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인가? 축복인가?"…로드리가 맨시티 간다고 했을 때, 부스케츠가 한 말..."펩은 결코, 결코, 결코, 너를 괴롭히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로드리. 현존하는 최고의 미드필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맨체스터 시티의 중심이자, 스페인 대표팀의 중심이다. 로드리는 맨시티 황금기의 주역이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는 유로 2024 우승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로드리는 2024 발롱도르 유력한 후보다. 가히 로드리의 시대가 찾아온 것이다. 세계 최고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 그리고 스페인의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 역시 로드리를 '절대 신뢰'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드리는 항상 한 발 앞서 있다. 로드리는 경기를 진화하게 만들다. 로드리는 항상 만족하지 않는다. 로드리는 발롱도르를 수상할 자격이 있다. 수상하면 우리는 기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데 라 푸엔테 감독 역시 '스페인의 강점은 로드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로드리는 선수들의 모범이다. 경기장에서 목숨을 바친다. 로드리는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 로드리에게 지금 발롱도르를 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로드리는 지난 2019년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 이적이 로드리의 인생을 바꿨다. 로드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올라섰다. 그렇지만 사람 일에 100%는 없는 것. 당시 맨시티 이적을 앞두고 로드리는 고민이 많았다. 축구 선수 생활을 스페인에서만 했다. 타국으로 가는 것 처음이었다. 그리고 맨시티에는 세계 최고의 명장 과르디올라 감독이 있었다. 자신은 경험해보지 못한 감독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 그래서 로드리는 최종 사인을 하기 전에 한 명의 동료에게 조언을 부탁했다. 대상은 세르히오 부스케츠였다. 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전설이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바르셀로나 천하'를 만들었던 주역. 로드리와 부스케츠는 스페인 대표팀 동료다. 맨시티 이적을 앞두고 로드리는 부스케츠를 찾아가 이야기를 들었다. 로드리는 스페인 '아스'를 통해 "맨시티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맨시티 이적은 나에게 꿈이었다. 이적에 동의하기 전에 부스케츠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부스케츠는 로드리에게 무슨 말을 해줬을까. 희망과 악몽을 모두 전하는 말이었다. 부스케츠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펩은 분명히 너를 더 나은 선수, 더 훌륭한 선수로 만들어줄 것이다. 하지만 펩은 결코, 결코, 결코, 너를 괴롭히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펩은 절대 너를 밀어붙이는 것을 쉬지 않을 것이다. 네가 맨시티에 있는 동안 그것은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다."
골대 2번 맞추고 '901호골' 작렬...'호날두 결승골' 포르투갈, 스코틀랜드에 2-1 역전승→2연승 질주[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901호골을 작렬하며 포르투갈의 승리를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9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조별리그 2차전 스코틀랜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디오고 코스타-넬송 세메두-안토니우 실바-후벵 디아스-누노 멘데스-베르나르두 실바-주앙 팔리냐-브루노 페르난데스-페드루 네투-디오고 조타-하파엘 레앙이 선발 출전했다. 호날두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스코틀랜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앵거스 건-안토니 랄스톤-그란트 한리-스콧 맥케나-앤디 로버트슨-케니 맥린-빌리 길모어-스콧 맥토미니-존 맥긴-라이언 크리스티-린돈 디크스가 먼저 나섰다. 스코틀랜드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갔다. 프리킥이 왼쪽 측면으로 흐르자 맥린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중앙으로 투입했다. 크로스는 맥토미니 머리에 정확히 배달됐고, 맥토미니가 헤더골을 작렬했다. 포르투갈은 동점골을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호날두를 투입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9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레앙이 중앙으로 내준 볼을 페르난데스가 왼발 원터치 슈팅을 시도했고, 골키퍼를 뚫어냈다. 후반전 막판 포르투갈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43분 호날두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멘데스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호날두가 골대 바로 앞에서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결국 경기는 포르투갈의 2-1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 승리로 포르투갈은 리그A 1조 1위로 올라섰다. 포르투갈은 크로아티아전에 이어 2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스코틀랜드는 2패로 1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호날두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호날두는 스코틀랜드전에서 45분 동안 1골, 패스성공률 83%, 키패스 1회, 빅찬스생성 1회를 기록했고, 골대를 2번이나 맞추는 등 스코틀랜드 골문을 위협했다. 호날두는 이날 득점으로 자신의 개인 통산 901호골을 기록했다. 크로아티아전에서 호날두는 900번째 득점을 기록했고, 2경기 연속골을 작렬하며 901번째 득점까지 완성했다. 호날두는 A매치 통산 최다 득점자, 출전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모든 골을 맨유 출신이 넣는 진귀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페르난데스는 현재 맨유 주장이며 '맨유 성골유스' 맥토미니는 최근 SSC 나폴리로 이적했다. 호날두 역시 맨유의 레전드로 불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충격 영입' 계획...'32세' 노장 CB 타깃, 심지어 돈 주고 데려온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이스 덩크(브라이튼)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맨유는 지난 시즌 최악의 수비를 자랑했다. 수비진의 줄부상도 요인이었으나 전체적으로 수비가 무너졌다.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에서 58골을 내줄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진 개편에 집중했다. 