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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rchives - Page 7 of 258 - 뉴스벨

#해외축구 (5144 Posts)

  • 충격패 토트넘 감독 “나는 패배의 진짜 책임지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일관성이 없고 수동적인 팀으로 추락”원인은 바로 한 사람 때문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은 11일 새벽 끝난 2024-25 시즌 11라운드 입스위치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번 시즌 승격팀이며 시즌 10경기 동안 1승도 챙기지 못한 입스위치에 전반전 2골을 내준 것을 만회하지 못하고 1-2로 패했다. 토트넘으로서는 정말 충격적인 패배가 아닐수 없다. 이제 토트넘은 리그 10위까지 추락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날 패배의 진짜 책임자가 누구인지 밝혔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후 가진 인터뷰에서 토트넘 선수들을 비난하면서 책임자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았다. 우선 포스테코글루는 현재 토트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토트넘은 현재 너무 선수들이 수동적으로 되었으며 앞으로 ‘넘어야할 산’이 많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경기를 전혀 잘 시작하지 못했다. 모든 것이 수동적이었다. 저는 우리가 템포나 강도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고, 그런 다음 우리는 오르기에는 너무 많은 산을 스스로에게 주었다”며 “후반전에는 우리가 우세했고 기회가 있었지만, 우리는 그것들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고, 우리는 결코 그런 위치에 있어서는 안 되었다”고 쓰디쓴 패배의 원인을 짚었다. 계속해서 감독은 토트넘의 부진에 대한 책임자를 콕 집어 말했다. 바로 자신이라는 것.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가 일관성이 없다면, 그건 제 탓이다. 제 책임이다. 올해 우리가 겪고 있는 일관성이 없다면, 결국은 저와 제 접근 방식잊 잘못되었다는 것이고 제가 고쳐야 할 부분이다. 그 부분에서 선수들을 도울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물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입스위치의 ‘전략적인 타임아웃’에 대해서 불만을 드러냈다. 포스테코글루는 “저는 프리미어 리그가 이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꽤 전략적이다. 20분쯤 되면 어떤 선수는 쓰러지고, 이때 그들은 모두 감독에게 다가가서 지시를 받는다”며 “우리가 그것을 하지 않고 경기가 진행되기를 원하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을 완화하고 싶다면, 우리는 상대방에게 그렇게 할 기회를 주어서는 안된다”고 투덜거렸다. 이날 패배에 대해서 손흥민도 팬들에게 사과했다. 손흥민은 “매우 실망스럽다. 우리는 일어나서는 안 될 매우 엉성한 골을 허용했다. 실망 이상이다. 때로는 침착해야 하고 누군가가 더 나은 위치에 있다면 더 나은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그런 상황에서 더 나아져야 한다. 매우 고통스럽다”고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밝혔다.
  • "저는 축구 선수로 6연패까지 당해봤습니다!"…펩의 고백, "UCL 우승 못하자 실패한 감독도 돼 봤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최강' 맨체스터 시티가 또 졌다. 맨시티는 지난 10일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 22분 엘링 홀란드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32분 주앙 페드로의 동점골, 후반 37분 오라일리의 역전골이 터졌다. 이번 패배로 맨시티는 EPL 2연패를 포함해 공식 경기 4연패를 당했다. 이번 패배로 맨시티는 승점 23점에 머물렀다. 1위 리버풀(승점 28점)과 승점 5점 차로 벌어졌다. 2016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 감독으로 부임한 후 첫 번째 4연패다. 또 맨시티는 2006년 이후 18년 만에 4연패를 당했다. 세계 최고의 '명장' 과르디올라 감독의 첫 번째 4연패이기도 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4-15시즌 독일 바이에른 뮌헨 감독 시절 4경기 연속 패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 중 한 경기는 승부차기 패배였다. 승부차기 패배는 공식적으로 무승부로 인정이 된다. 그러자 많은 이들이 맨시티의 황금 시대가 끝났다고 선언했다. 이제 도전자에게 왕좌를 물려줘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지난 시즌까지 EPL 최초로 4연패에 성공했다. 5연패 앞에서 최고의 위기를 맞이했다. 이런 상황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기하지 않았다. 희망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선수 시절을 꺼내 들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 브레시아 칼초, AS로마 등에서 뛴 미드필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과거 축구 선수였다. 여러 번 경기에서 진 경험이 있다. 나는 축구 선수로서 4연패, 5연패, 6연패까지 당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우리가 과거의 맨시티와 다르지 않다. 우리는 특별하다. 사람들은 다르다고 믿을 수 있겠지만, 사실이 아니다. 다른 경기에서 4경기를 질 수도 있다. 승리한 후에도, 팀이 완벽할 시기에도 패배한다. 승리한 경기에서 경기력이 나쁘기도 했다. 관점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팀에 인내심과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즌 전에 내가 쉽게 해낼 거라고 생각했나?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을 달성했는데,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실패했다. 나도 실패했고, 팀도 실패했다. 지금은 아니다. 나는 다시 UCL에서 우승했다. 나는 실패하지 않았다. 우리는 우승을 했다. 지금은 최고의 상태가 아니다. 당연하다. 아직 11월이다. 단계적으로 해낼 것이다. 리그의 모든 경기가 힘들다. 우리는 최고의 상태로 회복해야 한다. 그리고 다시 우리의 모습을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나는 레알처럼 행동하지 않을 것!"…발롱도르 수상자의 '팩폭', "시상식에 없는 사람들 신경 쓰지 않았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4년 발롱도르 주인공은 로드리였다. 로드리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를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첫 4연패로 이끌었다. 또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고 유로 2024 우승을 차지했다. 발롱도르 자격에 충분한 슈퍼스타다. 당초 로드리보다 유력하게 지목된 이가 있었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비니시우스였다. 비니시우스를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발롱도르 수상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대회가 바로 UCL이다.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비니시우스 수상을 점쳤고, 일부 스페인 언론들은 발롱도르가 유출됐고, 비니시우스로 결정됐다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망은 뒤집혔고, 로드리가 주인공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발롱도르 수상자로 로드리가 된다는 정보를 입수한 뒤 이기적인 행동을 했다. 발롱도르 시상식 보이콧을 선언한 것이다. 비니시우스를 포햄하 주드 벨링엄 등 레알 마드리드 소속 모든 구성원들이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적인 비난을 받아야 했다. 세상이 레알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비난의 목소리를 들어야 했다. 이런 상황을 로드리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로드리는 차분하게 '팩폭'을 날렸다. 자신은 절대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를 신경 쓰지 않았다는 것이 핵심이다. 로드리는 '프랑스 풋볼'과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불참에 대해 내가 무슨 말을 해야 할까. 모든 사람들이 시상식에 있었다면 좋았을까. 우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이런 자리에 함께 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최고의 팀 레알 마드리드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최고의 감독, 최고의 선수들도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가 없어도 쓸쓸하지 않았다. 솔직히 말해서 전혀 그런 느낌이 없었다. 나를 위한 순간이었다. 나는 시상식에 참여한 사람들을 신경 쓰고, 돌보고 싶었지, 시상식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에게까지 그러고 싶지 않았다. 나는 다른 사람들의 결정을 존중한다. 나는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방식으로 행동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한다"고 강조했다.
