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퍼거슨 후계자' 모예스의 냉정한 조언..."맨유 감독은 특권, 미디어의 압박 잘 견뎌내길"[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한때 알렉스 퍼거슨 경의 후계자로 지목됐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한 루벤 아모림에게 조언을 건넸다. 영국 'BBC'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가 아모림에게 조언을 보냈다"며 "모예스는 전설적인 알렉스 퍼거슨 경이 떠난 후 맨유를 맡은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달 29일 에릭 텐 하흐를 경질했다. 2022년 여름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텐 하흐 감독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카라바오컵, FA컵에서 2년 연속 트로피를 따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부진에 빠졌다. 결국 맨유는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루드 반니스텔루이 수석코치가 임시감독을 맡아 3승 1무의 좋은 성적을 거둬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아모림에게 정식 사령탑을 맡겼다. 2020년 스포르팅에 부임한 아모림 감독은 2020-21시즌 스포르팅의 리그 우승을 이끌며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2021-22시즌에도 타사 다 리가에서 우승했고 지난 시즌 리그 우승까지 손에 넣었다. 아모림은 올 시즌 초반에도 스포르팅의 전승을 이끄는 등 좋은 활약을 이어갔고, 맨유의 관심을 받았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했고 아모림 감독도 맨유를 선택하며 프리미어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과거 맨유를 지휘한 바 있는 모예스 감독은 아모림에게 조언을 건넸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감독할 기회를 얻은 것은 엄청난 특권"이라며 "그 수준에서 감독할 기회를 얻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에버튼을 맡았던 모예스 감독은 2012-13시즌 퍼거슨 경이 은퇴를 선언한 뒤 후계자로 지목돼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모에스 감독은 2013-14시즌 1년도 채우지 못하고 경질 당했다. 모예스 감독은 "전 세계적으로 맨유 팬들은 너무 많다. 그것은 놀라운 일이지만 다르다. 나는 맨유 감독직이 많은 압박과 엄청난 양의 미디어 보도를 수반한다고 말하고 싶다. 그들은 항상 무언가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모림이 맨유에 적응하는 데에는 약간의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구단 이사회에서 시간을 준다면 포르투갈에서 보여준 아모림의 성적과 현재 그가 하고자 하는 것이 매우 잘 드러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대반전' 토트넘은 계획이 있었다...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한 이유→"장기 계약 맺을 시간 필요해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 이유가 장기 재계약을 위한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8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자신들을 보호하고 주장 손흥민과 새로운 장기 계약에 합의할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해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결정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2016-17시즌부터 8년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유럽 선수 최초로 토트넘 400경기 출전도 달성했다.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 주장을 맡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17골 10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쌓았고 세 번째로 프리미어리그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올 시즌 초반 두 번의 부상에도 3골 3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구단 최고 수준의 연봉을 약속 받으며 재계약을 맺었다.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으로 올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토트넘은 재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을 결정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손흥민은 연장 계약 옵션 발동으로 잔류가 유력하다"며 "손흥민은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재계약이 아닌 계약 연장 옵션 발동에 불만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손흥민은 토트넘이 재계약에 대해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자 분노했다. 사우디 프로리그 팀들은 이 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 잔류를 원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손흥민도 토트넘에 남기를 원한다"며 "그는 토트넘에서 첫 트로피를 얻는 데 집중하고 있다.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릴 만한 사람이 있다면 바로 손흥민"이라고 덧붙였다. 스퍼스웹은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은 장기 재계약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퍼스웹은 "클럽의 고위층은 손흥민 측에 그들의 결정을 전달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다년 계약에 대한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우선 토트넘은 손흥민을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계약을 1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논의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손흥민의 성적을 보고 평가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33세가 된다.