가장 먼저 초신성 레니를 깜짝 영입하며 유럽을 놀라게 했다. 레니는 당초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했으나 맨유가 경쟁에서 승리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중앙 수비수 마테야스 데 리흐트와 사이드백 누사이르 마즈라위도 영입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 맨유는 올시즌 시작 후 리그 3경기에서 5골을 내줬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는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요로가 프리시즌에서 부상을 당하며 이탈한 가운데 데 리흐트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리버풀전에 호흡을 맞췄으나 견고함이 부족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덩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8일(한국시간) “맨유는 덩크를 주시하고 있다. 덩크의 경험과 리더십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덩크는 잉글랜드 국적으로 브라이튼 유스 출신이다. 2010-11시즌에 1군 무대에 올라 지난 시즌까지 무려 14시즌을 브라이튼에서 보냈다. 이번 시즌도 주장으로 수비진을 이끌고 있으며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덩크는 192cm의 장신으로 공중볼 경합과 대인 방어에 강점이 있다. 또한 능력도 갖추고 있어 정확한 롱패스를 선보인다. 하지만 속도가 느려 뒷공가 노출에 대한 약점을 가지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 조니 에반스, 빅터 린델로프의 거취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덩크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덩크 영입을 위해서는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덩크와 브라이튼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베테랑인 만큼 많은 금액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나이에 따른 리스크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본업은 무관, 부업은 우승!"…케인 부업으로 대박쳤다→1년 만에 자산 440억 증가→40세 이하 부자 35위 등극→부업계의 '챔피언'[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 그에게 '한'이 있다. 우승의 '한'이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평가를 받지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토트넘에서 '무관'에 그치자 케인은 지난 시즌 '우승이 보장된'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런데 케인 무관의 저주의 힘은 엄청났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무관에 그쳤다. 시즌이 끝난 후 유로 2024가 시작됐고, 잉글랜드는 유력한 우승 후보였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이다. 잉글랜드는 결승까지 진출 헸지만, 마지막 단계에서 스페인에 무너졌다. 준우승. 케인의 무관은 계속됐다. 하지만 케인이 우승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분야가 있다. 본업에서는 무관이지만 부업에서는 우승이다. 바로 부동산 투자다. 케인은 1년 만에 총 자산이 무려 2500만 파운드(440억원) 증가했다. 이런 흐름에 케인의 부업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가히 케인은 부업계의 '챔피언'이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케인이 비밀스러운 부업이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케인은 본업이 축구 선수가 아닌 외적인 사업 덕분에 많은 자산을 축적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케인은 영국 40세 이하 부자 4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케인은 이 명단에 처음 진입했고, 순위는 35위다. 40위 안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자산 5600만 파운드(985억원)를 넘어야 하는데, 케인은 총 7600만 파운드(1137억원)를 기록했다. 케인의 작년 총 자산은 5100만 파운드(897억원)였다. 1년 만에 7600만 파운드로 증가했다. 본업 케인의 급여가 자산 증가에 많은 기여를 했고, 또 부동산 업계에서의 부업도 케인의 재정적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케인은 그의 형이자 에이전트 찰리와 함께 'Edward James Investments'라는 거대한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2월까지 1310만 파운드(230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엄청난 돈을 벌어 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아레스, 세계 최고의 FW...호날두, 메시와 세대만 달랐다면 No.1 선수루이스 수아레스가 2026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파라과이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마지막 파라과이전에서는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끝났지만 수아레스는 풀타임으로 출전했다. 그는 대표팀에서 143경기를 치르며 69골을 기록했고, 이는 우루과이 대표팀의 최다 득점 기록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
허정무 이영표가 말하는 주장 박지성.jpg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신 버 이
쿨한 음바페, "PSG에 복수하지 않겠습니다!"→후계자 지목? "바르콜라 성과에 기쁘다, 그를 비난하지 마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상징이었던 킬리안 음바페. 그가 올 시즌 PSG를 떠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세기의 이적. 음바페는 재계약을 거부하자 1군에서 제외 당하는 굴욕을 맛봤고, PSG의 배신자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그리고 아직까지 연봉을 제대로 받지 못해 법적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PSG와 아름답지 못한 이별이었다. 지금 음바페의 감정은 어떨까. 복수 의지가 불타고 있을까.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했다. 프랑스 캠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PSG에 대한 감정을 솔직히 밝혔다. 일단 레알 마드리드 적응에 대해 음바페는 "나는 매우 행복하다. 모든 것이 잘 이뤄지고 있다. 내 성과도 조금씩 향상되고 있다. 나는 골을 넣었고, 모든 것이 잘 되고 있다. 코뼈도 괜찮다. 수술이 필요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몸 상태도 좋고, 기분이 매우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PSG에 대해서는 "좋은 추억만 있는 클럽이다. PSG는 나에게 모든 것을 준 클럽이다. 