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가장 유력한 건 판 니스텔로이다!"…투헬과 접촉 X→선수단 지지 받는 수석 코치→"텐 하흐와 격렬한 말다툼 장면도 포착"[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될 것인가. 맨유는 6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EPL 7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무승부로 맨유는 2승 2무 3패, 승점 8점에 머물렀고, 리그 순위는 14위까지 추락했다. 텐 하흐 감독 경질 압박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PL 6라운드에서 토트넘에 0-3 참패를 당한 후 경질설에 힘을 받은 텐 하흐 감독은 반전에 실패했다. 포르투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뒀고, 아스톤 빌라와도 비겼다. 짐 래트클리프 구단주가 아스톤 빌라전에서 반전이 없을 경우 경질할 수 있다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텐 하흐 감독 후임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은 영국 언론들이 언급하는 이는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투헬 감독은 맨유와 강하게 연결됐다. 짐 래트클리프 구단주와 만나 협상을 벌이기도 했다.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 래트클리프 구단주는 텐 하흐 유임을 발표했다. 이런 인연이 있는 투헬 감독을 다시 텐 하흐 후임으로 데려오겠다는 것이 현지 언론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다른 의견도 있다. 일부 언론들은 맨유는 지금까지 투헬 감독과 어떤 접촉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하나의 대안일 뿐,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올 시즌 맨유에 합류한 뤼트 판 니스텔로이 수석 코치가 텐 하흐 감독 지휘봉을 잡을 거라는 전망을 내놨다. 판 니스텔로이 수석 코치는 맨유 출신이자 세계적인 공격수 출신이다. 그리고 선수단의 지지를 받고 있다. 맨유 선수들이 인터뷰를 할 때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언급을 많이 없는 반면, 많은 선수들이 판 니스텔로이 수석 코치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고 있다. 그리고 판 니스텔로이 수석 코치가 텐 하흐 감독에게 대항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 장면이 판 니스텔로이 수석 코치가 텐 하흐 감독을 넘고 맨유 감독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는 전망에 기름을 붓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텐 하흐와 판 니스텔로이가 아스톤 빌라와 경기 중 벤치에서 격렬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다. 둘은 강하게 말다툼을 했다. 영상을 보면 판 니스텔로이가 텐 하흐에게 조언을 하는 것처럼 보이고, 텐 하흐가 손을 저으며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 동의하지 않는 게 분명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판 니스텔로이는 텐 하흐의 자리를 차지할 경쟁자 중 하나다. 판 니스텔로이는 텐 하흐가 경질될 경우 맨유 감독직을 제안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모두가 황인범에게 패스한다"…히딩크도 극찬한 황인범, 페예노르트 선수단 전적 신뢰[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페예노르트의 주축 선수로 빠르게 자리잡은 황인범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황인범은 지난 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트벤테와의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에서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지난달 페예노르트 합류 직후부터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황인범은 지난달 페예노르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가운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황인범은 트벤테전에서 전반 43분 추가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렸다. 황인범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볼을 이어받은 후 골문 구석으로 낮게 들어가는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페예노르트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황인범은 트벤테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67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1%를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황인범에게 평점 7.6점을 부여했고 양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선수 시절 페예노르트와 네덜란드 대표팀의 공격수로 활약했던 판 호이동크는 "레버쿠젠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처음으로 페예노르트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황인범이 2-3경기 만에 페예노르트의 플레이메이커가 됐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모두가 황인범에게 볼을 전달한다. 배의 선장과도 비슷한 선수"라며 황인범의 팀내 영향력을 언급했다. 현역시절 페예노르트의 미드필더로 8시즌 동안 활약했던 엘 아흐마디는 "황인범은 모든 면에서 팀의 리더라고 생각한다. 황인범은 환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나는 황인범과 함께 뛰는 많은 선수들로부터 환상적인 선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황인범은 영리한 선수"라고 전했다. 네덜란드 매체 스튜디오부에트발은 7일 '황인범이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켰고 팀이 승리했다. 히딩크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감동했다'며 히딩크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히딩크 감독은 "나는 황인범을 잘 모르지만 이미 유럽에서 어느 정도 경험을 쌓은 선수다. 