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균형 성장… 아모레퍼시픽, 진정한 글로벌 기업 도약아모레퍼시픽이 '진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기존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만 편중돼 있던 해외 매출이 북미 등으로 뻗어나가며, 각 지역이 균형 있게 성장을 이뤄내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주력인 중국 시장을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다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겪으며 수출선을 다변화한 것이 주효했다. 이제는 중국 소비까지 회복세를 보이자, 지지부진했던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올 초(1월 2일 14만1200원) 대비 31%가량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의 해외법인과 수출에서 나온 매출액 비중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39%로 집계됐다. 해외사업의 성장세만큼이나 눈에 띄는 부분은 2022년 4.43% 수준이었던 북미 수출 비중이 지난해 두 배 가까이 올랐다는 점이다. 그간 중국 시장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북미 시장에 뿌린 씨앗이 서서히 결실을 보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아모레퍼..
"해외비중 확대 효과" 삼양식품, 올 1분기 영업익 801억…전년比 235%↑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삼양식품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35.8% 급증한 80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공시했다.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해외부문이 이끌었다. 전체 영업이익 중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64%(2023년 1분기)에서 75%(2024년 1분기)로 11% 포인트 상승했다. 내수 대비 높은 수익성에 고환율에 따른 환차익이 고스란히 영업이익에 반영됐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률은 9.7%에서 20.8%로 11.1% 포인트 상승했다. 이 같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엔 매출을 매출원가로 나눈 매출원가율이 71.3%에서 57.6%로 13.7% 포인트 하락한 요인이 크다.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57.1%)이 매출원가(26.8%)를 크게 상회했고, 밀양공장에서 제품 생산량이 693억원에서 1075억원으로 55.1% 증가하면 규모의 경제로 인해 비용을 줄였다. 연결 종속기업인 삼양제분이 SPC GFS로부터 원재료를 조달받지 않은 부분도..
"K과자로 본격 공략" 롯데웰푸드, 2024 美 스윗 앤 스낵 엑스포 참가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롯데웰푸드가 해외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국가별 취식 행태와 트렌드 고려한 글로벌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16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인디애나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열린 '2024 스윗 앤 스낵 엑스포'에 참가했다. 스윗 앤 스낵 엑스포는 스낵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매년 5월 개최되는 제과 및 스낵 박람회다. 전 세계 70여 개국의 100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 △제로 △더쌀로 △오잉 노가리칩 △졸음번쩍껌 등을 내세워 단독 부스를 운영했다. 해당 부스에선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글로벌 참관객 약 1만명이 방문했다. 회사의 브랜드를 알리고, K과자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박람회 참여를 유도하고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했다. 체험형 이벤트는 △터치스크린으로 카드 찾기 게임을 통한 '빼빼로' 한정판 굿즈 증정 △룰렛 이벤트를 통한 '제로' 제품 시..
엠게임, 2024년 1분기 매출 193억원·영업익 40억... 해외 매출 견조엠게임은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3억원, 영업이익 40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엠게임 대표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이 중국과 북미, 유럽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뒀다. 북미· 엠게임은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3억원, 영업이익 40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엠게임 대표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이 중국과 북미, 유럽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뒀다. 북미·
한미글로벌, 1분기 영업익 84억원…작년 동기比 23.5%↑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8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 늘어난 1018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해외사업 호조와 반도체, 2차전지 등 하이테크 분야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특히 1분기 해외 매출은 약 56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5%에 달한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업계 불황에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북미와 유럽, 중동 등 해외 수주 확대와 하이테크,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로 탄탄한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ATL, 2023년 4분기 순이익 44% 증가세계 최대의 배터리업체 중국 CATL이 2023년 4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한 129억 8천만 위안(약 18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3년 3분기 104억3,000만 위안 대비 24.45% 증가한 수치지만, 지···
해외 수출 덕 본 빙그레…이익잉여금 3배 '쑥'아시아투데이 임현주 기자 = 빙그레가 해외 수출 증가에 힘입어 이익잉여금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현지 맞춤화 전략으로 수출 대상국을 확대하며 매출을 대폭 끌어올린디는 전략이다. 6일 빙그레에 따르면 앞으로 회사는 미국·중국·베트남 법인을 거점으로 둔 상태에서 이근 주변국까지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할랄 인증 제품 등 현지 수요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고, 유통 채널도 확장키로 했다 현재 수출 국가로는 북미·아시아 등 30여개국으로 지난해보다 10개국 이상 확대됐다. 남미·오세아니아 등 신규 해외 영토 확장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진입 국가를 확대한다면 해외 매출이 자연스럽게 증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내에선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 출시 등으로 차별화 전략에 나선다. 올해는 바나나맛 우유와 투게더 제품의 50주년을 기념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이 같은 전략은 해외 수출이 증가한 덕분이다. 실제 지난해 3분기까지 수출 실적은 1..
‘라면에서 김밥까지’ 외국인 입맛 사로잡은 K푸드 [대세는 해외유통망②]작년 농수산식품 수출 120억 달러로 ‘사상 최대’ 기록 한인마켓 등 변방에서 현지 메인 시장 석권하며 승승장구 붕어빵‧호떡 등 K-스트리트 푸드로 해외 MZ 공략 K푸드 인기에 식품업계도 해외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출산율 저하와 고물가로 인한 내
수출 열 올리는 오뚜기…'라면 그릇'으로 '차별화'아시아투데이 임상혁 기자 = 최근 해외 공략에 힘을 모으고 있는 오뚜기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라면 그릇'까지 넘본다.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소재로 브랜드 체험 활동을 다각화해 해외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올해 글로벌
멈추지 않는 ‘불닭’ 인기···삼양식품 3Q 영업이익 124.7%↑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해외에서 불닭볶음면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삼양식품이 3분기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22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삼양식품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352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5억에 비
넷마블, 3분기 적자폭 감소...내년 상반기 신작 6종 출격(종합)매출 6306억, 영업손실 219억 한국 매출 비중 3%p 증가 내년 중국서 '제2의나라' 출시 넷마블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줄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306억원으로 9.2% 감소했
중국 늪에 빠진 K-뷰티…선진국 시장서 돌파구 찾나아모레퍼시픽 2분기 美·유럽 매출 100% 이상 신장 중국-비중국 매출 비중 역전…"中 의존 탈피 가속"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K-뷰티'를 이끄는 대기업 가운데 하나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중국에서의 계속된 실적 부진 속에 미국·유럽 등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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