나는 그곳에서 멋진 7년을 보냈다. PSG가 앞으로도 최고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PSG에 자신의 후계자가 있을까. 음바페는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이름을 꺼냈다. 바르콜라는 올 시즌 리그 4골을 기록하며 리그1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음바페는 "바르콜라의 성과에 놀라지 않았다. 그의 성과를 보면 기쁘다. 그는 훌륭한 선수일 뿐 아니라 훌륭한 사람이다. 바르콜라의 성장을 기대한다. 그를 잘 돌봐줬으면 좋겠다. 지금은 신선한 공기가 있지만 골을 넣지 못할 때가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그를 비난하지 않기를 바란다. 바르콜라는 발전하고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훌륭한 클럽에 있다. 그에게도, PSG에게도, 프랑스 대표팀에게도 좋은 일이다"고 강조했다. 'PSG에 복수할 마음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쿨하게 답했다. 음바페는 "아니다. 내가 나이가 들었을 수도 있지만 복수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있다.. 지난 해에 일어난 일을 이미 일어났고, 그 덕분에 다시 같은 실수는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왜 산초가 첼시로 왔는가? 돈 때문이다!"…첼시 선배의 '맹비난', "일관성 없고, 자신감 없고, 성과 없는 선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충격적인 이적 중 하나를 꼽으라면, 역시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이든 산초가 리그 라이벌 첼시 유니폼을 입은 것이다. 이적시장 마지막 날 이뤄진 충격적 이적이다. 산초는 첼시에 1년 임대 이적했다. 1년 후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됐다. 사실상 완전 이적이나 다름 없다. 이로써 산초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맨유 생활을 정리했다. 도르트문트 시절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으나, 2021년 맨유로 온 후부터 하락세를 겪었다. 지난 시즌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 '항명 사태'를 일으켰다. 굴욕적인 시기였다. 1군에서 제외됐고, 1군 훈련장도 사용할 수 없었다. 결국 산초는 한 시즌 동안 도르트문트로 쫓겨나야 했다. 다시 돌아왔지만 맨유를 위해 뛸 생각이 없었고, 결국 라이벌 팀 유니폼을 입었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의 선배가 '맹비난'을 퍼부었다. 첼시가 산초를 영입한 것에 대한 부정적 목소리였다. 주인공은 프랑스 대표팀 출신이자 첼시에서 뛴 경험이 있는 미드필더 에마뉘엘 프티다. 그는 1998 월드컵, 유로 2000 우승 멤버다. 프랑스 황금 세대 일원이었다. 프티는 'BetVictor'를 통해 "이적 시장 마감일에 첼시가 산초를 계약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산초에게 줄 수 있는 백넘버가 있는지 궁금하다. 첼시는 많은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라커룸 문을 열었는데 많은 선수들이 있고, 모두 같은 라커룸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비대한 선수단을 정리하지 않고 또 선수를 영입했다는 비판이다. 이어 "클럽의 책임만이 아니다. 선수에게도 책임이 있다. 맨유에서 산초가 일으킨 일을 보고 어떻게 첼시는 산초를 영입할 수 있나. 그는 도르트문트로 임대됐다가 맨유로 왔다. 이렇게 클럽을 옮겨 다니는 선수다. 경기장에서 길을 잃은 선수다. 자신감도 잃은 선수다. 일관성도 없고, 성과도 부족했다.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산초가 첼시로 올 이유는 없다. 산초가 무엇을 위해 첼시로 왔겠는가"라고 지적했다.
2025년 '바이아웃' 발동 없다...맨시티, '괴물 공격수'와 재계약 임박→팀 내 '최고 주급' 약속[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엘링 홀란드가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 소속의 호세 펠릭스 디아스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각) "홀란드는 맨시티와 새로운 계약을 협상 중이며 계약 체결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여러 차례 회의를 가졌고, 모든 것이 그가 맨시티와 재계약할 것을 시사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홀란드는 현존하는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노르웨이 국적의 스트라이커인 홀란드는 브뤼네 FK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몰데 FK, 레드불 잘츠부르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거쳐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합류했다. 홀란드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36골 8도움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홀란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2골을 넣으며 맨시티의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트레블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에도 홀란드의 활약은 이어졌다. 홀란드는 27골 5도움을 올리며 2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손에 넣었다. 맨시티 역시 홀란드의 활약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초로 4연패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초반에도 홀란드의 상승세는 유지되고 있다. 홀란드는 지난 1일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에 이은 2번째 기록이었다. 맨시티 팬들이 홀란드에게 불안해 하는 점은 계약 기간이다. 홀란드는 2027년 여름에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된다. 또한 바이아웃 조항까지 갖고 있다. 홀란드는 계약 당시 2025년 여름부터 발동되는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이 바이아웃 조항을 이용해 홀란드를 영입하려는 구단들이 늘어났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다.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했지만 '갈락티코 3기'의 마지막 퍼즐로 홀란드를 낙점했다. 바르셀로나는 음바페를 위협할 라이벌을 데려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홀란드는 맨시티에 남을 예정이다. 디아스 기자는 "맨시티는 홀란드에게 신뢰를 보여주고 싶었다. 홀란드는 스포츠적 좌절감을 제외하면 불편한 제스처를 취한 적이 없다. 맨시티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이 계약이 성사되면 홀란드는 팀 내 최고 연봉 선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격' 발언의 효과가 나타났다...리버풀, '이집트의 왕' 붙잡기 위해 재계약 협상 돌입[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모하메드 살라의 충격 발언이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은 살라와 재계약에 관련된 대화를 할 예정이다.