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미국 신예 공격수 다르보 영입…"꿈이 이루어졌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신예 공격수를 영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한국시간) 다르보 영입을 발표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LAFC 소속이었던 다르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한 다르보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로 활약 가능한 자원이다. LAFC 소속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르보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영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바이에른 뮌헨 리저브팀을 위해 미국에서 재능있는 선수를 영입했다. 다르보는 바이에른 뮌헨 2군팀에서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 책임자인 자우어는 "우리는 다르보를 오랫동안 알고 있었고 영입에 성공했다. 다르보는 바이에른 뮌헨 2군팀에서 활약하며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힐 것이다. 이적을 허용한 LAFC에 고마움을 느낀다. 다르보의 발전을 기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감비아 출신인 다르보는 미국에서 성장했다. 다르보는 필라델피아 유니온과 LAFC에서 활약을 이어온 가운데 유럽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다르보는 미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다르보는 "나에게 큰 꿈이 이루어졌다. 언젠가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는 것이 소원이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며 "우리 가족은 매우 기뻐했고 자랑스러워했다. 지난 몇 년 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매우 기쁘다. 바이에른 뮌헨의 무시알라, 코망, 킴미히를 존경한다. 그들의 정신력은 대단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우영이 활약하기도 했던 바이에른 뮌헨 2군팀은 올 시즌 독일 4부리그 중 레기오날리가 바이에른에서 13승5무3패(승점 44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 유망주 이현주도 바이에른 뮌헨 2군 소속인 가운데 이현주는 올 시즌 하노버96에서 임대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현주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13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리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현주가 활약하고 있는 하노버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8승3무6패(승점 27점)의 성적으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분데스리가 승격에 도전하고 있다.
'세리에A에서 기량 입증' 일본 국대 GK, 오나나와 주전 경쟁 가능…맨유가 영입 고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일본 골키퍼 스즈키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5일 '맨유는 자신의 포지션에서 가장 재능있는 선수 중 한 명에게 관심이 있다. 맨유는 파르마 골키퍼 스즈키에게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맨유는 오나나가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지만 최근 몇 가지 눈에 띄는 실수를 범했고 아모림 감독으로부터 의심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맨유는 스즈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클럽 중 하나다. 파르마는 스즈키가 계속해서 활약하는 것을 원하지만 수익성 있는 제안이 온다면 상황이 변화할 수 있다. 스즈키와 파르마의 계약기간은 4년 남았다'고 언급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스즈키와 오나나의 올 시즌 활약을 비교해 소개하기도 했다. 스즈키는 올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2번의 무실점 경기와 함께 경기 당 1.6골을 실점했다. 세이브는 62회였다. 오나나는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6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고 경기 당 1.4골을 실점했다. 오나나의 세이브 횟수는 51회였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스즈키는 오나나에 밀려 후보 골키퍼로 활약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맨유 이적 기회를 거부했다. 하지만 오나나의 최근 부진으로 인해 맨유는 스즈키에게 다시 관심을 돌렸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즈키는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미국에서 태어났다. 스즈키는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에서 지난 2021년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 시즌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어 올 시즌부터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파르마에서 활약하고 있다. 스즈키가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는 파르마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4승7무9패(승점 19점)의 성적으로 리그 15위를 기록 중이다. 파르마는 올 시즌 세리에A 20경기에서 35골을 실점하고 있다. 스즈키는 지난해 일본 대표팀에서 A매치 13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오나나는 올 시즌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 출전해 28골을 실점했다. 지난 시즌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오나나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58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15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 전경기 출전한 오나나는 올 시즌에도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전경기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가겠다’포부 밝힌 GK→이적 10일 ‘잉크도 마르지 않았는데…’ 황당→동료가 비밀 폭로→토트넘은 2031년까지 계약 ‘여유’[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은 지난 해 11월 2024-25시즌 12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4-0으로 대파했다. 그것도 원정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었다. 그런데 ‘호사다마’였다. 신들린 선방을 보였던 골키퍼 비카리오가 부상을 당했다. 비카리오는 경기중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악물고 경기 끝까지 버텨냈다. 찬사가 쏟아졌지만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당시 토트넘은 홈페이지를 통해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오른쪽 발목 골절로 수술을 받았다”고 공식발표했다. 수술을 받았기에 복귀 일정은 예상할 수 없었다. 아마도 2월 하순 정도 다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시즌중 주전 골키퍼가 부상당하는 악재를 만난 토트넘은 대체 골키퍼를 수소문했다. 지난 1월 이적 시장이 문을 열자 곧바로 골키퍼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지난 5일 “SK 슬라비아 프라하로부터 안토닌 킨스키를 영입했다. 이를 기쁜 마음으로 알린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2031년까지 6년간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했다. 킨스키의 지난 9일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준결승 1차전 리버풀과의 경기에 첫선을 보였다. 팀은 리버풀을 1-0으로 물리쳤고 킨스키는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3일 후 킨스키는 FA컵 3라운드 탬워스전서도 선발로 출전해서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두 경기만에 전혀 주눅들지 않는 활약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킨스키가 빠르게 팀에 적응했다. 그의 능력은 우리에게 엄청난 도움이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당연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6일 새벽 열리는 아스널과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도 그를 주전으로 내세울 것이다. 그런데 경기를 앞두고 영국 언론에서 느닷없이 킨스키의 이적 소식이 터져나왔다. 영국 더 선은 15일 ‘토트넘의 새로운 골키퍼 킨스키가 스페인어를 배우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단 두 경기 만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전했다. 특히 그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킨스키의 전 동료가 ‘비밀’이라며 폭로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기사를 보면 너무 호들갑을 떨었다. 킨스키는 곧바로 떠난다는 것이 아니라 이적 조항이 활성화되면 궁극적으로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고 싶은 꿈은 갖고 있다는 것이다. 슬라비아의 1군에 합류하기 전 킨스키는 체코의 비스코브와 파르두비체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파르두비체의 골미퍼인 부딘스키가 체코 언론에 킨스키의 ‘비밀’을 폭로했다고 한다. 부딘스키는 “킨스키는 훌륭한 선수이다. 첫 경기때 이미 그가 다르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칭찬하면서 “머리가 좋고 건강하고 자신감 있고, 목적의식이 뚜렷하다. 그는 3년 안에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킨스키의 다음 진로에 대해서 부딘스키는 “그는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것이다. 현재 그는 스페인어를 배우고 있다. 준비중이다. 레알 미드리드에서 길을 잃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부딘스키는 “저는 토트넘이 그에게 중간 단계라고 생각한다. 더 큰 클럽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레알 마드리드행을 언급했다.
