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점 행진 멈췄지만 김민재는 변함없는 신뢰…'견고한 수비력 선보였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전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간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이두나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와 1-1로 비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책임졌다. 김민재는 후반 35분 눈가에서 난 출혈로 올리세와 교체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전 무승부로 9승3무(승점 30점)를 기록한 가운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텔, 무시알라, 자네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도르트문트는 전반 27분 기튼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튼스는 왼쪽 측면에서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라이머를 제치고 단독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에어리어까지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0분 무시알라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무시알라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리세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전 선제골 실점과 함께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멈췄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이후 8경기 만에 실점했다. 김민재는 도르트문트전에서 80분 동안 활약하며 91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8%를 기록했다. 볼 클리어링은 세 차례 기록했고 인터셉트와 블록슛은 한 차례씩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도르트문트전 활약에 대해 평점 7.0점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포커스는 김민재의 도르트문트전 활약에 대해 '선제골 실점 장면에서 라이머를 지원하기 위해 더 일찍 나설 수도 있었다'면서도 '김민재는 또 다시 견고한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FR은 '김민재는 결투에서 평소처럼 집중력있게 임했고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빠른 속도로 롱볼을 가로채며 공격적인 전진으로 다시 한 번 빛났다'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중 가장 높은 평점인 2.5등급을 부여했다.
'아모리볼'서 동반 부활→'래시포드+지르크지 멀티골' 맨유, 에버튼에 4-0 대승...'PL 첫 승' 아모림 감독 "우리는 갈 길이 멀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모림볼'이 드디어 위력을 쩔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벤 아모림 체제에서 리그 첫 승을 손에 넣었다. 맨유는 1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에버튼과 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안드레 오나나-누사이르 마즈라위-마타이스 더리흐트-리산드로 마르티네스-디오고 달로-카세미루-코비 마이누-아마드 디알로-브루노 페르난데스-마커스 래시포드-조슈아 지르크지가 먼저 나섰다. 맨유는 전반 34분 선취골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준비된 세트피스가 주효했다. 코너킥에서 페르난데스가 뒤에 있던 래시포드에게 크로스를 올렸고, 래시포드가 오른발로 슈팅한 공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전반 41분 한 골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려나갔다. 아마드가 전방 압박을 통해 볼을 뺏어냈고, 페르난데스가 볼을 앞으로 밀고 나갔다. 페르난데스는 옆에 있던 지르크지에게 볼을 내줬고, 지르크지가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2-0으로 맨유가 앞선 채 마무리됐다. 맨유는 후반 1분 승기를 잡았다. 지르크지의 패스를 받은 아마드가 침투하던 래시포드에게 패스했고, 래시포드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3-0 스코어를 만들었다. 맨유는 후반 19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도 아마드가 전방 압박으로 볼을 뺏어내 찬스를 만들었다. 아마드는 드리블로 전진한 뒤 지르크지에게 연결했고, 지르크지는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에버튼을 무너뜨렸다. 결국 맨유는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이날 경기 승리로 5승 4무 4패 승점 19점으로 프리미어리그 9위로 올라섰다. 반면 에버튼은 2승 5무 6패 승점 11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5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아모림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 첫 승을 손에 넣었다. 아모림 감독은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맨유 데뷔전을 치렀지만 1-1로 비겼다. 이후 주중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3-2으로 승리했다. 프리미어리그 첫 승을 거둔 아모림 감독은 "결과는 좋았다"며 "우리는 할 일을 해냈다. 적절한 순간 득점했고, 경기 흐름을 바꿨다. 해야 할 일은 많지만 이기면서 하면 더 낫다. 경기력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갈 길이 멀다. 이상적인 경기는 아니다. 에버튼이 주도권을 잡은 게 그 증거"라며 "일단 이겼으니 미션은 완수했다. 승리도 중요하지만 결과에만 매몰되면 안 된다. 승리로 가는 길과 내용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종신계약해라”리버풀 팬들 난리났다…21살 RB, 슈퍼스타 꽁꽁 ‘팬들 환호’→음바페 향해 과감한 태클→‘멋진 순간’ 찬사쏟아져[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의 행보가 거침없다. 프리미어 리그 12라운드까지 당당히 1위를 질주중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 맨체스터 시티보다 승점이 무려 8점이나 앞선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승승장구중이다. 리버풀은 28일 안필드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예선 경기에서 후반 2골을 넣으며 승리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정말 쟁쟁한 스타들이 즐비하다. 그중 현재 최고의 공격수로 불리는 킬리안 음바페가 있다. 음바페는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를 마크한 리버풀 수비진때문이었다. 특히 라이트백인 코너 브래들리가 음바페를 향해 시도한 태클에 리버풀 팬들은 감탄했다. 그래서 팬들은 구단은 브래들리와 즉각 ‘종신계약’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리버풀 팬들의 반응은 영국 언론에 대서특필됐다. 전문가들도 브래들리의 수비능력에 찬사를 보냈다. 음바페는 전반전 중반에 리버풀 진영으로 역습을 시도했다. 리버풀 수비진을 따돌리기위해 위협적으로 움직였지만 브래들리의 태클에 막혔다. 음바페는 리버풀 수비진을 돌파한 후 엄청난 속도로 골문을 향해서 드리블을 했다. 하지만 후선에 있던 브래들리가 득달같이 달려가 강력한 슬라이드 태클을 감행했다. 정확히 공을 향했고 음바페는 공을 뺏긴 것은 물론 쓰러졌다. 이 순간 안필드를 가득 메운 홈팬들은 열광했다, 팬들은 소셜미디어로 몰려가 21살 라이트백에 대한 찬사를 쏟아냈다. 팬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코너 브래들리를 영입하려 한다. 그에게 종신 계약을 건네려고 할까봐 정말 걱정된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고 “브래들리가 킬리안 음바페를 막는 걸 계속해서 리플레이로 보고 있다”며 수비를 칭찬했다. 또 다른 팬들은 “브래들리의 태클은 달콤하고, 맛있고, 엄청 깔끔하고, 똑똑하고, 타이밍이 완벽했고 너무나 좋았다” “음바페는 전반전에 브래들리 시험에도 통과하지 못했다”고 적는 등 브래들리를 향한 박수가 이어졌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겸 윙어로 활약했던 스티브 맥마나만은 TNT Sports에 “너무나 멋진 순간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선수들이 역습으로 리버풀 수비진을 돌파했지만 브래들리는 세계 최고 중 한 명을 상대로 태클을 시도했다. 순간 관중들의 환호가 터져나왔다”고 감탄했다. 전 프리미어 리그 스트라이커 크리스 서튼도 BBC Radio 5 중계에서 “코너 브래들리의 태클에 환호하는 안필드 내부의 함성을 들어봐라. 그는 달려들어서 음바페의 공을 모두 빼어버렸다”고 브래들리의 수비력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브래들리는 올 해 21살로 북아일랜드 태생이다. 2019년 리버풀 유스팀에 합류했다. 2021년 9월 노르위치 시티와의 컵 대회에서 리버풀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임대로 볼튼 원더러스에서 활약하던 브래들리는 올 1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본머스전에 출전,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을 치렸다.
