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과대평가! 아구에로·즐라탄·레반도프스키·수아레스보다 아래"…카사노 주장→호날두 누나 반박 "카사노는 축구 선수가 아니라 볼보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누나인 카티아 아베이로가 또 한 번 '격분'했다. 그녀는 동생 호날두에 대한 애정이 강하다. 호날두가 비판을 받을 때마다 앞으로 나서 호날두를 보호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 벤치로 밀려나자 "대표팀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와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 "많은 포르투갈 사람들이 호날두에게 욕을 하고, 공격을 한다. 배은망덕하다. 포르투갈 내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매우 슬픈 일이다. 나는 호날두가 대표팀을 떠나 집으로 와 우리 옆에 안기를 원한다. 우리는 호날두가 그동안 성취한 것들을 말해줄 것이다. 호날두에게 모든 것이 괜찮다고 말할 것이다. 나는 더 이상 호날두가 대표팀에 가기를 원하지 않는다. 호날두는 충분히 고통을 받았다. 호날두가 어떤 결정을 하든 우리는 호날두와 영원히 함께 할 것이다. 호날두에게 언제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동생을 응원했다. 또 아베이로는 호날두 최대 라이벌 리오넬 메시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호날두는 벤치로 밀렸고, 메시는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자 그녀는 "역사상 최악의 월드컵"이라고 표현했다. 메시가 발롱도르 8회 수상을 차지하자 "발롱도르는 공로상이나 다름 없다"고 조롱한 바 있다. 이번에는 메시가 아니다. 아베이로는 다른 한 선수를 콕 찍어 폭언을 날렸다. 그 대상은 이탈리아의 스타 공격수 출신 안토니오 카사노다. 그는 AS로마,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AC밀란 등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이탈리아 대표팀 출신 공격수다. 카사노는 호날두를 지속적으로 비판했던 인물. 최근 또 한 번 호날두를 비판했다. 카사노는 "호날두는 항상 과대평가된 공격수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루이스 수아레스가 호날두보다 더 뛰어난 공격수"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아베이로가 나섰다. 그녀는 "카사노는 가난한 사람이다. 그는 광대다. 카사노는 축구 선수라기보다 볼보이에 더 적합한 사람"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루이스 엔리케와 불화설' 뎀벨레, PSG 복귀 불가…'훈련장 나왔지만 귀가 조치'[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의 불화로 아스날전에 결장한 파리생제르망(PSG) 공격수 뎀벨레의 팀 합류가 연기됐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 등은 4일 '아스날전 결장 이후 팀 훈련 복귀가 예정됐던 뎀벨레의 훈련 복귀가 불가능했다. 뎀벨레는 협심증을 앓고 있다. 뎀벨레는 징계로 인해 아스날전에 출전하지 못했고 PSG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PSG는 '뎀벨레는 훈련장에 모습을 나타냈지만 의료진 검진 결과 협심증이 발견됐다. 뎀벨레는 귀가조치됐다'고 발표했다. PSG는 오는 6일 니스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7라운드를 치르는 가운데 PSG는 뎀벨레가 니스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뎀벨레는 지난달 열린 렌과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6라운드를 마친 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뎀벨레는 지난 2일 열린 아스날과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2차전을 앞두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의 불화설이 언급됐다. PSG는 뎀벨레를 선수단에서 제외하고 아스날 원정을 떠났다. PSG는 렌과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아웃된 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다툼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아스날전을 앞두고 뎀벨레와의 불화설에 대해 "'드라마'를 만들고 싶지는 않다. 우리 사이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불화설은 거짓이다. 뎀벨레를 제외시킨 것은 선수의 책임감과 관련한 이유"라고 전했다. 또한 "누군가가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거나 팀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경기에 뛸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뜻이다. 모든 선수가 준비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뎀벨레를 제외했다. 나는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고 그것이 나의 임무"라고 덧붙였다. PSG는 지난 2일 열린 아스날과의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0-2 패배를 당했다. PSG는 아스날을 상대로 이강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바르콜라와 두에게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PSG는 아스날과의 경기를 무득점으로 마치며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PSG 공격을 이끈 이강인은 아스날전에서 전후반 90분을 뛰며 69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율 96%를 기록했다. 키 패스는 5번 선보였고 8번 시도한 크로스는 3차례 팀 동료에게 연결됐다. 이강인은 유효슈팅도 한차례 기록한 가운데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PSG, 음바페 대체자 낙점 살라에게 파격 제안…30대 중반까지 계약 보장[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살라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 등은 4일 'PSG가 음바페의 후계자를 찾았다. PSG는 202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형 영입을 목표로 삼았다. 리버풀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살라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표적이 되고 있지만 살라는 여전히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지속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음바페는 PSG를 떠났고 PSG 공격진 변화는 컸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신예 공격자원 두에를 영입했지만 음바페를 대체할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는 영입하지 못했다. PSG는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계획했고 살라를 선택했다. PSG는 살라에게 3년 계약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살라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포함해 뎀벨레, 무아니, 하무스 등 10명이 넘는 선수를 영입했고 공격진도 대폭 보강했다. 반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선 공격수 오시멘 영입이 불발됐고 소극적인 이적시장을 보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PSG의 살라 영입설을 언급하면서도 '살라는 미래가 불투명하다. 살라가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살라는 리버풀과 계약을 연장하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살라는 지난 2017-18시즌부터 리버풀에서 활약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269경기에 출전해 161골 73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살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차례 득점왕을 차지했다.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5번 수상했다. 32살의 살라는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4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PSG는 지난해 메시와 네이마르가 팀을 떠난데 이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선 음바페도 팀을 떠났다. 