'산투스 복귀' 위해 '조기 계약 해지'는 사실 무근...네이마르 에이전트 컨펌 "알 힐랄에서 행복하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네이마르의 에이전트가 산투스 복귀 논의에 대해 부인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네이마르 에이전트의 말을 전했다. 네이마르 에이전트 피니 자하비는 "네이마르가 알 힐랄을 떠나기 위한 논의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스타 네이마르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축구를 시작했다. 산투스에서 선수 경력을 시작한 네이마르는 16살에 프로계약을 체결했고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3연패, 코파 두 브라질과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견인했다. 네이마르는 2013년 여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네이마르는 데뷔 시즌부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2014-15시즌에는 트레블 달성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르셀로나 통산 186경기 105골 59도움을 기록했다. 2017-18시즌을 앞두고 네이마르는 역대 최고 이적료(약 3100억원) 기록을 갈아 치우며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했다. 네이마르는 첫 시즌부터 리그앙 올해의 선수와 도움왕을 석권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여름 네이마르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 힐랄로 이적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 파열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최근 복귀한 네이마르는 또다시 부상을 당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대 6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이때 산투스 복귀설이 흘러나왔다. 브라질 매체 'UOL'은 네이마르가 알 힐랄과 계약 해지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자하비는 "네이마르의 계약은 아직 남았다"며 "네이마르는 그곳에서 행복하다. 네이마르의 아버지와 나만 네이마르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마르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면 산투스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일단 네이마르는 내년까지 알 힐랄에 잔류한다. 자하비는 "최근 소문의 출처가 어디인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텐 하흐가 버린 LB' 1월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포르투갈 천재'까지 영입 요청[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방출한 알바로 페르난데스(벤피카)를 다시 데려오고자 한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1월 이적시장 기간 레프트백 강화를 우선 순위로 정했다"며 "벤 칠웰(첼시)과 페르난데스가 주요 영입 대상"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올 시즌 양쪽 풀백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영입된 누사이르 마즈라위와 주전 풀백 디오고 달로가 각각 오른쪽, 왼쪽 측면을 맡고 있다. 그러나 두 선수는 레프트백 루크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의 부상으로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해 부상 위험을 안고 있다. 결국 맨유는 레프트백 강화를 노리고 있다. 맨유가 원하는 레프트백은 칠웰과 페르난데스다. 2020년 첼시 유니폼을 입은 칠웰은 엔조 마레스카 감독 부임 이후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1군 훈련에서도 제외됐다. 페르난데스도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국적의 수비수 페르난데스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서 성장한 뒤 2020년 맨유에 합류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로 이적한 뒤 2021-22시즌부터 1군 훈련에 참가했다. 페르난데스는 출전 경험을 쌓기 위해 프레스턴 노스 엔드, 그라나다로 임대를 다녀왔다. 그러나 맨유 1군에 정착하지 못했고 지난 시즌 도중 벤피카로 임대 이적했다. 벤피카는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해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벤피카로 이적한 페르난데스는 팀의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벤피카에 연착륙했고, 올 시즌 포르투갈 리그 10경기에 출전한 페르난데스는 기회 창출 1위에 오르는 등 맨유를 떠난 뒤 자신의 잠재력을 만개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페르난데스가 벤피카로 이적할 당시 맨유는 '바이백' 조항을 삽입했다. 바이백은 친정팀이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그 선수를 다시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이다. 루벤 아모림 감독도 페르난데스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한 뒤 스포르팅에 바이아웃을 지불해 아모림 감독을 선임했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에 합류했고 레프트백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맨유는 페르난데스에 대한 바이백 조항을 넣었으며 아모림이 페르난데스를 함께 일하고 싶은 대상으로 언급했다. 아모림은 레프트백 포지션에서 더 일관된 옵션을 갖는 것을 중요시한다"고 덧붙였다.
'15년 장기 집권' 독일 대표팀 이끈 뢰브의 '유일한 후회'..."한국에 패하고 사임 발표했어야 한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한국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요아힘 뢰브가 일찍 사임하지 않은 걸 후회하고 있다. 독일 '스포르트1'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뢰브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예선 탈락 이후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그만두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뢰브는 독일 국적의 선수 출신 감독이다. 선수 시절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프랑크푸르트에서 차범근의 백업을 맡았다. 선수 말년부터 선수 겸 유소년팀 코치, 선수 겸 코치 등을 맡으며 지도자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1995년 은퇴 이후 슈투트가르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뢰브는 2004년 독일 대표팀 수석코치로 부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보좌했고,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독일이 3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월드컵이 끝난 뒤 뢰브는 클린스만의 후임으로 독일 지휘봉을 잡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08에서 첫 국제무대를 맞이한 뢰브는 독일을 3위에 올려놓았고,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독일의 3위를 견인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은 뢰브 감독의 전성기였다. 포르투갈, 가나, 미국과 함께 죽음의 G조에 속한 독일은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알제리와 프랑스, 브라질, 아르헨티나를 차례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2018 러시아 월드컵부터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다. 독일은 UEFA 유로 2016 4강, 2017 FIFA 컨페데레이션스컵 우승을 차지했지만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멕시코와 한국에 패배하며 예선 탈락했다. 뢰브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뒤 사임 대신 유임을 선택했다. 이 선택은 최악의 선택이 됐다. 독일은 UEFA 유로 2020 16강에서 잉글랜드에 56년 만에 메이저대회 토너먼트에서 패하는 치욕을 당했다. 결국 유로 2020을 끝으로 뢰브는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후 뢰브는 휴식기를 갖고 있다. 페네르바체, 일본 축구대표팀, 브라질 축구대표팀으로 언급됐지만 뢰브는 아직 어느 팀의 지휘봉도 잡지 않았다. 뢰브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지휘봉을 내려놓은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은 확실히 실수"라며 "나는 새로운 동기, 아이디어,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어야 했다"고 전했다.
