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실수할 수 있고, 그로부터 배운다"...'대인배' 손흥민, 인종차별 발언 동료 용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용서했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 카라바크와의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카라바크와의 리그페이즈 1차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손흥민은 선수 대표로 기자회견에 나섰다. 손흥민은 벤탄쿠르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고, "벤탄쿠르는 곧바로 사과했다"며 입을 열었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우루과이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고 "아시아인은 다 똑같이 생겼다"라고 발언했다. 벤탄쿠르는 아시아인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며 거센 비난을 받았고, 곧바로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에도 불구하고 비난이 계속되자 손흥민이 직접 논란을 잠재웠다. 손흥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벤탄쿠르와 얘기를 주고 받았다. 그는 자신의 실수를 인지하고 있고, 나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우리는 여전히 형제"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용서에도 불구하고 벤탄쿠르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FA는 벤탄쿠르를 미디어 인터뷰와 관련해 FA 규정 E3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했다. 최대 10경기가 넘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벤탄쿠르를 감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이미 사과했고 손흥민도 사과를 받아들였다"며 "징계보다 속죄하고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손흥민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팀 동료인 벤탄쿠르를 너그럽게 용서했다. 그는 "벤탄쿠르는 나에게 긴 문자를 보냈고, 그 문장에서 진심이 느껴졌다. 이후 훈련에서 만났을 때 벤탄쿠르는 거의 울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벤탄쿠르는 공개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나에게 사과를 했다. 우리는 모두 인간이기 때문에 실수를 하고 그로부터 배운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용서 덕분에 벤탄쿠르는 마음의 짐을 덜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기자회견에서 토트넘과의 재계약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아직 팀과 재계약에 대해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내 입장에서는 아주 분명하다. 나는 이번 시즌 매우 집중하고 있다.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악의 배신자→ATM 최다 득점자'..."떠난 지 1년 만에 돌아오고 싶었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의 '슈퍼스타' 앙투안 그리즈만이 복귀를 간절하게 원했다고 답했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26일(이하 한국시각) "그리즈만은 그 자체로 ATM 역사에 상징적인 인물 중 하나다.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가 된 그는 팬들의 마음을 다시 되찾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리즈만은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세컨드 스트라이커다. 그리즈만은 스피드, 골결정력을 두루 갖춘 공격수다. 특히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할 수 있다. 수비 가담에도 적극적이며 플레이 메이킹까지 가능하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리즈만은 2014년 ATM으로 이적한 뒤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견인했고, 2017-18시즌 유로파리그에서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준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그리즈만은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까지 경험했다. 2018-19시즌 종료 후 그리즈만은 충격적인 이적을 감행했다. 2017-18시즌이 끝난 뒤 바르셀로나 이적이 아닌 ATM 잔류를 선택했던 그리즈만은 자신의 입장을 번복해 "다음 시즌부터 ATM 유니폼을 입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결국 그리즈만은 2019-20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 48경기 15골 4도움으로 바르셀로나에 연착륙했다. 두 번째 시즌 51경기 20골 12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바르셀로나의 코파 델 레이 우승을 견인했다. 2021-22시즌 그리즈만은 다시 ATM으로 돌아왔다. 그는 "집으로 돌아오길 원했다"며 ATM으로 임대 이적했다. 2022-23시즌 그리즈만은 ATM으로 완전 이적했고, 지난 시즌 ATM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시즌이 끝난 뒤 그리즈만은 미국 MLS 이적설에 휩싸였지만 ATM 잔류를 선택했다. 매체는 "그는 팬들의 애정을 다시 되찾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 시간은 흘렀고, 많은 노력과 노력 끝에 그는 결국 그것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그리즈만은 "떠난 지 1년 만에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ATM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ATM 역사상 최다 득점자가 돼 꿈만 같다. 잊을 수 없는 기억이며 무슨 일이 있어도 달성하기를 원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가능한 높은 기록을 세웠으면 좋겠고, 미래에 누군가 내 기록을 깼으면 좋겠다. 상대가 누구든지 시메오네 감독은 마치 결승전인 것처럼 동기부여를 한다. 시메오네는 내게 한계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사람이다. 내가 최고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줬다"고 덧붙였다.