팀의 리더로 자리잡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 나는 한국 사람들과 함께 일했는데 한국 사람들은 대개 매우 겸손한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황인범이 손을 들어 동료들을 지시하는 모습을 몇 번 봤다"며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ESPN 네덜란드는 7일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8라운드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하며 황인범을 미드필더에 포함시켰다. ESPN은 '황인범이 짧은 기간에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매우 인상적'이라고 언급했다. ESPN은 황인범을 올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6라운드 주간 베스트11에 포함시킨데 이어 2라운드 만에 다시 황인범의 맹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충격! 맨시티가 덕배 재계약 거부할 것"…왜? 잦은 부상으로 신뢰 잃어→부주장 강등→재계약 협상 보류→"결국 큰 돈 받고 사우디로 갈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에이스'인 케빈 더 브라위너와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더 브라위너는 이견이 없는 맨시티 황금기 주역이자, 맨시티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런 더 브라위너의 계약이 내년 여름 종료된다. 이런 더 브라위너를 향한 맨시티의 재계약 의지와 열정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왜? 맨시티가 더 브라위너의 몸상태에 대한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시즌 EPL 1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해 오랜 시간 팀을 이탈했다. 올 시즌 또 초반 부상을 당했다. 지난 달 19일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인터 밀란과 경기에서 더 브라위너는 부상을 당했다. 사타구니 부상이다. 이후 더 브라위너는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잦은 부상으로 잦은 이탈을 하고 있는 더 브라위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6라운드 뉴캐슬전을 앞두고 주장 교체를 결정했다. 새로운 주장은 카일 워커다. 더 브라위너는 부주장으로 강등됐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더 브라위너의 잦은 부상으로 인해 우려가 깊은 맨시티다. 때문에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와 재계약 협상을 보류했다. 더 브라위너가 현재 계약이 끝나면 맨시티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것이다. 막대한 이적료를 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카우터 믹 브라운 역시 이 매체를 통해 같은 주장을 펼쳤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큰 제안이 더 브라위너를 맨시티에서 떠나게 만들 수 있다. 충분할 것이다. 맨시티는 현재 더 브라위너의 부상 문제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이 상황은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갔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 브라위너는 마지막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는 상황이라고 느낄 수 있다. 큰 제안이 있다면 더 브라위너를 충분히 유혹할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부상을 또 당했고, 앞으로도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때문에 더 브라위너는 큰 돈을 위해 이적을 고려할 것이다. 그는 압박감이 덜한 환경에서 더 낮은 수준의 축구를 하면서 더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다. 결국 맨시티가 내릴 결정이고, 맨시티가 그렇게 한다고 해도 전혀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인 알 나스르가 더 브라위너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역대급 제안을 했다. 알 나스르는 더 브라위너에게 주급 100만 파운드(18억원)와 계약금 5000만 파운드(885억원)를 제시했다. 더 브라위너를 원하는 여러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중 최고 금액인 것으로 전해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160억 '역대급 영입' 나선다...레알 마드리드도 매각 OK[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렐리앙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를 주목하고 있다. 맨유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부진에 빠졌다. 초반부터 저조한 경기력이 반복되면서 2승 2무 3패 승점 8점으로 리그 14위에 그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벌써부터 ‘경질설’에 휩싸이면서 흔들리고 있다. 여러 문제가 언급되고 있지만 중원에 대한 고민이 크다. 카세미루의 경기력 저하는 개선되지 않고 있고 메이슨 마운트도 또 부상을 당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기복도 여전하다. 코비 마이누가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새롭게 합류한 마누엘 우가르테도 아직 적응기를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놀라운 이적설이 등장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7일(한국시간)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추아메니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아메니는 보르도, AS모나코에서 뛰며 주목을 받았다. 추아메니는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수비라인을 보호한다. 긴 다리를 활용한 태클과 볼 커팅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정확한 패스로 공격을 전개한다. 또한 중거리슛 능력 또한 갖추고 있어 직접 득점을 터트리기도 한다. 추아메니는 2022년 여름에 레알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로(약 1,400억원)로 당시 레알 역사상 최고 이적료 4위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추아메니는 첫 시즌부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경기에 나서며 주축으로 활약했으나 지난 시즌에는 부상이 겹치며 27경기를 소화했다. 올시즌도 리그 8경기를 모두 선발로 나왔다. 다만 최근에는 이적설이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 지난 여름에 아스널과 리버풀도 추아메니 영입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맨유의 이름도 등장했다. 