'이집트 왕'의 간절한 부탁→'제2의 살라' 향해 "나와 비교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부담을 줄 수 있어"[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집트의 왕'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대표팀 후배 오마르 마르무시(프랑크푸르트)를 감쌌다. 영국 '리버풀닷컴'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살라는 자신과 마르무시를 비교하는 걸 멈춰주길 원하고 있다"며 "그것과 별개로 살라는 마르무시가 보여준 놀라운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 시즌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났지만 순항하고 있다. 아르네 슬롯 체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를 질주하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승으로 선두를 유지 중이다. 살라의 활약이 돋보인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1경기 8골 6도움으로 벌써 10개가 넘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와 컵대회까지 합치면 10골 10도움이다. 여전히 팀의 에이스를 맡고 있다. 그러나 살라의 거취는 불분명하다. 리버풀과 살라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인데 아직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시즌 초반 살라가 구단과의 계약 기간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고, 리버풀은 협상에 돌입했다. 리버풀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살라의 대체자를 낙점했다. 바로 같은 국적의 마르무시다. 마르무시는 이집트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와디 데글라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2017년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장크트파울리, 슈투트가르트 임대를 거친 마르무시는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마르무시는 분데스리가 12골 6도움, UEFA 컨퍼런스리그 4골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올 시즌 초반 마르무시는 프랑크푸트르의 돌풍을 주도하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14골 10도움을 올렸다. 프랑크푸르트는 마르무시의 활약을 앞세워 6승 2무 2패 승점 20점으로 분데스리가 3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마르무시는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리버풀과 연결되기도 했다. 리버풀은 살라의 대체자로 마르무시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직접 마르무시와 리버풀의 이적설을 보도했다. 그러나 살라는 마르무시에게 '제2의 살라'라는 별명을 붙이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마르무시는 정말 재능 있는 선수이며 현재 클럽과 이집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비교는 부담을 줄 수 있으니 피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그가 사람들의 비교에서 자유로워지길 바란다"며 "그를 '제2의 살라'라고 부르는 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압박만 줄 뿐이다. 이제 막 커리어를 시작했다. 마르무시가 경험을 즐기며 자신의 방식으로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 그는 독특한 방식으로 다른 무언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2부리그는 자신 있어요' 첼시 암흑기 이끈 램파드, 코번트리 '소방수' 부임 임박..."사전 협상 진행 중"[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의 암흑기를 이끌었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코번트리 시티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2부리그 클럽 코번트리 시티가 램파드 감독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램파드는 현재 클럽은 없지만 코번트리와 사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코번트리는 부진에 빠졌다. 지난 시즌 FA컵 준결승전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올 시즌 초반 4승 4무 7패 승점 16점으로 EFL 챔피언십(2부리그) 17위에 머물러있다. 결국 코번트리는 로빈슨 감독을 경질했다. 코번트리는 일단 라이스 카가 임시감독을 맡고 있다. 코번트리는 램파드 감독의 선임을 놓고 협상 중인 것으로 보인다. 더그 킹 구단주는 "우리는 높은 수준을 가진 여러 감독들로부터 이력서를 받았다. 그중 램파드도 있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램파드는 잉글랜드 국적의 선수 출신 감독이다. 선수 시절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였으며 첼시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첼시에서 총 1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램파드는 현역 은퇴를 선언한 뒤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램파드는 2018년 더비 카운티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더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램파드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첼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첫 시즌 램파드는 첼시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2020-21시즌 부진을 거듭한 끝에 경질됐다. 이후 2022년 1월 에버튼 지휘봉을 잡았지만 2022-23시즌 도중 쫓겨났다. 2022-23시즌 도중 그레이엄 포터의 후임으로 첼시 임시감독을 맡았지만 처참한 성적과 함께 팀을 떠났다. 2022-23시즌을 마지막으로 램파드는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 AS 로마와 연결되기도 했지만 토마스 투헬이 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았고, 로마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를 선임하며 감독직 복귀가 무산됐다. 램파드는 현재 무직인 상태에서 코번트리 감독직에 이력서를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번트리도 램파드와 협상하고 있다. 아직 완전하게 합의가 이뤄진 상황은 아니지만 코번트리는 더비 시절 성적을 높게 평가한 듯하다. 스카이스포츠는 "아직 완전한 합의가 이루어진 것은 아니며 세부 사항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협상은 여전히 실패할 수 있다. 코번트리는 현재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램파드의 감독 복귀가 얼마 남지 않았다.
