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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rchives - Page 59 of 255 - 뉴스벨

#해외축구 (5084 Posts)

  • '3부리그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백승호 버밍엄시티 잔류에 의문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소속팀 버밍엄시티의 리그1(3부리그) 강등에도 불구하고 팀에 잔류한 백승호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FLW는 3일(현지시간) '챔피언십 클럽인 리즈 유나이티드와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백승호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버밍엄 시티가 이적 제안을 거부했다'며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위해 경쟁할 가능성이 있는 두 클럽이 백승호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것은 백승호의 기량을 말해준다. 버밍엄시티가 최소한 1월 이적시장까지 백승호를 보유하게 된 것은 운이 좋은 일이다. 백승호는 리그1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버밍엄시티의 팬과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면서 '백승호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지 않은 것은 놀라운 일이다. 올 시즌 리그1에서 뛰었던 경기를 보면 백승호는 이 수준을 훨씬 넘어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백승호는 지난 1월 버밍엄시티에 합류한 가운데 소속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버밍엄시티는 지난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22위를 기록해 리그1으로 강등됐다. 백승호는 버밍엄시티와 2년 6개월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블랙번 이적설 등이 주목받았지만 결국 팀에 잔류했다. 영국 버밍엄라이브 등은 지난 6월 '백승호는 블랙번의 관심 대상이다. 백승호는 버밍엄시티에서 매우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랙번은 챔피언십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몇몇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백승호가 팀 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 백승호는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고 패스 능력도 뛰어나다'고 언급했다. 버밍엄시티는 4일 열린 리그2(4부리그) 소속 윌솔과의 잉글랜드 EFL트로피 첫 경기에서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했다. 백승호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10분 교체 출전해 35분 가량 활약했다. 백승호는 승부차기에서 버밍엄시티의 세 번째 키커로 나섰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실축했고 버밍엄시티는 승부차기 패배를 당했다. 영국 버밍엄메일은 백승호의 윌솔전 활약에 대해 '마지막 30분 동안 버밍엄시티의 플레이에 약간의 에너지를 불어 넣었다'고 언급했다. 백승호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버밍엄시티는 올 시즌 잉글랜드 리그1에서 3승1무(승점 10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3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챔피언십 승격을 노린다.
  • 'Here we go 컨펌' PSG, '월클 ST' 대신 이강인 선택...나폴리의 트레이드 요구→'NFS' 선언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이 이강인에 대해 NFS(Not For Sale)를 선언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각) "나폴리는 처음에 빅터 오시멘의 바이아웃을 요구했지만 이후 이강인을 포함한 거래를 제시했다. 그러자 PSG는 오시멘에 대한 협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PSG는 지난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리그앙에서 3연패를 달성했고, 프랑스 FA컵에서도 정상에 서며 더블을 달성했다. 프랑스 슈퍼컵에서는 이강인의 맹활약에 힘입어 툴루즈 FC를 제압하고 총 3개의 트로피를 따냈다. 시즌이 끝난 뒤 PSG는 선수 보강에 나섰다. 데지레 두에, 주앙 네베스를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고, 수비수 윌리안 파초를 데려왔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빠진 공격진에는 오시멘을 영입하려고 시도했다. 나이지리아 국적의 스트라이커 오시멘은 2020년 여름 나폴리로 이적했다. 2022-23시즌 오시멘은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섰다. 오시멘은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으로 이끌었다. 26골로 득점왕을 차지했고 2023 발롱도르에서 8위를 차지했다. 2022-23시즌이 끝난 뒤 PSG가 오시멘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지만 오시멘은 나폴리 구단 역사상 최고 수준의 주급을 받으며 나폴리와 재계약을 맺었다. 재계약 이후 오시멘의 활약은 계속됐다. 지난 시즌 오시멘은 나폴리에서 32경기 1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오시멘의 활약이 계속되자 PSG가 다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PSG는 1억 3000만 유로(약 1873억원)의 바이아웃 지불까지 고려했다. 하지만 오시멘의 이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나폴리가 이강인을 포함한 트레이드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나폴리가 이강인을 요구하자 PSG는 곧바로 거래를 중단했다. 로마노 기자는 "나폴리가 이강인을 요구한 순간 이후 PSG는 오시멘에 대한 오퍼를 고려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PSG 내에서 언터쳐블한 존재"라고 덧붙였다. PSG와 계약에 실패한 오시멘은 첼시와 알 아흘리 이적을 추진했다. 하지만 고주급을 요구하면서 이적은 무산됐다. 오시멘은 나폴리 1군에서 추방 당했지만 이적시장 막판 기적처럼 갈라타사라이 이적을 확정했다. 이강인도 PSG 신뢰에 보답하고 있다. 이강인은 르아브르 AC와의 리그앙 개막전에서 2분 4초 만에 선제골을 넣었고, 몽펠리에(2라운드)전에서는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LOSC 릴과의 경기에서도 후반전 교체로 투입됐다. 지난 시즌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첫 시즌 36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툴루즈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는 선제골을 넣으며 우승을 견인했고, MVP에 선정됐다. 이강인은 PSG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 "축구 'GOAT'는 메시에 뺏겼지, 그렇다면 유튜브 'GOAT'가 되겠습니다!"…호날두의 새로운 꿈, 3억 1300만명 돌파...