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의 분노! 2G 결장한 에이스 대표팀 차출'…"몸이 좋지 않다, 英 대표팀 가지마!"[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에 분노했다. 왜? 몸상태가 좋지 않은 팀의 '에이스'를 차출했기 때문이다. 바로 필 포든이다. 맨시티의 성골이자 맨시티 전설로 가고 있는 핵심.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바로 그 포든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유로 2024 준우승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을 소집했다. 잉글랜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1차전 아일랜드, 2차전 핀란드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물러난 후 임시로 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은 리 카슬리 감독은 지난달 29일 A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포든이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포든은 맨시티의 핵심이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핵심이다. 포든이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가는 건 당연하다. 포든이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는 것이 이상한 일이다. 하지만 최근 포든의 몸상태가 좋지 않다. 정확히 어떤 부상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포든의 올 시즌 출전 시간을 보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다. 맨시티는 EPL 1라운드에서 첼시와 격돌했고, 포든은 선발에서 빠졌다. 벤치에서 시작한 후 후반전과 동시에 사비우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포든은 후반전 45분을 소화했다. 이것이 포든이 올 시즌 뛴 유일한 출전 시간이다. 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전에서는 벤치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결정했다. 3라운드 웨스트햄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포든은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그만큼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든이 정상이 아니라고 이렇게 대놓고 표현했다. 그럼에도 잉글랜드 대표팀에 차출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든이 잉글랜드 대표팀에 가지 않고 팀에 남기를 바란다.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나는 포든이 잉글랜드 대표팀에 갈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포든이 대표팀에 갈지, 가지 않을지 모르겠다. 포든은 몸이 좋지 않다. 그런데 모든 결정은 잉글랜드 대표팀이 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클롭이 마지막으로 한 말 기억나?"…리버풀 캡틴의 '확신', "클롭은 떠났지만 리버풀 선수들은 떠나지 않았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전설적 감독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났다. 이어 아르네 슬롯 감독이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다. 클롭 감독의 위용과 영향력이 너무나 컸기에, 올 시즌 클롭 감독이 없는 리버풀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슬롯 감독의 적응기가 필요할 것이고, 시행착오도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고, 많은 경기가 남았지만, 시작은 분명 강렬하다. 슬롯 체제의 리버풀에는 흔들림이 없다. 리버풀은 2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EPL 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루이스 디아스가 멀티골을, 모하메드 살라가 1골을 넣었다. EPL 최대 라이벌전에서 최고의 승리를 쟁취한 것이다. 리버풀은 개막 후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현재 개막 후 3경기에서 3연승을 달린 팀은 2팀이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두 팀의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장면이다. 경기 후 리버풀의 '캡틴' 버질 반 다이크는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성과를 냈고, 기쁘다. 우리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즐기고 싶었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가 쏟은 노력이다. 우리가 더 우세했고, 더 많은 골을 넣었다. 맨유를 3-0으로 이긴 것은 작년보다 크게 향상된 것이다. 우리는 집중했고, 매우 잘했다. 나는 우리 리버풀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조슈아 지르크제이는 지금 맨유에서 스트라이커로 뛰고 있다. 우리는 지르크제이의 성향과 스타일, 강점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그것을 재빨리 무효화했다. 우리의 게임 플랜이 효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클롭 감독의 말을 꺼냈다. 클롭 감독의 마지막 인터뷰 중 나온 말이다. 반 다이크는 "클롭은 마지막 인터뷰에서 한 말이 있다. '슬롯이 매우 훌륭한 리버풀 선수단을 물려 받았다'는 것이다. 클롭은 떠났지만 리버풀 선수들은 떠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경쟁만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올 시즌 리버풀은 위대함을 이루고 싶다. 나는 우승하고 싶다. 우리는 맨시티와 아스널이라는 아주 좋은 팀과 경쟁을 해야 한다. 우리의 일관성은 좋다. A매치 휴식기 이후 더욱 흥미로울 수 있다. 나는 확실히 이 여정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 축구 커리어의 마침표...'맨유 출신 CB' 로마 떠나 사우디행→알 파이하와 2년 계약[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센터백 크리스 스몰링이 AS 로마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각) "스몰링이 유럽 축구를 떠나 사우디 알 파이하에서 뛰게 됐다. 로마와 협상이 완료됐으며 알 파이하는 스몰링과 2026년까지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스몰링은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190cm의 장신임에도 매우 빠른 발을 가지고 있으며 공중볼 경합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1대1 대인 수비와 공격적인 수비는 스몰링의 가장 큰 장점이다. 메이드스톤 유나이티드 유스팀 출신의 스몰링은 풀럼을 거쳐 2010년 맨유에 입단했다. 스몰링은 2010-11시즌과 2012-13시즌 네마냐 비디치, 리오 퍼디난드의 백업 멤버로 활약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경험했다. 2014-15시즌부터 주전 센터백으로 도약했다. 2015-16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센터백으로 떠올랐다. 스몰링은 맨유의 서드 주장을 맡으며 팀의 FA컵 우승을 견인했고 맨유 선수단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도 주전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2019-20시즌을 앞두고 해리 매과이어가 영입되며 벤치로 밀려났다. 결국 스몰링은 로마로 임대를 떠났다. 스몰링은 로마 첫 시즌 맹활약하며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스몰링은 로마에서 스리백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2021-22시즌과 2022-23시즌에는 세리에 A에서 3골씩 넣으며 공격 능력까지 보여줬다. 그러나 2023-24시즌부터 출전 시간이 점점 줄어들어 8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결국 스몰링은 출전 시간을 위해 이적을 결정했다. 스몰링에게 관심을 드러낸 팀은 사우디의 알 파이하다. 1989년생 스몰링은 34세로 커리어 말년을 앞두고 있었고 알 파이하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사우디로 향하게 됐다. 스몰링은 로마에서 메디컬 테스를 받은 후 사우디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이다. 로마는 스몰링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에서 뛰었던 마리오 에르모소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는다.