최근 공격진 구성이 크게 변한 PSG는 바르콜라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6골을 터트려 팀내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PSG는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6경기에서 20골을 터트리며 5승1무의 성적과 함께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PSG는 지난 2일 열린 아스날과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2차전에선 0-2 완패를 당한 가운데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킥오프 2시간 전에 선발 출전 통보 받은 토트넘 17세 공격수…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대만족[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공격수 무어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팀 승리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페렌체바로시에 2-1로 이겼다. 손흥민은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페렌체바로시전에 결장했다. 토트넘은 페렌체바로시전에서 일부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 가운데 랭크셔가 공격수로 나섰고 베르너와 무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베리발, 비수마, 사르가 허리진을 구축했고 데이비스, 그레이,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토트넘은 페렌체바로시와의 경기에서 전반 23분 사르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사르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흐른 볼을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페렌체바로시 골망을 흔들었다. 페렌체바로시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한 토트넘은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고 후반 20분 베리발, 베르너, 랭크셔 대신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매디슨이 출전했다. 토트넘은 후반 36분에는 사르를 빼고 솔랑케를 투입했다. 토트넘은 후반 41분 브레넌 존슨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브레넌 존슨은 매디슨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페렌체바로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페렌체바로시는 후반 45분 바르가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바르가는 팀 동료 라미레즈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페렌체바로시는 만회골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토트넘의 신예 공격수 무어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17세의 무어는 토트넘에서 페렌체바로시전에 선발 출전한 4명의 10대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무어는 페렌체바로시전 시작 2시간 전에 선발 출전을 통보 받았다'고 언급했다. 무어는 "경기가 금방 다가왔지만 나는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다. 약간의 긴장감을 느꼈지만 경기장에 나서면 괜찮아진다. 모든 동료들이 나를 도와줬다. 선발 출전과 함께 나를 신뢰해 준 감독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어의 페렌체바로시전 활약에 대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17세의 선수가 유럽 원정 경기에서 90분 이상 뛰는 것은 멋진 일이다. 훌륭하게 소화해냈고 그런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런 경험을 한 번 겪으면 축구 선수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무어를 교체 아웃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경기 마지막까지 강인한 모습을 유지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 수비수 데이비스는 "무어의 선발 출전은 우리에게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무어는 기회를 얻기 위해 매일 열심히 노력한다.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었고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전했다. 영국 BBC는 '토트넘은 선발 명단에 4명의 10대 선수를 포함시켰다. 무어(17세), 베리발(18세), 그레이(18세), 랭크셔(19세)가 선발 출전했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도박이 성공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의 베리발과 그레이는 올 시즌 로테이션 멤버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격진에서 호합을 맞춘 랭크셔와 무어는 토트넘의 선제골 상황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열린 코벤트리시티와의 올 시즌 리그컵 3라운드부터 공식전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최근 코벤트리 시티, 브렌트포드, 카라바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렌체바로시를 잇달아 꺾었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이 팀을 이끌었던 지난 2021년 3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5연승을 기록했다.
“돈을 쏟아붓더라도 '나이지리아 히트맨'영입하라”→'스트라이커 보강' 맨유에 반드시 필요…전 맨유 공격수 조언[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팬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책임자리에 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조만간 경질될 것 같은 분위기이다. 30일 자정께 열린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 0-3 참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마치 백가쟁명식의 처방전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다. 감독 교체는 당연한 것이고 퇴장을 당했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역대 최악의 주장이라는 악평도 이어지고 있다. 정말 사면초가인 맨유이다. 또 다른 맨유 스타가 현재의 맨유 상황을 타개하기위한 처방전을 내놓았다. 이미 다 나온 ‘리바이벌’ 주장이기도 하고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릴때까지 불가능한 시나리오이다. 맨유에서 뛰었던 웨인 루니가 자장 좋아하는 공격 파트너중 한명이 짐 랫클리프 구단주에게 나폴리 스타 영입을 위해 돈을 쏟아 부을 것을 조언했다고 영국 언론이 최근 전했다. 나폴리 스타는 바로 ‘나이지리아의 히트맨’인 빅토르 오시멘이다. 이같은 주장을 펼친 맨유 스타는 루이 사하이다. 사하가 진단한 현재의 맨유의 문제점은 전방에서 심각한 화력 부족이다.즉 스트라이커가 없는데 이를 만회하기위한 적합한 선수가 바로 오시멘이라는 주장이다. 오시멘만 영입한다면 다시 맨유가 프리미어 리그 정상을 넘볼수 있다고 한다. 오시멘은 이적을 거부하다 현재 나폴리를 떠나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임대이적중이다. 사하의 주장처럼 맨유는 이번시즌 프리미어 리그 6경기 동안 5골밖에 넣지 못했다. 사하는 “오시멘을 영입하기 어려운 일이겠지만, 저는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하는 “그게 현실적인 선택인지는 모르겠다. 왜냐하면 그는 갈라타사라이에 임대 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혈통이 있는 입증된 골잡이이다. 오시멘은 맨유를 즉시 즉시 개선할 스트라이커이다”라며 “욋멘은 무엇을 해야할지 정확히 알고 있다. 오시멘과 같은 스트라이커는 맨유가 영입해야한다. 많은 돈이 필요하겠지만 가서 데리고 와야한다”고 다시 한번 힘주어 말했다. 사하는 지난 이야기도 곁들였다. 지난 해 여름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을 영입하지 않은 것은 ‘엄청난 실수’라는 것이다. 사하는 “맨유는 지난 시즌 은행을 털어서라도 케인을 영입했어야 한다. 그가 최소 30골은 넣을 거라는 걸 알고 있고, 후배들이 배울 수 있는 훌륭한 프로 선수이기에 그렇다”고 맨유의 스포처 디렉터들의 자성을 촉구했다.