'충격의 PL 4연패+공식전 7G 무승' 맨시티, 리버풀에 0-2 완패...펩, '경질 당할 것' 챈트까지 받았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에서 충격적인 4연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2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퀴빈 켈러허-알렉산더 아놀드-조 고메즈-버질 반 다이크-앤드류 로버트슨-맥 알리스터-라이언 흐라벤베르흐-코디 각포-도미니크 소보슬라이-모하메드 살라-루이스 디아스가 선발 출전했다. 맨시티 역시 4-2-3-1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스테판 오르테가-카일 워커-루벤 디아스-마누엘 아칸지-네이선 아케-일카이 귄도안-베르나르두 실바-리코 루이스-필 포든-마테우스 누네스-엘링 홀란드가 먼저 나섰다. 맨시티는 전반 12분 만에 선취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살라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며 후방에서 롱패스를 이어받았다. 살라는 안쪽으로 접어놓은 뒤 왼발 크로스를 시도했고 쇄도하던 각포가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이후에도 리버풀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9분 리버풀은 코너킥에서 반 다이크가 헤더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맨시티는 전반 39분 루이스가 아웃프런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전반전은 리버풀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7분 이번에도 반 다이크가 코너킥에서 헤더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후반 11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던 살라의 슈팅도 골대를 살짝 넘었다. 리버풀은 후반 33분 추가골을 넣으며 맨시티와 격차를 벌렸다. 디아스가 전방 압박에 성공했고, 오르테가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살라가 골문 하단 구석을 노리면서 2-0을 만들었다. 결국 리버풀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리버풀은 11승 1무 1패 승점 34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아스날과 무려 승점 9점 차다. 맨시티는 리그 5위(승점 23점)으로 순위가 내려앉았다. 맨시티는 충격적인 리그 4연패와 함께 공식전 7경기 연속 무승 행진이 이어졌다. 리버풀 팬들은 안필드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해 "아침에 경질 당할 거야"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그러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횟수를 나타내는 손가락 여섯 개를 들어 팬들을 향해 보여줬다.
18년 만의 프랑스 리그1 역대급 볼 점유율, 이강인은 골대 강타…PSG 루이스 엔리케, 결정력 부재 설명 포기[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파리생제르망(PSG)이 압도적인 볼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승리에 실패했다. PSG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에서 낭트와 1-1로 비겼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고 후반 28분 교체되며 70분 남짓 활약했다. 이강인은 전반 22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태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PSG는 낭트전 무승부로 10승3무(승점 33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1 선두를 질주했지만 강등권 팀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PSG는 낭트와의 경기에서 하무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바르콜라와 이강인이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 비티냐, 네베스는 중원을 구축했고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PSG는 전반 2분 하키미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하키미는 팀 동료 멘데스의 크로스에 이어 하무스가 내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낭트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반격에 나선 낭트는 전반 38분 에블린이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강인은 낭트전에서 73분 동안 활약하면서 109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9%를 기록했다. 키패스는 세 차례 기록했다. 이강인은 세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불운과 함께 득점에 실패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의 낭트전 활약에 대해 평점 7.9점을 부여했다. PSG는 낭트와의 경기에서 볼점유율 84.1%를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옵타는 PSG의 낭트전 볼 점유율 기록에 대해 '2006-07시즌 이후 리그1 최고의 기록'이라고 언급했다. PSG는 낭트를 상대로 24개의 슈팅을 쏟아냈지만 한 골과 함께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PSG의 낭트전 기대득점은 2.73골이었지만 기대 득점에 크게 못 미치는 경기를 치렀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낭트전을 마친 후 득점력 부재를 묻는 질문에 "설명할 수 없다. 올 시즌 득점 기회 창출 숫자는 내 감독 경력 중 최고 수치"라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르트는 'PSG는 무력한 모습을 보였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루이스 엔리케의 부하들은 상대 밀집 수비에 대한 공격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PSG가 낭트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후 관중석에서 휘파람 소리가 울렸다'며 PSG 선수들이 홈팬들에게 비난받은 것을 언급했다.
