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잘 날' 없는 도르트문트, 역전승에도 '울상'...'선수 부족'으로 공개 훈련 취소→부상자 '또' 속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큰 위기를 넘겼지만 또다시 부상자가 나왔다. 도르트문트는 3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27분 벤자민 세슈코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갔지만 3분 뒤 막시밀리안 베이어가 동점골을 넣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20분 터진 세루 기라시의 역전골에 힘입어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도르트문트는 공식전 3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5승 1무 3패 승점 16점으로 분데스리가 5위로 점프했다. 반면 라이프치히는 시즌 첫 패배를 떠안으며 선두 바이에른 뮌헨을 추격하는 데 실패했다. 일단 도르트문트는 급한 불을 껐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시즌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분데스리가에서 5위를 기록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또한 UCL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는 선수 보강에 나섰다. 니클라스 퓔크루크, 마르코 로이스, 마츠 훔멜스가 팀을 떠났지만 세루 기라시, 파스칼 그로스, 발데마르 안톤, 막시밀리안 바이어를 영입해 전력이 상승됐다. 그러나 최근 성적은 좋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2-5로 대패를 당한 도르트문트는 아우크스부르크에 패배하며 2연패 늪에 빠졌다. 이후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DFB-포칼 2라운드 경기에서도 0-1로 석패해 조기 탈락했다. 설상가상 부상자가 속출하기 시작했다. 도르트문트는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해 공개 훈련이 취소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다행히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누리 샤힌 감독도 일단 경질을 피하게 됐다. 하지만 또다시 부상자가 나왔다. 마르셀 자비처는 후반 20분 왼쪽 다리에 문제가 생겨 아이만 아즈힐과 교체됐다. 샤힌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자비처가 나가야 했을 때 좋지 않았다. 근육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자비처만 다친 건 아니다. 독일 '스포르트1'은 "제이미 기튼스도 발목 문제가 있다. 라미 벤세바이니도 하프타임 직전 쓰러졌다. 샤힌 감독에 따르면 기라시와 베이어도 문제가 있다. 펠릭스 은메차도 어깨가 아프다"고 덧붙였다.
"음바페 합류 최대 피해자는 벨링엄이다!"…강제 포지션 변경으로 '침체기' 왔다→엘 클라시코에서 최소 패스 17개 '충격'[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킬리안 음바페가 오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역대급 멤버를 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강렬하지 않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모두 우승했다. 안 그래도 최강의 팀. 여기에 세계 최고의 공격수 음바페가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경쟁자는 없고, 그들의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라리가 우승은 당연하고, UCL 우승 0순위라는 목소리가 터졌다. 하지만 시즌 초반 상황은 예상과 다르다. 특히 최대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완전히 주도권을 뺏겼다. 지난달 27일 열린 '엘 클라시코'에서 0-4 참패를 당했다. 라리가 1위는 바르셀로나다. 레알 마드리드는 2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보다 바르셀로나가 더욱 강렬하다. 음바페도 제대로 힘을 내지 못하고 있고, 음바페로 인해 희생양으로 전락한 선수도 있다. 지난 시즌 신드롬을 일으켰지만, 올 시즌 부진의 늪에 빠진 주드 벨링엄이다. 그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팀의 에이스로 등극했고, 라리가와 UCL 우승에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고개를 숙이고 있다. 벨링엄의 부진이 음바페 합류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스페인의 '아스'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면서 벨링엄이 최대의 피해자가 됐다. 그는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왔고,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총 23골을 넣어 라리가와 UCL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는 음바페 합류로 인한 강제 포지션 변경이 만들어낸 현상"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카를로 안첼로티는 음바페 영입으로 자신의 전략을 수정해야 했다. 음바페를 살리기 위한 전략이었다. 음바페를 공격 전선에 배치시켰다. 지난 시즌 벨링엄의 역할을 음바페에게 준 것이다. 이로 인해 벨링엄의 역할이 바뀌었다. 지난 시즌 벨링엄은 10번, 가짜 9번으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에는 그라운드의 깊은 곳에서 플레이를 하고 있다. 지난 시즌 이 시기에 벨링엄은 13골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포지션을 바꾼 후 벨링엄은 부진했다. 최상의 컨디션을 되찾는데 실패했다. 벨링엄의 침체기다.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에서 이런 모습이 두드러졌다. 벨링엄은 바르셀로나전에서 단 17개의 패스만을 시도했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 합류 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 벨링엄은 최전방에서 골에 기여를 하기 보다는, 하피냐를 상대하는 루카스 바스케스를 돕기 위해 계속해서 뒤로 물러나야 했다"고 강조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이 많이 희생하고 있다. 벨링엄은 작년과 같은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매체는 "벨링엄은 경기장에서 작년과 같은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 역시 정상 수준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벨링엄이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한다면, 레알 마드리드 우승도 희박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클린스만 보고 배웠나? 투헬 '재택 근무' 허가 받았다..."런던과 뮌헨 오가며 시간을 보낼 계획"[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토마스 투헬 감독의 재택 근무를 허가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일(이하 한국시각) "투헬은 선임 당시 대부분의 시간을 영국에서 생활한다고 약속했지만 FA로부터 압박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는 일주일 중 며칠은 원격으로 근무하는 것에 제약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투헬은 현대 축구에서 명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투헬은 2020-21시즌 도중 첼시의 지휘봉을 잡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21-22시즌 첼시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로 이끌었다. 첼시를 떠난 뒤 투헬은 2022-23시즌 도중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부임했다. 