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월드컵 우승 레전드도 비난…김민재 감싼 콤파니 감독 "우리도 그런 실수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실점 빌미를 제공한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분데스리가 첫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현지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그 1라운데서 3-2로 이겼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6분 교체 되며 80분 남짓 활약했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의 역전골 상황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기도 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재역전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나브리,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우파메카노, 김민재, 보이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무시알라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보이의 패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볼프스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2분 마예르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에어리어를 돌파하던 볼프스부르크 공격수 토마스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보이에 밀려 넘어져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마예르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10분 김민재의 실수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었다. 김민재가 중앙선 부근에서 백패스를 시도하는 상황에서 볼프스부르크의 비머가 볼을 가로챘고 이후 바이에른 뮌헨 페널티에어리어까지 침투했다. 비머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마예르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0분 상대 자책골과 함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케인이 골문앞에서 시도한 헤더가 볼프스부르크 카민스키의 몸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7분 나브리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나브리는 케인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재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팀을 이끌고 치른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뒀지만 김민재에 대한 비난도 이어졌다.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독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케디라는 DAZN을 통해 "김민재의 명백한 개인 실수였다. 터무니없다"면서도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김민재에 대해 판단하기에 이르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김민재는 세리에A에서는 괴물이었다. 김민재는 결투에서 패하지 않는 선수였다. 오시멘은 나폴리의 팀 훈련에서 필사적이었지만 김민재가 사라져 기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진정한 김민재를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볼프스부르크전을 마친 후 "김민재의 실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김민재에 대한 케디라이 발언에 대해 "때때로 실수가 발생하는 것을 이해한다. 우리도 선수였다. 이런 일은 우리에게도 일어났다"며 김민재의 실수를 감쌌다. 현역 시절 독일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에펜베르크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해 독일 T온라인을 통해 "센터백 듀오를 발전시키기 위해선 전적인 신뢰를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테우스 역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신뢰를 얻으면 자신의 능력을 더 발휘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음바페 향한 선 넘은 조롱에도 당당'…광기의 GK, "나는 결코 선을 넘은 적이 없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전 세계를 상대로 '광기'를 드러낸 골키퍼가 있다. 바로 아르헨티나 대표팀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아스톤 빌라)였다. 그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한 후 월드컵 최고의 골키퍼에게 수여하는 '골든 글러브'를 받자 트로피를 민망한 부위에 갖다 대는 '저질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런 행동에 대해 마르티네즈는 "프랑스인들이 나를 야유했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 나는 프랑스인의 오만함을 감당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더욱 큰 논란은 이후에 등장했다. 마르티네즈는 음바페를 조롱했다. 선 넘은 조롱이었다. 월드컵 우승 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월드컵 우승 행사에서 마르티네즈는 아기 인형에 기저귀를 채운 뒤 얼굴에 음바페 사진을 붙였다. 이는 '축구의 신' 메시와 비교해 음바페는 아직 기저귀도 못 뗀 아기 수준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당시 영국의 '미러'는 "마르티네즈가 우승 축하 행사에서 아기 인형을 들고 있었다. 아기 인형에 기저귀를 채운 뒤 얼굴에 음바페 사진을 붙였다. 마르티네즈가 음바페를 잔인하게 조롱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지 오래됐지만, 그 장면은 너무도 강렬했고,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또 최근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 엔조 마르티네즈가 프랑스 선수들을 인종차별하는 행위를 해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향해 이슈가 집중됐다.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프랑스와의 악연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마르티네즈가 입장을 밝혔다. 마르티네즈는 영국의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당신이 굳건한 의지를 가지고 누구도, 어떤 종교도 모욕하지 않는다면,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욕하지 않고, 누구도 모욕하지 않았다. 나는 그저 팀을 돕고 싶을 뿐이다. 나는 항상 선수들을 존중한다. 나는 그저 경기에서 이기고 싶을 뿐"이라며 조롱의 의미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결코 선을 넘은 적이 없다. 나는 절대 그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텐 하흐 뒤에서 갈매기가 발견됐습니다!"…시즌 첫 패+오프사이드 불운+텐 하흐 두 번 죽인 갈매기...