손흥민 공백 10대 유망주들이 메웠다…토트넘, 페렌체바로시 꺾고 4시즌 만에 5연승 질주[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페렌츠바로시를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페렌체바로시를 2-1로 이겼다. 손흥민은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페렌체바로시전에 결장했다.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 없이도 페렌체바로시에 승리를 거두며 UEFA 유로파리그에서 2전 전승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달 열린 코벤트리시티와의 올 시즌 리그컵 3라운드부터 공식전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 카라바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렌체바로시를 잇달아 꺾으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이 팀을 이끌었던 지난 2021년 3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5연승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페렌체바로시와의 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한 가운데 무어, 그레이, 베리발, 랭크셔 등 10대 선수가 4명이나 선발 출전해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토트넘이 UEFA 클럽 대항전에서 4명 이상의 10대 선수를 출전시킨 것은 지난 2009년 2월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UEFA컵 경기 이후 처음이다. 토트넘은 페렌체바로시를 상대로 랭크셔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베르너와 무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베리발, 비수마, 사르가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그레이,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토트넘은 페렌체바로시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23분 사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사르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흐른 볼을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페렌체바로시 골망을 흔들었다. 페렌체바로시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한 토트넘은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가운데 후반 20분 베리발, 베르너, 랭크셔 대신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매디슨을 투입했다. 후반 36분에는 사르를 빼고 솔랑케를 출전시켰다. 토트넘은 후반 41분 브레넌 존슨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브레넌 존슨은 매디슨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페렌체바로시는 후반 45분 바르가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바르가는 팀 동료 라미레즈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페렌체바로시는 만회골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나는 항상 이긴다”…‘목숨 간당간당’한 감독의 충격적인 ‘근자감’→‘6년동안 8개 트로피’→“구단주도 지지”주장[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경질설에 휘말려 있다. 토트넘에 0-3으로 패한 것이 결정적인 이유이다. 여기에다 유로파 리그에서 FC 트벤테와 무승부를 기록한 것도 한 요인이다. 하지만 텐 하흐는 여전히 자신감에 차 있다. 전문가들은 4일 새벽 열리는 포르투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패하고 6일 프리미어 리그 아스톤 빌라에 또 지면 텐 하흐의 운명은 끝이 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 경기후 프리미어 리그는 약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갖는다. 이런 상황에서 텐 하흐는 해고설에 침묵을 깨고 한마디 했다고 한다. “나는 항상 이긴다”라고. 왠지 ‘근자감’ 이지만 그래도 텐 하흐에게는 근거 없는 것이 아니라 '근거 있는 자신감'이다. 데일리 스타가 3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경질 압박을 받고 있는 에릭 텐 하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음 두 경기 이후 그의 미래를 평가하려는 계획에도 불구하고 클럽의 구단주들이 그를 ‘모두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텐 하흐는 그를 향한 날씬 비판을 퍼붓고 있는 전문가들에게 ‘나는 입증된 승자’라고 반격했다. 프리미어 리그 6라운드까지 3패를 하면서 승점 4점에 머물러 있는 텐 하흐인데 경질을 피하기위해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다. 이미 선수들도 감독에 대한 신뢰를 잃은 상황이다. 기사에 따르면 맨유 경영진은 국제 휴식 기간동안 텐 하흐의 즉각적인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 텐 하흐는 현재 상황을 직시하고 있다. 그렇지만 텐 하흐는 그동안 자신은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항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고 주장한다. 2022년 7월 맨유 사령탑에 오른 텐 하흐는 프리미어 리그 3위를 차지한 2022-23시즌에 카라바오컵을 차지했다. 2023-24시즌에는 비록 역대 최FA컵을 들어올렸다. 2년 재임기간 동안 한번씩 우승한 것이다. 텐 하흐는 맨유 사령탑에 오르기전 네덜란드 아약스를 지휘했다. 이때는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텐 하흐는 “나는 감독직에서 해임되는 것에 대해 불안하지 않는다. 우리느느 함께 있다. 이번 여름에 합의를 했고, 구단주, 리더십, 그리고 우리 모두가 그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이긴다는 것을 증명했고, 저는 제 경력에서 항상 이긴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지난 6년 동안 저는 8개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제 6시즌 동안 항상 트로피가 있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래도 텐 하흐의 미래는 불안하다. 현재 맡고 있는 팀은 맨유이다. 명가의 재건을 위해 텐 하흐를 영입했지만 뒷걸음질 치고 있다. 게다가 현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텐 하흐에 대한 신임이 두텁지 않다. 수많은 감독 후보들과 미팅을 하는 등 후임자를 찾고 있는 실정이다. 언제든지 텐 하흐를 해고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의 예상처럼 앞으로 2경기의 결과에 텐 하흐의 미래가 달려있다.
