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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rchives - Page 52 of 254 - 뉴스벨

#해외축구 (5080 Posts)

  • "벤탄쿠르는 환상적인 팀 동료"…포스테코글루, 손흥민 인종차별 벤탄쿠르 징계 반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발언으로 인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징계 가능성이 언급되는 벤탄쿠르를 두둔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3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을 통해 벤탄쿠르의 징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FA는 13일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을 한 벤탄쿠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은 아니다. 프리미어리그가 조사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는 어떤 결과나 나올지 지켜볼 뿐"이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벤탄쿠르를 이번 사건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두 선수 모두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할 것이다. 벤탄쿠르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이미 사과했고 쏘니(손흥민의 애칭)도 사과를 받아들였다"며 "징계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속죄하고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을 이해하고 관용하는 사회를 만들려면 실수를 저지른 사람에게도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벤탄쿠르를 잘 알고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훨씬 더 잘 알고 있다"며 "우리는 벤탄쿠르와 매일 함께하고 있다. 벤탄쿠르는 훌륭한 사람이고 환상적인 팀 동료이지만 이번에 큰 실수를 했다. 징계를 받아야 하는 것을 이해한다. 하지만 벤탄쿠르가 속죄하고 다른 사람들도 이번 일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FA는 13일 '벤탄쿠르가 미디어 인터뷰와 관련된 부정행위로 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어 징계 여부를 따지는 절차에 돌입했다. 벤탄쿠르가 부적절한 언행이나 모욕적인 단어를 사용해 명예를 실추시켰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벤탄쿠르의 발언은 국적, 인종, 민족에 대한 언급을 포함하기 때문에 심각한 위반'이라고 전했다. 영국 BBC는 13일 벤탄쿠르의 징계에 대해 'FA 규정에 따르면 최소 6경기에 서 최대 12경기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벤탄쿠르는 오는 19일까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에 대해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답했다. 벤탄쿠르의 발언은 논란이 됐다. 다수의 영국 매체는 동양인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는 인식을 하게하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벤탄쿠르는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한다. 내가 한 말은 나쁜 농담이었다.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절대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고 한 말이 아니었다'고 사과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벤탄쿠르는 '손흥민과 관련된 인터뷰 후 손흥민과 대화를 했다. 깊은 우정을 보여주면서 안타까운 오해였다는 것을 이해했다. 모든 것이 명확하고 내 친구와 함께 해결됐다. 내 말로 인해 불쾌함을 느꼈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 나는 다른 사람을 언급하지 않았고 오직 손흥민을 향한 말을 했다. 간접적이든, 직접적이든 누구도 불쾌하게 할 생각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벤탄쿠르는 실수했다. 자신의 실수를 인지한 벤탄쿠르가 나에게 사과했다. 우리는 원팀으로 싸워 나갈 것'이라며 벤탄쿠르를 용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에 개막에 앞서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발언이 논란이 되자 "탄쿠르의 발언은 이미 구단에서 처리하고 있는 문제다. 당사자는 손흥민이고 우리는 손흥민의 뜻에 따를 것이다. 가장 중요한 당사자의 입장에 따라 처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 바이에른 뮌헨과 '이별 임박'...아스널도 원한다, EPL 복귀 가능성↑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사네는 독일 국적의 윙포워드로 샬케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1군에 오른 사네는 2016-17시즌에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사네는 첫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26경기 5골로 적응기를 가졌고 다음 시즌부터 활약을 시작했다. 하지만 2019-20시즌에 무릎 십자인대를 다치며 장기 부상을 당하게 됐다. 사네는 결국 입지를 잃었고 2020년에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에서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를 선보이며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마다 기복을 보이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는 아직까지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사네는 지난 7월 이전부터 통증을 느꼈던 사타쿠니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수술을 진행했고 곧 복귀할 예정이다. 뮌헨과 사네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뮌헨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이클 올리세를 영입했고 자말 무시알라 붙잡기에 집중을 하면서 사네와 이별을 할 가능성도 전해지고 있다. 자연스레 사네를 향한 다른 클럽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사네를 원하고 있다. 뉴캐슬이 사네에 접촉한 가운데 리버풀도 사네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두었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지난 9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가 내년 여름에 팀을 떠날 경우 사네 영입을 계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널도 마찬가지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사네는 아스널의 또 다른 타깃”이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부터 사네를 추적했다. 부카요 사카를 도울 수 있는 윙포워드를 물색했고 사네를 옵션으로 고려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힘 스털링을 데려왔으나 1년 임대이기에 대안을 마련하는 모습이다. 더욱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맨시티 코치 시절 사네를 지켜본 만큼 활용법을 잘 알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
