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갑 주진우 "개헌저지선 사수+'반송터널' 공약, 승리 원동력"
2024.04.22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부산 해운대갑 주진우 당선인은 총선 승리 원동력으로 "개헌 저지선인 200석을 지켜야 한다는 부산 시민과 해운대 주민들의 정치적 결단"을 꼽았다. 실제로 부산은 이번 총선에서 전체 18개 지역구 가운데 17개를 국민의힘에 몰아줬다. 부산의 민심이 국민의힘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개헌저지선이 위태로울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20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주 당선인은 개헌저지선 사수를 위한 정치적 결단과 함께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만든 공약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는 데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주 당선인은 선거 기간 '반송터널 조기 착공'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반송터널은 부산의 외곽도로망을 완성하는 마지막 포인트이자 해운대의 극심한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는 공약으로 꼽힌다. 주 당선인은 '부산의 강남' 해운대갑에서 53.7% 득표율로 금뱃지를 달았다. 부산에서 중·고교를 나와 서울대 졸업 후 2017년..
[동행취재] '달콤쌉싸름한' 민심 청취한 주진우…'주꺽마' 외치며 승리 약속
2024.03.31
"더 열심히 뛰어다녀야"…주민들 충고 끊이지 않아 주진우 "지지율은 민심의 경고…겸손하게 임하겠다"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한 30일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대천공원을 찾았다. 주진우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후보는 오전 10시 30분 만개한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을 향해 연신 고개를 숙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 후보는 이날 대천공원 입구에서 시작해 대천공원 일대를 샅샅이 돌며 시민들을 향해 인사를 올렸다. 주 후보는 "주진우입니다. 믿어주십시오"라며 연신 고개를 숙였고, 공원을 찾은 주민들은 "화이팅 하이소!"를 외치며 응원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물론 좋은 말만 듣는 것은 아니었다. 주 후보의 등장에 발길을 멈춘 한 시민은 주 후보의 손을 부여잡고 조언을 하기도 했다. 보수세가 강한 해운대갑에서 주 후보가 다소 뒤처지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오자, 일부 주민들은 애정이 어린 조언을 남기며 해운대갑을 지켜낼 것을 당부했다. 한 시민은 주 후보에 "후보가 위에 있을 동안 홍순헌 (더불어민주당 부산 해운대갑 후보)은 여기 몇 번이고 왔다 갔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야 한다. 뛰댕겨야(뛰어다녀야) 희망이 있다"며 "나이도 젊고 똑똑하니까, 내가 많이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다른 시민도 "국민들 세금 받아서 특별한 대우 누리면서 주민들한테 어떤 애로점이 있는지 물으러 다니고 국회 가면 어떤 법을 만들어줄 건지 말하는 국회의원을 이때까지 하나도 못 봤다"며 "그런 식으로 하지 마라. 젊으니까 잘할 것 같은데 이번에 한번 해보고 잘 하면 또 밀어주겠다"고 충고를 남겼다. 시민들의 진심어린 충고에 주 후보는 손을 부여잡고 진지하게 경청하며 "열심히 하겠다.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또 다른 시민을 향해서는 "말씀하신 것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주 후보의 대천공원 유세는 1시간가량 이어졌다. 주 후보는 유세 중간 데일리안과 만나 선거전에 임하는 소감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주 후보는 현장문답 내내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란 신조어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른바 '주진우의 꺾이지 않는 마음(주꺾마)'을 통해 지지를 확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역구 분위기와 관련해 주 후보는 "홍순헌 후보 같은 경우에는 구청장을 한 데다가 거의 10년 동안 이곳 선거에 나와서 인지도가 있는 편"이라며 "지난 여론조사로 주민들이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며 혹시나 빼앗길까봐 걱정이 되어 많이들 말씀하시곤 하는데, 후보자보다 더 절박한 유권자들이라 죄송스러운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를 하는 것을 늦게 마음을 먹었는데 막상 해보니 되게 보람 있는 일 같다"며 "권성동 의원이 언젠가 사람들을 자꾸 만나다보면 진짜로 사명감이 자기도 모르게 생긴다고 하는데 그 말이 무엇인지도 이제 좀 알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근 여론조사가 오차범위내 열세로 나온 것에 대해서는 "여론조사의 안 좋은 추세 이런 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낙관론을 펴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여론조사 결과는 어쨌든 민심의 경고라고 생각하고 절실하게 임해야 한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끝으로 주 후보는 포부를 묻는 말에 "'중꺾마'라고 한다. 