"그걸 왜 설명해? 어차피 못 알아듣잖아"...아스날전 '완패', 전술적 질문에 폭발한 'PSG 사령탑'[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루이스 엔리케 파리 셍제르망(PSG) 감독이 언론을 향해 날을 세웠다. PSG는 2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PSG는 전반 20분 만에 선취골을 허용했다. 왼쪽 측면에서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PSG 수비수의 태클을 이겨내고 높은 위치까지 전진해 크로스를 올렸다. 이 크로스를 카이 하베르츠가 헤더골로 연결하며 PSG가 끌려가기 시작했다. 전반 35분 아스날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격차가 벌어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부카요 사카가 중앙으로 붙였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사카의 득점으로 기록됐고, 아스날은 2-0 완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이날 경기 승리로 첫 승을 신고했다. 아스날은 아탈란타와의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으나 2차전에서 승점 3점을 따냈다. 반면 PSG는 지로나전 승리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리그페이즈 첫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가 끝난 뒤 엔리케 감독은 날 선 인터뷰를 진행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PSG가 아스날 원정에서 패배한 뒤 전술적인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PSG는 그의 대응이 적절하지 않다고 평가하지만 그가 프랑스 언론 일부 입장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엔리케 감독은 결장한 우스망 뎀벨레에 대해 질문을 받았지만 답변을 거부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뎀벨레의 명단 제외는 엔리케 감독과의 언쟁을 포함 스타드 렌과의 경기 이후 주말 훈련에 뎀벨레가 지각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전술적인 질문을 받은 엔리케 감독은 "나는 전술을 설명할 생각이 전혀 없다. 왜냐하면 당신들(기자들)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많은 부분을 수정해야 하지만 그걸 설명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엔리케 감독은 언론과의 소통을 반기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RMC 스포츠는 "엔리케는 스스로 언론과의 소통을 즐기지 않는다고 인정하며, 언론과 마주하지 않기 위해 일부 급여를 포기할 의향이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시즌 초반 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5연승을 달렸던 PSG는 최근 제동이 걸렸다. PSG는 지난달 22일 랭스와의 리그앙 5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둔 뒤 아스날전에서 패배하며 최근 3경기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리틀 메시' 야말, 시장가치 톱10 새롭게 진입! 벨링엄 3위→홀란드 2위→1위는?[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킬리안 음바페(26)가 축구 선수 시장가치(몸값) 1위에 올랐다. FC 바르셀로나의 '리틀 메시' 라민 야말(18)은 처음으로 톱10 안에 포함됐다. 음바페는 최근 '풋볼 벤치마크'가 발표한 축구 선수 시장가치 명단에 가장 높은 곳을 점령했다. 2억3320만 유로(약 3412억 원)의 몸값을 찍었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음바페이 이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엘링 홀란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이 2, 3위에 랭크됐다. 홀란드는 1억9070만 유로(약 2790억 원), 벨링엄은 1억8340만 유로(약 2683억 원)의 몸값으로 평가 받았다. 음바페, 홀란드, 벨링엄 '빅3'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아스널의 포워드 부카요 사카가 4, 5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EPL 최고 선수로 인정받았던 맨시티의 필 포든이 6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야말 무시알라와 플로리안 비르츠가 7위와 8위에 섰다.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을 이끌기도 했던 바르셀로나의 '리틀 메시' 야말은 1덕2430만 유로(약 1805억 원)의 시장가치를 적어내며 9위에 자리했다. 유일하게 10대에 톱10에 들었다. 아스널의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가 10위로 톱10에 턱걸이했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한국 선수들은 이번 발표 명단 톱50에 아무도 들지 못했다. ◆ 풋볼벤치마크 선정 시장가치 톱10 선수1위 킬리안 음바페 2억3320만 유로(약 3412억 원)2위 엘링 홀란드 1억9070만 유로(약 2790억 원)3위 주드 벨링엄 1억8340만 유로(약 2683억 원)4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1억7560만 유로(약 2569억 원)5위 부카요 사카 1억5090만 유로(약 2208억 원)6위 필 포든 1억4580만 유로(약 2133억 원)7위 야말 무시알라 1억3630만 유로(약 1994억 원)8위 플로리안 비르츠 1억3370만 유로(약 1956억 원)9위 라민 야말 1억2430만 유로(약 1805억 원)10위 데클란 라이스 1억1800만 유로(약 1726억 원)
"우리는 빌라전을 통해 더 배울 것"...뮌헨 부임 후 공식전 '첫 패배', 콤파니 감독의 다짐[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우리는 이 경기에서 더 배울 것이다." 뮌헨은 3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2차전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뮌헨은 후반 34분 선취골을 한닙헸다. 빌라의 수비수 파우 토레스가 롱패스를 시도했고, 존 듀란이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들었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듀란은 원터치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듀란의 골은 결승골이 되면서 빌라가 1-0으로 승리했다. 빌라는 영 보이즈전 3-0 완승에 이어 리그페이즈 2차전도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반면 뮌헨은 1차전 9-2 대승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빌라전 패배는 올 시즌 뮌헨이 기록한 공식전 첫 패배다. 뮌헨은 울름과의 DFB-포칼 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둔 뒤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도 3-2로 승리했다. 이후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4연승을 달렸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순항했다. 뮌헨은 지난달 18일 디마노 자그레브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에서 무려 9골을 몰아치며 9-2로 대승을 거뒀다. 해리 케인 혼자 4골을 책임졌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뮌헨은 지난달 29일 레버쿠젠과의 분데스리가 5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후 빌라전에서는 0-1로 석패를 당하며 2경기 연속 무승 행진이 이어졌다. 빌라전 이후 빈센트 콤파니 뮌헨 감독은 "나는 늘 이기고 싶다. 빌라 선수들은 기쁘겠지만 우리는 기쁘지 않은 날이다. 전반전은 좋았지만 후반전에 우리 템포를 잃었다. 위험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다시 우리의 템포를 되찾았고, 좋은 기회가 몇 번 있었지만 결국 이루지 못했다. 그러다가 실점했다. 빌라에 축하를 보내고 싶다. 우리는 이 경기에서 더 배울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뮌헨의 미드필더 요슈아 키미히는 "우리는 100% 경기를 우리 스타일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실수도 많았고, 세컨드 볼 찬스도 놓쳤다. 수비 라인을 내린 상대로 골 찬스를 만들어내는 것은 매우 힘들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민재는 다시 한번 선발 출전하며 콤파니 감독의 신뢰를 확인했다. 김민재는 빌라전 선발 출전으로 올 시즌 공식전 전 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기록을 달성했다. 콤파니 감독은 주전 센터백으로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를 선호하고 있다.