[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EPL 개막전에서 풀럼에 1-0 승리를 거두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24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원정에서 1-2로 패배했다. 맨유는 대니 웰백과 주앙 페드루에 연속골을 내줬고, 아마드 디알로의 1골에 그쳤다. 특히 맨유는 오프사이드 불운을 2번이나 겪으면서 땅을 쳐야 했다. 전반 33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23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역시 골네트를 갈랐지만, 2번 모두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노골이 됐다. 맨유의 뼈아픈 패배. 그런데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을 두 번 죽이는 장면이 연출돼 이목이 집중됐다. 영국의 '더선'은 "텐 하흐 뒤에서 갈매기가 발견됐습니다"라고 보도했다. 무슨 일일까. 브라이튼의 상징이 바로 갈매기다. 해양 도시 답게 1901년 창단할 때부터 구단 문장에 갈매기가 있다. 때문에 갈매기는 브라이튼의 상징적인 존재. 브라이튼 팬들이 사랑하는 동물이다. 이를 자신의 팀을 응원하는데 활용하는데 거침이 없다. 브라이튼 몇몇 팬들이 갈매기 가면을 쓰고 경기장에 등장했는데, 공교롭게도 침울한 표정의 텐 하흐 감독과 한 카메라에 잡혔다. 기뻐하는 갈매기와 대비되는 텐 하흐 감독. 축구 팬들은 조롱을 참지 못했다. '더선'은 "텐 하흐의 비참함은 거대한 갈매기로 분장한 브라이튼 팬이 뒤에서 박수를 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더욱 악화됐다. 낙담한 텐 하흐 뒤에서 박수를 치는 갈매기 한 마리가 발견됐다. 이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고 보도했다. 이 모습을 본 축구 팬들은 "매우 강력한 이미지다", "텐 하흐는 화가 난 표정을 짓고 있고, 거대한 갈매기는 박수를 치고 있다", "갈매기 때문에 웃음을 참을 수 없다", "맨유가 져서 정말 속상하지만, 갈매기가 나를 응원해줬다", "브라이튼의 갈매기는 시간이 갈 수록 더욱 커지고 있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갈매기에도 굴욕을 당한 텐 하흐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팀으로서 더 잘 행동을 했어야 했다. 불필요한 실점을 했다. 매우 실망스럽다. 우리는 불필요한 골을 두 개나 허용했다. 피할 수 있는 일이었다. 우리는 크로스를 막지 못했다. 실수가 한 번 이상 나왔다. 이것이 점수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 골이 인정되지 않은 것은 너무나 불운했다"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맨시티는 분명 유죄! 엄청난 승점 삭감+강등 가능성"…우승 박탈 피하고, 벌금은 높이고 "맨시티에 벌금은 아무런 타격 없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맨체스터 시티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맨시티는 FFP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2월 EPL 사무국은 "맨시티가 지난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9시즌 동안 115건의 FFP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맨시티의 위반이 증명된다면 벌금부터 승점 감점, 우승 박탈에 이어 최악의 경우 EPL에서 퇴출까지 될 수 있다. 최근에도 여러 팀들이 FFP 혐의로 징계를 받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맨시티의 범죄 규모는 최근 FFP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에버턴, 노팅엄 포레스트 보다 훨씬 더 크고 오래됐다. 에버턴과 노팅엄 포레스트는 승점 감점 징계를 받았다. 맨시티가 더욱 강한 징계를 받을 수 있다"며 중징계를 전망했다. 맨시티의 FFP 청문회가 다가오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맨시티의 FFP 청문회 날짜가 확정됐다. 오는 9월 오는 맨시티의 FFP 위반 혐의에 대한 청문회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맨시티의 징계 가능성, 강등 가능성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시티가 최악의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우승 박탈, 리그 퇴출 등은 피할 가능성이 높다. 대신 엄청난 승점 삭감과 엄청난 벌금 징계가 내려질 거라는 전망이다. 승점 삭감 크기에 따라 강등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 과거 아스톤 빌라, 울버햄튼 등에서 공격수로 활약한, 지금은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앤디 그레이는 'beIN Sports'를 통해 "최종 판결은 내년 초에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무슨 일이 일어날까. 엄청난 승점 삭감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맨시티는 분명 유죄 판결을 받을 것이다. 115개의 혐의가 있다. 맨시티가 유죄일 가능성이 없었다면 처음부터 기소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맨시티가 우승 박탈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다. 승점 삭감이 가장 유력하다. 그리고 엄청난 벌금을 부과할 것이다. 그런데 맨시티가 벌금을 신경을 쓰겠는가. 맨시티는 어떤 벌금도 낼 수 있고, 그들의 뒷주머니에는 많은 돈이 있다. 벌금은 맨시티에 아무런 타격이 없다. 때문에 관건은 승점 삭감이다"고 강조했다.
빨리 돌아와서 고마워! '기적의 회복력' 바르셀로나 신성 MF…36살 ST와 감격의 포옹→쾌조의 2연승 견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유로 2024에서 불의의 부상을 입었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페드리(22)가 완벽하게 부활했다. 8개월 결장 예상을 뒤엎고 한 달 반도 안 돼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예전처럼 바르셀로나 중원을 잘 이끌면서 건재를 과시했다. 바르셀로나의 정신적 지주 36살 노장 스트라이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는 2연승 후 페드리를 꼭 안아 주며 복귀를 반겼다. 페드리는 지난달 끝난 유로 2024에 스페인 대표로 출전했다. 7월 6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과 8강전에 선발로 나섰으나 경기 초반 부상으로 쓰러졌다. 전반 4분 독일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에게 태클을 당해 넘어졌다. 경기 재개를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제대로 뛸 수 없었다. 결국 교체됐고,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을 벤치에서 바라봐야 했다. 유로 2024를 마치고 바르셀로나로 돌아와 정밀 검사를 받았다. 무릎 쪽에 이상이 보여 최대 8개월 결장이 예상됐다.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하며 전력 외로 분류됐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페드리를 빼고 중원을 구성해 친선전을 치렀다. 페드리는 시즌 중반이나 되어야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시즌 개막 직전 분위기가 바뀌었다. 페드리가 믿기 힘든 회복력을 보이면서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실제로 18일 발렌시아와 2024-2025 라리가 1라운드 원정 경기 명단에 포함됐다. 