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리버풀, 라이벌 구단 '성골유스 출신' 영입 결단 내렸다...아스날-뉴캐슬과 영입 경쟁[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이 충격적인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노스웨스트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유스' 앤젤 고메스(LOSC 릴)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팀 토크'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은 앤젤 고메의 영입을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라이벌 아스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쟁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고메스는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빠른 발과 기술을 바탕으로 탈압박에 능한 선수다. 킥을 활용한 양질의 키패스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키커를 맡고 있다. 맨유 '성골유스' 출신의 고메스는 6살에 맨유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13살에 유스 계약을 체결한 뒤 아카데미 최고의 재능으로 주목 받았다. 2016-17시즌 16세 263일의 나이로 1군 데뷔전을 치르며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2000년대생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고메스는 맨유 1군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결국 2019-20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릴 유니폼을 입었다. 릴과 5년 계약을 체결한 고메스는 입단과 동시에 보아비스타로 임대됐다. 보아비스타에서 주전 자리를 꿰찼고, 32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고메스는 릴로 복귀한 뒤 전성기를 맞이했다. 2021-22시즌 30경기 3골 2도움, 2022-23시즌에도 39경기 3골 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등번호도 20번에서 8번으로 변경했고, 45경기 2골 10도움을 올렸고, 리그앙에서만 8도움으로 도움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최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고메스가 꾸준한 활약을 보이자 빅클럽들이 다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중원 강화를 원하는 아스날과 뉴캐슬이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설상가상 맨유의 최대 라이벌 리버풀도 고메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전성기를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이 자진 사임했고, 아르네 슬롯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슬롯 감독 체제에서 리버풀은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리버풀은 중원 강화를 위해 고메스에게 손을 내밀었다. 만약 고메스가 리버풀로 이적한다면 충격적인 이적이 될 전망이다. 리버풀과 맨유에서 동시에 뛰었던 대표적인 선수는 마이클 오언이다. 리버풀 '성골유스' 출신의 오언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맨유에 합류했고, 리버풀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최대 '추방'→PL '세기의 재판' 열린다...'재정 위반 115건 위반' 맨시티 비밀 재판 시작[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세기의 재판'이 열린다. '디 애슬레틱' 소속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오늘부터 맨체스터 시티의 115개 혐의 관련 비밀 재판이 열린다. 이 사건의 규모는 엄청나다. 이건 모두가 기다려온 법적 사건이다. 어쩌면 추국 역사상, 아니 스포츠 전체에서 가장 큰 사건일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2022-23시즌 맨시티는 유럽 최고의 구단으로 거듭났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연패를 차지했고, FA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그토록 원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도 따내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도 맨시티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맨시티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즌 막판 아스날을 제치고 사상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4연패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퇴출 당할 위기에 놓였다. 지난해 2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맨시티는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9시즌 동안 총 115건의 FFP(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9시즌 동안 정확한 재정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 4시즌 동안 급여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 6시즌 동안 선수들의 보수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 5시즌 동안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맨시티의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다. 그리고 그 청문회가 16일부터 시작된다. 청문회는 비밀로 진행된다. 온스테인 기자는 "독립된 3인 위원회가 구성됐고, 프리미어리그 고위 변호사 머레이 로슨이 주도한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중재 심리까지 신청하며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오히려 맨시티가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맨시티는 클럽 간의 격렬한 분열을 일으킨 리그의 관련자 거래(APT) 규정이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과는 2025년 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맨시티가 받을 수 있는 최대 징계는 프리미어리그 퇴출이다. 온스테인 기자는 "가장 심각한 혐의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퇴출 당하거나 추방될 수 있고 승점 삭감이나 벌금 부과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A매치 득점'에도 주전에서 밀렸다...'황희찬 교체 출전' 울버햄튼, 뉴캐슬에 1-2 '역전패'→첫 승 '실패'[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이번에도 시즌 첫 승에 실패하며 강등권으로 내려앉았다. 울버햄튼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황희찬은 후반 25분 교체 출전했다. 울버햄튼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샘 존스톤-넬송 세메두-에르손 모스케라-크레이그 도슨-라얀 아잇 누리-마리오 르미나-안드레-주앙 고메스-장 리크네르 벨레가르드-마테우스 쿠냐-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선발 출전했다.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닉 포프-발렌티노 리브라멘토-파비안 셰어-댄 번-루이스 홀-브루노 기마랑이스-션 롱스태프-조엘린통-알렉산더 이삭-제이콥 머피-앤서니 고든이 먼저 나섰다. 먼저 포문을 연 팀은 울버햄튼이다. 울버햄튼은 전반 36분 빠른 역습을 통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우측 측면에서 라르센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고메스가 뒤로 흘린 공을 르미나가 오른발로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뉴캐슬은 후반 30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마랑이스의 패스를 받은 셰어가 먼 거리에서 그대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셰어의 슈팅은 수비수 머리에 맞고 굴절되며 골대 구석에 꽂혔다. 뉴캐슬은 5분 뒤 역전골을 뽑아냈다. 이번에도 중거리 슈팅이 효과를 봤다. 조 윌록의 패스를 받은 하비 반스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드리블한 뒤 오른발로 중거리 슈팅을 쐈다. 반스의 감아찬 슈팅도 골문 구석을 향하면서 2-1이 됐다. 결국 이날 경기는 뉴캐슬이 승점 3점을 따냈다. 뉴캐슬은 이날 경기 승리로 3승 1무를 기록하며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울버햄튼은 시즌 첫 승에 실패하며 1무 3패 프리미어리그 18위에 머물렀다. 황희찬은 뉴캐슬전에서도 벤치에서 출발했고, 후반 25분에 교체 투입됐다. 황희찬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황희찬은 20분 동안 10번의 터치, 패스성공률 100%, 크로스성공 1회를 기록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황희찬은 어두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2골 3도움으로 활약한 황희찬은 올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심지어 지난 3라운드 경기부터 벤치로 밀려나 교체 출전하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A매치에서 득점까지 기록했다. 황희찬은 오만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한국 대표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소속팀에서는 벤치를 지키고 있다.