"맨체스터에 비 새는 게 유행인가요?"…맨유에 이어 맨시티도 하늘 뚫려 물바다(Feat. 아스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의 두 팀이 나란히 굴욕을 당하고 있다. 홈구장 때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두 팀의 홈구장에서 비가 새는 사고가 발생했다. 맨체스터의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이다. 비가 오는 날 경기장 천정에 비가 샜고, 관중석에 물이 쏟아졌다. 물바다가 됐다. EPL 최고 명가 맨유, 그리고 신흥 최고 명가 맨시티는 자존심을 구겼다. 공교롭게도 경기장이 물에 뚫린 그날 상대는 리그 최대 라이벌 중 하나인 아스널이었다. 최고의 적 앞에서 망신을 당한 꼴이다. 그리고 두 팀 모두 아스널에 승리하지 못했다. 맨유가 먼저 시작했다. 지난 5월 13일 맨유와 아스널의 경기가 열린 올드 트래포드. 맨유는 아스널에 0-1로 졌다. 이 패배보다 더욱 창피를 당한 것이 비가 샌 홈구장이었다. 맨유는 급하게 지붕 수리 작업에 나서야 했다. 당시 영국의 '더선'을 포함해 많은 언론들이 물바다가 된 올드 트래포드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아스널에 패배하는 동안 맨유 관중석은 물에 잠겼다. 급하게 지붕 수리 작업을 했다. 올드 트래포드에 폭포가 등장했다. 낙후된 올드 트래포드의 상태가 문제가 됐다. 아스널 팬들은 경기장 지붕이 새는 것을 조롱하며 비웃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올드 트래포드의 문제는 종료 휘슬이 울린 직후부터 본격화됐다. 맨체스터의 하늘이 열리면서, 물이 경기장 관중석으로 새어 나갔고, 축축한 모든 상황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또 원정 라커룸 천장 일부에서 물이 떨어지는 모습도 공개됐다"고 덧붙였다. 축구 팬들은 "올드 트래포드가 무너지고 있다. 이건 정말 위험한 상황이다. 선수나 팬들의 안전을 무시하는 것이다. 어떻게 이런 곳에서 경기를 할 수 있겠는가. 이것은 법을 어긴 것"이라며 분노했다. 지난 23일 맨시티와 아스널의 경기가 열린 에티하드 스타디움. 맨시티는 가까스로 아스널과 2-2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도 맨시티는 홈구장으로 인해 망신을 당해야 했다. '더선'은 "에티하드 스타디움이 아스널과 경기 중 비가 샜다. 경기장 지붕에서 물이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곳은 현재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지점이다. 에티하드 스타디움은 현재 2층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수용 인원은 5만 3000명에서 6만 2000명까지 늘어난다"고 보도했다. 이어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비가 새자 맨유 팬들이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맨시티를 조롱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맨유 팬들은 "우리 중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올드 트래포드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다", "비가 새는 에티하드는 유령 도시 같다", "맨시티는 경기를 치를 준비가 돼 있지 않다", "물놀이 시설로 유명한 올드 트래포드를 이길 수는 없다. 올드 트래포드의 나이아가라 폭포만큼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070억' 지불 각오...관건은 인터밀란 '설득'[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니콜로 바렐라(인터밀란) 영입을 원하고 있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25일(한국시간) “맨유는 바렐라 영입에 6,000만 파운드(약 1,070억원) 이상을 투자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바렐라는 칼리아리 칼초 유스로 2019-20시즌에 3,200만 유로(약 477억원)의 이적료로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바렐라는 첫 시즌에 이탈리아 세리에A 27경기를 소화한 뒤 완벽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매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도 4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바렐라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넓은 활동 범위를 자랑한다. 기동력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 싸움에 가담하며 정확한 킥 능력을 갖추고 있다. 짧은 패스와 롱 패스를 적절하게 사용하며 공격을 전개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직접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을 노린다. 바렐라는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해심으로 자리 잡았다. 연령별 대표팀을 시작으로 성인 대표팀에 올랐고 현재도 아주리 군단의 중원을 이끌고 있다. 바렐라는 유로 2020과 유로 2024에 출전하기도 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뒤 이미 한 차례 바렐라 영입을 원한 적이 있다. 지난해 맨유와 함께 맨체스터 시티도 바렐라를 노렸다. 하지만 바렐라는 인터밀란에 잔류했고 지난 6월에 재계약을 체결하며 계약 기간을 2029년까지로 늘렸다. 맨유는 바렐라 영입으로 중원을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코비 마이누의 파트너가 문제다. 카세미루는 지난 시즌부터 경기력 저하가 계속되면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고 메이슨 마운트는 부상 이탈을 반복 중이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경기력도 여전히 저조하며 신입생인 마누엘 우가르테를 제외하면 믿을 만한 카드가 부족한 상황이다. 맨유는 이적료 투입에 문제가 없지만 관건은 인테르의 입장이다. 매체는 “맨유는 바렐라 영입에 충분한 금액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인터밀란은 바렐라 판매를 원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바렐라 영입을 위해서는 팀의 핵심을 지키겠다는 인터밀란을 설득해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 '초비상'...음바페, 대퇴 이두근 부상으로 '3주' 결장→첫 '마드리드 더비' OUT[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부상으로 인해 3주 동안 결장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메디컬 서비스에서 킬리안 음바페를 검사한 결과 왼쪽 다리 대퇴 이두근 부상 진단을 받았다.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발표했다. 레알은 지난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바르셀로나에 내줬던 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왔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5번째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스페인 슈퍼컵도 우승하며 트로피 3개를 추가했다. 그러나 레알은 만족하지 않았다. 레알은 시즌이 끝난 뒤 '갈락티코 3기' 구축을 목표로 삼았고, 세대 교체에 나섰다. 토니 크로스가 은퇴를 선언했고, 나초 페르난데스가 팀을 떠났다. 레알은 시즌이 끝난 뒤 음바페를 영입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윙어와 스트라이커다. 장점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 골 결정력이다. 현재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이을 세계적인 공격수로 평가 받고 있다. 음바페는 2017년 여름 AS 모나코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음바페는 PSG 통산 308경기 256골 95도움으로 구단 최다 득점자 기록을 세웠다. 음바페는 PSG에서 리그앙 6회 우승 등 총 1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음바페는 PSG를 떠났다. 음바페는 2022년 PSG와 2+1년의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을 거부했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음바페는 레알로 이적하며 라리가에 입성했다. 음바페는 최근 부진까지 씻어냈다. 레알 입단 후 라리가 첫 3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최근 라리가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득점 공동 2위(5골)에 올랐다.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포함하면 5경기 연속골이다. 그러나 컨디션이 올라오는 도중 부상을 입었다. 음바페는 지난 25일 홈에서 열린 알라베스와의 라리가 7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5분 교체됐다. 처음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보였지만 검진 결과 대퇴 이두근 부상을 당했다. 음바페는 3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가 왼쪽 다리 대퇴 이두근 부상을 확인했다. 앞으로 3주 동안 결장하며 3경기에 나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레알은 초비상 사태에 놓였다. 