그리고 후반 19분 페란 토레스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8개월 부상 결장이 예상됐던 선수가 한 달 반도 안 돼 회복하며 경기에 투입된 것이다. 페드리는 부상에 대한 걱정을 날리며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중원에서 공수 연결 고리 구실을 잘했다. 바르셀로나의 2-1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이어 25일 아틀레틱 빌바오와 2라운드 홈 경기에는 선발로 출전했다. 2007년생 17살 신성 마르크 베르날과 더블 볼란치를 이뤄 바르셀로나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바르셀로나의 든든한 허리로 빛났다. 바르셀로나는 페드리의 복귀로 천군만마를 얻으며 시즌 개막 후 2연승을 내달렸다. 두 경기 2-1 승리를 거두고 승점 6을 획득했다. 중간 순위 2위에 랭크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8일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3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페드리를 중원에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10년 만에 복귀전 '또' 무산...바르셀로나, 귄도안 방출에도 '유로 우승 MF' 로스터 등록 실패[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10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복귀전은 치르지 못했다. 다니 올모(바르셀로나)가 로스터에 등록되지 못하며 복귀전을 다음으로 또 미뤘다. 유럽 축구 이적시정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다니 올모는 아직 바르셀로나에 등록되지 않았으며 아틀레틱 클루브전에 출전할 수 없다. 올모는 2경기 연속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올모는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드리블이나 패스, 킥 등 전체적인 기본기가 탄탄하다.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유스 시절을 보냈으며 백승호, 이승우의 팀 동료로도 유명하다. 올모는 카탈루냐 출신이다. RCD 에스파뇰과 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를 거쳐 GNK 디나모 자그레브에 입단했다. 2014-15시즌 후반기에 1군에 데뷔했다. 올모는 2군에서 경험을 쌓았고 주전으로 올라섰다. 2020년 1월 올모는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었다. 2020-21시즌부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리그 32경기 5골 9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은메달까지 경험했다. 2022-23시즌부터 7번을 달고 뛰었다. 지난 시즌 올모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리그 21경기 4골 6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 초반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DFL-슈퍼컵 우승을 견인했다. 올모는 최근 출전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맹활약했다. 올모는 6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대부분이 교체 출전이었지만 스페인이 12년 만에 유로에서 우승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최근 올모는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라이프치히에 6200만 유로(약 917억원)를 지불하고 올모를 품었다. 10년 만에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한 올모는 "집에 돌아와서 기쁘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모는 아직 바르셀로나 공식 복귀전을 치르지 못했다. 라리가 규정에 따르면 매 시즌 구단 수입에 따라 정해지는 샐러리캡을 넘지 않아야 하는데 바르셀로나가 이를 지키지 못했고 올모는 로스터에 등록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가 샐러리캡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주전 선수들을 판매해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샐러리캡 여유를 확보하기 위해 1년 만에 일카이 귄도안을 맨체스터 시티로 돌려보냈지만 아직 샐러리캡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올모를 등록하기 위해서 바르셀로나는 다른 선수들 판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로마노 기자는 "바르셀로나는 클레망 랑글레, 비토르 로케의 방출을 공식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메간 폭스 아닙니다! 축구 선수입니다!'…미모의 FW에 英 난리 났다, 팬들은 "그녀의 동상 만들어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금 잉글랜드는 한 축구 선수로 난리다. 왜?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여배우 메간 폭스와 닮은 축구 선수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외모만 이슈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는 팀의 백넘버 10번을 달고 뛰는 에이스이자 간판 공격수다. 누구일까. 잉글랜드의 피터버러 유나이티드 FC의 공격수 타라 커크다. 7살때부터 축구를 시작한 그녀는 레스터 시티 유스에서 피터버러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했으며, 2019년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또 16세의 나이에 아일랜드 대표팀으로 발탁됐다. 클럽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그녀가 이슈의 중심에 선 것은 여배우 폭스와 닮았기 때문이다. 축구 팬들에게 엄청난 호응을 얻고 있다. 시즌 첫 경기 우스터 시티와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넣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엄청난 중거리 슈팅은 환상적이었다. 커크의 멀티골을 앞세운 피터버러 유나이티드는 4-1 대승을 거뒀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지금 잉글랜드 여자 축구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선수가 커크다. 그는 유명 여배우 폭스와 닮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그녀의 외모는 SNS에서 엄청난 화제가 되고 있다. 커크와 폭스의 닮은 사진 역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커크가 골을 넣을 때마다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지난 시즌 커크는 29경기에 나서 19골을 넣었다. 그녀는 박스 안에서 정말 빠르고 영리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축구 팬들은 "잠깐만, 정말 폭스인 줄 알았다", "그녀에게 발롱도르를", "그녀는 이미 전설이다. 커크의 동상을 만들어라", "정말 기다리던 축구 시즌이 돌아왔다", "커크가 골을 넣으면 SNS가 폭발한다", "첼시가 득점 문제를 해결할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는데, 커크를 영입하라" 등의 열광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커크는 자신감이 넘치는 선수다. 그녀는 "나는 민첩하고 예측할 수 없는 공격수다. 나는 빠르게 움직일 수 있고, 박스 안에서는 교활하다. 경기장에서 나의 목표는 골대를 찾는 것"이라며 자신을 어필했다.