토트넘 또 세트피스에서 실점…'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적 거부'[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아스날과의 맞대결에서 패했다. 토트넘은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0-1로 졌다. 토트넘은 아스날전 패배로 1승1무2패(승점 4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13위를 기록하게게 됐다. 아스날은 3승1무(승점 10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2위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아스날과의 맞대결에서 솔랑케가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매디슨, 벤탄쿠르, 쿨루셉스키는 허리진을 구성했고 우도지,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아스날은 하베르츠가 공격수로 나섰고 트로사르와 사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마르티넬리, 조르지뉴, 파티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팀버, 마갈량이스, 살리바, 화이트가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라야가 출전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아스날은 후반 19분 마갈량이스가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마갈량이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사카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23분 벤탄쿠르와 브레넌 존슨 대신 사르와 오도베르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매디슨을 빼고 베르너를 출전시켰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아스날전을 패배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아스날을 상대로 볼점유율에서 63.7대 36.3으로 크게 앞섰고 슈팅 숫자에서도 15대 7로 우세했지만 상대 수비 공략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아스날전에서 코너킥 상황에서 결승골을 허용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토트넘은 지난시즌 페널티킥을 제외하면 54골 중 16골을 세트피스로 실점했다'면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데드볼 상황에서 약점을 지적하는 것을 거부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스날전을 마친 후 세트피스 실점에 대해 "알고 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사람들은 내가 세트피스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한다. 오랫동안 계속될 수 있는 이야기"라면서 "우리는 다른 모든 팀들이 하듯이 항상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대부분의 세트피스를 잘 처리했지만 하나를 처리하지 못했고 대가를 치렀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옵타는 지난달 토트넘의 2024-25시즌 전망을 소개하면서 '토트넘의 실점 중 세트피스 실점 비율은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4위였다'며 '상대팀이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동안 비카리오가 심판에게 반칙을 호소하는 모습은 지난시즌 너무 흔했다. 비카리오는 공중볼에 약점이 있었고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공중볼을 통해 비카리오를 공략했다. 토트넘과 경기할 때 상대팀들은 짧은 코너킥보다 볼을 곧바로 페널티에어리어로 넣으려고 했고 그런 방식이 효과를 봤다'고 언급했다. 또한 '모든 것이 비카리오의 문제는 아니다. 상대 공격수들은 비카리오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기 위해 방해했고 토트넘 수비수들은 적절하게 마크하지 못했다. 전담 세트피스 코치가 필요 없다고 주장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주장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이재성, '시즌 첫 골'에도 분데스리가 첫 승 실패...'코리안 듀오 선발 출전' 마인츠, 브레멘에 1-2 패배[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마인츠 05가 이재성의 동점골에도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마인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마인츠 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마인츠는 3-4-2-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로빈 첸트너-필립 음베네-모리츠 엔츠-막심 라이치-앙토니 카시-사노 가이슈-이재성-홍현석-나딤 아미리-도미니크 코어-요나단 부르카르트가 선발로 출전했다. 브레멘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미하엘 체터러-안토니 융-니클라스 슈타르크-미첼 바이저-마르코 프리들-엔스 스타게-저스틴 은진마-센 리넨-로마노 슈미트-펠릭스 아구-마르빈 두크슈가 먼저 나섰다. 마인츠는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헌납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수비수가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두크슈가 키커로 나서 우측 상단을 노렸다. 킥은 첸트너 골키퍼 손에 걸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됐다. 전반 27분 마인츠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우측에서 카시가 홍현석과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길게 크로스를 올렸다. 골키퍼가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한 볼이 이재성 앞에 떨어졌고, 이재성은 왼발로 골대 안에 밀어넣었다. 후반 4분 '코리안 듀오' 이재성과 홍현석이 연속 슈팅을 시도했다. 코너킥에서 넘어온 공을 이재성이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찬스에서 홍현석의 슈팅도 골키퍼 발에 걸렸다. 후반 15분 마인츠는 수적 우위를 점했다. 부르카르트가 이재성의 침투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수비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프리킥을 얻어냈다. 주심은 프리들에게 완벽한 득점 기회를 저지했다는 이유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수적 우위에도 브레멘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24분 브레멘은 빠른 역습을 진행했다. 슈미트의 패스를 받은 데릭 쾬이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이날 경기는 브레멘이 2-1로 승리했다. 브레멘은 마인츠전 승리로 1승 2무 무패 행진을 달리며 분데스리가 8위로 올라섰다. 마인츠는 시즌 첫 승에 실패하며 분데스리가 15위로 내려 앉았다. 이재성은 브레멘전 패배에도 Man Of the Match(MOM)에 선정됐다. '소파스코어'는 이재성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0점을 부여했다. 이재성은 90분 동안 1골, 키패스 1회, 패스성공률 77%, 경합성공 7회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재성의 팀 동료 홍현석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홍현석은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5번째 높은 평점인 7.0점을 받았다. 홍현석은 65분 동안 유효슈팅 2회, 키패스 1회, 패스성공률 81%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홍현석과 함께한 '코리안 듀오', 패배 속에서도 빛난 이재성독일 프로축구 마인츠의 이재성이 시즌 첫 골을 기록했지만 팀은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패배했다. 마인츠는 16일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홈 경기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1-2로 패했다. 개막 이후 2무만 기록하던 마인츠는 이번 경기에서 상대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얻었음에도 승점을 얻지 못했다
