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콤파니 신뢰에 '시즌 마수걸이 골'로 보답...'역습 3방'에 무너진 뮌헨, 프랑크푸르트와 3-3 무승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시즌 첫 골을 터뜨렸지만 팀은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뮌헨은 7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헤센주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김민재는 90분 풀타임 활약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마누엘 노이어-라파엘 게레이루-다요 우파메카노-김민재-알폰소 데이비스-요슈아 키미히-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토마스 뮐러-마이클 올리세-세르주 그나브리-해리 케인이 선발로 출전했다. 뮌헨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주인공은 김민재였다. 짧게 코너킥을 연결한 뮌헨은 먼 포스트로 길게 크로스를 올렸다. 볼은 뮐러에게 향했고, 뮐러가 뒤로 내준 공을 김민재가 오른발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뮌헨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22분 프랑크푸르트가 라인을 높게 올린 뮌헨의 뒤 공간을 파고들었고, 오마르 마무시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반 35분 위고 에키티케의 역전골까지 터지며 프랑크푸르트가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38분 뮌헨은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번에도 센터백이 해결했다.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올리세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수비수 몸에 맞고 나온 공을 우파메카노가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전반전은 2-2로 종료됐다. 후반 8분 뮌헨은 다시 재역전에 성공했다. 케인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올리세가 수비수를 이겨내고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다. 올리세의 슈팅은 그대로 프랑크푸르트 골문 구석에 꽂혔다. 3-2 스코어를 만든 뮌헨에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후반 27분 케인이 부상으로 빠지게 됐고 마티스 텔이 투입됐다. 설상가상 센터백 우파메카노까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고,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랑 호흡을 맞췄다. 뮌헨은 후반전 추가시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김민재가 수비하러 나간 공간을 다이어가 커버하지 못했다. 마무시가 에릭 에빔베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고,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3-3으로 종료됐다. 뮌헨은 이날 경기 무승부로 4승 2무 승점 14점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1위를 지켰지만 2위 라이프치히와 승점 타이를 이뤘다. 프랑크푸르트는 승점 13점으로 리그 3위에 올랐다.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다. 콤파니 감독은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김민재를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하고 있다. 올 시즌 공식전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4G 만에' 벤치 명단→'폴스나인'으로 맹활약...'이강인 45분' PSG, 니스와 1-1 무승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 이강인이 45분만 뛰고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다. PSG는 7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알프코트다쥐르주 니스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7라운드 OGC 니스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강인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됐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아슈라프 하키미-마르키뇨스-윌리안 파초-누노 멘데스-주앙 네베스-자이리 에메리-파비안 루이스-콜로 무아니-브래들리 바르콜라-우스망 뎀벨레가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PSG는 전반 39분 선취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코너킥에서 걷어낸 공이 알리 아브디에게 향했다. 아브디는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슈팅은 수비수에게 굴절된 후 돈나룸마 골키퍼 손을 스쳐 골로 연결됐다. 결국 전반전은 PSG가 니스에 0-1로 뒤진 채 마무리됐다. 동점골이 필요했던 PSG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콜로 무아니와 교체 투입되며 이번 경기에서도 폴스나인으로 기용됐다. PSG는 이강인을 투입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7분 코너킥에서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멘데스가 오른발로 원터치 슈팅을 가져갔다. 멘데스의 슈팅은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히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강인은 후반 8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역전골을 만들 뻔했다. 왼쪽 측면에서 이강인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고, 중앙에서 마르키뇨스가 헤더슛을 날렸다. 슈팅은 골 포스트를 강타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37분 이강인은 다시 한번 왼발로 기회를 만들었다. 코너킥에서 헤더슛까지 유도했다. 후반 40분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뎀벨레에게 패스를 건넸고, 뎀벨레의 슈팅까지 나왔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그러나 끝내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양 팀의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PSG는 이날 경기 무승부로 5승 2무 승점 17점으로 리그앙 2위로 내려앉았다. 니스는 2승 3무 2패 승점 9점으로 리그앙 9위를 유지했다. 이강인은 45분 동안 맹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적은 출전 시간에도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인 7.4점을 받았다. 이강인은 패스성공률 91%, 키패스 2회, 빅찬스생성 1회를 기록했다. 최근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벤치에 앉혔다. 하지만 공격이 풀리지 않자 곧바로 이강인을 투입했고, 투입과 동시에 좋은 효과를 보며 승점 1점을 따낼 수 있었다.