'킥오프 30초 만에 퇴장' 10명 싸웠지만 남미 정상 등극…FIFA 클럽 월드컵 출전 32개 팀 확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확대 개편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 팀이 모두 확정됐다. 보타포고는 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2024 코파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 미네이루에 3-1 승리를 거두며 남미 정상에 올랐다. 보타포고는 남미 챔피언에 등극하며 FIFA 클럽월드컵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보타포고의 합류와 함께 내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FIFA 클럽월드컵 출전 32개팀이 모두 확정됐다. 보타포고는 아틀레티코 미네이루와의 맞대결에서 경기시작 2분 만에 미드필더 그레고어가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레고어는 킥오프 30초 후 발생한 볼 경합 상황에서 아틀레티코 미네이루 미드필더 베라의 머리를 발로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이후 보타포고는 전반 35분 루이스 엔리케가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루이스 엔리케는 문전 혼전 상황에 이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아틀레티코 미네이루 골망을 흔들었다. 보타포고는 전반 44분 텔레스가 페널티킥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아틀레티코 미네이루는 후반 2분 바르가스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바르가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헐크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보타포고는 후반전 추가시간 산토스가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한 산토스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보타포고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32개팀이 출전하는 FIFA 클럽월드컵은 내년 6월 15일 미국에서 개막전이 열린다. 울산은 K리그 클럽 중 유일하게 클럽월드컵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랭킹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해 클럽월드컵에 출전한다. AFC 소속 클럽 중에선 울산과 함께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알 아인(UAE), 우라와 레즈(일본)가 클럽월드컵에 출전한다. 유럽에선 최근 4년 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첼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클럽월드컵에 나선다. 또한 UEFA 클럽랭킹이 높은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생제르망(프랑스), 인터밀란(이탈리아), 포르투(포르투갈), 벤피카(포르투갈), 도르트문트(독일), 우벤투스(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유럽을 대표해 클럽 월드컵에 나선다. 메시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미국)는 개최국 클럽 자격으로 클럽 월드컵에 출전한다. 32개 출전팀이 모두 확정된 2025 클럽월드컵 본선 조추첨은 오는 5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우려가 현실이 됐다'…'손흥민 풀럼전 선발 출전' 토트넘, 전 포지션 공백 발생[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풀럼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끈다. 토트넘은 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풀럼을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풀럼전 선발 명단을 확정한 가운데 토트넘은 풀럼을 상대로 손흥민, 베르너, 브레넌 존슨이 공격진을 구성한다. 매디슨, 비수마, 사르는 중원을 구성하고 우도지, 데이비스, 드라구신, 포로는 수비를 책임진다. 골키퍼는 포스터가 지킨다.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솔랑케는 풀럼전 엔트리에 제외되며 결장한다. 영국 스탠다드는 풀럼전을 앞두고 '솔랑케는 AS로마와의 유로파리그 경기 이후 불편함을 느꼈다. 솔랑케는 로마전에서 상대 수비수 훔멜스에게 태클을 당한 후 다소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마전을 마친 후 솔랑케의 풀럼전 출전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솔랑케는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결장한다. 토트넘은 공격진에 히샬리송, 오도베르, 무어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미드필더진에는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징계를 받은 벤탄쿠르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수비진에는 판 더 벤과 로메로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골키퍼 비카리오 마저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토트넘은 전 포지션에 걸쳐 전력 공백이 발생한 가운데 풀럼과 맞대결을 치른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승1무5패(승점 19점)의 성적으로 8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지난달 리그 최하위 입스위치 타운과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1-2 충격패를 당했지만 맨체스터 시티와의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선 4-0 대승을 거두며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지난달 29일 열린 로마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하디, 바넷, 올루세시, 킹 같은 10대 선수들이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수비수 하디와 미드필더 바넷은 학교에서 수업을 받은 후 토트넘 선수단에 합류해 로마전에서 벤치를 지켰다. 풀럼전에서도 바넷과 올루세시는 토트넘의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메시 “인간계 넘어선 실력”감탄→‘글래스고의 만리장성’별명…EPL‘만찢남’→여배우와 숱한 로맨스…라커룸서는 ‘웃음전도사’ 토트넘 GK[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이다. 하지만 그는 올 시즌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토트넘이 프리미어 리그 12라운드 경기였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맨시티는 4-0으로 물리쳤다. 이 경기에서 비카리오는 발목이 골절이 되었지만 투혼을 발휘하며 끝까지 골문을 지켰다. 이후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 몇 개월 후 복귀한다고 하지만 이번 시즌 다시 볼지는 미지수이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지만 졸지에 주전골키퍼가 부상으로 빠짐에 따라 토트넘은 비상이 걸렸다. 2번째 골키퍼는 프레이저 포스터이다. 비카리오의 빈 자리를 메워야한다. 당장 유로파 리그 AS로마전에서 골문을 지켰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팀이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내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스터는 옛날 실력을 나무랄데 없다. 하지만 이제 그의 나이는 36살이다. 사우샘프턴에서 8시즌이나 뛰었고 토트넘에는 2022년 합류했다. 실력뿐 아니라 잘생긴 덕분에 연애사도 화려하다. 최근 포스터의 옛날 이야기가 영국 언론에 보도됐다. 토트넘 1군 주전 골키퍼 노릇을 해야하기에 다시 옛 영광이 재조명된 것이다. 기사에서 포스터는 토트넘 라커룸에서 환영받는 얼굴이다라고 했다. 팀원들 사이에서 ‘조커’로 활약하며 팀의 사기를 북돋우는 역할을 할 것이다라는 평이 있어서다. 우선 그의 골키퍼 능력을 보자. 아르헨티나의 살아 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가 그의 능력에 감탄을 터뜨린 적이 있다고 한다. 