"역대급 탐욕으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 FW"…첼시 감독의 저격 "우리가 결정하는 조건의 선수를 원한다, 1월도 글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간판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처음부터 무리한 요구로 시작했고, 이 요구를 밀고 나갔다. 결국 이적은 실패했다. 나폴리에서도 1군에서 제외됐다. 갈 곳이 없다. 오는 1월까지 사실상 무적 상태로 지내야 한다. 과욕이 부른 참사다. 당초 오시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이적이 유력했다. 나폴리와 첼시는 원칙적으로 합의를 했다. 문제는 오시멘 연봉이었다. 첼시와 오시멘은 연봉에 있어서 다른 시각을 가졌고, 결국 좁혀지지 않았다. 이적이 실패한 결정적 이유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첼시는 오시멘에게 900만 파운드(156억원)를 제시했다. 나폴리에서 받았던 연봉보다 높다. 하지만 오시멘은 거부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오시멘은 선을 넘은 요구를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무려 주급 50만 파운드(8억 7803만원)를 달라고 한 것이다. 이는 EPL 전체 1위의 주급이다. 현재 1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의 40만 파운드(7억 242만원)다. 역대급 탐욕이다. 이런 미친 주급을 첼시가 받아줄 리 없다. 첼시는 호갱이 아니다. 바보가 아니다. 협상은 무산됐다. 오시멘을 놓인 첼시는 분위기가 좋지 않다. 첼시는 지난 1일 열린 EPL 3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첼시는 1승1무1패로 리그 11위로 쳐졌다. 이 경기가 끝난 후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오시멘 영입 실패 이유를 설명했다.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한 오시멘을 향한 사실상 저격이었다. 마레스카 감독은 "우리는 선수를 원한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결정하는 선수를 원한다. 그러면 우리의 조건이 돼야 한다. 지금 선수가 첼시에 없다면, 그것은 우리의 조건에 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시 오시멘 영입을 추진할 수 있는 것일까. 마레스카 감독은 "지금부터 1월까지 지켜볼 것이다. 경기가 몇 개인지는 모르겠다. 나는 다음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여러 번 말했다. 다음 경기에 집중할 것이고, 나머지는 1월이 되면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맨유 떠나고 'UCL' 출전 기회 잡았다...LOSC 릴, '최악의 주급도둑'과 FA 계약 관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앙토니 마샬의 새로운 행선지로 LOSC 릴이 언급됐다. 프랑스 'RMC'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각) "마샬은 릴의 공격수 영입 후보 명단에 올랐다. 맨유와의 계약 종료로 자유의 몸이 된 마샬은 여러가지 조건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다. 맨유는 프리시즌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맨유는 '주급도둑'으로 평가 받았던 마샬과 재계약을 포기했고, 마샬은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마샬은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와 좌측 윙어로 드리블 돌파와 침투가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측면을 잘 활용하는 선수로 중앙으로 접고 들어오는 플레이를 자주 시도해 득점을 노린다. 2014-15시즌 마샬은 AS 모나코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어린 나이임에도 모나코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아스날과의 경기에서는 수비수 3명으로 제치고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마샬은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마샬은 2015-16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에 마샬의 이적료로 옵션 포함 총 8000만 유로(약 1155억원)를 모나코에 지불했다. 맨유는 마샬에게 구단 최고 수준의 주급을 약속했다. 마샬은 첫 시즌 맨유에서 소년가장으로 활약했다. 리버풀과 5라운드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고, 데뷔골을 터트리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9월 이달의 선수상까지 손에 넣었다. 맨유의 미래이자 소년가장으로 평가 받았다. 이후 마샬은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세 시즌 동안 주춤했지만, 2019-20시즌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31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프로 통산 첫 해트트릭까지 달성했고, 48경기 23골 12도움을 올리며 프로 커리어 처음으로 20골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2020-21시즌부터 마샬의 폼은 급격하게 하락했다.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지난 시즌에는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결국 맨유는 마샬과 결별을 선택했다. 맨유를 떠난 마샬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마샬은 릴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릴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호킨스 기자는 "재정적인 측면은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 스포츠 프로젝트가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충격! 살라 폭탄 발언'…이별 선언인가? "이게 마지막일 수 있겠다, 재계약 제안 없었다"→슬롯은 즉답 피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살아있는 전설 모하메드 살라가 '폭탄 발언'을 했다. 올 시즌이 살라의 리버풀 마지막 시즌임을 암시하는 발언이었다. 살라는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이 없다. 현지 언론들은 살라가 리버풀을 떠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은 꾸준히 제기됐고, 최근 자신이 실패한 한이 담긴 첼시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리버풀에서 미래는 불투명하지만 살라는 여전히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버풀은 2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EPL 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EPL 최대 라이벌전에서 최고의 승리를 쟁취한 것이다. 리버풀은 개막 후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이 경기는 살라의 원맨쇼였다. 리버풀은 전반 35분과 42분 루이스 디아스의 연속골이 터졌다. 이 2골 모두 살라가 어시스트했다. 그리고 살라는 후반 11분 맨유의 자존심을 짓밟는 세 번째 골을 작렬시켰다. 살라는 여전히 리버풀의 에이스라는 것이 입증된 경기였다. 살라는 올 시즌 3골로 득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움 역시 3도움으로 리그 공동 2위다. 경기 후 살라가 '폭탄 발언'을 해 리버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살라는 "경기장에서 가면서 '이게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 클럽에서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나는 '좋아, 마지막 시즌을 뛰고, 시즌이 끝나면 상황을 지켜보자'라고 생각했다. 나는 축구를 할 수 있는 자유를 느낀다.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고 밝혔다. 맨유전 승리는 기쁘다. 언제나 기쁘다. 살라는 "맨유전 승리를 훌륭한 결과다. 