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감독의 드림 플레이어…'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선 자리가 없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힘겹게 영입한 미드필더 팔리냐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밀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9-2로 대파했다. 팔리냐는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파블로비치와 게레이로가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후반 36분 게레이로 대신 고레츠카를 투입했고 팔리냐는 끝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독일 매체 란은 19일 '팔리냐는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리가 없다. 콤파니 감독은 여러가지 이유로 팔리냐를 기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팔리냐는 디나모 자그레브전이 끝난 후 휴대폰을 귀에 대고 믹스트존의 취재진을 지나쳤다. 팔리냐가 실제로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팔리냐는 선수들이 자주 사용하는 휴대폰 트릭을 사용한 것처럼 보였다'며 팔리냐가 취재진과의 대화를 피한 것을 언급했다. 란은 '팔리냐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5경기 중 홀슈타인 킬전에서만 선발 출전했다. 팔리냐는 투헬 감독에게는 꿈의 선수였지만 콤파니 감독의 라인업에서 팔리냐의 자리는 없다. 파블로비치는 킴미히처럼 바이에른 뮌헨의 계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하는 선수다. 킴미히는 콤파니 감독 부임 후 중앙 미드필더로 복귀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경쟁을 소개했다. 또한 '팔리냐는 최고 경기를 위한 옵션이 아닐 것이다. 콤파니의 바이에른 뮌헨 베스트11에서 팔리냐의 자리는 없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웹은 지난 3일 '팔리냐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중요한 퍼즐로 환영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3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나섰을 뿐이다. 대신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 파블로비치가 우선권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5100만유로의 이적료로 팔리냐를 영입했다. 바이에른 뮌헨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가 파블로비치, 팔리냐, 킴미히, 라이머, 게레이로, 고레츠카 등 6명이나 있다. 이적료가 높았던 팔리냐가 주축 선수로 활약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이 합리적이었다'면서도 '팔리냐는 시즌 초반 3경기에서 거의 활약하지 않았다.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 홈 데뷔전에서 불행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마지막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팔리냐 영입에 성공했다. 팔리냐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유니폼을 들고 촬영까지 마쳤지만 팔리냐를 대체자를 찾지 못한 풀럼이 이적을 철회해 이적시장 마감 직전 바이에른 뮌헨 합류가 불발됐다. 팔리냐 영입에 꾸준한 의욕을 보인 바이에른 뮌헨은 결국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팔리냐 영입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어렵게 팔리냐 영입에 성공했지만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3부리그 상대 PK 1골, 역대급 극찬 텐 하흐"…'먹튀의 시즌 첫 골'→본인이 데려온 FW라서? "매우 야심찬 골, 인상적이고 창의적!"[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안토니. 결국 맨유에 남았다. 안토니는 지난 2022년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한 후 극도도 부진했다. 이적료는 1억 유로(1514억원)였지만, 돈값을 하지 못했다. 첫 시즌 리그 4골, 전체 8골, 지난 시즌에는 리그 1골, 총 3골이었다. 충격적인 성적이다. 맨유 최고의 '먹튀'로 불리고 있다. 올 시즌도 부진은 이어졌다. 2024-25시즌 EPL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안토니가 뛴 시간은 1분이 전부다. 2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투입됐다. 골도, 도움도 없었다. 이런 안토니의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최근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적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안토니는 잔류를 결정했다. 맨유에 남아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의지였다. 특히 자신을 아약스에서 데려온 에릭 텐 하흐 감독 옆에 남기를 원했다. 텐 하흐 감독 역시 자신이 데려온 안토니와 함께 하기를 바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안토니가 처음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18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다. 상대는 3부리그 반슬리. 맨유는 7-0 대승을 거뒀다. 안토니는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35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3부리그 팀을 상대로 페널티킥 득점. 텐 하흐 감독은 기뻤다. 안토니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며 극찬했다. 경기 후 텐 하흐 감독은 "매우 야심찬 골이었다. 또 안토니는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인상적이고 창의적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찬사를 던졌다. 이어 텐 하흐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매우 배가 고프다. 하지만 서로 공을 주고받는 것을 볼 수 있다. 서로를 위해 어시스트를 주고 싶어하고, 서로를 위해 기회를 양보했다. 페널티킥도 그랬다. 안토니에게 자신감이 필요할 때 동료들은 페널티킥을 양보했다. 그들은 함께하고, 맨유는 함께 하는 좋은 팀"이라고 설명했다. 또 "안토니는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우고 있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맨유 선수들은 이런 안토니를 격려하기 위해, 자신감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안토니도 맨유의 일부다. 우리는 함께 한다. 시즌을 길고, 모든 선수가 필요하다. 페널티킥 성공으로 안토니는 필요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입생 영입되자 방 뺀다...'日 주전 수비수' 아스날과 결별 유력, "이적 요청 받아들일 것"[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이 올 시즌 종료 이후 토미야스 타케히로를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날은 자금 조달을 위해 팀의 선수 중 한 명을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새롭게 영입되면서 클럽 내에서 토미야스의 상황은 복잡해졌다"고 밝혔다. 아스날은 2년 연속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2022-23시즌과 지난 시즌 막판까지 선두를 유지했지만 맨체스터 시티에 역전 우승을 헌납했다. 올 시즌 아스날은 칼라피오리, 미켈 메리노, 라힘 스털링을 영입하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시즌 초반 아스날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승 1무로 선두 맨시티를 승점 2점 차로 추격 중이다. 