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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광물 Archives - 뉴스벨

#핵심광물 (9 Posts)

  • 美 흑연 리스크 2년 유예에 ‘한숨’ 돌린 배터리 3사 “불확실성 없어졌다”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최근 확정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가이던스(지침)에 대해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시간이 확보된 만큼 보다 철저한 준비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는 8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정부 주재로 열린 미국 IRA 대응 민관합동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IRA 가이던스에 대해 “시간을 잘 확보했고 불확실성도 많이 없어졌다”고 평가했다.이날 회의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및 에너지부가 IRA의 친환경차
  • IRA 흑연 FEOC 규정 2년간 유예…배터리 기업 시장 경쟁력 2026년까지 안정적 확대 전망 배터리-완성차 업계와 IRA 관련 민관합동회의 배터리 셀·소재-완성차 업계간 긴밀한 협업 다짐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오전 안덕근 장관 주재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민관합동회의'를 개최하고 배터리와 완성차 업계와 함께 최종 규정의 영향과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는 지난 3일 IRA의 친환경차 세액공제 및 해외우려집단(FEOC)에 대한 가이던스 최종 규정이 발표에 따라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배터리와 완성차 업계는 흑연의 FEOC 규정 적용에 대한 2년간 유예된 것을 환영하고 그동안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대미 협의를 적극 추진해 온 정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그동안 흑연의 FEOC 규정은 흑연 공급망이 취약한 우리 업계의 북미 진출 확대에서 가장 큰 불확실한 요인이었다. 내년부터 FEOC 규정이 적용되면 IRA에 따른 미국의 친환경차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될 우려가 있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은 리튬, 니켈 등 핵심광물 공급망의 다변화 노력을 적극 추진해왔다. 하지만 흑연의 경우, 단기간 내에 공급망 다변화가 어려워 FEOC 규정을 내년부터 적용할 경우 배터리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범정부 차원에서 미국 측과 적극 협의하며, 흑연에 대한 FEOC 규정 적용이 유예될 수 있도록 요청해 왔다. 그 결과 이번 최종 규정에 요청이 반영됐고 우리 업계는 2026년까지 안정적으로 미국 시장 내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됐다. 한편 IRA 가이던스 최종 규정에서는 흑연의 2026년까지 적용유예와 함께 완성차 업계가 2027년 이후 흑연 공급망 다변화 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세액공제 요건 충족을 위한 핵심광물 비중 산정시 정확한 부가가치 계산도 요구하고 있다. 정부와 업계는 우리 배터리 산업이 미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IRA 가이던스 최종 규정에 맞게 흑연 등 핵심광물의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민관합동 배터리얼라이언스를 통해 지속 점검·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업계의 공급망 자립화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된 국내 투자에 올해 9조7000억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하는 등 금융·세제 및 인프라 지원을 강화한다. IPEF, MSP 등 정부간 협력채널을 통해 미국과의 FTA 체결 국가에서 광물 확보를 위한 기업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리튬메탈 배터리 및 실리콘 음극재 등 흑연 대체 기술개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민·관의 노력으로 2년이라는 귀중한 시간을 벌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 및 안정적 관리는 여전히 우리 기업이 이뤄내야 할 중대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예비신랑 몰래 11살 男제자와 관계…들통난 여교사 만행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 LG엔솔·에코프로·현대차, IRA 민관합동회의 참석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정부가 배터리 업계(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에코프로·포스코퓨처엠·LG화학)·완성차 업계(현대차)와 함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최종 규정의 영향과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안덕근 장관 주재로 IRA 관련 민관합동회의를 개최했다. 미국은 이달 3일 IRA의 친환경차 세액공제 및 해외우려집단(FEOC)에 대한 가이던스 최종 규정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배터리·완성차 업계는 흑연의 FEOC 규정 적용에 대한 2년간 유예된 것을 환영하고 대미 협의를 적극 추진해 온 정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그간 흑연의 FEOC 규정은 흑연 공급망이 취약한 우리 업계의 북미 진출 확대에서 가장 큰 불확실한 요인이었다. 내년부터 FEOC 규정이 적용되면 IRA에 따른 미국의 친환경차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될 우려가 있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은 리튬·니켈 등 핵심광물 공급망의 다변화 노력을 적극 추진해왔다. 하지만 흑..