김지수의 브렌트퍼드, 맨시티에 극적인 동점골로 무승부 기록한국인 최연소 프리미어리거 김지수(20)가 벤치를 지킨 가운데, 그의 소속팀 브렌트퍼드가 강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브렌트퍼드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시티와 2-2로 비겼다. 경기는 후반에
바이에른 뮌헨 입단식 이후 사라진 일본 수비수, 복귀 기약이 없다…콤파니 "최소 6주 이상 더 결장"[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을 앞두고 의욕적으로 영입한 수비수 이토의 복귀 시기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14일 독일 빌트를 통해 부상 중인 이토에 대해 "이토는 향후 6주에서 8주 후에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토는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어도 2월말이나 되어야 팀에 정상적으로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졌다. 독일 매체 FCB 인사이드는 지난 11일 올 시즌 후반기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전망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에 대해 '이토는 불확실하고 다이어의 선발 출전은 어렵다'며 '앞으로 몇 주 동안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계속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올 시즌 눈부신 발전을 했고 비판을 받았던 시기도 잘 이겨냈다'고 언급했다. FCB인사이드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잇단 부상으로 인해 공식전에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이토에 대해선 '중족골 골절 이후 재활을 계속하고 있다. 이토는 최근 훈련장에서 리닝을 하기도 했지만 가까운 시기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 이토가 복귀를 하더라도 곧바로 베스트11에 합류할 가능성은 낮다. 중요한 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이토는 지난 2021-22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독일 무대 데뷔전을 치렀고 분데스리가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성공했다. 이토는 부상으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공식전에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15일 '김민재가 훈련에 복귀했지만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이 의심스럽다. 김민재는 14일 훈련에 다시 합류했고 하루 전에는 휴식을 가졌다. 김민재는 최근 이킬레스건과 무릎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콤파니 감독은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우파메카노 대신 출전해 설득력 있는 활약과 함께 무실점 승리 주역으로 활약한 다이어에게 다시 의지할 수도 있다. 김민재가 호펜하임전에 출전할지 다이어가 다시 선발 명단에 포함될지는 짧은 시간안에 결정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지난 14일 바이에른 뮌헨의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고 이후 호펜하임전 선발 명단 제외 가능성이 점쳐졌다. 이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16일 열리는 호펜하임전을 앞두고 "경기가 끝난 후 때때로 선수들은 계획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훈련을 전혀 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때로는 체육관에 별도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도 있다"며 김민재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PL에서 뛰는 건 항상 내 꿈이었다"...아스톤 빌라, '네덜란드 국대 FW' 도니얼 말런 영입[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도니얼 말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아스톤 빌라는 15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네덜란드 국가대표 공격수 말런을 도르트문트로부터 영입했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말런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말런은 네덜란드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로 오른쪽 윙어와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다. 빠른 주력을 활용한 수비 뒤 공간 침투와 저돌적인 1대1 돌파가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아약스에서 축구를 시작한 말런은 2015년 아스날 유스팀으로 이적했으나 1군 데뷔에 실패했고, 2017-18시즌 PSV 에인트호번 유니폼을 입었다. 말런은 2018-19시즌 프로에 데뷔했고, 첫 시즌부터 11골 5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그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2019-20시즌 17골 10도움으로 10골 10도움 이상을 올렸고 2020-21시즌 19골로 에레디비시 득점 2위에 오르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말런은 도르트문트에 합류했다. 말런은 2021-22시즌 38경기 9골 6도움으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2022-23시즌에는 35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38경기 15골 3도움으로 도르트문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견인했다. 시즌 종료 후 말런은 UEFA 유로 2024에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했다. 말런은 루마니아와의 16강전에서 후반전 교체로 출전한 뒤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고, 네덜란드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그러나 말런은 올 시즌 부진에 빠졌다. 분데스리가 14경기 3골에 그쳤다. 설상가상 도르트문트가 7승 4무 6패 승점 25점으로 분데스리가 9위에 머물렀다. 결국 말런은 이적을 요청했고, 빌라에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말런은 "놀랍고,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야망, 감독의 계획으로 빌라에 입단했다. 많은 빅매치가 있을 예정이다. 정말 기대된다. 꿈이 이루어진 셈이다. 아스날 유스팀에 있었고, 여기서 뛰는 건 항상 꿈이었다. 실현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공격수다. 창조하고, 골을 넣고, 어시스트를 하고, 경기장에 활기를 불어넣으려고 노력한다. 팀을 돕고 그들에게 무언가를 주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게 내 특기 중 하나다. 거기서부터 밀어붙이고 위를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빌라는 지난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의 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빌라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 4위를 차지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올 시즌에는 8위에 머물러있다.