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10년이 넘도록 세기의 라이벌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두 명의 슈퍼스타가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다. 신계에 진입한 유이한 선수들이다. 그들은 수많은 우승, 수많은 득점왕, 수많은 신기록을 작성하며 세계 축구를 지배했다. 또 그들은 지금 시대를 넘어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평가를 받았다. 'GOAT(Greatest Of All Time)'의 유력한 후보였다. 호날두와 메시 중 더 위대한 선수는 누구인가. 이 질문은 오랫동안 답을 찾지 못했다. 그런데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하자 무게추는 급격하게 메시에게 쏠렸다. 많은 전문가들은 최고의 대회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메시가 'GOAT'라는 평가를 내렸다. 월드컵 우승컵이 없는 호날두는 뒤로 밀려날 수 밖에 없었다. 'GOAT'의 자리를 라이벌 메시에게 뺏긴 호날두. 그가 축구계의 'GOAT'를 다시 찾아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미 전성기에서 내려왔고, 유럽을 떠났으며, 자신이 주도적으로 포르투갈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그렇지만 호날두는 'GOAT'을 포기하지 않았다. 축구계 'GOAT'이 아니다. 유튜브계의 'GOAT'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호날두는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엄청난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이에 자신감이 붙은 호날두는 유튜브의 'GOAT'을 갈망하기 시작했다. 현재 유튜브의 'GOAT'은 2억 13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미스터 비스트(MrBeast)다. 호날두가 넘으려고 하는 최대 라이벌이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호날두가 유튜브의 'GOAT'이 되고 싶어 한다. 호날두가 미스터 비스트의 3억 1300만명을 넘어서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축구장에서 쉴 새 없이 달려드는 것으로 유명한 호날두는 이제 같은 에너지를 디지털 세계로 쏟고 있다. 호날두의 유튜브 채널은 이미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7월 8일 시작한 지 불과 12시간 만에 구독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미스터 비스트는 132일이 걸렸다. 9월 5500만명을 돌파했고, 세계 유튜브 순위 50위 안에 진입했다. 디지털 공간에서 전례 없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호날두는 자신의 야망을 밝혔다.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호날두는 "나의 아이들은 내가 유튜버가 됐다고 농담을 한다. 나의 진짜 목표는 팬들과 더 긴밀하게 소통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미스터 비스터를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
  • 쿠만 감독, "베르흐베인, 축구에 대한 야망 없다" 강한 비판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의 로날트 쿠만 감독이 26세의 스테번 베르흐베인(알이티하드)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쿠만 감독은 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제이스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베르흐베인을 국가대표팀에서 제외한 이유를 설명하며, "26세라면 재정적인 이유가 아닌 스포츠에 대한 야망이 더 커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방출 대상 미드필더에게도 밀렸다…김민재 위협하던 다이어, 벤치에서 굴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다이어가 소속팀에서 존재감이 사라지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4일 '다이어의 추락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고레츠카의 새로운 역할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가장 큰 패자가 누구인지 확실히 보여준다'며 '콤파니 감독은 센터백으로 다이어보다 고레츠카를 더 선호한다.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센터백 듀오로 낙점한데 이어 다이어는 다시 한 번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지난시즌 다이어는 시드를 배정받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서 임대 영입한 다이어는 많은 활약을 펼쳤고 바이에른 뮌헨 임대 두 달 만에 완전 이적을 확정했다. 다이어는 투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중요한 수비 기둥이었고 데 리흐트와 함게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출전했다'면서도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다이어보다 미드필더 고레츠카가 더 선호된다.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에 강력한 활약을 펼친 후 팬들이 놀랄 일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센터백 듀오로 선발 출전해 무실점 수비를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5분 우파메카노 대신 고레츠카가 투입됐고 벤치에서 대기하고 있던 다이어는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 가능성이 점쳐졌던 미드필더 고레츠카는 센터백으로 경기에 나섰고 콤파니 감독은 수비수 다이어보다 미드필더 고레츠카의 수비 능력을 더욱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10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7번 승리했고 볼 클리어링은 5차례 기록했다. 슛 블록도 한 차례 기록한 김민재는 드리블 돌파도 한 차례 선보이기도 했다. 김민재는 134번의 볼터치와 함께 121번 패스를 시도해 패스 성공률 95%를 기록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김민재가 패스몬스터가 됐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인상적인 정밀도로 빛났다. 김민재는 115번의 성공적인 패스로 올 시즌 분데스리가 신기록을 작성했다'고 조명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김민재에게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중 가장 높은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TZ 역시 김민재에게 수비진 중 가장 높은 평점인 2등급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새로운 포메이션에서 센터백으로 안정감을 발휘하고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 패스가 잘못되면 수비진에게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었지만 김민재는 자신감을 가지고 임무를 완수했고 실수도 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보다 훨씬 안정적이었다. 심각한 실수가 없었고 신중하고 헌신적이었다. 볼 경합 상황에서 3번은 패했지만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공을 따냈다'고 전했다.