  • 현대차·기아·LG엔솔 한술 돌려…IRA 흑연 조항 유예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완성차 업체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배터리 업체가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최종 가이던스에서 2026년 말까지 흑연에 대한 해외우려기관 적용을 유예함에 따라 한숨을 돌리게 됐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날 미국 재무부와 에너지부는 IRA에 따른 친환경차 세액공제 조항 및 해외우려기관(FEOC) 정의에 대한 최종 가이던스를 각각 발표했다.미국은 지난해 3월 친환경차 세액공제 조항 관련 잠정 가이던스를 발표한 후 12월 FEOC 잠정 가이던스를 발표하고 국내외 의견수렴을 거쳐 이번에 최종 가이던스를 확정했다. 해외우려기관(FEOC) 규정 관련 흑연은 2026년말까지의 유예 기간이 부여되었다. 흑연은우 단기간 공급망 대체가 어려워 친환경차 세액공제 혜택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최종 가이던스에서'현실적으로 추적 불가능한' 핵심광물로 분류되어 FEOC 적용이 2년간 유예되었다. 배터리 핵심광물..
  • "이차전지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열릴 것"…中企 연구개발 '박차' 세종//아시아투데이 이정연 기자 =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이 이차전지 산업 공급망을 장악한 중국의 영향력을 축소하기 위해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정부가 이차전지 폐배터리를 재제조·재사용·재활용하는 전 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차전지 폐배터리에서 니켈·리튬 등 핵심광물을 추출하는 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핵심광물 정·제련 기업 육성이 간절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정부는 조세특례제한법상 신성장·원천기술에 니켈·리튬 등 핵심광물 정·제련 필수 기술을 지정했다. 이와 함께 '사용 후 배터리 산업생태계 육성 지원' 법안도 상반기 중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 전기차용 배터리의 소재에 사용되는 주요 핵심광물의 경우 대중국 수입의존도가 80~90%에 이른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의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 3사의 시잠점유율이 점차 하락하고 있지만, 지난해 상반기 기..
  • 국내 전기차·풍력발전 확대…2040년 핵심광물 수요 최대 19배↑ 2021년 대비 망간 19배↑·리튬 15배↑…"배터리 공급망서 中의존도 낮춰야" 에너지경제연구원, 핵심광물 수요 급증·자원안보 연구 이차전지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국내 전기차와 풍력발전 확대로 오는 2040년 핵심광물 수요가 2021년보다 최대 19배까지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경연)은 3일 '핵심광물 수요 급증에 대비한 자원안보 확보 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 전기차와 풍력발전 확대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와 전기차 모터, 풍력 터빈에 필요한 리튬, 니켈, 망간, 코발트, 희토류 등의 핵심광물 수요를 전망한 것이다. 에경연은 2040년 국내 전기차 보급 대수가 2021년 대비 11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에 필요한 2040년 핵심광물 수요는 2021년 대비 리튬 15배, 니켈 12배, 망간 19배, 코발트 4배 등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전기차 모터에 필요한 2040년 핵심광물 수요는 2021년보다 네오디뮴, 프라세오디뮴, 디스프로슘, 터븀 등이 모두 10배 증가할 전망이다. 2040년 국내 풍력발전 신규 설치 용량은 2022년 대비 8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풍력 터빈에 필요한 2040년 핵심광물 수요 역시 2022년보다 네오디뮴 2.6배, 프라세오디뮴 3.1배, 디스프로슘 21.6배, 터븀 2.7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샤오미 전기차 (바르셀로나=연합뉴스)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개막한 2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 샤오미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샤오미 전기차 SU7을 살펴보고 있다. 2024.2.26 [사진공동취재단] jjaeck9@yna.co.kr 이처럼 핵심광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 문제라고 에경연은 지적했다. 특히 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의 중국 의존도가 높아 중국발 공급 리스크에도 크게 노출된 상황이다. 배터리 양극재 공급망의 경우 니켈, 망간, 코발트의 2022년 수요 대부분이 전구체 형태로 중국에서 수입해 충당하고 있다. 오는 2025년 국내 양극재 생산설비 용량은 2021년보다 3배 증가할 예정이다. 이때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수산화리튬 수요도 3배 늘어날 전망이어서 대부분 중국 수입에 기대는 수산화리튬 공급 안정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IRA 기념 행사서 경제 성과 강조하는 바이든 (워싱턴DC EPA=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의 이스트룸에서 열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1주년 기념행사에서 지지자와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연설하고 있다. 