"훌륭한 인성을 가진 선수, 열심히 노력해"…YANG, 사령탑 믿음에 보답→'1년 만에 골 맛' 시즌 마수걸이포 폭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셀틱 양현준이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양현준은 1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던디의 더 스콧 폼 스타디움 앳 던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7라운드 던디 FC와의 맞대결에서 시즌 마수걸이포를 터뜨렸다. 셀틱 루크 맥코완과 던디 올루와슨 아드우미의 득점으로 양 팀은 전반전을 1-1로 마쳤는데, 후반 8분 양현준이 균형을 깼다. 오른쪽 측면에서 후루하시 쿄고가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트레버 카슨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공이 높이 떠 양현준 쪽으로 향했다. 양현준은 높이 점프해 머리로 공을 밀어 넣었다. 1분 후 카메론 카터 빅커스의 자책골로 다시 동점이 됐다. 셀틱은 후반 33분 애런 도넬리에게 실점하며 역전당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아르네 엥겔스가 골망을 흔들었다. 원정 경기에서 승점 1점을 가져오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 경기는 양현준에게 의미가 크다. 2023년 7월 강원FC를 떠나 셀틱 유니폼을 입은 양현준은 지난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셀틱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득점이 없었는데, 1년 넘게 이어오던 침묵을 깨는 데 성공했다. 양현준은 올 시즌 초반 기회를 받지 못했다. 리그 첫 2경기에 교체로 출전한 뒤 10월까지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지 못했다. 스코티시 리그컵 2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하지만 10월 말부터 조금씩 기회를 받기 시작한 양현준은 12월 말부터 선발 출전 기회가 늘어났다. 다른 자원들의 부상으로 인해 얻은 기회였다. 던디전에 앞선 두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11일 로스 카운티와의 경기는 풀타임을 소화하기도 했다. 던디전을 앞두고 로저스 감독은 양현준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로저스 감독은 셀틱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양현준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다한다"며 "그는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 그렇지만 더 효율적이어야 한다. 공격수는 골을 만들어 내고, 득점할 수 잇어야 하며, 동시에 우리가 요구하는 압박 역할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현준은 운이 없었다. 멋진 기술로 거의 득점을 만들 뻔했는데, 상대 골키퍼가 훌륭한 선방을 보여줬다.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페널티를 얻는 데 기여하는 포지션까지 뛰어 들어가는 열정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로저스 감독은 양현준이 성장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령탑은 "시간과 인내의 문제다. 선수로서 어디에 도달하려면 그에 맞는 정신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항상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돕는다. 결국 그들의 재능과 그것이 어떻게 앞으로 가속화되는지가 관건이다"며 "하지만 그는 정말 잘 적응한 젊은 선수다. 한국에서 와서 영어를 배우고 선수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는 그가 얼마나 훌륭한 인성을 가진 선수인지 보여준다. 지금 이 순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그는 경기에 나와서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저스 감독은 양현준에게 믿음을 보냈고 양현준은 사령탑의 믿음에 보답했다.