  • '누가 차도 득점 실패' 토트넘, 프리킥 놓고 다툼…손흥민, 벤치에 도움 요청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인한 논란이 발생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1-2로 졌다. 토트넘은 뉴캐슬전 패배와 함께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66대 34로 앞서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손흥민, 쿨루셉스키, 오도베르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매디슨, 비수마, 사르가 중원을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우도지, 로메로, 드라구신, 포로가 포진했고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뉴캐슬은 전반 37분 반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11분 뉴캐슬 수비수 번의 자책골과 함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뉴캐슬은 후반 33분 속공 상황에서 이삭이 골문앞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렸고 토트넘은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의 뉴캐슬전 패배 이후 프리킥 상황이 논란이 됐다. 토트넘이 후반전 초반 페널티에어리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볼을 들고 있었고 이어 포로가 다가와 손흥민의 볼을 가져가며 프리킥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이후 비수마와 포로가 키커로 나서는 것에 대해 실랑이를 벌이는 등 혼란이 발생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4일 '토트넘에 이상한 순간이 발생했고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조언을 구했다'며 프리킥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프리킥을 얻었을 때 포로와 매디슨 모두 프리킥을 차고 싶어했고 둘은 합의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벤치를 향해 소리치며 도움을 요청했고 드라구신이 코치진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 손에 두 손가락을, 다른 손에는 세 손가락을 펴서 포로가 프리킥을 차야한다는 신호를 보냈다. 포로의 등번호는 23번'이라고 전했다. 또한 '포로는 크로스바 위로 슈팅을 날렸고 토트넘은 더욱 당혹스러운 상황에 빠지게 됐다. 토트넘은 지난시즌 동안 프리킥 골을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매디슨이 토트넘에서 뛰어난 프리킥을 보이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포로와 매디슨 모두 최근 직접 프리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토트넘은 이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전에서 상대 밀집 수비에 고전한 반면 속공 상황에서 잇달아 골을 허용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이 비난받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포스테글루 감독의 고위험 전략이 다시 드러났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후반전을 지배했지만 패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전을 치른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너무나 익숙하고 위험한 수비라인을 다시 한 번 노출했다'며 '뉴캐슬의 결승골은 경기 흐름과는 반대되는 득점이었다. 토트넘의 수비 라인은 엄청나게 높았고 압박 강도가 떨어지지마자 뉴캐슬에 공략 당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감독으로 활약했던 일본이나 스코틀랜드와 달리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상대를 자세히 분석하는 코치, 비디오 분석가, 데이터 분석가를 보유하고 있고 전술적 결함을 이용한다'고 지적했다.
  • 트라브존스포르, 귀네슈 감독 체제에서 반등을 노리다 셰놀 귀네슈 감독이 다시 한 번 트라브존스포르의 지휘봉을 잡았다. 3일(현지시간)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귀네슈 감독과의 계약 체결을 발표하며, "우리 팀의 전설인 귀네슈 감독과 합의에 도달했다. 그의 경험이 팀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귀네슈 감독은 트라브존스포르에서의 네 번째 임기를 시작하며, 구단의 성공을
  • 바이에른 뮌헨 충격 주장…볼프스부르크전 수비 비난 후 레버쿠젠과 또 협상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시장 마감 직전까지 수비진 보강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BR은 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무결점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올 시즌 초반 불안했던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게 중요한 신호였다'면서도 '볼프스부르크전은 바이에른 뮌헨 팬들에게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우파메카노는 수 많은 실수를 했다. 머리털이 곤두서는 패스 미스도 있었고 바이에른 뮌헨은 두려움에 빠졌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볼프스부르크전이 끝난 후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레버쿠젠에게 조나단 타 이적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다시 물었지만 몇 주 전과 마찬가지로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난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 가능성이 꾸준히 주목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과의 조나단 타 이적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조나단 타는 올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 레버쿠젠과 재계약 의사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BR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운영에 대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좋은 소식은 올 시즌 출전 기회가 많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토와 스타니시치가 포지션 경쟁을 펼칠 수 있지만 두 선수 모두 장기 부상을 당했다. 콤파니 감독은 투헬 감독 만큼 다이어를 좋아하지 않는다. 고레츠키도 센터백 활약 가능성이 있지만 포지션 경쟁자는 아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난타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고 경기 후 수비진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일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선 2-0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에 이어 프라이부르크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10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7번 승리했고 볼 클리어링은 5차례 기록했다. 슛 블록도 한 차례 기록한 김민재는 드리블 돌파도 한 차례 선보이기도 했다. 김민재는 134번의 볼터치와 함께 121번 패스를 시도해 패스 성공률 95%를 기록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프라이부르크전에 대해 언급하면서 '김민재가 패스몬스터가 됐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인상적인 정밀도로 빛났다. 김민재는 115번의 성공적인 패스로 올 시즌 분데스리가 신기록을 작성했다'고 조명했다.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는 새로운 포메이션에서 센터백으로 안정감을 발휘하고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 패스가 잘못되면 수비진에게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었지만 김민재는 자신감을 가지고 임무를 완수했고 실수도 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보다 훨씬 안정적이었다. 심각한 실수가 없었고 신중하고 헌신적이었다. 볼 경합 상황에서 3번은 패했지만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공을 따냈다'고 전했다.
