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호날두와 함께 뛰겠다'...'유럽 복귀설' 마네, 알 나스르 잔류→"떠날 의사 전혀 없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알 나스르의 공격수 사디오 마네가 팀에 잔류를 확정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마네의 에이전트는 알 나스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했다. 마네의 에이전트는 "마네와 관련해 구단과 어떤 미팅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네는 세네갈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윙어다. 밀집 수비를 뚫어버리는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을 보유하고 있다. 뛰어난 위치 선정, 신속한 드리블, 양발을 가리지 않는 강한 킥력과 준수한 골 결정력을 보여준다. 어릴 적 세네갈 다카르에 있는 아카데미 제네레시옹 풋에서 축구를 시작한 마네는 프랑스 리그2 메스에 입단했다. 이후 마네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명문인 잘츠부르크로 이적했다. 마네는 사우스햄튼을 거쳐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마네는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통산 269경기 120골 40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총 6개의 트로피를 따냈다.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했다. 2019-20시즌에는 PFA 팬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22년에는 발롱도르 2위까지 올랐다. 마네는 2021-22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결별을 결정했다. 마네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이 선택은 실패가 됐다. 결국 마네는 뮌헨에서 방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1992년생으로 커리어 말년을 맞이한 마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로 향했다. 알 나스르에서 마네는 다시 폼을 회복했다. 리그 32경기 13골 8도움으로 알 나스르의 사우디 프로리그 준우승을 견인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유럽 복귀설이 흘러나왔다. 최근 사우디에서 유럽으로 복귀하는 선수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마네는 알 나스르에 잔류를 확정했다. 마네 에이전트는 "마네는 알 나스르와 함께 시즌을 준비하고 있으며 떠날 의사가 전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알 나스르 관계자도 "구단은 마네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플릭이 부른다'...바르셀로나, '스페인 윙어'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다음주 계약 진행[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 클루브의 니코 윌리엄스 영입을 1순위로 삼았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윌리엄스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고 있다. 선수 측과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며 바르셀로나는 다음주부터 윌리엄스와 계약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무관에 그쳤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준우승에 머물렀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파리 셍제르망에 패배하며 8강 탈락했다. 코파 델 레이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도 우승에 실패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결단을 내렸다. 자진 사임 결정을 번복했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바르셀로나는 한지 플릭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플릭은 새로운 시즌을 맞이해 선수단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타깃으로 낙점한 선수는 윌리엄스다. 윌리엄스는 스페인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윙어다. 윌리엄스는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가 장점이다. 윌리엄스는 측면에서 팀원들과 좋은 호흡으로 연계 플레이에도 능하다. 윌리엄스는 2012년에 지역팀 CA 오사수나 유스팀에 입단했다. 1년 뒤 아틀레틱 클루브 유스팀에 합류했다. 윌리엄스는 클루브 유스팀에서 성장한 뒤 2020년 5월 B팀에 승격했고, 1군 데뷔전까지 치르는 데 성공했다. 윌리엄스는 2021-2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활약했다. 클루브는 윌리엄스와 1군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윌리엄스는 라리가 36경기 6골 4도움을 올렸다.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올 시즌에도 윌리엄스는 클루브의 핵심 공격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리그 31경기 5골 11도움으로 도움 단독 2위에 올랐다. 클루브는 윌리엄스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아웃 액수가 5800만 유로(약 862억원)로 밝혀졌다. 윌리엄스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윌리엄스는 유로 2024 5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의 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윌리엄스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그들은 윌리엄스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고 현재 영입 협상을 주도하고 있다. 아직 윌리엄스의 유로 2024 일정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대회가 끝나면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개인 합의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0일 "지난주 바르셀로나는 윌리엄스의 에이전트와 만났다. 