'벤탄쿠르는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었다'…손흥민 인종차별 조사했던 FA 발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발언이 논란이 됐던 벤탄쿠르의 7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결정했다. FA는 18일 벤탄쿠르의 7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발표했다. FA는 벤탄쿠르의 징계에 대해 '벤탄쿠르는 FA 규정 E3을 위반했다. 벤탄쿠르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FA는 벤탄쿠르의 인종차별에 대한 증거를 확보했고 징계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FA는 벤탄쿠르의 징계를 발표하면서 '벤탄쿠르의 발언은 명백히 모욕적이었다. 벤탄쿠르의 징계를 결정하면서 벤탄쿠르의 높은 인지도와 벤탄쿠르가 유사한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없다는 것을 참고했다. 벤탄쿠르가 손흥민에게 불쾌감을 주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한 것은 인정한다. 벤탄쿠르는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에 대해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답했다. 벤탄쿠르의 발언은 논란이 됐다. 다수의 영국 매체는 동양인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는 인식을 하게하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벤탄쿠르는 자신의 발언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자 '손흥민과 관련된 인터뷰 후 손흥민과 대화를 했다. 깊은 우정을 보여주면서 안타까운 오해였다는 것을 이해했다. 모든 것이 명확하고 내 친구와 함께 해결됐다. 내 말로 인해 불쾌함을 느꼈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 나는 다른 사람을 언급하지 않았고 오직 손흥민을 향한 말을 했다. 간접적이든, 직접적이든 누구도 불쾌하게 할 생각이 없었다'며 거듭 사과하기도 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에 소집되어 있는 벤탄쿠르는 지난 14일 자신의 징계에 대해 "에이전트가 나에게 전화해 징계를 통보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지금까지 토트넘 구단에서는 나에게 연락하지 않았다"며 "이제 징계가 나왔다. 지금은 대표팀에 소집되어 있고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 그 다음 토트넘에 복귀해 징계에 대해 지켜볼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벤탄쿠르는 7경기 출전 금지 징계로 인해 맨시티, 풀럼, 본머스, 첼시, 사우스햄튼, 맨유, 리버풀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반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는 FA의 징계와 관련없이 출전 가능하다. 벤탄쿠르는 올 시즌 토트넘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벤탄쿠르는 올 시즌 토트넘이 치른 11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0경기에 출전했고 7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토트넘 선수들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평점을 부여한 가운데 벤탄쿠르는 평점 8점으로 토트넘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강인과 비슷하네→이제 오른발도 잘 써요! '약발'로 해트트릭 완성한 괴물 ST[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오른발 골→헤더 골→오른발 골!'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24·노르웨이)가 국가대표팀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에서 괴력을 뽐냈다. 특히, '주발'이 아닌 '약발'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노르웨이의 UNL A 승격을 책임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홀란드는 18일(한국 시각)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펼쳐진 2024-2025 UNL 리그B 3조 6차전 홈 경기에서 3득점을 작렬했다. 오른발로 두 골, 헤더로 한 골을 만들며 노르웨이의 5-0 대승을 견인했다. 오른발을 적극 활용해 3골을 생산해 더욱 주목받았다. 왼발에 비해 오른발에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처럼 이제 오른발로도 득점을 뽑아내며 진화를 증명했다. 0의 행진이 이어진 전반 23분 선제골을 낚았다. 안토니오의 누사의 중거리포를 상대 골키퍼가 막아내자 가볍게 재차 슈팅에 골문을 열었다. 자신이 주로 쓰는 왼발이 아닌 오른발로 정확한 슈팅을 연결했다. 무인지경 기회에서 '약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37분에는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누사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했다. 엄청난 점프력과 힘, 그리고 완벽한 타이밍을 보이며 득점에 성공했다. EPL 득점왕답게 놀라운 골을 성공하며 환호했다. 3-0으로 앞선 후반전 중반에 해트트릭을 찍었다. 후반 26분 산데르 베르게의 패스를 페널티박스 밖 중앙 쪽에서 받았다. 왼발 슈팅 페이크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물흐르는 듯한 부드러운 플레이로 쐐기포를 쐈다. 홀란드는 이날 3골을 넣으며 노르웨이 국가대표팀에서 네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아울러 39번의 A매치에 38골을 기록하며 노르웨이 남자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세웠다. 아울러 올 시즌 UNL 리그B에서 7골로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노르웨이는 홀란드의 해트트릭을 등에 업고 5-0 대승을 올렸다. 홀란드의 3골에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와 누사의 추가골을 묶어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승 1무 1패 승점 13을 마크하며 리그B 3조 선두가 됐다. 3승 2무 1패 승점 11을 기록한 오스트리아를 제치고 리그A 승격을 확정했다.
Here we go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동행 끝, 올시즌이 마지막"...새로운 협상 없다, 이별 확실시[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티안 에릭센(32)의 이별이 유력해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맨유와 에릭센은 올시즌을 끝으로 이별을 할 것이다. 새로운 계약에 대한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다. 구단은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도 의견을 물을 예정이지만 에릭센은 팀을 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2013-14시즌에 아약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주목을 받았다. 중원에서 특유의 정확한 킥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날카로운 슈팅까지 선보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2018-19시즌에는 손흥민(토트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델레 알리(에버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함께 했다. 에릭센은 다음 시즌에 토트넘을 떠나 인터밀란으로 향했다. 에릭센은 인터밀란에서 주축 자원으로 거듭났고 세리에A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위기가 찾아왔다. 에릭센은 2021년에 UEFA 유로 2020에서 경기 중 심정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에릭센은 기적적으로 회복을 했고 심장 제세동기를 달고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다만 제세동기를 달고 뛸 수 없는 이탈리아의 규정으로 인터밀란과 계약을 해지했고 2021-22시즌에 브렌트포드에 입단하며 부활을 꿈꿨다. 에릭센은 여전한 경기력을 자랑했고 다음 시즌에 맨유로 이적하며 다시 한번 빅클럽에 입성했다. 아쉽게도 맨유에서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에릭센은 첫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 나서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으나 지난 시즌부터 출전 시간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작별을 할 예정이다. 에릭센은 맨유를 떠나 아약스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에릭센을 향해 몇몇 팀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아약스가 가장 적극적이다. 아약스는 에릭센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약스는 에릭센에 3년 계약과 은퇴 또한 보장을 할 계획이다.