메시는 “포스터의 활약은 비인간적인 행위였다”고 감탄했다. 포스터는 뉴캐슬에서 데뷔했지만, 임대로 떠난 셀틱에서 명성을 얻었다. 포스터는 키가 6피트 7인치로 201cm인 거구이다.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셀틱과 바르셀로나가 맞붙은 경기에서 그가 골문을 지켰다. 당시 바르셀로나에는 메시를 비롯해서 세스크 파브레가스, 알렉시스 산체스, 다니 알베스, 사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이 뛰었다. 정말 스타플레이어가 즐비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었다. 얼마나 많은 실점 위기를 막아냈는지 경기가 끝난 후 메시는 포스터를 향해서 “이제껏 제가 본 최고의 골키퍼 활약이었다”라고 극찬했다. 이날 경기에서 포스터는 7번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래서 스코틀랜드 언론은 그를 ‘글래스고의 만리장성’이라고 치켜세웠다. 얼마나 감몀을 받았는지 메시는 그를 바르셀로나 영입을 추천했다고 인정할 정도였다. 메시는 “프레이저 포스터의 활약이 오랫동안 회자됐다.스코틀랜드에서 그가 비인간적인 모습을 보인 경기가 있었는데, 제가 본 골키퍼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메시는 빅토르 발데스가 부상으로 인해 2014년 팀을 떠나자 메시는 그를 구단에 추천했다고 한다. 포스터는 유명한 여성들과 데이트를 한 것으로 팬들의 구설에 올랐다. 2009년에 리아 토튼과 사귀었다. 2009년에 토튼은 의과대학생이었다. 두 사람은 4년간 사귀었지만 토튼이 리얼리티 TV 히트작에 출연하기 위해 준비하면서 헤어졌다. 토튼은 2013년 이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후 두 사람은 재결합했지만 장거리 연애였던 탓에 결국 헤어졌다. 토튼은 연예계를 떠나 자신의 전공을 살려 리아 보톡스 클리닉을 오픈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2018년에 포스터는 호주 모델 올림피아 발란스와 데이트하는 것이 목격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이웃집에 살았는데 포스터가 그녀의 생일에 붉은 장미 꽃다발을 전해주기도 했다. 이를 받은 발란스가 감탄하면서 꽃을 보내준 사람이 프레이저 포스터라고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특히 발란스가 미국 LA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을 올렸는데 이 남자가 바로 포스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포스터는 긍정 바이러스 전파자이다. 동료들은 그와 이야기하면 웃음이 나온다. 그래서 동료들이 ‘조커’라고 부른다. 토트넘의 동료인 티모 베르너는 “저는 프레이저 포스터와 그의 농담을 정말 좋아한다”고 했고 미키 반 더벤도 “프레이저 포스터! 그는 탈의실에서 항상 농담을 한다”라고 밝혔다.
감각적인 마무리 돋보였다! 獨 디펜딩 챔피언 상대로 동점포 쾅→졌지만 빛난 정우영의 하드워킹[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25)이 감각적인 마무리로 시즌 2호골을 뽑아냈다. '디펜딩 챔피언' 바에이르 레버쿠젠을 상대로 멋진 득점을 만들었다. 강한 상대를 만나 더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팀이 패했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우영은 1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텔라이에서 펼쳐진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3-4-3 전형으로 기본을 짠 베를린의 왼쪽 윙포워드로 자리를 잡았다.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레버쿠젠을 위협했고, 전반전 중반 동점골을 작렬했다. 왼쪽을 중심으로 오른쪽과 중앙까지 고루 누빈 그는 베를린이 0-1로 뒤진 전반 29분 골을 터뜨렸다. 왼쪽에서 베네딕트 홀러바흐가 올려준 크로스를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지었다. 홀러바흐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됐으나 어렵지 않게 슈팅을 연결했다. 오른발 인사이드 킥으로 골문 구석을 찌르며 환호했다. 부지런한 움직임과 빈 공간 돌파, 그리고 마무리까지 모두 빛났다. 오른쪽 윙포워드 홀러바흐가 왼쪽으로 이동해 돌파를 할 때 자리를 옮겨 뒤쪽에서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파고들었다. 크로스가 굴절돼 예상했던 타이밍과 조금 다르게 공이 왔지만, 전혀 당황하지 않고 오른발로 정확히 슈팅했다. 영리한 움직임과 탁월한 마무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상대 골키퍼가 전혀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4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하드워킹'을 계속 이어갔다. 동료들과 짧은 패스로 공격 활로를 뚫고, 드리블 돌파와 중거리포를 시도해 득점을 노렸다. 전방 압박과 함께 수비 가담까지 적극적으로 하면서 우니온 베를린에 에너지를 제공했다. 팀이 1-2로 패했지만 존재감을 환하게 빛냈다. 우니온 베를린은 아쉽게 졌다. 전반 2분 만에 실점하며 끌려갔고, 정우영의 동점골로 승부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후반 26분 파트리크 시크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5경기에서 2무 3패에 그치면서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시즌 성적 승 4무 4패 승점 16으로 11위로 떨어졌다. 7일 슈투트가르트와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김민재 전담 마크에 사라졌다…90분 동안 패스 4회, 도르트문트 에이스 혹평[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이두나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와 1-1로 비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책임졌다. 김민재는 후반 35분 눈가에서 난 출혈로 올리세와 교체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전 무승부로 9승3무(승점 30점)를 기록한 가운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텔, 무시알라, 자네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도르트문트는 전반 27분 기튼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튼스는 왼쪽 측면에서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라이머를 제치고 단독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에어리어까지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0분 무시알라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무시알라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리세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김민재는 도르트문트전에서 80분 동안 활약하며 91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8%를 기록했다. 볼 클리어링은 세 차례 기록했고 인터셉트와 블록슛은 한 차례씩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도르트문트전 활약에 대해 평점 7.0점을 부여했다.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이끈 자비처는 후반 44분 교체되며 89분 동안 활약했다. 자비처는 풀타임 가까이 활약하는 동안 볼터치가 21회에 불과했고 11번 시도한 패스 중 4번의 패스만 팀 동료에게 전달됐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는 도르트문트전에서 모든 방향에서 자비처를 따라다녔다'며 김민재와 자비처의 대결에 대해 언급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자비처는 김민재가 여유를 가지게 했다. 자비처는 전반전 동은 5번의 패스 중 두 번만 성공했고 패스 성공률이 40%가 되지 않았다. 볼 경합 상황에선 너무 많이 패했다'며 혹평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역시 '자비처는 도르트문트의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을 하면서 좋은 역습을 만들었지만 한 번의 큰 기회를 제외하면 사실상 플레이를 한 것이 없었다. 90분 동안 4번만 패스했다'며 평점 4.5등급을 부여해 최저 평점과 가까운 평가를 내렸다.