레알은 라리가에서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와 '마드리드 더비'를 앞두고 있고, LOSC 릴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충격' 텐 하흐 후임 '유력 후보' 등장...이미 면밀한 관찰 시작됐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2022-23시즌에 맨유와 3년 계약을 체결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에서 보여준 빠른 패스와 강한 전방 압박을 바탕으로 한 축구를 펼치길 기대했다. 첫 시즌은 성공적이었다. 맨유는 리그 3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고 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8강에 올랐다. FA컵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카라바오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1년차부터 트로피를 획득했다. 하지만 지난 시난 시즌에는 최악의 시기를 겪었다. 맨유의 저조한 경기력은 시즌 초부터 계속됐고 리그 8위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다행히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에서 승리하며 또 하나의 우승을 기록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거취를 고심했으나 두 시즌 동안 우승을 차지했고 어린 선수들을 육성한 점을 높게 평가했고 결국 재계약을 체결했다. 텐 하흐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로 늘어났다. 맨유는 폭풍 영입으로 텐 하흐 감독을 도왔다. 조슈아 지르크지를 시작으로 레니 요로, 누사이르 마즈라위, 마테야스 데 리흐트, 마누엘 우가르테를 차례로 영입하며 스쿼드를 강화했다. 다만 기대와 달리 시작이 좋지 않다. 맨유는 현재 2승 1무 2패 승점 7점으로 11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리버풀과의 3라운드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0-3으로 완패하며 텐 하흐 감독의 입지가 다시 불안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하우 감독이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언급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5일(한국시간) “맨유는 하우 감독의 상황을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 여전히 텐 하흐 감독을 향한 믿음이 있지만 4위권 경쟁에서 멀어질 경우 후임 감독 물색에 나설 것이다. 하우 감독은 맨유에 많은 관심을 받는 인물이다”라고 보도했다. 하우 감독은 본머스를 이끌며 주목을 받았고 2021-22시즌에 뉴캐슬의 지휘봉을 잡았다. 첫 시즌에는 리그 11위를 기록했으나 다음 시즌에는 4위에 오르며 21년 만에 뉴캐슬을 UEFA 챔피언스리그로 이끌었다. 최근에는 뉴캐슬의 디렉터 폴 미첼과 불화설이 전해지면서 뉴캐슬을 떠날 가능성이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 또한 해당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
'무관 탈출 기회' 토트넘, 카라바오컵 16강에서 '2군 출격 예고' 맨시티와 대결[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카라바오컵 4라운드(16강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진행된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라운드 대진 추첨에서 맨시티와 대결하는 것이 확정됐다. 토트넘은 다음달 28일 전후로 맨시티와 카라바오컵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영국 스탠다드는 '토트넘이 카라바오컵 대진 추첨에서 악몽을 겪게 됐다'며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카라바오컵에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선 맨시티를 이겨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에게 좋은 소식은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카라바오컵은 우선 목표가 아니다. 맨시티는 카라바오컵에서 1군팀 선수들이 위험을 감수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왓포드와의 올 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 승리 이후 "다음 라운드에선 세컨팀과 경기를 치를 것이다. 우리는 카라바오컵에서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영국 코벤트리 빌딩 소사이어티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챔피언십(2부리그)의 코벤트리시티에 2-1로 이겼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솔랑케 대신 교체 출전해 30분 가량 활약했다. 코벤트리시티를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고전한 토트넘은 후반 43분 이후 연속골을 터트려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코벤트리시티전에서 교체 출전한 브레넌 존슨과 스펜스가 연속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코벤트리 시티전에서 후반 18분 코벤트리시티의 토마스-아산테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토마스-아산테는 왼쪽 측면에서 팀 동료 바세트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43분 스펜스가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스펜스는 쿨루셉스키가 골문앞으로 내준 패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코벤트리시티 골문을 갈랐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전 추가시간 브레넌 존슨이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브레넌 존슨은 벤탄쿠르의 침투패스와 함께 코벤트리시티 수비 뒷공간을 돌파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고 토트넘의 극적인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반!했!다!’…750억 이적 '조각 미남'LB와 사랑에 빠진 아스널 팬들→실력도 좋은데 ‘이렇게 잘 생길수가…’[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 팬들이 사랑에 빠졌다. 특히 22일 새벽 열린 2024-25 프리미어 리그 5라운드 경기인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시즌 초반 큰 산을 하나 넘게 됐다. 물론 2-1로 앞선 상황이었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 동점골을 내준 것이 뼈 아팠을 수도 있었지만 패하지 않아 무패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시즌 순위는 4위이다. 이날 아스널 팬들이 아쉬워하면서도 한 선수의 활약에 푹 빠졌다고 한다. 영국 더 선은 경기후 ‘아스널 팬들, 맨시티전 원더골 이후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에 푹 빠졌다’고 전했다. 특히 일부 팬들은 ‘외모만 좋은 선수가 아니다’라고 농담할 정도라고 한다. 즉 얼굴도 되고 실력도 되는 정말 나무랄데 없는 선수라는 칭찬인 셈이다. 이날 경기에서 왼쪽 수비수로 나선 칼라피오리는 팀이 0-1로 뒤진 전반 22분께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엘링 홀란드의 선취골로 한점을 내준 상황에서 칼라피오리는 멋진 골을 터뜨렸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맨시티 왼쪽 깊숙한 곳에서 페널리박스 바깥에 있던 칼라피오리에게 패스했다. 주심 마이클 올리버에 살짝 가렸지만 그는 곧 바로 맨시티 오른쪽 골문 상단 구석으로 꽂아넣은 기막힌 골을 만들어냈다.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이 손을 쓸수 없는 곳으로 빨려들어갔다. 원더골이었다. 이 장면을 본 아스널 팬들으느 흥분했다. 팬들은 “어쩌면 칼라피오리는 그저 외모만 좋은 게 아닐지도 모른다”거나 “칼라피오리의 마무리가 참 좋다”고 칭찬했고 반면 맨시티 팬은 “카일 워커는 왜 선발 출전했을까. 리코 루이스 대신 뽑힌 이유를 모르겠다”라면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칼라피오리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났다. 어릴때부터 AS로마 아카데미에 들어갔고 성인무대도 로마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다. 바젤과 볼로냐에서 뛰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때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5000만 유로, 약 750억원이었다. 아스널은 그와 연봉 400만 유로, 기간은 5년에 계약했다. 칼라피오리는 레프트백과 센터백을 두루 소화할 수 있다. ‘제 2의 말디니’로 불린다. 수비 능력도 뛰어나고 공격과 수비를 가리지 않는 좋은 선수라는 평가이다. 칼라피오리는 맨시티전을 앞두고 부상소식이 전해져 아르테탸 감독의 가슴을 철렁이게 했다. 이탈리아는 지난 7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조별리그 1차전에서 프랑스에 3-1 역전승했다. 이 경기에 출장한 칼라피오리가 부상을 당해 후반전에 교체됐다. 한때 그의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져 아르테타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래서 토트넘과의 경기에는 나서지 않았다.
