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아약스’로 팀 이름 바꿔야할 듯…텐 하흐 또 다시 ‘RB 제자’ 영입→1군 스쿼드에 5번째 네덜란드 출신[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사령탑에 오르기전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2017년 부임해 맨유로 이적하기전인 2022년 7월까지 재임했다. 텐 하흐는 재임기간 동안 2018-19, 2020-21, 2021-22 시즌 리그 우승을 일궈냈다. 2018-19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4강에 오르기도 했다. 이런 지도력 덕분에 텐 하흐는 처음으로 프리미어 리그 명문팀인 맨유 사령탑에 오르게 됐다. 텐 하흐가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한 후 그는 옛 제자들을 데려왔다. 중앙수비수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윙어인 안토니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텐 하흐는 팀의 전설적인 골키퍼인 다비드 데 헤아를 내쫓고 아약스에서 함께 뛰었던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했다. 데 헤아의 능력에 비해 한참 떨어진 오나나였는데 그를 데려오자 팬들은 화를 내기도 했다. 특히 오나나가 시즌 초반 어이없는 실수를 범하는 등 맨유 재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텐 하흐를 비난했다. 이렇게 자신의 제자들을 영입했던 텐 하흐가 2024-25 시즌을 대비하기위해서 또 다시 아약스 선수 영입에 나서고 있다. 누사이르 마즈라위이다. 오른쪽 풀백이다. 텐 하흐 포함 5번째 아약스 출신이다. 마즈라위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아약스에서 텐 하흐와 함께 생활했다. 그리고 텐 하흐가 떠나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매시즌마다 19경기 정도 출장했다. 절반 가량만 뛰었을 뿐이다. 영국 언론 메일은 7월31일 에릭 텐 하흐가 데려오기로 한 마즈라위에 대해서 장문의 기사를 내보냈다. 낚시광이며 이슬람 교도답게 하루에 5번 메카를 향해서 기도하며 지난 해 팔레스타인의 이스라엘 공격을 지지하는 바람에 곤경에 처하기도 했던 마자라위에 대해서 자세하게 다루었다. 마즈라위는 이번 여름 웨스트햄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아직 성사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텐 하흐가 노리고 있다. 마즈라위의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인데 바이에른 뮌헨도 그의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연히 마즈라위도 옛 스승과 재회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텐 하흐가 자신의 제자들을 데리고 오는 것은 한가지 이유 때문이다. 자신과 호흡이 맞으며 이미 실력이 검증되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특히 마즈라위는 텐 하흐를 만나지 않았다면 빅리그 선수로 성장하지 못했을 정도라고 한다. 왜냐하면 원래 미드필더였는데 텐 하흐가 수비의 재능을 발견하고 풀백으로 전향시켰기 때문이다. 마즈라위는 “처음에는 공격형 미드필더였지만 얼마 후에는 6번이 됐고 그다음에는 오른쪽 풀백이 됐다. 어떤 시즌에는 골키퍼를 제외하고 모든 포지션에서 뛰기도 했다. 그게 정말 큰 도움이 됐다”라고 텐 하흐에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MD현장] "적극적인 수비 강조" 콤파니는 KIM의 '과감성' 원한다...김민재도 "스타일 잘 맞는다", 토트넘전은 주전 경쟁 시험대[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벵상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게 적극적인 수비를 요구했다. 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32회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최고 명문 구단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6번이나 기록한 독일 최강 팀이다. 뮌헨은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자연스레 김민재를 향해 시선이 모아진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에 5,000만 유로(약 74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뮌헨에 입성했다. 김민재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전반기 전 경기에 나설 정도로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후반기에 상황이 달라졌다. 이전 감독인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아닌 마테야스 데 리흐트와 임대생 에릭 다이어를 주전으로 기용했다. 자연스레 김민재는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다. 경기 스타일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김민재는 특유의 과감하게 튀어나가 볼을 따내고 공격을 차단하는 수비를 펼쳤으나 상대의 공략 대상이 됐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투헬 감독은 “탐욕적인 수비”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입지가 줄어들면서 김민재가 1년 만에 뮌헨을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인터밀란, 나폴리 등이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나 김민재는 잔류를 선언했다. 그 사이 뮌헨도 중앙 수비수 출신인 콤파니 감독을 선임하면서 변화를 준비했다. 김민재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고 “소속팀으로 한국에서 프리시즌을 치르는 게 처음인데 기분이 좋다. 빠르게 감독님 전술에 녹아들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려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재는 다음 시즌에도 치열한 주전 경쟁을 치러야 한다.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앙 수비수와 사이드백을 소화할 수 있는 이토 히로키를 데려왔고 조나단 타(레버쿠젠) 영입도 추진 중이다. 데 리흐트의 이적이 유력한 가운데 기존의 다요 우파메카노까지 선발 자리를 노리고 있다.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이 적극적인 수비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김민재 “감독님이 1대1 수비에서 밀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수비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나와 스타일 잘 맞는다”다고 설명했다. 콤파니 감독은 지난 시즌 김민재의 부진을 개인적인 요인으로 평가하지 않았다. 콤파니 감독은 “작년에는 김민재뿐 아니라 팀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운 시기였다. 지난 결과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다가오는 시즌이 중요하며 새 시즌 준비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콤파니 감독은 훈련에서의 모습이 토트넘전에 나타나길 바란다고 했다. 김민재의 장점인 과감성을 주문하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전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준다면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손흥민과 첫 맞대결 앞둔 김민재 "최대한 마주치고 싶지 않다"(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생애 처음으로 손흥민(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치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손흥민과)최대한 마주치고 싶지 않다"는 말로 경계심을 드러냈다. 구단 역사상
[MD현장] "특별한 서울, 더 사랑받는 느낌이다"...'벌써 3번째' 데이비스의 남다른 한국 방한, 좋은 마무리 다짐[마이데일리 = 여의도 최병진 기자] 벤 데이비스(토트넘)가 서울의 특별함을 전했다. 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쿠팡플레이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경기 하루 전인 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여의도의 Tow IFC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데이비스가 참석했다. 토트넘은 지난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을 치렀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데얀 클루셉스키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멀티골로 3-0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에 일류첸코의 멀티골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윌 랭크셔가 다시 한 골을 성공시켰고 4-3 승리를 거뒀다. 베테랑 데이비스도 팀 K리그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데이비스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등 중앙 수비수들의 휴가로 센터백을 소화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데이비스는 뮌헨과의 경기를 앞두고 “가장 강한 팀 중 하나다. 기대가 된다. 팀이 발전하고 성장해야 한다. 더 나아가서 한국에서도 응원을 해주시는 팬들이 계신데 팬들 앞에서 멋진 경기를 펼치며 마무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데이비스는 손흥민의 절친으로 유명하다. 2014년에 토트넘에 입단하며 어느새 10년차가 됐고 2015년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과는 9년 동안 우정을 나누며 함께 겨익에 나서고 있다. 최근 토트넘이 데이비드의 10주년을 기념하면서 “정말 특별한 선수다. 데이비스는 나의 가족이다”라며 손흥민의 축전을 소개했다. 한국 방문도 어느덧 3번째다. 데이비스는 2017년에 손흥민 초청으로 처음 한국에 방문했고 2022년에는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석했다. 이번에도 한국을 찾은 데이비스는 한국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데이비스도 한국의 특별함을 밝혔다. 데이비스는 “전 세계에 가도 많은 사랑을 받지만 서울에 오면 항상 행복하다. 경기뿐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사랑을 받는 다는 게 느껴진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곳에서 더 많은 응원과 지지를 받고 있다. 더 겸손해진다. 팬들을 위해서 뮌헨전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남다른 마음을 전했다.
