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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rchives - 303 중 57 번째 페이지 - 뉴스벨

#해외축구 (6046 Posts)

  • "SON과 논의 필요 없다, 55분에 빼기로 이미 결정"...포스텍, '교체 불만' SON에 단호한 입장 "활약은 칭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교체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스톤 빌라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4-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토트넘은 전반 32분 코너킥에서 모건 로저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후반 4분 동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브레넌 존슨이 밀어 넣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56분 손흥민을 빼고 히샬리송을 투입했다. 아직 컨디션이 100%가 아니기에 교체를 결정했지만 손흥민은 아쉬움을 표출했다. 손흥민은 자신을 교체하는 것이 맞냐는 반응을 보였고 벤치로 돌아간 후에도 불만스러운 모습이 포착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진 후 연달아 득점을 터트렸다. 도미니크 솔란케의 멀티골에 이어 제임스 메디슨의 프리킥 득점을 기록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의 불만이 집중 조명됐다. EPL 사무국은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사진과 함께 “손흥민은 자신이 첫 번째 교체 대상이 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손흥민이 당황스러워하는 사진을 올리고 "손흥민이 아마 토트넘의 첫 번째 교체 대상이 자신이 될 줄 예상하지 못했던 거 같다"며 손흥민의 반응을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교체가 예정된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어떠한 모습을 보여주든 손흥민을 60분 이상 뛰게 하지 않으려 했다. 손흥민은 지난 경기에서 60분 이상을 소화했고 이후 부상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 손흥민의 반응에 대해서는 “특별한 일이 아니다. 그와 논의를 할 것도 없다. 더 중요한 건 팀의 승리다. 손흥민은 오늘 좋은 활약을 펼쳤고 첫 골 장면에서 훌륭한 역할을 했다. 앞으로도 우리는 손흥민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8일 갈라타사라이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른다.
  • 기분 좋은 6연승→24득점 3실점! 바르셀로나 선두 질주…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9점 차 '라리가 1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정상 탈환을 노리는 FC 바르셀로나가 리그 4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지난 시즌 우승 팀이자 최고의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와 격차를 승점 9로 더 크게 벌렸다. 두 시즌 만의 라리가 우승 가능성을 드높였다. 아울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경기까지 더해 공식전 6연승을 신고했다. 6경기에서 24득점 3실점의 무결점 성적표를 적어냈다. 바르셀로나는 4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몬주익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 라리가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스파뇰을 3-1로 꺾었다. 전반전 중반까지 3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12분 다니 올모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3분 하피냐, 전반 31분 다시 올모가 득점을 올리며 3-0으로 크게 앞섰다. 후반전 들어서 에스파뇰에게 한방을 얻어맞았다. 후반 18분 하비 푸아도에게 추격골을 내줬다. 하지만 승리하는 데 큰 문제는 없었다. 남은 시간 동안 리드를 잘 지키면서 두 골 차 승리를 확정지었다. 골을 터뜨린 올모와 하피냐를 빼는 여유를 보이며 승점 3을 따냈다. 이날 승리로 라리가 4연승을 내달렸다.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알라베스를 3-0으로 꺾었고,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비야를 5-1로 대파했다.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제압했고, 12라운드에 홈 경기에서 에스파뇰마처 격침했다. 최근 라리가 4경기에서 15득점 2실점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했다. 라리가 4연승과 함께 시즌 성적 11승 1패 승점 33을 마크했다. 12경기에서 무려 40골을 폭발했고, 12골만 상대에게 내줬다. 7승 3무 1패 승점 24로 2위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보다 승점 9 앞섰다. 11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원정 경기에서 라리가 5연승을 노린다. 한편, 바르셀로나를 추격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3일 치를 예정이었던 발렌시아와 원정 경기가 연기돼 승점을 더하지 못했다. 스페인 현지 대홍수로 인해 발렌시아와 원정 승부가 미뤄졌다. 9일 오사수나를 홈으로 불러들여 13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
  • '스페셜원'은 계획이 다 있구나...맨체스터 출신 3명 나란히 득점포→페네르바체 '극적인 승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가 맨체스터 출신 선수들의 활약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페네르바체는 4일(이하 한국시각) 튀르키예 트라브존 셰놀 귀네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10라운드 트라존스포르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42분 선취골을 뽑아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프레드가 해냈다. 왼쪽 측면에서 유셰프 엔네시리가 왼발 크로스를 시도했고, 중앙으로 쇄도하던 프레드가 여유롭게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후반 14분 페네르바체는 동점골을 허용했다.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시몬 반자가 키커로 나서 득점했다. 후반 22분 페네르바체는 한번 더 페널티킥을 내줬고, 반자가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달성했다. 페네르바체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30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번에는 맨체스터 시티 출신의 에딘 제코가 해결사로 나섰다. 제코는 혼전 상황에서 이르판 카흐베지의 패스를 받아 트라존스포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추가시간 페네르바체는 극장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맨유 출신의 소피앙 암라바트가 경기를 끝냈다. 추가시간이 약 45초 정도 남았을 때 왼쪽 측면에서 컷백 크로스를 암라바트가 마무리했다. 암라바트의 극장골이 터지자 페네르바체 벤치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뛰쳐나와 기쁨을 만끽했다. 무리뉴 감독도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라운드에 난입했고, 무릎 슬라이딩을 하다가 실패해 넘어지기도 했다. 결국 페네르바체가 3-2로 승리를 거뒀다. 페네르바체는 이날 경기 승리로 승점 23점 쉬페르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1위 갈라타사라이를 승점 5점 차로 추격하면서 리그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신기하게도 이날 경기에서 페네르바체 득점자는 모두 맨체스터 출신 선수들이다. 선취골을 넣은 프레드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맨유에서 뛰었다. 제코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맨시티에 몸담았다. 마지막 극장골의 주인공 암라바트는 지난 시즌 맨유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신기하게도 이 세 명의 선수가 한 골씩 넣으며 페네르바체의 승리를 견인했다. 심지어 페네르바체 무리뉴 감독도 맨유를 지휘한 바 있다.