이 만남은 구단과 윌리엄스의 개인적인 계약 조건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공격적인 포백 선호'…김민재, 선수단 개편에도 바이에른 뮌헨 주전 분류[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12년 만의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 감독 부임과 함께 선수단 개편을 진행 중인 가운데 김민재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일본 수비수 이토를 영입해 수비진을 보강한데 이어 지난 8일 프랑스 신예 공격자원 올리세 여입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 11일 수비형 미드필더 팔리냐까지 영입하며 다양한 포지션에서 보강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설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팔리냐 영입 발표 후 '바이에른 뮌헨의 세 번째 영입 선수가 확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반격을 원한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분명히 선수를 계속 영입하고 싶어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데 리흐트의 맨유 이적 가능성이 있고 바이에른 뮌헨은 대체 선수를 이미 준비했다. 조나단 타는 레버쿠젠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다. 이미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킴미히, 고레츠카, 데이비스, 코망, 자네, 나브리도 바이에른 뮌헨이 방출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는 것은 아직 시기가 너무 이르다. 부상이 없다면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선수는 노이어, 무시알라, 케인 세 명이 전부'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과 윙백은 모두 명확하지 않다. 선수단내 경쟁을 촉발시키기 위해 클럽 운영진들이 원했던 상황'이라며 '콤파니 감독은 포백을 자주 사용했다. 수비 위주의 팀을 상대로는 매우 공격적인 4-1-4-1 포메이션에 의존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필요한 경기에서는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스폭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2024-25시즌 베스트11을 예측하면서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고 시몬스,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팔리냐와 파블로비치는 중원을 구성하고 데이비스, 김민재, 조나단 타, 킴미히가 수비진을 구축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전 골키퍼로는 노이어가 활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재는 최근 다양한 이적설이 주목받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독일 매체 TZ는 지난 10일 '김민재 영입을 위해 많은 해외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쟁하고 싶어한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최근 김민재 영입을 노린다. 호날두와 마네 등 슈퍼스타들이 뛰고 있는 알 나스르가 김민재 영입을 문의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보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에서 뛸 경우 훨씬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김민재 측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의를 즉시 거부했다. 김민재의 중동행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도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았지만 김민재의 동료 데 리흐트 이적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았다. 김민재는 유벤투스에게도 인기있는 선수다. 하지만 다양한 이적설은 김민재의 계획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김민재의 잔류를 점쳤다.
지금까지 이런 팀은 없었다! '역대 최초' 7전 전승 무결점 우승…다시 스페인의 시대가 열렸다[심재희의 골라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유로 2024 정상에 올랐다.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결승전에서 꺾고 통산 4번째 유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7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지금까지 이런 팀은 없었다. 스페인은 조별리그 B조에서 3연승을 올렸다. 1차전부터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3위에 오른 '난적' 크로아티아와 격돌했다. 기대 이상의 완승을 올렸다. 전반전에만 3골을 집중하며 3-0 승리를 챙겼다. 최고의 출발을 보였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토너먼트행을 확정했다. 유로 2020 우승 팀 이탈리아를 1-0으로 물리쳤다. 2연승으로 일찌감치 조 선두 16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알바니아와 3차전에서는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하고도 승리를 거뒀다. 주전들을 대거 제외하고 경기를 치렀으나 승점 3을 얻었다. 토너먼트에서도 강력함을 유지했다. 16강전에서 조지아를 4-1로 대파했고, 8강전에서는 개최국 독일을 2-1로 꺾었다. 연장전 승부 끝에 독일을 제압하고 준결승행에 성공했다. 준결승전에서는 프랑스를 2-1로 잡았다.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라민 야말과 다니엘 올모의 연속골을 묶어 역전승을 이뤄냈다. 이어 결승전에서는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우승 축배를 들었다. 유로 대회에서 지금처럼 24개국이 본선에 진출한 건 2016년 대회부터다. 유로 2016에서 조별리그를 거쳐 16강 토너먼트 승부가 벌어지는 시스템이 갖춰졌다. 스페인이 처음으로 7전 전승 우승을 신화를 썼다. 유로 2016에서는 포르투갈이 3승 4무(이하 승부차기 무승부 처리)의 성적으로 정상에 올랐고, 유로 2020에서는 이탈리아가 5승 2무의 성적을 적어내며 우승했다. 7전 전승 15득점 4실점.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스페인이 유로 2024에서 완벽한 공수 균형을 보이며 '무결점 우승'을 이뤄냈다.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독일, 프랑스, 잉글랜드를 모두 꺾고 정상에 올랐으니 더 대단하다. 통산 4번째 유로 우승 별을 달면서 독일(서독 시절 포함)을 제치고 최다 우승 팀으로 우뚝 섰다. 다시 '무적함대' 스페인의 시대가 열렸다.