김민재 팀 훈련 하루 휴식에 선발 제외 예측…콤파니 감독 "예정된 프로그램이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하고 있는 김민재의 호펜하임전 선발 출전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15일 '김민재가 훈련에 복귀했지만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이 의심스럽다. 김민재는 14일 훈련에 다시 합류했고 하루 전에는 휴식을 가졌다. 김민재는 최근 이킬레스건과 무릎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콤파니 감독은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우파메카노 대신 출전해 설득력 있는 활약과 함께 무실점 승리 주역으로 활약한 다이어에게 다시 의지할 수도 있다. 김민재가 호펜하임전에 출전할지 다이어가 다시 선발 명단에 포함될지는 짧은 시간안에 결정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는 15일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믿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훈련 제외는 정상적인 과정이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호펜하임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경기가 끝난 후 때때로 선수들은 계획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며 "훈련을 전혀 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때로는 체육관에 별도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도 있다"며 김민재가 큰 부상이 아니라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TZ는 14일 '다이어는 호펜하임전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쳐진다. 김민재는 아직 활기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로 고통받고 있고 겨울 휴식기에도 부상을 해결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12일 열린 묀헨글라드바흐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도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무실점 승리를 거뒀고 바이에른 뮌헨은 12승3무1패(승점 39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다이어는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김민재와 함께 선발 출전해 센터백 듀오로 호흡을 맞췄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가 경고 누적 징계로 묀헨글라드바흐전에 출전하지 못했고 다이어가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독일 매체 라우터바허 안차이거는 지난달 '김민재는 진통제와 함께 지난 몇 주를 싸웠다. 김민재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시즌 전반기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사랑 받는 김민재는 겨울 휴식기를 고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출전 시간에 있어서도 괴물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DFB포칼에서 2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2035분 동안 활약했고 2160분 동안 출전한 킴미히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며 '김민재는 지난 몇 주 동안 무릎에 문제가 있었고 진통제를 복용하며 경기를 뛰었다'고 언급했다. 올 시즌 전반기 동안 진통제와 함께 통증을 이겨내며 경기에 나섰던 김민재는 겨울 휴식기 이후에도 컨디션을 100%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1245억 밑으로 안 팔아!' 맨유 '푸스카스 수상자' 이적료 책정...나폴리 대체자 협상 '결렬' 위기[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입장이 확고하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 대한 제안이 거액이 아닌 이상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파리 셍제르망(PSG) 이적이 임박한 가운데 SSC 나폴리는 그의 대체자를 물색 중"이라며 "나폴리는 가르나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1월 13일 저녁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나폴리의 단장 만나는 바르셀로나에서 가르나초의 에이전트를 만나 이적 가능성을 평가하고 선수의 의중과 경제적 요구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조지아 특급' 크바라츠헬리아는 1월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앞두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5일 "크바라츠헬리아가 PSG로 향한다"며 "PSG는 크바라츠헬리아 거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나폴리는 급하게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레이더망에 들어온 선수는 가르나초다. 가르나초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좌우측 윙어로 빠른 속도를 활용한 직선적이면서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가 장점으로 꼽힌다. 가르나초는 2015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유스팀에 합류했다. 가르나초는 5년 동안 ATM 유스팀에서 활약한 뒤 2020년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21-22시즌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1군 데뷔전을 치렀다. 2022-23시즌 1군에서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낸 가르나초는 34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카라바오컵 우승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 달성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에는 10골 5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개인 수상도 추가했다. 가르나초는 지난 시즌 기록한 바이시클 득점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과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까지 수상했다. 최고의 21세 이하(U-21) 선수를 뽑는 트로페 코파에서도 6위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한 뒤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ATM은 맨유의 가르나초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며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맨유가 가르나초를 판매할 수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맨유는 재정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코비 마이누와 가르나초와 같은 유스 출신 선수를 판매하는 방안을 고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나폴리까지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며 이적이 유력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맨유는 7000만 파운드(약 1245억원)의 제안이 아니면 받아들이지 않을 예정이다. 나폴리는 맨유의 요구 금액이 과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디 마르지오는 "맨유는 7000만 파운드(약 1245억원)를 요구했고, 나폴리는 과하다고 판단한 금액"이라며 "현재로서 가르나초를 나폴리로 데려오는 일은 복잡하다. 맨유는 높은 이적료를 고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상대 포지션 경쟁은 부담' 이강인 동료, 토트넘 제안 거부하고 유벤투스 메디컬테스트 예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영입 경쟁을 펼쳤던 파리생제르망(PSG) 공격수 무아니가 유벤투스로 향할 전망이다. 프랑스 매체 막시풋은 15일 '무아니의 이적 거래가 완료됐다. 유벤투스는 무아니의 임대 이적과 관련해 PSG와 합의했다. 토트넘과 맨유의 제안을 받은 무아니는 유벤투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 무아니는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토리노로 날아갈 예정이다. 유벤투스는 임대 기간 동안 무아니의 급여를 부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 역시 'PSG가 방출하고 싶어한 무아니 영입 경쟁이 펼쳐졌고 유벤투스와 토트넘이 경쟁에서 앞서고 있었다. 토트넘은 무아니 이적을 제안했지만 유벤투스가 PSG와 합의에 도달했다'고 언급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PSG는 무아니 이적에 대한 최종 승인을 내렸다. 무아니는 유벤투스의 메디컬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무아니를 영입한 유벤투스는 이제 수비진 보강에 집중할 것'이라며 무아니의 유벤투스 합류를 예고했다. 토트넘은 무아니 영입에 의욕을 드러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 등은 14일 '토트넘이 PSG에 무아니 임대를 공식 제안했다. 토트넘의 임대 제안에는 시즌 종료 후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며 '유벤투스도 PSG에 무아니 이적을 문의했다. PSG는 결정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PSG는 무아니에 대한 더 많은 제안이 올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PSG는 무아니에 대한 모든 제안을 받아볼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TBR은 지난 9일 '토트넘과 무아니는 개인 조건에 사실상 합의했다. 토트넘은 무아니가 팀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 수 있다고 믿고 있고 계약을 추진해 왔다. 토트넘은 아직 PSG와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PSG는 무아니의 임대도 허용한다는 방침'이라며 '토트넘의 무아니 영입은 손흥민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아니에게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것을 제안했다. 무아니는 최전방의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고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에게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9번 공격수를 맡아 솔랑케와 로테이션으로 경기에 나설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무아니는 PSG 합류 이후 제한된 출전 기회와 함께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지난달 'PSG에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 의해 벼랑 끝까지 밀려난 선수가 있다. PSG는 지난해 여름 프랑크푸르트의 무아니를 영입하기 위해 9000만유로를 지출했지만 전혀 수익성이 없다'며 '무아니는 지난시즌 하무스와 스트라이커 포지션 경쟁을 펼쳤지만 음바페가 중앙에 배치되자 출전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후 무아니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하무스를 기용했다'며 무아니가 PSG에서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을 언급했다.