모두가 더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리버풀 팬과 리버풀이라는 도시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우리는 계속 승리해야 하고, 우승을 위해 싸우고 싶다면 모든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 나는 3골에 관여해서 기쁘다. 아르네 슬롯은 우리가 강하게 압박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로 인해 상대가 실수를 했고, 우리는 그 것을 활용할 수 있었다. 계획의 일부였다"고 설명했다. 슬롯 감독은 살라에 대해 "많은 '만약'이 있다. 지금 살라는 리버풀 선수 중 한 명이다. 살라가 리버풀의 일원이라서 매우 기쁘다. 살라는 정말 잘했다. 나는 선수들의 계약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 맨유전에서 살라가 어떤 경기를 했는 지에 대해서는 몇 시간이고 이야기할 수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독일 현지 불신에도 김민재 풀타임 무실점,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최고 평점[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무실점 완승을 거둔 가운데 김민재의 활약이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승리를 함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초반 분데스리가에서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텔, 무시알라, 올리세, 나브리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는 팀 플레이를 조율했고 게레이로, 김민재, 우파메카노, 킴미히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8분 케인이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렸다. 케인의 헤더 슈팅 상황에서 프라이부르크 수비수 로젠펠더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프라이부르크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3분 뮐러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뮐러는 나브리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이어받아 감각적인 볼터치 후 왼발 슈팅으로 프라이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추가시간 팔리냐의 핸드볼 파올로 인해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키커로 나선 프라이부르크의 홀레르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한 킴미히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수비진 앞에서 팀 플레이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고 바이에른 뮌헨은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사실상 스리백으로 경기를 치렀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10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7번 승리했고 볼 클리어링은 5차례 기록했다. 슛 블록도 한 차례 기록한 김민재는 드리블 돌파도 한 차례 선보이기도 했다. 김민재는 134번의 볼터치와 함께 121번 패스를 시도해 패스 성공률 95%를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중 가장 높은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TZ 역시 김민재에게 수비진 중 가장 높은 평점인 2등급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새로운 포메이션에서 센터백으로 안정감을 발휘하고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 패스가 잘못되면 수비진에게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었지만 김민재는 자신감을 가지고 임무를 완수했고 실수도 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일부 독일 매체의 김민재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 가운데 독일 아벤트차이퉁은 김민재에게 4등급을 부여하며 혹평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최근 몇 가지 실수가 있었지만 여전히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경기에서 문제를 드러낸 우파메카노와 비슷하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보다 훨씬 안정적이었다. 심각한 실수가 없었고 신중하고 헌신적이었다. 볼 경합 상황에서 3번은 패했지만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공을 따냈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란은 '김민재는 약간의 불안함을 보였지만 이번 경기에서 실수하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PSG는 괴물 홀란드 막지 못할 것!"…PSG에는 리더도 스타도 없다 '평가절하'..."UCL에서 가장 불운한 팀"[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험난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대진표를 받았다. PSG는 2024-25시즌 UCL에서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이상 1포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스널(이상 2포트), 에인트호번, 잘츠부르크(이상 3포트), 지로나, 슈투트가르트(이상 4포트)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세계 최강의 팀들이 즐비하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의 'Frenchfootballweekly'가 PSG를 향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특히 PSG가 맨체스터 시티, 특히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를 막아낼 수 있는 수준을 갖췄는 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홀란드가 파르크 데 프랭스에 도착한다면, PSG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올 시즌 그야말로 폭발하고 있다. 맨시티는 지난 1일 런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홀란드가 모든 골을 책임졌다. 홀란드는 전반 10분 선제골, 전반 30분 추가골, 그리고 후반 38분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전 해트트릭에 이은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이다. 가히 미친 상승세다. 홀란드는 3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EPL 득점 독보적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홀란드에 대적할 수 있는 세계 유일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는 PSG를 떠났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갔다. 이런 홀란드를 PSG가 막아낼 수 없을 거라는 것이 이 매체의 시선이다. 이 매체는 "PSG가 UCL에서 기다리고 있는 유럽의 강호들을 상대할 만큼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을까? PSG는 복잡한 대진을 물려 받았다. PSG는 UCL에 참여하는 36개 팀 중 가장 불운한 팀이다. PSG는 특히 팀의 평균 연령이 매우 어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것을 촉구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PSG는 아마도 UCL에 출전하는 팀 중 가장 어린 팀일 것이다. PSG는 경기의 열쇠를 주앙 네베스(19세), 데지레 두에(19세), 비티냐(24세), 이강인(23세), 브래들리 바르콜라(22세)에게 맡긴다. 이 팀은 젊다. 스타도 없고, 어려운 순간에 압박을 관리할 리더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순간 PSG의 리더는 누구인가. 마르퀴뇨스인가? 잔루이지 돈나룸마 인가? 홀란드가 파르크 데 프랭스에 도착했을 때, PSG는 패배를 해도 여전히 관대할 수 있을까"라고 강조했다.