추아메니 또한 레알과의 이별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추아메니는 레알을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팀토크’는 “레알은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추아메니를 매각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이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레알은 추아메니의 이적료로 6,600만 파운드(약 1,160억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찬 향한 비난은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공격 위해 수비형 MF와 교체하자→"왜 EPL 패스 성공률 1위 빼고, 가장 폼이 안 좋은 FW 투입하나?" 불만 제기[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후 황희찬에게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황희찬을 향한 비난은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울버햄튼은 지난 5일 영국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EPL 7라운드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3-5로 패배했다. 울버햄튼은 전반에만 4실점을 허용하며 패배를 확정했다. 브렌트포드는 전반 2분 네이선 콜린스의 선제골이 터진 후 21분 브라이언 음뵈모, 28분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전반 추가시간 에단 핀녹의 골까지 터졌다. 사실상 승부는 갈렸다. 브렌트포드는 후반 추가시간 파비우 카르발류의 골까지 나오며 5골을 완성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4분 마테우스 쿠냐의 골이 나왔고, 전반 26분 요르겐 라르센의 추가골로 반격에 나서는가 싶었지만, 이대로 무너지고 말았다. 추격할 동력이 없었다. 울버햄튼은 후반 추가시간 라얀 아이트 누리의 골로 3골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패배로 울버햄튼은 4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1무 6패, 승점 1점으로 리그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부진을 끊지 못하고 있는 황희찬도 반전하지 못했다. 벤치에서 대기한 황희찬은 후반 11분 안드레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공격수로 뛰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볼터치 10회 외에 별다른 기록도 남기지 못했다. 올 시즌 첫 골은 또 다음 기회로 연기해야 했다. 그러자 영국의 'BBC'는 황희찬에게 양팀 통틀어 최저 평점을 부여했다. 황희찬은 굴욕적인 2.95점을 받았다. 이 경기에 뛴 선수 중 유일한 2점대 평점을 받은 선수가 바로 황희찬이었다. 황희찬의 굴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황희찬은 현지 언론 중 하나로부터 또 하나의 황당한 비난을 받아야 했다. 앞서 언급했듯 황희찬은 후반 11분 교체 출전했다. 전반에만 4실점을 허용한 울버햄튼이다. 후반전에는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야 따라잡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수비 자원을 빼고 공격 자원을 넣는 것이 당연한 흐름이다. 때문에 게리 오닐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 안드레를 빼고 황희찬을 투입시킨 것이다. 안드레는 올 시즌 플루미넨시에서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신입생 미드필더다. 이 교체가 비난을 받고 있다. 왜? 안드레가 EPL 패스 성공률 1위라는 이유에서다. 황당한 비난이라 할 수 있다. 울버햄튼의 소식을 전하는 'Molineux News'는 "안드레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울버햄튼으로 왔다. 울버햄튼은 2100만 파운드(370억원)을 지불하며 안드레를 영입했다. 브라질 대표팀 출신으로 인상적인 출발을 했다. 울버햄튼 9월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안드레는 올 시즌 암울한 울버햄튼의 긍정적 요소 중 하나다"고 보도했다. 이어 "주목할 만한 안드레에 대한 통계가 있다. 울버햄튼 팬들이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오닐에 야유한 것이 옳았음을 보여주는 통계다. 안드레는 자신의 성과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안드레는 올 시즌 EPL에서 패스 성공률이 가장 높다. 통계에 따르면 안드레는 총 118개의 패스를 시도했고, 113개를 성공했다. 패스 성공률이 95.8%로 1위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의 마누엘 아칸지가 95%, 일카이 귄도안이 94.9%다"고 설명했다. 즉 95.8%의 패스 성공률을 자랑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왜 공격수 황희찬으로 교체했느냐는 불만이다. 공격 자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공격에 힘을 쏟아야 하는 상황에서 패스 성공률이 좋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뺐다고 비판하는 것이다. 비난을 위한 비난일 뿐이다. 이 매체는 "통계가 말해주고 있다. 브렌트포드전에서 안드레를 황희찬으로 교체한 오닐의 결정에 얼굴이 빨개졌다. 울버햄튼 팬들은 안드레가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음에도, 현재 울버햄튼에서 가장 폼이 좋지 않은 선수인 황희찬으로 교체한 것에 대해 매우 불만스러워했다"고 강조했다.
'충격적인 계약 조건'...바이에른 뮌헨 재계약 '초강수', 주급 40만 파운드 보장한다! 해리 케인과 팀 내 최고 등극[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자말 무시알라(21)와의 재계약을 위한 초강수를 뒀다. 무시알라는 어린 시절부터 독일 최고의 재능으로 주목을 받았다. 슈투트가르트 태생인 무시알라는 사우샘프턴,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스 팀에서 성장을 했고 2019년 여름에 20만 유로(약 2억 9,700만원)의 이적료로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무시알라의 최고 장점은 드리블이다. 유연한 움직임과 볼 컨트롤 기술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벗겨내며 공격을 펼친다. 또한 스피드도 갖추고 있으며 축구 지능 또한 매우 높다. 