  • '손흥민은 이미 레전드'…토트넘에서 EPL 득점왕 등극 선배도 인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셰링엄이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의 레전드라는 뜻을 나타냈다. 글로벌 스포츠 스트리밍업체 DAZN은 3일 손흥민에 대해 셰링엄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셰링엄은 지난 1992년부터 1997년까지 토트넘의 공격수로 활약했고 이후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1992-93시즌에는 토트넘의 공격수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맨유에서 활약한 1998-99시즌에는 트레블(3관왕)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셰링엄은 "쏘니(손흥민)는 정말 인기있는 선수다. 아시아의 슈퍼스타이고 토트넘의 슈퍼스타다. 손흥민은 이미 전설적인 위치에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의 열 번째 시즌에 특별한 시즌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특히 "손흥민의 클럽의 레전드가 되기 위해선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하면 된다. 우리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진정한 리더로 꽃피는 것을 봤다. 토트넘의 팬들은 손흥민을 절대적으로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에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올 시즌 첫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에버튼전에서 전반 25분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에버튼 수비수 타코스키의 백패스를 받은 골키퍼 픽포드가 불안정한 볼터치를 보였고 볼을 빼앗은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에버튼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32분 멀티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의 속공 상황에서 판 더 벤이 토트넘 진영 한복판부터 드리블을 시작해 에버튼 페널티에어리어 부근까지 침투했다. 이후 판 더 벤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내준 볼을 이어받은 손흥민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하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 보유자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솔랑케의 부재로 센터포워드로 활약했고 에버튼을 녹초로 만들며 두골을 넣었다'고 언급했다. 영국 BBC는 손흥민을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하면서 '경기장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였다. 중앙에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왼쪽으로 이동했고 두 골을 넣었다. 꾸준한 위협을 가했다. 케인을 대체해야 하는 도전을 즐기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월간 베스트11에 포함시키며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 '충격' 노스웨스트 더비 참사에 결단 내렸다...맨유, '에이징커브 MF' 튀르키예에 매각 시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이징커브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튀르키예 소식에 정통한 'Ali Naci Kucuk'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각) "갈라타사라이는 미드필더 강화를 원한다. 카세미루는 미드필더 강화를 위해 접촉한 선수 중 하나다. 맨유와 카세미루를 1년 동안 임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맨유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위에 머물렀지만 FA컵에서 우승하며 2년 연속 트로피를 따냈다. 하지만 2022-23시즌 핵심으로 활약한 카세미루는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카세미루는 브라질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수비력에 강점을 지닌 선수이며 뛰어난 피지컬과 활동량으로 공격적인 수비를 펼친다. 빌드업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를 상쇄하는 수비력을 갖고 있다. 2002년 상파울루의 유스팀 출신의 카세미루는 2013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로 이적한 뒤 카세미루는 전성기를 맞이했다. 카세미루는 '크카모 라인'을 형성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연속 우승을 경험하고 18개의 트로피를 따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카세미루는 맨유로 이적했다. 카세미루는 첫 시즌 53경기 7골 7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카세미루는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3위와 카라바오컵 우승을 견인했다. 결승전에서는 결승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에이징 커브가 발목을 잡았다. 전 시즌에 비해 노쇠화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 막바지에는 센터백들의 부상으로 인해 수비수로 출전했지만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초반에도 좀처럼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다. 풀럼과의 개막전에서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3라운드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전반전 2개의 실점에 모두 관여하며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맨유는 결국 카세미루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마침 갈라타사라이가 카세미루 영입을 위해 접촉했다. 맨유는 1년 동안 임대를 보내는 방안으로 갈라타사라이에 카세미루를 매각할 예정이다.
  • "충격! 디발라의 낭만은 새빨간 거짓이었다"…돈 원했고, 사우디 원했다→구단 간 협상 결렬→개인 선택으로 포장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의 선택은 큰 박수를 받았다. 거액의 돈을 거절하고 AS로마에 남았기 때문이다. 디발라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카디시야의 3년 7500만 유로(111억원)의 제안을 거절하고 AS로마 잔류를 선택했다는 현지 언론들의 보도가 이어졌다. 이적이 유력했으나 디발라 개인의 거절로 이적이 무산됐다고 전했다. 돈 보다 디발라의 AS로마에 대한 애정과 충성도가 더욱 컸다는 말도 덧붙였다. 전적으로 디발라 개인 선택임을 강조했다. 그러자 디발라의 낭만에 세계 축구 팬들은 환호했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디발라는 돈을 원했고,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을 원했다. 하지만 AS로마와 알 카디시야의 막판 협상에 균열이 생겼고, 결국 이적은 무산됐다. 디발라 개인의 선택이 아니었다. 돈을 더 받으려는 AS로마의 무리수가 망친 이적이었다. 그럼에도 디발라는 낭만을 선택한 영웅으로 포장됐다. AS로마의 무리한 요구가 아니었다면 디발라는 엄청난 돈을 만지며 만족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 내용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가 폭로했다. 그는 "디발리가 AS로만에 잔류한 건 AS로만의 사랑만이 아니다. 디발라가 잔류한 것은 디발라가 마음을 바꾼 것이 아니라 두 클럽 간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디발라는 알 카디시야의 제안을 수락했다. 