  • "제가 사랑하는 일을 다시 하게 됐습니다!"…'아스널 캡틴'의 2달 만에 복귀→첼시와 비겼지만 앞으로 반등할까?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기다리고 기다리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캡틴'이 돌아왔다. 마르틴 외데가르드다. 그는 지난 9월 10일 노르웨이 대표팀 소속으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오스트라이와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큰 부상이었다. 이후 외데가르드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캡틴이자 에이스 외데가르드가 빠지자 흔들렸다. 맨시티, 리버풀 등 라이벌과 빅매치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무승부에 그쳤다. 지난 두 시즌 연속 시즌 초반부터 리그 1위를 질주하던 모습과 다른 모습이었다. 많은 전문가들이 아스널의 부진을 외데가르디의 부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외데가르드가 2달 이탈을 했고, 드디어 돌아왔다. 최근 아스널 팀 훈련에 참가하며 복귀전을 준비하던 외데가르드는 지난 7일 열린 인터 밀란과 UEFA 챔피언스리그(UCL) 4차전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대기 명단에 올렸으나 예상치 못한 복귀전이었다. 후반 막판 카이 하베르츠의 부상으로 외데가르드가 대신 투입됐다.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외데가르드는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이 경기는 아스널이 0-1로 졌다. 그리고 11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EPL 11라운드 첼시와 경기. 외데가르드는 선발로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승부는 1-1 무승부. 아스널은 후반 15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25분 첼시의 페드로 네투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결국 두 팀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외데가르드가 돌아왔지만 2경기에서 1무 1패, 승리가 없다. 또 아스널은 최근 EPL 4경기에서 2무 2패로 승리가 없다. 리그 4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그렇지만 이제 외데가르드가 복귀했고, 본격적으로 아스널 반등에 앞장설 예정이다. 그리고 외데가르드는 희망을 제시했다. 첼시전이 끝난 후 외데가르드는 "정말 돌아온 게 믿기지 않는다. EPL에 복귀해 정말 기쁘다. 내가 사랑하는 일을 다시 하게 됐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내 커리어에서 축구를 하지 않은 가장 긴 시간이었다. 다시 경기장에 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피트니스 코치와 물리 치료사는 매일 나를 밀어붙였다. 함께 많은 일을 해왔다. 나는 가능한 한 빨리 돌아오고 싶었다. 이렇게 돌아와서 기분이 좋다. 90분을 모두 뛰는 것은 예상하지 못했다. 나는 팀 훈련을 3번 참가했다"고 덧붙였다. EPL 복귀전에서도 승리하지 못했다. 이에 외데가르드는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승리를 하지 못해 실망스럽다. 하지만 개선할 시간은 충분이 있다. 시즌을 길고, 갈 길은 멀다. 우리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나는 우리가 가진 품질과 정신력을 알고 있다. 아스널은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팬들과 싸우자는 것인가?"…맨유 20세 신성 FW, 원더골에도 세리머니 NO→왜? "팬들의 신뢰를 잃었다고 생각하기 때문"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10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EPL 11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기록했다. 전반 17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선제골을 터졌고, 전반 38분 상대 자책골이 나왔다. 그리고 후반 37분 세 번째 골일 터졌는데, 원더골이었다. 주인공은 맨유의 20세 신성 공격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였다. 벤치에 대기하던 가르나초는 후반 11분 교체 투입됐다. 그는 아크 왼쪽에서 페르난데스에게 패스를 받았고, 오른발로 감아 찼다. 공은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을 시원하게 갈랐다. 환상적인 골이었다. 그런데 가르나초는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존경해 가끔씩 호날두의 '호우' 세리머니도 펼치는 그가 세리머니 침묵을 시도했다. 왜 그랬을까. 그 이유를 맨유의 '캡틴' 페르난데스가 설명했다.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가르나초가 세리머니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가르나초는 골을 넣었지만 제대로 축하하지 않았다. 일부 팬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가르나초에게 팬들이 항상 불평할 것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너를 좋아하고, 네가 하는 일을 즐긴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페르난데스는 "나는 가르나초에게 축하를 하라고 말을 했다. 특별한 골이었고, 그는 특별한 선수다. 차이를 만드는 선수다. 가르나초와 같은 선수들이 맨유의 승리를 이끄는 선수들"이라고 강조했다. 가르나초는 최근 맨유 팬과 말다툼을 벌이는 등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뤼트 판 니 스텔로이 감독 대행은 가르나초가 세리머니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그것은 나에게 크게 중요하지 않다. 나는 그 슈팅이 상단 코너로 들어가는 것을 봤고, 잘 들어가서 기뻤다. 나는 경기 전에 가르나초와 이야기를 나눴고, 그는 많은 경기와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벤치에서 차이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잘 돼서 기쁘다. 팀 전체가 싸울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고 말했다.