"이강인 꼬투리잡기! 영향력 제한적, 더 나은 폼 보여줘야"…선발 풀타임 대승에도 '평가절하'→팀 내 최저 평점 2위(5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선발 풀타임, 팀의 대승에도 꼬투리잡기를 시도한 프랑스 언론이다. 이강인을 평가절하했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위기에 몰렸다는 추측이 나왔지만 추측일 뿐이었다. 이강인은 PSG의 핵심임을 증명했다. 이강인은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 르아브로전에 선발로 나서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PSG의 시즌 시작을 알리는 축포였다. 이강인은 후반 26분 교체되며 총 71분을 소화했다. 팀은 4-1로 이겼다. 이후 이강인은 선발에서 밀려났다. 2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 이강인은 벤치 대기했고, 후반 17분 우스만 뎀벨레 대신 교체 투입됐다. 3라운드에서도 후반 29분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은 올 시즌 71분으로 시작해 28분, 그리고 16분으로 갈 수록 경기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위기설이 돌았고, 이강인은 실력으로 위기설을 잠재웠다. 15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리그1 4라운드 브레스투아와 경기에서 PSG는 3-1 역전 승리를 거뒀다. 상대 로만 델 카스티오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뎀벨레의 2골, 파비안 루이스의 1골을 더해 3-1 승리를 챙겼다. PSG는 4연승을 달리며 리그 1위를 유지했다. 지난 2경기 연속 벤치로 밀란 이강인은 다시 선발로 돌아왔고, 올 시즌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중원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주앙 네베스, 루이스와 호흡을 맞췄다. 한국 대표팀으로 A매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흐름이 이어졌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했고, 2차례 기회를 창출했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8.1점을 주며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그런데 프랑스 언론의 시각은 달랐다. PSG의 소식을 전하는 'Psg Post'는 이강인에게 평점 5점을 부여했다. 4점을 받은 누누 멘데스에 이어 최저 평점이었다. 이강인에 대한 평가는 박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비교적 조용한 경기를 펼쳤다. 이강인은 나쁘지는 않았다. 2개의 키패스를 제공했고, 활동적이었다. 하지만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곧 더 나은 폼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평가절하'했다. 이강인과 함께 네베스,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5점으로 낮은 평점을 받았다. 네베스에 대해서는 "네베스에게서 볼 것이 별로 없었다. 네베스는 변덕스럽지는 않았지만 훌륭함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평가했다. 바르콜라에 대해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바르콜라는 없었다.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 그는 자유를 얻지 못했고, 모든 시도에서 좌절됐다. 우리는 그에게서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기복이 심하다"고 설명했다. 최고 평점은 멀티골을 신고한 뎀벨레였다. 그는 8점을 받았다. 이 매체는 "뎀벨레는 뛰어났다. 불과 며칠 전 루이스 엔리케는 뎀벨레가 마무리에 집중한다고 언급했다. 이 경기에서 그 발언의 의미가 분명히 드러났다. 뎀벨레는 두 골을 넣었다. 그의 성과는 최고였다. 뎀벨레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이런 폼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극찬했다.
“차라리 19살 MF를 주장 시켜라"→충격적인 주장 펼친 EPL레전드→"페르난데스는 항상 질질 짜고 '디바'처럼 행동” 맹비난[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이다. 2023-24 시즌을 앞두고 기존 해리 매과이어 대신 완장을 찼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매과이어를 해임하고 페르난데스에게 중책을 맡겼다. 텐 하흐 감독은 페르난데스가 부상없이 시즌을 뛸수 있고 책임감이 투철하기에 그를 주장으로 임명했다. 그런데 최근 페르난데스의 주장 완장을 뺏어야한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펼치는 프리미어 리그 레전드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마도 2024-25 프리미어 리그 시즌 초반 3경기에서 1승2패라는 부진한 모습 때문인 듯 하다. 영국 언론은 최근 프리미어 리그 레전드가 페르난데스에 대해서 “디바처럼 행동한다”면서 울고 있는 그의 캡틴 완장을 뺏어버리라고 폭언을 퍼부었다는 것이다. 특히 그가 페르난데스 대신 주장으로 임명하라고 추천한 선수의 이력을 보면 정말 정말 충격적이다. 파격적인 주장을 펼친 프리미어 리그 레전드는 에마뉘엘 프티이다. 프랑스 태생인 그는 모나코를 거쳐 아스널과 바르셀로나, 첼시에서 뛰었던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1990년부터 2003년까지 프랑스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프티는 ‘클럽의 미래’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와 프리미어 리그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코비 마이누를 브루노 페르난데스대신 주장을 맡겨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제 겨우 19살인 마이누는 17살때인 지난 2022년 맨유 유니폼을 입고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24경기에서 뛰었다. 올 시즌에는 3경기 모두 출전했다. 지난 7월 끝난 유로 2024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잉글랜드 축구를 이끌 슈퍼 루키이다. 우선 프티는 페르난데스가 맨유 주장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를 ‘디바’라고 부를 정도이다. 디바는 원래 여주인공이라는 뜻이지만 주인공병에 걸린 까딸스러운 여자를 뜻하기도 하다.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 모욕적인 표현으로 페르난데스를 비난한 프티는 맨유 선수중 현재 몇몇 스타들이 감독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정신적으로 약하다고 비난했고, 페르난데스는 동료들에게 잘못된 모범을 보인다는 것이다. 프티는 “대부분의 경우, 저는 그가 경기장에서 행동하는 방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는 디바처럼 행동한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 팀 동료들을 돕거나 격려하지 않는다”며 “맨유가 어려움을 겪을 때, 그는 항상 울고, 항상 실망감을 드러낸댜. 그것은 팬들이 주장에게 기대하는 것이 아니다. 더 많은 격려와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티는 “맨유에서 최고 선수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코비 마이누와 같은 선수들이다. 내가 감독이라면 강력한 결정을 내려 클럽의 미래를 주장으로 임명할 것이다”며 “마이누는 젊지만 영국인이다. 그는 이미 국가대표팀에서도 자리를 잡았다. 그는 맨유의 자랑이기도 하다”고 밝혀 마이누의 주장을 권유했다.