  • "PSG 위대한 재능 이강인, 1년 만에 가치 급등 미쳤다!"…324억→1031억 수직 상승, "유럽에서 가장 유망한 자산, 이적설 많아질 것..."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의 가치가 수직 상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프랑스 PSG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2200만 유로(324억원)였다. PSG에서 1시즌을 보냈다. 스타들이 넘치는 PSG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자 이강인의 가치는 올라갔고, 자연스럽게 이강인을 노리는 유럽 클럽들도 많아졌다. PSG는 이강인을 지키려고 애쓰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탈리아 나폴리가 빅터 오시멘을 내주는 조건으로 이강인을 원했지만, PSG는 단칼에 거부했다. 유럽에서 검증된 공격수 오시멘, 떠난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생각한 공격수를 이강인을 지키기 위해 포기한 셈이다. PSG가 이강인을 어떻게 생각하는 지 알 수 있는 장면이다. 이런 상황에서 스페인의 'Fichajes'가 이강인의 가치 상승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이 여러 유럽 클럽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자 PSG는 이강인을 보호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강인은 PSG에 합류한 지 불과 1년 만에 시장 가치가 급등했다. 2023년 마요르카에서 PSG로 올 때 2200만 유로(324억원)의 이적료가 발생했다. 이후 그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유럽의 여러 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강인은 아직 어리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PSG는 이강인을 7000만 유로(1031억원) 이하로는 팔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PSG가 이강인을 평가하는 미친 가격이다. 이는 PSG 스쿼드에서 이강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금액이다"고 설명했다. 또 이 매체는 "이강인은 PSG의 위대한 재능이다. 첫 시즌에서 36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첫 시즌 뛰어난 성과다. 상대를 드리블로 제치는 능력, 경기에 대한 비전,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 축구 지능, 다양한 공격 포지션에서 적응하는 기술로 인해, 그는 PSG의 다재다능함을 대표하는 귀중한 선수가 됐다. PSG의 핵심 요소가 됐다. 이런 수치와 꾸준한 성과가 합쳐져, 그의 미래 발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짧은 시간 안에 PSG에 끼친 영향력과 잠재력을 감안할 때, 유럽 클럽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뛰어난 재능을 잃고 싶지 않은 PSG는 재정적 요구가 충족되지 않고서는 매각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불과 23세의 나이에 이강인은 여전히 성장할 여지가 많다. 그의 최고의 폼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유럽 축구에서 가장 유망한 자산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 시장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시즌 이강인은 계속 빛나고, 팀의 리더 중 한 명으로서의 지위를 굳건히 하며, 유럽 최고 클럽들 사이에서 불러일으킨 관심을 정당화하고자 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 ‘천방지방’ 20살 윙어→감독 비난 글에 ‘좋아요’ 꾹~→팬들조차 ‘걱정태산’→한 때는 애제자였는데…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올해 20살인 그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났지만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도 활약중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맨유 유스팀에서 기량을 뽐낸 가르나초는 2022년 4월 첼시와의 경기에서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을 치럿다. 그의 나이 18살때였다. 그리도 2022-23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후 축구 인생의 꽃이 피기 시작했다. 1군에서만 뛰면서 입지를 굳혀 나갔다. 텐 하흐도 가를 애지중지하면서 많은 경기에 투입했다. 물론 그 사이 여자친구와 사로를 쳐 10대의 나이로 아빠가 되기도 했다. 또한 이런 저런 구설에 오르기도 했고 지난 시즌에는 자신을 키워준 텐 하흐 감독과도 마찰을 빚기도 했다. 결국 사죄하면서 두 사람의 오해는 풀렸지만 그래도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자주 좋지 않은 일로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이번에도 가르나초는 텐 하흐 감독을 비난하는 슈퍼스타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더 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맨유의 스타 가르나초는 2년전 동료였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텐 하흐에 대한 비판에 이같이 반응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를 본 맨유팬들은 가르나초가 맨유 스쿼드에서 제외될지도 모른다며 걱정을 하고 있다. 최근 2022년 11월 텐 하흐의 마찰을 일으킨 후 맨유를 떠난 호날두는 언론 인터뷰를 했다. 당연히 텐 하흐 감독을 신랄하게 비난했다. 이를 소셜미디어에 올렸고 가르나초가 버튼을 누른 것이다. 그리고 이를 맨유 팬들이 찾아냈다. 팬들은 맨유의 충성스러운 팬들은 텐 하흐가 가르나초의 짓궂은 짓에 대해 알게 되면 경기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물론 텐 하흐가 이같은 가르나초의 행동에 반응을 보일리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팬들은 “가르나초는 문제를 일으키기를 원한다”“이제 그 애는 무기한 벤치에 앉게 됐다” “가르나초가 팔리기를 바란다” “이제 아마드 디알로를 더 많이 볼 수 있겠다” “가르나초는 내일 경기 스쿼드에서 빠질 거다”라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팬들이 이같이 걱정을 한 것은 지난 4월 가르나초는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2-2 상황에서 자신을 교체한 텐 하흐 감독을 향해서 비슷한 행동을 한 적이 있다. 텐 하흐를 비난하는 여러 게시물에 일부러 찾아가서 ‘좋아요’를 눌렀다. 당연히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편 호날두는 최근 리오 퍼디난드와의 인터뷰에서 “맨유는 모든 것을 재건해야 한다. 특히 맨유 감독이 프리미어 리그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할 수 없다고 말하면 안된다”라면서 텐 하흐의 태도를 지적했다.
  • 불꽃 튀는 EPL 선두 싸움→맨시티·리버풀 나란히 4연승 도전! 홀란드 vs 살라 '골 대결'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EPL 4연승 정조준!'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가 열린다. 각 팀들은 A매치 기간에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EPL 일정에 돌입한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선두 싸움이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리버풀이 4연승 도전과 함께 1위를 바라본다. 맨시티는 3연승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에 걸맞은 막강한 전력을 뽐냈다.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첼시를 2-0으로 꺾었고,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입스위치 타운을 4-1로 대파했다.