"오만하고 무례하다"…스태프 바로 앞에 있는데 장갑 벗어서 바닥에 툭, 래시포드 향한 비난의 목소리[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오만하고 무례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1월 30일(이하 한국시각) "소셜미디어(SNS)의 축구 팬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장갑을 그라운드에 떨어뜨리고 코치가 주어가는 모습을 보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달 29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 보되글림트와의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했다. 맨유는 3연속 무승부 이후 2연승을 거두며 12위까지 올라왔다. 맨유는 전반 1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후 보되글림트에 연속 2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45분 라스무스 호일룬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5분 호일룬이 역전 골을 넣었고 이후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하지만 승리와는 별개로 래시포드의 행동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 래시포드는 이날 후반 14분 메이슨 마운트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는데, 워밍업 후 교체를 위해 벤치로 온 래시포드가 장갑을 벗어 바로 앞에 있는 스태프에게 건네지 않고 땅에 떨어뜨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결국, 스태프는 땅에 떨어진 장갑을 주워야 했다. '데일리 스타'는 축구 팬들이 SNS에 올린 반응을 공유했다. 한 팬은 "래시포드가 장갑을 벗고 다른 사람이 집어들 수 있도록 장갑을 떨어뜨렸다. 그 사람은 말 그대로 바로 그곳에 있었다"고 했다. 반면 다른 팬은 "이것은 옹호할 수 없는 행동이다"고 전했다. 또 다른 팬들은 "정말 오만하고 무례하다. 바로 옆에 서 있는 남자가 있는데, 저렇게 바닥에 떨어뜨릴 필요는 없다. 그런 건 정말 싫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한 팬은 "당신들은 모든 것을 과장한다. 보기에 안 좋긴 하지만, '충격적'이라고? 그냥 넘어가라"라고 했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의 부임 첫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바 있다.
"물론 지금은 힘든 시기일 것 하지만 결국 원하는 곳에 도달할 것"…맨유 '신입' DF가 말하는 '믿음과 도전'[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물론 지금은 힘든 시기가 될 것이다. 결국 우리는 감독님이 원하는 곳에 도달할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림 감독은 지난 11월 25일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이어 29일 보되/글림트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페이즈 5차전에서 3-2로 승리해 첫 승리를 따냈다. 맨유는 오는 1일 오후 10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EPL 13라운드 에버턴과의 맞대결을 치른다. 올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은 누사이르 마즈라위는 에버턴전을 앞두고 아모림의 축구 색깔을 맨유에 입히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마즈라위는 아모림 감독 부임 후 스리백의 오른쪽 수비로 출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마즈라위는 "저는 승리하기 위해 이곳에 왔고 승리할 것이다. 맨유는 거대하다.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이 거대함을 알고 있고, 보고 있다. 특히 선수로서 우리 모두가 그것을 느끼고 있다"며 "우리는 다시 돌아갈 것이다. 하지만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플레이를 구현하고자 할 때, 처음부터 감독의 생각을 모두 이해하리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지금은 힘든 시기가 되겠지만, 우리 모두는 최고의 선수다. 승리를 위해 경기에 임한다. 결국 우리는 감독님이 원하는 곳에 도달할 것이다"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선수들이 있으니 당연히 적응할 수 있고, 이미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스타일에 익숙해져야 하지만 당장은 힘들더라도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즈라위는 모든 선수가 도전하는 자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항상 도전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그런 믿음이 없다면, 개인적으로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믿음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며 "우리는 여전히 목표가 있지만, 바보가 아니다. 우리는 우리가 어떤 단계에 있는지 알고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플레이 스타일을 계속 개선하고 결국에는 그것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주는지 알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곳에 머물고 싶지 않다"…'패패패패패무' 과르디올라 '충격 발언', 문제 해결 못하면 결별 암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제가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곳에 머물고 싶지 않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팀을 떠날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일(이하 한국시각)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 사랑을 느끼지 못하면 떠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오는 2일 오전 1시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치른다. 리버풀은 승점 31점으로 1위, 맨시티는 23점으로 4위다.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리버풀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자신의 거취에 대해 이야기했다. 재계약 소식이 전해진 지 약 10일 만에 나온 말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달 21일 맨시티와 2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저는 바르셀로나에 있었다. 제가 태어난 곳에 있는 제 클럽이라고 말하고 싶다. 4년 동안 14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최고의 선수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있었다. 네이마르(알 힐랄 SFC)가 오고 있었고 저는 '떠난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세상을 바꾸고 월드컵과 유로에서 우승한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카를로스 푸욜과 같은 선수들과 함께한 고향을 왜 떠나느냐'고 물었다"며 "저는 문제를 느껴서 떠났고, 여기서도 마찬가지다. 제가 한 일 때문에 여기 앉아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계속해서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사령탑은 "여전히 저는 행복하고 여전히 노력하고 싶다. 하지만 제가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곳에 머물고 싶지 않다. 단지 계약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러고 싶지 않다. 회장님도 알고 계신다"며 "모든 사람이 부상에서 돌아오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볼 수 있으니 저에게 복귀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최근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팀의 핵심 로드리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며 큰 구멍이 생겼다. 스몰 스쿼드 운영의 문제였다. 