"아스널은 1군 MF 전체를 잃었다, 그런데 홈에서 졌다!"…토트넘 팬들 격분, '북런던 더비' 0-1 패배→'에이스' 손흥민도 유효슈팅 0개 부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팬들이 격분했다. 이해할 수 없는 패배 때문이다. 토트넘은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EPL 4라운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0-1로 패배했다. 후반 19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에게 선제 결승골을 얻어 맞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부카요 사카의 크로스를 마갈량이스가 마무리 지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뉴캐슬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1승 1무 2패로 리그 13위로 추락했다. 반면 아스널은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3승 1무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토트넘 팬들이 격분한 이유는 명확하다. 스쿼드 구성에 있어서 토트넘이 절대적으로 유리했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중원의 핵심을 모두 잃었다. 대표적으로 데클란 라이스가 퇴장 징계로 인해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또 캡틴 마르틴 외데가르드 역시 A매치 부상으로 토트넘전에 결장했다. 반면 토트넘은 최전방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에서 돌아와 선발 출전했다. 수비의 핵 미키 판 더 펜도 돌아왔다. 토트넘은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하지만 승리를 아스널이 가져갔다. '아스널 킬러' 손흥민도 부진했다. 손흥민은 '북런던 더비' 7골로 역대 4위, 현재 두 팀에 남아 있는 선수 중 1위다. 그리고 도움은 5개로 역대 1위다. 하지만 손흥민은 골도 도움도 올리지 못했다. 유효슈팅은 0개였다. 에이스의 침묵에 토트넘도 제대로 힘을 쓸 수 없었다. 토트넘 팬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영국의 'BBC'는 분노한 토트넘 팬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라이스 없다. 외데가르드 없다. 그런데 아스널은 토트넘에 가서 승점 3점을 따냈다. 아스널의 엄청난 승리, 토트넘의 엄청난 패배", "이것이 엔제볼인가? 득점 위협 없이 쉬운 골을 내주는 것", "엔제볼은 제대로 된 조사를 받아야 한다", "토트넘은 정말 형편 없다. 전술적으로 순진하고, 수비는 더 허술해진다", "아스널이 1군 미드필더 전체를 잃었다. 이런 팀에게 홈에서 지는 걸 어떻게 용납할 수 있나" 등의 격한 반응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게리 네빌은 "아스널에 정말 인상적인 하루였다. 원정 경기에서 쉽게 이길 수 없는 상대로 승리했다. 공격적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더라도 승리할 수 있는 노하우와 영리함을 갖추고 있는 아스널이다. 미켈 아르테타의 승리를 또 다른 유형의 기쁨이다"고 밝혔다.
이런 괴물공격수가 또 있을까? 1골→3골→3골→2골→4G 만에 9골 폭발한 홀란드…EPL 3시즌 연속 득점왕 '예약'[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24·노르웨이)가 그야말로 '미친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 EPL 개막 후 4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다. 1라운드 마수걸이 골을 시작으로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4라운드에 다시 2골을 뽑아냈다. 4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눈앞에 뒀다. 긴 설명이 필요 없다. 유럽 빅리그에서 이렇게 압도적인 골 행진을 벌이는 선수는 없다. EPL을 넘어 유럽 전체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아직 초반이라 큰 의미는 없지만, 4경기에서 9골을 마크해 경기 평균 2.25골을 터뜨렸다. EPL 한 시즌 38경기로 환산하면, 85.5득점을 넣을 수 있다는 비현실적인 결과가 나온다. 홀란드는 8월 18일(이하 한국 시각) 첼시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8분 결승골을 작렬하며 맨시티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8월 24일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는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결승 페널티킥 득점을 포함해 해트트릭을 작렬하고 4-1 승리를 책임졌다. 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도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혼자 3골을 몰아치며 3-1 승리를 견인했다. 14일 브렌트포드와 4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만들어냈다. 경기 시작 직후 실점하며 팀이 끌려가자, 동점골과 역전골을 잡아냈다. 전반 19분과 전반 32분 득점하며 2-1 역전승 영웅이 됐다. 4경기에서 9득점을 뽑아냈고, 결승 득점을 4번 다 올렸다.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승포를 연이어 생산하며 진정한 해결사로 거듭났다. 홀란드의 '미친 득점포'를 등에 업은 맨시티는 EPL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했다. EPL 2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전승을 마크하며 승점 12로 선두에 자리했다. 홀란드는 2022-2023시즌부터 맨시티 최전방을 누볐다. EPL 데뷔 시즌에 35경기에 출전해 36골을 터뜨리고 득점왕이 됐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주춤거리며 31경기에 나섰다. 지지난 시즌보다 득점이 적었지만 27골을 작렬했다. 두 시즌 연속 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리고 올 시즌 초반 4경기 9골을 만들며 득점 순위 독주 체제를 벌써부터 갖췄다. 정말 대단하다는 말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다.