하지만 토미야스는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매각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토미야스는 일본 출신의 수비수다. 라이트백, 레프트백,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다. 188cm의 큰 키에 주력도 좋아 배후 공간 커버에 능하고, 탄탄한 기본기를 갖춰 후방 빌드업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아비스파 후쿠오카 유스팀 출신의 토미야스는 고등학교 2학년 나이에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2016년 아비스파 후쿠오카 1군에 승격했다. 2018년 1월 토미야스는 뛰어난 활약을 펼친 덕에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2019년 여름 세리에 A 볼로냐 FC 유니폼을 입으며 센터백 최초로 이탈리아 무대에 진출한 동아시아 선수가 됐다. 토미야스는 볼로냐에서 두 시즌 동안 64경기 3골 3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토미야스는 아스날 이적을 선택했다. 토미야스는 첫 시즌 23경기 1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연착륙했다. 2022-23시즌에는 31경기에 출전하며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지난 시즌에도 율리엔 팀버의 부상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지난 3월 토미야스는 아스날과 2026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재계약 체결의 기쁨도 잠시 이번 프리시즌 토미야스는 부상을 당하며 시즌 초반까지 결장이 확정됐다. 설상가상 영입생들이 많아지며 백업 자리도 잃었다. 결국 아스날은 토미야스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트리발 풋볼은 "칼라피오리가 지난 시즌 토미야스가 맡았던 왼쪽 풀백을 대신할 수 있게 되면서 토미야스는 경기 시간을 잃게 될 것이다. 아스날은 토미야스가 떠나겠다고 요청한다면 토미야스를 판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가 팀에 더 필요한 수비수'…바이에른 뮌헨, 팬 반대에도 데 리흐트 이적 결정 해명[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가 팬들의 반대에고 불구하고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 리흐트를 이적시킨 것에 대해 언급했다. 독일 매체 TZ는 19일 '에베를 디렉터가 데 리흐트의 매각 이유를 전했다'며 에베를 디렉터가 데 리흐트의 이적 배경을 설명한 것을 소개했다. 에베를 디렉터는 "우리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더 높은 곳에서 수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팀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데 리흐트 이적 제안이 왔다"고 전했다. 에베를 디렉터는 지난달 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데 리흐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했던 것에 대해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팀에 남기를 원하는 팬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정적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데 리흐트 매각이 필요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데 리흐트도 뛰어난 센터백이지만 경기장에는 단 두 명 밖에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TZ는 '바이에른 뮌헨의 데 리흐트 이적은 전술적인 고려 사항 이외에도 선수단의 규모도 중요하게 작용했다. 김민재, 우파메카노, 다이어, 스타니시치, 이토가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많은 센터백을 보유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바이에른 뮌헨이 선수단을 더욱 콤팩트하게 만드는 것이 옳은 결정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초반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김민재는 18일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1차전에선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다이어와 교체되며 70분 가량 활약했다. 김민재는 디나모 자그레브전에서 79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6%를 기록했다. 7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한 차례 승리했고 드리블 돌파를 한 차례 허용하기도 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디나모 자그레브전 활약에 대해 평점 6.2점을 부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디나모 자그레브를 상대로 골폭격을 펼치며 대승을 거뒀지만 김민재는 팀내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독일 매체 란은 김민재의 디나모 자그레브전 활약에 대해 '처음 45분 동안 수비적으로 거의 할 일이 없었다'면서도 '하프타임 이후 디나모 자그레브가 두 번의 위험한 공격을 시도했고 김민재의 부주의로 추격을 허용했다'며 4등급을 부여했다. 반면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김민재가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피지컬을 활용한 플레이로 디나모 자그레브를 막아냈다'며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의 활약에 대해 3등급을 부여했다.
승리보다 패배가 많은 토트넘…'일시적 현상 아니다, EPL 중위권 수준 상황 악화'[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토트넘의 부진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1승1무2패(승점 4점)의 성적으로 리그 13위를 기록 중이다. 트넘은 지난 15일 열린 아스날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해 리그 2연패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18일 챔피언십(2부리그)의 코벤트리를 상대로 치른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전)에선 로테이션을 가동한 가운데 연장 43분 이후 연속골을 터트려 고전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 '토트넘은 지난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초반 10경기에서 승점 26점을 획득했지만 이후 32경기에선 승점 44점에 그쳤고 놀라울 정도로 형편없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 속해 있는 17개 클럽이 지난해 10월 이후 기록한 성적을 비교했다. 토트넘은 13승5무14패의 성적과 함께 17개 클럽 중 9위에 머물렀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은 지난 10월 이후 승리한 경기보다 패한 경기가 더 많았다. 경기 당 거의 2골을 실점했다. 토트넘보다 실점이 많은 클럽은 웨스트햄, 울버햄튼, 브렌트포드 뿐이다. 또한 토트넘보다 많이 패한 클럽은 울버햄튼, 노팅엄 포레스트, 브렌트포드 뿐'이라며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 장기간의 결과로 보면 토트넘은 중위권 클럽의 모습이다. 