시즌 초반 승승장구했지만, 지난 10월 31일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EFL컵에서 1-2로 패배한 뒤 AFC 본머스, 스포르팅,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토트넘에 차례대로 무릎을 꿇었다. 5연패였다. 이어 11월 27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페예노르트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앞서가다 연이어 3골을 실점하며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뒤 EPL 우승 6회, UCL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2회,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 4회, 커뮤니티실드 우승 3회 등 총 1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정말 끔찍하다"…'이럴 수가' 충돌 후 피토 쏟아낸 바르사 풀백 유망주, 결국 실려 나갔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우려스러운 장면이었다. 바르셀로나는 11월 30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라스팔마스와 맞대결에서 1-2로 패배했다. 후반 4분 산드로 라미레스에게 선취골을 허용한 바르셀로나는 16분 하피냐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6분 뒤 파비우 실바에게 실점해 다시 끌려갔다. 결국, 득점을 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는 바르셀로나 창단 125주년 행사를 진행했는데, 라스팔마스에 충격 패를 당하며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을 거두게 됐다. 하지만 라스팔마스전 패배보다 더 걱정되는 것이 있었다. 바로 수비수 알레한드로 발데의 몸 상태였다. 발데는 이날 경기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는데, 26분 만에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라미레스와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라말의 목 부분과 라미레스의 어깨가 강하게 충돌했다. 발데는 충돌 직후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더 큰 문제는 발데가 피를 토했다는 것이었다. 바르셀로나 의료진이 곧바로 발데를 향해 달려갔고 더 많은 의료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치료를 받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팬들은 소셜미디어(SNS)에 발데의 몸 상태에 걱정하는 글을 올렸다. 한 팬은 "지금은 선수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다. 다른 것은 생각할 수 없다. 정말 괜찮기를 바란다. 정말 끔찍하다"고 전했다. 다른 팬은 "경기를 보고 있었는데 피를 토하는 발데가 안타깝다. 심각한 부상이 나이길 바란다"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페인 매체 일부는 발데는 현재 완전히 회복한 상황이며 주중 마요르카와의 맞대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발데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출신으로 2021-22시즌 1군 무대를 처음 밟았다. 올 시즌에는 17경기에 출전했으며 주전 왼쪽 풀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오는 4일 오전 3시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익스에서 라리가 19라운드 마요르카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감독 온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눈 밖에 났나…650억 맨유 FW 이적 6개월 만에 방출 위기, 전 스승과 재회하나[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떠날 수 있다." 조슈아 지르크지는 올 시즌을 앞두고 볼로냐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3650만 파운드(약 650억 원)이었다. 계약 기간은 5년에 1년 연장 옵션이 있었다. 지크르지는 지난 8월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풀럼과의 맞대결에서 데뷔했다. 후반 16분 메이슨 마운트와 교체되며 처음으로 홈 구장을 밟았고 후반 막판 0의 균형을 깨는 골을 터뜨렸다. 데뷔전에서 데뷔 골을 넣어 자신의 등장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지르크지의 침묵이 이어졌다. 올 시즌 18경기에 출전했는데, 여전히 그의 득점 기록은 '1'에 멈춰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주로 교체로만 출전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뒤 후벵 아모림 감독이 부임했지만, 여전히 지르크지에게 기회는 없을 듯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일 "보도에 따르면 맨유의 한 스타가 아모림 감독의 비판을 받은 후 1월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매체가 말한 한 스타가 지르크지다. '데일리 메일'은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를 인용해 "지르크지는 볼로냐에서 365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맨유에 입단한 후 악몽 같은 잉글랜드 생활을 견뎌냈으며, 이제 이탈리아에서 티아고 모타 전 감독과 재회하길 원하고 있다"고 했다. 티아고 모타 감독은 현재 유벤투스를 이끌고 있다. 볼로냐에서 지르크지를 지도한 바 있다. 지르크지는 지난 시즌 볼로냐에서 37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었다. 하지만 맨유 이적 후 18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데일리 메일'은 "작은 역할에만 국한된 그는 현재 이탈리아로 돌아가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믿고 있다. 모타 감독은 예전의 검증된 공격수와 재회하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지르크지를 임대로 데려오는 것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의 균형을 맞추려는 맨유의 불안정한 입장을 고려할 때 맨유가 임대 이적을 승인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한다. 한편, 맨유는 1일 오후 10시 30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에버튼과 EPL 13라운드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반전 카드 전혀 없다”→충격적인 전망 내놓은 ‘전문가’…'분노, 좌절’로 머리 상처투성이→“감독이 망가졌다”는 신호→현 상황 통제 불가능→조기 사퇴 ‘예상’[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16-17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 사령탑에 오른 그는 9번째 시즌을 맞고 있다. 지난 8번째 시즌까지 6번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놓친 두 번도 2위와 3위에 올랐다. 2022-23시즌 트레블을 달성했을 때 언론은 과르디올라를 향해서 현역 최고의 감독을 넘어서 역대 최고의 감독이라고 칭찬했다. 그런데 2024-25시즌 과르디올라가 완전히 망가졌다. 최근 6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챔피언스 리그 경기인 페예노르트전에서는 3-0으로 앞서있다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과르디올라는 정말 실망한 것처럼 보였다. 경기중 머리를 감싸기도 했고 충격적인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자 자신의 머리를 손톱으로 긁는 등 자책하는 모습이었다. 이같은 과르디올라의 모습을 지켜본 ‘바디랭귀지 전문가’가 과르디올라가 이제는 통제력을 잃었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을 탓했다고 분석했다. 기사에 따르면 바디 랭귀지 전문가가 펩 과르디올라가 맨시티 위기를 어떻게 반전시킬지 ‘전혀 모르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그 단서를 분석하고 공개했다. 맨시티는 최근 6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비록 프리미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우승은 힘들다는 이야기가 들릴 정도이다. 프리미어 리그 승리도 10월26일 열린 사우샘프턴전에서 거둔 1-0이 마지막이었다. 