"레비가 누굴 무시해? 손흥민만 챙겼다!"…선수 파업에 지지 표명, "특히 우리 주장처럼 A매치 장거리 이동은 더욱 힘들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주장이자 에이스 손흥민을 무시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왜? 손흥민 재계약에 대해 소극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레비 회장이 임기 중 토트넘 최고의 선수 3명을 꼽았는데, 손흥민의 이름이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 2001년 토트넘 회장으로 취임한 레비 회장이 선택한 토트넘 역대 최고의 3인은 가레스 베일,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그리고 해리 케인이었다. 토트넘 팬들과 Q&A 세션에서 내놓은 답변이었다. 레비 회장은 "토트넘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았다. 이런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영광을 누렸다. 한 선수를 고르는 것은 정말 어려운 문제다. 베일, 베르바토프, 케인이 있다. 이런 훌륭한 선수들이 등장하는 것, 토트넘에서 계속될 것이다. 우리 클럽이 이렇게 많은 훌륭한 공격수들이 있어서 영광이었다. 우리는 축복을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 훌륭한 선수, 훌륭한 공격수에 손흥민의 이름을 뺀 것이다. 하지만 이후 레비 회장은 토트넘 캡틴 손흥민을 유독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유럽에서는 많은 선수들이 파업에 대한 입장을 드러냈다. 시간이 갈 수록 늘어나는 대회에 선수들의 생명이 줄어든다는 강경한 목소리다. 리그, 컵대회, FA컵에 유럽대항전, 그리고 A매치도 있다.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확대 재편되자 선수들이 들고 일어났다. 한 시즌에 70경기가 넘는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선수들은 대회 보이콧 및 파업을 시도할 것이라고 경고한 상황이다. 레비 회장은 선수들 파업에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나는 그것이 한계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FIFA와 UEFA가 그것을 무시한다면, 선수들이 스스로 그것을 해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 특히 영국의 문제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컵대회에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유럽 빅클럽에게 중요한 건 유럽대항전인데, EPL 클럽들은 유럽대항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어 한다. 그런데 EPL 클럽들이 가장 많은 경기를 뛰고, 가장 힘든 리그다. 이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절실하게 변화를 필요로 한다는 것과, FIFA와 UEFA는 이런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 나는 이것들을 계속 이야기해 왔다. 이 문제는 UEFA와 타협해서 해결해야 할 FIFA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에 대해서는 많은 동정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더 높은 품질의 경기를 보고 싶다. 이것을 위해서 변화가 필요하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이것이 선수들에게 장기적인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비 회장은 A매치 이야기를 꺼내면서, 오직 단 한 명의 선수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했다. 레비 회장은 "A매치를 위한 경기는 또 다른 문제다. 특히 우리 팀의 주장 쏘니처럼 자국을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선수는 더욱 힘들다"며 손흥민을 챙겼다.
'유베 광팬인 챔스리그 여왕이 돌아왔다'…개막하자 마자 또 다시 스타덤에 오른 미모의 진행자 '회제'→배우 겸 모델 100만 팬들 환호[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지난주 유럽에서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챔피언스 리그가 시작되었다. 총 36개팀이 출전한 이번 리그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팀이었던 맨체스터 시티는 인터 밀란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우승 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독일 슈투트가르트를 3-1로 물리쳤다. 챔피언스 리그가 개막되자 축구팬들은 열광에 빠졌다. 자신들이 응원하는 팀의 승패에 환호했다. 그런데 일부 축구팬들과 알바니아 축구팬들은 경기 결과와 함께 한 여성을 보고 박수를 보냈다고 한다. 영국 더 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알바니아의 로라 우즈’라고 불리는 에바 무라티가 몸에 꽉끼는 노출 드레스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녀에 대해서 ‘챔피언스 리그의 확실한 여왕’이라고 소개했다. 올 해 29살의 에바 무라티는 알바니아의 트링(Tring) TV 진행자이다. 하지만 그녀는 배우이자 모델이기도 하며 장차 가수도 꿈꾸는 다재다능한 능력의 소유자이다. 무라티는 새로운 챔피언스 리그 시작과 함께 컴백했다. 유럽 전역의 축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으며 ‘챔피언스 리그의 여왕’의 컴백을 반겼다. 무라티가 챔피언스 리그 경기 결과를 진행하는 스포츠 아나운서로 나선 것은 2017년부터이다. 뛰어난 축구 지식과 놀라운 외모 때문에 팬들의 시선을 확 잡아버렸다. 그래서 TNT 스포츠 진행자인 잉글랜드의 로라 우즈와 비교되기도 한다. 무라티는 지난 18일 시작된 챔피언스 리그 결과를 전하기위해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 무라티는 현지시간으로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에 걸쳐 펼쳐지는 경기의 결과를 전한다. 이날 무라티는 몸에 꼭 맞는 멋진 네이비색 드레스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방송이 끝난 후 무라티는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사진을 여러장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당연히 섹시한 사진은 99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팬들은 “우리의 아름다운 호스트가 돌아왔다” “무라티는 훌륭하다. CL의 여왕” “정말 멋진 무라티이다”라는 등 팬들이 찬사가 이어졌다. 기사에 따르면 이탈리아어도 능숙한 무라티는 18세 때부터 TV에 출연했다. 타라나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무라티는 18세에 알바니아-이탈리아 공동 프로그램에서 양국어를 능숙하게 소화하면서 진행을 이끌었다. 이 로 인해 인기를 얻은 그녀는 ‘미스 유니버스를 찾아서’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무라티는 진행자 활동 외에도 모델이자 배우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그녀는 20대 초반에 여러 영화와 TV 쇼에 출연했다. 유벤투스의 광팬으로 유명하며 지난 시즌 유벤투스와 나폴리,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비수로 활약한 파비오 칸나바로를 만나 인터뷰를 하면서 감격하기도 했다.