굴욕적인 '노스 웨스트 더비' 참사...텐 하흐는 선수 탓 "개인적인 실수, 나는 마법사가 아니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노스 웨스트 더비' 참사 이후 실망스러운 인터뷰를 남겼다. 맨유는 지난 2일 오전 12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맨유는 전반전 초반부터 리버풀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그리고 마침내 전반 35분 선취골을 내줬다. 중원에서 카세미루의 전진 패스를 끊어낸 리버풀은 빠른 역습 끝에 루이스 디아스가 헤더골을 작렬했다. 7분 뒤 리버풀은 맨유와의 격차를 벌려나갔다. 이번에도 카세미루에게 가한 강한 압박이 효과를 봤다. 리버풀은 볼을 끊어낸 뒤 모하메드 살라의 패스를 받은 디아스가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맨유는 0-2로 뒤졌다. 리버풀은 후반 11분 쐐기골을 터트렸다. 리버풀은 이번에도 역습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논스톱 슈팅으로 맨유를 무너뜨렸다. 세 번째 골 실점 이후 맨유도 좋은 찬스를 맞이했다. 후반 18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조슈아 지르크지가 프리 헤더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알리송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33분에도 지르크지가 완벽한 찬스를 놓쳤다. 이번에도 래시포드의 크로스가 찬스를 만들었다. 래시포드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지르크지가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골 포스트를 외면하고 말았다. 결국 맨유는 '노스 웨스트 더비' 라이벌 매치에서 0-3으로 패배하는 굴욕을 맛봤다. 리버풀이 3연승을 달리며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선두권을 유지한 반면 맨유는 1승 2패로 14위까지 떨어졌다. 이날 경기 패배로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서 불명예 기록을 썼다. 텐하흐는 프리미어리그 시즌 첫 3경기 중 2경기를 두 번이나 패배한 최초의 맨유 감독이 됐다. 두 번은 2022-23시즌과 2024-25시즌이다. 경기 후 텐 하흐 감독은 맨유 팬들의 야유 세례까지 받았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전혀 반성하는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책임이 아닌 선수들의 탓이라고 돌렸다. 텐 하흐 감독은 "구조는 옳았다. 우리는 개인적인 실수를 했다. 나는 해리포터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긍정적인 얘기를 하고 싶지 않다. 세 선수는 시즌 첫 선발 경기를 치렀다. 많은 선수들이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패배는 우리와 팬들에게 아프다. 시즌 3번째 경기다. 우리는 새로운 팀을 만들어야 한다. 괜찮아질 것이지만 명확하게 개선이 필요하다. 시즌이 끝날 때 우리는 트로피를 들어올릴 큰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2실점에 관여한 카세미루에 대해서는 "경기 후 락커룸에서 그를 만났다. 우리는 0-2로 지고 있었기 때문에 카세미루를 교체했다. 리버풀과 맞서기 위해 위험을 감수해야 했고 미드필드 넓은 지역을 커버할 선수가 필요했다. 그는 커리어에서 모든 것을 이뤘다. 그는 계속해서 팀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또또 선수 탓 포스테코글루'…리그 10위 추락에 "스트라이커가 부족했다" 지적→"비겁한 변명입니다" 비판 나와[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뉴캐슬만 만나면 작아지는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1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뉴캐슬과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전반 37분 하비 반스에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11분 상대 댄 번의 자책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33분 알렌산더 이삭에게 결승골을 얻어 맞았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뉴캐슬전 3연패를 이어갔다. 반전에 실패했다. 그리고 시즌 첫 패배를 당했고,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리그 10위로 추락했다.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이 넣은 골은 없다. 상대 자책골이 유일한 골이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침묵했다. 슈팅 1개에 그쳤다. 토트넘은 또 20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공세를 퍼부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뉴캐슬은 유효슈팅 3개 중 2개를 골로 연결했다. 올 시즌 야심차게 영입한 도미닉 솔란케게 부상으로 이탈했고, 히샬리송도 마찬가지다. 또 손흥민이 주포지션이 아닌 최전방으로 나섰다. 지난 시즌 막판 이미 실패를 경험한 토트넘이지만, 또 들고 나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에 비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 채 실패한 전술을 계속 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전술이 아닌 선수 탓을 했다. 이번 경기 패배의 이유로 스트라이커 부족을 꼽았다. 황당한 핑계가 아닐 수 없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Spurs web'은 "포스테코글루가 스트라이커 부족으로 경기를 놓쳤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뉴캐슬에 1-2로 졌다. 승점을 얻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는 팀이 만들어낸 찬스의 수와 스트라이커 부족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팀에 인정받는 스트라이커가 없는 상황에서 뉴캐슬과 경기는 힘들었다. 여러 차례의 기회를 놓친 탓에 토트넘에게는 더욱 실망스러운 결과가 됐다. 포스테코글루는 팀에 스트라이커가 있었다면 이길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잠재적으로 천부적인 스트라이커 부족이 문제였다. 우리가 더 나은 의사 결정을 했어야 했다. 우리가 만든 기회만이 문제가 아니다. 아마 6번에서 10번 정도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매체는 "이런 기회를 만다는 건 다 잘하는 일이지만, 우리는 그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팀에 제대로 된 스트라이커가 없는 것을 탓할 수는 없다. 우리는 여전히 이런 기회를 마무리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선수들이 있다"고 비판했다. 즉 선수 탓이 아니라 감독의 전술이 문제라고 지적한 것이다. 비겁한 변명이다.