'홍명보호' 첫 승선 앞두고 2도움으로 '펄펄'...'배준호 2도움' 스토크, 포츠머스에 6-1 '대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스토크 시티 '에이스' 배준호가 멀티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스토크는 3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스토크 온 트렌트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2부리그)' 포츠머스와의 8라운드 경기에서 6-1로 대승을 거뒀다. 배준호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스토크는 전반 13분 먼저 포문을 열었다. 토마스 캐논이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손에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포츠머스는 전반 29분 빠른 역습 상황에서 마크 오 마호니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전반 43분 이번에도 캐논이 해결사로 나섰다.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든 뒤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스토크는 앤드류 모란의 패스를 받은 샘 갤러거가 세 번째 골을 넣었고 3-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3분 스토크는 네 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캐논이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점수 차는 3점으로 벌어졌다. 배준호는 후반 6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왼쪽을 파고든 배준호는 캐논에게 패스했고, 캐논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8분 배준호는 두 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빠르게 드리블을 시도하며 안쪽으로 파고들었고, 모란에게 패스를 건넸다. 모란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했다. 결국 경기는 스토크의 6-1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 승리로 스토크는 3승 5패 승점 9점으로 EFL 챔피언십 15위로 점프했다. 반면 포츠머스는 4무 4패 승점 4점으로 리그 23위에 머물렀다. 시즌 첫 승을 노렸던 포츠머스는 스토크에 대패를 당하며 아직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배준호는 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배준호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7.9점을 부여했다. 배준호는 패스성공률 85%, 키패스 6회, 드리블성공 2회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배준호는 지난 시즌 스토크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배준호는 지난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스토크의 2부리그 잔류에 큰 힘을 보탰다. 올 시즌 초반 감독 교체에도 불구하고 7경기 3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한국 A대표팀에도 발탁됐다. 홍명보 감독은 배준호의 활약상을 지켜본 뒤 10월 A매치를 앞두고 대표팀 명단에 포함했다. 홍 감독은 "미래 지향적인 선수들을 선발하고 합류하는 것도 그 과정"이라고 밝혔다.
"빅게임에서 침묵, 그는 투명 인간"...獨 언론, 케인 향해 비난 '폭격'→최저 평점 부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이 2경기 연속 침묵하며 거센 비난을 받았다. 뮌헨은 3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2차전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케인은 90분 풀타임 활약했다. 빌라는 후반 34분 선취골을 기록했다. 후방에서 파우 토레스가 롱패스를 시도했고, 존 듀란이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들었다. 마누엘 노이어가 나온 것을 보고 듀란은 원터치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듀란의 골은 결승골이 되면서 빌라가 1-0으로 승리했다. 빌라는 영 보이즈전 3-0 완승에 이어 리그페이즈 2차전도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반면 뮌헨은 1차전 9-2 대승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케인은 90분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케인은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7.2점의 준수한 평점을 받았다. 케인은 90분 동안 유효슈팅 1개, 키패스 2회, 패스성공률 79%, 경합성공 7회를 기록했다. 하지만 케인은 독일 언론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케인은 빌라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활약 이후 독일 언론의 비난을 받았다. 케인은 디나모 자그레브를 상대로 9-2 대승 이후 두 번째 승리를 위해 90분을 모두 뛰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승리를 거둔 팀은 빌라였고, 듀란의 중거리 슈팅이 승부를 결정했다"며 "케인은 잊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으며 독일 언론의 혹독한 비판과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독일 언론은 "케인은 거의 보이지 않았고, 경기가 끝나기 직전에 동점골을 넣을 수 있는 좋은 헤딩 찬스를 놓쳤다"고 평가했다. 독일 '빌트'는 케인에게 6점 만점에 5점의 평점을 부여했는데 1점이 가장 높고 6점이 가장 낮은 점수다. 빌트는 케인을 '보이지 않는 사람'으로 묘사했다. 빌트는 "케인이 귀국했을 때 케인은 보이지 않는 채로 남았다.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다. 단지 경기 종료 몇 초 전에 골대를 향해 단 한 번의 슈팅을 날렸을 뿐"이라며 케인을 향한 거센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다. 케인은 지난 시즌 45경기 44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득점왕, UEFA 챔피언스 리그 득점왕을 휩쓸었다. 그러나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초반 케인은 큰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케인은 지난달 29일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1-1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고, 빌라전에서도 침묵하며 2경기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리버풀 '러브콜' 거절한 '제2의 알론소', "소시에다드 잔류는 올바른 선택...후회 안 한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소시에다드에 잔류한 마르틴 수비멘디가 리버풀 이적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스카이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각) "마르틴 수비멘디는 시즌초반 소시에다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리버풀 이적을 거절한것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전성기를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이 사임하고 아르네 슬롯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슬롯 체제에서 리버풀은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와 페데리코 키에사를 영입하며 선수단을 보강했다. 하지만 리버풀이 이적시장에서 영입하지 못한 선수가 있다. 바로 수비멘디다. 수비멘디는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부드러운 발밑과 뛰어난 패스 능력을 앞세워 후방 빌드업을 주도한다. '제2의 알론소'로 평가 받고 있다. 바스크 주 기푸스코아 도 산 세바스티안 출신의 수비멘디는 2011년 소시에다드 유스팀에 입단했다. 수비멘디는 소시에다드에서 17살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했고 2018년 소시에다드와 재계약을 체결한 뒤 2군에 승격했다. 수비멘디는 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명단에 포함됐다. 2021-22시즌부터 소시에다드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차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2022-23시즌 수비멘디는 라리가 36경기 1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수비멘디는 지난 시즌 라리가 31경기 4골 1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시즌 후 수비멘디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우승을 경험했고 빅클럽과 이적설에 휩싸였다. 리버풀이 수비멘디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슬롯 감독은 새롭게 부임한 리버풀 중원의 보강을 위해 수비멘디에게 손을 내밀었다. 리버풀은 수비멘디의 바이아웃 지불까지 고려했다. 