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 알렉산더 아놀드, 살라에 대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대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살라는 리버풀의 핵심 선수다. 살라는 FC 바젤, 첼시, 피오렌티나, AS 로마를 거쳐 2017년 리버풀에 합류했다. 리버풀 이적 이후 살라는 매 시즌 20골 이상 넣으며 꾸준하게 리버풀 공격을 이끌었고,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섰다. 리버풀에서 살라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모두 우승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3회와 도움왕 1회, PFA 올해의 선수를 2회 수상했고, 리버풀 역사상 PL 최다 득점자이자 최다 득점왕 수상자가 됐다. 이번 시즌도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경기 3골 3도움으로 6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사임한 뒤 부임한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리버풀 팬들이 걱정할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리버풀과 살라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인데 아직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재계약을 할 것이라는 보도가 지난 시즌부터 전해졌지만 아직 공식 발표가 없다. 이런 가운데 살라가 최근 폭탄 발언을 했다. 살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3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아직 구단과 재계약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설상가상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설까지 터졌다. 파리 셍제르망(PSG)이 킬리안 음바페가 빠진 공격진을 강화하기 위해 살라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던 사우디 구단들도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했다. 살라의 충격 발언이 효과가 있는 것일까. 리버풀이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리버풀은 내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살라를 붙잡기 위해 협상 테이블을 마련할 예정이다. 협상은 몇 주 안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물론 살라가 이미 기분이 상한 상황에서 리버풀의 재계약 제안을 받을 것인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살라가 만족할만한 연봉과 계약 기간을 제시한다면 오래 몸 담았던 팀인 만큼 재계약을 수락할 가능성은 높다. 리버풀은 살라를 포함해 다른 선수들과도 재계약에 나설 예정이다. 반 다이크, 아놀드 역시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두 선수 모두 월드클래스 선수로 분류된 만큼 리버풀이 재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다이어도 포함됐다'…'케인-벨링엄 합류' 잉글랜드 해외파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지 않는 잉글랜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4일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지 않는 선수들로 구성된 잉글랜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잉글랜드는 전 세계 프로축구 최고 리그 중 하나인 프리미어리그를 보유하고 있지만 일부 잉글랜드 선수들은 다른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잉글랜드의 해외파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토니(알 아흘리)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갤러거(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로프터스-치크(AC밀란), 고메스(릴)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나일스(리옹), 토모리(AC밀란), 다이어(바이에른 뮌헨), 고드프레이(아탈란타)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트롯(코펜하겐)이 선정됐다. 잉글랜드의 해외파 베스트11에 선정된 케인, 고메스, 갤러거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9월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잉글랜드는 오는 7일과 10일 아일랜드와 핀란드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다이어는 지난 2022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출전 기록이 없지만 잉글랜드의 해외파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다이어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통산 49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지난시즌 후반기 토트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된 후 완전 이적에 성공한 다이어는 지난시즌 후반기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반면 올 시즌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후 외면 당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4일 '다이어의 추락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고레츠카의 새로운 역할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가장 큰 패자가 누구인지 확실히 보여준다'며 '콤파니 감독은 센터백으로 다이어보다 고레츠카를 더 선호한다.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센터백 듀오로 낙점한데 이어 다이어는 다시 한 번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지난시즌 다이어는 시드를 배정받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서 임대 영입한 다이어는 많은 활약을 펼쳤고 바이에른 뮌헨 임대 두 달 만에 완전 이적을 확정했다. 다이어는 투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중요한 수비 기둥이었고 데 리흐트와 함게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출전했다'면서도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다이어보다 미드필더 고레츠카가 더 선호된다.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에 강력한 활약을 펼친 후 팬들이 놀랄 일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김민재 의심하지 않은 콤파니가 보상 받았다'…무실점 승리 잇단 극찬[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프라이부르크전 무실점 승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의 실험은 효과가 있었고 바이에른 뮌헨은 완전히 달라졌다'며 프라이부르크전 승리를 재조명했다. 