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1로 완파했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명불허전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홀란드는 EPL 개막 후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2라운드와 3라운드에 연속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3경기에서 무려 7골을 생산하며 득점 순위 1위에 올랐다. 리버풀도 4연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 탄탄한 전력을 발휘하며 3경기 연속 클린 시트 승리를 신고했다.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입스위치를 2-0으로 꺾었고, 2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렌트포드를 2-0으로 제압했다.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3-0으로 대파했다. '파라오' 살라가 공격을 잘 이끌고 있다. 개막 후 3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다. 득점뿐만 아니라 도움도 많이 적립했다. 3경기에서 3골 3도움을 마크했다. 스스로 해결사로 나서 리버풀의 승리를 이끌고, 동료들에게 어시스트를 하면서 함께 잘 호흡하고 있다. 홀란드에 이어 득점 공동 2위에 랭크됐다. 3연승 승점 9 골득실 +7까지 모두 같다. 9골을 넣은 맨시티가 다득점에서 7골의 리버풀에 근소하게 앞서 있다. 4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1위가 바뀔 수도 있고, 유지될 수도 있다. 맨시티는 14일 홈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하고, 리버풀은 같은 날 홈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격돌한다. 홀란드와 살라의 득점 대결이 승부에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 ◆ 2024-2025 EPL 4라운드 경기 일정(왼쪽이 홈 팀)사우스햄턴-맨유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입스위치크리스털 팰리스-레스터 시티풀럼-웨스트햄|리버풀-노팅엄맨시티-브렌트포드애스턴 빌라-에버턴본머스-첼시토트넘 홋스퍼-아스널울버햄턴 원더러스-뉴캐슬 유나이티드
  • "신이 고백했습니다, 저에게 좌절감을 준 DF가 있었습니다!"…도대체 누구? 이강인 동료였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다. 세상에 메시를 막을 방법은 없었다. 세상에 메시를 막을 수 있는 수비수도 없었다. 모든 수비수들이 두려워했던 메시. 그런데 메시가 정말 상대하기 어려웠다고 꼽은 한 명의 수비수가 있다. 유명한 선수는 아니었지만, 메시에게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선수였다. 때는 2017년.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있었고, 상대는 지로나의 수비수였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소속이었지만 지로나로 임대와 활약했던 풀백, 파블로 마페오였다. 그는 2022년부터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다. 이강인 동료였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이 내용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20년이 넘도록 메시는 전 세계 수비수들에게 악몽의 대상이었다.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공격수다. 이런 메시가 자신이 상대한 가장 어려운 수비수를 공개했다. 메시는 마페오가 상대했던 수비수 중 가장 터프했다고 밝혔다. 그가 가장 어려운 수비수였다고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7년 9월이었다. 맨시티에서 임대된 지로나 라이트백 마페오는 메시의 명성에 동요되지 않았다. 마페오는 무슨 일이 일어나도 메시를 맨마크했다. 교과서적인 움직임이었다. 메시는 결국 득점하지 못했다. 마페오가 막아낸 것이다. 그리고 메시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메시는 마페오의 끊임없는 압박에 좌절감을 느꼈다. 당시 마페오는 20세였다. 20세 수비수로서 믿을 수 없는 능력을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메시는 "지로나의 마페오가 가장 힘들었던 수비수다. 나는 한 번도 불평하는 사람이 아니었지만, 그 경기는 정말 치열했고, 힘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마페오도 당시를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메시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그때 그라운드에서 메시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마페오는 "메시가 경기 중 나에게 말을 걸었다. 메시는 나에게 나이를 물었고, 맨시티 소속인지, 맨시티는 어떤 지를 물었다. 메시와 경기 내내 함께 했고,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다. 메시를 마크할 때는 메시도 보통 사람이라고 느껴야 한다. 메시도 우리 인간처럼 두 다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잘못된 선수를 영입했어...동생 데려올 걸" 벨링엄이 밝힌 '레알 사령탑'과의 에피소드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자신의 동생을 자신의 대체자로 영입하겠다고 위협했던 순간을 회상했다"고 밝혔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수비형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와 세컨드 스트라이커까지 소화가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패스, 드리블, 득점력에 모두 장점을 가진 선수다. 벨링엄은 버밍엄 시티 유스 출신이다. 2019년 7월 1군에 합류하며 버밍엄의 최연소 선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벨링엄은 강등 직전이던 버밍엄을 위해 이적 불발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출전을 감행했고, 버밍엄의 EFL 챔피언십(2부리그) 잔류를 견인했다. 버밍엄에서 영구결번을 받은 벨링엄은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벨링엄은 첫 시즌부터 45경기 3골 4도움으로 활약하며 DFB-포칼 우승을 경험했다. 2022-23시즌에는 42경기 14골 7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벨링엄은 레알로 이적했다. 벨링엄은 라리가 28경기 19골 6도움을 기록하며 레알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1경기 4골 5도움으로 레알의 15번째 우승에 힘을 보탰다. 벨링엄은 이번 시즌에도 레알의 핵심으로 평가 받고 있지만 오른쪽 다리에 부상을 당하면서 한 달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현재 벨링엄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벨링엄은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내 동생 조브 벨링엄이 선덜랜드에서 두 골을 넣었는데 옆에서 안첼로티 감독이 '우리가 잘못된 선수를 영입했다. 조브를 이곳에 데려올 것이다'라고 말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는 안첼로티 감독에게 '조브를 어느 위치에서 플레이하도록 할 것인가' 물었다. 안첼로티는 나에게 '너 포지션에서 뛰게 할 거야'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나서 안첼로티는 비웃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조브 벨링엄은 주드 벨링엄의 동생으로 유명하다. 벨링엄은 형을 뛰어넘을 유망주로 평가 받고 있다. 2010년 버밍엄 유스팀에 입단한 조브 벨링엄은 지난 시즌 선덜랜드로 이적해 45경기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뒤 조브 벨링엄은 토트넘 홋스퍼, 레알, 리버풀, 첼시, 아스날, 도르트문트 등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지만 선덜랜드에 잔류했다. 조브 벨링엄은 2028년까지 4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성장을 선택했다.