알 카디시야가 제시한 계약 기간과 연봉 모두 디발라는 동의를 했다. 개인 합의를 이뤄졌지만 구단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사실 8월 20일까지 AS로마는 알 카디시야로부터 어떤 공식 제안도 받지 못했다. 그러다 공식 제안이 왔는데 AS로마가 최소 1500만 유로(222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했다. 바이아웃보다 높은 금액이다. 이에 알 카디시야는 무리한 요구라고 판단했고, 협상에서 철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협상이 결렬되자 디발라의 선택이었다고 이 상황을 이용했다. 디발라가 AS로마를 매우 사랑하고, 이곳에서 매우 행복하다는 것을 사우디아라비아 제안 거절이 증명했다고 말했다. 사실은 알 카디시야의 훌륭한 제안을 디발라가 수락했다는 것이다. 클럽 간 합의가 실패하자 디발라가 AS로마를 사랑한다는 것으로 전환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 이강인과 트레이드 거부에 튀르키에행…공항에서 수천명 환영 "분위기가 환상적이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 공격수 오시멘이 갈라타사라이 입단을 앞두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오크시엔 등은 3일(현지시간) 오시멘의 튀르키예 이스탄불 공항 도착 소식을 전했다. 공항에서 수천명의 갈라타사라이 팬들의 환영을 받은 오시멘은 "정말 기분이 좋고 분위기가 놀랍다. 갈라타사라이는 세계 최고의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 오게 되어 기쁘다.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골을 넣어 함성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시멘은 나폴리의 동료로 활약했던 메르텐스와 갈라타사라이에서 재회하게 된 것에 대해 "메르텐스와 이미 이야기를 나눴다. 다시 만나면 반가울 것 같다"고 언급했다. 오시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리생제르망(PSG)과 첼시 이적설이 주목받았다. 콘테 감독이 부임한 나폴리는 오시멘을 대체할 공격수로 루카쿠도 영입했다. 오시멘은 지난 2022-23시즌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지만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오시멘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나폴리가 치른 프리시즌 연습경기에 결장하는 등 전력외 선수로 분류됐다. 오시멘이 나폴리에 잔류할 경우 경기 출전 기회가 급감할 것으로 우려됐고 결국 오시멘은 튀르키예행을 결정했다. 음바페가 떠난 PSG는 오시멘 영입에 의욕을 보이기도 했지만 나폴리가 오시멘과 이강인의 트레이드를 제시했고 PSG가 거부해 이적 협상이 중단됐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나폴리는 'PSG의 이강인이 나폴리와 PSG의 오시멘 이적 협상에 관련되어 있다. PSG는 오시멘 영입을 위해 나폴리에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의사는 없어 보인다. 대신 이적료의 일부로 선수를 포함시켜 이적료를 낮추려고 한다. 나폴리가 선호하는 PSG 선수는 이강인'이라고 언급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1926은 '오시멘은 팀 훈련을 하고 있지만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는다. 부상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다. PSG로 떠날 오시멘은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며 '나폴리와 PSG의 협상은 진행 중이다. PSG는 나폴리에게 오시멘 영입을 위해 이강인을 보낼 수 없다는 의사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지난시즌 튀르키예 수페르리그에서 33승3무2패(승점 102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튀르키예는 올 시즌 수페르리그 초반 3전전승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이카르디, 무스렐라, 지예흐, 토레이라, 바추아이 등이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오시멘이 임대로 합류할 예정이다.
  • '저승사자'인줄 알았는데 '키다리 아저씨'였다…갑자기 '해고 감독' 감싼 SD→3개월만에 180도 돌변 이유 '충격'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도 출발이 좋지 않다. 개막전 풀럼과의 경기에서 가까스로 1-0 승리한 맨유는 2, 3라운드경기에서 내리 패했다. 브라이튼에 1-2로 패한 맨유는 라이벌인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그것도 올드 트래포드 홈팬들 앞에서... 0-3대패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후 벌써 3번째이다. 지난 2023년 10월 30일, 2023-24시즌 EPL 10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패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대패후 생일파티를 벌여 질타를 받은 바로 그날이다. 약 한달 보름만인 2023년 12월 10일 16라운드 경기였던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또 다시 0-3 참패를 당했다. 이같은 0-3참패가 맨유의 굴욕적인 역사가 됐다고 한다. 텐 하흐는 지난 1년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3골 이상 차이로 3번 패배를 당한 최초의 맨유 감독이 됐다는 것이 영국 언론의 보도이다. 이쯤되면 맨유 수뇌부는 텐 하흐의 경질 카드를 만지작 거릴 수 있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사실상 경질을 했던 적도 있고, 올 시즌 초반 부진하면 해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있었던 터였다. 그런데 의외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 짐 랫클리프 신임 구단주가 팀 재편을 위해 영입했던 인사들 중 한명인 댄 애시워스 스포츠 디렉터(단장)가 텐 하흐를 ‘맹렬히 변호’하기 시작했다. 이같은 표현은 미러가 3일 보도한 제목이었다. 기사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츠 디렉터 댄 애시워스는 이번 여름 올드 트래포드에서 제이슨 윌콕스와 함께 클럽의 이적 사업을 총괄한 인물이다. 당연히 명문 구단 맨유의 재건에 앞장섰던 사람들이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텐 하흐의 경질을 결정했던 랫클리프의 참모들이었다. 우선 맨유 CEO인 베라다는 비록 2연패를 당한 텐 하흐이지만 그가 맨유에 가장 적합한 감독이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애시워스도 비슷한 톤으로 텐 하흐를 감쌌다. 자신의 역할은 텐 하흐를 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라고 밝힌 것. 그래서 맨유의 성공을 이끌어내야한다면서 텐 하흐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그 일례로 애시워스는 최근 텐 하흐의 제자들을 영입한 것을 옹호했다. 아약스시절 함께 했던 안드레 오나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안토니에 이어 이번 여름 이적시장때 마티스 더 리그트, 누사이르 마즈라위도 영입했다. 이에 대해서 애시워스는 예전 선수들을 너무 많이 영입한 것은 유나이티드의 글로벌 스카우팅 네트워크를 조롱하는 것이라는 일부의 주장을 부인했다. 애시워스는 “모든 사업적 맥락에서 이전에 함께 일했던 사람과 함께 하고싶어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라면서 “그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 사람을 알고 있고, 그 선수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텐 하흐를 변호했다. 그러면서 애시워스는 이들뿐 아니라 전혀 인연이 없는 레니 요로, 마누엘 우가르테, 조슈아 지르크지 등도 영입했다고 주장했다.