日 주장의 1년 만 몰락! 겨울에 리버풀 떠난다...그럼에도 EPL 잔류 가능성↑[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엔도 와타루(리버풀)를 원하는 팀들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엔도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엔도의 리버풀 이적은 그야말로 깜짝 이적이었다. 리버풀은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로메오 라비아(이상 첼시)를 연달아 놓치면서 새로운 미드필더를 물색했고 엔도를 차선책으로 택했다. 엔도는 초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빠른 템포와 압박 강도에 적응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은 엔도에게 꾸준하게 기회를 부여했고 엔도는 점차 리버풀에 녹아들며 프리미어리그 29경기를 소화했다. 이번 시즌에는 상황이 다시 달라졌다.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나고 아르네 슬롯 감독이 부임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리버풀이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에 실패했지만 슬롯 감독은 라이언 흐라번베르흐를 기용 하면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엔도는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5경기를 소화했지만 선발 출전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로테이션을 가동한 리그컵에서만 두 차례 선발로 나서며 백업 자원에 머물러 있다. 상황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리버풀은 여름에 실패했던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겨울에 다시 시도할 계정이다.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 오렐리앙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 등이 꾸준하게 리버풀과 링크가 나고 있다. 결국 엔도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엔도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팀을 모색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리턴 가능성이 등장한 가운데 최근에는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대한 희망이 생겼다. 매체에 따르면 울버햄튼과 풀럼 그리고 입스위치까지 엔도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도 엔도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리버풀은 엔도의 이적료를 1,500만 유로(약 220억원)로 채정했다. 리버풀이 원하는 금액이 높지 않은 만큼 협상만 빠르게 진행이 된다면 빠르게 이적이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다.
초신성 맞아? 바르사 거절→토트넘에서도 '낙제점'...EPL 선발 '0회', "포스테코글루도 능력 확신 못 한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직까지 루카스 베리발(18)을 신뢰하고 있지 못한다는 의견이 전해졌다. 베리발은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다. 베리발은 중앙 미드필더로 뛰어난 기술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짧은 패스와 함께 볼을 직접 운반하며 중원에서 존재감을 나타낸다. 베리발은 스웨덴 자국리그인 IF 브롬마포이카르나 아카데미를 거쳐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어 2022년에는 유르고덴스로 이적했다. 베리발은 일찍이 재능을 인정받으면서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과 함께 바르셀로나가 적극적으로 베리발에 러브콜을 보냈으나 영입전 승자는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빠르게 베리발을 선점했다. 기본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50억원)에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며 베리발은 국제축구연맹(FIFA) 유스 룰로 인해 이번 여름에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베리발은 프리 시즌부터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 기회를 받으며 토트넘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스웨덴 국가대표 마틴 애술룬드는 “토트넘과 계약한 것은 그가 GOAT(the Greatest Of All Time)가 될 능력이 있다는 뜻이다”라고 찬사를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된 후에는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베리발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교체 출전 5회로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는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들을 상대하며 4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으나 활약에는 모두 교체 아웃되며 풀타임 소화에는 실패했다. 영국 ‘팀토크’는 18일(한국시간) 스웨덴 기자 토비아스 헬그렌의 주장을 소개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직까지 베리발의 능력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베리발이 프리미어리그와 같은 높은 수준의 레벨의 경기에서 뛸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베리발이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다면 임대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헬그렌은 “아직 임대 이야기는 이르다. 토트넘에서 충분히 성장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분명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변화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맨유 복귀? 글쎄! '약물 파동' 천재 MF 차기 행선지 주목…유럽 빅리그 or 메시의 마이애미 or 중동[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천재 미드필더'로 각광을 받았으나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여 4년 중징계를 받았던 포그바가 스포츠중재재판소(CAS) 항소에 성공했다. 4년 징계가 1년 2개월로 경감됐다. 내년 3월 그라운드 복귀가 가능해진 가운데 차기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스 출신인 포그바는 2011년 맨유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듬해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로 이적해 2016년까지 활약했다. 2016년 여름 다시 맨유로 유턴했다. 2022년 여름 유벤투스 복귀를 알렸다. 프로 초창기 맨유에서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으나, 유벤투스로 이적해 전성기를 열었다. 191cm 84kg 거구지만 화려한 기술을 바탕으로 중원을 누볐다. 2013년에는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우승시키며 최우수 선수에 오르기도 했다.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평가받으며 맨유에 복귀해 존재감을 드러냈고, 다시 유벤투스로 돌아가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프랑스 국가 대표로 2014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6,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로 2020에 참가했다. 잦은 부상으로 내리막을 걸은 포그바는 2023년 약물 파동을 일으키며 더 작아졌다. 2023년 9월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테스토스테론 검출이 확인됐고, 올해 2월 이탈리아 반도핑재판소(NADO)로부터 4년 출전 정지를 받았다. 30대에 접어든 나이를 고려해 4년 징계와 함께 은퇴가 점쳐지기도 했다. 다행스럽게 최근 항소에 성공해 징계가 대폭 줄어들었고, 내년 3월 복귀가 가능해져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포그바의 '천재성'을 알고 있는 유럽 클럽들이 영입 레이더를 켰다. 특히, 친정팀 맨유 영입설이 고개를 들어 눈길을 끌었다. 포그바가 맨유의 훈련 시설이 있는 맨체스터주 트래포드의 캐링턴에서 훈련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 하지만 포그바 측이 미국 마이애미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선택지는 크게 세 곳으로 좁혀진다. 맨유를 포함한 유럽 빅리그 빅클럽,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 막강한 자금력을 자랑하는 중동 클럽이 포그바에게 구애 손짓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천재 미드필더' 포그바는 어디로 향할까.