  • "지난 9년 동안 선수 판매로 10억 유로(1.5조)를 번 클럽이 있다!"…홀란드+벨링엄+뎀벨레+산초 등등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럽에서 진정한 '거상'은 어디일까. 역시나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를 빼놓을 수 없다. 어린 선수의 재능을 극대화시키는데 세계 최고의 클럽이다. 도르트문트를 거치면 의심의 여지가 없다. 도르트문트보다 확실한 보증도 없다. 도르트문트는 이런 능력을 돈으로 표현했다. 그들은 지난 2015년부터 올 시즌까지 선수 판매로 무려 10억 유로(1조 4735억원)를 돌파했다. 엄청난 성과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도르트문트의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잉글랜드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그의 이적료는 2700만 유로(397억원)다. 퓔크루크 전까지 도르트문트의 9년 이적료 수익은 9억 9400만 유로(1조 4648억원)였다. 퓔크루크를 팔면서 도르트문트는 이적료 10억 유로를 넘어섰다. 도르트문트가 판 선수들 목록을 보면, 그야말로 '슈퍼스타' 군단이다. 현재 세계 축구를 지배하고 있는 핵심 선수들이 바로 도르트문트산이었다. 역대 1위는 우스만 뎀벨레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1억 2490만 파운드(2183억원)를 기록했다. 이어 주드 벨링엄이 1억 1300만 파운드(1975억원)로 2위를 기록했고, 제이든 산초가 7300만 파운드(1275억원)의 이적료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크리스티안 풀리시치(5800만 파운드·1013억원),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5380만 파운드·940억원), 엘링 홀란드(5070만 파운드·886억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도르트문트가 2015년 이후 선수 판매로 10억 유로를 돌파했다. 도르트문트는 재능 있는 선수들을 키워 비싸게 파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번 여름 퓔크루크가 웨스트햄으로 이적하면서 9년 동안 10억 유로의 장벽을 깼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9년 동안 독일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판매한 클럽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뎀벨레의 바르셀로나 이적료는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세계 이적료 역대 3번째 금액이다. 또 다른 대표 이적은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로 간 것이고, 홀란드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로 갔다. 홀란드의 이적료는 예상보다 낮았다. 이는 도르트문트가 바이아웃을 낮게 책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Here we go 컨펌' 부상 복귀와 동시에 '겹경사'...바르셀로나, '초신성'과 장기 재계약 추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르셀로나가 '구단의 미래' 가비와 재계약을 추진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각) 팟캐스트 방송에서 "바르셀로나가 가비와의 재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가비의 현재 계약은 2026년에 만료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미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비는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다. 라 마시아 출신답게 테크닉과 축구 지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레알 베티스에서 축구를 시작한 가비는 2015년 11살의 나이에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최고의 인재로 평가 받았고, 2020년 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16세 이하(U-16)팀에서 U-19팀으로 월반했다. 가비는 2021-22시즌 바르셀로나 1군에 콜업됐다. 3라운드 헤타페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고,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교체 출전하며 챔피언스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가비는 첫 시즌 라리가 34경기에 출전하는 등 총 3158분을 소화하며 많은 기회를 받았다. 가비는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1조가 넘는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한 재계약을 체결했고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2022-23시즌 도중 가비는 2022 발롱도르에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자말 무시알라, 주드 벨링엄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U-21 발롱도르인 레몽 코파 트로피를 수상했다. 이후 골든보이까지 손에 넣으며 재능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UEFA 유로 2024 예선 조지아전에서 십자인대 부상과 반월판 부상을 동시에 당하면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가비는 장기 부상으로 인해 재활에 전념했고, 올 시즌 초반 아직 복귀하지 못했다. 가비는 이제 조만간 바르셀로나에서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트리뷰나'는 12일 "가비가 십자인대 부상을 입은 후 처음으로 바르셀로나 동료들과 훈련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가비가 10월에 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상 복귀와 동시에 가비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 바르셀로나는 계약 기간이 2년밖에 남지 않은 가비와 장기 재계약을 맺고 싶어한다.
  • 나폴리 '레전드'가 직접 뽑은 자신의 후계자..."그는 나처럼 골을 넣는 것을 좋아하는 MF"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SSC 나폴리의 '레전드' 마렉 함식이 새롭게 합류한 스콧 맥토미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전 나폴리 캡틴 마렉 함식은 맥토미니의 필드에서 전술적 위치를 자신과 비교했다"고 밝혔다. 함식은 슬로바키아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문전 앞으로 침투하는 타이밍 좋은 선수다. 나폴리 시절에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양질의 패스를 공급해주며 플레이메이커를 맡았다. 함식은 2007-08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 합류했다. 그는 나폴리에서 전설이 됐다. 나폴리 통산 520경기 121골 103도움을 기록하며 나폴리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을 세웠다. 나폴리에서 코파 이탈리아 2회를 비롯해 총 3번의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2009년부터 슬로바키아 올해의 축구선수상을 8회나 수상했다. 데뷔 시즌 세리에 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손에 넣었고,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3번이나 선정됐다. 세리에 A 도움왕에도 두 번이나 올랐다. 2019년 함식은 나폴리를 떠나 다롄 프로로 이적하며 중국 슈퍼리그에 입성했다. 이후 IFK 예테보리와 트라브존스포르를 거쳐 지난해 6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함식은 나폴리에 충성심이 강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나폴리 입단 후 함식은 수많은 빅클럽의 제안을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 그리고 "나에게 돈은 그저 머리에 왁스 바를 정도만 있으면 된다"의 명언을 남겼다. 함식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맥토미니는 내 후계자가 될 수 있다. 그는 나처럼 골을 넣는 것을 좋아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포메이션에 따라 다르지만 그는 강력한 선수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코틀랜드 대표팀에서 증명했다"고 전했다. 맥토미니는 맨유 '성골유스' 출신이다. 2018-19시즌부터 맨유의 주전으로 올라섰고 2020-21시즌에는 49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투박한 기본기가 점점 부각됐고,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벤치로 밀려났다. 결국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맥토미니는 22년 만에 맨유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나폴리가 3000만 유로(약 446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맥토미니를 품었다. 맥토미니는 나폴리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맥토미니는 최근 득점력에서 물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맥토미니는 스코틀랜드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한 A매치 17경기에서 10골을 기록 중이다. 9월 A매치에서는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레전드' 함식은 맥토미니를 직접 자신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충격! 음바페, 주장직 박탈 당하나"…佛 동료들 불만 가득→대표팀 내분 발생→벨기에전 선발 제외 이유→"팀에 헌신하지 않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프랑스 대표팀의 킬리안 음바페가 주장직을 발탁 당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프랑스 대표팀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 1-3 완패를 당했다. 그러자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다. 대부분의 화살이 에이스이자 캡틴 음바페에게 향했다. 그리고 팀 내 불열도 발생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프랑스 대표팀의 골키퍼 마이크 메냥이 대표팀 동료들에게 폭언을 쏟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폭언은 2분 동안 계속됐는데, 그 폭언의 대부분이 음바페를 향했다. 음바페는 침묵했다. 대응하지 않았다. 그리고 벨기에와 2차전이 펼쳐졌는데, 큰 변화가 일어났다. 음바페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주장 완장은 은골로 캉테가 달고 경기에 출전했다. 프랑스는 벨기에에 2-0으로 승리했다. 급한 불은 껐다. 하지만 대표팀 내분은 진화되지 않았다.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이 음바페에 불만이 많다. 그리고 프랑스 대표팀은 주장 교체를 고려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의 '아스'는 "이탈리아전 패배 후 프랑스 대표팀 동료들은 음바페의 태도에 대해서 비난했다. 프랑스 대표팀 내부의 문제가 심화됐다.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그 중심에 음바페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탈리아전이 끝나고 메냥이 분노했는데, 그 분노의 상당 부분이 음바페에게 향했다. 또 대표팀 동료들은 음바페가 팀 역동성에 기여하지 않았다고 판단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음바페는 기자회견에서 팀 동료들과 디디에 데샹 감독의 전술을 비판하는 말도 했다. 이에 데샹 감독은 벨기에전에 음바페를 선발에서 제외했고, 주장 완장을 캉테에게 넘겼다. 이 결정은 음바페의 주장직을 막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보도 있다. 대표팀 내 긴장감의 불길에 기름을 부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프랑스 대표팀은 선수단 내 여려 가지 깊은 균열을 드러냈다. 음바페가 그런 역할을 했다. 프랑스 캠프 내 분위기가 이상적이지 않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전했다.