  • "저기, 누구세요?"…가녀린 천재 MF→'괴력 근육맨' 변신→1년 벌크업 과정 공개→몸이 2배로 커졌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해 3월 현역에서 은퇴한 '천재 미드필더'가 있다. 메수트 외질이다. 그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 아스널 등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꽃을 피웠고, 아스널에서 만개했다. 독일 대표팀 소속으로 2014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선수로서 찬란했던 커리어, 수많은 축구 팬들의 열광하게 만든 슈퍼스타였다. 이랬던 그가 지난해 3월 부상을 극복하지 못한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세월. 외질은 무엇을 하고 지냈을까. 외질은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었다. 외질은 그 새로운 길, 새로운 도전을 SNS를 통해 꾸준히 알렸다. 그는 놀라운 변화를 시도했고, 엄청난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현역 시절 왜소했던 외질의 몸, 가녀린 미드필더의 정석. 가녀린 몸에서 나오는 세밀한 패스, 빠른 움직임, 민첩한 드리블, 정확한 슈팅 등이 압권이었다. 힘으로 축구를 하지 않는, 창조적인 미드필더의 전형이었다. 이때의 외질을 상상한다면,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지금 외질은 쉽게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벌크업'을 했다. '괴력의 근육맨'으로 변신을 했다. 많은 축구 팬들과 동료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일각에서는 '현역 복귀' 준비를 한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 외질은 SNS를 통해 1년 넘도록 진행된 '벌크업 과정'을 공개했다. 거짓말을 조금 보태면, 외질의 몸이 '2배'로 커진 것을 볼 수 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외질이 지난 1년 동안의 놀라운 신체 변화를 자랑했다. 외질은 이 변화를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했고, 이를 보면 1년 동안의 발전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외질은 은퇴 후 체육관에 헌신했다. 이곳에서 매우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그의 혹독한 체육관 단련은 전 레알 마드리드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영상을 보면 외질이 처음으로 근육을 키우기 시작했을 때 당시 마른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지금은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몸매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음바페가 응답했다! 홀란드 해트트릭→음바페 멀티골…'킬러들의 전쟁' 다시 후끈 달아오른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세계 최고의 골잡이로 평가 받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엘링 홀란드(24·노르웨이)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레알)의 킬리안 음바페(26·프랑스)가 나란히 득점력을 폭발했다. 명물허전. 환상적인 골 감각을 보이며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홀란드는 시즌 초반부터 그야말로 미쳤다. EPL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3경기에서 무려 7골을 폭발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최고 킬러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맨시티의 최전방을 지키며 상대 팀 골문을 폭격 중이다. 사실 지난 시즌에는 조금 주춤했다. 부상의 덫에 걸려 공백기를 가지기도 했다. 하지만 EPL 득점왕은 놓치지 않았다. 27골을 잡아내며 득점 1위에 올랐다. 부상 탓에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도 많은 득점을 기록하면 최고 킬러로 우뚝 섰다. 맨시티의 EPL 3연패를 이끌며 날아올랐다. 이강인이 속한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에 새 둥지를 튼 음바페는 아탈란타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며 우승 영광을 누렸다. 하지만 라리가 개막 후 고전했다. 3경기 연속 골을 만들지 못했다. 레알 동료들과 호흡을 잘 맞추지 못한다는 혹평을 들었다. 3전 4기에 성공했다. 2일(이하 한국 시각) 레알 베티스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렬했다. 후반전 들어 2득점을 몰아치며 골 갈증을 시원하게 날렸다. 단숨에 레알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라리가 득점자로 올라섰다. 놀라운 스피드와 공간 돌파, 마무리까지 모두 보여 주며 골을 잡아냈다. 원톱으로서 팀 승리를 이끄는 득점을 뽑아냈다. 홀란드가 시즌 초반부터 연속 해트트릭 등으로 골 폭풍을 먼저 일으켰다. 부진의 늪에 빠졌던 음바페가 부활포를 쏘아 올리며 홀란드에게 응답했다. 이제부터 두 킬러의 득점 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홀란드와 음바페가 앞으로 벌일 골 사냥이 다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 71세 리버풀 전설, 손자뻘 19세 MF 또 비난 "확실히 맨유 선발 수준은 아니다! 로테이션 돌려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전설' 그레이엄 수네스가 손자뻘 미드필더를 비난했다. 수네스는 올해 71세. 그가 비판한 대상은 '19세' 신성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혜성처럼 떠오른 신성 코비 마이누다. 지난 시즌 맨유 최고의 히트 상품이 바로 마이누였다. 마이누는 미드필더의 '전설' 카세미루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대체자로 들어왔는데,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카세미루가 부상으로 돌아왔지만 자리는 없었다. 마이누가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특히 피날레가 아름다웠다. 맨체스터 시티와 FA컵 결승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것. 모두가 맨시티의 우승을 전망했지만 19세 신성이 이 전망을 깨버린 것이다. 기적의 우승 영웅이었다. 그는 기세를 이어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돼 유로 2024에서 활약했다. 잉글랜드가 토너먼트로 진입한 후 마이누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잉글랜드는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스페인에 1-2로 무너지며 준우승에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수네스가 마이누를 비판했다. 그는 "마이누는 공을 다루는데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포지션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특히 스페인과 결승전에서 그랬다.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지 못했다. 마이누는 방황했고, 필드 중앙을 너무 쉽게 내줬다. 이것은 순진하다. 아직 배워야할 게 너무 많은 선수다"고 지적했다. 2024-25시즌이 개막했고, 마이누는 이제 맨유 부동의 주전이다. 