'무관의 저주' 케인이 핸디캡이었다…'유로 2024 결승전 선발 출전 결정은 실수'[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가 유로 2024 결승에서 스페인에 패한 가운데 케인이 다시 한 번 무관에 그쳤다. 잉글랜드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유로 2024 결승전에서 1-2로 졌다. 유로 2020에 이어 유로 2024에서도 결승에 진출한 잉글랜드는 다시 한 번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스페인은 유로 2024 우승과 함께 지난 유로 2012 이후 12년 만의 유럽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스페인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벨링엄과 포든이 공격을 이끌었다. 라이스와 마이누는 중원을 구성했고 쇼와 사카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구에히, 스톤스, 워커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픽포드가 지켰다. 스페인은 모라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윌리암스, 올모, 야말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와 로드리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쿠쿠렐라, 라포르테, 르 노르망, 카르바할이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시몬이 출전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스페인은 후반 2분 윌리암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윌리암스는 야말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해 잉글랜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잉글랜드는 후반 28분 팔머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팔머는 벨링엄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내준 볼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스페인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스페인은 후반 41분 크라바할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카르바할은 쿠쿠렐라가 왼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고 스페인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잉글랜드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케인은 스페인과의 유로 2024 결승전에서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15분 왓킨스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떠났다. 케인은 13번의 볼터치에 그치며 스페인 수비진 사이에서 고립됐고 한 차례 시도한 슈팅 마저 상대 수비에 막혔다. 케인의 무관의 저주가 이어진 가운데 영국 현지에선 케인의 경기력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유로 2024 결승전에 케인을 선발 출전시킨 것은 실수처럼 보였다. 케인은 스페인에 패한 잉글랜드의 가장 심각한 문제였다'고 언급했다. 영국 풋볼365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놀라울 정도로 비효율적인 모습을 보인 케인을 60분 만에 교체하는 용감하고도 올바른 결정을 했다'며 '케인이 잉글랜드에 핸디캡을 줬다. 케인은 스피드가 없었고 볼을 잡지 못했고 패스도 잘하지 못했고 효과적인 압박도 하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케인은 그 동안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18번의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러 5골을 기록했다. 케인이 준결승전과 결승전에서 기록한 5골 중 3골은 페널티킥이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동안 2014-15시즌 리그컵 결승,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2020-21시즌 리그컵 결승, 유로 2020 결승, 유로 2024 결승에서 모두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32살 ‘필민호’ 목사됐다 ‘할렐루야’…챔피언스 리그-EPL-FA컵 등 숱한 우승…리버풀 리빙 레전드 고향서 안수식→투잡 커리어 시작[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손흥민이 선수생활하는 도중 유럽축구연맹(UEFA)주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뛴 적이 있다. 바로 2018-19 시즌이었다. 2019년 6월1일 스페인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손흥민의 토트넘은 같은 EPL소속인 리버풀에 0-2로 패하는 바람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결승전에서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었던 선수는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등 3명이었다. 피르미누는 리버풀 시절 챔피언스 리그 뿐 아니라 프리미어 리그, FA컵, EFL 컵에서도 우승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기록한 82골은 브라질 선수중 넣은 가장 많은 골로 남아 있다. 브라질 국가대표로도 55경기에 출장했다. 이 중 올 해 32살이 된 피르미누의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2015년부터 2023년까지 리버풀에서 뛰었던 피르미누가 자신의 조국인 브라질에서 목사가 되었다고 한다. 더 선등 영국 언론은 최근 리버풀 챔피언스리그 우승자는 ‘기억에 남고 잊을 수 없는 순간’을 경험한 후 목사로서 새로운 경력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그는 한때 리버풀의 아이콘으로 불릴만큼 안필드에서 빛나는 8년을 보냈다. 브라질 출신의 피르미누는 지난 달 말 자신의 고향인 마세이우에 직접 세운 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복음주의 교회의 목사가 되었다. 이같은 사실은 목사 안수식 모습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에서 피르미누와 아내 라리사는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로 우리 마음 속에는 그리움이 불타올랐다. 우리에게 전해진 이 사랑을 사람들이 알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며 “이제 우리에게는 또 다른 갈망과 책임이 있다.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목회자가 되고 왕국과 협력하는 목회자가 되는 것이다”라고 안수식 소감을 전했다. 피르미누가 종교에 심취하게 된 것은 2020년이라고 한다. 당시 리버풀에서 뛸때인데 팀 동료인 앨리슨의 집 수영장에서 세례를 받았다. 이후 그는 종종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종교적 메시지를 공유하고 설교하는 자신의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리버풀을 떠난 피르미누는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 SFC로 이적했다. 브라질에서 독일로 이적한 팀이 호펜하임인데 2014년 이적한 김진수(전북 현대)와 팀동료가 됐다. 국내팬들은 그를 ‘필민호’라고 불렀다.