  • '충격'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버리고 홀란드 영입 계획...최대 '2980억' 제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충격적인 계획이 공개됐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전체 39경기 24골 11도움으로 무려 35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며 가장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발롱도르는 로드리에게 주어졌고 비니시우스는 이를 납득하지 못했다. 비니시우스와 레알 동료들은 발롱도르 시상식에 불참했고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SNS “지금보다 더한 노력을 할 수 있지만 그들은 아직 준비가 돼 있지 않다”라고 분노했다. 동시에 레알과의 이별 가능성도 등장했다. 스페인 ‘렐레보’는 “레알은 낙심한 비니시우스를 위로하기 위해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비니시우스가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 수상을 위해 스페인 무대를 떠날 수 있다는 의미다. 레알은 비니시우스의 이탈을 고려하고 있으며 대체자를 엘링 홀란드로 낙점했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3일(한국시간) “레알은 비니시우스가 팀을 떠날 경우 홀란드를 영입할 것이다. 레알이 준비하고 이적료는 무려 2억 유로(약 2,980억원)”라고 밝혔다. 홀란드는 2022-23시즌부터 맨시티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맨시티는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는 홀란드를 붙잡기 위해 빠르게 재계약 협상에 나서려 한다. 2027년까지 계약된 기간을 늘릴 계획이다. 다만 바이아웃이 변수로 떠올랐다. 홀란드는 재계약 시에 현재 책정된 바이아웃을 1억 2000만 유로(약 1,770억원)로 낮추길 원하고 있으며 맨시티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홀란드가 맨시티를 떠날 탈출구를 마련하는 가운데 레알 이적을 바라고 있다는 이야기도 계속되고 있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홀란드는 맨시티 생활을 끝내고 레알에 합류하는 것을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레알 입장에서는 비니시우스가 팀을 떠나기로 결심한다면 킬리안 음바페를 왼쪽 윙포워드로 돌리고 엘링 홀란드를 영입해 최전방을 보강할 수 있게 된다. 홀란드의 바이아웃이 새롭게 체결되지 않더라도 이적료를 지출하겠다는 각오다.
  • 레알 마드리드 내년 여름 반드시 'RB' 영입한다...'리버풀 성골유스' 재계약 대비→대체자 2명 선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영입이 실패할 경우 대안까지 마련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4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의 아놀드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대체 선수로 오른쪽 풀백 두 명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레알은 내년 여름 아놀드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리버풀의 '성골유스' 아놀드는 올 시즌이 끝난 뒤 계약이 종료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레알은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며 아놀드를 공짜로 데려오려고 한다. 리버풀은 아놀드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은 "우리 선수들을 과소평가하는 것 같다. 이 선수들은 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빅클럽과 연결되는 데 익숙하다"며 리버풀 팬들을 안심시켰다. 레알도 아놀드가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는 것을 대비하고 있다. 이미 대체자까지 선정했다. 데일리메일은 "아놀드가 리버풀과 재계약하면 레알은 토트넘 홋스퍼의 페드로 포로를 대체 선수로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포로는 2023년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했다. 2022-23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했고 지난 시즌 37경기 4골 7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올 시즌에도 10경기 1골로 활약 중이다. 레알이 주시하고 있는 또 다른 라이트백은 레버쿠젠의 제레미 프림퐁이다. 데일리메일은 "사비 알론소 감독 하에서 명성을 얻은 레버쿠젠의 스타 프림퐁 역시 레알의 최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2021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프림퐁은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48경기 14골 10도움으로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레알은 다음 시즌 반드시 라이트백을 보강해야 한다. 베테랑 다니 카르바할은 올 시즌 도중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백업 루카스 바스케스도 33세이기 때문에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여러 후보를 놓고 고민 중인 가운데 아놀드가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다만 아놀드가 리버풀과 재계약할 경우를 대비해 대체 선수까지 후보에 올려놓았다. 곧 세 명의 선수 중 레알에서 뛰게 될 선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캡틴'이 전하는 진심 "텐 하흐 경질에 책임감 느껴...더 잘했어야 했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전임 감독인 에릭 텐 하흐에게 미안함을 표현했다. 맨유는 4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안드레 오나나-디오고 달로-마타이스 더리흐트-리산드로 마르티네스-누사이르 마즈라위-마누엘 우가르테-카세미루-브루노 페르난데스-마커스 래시포드-알레한드로 가르나초-라스무스 호일룬이 먼저 나섰다. 첼시도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로베르트 산체스-말로 구스토-웨슬리 포파나-리바이 콜윌-리스 제임스-모이세스 카이세도-로메우 라비아-콜 팔머-페드루 네투-노니 마두에케-니콜라스 잭슨이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첼시가 먼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팔머의 크로스를 마두에케가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골 포스트를 때리고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맨유는 전반 24분 역습을 통해 첼시의 골문을 노렸다. 호일룬의 크로스를 받은 가르나초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전 추가시간에는 래시포드의 슈팅이 골대를 맞는 불운을 겪었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25분 맨유는 먼저 골문을 열었다. 호일룬이 영리한 플레이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는 산체스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며 반대 방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맨유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맨유는 후반 29분 곧바로 실점을 내줬다. 코너킥을 카세미루가 헤더로 걷어냈지만 카이세도 앞에 떨어졌고, 카이세도의 논스톱 발리슛은 그대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양 팀의 팽팽한 승부는 1-1로 종료됐다. 맨유는 이날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승점 12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3위를 유지했다. 첼시는 승점 18점으로 아스날을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맨유는 지난달 29일 텐 하흐 감독을 경질했지만 루드 반니스텔루이 임시감독이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했다. 주중에 열린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를 5-2로 이겼고, 첼시전 무승부를 거두며 무패를 이어갔다. 페르난데스는 전임 감독인 텐 하흐에게 미안함 감정을 표현했다. 그는 "텐 하흐에게 미안하다. 우리는 더 잘했어야 했다"며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나면 우선 내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골과 도움을 많이 하지 못해 텐 하흐 경질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반니스텔루이와 새롭게 부임하는 루벤 아모림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페르난데스는 "반니스텔루이는 클럽에서 모든 것을 성취한 사람이지만 겸손하고 좋은 사람"이라며 "나는 스포르팅의 팬이고 경기를 많이 봤다. 아모림은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모두를 하나로 모았다"고 덧붙였다.