치명적인 실수→독일 언론의 '혹평' 세례...콤파니는 'KIM' 감쌌다,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김민재의 실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고 반응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뮌헨은 25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81분을 소화했다. 뮌헨은 전반 19분 만에 자말 무시알라가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2분 볼프스부르크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침투하던 공격수를 놓쳤고, 사샤 보이가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로브로 마예르가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0분 김민재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오른쪽 측면에서 빌드업을 시도하던 김민재는 패트릭 비머에게 볼을 빼앗겼다. 비머는 빠르게 페널티 에어리어에 도착했고 마예르에게 패스했다. 마예르는 침착하게 빈 골대에 득점했다. 다행히 뮌헨은 김민재의 실수를 만회했다. 후반 20분 코너킥에서 상대 수비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후반 37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세르주 그나브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3-2 역전승을 완성했다.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김민재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양 팀 최하 평점인 5.8점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턴오버를 무려 17회나 기록했고 실점으로 이어진 결정적인 실수까지 저질렀다. 독일 '빌트'는 뮌헨 수비진 중 김민재에게 가장 낮은 평점을 부여하며 "비머에게 어시스트를 한 것과 다름이 없다"라고 전했다. 독일 레전드 사미 케디라는 "김민재의 명백한 개인 실수였다. 터무니없는 실수"라고 평가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의 센터백 콤비는 수없이 많은 패스를 놓치는 등 뮌헨의 문제점은 수비였다. 두 선수 중 김민재는 후반전에 공을 너무 오래 소유한 나머지 마예르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실수를 감쌌다. 콤파니 감독은 "우리 팀의 정신력은 훌륭했다. 김민재의 실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고 (역전골 이후) 반응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모두의 반응이 좋았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최근 콤파니 감독의 무한 신뢰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에릭 다이어에게 밀려 벤치로 밀려났던 김민재는 올 시즌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 센터백 자리를 되찾았다. 프리시즌에는 주장 완장까지 받았다. 지난 17일 독일 울름 도나우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DFB-포칼' 1라운드 SSV 울름 1846과의 경기에서 김민재는 주전 센터백으로 나서 기점 1개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분데스리가 개막전부터 대형 실수를 범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설상가상 후반 36분 김민재는 지난 시즌 경쟁자였던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다음 경기 선발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캡틴 손은 '신성'에게 냉정하다!"…18세 양민혁에 경고→19세 FW에 현실적 조언, "토트넘 데뷔전, 너무 축하하지 말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캡틴이자 에이스 손흥민. 그가 냉정한 '캡틴 손'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10대의 어린 선수들에게 그렇다. 왜? 어린 선수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캡틴 손'의 방식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이 확정된 18세 양민혁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던진 바 있다. 의지와 열정이 가득한 양민혁. 손흥민은한참 어린 후배를 향해, 외국 리그가 처음인 후배, 특히 가장 힘들다는 EPL을 처음 경험할 후배에게 마냥 장밋빛 조언을 하지 않았다. 냉정하고, 현실적인 조언, 사실상 경고에 가까운 조언을 했다. 손흥민 스스로 현실적인 경고라고 표현했다. 양민혁을 위한 진심을 담은 것이다. 양민혁이 토트넘에서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자신이 성공했던 경험담을 담아서. 손흥민은 "힘들 것이다. EPL이 쉽지 않다는 것을 양민혁에게 말해야 한다. 언어, 문화, 피지컬을 준비하라. 가족과 떨어져서 최고의 선수가 되려면 모든 게 완벽해야 한다. 양민혁이 두려워하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나는 현실적인 경고를 하고 싶다. 그러면 도움이 될 것이다. K리그에서 잘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매일 당신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젊은 선수들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10대 신성. 19세 윌손 오도베르다.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등 소화가 가능한 공격수.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번리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에버턴과 EPL 2라운드에서 토트넘 데뷔전을 가졌다. 오도베르는 선발 출전해 손흥민과 공격 파트너로 뛰었다. 손흥민은 최전방, 오도베르는 왼쪽 날개에 배치됐다. 무난한 데뷔전이었다. 골은 없었지만 토트넘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경기는 토트넘의 4-0 완승으로 끝났다. 손흥민은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오도베르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손흥민은 먼저 극찬을 던졌다. 손흥민은 "오도베르는 정말, 정말 인상적이었다. 오도베르와 함께 훈련을 했고, 그가 얼마나 좋은 품질을 가지고 있는 선수인지 볼 수 있었다. 오도베르는 우리가 어떻게 플레이하고 싶은지 이해를 했다. 그가 왼쪽에서 뛰면서 팀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 나는 그 모습에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냉정한 '캡틴 손'으로 돌아왔다. 양민혁과 비슷한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손흥민은 "오도베르의 토트넘 첫 경기다. 우리는 너무 축하하지 말자. 어린 선수들과 함께 우리는 매우 겸손해야 한다. 우리는 이 어린 선수들을 돌봐야 한다. 1경기 했다고 너무 많은 축하를 하게 둘 수 없다. 축구는 정말 길고 긴 시간이 필요하다. 나는 그래서 긴 시간 동안 오도베르를 도울 거라고 말할 것이다. 어린 선수들에게 말하고 싶은 건, 한 경기가 전부가 아니라는 거다"고 강조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도베르에 대해 "정말 흥미진진했다. 그는 상대에게 달려 들었다. 성공하지 못해도 달려 들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오도베르를 토트넘에 데리고 온 이유다. 그는 19살이고, 6만 명의 홈 관중 앞에서 새로운 클럽을 위해 첫 경기를 치렀다. 정말 신나는 일이다"고 말했다.