'무적함대'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유로 2024 우승…통산 4번째 정상(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무적함대' 스페인이 잉글랜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4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
'지긋지긋한 무관' 케인, 리그·UCL·유로 득점왕 하고도 우승 못 했다(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공격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럽축구선수권에서 모두 득점왕
오현규, 셀틱 떠나 헹크와 4년 계약…"빨리 내 모습 보여주겠다"(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의 오현규(23)가 셀틱(스코틀랜드)을 떠나 KRC헹크(벨기에) 입단을 확정했다. 헹크는 15일(한국시간) "오현규와의 계약을 확정했다. 우리
'17세 1일' 야말, 역대 메이저 결승전 최연소 출전…잉글랜드는 케인 선발(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스페인의 라민 야말이 잉글랜드와의 결승전에 선발 출전, 17세 1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과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통틀어 역대 최연
'아르테타가 부른다'...아스날, '1700억 FW'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벤피카와 영입 경쟁[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번 여름 인기가 폭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공격수 주앙 펠릭스가 아스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스날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두 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 시즌 아스날은 시즌 막판에 미끄러지며 우승을 놓쳤는데 올 시즌에도 한 끗 차이로 맨체스터 시티에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아스날의 고민 거리는 바로 공격진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아스날은 가브리엘 제주스를 영입했다. 제주스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11골을 넣었지만 26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27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백업 스트라이커 에디 은케티아는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 5골 2도움에 머물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카이 하베르츠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보다는 공격형 미드필더에 어울리는 선수다. 아스날 공격진을 보강하기 위해 펠릭스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 소속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아스날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주앙 펠릭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펠릭스는 포르투갈 국적의 공격수다. 주로 세컨드 스트라이커나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다. 2선에서 동선을 제한하지 않는 프리롤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다. 펠릭스는 온더볼에서 드리블 돌파를 통해서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2015년 펠릭스는 포르투갈 명문 SL 벤피카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벤피카 B팀에 합류했다. 펠릭스는 벤피카 B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2018년 여름 벤피카 1군에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2018-19시즌 펠릭스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를 폭격했다. 43경기 20골 11도움을 올렸고, UEFA 유로파리그 역대 최연소 해트트릭 기록을 세웠다. 벤피카가 이 시즌 리그 우승을 기록하며 펠릭스는 첫 우승을 경험했다. 1군에 콜업된 지 단 한 시즌 만에 펠릭스는 벤피카를 떠났다. ATM 유니폼을 입으며 빅클럽에 입성했다. ATM은 바이아웃인 1억 2600만 유로(약 1700억원)를 벤피카에 지불하며 펠릭스를 품었다. 그러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펠릭스는 ATM에서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많은 스탯을 쌓지 못했다. 결국 ATM은 펠릭스를 임대 보내기로 결정했다. 2022-23시즌 도중 첼시로 임대를 보냈다. 펠릭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다시 임대됐다. 시즌이 끝난 뒤 펠릭스는 ATM으로 복귀했지만 ATM은 이미 판매를 결정했다. 펠릭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ATM과 관계가 틀어졌다. 설상가상 올 시즌 ATM과 맞대결에서는 전 동료들과 언쟁을 벌였고, ATM 팬들의 미움을 샀다. 이러한 상황에서 펠릭스의 친정팀 벤피카가 펠릭스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아스날까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만약 펠릭스가 아스날로 이적한다면 아르테타 감독은 올 시즌 하베르츠와 같은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맨유 수비 더 견고해진다'...'백업 LB', 2번의 무릎 수술→1년 'OUT'→훈련 정상 복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프트백 타이럴 말리시아가 1년이 넘는 공백을 딛고 복귀했다.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말라시아가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훈련장에서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말라시아는 여름 휴가 동안 열심히 훈련한 뒤 이번 주 초에 복귀했다. 말라시아는 이번 주에 의료진의 지도를 받으며 잔디 위에서 개별적으로 훈련했다"고 밝혔다. 말라시아는 네덜란드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레프트백이다. 공수 양면 적극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는 역동적인 풀백이다. 체구가 160대로 상당히 작지만 순간적인 드리블과 빠른 수비 복귀가 장점으로 꼽힌다. 로테르담에서 태어난 말라시아는 2008년 페예노르트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이후 2015년 12월 페예노르트와 프로 계약을 맺었다. 2017년 12월에는 SSC 나폴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 이후 1군과 2군을 오가며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2020-21시즌부터는 팀의 주전 레프트백 자리를 꿰찼다. 2021-22시즌에는 기량이 만개해 팀이 리그 3위로 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하는 데에 큰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말라시아는 맨유로 이적하며 빅클럽에 입성했다. 시즌 초반 말라시아는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말라시아는 39경기에 출전하며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부상이 무릎을 잡았다. 프리시즌 중 무릎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결국 말라시아는 무릎 수술을 받았다. 원래1월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해당 수술에서 문제가 발생해 재수술을 받고 1년을 통째로 쉬었다. 올 시즌 맨유의 가장 아쉬운 점은 레프트백이었다. 시즌 전 맨유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루크 쇼, 백업으로 말라시아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쇼는 잔부상에 시달렸고, 말라시아는 1년 동안 시즌 아웃되며 공백이 생겼다. 이제 맨유는 정상적인 레프트백을 갖고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맨유는 쇼도 건강한 상태로 돌아왔다. 이제 빅토르 린델로프나 디오고 달로가 왼쪽에 설 일이 줄어들 것이다.