내리 3연패중이다. 페예노르트전에서 충격적인 무승부를 기록한 과르디올라는 경기 내내 머리를 감싸기도 했고 후에는 자신의 민머리를 손톱으로 긁었다. 그 자국이 그대로 방송에 노출됐다. 얼마나 충격을 받았으면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자해를 하고 싶다”고 했을 정도이다. 물론 이후 이 같은 말을 한것에 대해서 사과했다. 문제는 과르디올라가 현 상황을 어떻게 바꿔야할지 모른다는 징조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 거짓말 탐지기이자 바디 랭귀지 전문가인 대런 스탠튼은 과르디올라가 덕아웃에서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탠튼의 분석에 따르면 머리를 만지고, 가짜 미소를 짓고, 태아 자세로 앉는 것과 같은 행동은 과르디올라가 더 이상 맨시티의 상황을 통제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주장이다. 비록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상황이지만 과르디올라는 이보다 일찍 감독직을 사임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스탠튼은 “과르디올라는 망가진 사람이다. 그의 행동에는 약 20개의 위험 신호가 있다. 분노, 좌절, 황폐함이 뒤섞여 있다”며 “펩은 거의 태아 자세를 취하고 공처럼 웅크리고 있는데, 마치 그가 처한 현재 상황이 끝나기를 바라는 것 같아 보인다”고 주장했다. 더욱더 충격적인 것은 과르디올라가 현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전혀 모른다는 것이다. 대런 스탠튼 “펩은 현재 연옥을 겪고 있고, 저는 이것이 그가 한 가장 극단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낙담했고, 실망했고, 화가 났다”면서 “과르디올라의 기자 회견은 더욱 의미심장하다. 그는 완전히 인내심이 바닥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머리를 만지고, 어깨를 으쓱하고, 손을 입에 대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는 가짜 미소를 지으며 팀이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계속 이야기할 뿐 무엇이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는 현 상황을 어떻게 바꿀지 전혀 모르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김민재 80분 소화→출혈 발생 후 교체…뮌헨, 도르트문트 원정서 극적 1-1 무승부[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김민재가 출혈로 교체된 가운데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맞대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홈 팀 도르트문트는 그레고르 코벨, 율리안 뤼에르손, 발데마르 안톤, 니코 슐로터벡, 라미 벤세바이니, 펠릭스 은메차, 파스칼 그로스, 막시밀리안 베이어, 마르셀 자비처, 제이미 기튼스, 세루 기라시가 선발 출전했다.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 콘라트 라이머,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알폰소 데이비스, 죠슈아 킴미히, 레온 고레츠카,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마티스 텔, 해리 케인이 선발 출격했다. 전반 1분 김민재가 인상적인 플레이를 했다. 전진 수비를 시도했다. 도르트문트 진영 깊숙한 진영에서 기습적으로 강한 압박을 했고 공을 뺏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뮌헨이 선취골을 넣기 위해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코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몇 차례 위기를 넘긴 도르트문트가 전반 26분 선취골을 넣었다. 기튼스가 하프라인 근처부터 드리블을 시도했다. 기튼스의 질주를 라이머가 막지 못했다. 페널티박스 안까지 들어온 기튼스는 반대편 포스트를 보고 왼발슛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한 뮌헨은 전반 33분 주전 스트라이커 케인이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까지 겹쳤다. 이후 몇 차례 더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지만, 0-1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뮌헨이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무시알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토마스 뮐러에게 패스를 건넸다. 하지만 뮐러의 강력한 슛을 코벨이 막아냈다. 이후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으며 1점 차 상황을 유지했다. 후반 35분 김민재가 교체 아웃됐다. 기라시와 공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팔꿈치에 눈 부위를 맞았고 출혈이 발생했다. 후반 39분 뮌헨이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김민재를 대신해 투입됐던 마이클 올리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무시알라가 헤더로 연결했다.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두 팀은 득점하지 못하며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리틀 메시' 야말 복귀했지만 또 졌다! 라리가 선두 바르셀로나 홈에서 충격패→최근 3G 1무 2패[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안방에서 충격적인 패배!' '리틀 메시' 라민 야말(17·FC 바르셀로나)이 복귀했지만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선두를 달리는 FC 바르셀로나가 홈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중하위권에 처져 있던 라스팔마스에게 덜미를 잡혔다. 바르셀로나는 11월 30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몬주익 올림픽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2025 라리가 15라운드 라스팔마스와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홈에서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으나 라스팔마스의 저항에 고전했고,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었다. 4-2-3-1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득점 선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원톱에 두고, 2선 공격에 세 명을 배치했다. 왼쪽부터 파블로 토레, 페르민 로페스, 하피냐를 내세웠다. 하지만 전반전 내내 라스팔마스의 수비에 막히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쳤고, 후반전 시작과 함께 야말을 투입했다. 후반전 초반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산드로 라미레스에게 실점하면서 0-1로 뒤졌다. 추격전을 벌여 승부 균형을 맞췄다. 후반 16분 페드리의 패스를 받은 하피냐의 동점골로 1-1을 만들었다. 하지만 6분 뒤 파비우 시우바에게 골을 내주고 다시 밀렸다. 경기 막판까지 공세를 폈으나 더이상 득점하지 못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올 시즌 라리가 홈 첫 패배를 당했다. 홈 5연승 후 처음으로 졌다. 아울러 최근 라리가 3경기 연속 승리 달성에 실패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와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고, 셀타 비고와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그리고 라스팔마스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 바르셀로나 최근 라리가 3경기 결과- 13라운드 vs 레알 소시에다드(원정) : 0-1 패배- 14라운드 vs 셀타 비고(원정) : 2-2 무승부- 15라운드 vs 라스팔마스(홈) : 1-2 패배 부상에서 회복한 야말을 투입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11승 1무 3패 승점 34를 마크했다. 두 경기를 덜 치른 2위 레알 마드리드(9승 3무 1패 승점 30)와 격차는 4점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헤타페와 홈 경기를 치른다. 라스팔마스는 원정에서 거함 바르셀로나를 격침하며 시즌 4승 3무 8패 승점 15를 마크했다. 17위에서 세 계단 점프해 14위가 됐다.
