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부동산펀드 폭탄 ‘째깍째깍’…한숨 깊어지는 개미들해외 부동산에 투자한 국내 펀드들의 손실이 가시화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지속으로 미국과 유럽 등 중심국들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회복 기대감도 낮다는 평가다.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해외부동산 펀드 설정액 규모는 79조97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3년 말 5조9818억 원에서 10년 만에 10배 넘게 커진 것이다.이 가운데 해외 부동산이 대체 투자처로 주목받으면서 개인의 해외부동산 공모펀드의 규모도 상당한 수준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10월 윤창현 국민…
금융사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57조6000억…보험사가 절반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규모가 57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금융사들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해외 부동산 투자손실이 국내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금융사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7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조2000억원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업권별로 보면 보험이 31조3000억원으로 절반 이상인 54.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은행 11조6000억원(20.2%) ▲증권 8조8000억원(15.2%) ▲상호금융 3조7…
금융당국, 해외 부동산 등 대체투자 상시 감시 강화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금융당국이 해외 상업용 부동산 등 대체투자에 대한 상시 감시를 강화한다. 해외 상업용 부동산 가격 급락 여파로 국내 금융권 대체투자 자산 부실화로 번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권 대체투자 모니터링을 위해 업무보고서에 관련 서식을 신설하는 내용 등을 담은 은행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안이 사전 예고됐다. 은행권은 이번 업무보고서 서식 신설로 대체투자 기초자산별 투자잔액, 건전성 분류, 충당금 적립액, 잔존만기, 투자지역·국가 등을 금감원에 정기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금감원은 이달 기준 해외 투자 부동산 중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한 규모를 2조 4600억원(사업장 총 28곳)으로 집계했다. 해외 부동산 투자 내역을 사업장 단위로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금융당국은 이를 바탕으로 금융권 손실 반영 및 충당금 적립 등 리스크 관리 실태를 점검키로 했다. 금감원 해외 사무소 등과 연계해 손실 및 부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해외 부동산에 발목잡힌 은행·증권사…익스포저만 20조원 넘어서아시아투데이 조은국 기자 = 지난해엔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에 발목을 잡혔다면 올해는 해외부동산 대체투자가 은행과 증권사에 대형 악재가 되고 있다. 5대 은행과 25개 증권사에 대한 해외 부동산 익스포저가 20조원을 훌쩍 넘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 부동산시장 침체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잠재 부실이 현실화되는 등 건전성 리스크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고, 이는 곧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다는 우려다. 이에 은행과 증권사들은 해외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규 의원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국내 5대 은행의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자산(2023년 9월 말 기준)을 보면 총 8조2264억원이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4조309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이 2조4755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신한은행이 9000억원대였고, 농협은행과 우리은행은 2000억원대를 기록..
김주현 금융위원장 "해외 부동산 펀드, 만기 분산돼 홍콩 ELS와 달라"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5일 해외 부동산 펀드 부실 우려에 대해 "만기가 분산돼 홍콩 주가연계증권(ELS)와 성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업금융 지원방안 관련 은행장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투자자들이 일부 공모펀드에 개인도 있지만, 사실 대부분 기관투자자가 많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해외 부동산 익스포져가 높은 증권사들이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금융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NICE신용평가에 따르면 작년 9월 말 기준 국내 25개 증권사의 해외 부동산 익스포져 총액은 14조4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증권사들의 해외 부동산펀드 평가손실은 1조8000억원이란 분석이다. 김 위원장은 해외 부동산 펀드 부실 우려로 인한 국내 금융사 영향에 대해 "홍콩 ELS는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가 높았을 때 3년 만기로 팔아서 상반기에 만기가 갑자기 많이 돌아오고 있는데, 해외부동산 펀드는 만기..
4대 금융그룹 해외 부동산 투자 18조5000억…금리 리스크 '뇌관'오피스 빌딩 가격 폭락 '먹구름' "올해는 기지개" 기대도 일지만 태영 사태로 확인된 PF 리스크 해외서도 불똥 튈라 '노심초사' 국내 4대 금융그룹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가 18조원 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부동산PF 위기 원년되나 [금투업계 생존 2024③]레고랜드 사태 이후 위험 확산…태영건설 여파까지 조직·사업 축소…IB수익 감소·신용위험 등 부담↑ 美 금리 인하·정부 대응 등 리스크 차단 요소 존재 금융투자업계가 갑진년 청룡의 해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5대銀 해외 부동산 펀드 7500억…원금 손실 위기5대 은행이 판매한 해외 부동산 펀드가 75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은행들이 판매한 해외 부동산 펀드도 대규모 손실 위험에 노출된 것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해외 부동산
금융당국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55조8천억…리스크 제한적”금융당국이 글로벌 부동산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리스크는 여전히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금융위원회는 11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 개최'를 열고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손실 가능성
우리은행, 빌드블록과 '부동산 투자 토탈 서비스' 협약아시아투데이 정금민 기자 = 우리은행은 지난 4일 빌드블록과 부동산 투자 관련 토탈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빌드블록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한국계 스타트업이다. 지난 2018년 설립 이후 미국 주요 지역
국내금융사 해외 부동산펀드 71.8조원…"시장 침체 대응책 필요"대한상의 세미나…"손실 최소화할 출구전략 검토해야" 글로벌 경제 먹구름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가 급증한 가운데 해외 부동산 시장 침체가 국내 금융시장에 뇌관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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