우려되는 점은 토트넘의 상황이 개선되기보다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토트넘은 지난 11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3경기에서만 승리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과 로메로 등 토트넘 핵심 선수들의 경기력도 비난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의 핵심 선수 중 손흥민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포함한 베테랑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손흥민이 아스날전에서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후 일부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교체하는 것을 꺼리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며 '손흥민은 올 시즌 에버튼전에서 2골을 넣었지만 최근 13경기 중 3경기에서만 득점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로메로는 아스날전에서 감정적인 수비를 1분 사이에 두 번이나 했고 중요한 순간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로메로는 아스날전에서 마갈량이스가 헤더 슈팅을 할 수 있도록 방치했고 레스터 시티전과 뉴캐슬전에서도 그런 실수를 범했다. 최근 로메로의 리더십과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스카이스포츠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토트넘의 경기 스타일은 변화했다. 토트넘은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보다 더 높은 곳에서 플레이하고 공격적인 압박을 가한다. 점유율을 높은 축구를 강조한다. 모든 것이 합쳐지면 신나는 일이 될 수 있다'면서도 '아스날전은 토트넘이 높은 볼 점유율을 득점으로 연결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가장 최근의 경기일 뿐이다. 토트넘은 지난 13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10경기에서 평균 60% 이상의 볼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실제로는 그 중 4경기에서만 승리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상대는 토트넘의 전술을 파악하고 후방으로 물러나 압박을 흡수하며 세트피스와 역습 대응에 취약한 토트넘을 상대로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토트넘은 그들이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KIM' 벤치에 앉힌 사령탑, 세리에 A 입성 임박...밀란과 회담 시작, 협상 의사 전달 완료[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마스 투헬이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는 AC 밀란의 감독직을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토마스 투헬은 AC 밀란 감독직을 원하고 있다. 투헬은 밀란 측에 협상 의사를 전달했다. 테르지치, 사리, 알레그리도 리스트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세리에 A 준우승에 그쳤던 밀란은 올 시즌을 앞두고 파울루 폰세카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폰세카 감독 체제에서 밀란은 에메르송 로얄, 유수프 포파나, 알바로 모라타, 타미 에이브러햄을 영입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토리노와의 세리에 A 홈 개막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고, 파르마 칼초를 상대로는 1-2로 패했다. 4라운드에서 간신히 첫 승을 거두며 세리에 A 10위에 머무르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대항전에서도 굴욕을 맛봤다. 밀란은 18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3골을 연달아 실점하며 1-3으로 패배했다. 결국 밀란은 감독 교체를 고민하고 있다. 밀란이 원하는 감독은 투헬이다. 투헬은 현대 축구에서 손에 꼽는 명장 중 한 명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지휘봉을 잡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2021-22시즌 투헬은 첼시를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TOP 3에 올려놓았다. 투헬은 2022-23시즌 도중 뮌헨 지휘봉을 잡았다. 투헬은 극적인 역전 우승을 만들어내며 뮌헨의 11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투헬은 뮌헨의 전폭적인 지지까지 받으며 12년 연속 우승에 나섰다. 하지만 투헬의 뮌헨은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어 레버쿠젠에 우승을 넘겨줬고, DFB-포칼과 DFL 슈퍼컵에서 우승에 실패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준결승 탈락했다. 결국 시즌이 끝난 뒤 뮌헨은 투헬 감독을 경질했다. 투헬은 뮌헨에서 경질된 후 휴식기를 갖고 있다.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후임으로 언급되기도 했지만 맨유가 텐 하흐 감독을 신뢰하면서 선임은 무산됐다. 투헬은 밀란 지휘봉을 잡고 싶어한다. 프랑스, 잉글랜드, 독일에서 감독 커리어를 쌓은 투헬이 밀란 사령탑 자리에 앉는다면 커리어 최초로 이탈리아에서 감독 생활을 하게 된다. 밀란은 투헬과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레알 내분설? 부정적 역학 관계 만드는 사람들은 들어라!"…벨링엄의 일침, "음바페·비니시우스·호드리구·나는 모두 절친"[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내분설이 커지고 있다. 올 시즌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오면서 내분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슈퍼스타들의 조합. 서로를 시기하고, 자신이 최고가 돼야 한다는 시각. 내분설이 나오는 이유다. 기존 에이스였던 비니시우스가 음바페와 사이가 틀어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비니시우스는 구단이 자신을 챙기지 않고 음바페만 챙긴다며 '고립감'을 느끼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호드리구는 자신이 빠진 음바페-비니시우스-주드 벨링엄에 이슈가 집중된다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호드리구는 자신만이 발롱도르 후보에 오르지 못해 공개적인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브라질의 '전설' 네이마르는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엔드릭 등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에게 "음바페와 함께 뛰는 건 재앙이자 지옥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네이마르가 음바페와 불화설을 부추긴 것이나 다름 없다. 이런 상황에서 벨링엄이 앞으로 나섰다. 그리고 사실이 아니라고 분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8일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차전 슈투트가르트와 경기에서 3-1 대승을 거뒀다. 음바페, 안토니로 뤼디거, 엔드릭의 연속골이 터졌다. 내분설의 주인공들은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음바페,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벨링엄은 선발 출전해 팀 승리를 책임졌다. 경기 후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 내분설에 대해 '작심 발언'을 했다. 그는 "음바페, 비니시우스, 호드리구와 파트너십은 매우 좋다. 잘 발전하고 있다. 나는 SNS에서 많은 이야기를 보고 듣는다. 그들은 호드리구가 실종됐다고 말한다. 또 내가 실종됐다고 말하기도 한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도착했고, 음바페,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나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누군가 부정적인 역학 관계를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우리는 오랫동안 함께한 것 같다. 밖에서는 절친이다. 경기장 안에서는 정말 재미있게 경기를 하고 있다. 오늘도 우리가 함께 무엇을 할 수 있을 지 봤다"고 밝혔다.