[MD현장인터뷰] "뮌헨에도 슈퍼스타 많은데...KIM이 이런 관심을 받고 있다니" '맨시티+월클 CB 출신' 사령탑도 놀랐다![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벵상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를 향한 관심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뮌헨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획녀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는 콤파니 감독과 김민재가 참석했다.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32회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최고 명문 구단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6번이나 기록한 독일 최강 팀이다. 콤파니 감독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새롭게 뮌헨 지휘봉을 잡았다. 번리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위로 강등을 당했으나 높은 평가를 받으며 뮌헨과 계약을 체결했다. 뮌헨은 적극적인 선수 영입으로 스쿼드를 강화하고 있다. 이토 히로키를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고 윙포워드 마이클 올리세, 중앙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를 차례로 데려왔다. 하지만 해리 케인, 알폰소 데이비스 등 주축 자원들은 한국 투어에 참여하지 않는다. 콤파니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에서의 김미재를 향한 환대에 놀랐다. 새로운 환경에서 경기를 치르는데 시즌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훈련장에서의 모습을 경기장에서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 콤파니 감독 일문일답 ] - 뮌헨의 수비 조직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은? 수비는 한 두 가지로 이야기할 수 없다. 수비수만 하는 게 아니라 11명의 선수가 같이 해야 한다. 아무리 세계적인 선수가 4백을 구성하더라도 좋은 수비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조직력을 갖춰야 한다. 뮌헨을 분석했을 때 수비적으로 가장 안정적으로 운영했을 때 좋은 성적이 났다. 보아텡이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에 나와 맨시티에서 같이 선수 생활을 했는데 많은 실점을 했다. 뮌헨 이적 후 세계적인 수비수가 됐다. 단테와 벽을 세웠다. 수비수로서는 언제든 성장을 하고 싶다. 어떤 조합을 갖추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뮌헨이 전방 압박으로 강한 수비를 펼쳤을 때가 기억에 남고 올해도 그런 부분을 준비하려고 한다. - 김민재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놀랐다. 저도 영국에서 선수 생활을 했지만 이 정도의 관심과 환대는 경험하지 못했다. 뮌헨에도 슈퍼스타가 있는데 김민재가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별한 경험이다. 많은 관심을 감당하는지 잘 모르겠다. - 김민재가 지난해 후반기에 부진을 겪었는데? 작년에는 김민재뿐 아니라 팀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운 시기였다. 결과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다가오는 시즌이 중요하다. 새 시즌 준비에 더 집중해야 한다. 나 또한 지도자로 평가를 받기 때문에 팀으로서 앞을 보고 준비를 해야 한다. 지난 시즌에 대한 아쉬움을 훈련장에서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고 선수들의 태도를 경기장에서 확인하고 싶다. - 내일 경기 준비는? 가장 중요한 건 어떻게 준비를 하고 팀으로서 훈련한 부분을 운동장에서 보여주느냐다. 토트넘은 고강도의 경기를 4경기 정도 치렀다. 우리는 최대한 많은 선수를 기용할 계획이다. 이 경기를 통해서 포칼과 분데스리가 개막까지 어떻게 준비하는지가 관건이다. 새로운 날씨와 환경에서 경기를 치른다. 체력적으로 잘 준비할 수 있는 과정이 될 것 같다. 체력적으로 부족하더라도 정신적으로 무장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높은 수준의 경기를 통해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는 계기로 삼으려 한다. - 김민재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서는? 전 감독의 평가에 대해서는 제가 얘기할 수 없는 부분이다. - 이적 시장 추가 영입은? 새로운 선수에 대해 상당히 만족을 한다. 뮌헨에 맞는 퀄리티의 선수가 올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어떤 에너지를 가지고 팀에 합류하는 지다. 동기부여가 중요하고 그런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마누엘 노이어 등 독일 대표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했는데? 가끔은 외부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온다. 뮐러나 노이어 등은 노장이지만 팀에 필요한 선수다. 이런 상황이 변화를 싫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어떻게 하면 더 발전하고 팀과 함께 성장할지 고민하는 선수들이고 함께할 수 있어 즐겁다. 저 또한 노장으로 새로운 감독을 모신 적도 있다. 걱정보다는 함께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외부 시선보다 긍정적으로 좋은 시즌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 뮌헨은 항상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인데? 클럽에 따라서 얼마나 이기고 싶은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맞지 않다. 어느 감독이든 모든 경기를 이기고 싶은 게 감독이다. 6살부터 안더레흐트에서 매 대회 우승을 하고 이겨야 했다. 어떻게 보면 태생이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 변하지 않을 것이다. 뮌헨과 최고의 궁합이 될 수 있는 이유다. 구단의 기대치와 나의 기대치가 같다.