'충격! 2G 만에 강등 1순위 전락'…에버턴 감독의 '절규', "우리는 돈이 없습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이 2024-25시즌 개막 2경기 만에 강등 1순위로 지목됐다. 에버턴은 1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0-3 참패를 당했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 만난 토트넘에게는 손흥민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는 등 0-4 대패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득점. 2경기에 7실점. 에버튼의 순위는 당연히 20위다. 희망과 비전도 보이지 않는 최악의 상황이다. 겨우 2경기 만에, 많은 전문가들이 이런 에버턴을 강등 1순위로 꼽기 시작했다. 또 'Paddy Power' 등 베팅 업체들도 에버턴의 강등이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베팅 업체들이 움직인다는 건 상황이 심각하다는 의미다. 지난 시즌 승점 삭감 징계를 받고도 리그 15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더욱 무기력하다. 2경기 연속 참패. 강등 1순위 전락. 션 다이치 에버턴 감독은 절규했다. 구단의 냉혹한 현실에 한탄했다. 좋은 성적을 내고, 좋은 경기를 하고 싶어도 팀의 지원이 없다. 선수 보강은 꿈도 꾸지 못한다. 절망 속 반전의 희망이 없는 상황이다. 토트넘전 참패 후 다이치 감독은 "우리는 선수를 영입할 수 없다. 사람들은 왜 이적 시장에서 선수를 사지 않느냐고 말한다. 나는 이렇게 말한다. '무슨 말인가"? 우리는 돈이 없다'고. 우리 팀에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치 감독은 "마치 감독으로서 어떤 선수도 사고 싶지 않은 것처럼 비춰진다. 내가 감독으로서 돈을 아끼고 싶은 것이 아니다. 누군가가 다른 행동을 하지 않는 한, 우리가 가진 것은 이게 전부다"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포기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도 극복을 해내야 한다. 포기하면 정말 강등이다. 다이치 감독은 "구단의 소유권, 승점 삭감 징계, 선수들의 부상 등 이것저것 때문에 우리가 지금 이렇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우리의 길을 찾고 있다. 그래서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버턴 주변에는 매일 너무 많은 소음과 루머가 있다. 힘들다. 축구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없다. 내가 이곳에 온 이후로 계속 이랬다.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충격! 역대급 이적설, 살라가 첼시로 간다고?"…첼시에서 쫓겨난 한→명예회복 위해? '리버풀 계약 종료 후 가능성'[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 이적설, 역대급 이적설이 나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왕' 모하메드 살라의 이적설이다. 살라는 리버풀의 상징이자 최고의 공격수다. 올 시즌도 위용을 이어가고 있다. 살라는 2024-25시즌 EPL 1라운드 입스위치 타운전에 1골을 넣었고, 2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도 1골을 넣었다.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버풀은 2연승을 달렸다. 리버풀의 전설인 살라가 EPL 라이벌 첼시로 이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왜? 살라는 첼시에 '한'이 있는 선수다. 첼시로부터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살라다. 2014년 스위스 바젤에서 첼시로 이적한 살라다. EPL에 입성했다. 하지만 첼시는 살라와 맞지 않았다. 살라는 비참하게 외면을 받았다. 살라는 첼시의 무관심 속에서 임대를 전전해야 했다. 첼시에 뛴 경기는 고작 19경기. 득점 기계 살라가 첼시에서 터뜨린 골은 2골이 전부다. 결과는 뻔했다. 2016년 살라는 첼시에서 방출을 당했다. 이후 이탈리아 AS로마를 거쳐 2017년 리버풀로 이적했고, 살라의 황금기가 시작됐다. 살라가 첼시에서 명예회복을 하고 싶은 것일까. 살라는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된다. 리버풀과 이별한 뒤 첼시로 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의 '풋불 인사이더'는 "살라는 안필드에서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으며, 리버풀에서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살라가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면 스탬포드 브릿지로 복귀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살라의 첼시 이적은 환상적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살라의 첼시행을 막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다름 아닌 사우디아라비아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시즌부터 역대급 제안을 하며 살라를 유혹하고 있다. 이 매체는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이 만료되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 살라는 자신이 원하는 개인적인 조건을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살라는 상당한 금전적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버풀에 남을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 이 매체는 "EPL 거함 리버풀은 올 시즌 후반 살라와 새로운 계약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엔드릭, 레알 마드리드 데뷔 10분 만에 첫 골 기록...라리가 최연소 득점 기록 경신브라질의 18세 '신성' 엔드릭이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데뷔전에서 불과 10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엔드릭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바야돌리드와의 2024-2025시즌 라리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3-0 승리를 결정짓는 쐐기골을 기록했다. 파우메이
"손흥민, 오만했다! 유럽 최고의 팀은 절대 그러지 않아" 맹비난...레스터전 부진 이유로 '방심' 지적[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오만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20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치렀다. 결과는 1-1 무승부. 지난 시즌에 주로 스트라이커로 나섰던 손흥민은 이날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최전방 자리에는 새로 영입된 도미니크 솔란키가 나섰다. 손흥민은 제임스 메디슨, 브레넌 존슨과 함께 2선을 구성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전반 28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메디슨의 크로스를 페드로 포로가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볼 점유율을 높인 상황에서 선제골까지 기록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추가골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후반 11분 제이미 바디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개막전 승리를 놓쳤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결과에 실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를 주도한 전반전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잘못된 선택과 침착함이 떨어지는 순간이 있었다. 실망스럽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손흥민은 전반 7분 솔린키를 향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린 장면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부여하며 “솔란키에게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하는 등 몇 번의 번뜩이는 순간이 있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라고 혹평했다. 과거 첼시에서 뛰었던 크레이크 벌리는 손흥민이 레스터를 상대로 방심을 했다고 지적했다. 21일 영국 ‘HITC’에 따르면 벌리는 “손흥민과 메디슨은 레스터를 쉽게 생각했다. 패스 미스와 마무리가 잘 되지 않은 모습을 보고 이를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은 레스터를 상대로 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이건 오만에 가까운 일이다. 경기 중 안일한 플레이가 나오면 누군가가 나서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 유럽 최고의 팀들은 이러한 상황을 그냥 두고 보지 않는다. 정신을 차리도록 끊임없이 이야기를 한다”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24일 오후 11시에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를 갖는다.