'7개월 만에 대표팀 승선' 오현규 "셀틱 사랑했지만 손흥민-홍현석이 헹크 추천, '20골+득점왕' 목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셀틱을 사랑했기 때문에 아쉬웠지만 손흥민과 홍현석이 추천했다. 20골 넣고 득점왕이 목표다." 벨기에 매체 'HLN'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오현규는 다리에 화약이 있는 것 같다. 85분 만에 3골을 넣은 오현규는 번개 같은 활약으로 이미 KRC 헹크에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선수가 됐다"며 오현규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헹크는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4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 클럽이다. 그러나 헹크는 지난 시즌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6위에 그쳤다. 헹크는 절치부심 새로운 시즌 준비에 나섰고, 현재 7승 1무 2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거기에는 오현규가 한 몫을 해냈다. 오현규는 최전방 투톱과 원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 자원이다.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수비 가담에 강점을 갖고 있다. 점프력이 좋아 제공권 경합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오현규는 2019년 수원 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019년 4월 K리그 준프로 계약 제도가 시작된 후 고등학생 최초의 K리그 필드 플레이어가 됐고 고등학교 졸업 후 오현규는 곧바로 김천 상무에 입단해 군복무를 해결했다. 2021년 11월 오현규는 상무에서 전역해 수원으로 돌아온 뒤 오현규는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2022년 오현규는 39경기 14골 3도움을 올리며 K리그를 폭격했다. 리그 득점 공동 5위에 올랐고, 베스트 일레븐 후보에 선정됐다. 2023시즌을 앞두고 오현규는 셀틱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현규는 2022-23시즌 21경기 7골을 기록했고 도메스틱 트레블에 기여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26경기 5골에 그쳤다. 오현규는 셀틱을 떠나 헹크로 이적했다. 오현규는 헹크에 합류한 뒤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18일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뒤 덴더전에서 헹크 데뷔골을 터뜨렸다. KV 메헬렌전에서는 교체 출전 후 멀티골을 넣으며 역전승을 견인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7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했다. 벨기에에서 가장 주목 받는 선수가 된 오현규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셀틱에서 반 년 동안 출전할 수 없었다. 셀틱은 나와 다른 스트라이커를 데려왔고, 나를 위한 해결책을 찾아야 했다. 셀틱을 사랑했기 때문에 아쉬웠지만 헹크가 연락했을 때는 주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몇 가지 옵션이 있었지만 여기 오고 싶었다. 케빈 더 브라위너, 티보 쿠르투아, 레안드로 트로사르는 모두 헹크를 거쳐갔다. 내 친구인 홍현석과 대화를 통해 이적을 선택했다. 나에게 이곳이 나를 발전시키기에 완벽한 클럽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추천에 대해서는 "손흥민 선수도 물론 나에게 헹크를 추천했다. 그는 트로스텐 핑크 헹크 감독과 함께 일했고 두 사람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오현규는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걸로도 기쁘다. 주전 자리를 확보하고 싶다. 꿈을 꾸자면 우승을 하고 득점왕을 손에 넣고 싶다. 20골이면 좋은 기록이라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강의'를 그리워하는 레알 마드리드에 답한 '교수님'..."전설들이 떠나도 우승했다. 나도 마찬가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현역에서 은퇴한 '교수님' 토니 크로스가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더 뉴스 크로니클'은 4일(이하 한국시각) "크로스는 자신의 부재가 팀에 대체할 수 없는 큰 공백을 남길 것이라고 생각하는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대답했다"고 밝혔다. 크로스는 독일 전설의 미드필더다. 가장 큰 장점은 탄탄한 기본기다. 넓은 시야와 패스, 볼 컨트롤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패스 능력을 가진 선수이며 한국에서는 '교수님'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독일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크로스는 바이어 레버쿠젠과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2014-15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첫 시즌부터 레알의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고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라인 '크카모'를 형성했다. 지난 시즌에도 크로스는 베테랑 미드필더답게 노련한 플레이로 레알의 중원을 책임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 레알은 크로스의 활약을 앞세워 3개의 트로피를 추가했다. 크로스는 독일 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크로스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국가대표 은퇴 선언을 번복한 뒤 UEFA 유로 2024에 출전해 독일 국가대표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유로 대회가 끝난 뒤 크로스는 은퇴를 선언했다. 크로스는 "레알은 내 마지막 클럽이다. 성공적인 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난 최고일 때 떠나고 싶었다"라며 "축구에 감사하다. 축구는 아름다운 게임이다. 모든 게 끝났다"고 전했다. 크로스가 떠난 레알은 올 시즌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6승 3무로 바르셀로나에 이어 라리가 2위를 기록 중이지만 지난 3일 열린 '2024-20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LOSC 릴과의 리그페이즈 2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오렐리앙 추아메니는 아쉬운 활약을 보여줬고, 교체로 출전한 아르다 귈러, 루카 모드리치도 공격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레알 팬들은 은퇴한 크로스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하지만 크로스는 "사람들은 레알이 나를 그리워한다고 말하지만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세르히오 라모스가 떠났을 때도 항상 적응하고 우승했다. 두 선수는 중요하고 절대적인 전설이지만 우리는 두 번이나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다. 이제 나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즐기고, 편하게 지내자고 돌아온 것 아냐"...'트레블 MF'가 1년 만에 맨시티로 복귀한 이유[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 일카이 귄도안이 1년 만에 복귀한 이유를 밝혔다. 맨시티는 5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귄도안은 선발로 나서 89분을 소화했다. 맨시티는 이른 시간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라울 히메네스의 백힐 패스를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맨시티는 전반 32분 코너킥에서 마테오 코바치치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2분 맨시티는 승부를 뒤집었다. 오른쪽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의 패스를 받은 코바치치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후반 37분 제레미 도쿠의 세 번째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풀럼은 후반전 막판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43분 리스 넬송의 패스를 받은 히메네스가 터닝슛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풀럼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맨시티가 3-2로 역전승을 완성하며 리그 2위를 유지했다. 귄도안은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89분 동안 출전한 귄도안은 '소파스코어'로부터 6.9점의 평점을 받았다. 귄도안은 터치 81회, 패스성공률 89%, 키패스 1회, 크로스 6회, 롱패스성공률 100%, 빅찬스미스 1회를 기록했다. 귄도안은 2016-17시즌을 앞두고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귄도안은 맨시티에서 레전드 선수가 됐다. 