두 번의 '퇴짜'는 없다...아스널, 영입전 선두! 아르테타가 영입 '갈망'[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베냐민 세슈코(라이프치히) 영입을 다시 시도한다. 아스널은 지난 여름부터 꾸준하게 스트라이커를 물색했다. 기대감을 갖고 영입한 가브리엘 제주스가 부상 이탈을 반복하고 있고 에디 은케티아는 이번 여름에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다. 카이 하베르츠가 최전방으로 나서며 지난 시즌 13골을 터트렸으나 우승을 위해서는 확실한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하다. 아스널은 최우선 타깃은 세슈코였다. 세슈코는 194cm의 장신으로 높이와 피지컬이 강점이다. 여기에 스피드까지 빨라 ‘슬로베니아의 엘링 홀란드’라고 불리며 슈팅 대비 득점력도 뛰어나다. 세슈코는 2021-22시즌부터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했고 다음 시즌에는 리그 30경기 16골을 기록했다. 세슈코는 2022-23시즌에 라이프치히로 이적했고 리그 31경기에서 14골을 성공시켰다. 아스널은 공식적인 영입 제안을 준비할 만큼 세슈코를 높게 평가했고 아스널이 세슈코 영입에 가장 근접한 팀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세슈코는 돌연 라이프치히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기간을 2029년까지로 늘렸다. 세슈코는 “아직 라이프치히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라고 재계약 이유를 밝혔다. 결국 아스널의 스트라이커 보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스널은 그럼에도 세슈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으며 다시 영입에 나서려 한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세슈코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슈코의 바이아웃은 당초 5000만 유로(약 744억원)에서 6,500만 유로(약 960억원)로 상승했다. 적은 금액은 아니나 최근 빅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는 공격수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금액이다. 아스널이 관심을 보였던 빅터 요케레스의 바이아웃은 1억 유로(약 1500억원)며 이적설이 있는 두산 블라호비치도 8,000만 유로(약 1,200억원)가 예상된다. 금액과 함께 아르테타 감독이 세슈코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점에서 여전히 아스널의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원조 '제2의 메시' 몰락...'스왑딜' 카드로 전락, 바르셀로나 생활 끝이 다가온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안수 파티(21·바르셀로나)가 트레이드 카드로 언급됐다. 파티는 2012년에 바르셀로나 유스인 ‘라 마시아’ 입단했다. 파티는 16살이던 2019-20시즌에 레알 베티스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파티는 첫 시즌부터 리그 24경기 7골로 맹활약을 펼쳤고 제2의 리오넬 메시로 급부상했다. 뛰어난 볼 컨트롤과 민첩한 움직임으로 날카로운 돌파 능력을 선보였고 공이 없을 때도 영리한 움직임을 가져가며 축구 지능을 자랑했다. 다음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가는 듯했으나 부상이 찾아왔다. 파티는 무릎 반월판 부상을 당했다. 수술 이후에도 같은 부위에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재수술도 진행을 했다. 2021-22시즌에는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등번호도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을 물려받았다. 그러나 계속해서 파티는 부상을 반복했고 리그에서는 10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그중 선발 출전은 단 3회였다. 결국 파티는 2023-24시즌에 브라이튼으로 임대를 떠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진출했다. 브라이튼에서도 파티의 부활은 없었고 리그에서 두 골만을 기록한 뒤 올시즌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새롭게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한지 플릭 감독은 파티 기용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이미 라민 야말이라는 초신성이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고 하피냐도 이전의 기량을 회복하며 주축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어 주전 경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파티는 지난 20일(한국시간)에 펼쳐진 AS모나코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교체 출전하며 바르셀로나 복귀전을 치렀다. 아직 라리가에서는 출전하지 못했다. 여전히 불확실한 경기력에 바르셀로나는 파티를 활용한 새로운 윙포워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 ‘엘 나치오날’은 24일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의 킹슬리 코망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파티를 계약에 활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2027년까지 파티와 계약이 된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는 파티의 주급에도 부담을 느끼고 있다. 파티는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바르셀로나는 어떤 식으로든 파티를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초비상'...파리 생제르망이 '러브콜' 보냈다, 영입 실패 위기![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빅터 요케레스(스포르팅) 영입에 나서려 한다. 요케레스는 스웨덴 국적으로 187cm의 장신 공격수다. 피지컬이 뛰어나면서 빠른 발도 갖추고 있어 위협적임 움직임으로 득점을 노린다. 볼을 지키거나 연결해주는 연계 플레이에도 능하며 이타적인 모습도 돋보인다. 요케레스는 지난 여름에 스포르팅 유니폼을 입었다. 요케레스는 첫 시즌부터 포르투갈 리그 33경기 29골을 터트렸다. 시즌 전체로는 50경기 43골 15도움으로 무려 58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자연스레 요케레스는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스트라이커 보강을 원한 아스널, 첼시 등이 요케레스를 원했다. 다만 이적료가 문제였다. 스포르팅은 요케레스의 바이아웃인 1억 유로(약 1,500억원) 지불을 고수했고 결국 요케레스는 잔류를 하게 됐다. 여전히 여러 클럽의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가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토트넘 이적설이 전해졌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이 요케레스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 단 최고 이적료 기록인 6,500만 파운드(약 1,150억원)를 투자하며 도미니크 솔란케를 영입했다. 솔란케는 이적 후 공중볼 경합과 연계 능력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나타냈고 브렌트포드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토트넘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솔란케 영입에 거금을 지출했음에도 요케레스를 합류시키려 한다. 하지만 경쟁자가 또 늘어났다. 영국 ‘팀토크’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과 함께 PSG도 요케르스를 주목하고 있으며 영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PSG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에이스’를 잃었다. 동시에 스트라이커의 활약이 저조하다. 곤살로 하무스는 부상으로 이탈했고 랜달 콜로 무아니도 5경기 2골에 그치고 있다. 요케레스 영입을 통해 최전방의 파괴력을 올리려는 계획이다. 토트넘 입장에서 PSG는 분명 부담스러운 경쟁팀이다. 스포르팅이 여전히 높은 금액을 요구하는 가운데 PSG가 토트넘보다 재정적으로 우위에 있기에 영입에 유리한 상황이다.