"19G 출전-15골-15도움 달성, 누가 이렇게 할 수 있나요?"…축구의 신[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의 신'이 돌아왔다. 리오넬 메시가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부상을 당한 후 62일 만이다. 신은 돌아오자마자 신의 위용을 드러냈다. 인터 마이애미는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필라델피아와의 28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인터 마이애미는 리그 1위를 질주했다. 메시는 풀타임 활약하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메시는 필라델피아전 '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메시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9.1점을 부여했다. 메시는 90분 동안 2골, 1도움, 키패스 3회, 패스성공률 82%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메시는 또 하나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진정 '축구의 신'만이 작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경기 후 스페인의 '아스'는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한 후 2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메시가 복귀전을 치렀고,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메시는 MLS 역사상 가장 빠르게 15골 15도움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메시는 19경기 만에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세바스티안 지오빈코의 29경기였다"고 보도했다. 경기 후 메시는 "오랫동안 경기장을 떠나 있었고, 돌아오고 싶었다.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 조금씩 팀과 함께 훈련을 했고,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선발로 뛸 수 있었다. 매우 행복하고 기쁘다"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부상으로 인해 많은 불운이 있었다. 우리는 전력을 다하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뒤로 가지 않았다. 팀은 앞으로 나아갔다. 오늘은 우리가 이겼고, 1위에 올랐다. 우리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1위를 유지하기를 바란다. 우리 선수단은 모두 우승이 목표다. 현실적인 목표고, 선수들이 책임을 질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인터 마이애미 감독은 "메시는 어느 순간이든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메시는 경기를 잘 마쳤고, 90분을 잘 소화했다. 나 역시 기쁘고 기분이 좋다. 이제 우리가 달성할 수 있는 성과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조 KIM 호위무사' 박탈 당했다...뮌헨은 단호하게 입장 전달, "뛰고 싶으면 빨리 이적해"[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터미네이터' 레온 고레츠카를 판매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미드필더 고레츠카를 내보내고 싶어한다는 의지를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드러냈다. 에베를 단장은 홀슈타인 킬과의 경기 전 고레츠카가 이번 시즌에 뛸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반복하며 더 나은 기회를 위해 다른 곳을 찾아볼 것을 분명히 암시했다"고 밝혔다. 뮌헨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빈센트 콤파니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뮌헨은 콤파니 체제에서 선수단 개편을 진행했다. 마타이스 더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 등 몇몇 선수들을 판매하고 마이클 올리세, 주앙 팔리냐 등 여러 선수들을 영입했다. 고레츠카는 뮌헨의 매각 명단에 오른 선수 중 한 명이다. 고레츠카는 독일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다. 공간 침투 능력이 뛰어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커리어 초반과 달리 벌크업을 통해 몸을 키우며 '터미네이터'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1999년 베르너 SV 보훔에서 축구를 시작한 고레츠카는 2001년 VfL 보훔에 입단했고 2013년 여름 분데스리가 명문 샬케 04로 이적했다. 고레츠카는 샬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2018년 여름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고레츠카는 뮌헨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9-20시즌 벌크업을 하며 몸싸움도 강해졌고, 실력도 눈부시게 성장했다. 이 시즌 고레츠카는 뮌헨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트레블을 경험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고레츠카는 2021-22시즌 도중 뮌헨과 2026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2022-23시즌부터 퍼포먼스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김민재 앞 선에서 뛰었던 고레츠카는 UEFA 유로 2024 출전이 불발됐고, 결국 매각 명단에도 포함됐다. 올 시즌 고레츠카는 제대로 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고레츠카는 지난 2일 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했지만 1분밖에 뛰지 못했다. 설상가상 에베를 단장이 그를 판매하겠다고 선언까지 했다. 에베를 단장은 "우리는 처음부터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팔리냐, 요슈아 키미히와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분명히 전달했다. 우리는 그들을 미드필더에 기용할 계획이었다. 고레츠카도 이를 알고 있었다. 그가 지금 화가 난 건 이해하지만, 그게 축구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고레츠카의 차기 행선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고레츠카 역시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원한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살라는 사우디에서 '신'이 될 수 있다!"…리버풀 전설의 주장→하지만 안 갈 것, 왜? "살라는 이미 부자+마네·피르미누 꼴 나기 싫어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왕’ 모하메드 살라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것인가. 살라의 계약은 내년 여름 종료된다. 아직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살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 3라운드가 끝난 후 재계약에 대한 어떤 언급도 없는 구단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토로했다. 그제야 리버풀은 살라와 재계약 협상을 하겠다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리버풀이 소극적인 사이 사우디아라비아는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살리와 내년 1월 사전 계약을 맺겠다는 의지다. 살라가 FA가 되면 이적료가 들지 않기에, 엄청난 금액의 계약금과 연봉을 보장하겠다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리버풀에서 살라의 미래는 아직 불투명하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살라에 총 3년 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연봉은 알 힐랄의 네이마르와 동급. 1억 5000만 유로(2227억원)다. 3년 계약을 한다면 총 4억 5000만 유로(6682억원)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계약금으로 9000만 유로(1336억원)를 더 받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총 수입은 5억 4000만 유로(8018억원)가 된다. 엄청난 금액이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의 레전드 마크 로렌슨이 살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리버풀 황금기의 주역이다. 1981년부터 1988년까지 리버풀에서 뛴 수비수다. 7시즌 동안 총 356경기를 뛰었다. 