프리미어리그 5회, FA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등 총 14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구단 최초의 트레블을 견인했다. 귄도안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바르셀로나의 믿을맨으로 활약한 귄도안은 올 시즌 다시 맨시티로 복귀했다. 귄도안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로드리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경기가 끝난 뒤 귄도안은 "내가 팀에 기여하고, 이번 시즌 좋은 성과를 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절대 날 영입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나는 그 부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증명해내야만 한다. 단순히 즐기고 편하게 지내자고 맨시티에 복귀한 게 아니다. 성과를 내고 경쟁하기 위해 돌아온 것이다. 그게 올 시즌 내가 하고 싶은 일이며 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충격' 맨유, A매치 기간 텐 하흐 '경질' 고려...이미 '인테르 감독'과 협상 진행[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새로운 사령탑에게 지휘봉을 맡길 예정이다. 영국 '컷트오프사이드'는 6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의 보드진은 10월 A매치 기간을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 시즌 알렉스 퍼거슨 경 은퇴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맨유는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제압했다. 시즌 종료 후 맨유는 경질설에 휩싸였던 텐 하흐 감독과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맨유는 프리시즌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앙토니 마샬, 메이슨 그린우드, 라파엘 바란 등 주전 선수들을 방출하고 조슈아 지르크지, 마누엘 우가르테, 레니 요로, 마티아스 더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영입했다. 하지만 맨유의 성적은 처참하다. 맨유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1-2로 시즌 첫 패를 떠안았고, 리버풀에 0-3으로 대패를 당했다. 토트넘 홋스퍼와의 6라운드에서도 0-3으로 완패하며 리그 14위에 머무르고 있다. 유럽대항전에서도 실망스러운 경기력이 이어졌다. 맨유는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 트벤테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포르투와 리그페이즈 2차전에서도 두 골 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3으로 비겼다. 결국 맨유는 시즌 초반 감독 교체까지 고민하고 있다. 10월 A매치 기간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다른 감독을 선임하고자 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텐 하흐 감독은 아스톤 빌라전과 관계없이 위태롭다"고 전했다. 이미 다른 감독과 접촉했다. 이탈리아 유력기자 탄크레디 팔메리는 "맨유는 일주일 전 시모네 인자기 인터 밀란 감독과 접촉했다. 대화를 나눈 것이 처음은 아니며 지난 시즌부터 관심이 있었다. 맨유는 그에게 즉시 감독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인자기 감독이 거절했다"고 언급했다. 여전히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입지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번 시즌에 성공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뭐든지 쉬운 건 없지만, 패닉에 빠질 이유는 없다. 우리 팀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의 말과 다르게 맨유는 감독 교체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경우 루드 반니스텔루이 임시감독 체제, 토마스 투헬, 그레이엄 포터 등 여러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최근 퍼거슨 경은 맨유에 알레그리를 추천하기도 했다.
"3년 동안 변명만 늘어놨어, X같은 퍼거슨!"…맨유 팬들이 내건 걸개, '위대한 퍼기'도 부임 초반에 그랬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위기다. 경질 위기다. 올 시즌 초반부터 경질설이 나오기 시작한 텐 하흐 감독. 지난 EPL 6라운드에서 토트넘에 0-3으로 참패를 당한 후 경질설이 엄청난 힘을 받았다. 이후 포르투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반전에 실패했다. 현지 언론들은 텐 하흐 감독에게 남은 경기는 1경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6일 열리는 아스톤 빌라와 EPL 7라운드다. 이 경기에서도 반전하지 못할 경우 텐 하흐 감독은 경질될 가능성이 높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텐 하흐가 아스톤 빌라전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둘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맨유 팬들과 수뇌부들의 인내심은 붕괴 직적이다. 짐 래트플리프 구단주와 글레이저 가문은 아스톤 빌라전이 끝난 후 48시간 이내 런던에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텐 하흐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텐 하흐 감독을 더 기다려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스티브 브루스다. 그는 1987년부터 1996년까지 맨유에서 뛴 수비수. 현재는 블랙풀 감독이다. 그는 맨유의 위대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함께 했다. 퍼거슨 감독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27년 동안 맨유를 지도했다. 맨유 역대 최장수 감독. 이 기간 동안 EPL 우승 13회, FA컵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 총 38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잉글랜드 축구 최초의 '트레블'도 달성했다. 퍼거슨 감독이 맨유의 전설로 추앙 받는 이유다. 브루스는 이런 위대한 퍼거슨 감독에게도 위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 위기를 극복해 위대한 전설이 됐다고 강조했다. 때는 1989년 박싱 데이에 열린 아스톤 빌라와 경기. 맨유는 0-3으로 대패했다. 퍼거슨 감독은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경질 위기까지 갔다. 그때 경기장에 맨유 팬들이 걸었던 걸개의 문구는 이렇다. "3년 동안 변명만 늘어놨어. X같은 퍼거슨!" 하지만 구단은 인내심을 가졌고, 팬들도 인내심을 가졌다. 그리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반전에 성공했고, 퍼거슨 감독인 이 기다림의 시간을 맨유 최고의 영광으로 보답했다. 브루스는 그때를 기억했다. 그는 "오늘 아스톤 빌라전 결과와 관계없이 텐 하흐에게도 퍼거슨에게 했던 것처럼, 같은 인내심을 보여줘야 한다고 믿고 있다. 퍼거슨은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그 다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우리 모두가 봤다. 텐 하흐도 마찬가지여야 한다. 맨유 팬들은 성공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그때도 마찬가지였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퍼거슨 시절에 우리가 알게 된 것처럼, 상황은 바뀔 수 있다. 실제로 바뀐다. 텐 하흐에게 더 시간을 줘야 한다. 퍼거슨 시절에도 클럽은 아무 것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매우 힘든 2년의 시간이 지났다. 팬들은 분노했고, 퍼거슨은 경질 압박을 받았다. 당시에도 탈출구가 없어 보였다. 팬들은 '3년 동안 변명만 늘어놨어. X같은 퍼거슨'이라는 플래카드를 걸었다"고 기억했다. 그러면서 "퍼거슨에게 시간이 더 주어졌고, 모두가 알고 있듯이 그는 역사가 됐다. 우리는 그 시즌에 FA컵 우승을 해냈고,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했다. 퍼거슨은 선수들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노력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퍼거슨에게 시간이 더 주어졌다는 것이다. 지금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텐 하흐도 상황이 더 나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충격! 덕배 사우디 이적설 '뒤'에 호날두 있었다"…호날두가 구단 회장에 직접 지시→"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라!"→주급 18억+계약금 885억[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최고의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 그를 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이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더 브라위너를 유혹했고, 역대급 제안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더 브라위너에게 주급 100만 파운드(18억원)라는 엄청난 돈을 제시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품은 사우디아라비아가 그 다음 영입할 상징적 선수로 더 브라위너를 선택한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타킷 1순위다. 