카세미루·마이누 'X맨' 되다! '홈에서 大망신' 맨유, 결국 살라에게 또 당했다…리버풀은 3연승 질주[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안방에서 세 골 차 패배를 당했다. 라이벌 리버풀과 '레즈 더비'에서 완패했다. 세 차례나 중원에서 큰 실수가 나오며 연속 골을 내줬다. 역습 위기에서 상대 주포 모하메드 살라(32·이집트)를 막지 못하고 굴욕을 맛봤다. 맨유는 2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4-2025 EPL 3라운드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 0-3으로 크게 졌다. 리버풀 오른쪽 윙포워드로 출전한 살라에게 3개의 공격포인트를 얻어맞고 침몰했다. 지난달 24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과 원정 경기에서 1-2로 진 데 이어 2연패 늪에 빠졌다. 올 시즌 개막 축포를 터뜨린 요수아 지르크지를 원톱에 세운 4-2-3-1 전형으로 경기에 임했다. 역시 4-2-3-1 전형을 쓴 리버풀과 맞섰다. 하지만 중원에 선 카세미루가 전반전에만 결정적인 실책을 두 차례 범하며 연속 골을 헌납했다. 카세미루가 전반 35분 수비 쪽에서 전진 패스를 찔렀으나 끊기며 역습 위기를 자초했다. 살라의 오른쪽 크로스를 막지 못했고, 루이스 디아스에게 선제 헤더골을 얻어맞았다. 7분 뒤에는 페널티박스 위에서 몸싸움에 밀려 넘어지며 기회를 내줬다. 결국 살라의 패스 디아스의 오른발 슈팅에 추가 실점을 하고 말았다. 전반전을 0-2로 뒤진 채 마친 맨유는 후반 11분 살라에게 쐐기포를 얻어맞고 무너졌다. 이번엔 마이누가 몸싸움에서 밀리며 공을 빼앗겼고, 역습 위기에서 살라의 마무리를 막지 못했다. 잇따라 중원이 흔들렸고, 살라에게만 3개의 공격포인트를 내주고 침몰했다. 이후 공세를 폈으나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면서 세 골 차 패배를 떠안았다. 풀럼과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1-0 신승을 거둔 후 두 경기를 내리 졌다. 1승 2패 승점 3 2득점 5실점을 기록하며 중간 순위 14위로 처졌다. 반면에 리버풀은 쾌조의 3연승을 질주했다. 입스위치 타운(2-0 승리), 브라이턴(2-0 승리), 맨유를 연파하며 승점 9를 확보했다. 3승 승점 9 9득점 2실점을 마크한 맨체스터 시티에 다득점에서 밀려 2위에 랭크됐다.
황인범,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로의 이적 확실시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세르비아 리그의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네덜란드의 명문 클럽 페예노르트로의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2일(한국시간) 즈베즈다는 라드니츠키와의 2024-2025시즌 정규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지만, 황인범은 선발 명단은 물론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이는 그가 팀 전력에서 제외된 것으로 해석되며
'정신차린 벽' 김민재 활약...뮌헨, 프라이부르크를 2-0으로 제압하며 개막 2연승바이에른 뮌헨이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를 2-0으로 물리치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2일(한국시간)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시즌 첫 골과 토마스 뮐러의 통산 150호 골이 터지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경기에서 김민재는 개막전의 실수를 만회하며 '철기둥'의 면모를 다시
"위기는 김민재가 아니라 이강인이다!"…2G 연속 선발 제외, 출전 시간 71분→28분→16분 줄어들어→연속골도 멈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위기설을 잠재웠다. 2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에서 김민재는 선발 출전하며 풀타임을 소화했고, 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1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 실수로 엄청난 비난을 받았지만 김민재의 선발 출전에는 변화가 없었다. 오히려 위기설이 돌고 있는 건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다. 이강인의 시작은 좋았다.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 르아브로전에 선발로 나서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PSG의 시즌 시작을 알리는 축포였다. 이강인은 후반 26분 교체되며 총 71분을 소화했다. 팀은 4-1로 이겼다. 1라운드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2라운드부터 이강인은 선발 자리를 뺏겼다. 2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 이강인은 벤치 대기했고, 후반 17분 무사 뎀벨레 대신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은 총 28분 그라운드를 밟았고, 후반 37분 팀의 대승을 장식하는 마지막 골을 신고했다. PSG는 6-0 대승을 거뒀다. 2경기 연속골도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에게 크게 어필되지 않았다. 3라운드 이강인은 다시 벤치로 시작했고, 출전 시간은 더욱 줄어 들었다. PSG는 2일 프랑스 릴의 피에르 모루아 경기장에서 펼쳐진 리그1 3라운드 릴과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3연승을 거둔 PSG는 리그 1위를 탈환했다. PSG는 비티냐, 브래들리 바르콜라, 랑달 콜로 무아니의 연속골이 터졌다. PSG는 전반 33분 비티냐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전반 36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패스를 받은 바르콜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릴은 후반 33분 에돈 제그로바의 중거리골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 콜로 무아니의 헤데골이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PSG는 3연승을 달렸다. 이강인은 후반 29분 바르콜라가 나가고 투입됐다. 이강인에게 주어진 시간은 16분에 불과했다. 너무나 짧은 시간, 이강인은 특별히 보여줄 것이 없었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리그 연속골 기록도 멈췄다. 이강인은 올 시즌 71분으로 시작해 28분, 그리고 16분으로 갈 수록 경기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포지션 경쟁자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상황. 반전을 노려야 할 때다.