"이거 욕이야? 칭찬이야?"…토트넘 16세 '슈퍼신성' 향해 "타랍과 닮았다" 주장→'탐욕의 왕'과 닮았다고?[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는 16세 '슈퍼신성', 천재 공격수가 있다. 바로 마이키 무어다. 지금 무어 열풍이 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는 2007년생, 180cm의 신장을 가진 토트넘의 미래다. 그는 8세에 토트넘 유스에 입단했고, 토트넘 U-18팀, U-21팀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무어에게 EPL 2경기 출전이라는 깜짝 선물을 주기도 했다. 토트넘 역대 최연소 1군 데뷔전이었다. 지금 무어는 폭발하고 있다. 토트넘 프리시즌에 참여해 환상적인 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무어가 다음 시즌 토트넘의 베스트 11에 들어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 부럽지 않다. 그런데 무어를 향해 독특한 평가를 내린 이가 등장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유소년 전문 코치다. 그는 무어를 향해 과거 토트넘에서 뛴 경험이 있는 아델 타랍과 닮았다는 평가를 내렸다. 타랍은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뛴 선수다. 그의 별명은 '탐욕의 왕'이다. 천부적인 재능은 가졌지만, 팀을 분열시키는 악마의 재능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토트넘, 퀸즈 파크 레인저스, AC밀란, 벤피카 등에서 활약했고, 지금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유럽에서 적응하지 못했고, 존재감을 드러내지도 못했다. 이유는 탐욕 때문이다. 드리블과 움직임 등은 좋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패스를 하지 않는 선수로 유명했다. 이런 타랍은 어떤 팀을 가도, 모든 감독, 동료들과 마찰을 빚었다. 그런데 이런 타랍과 무어가 닮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욕인지, 칭찬인지 구별하기 어렵다. 이 내용을 영국의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무어는 프리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런 무어가 토트넘 출신 타랍과 비교되고 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유스 코치가 그렇게 밝혔다. 그 코치는 '무어는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정말 훌륭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 마치 토트넘에서 뛰었던 타랍과 비슷하다. 기술과 능력 면에서는 타랍과 매우 비슷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기술로는 눈부셨지만 토트넘에서 15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한 채 방출된 타랍이다. 그 코치의 발언은 순수한 재능이 항상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냉엄하게 일깨워준다. 타랍은 어린 시절 보여준 엄청난 잠재력에 부응하지 못한 대표적인 선수"라고 분석했다. 지난 5월 토트넘 아카데미 책임자인 사이먼 데이비스는 "무어는 고무적인 선수지만 지금은 그저 잠재력일 뿐이다. 그는 16세 소년이다. 잠재력이 큰 어린 소년이다. 이런 선수가 있다는 건 신나는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침착하고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매일 열심히 일하고, 작은 일을 제대로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어린 선수가 잠재력을 발휘하기를 바라지만, 우리는 마술을 가지고 있지 않다. 때문에 우리는 매일 모든 것을 제대로 하고, 침착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다행스러운 점은 무어의 잠재력을 끌어 올려줄 수 있는 최고의 선배가 곁에 있다. 바로 '캡틴' 손흥민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무어에 대해 "나에게 아름다운 점은 재능 있는 젊은 선수가 많다는 것이다. 그들의 옆에는 손흥민과 함께 벤 데이비스와 같은 선수가 매일 올바른 모범을 보여주는 경험 많은 선수가 있다. 이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충격! 레알 19세 신성, 1군 데뷔 5분 만에 심각한 부상"…십자인대 파열→즉시 마드리드행→수술대 오른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19세 신성 미드필더가 1군 경기에 데뷔한 지 5분 만에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언제 복귀할 지도 미지수다. 부푼 꿈을 안고 미국 프리시즌에 합류했지만, 순식간에 악몽으로 변했다. 2004년생 19세 미드필더 세자르 팔라시오스다. 그는 스페인 최강 레알 마드리드가 기대하는 유망주다. 레알 마드리드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현재 레알 마드리드 B팀 소속.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도 거쳤다. 지난 2022년 레알 마드리드는 미래를 확신했고, 오는 2027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팔라시오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 합류했다. 1군 선수들과 함께 하는 기회를 얻었다. 아무나 초대 받지 못하는 무대.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팔라시오스를 지켜보기 위해 동행을 결정했다. 1군에 올라설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프리시즌이었다. 하지만 첫 경기부터 악몽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 AC밀란과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팔라시오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그의 1군 무대 데뷔전이었다. 하지만 후반 5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심각한 부상으로 알려졌다. 십자인대 파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ESPN"은 "레알 마드리드의 팔라시오스가 1군 데뷔 5분 문에 부상을 당했다. 현장에서 검사 결과 부상이 심각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클럽의 의료진든 팔라시오스는 가능한 한 빨리 수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고, 팔라시오스는 마드리드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어 "팔라시오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가장 유망한 유망주 전 한 명이다. 불과 몇 주 전에 아틀레틱 빌바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안첼로티 감독도 걱정이 크다. 그는 AC밀란전이 끝난 후 "팔라시오스를 교체했다. 그는 무릎에 문제가 생겼다. 상태가 좋지 않았다. 프리시즌 경기에서 젊은 선수가 부상을 당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D현장인터뷰] 케인은 없지만 다이어는 있다...'절친 대결 예고' 데이비스 "세계적인 팀에서 뛰는 모습 보면 기쁘다"[마이데일리 = 여의도 최병진 기자] 벤 데이비스가 절친 에릭 다이어(바이에른 뮌헨)와의 대결에 기대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쿠팡플레이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경기 하루 전인 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여의도의 Tow IFC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데이비스가 참석했다. 토트넘은 지난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을 치렀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데얀 클루셉스키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멀티골로 3-0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에 일류첸코의 멀티골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윌 랭크셔가 다시 한 골을 성공시켰고 4-3 승리를 거뒀다. 