그러나 수비멘디는 리버풀의 제안을 거절하고 소시에다드에 남았다. 현지 언론에서는 수비멘디가 리버풀 이적을 거절한 것을 후회한다고 전했지만 수비멘디는 소시에다드 잔류를 후회하지 않는다고 인터뷰를 했다. 스카이스포츠는 "그는 여름 이적시장후 가지는 첫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수비멘디는 "잔류를 후회하지 않는다"며 "시즌이 시작한 지 몇 경기 지나지 않았는데 후회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 나는 나 스스로 결정을 내렸으며, 그것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믿기에 후회는 없다. 나는 소시에다드가 잠재력이 있는 팀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나는 1억 유로 이상의 가치" 튀르키예로 쫓겨난 '월클 ST', 허벅지 부상으로 6주 결장[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자신은 1억 유로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밝힌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이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결장한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3일(이하 한국시각) "빅터 오시멘은 허벅지 부상으로 6주 동안 경기에 출장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주말 경기에서 2골을 넣은 뒤 하프타임에 근육 문제로 경기장을 떠났고,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빅터 오시멘은 나이지리아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오시멘은 빠른 발을 활용해 수비 뒤 공간을 노리는 침투형 공격수다. 공중볼 경합에도 능해 헤더골을 터뜨릴 수 있는 공격수다. 2020년 여름 오시멘은 7000만 유로(약 1037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SSC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오시멘은 2022-23시즌부터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로 자리 잡았다. 오시멘은 리그에서 26골을 터뜨리며 세리에 A 득점왕을 손에 넣었고,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오시멘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지만 나폴리 잔류를 선택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구단 역사상 최고 수준의 주급을 받으며 나폴리와 재계약을 맺었다. 재계약 이후 오시멘은 32경기 17골 3도움을 기록했고, 빅클럽들은 계속해서 오시멘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오시멘의 타구단 이적은 확실시됐다. 하지만 오시멘이 높은 주급을 요구하며 이적이 불발됐다. 오시멘은 첼시, PSG와의 이적 협상 도중 8억이 넘는 '고주급'을 요구했고 첼시와 PSG는 나란히 영입전에서 발을 뺐다. 사우디 프로리그 소속의 알 아흘리도 오시멘을 원했지만 아이반 토니를 영입하면서 오시멘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오시멘은 강제로 나폴리에 잔류하게 됐고, 나폴리 1군과 세리에 A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자신의 등번호까지 뺏기는 굴욕을 맛봤다. 이적시장 막판 오시멘은 극적으로 나폴리를 탈출했다.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이적했다.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초반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3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오시멘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시멘은 최근 '풋붐'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1억 유로(약 1461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며 "전 세계에서 나처럼 이런 스타일과 성공을 거둔 선수는 거의 없다. 이 모든 것은 내 특성, 내가 하는 일, 내 퀄리티와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인터뷰 이후 곧바로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오시멘은 카심피사와의 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전 멀티골을 기록한 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검진 결과 오시멘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6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22년 만의 'UCL 원정' 승리 견인...'황인범 4G 연속 풀타임' 페예노르트, 지로나 3-2로 꺾고 첫 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페예노르트의 핵심 미드필더로 거듭난 황인범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페예노르트는 3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지로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2차전 지로나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황인범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먼저 포문을 연 팀은 지로나다. 지로나는 전반 19분 세트피스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보얀 미오프스키의 헤더슛이 수비수 몸에 맞고 나오자 다비드 로페스가 세컨볼을 골대 안으로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지로나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페예노르트가 전반 22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페예노르트는 똑같이 세트피스에서 복수했다. 이고르 파이샹의 프리킥이 퀸텐 팀버 머리에 맞은 뒤 수비수 몸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전반 33분 페예노르트는 승부를 뒤집었다. 강한 전방 압박으로 볼을 탈취한 페예노르트는 파이샹이 기가 막힌 스루 패스로 찬스를 만들어냈다. 안토니 밀람보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득점하며 2-1로 역전했다. 전반전은 2-1로 종료됐다. 지로나는 후반 22분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페예노르트는 골키퍼의 실수로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미오프스키의 페널티킥을 티몬 벨레노이터 골키퍼가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 28분 지로나는 결국에 다시 한번 동점을 만들었다. 아르노 흐루네벨트가 수비수 3명을 제치며 왼쪽 측면을 허물어뜨렸다. 흐루네벨트는 중앙에 위치한 도니 반 더 비크를 향해 패스했고, 반 더 비크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34분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지로나의 자책골이 나왔다. 다비드 한코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한 공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걷어내려고 했지만 발에 맞고 자신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결국 자책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페예노르트가 3-2로 승리했다. 페예노르트는 레버쿠젠과의 리그페이즈 1차전에서 당한 0-4 패배를 딛고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따냈다. 페예노르트는 2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원정 승리를 기록했다. 황인범은 이날 경기에서도 90분 활약하며 팀 내 핵심 선수가 된 것을 증명해냈다. 황인범은 90분 동안 패스성공률 79%, 키패스 1회, 크로스성공률 100%, 빅찬스생성 1회, 가로채기 3회 등 공수양면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즈베즈다에서 뛰며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한 황인범은 올 시즌을 앞두고 페예노르트로 이적하며 유럽 빅리그에 입성했다. 황인범은 이적한 지 2주 만에 에레디비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 출전, 음바페 슈팅 0개 부진…레알, UCL 릴 원정서 충격패[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릴 원정에서 패하며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패배로 올 시즌 공식전 첫 패배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에서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5승3무를 기록 중인 레알 마드리드는 릴과의 원정 경기에서 패하며 올 시즌 첫 공식전 패배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릴은 나란히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에서 1승1패를 기록하게 된 가운데 골득실에서 앞선 레알 마드리드가 17위를 기록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릴을 상대로 엔드릭이 공격수로 나섰고 비니시우스, 벨링엄, 발베르데가 공격을 이끌었다. 