마침 더 브라위너는 내년 여름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된다. 지난 여름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 제의를 거절했다. 현지 언론들은 내년 여름 맨시티와 계약을 끝낸 후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A 신분이 된다. 그렇다면 이적료는 0원. 더 브라위너는 이적료가 없는 대신 엄청난 계약금을 받을 수 있다. 현지 언론들은 더 브라위너가 5000만 파운드(885억원)의 계약금을 손에 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역대급 제안을 한 팀이 바로 호날두의 알 나스르다. 여기서 놀라운 사실이 하나 더 밝혀졌다. 더 브라위너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 뒤에 호날두가 있었다는 것이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상징과 같은 존재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전체적인 발전도 원하고 있다. 그래서 호날두는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오기를 원하고 있다. 자신의 팀인 알 나스르면 더 좋다. 이곳으로 와서 수준을 높여줬으면 하는 열망이 있고, 호날두는 직접 행동으로 나섰다. 영국의 '더선'이 이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가 알 나스르 회장에세 더 브라위너 이적을 제안하라고 지시했다. 더 브라위너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미체는 "호날두는 더 브라위너의 열렬한 팬이다.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호날두는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합류할 수 있도록 구단 회장에게 설득하라고 개인적으로 요청했다. 호날두는 더 브라위너의 하류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큰 영향을 미칠 지 강조했다. 엄청난 주급인 100만 파운드와 5000만 파운드의 계약금이 포함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또 알 나스르 외에도 알 이티하드도 여전히 더 브라위너를 원하고 있고, 적절한 시기가 되면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알 이티하드는 알 나스르가 제안한 주급 100만 파운드, 계약금 500만 파운드 수준은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OGBACK' 천재 MF가 그라운드로 돌아온다...'4년→18개월' 출전 정지 감면, 2025년 복귀 확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도핑 위반으로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던 '천재 미드필더' 폴 포그바(유벤투스)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각) "폴 포그바는 2025년에 복귀할 예정이다. 4년 동안 받았던 자격 정지 징계가 18개월로 단축됐다. 포그바는 1월부터 유벤투스에서 훈련을 시작할 수 있으며 3월부터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포그바는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온더볼 플레이가 장점으로 꼽힌다. 패스 능력도 훌륭하다. 그라운드를 가로지르는 롱패스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 능력도 갖추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 출신의 포그바는 2011-12시즌 1군에 데뷔한 뒤 재계약 요청을 거절하고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4시즌 동안 178경기 34골 34도움을 기록하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포그바는 8900만 파운드(약 1575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복귀했다. 포그바는 맨유 이적 첫 시즌부터 51경기 9골 6도움을 기록하며 EFL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2018-19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과 불화를 겪기도 했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하지만 포그바는 이번에도 재계약을 거절하며 2021-22시즌이 종료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유벤투스로 돌아갔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부상에 시달리며 우울한 커리어를 보냈다. 설상가상 도핑까지 적발되며 4년의 출전 정지 징계까지 받았다. 포그바는 테스토스테론 과다 검출로 인해 도핑 양성 판정을 받았고 4년 자격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러한 결정에 포그바는 반도핑 재판소의 결정이 잘못됐다고 생각을 밝히며 반도핑 규정을 어긴것에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 항소에 성공하며 4년 정지가 18개월로 감면됐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 복귀해 선수 생활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벤투스는 이미 티아고 모타 감독을 선임하며 선수단 개편에 나섰고, 포그바는 플랜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충격! 손흥민, 꽤 심각한 부상일 것이다"…토트넘 전 스카우터의 주장, "쏘니 같은 수준의 선수가 A매치 가지 않는다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의 부상이 꽤 심각할 것 같다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손흥민은 현재 부상에서 이탈한 상태다. 그는 지난 27일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차전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경기에서 부상 교체 아웃됐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후반 26분 교체됐다. 햄스트링 부상이다. 이후 손흥민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 6라운드, 페렌츠바로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차전 모두 결장했다. 오는 7일 열리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7라운드에서 결장이 확정됐다. 게다가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에도 합류하지 않는다. 한국 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요르단, 3차전 이라크와 일전을 펼치는데, 손흥민이 빠졌다. 당초 명단에 포함됐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이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소집 제외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에 대한 애정과 충성심이 너무나 큰 손흥민이다.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대표팀 경기에 뛰려고 하는 의지를 꾸준히 보였다. 이런 그가 대표팀 합류를 할 수 없을 정도의 부상을 당했다. 생각보다 심각한 부상이라고 우려를 하는 결정적 이유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Theboyhotspur'는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과 경기에 나서지 않으면서 부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손흥민을 대표팀에서 제외하기로 한 결정이 부상의 심각성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고 보도했다. 이어 과거 토트넘의 스카우터로 일했던 브라이언 킹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에서 빠진 것은 부상이 심각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특히 손흥민이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중요한 선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손흥민과 같은 수준의 선수가 대표팀으로 떠나지 않았다면 꽤 심각한 부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손흥민의 부상이 정확히 어떤지 기다려봐야 할 것이다. 장기적인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이 매체는 "손흥민은 UEL 첫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했고, 이 부상으로 이미 2경기를 놓쳤다. 브라이튼과 경기에서도 결장한다. 이 부상은 토트넘이 좋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시기에 발생했다. 다가오는 A매치 휴식기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손흥민은 귀중한 회복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전했다. 