  • 맨체스터 시티 '감독 하이재킹' 시도한다...펩 과르디올라 후임으로 '낙점'→레알 마드리드와 경쟁 예고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장 밖에서 경쟁을 펼친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날 경우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에게 구체적인 관심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맨시티에 부임한 뒤 전성기를 이끌었다. 맨시티는 잉글랜드 최초로 '도메스틱 트레블'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 트레블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에도 순항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시즌 막판 아스날을 끌어내리고 역전 우승하며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초로 4연패를 이뤄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하지만 과르디올라와 맨시티의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만료된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아직 소식은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떠날 경우 맨시티는 대체자로 알론소를 낙점했다. 알론소 감독은 2022-23시즌 도중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았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첫 우승을 견인했다. 알론소 감독은 압도적인 전술과 선수단 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무패 우승까지 달성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알론소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지만 레버쿠젠 잔류를 선택했다. 올 시즌에도 레버쿠젠은 DFL-슈퍼컵 우승을 차지하고 분데스리가 4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맨시티가 알론소를 선임하기 위해서는 레알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2026년 6월까지 레알을 맡을 예정이다. 따라서 다음 시즌이 끝나면 후임 감독을 구해야 하는데 알론소를 원하고 있다. 레알은 레버쿠젠의 핵심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까지 노리고 있다. 플라텐버그 기자는 "레버쿠젠은 알론소가 내년 여름에 레알로 갈 것이라 믿고 있다. 이는 비르츠의 레알 이적 가능성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황의조 방출 후 더 잘나가네→첼시·아스널·토트넘·맨유보다 높은 순위! 'EPL 돌풍의 팀' 노팅엄, 10R 기준 3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돌풍을 몰아치는 팀이 있다. 선두 리버풀, 2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바로 아래인 3위에 랭크됐다. 첼시(4위), 아스널(5위), 토트넘 홋스퍼(7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3위)보다 더 높은 순위에 섰다. 지난 시즌 하위권에서 치열한 잔류 싸움을 벌였던 팀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다. 황의조의 전 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가 주인공이다. 노팅엄은 3일(이하 한국 시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전반 27분 원톱 크리스 우드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후반 20분 칼럼 허드슨 오도이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후반 33분 올라 아이나의 쐐기골에 힘입어 대승을 신고했다. 최근 EPL 3연승을 적어냈다. 8라운드 홈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를 1-0으로 잡았고,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를 3-1로 꺾었다. 이날 웨스트햄을 완파하고 순위를 더 끌어올렸다.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첼시와 1-1로 비긴 것까지 포함해 최근 4경기 3승 1무의 무패 성적을 마크했다.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최고의 이변을 연출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원정에서 리버풀을 1-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10라운드까지 5승 4무 1패 승점 19를 찍었다. 리버풀(승점 25), 맨시티(승점 23)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14득점 7실점을 기록하며 공수 모두 탄탄한 경기력을 유지 중이다. 호주 출신 스트라이커 우드가 놀라운 골 감각을 발휘하며 노팅엄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우드는 올 시즌 8골을 마크하며 득점 중간 순위 공동 2위에 올랐다. 11골로 선두를 달리는 맨시티의 엘링 홀란드를 추격하고 있다. 노팅엄은 우드의 골 폭풍에 경기 평균 0.7실점을 기록한 '짠물 수비'를 바탕으로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10일 열리는 11라운드 홈 경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대결에서 EPL 4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환골탈태'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지난 시즌에는 9승 9무 20패 승점 32로 EPL에 간신히 잔류했다. 20개 팀 가운데 17위를 차지하며 강등을 면했다. 49득점 67실점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2022년 황의조를 영입했으나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올 시즌 방출 수순을 밟았다. 황의조는 노팅엄에서 데뷔전도 치르지 못한 채 여러 팀을 전전했다. 올 시즌 튀르키예 알라니아스포르로 둥지를 옮겨 활약하고 있다. 팀의 공격을 이끌며 3골을 터뜨렸다.