리버풀 '미친 영입' 준비...모하메드 살라 후계자 된다, 확실한 '1순위'[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를 낙점했다. 살라는 살라는 2017-18시즌부터 리버풀에서 뛰며 엄청난 스피드와 골 결정력으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살라는 첫 시즌부터 리그에서 무려 32골을 터트렸고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도 개막 후 4경기 3골 3도움으로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거취가 불투명하다. 살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살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 끝난 후 “마지막 올드 트레포드 원정이 될 수 있다”며 이별을 암시하기도 했다. 리버풀은 살라와의 협상에 나섰으나 재계약은 쉽지 않아 보인다. 영국 ‘팀토크’를 포함한 다수의 매체가 “리버풀과 살라의 재계약 체결 가능성은 낮다. 살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동시에 살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도 힘을 받고 있다. 리버풀은 살라가 떠날 경우 호드리구를 대체자로 영입할 계획이다. 스페인 ‘엘 나치오날’은 24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호드리구 영입에 미쳐 있다. 어떤 수를 써서라도 영입을 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호드리구는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로 2019년에 레알로 이적해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경기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3경기 5골 3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51경기 17골 9도움으로 26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최근에는 ‘언해피’ 소식이 전해졌다. 호드리구는 지난 5일에 발표된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포함되지 못했고 이에 분노했다. 호드리구는 “나는 후보에 오를 자격이 있다. 화가 난다”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스페인 ‘피차혜스’는 “호드리구는 자신이 조명을 받지 못하는 것에 불만이 있기에 레알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여름에는 킬리안 음바페와 엔드릭까지 가세를 하면서 호드리구를 향한 다른 팀들의 관심은 크게 늘어났다. 맨체스터 시티의 이름도 등장한 가운데 리버풀이 영입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에레디비지에 데뷔전도 극찬' 황인범, 라운드 MVP 후보 선정…'UEFA컵 우승 주역 닮았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인범이 네덜란드 리그 데뷔전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사무국은 24일(현지시간)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5라운드 최우수선수 후보 9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황인범은 지난 22일 열린 NAC브레다와의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5라운드에서 페예노르트의 미드필더로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2-0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황인범은 NAC브레다와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88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율 82%를 기록했다. 키패스는 3차례 선보였고 두 차례 슈팅도 기록했다. 2번의 인터셉트와 3번의 태클과 함께 수비에 가담하기도 했다. 황인범은 네덜란드 ESPN이 선정한 에레디비지에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ESPN의 에레디비지에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한 엘 아마디는 '황인범은 오노 신지와 닮았다'며 페예노르트에서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을 차지했던 일본 미드필더 오노 신지와 황인범을 비교하기도 했다. 엘 하마디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한 후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페예노르트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엘 하마디는 2016-17시즌 에레디비지에 우승과 함께 KNVB컵에선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황인범은 지난 20일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페예노르트 데뷔전을 치렀다. 황인범은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81번의 볼터치를 기록했다. 62번 시도한 패스 성공율은 82%였다. 세 차례 슈팅을 시도한 황인범은 9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5번 승리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황인범의 레버쿠젠전 활약에 대해 평점 6.7점을 부여했다. 네덜란드 매체 1908nl은 21일 '페예노르트가 레버쿠젠에 대패를 당하며 많은 선수들이 낙제점을 받았다. 오직 데뷔전을 치른 황인범이 페예노르트 팬들을 기쁘게 한 유일한 선수였다'며 '페예노르트의 프리스케 감독이 황인범을 데뷔전부터 선발 명단에 포함시킨 이유는 분명했다. 황인범은 팀을 위한 헌신을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페예노르트의 프리스케 감독은 레버쿠젠전을 마친 후 "황인범의 활약에 만족한다. 다른 동료들과 부분적으로만 훈련해야 했지만 좋은 경기를 펼쳤다. 특히 후반전에는 정말 훌륭했다. 황인범은 자질과 경험을 보유한 선수다. 전 세계 여러 리그에서 활약했다. 이번 경기에서 우리는 황인범의 자질과 경험을 다시 볼 수 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네덜란드 매체 지고스포츠의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판 호이동크는 "나도 페예노르트의 프리스케 감독처럼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 중 팀에 즉시 영향을 줄 수 있는 유일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선수들도 열심히 노력하고 장기적으로는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페예노르트는 전환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레버쿠젠은 페예노르트와 비교해 기술, 스피드, 공격 전환에 있어 차이가 크다. 페예노르트는 좋은 경기를 하지 못한 반면 레버쿠젠은 팀이 하나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데뷔전이었던 레버쿠젠전 대패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 현지에서 잇단 호평을 받았다. 황인범은 NAC브레다를 상대로 치른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데뷔전에서도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네덜란드 현지에서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발등에 '불' 떨어졌다...뮌헨, '핵심 MF'와 비밀리에 재계약 회담→연봉 '200억 이상' 예상[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핵심 미드필더' 자말 무시알라와 비밀 재계약 회담을 가졌다. 독일 언론 '빌트 플러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의 슈퍼스타 무시알라는 계약 연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이다. 첫 번째 재계약 회담이 얼렸다. 뮌헨 스포츠 디렉터 막스 에벌과 크리스토프 프로운트는 무시알라와 에이전트를 초대했고, 비밀리에 대화를 나누기 위해 자리를 옮겼다"고 밝혔다. 무시알라는 독일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다. 드리블과 연계 플레이에 능하며 슈팅 능력과 득점력까지 갖추고 있는 선수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태어난 무시알라는 사우스햄튼 유스팀을 거쳐 첼시 유스팀에 합류했다. 첼시에서 8년 동안 성장한 무시알라는 2019년 여름 뮌헨 17세 이하(U-17) 팀에 합류하며 독일로 돌아왔다. 무시알라는 2019-20시즌 도중 1군에 합류했다. 뮌헨이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무시알라는 2020-21시즌 뮌헨 역대 최연소 분데스리가 득점 기록을 세웠고 2026년까지 프로계약을 맺었다. 2021-22시즌부터 뮌헨의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다. 