추아메니와 카마빙가는 중원을 구축했고 멘디, 뤼디거, 밀리탕, 카르바할이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루닌이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릴과의 경기에서 전반전 추가시간 선제골을 허용했다. 릴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체그로바가 왼발로 때린 슈팅이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수비벽을 구성하고 있던 카마빙가의 손에 맞았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다비드는 오른발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멘디 대신 그라시아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12분에는 엔드리과 밀리탕을 빼고 음바페와 모드리치를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2분 카마빙가를 때고 귈러를 출전시켜 선수 교체를 이어갔지만 릴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릴과의 맞대결에서 볼점유율에서 54대 46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릴을 상대로 유효슈팅 5개를 포함해 12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햄스트링 부상이 있었던 음바페는 릴전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후반 12분 교체 출전해 30분 남짓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음바페는 릴과의 경기에서 슈팅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고 패스 성공률 62%를 기록하는 등 부진 끝에 경기를 마쳤다.
'김민재 공중볼 승률 100%' 바이에른 뮌헨, 노이어 실수에 아스톤 빌라에 충격패[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톤 빌라에 충격패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0-1로 졌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1분 고레츠카와 교체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톤 빌라전 패배로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에서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톤 빌라전 패배로 올 시즌 공식전 첫 패배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나브리, 올리세, 코망이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라이머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진은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킴미히가 구축했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아스톤 빌라는 왓킨스와 로저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램지, 오나나, 틸레만스, 필로진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수비진은 디뉴, 파우 토레스, 카를로스, 콘사가 구욱했고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7분 올리세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의 선방에 막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쳤지만 아스톤 빌라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양팀이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코망을 빼고 무시알라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21분 올리세 대신 자네를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아스톤 빌라는 후반 34분 두란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두란은 팀 동료 파우 토레스의 로빙 패스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진영을 침투했고 수비수 우파메카노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왼발 슈팅을 때렸다. 두란의 슈팅을 골문을 비우고 나온 다이어가 막아내지 못했고 결국 득점으로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실점 후 후반 41분 김민재와 라이머 대신 고레츠카와 텔을 투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추가시간 무시알라의 침투패스를 문전 쇄도한 나브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의 선방에 막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종료 직전 케인이 골문앞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몸을 날린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손끝으로 걷어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볼 점유율에서 64대 36으로 앞서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17번의 슈팅과 함께 7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김민재는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86분 동안 활약하며 84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6%를 기록했다. 6번의 공중볼 경합 상황에선 모두 승리하며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 실수로 인해 패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의 아스톤 빌라전 활약에 대해 평점 6.8점을 부여했다.
토트넘 팬들, 토트넘 스타에 ‘혐오스러운 구호’ 충격→구단, 즉각 범인 색출 위해 ‘비밀 제보’환영→이미 아르테타도 당했다[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이 광적인 스포터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부 팬들이 소속 선수에게 입에 담기 어려운 폭언을 하고 있어서다. ‘아군이 아군의 등에 칼을 꽂는 격’이기 때문이다. 최근 토트넘은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달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 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의 선제 결승골을 시작으로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데얀 쿨루셰프스키의 추가골, 후반 30분께 도미닉 솔란케의 쐐기골로 맨유를 격침시켰다. 그런데 이날 3번째 골을 넣었을 때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고 한다. 영국 언론이 전한 기사에 따르면 일부 몰지각한 토트넘 팬들이 솔란케에게 ‘혐오스러운 구호’를 외쳤다고 한다. 이미 이같은 구호는 지난번 경기에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에게도 퍼부었던 같은 구호이다. 구호라고 하지만 혐오스러운 내용이 담겨 있는 응원가이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토트넘 구단은 이같은 혐오스러운 구호를 외친 광적인 팬을 색출하기위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혐오스러운 구호’는 바로 동성애를 비난하는 구호이다. 충격적인 것은 도미닉 솔란케는 토트넘 선수인데 토트넘 서포터들이 그를 향해 이같은 구호를 외쳤다는 점이다. 당연히 토트넘은 조사에 나설 수 밖에 없다. 타팀 선수들에게도 해서는 안될 구호를 소속팀 선수들에게 했기에 더더욱 그렇다. 이미 일부 과격 토트넘 팬들은 맨유전에 앞서 열린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도 이런 혐오적인 가사가 포함된 구호를 외쳤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맨유전이 끝난 후 “클럽은 오늘 올드 트래포드에서 원정 응원단의 일부에서 혐오스러운 동성애 구호가 터져나온 것을 알고 있다. 이것은 단순히 용납할 수 없는, 매우 모욕적인 일이며 팀에 대한 지지를 표하는 방법이 아니다”라며 “클럽은 구호를 외치거나 이에 가담하는 사람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 및 관리자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 우리는 제재 및 금지 정책에 따라 가능한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구단은 “오늘 관전한 서포터는 자신이 본 것 또는 들은 것을 토트넘 구단 메일로 비밀리에 제보해줄 수 있다. 우리는 LGBTQ+ 서포터 협회인 ‘프라우드 릴리화이트(Proud Lilywhites)와 협력하여 경기일에 모든 팬에게 환영받고 포용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토트넘 구단은 “우리는 홈과 원정에서 훌륭하고 충성스러운 응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토트넘 홋스퍼의 팬으로서 행동해야 할 책임이 있으며, 어떤 종류의 차별도 우리 클럽에는 있을 수 없다”고 다시한번 팬들의 자제를 촉구했다.