이 매체는 '프라이부르크전을 앞두고 콤파니 감독의 압박은 컸다. 데 리흐트가 팀을 떠났고 조나단 타 영입이 무산됐고 이토와 스타니시치가 장기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콤파니 감독은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어려운 선택에 직면했다. 최근 실수가 있었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센터백 듀오로 출전시킬지 스피드가 부족하지만 자신감이 넘치는 다이어를 출전시켜야할지 고민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콤파니 감독이 다이어를 선택했다면 위험을 덜 감수했을 것이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은 다이어를 선택하지 않았고 새로운 수비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위험을 감수했다'고 덧붙였다. 메르쿠르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라이트백으로 출전한 킴미히는 너무 공격적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라이트백 없이 경기를 진행하는 상황이 많았고 가혹한 처벌을 받을 수도 있었다'며 '콤파니 감독은 위험을 감수하고 보상 받았다'는 뜻을 나타냈다.'김민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승리를 함께했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10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7번 승리했고 볼 클리어링은 5차례 기록했다. 슛 블록도 한 차례 기록한 김민재는 드리블 돌파도 한 차례 선보이기도 했다. 김민재는 134번의 볼터치와 함께 121번 패스를 시도해 패스 성공률 95%를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프라이부르크전 활약에 대해 수비진 중 최고 평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3일 '김민재가 패스몬스터가 됐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인상적인 정밀도로 빛났다. 김민재는 115번의 성공적인 패스로 올 시즌 분데스리가 신기록을 작성했다'고 조명했다.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는 새로운 포메이션에서 센터백으로 안정감을 발휘하고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 패스가 잘못되면 수비진에게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었지만 김민재는 자신감을 가지고 임무를 완수했고 실수도 하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스널, '손톱' 따라하나?"…토트넘전 '파격 전술' 예고→하베르츠 MF로 내리고→스털링 '9번'으로 올리고→왜?[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리그 '최대 라이벌' 토트넘과 경기에서 파격적인 전술을 꺼낼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2연승을 거두다 3라운드에서 제동이 걸렸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친 것. 무승부보다 더욱 큰 타격은 이 경기에서 중원의 핵심 데클란 라이스를 잃은 것이다. 라이스는 후반 4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로써 라이스는 토트넘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아스널은 A매치 휴식기가 끝난 후 오는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EPL 3라운드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라이스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그래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카이 하베르츠로 라이스 공백을 메우려는 계획을 세웠다. 하베르츠는 지난 3라운드 모두 최전방 원톱에 섰다. 그렇지만 하베르츠는 정통 9번이 아니다.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라이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선수가 지금은 하베르츠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그렇다면 최전방은? 신입생 라힘 스털링이 맡는다. 스털링은 첼시에서 충격적인 임대 이적에 성공했다. 스털링의 데뷔전이 토트넘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래 아스널은 스털링을 간판 윙어 부카요 사카의 백업으로 데려왔다. 하지만 라이스 공백으로 인해 최전방에 자리가 비었고, 그 자리에 스털링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윙어를 최전방에 배치하는 건 라이벌 토트넘이 지난 시즌부터 주로 사용하는 전략이다. 일면 '손톱'이다. 윙어 손흥민을 최전방 원톱으로 올려 세운 것이다. 아스널도 이 방법을 따라하고 나섰다. 이 시나리오를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스털링에게 아스널 데뷔전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토트넘전이다. 이 경기에서 스털링은 아스널 9번으로 선발 출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어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스털링은 어떤 방식으로든 아스널을 도울 마음을 가지고 있다. 라이스의 출전 정지로 스털링이 북런던 더비에서 9번 포지션에 배치될 것이다. 스털링의 주포지션은 윙어지만 최전방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대신 하베르츠를 미드필더로 내리고, 스털링에게 공격을 이끌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스털링은 아스널에서 성공하고 싶은 의지가 강하다. 스털링은 매우 의욕적이다. 자신이 의심한 첼시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아스널에 기여하기로 결심했다. 북런던 더비에서 예상하지 못한 역할을 맡게 되더라도 빛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25시즌 EPL 1분 출전…오시멘 영입에 자극받은 무리뉴가 부른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안토니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포토막은 4일(현지시간) '페네르바체가 맨유 공격수 안토니 영입에 관심이 있다. 페네르바체는 안토니 영입을 몇시간 내에 마무리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2022년 80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안토니를 영입했지만 안토니는 맨유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안토니는 올 시즌 맨유가 치른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1경기에 교체 출전해 1분 동안 활약했다. 안토니는 맨유에 합류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통산 55경기에 출전해 5골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포토막은 '페네르바체의 무리뉴 감독은 안토니 영입을 원한다. 