투헬은 극적으로 뮌헨의 역전 우승을 견인했다. 투헬은 뮌헨의 11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고도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치며 뮌헨에서 쫓겨났다. 투헬은 뮌헨에서 경질된 후 약 5개월 동안 휴식기를 가졌다. 투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사령탑으로 떠올랐지만 선임은 무산됐다. 이후 투헬은 잉글랜드 대표팀과 연결됐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UEFA 유로 202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자진 사임을 결정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은 임시감독 체제로 운영됐다. 10월 A매치에서 잉글랜드는 그리스에 충격패를 당하며 임시감독 체제의 한계를 느꼈다. 결국 FA는 빠르게 정식 사령탑 선임에 나섰다. 휴식기를 가졌던 투헬이 FA의 레이더망에 올랐고,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는 데 성공했다. 투헬은 월드컵 이후인 2026년 7월까지 '삼사자군단'을 이끈다. 그러나 투헬은 재택 근무를 허가 받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 8년 동안 버튼 국립 축구 센터에서 일주일에 3번씩 근무했지만 투헬은 자신의 집이 있는 독일에서 원격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계약 당시 약속과 다르다. 투헬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부임할 당시 대부분의 시간을 영국에서 보낼 것이라고 밝혔지만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게 됐다. 더 선은 "투헬은 런던과 뮌헨에 있는 거처를 오가며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맡았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재택 근무를 해 근무 태도가 논란이 된 적이 있다. 클린스만은 대한민국에 거주한다는 약속을 어겼고, 미국에서 재택 근무를 해 근무 태만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포르투갈 천재'에게 '역대급 부임 선물' 약속했다...'스웨덴 홀란드' 영입 계획[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벤 아모림 감독의 부임 선물로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 출신 저명한 축구기자 헨리 윈터는 2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이미 스포르팅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요케레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니 다시 한 번 선수단이 강화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지난달 29일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동행을 종료했다. 맨유는 텐 하흐를 경질하고 루드 반니스텔루이에게 임시감독을 맡겼고 후임 사령탑으로 아모림을 선임했다. 맨유는 방출 조항을 발동하며 아모림을 데려왔다. 맨유는 아모림과 함께 새로운 플랜을 세웠다. 일단 텐 하흐 감독이 영입한 선수들을 내칠 계획이다. 2022-23시즌 텐 하흐 감독과 함께 아약스에서 영입된 '1500억 공격수' 안토니를 다른 구단에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요케레스 영입을 준비 중이다. 스웨덴 국적의 공격수 요케레스는 '스웨덴 홀란드'로 불리고 있다. 브롬마포이카르나 유스팀 출신의 요케레스는 2015년 17세의 나이에 프로에 데뷔했고 팀의 1부리그 승격을 견인했다. 2018년 1월 요케레스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이적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요케레스는 출전을 위해 장크트파울리, 스완지 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고 2021년에는 코벤트리로 임대 이적했다. 요케레스는 반 시즌 만에 코벤트리로 완전 이적했다. 2021-22시즌 풀타임 시즌을 소화한 요케레스는 47경기 18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2022-23시즌에는 21골 10도움으로 코벤트리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유니폼을 입었다. 요케레스는 리그 33경기 29골 10도움을 기록하는 등 포르투갈 리그를 폭격했다. 스포르팅은 요케레스의 활약을 앞세워 3년 만에 포르투갈 리그 트로피를 되찾아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요케레스는 아스날과 연결됐지만 잔류를 선언했다. 그러나 아모림 감독이 맨유로 가게 되면서 함께 팀을 옮길 것으로 보인다. 요케레스를 영입하기 위해서 맨유는 1000억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다만 맨유는 많은 이적료를 쓸 수가 없다. 텐 하흐는 맨유에서 총 5억 5000만 파운드(약 1조)를 사용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거의 2억 파운드(약 3590억원)를 쓰면서 아모림 감독은 제한적인 지원만 받을 수 있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어쩌다 이 지경? 감독 교체 거부→고향 팀에서 방출...상호 합의 하에 계약 종료[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마르셀루가 플루미넨시에서 방출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플루미넨시는 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플루미넨시는 마르셀루와 상호 합의를 통해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플루미넨시는 마르셀루에게 감사를 표하며 언제나처럼 그의 모든 도전에서 성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셀루는 브라질 국적의 수비수다. 실력과 커리어를 모두 겸비한 2010년대 최고의 레프트백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플루미넨시 유스팀 출신의 마르셀루는 2007년 1월 레알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레알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와 5회, 라리가 6회 우승을 달성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FIFPro 월드 XI 6회, UEFA 올해의 팀 3회, 월드컵 드림팀 2회 등을 수상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2010년대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전성기는 영원하지 않았다. 레알 시절 막바지 에이징 커브로 주전에서 밀려났고, 2021-22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결별하며 15년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마르셀루는 올림피아코스를 거쳐 플루미넨시로 복귀했다. 플루미넨시에서도 황혼기를 보냈다. 브라질에서 열린 2023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에서 보카 주니어스를 꺾고 최초로 남미 챔피언스리그까지 제패했다. 플루미넨시에서 68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다. 2023 캄페오나투 카리오카와 2024 레코파 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 하지만 돌연 플루미넨시와의 계약을 종료하며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이유는 교체 투입 거부다. 플루미넨시는 2일 그레미우와의 리그 경기를 치렀다. 마누 메네지스 감독은 후반전 마르셀루에게 교체 투입을 지시했지만 마르셀루는 메네지스 감독의 지시를 거부하고 경기를 뛰지 않았다. 결국 플루미넨시는 감독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마르셀루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플루미넨시는 "마르셀루는 플루미넨시로 돌아와 수많은 우승에 기여했다. 플루미넨시와 마르셀루의 정서적 유대는 유지된다"고 전했다.