파리 생제르망, 'EPL 최고 수비 듀오' 원한다...'북런던 더비'에 스카우트까지 파견[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윌리엄 살리바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이상 아스널)의 경기력을 확인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 29실점으로 최소 실점 1위에 올랐다. 2위 맨체스터 시티(34실점)보다 5골을 덜 허용했다. 아스널이 지난 두 시즌 동안 맨시티와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었던 건 강력한 수비라인 때문이며 그 중심에는 살리바와 마갈량이스가 있다. 살리바는 2020-21시즌에 아스널로 이적했고 두 시즌 동안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2022-23시즌부터 주축 자원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살리바는 뛰어난 대인마크를 자랑했고 영리한 수비를 펼치며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후방 지역에서 상대의 압박에도 흔들리지 않고 탈압박도 선보인다. 마갈량이스는 살리바와 마찬가지로 2020-21시즌에 아스널에 합류했다. 하지만 마가량이스는 곧바로 아스널의 주축 수비수로 자리를 잡았다. 마갈량이스는 뛰어난 공중볼 경합과 대인 마크 능력을 선보였다. 또한 희소성이 높은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양질의 패스도 제공했다. 두 선수는 2022-2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중앙에서 호흡을 맞췄고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벽을 구축했다. 이런 상황에서 PSG가 두 선수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18일(한국시간) “PSG는 살리바 영입을 노리는 가운데 마갈량이스 또한 영입 리스트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PSG는 최근 펼쳐진 아스널과 토트넘의 북런던 더비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두 선수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공교롭게 살리바와 마갈량이스는 라이벌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두 선수는 아스널의 중원이 붕괴된 상황에서 철벽 방어로 토트넘의 공격을 막아냈다. 특히 마갈량이스는 후반전에 강점인 헤더 능력으로 코너킥에서 결승골까지 뽑아내며 POTM(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도 살리바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PSG도 가세를 하면서 아스널 입장에서는 불안감이 높아지게 됐다.
"맨시티 FFP 처벌 받아야 한다!"…라리가 회장의 일침, "무죄 나오면 EPL 권위·신뢰성 추락할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맨체스터 시티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맨시티는 FFP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2월 EPL 사무국은 "맨시티가 지난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9시즌 동안 115건의 FFP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맨시티의 위반이 증명된다면 벌금부터 승점 감점, 우승 박탈에 이어 최악의 경우 EPL에서 퇴출까지 될 수 있다. 맨시티의 FFP 청문회가 시작됐다. 때문에 맨시티의 징계 가능성, 최악인 강등 가능성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결과는 2025년 초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현지 언론들의 예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회장인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이 강력한 목소리를 냈다. 핵심은 맨시티에 징계를 내리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EPL의 신뢰성이 추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테바스 회장은 영국의 '기브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맨시티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 모두가 용납할 수 있는 제재를 받아야 한다. EPL은 압력에 굴복하지 말아야 한다. 맨시티의 무죄 판결은 EPL의 신뢰성을 추락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맨시티는 그저 하나의 클럽일 뿐이다. EPL은 차별하지 않고 똑같이 대해야 한다. EPL은 크고 작은 클럽, 중요한 클럽과 중요하지 않은 클럽을 구별해서는 안 된다. 맨시티는 부정 행위를 저지른 EPL의 회원이며, 마땅히 받아야 할 제재를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EPL의 권위를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 동안 맨시티가 어떻게 행동을 했는지 모두가 알고 있다. 나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증거가 있고, EPL이 그것을 잘 증명할 방법을 알고 있다. 사실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나는 많은 EPL 클럽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대부분이 맨시티가 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EPL 클럽들은 더 책임감이 있어야 하고, EPL은 위반에 공평해야 한다. 이것이 EPL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다"고 강조했다.
"개처럼 뛰었다"…김민재 공개 비난했던 투헬, 바이에른 뮌헨 시절 기괴한 칭찬 공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맡았던 지난 시즌 라커룸에서 선수에게 주문한 내용이 주목받았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18일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기괴한 발언을 한 것이 공개됐다'며 '바이에른 뮌헨이 공개한 다큐멘터리에서 투헬 감독은 이상한 연설을 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은 지난시즌 아스날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당시 라커룸에서 추포-모팅을 따라 '후 렛 더 독스 아웃(Who let the dogs out)'을 합창했다. 투헬 감독은 선수들을 향해 "전반전은 좋았고 후반전은 훌륭했다"며 "라이머가 우리의 개였다. 라이머는 모든 선수를 뒤쫓았다"고 이야기하며 라이머의 활약을 칭찬했다. 라이머는 지난시즌 아스날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아스날의 외데고르드를 전담 마크하는 임무를 맡았고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날을 물리치고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무관에 그친 가운데 투헬 감독은 시즌 종료 이후 팀을 떠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콤파니 감독이 부임해 팀을 지휘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초반 분데스리가 3경기에서 11골을 터트리며 3전 전승의 성적과 함께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8일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1차전에선 디나모 자그레브를 9-2로 대파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공식전 5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24골을 몰아 넣는 폭발적인 화력을 선보이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초반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김민재는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1차전에선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다이어와 교체되며 70분 가량 활약했다. 김민재는 디나모 자그레브전에서 79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6%를 기록했다. 7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한 차례 승리했고 드리블 돌파를 한 차례 허용하기도 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디나모 자그레브전 활약에 대해 평점 6.2점을 부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디나모 자그레브를 상대로 골폭격을 펼치며 대승을 거뒀지만 김민재는 팀내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독일 매체 란은 김민재의 디나모 자그레브전 활약에 대해 '처음 45분 동안 수비적으로 거의 할 일이 없었다'면서도 '하프타임 이후 디나모 자그레브가 두 번의 위험한 공격을 시도했고 김민재의 부주의로 추격을 허용했다'며 4등급을 부여했다. 반면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김민재가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피지컬을 활용한 플레이로 디나모 자그레브를 막아냈다'며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의 활약에 대해 3등급을 부여했다.