갈라타사라이가 나폴리 공격수 오시멘을 임대영입한 후 무리뉴 감독은 공격진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클럽들은 이적시장 종반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튀르키예 수페르리가는 유럽 5대리그와 달리 아직 이적시장이 끝나지 않았다. 갈라타사라이는 5일 나폴리 공격수 오시멘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오시멘은 지난 2022-23시즌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하며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오시멘은 올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다양한 이적설로 주목받았다. 파리생제르망(PSG)과 첼시 등 다양한 클럽으로부터 관심 받은 오시멘은 나폴리가 진행한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며 이적을 대비했다. 콘테 감독이 부임한 나폴리는 공격수 루카쿠를 영입했고 오시멘의 팀내 입지는 더욱 축소됐다. 오시멘은 결국 이적시장 종반 갈라타사라이 이적에 성공했다. 갈라타사라이 입단을 확정한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가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결정하는 것은 쉬웠다. 갈라타사라이가 얼마나 큰 클럽인지 알고 있다. 나폴리 동료 메르텐스가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 갈라타사라이의 경기를 자주 봤다. 골을 넣을 때나 승리했을 때 팬들의 반응은 엄청났다. 이제는 갈라타사라이 팬들이 나를 응원해 주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시멘을 영입한 갈라타사라이는 지난시즌 튀르키예 수페르리가에서 33승3무2패(승점 102점)를 기록해 페네르바체(승점 99점)를 승점 3점 차로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튀르키예 수페르리가에선 한 경기를 더 치른 페네르바체가 3승1무(승점 10점)의 성적으로 선두에 올라있는 가운데 갈라타사라이(승점 9점)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호날두는 언급도 없다'…'메시-레반도프스키-그리즈만 포함' 발롱도르 후보 제외 일레븐[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해 발롱도르 후보에 선정되지 못한 선수들이 조명받았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은 5일(한국시간) 2024 발롱도르 후보 3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발롱도르 역대 최다 수상 기록(8회)을 보유하고 있는 메시와 발롱도르를 5번 수상한 호날두는 올해 발롱도르 후보 30인 명단에 나란히 포함되지 못했다. 메시와 호날두가 발롱도르 후보 30인 명단에 모두 포함되지 못한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21년 만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발롱도르 후보 제외 베스트11 공격수로는 메시, 레반도프스키, 그리즈만이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진에는 모드리치, 귄도안, 더 브라위너가 포진했다. 수비진은 그바르디올, 판 다이크, 아라우호, 하키미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쿠르투아가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풋볼과 함께 발롱도르 후보 30인을 발표한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호날두와 메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호날두는 유로 2024에서도 만족스럽지 못한 활약을 펼쳤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도 불구하고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되지 못했고 발롱도르 수상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메시와 호날두가 나란히 후보에서 제외된 2024 발롱도르 후보 30인 중 15명은 올해 처음으로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포함됐다. 바르셀로나의 신예 야말과 함께 루크만, 니코 윌리암스 등은 사상 처음으로 발롱도르 후보에 선정됐다. 올해 발롱도르 후보 30인에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가 7명이 포함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발롱도르 후보에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클럽이 됐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프리메라리가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벨링엄, 카르바할, 크로스, 뤼디거, 발베르데,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됐고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음바페도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유로 2024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 스페인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선 나란히 6명의 선수가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됐다. 스페인 대표팀에선 야말, 니코 윌리암스, 로드리 등이 발롱도르 후보에 선정됐고 잉글랜드 대표팀의 케인, 사카, 라이스 등도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됐다.
"음바페·비니시우스·호드리구 모두 '왼쪽'을 좋아합니다!"…레알 '최대 난제', 불화설 의혹도→캡틴의 생각은? "감독이 알아서 할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기의 이적. 킬리안 음바페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런데 음바페가 오면서 레알 마드리드에는 풀리지 않는 난제가 생겼다. 워낙 좋은 자원들이 많아 생긴 문제다. 쉽게 풀 수 없다. 바로 포지션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를 포함해 비니시우스, 호드리구까지 세계 최고의 윙어 3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모두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은 왼쪽 날개다. 음바페 역시 왼쪽 날개를 가장 좋아하고,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 최전방 원톱을 요구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불화를 겪기도 했다. 그렇다면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음바페는 최전방 원톱으로 뛰고 있다. 4경기 모두 원톱으로 뛰었다. 일각에서는 음바페가 최전방에 뛰어 경쟁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음바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개막 후 3경기에서 침묵하다 4라운드 레알 베티스와 경기에서 마수걸이 골을 넣었다. 왼쪽 날개는 비니시우스가 독차지 하고 있다. 1라운드 마요르카전 비니시우스-음바페-호드리구 스리톱이 출격했고, 2라운드 바야돌리드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3라운드 라스팔마스와 경기에서는 비니시우스-음바페-브라힘 디아즈가 나섰고, 4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에 비니시우스-음바페-호드리구 조합이 복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승 2무로 리그 2위. 