리버풀, '계약 만료' 앞둔 살라 대체자로 낙점...브렌트포드 '핵심 FW' 데려온다! 이적료 '900억' 예상[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이 브렌트포드의 핵심 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를 노리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소속의 리얄 토마스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과 모하메드 살라의 계약은 올 시즌 종료와 함께 만료된다. 클럽은 그가 떠날 경우 대체 선수를 준비하고 있다. 음뵈모를 스카우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살라는 리버풀의 핵심 공격수다. 살라는 바젤, 첼시, 피오렌티나, AS 로마를 거쳐 2017년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뒤 살라는 매 시즌 20골 이상 넣으며 꾸준한 모습을 보였고,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섰다. 그러나 살라는 리버풀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살라는 리버풀과의 계약 만료를 언급했다. 다행히 리버풀이 재빠르게 재계약 협상에 돌입하며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아직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결국 리버풀도 대체자를 구하고 있다. 바로 음뵈모다. 카메룬 국적의 공격수 음뵈모는 트루아 유스팀 출신이다. 트루아 1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2018-19시즌 만 19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19-20시즌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입었다. 음뵈모는 2020-21시즌 44경기 8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견인했다. 2021-22시즌 8골 7도움으로 팀의 돌풍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25경기밖에 나서지 못했지만 9골을 넣었다. 음뵈모는 꾸준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넣지 못했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올 시즌 초반에는 9경기 만에 8골을 넣는 등 10골 고지에 2골만 남았다. 음뵈모는 다음 시즌 브렌트포드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21-22시즌 도중 브렌트포드와 4년 재계약을 체결한 음뵈모는 2026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된다. 브렌트포드는 이적료를 받기 위해 내년 여름에 음뵈모를 팔 예정이다. 리버풀이 가장 유력한 행선지다. 리버풀은 살라가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대체자를 물색 중이다. 브렌트포드는 900억에 가까운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5000만 파운드(약 895억원)를 책정했다.
'욕받이 클롭, 물타기 시도하는 것인가?'…갑자기 '7년 전' 라모스 맹비난→"이상한 사고방식, 내 팀에 있다면 쫓아냈을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을 향한 비난이 멈추고 있지 않다. 그는 최근 레드불 글로벌 사커 책임자로 임명됐다. 임기는 오는 2025년 1월 1일 시작된다. 이로써 클롭은 라이프치히(독일),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뉴욕 레드불스(미국)를 포함한 레드불 산하의 모든 축구 클럽의 국제 네트워크를 책임질 예정이다. 그는 코칭 문제, 경기 철학, 선수와 감독 개발 및 이적 등에 관여할 전망이다. 클롭 감독이 레드불로 가자 리버풀 팬들, 도르트문트 팬들은 분노했다. 클롭 감독은 지난 시즌 지친 몸과 마음을 강조하며 휴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클롭 감독은 "앞으로 1년 동안은 절대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2023-24시즌이 끝난 후 리버풀을 떠났다. '번아웃'을 호소하며 떠났지만,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현장으로 복귀했다. 또 그동안 축구 상업화를 비판했던 클롭 감독이 축구 상업화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기업의 품에 안겼다. 1200만 유로(178억원)라는 엄청난 연봉도 받는다. 이에 많은 축구 팬들이 영혼 팔이, 위선자, 배신자 등 맹비난을 퍼부었다. 자신을 향한 비난이 멈추지 않자, 클롭은 일명 '물타기'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갑자기 과거 일을 끄집어 냈다. 그리고 세리히오 라모스를 향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자신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것인가. 클롭이 이끌던 리버풀은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3으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이 경기에서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전반 26분 살라는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라모스와 경합을 벌이다 쓰러졌다. 결국 4분 뒤 교체 아웃됐다. 어깨 부상이었다. 에이스가 빠진 리버풀은 힘을 쓸 수 없었고, 레알 마드리드에 무릎을 꿇었다. 당시 라모스는 자신을 향한 비난이 거세자 "나는 살라를 다치게 할 의도가 없었다. 나는 살라의 팔도 잡지 않았다. 오히려 살라가 먼저 내 팔을 잡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 사건을 클롭이 7년 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7년이 지난 일을 가지고 다시 라모스를 향해 맹폭을 한 것이다. 클롭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 전설 토니 크로스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라모스가 좋은 사람이라고? 라모스는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아니다. 라모스의 행동은 잔혹했다. 라모스의 행동이 살라 어깨에 문제를 만들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우리 모두는 라모스가 살라 부상을 매우 기쁘게 받아 들였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클럽은 "나는 그런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없다. 나는 그런 선수를 본 적이 없다. 내 팀에 그런 선수가 있었다면, 나는 쫓아냈을 것이다. 나의 팀 센터백들은 그런 행동에 연루된 적이 없다. 우리 센터백들은 항상 훌륭했다"고 비난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모스와 함께 뛴 경험이 있는 크로스는 "라모스는 아주 좋은 팀 동료였다"고 옹호했다.
"트럼프 같은 행동...대우 받지 못한 팀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 향한 도르트문트 레전드의 '일침'[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도르트문트의 레전드 마츠 훔멜스(AS 로마)가 레알 마드리드를 비판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각) "훔멜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발롱도르 보이콧을 비판하며 도날드 트럼프에 비유했다"고 밝혔다. 레알은 지난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스페인 슈퍼컵에서 바르셀로나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라리가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5번째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특히 비니시우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 시즌 비니시우스는 24골 11도움으로 레알의 3관왕을 견인했다. 비니시우스는 스페인 슈퍼컵 MVP를 손에 넣었고, UEFA 챔피언스리그 도움왕에 오르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비니시우스도 자신의 발롱도르 수상을 확신했다. 비니시우스는 27일 홈에서 열린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엘클라시코 더비 경기에서 가비에게 "나는 월요일에 발롱도르 받으러 프랑스 간다"라고 말하며 언쟁을 일으켰다. 그러나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발롱도르 수상이 불발됐다. 지난 29일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개최된 '2024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가 남자 부문을 수상했고 비니시우스가 2위를 차지했다. 레알의 선수단과 스태프는 로드리의 수상으로 분노했다.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파리로 떠나는 비행기를 즉각 취소했다. 실제로 레알 선수단을 포함한 그 어떤 관계자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훔멜스는 보이콧을 비판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투표에서 이기지 못했으면서 존중이 부족하다는 말을 하는 건 트럼프 같은 느낌이 든다"며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지 않는 나쁜 행동"이라고 전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는 건 분명하다. 하지만 다른 팀에도 그들만큼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 그 선수들의 공을 인정하지 않는 건 좋지 못한 행동이다. 부당한 대우라면 그동안 레알보다 더 대우 받지 못한 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유스팀 출신의 훔멜스는 뮌헨 유스팀에서 성장한 뒤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0-11시즌부터 2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경험한 훔멜스는 2016-17시즌을 앞두고 돌연 뮌헨으로 복귀했다. 훔멜스는 다시 도르트문트로 돌아왔고, 2020-21시즌 훔멜스는 DFB-포칼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고,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뒤 도르트문트를 떠나 로마 유니폼을 입고 활약 중이다.