아스널 '파격 결단'...'1320'억 역대급 이적료 제시한다, 바르셀로나 '설득' 관건[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하피냐(바르셀로나) 영입에 막대한 금액을 지불하려 한다. 아스널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전 예상과 달리 초반부터 마르틴 외데고르, 미켈 메리노 등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이 이어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격 진영에서도 고민이 크다. 부카요 사카가 리그 10경기에서 3골 7도움으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카이 하베르츠도 4골을 기록 중이지만 다른 공격수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레안드로 트로사르, 가브리엘 제주스, 그리고 라힘 스털링까지 파괴력이 다소 부족한 모습이다. 아스널은 이를 위해 새로운 윙포워드를 물색하고 있으며 하피냐를 타깃으로 낙점했다. 하피냐는 2020-21시즌부더 두 시즌을 리즈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날카로운 왼발 슈팅과 드리블 능력을 선보인 하피냐는 2022-23시즌에 6,000만 파운드(약 1,050억원)의 이적료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기대와 달리 하피냐는 스페인 무대에서 날카로움을 잃어버렸다. 첫 시즌에 프리메라리가 36경기에 나서며 7골에 그쳤고 지난 시즌에는 라빈 야말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선발로 17차례밖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하피냐는 매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위기를 맞았다. 올시즌에는 그야말로 완벽 부활에 성공했다. 하피냐는 한지 플릭 감독 아래 이전의 경기력을 회복했다. 라리가 13경기 7골 8도움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골 2도움을 기록, 시즌 전체 17경기에서 12골 10도움으로 벌써 22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자연스레 아스널, 첼시 등 하피냐를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재점화 됐다. 아스널은 파격적인 금액도 지불할 계획이다. 지난 16일(한국시간) 스페인 ‘엘 나치오날’은 “아스널은 하피냐 영입에 9,000만 유로(약 1,32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당초 하피냐를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올시즌의 변화를 기점으로 하피냐를 다시 핵심 자원으로 분류했다. 그만큼 하피냐 영입을 위해서는 꽤 많은 돈으로 바르셀로나를 설득해야 한다.
'충격 불화설' 포스테코글루 OUT! "경질 타이밍"...차기 감독 '1순위'도 공개됐다, 도대체 누구?[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는 가운데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후임으로 언급됐다. 토트넘은 올시즌도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기복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 입스위치 등에게 시즌 첫 승을 헌납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위에 머물러 있다. 두 번째 시즌을 맞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지만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불화설까지 터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로드리고 벤탄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기, 굴리엘모 비카리오와 갈등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선수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직설적인 소통 방식에 불만을 품고 있다. 공교롭게 4명의 선수 중 벤타쿠르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가 모두 주축 자원으로 감독과의 갈등이 경기력 저하의 원인으로 의심을 받고 있다. 자연스레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가능성도 언급이 되고 있다. 영국 ‘풋볼365’는 18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OUT에 대한 이야기는 더욱 커질 것이다. 지금이 토트넘이 변화를 주기 원하는 타이밍이다. 앞으로 몇 주 동안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할 경우 더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이 될 수 있는 감독들을 언급했다.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사령탑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 토마스 투헬, 마르코 실바 감독 등의 이름이 등장한 가운데 매체는 포터 감독을 가장 유력한 인물로 택했다. 포터 감독은 브라이튼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선보이며 2022년 9월에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첼시에서는 31경기에서 11경기를 패하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고 시즌 도중 경질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첼시를 떠난 이후에는 ‘무직’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매체는 “포터 감독은 과거 토트넘과 연결된 적이 있으며 꽤 가까웠던 사이다. 토트넘이 지금 과거보다 나은 상황은 아니지만 포터 감독의 능력이 발현될 수 있다. 토트넘은 또 다른 첼시 출신의 감독을 선임할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Top 타깃'으로 급부상...아모림이 LB 보강 원한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밴 칠웰(첼시)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23-24시즌 초반부터 부진이 계속됐던 맨유는 결국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스포르팅을 이끌던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아모림 감독은 11월 A매치 기간에 맨유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사령탑 업무를 시작했다.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부터 아모림 감독이 원하는 선수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이런 상황에서 칠웰이 타깃으로 떠올랐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17일(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은 왼쪽 사이드백 보강을 원하고 있으며 칠웰이 가장 뜨거운 대안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칠웰은 레스터 유스로 성장해 1군까지 올랐다. 폭발적인 운동 능력을 자랑하며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공격에 힘을 더했다. 또한 스피드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모두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칠웰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사이드백으로 자리 잡았고 2020-21시즌에 레스터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는 칠웰 영입에 5,000만 파운드(약 880억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첼시 이적 후에는 추락이 시작됐다. 특히 십자인대 부상으로 장기 이탈을 한 뒤에는 강점인 기동력이 현저하게 떨어졌고 감독들의 외면을 받았다. 지난 시즌 칠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발 출전 기록은 겨우 5회에 불과하며 올시즌도 엔조 마레스카 감독 아래 전력에서 제외됐다. 첼시 생활의 끝이 가운데 맨유의 관심이 피어났다. 맨유는 사이드백 자리에 고민이 크다. 루크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가 부상을 반복하면서 오른쪽 수비수인 디오구 달로가 왼쪽 자리를 커버했다. 때로는 중앙 수비수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왼쪽을 책임지며 ‘돌려 막기’가 이어졌다. 더욱이 아모림 감독은 3백을 주요 전술로 활용하기에 좌우 사이드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다른 포지션보다 왼쪽 측면 수비수 보강에 신경을 쓰는 이유다. 첼시는 이미 지난 여름부터 칠웰의 매각을 추진했고 당시에도 맨유 이적설이 있었다. 철저하게 전력에서 배제된 만큼 맨유의 영입 가능성도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이다.