25살 MF ‘충격적인 공약’→잉글랜드 우승하면 생전 처음 ‘XX’마시겠다 선언→“냄새 역겨워서…”그동안 거절[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에서 미드필드로 뛰고 있는 데클란 라이스. 1999년 생으로 올 해 25살이다. 2019년부터 줄곧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뛰고 있으며 이제 결승전만 남은 유로 2024에도 당연히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라이스가 오는 15일 새벽 4시 열리는 스페인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아주 특별하면서도 생소한 공약을 내걸어 화제이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라이스가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가 스페인을 이긴다면 생애 첫 맥주를 마시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성인이 된지 한창 지났고 음주문화가 자유로운 유럽에서 ‘생애 첫 맥주’라는 것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독특한 공약이다. 라이스는 영국이 유로 204에서 우승하면 처음으로 ‘제대로 된 맥주’ 한 잔을 비우겠다고 다짐했다. 기사에 따르면 라이스는 2021년 이맘때 열린 유로 2020에서도 같은 공약을 내걸었지만 잉글랜드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는 바람에 공약을 이행하지 못했다. 당시 그의 나이 22살이었다. 라이스는 결승전을 앞두고 “나는 그것을 기억한다. 그때부터 맥주를 마셨는데, 레모네이드를 곁들여 마셨다”며 “우리가 이기면 제대로 된 맥주 한 잔 할 것이다. 물론 냄새가 싫어서 코를 막아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아마도 라이스는 술을 좋아하지 않는 듯 하다. 맥주의 독특한 향이나 냄새가 싫어서 레모레이드를 타서 마셨다는 것을 보면 그렇다. 이어 라이스는 “나는 이런 입장에 처한 적이 있었다 그 기분은 지금도 똑같다. 이제 우리는 또 다른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우리는 너무나 잘 어울린다. 이게 모든 사람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알 수 있다”라고 결승전을 앞두고 그 의미를 되짚었다. 잉글랜드는 1966년 월드컵 제패이후 아직까지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없다. 이제 스페인만 넘으면 거의 60년 가까운 한을 풀게 된다. 결승전까지 오른 잉글랜드이지만 정말 겨우 겨우 살아 남았다. 항상 경기를 뒤지다 막판에 동점골을 넣었고 결국 연장전이나 페널티킥으로 승리, 결승전에 올랐다. 16강전 슬로바키아전에서는 주드 벨링엄이 후반 추가 시간에 동점골을 터뜨려 기사회생했고 8강전에서는 스위스와 승부차기를 벌였다.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전에서도 후반 추가시간에 올리 왓킨스의 골로 2-1로 승리했다. 워낙 경기마다 극적인 승리를 안은 탓에 영국 국왕인 찰스 3세는 “제발 이제는 덜 극적인 승리 방법을 찾으라고 촉구했다”는 보도가 있을 정도이다. 라이스도 거들었다. 그는 “윌리엄 왕자가 이번 대회가 잔혹한 토너먼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저는 결승전이 정말 힘든 경기가 될 거라는 걸 알고 있고 누군가가 역사를 써내리기를 바란다. 우리는 이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훌륭한 결승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선수단이나 팬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우승을 하고 싶고 잉글랜드에 행복을 가져다주고 싶다. 너무나 간절하다”고 밝혀 우승에 대한 욕망을 드러냈다.