  • "원래 60분 정도 뛸 예정이었다"...'진짜 나 빼는 거야?' 손흥민, 조기 교체에 '깜짝'→포스테코글루 해명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조기 교체에 대해 해명했다.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에서 4-1로 역전성을 거뒀다. 손흥민은 56분을 소화해 1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먼저 선제골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전반 32분 코너킥에서 모건 로저스에게 실점했다. 토트넘은 후반 4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손흥민이 3호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크로스를 브레넌 존슨이 마무리했다. 그러나 후반 11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충격적인 교체를 단행했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던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히샬리송을 투입했다. 손흥민은 놀란 표정을 숨길 수 없었고, 벤치로 돌아와 불만을 드러냈다. 오히려 손흥민의 교체는 팀의 승리를 가져왔다. 토트넘은 교체 이후 3골을 터뜨렸고, 빌라를 상대로 역전승을 완성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승리로 5승 1무 4패 승점 16점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7위로 뛰어올랐다. 손흥민은 좋은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손흥민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7.9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1도움, 기회창출 2회, 공격지역패스 2회, 크로스성공 2회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조기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질문을 받자 "경기가 어떻게 흘러가든 상관없이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60분 정도를 뛸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손흥민이 팀에 중요한 기여를 해 기쁘다. 훌륭한 크로스를 통해 팀의 첫 골을 도왔다"며 "앞으로 우리는 치러야 할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그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상 예방도 생각했다. 최근 손흥민은 두 번의 부상을 당했다. 지난 9월 27일 카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손흥민은 복귀한 후 다시 쓰러져 지난 2경기를 또 결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부상에서 돌아왔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60분 정도를 뛰었을 때 다시 부상을 당했다. 이날 경기는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른 교체가 선수 보호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 "프랑스 국대 감독은 미치지 않았다"…'이강인 펄스 나인 기용' 루이스 엔리케 공개 저격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을 제로톱으로 기용하는 파리생제르망(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 대해 프랑스 현지 매체가 비난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3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에는 큰 내부 문제가 있다. 무아니에 대한 대우는 클럽에 긴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무아니를 고려하지도 않고 이강인을 주저없이 펄스 나인으로 내세우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무아니를 대하는 태도는 수수께끼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무아니는 팀내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전형적인 공격수가 아닌 이강인도 무아니를 앞서고 있다. PSG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의 해설가 지미 브라운은 '무아니가 공격수로 하무스보다 낮은 순위라는 것은 논리적이다. 아센시오가 무아니보다 선호되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PSG는 9번 포지션과 전혀 관계없는 이강인을 기용하고 있다. 아스날전은 최악이었다. 뎀벨레는 아스날전에 출전할 수 없었고 무아니는 오른쪽 측면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PSG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두에를 배치했다. PSG는 무아니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프랑스 대표팀의 데샹 감독은 미치지 않았다'며 무아니가 프랑스 대표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을 언급했다. 지난 시즌 PSG에 합류한 무아니는 올 시즌 PSG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음바페의 이적과 하무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무아니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PSG에서 부진한 무아니는 올해 프랑스 대표팀에서 A매치 12경기에 출전해 6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유로 2024 스페인전에선 선제골을 터트렸고 지난달 열린 벨기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선 멀티골을 기록해 프랑스의 2-1 승리를 이끌며 골감각을 과시했다. PSG는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에서 랑스에 1-0으로 이겼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16분 뎀벨레 대신 교체 출전해 30분 가량 활약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무패와 함께 8승2무(승점 2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선수 구성에 따라 전술을 조정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다. 우리에게 메시나 음바페가 있었다면 달라졌을 것이다. 공격진에 가장 좋은 선수들을 배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득점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난 시즌보다 낫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 "레알+맨시티 제발 꿈 깨라!"…사비 영입? 레버쿠젠 디렉터 '공개 선언', "사비는 2026년까지 100% 남는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을 향한 러브콜이 멈추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을 이끌고 기적과 같은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뤄냈다. 기적의 무패 우승(28승 6무)이었다. 엄청난 경쟁력을 드러낸 젊은 감독.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폭발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이별이 확정됐던 리버풀이 원했다. 리버풀은 알론소 감독 영입에 실패했고, 아르네 슬롯 감독을 영입했다. 리버풀로 끝나지 않았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도 원했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실패했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을 선임했다. 또 있다. 아직까지 포기하지 않고 있는 두 팀이 있다. 한 팀은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다른 한 팀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다.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년 여름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된다. 현지 언론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별에 무게를 두고 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대체자로 알론소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 당초 루벤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을 주시했으나, 아모림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갔다. 그러자 맨시티는 알론소 감독으로 급선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고, 알론소 감독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올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출신 알론소 감독의 지도자 시작이 레알 마드리드 유스였고, 그의 최종 목표가 레알 마드리드라는 현지 보도도 있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과 이미 협의를 마쳤다는 주장도 나왔다. 알론소 감독과 레버쿠젠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이런 상황에서 알론소 감독 영입 기대감을 갖는 두 팀에 시원하게 찬물을 끼얹은 이가 등장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를 향해 강한 목소리를 낸 것이라 할 수 있다. 주인공은 시몬 롤페스 레버쿠젠 디렉터다. 그는 확신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 2일 슈투트가르트와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후 롤페스 디렉터는 기자들을 만나 "알론소는 2026년까지 레버쿠젠에 남을 것이다. 그 가능성은 100%다. 알론소는 레버쿠젠과 계약을 맺었고, 우리를 떠나고 싶어하는 기색이 전혀 없다"며 공개 선언했다.