손흥민 측면 공격 지원한다…토트넘, 세리에A 레체 신예 윙백 영입 추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력을 보강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4일 '토트넘은 손흥민을 돕기 위한 왼쪽 윙백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토트넘의 우도지는 햄스트링 문제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우도지는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토트넘 수비수 데이비스는 올 시즌 계약 종료 후 리즈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이 레체의 윙백 도르구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놀랍지 않은 일'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체는 도르구의 시장가치를 5000만유로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적료가 저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도르구는 우도지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다. 도르구는 손흥민에게 환영받을 영입이다. 도그루가 공격에 가담한다면 상대 수비진에게 두 배의 어려움을 안겨 줄 것이다. 토트넘 왼쪽 측면에서의 위협도 커질 것이다. 도르구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도 활약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도르구는 지난 시즌 레체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세리에A 32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트리며 소속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도르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1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트려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덴마크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러 A매치 4경기에 출전했고 스위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까지 터트리기도 했다. 토트넘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체코 출신 신예 골키퍼 킨스키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킨스키는 지난 9일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고 살라, 각포, 디오고 조타, 누녜스 등이 공격수로 나선 리버풀을 상대로 무실점 선방을 펼쳐 1-0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킨스키는 자신의 토트넘 데뷔전을 무실점 승리로 장식했다. 킨스키는 토트넘 데뷔전을 마친 후 "확실히 내 인생에서 최고의 밤 중 하나였다. 나는 큰 꿈을 꾸고 있고 미래에 대한 나만의 비전이 있다"며 "나는 3일전에 팀에 합류했고 팀을 위해 활약한 것이 기쁘다. 토트넘 모두가 너무 친절하다. 우리가 승리한 것이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토트넘이 영입한 킨스키는 지난 2021-22시즌 슬라비아 프라하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후 비슈코프와 파르두비체 등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슬라비아 프라하의 주축 골키퍼로 활약하기 시작한 21살의 신예 킨스키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주축 골키퍼 비카리오가 부상 중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킨스키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토트넘은 측면 수비수 우도지의 부상 공백이 발생한 가운데 이번 이적 시장 두 번째 선수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리버풀 거절한 '유로 위너 MF' PL 입성 임박! 아스날, 바이아웃 '900억' 지불→개인 합의 마무리 단계[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제2의 사비 알론소'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가 아스날 유니폼을 입는다. 수비멘디는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수비 라인을 보호하고 수비와 후방 빌드업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스페인에서 '제2의 알론소'로 평가 받고 있을 정도로 공·수 밸런스가 좋다. 2011년 소시에다드 유스팀에 입단한 수비멘디는 17살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했다. 2018년 소시에다드 2군에 승격했고, 2020-21시즌부터 1군에서 활약했다. 수비멘디는 2022-23시즌부터 주전 미드필더로 뛰었다. 수비멘디는 지난 시즌 라리가 4골 1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시즌 종료 후 수비멘디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출전해 스페인의 우승을 견인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리버풀의 러브콜을 받았다. 리버풀은 900억에 달하는 수비멘디의 바이아웃 지불까지 고려했다. 그러나 수비멘디는 리버풀의 제안을 거절하고 소시에다드에 잔류했다. 수비멘디는 올 시즌에도 18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자 아스날이 뛰어들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날은 수비멘디의 영입을 협상하고 있다. 이번 여름 바이아웃 6000만 유로(약 900억원)를 발동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미켈 아르테타는 수비멘디 영입을 원하고 있다. 아스날은 선수 측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최종 주요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고 계약에 대해 논의했으며 아스날은 거래가 마무리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두 시즌 연속 시즌 막판 맨체스터 시티에 역전 우승을 내준 아스날은 올 시즌 21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아스날은 11승 7무 2패 승점 40점으로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라있다. 아스날은 다음 시즌 두 명의 미드필더가 팀을 떠날 예정이다. 토마스 파티와 조르지뉴의 계약 기간이 2025년 6월까지로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아스날은 수비멘디를 두 선수의 대체자로 낙점했다. 이미 아스날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스페인 국적의 소시에다드 미드필더를 영입한 바 있다. 소시에다드에서 7년 동안 활약했던 미켈 메리노가 지난 여름 3350만 유로(약 504억원)의 이적료로 아스날에 입단했다.