또 "토트넘의 주장이 휴식을 취한 후 완전한 컨디션을 회복해 경기에 복귀한다면, 힘든 일정을 헤쳐나가며 팀의 성공을 위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낙관적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없는 동안에도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그의 복귀는 앞으로 중요한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단을 확실히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바페는 과대평가됐다!"…박지성 절친+佛 선배의 '일침', "음바페가 전설? 아직 벤제마 수준에도 못 미친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박지성의 '절친'으로 유명한 파트리스 에브라가 킬리안 음바페에게 일침을 가했다. 그는 프랑스 출신이자 프랑스 대표팀의 전설적 수비수 중 한 명의 자격으로 후배에게 쓴소리를 던졌다. 에브라는 과거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탈리아 유벤투스 등 명가에서 활약을 했고, 프랑스 대표팀에서 A매치 81경기를 뛴 스타 수비수였다. 에브라는 특히 맨유 황금기의 주역이었다. 박지성과 함께 활약한 시기였다. 에브라는 맨유에서 14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리그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1회 차지했다. 유벤투스에서도 우승컵 5개를 쓸어 담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이런 그가 음바페를 겨냥했다. 음바페는 현존하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프랑스 최고의 스타다. 올 시즌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세기의 이적이라 불리는 움직임이다. 음바페가 합류한 레알 마드리드는 UCL 우승 0순위. 그리고 음바페가 있는 프랑스 대표팀도 어느 대회에서나 우승 후보로 꼽힌다. 그런데 프랑스가 음바페를 너무 찬양한다는 것이 에브라의 지적이다. 냉정하게 아직 음바페는 프랑스의 전설이 아니고, 진짜 전설에 비하면 많이 모자란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즉 음바페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자는 것이다. 에브라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음바페는 당신이 주장하는 만큼 좋은 선수가 아니다. 프랑스와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음바페는 과대평가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프랑스 대표팀 감독 디디에 데샹뿐만이 아니라 프랑스 전체가 음바페에게 너무 많은 것을 줬다. 당신들은 음바페에게 PSG의 열쇠를 줬고, 프랑스 대표팀의 열쇠도 줬다. 하지만 아직 음바페는 어린 선수일뿐이다. 음바페를 전설로 만든 건 바로 당신들이었다. 음바페는 아직 카림 벤제마의 수준에도 도달하지 못했다"며 일침을 가했다. 음바페는 최근 부상 여파로 프랑스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이에 에브라는 "음바페를 대표팀에 불러서 부상을 당한다면,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과 관계를 망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PSG가 아니다. 때문에 그런 위험을 감수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전트 벨링엄, 성공하나?"…알렉산더 아놀드, 레알과 접촉했다 "가장 큰 힘은 알렉산더 아놀드와 벨링엄의 우정"[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성공'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멈추지 않고 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의 '원 클럽 맨'이다. 지난 2004년 리버풀 유스에 입단했고, 2016년 1군에 올라섰다. 올 시즌까지 총 9시즌 동안 핵심 선수로 뛰었다. 그는 리버풀 황금기 주역이다. 리버풀의 리그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을 이끌며 총 7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리버풀의 차기 주장 1순위다. 이런 알렉산더 아놀드가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간절히 원한다. 현지 언론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32세가 된 다니엘 카르바할의 잠재적 대체자로 알렉산더 아놀드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내년 여름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된다. 그가 리버풀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버틴다면, 내년 여름 FA 신분이 된다. 이적료 없이 이적할 수 있고, 이런 경우 거금의 계약금을 받을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FA로 레알 마드리드로 간 킬리안 음바페가 그랬다.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결정적 이유가 있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선수 주드 벨링엄이다. 현지 언론들은 알렉산더 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주드 벨링엄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벨링엄과 알렉산더 아놀드는 '절친'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가장 친한 친구로 유명하다. 즉 벨링엄이 친구를 레알 마드리드로 데려오기 위해 '에이전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에이전트 벨링엄이 성공의 흐름으로 가고 있는 형국이다. 스페인의 '릴레보'는 "레알 마드리드가 알렉산더 아놀드 대리인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적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계약이 종료되는 알렉산더 아놀드를 무료로 이적하는 것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블록버스터급 이적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알렉산더 아놀드와 벨링엄의 우정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리버풀은 유스 출신은 알렉산더 아놀드 유지를 바라고 있지만, 알렉산더 아놀드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산초는 맨유에서 왕따였다!"…전 맨유 코치의 폭로, "산초를 아는 사람은 1명도 없었다, 부끄러운 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최고의 재능을 가졌다고 평가를 받은 제이든 산초. 그는 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실패했을까. 산초는 독일 도르트문트 시절 미래 세계 축구를 지배할 주인공 중 하나로 평가를 받았다. 엘링 홀란드, 주드 벨링엄 등과 함께 산초의 이름도 항상 거론됐다. 맨유가 이런 재능을 비싼 돈을 주고 샀다. 2021년 맨유는 7300만 파운드(1300억원)의 이적료로 산초 영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산초는 맨유에 오자마자 하락세를 겪었다. 팀에 적응하지 못했고, 당연히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이례적으로 시즌 중 휴가를 떠나기도 했다. 휴가를 다녀왔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 그러다 에릭 텐 하흐 감독 '항명 사태'가 터졌다. 산초는 공개적으로 텐 하흐 감독에게 반발했다. 이에 산초는 1군에서 제외됐고, 1군 훈련장도 사용할 수 없었다. 산초는 살기 위해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가야 했다. 임대가 끝난 후 맨유로 돌아왔지만, 이곳은 산초의 팀이 아니었다. 결국 산초는 맨유의 라이벌 첼시로 임대 이적했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다. 사실상 완전 이적이다.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갔을 때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으로 이끄는 등 경쟁력을 드러냈다. 첼시에서도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른 팀에서는 제 가치를 드러내고 있는 산초다. 그렇다면 맨유가 문제였다는 결론이 나온다. 산초가 적응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는 것이다. 이를 입증한 이가 등장했다. 맨유의 전 1군 코치 베니 맥카시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산초가 맨유에 적응하지 못한 이유를 폭로했다. 그는 사실상 산초가 맨유 내에서 왕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맥카시는 "산초는 캐링텀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나는 산초가 맨유에서 성공할 선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맨유에서는 소통과 이해 부족이 있었다. 이것이 단점이었다. 정말 부끄러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맨유 내부에서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다. 산초는 아주 조용한 사람이다. 말이 없는 사람이다. 이런 산초를 알고 있는 사람은 맨유에 한 명도 없었다. 산초는 그저 자신의 일만 했을뿐이다. 그게 맨유에서 산초의 전부다. 산초가 한 번은 몰래 런던으로 간 적도 있었는데, 맨유 사람들은 아무도 몰랐다"고 폭로했다.