데이비스는 “뮌헨은 가장 강한 팀 중 하나다. 기대가 된다. 한국 팬들 앞에서 좋은 맞대결로 마무리를 하고 싶다”고 했다. [ 데이비스 일문일답 ] - 경기 각오 가장 강한 팀 중 하나다. 기대가 된다. 팀이 발전하고 성장해야 한다. 더 나아가서 한국에서도 응원을 해주시는 팬들이 계신데 팬들 앞에서 멋진 경기를 펼치며 마무리하고 싶다. - 전 동료인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이 불발됐는데? 케인은 세계적인 공격수다. 프리시즌에 많은 선수들이 출전을 하지 못하는데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받아들여야 한다. 선수가 이적을 하며 다른 선수들이 공백을 메워야 한다. 감독님도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팀으로 뭉치고 있다. 상대하지 못하는 부분은 아쉽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 - 이전에 한국을 방문했던 경험과의 차이는? 서울에 오면 항상 행복하다. 시간이 흐르면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더 겸손해진다. 전세계에서 열기를 느낄 수 있지만 경기장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사랑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 - 유일하게 손흥민과 데이비스가 2019년 UCL 준우승을 경험한 멤버인데 지금 스쿼드의 강점은? 매 시즌 변화는 필요하다. 특별한 일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즌을 준비한다. 이번에는 어린 선수들이 합류했는데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를 하고 있기에 기대가 된다. 항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 절친 에릭 다이어를 상대하게 됐는데? 다이어를 만나는 건 행복한 일이다. 동료이기 전에 친한 친구였다. 세계적인 팀에서 활약하는 걸 보고 상대하는 건 행복한 일이다. - 토트넘 계약 만료 시즌인데? 10년 동안 토트넘에 있으면서 행복했다. 계약 종료에 대한 걱정보다는 오랜 기간 팀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 - 손흥민과 김민재의 맞대결에 대한 생각은? 감독님 말씀대로 손흥민 또한 팀과 함께 어떤 경기를 할지에 고민을 할 것이다. 선수 본인도 개인적인 감정보다는 팀으로서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
"모드리치는 45분 이상 뛸 수 없다!"…안첼로티 '폭탄 발언', 젊은 선수 위한 전술에 집중하고 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루카 모드리치. 스페인 '최강'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이다. 2012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지난 시즌까지 총 12시즌을 소화했다. 총 534경기에 출전해 39골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6회 등 총 26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모드리치의 UCL 6회 우승은 개인 최다 우승 1위 기록이다. 전설 모드리치는 올해 38세. 천하의 모드리치도 세월의 흐름 앞에서 작아질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지난 시즌 눈에 띄게 입지가 줄어 들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한 슈퍼스타 주드 벨링엄에 주전 자리를 뺏겼다. 모드리치가 벤치 신세로 전락한 것이다. 이에 모드리치는 자존심이 무너졌다. 때문에 지난 시즌 이적설이 돌았다.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등 이적설이 나왔고, 모드리치 역시 정기적으로 경기에 뛸 수 없다면 이적할 수 있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렇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모드리치가 여전히 필요했고, 모드리치 역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고 싶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모드리치는 1년 재계약에 합의를 했고, 사인을 했다. 모드리치는 2025년 여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다. 그런데 다음 시즌 모드리치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모드리치의 나이는 더 들었고,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역시 모드리치를 많이 활용할 계획이 없다. 특히 젊은 선수들로 팀을 재편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 AC밀란과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모드리치는 선발 출전했고, 후반과 동시에 교체 아웃됐다.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은 모드리치에 대한 '폭탄 발언'을 했다. 먼저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는 잘 싸웠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프리시즌 첫 경기였고, 우리 팀에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 중요한 것은 경쟁하는 것이었다. 경기 내내 우리 선수들은 경쟁을 했다. 평가는 긍정적이다. 젊은 선수들이 이런 종류의 경기를 하면서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이번 경기에 뛴 어린 선수들도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다음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아르다 귈러도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지금은 젊은 선수들을 위한 전술 작업만 하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돌아오면 모든 사람을 위한 일을 할 것이다. 오늘 호드리구가 복귀하고, 내일 비니시우스과 에데르 밀리탕이 복귀한다. 그들이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지 지켜볼 것이다. 팀이 작년과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할 일은 많지 않다. 전략은 명확하다. 새로운 것에 적응해야 하지만 조금씩 할 것이다. 너무 빨리 킬리안 음바페나 엔드릭을 적응시킬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드리치에 대한 언급을 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전반전에 모드리치 등 베테랑 선수들이 뛰어 경기는 더 잘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모드리치는 45분 이상 뛸 수 없다"고 밝혔다.
"가슴 웅장하다! 손흥민 토트넘 최고 영입 21세기 '1위' 등극"…베일 넘었다→20세기 전설 '2인' 이어 역대 3위→TOP 10 중 '유일한' 토트넘 현역[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또 가슴 웅장해지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역대 최고 영입 'TOP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이 전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1세기로 제한하면 손흥민이 1위다. 그리고 10명 중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역사적으로 선수 영입을 통해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토트넘은 항상 유망한 영입을 위한 팀이었다, 이적 시장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뒀다. 토트넘의 선수 영입 성공 사례는 진정한 영광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며, 토트넘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선수들도 포함됐다. 여기에 토트넘이 영입에 성공한 슈퍼스타가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전체 3위, 21세기 1위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에서 2200만 파운드(385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입성했다. 