이른바 '바이드노믹스'를 내세워 2024년 재선에 도전하는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IRA가 "일자리 및 경제 성장의 가장 큰 동력 가운데 하나"라며 "미국은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승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8.17 besthope@yna.co.kr 더욱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 이후 한국이 전기차 및 이차전지 부문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중국에 의존하는 배터리 핵심광물 및 부품 공급망의 전환이 필요하다. 미국은 향후 전기차 시장 확대 국면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꼽힌다. 2022년 기준 한국 전기차용 이차전지 총수출액의 50% 이상을 미국 시장이 차지하는 점을 고려하면 IRA가 요구하는 '역내 의무 조달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에경연은 핵심광물 자원 및 부품의 중국 의존도가 높은 것은 전 세계적인 추세여서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덧붙였다. 중국은 전 세계 양극재 및 음극재 생산설비의 각각 70%, 85%를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 리튬, 코발트, 흑연 제조 공정에서도 50% 이상을 차지한다. 에경연은 핵심광물의 수입선 다각화와 함께 재자원화를 강조했다. 에경연은 "이차전지 재자원화는 원재료의 중국 의존도를 낮춰 미국 IRA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유럽연합(EU)의 '배터리 법안' 등을 고려해 탈탄소 대응 전략 차원에서도 재자원화한 원료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wise@yna.co.kr '슬의생'으로 복귀 간청한 정부…'의새' 밈으로 조롱한 의사들 오늘 일반 공개 마지막날…"안녕, '행복을 준 보물' 푸바오!" "유튜브에 이강인 가짜뉴스 361개…2주 새 7억 벌었다" 與 공천탈락자, 당사 앞에서 분신시도 소동…경찰 제압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학원 적응했어?" 공부방 제자들 어깨·팔 주무르며 추행한 50대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흉기 들고 지구대 진입 시도…마약 검사에서 '양성' 80세 넘어 패션계 접수한 '102세 바비' 아이리스 아펠 별세
  • 배터리 글로벌 허브 되려면…5대 핵심광물 공급망 재구축해야 대한상의 SGI, 한국의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허브 구축 가능성 연구 한국이 글로벌 배터리 공급기지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23일 ‘한국의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허브 구축 가능성 연구’ 보고서에서 “미국, EU 등 해외 주요국은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이 중국을 대신하여 공급망 허브를 구축할 수 있는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은 광물 채굴·제련 및 배터리 셀 생산 등 주요 단계에서 중국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전세계 배터리 셀 생산의 약 75%를 담당하고, 양극재와 음극재 등 셀 구성요소도 전세계 생산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주요 광물의 제련도 6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도 배터리 핵심광물 5대 품목인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흑연 등에 대한 대중국 수입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보고서는 현재 중국 중심으로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이 형성돼 있지만, 향후 한국이 중국을 대신해 공급망 허브가 될 잠재력을 가졌다고 분석했다. 한국이 셀 구성요소인 양극재 공급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은 배터리 허브 구축에 긍정적인 요소다. 2022년 양극재 세계 시장 점유율을 보면 한국의 에코프로가 7%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LG화학이 5%, L&F가 4%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한국은 니켈, 코발트, 망간, 알류미늄 등에 리튬을 더해 만들 삼원계 양극재의 최대 수출국으로 전 세계 수출의 76.8%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배터리 셀 부문에서도 글로벌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배터리 셀 생산의 시장점유율을 보면 중국 기업이 전체의 62.6%를 차지하며 위상이 가장 높지만, 한국 기업의 시장점유율도 23.8%로 두 번째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LG 에너지솔루션, SK ON, 삼성 SDI 등 국내기업이 세계 10대 기업에 포함도 있다. 아울러 중국이 상당 부분 공급하는 핵심광물 자원의 경우에도 실제 매장량은 중국 이외의 국가에 분산되어 있어 중국 리스크가 크지 않은 편이다. 예를 들어, 주요 광물 매장 비중을 보면 코발트는 콩고가, 니켈은 인도네시아가, 리튬은 호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SGI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의 배터리 공급망 내 위상은 한국이 수출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이다. SGI는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공급망 내에서의 중계 역할을 측정하는 지표인 ‘매개중심성’을 계산해 국가별 공급망 위상을 비교·분석하였다. 네트워크 분석 결과, 배터리 중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리튬이온전지의 경우 미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이 매개중심성이 높아 공급망에서의 위상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중국과 한국의 경우 수출액이 전세계 1위와 3위를 각각 기록했으나 매개중심성은 수출 순위보다 낮은 7위와 21위를 기록하며 공급망 내에서의 위상은 수출액에 비해 낮은 상황이다. 