맨시티, 풀럼에 3-2 승리… 리버풀과 아스널도 승전가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치열한 선두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비롯해 리버풀과 아스널이 모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맨시티는 5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7라운드 홈 경기에서 풀럼을 3-2로 꺾으며 승점 3을 추가했다. 전반 26분에 안드레아
'빅리그' 입성 후 5G 연속 출전→'SON' 대체자로 '태극마크'...'코리안듀오 동시 출격' 마인츠, 3-0 '완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마인츠 05의 '코리안듀오' 이재성과 홍현석이 동시에 출격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마인츠는 6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주 장크트파울리 밀레른토어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장크트파울리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재성은 풀타임, 홍현석은 교체로 7분을 소화했다. 마인츠는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필립 음베네가 주저하지 않고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중앙으로 쇄도하던 요나단 부르카르트가 헤더로 돌려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11분 뒤 마인츠는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장크트파울리와의 격차를 벌렸다. 중앙에서 나딤 아미리가 정확하게 침투 패스를 전달했고, 아르민드 시브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전반전은 2-0으로 종료됐다. 후반 17분 마인츠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빠른 역습을 진행한 마인츠는 아미리가 다시 한번 스루 패스를 시도했고, 부르카르트가 오른발 슈팅으로 장크트파울리를 무너뜨렸다. 양 팀의 경기는 마인츠의 3-0 승리로 종료됐다. 마인츠는 2승 2무 2패 승점 8점으로 분데스리가 10위에 올랐다. 반면 장크트파울리는 1승 1무 4패 승점 4점으로 강등권과 2점 차이인 15위에 머물렀다. 이재성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이재성에게 무난한 평점인 6.9점을 부여했다. 이재성은 90분 동안 42번의 터치, 패스성공률 76%, 드리블성공률 100%, 경합성공 5회를 기록했다. 홍현석은 후반 38분 아미리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홍현석은 5번의 터치, 패스성공률 75%를 기록했다. 마인츠 이적 후 5경기 연속으로 그라운드를 밟으며 팀에 적응 중이다. 마인츠 유니폼을 입은 홍현석에게 좋은 소식도 전해졌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홍현석은 대체 선수로 발탁됐다. 이로써 홍현석은 5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게 됐다.
"충격! 황희찬 BBC 평점 꼴찌 굴욕"…유일한 2점대 평점, 울버햄튼은 3-5 패배로 EPL 꼴찌→"7G에서 승점 1점, 60년 만에 최악 성적"[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그야말로 '진퇴양난'에 빠진 울버햄튼이다. 울버햄튼은 5일 영국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3-5로 패배했다. 울버햄튼은 전반에만 4실점을 허용하며 패배를 확정했다. 브렌트포드는 전반 2분 네이선 콜린스의 선제골이 터진 후 21분 브라이언 음뵈모, 28분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전반 추가시간 에단 핀녹의 골까지 터졌다. 사실상 승부는 갈렸다. 브렌트포드는 후반 추가시간 파비우 카르발류의 골까지 나오며 5골을 완성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4분 마테우스 쿠냐의 골이 나왔고, 전반 26분 요르겐 라르센의 추가골로 반격에 나서는가 싶었지만, 이대로 무너지고 말았다. 추격할 동력이 없었다. 울버햄튼은 후반 추가시간 라얀 아이트 누리의 골로 3골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패배로 울버햄튼은 4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1무 6패, 승점 1점으로 리그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부진을 끊지 못하고 있는 황희찬도 반전하지 못했다. 벤치에서 대기한 황희찬은 후반 11분 안드레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공격수로 뛰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볼터치 10회 외에 별다른 기록도 남기지 못했다. 올 시즌 첫 골은 또 다음 기회로 연기해야 했다. 충격적인 건 경기 후 영국 'BBC'의 평가다. 이 매체는 황희찬에게 양팀 통틀어 최저 평점을 매겼다. 최고 평점은 브렌트포드의 미켈 담스고르 7.95점이었다. 울버햄튼 선수의 최고 평점은 4점대였다. 마테우스 쿠냐가 4.45점으로 울버햄튼 최고 평점을 받았고, 이어 요르겐 라스센(4.21점), 라얀 아이트 누리(4.12점)가 4점대 평점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굴욕적인 2.95점이었다. 유일한 2점대 평점을 받은 선수가 바로 황희찬이었다. 그만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황희찬의 부진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결정적 수치다. 또 'BBC'는 "게리 오닐이 아직도 1승을 거두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60년 만에 최악의 시작을 했다.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리지 울버햄튼 원정 팬들은 야유를 보냈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7경기에서 21실점을 기록했고, 이는 지난 시즌 강등된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실점한 것보다 2골이 더 많다. 그리고 울버햄튼이 시즌 첫 7경기에서 승점 1점만을 획득한 것은 60년 전이다"고 설명했다.