바르샤 아카데미출신→토트넘 이적후 폭망한 MF ‘석유 재벌’됐다…월드컵 우승→올림픽 금메달→ 3년전 은퇴→투자‘대박’[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에서 뛰었던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 올해 35살인 그는 한때 ‘차세대 메시’로 불렸다. 멕시코에서 태어난 그는 13살 때 스페인 바르셀로나 아카데미에 들어갔다. 2005년 FIFA U-17 월드컵에 멕시코 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맛봤다. 산토스는 2006년 17살의 나이로 바르셀로나B팀을 통해서 성인 무대 데뷔를 했고 이듬해에는 라리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2008-09시즌을 앞두고 산토스는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발목 부상으로인해 4시즌 동안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입시위치와 갈라타라시아 등으로 임대로 떠났고 스레인 마요르카 등 다른 팀으로도 이적했지만 큰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2012년 런던 올림픽서 다시 멕시코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참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멕시코 국가대표로는 100경기 이상 뛴 센추리 멤버이기도 하다. 은퇴는 2021년 멕시코 프로팀에서 했다. 축구를 떠난 지 3년만에 산토스이 최근 소식이 언론에 전해졌다. 최근 영국 언론은 ‘35살의 토트넘 실패작이 은퇴후 3년만에 석유 재벌이 됐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석유재벌(OIL TYCOON)이 된 산토스는 토트넘이 그를 영입할 당시 9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했다고 한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토트넘에서 4시즌을 뛰었지만 출전 경기수는 33경기에 불과했다. 골은 3개. 임대로 떠났던 입스위치 소속일 때 챔피언스 리그에서 4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부상으로 인해 큰 빛을 보지 못한 산토스는 은퇴후 멕시코에서 새로운 인생을 개척했는데 대박이 났다고 한다. 2021년에 은퇴한 후 산토스는 고국에서 고급차를 매매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 때 번 돈으로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의 관계사에 투자, 거금을 손에 쥐게 됐다는 것이다. 산토스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석유회사인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인 페멕스에 투자했는데 연간 최대 40만 파운드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 리그 선수들에게는 2주치 주급 밖에 되지 않는 돈이지만 페소를 사용하는 멕시코에서는 1000만 달러가 넘는 가치라고 한다.
FIFA가 인정한 세계 최고 센터백 김민재, 분데스리가는 과소평가…시즌 베스트11 발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분데스리가에서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6일 2024-25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선 케인, 올리세, 우파메카노 등 3명이 시즌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베스트11 겅격수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마르무시(프랑크푸르트)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그리포(프라이부르크), 비르츠(레버쿠젠), 샤카(레버쿠젠), 올리세(바이에른 뮌헨)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그리말도(레버쿠젠), 레이테(우니온 베를린),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미텔슈타트(슈투트가르트)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바실리(상파울리)가 선정됐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올 시즌 판타지게임 포인트를 바탕으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동료 우파메카노는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김민재를 전 세계 최고 센터백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FIFA CIES는 11일 2024-25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전 세계 최고 센터백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FIFA CIES는 올 시즌 활약을 점수로 환산해 전 세계 최고 센터백 10인을 선정했고 김민재는 91.1점을 획득해 전 세계 최고 센터백 10인 중에서도 1위에 올랐다. 김민재는 판 다이크, 디아스, 밀리탕 등 유럽과 남미를 대표하는 센터백들을 제치고 전 세계 최고 센터백으로 선정됐다. 우파메카노 역시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최정상급 센터백으로 인정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실점과 함께 분데스리가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201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이 무실점 경기를 4경기 이상 기록한 것은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던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이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12일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특히 수비가 인상적이다. 시즌 초반 10경기에서 7골을 실점한 것은 지난 시즌과 같은 수치이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초반 10경기에서 지난 시즌과 비교해 무실점 경기가 한 경기 더 많다'고 언급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의 예상 실점을 보면 더욱 명확해진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경기 당 예상 실점이 0.62골이다. 유럽 5대리그 클럽 중 바이에른 뮌헨보다 예상 실점 수치가 낮은 클럽은 없다'고 조명했다. 이 매체는 '코바치 감독이 이끈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당 7.6개의 슈팅을 허용했고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당 7.5회의 슈팅을 허용했다.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던 하인케스의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당 8.2개의 슈팅을 허용했다'며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경기 당 5.4개의 슈팅을 허용한 것은 정말 뛰어난 수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이 허용한 슈팅은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결정적인 위기라는 것을 수치로 증명하기 어렵다. 