  • 플릭의 '황태자'로 변신한 '핵심 FW' 전임 사령탑 비판, "맨날 60분 교체해...잘 될 때도 나왔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르셀로나의 핵심 공격수로 부활한 하피냐가 사비 에르난데스를 비판했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3일(이하 한국시각) "하피냐는 지난 시즌 경기 출전 시간에 대해 전임 감독인 사비를 가볍게 비판했다. 하피냐는 90분 동안 사비가 자신에게 믿음을 갖지 못한다는 느낌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는 사령탑을 교체했다. 지난 시즌 팀을 맡았던 '레전드' 사비를 경질하고 한지 플릭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플릭 감독은 빠르게 팀을 재정비해 바르셀로나를 라리가 1위에 올려놓고 있다. 하피냐는 플릭 체제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하피냐는 라리가 11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해 득점 공동 3위, 도움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경기 4골 1도움을 올렸다. 하피냐는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윙어로 주발인 왼발을 활용해 우측에서 안쪽으로 접고 들어와 공격에서의 영향력을 발휘한다. 에이스의 역할을 맡는 선수임에도 뛰어난 체력을 보유해 수비에도 적극 가담한다. 브라질 출신이지만 커리어 초반부터 포르투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9-20시즌 스타드 렌에 합류해 3위를 견인했고 2020년 10월 리즈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하피냐는 첫 시즌 30경기 6골 9도움으로 맹활약했다. 2021-22시즌에는 등번호를 10번으로 변경해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하피냐는 첫 시즌부터 50경기 10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출전 시간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하피냐는 공식전 37경기에 출전해 10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선발 출전은 25경기에 그쳤다. 하피냐는 최근 사비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사비에 대한 비판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그와 함께라면 60분 정도에 교체될 것을 알았다. 60분 동안 모든 걸 다 하려고 했지만 아무것도 효과가 없었다. 그리고 다른 때에는 잘 될 때에도 그냥 교체됐다"고 말했다. 플릭 감독은 대부분 하피냐를 풀타임 기용하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풋볼 에스파냐는 "플릭 감독은 하피냐에게 더 많은 책임을 맡겼다. 그는 가끔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왔고, 플릭은 하피냐를 바르셀로나에 잔류시켰다"고 주장했다.
  • "너무 기쁘고 자랑스러워...문 열리게 됐다" 아스날 사령탑, 패배에도 '옛 제자' 발롱도르 수상 축하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발롱도르를 수상한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아스날은 2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타윈위어주 뉴캐슬어폰타인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아스날은 전반 12분 만에 알렉산더 이삭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이후 아스날이 주도권을 잡아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아스날은 유효슈팅 1회에 그쳤고, 결국 0-1로 패배하며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아스날은 3위 자리를 내주면서 4위로 내려앉았다. 영국 'BBC'는 경기가 끝난 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전에 타이틀 경쟁에 대해 이야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지만 패배로 인해 어려운 입장에 처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발롱도르를 수상한 로드리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아르테타 감독은 "로드리가 발롱도르를 수상해 너무 좋았고, 자랑스럽다"며 "그가 5~6년 간 보여준 일관성과 수준은 대단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랫동안 우리에게 이니에스타, 사비, 카시야스 같은 선수들이 있었고, 그들이 과거에 발롱도르를 받았어야 했을지도 모른다. 이제 아스날 선수들이 수상했으면 좋겠다. 지난 19년 동안 메시와 호날두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고 그 수준에 도달할 선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드리는 지난달 29일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4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발롱도르는 유럽축구연맹(UEFA)과 공동으로 진행됐고, 로드리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스페인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는 2019년 맨시티에 합류한 뒤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맨시티에서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트레블과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초 4연패를 견인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트로피를 추가했다. 로드리는 UEFA 유로 2024에 출전해 스페인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로드리는 아르테타 감독이 맨시티에서 수석코치를 맡을 때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후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날로 옮긴 후 적으로 만났다. 로드리는 발롱도르 수상 후 아르테타 감독의 축하의 메시지를 받았다. 아르테타는 "두 선수가 다른 나라에서 다른 방식으로 경쟁하면서 분명히 다른 누군가에게 문이 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 ‘누가 쫓아낸 거야!’→맨유 떠난 후 세리에 A서 ‘물만난 고기’된 MF…맹활약에 ‘맥토탈리’별명→AC밀란전 승리후 “혼자 다 했다!”며 팬들 환호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스콧 맥토미니. 맨유 아카데미에서 유소년 생활을 한후 2017년 맨유에서 성인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7년여만인 지난 8월 말 에릭 텐 하흐 감독 시절 맥토미니는 팀에서 쫓겨나다시피하면서 떠났다. 바다건너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로 이적했다. 오직 맨유에서만 생활한 성골 이었지만 구단은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50억원)에 그를 팔았다. 나폴리 감독은 전 토트넘 사령탑이었던 안토니오 콘테이다. 맥토미니는 나폴리에서 맨유에서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달 30일 나폴리는 원정 경기에서 AC밀란을 농락했다. 2-0으로 승리하며 8승1무1패 승점 25점으로 인터 밀란을 4점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맥토미니의 화려한 개인기가 빛을 발했다고 한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스콧 맥토미니, AC 밀란을 산산조각내는 영상 공개로 나폴리에서 새 별명 얻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이런 활약 덕분에 맨유 레전드는 누가 맥토미니를 팔았는지 화를 냈을 정도이다. 기사에 따르면 맥토미니는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후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스코틀랜드 국가대표출신인 맥토미니는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8월말 거함 나폴리로 이적했다. AC밀란전에서 나폴리는 로멜루 루카쿠와 크바라츠헬리아의 골 덕분에 2-0 승리를 안았다. 하지만 팬들은 득점 선수보다 맥토미니가 미드필더 역할을 해 내는 장면을 보고 환호했다. 맥토미니는 선발 출장해서 90분간 종횡무진 활약했다. 