"절망적 아스널, 외데가르드 부상 심각하다"…발복 인대 부상→전력 이탈→아르테타 "몇 달이 아니기를 간절히 바란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캡틴'이자 '에이스'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노르웨이 대표팀은 지난 10일 노르웨이 오슬로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펼쳐진 오스트리아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3조 조별리그에서 2-1로 승리했다. 하지만 노르웨이는 웃지 못했다. 외데가르드를 잃었기 때문이다. 외데가르드는 후반 중반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후반 18분 외데가르드는 크리소프 바움가르트너와 볼 경합 중 쓰러졌고, 발목을 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투입돼 외데가르드를 데려가야 했다. 심각한 부상으로 보였다. 경기 후 외데가르드는 목발을 짚고 비행기를 타는 모습도 공개됐다. 이후 외데가르드는 전력에서 빠졌다. 지난 15일 열린 토트넘과 '북런던 더비'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토트넘에 1-0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외데가르드의 공백은 컸다. 아스널다운 경기를 하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외데가르드가 언제 부상에서 돌아올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상태다. 아스널이 할 수 있는 일은 부상을 털고 빨리 돌아오기를 바라는 것 뿐이다. 아스널은 외데가르드가 없는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아스널에 중요한 경기다. 오는 20일 이탈리아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탈란타 원정이다. 이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 참석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외데가르드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외데가르드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인정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외데가르드 검사 결과 발목 인대 부상을 당했다. 당분간 외데가르드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외데가르드의 이탈은 우리에게 중요한 일이다. 우리는 그를 잠시 잃을 것이다. 몇 달은 아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데가르드는 우리의 주장이다. 그는 우리 팀에서 가장 큰 선수고,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우리의 정체성은 외데가르드가 플레이하고 행동하는 방식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외데가르드 없이 우리가 얼마나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보는 것이 지금 아스널에게 가장 큰 시험이다"고 강조했다.
레알 마드리드, '영입 접촉' 본격 가속화...리버풀에게 단 '3개월' 남았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영입을 위한 접촉을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아놀드는 현재 세계 최고의 오른쪽 사이드백으로 평가받는다. 6살에 리버풀에 입단해 1군에 오르는 동안 단 한 차례도 임대를 떠나지 않은 성골 중의 성골이다. 아놀드는 18살에 위르겐 클롭 감독의 눈에 들어 1군에 포함됐고 2018-19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아놀드의 가장 큰 무기는 엄청난 오른발 킥 능력이다.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와 정확한 반대 전환 킥으로 공격에서 존재감을 자랑한다. 패스 정확도 또한 매우 높으며 공격에 가담해 직접 슈팅으로 득점을 노리기도 한다. 종종 수비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만 공격적인 능력은 최고 수준이다. 최근에는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하며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근 아놀드의 거취가 뜨거워지고 있다. 리버풀과 아놀드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이번 시즌이면 계약이 끝나지만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물론 리버풀은 아놀드를 절대적으로 지킨다는 입장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은 아놀드에 엄청난 규모의 재계약 조건을 제시할 것이다.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4,000만원) 이상을 제시하며 팀 내 최고 주급을 약속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놀드도 리버풀 잔류에 긍정적인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합의가 가까워졌다는 이야기는 전해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이 아놀드를 원하고 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가 필요한 레알은 아놀드를 최우선 타깃으로 정했고 지난 여름부터 이적설이 이어졌다. 리버풀과 아놀드의 협상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레알은 더욱 영입 작업에 힘을쓰려 한다. 영국 ‘팀토크’는 18일(한국시간) “레알은 지속적으로 아놀드 영입을 위해 접촉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결국 리버풀은 올해 12월까지 남은 3개월 안에 아놀드의 사인을 받아내야 한다. 계약 기간 마지막 해에 접어들기 때문에 아놀드는 내년 1월부터 자유롭게 다른 팀과 협상을 할 수 있다. 매체 또한 “아놀드는 내년부터 새로운 팀과 사전 계약이 가능해진다. 리버풀은 빠르게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희찬, '또' 첫 공격포인트 실패→팀 내 최저 평점...'32강 탈락' 울버햄튼, 브라이튼에 2-3 패배[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 황희찬이 모처럼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울버햄튼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EFL 카라바오컵' 32강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71분을 소화했다. 브라이튼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제이슨 스틸-이고르-아담 웹스터-페르비스 에스투비냔-잭 힌셀우드-시몬 아딩그라-야쿠프 모데르-얀쿠바 민테-카를로스 발레바-훌리오 엔시소-에반 퍼거슨이 선발로 출전했다. 울버햄튼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세 사-맷 도허티-알피 폰드-산티아고 부에노-페드로 리마-주앙 고메스-토미 도일-로드리고 고메스-황희찬-파블로 사라비아-곤살로 게데스가 먼저 나섰다. 브라이튼이 전반 14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브라이튼은 전방 압박을 통해 울버햄튼의 빌드업을 끊어냈다. 발레바가 볼을 차단한 뒤 왼발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발레바의 중거리 슈팅은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혔다. 전반 31분 브라이튼은 추가골을 득점하며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왼쪽 측면에서 아딩그라가 안쪽으로 드리블한 뒤 오른발로 슈팅했다. 아딩그라의 슈팅도 조세 사 골키퍼의 손을 지나쳐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전반 44분 울버햄튼은 한 골을 만회했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받은 고메스가 공격에 가담한 도허티에게 침투 패스를 전달했다. 도허티는 원터치로 컷백 크로스를 시도했고, 중앙으로 쇄도하던 게데스가 오른발로 득점했다. 전반전은 2-1 브라이튼의 리드로 종료됐다. 브라이튼은 후반 40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딩그라의 패스를 받은 대니 웰벡이 왼발로 슈팅한 볼을 조세 사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페르디 카디오글루가 세컨볼을 밀어넣었다. 