슈투트가르트 떠난 뒤 '3G 연속' 선발 출전...'정우영 67분' 우니온 베를린, 도르트문트에 2-1 '승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우니온 베를린이 분데스리가의 '강팀' 도르트문트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우니온의 정우영은 선발 출전해 67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우니온은 5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베를린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정우영은 선발 출전해 67분을 소화했다. 우니온은 전반 26분 만에 선취골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차단한 우니온은 빠르게 역습을 진행했다. 역습 상황에서 베네딕트 홀러바흐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케빈 포크트가 득점했다. 전반 45분 우니온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도르트문트와 격차를 벌렸다.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공을 요르베 베르테센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전반전은 우니온이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17분 도르트문트가 추격에 나섰다. 중앙에서 율리안 브란트가 왼쪽 측면으로 열어줬고, 율리안 뤼에르손이 볼을 잡았다. 뤼에르손은 그대로 슈팅을 선택했고, 뤼에르손의 슈팅은 그대로 구석에 꽂혔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우니온은 이날 경기 승리로 3승 2무 1패 승점 11점으로 분데스리가 6위에 올랐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3승 1무 2패 승점 10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정우영은 이날 67분을 소화한 뒤 언드라시 셰퍼와 교체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정우영에게 무난한 평점인 6.8점을 부여했다. 정우영은 슈팅 2회, 패스성공률 91%, 키패스 1회, 크로스 3회를 기록하며 팀 공격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29경기 2골 3도움의 준수한 성적을 거둔 정우영은 올 시즌 우니온 베를린 유니폼을 입었다. 정우영은 우니온으로 이적한 뒤 꾸준히 선발 기회를 받으며 팀에 적응하고 있다. 지난달 21일에는 데뷔골까지 터뜨렸다. 정우영은 호펜하임전에서 전반 6분 만에 팀의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며 2-1 승리를 견인했다. 도르트문트전 선발 출전으로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은퇴할 때까지 은퇴한 게 아니다’…메시와 비교되던 전 맨유 유스스타, 14번째 유니폼→맨유서 시작 지금은 해외전전중인 31살 MF[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때 유망주로 불렸던 라벨 모리슨. 그는 1993년생으로 올해 31살이지만 그는 2009년과 10년 맨유 유스팀을 거쳐 2010년 1군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라운드는 밟지 못했다. 당시 유스팀에서는 현재 서울 FC에서 뛰고 있는 제시 린가드도 있었다. 모리슨은 2년만에 맨유를 떠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성인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웨스트햄에서 머무는 3년동안 20여 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버밍엄 시티, 퀸즈 파크 레인저스, 카디프 시티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이탈리아 리그 라치오 등 해외를 전전했던 모리슨이 최근 14번째 팀 유니폼을 입었다고 한다. 맨유 유니폼을 입을때가 17살이었으니 1년에 한번꼴로 팀을 바꾼 것이다. 영국 더 선은 최근 ‘메시와 같은 기술’을 가진 전 맨유 유스팀 에이스가 14번째 클럽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미들즈브러까지, 미국 워싱틴 DC에서 더비까지 라벨 모리슨은 꽤나 성공적인 경력을 쌓은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속사정은 그렇지 않다. 한때 그는 메시와 비교될 정도로 전도유망한 미드필더였다. 지금은 아랍에미레이트의 2부리그팀에 최근 합류했다. 14번째 팀이다. 14번째 팀 유니폼을 입기전까지 모리슨은 18개월의 공백기간을 가졌다. 바로 13번째 팀이 웨인 루니가 이끌던 메이저리그 사커의 DC 유나이티드였다. 그러나 웨인 루니를 2023년초 그를 방출했다. 모리슨을 내친 웨인 루니 전 DC 유나이티드 감독은 “다양한 포지션에 다양한 선수를 데려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모리슨을 자유계약으로 풀어주었다”고 해명했다. 이후 모리슨은 새로운 팀을 구하지 못하고 18개월이나 백수 생활을 했다. 거의 은퇴나 마찬가지였다.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라는 명언이 있듯이 그는 18개월만에 새로운 팀을 찾아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14년 전만 해도 누구도 모리슨이 현재와 같은 상황에 처할줄은 아무도 짐작하지 못했다고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폴 포그바와 제시 린가드와 함께 맨유를 이끌 미드필더로 이름을 알렸다. 많은 사람들은 그가 곧 차세대 스타가 될 것이라 예측했다. 맨유에서 뛰었던 퀸튼 포춘은 “모리슨은 캐링턴에서 가장 타고난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포춘은 “맨유와 같은 클럽에서는 누가 최고의 젊은 선수인지 말하기가 매우 어렵다. 하지만 라벨 모리슨은 달랐다. 내가 본 선수중 가장 타고난 재능을 가진 선수였다”며 “하지만 안타깝게도 호날두나 루니처럼 다음 단계로 발전하지 못했다. 재능 면에서 그는 그들과 동등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었다. 전 맨유 아카데미 코치 폴 맥기네스도 마찬가지이다. “모리슨은 놀라운 선수였다. 그를 지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를 지도하지 않는 것이었다”며 “가장 좋은 방법은 그의 재능이 발휘되는 경기를 만드는 것이었다”라고 할 정도였다. “리오넬 메시 같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결국 맨유에서 꽃을 피우지 못한 모리슨은 웨스트햄을 거쳐 버밍엄, QPR, 카디프로 임대로 떠났다. 이후에도 라치오, 아틀라스, 외스테르순드, 셰필드 유나이티드, 미들즈브러, ADO 덴 하그, 더비 카운티, DC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다. 최근 모리슨을 영입한 프레시즌은 “우리는 뛰어난 모리슨을 영입하게돼 너무나 기쁘다”며 “단순한 영입이 아니다. UAE 축구에 있어서 하나의 게임 체인저이다”고 큰 기대를 나타냈다.