'갈락티코 3기'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미친 야망...'무패 우승' 사령탑+핵심 MF 한번에 데려온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과 플로리안 비르츠가 함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각) "알론소와 비르츠의 레알 동반 합류가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비르츠는 레알이 영입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사실을 알고 있다. 레버쿠젠은 이미 알론소의 이탈을 대비 중"이라고 밝혔다. 레알은 지난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스페인 슈퍼컵에서 바르셀로나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라리가에서 트로피를 되찾아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5번째 빅이어를 따내며 3관왕을 달성했다. 하지만 레알의 욕심은 끝나지 않았다. 레알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갈락티코 3기'를 선언했다. 레알은 올 시즌을 앞두고 킬리안 음바페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 다음 시즌에는 알론소와 비르츠까지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12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저지했고,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으며 무패 우승을 이뤄냈다. 또한 DFB-포칼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했다. 알론소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이 돋보였다. 알론소 감독은 2022-23시즌 도중 레버쿠젠에 부임했고, 지난 시즌 팀을 정상으로 올려놓았다. 알론소 감독은 압도적인 전술과 선수단 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무패 우승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 도중 알론소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지만 레버쿠젠 잔류를 선택했다. 올 시즌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DFL-슈퍼컵 우승을 차지했고 현재 분데스리가 4위를 기록 중이다. 비르츠는 레버쿠젠의 핵심 미드필더다. 2020년 레버쿠젠에 합류한 비르츠는 2021-22시즌에는 무릎 반월판 및 십자인대 부상으로 위기를 맞이했지만 지난 시즌 31경기 11골 11도움으로 레버쿠젠의 우승을 이끌었다. 비르츠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를 세 번이나 수상했고,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상까지 손에 넣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비르츠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지만 일단 레버쿠젠 잔류를 선택했다. 그러나 레알은 알론소와 비르츠를 둘 다 원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알론소와 비르츠를 뮌헨으로 보내는 것보다 레알로 이적하는 걸 선호하고 있다. 이미 레버쿠젠은 알론소와 비르츠의 이탈까지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충격! 다이어 올 시즌 끝으로 은퇴할 수도"…방출은 확정적, 커리어 끝낼 가능성까지→"결국 김민재 벽 넘지 못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결국 방출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릭 다이어가 방출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다이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간판 수비수였지만, 지난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면서 전력 외 선수로 전락했다.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다이어는 겨울 이적시장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토트넘에서 전력 외 선수였던 그가 단 번에 바이에른 뮌헨 핵심 센터백으로 등극한 것이다. 김민재는 다이어에 밀려 벤치로 가야 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결정이었다. 이에 많은 전문가들이 의구심을 드러냈다. 토트넘 벤치가 바이에른 뮌헨 주전으로 뛴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렇게 투헬 체제에서 다이어는 핵심 주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이 떠나자 다이어도 제자리로 돌아왔다. 현역 시절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군림했던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았고, 콤파니 감독에게 다이어는 필요 없는 자원이었다. 김민재가 콤파니 감독 아래 다시 제자리를 잡았다. 올 시즌 전 경기 선발 출전한 김민재다. 다이어는 사실상 전력 외 선수로 전락했다. 토트넘 시절로 돌아간 것이다. 이별 징후다. 올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끝나는 다이어. 바이에른 뮌헨에 남을 수 없을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이별이 아니면 답이 없는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Bayernstrikes'는 "올 시즌 종료 후 바이에른 뮌헨은 다이어과 결별할 예정이다. 다이어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이어를 긴급으로 영입했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방출됐고, 임대 후 완전 이적으로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토트넘에서 뛸 기회가 없었던 다이어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투헬 아래 많은 시간을 출전했다. 투헬의 신뢰를 받는 선발 수비수가 됐고, 이는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지만 올 시즌 다이어는 센터백 순위에서 하락했다. 새로운 감독인 콤파니는 빠르고, 기동력이 있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기용하고 있다. 이들이 자신의 축구 스타일에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다이어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역할은 줄어들고, 콤피니 시스템에서 그를 수호할 사람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방출은 확정적이고, 그 다음 다이어가 은퇴라는 충격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시즌이 길고, 바이에른 뮌헨이 다시 다이어를 선발로 복귀시킬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다이어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여름에 내보내는 것이 합리적인 결정일 것이다. 다이어는 운동 능력이나, 기술에 있어서도 특별하지 않다. 콤파니의 시스템에 어울리는 핵심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다이어가 다른 클럽으로 이적할 수 있고, 아니면 시즌이 끝난 후 은퇴를 할 수도 있다. 다이어가 어떻게 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충격' 올 시즌 PL '무패 우승' 도전은 없다...'리그 첫 패' 맨시티, 본머스에 1-2 패배→공식전 2연패[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 본머스에 패하며 2연패 늪에 빠졌다. 이제 리그에서 무패 우승에 도전하는 팀은 없다. 맨시티는 3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도싯주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에데르송-카일 워커-마누엘 아칸지-네이선 아케-요슈코 그바르디올-마테오 코바치치-일카이 귄도안-필 포든-베르나르두 실바-마테우스 누네스-엘링 홀란드가 선발 출전했다. 본머스는 전반 9분 만에 선취골을 뽑아냈다. 밀로스 케르케즈가 드리블 돌파를 통해 왼쪽 측면을 허물어뜨렸다. 이후 시도한 크로스가 앙투안 세메뇨에게 향했고, 세메뇨가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9분 본머스는 추가골을 터뜨리며 달아났다. 이번에도 케르케즈 발밑에서 득점이 시작됐다. 케르케즈는 왼쪽에서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이바니우송이 쇄도하며 원터치 슈팅을 시도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맨시티는 후반 37분 만회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넘겨 받은 귄도안이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고, 공격에 가담한 그바르디올이 헤더슛을 날렸다. 