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이강인의 벤치 대기가 고착화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 A매치 휴식기가 시작되고, 이강인은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겨드랑이 세리머니 드디어 나왔다! '3전 4기' 음바페 멀티골 폭발→라리가 1·2골 작렬 후 특유의 골 뒤풀이[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마침내 터졌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6·프랑스)가 마침내 폭발했다. 3전 4기에 성공하면서 라리가 데뷔골을 만들어냈다. 특유의 '겨드랑이 세리머니'를 펼치며 활짝 웃었다. 음바페는 2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24-2025 라리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알 베티스를 상대했다. 4-3-3으로 기본을 짠 레알 마드리드의 최전방에 섰다. 이전까지 라리가 3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으나,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신뢰 속에 계속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은 침묵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등과 골을 노렸지만 베티스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전 중반 기다리고 기다렸던 라리가 데뷔골을 작렬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절묘한 노룩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득점을 완성했다. 상대 최종 수비수들과 같은 선에 있다가 놀라운 순발력으로 튀어 나와 스루패스를 받았고, 왼발로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기세가 오른 음바페는 후반 30분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했다. 골키퍼를 속이며 오른쪽을 공을 찔러 넣고 '겨드랑이 세리머니'를 벌였다. 후반 39분 루카 모드리치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시즌 초반 의외로 고전했다. 지난달 15일 열린 아탈란타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골을 잡아내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를 이끌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라리가 개막 후 3경기 연속 침묵했다. 레알 마요르카(1-1 무승부), 바야돌리드(3-0 승리), 라스팔마스(1-1 무승부)를 상대로 계속 선발 원톱으로 나섰지만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단숨에 라리가 1, 2호골을 잡아내면서 레알 마드리드 최다골을 마크했다. 4라운드까지 레알 마드리드는 7득점을 올렸다. 음바페가 2골을 책임졌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엔드릭, 발베르데, 브라힘 디아스가 1골씩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승 2무 승점 8 기록하며 라리가 2위로 점프했다. 4연승으로 승점 12을 찍은 FC 바르셀로나를 추격했다. 음바페는 이제 잠시 숨을 고른 후 다시 라리가 경기를 준비한다. A매치 휴식기를 거친 뒤 15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소화한다. 이어 18일에는 '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처음 뛴다. 상대는 독일 분데스리가 강호 슈투트가르트다.
손가락 잘못놀려 ‘지옥’ 경험 전 토트넘 MF→1주일만에 다시 ‘천국’으로…부적절한 메시지 전송→직장서 해고→가정파탄→새직장 구했다[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024-25시즌 개막후 영국 언론에 가장 많이 언급된 사람이 있다. 현직 선수도 아니지만 ‘사고’를 치는 바람에 불명예스럽게 언론에 이름이 나왔다. 그는 프리미어 리그 스타출신이다. 올해 41살인 그는 잉글랜드 연령별 국가대표로 뽑혔고 성인 국가대표에도 20살에 선발돼 9년간 이름이 오르락 내리락 했다. 포지션은 미드필더이다. 그가 뛴 프리미어 리그팀은 노팅엄 포레스트를 비롯해서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아스톤 빌라, 퀸즈 파크 레인저스 등이다. 이중 가장 오랫동안 생활한 팀은 토트넘이다. 2005년부터 2013년까지이다. 150경기 이상을 뛰었다 그리고 뉴캐슬에서도 100경기 활약했다. 2016년 은퇴후에는 프리미어 리그 전문가로 활약했다. 최고의 자리인 영국 BBC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바로 저메인 지너스이다. 지너스는 이달 중순 BBC 여성 동료에게 ‘부적절한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이 발각돼 현지시간 26일 해고됐다. 워낙 큰 뉴스거리여서 영국 모든 언론에 대서특필됐다. 그런데 최근 그가 다시 방송계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정말 1~2주 사이에 지옥과 천당을 경험한 것이다. 영국 더 선은 29일 지너스가 BBC에서 해고된 후 TNT스포츠로부터 새로운 제안을 받고 방송에 복귀하게된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TNT는 그를 퇴출시킬 계획이 없으며 시즌이 좀 지난 후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워낙 파문이 컸기에 그가 공식적으로 방송에 복귀하는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TNT는 언급을 거부했지만 다음 달 프리미어 리그 휴식 기간 동안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언론의 예측이다. 즉 보름후 네이션스 리그 A매치 경기가 열리는데 이 때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물론 TNT도 부적절한 메시지로 파문을 일으킨 지너스가 더 많은 부적절한 행동을 한 사례가 더 발견된다면 그의 출연을 바꿀 수도 있다고 한다. 이제껏 단 한번 뿐이었다면 눈감아주겠다는 것이다. 지너스는 BBC프로그램을 진행했지만 TNT에서도 프리랜서로 출연했고 TNT의 e스포츠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그는 지난 19일 TNT에서 리버풀과 입스위치를 상대로 거둔 프리미어 리그 개막전 승리에 대해 해설을 맡았었다. 하지만 이날 BBC의 ‘오늘의 경기’에는 출연하지 못했다. BBC가 여직원의 제보를 받고 조사를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원 쇼’라는 프로그램에도 출연중이었다. 워낙 파문이 컸기에 BBC를 즉각 그를 해고했고 그의 아내 엘리는 분노했다. 엘리는 지너스를 집에서 쫓아내면서 13년간의 결혼 생활에 위기를 맞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너스는 현재 위기를 극복하기위해서 심리 치료사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한다. 부적절한 메시지로 인해 현재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을 정도이다. 지너스는 “너무 부끄럽다. 저는 친구, 가족, 동료 등 모든 사람을 실망시켰다. 저는 지금것 경험해보지 못한 상태에 있다”고 고백했다. 현지시간 지난 26일 해고된 지너스는 당사자인 2명의 여성들에게 사과하려고 했지만 BBC가 2차 가해일수 있다며 차단중에 있다.