"충격! 아내 폭행 들통, 입단 48시간 만에 방출"…페루 전설의 몰락, 사실상 축구 커리어 끝...[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페루 축구의 전설이 아내를 폭행한 사실이 탄로나며 소식팀에서 방출됐다. 새로운 팀에 입단한 지 48시간 만에 방출된 충격적인 사건이다. 이 충격적인 사건을 저지른 이는 페루 축구의 전설 크리스티안 쿠에바다. 그는 페루 대표팀에서 역대 9번째로 A매치 100경기를 뛰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최근 끝난 2024 코파 아메리카에도 출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올해 나이 32세.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 쿠에바는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파테흐와 결별한 뒤 새로운 팀을 찾았고, 얼마 페루의 1부리그 클럽인 시엔시아노와 계약을 맺었다. 조국에서 다시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는 의지가 만들어낸 이적이었다. 그러나 시엔시아노에서 1경기도 뛰지 못한 채 방출됐다. 가정 폭력 사건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쿠에바가 아내를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됐고, 쿠에바는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다. 이 영상은 스페인의 '아스' 등이 보도했다. 이에 시엔시아노 구단은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바로 방출을 통보했다. 이적을 확정지은 지 48시간 만에 벌어진 일이다. 씻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른 쿠에바. 32세의 나이. 사실상 축구 커리어는 끝났다고 볼 수 있다. 'ESPN'은 "페루 국가대표 쿠에바는 시엔시아노에 입단한 지 불과 48시간 만에 가정 폭력 혐의가 들통나면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쿠에바는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알 파테흐와 계약이 끝난 후 소속팀이 없이 지냈다. 그러자 시엔시아노와 계약을 맺었다. 그는 데뷔전도 치르지 못하고 쫓겨났다. 그는 최근 코파 아메리카에도 출전하는 등 페루 대표팀으로 A매치 100경기를 출전한 선수"라고 보도했다. 이어 "쿠에바의 아내 파멜라 로페스는 남편을 경찰에 신고했다. 그리고 쿠에바가 반복적으로 폭행을 행사했다고 폭로했다. 신체적, 정신적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시엔시아노 구단은 "내부 조사 과정을 마친 후 쿠에바를 클럽에서 방출했다. 이 결정은 우리의 가치를 엄격히 준수하고, 클럽의 도덕성을 보존하기 위해 내려렸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항명' 스털링, 사실상 방출 통보...등번호 '7번' 신입생에 뺏겼다! 감독도 "이미 할 말 다 했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라힘 스털링(29)이 첼시로부터 사실상 방출 통보를 당했다. 스털링은 지난 19일(한국시간) 펼쳐진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앞두고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맨시티와의 경기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이었다. 스털링의 대변인은 “스털링과 첼시의 계약 기간이 3년 남은 상황에서 스털링은 개인 훈련을 위해 일찍 팀에 복귀했다. 프리시즌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다. 스털링이 명단에서 제외된 상황에 대해 설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를 거친 스털링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는 스털링 영입에 5,500만 파운드(약 960억원)의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했다. 하지만 스털링은 경기마다 기복이 큰 모습으로 비판을 받았다. 첫 시즌에 리그 6골, 지난 시즌에 8골을 터트렸지만 분명 만족스러운 활약은 아니었다. 이번 시즌은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으나 스털링은 신뢰를 받지 못했다. 결국 맨시티와의 개막전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았고 시즌 첫 경기 전에 독단적으로 성명서를 발표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당연히 스털링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첼시는 더욱 강하게 대응했다. 첼시는 21일에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로스터를 제출했고 스털링과 함께 벤 칠웰이 제외됐다. 맨시티전에 이어 유럽대항전에서도 명단에 포함될 수 없었다. 최근에는 등번호까지 뺏겼다. 이번 여름에 영입된 페드루 네투가 스털링이 달던 7번을 달게 됐다. 명단 제외에 이어 상징적인 등번호까지 내주면서 위기에 놓인 상황이다. 첼시는 스털링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벤투스가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마레스카 감독은 스털링에 대해 “나는 이미 맨시티전 하루 전에 그와 만나 대화를 했다.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다. 만일 그가 나와 다시 대화를 하고 싶다면 나는 내가 했던 말을 다시 해야 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다.