'첫 우승 도전' 잉글랜드의 고민? '케나골'을 어찌할꼬[유로202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간판골잡이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이 나가자 골이 터졌다. 흔한 표현으로 '케나골'이다. 유로 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유로 2024 결승전을 앞두고 딜레마에 빠졌다. 잉글랜드는 15일(이하 한국 시각) '무적함대' 스페인과 유로 2024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초반부터 부진한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으나, 준결승전에서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에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네덜란드를 상대로 회복세를 보여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조별리그부터 4강전까지 6경기에서 3승 3무(승부차기 무승부 처리)의 무패 성적을 적어냈다. 7득점 4실점을 기록했다. 수비는 괜찮았지만, 공격은 못내 아쉬웠다. 부동의 원톱 스트라이커 케인은 3골을 터뜨렸다. 팀 전체 득점의 42.9%를 마크했으니 제 몫을 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에서는 낙제점을 받았다. 동료들과 호흡에서 문제점을 보였다.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 슬로베니아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필 포든,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 등과 효율적인 공격을 합작하지 못했다.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로 전방에 자주 고립됐다. 오히려 케인이 교체된 후에 잉글랜드의 공격력이 살아나는 경향도 나타났다. 잉글랜드는 네덜란드와 준결승전에서 역전승을 올렸다. 전반 7분 만에 사비 시몬스에게 선제골을 얻어맞고 끌려갔다. 전반 18분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승부를 벌이다 후반 45분 올리 왓킨스가 결승골을 뽑아냈다. 후반 36분 케인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왓킨스는 멋진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잉글랜드의 결승행 주역이 됐다. 현재로선 잉글랜드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케인을 빼고 공격진 구성을 생각하기는 어렵다. 케인의 경험과 기본 기량을 고려하면, 결승전 선발이 확실시 된다. 게다가 상대가 이번 대회 전승을 달리고 있는 스페인이다. 가장 확실한 킬러인 케인의 한방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만약 케인이 동료들과 좋은 호흡을 보이지 못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미 '케나골'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공격 짜임새와 파괴력에 문제를 드러내 과감한 승부수 또한 필요하다. 팽팽하게 경기가 진행되거나 뒤지는 상황이 오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이른 결단이 나올지도 모른다. 지난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에 밀려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잉글랜드. 통산 4번째 우승을 바라보는 스페인을 넘어서야 새 역사를 쓸 수 있다. 과연, '무관의 저주'에 시달리고 있는 케인이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그리고 잉글랜드는 '케나골 딜레마'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DB 후계자로 낙점'→맨시티, '유로 맹활약' 올모 원한다...바이아웃 826억 지불 목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케빈 더 브라이너의 후계자로 다니 올모(RB 라이프치히)를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 언론 '디 마르지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의 레이더에 올모가 있다. 맨시티는 바이아웃을 지불해 그를 영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모에게 가장 큰 관심이 있는 팀은 맨시티다"라고 밝혔다. 맨시티는 올 시즌 나름 만족할만한 시즌을 보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FA컵, 카라바오컵에서는 우승에 실패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스날 FC를 제치고 최초로 리그 4연패를 달성했다. 다만 걱정할만한 것은 더 브라이너의 이탈이다. 현재 더 브라이너는 1991년생으로 나이가 많아 기량이 점점 떨어지고 있고 부상도 많아지고 있다. 더 브라이너는 사우디 프로리그 관심을 받고 있고 맨시티도 판매를 고려 중이다. 맨시티는 더 브라이너의 후계자로 올모를 낙점했다. 올모는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라 마시아 출신답게 드리블이나 패스, 킥 등 전체적인 기본기가 탄탄하다. 짧고 간결한 터치가 돋보인다. 올모는 카탈루냐 출신이다. RCD 에스파뇰과 FC 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를 거쳐 GNK 디나모 자그레브에 입단했다. 2014-15시즌 후반기에 1군에 데뷔했다. 데뷔 후 2년간 2군 경기 위주로 경험을 쌓았고 주전 자리까지 차지했다. 2020년 1월 올모는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었다. 2020-21시즌부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리그 32경기에서 5골 9도움을 기록하며 라이프치히의 주전으로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까지 경험했다. 지난 시즌에는 에이스의 상징인 7번을 부여 받았다. 올 시즌 올모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리그 21경기 4골 6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 초반에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DFL-슈퍼컵 우승을 견인했다. 올모의 활약은 최근에 더 돋보인다. 현재 올모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 중이다. 올모는 5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대부분이 교체 출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좋은 기록이다. 