중원을 주름잡던 맥토미니가 공을 몰고 나아가면서 상대 수비수들을 제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됐다. 이 장면을 수천 명의 팬들이 시청했고 맥토미니에게 새로운 별명을 안겨주었다. 나폴리 팬들은 맥토미니에게 반해 ‘맥토탈리’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 맥토미니와 토털리(totally)의 합성어이다. 설명은 없었지만 아마도 팬들은 빼어난 활약을 펼친 맥토미니이기에 ‘완전히 수비수를 농락했다’거나 ‘완전히 경기를 지배했다’라는 의미로 이같은 별명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맥토미니는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1일까지 세리에 A에서 7경기에서 1골을 넣고 1도움을 기록중이다. 컵대회에서도 팔레르모를 상대로 한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같은 활약을 보고 전 맨유 스타이면서 스코틀랜드 출신인 브라이언 맥클레어는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맨유에서가 아니라 나폴리에서 맹활약중이어서다. 그러면서 그는 맨유가 맥토미니를 돈벌이로 활용했다고 비난했다. 맥클레어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그가 여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지 않다는 것이 매우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 "충격! 덕배, 美에 연봉 356억 거절 당했다"…잦은 부상으로 신뢰 하락+'메신' 보다 많이 줄 수 없어→샌디에이고와 협상 난항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맨체스터 시티의 '리빙 레전드' 케빈 더 브라위너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부터 고액 연봉 거절 통보를 받았다. EPL 최고 선수의 자존심에 금이 갔다. 더 브라위너는 내년 여름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된다. 더 브라위너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역대급 연봉을 제안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뜨거웠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의 가족이 사우디아라비아행을 원하지 않았고, 때문에 미국으로 방향이 틀어졌다. 유력한 팀이 샌디에이고였다. 현지 언론들은 더 브라위너와 샌디에이고가 이미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샌디에이고 역시 처음에는 최고 대우를 약속했다. 연봉 2000만 파운드(356억원)였다. 더 브라위너도 만족하는 금액이었다. 하지만 최근 샌디에이고의 태도가 달라졌다. 최고 대우를 해주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이유는 더 브라위너의 몸상태 때문이다. 최근 부상으로 이탈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1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한 뒤 오랜 시간 전력에서 빠졌다. 올 시즌 역시 지난 9월 19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차전 인터 밀란전에 부상을 당했다. 이후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3일 열린 본머스와 10라운드에 더 브라위너는 벤치로 돌아왔다. 하지만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이런 잦은 부상은 샌디에이고의 신뢰 하락을 이끌었다. 2000만 파운드를 다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하나의 이유가 더 있다. MLS 최고 연봉자는 축구의 신,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다. 메시의 공식 연봉은 1550만 파운드(276억원)이다. 샌디에이고가 MLS 최고의 선수로 등극한 메시보다 더 많은 연봉을 더 브라위너에게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메시는 애플과 아디다스 등의 후원으로 총 4000만 파운드(713억원)의 연봉을 받지만, 구단으로부터 받는 공식 연봉은 1550만 파운드다. 더 브라위너가 2000만 파운드를 받게 되면 메시를 뛰어 넘는 1위가 된다.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더 브라위너와 샌디에이고가 협상을 하고 있고, 더 브라위너는 2000만 파운드의 연봉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더 브라위너의 잦은 부상으로 인해 2000만 파운드를 받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의 재정 고문으로 활약한 축구 금융 전문가 스테판 보슨 역시 "더 브라위너는 미국 이적에 분명히 관심이 있다. 하지만 확실한 문제가 있다. 우리는 더 브라위너가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더 브라위너의 부상 기록과 체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런 더 브라위너에게 샌디에이고가 2000만 파운드를 지불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메시의 공식 연봉도 1550만 파운드다. 더 브라위너가 메시보다 많이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와도 계약 연장 협상을 하고 있다. 하지만 몸상태로 인해 상황은 좋지 않다. 몸상태가 좋지 않다면, 자신이 받고 싶은 돈을 요구하는 것은 힘들 것이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게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는 그 FW 영입을 반대했습니다!"…클롭의 의사 무시→구단의 강요로 영입→'리버풀에서 살아 남았을까?'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017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은 공격수 강화를 시도하고 있었다. 당시 리버풀의 수장인 위르겐 클럽 감독이 원하는 선수 1순위가 있었다.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던 율리안 브란트였다. 하지만 구단은 다른 선수를 원했다. 때문에 클롭 감독은 원하지 않는 선수를 영입해야 했다. 이 비화를 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전했다. 리버풀이 원하는 선수는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에서 뛰고 있던 공격수였다. 클롭은 강력하게 반대했다. 그 선수는 EPL 첼시에서 실패를 경험한 선수였다. 그래서 클롭 감독이 강하게 반대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리버풀 구단의 의지를 외면할 수 없었다. 이적료는 리버풀이 낸다. 어쩔 수 없이 그 공격수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비싸지 않았다. 3900만 파운드(695억원)였다. 구단의 강요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영입한 공격수. 클롭 감독은 그 선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없었다. 소위 말해, 정이 가지 않았던 것이다. 두 사람의 관계는 항상 차가웠다고 한다. 인간적인 친근함을 나누지 않았고, 오로지 업무적인 관계로만 지냈다. 그렇지만 악의나 적대감은 없었다. 서로는 적절한 선에서 서로를 존중했다. 일적으로는 확실한 커뮤니케이션이 있었다. 두 사람은 가끔 긴장감이 감도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둘 사이에 충돌이 일어난 적도 있었다. 경기 도중 격한 말을 주고 받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클롭 감독과 그 선수의 불화설은 리버풀 뉴스에서 자주 나오는 내용이었다. 그렇게 클롭 감독과 그 선수는 7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했다. 함께 349경기를 소화했다. 클롭 감독도 그 선수도 프로였다. 최고의 프로였다. 서로가 인간적으로는 마음을 나누는 사이가 아니었지만, 축구적으로는 완전히 한 몸이 됐다. 일적으로는 확실했다. 서로를 잘 활용했다. 두 사람이 함께한 349경기 동안, 그 공격수는 211골, 89도움을 기록했다. 클롭의 에이스, 리버풀의 상징이 됐다. 이 기간 동안 리버풀은 '한'이었던 EPL 우승을 해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도 올랐다. 그리고 총 7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리버풀의 황금기가 열렸다. 클롭 감독과 그 공격수의 시너지 효과가 만들어낸 영광이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전설적 감독이 됐고, 그 공격수는 리버풀 전설적 공격수로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게 됐다. 두 사람 모두 윈-윈한 것이다. 그 공격수는 모하메드 살라다.