전설이 떠난다→올리버 칸 이후 최고 獨 GK, 대표팀 은퇴 선언! 전차군단 15년 생활 마무리[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전차군단' 독일 대표팀 명수문장 계보를 이어온 마누엘 노이어(38·바이에른 뮌헨)가 작별을 고했다. 15년 동안 활약한 독일 대표팀을 떠나겠다고 직접 밝혔다. 노이어는 21일(이하 한국 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독일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오늘은 저의 독일 대표팀 경력의 마지막 날이다"며 전차군단에서 물러나겠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어 "가족 및 지인들과 상의한 끝에 지금이 가장 적절한 은퇴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제프 마이어, 올리버 칸에 이어 세계 최고 수문장으로 활약한 전차군 수문장 더이상 A매치에 나서지 않게 됐다. 노이어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독일 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A매치 124경기 118실점을 마크했다. 놀라운 반사 신경과 정확한 판단력으로 수많은 슈퍼 세이브를 펼치며 독일 대표팀에서 경기 평균 0점대(약 0.952) 실점을 마크했다. 그는 15년 동안 총 4번의 월드컵에 출전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 골문을 지켰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과 함께 우승 영광을 안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한국과 조별리그(F조) 마지막 경기에서 어이 없는 플레이로 실점하며 0-2 패배의 책임을 떠안기도 했다. 유로 대회도 4차례 참가했다. 유로 2012와 유로 2016, 유로 2020, 그리고 올해 7월 독일에서 끝난 유로 2024에 나섰다. 유로 2012와 유로 2016에서 준결승에 올랐으나 유로 2020에서는 16강전에서 탈락했다. 그리고 유로 2024에서는 8강전에서 스페인에 지면서 우승 꿈을 이루지 못했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인정받으며 많은 상을 얻었다. 골키퍼로서는 드물게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3위에 올랐고, 2020년에는 FIFA 올해의 골키퍼에 선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팀에도 4차례, FIFA 월드 베스트 11에도 4차례 포함됐다. 골키퍼로서 받을 수 있는 상을 휩쓸며 최고 수문장으로 우뚝 섰다. 이제 프로 무대에 집중한다. 노이어는 2005-2006시즌 샬케 04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11-2012시즌을 앞두고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올해로 14시즌째 바이에른 뮌헨 골문을 지킨다. 바이에른 뮌헨의 최후방을 사수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탈환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한편, 노이어는 김민재와 함께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준비한다. 25일 볼프스부르크와 원정 경기로 2024-2025시즌 문을 연다. 노이이와 김민재는 베스트 11에 포함돼 첫 승을 정조준할 것으로 보인다.
"발롱도르 판 뒤집혔다!"…'그'가 드디어 1위로 올라섰다→2위 비니시우스→3위 벨링엄→야말은 4위까지 수직 상승[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4년 발롱도르의 판이 완전히 뒤집혔다.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을 차지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레알 마드리드 소속인 주드 벨링엄과 비니시우스가 유력한 수상 후보로 지목됐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매달 발표하는 발롱도르 파워랭킹에서도 벨링엄과 비니시우스가 1위와 2위를 오갔다. 하지만 발롱도를 판을 뒤집을 수 있는 강력한 변수가 등장했다. 바로 유로 2024였다. 스페인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발롱도로의 방향도 달라졌다. 벨링엄이 유로 2024 우승까지 차지했다면 100%였겠지만 잉글랜드는 준우승에 그쳤다. 2024 코파 아메리카에 브라질 대표팀으로 나선 비니시우스가 우승을 차지했다면, 이 역시 100%였다. 하지만 브라질은 8강에서 충격 탈락을 했다. 이에 두 선수는 뒤로 밀렸다. 유로 2024 우승팀에 강력한 수상 후보가 떠올랐다. 누구일까. 7월 발롱도르 파워랭킹 순위를 보면 1위 벨링엄, 2위 비니시우스, 3위 로드리, 4위 해리 케인, 5위 킬리안 음바페, 6위 다니엘 카르바할, 7위 필 포든, 8위 리오넬 메시, 9위 토니 크로스, 10위 라민 야말이었다. 8월 파워랭킹이 공개됐고, 로드리가 드디어 벨링엄과 비니시우스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로드리는 유로 우승과 함께 맨시티의 역사적인 리그 4연패의 주역이다. 그리고 유로 2024 최고 스타 야말은 4위까지 수직 상승했다. 10위까지 순위를 보면 1위 로드리, 2위 비니시우스, 3위 벨링엄, 4위 야말, 5위 음바페, 6위 카르바할, 7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8위 포든, 9위 크로스, 10위 케인으로 나타났다. 이 매체는 로드리에 대해 "로드리는 맨시티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다. 엘링 홀란드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 스페인 대표팀으로 유로 2024 우승을 차지했고, 대회 MVP를 수상했다. 로드리가 벨링엄이나 비니시우스만큼 헤드라인을 장식하지는 못했지만, 로드리보다 국가와 클럽에서 더 중요한 선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유로 2024 우승을 차지한 후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대표팀 감독은 로드리 발롱도를 지지한 바 있다. 그는 "로드리는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 로드리에게 지금 발롱도르를 줘라"고 외쳤다. ◇발롱도르 파워랭킹 TOP 20 1위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2위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3위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4위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5위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6위 다니엘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 7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8위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9위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10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11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12위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13위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14위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15위 부카요 사카(아스널) 16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레알 마드리드) 17위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18위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19위 그라니트 자카(레버쿠젠) 20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아스톤 빌라)