맨유가 치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마이누였다. 하지만 수네스의 눈에는 여전히 마이누는 부족한 미드필더였다. 그래서 또 19세 신성을 비판했다. 맨유가 리버풀에 0-3 참패를 당한 후 수네스는 "이 말은 꼭 해야겠다. 내가 나쁜 말을 하는 게 아니다. 마이누와 맨유를 비판하려는 것이 아니다. 맨유에서 스타가 탄생하려면, 그들은 새로운 조지 베스트나 새로운 바비 찰튼이 됐다. 맨유는 FC 헐리우드다. 누구든지 무언가를 보여주면, 그는 슈퍼스타의 카테고리에 들어가게 된다. 맨유는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누가 그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마이누는 맨유에서 선발로 출전할 수준이 아니다. 마이누는 로테이션 옵션이 돼야 한다. 지금 마이누는 최고의 팀과 맞서 싸우기 위해 나서서 뛰라는 요청을 받는 선수가 돼서는 안 된다. 언젠가 마이누가 그런 선수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맨유에서 확실히 주전으로 뛸 선수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 "대박! 토트넘 홈구장에서 UCL 결승전 열릴 수 있다"…2027 UCL 결승전 추진, 그런데 토트넘이 UCL 진출 못하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의 꿈은 멈추지 않고 있다. 2019년 개장한 토트넘의 신구장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 레비 회장의 대표적 작품이다. EPL 최신식 경기장이다. 레비 회장은 토트넘의 신축 구장인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곳은 축구만 하는 경기장이 아니다. 축구 외 모든 문화 행사를 아우를 수 있는 영국 런던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과거 이곳에서 세계적인 가수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의 콘서트가 열렸고, 큰 반응을 얻었다. 물론 큰 돈도 벌었다. 레비 회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꿈의 무대, 유럽 최고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유치에 뛰어 들었다. 시기는 2026-27시즌 UCL 결승이다. 2024-25시즌 결승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 2025-26시즌 결승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수카시 아레나로 결정이 됐다. 다음 시즌은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다. 토트넘이 그 자리를 노리고 있다. 영국의 'Tbrfootball'은 "토트넘이 UCL 결승전을 개최할 수 있는 문을 열었다. 레비 회장은 UCL 결승을 개최할 가능성을 인정했다. 레비는 '우리는 UEFA 최고 경기장 지위를 가지고 있다. 이 경기장은 유럽의 어떤 축구 경기도 개최할 수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의 계획은 UCL 결승전 개최다. 이탈리아의 산시로가 2027년 UCL 결승전 개최지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돼 토트넘 개최 가능성이 올라갔다"고 볻횄다. 이어 이 매체는 "유럽에서 가장 현대적인, 6만석 이상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은 이탈리아 밀라노의 상징적 경기장을 대신할 준비가 됐다. 이곳에서 UCL 결승전이 열린 적은 없다. 또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은 또한 유로 2028 경기를 유치할 예정이다. 레비는 수익 창출 기회에 경기장의 지위 상승을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가지 우려스러운 점이 있다. 토트넘이 홈구장에서 UCL 결승을 개최하는데, 토트넘이 정작 UCL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망신거리가 될 수 있다. UCL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직전 리그에서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이 매체는 "한 가지 주요 고려 사항은 토트넘이 UCL에 참가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느냐다. UCL 결승전이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면, UCL에서 토트넘이 빠진 것이 특히 눈에 띌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박지성, EPL 역대 최고 미드필더 18위 선정…아스날 아르테타 감독 제쳤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지난달 31일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25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박지성을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미드필더 18위에 올렸다. 기브미스포르트는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보낸 시간은 근면함을 증명한다. 박지성은 가장 화려하거나 기술적으로 재능 있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지치지 않는 질주와 영리한 움직임, 중요한 골을 넣는 능력으로 인해 팬과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사랑받는 선수가 됐다'며 '다재다능한 박지성은 종종 상대편의 핵심 선수들을 경기장에서 몰아내는 임무를 맡았다. 중요한 경기,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박지성의 활약은 그의 가치를 강조한다. 박지성은 더 유명한 팀 동료들과 비교했을 때 종종 주목받지 못했지만 프리미어리그 우승 타이틀 4개를 차지했고 맨유의 성공에 박지성의 기여는 중요했다'고 언급했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12-13시즌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54경기에 출전해 19골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로 스콜스를 선정했다. 스콜스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499경기에 출전해 107골 5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어 제라드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미드필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라드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504경기에 출전해 120골 9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609경기에 출전해 177골 102 어시스트를 기록한 램파드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의 레전드 긱스가 4위에 오른 가운데 현역 선수 중에선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더 브라위너가 5위를 기록해 순위가 가장 높았다. 이어 비에이라, 로이 킨, 다비드 실바, 야야 투레, 캉테 등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 10인에 포함됐다. 파브레가스, 베컴, 마케렐레, 에시앙 등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로 소개된 가운데 아스날의 감독 아르테타는 22위에 이름을 올려 박지성보다 순위가 낮았다. 박지성은 아시아 출신 선수 중 유일하게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25인에 포함됐다.