  • 이강인 믿고 호언장담→"음바페 공백 NO…4명이 12골씩 넣을 게 낫다" PSG 엔리케 감독의 소름 돋는 예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 시즌 개막 전 파리 생제르맹(PSG)을 두고 전력 약화를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다. 그도 그럴 것이 팀 주포로 활약한 킬리안 음바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리그와 컵대회, 유럽 클럽대항전을 통틀어 한 시즌 50골 정도를 넣는 특급골잡이 음바페의 부재로 공격력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자신만만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4명이 12골씩 넣는 게 (음바페가 50득점하는 것보다) 더 낫다." 시즌 초반 엔리케 감독의 예언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음바페가 빠졌지만, PSG 공격력은 떨어지지 않았다. 리그1 11라운드까지 득점이 엔리케 감독의 자신감을 증명한다. PSG는 11라운드까지 33골을 폭발했다. 경기 평균 3골을 몰아쳤다. 지난 시즌보다 리그 득점을 더 많이 뽑아내고 있다. 지난 시즌엔 리그1 34경기에서 81득점을 마크했다. 음바페가 리그1에서 27골을 잡아내며 팀 득점의 3분의 1을 책임졌다. 올 시즌에 음바페는 PSG에 없다. 하지만 PSG는 11라운드까지 경기 평균 33득점을 올렸다. 34라운드로 환산하면, 102골을 작렬할 수 있다. 지난 시즌보다 훨씬 더 좋은 리그1 득점 페이스를 보였다. 음바페 공백을 다양한 공격으로 잘 메우고 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10골을 잡아내며 리그1 득점 1위에 올랐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이강인이 6골을 만들었다. 윙포워드 자원 우스만 뎀벨레도 5골을 넣었다. 3명의 선수가 21득점을 합작했다. 리그1에서는 음바페 공백을 완벽히 지우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공격력 상승과 함께 탄탄한 수비망도 구축해 눈길을 끈다. 리그1 11라운드까지 10실점을 적어냈다. 경기 평균 0.91골만 상대에게 내줬다. 지난 시즌 34경기에서 33실점한 것보다 더 좋은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다. 공격-중원-수비 모두 탄탄하게 밸런스를 맞추며 막강 전력을 구축했다. 엔리케 감독의 말처럼 음바페 대신 여러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PSG 공격에 대한 물음표를 지웠다. 특히, 이강인은 미드필더, 윙포워드, 폴스나인(가짜 9번) 등을 모두 잘 소화하며 득점력까지 폭발했다. PSG는 리그1 11라운드까지 9승 2무 무패 성적을 올렸다. 33득점 10실점 승점 29를 찍고 선두를 질주 중이다. 2위 AS 모나코(7승 2무 2패 승점 23)를 6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 '최근 몇 년간 최고 수준 수비'…바이에른 뮌헨 무실점 행진에 김민재 억까 사라졌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11일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는 지난 몇 년간보다 더 좋아졌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그 동안 반복되는 비판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은 올 시즌 아스톤 빌라,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 이후 수 차례 비난받았지만 최근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장크트 파울리전 1-0 승리와 함께 최근 분데스리가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8년 12월 코바치 감독이 팀을 이끌었던 시절 이후 처음'이라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장크트파울리전을 마친 후 "우리는 매우 촘촘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팀과 경기를 했다. 수비적으로 잘했고 그것이 확실히 우리의 강점이었다"며 무실점이 승리 원동력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장크트 파울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김민재는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실점의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하며 8승2무(승점 26점)의 성적으로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장크트 파울리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코망, 무시알라, 자네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게레이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장크트 파울리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22분 무시알라가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장크트 파울리 진영 한복판에서 볼을 차지한 무시알라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오른발로 때린 중거리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김민재는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141번의 볼터치와 함께 130번 패스를 시도해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했다. 볼 클리어링은 6번 기록했고 블록슛과 인터셉트는 한 차례씩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킴미히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뒤에 넓은 공간을 두고 방어한다. 두 사람 모두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고 결투에서 매우 강하기 때문에 많은 이점이 있다. 상대방과의 결투에서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특히 "나는 김민재가 항상 결투에서 괴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김민재는 감독의 아이디어를 이해하고 그것을 구현하고 싶어한다"며 김민재가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8일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드디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들의 활약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2020년 트레블을 달성했던 시즌 이후 처음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무실점 행진은 많은 비난을 받았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콤파니 감독의 지휘 아래 바이에른 뮌헨의 포백은 투헬 감독이 지휘했을 때보다 더 높은 위치에 배치된다. 콤파니 감독은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수비 스타일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분명히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와 잘 맞는다. 투헬에게 공개적으로 비난 받았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콤파니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전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 '14년 동안 참았던 울분을 토하다!'…한국전 '희대의 실축' 야쿠부, "절대 사과하지 않겠다, 호날두-메시도 실축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예그베니 야쿠부를 기억하는가.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나이지리아 축구 팬들에게도, 세계 축구 팬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공격수다. 세계 축구 최악의 실수를 꼽을 때 항상 높은 순위를 기록한 바로 그 슈팅 때문이다. 때는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이었다. 나이지리아의 상대는 바로 한국이었다. 한국은 1차전에서 그리스에 1-0 승리를 거뒀고,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1-4로 패한 1승 1패. 나이지리아는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0-1로 졌고, 2차전에서 그리스에 1-2로 패배한 2패. 이 경기 결과로 16강 진출국이 가려졌다. 야쿠부는 당시 잉글랜드 에버턴 소속의 나이지리아 간판 공격수. 그 강렬했던 장면은 후반 20분 나왔다. 한국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야쿠부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왼쪽에서 온 크로스. 야쿠부 앞에는 아무도 없었다. 심지어 골키퍼도 없었다. 야쿠부는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야쿠부는 황당한 표정을, 나이지리아 벤치는 모두 머리를 감싸 쥐었다. 이후 야쿠부 페널티킥으로 1골을 넣으며 승부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결국 1승 1무 1패의 한국이 16강에 진출했다. 한국 축구 역사상 첫 번째 원정 16강 신화를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나이지리아는 야쿠부가 골을 넣고 한국을 꺾었다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래서 더욱 회자가 되는 장면이다. 벌써 14년이나 흘렀지만, 야쿠부는 이 슈팅으로 인해 아직까지 조국에서 욕을 듣고 있다고 털어놨다. 야쿠부는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과 인터뷰를 통해 그 이후의 삶에 대해서 털어놨다. 야쿠부는 "나이지리아를 대표해 뛰는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나이지리아를 위해 뛰는 것은 나에게 영광이다. 모든 선수가 자신의 나라를 위해 뛰고 싶어 한다. 나는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났고, 나이지리아의 녹색 유니폼을 입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아공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참가하는 것은 또 다른 위대한 기회였다. 내 나라를 대표해 월드컵에 출전했다. 우리는 모두 놓친 것을 잊고 좋은 것을 기억해야 한다. 