  • '가스실에서 죽기를 바란다'…'손흥민 인종차별' 벤탄쿠르가 당한 살인태클에 분노, 막말에 징역형 언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미드필더 벤탄쿠르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힌 상대 선수에게 끔찍한 발언을 한 팬이 징역형을 받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우루과이 매체 엘옵저바도르는 13일(한국시간) '19세의 청소년이 아스톤 빌라 캐시에게 심각한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고 징역형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벤탄쿠르는 지난해 11월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캐시의 태클에 쓰러져 조기 교체됐다. 벤탄쿠르는 지난해 2월 레스터시티전에서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고 8개월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상황이었다. 벤탄쿠르는 부상 복귀 이후 4경기 만에 다시 한 번 심각한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경기장을 떠났었다. 당시 한 팬은 자신의 SNS에 '캐시가 가스실에서 죽기를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캐시는 영국에서 태어났지만 외조부가 폴란드인이고 폴란드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벤탄쿠르는 최근 다양한 구설수에 오르며 잇단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3일 '벤탄쿠르가 미디어 인터뷰와 관련된 부정행위로 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어 징계 여부를 따지는 절차에 돌입했다. 벤탄쿠르가 부적절한 언행이나 모욕적인 단어를 사용해 명예를 실추시켰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벤탄쿠르의 발언은 국적, 인종, 민족에 대한 언급을 포함하기 때문에 심각한 위반'이라고 전했다. 영국 BBC는 13일 벤탄쿠르의 징계에 대해 'FA 규정에 따르면 최소 16경기에 서 최대 12경기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벤탄쿠르는 오는 19일까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에 대해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답했다. 벤탄쿠르의 발언은 논란이 됐다. 다수의 영국 매체는 동양인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는 인식을 하게하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벤탄쿠르는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한다. 내가 한 말은 나쁜 농담이었다.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절대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고 한 말이 아니었다'고 사과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벤탄쿠르는 '손흥민과 관련된 인터뷰 후 손흥민과 대화를 했다. 깊은 우정을 보여주면서 안타까운 오해였다는 것을 이해했다. 모든 것이 명확하고 내 친구와 함께 해결됐다. 내 말로 인해 불쾌함을 느꼈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 나는 다른 사람을 언급하지 않았고 오직 손흥민을 향한 말을 했다. 간접적이든, 직접적이든 누구도 불쾌하게 할 생각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벤탄쿠르는 실수했다. 자신의 실수를 인지한 벤탄쿠르가 나에게 사과했다. 우리는 원팀으로 싸워 나갈 것'이라며 벤탄쿠르를 용서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벤탄쿠르의 발언은 이미 구단에서 처리하고 있는 문제다. 당사자는 손흥민이고 우리는 손흥민의 뜻에 따를 것이다. 가장 중요한 당사자의 입장에 따라 처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인종차별 논란에 대한 생각을 나타냈다. 벤탄쿠르는 지난 2024 코파아메리카 4강전에서 논란이 되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 우루과이가 콜롬비아를 상대로 치른 2024 코파아메리카 4강전 이후 우루과이 선수들이 관중석의 콜롬비아 팬들과 충돌했다. 벤탄쿠르는 콜롬비아 관중석을 향해 물건을 강하게 던졌고 우루과이 대표팀 피지컬 코치가 맞아 눈부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벤탄쿠르는 당시 행동으로 인해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가운데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출전 정지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 "손흥민 미쳤다! 32세에도 EPL 최고 속도 9위"…'TOP 10' 중 유일한 '30대'→미친 속도는 멈출 기미가 없다→1위는 돌아온 괴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정말 미쳤다. 손흥민이 미쳤다. 그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손흥민을 올해 나이 32세다. 선수로서 전성기에서 내려가는 나이대다. 하지만 손흥민은 예외다. 32세에도 여전히 최고의 몸상태, 최고의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 통계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무슨 통계인가? 손흥민이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빠른 선수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욱 놀라운 건 TOP 10 중 30대는 손흥민이 유일하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영국의 '미러'는 "2024-25시즌 EPL에서 가장 빠른 선수가 공개됐다. 올 시즌 EPL 3경기가 펼쳐졌고, 'Opta'에서 시즌 개막 후 3경기에서 가장 빠른 선수 10명을 속도를 공개했다. EPL에서 가장 빠른 선수 10명을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9위에 위치했다. 올 시즌 손흥민의 최고 속도는 35.13km/h로 나왔다. 이 매체는 "토트넘 주장은 EPL에서 10시즌 째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이 한국 공격수는 수비수 뒤로 달려가는 것을 좋아하고, 여전히 상대 수비에게 큰 위협이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전체 1위는 누구일까. 돌아온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다. 홀란드는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쏘아 올리는 등 역대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몸상태가 최상이다. 홀란드는 유로 2024에 나서지 않아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그러자 홀란드의 속도도 빨라졌다. 그는 35.74km/h의 속도로 달렸다. 이 매체는 "홀란드는 지난 시즌 최고 속도 4위 안에 들지 못했다. 그런데 올 시즌 1위로 올라섰다. 지금 홀란드는 EPL을 황폐화시키고 있다. 그의 속도는 최고의 마무리 능력과 함께 홀란드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무기다"고 설명했다. ◇EPL 최고 속도 베스트 10 10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3세·아스널·35.08km/h) 9위. 손흥민(32세·토트넘·35.13km/h) 8위. 안토니 로빈슨(27세·풀럼·35.14km/h) 7위. 미키 반 데 펜(23세·토트넘·35.17km/h) 6위. 예르손 모스케라(23세·울버햄튼·35.32km/h) 5위. 마커스 래시포드(26세·맨체스터 유나이티드·35.35km/h) 4위. 카메론 아처(22세·사우스햄튼·35.47km/h) 3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0세·맨체스터 유나이티드·35.48km/h) 2위. 티모 베르너(28세·토트넘·35.69km/h) 1위. 엘링 홀란드(24세·맨체스터 시티·35.74km/h)