울버햄튼은 후반전 추가시간 한 골을 만회했다. 브라이튼 골키퍼의 패스를 차단한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도일에게 볼을 내줬다. 도일은 주저하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브라이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울버햄튼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브라이튼이 3-2로 승리하며 카라바오컵 16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울버햄튼은 2년 연속 카라바오컵 32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황희찬은 이번 경기에서도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6.1점을 부여했다. 황희찬은 볼터치 21회, 패스성공률 93%, 빅찬스미스 1회를 기록했다. 올 시즌 초반 황희찬은 어두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13골 3도움으로 활약한 황희찬은 올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심지어 지난 3라운드 경기부터 벤치로 밀려났다. 간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홀란드 UCL에서 득점 행진 중단…'슈팅 23개' 맨시티, 인터밀란과 무득점 무승부[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홀란드의 득점포가 침묵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무득점으로 마쳤다. 맨시티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1차전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홀란드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득점포가 침묵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9골을 터트리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한 홀란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 행진이 멈췄다. 맨시티는 인터밀란을 상대로 홀란드가 공격수로 나섰고 그릴리쉬,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도 실바, 사비뉴가 공격을 이끌었다. 로드리와 루이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그바르디올, 디아스, 아칸지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인터밀란은 튀랑과 타레미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지엘린스키, 찰하노글루, 바렐라가 허리진을 구축했다. 아우구스토와 다르미앙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바스토니, 아체르비, 비스첵이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좀머가 출전했다. 맨시티는 전반 18분 사비뉴의 크로스에 이어 홀란드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좀머에 잡혔다. 전반 43분 그릴리쉬의 침투패스에 이어 더 브라위너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왼발로 때린 슈팅도 골키퍼 좀머에 막혔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맨시티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더 브라위너와 사비뉴 대신 귄도안과 포든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인터밀란은 후반 21분 튀랑과 지엘린스키를 빼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와 음키타리안을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맨시티는 후반 23분 포든이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키퍼 좀머 정면으로 향했다. 맨시티는 후반 33분 그바르디올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좀머의 선방에 막혔다. 맨시티는 후반 43분 귄도안의 골문앞 슈팅도 골키퍼 좀머에 잡혔다. 후반 45분에는 문전 쇄도한 귄도안의 다이빙 헤더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맨시티는 인터밀란과의 맞대결에서 볼 점유율에서 60대 40으로 앞서며 23개의 슈팅을 쏟아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맨시티는 지난 2022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무득점으로 마쳤다. 맨시티가 UEFA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친 것은 지난 2022년 3월 열린 스포르팅전이 마지막이었다. 홀란드는 인터밀란과의 경기에서 3번의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부터 4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던 홀란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득점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브레스트 사령탑 '극찬'에도 엔리케는 '외면'했다...'이강인 교체 출전' PSG, 지로나에 1-0 '신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 미드필더 이강인이 다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외면을 받았다. PSG는 1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 지로나 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후반 18분 교체 출전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트베이 사포노프-아슈라프 하키미-마르키뇨스-윌리안 파초-누노 멘데스-자이리 에메리-비티냐-파비안 루이스-우스망 뎀벨레-마르코 아센시오-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전 초반부터 PSG가 지로나를 밀어붙였다. 전반 12분 하키미의 패스를 받은 에메리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됐다. 1분 뒤 아센시오의 왼발 슈팅은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9분 PSG는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PSG는 볼을 끊어낸 뒤 빠른 역습을 전개했다. 침투하던 뎀벨레가 스루 패스를 받아 2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득점이 필요했던 PSG는 후반 18분 승부수를 던졌다. 주앙 네베스, 데지레 두에, 이강인을 동시에 투입했다. 투입 효과가 조금씩 나타났다. 후반 26분 이강인의 코너킥을 콜로 무아니가 헤더슛으로 연결하며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45분 PSG는 결국 지로나의 골문을 열었다. 왼쪽 측면에서 멘데스가 수비수를 뚫어낸 뒤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지로나의 골키퍼 파울로 가자니가가 이 크로스를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하면서 자책골로 연결됐다. 결국 경기는 1-0 PSG의 승리로 종료됐다. PSG는 전력이 한 수 아래인 지로나를 상대로 리그페이즈에서 신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쌓았다. 반면 지로나는 PSG를 상대로 90분 동안 잘 버텨냈지만 승점 획득에는 실패했다.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교체 투입된 선수들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2점을 부여했다. 선발로 출전한 비티냐, 루이스, 에메리보다 높은 평점이다. 이강인은 또다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지난 15일 브레스트와의 리그앙 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이강인은 맹활약을 펼치며 상대팀 감독의 극찬까지 받았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강인은 또다시 엔리케 감독의 외면을 받았다. 엔리케 감독은 에메리를 중용하고 있다. 이강인은 교체 출전에도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키패스 3회, 패스성공률 100%, 크로스성공률 75%로 공격을 이끌었다.