프랑크푸르트전은 해당 이론을 뒷바침하는 유일한 경기였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거의 모든 경기에서 상대에게 득점 기회를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분석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초반 분데스리가 9경기에서 49개의 슈팅만 허용했고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 지난 1993-94시즌 데이터가 기록되기 시작한 이후 모든 팀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바이에른 뮌헨은 장크트 파울리와의 경기에서 3개의 슈팅만 허용했고 유효 슈팅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SON 절친' 케인, '김민재 저격' 투헬 英 대표팀 부임에 "모든 선수가 좋아하지는 않을 것" 경고[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전임 감독이었던 토마스 투헬에 대해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들에게 경고를 날렸다. 영국 '더 선'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케인은 투헬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과정에서 갈등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잉글랜드 선수들에게 경고했다"고 밝혔다. 투헬은 현대 축구에서 손에 꼽는 명장 중 한 명이다. 투헬은 2020-21시즌 도중 첼시의 지휘봉을 잡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21-22시즌 첼시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로 이끌었다. 2022-23시즌 도중 첼시에서 경질된 투헬은 뮌헨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투헬은 극적으로 뮌헨의 역전 우승을 견인했고 뮌헨은 11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달성했지만 투헬은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치며 뮌헨에서 쫓겨났다. 투헬은 뮌헨에서 경질된 후 약 5개월 동안 휴식기를 가졌다. 최근 투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사령탑으로 떠올랐지만 감독 선임 작업이 무산됐다. 현재 맨유는 에릭 텐 하흐를 경질하고 루벤 아모림을 선임했다. 최근 투헬은 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았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UEFA 유로 202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사임을 결정했고, 리 카슬리가 임시감독을 맡았다. 10월 A매치에서 잉글랜드는 그리스에 충격패를 당했다. 결국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빠르게 정식 사령탑 선임에 나섰다. 휴식기를 가졌던 투헬이 FA의 레이더망에 올랐고,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는 데 성공했다. 투헬은 월드컵 이후인 2026년 7월까지 '삼사자군단'을 이끈다. 투헬이 잉글랜드 사령탑 자리에 앉으며 뮌헨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케인과 재회하게 됐다. 그러나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들에게 투헬에 대한 경고를 날렸다. 케인은 "투헬은 원하는 것에 대해 규율적이고 대립을 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매우 직설적이고 뮌헨에서 그런 점을 좋아하지 않거나 동의하지 않은 선수들이 있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각 감독마다 선수들에게 이야기하는 방식, 비판하는 방식, 동기부여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선수가 새로운 감독을 좋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케인은 "투헬은 미디어 앞에서 직설적이고 중요한 문제를 피하지 않을 것이다. 아마 3월쯤 일부 선수들이 의견을 달리할 수 있다. 모든 팀에는 각자 의견을 가진 선수들이 있지만 나는 그와 다시 함께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충격' 구단 신뢰 받았지만...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수단과 불화설, "직설적 발언→부정적인 반응"[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수단과 불화설에 휩싸였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단과 불화설에 휩싸였다"며 "최소 4명의 선수단과 사이가 틀어졌다. 이탈리아 선수들을 포함한 주전 선수들과 갈등의 중심에 섰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토트넘을 리그 1위에 올려놓았지만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 시즌 초반에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카라바오컵에서는 순항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11라운드까지 5승 1무 5패 승점 16점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위에 머물러있다. 최근에는 굴욕을 맛봤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는 입스위치의 올 시즌 리그 첫 승이었다. 토트넘 홈 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향해 야유까지 퍼부었다. 주장 손흥민은 고개를 숙였다. 그는 "실망스러운 경기와 결과"라며 "우리는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야 한다. 앞으로 앞서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고 스스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번 경기 결과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자리도 안전하지 않다. 토트넘에 승점 1점 차로 뒤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미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맨유는 지난달 29일 에릭 텐 하흐를 경질하고 '포르투갈 천재' 루벤 아모림을 후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다행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스톤 빌라와 맨유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고, 카라바오컵에서도 8강에 진출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선수단의 평가는 달랐다. 풋볼 인사이더는 "데스티니 우도지, 굴리엘모 비카리오, 로드리고 벤탄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포스테코글루에게 화가 났다. 그가 공개적으로 직설적 발언을 하는 것이 부정적인 반응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복이 심한 경기에 대한 핵심에 불화가 자리 잡았다"며 "A매치 기간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압박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토트넘은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곧바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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