  • 맨유 '문제아→마레스카 '황태자'...1년 여 만의 'PL 복귀전' 임박, "기대했던 그 모습 그대로"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로 이적한 제이든 산초가 약 1년 여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경기를 치른다. 첼시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레스터 시티의 승격을 이끈 마레스카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첼시는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티아고 실바, 하킴 지예흐, 루이스 홀, 말랑 사르, 코너 갤러거, 로멜루 루카쿠, 라힘 스털링 등 많은 선수들을 방출하고 마르크 기우, 필립 요르겐센, 아론 안셀미노, 페드루 네투, 주앙 펠릭스 등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했다. 선수단 개편의 결과도 나타나고 있다. 첼시는 2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는 6-2로 대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손에 넣었다. 이적시장 막판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산초까지 영입하며 새 시즌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초는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좌우측 윙어다. 뛰어난 전술 이해도와 드리블을 바탕으로 한 찬스 메이킹에 강점이 있다. 개인 기술만 좋은 것이 아니라 동료를 이용한 연계 플레이에도 능하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 출신의 산초는 1군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2017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4년 동안 137경기 50골 64도움을 기록했고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도움왕을 손에 넣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산초는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무려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산초의 영입을 추진했고, 8500만 유로(약 1141억원)의 이적료를 도르트문트에 지불하며 산초에게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산초는 맨유에서 부진에 빠졌다. 2022-23시즌 산초는 부활을 위해 폐관수련까지 수행했지만 간신히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7골 3도움)를 쌓았다. 지난 시즌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를 일으키며 1군에서 추방됐다. 결국 산초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맹활약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산초는 맨유로 복귀했다. 산초는 텐 하흐 감독과 화해했지만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경기 모두 명단 제외되며 이적을 추진했다. 산초는 첼시로 임대 이적하며 푸른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제 산초의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임박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본머스전을 앞두고 "내가 기대했던 산초의 모습 그대로였다. 그는 매우 좋은 선수이며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1대1에 능한 선수다.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산초는 약 1년 여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산초의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지난해 8월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 노팅엄 포레스트의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다.
  • '가혹한 징계, 남미와 영국 문화는 다르다'…'손흥민 인종차별' 벤탄쿠르 징계 반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주장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토트넘 동료 벤탄쿠르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FA는 13일 '벤탄쿠르가 미디어 인터뷰와 관련된 부정행위로 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어 징계 여부를 따지는 절차에 돌입했다. 벤탄쿠르가 부적절한 언행이나 모욕적인 단어를 사용해 명예를 실추시켰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벤탄쿠르의 발언은 국적, 인종, 민족에 대한 언급을 포함하기 때문에 심각한 위반'이라고 전했다. 영국 BBC는 13일 벤탄쿠르의 징계에 대해 'FA 규정에 따르면 최소 16경기에 서 최대 12경기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벤탄쿠르는 오는 19일까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남미 매체 라테르세라는 13일 '영국과 남미의 문화적 차이는 분명하다. 남미에서 문제가 될 것이 없는 일이 처벌된다면 해당 인물은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남미 매체 엘디아리오니는 'FA 징계는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카바니와 베르나르도 실바는 인종차별로 인해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가르나초는 팀 동료 오나나의 사진에 고릴라 이모티콘을 사용했지만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남미매체 MDZ는 '벤탄쿠르가 인종차별 발언으로 가혹한 제제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에 대해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답했다. 벤탄쿠르의 발언은 논란이 됐다. 다수의 영국 매체는 동양인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는 인식을 하게하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벤탄쿠르는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한다. 내가 한 말은 나쁜 농담이었다.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절대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고 한 말이 아니었다'고 사과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벤탄쿠르는 '손흥민과 관련된 인터뷰 후 손흥민과 대화를 했다. 깊은 우정을 보여주면서 안타까운 오해였다는 것을 이해했다. 모든 것이 명확하고 내 친구와 함께 해결됐다. 내 말로 인해 불쾌함을 느꼈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 나는 다른 사람을 언급하지 않았고 오직 손흥민을 향한 말을 했다. 간접적이든, 직접적이든 누구도 불쾌하게 할 생각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벤탄쿠르는 실수했다. 자신의 실수를 인지한 벤탄쿠르가 나에게 사과했다. 우리는 원팀으로 싸워 나갈 것'이라며 벤탄쿠르를 용서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벤탄쿠르의 발언은 이미 구단에서 처리하고 있는 문제다. 