사람들이 아직도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재미있다. 벌써 14년이 지난 이야기다. 여전히 사람들은 좋은 것이 아니라 내가 놓친 것에 대해 이야기 한다. 나는 실수를 저지른 후 페널티킥을 차는 용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사람들은 내가 골을 넣은 것이 아닌 골을 놓친 것만 기억하고, 나에게 비난의 메시지를 보낸다"고 기억했다. 또 "나는 우리가 2010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다른 월드컵에도 갔고,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월드컵도 있었지만, 사람들은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봐라. 그들도 모두 기회를 놓친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내가 놓친 것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한다"고 덧붙였다. 야쿠부는 이 실축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전혀 없다. 그는 "나는 여전히 이 실수로 인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축구라는 건 훌륭한 선수들의 눈부신 골과 놓친 기회로 가득한 아름다운 스포츠다. 나는 나이지리아 국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있고,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 절대 사과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항상 그것을 되돌리려고 한다. '당신이 골을 넣었으면 좋았을 텐데, 우리는 16강에 진출했을 텐데'라고 말한다. 우리가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확신을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 기회를 놓친 것을 후회한다. 물론이다. 하지만 축구 선수로서 나는 그걸 극복한다. 나는 '결코 당신을 용서하지 않을 거야' , '당신이 놓친 것을 잊지 않을 거야'와 같은 메시지를 지금까지 받고 있다. 그들이 그 실수를 결코 잊지 않는다는 것은 다행이다. 그것은 월드컵 역사상 가장 큰 실수 중 하나였고, 나 역시 그것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 역시 축구의 일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내가 웃고 있었다고 말한다. 맞다. 웃고 있었지만, 내 안에서, 내 기분이 어떤지 아는가?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행복하지 않다. 호날두, 메시 등 위대한 선수들도 기회를 놓쳤지만, 그들도 계속 나아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난은 가족들에게까지 퍼졌다. 때문에 야쿠부는 더욱 큰 상처를 받았다. 야쿠부는 "나의 딸들도 비난 메시지를 받았다. 딸들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나이지리아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절대, 절대 사과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더 이상 내가 기회를 놓쳤다는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 그들은 좋은 월드컵에는 침묵하고 나쁜 월드컵에 대해서만 말한다. 그게 나이지리아 국민이다. 그들은 나라를 위해 좋은 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일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나이지리아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들이 그것에 대해 말했나? 말하지 않았다. 우리는 과거가 아닌 현재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오만함을 버리고 사람을 이해해야 한다"고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선수라서 퇴장 모면" 황당 주장…벤치에서 항의하던 감독도 카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장크트 파울리의 블레신 감독이 김민재의 플레이를 비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장크트 파울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김민재는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의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하며 8승2무(승점 26점)의 성적으로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장크트 파울리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코망, 무시알라, 자네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게레이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장크트 파울리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22분 무시알라가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장크트 파울리 진영 한복판에서 볼을 차지한 무시알라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오른발로 때린 중거리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김민재는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141번의 볼터치와 함께 130번 패스를 시도해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했다. 볼 클리어링은 6번 기록했고 블록슛과 인터셉트는 한 차례씩 기록했다. 김민재는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후반 21분 상대 공격수 길라보기에 태클을 가해 한 차례 경고를 받기도 했다. 김민재의 파울에 항의하던 장크트 파울리의 감독 블레신도 경고를 받았다. 블레신 감독은 독일 매체 TZ 등을 통해 "태클을 하면서 발을 벌리고 들어가는 행동은 우리 선수가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런 상황에선 감정을 드러내야 한다"며 울분을 드러냈다.' 블레신 감독은 김민재가 후반 38분에도 파울을 범한 상황에 대해 "우리 선수가 그런 파울을 범했다면 판정이 달라졌을 것이다. 우리 선수였다면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독일 매체 TZ는 '무시알라의 환상적인 골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과 장크트 파울리의 경기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장면이었다. 김민재가 공격수 길라보기를 양 다리로 태클해 반격을 막아냈다. 김민재는 거친 태클로 인해 경고를 받았다'며 김민재가 경고를 받았던 장면을 언급했다.
  • '네덜란드 무대'는 너무 좁다...황인범, 2호골로 페예노르트 '대승' 견인→A매치 앞두고 '체력 안배'까지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페예노르트의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 시즌 2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페예노르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알메러 얀마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2라운드 알메러 시티와의 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황인범은 61분을 소화했다. 황인범은 이날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다. 황인범은 전반 3분 만에 팀에 리드를 안겼다.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이고르 파이상의 크로스를 황인범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으로 쇄도하며 다이빙 헤더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페예노르트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8분 페예노르트는 동점골을 허용했다. 센터백 게르노 트라우너가 빌드업 과정에서 어이없이 볼을 빼앗겼고, 알메러의 코르넬리우스 한센이 마무리했다. 다행히 페예노르트는 전반 10분 만에 리드를 되찾아왔다. 짧은 코너킥을 데이비드 한코가 왼발로 돌려놓은 것을 라미즈 제라우키가 헤더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페예노르트가 2-1로 앞선 채로 마무리했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25분 격차를 벌렸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혼전 상황이 이어졌고, 볼이 토마스 빌렌 앞에 떨어졌다. 빌렌은 볼 컨트롤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왼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후반 34분 페예노르트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예노르트는 빠른 프리킥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아니스 무사가 수비수 두 명을 제쳐 안쪽으로 파고든 뒤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득점했다. 결국 페예노르트가 4-1로 대승을 거뒀다. 페예노르트는 이날 경기 승리로 7승 4무 1패 승점 25점으로 에레디비시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알메러는 1승 3무 8패 승점 6점에 그치며 에레디비시 17위에 머물렀다. 황인범은 이날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황인범은 61분만 뛰고도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인 7.5점을 받았다. 황인범은 1골, 패스성공률 91%, 키패스 3회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황인범은 9월 구단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황인범은 10월 페예노르트 데뷔골과 데뷔 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고, 이날 시즌 2호골까지 기록했다. A매치를 앞두고 팀의 배려도 느낄 수 있었다. 황인범은 브라이언 프리스케 감독의 신뢰를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선발 출전 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알메러전에서는 황인범도 체력 안배를 할 수 있었다.