'황희찬 교체 출전' 울버햄튼, EPL 최하위 탈출 실패…코리안더비 불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희찬이 교체 출전한 울버햄튼이 난타전 끝에 브렌트포드에 패했다. 울버햄튼은 5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3-5로 졌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12분 교체 출전해 30분 남짓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황희찬은 브렌트포드전에서 10번의 볼터치와 함께 한 차례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황희찬은 슈팅 없이 경기를 마친 가운데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의 울버햄튼전 활약에 대해 평점 6.4점을 부여했다. 울버햄튼은 브렌트포드에 패해 1무6패(승점 1점)의 성적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 브렌트포드의 김지수는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김지수는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 불발된 가운데 황희찬과의 코리안더비도 성사되지 못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브렌트포드는 경기시작 2분 만에 콜린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울버햄튼은 전반 4분 쿠냐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브렌트포드는 전반 21분 음뵈모의 득점으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울버햄튼은 전반 26분 라르센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브렌트포드는 전반 28분 뇌르고르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 브렌트포드는 전반전 추가시간 핀녹이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울버햄튼은 후반 12분 황희찬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브렌트포드는 후반 45분 카르발류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울버햄튼은 후반전 추가시간 누리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결국 브렌트포드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것이 월드스타의 발이다…붓고 멍들고 발톱 변형, 결국 기형 '끔찍'→성공뒤에 이런 고통이…[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축구 선수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몸 부위는 당연히 발이다. 발을 다치면 그라운드에 나설수 없다. 반면 가장 부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부위도 발임에도 불구하고 축구 선수들은 발을 혹사할 수 밖에 없다. 이런 모습의 발에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가 최근 축구 선수들의 끔찍한 발 상태를 공개했다. 많은 선수들이 경기후 찍은 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것을 모았다. 발가락이 부어오르고 멍이 들고 발가락이 휘어지는 등 안쓰러운 모양들이다. 이 기사는 ‘축구 선수들의 발 상태가 공개됐는데, 팬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 찰과상과 멍, 발가락 부기, 발톱 손상 등등 정말 상태가 좋지 않다’고 전했다. 축구선수의 발은 슛을 하든, 패스를 하든, 태클을 하든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위이다. 선수들의 발은 매 경기마다 엄청난 타격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축구 선수들이 발에 겪는 손상과 고통은 팬들이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팬들은 선수들의 화려한 차나 큰 집, 모델 아내만 보고 있지만 성공을 위해서 혹사당하고 있는 발 모습은 제대로 알지 못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많은 축구 선수가 경기와 소셜 미디어에서 건강하고 튼튼한 몸을 가진 것으로 보이지만, 발은 종종 간과된다. 호날두는 가끔 경기 후 압박 바지를 입고 수영장 옆에 누워 있는 모습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한다. 이 사진을 보면 호날두의 손상된 발이 선명하게 보인다. 900골 이상과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호날두의 발은 붓고, 발톱이 비뚤어지고 발에는 혹도 생겼다. 경기 도중 입은 피해가 얼마나 큰지 분명히 알 수 있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에서 뛰고 있는 애덤 럴라나도 발 사진을 공개한 적이 있다. 리버풀서 뛸 때였다. 발모양이 변형되어 있고 발가락도 휘어져있다. 발가락은 색깔도 달랐다. 오른발 엄지 발톱은 반창고를 붙였다. 다른 쪽은 멍이 들었다. 프리미어 리그 주전 선수들은 한 시즌 동안 38경기를 치러야 한다. 매번 경기후에는 발의 모습은 이런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 맨체스터 시티 로드리는 경기수 때문에 선수들이 파업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피곤하기 때문만이 아니고 신체의 한계에 도달하기 일보직전 때문이라고 한다. 선수들이 발을 혹사하는 것은 어쩔수 없다. 그런데 더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개발된 축구화 때문이 더욱 더 발이 혹사당하고 있다고 한다. 선수들은 의도적으로 자신의 발보다 더 작은 축구화를 신고 있는 것도 원인이다. 선수들이 작은 축구화를 신는 것은 발이 움직이지 않아 발목 부상의 위험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한 공을 찰 때 ‘감각을 더 느끼기 위해서’이다. 한 축구 전문가는 “오늘날의 축구화는 특히 프로 선수들이 신는 축구화는 20년 전 부츠에 비해 보호력이 훨씬 떨어지고 가벼운 소재로 만들어지고 있다”며 “그들은 가벼운 디자인을 우선시하는데, 이는 잔디밭에서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게 해주고 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감각을 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발로 차이거나 밟히는 것을 막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프로 스포츠에서 성공과 실패의 차이가 매우 작기 때문에, 그들이 가능한 한 최고의 승리 가능성을 갖고 싶어하는 것도 이해할 만하다”며 “하지만 그 결과가 고통스럽고 때로는 기형이 생긴 발을 갖게 된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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