올 시즌이 끝난 뒤 맨시티가 올모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디 마르지오는 "과르디올라는 그의 열렬한 팬이기도 하다. 올모와 라이프치히에는 몇 시간 후에 만료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맨시티는 6000만 달러(약 826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풀백 찢어버리겠다”…'호언장담' 스페인 윙어, 또 다시 도발→'생일 자축' 최연소 우승 트로피 노린다 [유로 202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유로 2024 프랑스와 스페인의 준결승전에서 승리한 스페인의 윙어 라민 야말. 이날 1-1 동점골을 터뜨린 그는 경기 후 최우수 선수상을 받고 언론 인터뷰에 응했다. 야말은 프랑스 미드필더인 29살 아드리앵 라비오를 향한 것으로 의심되는 멘트를 날렸다. “이제 말해도 돼, 말해도 돼”라며 카메라를 응시하면서 자신보다 13살(당시는 16살임)이나 많은 라비오를 저격했다. 경기전 라비오가 야말에 대해서 “무엇보다도 야말에게 압박을 가하는 건 우리들의 몫이다. 야말이 편안함을 느끼지 못하게 할 것이다”고 말했지만 결국 프랑스는 패했다. 특히 야말의 동점골은 라비오의 수비를 뚫고 왼발로 감아찬 골이었다. 유로 2024 최대의 히트 상품인 야말이 이번에는 잉글랜드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먼저 도발했다. 영국 언론들은 14일 ‘스페인의 영웅 야말이 결전 시작 몇만에 잉글랜드의 수비수들인 루크쇼 또는 키런 트리피어를 꺾을 것을 다짐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은 한국시간 15일 새벽 4시 베를린에서 유로 2024의 우승컵을 두고 격돌한다. 언론은 이제 17살(생일이 2007년 7월13일이다)이 갓 된 야말이 당연히 결승전에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래서 야말이 유로 대회의 기록을 연이어 깨고 있다고 적었다. 프랑스와의 동점골이 역대 최연소 기록이었다. 이번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야말은 전세계 축구 선수들 중 가장 어린 나이로 유로 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린 선수로 남게 된다.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침착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야말은 경기에 선발 출장한다면 잉글랜드는 쇼 또는 트리피어를 선발 출장시켜 그의 공격을 차단할 계획이다. 현지 시간 생일 전날인 12일 야말은 잉글랜드 풀백을 상대하는 것에 대해 “첫 움직임이 경기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저는 항상 압박을 가하는 건 풀백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그들을 지나간다면 골을 의미한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이어 그는 “제가 공을 받고 일대일 상황이 되면 저는 항상 풀백을 압박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심리적인 게임이기 때문이고 제가 그에게 접근하면 그는 두려워하고 그러면 제가 그에게 더 접근해서 즉흥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야말은 “수비수들은 존중심이 있고, 풀백들은 나에게 많이 다가오지 않는다. 저는 어떻게 대우받는 건가? 평범한 선수로 생각하는 것 같다. 특히 상대는 제가 16살이라는 이유로 파울을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야말은 독일과의 8강전과 프랑스전 모두 출전했지만 두 팀은 야말을 묶는데 실패했다. 야말의 놀라운 재능을 활용한 스페인이 승리했다. 아직 17살밖에 되지 않은 야말은 경기장으로 가는 버스에서 잠들정도로 긴장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스페인의 다니 카르바할은 “야말은 지금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알지 못하는 것 같다. 그는 경기에만 집중하고, 마치 친구들과 놀듯이 플레이한다”며 “"그의 장점은 결국 그 자신감이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를 잘 돌봐야 하고, 스페인 국가대표팀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에서도 그를 많이 애지중지해야 한다. 17살인 그가미치는 모든 영향을 관리하는 건 쉽지 않다. 축구계에서 20살의 젊은 선수들이 더 이상 헌신하지 않는 사례가 많았고, 라민 야말에게도 어느 정도 인내심을 가져야 하며, 그가 시대를 대표할 수 있도록 잘 돌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홀란드 백업은 싫어' 알바레스, 더 많은 출전 원한다...PSG가 관심→맨시티는 잔류 설득 예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는 코파 아메리카가 끝난 뒤 알바레스와 그의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다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알바레스는 더 뛰고 싶어 하지만 맨시티는 그를 팔거나 가격표를 제시하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알바레스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축구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월드컵 우승과 트레블을 동시에 경험한 선수가 됐다. 알바레스는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 라인 브레이킹이 굉장히 뛰어나며 득점력도 갖추고 있다. 알바레스는 아르헨티나 리그 명문 리버 플레이트 출신이다. 알바레스는 2021년 포지션을 윙어에서 스트라이커로 변경했고 이것은 신의 한 수가 됐다. 34경기 19골 9도움을 기록하면서 20살에 아르헨티나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러한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유럽 빅클럽의 오퍼를 받았다. 알바레스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기로 결정했다. 맨시티 이적 후 알바레스는 다시 리버 플레이트로 재임대를 떠났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알바레스는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슈퍼서브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엘링 홀란드의 백업으로 49경기에 출전해 17골 4도움을 기록했다. 알바레스는 첫 시즌 맨시티의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트레블 달성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 도중에는 월드컵 우승도 경험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 대표팀 최종 명단에 승선했고, 첫 월드컵 무대에서 7경기 4골로 맹활약했다. 