그의 능력과 성과는 토트넘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엄청난 속도, 눈부신 창의성, 숭고하게 효과적인 공격력과 창조력을 갖춘 공격수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도 효과적이었으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17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넘어 21세기 EPL에서 영입한 가장 훌륭한 선수 중 한 명이다"고 평가했다. 그렇다면 손흥민에 앞서 있는 2인은 누구일까. 20세기 전설이다. 1990년대 토트넘 황금기를 이끈 두 주역. 한 명은 데이브 맥카이다. 전체 2위에 올랐다. 그는 1934년생으로 1959년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 FC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1968년까지 활약했다. 지금 토트넘은 무관의 상징이 됐지만, 당시 토트넘은 우승 제조기였다. 맥카이가 이끄는 토트넘은 1960-61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 우승이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이다. 이어 FA컵 3회 우승을 포함해 총 8회 우승을 일궈낸 영웅이었다. 역대 1위는 대니 블란치플라워다. 그 역시 맥카이와 함께 토트넘 황금기를 책임진 전설이다. 1926년생으로 1954년 아스톤 빌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1965년까지 뛰었다. 리그 우승을 비롯해 FA컵 우승 2회, 총 6개 우승컵을 토트넘에 선물했다. 이 매체는 블란치플라워에 대해 "1954년 아스톤 빌라에서 3만 파운드(5200만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는 신성한 패스 범위를 가진 미드필더였고, 경기의 템포를 조절하는 능력은 세계 최고였다. 맥카이와 함께 1960년대 토트넘 성공의 중심에 있었다. 블란치플라워는 토트넘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선수를 보면 아직까지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는 손흥민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있다. 그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9위는 게리 리네커, 8위는 폴 개스코인이 선정됐다. 토트넘 역대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가레스 베일은 5위에 포함됐다.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영입 TOP 10 10위 크리스티안 에릭센 9위 게리 리네커 8위 폴 개스코인 7위 테디 셰링엄 6위 레이 클레멘스 5위 가레스 베일 4위 지미 그리브스 3위 손흥민 2위 데이브 맥카이 1위 대니 블란치플라워
"이럴 때는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세요!"…'선생님' 빙의한 홀란드→'인사' 안 한 기자들 교육→"홀란드가 인사하라고 하면 해야지!"[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달 28일 미국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AC밀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맨시티는 2-3으로 졌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는 선발 출전해 맨시티의 선제골을 책임졌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홀란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이 경기에서 홀란드가 골을 넣은 것 보다 더 큰 이슈가 몰린 장면이 있었다. 그 장면은 경기가 열리기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등장했다. 이 장면을 영국의 '더선'이 보도했다. 홀란드가 기자회견장에 들어가면서 수많은 기자들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했다. 그런데 기자들 중 그 누구도 인사에 화답하지 않았다. 홀란드 인사를 받아주지 않은 것이다. 홀란드는 충격을 받았다. 가만 있을 수 없었다. 그 순간 홀란드는 기자들에게 "이럴 때는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세요!"라고 말했다. 현장은 웃음이 넘쳤다. 기자들도 홀란드의 유쾌한 도발을 유쾌하게 받아 들였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홀란드가 나갈 때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기자회견이 시작할 때와 반응은 180도 달랐다. 기자들도 홀란드의 인사에 화답을 했다. 선생님 홀란드의 교육에 제대로 먹힌 것이다. 홀란드는 만족했다. 홀란드는 걸어 나가면서 "매우 좋은 반응"이라고 내뱉었다고 한다. 꼭 선생님이 아이들을 교육하는 모습과 비슷했다. 축구 팬들은 홀란드의 이런 모습에 열광했다. '더선'은 "홀란드가 선생님 분위기를 연출했다. 홀란드가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에게 매너를 가르치는 훌륭한 순간이다. 홀란드는 기자회견장에 들어가자마자 기자들에게 인사를 했다. 하지만 기자들 그 누구도 홀란드에게 인사하지 않았다. 홀란드는 그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 순간 홀란드는 인사를 하라고 농담을 던졌고, 기자들은 교실에 있는 아이들처럼 반응했다"고 보도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축구 팬들은 "교실에 있는 선생님 분위기", "이 자리에 있는 대부분의 기자들이 홀란드보다 훨씬 나이가 많다는 걸 생각하면 더 재미있다", "홀란드가 무서운 선생님 분위기를 풍겼다", "홀란드가 나에게 인사를 하라고 했다면, 나는 그 자리에서 바로 인사를 할 거야"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특히 노이어와 나브리가 김민재 적응 도왔다'…김민재, 사상 첫 방한 뮌헨 선수단 저녁식사 초대[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이 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은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900년 창단한 바이에른 뮌헨이 방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도착한 공항 입국장에는 500명이 넘는 팬들이 모였고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은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은 30분 가량 팬들에게 사인과 기념촬영을 하며 환영에 보답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일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방한에 맞춰 클럽 인터뷰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데뷔 시즌을 되돌아봤다'며 김민재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김민재는 "지난시즌은 나 뿐만 아니라 팀에게도 힘든 시즌이었다. 나는 지난 시즌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하고 성장해 팀에 더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는 더 나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또한 FCB인사이드는 '2023년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선정된 김민재에게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다. 팀 전체가 김민재를 많이 도와줬다. 특히 나브리와 노이어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적응을 도운 것을 김민재가 언급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DFO 디데리히는 "김민재는 조국에서 매우 존경받는 선수다. 김민재는 대한민국의 아이콘이다. 김민재가 우리와 함께한 이후로 1000개가 넘는 새로운 팬클럽이 등록됐다"며 김민재의 영향력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김민재는 1일 저녁 서울에서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전체를 저녁식사에 초대했다. 