  • '텐 하흐 강점기' 끝난 뒤 '펄펄' 맨유, 레스터전 '완승'...반니스텔루이 임시감독 체제 '3승 1무'로 종료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에릭 텐 하흐의 억제기가 풀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3점 차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레스터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안드레 오나나-디오고 달로-마타이스 더리흐트-리산드로 마르티네스-누사이르 마즈라위-카세미루-마누엘 우가르테-아마드 디알로-브루노 페르난데스-마커스 래시포드-라스무스 호일룬이 선발 출전했다. 맨유는 전반 17분 선취골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왼쪽 측면에서 아마드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페르난데스가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레스터의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전반 38분 레스터와의 격차를 벌렸다. 왼쪽 높은 위치까지 올라온 마즈라위가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페르난데스가 쇄도해 헤더슛을 시도한 게 무릎에 맞았고,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돼 자책골이 됐다. 전반전은 2-0 맨유가 리드를 잡았다. 후반 37분 맨유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가르나초가 수비수가 붙지 않자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슈팅은 골문 구석에 꽂혔다. 경기는 3-0으로 종료됐다. 맨유는 레스터를 꺾고 리그 4승째를 챙기며 승점 15점으로 13위를 유지했다. 반면 레스터는 2승 4무 5패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15위에 머물렀다. 텐 하흐 감독이 나간 뒤 맨유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달 29일 텐 하흐의 경질을 발표했다. 이후 루드 반니스텔루이 임시감독이 소방수 역할을 맡았고, 맨유는 발 빠르게 움직여 루벤 아모림을 정식 사령탑 자리에 앉혔다. 맨유는 곧바로 반등에 성공했다. 카라바오컵 16강 레스터전에서 5-2로 대승을 거뒀고, 첼시와의 10라운드 경기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1-1로 비겼다. 이후 PAOK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첫 승을 손에 넣었다. 마침내 반니스텔루이 임시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 첫 승까지 달성하며 최근 4경기 3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이제 맨유는 아모림 감독이 온다. 이날 경기는 반니스텔루이 임시감독 체제의 마지막 경기였다. 다행히 맨유는 반니스텔루이 임시감독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됐다.
  • '멋진 활약+멋진 인터뷰 이강인!'…2골 1도움에도 '내가 한 건 없었다' 강조→모든 영광을 '팀'에 돌렸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강인이 폭발했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PSG는 지난 10일 프랑스 앙제의 스타드 레이몬드 코파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앙제와 경기에서 4-2 완승을 거뒀다. 팀 승리를 이끈 것은 이강인이었다. 그는 선발 출전해 후반 45분까지 뛰었다. 이강인은 오른쪽 날개로 출전했다. 왼쪽에는 브래들리 바르콜라, 가운데는 마르코 아센시오가 섰다. 이 스리톱은 최강의 조합을 보여줬다. 이강인은 전반 17분 선제골을 넣은 후, 3분 만인 전반 20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의 PSG 첫 멀티골. 사실상 승부는 갈렸다. 이어 바르콜라가 전반 30분, 전반 추가 시간 멀티골을 신고했고, 바르콜라의 두 번째 골을 이강인이 어시스트했다. 이강인의 리그 첫 번째 도움이었다. 2골 1도움을 올린 이강인을 향한 극찬이 터지고 있다. 리그 5호골과 6호골을 신고한 이강인은 리그 득점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PSG는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9승 2무, 승점 29점으로 리그 1위를 질주했다. 이강인은 각종 평점에서 1위를 기록하며 맹활약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 경기 후 PSG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PSG가 이강인과 바르콜라의 2골에 힙입어 앙제를 4-2로 무너뜨렸다. 한국의 슈퍼스타 이강인은 전반 17분과 20분 연속골을 터뜨렸다. 바르콜라도 전반 30분, 전반 추가시간 2골을 넣었다. 앙제의 후반전 골은 리그1 1위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맞설 수 있는 위안에 불과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강인은 멋진 선제골을 만들어냈고, 곧 또 다른 골을 넣었다. 이강인은 PSG에서 첫 2골을 넣었다. 이 두 번째 골은 앙제에게 진정한 경종을 울렸다. 그들은 곧 더 진취적임을 증명했고, PSG는 모든 영역에서 앙제를 꺾었다"고 덧붙였다. 멋진 활약을 펼친 이강인. 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 가졌는데 멋진 인터뷰였다. 2골 1도움의 활약에도 승리를 위해 자신이 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모두가 함께, 팀이 이뤄낸 일이라고 했다. 모든 공을 팀에 돌린 것이다. 이강인의 팀 정신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인터뷰였다. 이강인은 이렇게 말했다. "좋은 일이다. 우리는 이 승리에 만족한다. 항상 승점 3점을 따고 싶다. 이제 국가대표팀에 가서 우리 자신을 돌보고, 건강하게 돌아올 때다. 우리 모두 함께 일하고, 함께 달리고, 함께 기회를 만들고 있다. 우리는 그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 골과 어시스트 외에도 나는 이 승리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다음 경기에서도 승점 3점을 따기 위해 계속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 '뻔뻔한' 포스테코글루, 韓 대표팀에 '부상 여파'로 출전 조정 요청→본인은 손흥민에게 '풀타임' 부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앤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대한민국 대표팀에는 출전 시간 조정을 요청하고 본인은 풀타임을 소화하게 만들었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손흥민은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페드로 포로-크리스티안 로메로-라두 드라구신-데스티니 우도지-로드리고 벤탄쿠르-파페 사르-브레넌 존슨-도미닉 솔랑케-손흥민이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전반 31분 만에 선취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입스위치는 패스 플레이로 토트넘의 압박을 풀어냈다.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토트넘 수비수 머리에 맞고 높게 뜨자 새미 스모딕스가 오버헤드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입스위치는 전반 43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달아났다. 빠른 역습 전개가 주효했다. 왼쪽 측면에서 스모딕스가 크로스한 공이 골키퍼와 수비수를 맞고 골대 앞에 떨어졌고, 리암 델랍이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전반전은 2-0으로 종료됐다. 후반 24분 토트넘은 추격에 나섰다. 세트피스에서 골이 나왔다. 포로의 코너킥을 벤탄쿠르가 앞으로 끊어 들어가면서 헤더슛을 시도했고, 슈팅은 그대로 골문 상단 구석에 꽂혔다. 그러나 토트넘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입스위치가 토트넘을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입스위치는 시즌 첫 승을 거두면서 17위를 기록해 강등권을 탈출했다. 반면 토트넘은 5패째를 떠안으며 10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6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유효슈팅 2회, 드리블성공 2회, 키패스 2회, 크로스 3회, 빅찬스생성 1회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어코 손흥민에게 90분의 출전 시간을 부여했다. 