'아니 이게 무슨 일?' 맨유 금쪽이 이탈리아행 빨간불…밀란 FW 메디컬 테스트 실패→이적 취소→재정 여유↓[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시포드의 AC 밀란행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래시포드의 AC 밀란 이적이 노아 오카포르의 이적 무산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16일 맨체스터 시티전에 팀과 함께하지 못했던 그는 이후 인터뷰에서 '새로운 도전'에 대해 언급했다. 맨유를 떠나고 싶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이후 래시포드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AFC 본머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맞대결 모두 후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2월 31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때 오랜만에 벤치에 앉았지만, 출전 기회는 없었다. 리버풀, 아스널 원정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함께하지 않았다. 래시포드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튀르키예 구단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경쟁력이 있는' 리그로 가는 것을 원했다. 이후 바르셀로나, AC 밀란 등과 연결됐다. '데일리 스타'는 "래시포드의 에이전트는 이번 달 이탈리아에서 해결책을 모색해 왔다"며 "AC 밀란이 가장 유력한 행선지 중 하나로 떠올랐지만, AC 밀란이 래시포드의 주급 32만 5000파운드(약 5억 8000만 원)의 상당 부분을 부담하는 데 난색을 보이면서 협상이 복잡해졌다. AC 밀란은 임대 계약에는 관심이 있지만, 래시포드의 주급 절반조차 부담하기를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했다. 최근 AC 밀란의 주급 예산에 숨통이 트이는 듯했다. 오카포르가 RB 라이프치히와 임대 계약을 맺기 직전까지 갔다. 오는 여름 이적 시장 때 2500만 유로(약 375억 원)에 완전 이적하는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었다. 하지만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라이프치히 의료진이 오카포르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고 통과되지 않아 거래가 취소됐다"고 했다. 오카포르의 이적이 무산된 것이다. 만약 AC 밀란과 라이프치히의 거래가 성사됐다면, 래시포드를 영입하기 위한 재정적인 여유를 어느 정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그 가능성이 낮아졌다. '데일리 스타'는 "이번 일로 인해 맨유와 AC 밀란 간 합의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매체는 "래시포드의 AC 밀란 이적 가능성은 불투명해졌지만, 그는 여전히 도르트문트를 포함한 해외 구단과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
5부 리그 평균? 포스테코글루 감독 "악의적이고 혐오스러워" 관중 행태 맹비난[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악의적이고 혐오스러웠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일부 팬들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탬워스의 더 램브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FA컵 3라운드 탬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탬워스는 잉글랜드 내셔널리그(5부 리그)에 소속된 아마추어 구단이다. 지난 2시즌 연속으로 승격해 5부 리그에 진입했고, 현재 24개 팀 중 16위로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FA컵에서 5부 리그 클럽 돌풍을 일으켰다. FA컵 4차 예선에서 마클스필드를 제압했고, 1라운드에서 허더스필드에 1-0 승리, 2라운드는 버튼 알비온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했다. 허더스필드와 버튼 알비온은 모두 리그1(3부 리그) 소속이다. 탬워스는 토트넘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주전을 대거 뺀 1.5군 급 스쿼드로 맞섰다. 토트넘은 탬워스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경기는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를 투입했고, 연장전에서 3골을 넣으며 승리했다. 손흥민은 두 번째 골을 만드는 도움을 올렸다. 이 경기를 보기 위해 3270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탬워스 팬들은 120분간 열광적인 응원을 펼쳤고, 승리와 상관없이 경기를 즐겼다. 하지만 일부 관중이 도 넘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따. 영국 'BBC'는 14일 경기 후일담을 전하며 "대다수의 팬들이 경기를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즐겼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몇몇 팬들을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관중의 90%는 정말 훌륭했고 경기 분위기를 즐겼다. 하지만 나머지 10%는 정말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보였다"라면서 "제가 들은 것들은 정말 악의적이고 혐오스러운 말이었다. 저에게 물건을 던지는 일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좋지 않은 경험이었지만, 우리가 더 성숙한 사람이 되어야 했다. 솔직히 돌아서서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결국 참아내고 넘어갔다"고 밝혔다. 탬워스는 토트넘보다 96계단이나 아래에 있는 팀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앤디 피크스 감독과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들은 경기 당일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충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문제아' 이적 문의 모두 거절→'드림 클럽' 바르셀로나만 원한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문제아' 마커스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기다리고 있다. 래시포드는 맨유 '성골유스' 출신이다. 2022-23시즌 30골 고지를 밟으며 핵심 선수로 올라선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부터 문제아로 전락했다. 8골 5도움으로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고, 음주로 사생활 논란까지 일으켰다. 최근에는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뒤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최근 7경기 연속으로 결장했다. 래시포드도 아모림 감독에게 불만을 품으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하겠다고 밝혔다. 맨유도 래시포드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여러 차례 이적 문의를 받았다. 맨유는 래시포드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유럽 잔류를 원하며 사우디의 3개 오퍼를 모두 거절했다. 최근 래시포드는 AC 밀란 이적이 유력해보였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래시포드의 에이전트는 밀란과 이탈리아에서 이적 회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른 구단이 경쟁에 참전하며 이적은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토트넘 홋스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도르트문트, 아스날이 모두 래시포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토트넘은 임대 이적을 제안했고, 아스날은 맨유에 2100만 파운드(약 380억)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완전 영입을 노렸다. 그러나 래시포드는 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 이적을 기다리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로의 꿈의 이적을 위해 다른 클럽들의 접근을 모두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이적 회담을 가진 바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의 임대 영입을 위해 에이전트와 접촉했다"며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 임대 조건에 대해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는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바르셀로나는 윙어와 최전방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기 때문에 래시포드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손흥민 영입을 추진했다. 다니 올모의 대체자를 구하던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손흥민의 계약 연장과 올모의 로스터 등록으로 영입은 무산됐고, 래시포드에게 눈을 돌렸다.