이 기간 동안 리버풀은 리그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13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로렌슨은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과 인터뷰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면 살라는 최고의 대우를 받을 것이라 바라봤다. 하지만 가지 않을 것이라 확신했다. 리버풀 동료였지만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서 영향력이 급격하게 줄어든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와 호베르투 피르미누(알 아흘리)의 전철을 밟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다. 로렌슨은 "살라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면, 자신의 영향력은 스스로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살라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면 누구도 막을 수 없다. 살라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살라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지 않을 것이다. 살라는 올 시즌 매우 잘 시작을 했고, 그의 근육질 몸과 헤어 스타일을 보면 리버풀에서 더욱 하고 싶다는 의지가 보인다. 살라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가고 싶지 않을 것이다. 사우디아라바에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살라는 이미 엄청나게 부자다. 살라는 리버풀을 좋아한다. 리버풀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한다. 또 마네와 피르미누를 보고 느끼는 것이 있을 것이다. 살라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감독의 전술 변화가 효과적" 캡틴의 극찬...'오도이 결승골' 노팅엄, 55년 만의 안필드 원정 승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노팅엄 포레스트의 '캡틴' 라이언 예이츠가 누누 산투 감독을 칭찬했다. 노팅엄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알리송-알렉산더 아놀드-이브라히마 코나테-버질 반 다이크-앤디 로버트슨-라이언 흐라벤베르흐-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모하메드 살라-도미닉 소보슬라이-루이스 디아스-디오고 조타가 선발 출전했다. 노팅엄 역시 4-2-3-1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마츠 셀스-올라 아이나-무릴로-니콜라 밀렌코비치-알렉스 모레노-제임스 워드 프라우스-라이언 예이츠-모건 깁스화이트-엘리엇 안데르손-니콜라스 도밍게스-크리스 우드가 먼저 나섰다. 전반전은 리버풀이 압도했다. 리버풀은 전반전 65%의 높은 볼점유율을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총 6개의 슈팅을 쏟아내며 노팅엄을 몰아붙였다. 빅찬스도 1번 만드는 등 꾸준히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전 노팅엄에 찬스가 찾아왔다. 후반 9분 도밍게스와 교체 투입된 칼럼 허드슨 오도이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노팅엄은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고, 왼쪽 측면에서 볼을 받은 오도이가 안쪽으로 드리블한 뒤 때린 슈팅이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혔다. 결국 이 골이 이날 유일한 득점이 되면서 노팅엄이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노팅엄은 이날 경기 승리로 2승 2무 무패 행진을 질주하며 프리미어리그 5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리버풀은 시즌 첫 실점과 함께 첫 패배를 떠안았다. 리버풀이 안필드에서 노팅엄에 패배한 것은 1969년 이후 55년 만이다. 이날 누누 산투 감독의 전술 변화가 결정적이었다. 올 시즌 노팅엄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리버풀을 상대로는 역부족이라는 것을 깨닫고 누누 감독은 역습 전술로 나섰다. 그 결과 안필드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냈다. 노팅엄의 주장 예이츠도 누누 감독을 칭찬했다. 경기가 끝난 뒤 예이츠는 "우리는 경기 계획을 세우고 훌륭하게 이행했다. 누누 감독은 적절한 시기에 변화를 줬고, 그것은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누 감독은 우리가 어디를 가든 충분히 훌륭하다는 믿음을 매일 주신다. 우리는 상대를 존중하지만 우리는 이날 경기에서 정말 우리의 능력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뒀던 누누 감독은 2021년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잡았지만 반 시즌 만에 경질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이후 알 이티하드 사령탑 자리에 앉은 누누 감독은 지난 시즌 노팅엄 감독으로 선임돼 팀의 잔류를 견인했다.
"충격! '성골'을 이렇게 버린다고?"…로마에서만 13년→이적 거부→1군 제외→'성명서' 발표 "구단은 선수 이적을 강요할 수 없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가 '성골'을 무참하게 버리려 했으나, 선수의 반발로 중단됐다. 이 사태의 주인공은 AS로마의 '성골' 니콜라 잘레프스키다. 올해 22세로 미래 잠재력이 큰 그는 2011년 AS로마 유스에 입단해 무럭무럭 성장했고, 2021년 1군에 데뷔했다. 올 시즌까지 5시즌 동안 총 107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풀백부터 윙어까지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총 33경기를 뛰며 AS로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올 시즌 입지가 급격하게 줄어 들었다. 때문에 AS로마가 강제로 잘레프스키 이적을 추진했다.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 이적이다. 이적료는 1500만 유로(221억원)였다. 갈라타사라이가 간절히 원했고, AS로마는 강제로 매각을 추진했다. 이런 시도를 잘레프스키는 단호하게 거부했다. 그는 다른 클럽으로 가지 않고, 자신의 모든 것이 담긴 AS로마 잔류를 선언했다. 그러자 AS로마는 비열하게 대응했다. 클럽은 바로 잘레프스키를 1군에서 제외했다. 잘레프스키는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사실상 무적 신세가 된 것이다. 잘레프스키는 참을 수 없었고, 성명서를 발표해 구단을 향한 감정을 쏟아냈다. 잘레프스키의 에이전트는 성명서를 통해 "잘레프스키의 선수로서 운명과 관련해 지난 며칠 동안 신문과 방송 등에서는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매우 심각한 이야기를 재구성했다. 잘레프스키는 갈라타사라이 제안을 거부했다. 갈라타사라이는 계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냈지만, 잘레프스키는 AS로마에서 자신의 지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잘레프스키는 마지막 순간까지 관심과 노력을 보여준 갈라타사라이에 감사함을 표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떤 경우에도 선수는 자신의 직업 활동과 관련해 최종 결정을 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이는 더 나아가 구단이 선수에게 이적을 강요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이러한 협상과 과정에 대해서 평가하는 것은 언론의 자유에 맡긴다. 하지만 우리가 침묵하는 가운데 창의적인 가짜뉴스는 수용할 수 없다. 불가능하다. 우리는 침착하게 정확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할 것이다. 잘레프스키에게 피해를 주는 불필요한 추측은 피해주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괴물 공격수' PL 신기록 작성→'루니-코스타' 넘었다...맨시티 통산 100호골까지 '-1'[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맨시티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홀란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브렌트포드가 22초 만에 먼저 포문을 열었다. 브렌트포드는 시작하자마자 롱패스로 공격을 전개했고 세컨볼을 따낸 크리스토퍼 아예르가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킨 루이스 포터의 헤더슛이 굴절되자 요안 위사가 재차 슈팅해 득점했다. 