골키퍼 손에 걸렸던 공은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맨시티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이날 본머스가 2-1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따냈다. 맨시티는 본머스전 패배로 7승 2무 1패 승점 23점을 기록해 2위로 내려앉았다. 본머스는 4승 3무 3패 승점 15점으로 8위에 올랐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패배가 뼈아프다. 맨시티는 2024-2025시즌 유일하게 무패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유일한 무패 우승은 2003-04시즌 아스날이 기록한 게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그러나 본머스전 패배로 맨시티는 무패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또한 선두 자리도 리버풀에 내주게 됐다. 같은 날 열린 리버풀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경기에서 리버풀이 2-1로 승리하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맨시티는 공식전 2연패 늪에 빠졌다. 맨시티는 주중에 열린 카라바오컵 16강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주말에 열린 리그 경기까지 패배하며 맨시티는 올 시즌 첫 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주전에서 밀린 것인가? UCL 위한 배려인가?"…이강인 교체 출전, 34분 소화→PSG는 랑스에 1-0 승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승리를 챙기며 독보적인 리그 1위를 유지했다. PSG는 3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 RC 랑스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4분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 결승골이 터졌다. 이번 승리로 PSG는 8승 2무, 승점 26점을 기록, 리그 1위를 수성했다. 그리고 리그 2위 AS모나코(승점 20점)와 격차를 6점차로 벌렸다. PSG의 우승 행보가 더욱 힘을 받게 되는 상황이 전개됐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러다 후반 16분 뎀벨레를 대신에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이강인은 뎀벨레가 뛰던 오른쪽 윙어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이강인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22분 직접 드리블로 공을 몰고 가다 왼발 슈팅으로 시도하기도 했다. 그리고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이강인은 도움이 무산된 것이다. 후반 32분 이강인은 멘데스에게 완벽한 기회를 내줬다. 슈팅만 정확했다면 골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 하지만 멘데스의 슈팅은 골커퍼 선방에 막혔다. 이강인의 올 시즌 첫 어시스트도 막혀버린 것이다. 벤치에서 시작한 이강인. 이강인은 PSG로 이적한 후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극찬하는 선수로 팀의 중요한 선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주전 자리는 오락가락했다. 이번 랑스 경기에서도 주전에서 밀린 이강인. 하지만 이는 전략적인 주전 제외라는 분석이 강하다. 왜? 주중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가 있기 때문이다. 리그1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PSG다. 그래서 PSG에게 가장 중요한 대회는 UCL이다. 프랑스 명가로 평가를 받지만 PSG는 UCL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PSG는 유럽 챔피언이라는 꿈을 항상 꾸고 있다. UCL을 위해 이강인을 리그 경기에서 선발 제외했을 가능성이 크다. UCL에서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올 시즌 PSG는 UCL 3경기를 치렀다. 1차전 지로나전에서 이강인은 교체 출전했다. 이어 2차전 아스널, 3차전 에인트호번전까지 2경기 연속 이강인은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오는 7일 PSG는 스페인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4차전을 펼친다. 이강인은 특히 스페인 프라메라리가(라리가)에 대해 잘 알고, 라리가 팀에 강한 선수다. 이강인이 이 경기 선발을 위해, 엔리케 감독이 리그 선발 제외로 배려를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복귀설'손흥민 ‘설상가상’ 걱정태산…맨시티 잡았지만 CB부상→4위 빌라전 앞두고 햄스트링 다쳐→상위권 반등해야되는데 ‘캡틴 SON’ 한숨[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카라바오컵에서 거함 맨체스터 시티를 격침했다. 토트넘은 10월31일 새벽 홈구장에서 열린 16강전 맨시티전에서 베르너와 사르의 골로 2-1로 승리, 8강에 올랐다. 그렇지만 기쁨도 잠시 토트넘에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센터백인 미키 판더벤이 부상을 당했다는 것이다. 컵 대회가 아니라 프리미어 리그가 중요한 데 앞으로 한달 이상 결정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미러가 보도한 내용에 다르면 토트넘 스타가 잔혹한 부상을 당한 후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떠났다. 본인 스스로 현재 토트넘이 처한 상황이 좋지 않은데 부상으로 빠지게되었기에 눈물을 흘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 9라운드까지 토트넘은 8위에 머무르고 있다. 그런데 수비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판더벤이 뛸 수 없기에 토트넘은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이다. 현재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않고 있는 주장 손흥민도 마찬가지 심정일 듯하다. 손흥민은 조만간 경기에 복귀하지만 팀의 기둥이 없기에 걱정이 될 수 밖에 없다. 판더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지난 시즌 데자뷔이다. 지난 시즌때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교체되면서 괴로운 듯 눈물을 흘린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의 중계화면을 보면 판더벤은 절뚝거리며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화면에는 유니폼 상의로 눈물을 닦는 모습이 포착됐고 얼굴을 가렸다. 판더벤의 부상 소식에 전 에버튼 미드필더인 레온 오스만은 라디오 방송에서 “토트넘은 더 나아질 수 없고, 더 나빠질 뿐이다, 지금 토트넘을 본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틀림없이 판더벤을 잃고 싶지 않을 유일한 선수이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그의 부재가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판더벤은 장기 결장이 예상된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나, 토트넘에는 큰 타격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판더벤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이적했다.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인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임을 받았고 팀내 영향력도 절대적이었다는 것이 언론의 분석이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지난 10월초에 “판더벤은 늦게 발전했지만 발전 속도가 엄청 빠르다. 나는 그가 어떤 선수였는지 알수 있었고 분데스리가에서 보낸 한해 동안 그는 정마라 잘 적응했다”며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을 했다”고 칭찬했었다. 한편 토트넘은 3일밤 홈에서 4위 아스톤 빌라와 프리미어 리그 1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클루셉스키가 데 브라이너 수준이냐고? 그게 말이 돼?"...과르디올라 극대노, 기자의 '황당 질문'에 단호하게 "KDB 같은 선수 없어"[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케빈 데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와 데얀 클루셉스키(토트넘)를 비교하는 질문에 분노했다. 