알바레스는 첫 월드컵 출전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알바레스는 올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FIFA 클럽월드컵에서는 MVP를 수상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10골 9도움으로 맨시티가 잉글랜드 사상 첫 리그 4연패를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알바레스는 이적설에 휩싸였다. 현재 알바레스는 자신의 역할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소화하는 알바레스는 주로 교체로 출전하거나 홀란드의 백업으로 출전 중이기에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셍제르망(PSG)이 최근 적극적으로 이적을 추진 중이다. 물론 맨시티는 그의 잔류를 설득할 예정이다. 로마노 기자는 "PSG가 관심을 보였지만 맨시티는 알바레스의 잔류를 고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 영입에 진심이었던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역대 이적료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올 여름 이적시장 초반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역대 분데스리가 최고 이적료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3일(현지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이적료 베스트11에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 선수가 9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이적료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과 오펜다가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로는 드락슬러, 톨리소, 올리세, 팔리냐가 선정됐다. 수비진은 에르난데스, 데 리흐트, 김민재, 파바드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노이어가 선정됐다.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이적료 베스트11 중에서도 가장 높은 이적료는 케인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해 케인을 영입하면서 토트넘에 이적료로 9500만유로를 지불했다. 지난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나폴리에 바이아웃 금액 5000만유로를 지불하며 영입한 김민재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김민재는 최근 다양한 클럽 이적설이 주목받았다. 독일 매체 TZ는 지난 10일 '김민재 영입을 위해 많은 해외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쟁하고 싶어한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최근 김민재 영입을 노린다. 호날두와 마네 등 슈퍼스타들이 뛰고 있는 알 나스르가 김민재 영입을 문의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보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에서 뛸 경우 훨씬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김민재 측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의를 즉시 거부했다. 김민재의 중동행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맨유도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았지만 김민재의 동료 데 리흐트 이적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았다. 김민재는 유벤투스에게도 인기있는 선수다. 하지만 다양한 이적설은 김민재의 계획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 등은 8일 '인터밀란은 김민재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인터밀란은 이미 지난 2022년에도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다'며 '인터밀란의 김민재 영입은 여러 이유로 가능성 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아시안컵 이후 불안한 모습으로 경기력이 하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일본 수비수 이토를 영입해 수비력을 강화했다. 김민재는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인터밀란의 김민재 영입은 쉽지않고 임대하더라도 많은 비용이 발생할 것이다. 1000만유로에서 1500만유로 사이의 수익이 예상되는 데 브리의 매각은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인터밀란 자금 상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김민재 이적료 감당이 어려운 인터밀란이 임대 영입을 노릴 것으로 예측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일본 수비수 이토를 영입했다. 이어 지난 8일 프랑스 신예 공격 자원 올리세 영입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 11일 수비형 미드필더 팔리냐 영입까지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주역 수비수로 활약한 조나단 타 영입설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트로피 0개' 케인 "유로 결승전에서 모든 경력을 바꾸겠다"(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 데뷔 후 아직 우승 트로피가 하나도 없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공격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4)에서 자
로드리·벨링엄·케인…유로 2024 우승 팀서 '발롱도르' 수상자 나올까(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무적함대' 스페인과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우승을 놓고 다툰다. 두 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유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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