그러나 브렌트포드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맨시티는 전반 19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카일 워커의 패스를 받은 케빈 더 브라위너가 침투 패스를 넣었고, 홀란드가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전반 32분 맨시티는 역전에 성공했다. 에데르송 골키퍼가 후방에서 롱패스를 전달했고,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이겨낸 홀란드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다. 홀란드는 침착하게 칩슛으로 골키퍼 키를 넘겨 골망을 흔들었다. 홀란드의 멀티골을 앞세워 맨시티가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 4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브렌트포드는 리그 2패째를 떠안으며 9위로 내려앉았다. 홀란드는 브렌트포드전 멀티골로 프리미어리그 9골로 득점 선두를 유지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홀란드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4점을 부여했다. 홀란드는 2골, 유효슈팅 4회로 맨시티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홀란드가 시즌 개막 후 4경기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홀란드는 4경기 9골로 웨인 루니(2011-12시즌 8골), 디에고 코스타(2014-15시즌 7골)를 뛰어넘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합류한 홀란드는 맨시티의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트레블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에도 27골 5도움을 올리며 2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손에 넣었고 맨시티 역시 홀란드의 활약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초로 4연패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초반에도 홀란드의 상승세는 유지되고 있다. 홀란드는 지난 1일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에 이은 2번째 기록이었다. 홀란드는 이미 프리미어리그 통산 70경기 72골을 넣었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뒤 홀란드는 103경기에서 99골을 넣었다. 오는 19일 열리는 인터 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에서 득점한다면 맨시티 통산 100호골을 기록하게 된다.
맨유 '유망주'→벤피카 '핵심' 수비수...'레알 유스 출신 LB' 팀 내 기회창출 단독 1위 등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SL 벤피카로 이적한 알바로 페르난데스가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벤피카는 15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5라운드 산타 클라라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벤피카는 전반 1분 만에 산타 클라라에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다행히 전반 27분 케렘 아크튀르콜루가 동점골을 뽑아냈고, 전반 34분 플로렌티노 루이스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전은 2-1로 종료됐다. 벤피카는 후반 2분 안토니우 실바가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산타 클라라와의 격차를 벌려나갔다. 벤피카는 후반 13분 '아르헨티나 베테랑' 앙헬 디 마리아가 네 번째 득점을 책임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벤피카가 4-1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벤피카는 시즌 3승째를 챙기며 스포르팅 CP에 이어 프리메이라리가 2위에 올랐다. 산타 클라라는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떠안으며 리그 6위에 머물렀다. 페르난데스는 90분 풀타임 활약하며 벤피카의 승리를 견인했다. 페르난데스는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평점 7.0점을 받았다. 페르난데스는 가로채기 1회, 태클 2회, 패스성공률 88%, 키패스 3회 등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키패스 3회를 성공한 페르난데스는 팀 내 기회창출 단독 1위에 올랐다. 페르난데스는 리그 5경기에 모두 출전해 11개의 기회를 만들어냈는데 오르쿤 쾨크취, 반젤리스 파블리디스(10개)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90분당 기회창출은 2.7개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 출신의 페르난데스는 2020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로 이적한 뒤 2003년생임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23세 이하(U-23) 팀에 합류해 주전 레프트백 자리를 꿰찼다. 페르난데스는 1군 출전 경험을 쌓기 위해 프레스턴 노스 엔드, 그라나다 CF로 임대를 다녀왔지만 맨유 1군에서 정착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 시즌 도중 벤피카로 임대 이적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완전 이적을 확정했다. 벤피카로 이적한 페르난데스는 팀의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 벤피카에서 11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연착륙했고, 올 시즌에도 벤피카의 주전 레프트백을 맡고 있다. 맨유를 떠난 뒤 잠재력이 만개했다.
"케인, 우리 함께 뛴 거 기억나?"…10년 전 케인 동료, 10년 후 케인에 골 먹고 한 말→"케인에 골 선물했다, 하지만 축구는 항상 실수가 있는 법"[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승격팀을 상대로 골폭죽을 터뜨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 킬에 위치한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홀슈타인 킬과 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리그 3연승을 거둔 바이에른 뮌헨은 1위로 올라섰다.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폭발했다. 케인은 해트트릭을 쏘아 올리며 다시 한 번 위용을 떨쳤다. 바이에른 뮌헨의 미래 자말 무시알라와 마이클 올리즈가 1골씩을 더했고, 자책골까지 나오며 6골을 완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3초 만에 무시알라가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7분 케인이 추가골을 넣으며 이른 시간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전반 13분 상대 자책골이 나오면서 승부는 끝났다. 이후 여유를 가진 바이에른 뮌헨은 더욱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43분 케인이 두 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30분 올리즈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케인은 기어코 1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홀슈타인 킬은 후반 37분 아민 기고비치의 1골에 그쳤다. 분데스리가 절대 최강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승격 팀으로 분데스리가를 처음 경험한 홀슈타인 킬. 차이는 컸다. 바이에른 뮌헨은 3연승으로 리그 1위, 홀슈타인 킬은 3연패로 리그 꼴찌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이 있었고, 홀슈타인 킬에는 케인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선수가 있었다. 바로 홀슈타인 킬 '캡틴' 루이스 홀트비다. 그는 토트넘 출신이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다. 케인과 함께 경기도 했다. 둘은 총 7경기를 뛰었고, 7승을 기록했다. 약 10년 후 그들은 적으로 만났다. 홀트비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바로 케인이다. 그 감정은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홀트비는 실수로 케인에 골을 내주고 말았다. 그럼에도 그는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겨기 후 홀트비는 "나는 두 번 째 골을 케인에 선물했다. 당연히 팀에 사과를 드린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잠을 못 이루지는 않을 것이다. 축구는 항상 실수가 있는 법이다. 이것은 팀으로서 우리에게 교훈이 됐다"고 말했다.