2:0 앞섰는데 10분 만에 2:2라니 맨시티 충격의 무승부→팬들은 GK에 극대노 "내가 더 잘 막겠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내가 더 잘 막겠다." 맨체스터 시티는 15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21분 침묵이 깨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가 올린 크로스를 필 포든이 방향만 바꾸며 골문을 열었다. 33분 포든이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사비뉴의 슛을 마크 플레켄 골키퍼가 막았지만, 세컨드볼이 포든 앞으로 갔다. 포든이 강력한 슛으로 득점했다. 승기가 맨시티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브렌트포드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37분 요안 위사가 만회골을 넣었다. 매스 로에르슬레브가 건넨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동점 골을 넣었다. 킨 루이스 포터가 올린 크로스를 크리스티안 뇌르고르가 헤더 슛으로 연결했다. 맨시티 스테판 오르테가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맨시티는 2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승점 1점을 가져가게 됐다. 이날 오르테가 골키퍼는 6개의 유효 슛 중 3개를 막았지만, 2실점 하며 팀의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잘못된 판단으로 골문을 비우고 나오는 모습도 보였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맨시티 팬들은 오르테가의 동점골 저지 시도가 부족했다며 크게 실망했다"며 "맨시티 팬들은 소셜미디어(SNS)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다시 에데르송을 선발로 기용할 것을 요구하며 오르테가의 실수를 비판했다"고 전했다. 맨시티 팬들은 "오르테가는 이제 내려오고 에데르송이 돌아올 때다. 우리 수비는 엉망이고, 마테우스 누녜스와 마누엘 아칸지는 쓸모가 없다. 마지막 10분은 완전히 형편없었다", "내가 오르테가보다 골키퍼를 더 잘할 것이다. 할 말이 없다. 에데르송이 뛸 수 있는데도 오르테가를 선발로 세울 이유가 없다", "에데르송보다 오르테가를 더 지지했지만, 이제는 에데르송으로 돌아갈 때인 것 같다"고 했다. 2022년 7월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오르테가는 지난 두 시즌 동안 후보 골키퍼로 활약했다. 올 시즌도 벤치에 앉아 시작했는데, 12월부터 과르디올라 감독이 오르테가를 선발 골키퍼로 내보내기 시작했다. 올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13실점을 기록했다. 클린시트는 4회 달성했다. 에데르송 골키퍼는 올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29실점 4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다. 기록만 따지면 오르테가의 스탯이 좋다. 하지만 맨시티 팬들은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보여준 오르테가의 모습에 실망했고 인내심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절친 손흥민도 케인도 아니다'…몰락한 축구천재, 토트넘 역대 최고 동료 지목[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에서 전성기를 보낸 알리가 자신과 함께했던 선수 중 최고의 선수를 지목했다. 알리는 13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자신과 함께했던 동료 중 최고라고 생각하는 선수에 대해 언급했다. 알리는 토트넘의 동료 미드필더로 함께 활약한 뎀벨레를 선정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알리는 자신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지만 한동안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수많은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뛰었다'며 '손흥민, 케인, 아놀드, 스털링 등은 한 때 알리와 함께 활약했던 스타들'이라며 '알리는 케인이나 손흥민을 자신과 함께했던 최고의 선수로 선택했을 것이라고 예측됐지만 뎀벨레를 지목했다'며 관심을 보였다. 이 매체는 '뎀벨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동안 매우 과소평가된 선수였다. 뎀벨레는 잉글랜드 무대에 빠르게 적응했고 토트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이 됐다. 뎀벨레는 알리, 손흥민, 케인과 함께 토트넘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며 '뎀벨레는 토트넘을 떠난 후 중국에서 3년 동안 활약했지만 잉글랜드에서 보낸 시간들은 자랑스럽게 기억되고 있다. 토트넘에서 249경기에 출전해 10골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알리는 지난 2012-13시즌 리그1(3부리그) 소속이었던 MK돈스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015-16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토트넘은 지난 2018년 알리와 6년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9-20시즌 이후 경기력이 급격하게 하락한 알리는 토트넘에서 전력외 선수로 분류됐고 2021-22시즌 중반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에버튼으로 이적한 후에도 기량을 회복하지 못한 알리는 2022-23시즌 튀르키예 수페르리그의 베식타스로 임대됐지만 여전히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알리는 지난시즌 에버튼에서 방출된 이후 소속팀이 없는 상황이다. 지난 2015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A매치 37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한 알리는 러시아월드컵 스웨덴전에서 골을 터트리기도 했지만 2019년 이후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끊겼다.