2년 연속 PL '준우승', 독기 품은 '아스날 로컬보이'..."우리는 최고의 팀, 올해 꼭 우승할 것"[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의 '에이스' 부카요 사카가 독기를 품었다. 올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아스날은 2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파리 셍제르망(PSG)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아스날은 전반 20분 만에 선취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PSG 수비수의 태클을 이겨내고 높은 위치까지 전진했다. 트로사르는 그대로 크로스를 올렸고, 카이 하베르츠가 헤더골을 작렬했다. 전반 35분 아스날은 추가골을 넣으며 PSG와의 격차를 벌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사카가 중앙으로 붙였고, 누구의 발에도 맞지 않으며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사카의 득점으로 기록됐고, 아스날은 2-0 완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이날 경기 승리로 UEFA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아스날은 아탈란타와의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으나 2차전에서 승점 3점을 따냈다. 반면 PSG는 지로나전 승리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리그페이즈 첫 패배를 떠안았다. 사카의 활약이 빛났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사카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7점을 부여했다. 사카는 1골, 패스성공률 77%, 키패스 1회, 드리블성공 3회, 피파울 2회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사카는 런던 출신의 아스날 로컬보이다. 2008년 아스날 유스팀에 입단한 뒤 2018년 1군에 데뷔했고, 젊은 나이에 PFA 올해의 팀 1회, 아스날 올해의 선수 2회를 수상하며 향후 아스날을 이끌어갈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PSG전이 끝난 뒤 사카는 올 시즌 꼭 트로피를 따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고 싶지 않지만 아스날이 올 시즌은 우승을 차지하는 시즌"이라며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우승에 가까워졌고 이번이 그 시즌"이라고 밝혔다. 사실 아스날은 2003-04시즌 아르센 벵거 체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패 우승을 달성한 뒤 한번도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2022-23시즌과 지난 시즌 막판까지 선두를 유지했지만 맨체스터 시티에 역전 우승을 내줬다. 아스날은 독기를 품고 우승에 도전 중이다. 아스날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미켈 메리노, 라힘 스털링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아스날은 4승 2무로 무패를 달리며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라있다. 또한 볼턴 원더러스에 승리하며 카라바오컵 16강 진출도 확정했다. 사카는 "지난 몇 년 동안 나는 준우승을 많이 경험했다. 이번 시즌에 트로피를 따내고 싶은 마음은 내 안에 있고, 내 자신을 믿고 있다. 이 두 가지가 도움이 된다. 우리는 최고의 팀이라고 믿는다. PSG를 상대로 그걸 보여줬다"고 말했다.
PSG, 지난 여름 음바페 대체자로 '17세 초신성' 낙점...바르셀로나, '3200억' 제안 거절[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이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초신성' 라민 야말 영입에 3200억원 이상을 지불하고자 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각) "PSG는 지난 시즌 야말 영입을 위해 세계 최고 금액의 입찰을 고려했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적시장을 공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PSG의 슈퍼스타가 떠났다. 음바페는 PSG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레알 마르리드로 이적했다. PSG는 음바페의 대체자를 영입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의 유망주 야말을 노렸다. 야말은 스페인 국적의 윙어다. 라리가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출장 기록을 갈아치운 세계에서 가장 촉망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리오넬 메시 이후 라 마시아가 배출한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12년 5살에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한 야말은 빠른 월반으로 만 15세의 나이에 19세 이하 선수들이 뛰는 후베닐 A에 합류했다. 야말은 2022-23시즌 4월 라리가 30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만 15세의 나이에 1군에 콜업됐다. 마침내 1군 데뷔에도 성공했다. 32라운드 경기에서 가비와 교체 투입되며 바르셀로나 역사상 리그 최연소 데뷔를 이뤄냈다. 바르셀로나는 34라운드에서 승리하며 라리가 우승을 확정했고, 야말은 역대 최연소 메이저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야말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37경기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뒤 야말은 UEFA 유로 2024에 출전해 7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의 우승을 견인했다. 야말은 대회 베스트 영플레이어상과 도움왕을 손에 넣었다. 올 시즌 초반 야말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만 17세의 나이로 라리가 8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득점 공동 6위, 도움 공동 1위에 올랐다. 공격포인트에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사실 야말은 지난 시즌 PSG의 관심을 받았다. PSG는 레알로 이적한 음바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야말에게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야말과 바르셀로나 모두 이 제안을 거절했다. 로마노 기자는 "바르셀로나와 야말 모두 거래에 관심이 없어 협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PSG는 야말 영입을 위해 2억 2000만 유로(약 3217억원) 이상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야말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로마노 기자는 "PSG는 네이마르 영입(2억 2000만 유로)보다 높은 이적료"라며 "야말은 내년 7월 18세가 되면 장기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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