'제2의 호날두' 펠릭스, 첼시로 완전 이적… "내 집을 찾았다"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주앙 펠릭스(24)가 첼시로 완전 이적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첼시 구단은 21일(현지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펠릭스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약 4천500만 파운드(약 786억원)로 계약 기간은 7년이다. 펠릭스는 지난 2022-2023 시즌 후반기 임대로 첼시에서 20경기 4골을 기록하며 팀에 기
"충격! 32세+주급 1위+벤치 멤버 MF, 맨유 잔류 확정"…'태세 전환' 텐 하흐, 방출하려 기를 쓸 때는 언제고...[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32세 베테랑 미드필더 카세미루. 그는 이번 여름 방출 1순위였다. 이미 떠난 라파엘 바란과 함께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현지 언론들은 사실상 방출 확정 보도를 하기도 했다. 모두가 카세미루의 전성기가 끝났다고 판단했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번을 경험하는 등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군림했던 카세미루였다. 하지만 그도 세월의 흐름을 피할 수 없었다. 정면으로 맞았다. 카세미루는 지난 시즌 급격한 하락세를 탔다.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이탈했고,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선발 자리는 없었다. 신성 코비 마이누가 그 자리를 완벽하게 대체하고 있었다. 벤치 멤버로 전락한 카세미루다. 경기에 뛸 때도 중원에는 자리가 없었고, 센터백으로 뛸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전성기가 지난 32세. 맨유는 이런 카세미루와 이별을 원했다. 특히 그는 맨유 내 주급 1위다. 주급이 무려 35만 파운드(6억 1317만원)다. EPL 전체로 따져도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와 엘링 홀란드에 이은 3위다. 더 브라위너는40만 파운드(7억 138만원), 홀란드는 37만 5000 파운드(6억 5775만원)의 주급을 받는다. 카세미루는 여름 이적시장 내내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이 됐고,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이 꾸준히 나왔다. 그런데 대반전. 카세미루가 맨유에 잔류한다. 사실상 확정이다. 감독이 결정을 한 일이기 때문이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내린 결정이다. 텐 하흐 감독은 '태세 전환'을 시도했다. 지난 시즌 카세미루를 방출하기 위해 기를 쓴 텐 하흐 감독이다. 하지만 올 시즌 달라졌다. 프리시즌에 카세미루의 태도와 경기력을 보고 텐 하흐 감독이 판단을 내린 것이다. 그래서일까. 카세미루는 맨유의 개막전 풀럼전에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고, 맨유는 1-0으로 승리했다. 카세미루도 텐 하흐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영국의 '더선'은 "텐 하흐는 카세미루를 방출하려 했다. 지난 시즌 부상에, 과체중에 체력이 부족했고, 최고의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 유력했다. 하지만 올 시즌 텐 하흐가 카세미루를 없애려는 계획을 보류했다. 카세미루가 프리시즌에 좋은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카세미루의 의지가 강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 매체는 "카세미루는 자신이 여전히 맨유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카세미루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을 원하지 않았다. 자신의 커리어를 중동에서 끝내고 싶지 않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설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유력'...PSG와 구두 합의 마쳤다, '5호 영입' 주인공[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누엘 우가르테(파리 생제르망) 영입이 더욱 가까워졌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성공적인 영입을 진행 중이다. 네덜란드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를 시작으로 중앙 수비수 유망주인 레니 요로를 데려왔다.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마테야스 데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동시에 영입하며 스쿼드를 강화했다. 맨유는 계속해서 약점으로 평가받았던 3선 미드필더를 물색했고 우가르테를 새로운 카드로 낙점했다. 우가르테는 우루과이 국적으로 전투적인 수비력과 뛰어난 활동량을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다. 우가르테는 지난 여름에 6,000만 유로(약 900억원)의 이적료로 스포르팅을 떠나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우가르테는 기대와 달리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PSG는 우가르테의 매각을 고려했고 맨유가 영입에 나섰다. 우가르테도 맨유 이적을 원했다. 개인 합의는 일찍이 마무리가 되면서 구단 간 협상이 진행됐다. 하지만 이적료 합의는 쉽사리 해결되지 않았다. PSG는 우가르테 영입 당시 투자한 6,000만 유로를 회수하길 원했고 맨유는 해당 금액에 부담을 느꼈다. 이에 잠시 이적 협상이 중단되기도 했다. 다른 미드필더들도 물색하던 맨유는 결국 다시 우가르테로 시선을 돌렸다. 맨유와 PSG의 협상은 다시 시작됐고 이전보다 속도를 내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우가르테의 맨유 이적이 더욱 가까워졌다. 완전 이적 또는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 거래가 예상된다. 구두 합의는 완료가 됐다. 양 측은 거래를 빨리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우가르테까지 품어 본격적으로 프리미어리그 순위 경쟁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아쉽게 요로가 발 부상을 당해 수술 후 회복까지 3개월이 걸리는 상황이지만 영입생 효과를 누리고 있다. 지르크지가 풀럼과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곧바로 득점에 성공했고 마즈라위도 선발로 출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우가르테 영입으로 방점을 찍으려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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