무시알라는 40경기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22-23시즌에는 16골 13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뮌헨 올해의 선수상을 손에 넣었다. 지난 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무시알라는 분데스리가에서만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초반에도 무시알라는 4경기 3골 1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뮌헨은 계약 기간이 2년밖에 남지 않은 무시알라와 재계약을 추진했다. 하지만 재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맨체스터 시티가 무시알라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무시알라의 영입을 맨시티 보드진에 요청했고, 케빈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로 낙점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뮌헨은 급하게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막스 에벌 뮌헨 스포츠 디렉터도 "무시알라는 앞으로 뮌헨의 얼굴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뮌헨은 무시알라를 한 레스토랑을 초대해 비밀 회담을 가졌다. 빌트 플러스는 "무시알라와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 무시알라는 콤파니와 더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레스토랑에서 무시알라가 뮌헨의 얼굴이 되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무시알라의 연봉은 약 900만 유로(약 133억원)로 연봉 하위권에 속하고 있다. 이는 계약 연장과 함께 변경될 것"이라며 "무시알라의 재계약 이후 두 자릿수 연봉이 200억을 넘을 것인지가 문제"라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 거절, 후회하지 않는다...'제2의 바란' 맨유행 결정에 '매우 만족'[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제2의 바란'으로 불리는 레니 요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기뻐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팟캐스트 방송에서 "요로는 지금 그의 결정에 매우 행복하며 맨유에서의 그의 미래가 밝다고 믿고 있다. 구단과 선수 모두 긍정적인 느낌이 들고 있고, 요로는 100% 준비됐을 때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 시즌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알렉스 퍼거슨 경 은퇴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트로피를 따냈다. 맨유는 이런 점을 높게 평가하며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고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맨유는 앙토니 마샬, 스콧 맥토미니, 라파엘 바란 등 여러 명의 선수를 방출하고 요로, 마누엘 우가르테, 마타이스 더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영입했다. 특히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던 요로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요로는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주력이 빨라 수비 배후 공간을 커버할 수 있다. 태클 능력도 좋은 편이며 발밑도 훌륭해 후방 빌드업에 강점을 드러낸다. 현재 '제2의 바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LOSC 릴 유스팀 출신의 요로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요로는 릴 1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프랑스 리그앙 31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고 리그앙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다. 요로도 레알 이적에 청신호를 보내며 이적이 확실시됐지만 맨유가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맨유는 6000만 유로(약 898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하며 요로를 영입했다. 하지만 이적 초반부터 부상 악재가 겹쳤다. 요로는 프리시즌 아스날과의 3차전 경기에서 중족골 부상을 당하며 교체 아웃됐다. 경기가 끝난 뒤 요로는 목발을 이용해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중족골 수술을 받으며 전반기 아웃이 확정됐다. 요로는 현재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목발 없이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 11월 또는 12월 복귀를 목표로 삼고 있다. 요로는 재활을 힘쓰며 맨유에 적응 중이며 맨유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마노 기자는 "맨유 스태프들은 어떠한 리스크도 감수하지 않을 것이며 요로가 100% 핏이 될 때 경기장에서 보고싶어 한다. 그들은 요로가 특별하다는 걸 알고 있다. 미래를 위한 슈퍼스타를 영입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요로는 맨유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에게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이라고 얘기했는데 이는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가까웠던 것을 생각하면 중요한 언급이다. 그때 맨유는 요로를 영입하기 위해 하이재킹했다"고 덧붙였다.
'충격' 월드클래스 CB, 이적 2개월 만에 방출...'유리몸 전락'으로 현역 은퇴까지 고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코모 1907로 이적했던 '월드클래스 센터백' 라파엘 바란이 현역 은퇴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심각한 부상을 당한 라파엘 바란은 프로축구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그는 코모와의 계약을 해지할 예정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바란은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불린다다. 190cm가 넘는 장신으로 공중볼 경합에서 밀리지 않고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스피드가 좋아 배후 공간 커버에 능하다. 랑스 유스팀 출신인 바란은 2011년부터 11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다. 바란은 레알에서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많은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제패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바란은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바란은 첫 시즌부터 29경기에 출전하며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바란은 2022-23시즌 34경기에 출전해 카라바오컵 우승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 초반 바란은 주전에서 밀리며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를 겪었다. 이후 바란은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아왔고 맨유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바란은 FA컵 우승 트로피를 견인한 뒤 맨유와 자유계약선수(FA)로 결별했다. FA 자격을 얻은 바란은 코모의 관심을 받았다. 바란은 세스크 파브레가스 코모 감독과 면담까지 진행했다. 파브레가스 감독은 진심으로 바란을 설득했고, 그의 진심은 바란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바란은 코모와 2년 계약을 맺었다. 바란은 코모 입단 후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해 행복하고 열정적이다. 이 프로젝트가 나에게 온 다른 모든 제안과 얼마나 특별하고 다른지 깨달았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었다. 파브레가스는 이제 적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바란과 코모의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바란은 코파 이탈리아 64강 UC 삼프도리아전에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경기 시작 20분 만에 부상을 당하며 교체됐다. 바란은 부상의 여파로 2024-25시즌 세리에 A 명단에서 제외됐다. 결국 코모는 바란과 계약 해지를 고민했고, 고민 끝에 결단을 내렸다. 바란은 코모와 계약을 해지하게 되면 FA 자격을 얻는다. 다른 팀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그러나 바란은 코모를 떠난 뒤 현역 은퇴까지 고민하고 있다.