“나는 희생양이다”→충격적인 주장 펼친 잉글랜드 스타…예선전부터 핵심 역할→결승전까지 개고생→기자와 팬들 비난 한 몸에 ‘억울’[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출신의 최고 스타인 주드 벨링엄.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중인 21살인 그는 2020년 11월10일, 17세 136일의 나이로 국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상대는 아일랜드였다. 이후 벨링엄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가 되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2021 유로 등에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다. 최근 열린 유로 2024에도 당연히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팀의 준우승에 공헌했다. 그런데 벨링엄이 최근 자신은 유로 2024에서 개고생을 했지만 우승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희생양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영국 언론은 최근 주드 벨링엄이 ‘희생양’주장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비록 스페인에 패해서 준우승에 그쳤지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팀에서 핵심역할을 한 벨링엄인데 대회후 자신이 비난을 받았다는 것이다. 잉글랜드 팬들은 유로 2024에서 우승하기를 바랐다. 이미 2021 유로에서 이탈리아 패한 적이 있기에 팬들은 그 한을 풀어주기를 바랐지만 스페인에 밀렸다. 그렇다보니 팬들은 그 희생양으로 벨링엄을 지목했다는 것이다. 벨링엄은 스페인에 패한 후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다”고 할 정도로 아쉬워했다. 최근 그는 아일랜드를 상대로 승리한 후 소셜 미디어에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미소를 되찾았다”고 적었을 정도이다. 자신도 엄청 충격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그는 잉글랜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서, 유로 이후 잉글랜드에서 뛰면서 웃음을 많이 잃었다. 제가 기여한 것에 비해 약간 학대를 받았다고 느꼈다. 어떤 면에서는 저는 가혹한 대우를 받았다고 느꼈다. 제가 희생양 같은 기분을 느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저에게 압박감은 문제가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은 국가대표팀과 함께 어디를 가든 기대가 높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저는 제가 꽤 큰 순간을 기여했다고 자부한다. 결국 유로 이후, 특히 결승전 이후 3일 동안은 온 세상이 저에게 무너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던 벨링엄은 데뷔시즌에 23골 13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놀라운 성적을 올렸다. 그리고 이후 유로에 출전했다. 그만큼 잉글랜드의 팬들은 벨링엄의 활약을 기대했다. 벨링엄은 조별예선 세르비아전에서 1-0 승리 결승골을 넣었다. 또한 슬로바키아와의 16강전에서 탈락직전 몰렸던 팀을 구해냈다. 0-1로 뒤진 후반전 추가시간에 에서 탈락하는 것을 막는 오버헤드킥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해리 케인의 골까지 터져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이렇게 개고생하면서 맹활약했는데 벨링엄이 팬들에게 찍힌 이유가 있었다. 유로 기간동안 기자 회견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벨링엄은 이유가 있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는 등 가족들을 괴롭혀서다. 벨링엄은 “정말 기분이 좋지 않았다. 토너먼트 동안 몇 가지 일이 있었다. 저에 대한 큰 비판 중 하나는 제가 언론과 대화하지 않았고, 기자 회견을 하고 싶지 않았다는 것이다”며 “개인적인 일이 좀 있었다. 대회 기간동안 가족을 만나러 갔던 기자들이 있었고, 조부모님과도 찾아갔다. 잘못된 것이다. 존중의 선을 넘었다”고 토로했다. 계속해서 “나는 가족이 우선이다. 나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말하는 대신 경기에 집중하고 싶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패배→패배→패배→3위 추락! '악몽의 11월' 겪은 맨시티, 선두 리버풀과 맞대결 대책 있나?[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패배-패배-패배, 다음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최대의 위기에 놓였다. 최근 EPL 3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했다. 공식전 6경기에서 1무 5패로 무너졌다.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공수 모두 정상이 아니다. '본체' 로드리의 부상 공백 속에 팀 전력이 크게 흔들렸다. 최근 6경기에서 17실점을 적어냈다. 중원의 힘이 떨어지면서 수비 부담이 커졌고, 대량 실점을 하기도 했다. 6경기 중 2번이나 4실점을 했다. 6경기에서 기록한 득점은 7에 불과하다. EPL에서도 3연패를 당했다. 9라운드까지 7승 2무 무패행진으로 승점 23을 얻었다. 선두에 오르며 EPL 5시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그러나 10라운드 본머스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지면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11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과 원정 경기에서 1-2 패배, 12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홈 경기에서 0-4 패배를 마크했다. 안방에서 토트넘에 4골 차 패배를 당한 건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 맨시티 최근 6경기 결과- [리그컵] 10월 31일 vs 토트넘 홋스퍼(원정) 1-2 패배- [EPL] 11월 3일 vs 본머스(원정) 1-2 패배- [UCL] 11월 6일 vs 스포르팅 CP(원정) 1-4 패배- [EPL] 11월 10일 vs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원정) 1-2 패배- [EPL] 11월 24일 vs 토트넘 홋스퍼(홈) 0-4 패배- [UCL] 11월 27일 vs 페예노르트(홈) 3-3 무승부 7승 2무 3패 22득점 17실점 승점 23을 마크했다. 30일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사우스햄턴과 1-1로 비긴 브라이턴과 승점 23 22득점 17실점으로 똑같은 성적을 찍었다. 하지만 승자승에서 뒤져 EPL 3위로 떨어졌다. 연패를 끊어내지 못하면 더 추락할 수도 있다. '악몽의 11월'이었다. 11월에 치른 공식전 5경기에서 1무 4패 성적을 남겼다. 이제 12월로 넘어간다. 그런데 상대가 EPL 선두에 오른 리버풀이다. 리버풀과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맨시티로서는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다. 리버풀은 12라운드까지 10승 1무 1패 24득점 8실점 승점 31을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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