'3골 관여+MOM 선정' 메시, 400도움까지 '-25'...인터 마이애미, 필라델피아에 '완승'→MLS 선두 질주[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오넬 메시가 3골에 모두 관여하며 인터 마이애미의 승리를 견인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시즌 미국 MLS' 필라델피아와의 28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메시는 풀타임 활약하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경기 초반부터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인터 마이애미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필라델피아의 미카엘 우레에게 향했다. 우레는 볼을 가슴으로 컨트롤한 뒤 수비수 한 명을 제쳐냈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전반 26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메시가 '절친' 루이스 수아레스와 골을 합작했다. 수아레스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메시는 화려한 드리블로 필라델피아의 수비수를 벗겨내고,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4분 뒤 메시는 역전골을 뽑아냈다. 이번에는 '바르셀로나 트리오' 조르디 알바, 수아레스, 메시가 모두 골에 관여했다. 알바가 왼쪽 측면에서 땅볼로 올린 공을 수아레스가 뒤로 흘렸고, 메시가 원터치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후반전 추가시간 인터 마이애미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도 알바, 메시, 수아레스가 골을 만들어냈다. 왼쪽 측면에서 알바가 메시를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메시는 수아레스에게 내줬고, 수아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결국 이날 경기에서 인터 마이애미가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인터 마이애미는 리그 5연승을 거두면서 19승 5무 4패 승점 62점으로 MLS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필라델피아는 12패째를 떠안으며 22위에 머물렀다. 메시는 필라델피아전 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메시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9.1점을 부여했다. 메시는 90분 동안 2골, 1도움, 키패스 3회, 패스성공률 82%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메시는 2골 1도움을 추가하며 커리어 통산 1070경기 840골 375도움째를 올렸다. 총 1215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앞으로 60골을 추가하고 25도움을 더 기록한다면 개인 통산 900골 400도움을 기록하게 된다.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보낸 메시는 파리 셍제르망(PSG)을 거쳐 커리어 말년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으며 미국 MLS에 입성했다. 2023 발롱도르를 수상한 메시는 올 시즌 MLS 우승 트로피를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아쉽다' 후반전 추가시간 '데뷔골' 무산...'정우영 교체 출전' 우니온 베를린, 라이프치히와 무승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우니온 베를린으로 이적한 정우영이 2경기 연속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우니온 베를린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작센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RB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정우영은 후반 24분 교체 투입돼 21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라이프치히가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라이프치히는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라이프치히는 벤자민 세슈코, 사비 시몬스, 루이스 오펜다를 앞세워 전반전 9개의 슈팅을 쏟아냈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우니온 베를린도 후반전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4분 우니온 베를린은 베네딕트 홀러바흐를 빼고 정우영을 투입했다. 정우영은 곧바로 왼쪽으로 침투하며 스루패스를 받으려고 했지만 수비수가 한 발 빠르게 볼을 걷어냈다. 정우영이 교체 투입된 후 라이프치히가 선제골 찬스를 잡았다. 후반 27분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으로 드리블하던 오펜다가 수비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직접 키커로 나선 오펜다가 실축하며 기회가 무산됐다. 정우영은 후반전 막판 아쉽게 득점 찬스를 놓쳤다. 후반 43분 오른쪽 측면에서 땅볼 크로스가 중앙으로 쇄도하던 정우영 앞으로 흘렀고, 정우영은 원터치 슈팅을 시도했다. 아쉽게 정우영의 슈팅은 수비수 태클에 막혔다. 후반전 추가시간 정우영은 중원에서 환상적인 볼 컨트롤로 프리킥을 얻어냈다. 정우영이 얻어낸 프리킥 기회는 코너킥까지 연결됐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결국 양 팀은 0-0으로 비기며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라이프치히는 2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달렸고, 분데스리가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우니온 베를린 역시 1승 2무 승점 5점으로 아직 패배를 기록하지 않으며 분데스리가 8위에 랭크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정우영에게 교체 투입된 선수들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6.8점을 부여했다. 정우영은 터치 17회, 패스성공률 86%, 경합성공 1회, 가로채기 1회 등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29경기 2골 3도움의 준수한 성적을 거둔 정우영은 올 시즌 우니온 베를린 유니폼을 입었다. 정우영은 지난달 31일 장크트파울리와의 경기에서 후반 44분 교체 투입돼 우니온 베를린 데뷔전을 치렀다. 우니온 베를린에 합류한 정우영은 "우니온 베를린과 접촉이 있었고 좋은 팬과 훌륭한 경기장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나는 팀을 직접 돕고 싶다"고 밝혔다. 정우영은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익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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