라이벌 바르셀로나가 4연승으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그러자 비니시우스, 음바페, 호드리구가 불화를 겪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혹이 나오기 시작했다. 즉 왼쪽 날개 자리를 놓고 서로 기싸움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 주장 다니엘 카르바할이 생각을 밝혔다. 그의 귀에도 3명 공격수의 라커룸 불화설이 들려왔다. 그러자 그는 '디 애슬레틱'을 통해 "음바페,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모두 왼쪽 윙에서 뛰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라커룸에서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이에 대한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 포지션이 중요한 게 아니라 공이 없을 때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에게 더 많은 자유를 준다. 시스템은 감독에게 달려 있다. 결국 감독이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토니 크로스, 나초, 호셀루가 떠나고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 음바페가 합류하면서 우리는 모두 함께 적응을 해야 한다. 음바페는 레알 베티스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이제 A매치 휴식기 후 모든 퍼즐 조각이 맞춰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사라진 일본 수비수…분데스리가 영입 베스트11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들의 시장가치가 주목받았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5일(한국시간)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분데스리가 클럽이 영입한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을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올리세, 팔리냐, 이토를 영입해 다양한 포지션에 걸쳐 전력을 보강했다. 분데스리가 클럽이 영입한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에 바이에른 뮌헨의 올리세, 팔리냐, 이토가 나란히 포함됐다. 올리세, 팔리냐, 이토의 시장가치는 각각 5300만유로, 5100만유로, 2350만유로로 평가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 초반 이토를 영입해 수비진을 보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가 맨유와 마즈라위가 맨유로 이적한 가운데 이토를 영입했다. 지난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스타니시치도 임대 복귀하는 등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변화가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한 이토는 지난 7월 열린 뒤렌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부상으로 인해 전반 21분 교체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토는 중족골이 골절됐다.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3시즌 동안 활약하며 분데스리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이토는 올 시즌 초반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초반 분데스리가에서 2연승을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와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난타전 끝에 3-2 승리를 거둔데 이어 프라이부르크와의 2라운드에선 2-0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10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7번 승리했고 볼 클리어링은 5차례 기록했다. 슛 블록도 한 차례 기록한 김민재는 드리블 돌파도 한 차례 선보이기도 했다. 김민재는 134번의 볼터치와 함께 121번 패스를 시도해 패스 성공률 95%를 기록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김민재가 패스몬스터가 됐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인상적인 정밀도로 빛났다. 김민재는 115번의 성공적인 패스로 올 시즌 분데스리가 신기록을 작성했다'고 조명했다.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는 새로운 포메이션에서 센터백으로 안정감을 발휘하고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 패스가 잘못되면 수비진에게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었지만 김민재는 자신감을 가지고 임무를 완수했고 실수도 하지 않았다'며 김민재의 프라이부르크전 활약을 언급했다.
'박지성과 이니에스타가 롤모델'…창의성 넘치는 미드필더, 페예노르트 영입 극찬[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네덜란드 현지 매체가 페예노르트가 영입한 미드필더 황인범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3일(한국시간) 황인범 영입을 발표했다.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을 영입해 중원을 보강했다'며 '황인범의 계약기간은 4년이다. 황인범은 등번호 4번을 배정받았다'고 전했다. 황인범은 지난시즌 즈베즈다의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우승을 이끌며 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황인범은 루빈 카잔(러시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즈베즈다(세르비아)에 이어 유럽 무대에서의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황인범을 영입한 페예노르트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16차례 우승했다. 페예노르트는 아약스와 PSV아인트호벤에 이어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3번째로 많은 우승을 기록한 클럽이다. 송종국과 이천수가 활약했던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을 영입해 한국 선수와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페예노르트 이적을 확정한 황인범은 구단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롤모델에 대해 "외국인 선수 중 나에게 영감을 준 선수는 이니에스타다. 이니에스타의 활약을 보면 믿을 수 없다. 그렇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어려운 일"이라며 "박지성도 있다. 얼마나 좋은 선수였는지 모두가 알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네덜란드 매체 1908nl은 '황인범은 창의성이 넘치는 선수다. 양발로 쉽게 볼을 다루는 미드필더다. 