“제정신이야?…당장 삭제해!”→‘팬들을 무시해도 유분수지’…감독에 찍혀 라이벌 팀으로 떠났는데 ‘칭찬 댓글’ 단 맨유 주장[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에서 뛰고 있는 제이든 산초. 원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지만 지난 여름 이적 시장 막판 첼시로 임대로 이적했다. 올 시즌은 맨유 유니폼이 아니라 첼시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 산초가 맨유를 떠난 이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마찰 때문이었다. 지난 해 9월 산초는 텐 하흐 감독에게 항명했고 지난 1월 독일 도르트문트로 임대로 떠나야했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산초 매각을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상대팀을 찾지 못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도 과거는 잊어버렸다면서 산초를 포용하려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결국 퇴출시켰다. 4강 진입을 노리는 맨유는 하필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첼시에 산초를 보냈다. 이적 시장 마감 직전이었기에 그를 무조건 내보내고 싶었기에 어쩔수 없이 첼시로 이적시켰다. 첼시 유니폼을 입은 산초는 4라운드 경기로 열렸던 본머스와의 원정 경기때 후반전에 투입했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페드루 네투대신 산초를 투입, 첼시 데뷔전을 치르게 했다. 첼시는 후반 막판 은쿤쿠의 골로 1-0 승리를 안았다. 이 골을 어시스트한 선수가 바로 산초였다. 데뷔전에서 기분좋은 활약을 펼친 산초는 이 경기의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되었다. 제이든 산초는 첼시 데뷔전 활약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그런데 이 게시물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와서 댓글을 남겼다. 바로 맨유의 주장인 브루노 페르난데스였다. 이 글을 본 맨유팬들은 화가났고 당장 댓글을 삭제하라고 촉구했다. 이같은 소식은 최근 영국 언론을 통해서 알려졌다. 예전 동료라고 하지만 라이벌 팀에서 뛰고 있는 옛동료에게 칭찬의 댓글을 남긴 것은 과도하다는 것이 맨유 팬들의 생각이었던 모양이다. 산초는 첼시 데뷔전후 소셜미디어에 “첼시에서 데뷔를 하게되어 기쁘고 승리로 마무리하게되어 더욱 더 기쁘다”라는 소감을 적었다. 이것을 본 페르난데스는 “첼시팬들이 좋아하는 선수는 그 미소를 간직하고 있다”라고 답글을 남겼다. 페르난데스와 산초는 맨유에서 3년동안 한솥밥을 먹었다. 이글을 본 맨유 팬들은 “진지하게 생각해, 브루노” “삭제해!” “브루노, 지금 웃고 있는 거야?!!!” “정말 대단한 주장이다. 로이 킨이었다면 셔츠의 목덜미를 잡고 끌고 나왔을 거다”“브로노 당신은 지금 당신이 뛰고 있는 클럽과 팬들을 무시했다”라는 등 비난 글 일색이었다. 한편 산초의 데뷔전을 지켜본 마레스카 감독도 텐 하흐 감독이 그를 내쫓은 것에 대해서 에둘러 비판하는 듯한 표현을 했다. 그는 “산초는 사랑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가 우리 팀에 합류하기 전에 그와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제가 생각한 것이 바로 그거였다”며 “저는 산초가 선수로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산초는 행복하고 축구를 하고 싶어하고 축구를 즐기고 싶어한다. 산초는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라고 덧붙여 산초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음을 내비쳤다.
구단주의 ‘기괴한 기념품’ 수집, 박수를 보낸다…‘데드풀’과 영국 구단 인수한 헐리우드 스타→“너무나 특별해 영원히 소장”→바로 홈구장의 그것[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풋볼리그 1 렉섬 AFC는 올 시즌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5라운드까지 열린 이번 시즌에서 4승1무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1864년 창단한 팀이었는데 최근들어 잉글랜드에서도 유명한 팀이 됐다. 이렇게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아본 적이 없을 정도이다. 바로 구단주 덕분이다. 구단주는 영화팬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라이언 레이놀즈이다. 영화 데드풀의 주인공이 바로 그 캐나다 출신의 배우이다. 그리고 또 한명의 구단주가 있는데 레이놀즈와 의기투합해서 함께 구단을 인수한 미국 배우 롭 매킬헤니이다. 헐리우드 배우들인 이들은 2021년 의기투합해 웨일스 북부에 있던 렉섬 AFC를 인수했다. 이들이 팀을 인수한 후 렉섬을 몰라보게 달라졌다. 2년후 당당히 EFL리그로 승격했다. 4부리그에 있던 팀이었는데 15년만에 승격한 쾌거였다. 이듬해인 2023-24시즌 렉섬은 또 한번 승격했다. 풋볼리그 2에서 1인 3부리그로 한단계 더 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지금은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렉섬의 공동구다중인 롭 매킬헤니는 독특한 취향을 갖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매킬헤니는 그가 관전한 모든 경기후 가져가는 독특하고 ‘기괴한 기념품’이 있다는 것이다. 바로 홈 구장에서 가져온 조그만 잔디 뗏장을 모으는 것이다. 지금껏 모은 컬렉션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한다. 매킬헤니가 잔디 뗏장을 수집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팀과 보낸 중요한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본업인 배우이기에 미국에 머무는 시간이 더 많은 그이기에 많은 홈 경기를 볼수는 없다. 그렇지만 틈틈이 홈구장을 찾아서 경기를 보았고 그를 기념하기위해서 그라운드의 잔디를 가져간다는 것이다. 한 팟캐스트에 출연한 매킬헤니는 “내가 본 모든 경기에서 저는 그라운드의 작은 잔디 조각을 가지고 간다. 이것은 모든 특별한 경기를 의미한다”고 강좼다. 그동안 그가 모은 잔디 조각은 유리 액자로 만들어져 보관중이다. 2개의 큰 액자에 기념품이 담겨있다고 한다. 물론 바쁜 매킬헤니이기에 모든 경기를 보지 못했다. 특히 지난 시즌 1부리그로 승격을 확정지은 경기은 포레스트 그린전도 보지 못했다. 매킬헤니는 “'사실 저는 그 경기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 경기에서 확정될지 몰랐다”면서 “그래서 구단 임원인 험프리 커에게 잔디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잔디를 비닐 봉지에 넣어 주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험프리 커는 2020년 매켈헤니에게 렉섬 인수를 제안한 바로 주인공이기도 하다. 최근 매켈헤니와 레이놀즈는 미국의 유명 여배우인 에바 롱고리아와 함께 렉섬 경기를 보는 것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손흥민 잠시 쉬어 갈까? 토트넘, 코벤트리 시티와 카라바오컵 3라운드서 격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잉슬리시 풋볼리그 컵대회인 카라바오컵(EFL컵) 경기를 치른다. 잉글리시 챔피언십 소속의 코벤트리 시티와 원정 경기를 가진다. EPL 경기와 한국 국가대표 A매치 등 강행군을 소화한 '주장' 손흥민(32)이 잠시 쉬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토트넘은 EPL 개막 후 1승 1무 2패 성적에 그쳤다. 원정에서 펼친 개막전에서 승격 팀 레스터 시티와 1-1로 비겨 체면을 구겼다.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에버턴을 4-0으로 대파하며 첫 승리를 따냈다.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잘 이끌었다. 