"Son-day 망쳤다!"…손흥민 슈팅 1개→평점 23위→팀은 1-2 패배→'특히 실망스러웠던 손흥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뉴캐슬만 만나면 작아지는 토트넘과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은 1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뉴캐슬과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전반 37분 하비 반스에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11분 상대 댄 번의 자책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33분 알렌산더 이삭에게 결승골을 얻어 맞았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뉴캐슬전 3연패를 이어갔다. 반전에 실패했다. 손흥민도 아쉬움을 남겼다. 도미닉 솔란케, 히샬리송 등의 부상으로 최전방에 나선 손흥민.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답답한 모습으로 일관했고,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손흥민은 슈팅 1개 시도에 그치고 말았다. 경기 후 영국의 'BBC'는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팀은 경기 대부분 더 나은 팀이었지만, 어떠헥 뉴캐슬 원정에서 아무런 성고도 내지 못한 채 떠났는지 의아하다. 토트넘은 점유율도 높았고, 20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반면 뉴캐슬은 3번의 유효 슈팅 중 2개를 성공시켰다"고 평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경기를 끝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우리는 이번 경기에서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세 번의 강력한 장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BBC'는 선수 평점을 매겼는데 최고 평점은 뉴캐슬의 하비 반스의 7.59점이었다. 알렉산더 이삭이 7.42점을 받았고, 조엘리톤도 7.38점을 기록했다. 토트넘 선수들의 평점은 낮았다. 토트넘 내 최고 평점은 브레넌 존슨으로 5.65점에 그쳤다. 이어 페드로 포로(5.28점), 라두 드라구신(5.13점)으로 이어졌다. 손흥민은 4.83점으로 양팀 통틀어 23위에 머물렀다. 토트넘 내에서도 9위로 밀려났다. 이런 상황에서 나이지리아의 'Pulsesports'는 "Son-day 망쳤다"며 일요일에 열린 경기에서 손흥민이 부진했다는 표현을 썼다. 그러면서 "이번 뉴캐슬과 경기에서 특히 주장 손흥민이 실망스러운 경기를 했다. 손흥민은 경기에 끌려 다니면서 팀의 부진한 원정 성적을 극복하도록 격려하는데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이적에 충격받았나?’→“아스널에서 10년 뛰고 싶다”더니…‘신났다 신났어’→승격팀 이적에 가발 쓰고 ‘환호’[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아스널 GK 에런 램스데일은 2023년 5월 아스널과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2021년 여름 아스널로 이적한 후 2시즌만이다. 3번의 방출 아픔을 딛고 주급 12만5000파운드, 약 2억원을 받느느 골키퍼로 재탄생했다. 장기계약을 마친 램스데일은 “내 목표는 앞으로 10년간 아스널에서 뛰는 것이다”라며 구단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스널에서 뼈를 묻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총애를 받던 램스데일은 약 3개월후부터 벤치를 지키는 신세로 전락했다. 우승에 목말랐던 아르테타는 스페인 국가대표 골키퍼인 다비드 라야를 임대로 데려왔다. 지난 시즌 주전 골키퍼 자리는 그의 차지였고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를 영구 이적 시켰다. 2022-23시즌 프리미어 리그 38경기 전경기에서 골문을 지켰던 램스데일은 2023-24시즌에는 6경기 밖에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설 자리를 잃어버린 램스데일은 아스널의 매각대상에 포함되어 지난 여름 내내 다른팀과의 협상 카드로 사용되었다. 지난 29일에는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램스데일은 본머스로 이적한다”고 보도를 했다. 하지만 하룻만에 이 기사는 오보가 되었다. 램스데일은 프리미어 리그 승격팀인 사우샘프턴으로 영구 이적한 것이다. 정말 충격적인 이적이 아닐수 없다. 그런데 램스데일은 사우샘프턴 이적에 사인을 할 때 파격적인 복장으로 등장하면서 팬들을 즐겁게 했다. 해리 포터의 등장인물로 변신해서 팬들앞에 나타났다. 이같은 모습은 구단 소셜미디어에 공개됐다. 영국 더 선은 31일 아스널에서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한 램스데일이 유쾌한 모습으로 팬들을 향해서 이적을 발표했는데 팬들은 이를 ‘완벽한 클래스’라고 극찬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사우샘프턴은 램스데일을 영입하기위해서 이적료 1800만 파운드를 지불하고 이후 추가로 700만 파운드를 더 주기로 했다. 램스데일은 구단과의 사인하는 모습을 공개했는데 그는 해리포터의 캐릭터인 해그리드로 ‘빙의’해 팬들을 웃겼다. 갈색 복장에 가발과 턱 수염을 붙여 웃음을 주었다. 이 모습은 이미 지난 5월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램스데일이 선보였다. 당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를 보기위해 램스데일은 이 분장을 하고 관중석에 나타나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사우샘프턴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강등 1년만에 승격했다. 파격적인 모습으로 첫 인사를 한 램스데일의 영상을 본 팬들은 “이게 우리 미디어 팀의 절대적인 클래스는 아니다”라면서 구단의 홍보를 칭찬하기도 했고 “팬 여러분, 램스데일은 정말 훌륭한 골키퍼이다”라고 이적을 환영했다. 램스데일도 “정말 기쁘다. 사우샘프턴 루벤 셀레스 감독은 정말 열정에 가득차 있다. 그를 이전에 만난적이 없었지만 그는 나를 좋게 평가했다”며 “저는 올해를 기대하고 있다. 제가 가장 잘하는 일로 돌아가서 여기에서 그 일을 하면서 얼굴에 큰 미소를 지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입단 인사를 했다.