맨시티는 지난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토트넘과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컵)’ 4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컵대회를 대하는 두 팀의 입장은 달랐다.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 베르나르도 실바 등 주축 자원들을 빼고 어린 선수들과 기존에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반면 토트넘은 도미니크 솔란케, 존슨, 클루셉스키 등 부상 선수를 제외하면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모두 활용했다. 특히 클루셉스키의 활약이 빛났다. 클루셉스키는 전반 5분 만에 오른쪽 측면을 무너트렸고 반대 쪽에서 침투하는 티모 베르너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베르너는 원터치 슈팅으로 득점을 하면서 클루셉스키가 도움을 적립했다. 추가골도 클루셉스키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25분 클루셉스키가 내준 볼을 파페 사르가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누네스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지켜내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클루셉스키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4번의 기회 창출, 크로스 성공 100%를 기록했다. 또한 85%의 패스 성공률로 공격을 이끌며 양 팀 합쳐 가장 높은 평점 8.5점을 부여받았다. 클루셉스키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9경기 2골로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과르디올라 감독 또한 클루셉스키를 높게 평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전이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정말 좋은 선수다”라고 칭찬을 했다. 그러면서 한 기자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클루셉스키를 보면서 케빈 데 브라이너가 떠올랐나?”라고 물었고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절대 그렇지 않다. 전성기 시절에 데 브라이너와 같은 선수를 본 적이 없다. 누구도 불가능하다”라며 절대적인 신뢰를 보냈다. 데 브라이너는 2015-16시즌부터 맨시티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이자 맨시티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맨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6회, 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기록했다. 다만 최근에는 30대에 접어들면서 부상 이탈을 반복하고 있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된다.
메시의 공개 선언, "나는 축구 감독을 하지 않겠다!"→위대한 선수는 위대한 감독이 될 수 없는 것인가...[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계에는 위대한 선수, 스타 출신 선수는 감독으로 성공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물론 프란츠 베켄바워, 지네딘 지단 감독과 같은 예외는 있지만 아주 드문 경우다. 위대한 선수가 감독에 도전했다 실패로 막을 내린 경우가 더욱 많았다. 그래서일까.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는, 'GOAT(Greatest Of All Time)'에 가장 가까운 전설, 리오넬 메시가 축구 감독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메시는 감독 생각을 아예 하지 않고 있다. 단지 얼마 남지 않은 선수의 시간을 즐길 뿐이다. 선수에서 은퇴하면 이제 메시는 정말 축구계에서 볼 수 없게 될 지도 모른다. 메시는 최근 파브리지오 로마노와 인터뷰를 가졌다. 메시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밝혔고, 감독을 하지 않겠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메시는 "나는 축구 감독이 되고 싶지 않다. 미래에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아직 잘 모르겠다. 나는 매일 하는 모든 일을 이전보다 훨씬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때문에 그저 경기장에서 플레이를 하고, 훈련하고, 즐기는 것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메시는 "사실은 모르겠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여러 번 나에게 물어봤다. 지금 나는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좋은 프리시즌을 보내고 싶은 생각 뿐이다. 지난 시즌에는 여행을 많이 가지 못했다. 여행을 떠나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고 싶다. 내 솔직한 감정을 깨닫고 싶다. 축구에서는 항상 많은 일이 일어난다. 아직 갈 길이 멀기 때문에, 너무 많은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미래에 대한 생각보다, 매일매일 열심히 살 것"이라고 털어놨다. 메시는 축구 팬들에게 어떻게 기억될까.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로 기억될 것인가. 메시는 욕심이 없다. 자신을 최고로 인정해 달라고 강요하지도 않았다. 메시는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나를 기억하면 좋겠다. 나는 내가 이런 모든 것에 매우 감사하고 있다. 나의 가장 큰 꿈은 월드컵 우승이었는데, 오랜 시간 싸우면서 해냈다. 나는 바르셀로나와 대표팀에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을 정도로 운이 좋았다. 멋진 삶과 가족을 가졌다. 내가 겪은 모든 일에 대해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저는 손흥민을 사랑합니다!"…'발롱도르 수상자'의 사랑 고백, 쏘니 팬 한 명 추가요→"한 번도 만난 적은 없지만..."[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시대가 시작되기 전, 세계 축구를 지배한 선수가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명가 AC밀란의 전설이자, 갈락티코 2기 멤버이자, 브라질의 레전드. 카카다. 카카를 2007년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호날두-메시 시대가 열리기 전 마지막 수상자였다. 그리고 카카 이후 아직까지 브라질에서 발롱도르 주인공으 등장하지 못했다. 카카는 스피드, 기술, 감각, 매너, 게다가 외모까지, 정말 모든 것을 다 가진 완벽한 선수였다. 카카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그리고 발롱도르 수상까지. 하나도 갖기 힘들다는 이 3개를 모두 가진 욕심쟁이. 세계 축구 역사에 9명만 존재한다. 이중 카카가 포함된다. 카카는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 AC밀란 소속으로 2006-07시즌 UCL 우승과 2007년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참고로 나머지 8명은 바비 찰튼·프란츠 베켄바워·게르트 뮐러·파올로 로시·지네딘 지단·히바우두·호나우지뉴·리오넬 메시다. 이런 카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에게 사랑 고백을 했다. 카카는 손흥민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럼에도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손흥민 팬 한 명이 추가됐다. 이 내용을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Spurs Web'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카카는 자신이 손흥민 팬클럽의 일원이라고 일정했다. 또 카카는 토트넘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선수다. 그는 축구계 안팎에서 모든 사람, 심지어 상대 팬들에게도 사랑 받는 몇 안 되는 축구 선수다. 현대 축구에서 극성 팬들의 특성을 감안하면 이런 경우는 흔치 않다. 이는 손흥민이 얼마나 뛰어난 지에 대한 증거일 뿐만 아니라, 항상 웃는 얼굴로 경기를 하는 그의 성격에 대한 증거이기도 한다. 이런 손흥민에게 카카가 존경심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카카는 이렇게 고백했다. "손흥민의 기술 때문에 사랑합니다. 손흥민을 만난 적은 없지만, 그는 좋은 사람인 듯하고, 행복해 보이고, 경기장에 있는 것을 즐기고, 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토트넘과 같은 빅클럽에서 여러 해 동안 일할 기회가 있다면, 정말 특별한 일입니다. 같은 팀에 오랫동안 있으면서, 계속 좋은 성적을 내는 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손흥민을 사랑합니다."