선수단 이외에도 콤파니 감독, 에베를과 프로인트 디렉터도 김민재가 지불한 비용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며 김민재의 배려로 한국 음식을 접한 선수단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12년 만의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가운데 김민재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달 25일 독일 테게른제 훈련 캠프에서 열린 로타흐-에게른과의 연습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며 바이에른 뮌헨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다.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달 공개한 훈련 영상에서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움직임을 극찬하기도 했다. 김민재가 훈련 중 압박을 위해 달려나가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옆에서 지켜본 콤파니 감독은 "예스, 민재! 예스!"라고 외치며 흐뭇한 모습을 보였다.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가 완전히 달라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은 다시 한 번 괴물을 연상시킨다. 김민재는 새로운 선수처럼 보인다. 김민재는 훈련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며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으로부터 호평받았다. 바이에른 뮌헨 경영진 역시 김민재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텐 하흐, 당신의 가장 큰 문제가 뭔지 알아? 펩이야!"…맨유 감독 '선배'의 조언, "엄청난 압박일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금 맨체스터의 하늘은 푸른색이다. 맨체스터의 하늘이 붉은색이었을 때는 과거다. 현재는 푸른색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명가였다. 단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있을 때까지만이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를 세계 최강 반열에 올린 인물이다.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27년 동안 맨유를 지도한, 맨유 역대 최장수 감독. 이 기간 동안 맨유는 EPL 우승 13회, FA컵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등 총 38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998-99시즌 잉글랜드 축구 최초의 '트레블'도 퍼거슨 감독이 달성한 역사였다. 이때 맨체스터의 하늘은 정말 진한 붉은색이었다. 하지만 2013년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후 맨유는 추락했다. 그리고 맨유의 자리에 맨체스터 시티가 올라섰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만든 황금기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후 퍼거슨 감독도 해보지 못한 EPL 4연패를 비롯해 총 17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구단 최초의 UCL 우승, 구단 최초의 '트레블' 등도 일궈냈다. 지금 EPL은 분명 '과르디올라의 시대'다. 때문에 맨유의 감독 누구라도 맨시티와 싸워 이겨야 하는 책무가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싸워 이겨야 한다. 맨체스터 진정한 주인의 자리를 되찾아야 한다. 이런 압박감, 부담감, 현존하는 최강의 팀을 무너뜨려야 한다는 책임감이 맨유를 억누르고 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을 억누르고 있다. 때문에 맨유와 텐 하흐 감독이 큰 힘을 내지 못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런 주장을 펼친 이는 전 맨유 감독이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후 처음으로 맨유 지휘봉을 잡았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다. 그는 임기 1년도 채우지 못한 채 맨유에서 경질 당했다. 이런 그가 텐 하흐 감독에게 조언을 던졌다. 자신처럼 되지 말라는 조언. 모예스 감독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텐 하흐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텐 하흐의 이웃이다. 맨시티와 과르디올라가 텐 하흐의 가장 큰 문제다. 맨유의 가장 큰 문제는 감독이나 선수가 아니다. 그들에게 문제를 일으키는 건 맨시티와 과르디올라다. 텐 하흐는 지금 이 문제와 싸우고 있다. 엄청난 압박이 될 것이다. 가해자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내 부모님을 걸고, 그린우드 영입 안 하길 잘 했다!"…라치오 단장의 저격, "7400만원에 나를 팔지 않았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논란의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의 최종 행선지는 프랑스 마르세유였다. 마르세유는 지난 19일 그린우드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535억원)로 알려졌다. 그린우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성범죄 논란을 일으킨 후 스페인 헤타페에 임대됐고, 임대가 끝난 후 맨유로 돌아가지 않고 이적을 선택했다. 마르세유가 그린우드의 손을 잡았다. 그린우드는 마르세유 데뷔골을 신고하고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르세유는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렀고, 프랑스 리그2 파우 FC를 상대했다. 그린우드는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그린우드를 이어 루이스 헨리케, 바콜라의 연속골이 터졌다. 그런데 그린우드의 마르세유행에 기뻐하지 않는 이가 있다. 이탈리아의 라치오다. 왜? 라치오는 그린우드 영입에 도전했고, 협상까지 진행했다. 거의 거래가 완료됐으나, 막판 어긋나 마르세유에 뺏겼다. 이에 안젤루 파비아니 라치오 단장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린우드가 돈 몇 푼 때문에 마르세유를 선택했다고 저격했다. 파비아니 단장은 이탈리아의 'TMW'를 통해 "우리는 그린우드를 원했다. 하지만 선수와 문제가 생겼다. 그린우드의 문제가 무엇인지는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적료에 합의하지 못했다. 그린우드의 라치오 협상은 그린우드의 에이전트가 먼저 접근해 시작된 것이다. 우리도 관심이 있었다. 우리는 그린우드와 합의를 했고, 마김일을 줬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팀들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치오는 2200만 유로(384억원)를 제안했다. 하지만 그린우드는 다른 길을 선택했다. 이루어질 수 없는 거래였다. 나는 이런 선수를 원하지 않는다. 이런 거래를 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나는 5만 유로(7400만원)에 나 자신을 팔 수 없었다. 부모님이 나에게 물려준 가치관을 걸고 일을 했다. 그린우드는 다른 길로 갔고, 그린우드의 행운을 빈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협상을 진행하다 실패한 선수를 비판하는 건 파비아니 단장의 습관이다. 협상 실패를 선수 탓으로 돌리는 것이다. 최근 라치오는 일본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 재계약을 시도하다 잉글랜드 크리스탈 팰리스에 뺏겼다. 이에 파비아니 단장은 "카마다는 라치오와 개인적인 조건에 합의를 했다. 하지만 바이아웃 1700만 파운드(298억원) 해지 조항에 대해 클럽과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 우리는 카마다에 집중했다. 하지만 그는 나타나지 않았다. 5월 30일 계약 기간이 만료됐고, 이미 합의된 조건을 가지고 계약을 하려 했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무례함에 직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파비아니 단장은 "협박이었다. 누구도 나를 협박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 협박에 대응하지 않겠다고 차분하게 말했다. 선수, 에이전트 등 라치오에 오는 모든 사람들은 누구나 라치오를 존중하고, 라치오의 프로젝트를 받아들여야 한다. 