  • "느려지니 최악의 선수가 됐다! 펩, 그 DF 방출하라"…맨시티 팬들 격노, "그러지 않으면 EPL 5연패는 없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맨체스터 시티가 충격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3일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본머스와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맨시티는 앙투안 세메뇨와 이바니우송에게 연속골을 내줬고,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1골에 그쳤다.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맨시티는 승점 23점에 머물며 리그 2위로 추락했다. 승점 25점의 리버풀이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또 맨시티의 리그 32경기 무패 행진도 깨졌다. 경기 후 패배의 원흉으로 찍힌 선수가 있다. 바로 34세 베테랑 카일 워커다. 그는 맨시티 팬들의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부상으로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했고, 정상적인 몸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선발 출전한 워커다. 워커는 한때 EPL에서 가장 빠른 선수였지만, 지금은 현저하게 느려졌다. 워커는 지난 2022-23시즌 37.31㎞의 속도를 기록하며 EPL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그런데 올 시즌, 2년 만에 속도가 너무나 많이 떨어졌다. 올 시즌 속도는 33.6㎞로, EPL 80위로 밀려난 것으로 드러났다. 최고의 강점인 속도를 잃은 워커다. 본머스전에서 워커는 무려 15번이나 공을 잃었다. 또 롱패스 성공도 1회에 그쳤다. 수비력도 안정적이지 못했다. 경기 후 맨시티 팬들은 격노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워커를 방출하라는 목소리도 했다. 워커는 "우리는 승리할 때와 마찬가지로 패배를 뼈저리게 받아들여야 한다. 변명을 하지 않겠다. 그럼에도 우리는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맨시티는 리버풀과 아스널을 상대로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본머스와 같은 경기를 치를 여유는 없다. 워커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과르디올라가 나서서 워커를 내보내야 한다. 맨시티 내에서 다른 선수로 그 자리를 채우든, 1월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든 변화가 필요하다. 변하지 않으면 맨시티의 리그 5연패, 또 잉글랜드 최고의 팀이라는 타이틀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워커의 이적설이 꾸준히 보도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가 워커 영입을 노린다. 이 클럽은 최근 브렌트포드의 공격수 이반 토니를 영입한 클럽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 기금 'PIF(Public Investment Fund)' 소속 클럽이기도 하다. PIF는 뉴캐슬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아흘리 등 4개 구단의 구단주다. PIF의 자산 규모는 무려 3430억 파운드(605조원)다. 엄청난 자금이 마련됐지만, 알 아흘리마저도 워커에게 큰 돈을 지불할 생각은 없다. 워커의 이적료는 겨우 2000만 파운드(357억원)으로 책정됐다. 워커의 '에이징 커브' 속도가 워커의 몸값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토트넘의 페드로 포로를 워커의 대체자로 맨시티가 노리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 'MSN 재결합은 없다! N은 고향으로 간다'…산투스 부회장, "6월에 네이마르 돌아온다" 공개 선언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MSN'의 재결합은 없다. M과 S는 한 팀에서 뛰고 있지만, N이 고향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MSN 라인. 축구 역사상 최강의 스리톱으로 꼽히는 트리오다. 바로 바로셀로나에서 호흡을 마주던 리오넬 메시(M)-루이스 수아레스(S)-네이마르(N)로 이어지는 환상 스리톱이다. 이들은 유럽의 역사를 썼다. 바르셀로나를 세계 최강으로 이끌었다. 특히 2014-15시즌 이들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모두 제패한 '트레블'을 달성했다. 최근 MSN 라인 재결합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현재 메시와 수아레스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함께 뛰고 있다. 여기에 네이마르만 합류하면 된다. 네이마르는 내년 6월 현 소속팀인 알 힐랄과 계약이 만료된다. 네이마르가 중동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인터 마이애미 이적설이 떠오르고 있다. 메시도 이에 대해 "축구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더불어 네이마르가 최근 마이애미에 땅을 산 것으로 드러나 기대감은 더욱 올라갔다. 하지만 헤라르도 마르티노 인터 마이애미 감독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메시와 선수들이 팀에 있는 한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만, 리그가 연봉 문제를 더 유연하게 만들지 않는다면 어떻게 진행될지 상상할 수 없다. 언론은 글을 써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어떤 결과도 초래하지 않지만 현실은 MLS가 변화를 결정하지 않는 한 규칙이 엄격하고 위반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진실은 선수가 올 수 있는지 없는 지에 대해 그렇게 쉽고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없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네이마르는 어디로 갈 것인가. 고향으로 갈 가능성이 가장 높다. 자신이 축구를 시작한 클럽, 브라질 '명문' 산투스다. 네이마르는 산투스 유스를 거쳐 2009년 1군에 올라섰고, 2013년까지 뛰었다. 2013년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다. 네이마르가 12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산투스의 오스발도 니코 부회장이 공개 선언을 했다. 그는 브라질의 'Jovem Pan Radio'를 통해 "네이마르는 내년 6월에 산투스로 돌아올 것이다. 우리는 네이마르와 적극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변의 EPL 10R→아스널·맨시티 동반 패배! 나란히 원정에서 쓴맛…리버풀만 웃었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아스널&맨시티 동반 침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이변이 속출했다. 선두권에 오르며 우승 싸움을 벌이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나란히 패배를 떠안았다. 