독일 매체에 억까 당한 김민재, 팬들은 인정했다…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4일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팬 투표를 바탕으로 올 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주간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쉬크(레버쿠젠)와 부르카르트(마인츠)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크레트지흐(하이덴하임), 시몬스(라이프치히), 올리세(바이에른 뮌헨), 슈틸러(슈투트가르트)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귄터(프라이부르크), 조나단 타(레버쿠젠), 프림퐁(레버쿠젠)이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니콜라스(묀헨글라드바흐)가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2일 오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묀헨글라드바흐에 1-0으로 이겼다. 김민재는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도 선발 출전하며 올 시즌 전 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승3무1패(승점 39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김민재는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03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3%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94번의 패스를 시도해 87번 성공했다. 볼 클리어링, 블록슛, 태클을 한 차례씩 기록한 김민재는 세 차례 인터셉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후반 36분 한 차례 경고를 받기도 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묀헨글라드바흐전 활약에 대해 평점 7.6점을 부여했다. 김민재의 안정적인 활약에도 불구하고 독일 매체 란은 '김민재는 묀헨글라드바흐의 역습 상황에서 몇 차례 중요한 결투에서 승리하고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다'면서도 '빌드업에서는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김민재는 평소처럼 결투에서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다. 위험이 발생한 곳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경기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없었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일부 독일 매체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팬들이 선정한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되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김민재는 오는 16일 열리는 호펜하임과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올 시즌 첫 선발 제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는 14일 '김민재는 호펜하임전에서 잠시 숨을 돌릴 수도 있다. 김민재는 호펜하임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휴식을 고려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문제를 겪었고 겨울 휴식기 이후에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있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휴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TZ는 '다이어는 호펜하임전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쳐진다. 김민재는 아직 활기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로 고통받고 있고 겨울 휴식기에도 부상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 절친, 레알 영입 후보 급부상…'카르바할의 이상적인 후계자'[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수비수 포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14일 '레알 마드리드가 아놀드 대신 포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오른쪽 윙백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놀드와 포로 중 누구를 영입할 계획인지는 불투명하다'면서도 '레알 마드리드가 선호하는 선수는 포로다. 토트넘과의 협상은 초반에 성사되기 어렵고 복잡하다. 하지만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의 관계는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과거에 베일과 모드리치를 토트넘에서 영입한 경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가 포로를 영입하기 위해선 상당한 금액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 토트넘은 포로의 이적과 관련해 바이아웃 금액 7000만유로를 원한다. 아놀드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되면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카르바할의 대체 선수로 스페인 출신 포로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포로는 그 동안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꾸준히 언급됐다. 포로는 지난해 11월 스페인 대표팀 소집 당시 자신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에 대해 "나는 나의 일에 집중하고 있다. 나는 미래에 어디에 있을지는 모르겠다. 축구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나는 영국에 정착했고 토트넘과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다"면서도 "나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고 나의 친구들이 레알 마드리드 영입설과 관련한 뉴스를 알려준다.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가 나를 주목하고 있다면 잘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리버풀에코는 지난 1일 '레알 마드리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놀드의 이적료로 리버풀에 2000만파운드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에 접근했지만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협상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역시 지난 1일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의 아놀드 영입 제안을 거부했다. 아놀드와 리버풀의 계약은 올 시즌 종료 이후 만료되고 레알 마드리드는 아놀드 영입을 노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월 1일부터 아놀드와 사전 계약과 관련해 직접 협상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놀드는 지난달 자신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 "나는 지난 20년 동안 리버풀에 있었고 4-5번 계약을 연장했지만 그 중 어느 것도 공개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 '무벤투스' 맞네…유벤투스 또 비겼다→아탈란타 원정서 1-1 무승부→20G 무패 '7승 13무'[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또 비겼다. 리그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지만, 무려 13번이나 무승부에 그쳤다. 20라운드에서 다시 무승부에 기록하면서 승점 1 획득에 머물렀다. '무벤투스'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 수가 없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최다 우승(36회) 팀 유벤투스가 무승부 징크스에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유벤투스는 15일(이하 한국 시각)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 A 19라운드 아탈란타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선제골을 넣고 리드를 잡았지만 지키지 못했다. 올 시즌 세리에 A 20경기 연속 무패를 마크했다. 하지만 단 7승에 그치며 승점을 많이 쌓지 못했다. 4-2-3-1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퇸 코프메이너르스를 원톱에 배치하고, 니콜라스 곤살레스, 웨스턴 멕케니, 케난 일디즈를 2선 공격에 뒀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 초반 선제골을 낚았다. 센터백 페에르 칼루루의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 33분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마테오 레테기에게 골을 얻어맞았다. 결국 더이상 득점하지 못하고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무승부로 시즌 성적 7승 13무 승점 34를 적어냈다. 리그 3경기 에서 연속해서 비기며 체면을 구겼다. 여전히 5위에 머물렀다. 한 경기를 덜 치른 6위 피오렌티나(9승 5무 5패 승점 32)에 2점 앞섰다. 역시 19경기를 소화한 7위 AC 밀란(8승 7무 4패 승점 31)과 두 경기를 덜 벌인 8위 볼로냐(7승 8무 3패 승점 29)에도 쫓겼다. 선두 나폴리(15승 2무 3패 승점 47)과 격차는 15점으로 더 벌어졌다. 우승은커녕 유럽클럽대항전 출전도 불투명하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치면서 승점 관리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세리에 A 20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너무 많이 비긴 탓에 선두권에 밀려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진출권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지긋지긋한 '무승부 징크스'를 털어내야 한다. 한편, 같은 날 벌어진 19라운드 다른 경기에서는 AC 밀란이 원정에서 코모를 2-1로 꺾었다. AC 밀란은 후반 15분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으나 후반 26분 수비수 테오 에르난데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5분 뒤 하파엘 레알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역전승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리그 5경기 무패(2승 3무) 행진을 이어갔다. 코모는 4승 7무 9패 승점 19에 묶이며 16위로 미끄러졌다. 강등권인 18위 칼리아리(4승 6무 10패 승점 18)과 격차가 줄어들면서 위기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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