첼시 '잔류' 갈망...하지만 감독은 철저하게 외면한다, 무리뉴도 '러브콜'[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벤 칠웰이 첼시 잔류를 원하고 있다. 칠웰은 잉글랜드 출신으로 폭발적인 운동 능력을 자랑하는 왼쪽 사이드백이다. 날카로운 왼발 킥으로 위협적인 크로스를 선보이며 스피드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한다. 칠웰은 레스터 유스로 성장한 뒤 2017-18시즌부터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다. 다음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경기에 나서며 리그 최고의 사이드백으로 자리 잡았다. 2020-21시즌에는 레스터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는 사이드백 보강을 원했고 칠웰 영입에 5,000만 파운드(약 865억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첼시 이적 후 칠웰의 커리어는 급격하게 추락하기 시작했다. 칠웰은 부상 이탈을 반복했고 2021-22시즌에는 전방 십자인대를 다치며 장기 부상까지 당했다. 부상으로 칠웰의 경기력도 계속해서 떨어졌다. 자연스레 주전 자리에서도 멀어졌다. 칠웰의 지난 시즌 리그 선발 출전 기록은 5회가 전부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에는 완전히 입지를 잃었다. 마레스카 감독은 “칠웰은 팀을 떠나는 게 서로에게 낫다”라며 팀을 떠날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결국 칠웰은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첼시는 이번 여름에 어떤 식으로든 칠웰을 정리하길 바라고 있다. 잉글랜드의 이적시장이 끝났지만 아직 이적시장이 열린 리그가 남아 있고 방출 작업은 가능하기 때문에 임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1일(한국시간) 영국 ‘기브 미 스포츠’에 따르면 이미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가 칠웰에게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칠웰은 여전히 첼시 잔류를 바라고 있다. 매체는 “칠웰이 잔류하게 된다면 그는 마레스카 감독과 다시 대화를 할 것이며 전술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칠웰은 여전히 팀 내에서 리더십이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칠웰이 잔류에 성공하더라도 중요한 경기에서는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1달 만에 '충격 방출' 고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떠나 '유리몸' 전락[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라파엘 바란(코모)이 방출 위기에 놓였다. 바란은 2011-12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다. 바란은 중앙 수비수로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슈퍼컵 우승 3회 등을 기록하며 월드클래스에 등극했다. 바란은 2021-22시즌에 레알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바란은 곧바로 맨유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바란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가 눈에 띌 정도였다. 잔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한 건 아니지만 첫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 나서며 맨유의 수비를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힘든 시기를 겪었다. 바란은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했고 선발에서도 멀어졌다. 시즌 중반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설이 전해졌고 이적설까지 등장했다. 결국 바란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FA(자유계약) 신분이 된 바란은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고 이탈리아 세리에A로 승격한 코모가 바란 영입에 나섰다. 코모는 과거 아스널과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세스크 파브레사스 감독이 이끈다. 코모는 1부 승격 후 페페 레이나, 안드레아 벨로티, 세르지 로베르트 등 이름값있는 선수들을 영입했고 바란 영입으로 방점을 찍었다. 코모는 바란이 수비의 중심을 잡아줄 것이라 기대했으나 시즌 개막과 동시에 비상 상황에 놓이게 됐다. 바란은 지난 12일에 펼쳐진 삼프도리아와의 코파 이탈리아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23분에 부상을 당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바란은 무릎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고 회복에 최소 한 달 이상이 소요될 예정이다. 일단 코모는 바란을 25명의 이탈리아 세리에A 선수 스쿼드에서 제외시켰다. 이탈리아 ‘스포르트메디아세트’는 1일 “코모의 리그 스쿼드에서 바란의 이름이 빠졌다. 시즌 개막 전에 부상을 당하면서 코모는 바란과의 계약 해지 또한 고려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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