아래 순위 팀들에게 덜미를 잡혔다. 리버풀은 홈에서 승전고를 울리고 웃었다. 맨시티를 제치고 EPL 선두로 올라섰다. 10라운드 문을 연 아스널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아스널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1로 졌다. 10라운드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린 경기에서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전반 12분 상대 공격수 알렉산데르 이사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끝까지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고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EPL 세 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8라운드 본머스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고, 9라운드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뉴캐슬에 패하면서 3경기 1무 2패의 부진에 빠졌다. 원정 경기 2연패로 고개를 숙였다. 시즌 성적 5승 3무 2패 승점 18에 묶이면서 4위로 추락했다. 맨시티는 본머스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무릎을 꿇었다. 엘링 홀란드를 비롯해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 일카이 귄도간 등 베스트 멤버를 총동원했으나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전반 9분과 후반 19분 실점하며 0-2로까지 밀렸고, 후반 37분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추격골로 따라붙었으나 동점을 이루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10월 31일 토트넘 홋스퍼와 카라바오컵(리그컵)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진 데 이어 연패 늪에 빠졌다. 원정에서 2경기 연속 1-2로 패하고 말았다. EPL 선두를 리버풀에 빼앗겼다. 7승 2무 1패 승점 23을 적어내면서 2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1.5군을 내세웠다가 패한 토트넘과 리그컵 경기에 이어 베스트 전력을 가동한 EPL 경기에서도 지면서 내리막을 걸었다. 아스널과 맨시티의 침몰 속에 리버풀이 역전승을 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리버풀은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과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14분 페르디 카디오글루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후반전 중반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25분 코디 학포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2분 뒤 모하메드 살라가 역전골을 작렬하며 2-1 승리를 올렸다. 이날 승리로 8승 1무 1패 승점 25를 찍고 선두로 점프했다. 최근 EPL 6경기에서 5승 1무 상승세를 타면서 리그테이블 가장 높은 곳을 점령했다. 맨시티에 2점 차로 앞서면서 선두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 "토트넘은 우승을 위한 기본이 안 돼 있다!"…문제는 수비야→그렇게 자주 부상 당하는 주전 수비수로는 안 된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또 쓰러졌다. 판 더 펜은 지난달 31일 열린 리그컵 16강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 나서 전반 14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판 더 펜의 햄스트링 부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해 11월 첼시와 EPL 11라운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뒤, 돌아올 때까지 2개월이나 걸렸다. 또 28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 다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특히 11라운드 부상은 컸다. 이전까지 토트넘은 10경기에서 무패 행진(8승2무)을 달리며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었다. 뜨거웠던 토트넘 열풍이었다. 판 더 펜이 빠지자, 핵심 전력이 이탈하자 토트넘은 거짓말처럼 추락했다.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골키퍼, 토트넘 선배인 폴 로빈슨은 "판 더 펜은 항상 햄스트링 부상에 취약할 것이다. 판 더 펜의 속도와 플레이 스타일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기 쉽게 만든다. 그래서 걱정이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석 스카우트였던 믹 브라운은 판 더 펜으로 인해 토트넘이 우승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자주 부상을 당하는 핵심 선수가 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핵심은 판 더 펜이 빠져도, 이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백업 센터백을 영입하라는 것. 브라운은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은 상위권에 도전하는 백업의 깊이가 없다. 이는 클럽의 기본이 없는 것이다. 이것이 토트넘의 문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토트넘의 수비가 정말 걱정된다. 기본이 안 돼 있다. 수비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 수비의 깊이가 문제다. 로테이션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최고의 팀, 우승을 원하는 팀들은 매주 의지할 수 있는 최고의 수비 유닛을 보유하고 있다. 아스널이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이유는 수비 덕분이다. 주전 수비수도 강하고, 백업 수비수도 강하다. 맨시티도 마찬가지다. 맨시티에는 수비가 뛰어난 백업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에 대해서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판 더 펜이 있다. 그 뒤에 양질의 옵션이 없다. 수비 깊이의 강점이 부족하다. 때문에 토트넘은 두 사람을 대체할 수 있는 수비수를 데려와야 한다. 백업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 고품질 백업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 특히 판 더 펜은 햄스트링 부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토트넘의 후방은 완전히 낡아버렸다. 판 더 펜 이탈은 토트넘 성적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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