한국이 가장 많이 수출하는 삼원계 양극재의 경우 한국의 매개중심성은 전세계 7번째로 공급망 내 위상은 수출액에 비해 낮은 상황이다. 한편, 중국의 경우 삼원계 양극재 수출액은 전세계 2위이지만 매개중심성은 전세계에서 가장 높았으며, 인산철 양극재에 대한 수출액과 매개중심성은 모두 전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SGI 김경훈 연구위원은 “한국은 수출이 소수 국가에 집중됨에 따라 다양한 국가들과 수출입 거래를 하는 중국, 미국, 독일, 프랑스 등에 비해 공급망에서의 위상이 낮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SGI는 한국의 배터리 공급망 내 위상을 높이고 배터리 무역의 대중국 무역수지를 개선하기 위해 핵심광물 5대 품목 공급망 구축을 위한 국가적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선 국내생산 강화를 위한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 배터리 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4%에 달하지만, 높은 해외생산으로 한국의 생산 점유율은 1%대에 불과하다. 배터리 수요를 담당하는 전기차의 국내생산이 이뤄져야 배터리의 국내생산 확대가 가능한 구조지만, 우리나라의 세계 배터리 생산 점유율 1%는 국내 전기차 생산의 세계 생산 비중(3.9%)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소재·부품과 광물 중에서 가능한 부문은 국내에서 생산하고 중국 의존도가 높은 광물은 수입다변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흑연의 경우에는 국내에 인조흑연 생산이 가능해 이를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중국 의존도가 높은 인조흑연과 이를 활용한 음극재, 수산화리튬 등의 국내투자 및 생산이 늘어나는 중”이라며 “한국이 이들 품목의 공급기지가 되도록 적극적인 투자 지원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은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도 제련되고 있어 이들 국가로부터 수입을 다변화하고 수송비용 절감을 동시에 추진해 조달리스크를 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에서는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안으로 ▲투자세액공제 직접환급제 도입 ▲국내 마더팩토리 구축 ▲해외광물개발을 위한 민관협력체 설립 ▲기업기술 개발 촉진 등을 제시했다. 우선, 투자세액공제 직접환급제를 도입해 우리기업의 국내투자를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기업이 투자금에 대한 세액공제액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로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통해 동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배터리 등 국가전략기술 관련 시설투자를 한 기업에게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영업이익이 발생해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배터리 산업은 초기 투자비용이 크고 일정기간이 경과해야 이익이 발생해서 세액공제 혜택을 받기가 어려워 기존의 세액공제 방식으로는 기업의 투자 확대를 촉진하기에 부족하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배터리 공급망은 각국의 자국 내 생산 요구 등으로 다양한 지역에 분산적으로 구축될 수밖에 없다며 이에 맞춰 우리 기업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국내에는 배터리 셀 생산과 관련해서는 연구개발(R&D)과 제품 설계 등의 핵심기능을 담당하는 마더팩토리를 구축하고 해외에는 현지생산을 담당하는 생산시설을 운영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향후 리튬 기반의 이차전지 시장이 지속 성장할 전망이므로 광산 확보를 통해 리튬 공급망을 주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SGI 김경훈 연구위원은 “광산개발은 해외 네트워크, 대규모 자본 등을 통한 장기 계획이 필요해 개별기업 노력으론 한계가 있다”며 “해외광물자원 개발을 위한 민관협력체를 구축해야 한다”고 짚었다. 끝으로 SGI는 기술 발전 방향에 따라 공급망이 크게 변화될 것이라 전망하며 국내기업의 기술개발을 강조했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래 배터리로 전고체 배터리가 논의되고 있으며, 싼 가격과 안정성이 개선된 인산철 배터리의 채택이 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기술 발전 추이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선 가상대결 '한동훈 46.4% VS 이재명 40.2%'…오차범위 내 최대차 [데일리안 여론조사] "민주당 대선 패배 최대 책임자는 이재명" 32.8%…이낙연보다 5.5%P↑ [데일리안 여론조사] 윤 대통령 지지율 45.1%…'의대 정원 증원 추진' 긍정평가 [데일리안 여론조사] '시스템 공천' 누가 더 잘하나?…국민의힘 45.6%, 민주 35.4% [데일리안 여론조사] "동맹휴학 가담 의대생, 복학 거부당하면…학교와 소송 벌여야" [법조계에 물어보니 356]
  • 현대車 “中 핵심광물 써도 IRA 보조금 혜택을” 美에 요청 현대자동차그룹과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이 미국 정부에 한시적으로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 일부를 중국에서 조달해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중국을 배제한 채 흑연 등 핵심 광물을 단기간에 대체하
  • 정부, 美에 “IRA 핵심광물 조달금지 中기업 명확히 해달라” 촉구 한국 정부가 미국에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전기차 세액공제(보조금)를 받으려면 배터리의 핵심 광물을 조달해서는 안 되는 중국 기업을 명확히 정의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만 핵심 광물을 조달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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