당사자는 손흥민이고 우리는 손흥민의 뜻에 따를 것이다. 가장 중요한 당사자의 입장에 따라 처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인종차별 논란에 대한 생각을 나타냈다. 벤탄쿠르는 지난 2024 코파아메리카 4강전에서 논란이 되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 우루과이가 콜롬비아를 상대로 치른 2024 코파아메리카 4강전 이후 우루과이 선수들이 관중석의 콜롬비아 팬들과 충돌했다. 벤탄쿠르는 콜롬비아 관중석을 향해 물건을 강하게 던졌고 우루과이 대표팀 피지컬 코치가 맞아 눈부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벤탄쿠르는 당시 행동으로 인해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가운데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 유일한 맨시티 원정 '승리 주역'은 없다...브렌트포드 사령탑, "그는 환상적인 존재, 그리울 것"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이 알 아흘리로 떠난 아이반 토니를 그리워했다. 브렌트포드는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브렌트포드는 올 시즌 초반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개막전에서 2-1로 승리했고 리버풀(2R)에 0-2로 패배했지만 3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3-1로 완승을 거두며 2승 1패로 6위에 올랐다. 브렌트포드의 다음 상대는 3승 전승을 달리고 있는 맨시티다.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의 활약을 앞세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에 위치했다. 맨시티는 첼시, 입스위치 타운, 웨스트햄을 상대로 모두 2골 이상을 기록했다. 그렇다고 해서 브렌트포드가 이기지 못할 상대는 아니다. 브렌트포드는 2022-23시즌 맨시티를 상대로 스윕을 달성했다. 특히 원정에서 2-1 승리했다. 하지만 이제 멀티골의 주인공이 없다. 바로 토니의 이야기다. 토니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입었다. 토니는 첫 시즌 48경기 33골 10도움을 올리면서 브렌트포드의 74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견인했다. 토니는 EFL 챔피언십 득점왕과 '런던 풋볼 어워즈' EFL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토니의 활약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계속됐다. 2021-22시즌 37경기 14골 6도움을 기록했다. 2022-23시즌 토니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0골을 넣으며 득점 순위 3위에 올랐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승승장구하던 와중 토니는 2022-23시즌 베팅 규정 위반 혐의로 중징계를 받았다. 영국축구협회(FA)는 2021년 1월까지 토니가 총 232회의 베팅을 한 것에 대해 기소했고 토니도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8개월 자격정지를 받았다. 토니는 징계가 모두 종료된 후 브렌트포드로 복귀했지만 17경기 4골 2도움에 그쳤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토니는 브렌트포드와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고,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프랭크 감독은 토니를 그리워했다. 프랭크 감독은 사전 인터뷰를 통해 "토니는 지난 4시즌 동안 우리에게 환상적인 존재였다"며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고, 경기장 밖에서도 팀을 이끌고 매일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는 그의 성격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그가 그리워질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나는 토니가 그리울 것이고 미래에도 그의 최선을 기원한다. 작년에 좋은 연습을 했다. 우리는 시즌의 절반 이상을 토니 없이 보냈고, 이번 시즌도 그가 없는 상태로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토니는 2022-23시즌 맨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6분 선제골을 뽑아낸 뒤 후반전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리며 브렌트포드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이제 토니는 브렌트포드가 아닌 알 아흘리 유니폼을 입고 있다.
  • '악명' 높은 에이전트가 자존심을 굽혔다...'마마보이 MF', 주급 삭감→맨유와 FA 계약 회담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드리앙 라비오가 주급을 낮추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 협상을 재개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 소속의 카말 고조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라비오 측과 영입 협상을 진행했다. 최근 라비오와 맨유 사이에 협상이 있었다. 라비오의 주급 요구가 낮아졌기 때문에 맨유는 에이전트와 더 좋은 관계로 발전됐다"고 밝혔다. 라비오는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다. 볼 컨트롤과 볼 운반, 전진 능력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패스 능력도 좋아 롱패스를 바탕으로 한 전환 패스가 정확하다.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2001년 US 크레텔 유스팀 출신의 라비오는 2010년부터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팀에서 뛰었다. 2012년 PSG 1군에 승격했고,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2013년 1월 라비오는 출전 경험을 쌓기 위해 툴루즈로 임대를 떠났다. 라비오는 2016-17시즌부터 PSG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중원의 한 축을 담당한 라비오는 2017-18시즌부터 PSG의 재계약 제안을 언론 플레이를 통해 계속 거절했다. 결국 라비오는 PSG에서 FA 자격을 얻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라비오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 잠시 주춤했지만 2020-21시즌 47경기 5골 3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2021-22시즌에도 45경기에 출전하며 세리에 A에 적응했다. 2022-23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라비오는 세리에 A에서만 32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라비오는 유벤투스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라비오는 또다시 FA 자격을 얻었다. 라비오는 '마마보이'로 유명하다. 라비오의 어머니는 베로니크 라비오로 라비오의 에이전트다. 베로니크 라비오는 축구계에서 악명 높은 에이전트로 유명하다. 따라서 다른 구단들은 라비오가 FA임에도 불구하고 계약을 꺼려하고 있다. 다행히 베로니크 라비오가 자존심을 굽혔다. 라비오가 시즌이 시작하고 나서도 소속팀을 찾지 못하자 주급을 깎으면서까지 맨유와 협상을 진행했다. 베로니크 라비오 입장에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맨유 역시 라비오를 낮은 주급에 영입한다면 나쁠 것이 없다. 맨유는 일단 올 시즌 초반 카세미루가 에이징 커브로 인해 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메이슨 마운트는 또다시 부상으로 쓰러져 결장이 확정됐다.