아직 11일이 남았고, 아직 선거도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지역구도 절박하게 해야 하겠지만 보수가 전체적으로 좀 더 겸손하고 절박하게 해야 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한동훈 "천안함 음모론자에 부평 내줄텐가"…이현웅 지지 호소 박홍근 "차별금지법, 창조섭리에 반하는 면 있어" 문진석 '네거티브 폭풍공세' 속…신범철, 공약 검증에 집중 [천안갑 TV토론] 조정훈 집중유세 "민주당, 모든 국민 '서민' 만드는게 목적… 마포 개발 불안하다" 한동훈 "조국, 자기 이름 창당 골때려…'이조 심판'은 정치개혁"
[현장] 尹 '데칼코마니' 주진우 "'文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 때도 쫄지 않아…그런 정신으로 정치"
2024.03.09
"소위 끗발 날릴 때도 어깨 힘 들어가지 않았다" 클린선거선포식 갖고 문자와 가짜 공약 없는 선거 약속 "검사에서 쫓겨나 변호사를 할 때도 물러서거나 쫄지 않았다. 그런 정신으로 정치를 하겠다." '윤석열 최측근' 주진우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예비후보의 정치 포부에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던 윤 대통령의 강직함이 녹아져 있었다. 주 후보는 이를 "닮았다"고 표현하며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주진우 후보는 8일 부산 해운대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국민의힘 서병수·김미애 의원과 안경률·유재중·현영희 전 의원 등 전현직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지지자 등 1000명이 참석했다. 특히 행사장은 부산 그 어느 캠프보다 젊은 감성으로 가득했다. 젊은 청년들이 개소식장 곳곳에 있어 확실히 젊은 후보의 캠프임을 실감하게 했다. 주진우 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일하는 것은 자신 있지만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 무언가 하고자 하는 의지, 의리 이런 것들이 훨씬 중요하다"며 "대통령께서 과분하게 나를 신임하신 이유도 이때까지 살면서 누군가에게 의리를 지키지 않은 적이 한 번도 없고, 신뢰를 저버린 적도 한 번도 없어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점이 (대통령과) 닮아있다"며 "나는 검사 시절, 그리고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일할 때,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비서관 때, 소위 끗발 날릴 때도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원칙대로 문재인 정권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하다가 쫓겨나 변호사 할 때도 물러서거나 쫄지 않았다"며 "그런 정신으로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비록 부족하지만 내 주변에는 제일 잘나갈 때, 못 나갈 때 항상 나를 아껴주고 신뢰해주는 동료들이 많다"며 "이제 함께 부산 해운대를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주 예비후보는 '클린선거 선포식'을 가졌다. 주 예비후보는 △네거티브 없는 정책선거 △과도한 문자·전화 없는 호감 선거 △유세차로 인한 학습권 침해 없는 배려 선거 △가짜 공약 없는 신뢰 선거를 약속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한동훈, 이재명 '정치고향' 분당 휩쓸 때…'李는 재판 중' 與 '비례' 신청 누가 누가 했나…진종오·윤도현·김장겸·김행·진양혜 새로운미래, 당명 안 바꾼다…이낙연 "홍영표·설훈도 수용" 친명만 살아남는 광주…'이재명 호위무사' 양부남, 서구을 경선 승리 [현장] '4선 도전' 안철수, 캠프 '북새통'…"공익 위한 언행일치 지속"
[동행취재] '해운대갑' 누비는 '尹 복심' 주진우 "국정경험·네트워크로 현안 해결"
2024.02.09
주진우 국민의힘 해운대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좌동·우동 훑고 주민들과 영화 건국전쟁 관람 "민생 걱정 안하는 민주당 행태보며 출마 결심" "반송터널 조기 준공 ·마이스 산업 육성할 것" "하태경 의원은 (서울로) 보내놨으니, 주진우 의원이라고 부르겠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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