'페예노르트 합류 직후부터 리더로 급부상, 네덜란드 무대도 장악'…황인범, 에레디비지에 월간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인범이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에레디비지에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에레디비지에 10월 월간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선수 중 유일하게 월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에레디비지에는 황인범이 10월 출전한 에레디비지에 4경기에서 기회창출 11회, 볼 리커버리 27회를 기록한 것을 조명하며 황인범의 활약에 대해 83.4점을 부여했다. 네덜란드 매체 페예노르트핑스는 2일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이적 후 적응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합류 즉시 팀의 리더 중 한 명이 됐다'며 월간 베스트11에 선정된 황인범을 언급했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팬사이트 FR은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선수 중 유일하게 월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황인범이 출전한 에레디비지에 4경기에서 페예노르트는 3승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황인범은 지난시즌 종료 후 세르비아 명분 즈베즈다를 떠나 페예노르트로 이적해 활약하고 있다. 황인범은 지난달 6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트벤테와의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8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트려 페예노르트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황인범은 전반 43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볼을 이어받은 후 골문 구석으로 들어가는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데뷔골이자 트벤테전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ESPN 네덜란드는 황인범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8라운드 주간 베스트11에 선정하기도 했다. ESPN 네덜란드는 '황인범이 짧은 기간에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매우 인상적'이라고 언급했다. 네덜란드 매체 부에트발 인터내셔널은 지난달 11일 '페예노르트는 최근 좋은 경기를 펼쳤고 황인범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판단력이 좋고 볼을 요구하는 훌륭한 선수다. 이적 시장 마감 직전 영입은 종종 좋은 영입이 아니지만 황인범 영입을 위해 수백만유로를 지출한 것은 좋은 지출인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네덜란드 매체 스튜디오부에트발은 지난달 7일 '황인범이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켰고 팀이 승리했다. 히딩크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감동했다'며 히딩크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나는 황인범을 잘 모르지만 이미 유럽에서 어느 정도 경험을 쌓은 선수다. 팀의 리더로 자리잡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 나는 한국 사람들과 함께 일했는데 한국 사람들은 대개 매우 겸손한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황인범이 손을 들어 동료들을 지시하는 모습을 몇 번 봤다"고 언급했다. 현역시절 페예노르트의 미드필더로 8시즌 동안 활약했던 엘 아흐마디는 "황인범은 모든 면에서 팀의 리더라고 생각한다. 황인범은 환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나는 황인범과 함께 뛰는 많은 선수들로부터 환상적인 선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황인범은 영리한 선수"라며 페예노르트 선수단 분위기를 소개했다. 선수 시절 페예노르트와 네덜란드 대표팀의 공격수로 활약했던 판 호이동크는 "레버쿠젠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처음으로 페예노르트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황인범이 2-3경기 만에 페예노르트의 플레이메이커가 됐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모두가 황인범에게 볼을 전달한다. 배의 선장과도 비슷한 선수"라며 황인범의 팀내 영향력을 언급했다.
"위약금 253억 받아서 공중제비 할 거라고?"…전 동료의 울분, "텐 하흐는 완전히, 완전히 황폐화됐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결국 경질이었다. '제2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이번에도 등장하지 못했다. 올 시즌 내내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감독. 엄청난 비난을 받았던 감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됐다. 후임으로 많은 이름이 거론됐지만, 포르투갈 스포르팅의 루벤 아모림 감독이 확정됐다. 올 시즌 초반부터 경질설에 휘말린 텐 하흐 감독이었다.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무너졌다. 그리고 리버풀과 토트넘에 0-3 참패를 당했다. 역대 개막 7경기 최소 승점 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역대급 이적료를 썼음에도 무기력했다. 영입한 선수는 하나같이 실패했다. 이후 반전 동력을 찾지 못한 텐 하흐 감독은 결국 맨유를 떠나야 했다. 9라운드에서 웨스트헴에 1-2로 패배하며 리그 14위로 추락했다. 맨유 수뇌부의 인내심은 더 이상 허용되지 않았다. 지난 여름 텐 하흐 감독은 맨유와 재계약을 맺었지만, 이렇게 허무하게 지휘봉을 내려놓아야 했다. 결국 맨유 감독 실패작으로 역사에 남게 됐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데뷔 첫 시즌 리그컵 우승, 지난 시즌 FA컵 우승 등 2개의 우승컵을 남기고 떠났다.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면서 받는 위약금은 무려 1700만 유로(253억원)다. 이에 많은 이들이 텐 하흐 감독을 조롱하고 나섰다. 많은 돈을 받고 떠나서 좋을 거라고 외쳤다. 이에 과거 텐 하흐 감독의 선수 시절 동료였던 한스 크라이 주니어가 울분을 토했다. 그는 네덜란드 'SoccerNews'을 통해 "나는 텐 하흐 경질에 매우 불만이 있다. 텐 하흐는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다. 텐 하흐가 1700만 유로를 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텐 하흐가 큰 돈을 받아 공중제비를 할 거라'고 말한다. 아니다. 텐 하흐는 완전히, 완전히 황폐화됐다. 완전히 망가졌다"며 분노했다. 이어 그는 "텐 하흐는 지금 돈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그건 나중에 생각할 것이다. 나는 텐 하흐에게 전화를 해서 수입과 지출을 맞출 수 있느냐, 그 돈으로 무엇을 살 것인 지에 대해 물어보지 않을 것이다. 지금은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지금 텐 하흐는 큰 곤경에 빠져 있다"고 덧붙였다.