오른발을 더 선호하지만 지난 두 시즌 동안 황인범은 오른발보다 왼발로 더 많은 골을 터트렸다. 황인범은 경기당 평균 전진패스가 9.12개로 페예노르트 미드필더진에 앞선다. 지난시즌 52경기에서 107개의 슈팅을 때린 황인범은 종종 슈팅도 선보인다'면서도 '황인범은 수비 부분에선 평균적인 선수다. 어떤 부분에서도 뛰어나지 않지만 나쁘지도 않다. 페예노르트에는 황인범처럼 8번이나 10번 역할을 할 수 있는 미드필더가 많이 있다. 황인범은 수비형 미드필더 대안은 아니다'는 뜻을 나타냈다. 황인범을 영입한 페예노르트는 지난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26승6무2패(승점 84점)의 성적으로 PSV아인트호벤(승점 91점)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했다. 페예노르트는 올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1승2무(승점 5점)의 성적으로 리그 8위를 기록 중이다. 페예노르트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레버쿠젠, 벤피카, 잘츠부르크, 릴, 스파르타 프라하, 지로나와 대결한다. 페예노르트는 이적시장 마감 직전 영입한 황인범을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시즌 즈베즈다에서 활약한 황인범은 올 시즌에도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그린우드 미친 활약? 리그1은 EPL·라리가·분데스보다 수준 낮다!"…너무 흥분하지는 말기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의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린우드는 논란의 공격수다. 우여곡절 끝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프랑스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이곳에서 그린우드는 폭발하고 있다. 온갖 비난을 받았지만 실력으로 비난을 잠재우고 있다. 프리시즌부터 골을 신고하더니, 실전에서는 더욱 강했다. 리그1 데뷔전 브레스투아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5-1 승리를 책임졌다. 그린우드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2라운드 랭스전에서 후반 26분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팀의 패배를 막는 동점골을 작렬시켰다. 팀은 그린우드의 활약으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그린우드는 3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리그1 3라운드 툴루즈와 경기에서 또 멀티골을 신고한 것. 팀은 3-1로 승리했다. 이번 골로 그린우드는 총 5골로 리그1 득점 단독 1위에 올랐다. 그리고 마르세유는 2승1무로 3연승을 달린 파리 생제르맹(PSG)에 이은 리그 2위다. 킬리안 음바페가 없으니 리그1에서는 그린우드가 왕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그란우드의 활약은 분명 인상적이지만, 리그 수준을 보고 냉정하게 평가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런 목소리를 낸 이는 과거 EPL 뉴캐슬, 토트넘 등에서 뛴 윙어 크리스 워들이다. 특히 워들은 마르세유에서도 뛴 경험이 있다. 그래서 더욱 현실적인 평가를 할 수 있었다. 그는 현재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워들은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과 인터뷰에서 "그린우드는 프랑스 리그1에서 훌륭한 출발을 했다. 그린우드는 이미 5골을 넣었다. 나는 그린우드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린우드는 매우 뛰어난 선수다. 마르세유에서 10번 유니폼을 입고 있다. 잉글랜드는 최근 좋은 10번을 많이 배출하고 있다. 그린우드는 매우 빠르게 능력을 보여줬다. 리그 시작부터 골을 넣기 시작했다. 새로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역시 그린우드를 주목할 것"이라며 찬사를 던졌다. 이어 '냉정한 시각'을 드러냈다. EPL과 리그1 모두 경험이 있기에 가능한 시각. 워들은 "우리는 모두 리그1이 꽤 강력하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리그1은 유럽의 다른 3~4개 리그만큼 강하지 않다. 리그1은 EPL, 라리가, 분데스리가보다 수준이 높지 않다. 우리는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팀을 위해 연봉 삭감하겠습니다!"…세계 최고 FW 감동적 헌신→회장의 답변 "네가 그럴 필요 없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최고의 공격수,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감동적인 헌신이 뒤늦게 공개됐다. 레반도프스키는 수많은 우승컵, 수많은 득점왕, 수많은 득점 신기록 등 지난 10여년 동안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꼽히는 전설이다. 올해 그는 36세의 베테랑. 하지만 그에게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올 시즌도 레반도프스키는 전성기다. 바르셀로나는 2024-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4라운드에서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당연히 라리가 1위. 시즌 초반 2승 2무에 그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압도하고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한 상황이다. 바르셀로나 상승세의 중심에 레반도프스키가 있다. 그는 4골을 넣으며 라리가 득점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도움도 1개 추가했다. 녹슬지 않은 기량의 전설. 이런 그가 팀을 위해 희생하려고 했다. 그런데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이를 거절했다. 무슨 일일까. 바르셀로나는 재정 악화로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다. 새로운 선수 영입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까지 이르렀다. 기존 선수들을 팔아야 팀이 겨우 살아갈 수 있는 최악의 상황. 팀의 베테랑이자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하나인 레반도프스키는 이 상황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레반도프스키의 주급은 무려 54만 파운드(9억 4858만원)다. 세계 최정상급 연봉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의 계약 조건을 조정해 팀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 연봉 삭감이다. 하지만 라포라타 회장은 레반도프스키 마음만 받았다. 이 내용을 라포르타 회장이 직접 밝혔다.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 팀을 돕기 위해 계약 조정을 제안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우리가 금융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몇 가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자신의 계약 조건을 조정하겠다고 먼저 말했다. 나는 매우 고마웠다. 레반도프스키는 클럽에 헌신하는 선수다. 나는 레반도프스키에게 '네가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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