라치오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충격! 루카쿠, 아스톤 빌라 간다"…오시멘 '스왑딜' 무산→EPL 라이벌로 '막장 드라마급' 이적→UCL 출전 아스톤 빌라가 원해, "이적에 합의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논란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의 최종 행선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첼시의 리그 라이벌 아스톤 빌라다. '막장 드라마급' 이적 성사 가능성이 커졌다. 루카쿠의 원 소속팀은 첼시다. 하지만 첼시는 루카쿠를 원하지 않고, 루카쿠 역시 첼시 복귀를 원하지 않는다. 때문에 루카쿠는 임대를 전전했다. 인터 밀란, AS로마 등으로 임대를 갔고, 임대가 끝났다. 첼시로 돌아와야 하는 상황. 첼시와 루카쿠 모두 재회를 바라지 않았고, 이적을 추진했다. 당초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유력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루카쿠를 간절히 원했다. 인터 밀란 시절 함께 영광을 쌓은 경험, 좋은 기억이 있다. 마침 나폴리의 간판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 이적을 원했다. 때문에 나폴리는 오시멘을 루카쿠로 대체하려 했다. 오시멘과 루카쿠의 스왑딜을 추진한 이유다. 루카쿠에 현금, 혹은 다른 선수를 추가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계획은 무산됐다. 그러자 EPL 아스톤 빌라가 나섰다. 특히 아스톤 빌라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선다. 공격진 보강이 필요했고, UCL 경험이 풍부한 루카쿠를 원했다. 첼시는 루카쿠에 더 이상 시달리기 싫었고, 아스톤 빌라의 손을 잡았다. 이탈리아의 'CalcioNapoli24'는 "첼시가 나폴리와 거래가 무산된 후 EPL 라이벌 아스톤 빌라와 루카쿠 이적에 합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는 나폴리와 오시멘-루카쿠 스왑딜 거래를 원했지만, 실패했다. 첼시의 성급함으로 이적이 무산된 것이다. 첼시가 빨리 루카쿠를 매각하고 싶어 조급함을 드러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UCL을 앞두고 있는 아스톤 빌라가 제안을 했고, 첼시와 아스톤 빌라는 합의에 성공했다. 아스톤 빌라는 UCL 성과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루카쿠의 주급은 32만 5000 파운드(5억 6700만원)다. 루카쿠는 임금 삭감을 감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첼시가 2021년 루카쿠를 영입할 때 든 이적료는 9750만 파운드(1702억원)다. 아스톤 빌라와 첼시가 얼마의 이적료에 합의를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첼시 DF ‘180도 돌변’ 충격…“인종차별”극대노→게시물 삭제 ↔“그는 레이시스터가 아니다…이해한다”옹호[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에는 프랑스 출신이 여럿있다. 수비수 웨슬리 포파나를 비롯해서 말로 귀스토, 악셀 다시시 등이 그들이다. 이들은 지난 달 중순 팀 동료인 엔조 페르난데스의 행동에 비난을 퍼부었다.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 팀 일원이었던 페르난데스는 승리에 취해 무심코 프랑스인들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인 응원가를 라이브로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그러자 포파나를 비롯한 다사시, 귀스토 등은 들고 일어났다. 포파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정제되지 않은 인종차별”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디사시, 귀스토 등은 언팔해버렸다. 그만큼 기분이 나쁜 탓이었다.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페르난데스는 곧바로 사과했다. “모든 행태의 차별에 반대한다”며 여러차례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그 앙금은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리고 보름여만에 휴가를 마친 페르난데스가 첼시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했다. 현재 첼시는 미국에서 친선 경기중이다. 영국 언론들은 일제히 페르난데스의 첼시 캠프 도착을 보도했다. 그러면서 포파나가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서 페르난데스와 만난후 유턴했다고 덧붙였다. 즉 그를 옹호하고 나섰다는 의미이다. “인종차별”이라며 목소리를 높이며 자신의 계정에서 게시물을 삭제했던 것과는 완전히 딴판이었다. 포파나는 페르난데스를 만난 것에 대해 소회를 밝혔다. 그는 “간단하다”며 말문을 연후 “페르난데스는 지난 30일 팀에 합류했다. 우리는 감독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포파나를 비롯해서 팀의 주장인 리스 제임스와 당사자였던 다시시를 포함해서 몇몇 선수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페르난데스는 다시 한번 자신의 잘못을 사과했다. 그리고 해명했다. 포파나는 “내가 왜 그 영상을 좋아하지 않는지 설명했다. 페르난데스는 설명했고, 프랑스 팬이나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포파나는 “페르난데스는 노래할 때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한다. 나는 그를 알고 있기 때문에 페르난데스는 인종차별주의자라는 것을 안다. 그래서 그 행동에 약간 화가 난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이제 끝났다. 모든 것이 끝났다. 우리는 같은 클럽과 우승을 위해 뛰고 함께 훈련한다. 그를 이해한다. 모두가 행복하다”라고 강조했다. 페르난데스는 다시 전 선수단인 모인 자리에서도 사과를 했고 동료들은 그의 발언 배경에 대해서 이해했다.
이게 뭐야?...리버풀의 '기상천외' 코너킥 전술, "천재적이다"vs"괴상하다?" 팬들 반응도 극과 극[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이 새로운 코너킥 전술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펼쳐진 아스널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전반 13분에 리드를 잡았다. 아스널 수비 뒷공간을 모하메드 살라가 1대1 찬스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4분에는 파비우 카르발료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아스널은 전반 40분에 카이 하베르츠가 마르틴 외데고르의 크로스를 밀어 넣으면서 추격을 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리버풀이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새로운 전술로 이목을 끌었다. 리버풀은 전반 29분 코너킥을 얻어냈다. 일반적으로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 앞에 여러 선수가 위치하지만 리버풀은 달랐다. 킥을 처리하는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를 제외하고 9명의 선수가 모두 아스널의 골문보다 멀리 위치했다. 리버풀 선수들은 치미카스가 킥을 처리하기 전에 동시에 움직이면서 아스널 수비에 혼선을 줬다. 비록 골키퍼 차징 파울이 선언되면서 성공을 하지는 못했으나 일반적이지 않은 움직임에 아스널 수비도 순간적으로 당황하며 리버풀의 선수를 놓치는 장면이 발생했다. 다만 해당 장면을 본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일부 팬들은 “천재적인 전술이다”, “영리한 방법”이라고 칭찬했으나 “괴상하다”, “효율이 없다” 등의 비판적인 의견도 존재했다. 리버풀은 다가오는 시즌부터 새로운 시대에 돌입한다. 2015년부터 지휘봉을 잡으며 리버풀의 영광을 되찾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났고 페예노르트의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홈 구장인 안 필드에서 펼쳐진 마지막 경기에서 직접 아르네 슬롯 감독을 위한 노래를 부르며 응원을 보냈다. 슬롯 감독 또한 리버풀 부임 후 “클롭 감독으로부터 내가 리버풀을 맡아 기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새로운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리버풀은 레알 베티스와 아스널을 꺾으며 프리시즌 2연승에 성공했다.