  • '충격' 뮌헨과 재계약 불확실...'초신성'에게 중요한 건 '돈'이 아니라 'UCL 트로피'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자신감과 달리 자말 무시알라가 재계약을 망설이고 있다. 독일 언론 '빌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자말 무시알라에게 높은 연봉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만큼 주요하지는 않다. 그는 뮌헨이 유럽에서 우승할 수 있음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무시알라는 독일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가장 큰 장점은 드리블과 연계 플레이다. 슈팅 능력과 득점력까지 갖추고 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태어난 무시알라는 2011년 런던으로 건너갔고 사우스햄튼 유스팀을 거쳐 첼시 유스팀에 정착했다. 첼시에서 8년 동안 성장한 무시알라는 2019년 여름 뮌헨 17세 이하(U-17) 팀에 합류했다. 무시알라는 2019-20시즌 도중 1군에 콜업됐다. 첫 시즌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무시알라는 2020-21시즌 뮌헨 역대 최연소 분데스리가 득점 기록을 세웠고 2026년까지 프로계약을 맺었다. 2021-22시즌부터 뮌헨의 주전 미드필더로 올라섰다. 무시알라는 40경기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기여했다. 2022-23시즌에는 16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뮌헨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뮌헨이 부진한 사이 무시알라는 분데스리가에서만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뮌헨 역시 무시알라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재계약을 추진하고자 했다. 계약 기간도 2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무시알라의 연봉은 900만 유로(약 133억원)다. 뮌헨은 무시알라에게 더 높은 주급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뮌헨은 무시알라 재계약에 자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무시알라에게 연봉보다 더 중요한 것은 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였다. 무시알라는 한 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지만 막 1군에 승격한 시즌이었다. 따라서 자신이 주전으로 활약하며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길 바라고 있다. 만약 뮌헨이 무시알라를 붙잡지 못한다면 곧바로 다른 팀에 뺏길 전망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무시알라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무시알라의 영입을 맨시티 보드진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 텐 하흐, 호날두 저격성 발언에 제대로 ‘긁’혔다..."그는 사우디에 있어, 외부 소음 영향 없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비판을 쿨하게 받아들였다. 영국 'BBC'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하흐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최근 비난을 일축했으며 클럽 주변의 외부 소음은 자신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 시즌 나름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맨유는 FA컵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하며 알렉스 퍼거슨 경 은퇴 후 최초로 2년 연속 트로피를 따냈다. 시즌이 끝난 뒤 맨유는 텐 하흐 감독과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맨유는 프리시즌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맨유는 앙토니 마샬, 도니 반 더 비크, 라파엘 바란, 메이슨 그린우드, 아론 완 비사카, 스콧 맥토미니, 제이든 산초, 파쿤도 펠리스트리 등 총 22명의 선수들을 매각했다. 선수들을 판매한 자금으로 맨유는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 세쿠 코네, 수비수 레니 요로, 마티아스 더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 등 6명의 선수들을 영입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맨유는 부진에 빠졌다. 풀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2라운드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하더니 리버풀과 노스 웨스트 더비에서는 0-3으로 굴욕패를 당했다. 지난 시즌과 다르지 않은 행보에 팬들의 비판은 거세졌다. 일부 맨유 팬들은 리버풀전 경기가 끝난 뒤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맨유의 '레전드' 호날두 역시 '친정팀'을 향한 냉정한 평가를 이어갔다. 호날두는 "텐 하흐가 루드 반니스텔루이 코치의 말을 듣는다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클럽을 알고 있는 사람이고 맨유는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 지식 없이 클럽을 재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호날두와 텐 하흐는 불편한 관계다.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후보 스트라이커로 밀려났고 공개적인 인터뷰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은 존중이 없다며 저격성 발언을 날렸다. 결국 호날두는 맨유와 계약 해지 후 알 나스르 이적을 택했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은 쿨하게 호날두의 비판을 받아들였다. 텐 하흐 감독은 "누구나 의견을 가질 권리가 있고 자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가 있다. 괜찮다. 그는 사우디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맨체스터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고 전했다. 이어 "외부의 소음은 나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나는 우리가 그 과정에서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고 있다. 나는 우리가 여전히 전환기에 있다고 이전에도 말했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텐 하흐 감독은 "팀에 많은 젊은 선수들을 통합해야 하고, 여전히 부상에 대처하고 선수들을 팀으로 다시 데려와야한다. 누군가 변명을 생각하기 전에,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 나와 팀은 그것을 알고 있다"고 다짐했다.
  • '퇴보'하는 잉글랜드 축구...첼시 암흑기 이끈 '레전드', 대표팀 사령탑 후보 1순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프랭크 램파드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직 후보에 올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프랭크 램파드는 여전히 다음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는 아직 정식 사령탑이 없는 상황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가 끝난 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자진 사임을 발표하며 잉글랜드 대표팀과의 8년 동안 동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떠난 뒤 아직 잉글랜드는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하지 못했다. 이번 A매치 기간도 임시 감독 체제로 2경기를 치렀다. 리 카즐리 임시 감독 체제에서 잉글랜드는 아일랜드와 핀란드를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하지만 카즐리 임시 감독을 향한 잉글랜드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카즐리 감독은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영국 국가를 부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임시 감독이지만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국가를 부르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비난이 쏟아졌다. 이 이유 때문은 아니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정식 사령탑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 FA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처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으며 오랫동안 팀을 지휘할 수 있는 사령탑을 물색 중이다. 그 후보 중 한 명이 램파드다. 램파드는 잉글랜드 국적의 선수 출신 감독이다. 선수 시절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였으며 첼시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현역 시절 첼시에서 총 1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램파드는 2016년 은퇴를 선언한 뒤 2018년 더비 카운티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더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램파드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첼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첫 시즌 램파드는 첼시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로 이끌었다. 하지만 2020-21시즌 부진을 거듭한 끝에 경질됐다. 이후 2022년 1월 에버튼 지휘봉을 잡았지만 2022-23시즌 도중 다시 경질 당했다. 2022-23시즌 도중 첼시의 임시 감독으로 복귀했지만 1승 2무 8패라는 처참한 성적과 함께 퇴장했다. 2022-23시즌을 마지막으로 램파드는 감독으로 아직 복귀하지 못했다. 캐나다 축구대표팀, 번리 등과 연결됐지만 램파드는 아직 무직 신세다. 그러던 와중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잉글랜드 축구 팬들의 반발은 당연히 심하다. 팬들은 클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램파드 감독이 잉글랜드 A대표팀에서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지 않다. 축구선수로서는 '레전드'지만 감독으로서는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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