"굿바이 올드(Old) 트래포드, 뉴(New) 트래포드 최초 공개!"…英 최초 10만명 수용 구장→경제 가치 13조[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새로운 집이 생긴다. 맨유의 홈 구장은 올드 트래포드(Old Trafford)다. 영국과 EPL을 상징하는 구장이다. 1910년 개장해 올해로 114년을 함께 하고 있다. 7만 4000석 규모로 EPL 클럽 중 최대 규모고, 영국 전체로 따지면 9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에 이은 2위다. 아름답고 위대한 역사와 전통을 품고 있는 구장이지만, 너무 오래됐다. 114년이다. 시설과 장비 등이 낙후된 것을 피할 수 없었다. 맨유의 새로운 수장 짐 래트클리프. 그는 맨유의 낙후된 인프라를 개선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경기장을 포함해 훈련장 등 모두가 포함됐다. 많은 전문가들이 맨유의 낙후된 인프라는 EPL 명가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한 바 있고, 래트클리프 구단주는 행동으로 나섰다.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 맨유의 새구장을 짓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올드 트래포드 리몰델링도 구상했으나, 최근 언론들은 맨유가 올드 트래포드를 철거하고 새구장을 지을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총 20억 파운드(3조 50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그리고 맨유가 올드 트래포드와 이별을 선언하고, 뉴 트래포드(New Trafford)의 모습을 최초 공개했다. 영국의 '더선'은 "맨유가 새로운 구장의 사진을 최초 공개했다. 래트클리프는 올드 트래포드와 가까운 거래에 새로운 구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이 구장은 영국 최초의 10만명 수용 구장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 20억 파운드가 들 것으로 예상되며, 주변 지역은 상업 중심지로 변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가상으로 만든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곳은 바로 뉴 트래포드다. 경기장으로 가는 길은 붉은 불빛이 반겨준다. 경기장 주변에는 갤러리와 공원, 맨유 전설들의 동상 등이 있다. 이 구장은 웸블리 스타디움을 설계한 건축가가 디자인했다. 목표 완공일은 2030년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이 경기장을 중심으로 지역 전체가 재개발될 것이다. 새로운 주택, 상업 지역, 개선된 교통망 등이 갖춰질 것이다. 옥스포드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로 인한 경제 가치는 73억 파운드(13조원)로 나타났다. 매년 9만 2000개의 새로운 일자리, 1만 7000개의 새로운 주택, 180만명의 관광객이 올 것으로 예상됐다"고 강조했다. 앤디 번햄 맨체스터 시장은 "이것은 영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재생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손흥민의 아름다운 우정'…"토트넘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누구인가요?"…그의 대답은? 역시나 단 한 사람...[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함께 뛴 선수 중 가장 좋아하는 선수 1명의 선정했다. 토트넘은 최근 토트넘 팬들과 Q&A 세션을 마련했다. 손흥민과 함께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참석했다. 손흥민은 많은 질문을 받았고, 그 중 하나가 토트넘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고르는 것이었다. 즉 토트넘 10년 동안 최고 '절친' 1명을 꼽아달라는 요청이었다. 10년 동안 수많은 선수들과 함께 좋은 관계, 좋은 소통을 나눴던 손흥민. 그러나 그의 대답은 역시나였다.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 모두가 알고 있는 손흥민 최고 '절친' 벤 데이비스였다. 영국의 'Tbrfootball'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 데이비스를 꼽았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 기레스 베일 등과 같은 선수들과 함께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데이비스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2014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수비수다. 이후 올 시즌까지 토트넘에서만 11시즌 째 보내고 있다. 손흥민보다 1년 먼저 왔고, 31세로 손흥민과 비슷한 또래. 둘은 토트넘에서 아름다운 우정을 나눴다. 손흥민이 동료가 아닌 '가족'이라고 표현한 유일한 선수가 바로 데이비스다. 최근 손흥민은 데이비스의 토트넘 10주년을 기념해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벤은 나에게 가족과 같은 사람이다. 정말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정말 똑똑하다. 내가 본 사람 중에 가장 똑똑한 사람이다. 우리의 우정은 수년에 걸쳐 엄청나게 커졌다. 나는 많은 선수들과 친하지만, 벤은 정말 특별하다. 차원이 달랐다. 벤은 내 가족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신뢰를 줄 수 있는 사람이다. 내가 어려움을 겪을 때, 조언이 필요할 때면 항상 벤에게 물어봤다. 내가 가장 신뢰하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또 "나는 16살에 한국을 떠났다. 그렇게 어린 나이에 나라를 떠나면 친구가 많지 않다. 벤이 많이 도와줬다. 그는 환상적인 사람이다. 나를 깨워주는 사람이었다. 벤은 완벽한 프로 선수다. 모든 사람이 존경할 수 있는 선수다. 나에게 벤은 롤모델이다. 많은 사람들이 벤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벤은 항상 빛났고, 여러 가지 상황에서 팀을 도왔다. 나는 벤의 아들 랄프의 대부다. 대부가 되는 것은, 나의 아들은 아니지만 이런 기분을 느껴본 적이 없다. 감독이 북받쳐 올랐다. 벤이 나를 그렇게 생각해준 것에 너무 감사했다. 우리는 토트넘에서 9년 동안 서로르 ㄹ알고 있다. 나는 벤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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