지난 2경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조기 교체를 결정했다. 이유는 바로 손흥민의 부상 여파 때문이었다. 손흥민은 최근 2번의 부상을 당해 스쿼드를 이탈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손흥민의 출전 시간 조정을 요청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과 한국이 손흥민의 장기적인 건강을 위해 협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그가 대표팀에서 뛰고 싶어하는 걸 이해하지만 그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중요한 순간에서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조정하지 않았다. 물론 손흥민의 활약이 좋았고, 팀의 핵심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내로남불'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 "충격! 음바페, 안첼로티 저격했다"…친구에게 실망감 표현, 전술에도 불만→"PSG만큼 중요한 역할 주지 않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기의 이적'이라 불리며 엄청난 기대를 받았던 킬리안 음바페. 그가 기대와 달리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음바페 무용론'이 힘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모두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다. 안 그래도 최강의 팀에 현존하는 최고의 공격수 음바페가 왔다. '절대 최강 팀'의 등장이라는 기대감이 폭발했다. 하지만 음바페가 합류하자 거짓말처럼 레알 마드리드는 힘을 잃었다. 강렬함, 단단함, 끈끈함을 잃었다. 벌써부터 음바페를 괜히 영입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맞지 않는 선수라는 지적도 멈추지 않고 있다. 라리가에서는 주도권을 1위 바르셀로나에 뺏겨 2위에 머물러 있고, UCL에서도 벌써 2패를 당했다. 지난 9일 열린 오사수나와의 라리가 12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오랜 만에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음바페의 골은 없었다. 비니시우스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주드 벨링엄이 1골을 추가했다. 음바페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이런 상황에서 음바페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저격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스페인의 'Mundo Deportivo'는 "음바페가 안첼로티의 시스템에 지켰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점점 더 불행해지고 있다. 음바페는 시즌 초반 부진한 성적에 대한 비난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음바페는 가까운 친구들에게 안첼로티에 대한 실망감을 표현했다. 음바페는 안첼로티의 전술에 불만을 품고 있다. 또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만큼 중요한 역할을 맡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매체는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안첼로티 감독이 경질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스페인의 'Relevo'는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가 우려를 계속하고 있다. 음바페에 대한 걱정이 있고, 벨링엄 역시 지난 시즌과 같은 수준으로 올라가지 못하는 것에 걱정을 하고 있다. 게다가 엔드릭, 아르다 귈러 등 젊은 선수에게 시간을 주지 않는다는 점도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의 불만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당초 안첼로티 경질 계획이 없었다. 하지만 이는 더 이상 확실하지 않다. 실제로 결과가 빨리 나아지지 않는다면, 안첼로티를 강제로 축출할 가능성도 더 이상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한 바 있다.
  • 아모림, 숨겨놓았던 ‘멘토’ 공개했다→“조언 듣고 싶다…제발 시간 내주시기를”공개 요청…자신에게 인턴십 초청한 ‘아주 특별한 감독’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으로 11일 부임하는 루벤 아모림. 그는 6일 챔피언스 리그 맨체스터 시티전을 앞두고 공개적으로 ‘숨겨놓은 멘토’를 공개했다. 이어 아모림은 영국으로 떠나기전 그를 만나고 싶다고 호소했다. 아모림이 언론을 통해 만남을 공개적으로 요청한 사람은 다름아닌 ‘스페셜 원’ 감독인 조제 무리뉴 감독이다. 현재 튀르키예 페네르바흐체 사령탑을 맡고 있다. 데일리스타등 영국 언론은 아모림이 맨유 인턴십 기간동안 무리뉴가 가르쳐준 교훈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그와의 만남을 학수고대중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에 따르면 무리뉴가 맨유 감독으로 있을 때 아모림이 코칭 인턴십과정에 들어갔다고 한다. 무리뉴는 2016-17시즌을 앞두고 맨유 사령탑에 오른 후 2018년 12월 성적부진으로 경질됐다. 아모림이 정확한 시기를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아마도 2017년 일 것으로 보인다. 아모림은 2018년 카사 피아 AC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선수생활 마감은 2016년 카타르 팀에서 했기에 코칭 인터십 과정을 밟은 시기는 2017년 뿐이다. 무리뉴가 아모림에게 과정 이수를 권고했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아모림은 맨유 인턴십 과정을 밟았지만 자신은 단 한번도 미래의 맨유 감독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약 7년만에 당당히 인턴십이 아니라 프리미어 리그 최고 명문팀 감독으로 부임하게 됐다. 아모림이 맨유 감독으로 부임하기전에 무리뉴의 조언을 받고 싶다고 한다. 영국으로 떠나기전 아모림은 전 맨유 감독인 무리뉴와 만나 대화하면서 구단의 요구사항을 처리하는 방법 등에 대한 조언을 구할 계획이다. 아모림은 “저는 아직 무리뉴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그는 경기스케줄이 빽빽하고 나도 그렇다. 하지만 그가 제 경력에 미친 영향은 지대하다. 그는 모든 것을 이길 수 있고 생각보다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무리뉴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아모림은 “무리뉴는 나에게 문을 열어준 특별한 코치이다. 바라건대 무리뉴와 이야기할 시간이 있기를 바란다. 무리뉴는 정말 경험이 많은 감독이다”라고 다시한번 부탁했다. 계속해서 그는 “맨유는 내가 인턴십을 한 유일한 클럽이었다. 하지만 당시 저는 ‘코치로 돌아오고 싶다’고 한적이 없다. 그런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천재적인 전술을 선보이며 맨체스터 시티를 챔피언스 리그에서 4-1로 물리친 아모림이지만 복병이 있다. 다름아닌 영어이다. 선수생활과 지도자생활 대부분을 조국 포르투갈에서 했다. 그래서 3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영어 레슨을 받을 작정이다. 아모림은 “저는 의사소통을 단순하게 할 것이다. 영어로 말할 것이기 때문에 정교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선수들과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 "토트넘 감사합니다! 22년 만에 EPL 첫 승을"…졸전의 연속, 승격 팀 첫 승 제물 전락→손흥민 침묵, 입스위치에 1-2 패배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졸전의 연속이었다. 토트넘은 또 첫 승의 제물이 됐다. 토트넘은 1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 경기 전까지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은 5무 5패로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19위, 강등권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이 희망을 선사했다. 