"충격! 황희찬 스승, 2G 못 이기면 경질이다"…19위 울버햄튼, 17위-20위 팀과 2연전→"이겨야 직장 지킬 수 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최대 위기에 놓였다. 울버햄튼은 EPL 9라운드를 치른 현재 1승도 하지 못했다. 2무 7패, 승점 2점으로 리그 19위다. 강등권에 속해있다. 꼴지는 1무 8패, 승점 1점의 사우스햄튼이다. 울버햄튼은 지난 달 26일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9라운드에서 극적인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45분 데니 웰벡, 후반 40분 에반 퍼거슨에 연속골을 허용했다. 후반 40분에 0-2로 뒤진 상황. 사실상 경기가 끝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3분 라얀 아이트 누리가 추격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 시간 마테우스 쿠냐가 극적골을 터뜨렸다. 결국 2-2 무승부. 포기하지 않는 울버햄튼의 저력이 경기를 뒤집은 것이다. 이번 무승부로 울버햄튼은 리그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게리 오닐 감독은 "0-2로 지고 있었지만 우리에게 무언가 일어날 거라는 것을 알았다. 오늘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그들이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 얼마나 깊이 파고들었는 지다. 우리는 아직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지만, 분명히 올 시즌 잘해낼 것이다. 오늘 경기는 내 생각을 더욱 확고히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경기마다 도전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EPL의 수준이다. 우리는 계속 나아갈 것이다. 우리 선수들은 절대로 멈추지 않을 것이다. 늦게 돌아오는 건 모두에게 활력을 준다.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일이다. 일단 골을 넣으면 긍정적인 기세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이런 흐름이라면 우리를 막기 어려울 것이다. 마지막에 미친 듯이 끝났다. 기쁘다. 이 모습은 우리가 여전히 싸울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닐 감독이 이런 분위기를 이어 시즌 첫 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다음 2경기에 오닐 감독의 운명이 걸렸다. 공교롭게도 약팀과 2연전을 앞두고 있다. 오는 3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10라운드를 펼친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승 3무 5패, 승점 6점으로 17위다. 이어 10일 꼴찌 사우스햄튼과 11라운드를 치른다. 두 경기 모두 홈 경기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 반전일 이뤄야 하는 경기다. 이 2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오닐 감독은 경질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오닐은 시즌 초반 침체기를 겪고 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다가올 두 경기를 잘 치러야 오닐은 자신의 직장을 지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오닐에게 크리스탈 팰리스전과 사우스햄튼전은 매우 중요하다. 오닐은 브라이튼과 무승부로 다소 압박감이 해소됐지만, 다음 두 경기에서 결과를 내지 못하면 분위기는 완전히 바뀔 것이다. 오늘은 개막 9경기 동안 아직 승리가 없다. 리그 19위다. 그래서 다음 두 경기가 중요하다. 오늘은 많은 골을 허용하고 있다. 7경기 연속으로 2실점 이상을 실점했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훈련 중 부상→의료진 투입+부축+절뚝거리며 훈련장 이탈'…"코치들은 선수와 같은 색깔 옷 입지 마라!" 선포, 무슨 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조제 무리뉴 페네르바체 감독이 훈련 중 부상을 당했다. 페네르바체 훈련장에서 '웃픈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무슨 일일까.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깜짝 이적을 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를 떠난 후 튀르키예 명가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은 것이다. 무리뉴 감독이 유럽 5대 리그를 벗어났다는 사실은 많은 축구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무리뉴 감독은 리그 우승을 한지 오래된 페네르바체의 리그 우승을 약속하며 지휘봉을 잡았다. 우승 제조기의 자신감이 만들어낸 부임이었다. 이런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는 현재 6승 2무 1패, 승점 20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최대 라이벌 갈라타사라이는 승점 28점으로 1위다. 아직 갈 길이 먼 무리뉴 감독과 페네르바체다. 무리뉴 감독은 갈라타사라이를 잡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페네르바체는 트라브존스포르와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가졌고, 이 훈련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하나의 영상이 공개됐는데, 무리뉴 감독은 그라운드 한 가운데에서 선수단 훈련을 평화롭게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뒤에서 달려오던 선수를 미처 보지 못한 것이다. 그 선수는 미드필더 이스마일 유크세크였다. 유크세크 역시 무리뉴 감독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그대로 달려가다 무리뉴 감독과 강하게 충돌했다. 사실상 유크세크가 뒤에서 무리뉴 감독을 걷어 찬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무리뉴 감독은 쓰러진 채로 고통을 호소했다. 꽤 오랜 시간 일어나지 못했다. 그러자 경기장 밖에서 대기하던 의료진이 투입됐다. 무리뉴 감독은 선수 두 명의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절뚝거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무리뉴 감독은 큰 부상을 당한 것일까. 다행히도 큰 부상은 아니었다.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알렸다. 이 영상을 직접 올렸다. 그런데 자신의 몸상태를 설명한 것은 아니다. 농담을 던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큰 부상이 아니라는 것을. 무리뉴 감독은 무리뉴 감독다운 발언을 했다. 그는 이렇게 선포했다. "나는 젊은 코치들에게 '선수와 같은 색깔의 옷을 절대 입지 마라'는 교훈을 줬다. 그들은 당신에게 공을 패스할 수도 있고, 뒤에서 걷어차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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