  • '제2의 아르센 벵거' 실현된다...3년 재계약 준비, 펩 넘어 'EPL 최고 연봉' 전망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재계약을 준비한다. 아스널은 2017-18시즌을 끝으로 22년 동안 팀을 이끈 아르센 벵거 감독과 이별했다. 이후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선임했지만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2019-20시즌 중도에 에메리 감독을 경질하고 프래드릭 융베리 코치가 대행을 맡았다. 아스널은 새로운 감독을 물색했고 맨시티에서 코치로 활약하던 미켈 아르테타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그야말로 파격 선임이었다. 아스널 주장 출신이지만 감독 경력이 없던 아르테타의 지도력을 높게 평가했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웠다. 아르테타 감독은 중도에 부임한 첫 시즌부터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아스널에 트로피를 선사했다. 다음 시즌에는 리그 8위에 그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아르테타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에두 가스파르 단장을 비롯한 아스널 수뇌부는 장기 프로젝트에 확신을 가졌고 아르테타 감독을 신뢰했다. 결국 아르테타 감독은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고르 등을 중심으로 젊고 능력 있는 스쿼드를 갖추면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2022-23시즌과 지난 시즌 모두 2위를 차지하면서 아스널을 우승에 도전하는 팀으로 만들었다. 이번 시즌에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미켈 메리노를 영입했고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는 첼시에서 라힘 스털링을 임대로 데려왔다. 메리노가 곧바로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이탈했지만 맨시티, 리버풀과 함께 가장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스널은 아르테타 감독과의 재계약도 준비하고 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2일(한국시간) “아르테타 감독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아스널은 2027-28시즌까지 3년 재계약을 계획 중이며 에두 단장도 계약 연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최고 연봉을 보장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아트테타 감독은 2,000만 파운드(약 350억원) 이상의 연봉으로 리그 최고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했다. 아르테타 감독도 여러 차례 “아스널에서 해야할 일이 많다”라며 재계약에 긍정적인 의사를 전달했다.
  • 손흥민, 득점 1위 홀란드와 함께 EPL 주간 베스트11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월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일 프리미어리그 월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지난달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프리미어리그 월간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손흥민(토트넘)과 홀란드(맨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측면 공격수로는 디아스(리버풀)와 사카(아스날)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진은 더 브라위너(맨시티)와 팔머(첼시)가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로빈슨(풀럼), 살리바(아스날), 로메로(토트넘), 포로(토트넘)가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라야(아스날)가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24일 열린 에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과 함께 에버튼에 4-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1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1-2로 졌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66대 34로 앞서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뉴캐슬에 패하며 에버튼전 대승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손흥민은 뉴캐슬전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와 최전방 공격수를 오가며 풀타임 활약했지만 한 차례 슈팅을 기록한 끝에 경기를 마쳤다. 뉴캐슬의 밀집 수비에 고전한 토트넘은 전반전 종료 후 오도베르 대신 브레넌 존슨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브레넌 존슨은 뉴캐슬전에서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손흥민을 향해 낮게 크로스를 올리는 상황을 몇 차례 만들어냈지만 손흥민의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현역 시절 첼시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램파드는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 후 영국 BBC를 통해 손흥민의 움직임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램파드는 브레넌 존슨의 크로스가 손흥민의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한 상황에 대해 "지금 손흥민의 움직임은 이상하다. 손흥민은 골문앞으로 침투해야 하는데 컷백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경기 내내 그런 상황에서 잘 풀리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뉴캐슬전에서 전반전 동안 쿨루셉스키가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한데 이어 후반전에는 포지션을 변화해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키패스를 세 차례 기록했지만 후반전에 센터포워드로 활약했을 때 골을 넣을 수 있는 위치로 침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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