그러나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고, 15일 벌어진 아스널과 4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최악의 분위기를 맞이했다. 승점 4에 그치면서 EPL 중간 순위 13위까지 처졌다. 반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2부리그 팀 코벤트리를 상대하게 됐다. 코벤트리는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1승 2무 2패 승점 5로 14위에 랭크돼 있다. 지난 시즌 EPL 5위에 오른 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 시각) 코벤트리와 경기를 시작으로 카라바오컵 우승에 도전한다. 하부리그 팀들이 올라와 32강을 형성한 가운데, 첫 리그컵 경기를 가진다. 리그와 유로파리그, FA컵과 함께 우승 기회로 비치는 카라바오컵은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우승 갈증에 허덕이는 토트넘으로서는 카라바오컵도 쉽게 지나칠 순 없다. 손흥민을 비롯한 주전 선수들에게 조금의 휴식을 제공할 수도 있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1.5군으로 경기를 시작하다가 승부처에서 손흥민 등 주전들을 조커로 투입하는 밑그림을 그릴지도 모른다. 물론, 지면 끝나는 토너먼트 경기 승리를 위해 초반부터 베스트 전력으로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결국 시원한 승리가 필요하다. 토트넘으로서는 일단 EPL 2연패를 딛고 승전고를 울리고, 이어 21일 홈에서 치리는 브렌트포드와 EPL 5라운드를 준비하면 된다. 카라바오컵과 EPL에서 연승을 신고한 후 27일 카라바흐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와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 6라운드 홈 경기를 준비하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리버풀 등' EPL 팀들 러브콜...'슈퍼크랙' 영입 기회 생겼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카림 아데예미(22·도르트문트) 영입을 원하고 있다. 아데예미는 독일 국적의 측면 공격수다. 엄청난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침투와 드리블 돌파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파괴한다. 정확한 왼발 슈팅 능력과 함께 활동량도 갖춘 크랙 유형이다. 아데예미는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여러 유스팀을 경험한 뒤 2018년에 잘츠부르크로 이적했다. 아데예미는 곧바로 위성 구단인 리퍼링으로 임대를 떠났고 3시즌을 소화한 뒤 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잘츠부르크에서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다. 2022-23시즌에는 3,000만 유로(약 450억원)의 이적료로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아데예미는 빠르게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에도 분데스리가 21경기 3골 1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34경기를 소화하며 5골 2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2경기에 나서며 준우승을 이끌었다. 자연스레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1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그리고 뉴캐슬까지 아데예미를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첼시가 아데예미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다. 특히 맨유와 리버풀은 아데예미 영입을 위해 큰 이적료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전해졌다. 두 팀 모두 측면 공격의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이 돌아가며 출전하고 있지만 파괴력이 부족하고 리버풀도 루이스 디아스와 모하메드 살라의 의존도가 높다. 이로 인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윙포워드 보강을 추진했다. 하지만 영입 성과가 없었고 이에 아데예미를 새로운 카드로 고려하고 있다. 긍정적인 건 도르트문트도 아데예미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다. 매체는 “도르트문트는 아데예미를 통해 이적료 수익을 올리려 한다”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는 아데예미의 이적료로 5,000만(약 740억원)를 원하고 있다. 이적료를 충족시킬 경우 빠르게 영입을 성사시킬 수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 '충격 계획'...'계약 만료' SON 아니다, 핵심 DF가 재계약 '1순위'→손흥민 넘어 '최고 연봉자'로 파격 대우[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재계약 1순위는 손흥민이 아닌 크리스티안 로메로라고 밝혀졌다. 손흥민은 2015년에 토트넘으로 이적해 어느덧 ‘9년차’가 됐다. 초반 위기를 넘어선 손흥민의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커리어 통산 160골을 성공시키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올랐고 비유럽 선수 최초로 토트넘 400경기에 클럽에 가입했다. 다만 재계약 소식은 여전히 들리지 않고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올해까지다. 1년 연장 옵션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거취는 여름 이적시장 내내 뜨거웠다. 사우디의 관심이 계속됐고 토트넘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현지 소식 또한 새로운 장기 계약과 1년 연장 사이에서 대립이 팽팽하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이 아닌 로메로가 재계약 1순위로 떠올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로메로와의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2021-22시즌부터 임대 신분으로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로메로는 강력한 대인마크와 인터셉트 능력을 발휘하며 토트넘 수비를 책임졌다. 또한 정확한 태클도 선보였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에 5,000만 유로(약 720억원)를 투자하며 완전 영입에 성공했다. 로메로는 토트넘 이적 후 거친 태클과 잦은 태클로 비판을 받았으나 최근에는 단점도 보완하며 중심을 잡고 있다. 토트넘과 로메로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이번 시즌이 끝나도 3년이나 남게 되기에 급한 상황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손흥민과의 협상을 먼저 진행하는 게 일반적인 일이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이 변수로 떠올랐다. 레알은 로메로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지난 여름부터 이적설이 계속됐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토트넘은 레알이 로메로를 추격하고 있기에 필사적으로 재계약을 체결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매채에 따르면 토트넘은 로메로의 파격적인 연봉 인상을 보장하려 한다. 토트넘은 로메로에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5,000만원)를 약속했다. 로메로가 재계약에 합의하면 19만 파운드(약 3억 3,200만원)를 수령하는 손흥민을 넘어 팀 내 최고 주급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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