입스위치 타운은 전반 31분 스즈모딕스의 선제골, 전반 43분 델랍의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에 기선을 제압한 입스위치 타운은 후반 24분 로드리고 벤탄쿠르에 추가골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 무너지지 않았다. 끝까지 버텨내며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그것도 토트넘의 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입스위치 타운은 강등권에서 벗어나 리그 17위로 올라섰다. 5승 1무 5패에 머문 토트넘은 10위로 떨어졌다. 약팀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토트넘은 지난 9라운드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하던 크리스탈 팰리스에 시즌 첫 승을 선물하기도 했다. 굴욕이 아닐 수 없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침묵했다. 부상 복귀 후 첫 풀타임이었다. 벤탄쿠르의 득점은 페드로 포로가 어시스트에 성공했다. 손흥민과 함께 스리톱을 구성했던 도니믹 솔란케, 브레넌 존슨도 침묵으로 일관했다. 슈팅 수에서 토트넘이 17개로 입스위치 타운의 8개를 압도했지만, 결정적이 부족했다. 17개의 슈팅으로 단 한 골에 그친 토트넘이다. 공격력의 무기력함이 드러난 경기였다. 이번 승리로 입스위치 타운은 축제 분위기다. 입스위치 타운은 무려 22년 만에 EPL에서 1승을 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입스위치 타운은 2002년 4월 이후 EPL에서 처음 승리했다. 경기 후 영국의 'BBC'는 "입스위치 타운은 토트넘에 2-1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기념했다. 또한 EPL에서 22년 만에 첫 승을 거두기도 했다. 입스위치 타운은 2002년 4월 미들즈브로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긴 후 1부리그에서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2002년 2월 에버턴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이후 처음이다. 토트넘의 불안정한 시즌은 계속됐다. 전반전에 토트넘 홈 팬들의 야유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 "저는 술이 취해서 맨유 훈련장에 나타났습니다!"…퍼거슨 감독의 놀라운 반응...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장 위대한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 그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선수단 장악력이었다. 압도적인 카리스마, 독보적인 포스를 풍기며 선수들을 장악했다. 슈퍼스타라 해도 퍼거슨 감독에게 반기를 들 수는 없었다. 규율에 엄격했고, 프로 정신을 채우지 못하는 선수들에게는 가차 없었다. 불같은 성격 앞에 버틸 수 있는 선수가 없었다. 그 악명 높은 '헤어드라이어(머리카락이 날릴 정도로 강하게 비판한다고 해서 나온 단어)'가 나온 이유다. 그런데 한 맨유 선수가 새벽까지 술을 먹다 다음 날 훈련에 술이 취한 상태로 나타났다고 한다. 퍼거슨 감독의 반응은 어땠을까. 놀라운 반응이었다. 모두의 예상을 깨는 충격적 반응. 퍼거슨 감독은 이를 용인해줬다. 퍼거슨 감독은 왜 그랬을까. 이를 털어놓은 이는 지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한 윙어 나니였다. 그는 스포르팅에서 맨유로 이적을 했는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더 뛰어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호날두 역시 "나니가 나보다 더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맨유에서 호날두처럼 성공하지는 못했다. 2015년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그럼에도 맨유에서 자신의 몫은 제대로 했다. 8시즌 동안 230경기에 출전해 40골, 70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4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12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나니가 영국의 '데일리 스타'를 통해 술에 취해 훈련장으로 간 이야기를 꺼냈다. 나니는 이렇게 기억했다. "퍼거슨 감독이 항상 지나치게 권위적이었던 것은 아니었다. 특별한 기간, 크리스마스나 새해와 같은 기간에 퍼거슨 감독은 기꺼이 눈을 감아줬다. 이런 특별한 날에는 영국에서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 새해에는 술에 취해 훈련장에 갔는데, 퍼거슨 감독 역시 신경을 쓰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평소에 기준을 낮추는 사람이 아니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군대와 같은 삶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 그렇지만 특별한 날은 달랐다. 훈련 강도를 일부로 낮추기도 했다. 퍼거슨 감독은 선수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고, 특별한 날에는 어떤 요구도 하지 않았다. 이런 면모를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선수들에게 기쁨이었고, 휴식의 순간이었고, 다른 종류의 훈련이었다." 이 매체는 "일각에서 퍼거슨과 나니가 눈도 마주치지 않았고, 퍼거슨이 나니에게 도끼를 휘두르는 시간이 벌어졌다는 소문도 돌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퍼거슨 감독이 2013년 은퇴할 때까지 서로를 좋아했다. 퍼거슨이 은퇴 행사를 할 때, 나니도 행사에 참여했고, 둘은 한두 잔의 술을 함께 마셨다"고 전했다.
  • "너는 키가 191cm야!"…엄살 부리다 리버풀 '캡틴'에게 혼쭐난 빌라 DF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전설적 감독 위르겐 클롭 감독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떠난 후, 많은 전문가들이 리버풀이 흔들릴 것으로 예상을 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아니었다.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의 리버풀은 강하고 단단했다. 리버풀은 10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EPL 11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 20분 다윈 누녜스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39분 모하메드 살라가 쐐기골을 작렬시켰다. 이번 승리로 리버풀은 9승 1무 1패, 승점 28점으로 리그 1위를 굳건히 유지했다. 반면 우승 라이벌, EPL 5연패를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는 추락의 길을 걷고 있다. 맨시티는 10라운드 본머스에 1-2로 패배한 후 11라운드에서도 브라이튼 앤 오브 알비온에게도 1-2로 무너졌다. 맨시티는 공식 경기 4연패를 당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후 첫 4연패였다. 맨시티는 2006년 이후 18년 만에 4연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리그 2연패로 승점 23점에 머물렀다. 리버풀은 2위 맨시티와 격차를 5점 차로 벌렸다. 이 경기에서 리버풀의 '캡틴' 버질 반 다이크의 행동이 눈길을 받았다. 카리스마로 무장한 반 다이크는 아스톤 빌라 수비수 파우 토레스와의 기싸움에서 완승을 거두는 모습을 연출했다.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반 다이크가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토레스를 조롱했다"고 보도했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경기 도중 반 다이크와 토레스가 충돌했다. 반 다이크가 토레스를 제압하기 위해 기세를 올렸다. 그러자 토레스는 쓰러지며 바닥에 굴렀다. 토레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무릎을 움켜쥐고 고통을 호소했다. 시간이 조금 흐른 후 토레스는 일어날 수 있었다. 반 다이크는 토레스가 엄살을 부리는 것으로 판단했다. 과한 액션이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한 마디를 했다. 반 다이크는 토레스의 행동에 어리둥절하며 "너는 키가 191cm야!"라고 외쳤다. 참고로 반 다이크의 키는 193cm다. 두 거구의 자존심 싸움, 반 다이크의 완승으로 끝났다.