맨유 22살 윙어의 간절한 소망…‘평생 맨유맨’이 소원→선배들과 주전 경쟁도 불사→텐 하흐“이번 시즌은 그의 해가 될 것”흐뭇[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마드 디알로. 올 해 22살로 미드필더와 윙어로 활약중이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아틀란타에서 뛰다 2021년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로 옮겨왔지만 디알로는 맨유에서 뛴 경기보다 임대 생활을 했다. 선덜랜드와 레인저스에서 2년간 뛰었다. 지난 시즌 도중 다시 맨유로 돌아와 계속해서 맨유 유니폼을 입고 있다. 디알로는 현재 팀과 함께 미국 프리시즌 투어중인데 자신이 주전 경쟁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평생 맨유에 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영국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지난 시즌 맨유에 돌아와 프리미어 리그 9경기에 출전,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디알로는 이제 임대 생활을 청산하고 맨유의 스쿼드에 남을 각오로 열심히 훈련중이다. 이같은 자세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아마드 디알로는 프리시즌 동안 텐 하흐 감독과 면담을 가졌고 감독에게 자신의 소망인 ‘평생 맨유 맨’을 밝혔다. 그러기위해서는 동료들과 주전 경쟁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디알로는 지난 해 우승을 차지한 FA컵에서 텐 하흐의 마음을 움직였다. 8강전 상대가 바로 리버풀이었는데 추가 시간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4강진출을 도왔다. 양팀은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3-3 동점 상황에서 디알로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리버풀을 물리친 맨유는 코벤트리와의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결승에 진출했고 맨체스터 시티를 물리치고 FA컵을 들어올렸다. 프리시즌 투어에서 디알로는 에든버러에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미국으로 건너간 후 지난주 LA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텐 하흐는 “올 시즌은 디알로의 해여야 한다”고 밝혀 그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텐 하흐 감독의 새로운 애제자로 등극하고 있는 디알로는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친선경기에서도 선발 출장, 팀의 두번째 골을 터뜨렸다. 1-1 상황인 전반 24분 디알로는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왼발로 레알 베티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텐 하흐 감독의 사랑을 한껏 받고 있는 디알로는 “지금 여기서 매우 행복하다. 저는 모든 사람과 함께 웃고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두가 저와 함께 행복해 한다고 생각한다. 평생 맨유에 머물고 싶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정말 흥분된다. 텐 하흐 감독을 믿는다. 지난 시즌에는 많이 뛰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은 모두에게 좋은 시즌이 될 것이다”며 “감독과 대화를 많이 나누었다. 긍정적인 대화였고, 그는 저에게 좋은 말을 해주었다. 모든 선수들이 감독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감독은 나에게 많은 자신감을 준다”고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 디알로는 지난 해 여름 미국 투어에서는 아스널전에서 부상을 당해 무릎수술을 받았다. 올 해는 사정이 다르다. 오른쪽 측면 자리를 두고 안토니와 제이든 산초와 경쟁한다. 디알로는 “모든 사람이 경기에 뛰고 싶어한다. 그래서 훈련에서는 최선을 다해 경쟁한다”며 “우리는 좋은 팀, 좋은 선수들이 있어서, 감독이 경기장과 벤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린다.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지난 시즌 프리시즌에 부상을 당해 오랫동안 빠졌지만 과거는 잊고 현재만을 생각하겠다”고 올 시즌 다짐을 밝혔다.
아스널 '이적 시기' 공개...성골 매각→'610억' 확보 후 곧바로 영입한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의 미켈 메리노(레알 소시에다드) 영입 계획이 전해졌다.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후 가장 먼저 임대생인 골키퍼 다비드 라야를 완전 영입했다. 이어 지난 30일(한국시간)에는 볼로냐에서 중앙 수비수와 왼쪽 사이드백을 소화할 수 있는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를 영입하며 수비진을 강화했다. 아스널은 미드필더 영입도 추진 중이다. 팀의 핵심인 데클란 라이스의 파트너를 원하고 있으며 메리노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메리노는 스페인 출신답게 볼을 다루는 기술이 매우 뛰어나며 정확한 왼발 패스 능력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중원에서 침착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장신을 활용한 공중볼 경합과 수비 커버에도 강점을 보인다. 메리노는 도르트문트와 뉴캐슬을 거쳐 2018-19시즌에 소시에다드로 이적했다. 메리노는 곧바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고 올시즌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경기에 나서며 2골을 성공시켰다. 최근에는 스페인 국가대표로 ‘유럽축구연(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료) 2024’에 출전했고 7경기에 나서며 스페인의 우승을 함께 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메리노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바르셀로나도 메리노를 원한 가운데 아스널이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메리노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거부했으며 아스널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메리노 측과 이적에 대해 논의를 한 아스널은 구체적인 영입 계획도 세웠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아스널은 에밀 스미스 로우의 매각이 완료되면 곧바로 메리노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성공 유스인 스미스 로우의 판매를 결심했고 현재 풀럼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아스널과 3,500만 파운드(약 610억원)에 스미스 로우를 보내기로 합의했고 현재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 아스널은 스미스 로우를 팔고 이적료를 확복하면 해당 금액을 메리노 영입에 재투자하려고 한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소시에다드는 메리노의 이적료로 3,300만 유로(약 500억원)를 원하고 있다.
'충격' 바르셀로나와 협상 시작했다!...텐 하흐 '꿈의 영입' 가능성 재등장[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랭키 더 용(27)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한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성공적인 영입을 연이어 성사시키고 있다. 가장 먼저 볼로냐에서 조슈아 지르크지를 영입하며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했고 최고의 중앙 수비수 유망주인 레니 요로까지 품었다. 이어 누사이르 마즈라위(바이에른 뮌헨) 영입에도 근접했다. 분주한 움직임이 계속되는 가운데 더 용이 다시 맨유와 연결됐다. 스페인 ‘엘 나치오날’은 지난 31일(한국시간) “맨유가 더 용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와 다시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데 용은 네덜란드 국적의 미드필더로 주로 3선에서 플레이를 한다. 데 용은 정확한 패스와 탈압박 능력으로 후방 빌드업을 이끈다. 공격 전개뿐 아니라 엄청난 활동량으로 중원 전 지역을 누비며 볼을 따낸다. 데 용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아약스에서 텐 하흐 감독과 함께 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아약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돌풍을 일으킨 2018-19시즌에도 맹활약을 펼치며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결국 데 용은 2019년 1월에 결국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바르셀로나는 옵션 포함 총 8,600만 유로(약 1,260억원)의 거금을 투자하며 데 용을 영입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뒤 계속해서 데 용 영입을 추진했다. 실제로 2022년 여름에는 구단 간 합의까지 완료됐으나 데 용이 바르셀로나 잔류를 택하면서 영입이 무산됐다. 맨유는 계속된 실패에도 데 용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고 이번 여름에 다시 가능성이 생겼다. 바르셀로나도 적절한 이적료가 제시될 경우 데 용을 매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에 적극적인 선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선수 판매를 통한 이적료 수익이 필요하며 데 용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 용의 경기 출전 수가 매 시즌 줄어들고 있다는 것도 고려 대상으로 보인다. 데 용은 처음으로 풀 시즌을 소화한 2020-21시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경기를 소화했으나 계속해서 부상이 늘어나고 있고 올시즌은 단 20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바르셀로나 내에서도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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