  • "역대급 이적설! 맨시티 로드리 대체자 찾았다"…그는 리버풀 이적 거부했던 MF→'우승 경쟁 더욱 살벌하겠는데?'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또 졌다. 맨시티는 10일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 22분 엘링 홀란드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32분 주앙 페드로의 동점골, 후반 37분 오라일리의 역전골이 터졌다. 이번 패배로 맨시티는 EPL 2연패를 포함해 공식 경기 4연패를 당했다. 2016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 감독으로 부임한 후 첫 번째 4연패다. 또 맨시티는 2006년 이후 18년 만에 4연패를 당했다. 경기 후 영국의 'BBC'는 맨시티 몰락의 이유로 발롱도르 수상자 로드리의 이탈을 꼽았다. 로드리는 최근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언제 복귀할 지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BBC'는 "맨시티는 브라이튼의 압박에 무너졌다. 맨시티에는 로드리가 없다. 미드필드에서 세계적 수준의 로드리가 없어 흔들리는 팀을 안정시키는 선수가 없다. 로드리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팀은 최근 몇 년 간 거의 제공 받지 못했던 희망과 격려를 제공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도 이를 잘 알고 있다. 때문에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로드리의 대체자를 영입할 계획이다. 1순위 미드필더가 있다. 로드리의 스페인 대표팀 동료, 마르틴 수비멘디다. 영국의 '더선'은 "맨시티가 로드리의 대체자로 레알 소시에다드의 미드필더 수비멘디 영입에 돈을 쓸 준비를 하고 있다. 맨시티는 수비멘디 계약을 추진할 준비가 됐다. 맨시티는 5000만 파운드(904억원)의 이적료를 쓰면 스페인 국가대표를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비멘디는 로드리의 대체자"라고 보도했다. 맨시티의 수비멘디 영입이 더욱 큰 이슈를 끄는 이유는, 그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적 협상이 진행됐고, 거의 계약에 가까워졌다. 하지만 수비멘디가 마지막에 거부 의사를 표명했고, 이적은 무산됐다. 아르네 슬롯 감독도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수비멘디가 맨시티로 온다면 리버풀과 맨시티의 경쟁은 더욱 살벌해질 수 밖에 없다. 두 팀은 올 시즌 가장 유력한 EPL 우승 후보다. 맨시티는 승점 23점으로 리그 2위, 리버풀은 승점 28점으로 리그 1위다. 맨시티가 로드리의 적절한 대체자를 찾는다면 순위는 다시 뒤집힐 수 있다. 이 매체는 "수비멘디는 지난 여름 리버풀 이적을 거부했다. 하지만 수비멘드는 이제 마음을 바꿨고, 오는 겨울 영국으로 이적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 음바페 공백 전혀 문제 없다! 이강인-바르콜라-뎀벨레 21골 합작→PSG 무패 선두 질주 견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프랑스 리그1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이 지난 시즌까지 팀 공격을 이끌었던 킬리안 음바페의 공백을 지우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음바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공격력 저하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보란듯이 날카로운 창 끝을 자랑하며 리그1 선두를 질주 중이다. PSG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앙제와 2024-2025 리그1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슛돌이' 이강인이 3개의 공격포인트를 폭발한 데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전반 17분과 20분 이강인의 연속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전 추가시간에 이강인-브래들리 바르콜라 콤비의 합작골로 4-0까지 달아났다. 후반전 추가시간에 2실점했으나 대세에 전혀 지장이 없었다. 11라운드까지 9승 2무 무패 승점 29로 선두를 내달렸다. 2위 AS 모나코(7승 2무 2패 승점 23)에 6점 차로 앞섰다. 11경기에서 33득점 10실점을 마크했다. 경기 평균 3골을 작렬했고, 0점대 실점(약 0.91)을 적어냈다. 공수 모두 탄탄한 경기력을 유지하며 기세를 드높였다. 특히, 음바페가 빠진 상황에서도 공격력을 잘 살려 눈길을 끈다.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고 있다. 리그1 득점 중간 순위 선두를 달리는 바르콜라가 10골을 터뜨렸고, 이강인이 6골을 만들었다. 우스만 뎀벨레가 5골, 마르코 아센시오와 랑당 콜로 무아니가 나란히 2골씩을 넣었다. 아슈라프 하키미,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세니 마율루, 워렌 자이르 에머리, 주앙 네베스도 1득점씩을 보탰다. 지난 시즌 PSG는 리그 34경기에서 81득점 33실점을 찍었다. 22승 10무 2패 승점 76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평균 2.38득점 0.97실점을 만들고 정상 정복에 성공했다. 음바페가 리그1에서만 27골을 잡아내며 득점왕에 올랐다. 정확히 팀 득점의 3분의 1을 책임졌다. 공격의 핵심인 음바페가 올 시즌을 앞두고 빠지면서 PSG 공격력에 대한 물음표가 붙었다. 기우였다. 강력한 창인 음바페가 빠졌지만, PSG는 다른 선수들이 짜임새 있는 공격을 펼치며 화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바르콜라, 이강인, 뎀벨레가 벌써 리그1에서만 21골을 함께 만들었다. 팀이 기록한 33득점 가운데 63.6%를 책임졌다. 팀 전체 득점도 11경기 33득점으로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음바페가 없어도 전혀 공격력에 문제를 드러내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11라운드까지 무패 행진을 거듭한 PSG는 A매치 휴식기를 거친 후 리그1 선두 수성에 나선다. 23일 툴루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7일에는 김민재가 속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이어서 21월 1일 낭트와 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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