무시알라는 뮌헨 연령별 팀에서 경험을 쌓은 뒤 2019-20시즌에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무시알라는 1군 입성 후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2022-23시즌 전체 47경기를 소화하며 16골 16도움으로 무려 32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햄스트링과 무릎에 부상을 당하며 출전 경기가 줄어들었으나 리그에서 10골 6도움으로 공격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올시즌도 벵상 콤파니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으며 분데스리가 5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만 최근에는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뮌헨과 무시알라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뮌헨은 빠르게 재계약을 원하고 있으나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자연스레 다른 빅클럽들이 무시알라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파리 생제르망(PSG), 레알 마드리드 등이 무시알라 영입을 원하고 있다. 뮌헨은 절대적으로 무시알라를 지킨다는 입장이다. 뮌헨은 파격적인 주급을 제시할 계획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뮌헨은 무시알라에게 주급 40만 파운드(약 7억 450만원)를 보장할 계획이다. 이는 팀 내 최고 주급자인 해리 케인과 동등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무시알라 측은 뮌헨에 주급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무시알라는 뮌헨에서 10만 유로(약 1억 4,700만원) 정도를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시알라는 최소 3배 이상의 금액을 원하고 있다.
"콤파니는 김민재 선발에서 빼라! 새로운 CB 영입하라!"…3G 연속 무승 뮌헨, 또 김민재 탓? "승리의 품질 보여주지 못했다"→우파메카노와 함께 비판 받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3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그러자 또 김민재 탓을 하는 분위기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난타전이었다. 김민재가 전반 15분 시즌 첫 골을 넣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전반 22분 상대 오마르 마무시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전반 35분 외고 에키티케에게 역전골까지 내줬다. 전반 38분 바이에른 뮌헨의 다요 우파메카노, 후반 8불 마이클 올리즈가 연속골을 넣으며 경기를 다시 뒤집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상대 마무시에게 또 골을 내줬다. 결국 3-3 무승부. 김민재의 시즌 첫 골도 마음껏 기뻐하지 못했다.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와 함께 이번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상대 역습 3번에 무너지는 허점을 노출하기도 했다. 이번 무승브로 바이에른 뮌헨은 3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분데스리가 5라운드 레버쿠젠전 1-1 무승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차전 아스톤 빌라전 0-1 패배에 이어 또 프랑크푸르트와 비겼다. 그러자 또 수비에 문제를 지적하는 모양새다. 정확히 말하면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주전으로 뛰고 있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대한 비판을 했고, 이 매체는 센터백 주전 교체, 또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빈센트 콤파니의 첫 위기일까? 바이에른 뮌헨은 3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레버쿠전과 무승부, 아스톤 빌라에 패배한 것에 이어 프랑크푸르트와 비겼다. 프랑크푸르트와 3-3 무승부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문제가 드러났다. 승리하지 못한 3경기에서는 상대 팀 모두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수비 실수를 이용해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콤파니는 수비수 실수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즉답을 피했다. 물론 지난 시즌보다 나아지기는 했지만,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들은 상대의 빠른 공격수에 고전했다. 프랑크푸르트의 마무시가 현재 독일에서 가장 폼이 좋은 스트라이커였기 때문에 이런 결과는 예상이 됐다. 이는 바이에른 뮌헨을 이기는 방법을 보여줬다. 아스톤 빌라와 프랑크푸르트와 같은 빠르고 기술적인 스트라이커가 있는 팀이 빠르게 반격하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실제로 프랑크푸르트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는 앞으로 바이에른 뮌헨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콤파니는 올 시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선택했다. 두 선수 모두 현재 승리 공식의 일부가 될만한 품질을 보여주지 못했다. 즉 콤파니는 선발 라인업을 조정해야 한다. 혹은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시스템에 맞는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는 키가 작아 첼시에서 방출됐습니다!"…지금은? "188cm 입니다, 아스널에서 뛰고 있습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키가 작다는 이유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서 방출된 소년이 있다. 억울하다. 그때는 어렸기 때문이다. 키가 더 클 수 있는 가능성이 컸음에도 쫓겨났다. 첼시에서 쫓겨난 후 지금은 어떻게 됐을까. 그가 첼시 유스에 입단한 건 2006년이다. 그의 나이 7살이었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고, 축구가 좋았다. 런던 연고 클럽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하지만 첼시는 그에게 만족하지 않았다. 특히 키가 작다며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는 미드필더로 축구를 시작했지만, 첼시는 피지컬이 약한 그를 제대로 쓸 생각이 없었다. 미드필더인 그를 센터백에 구멍이 나면 땜빵을 시키는 등 핵심 자원으로 대우하지 않았다. 결국 그는 버티지 못했고, 2013년 14세의 나이에 첼시 유스에서 방출됐다. 그리고 향한 곳이 또 다른 영국 연고 구단인 웨스트햄이었다. 웨스트햄은 그를 핵심 자원으로 판단했고, 관심을 기울였고, 공을 들였다. 또 거짓말처럼 그의 키는 쑥쑥 컸다. 그는 자신을 믿어주는 클럽에서 무럭무럭 성장했고, 2017년 18세의 나이에 웨스트햄 1군 데뷔에 성공한다. 이후 웨스트햄의 핵심 선수이자, 캡틴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어 2023년. 그는 다시 한 번 이적을 시도했다. 이번에도 런던 연고 구단이었다. 그가 선택한 클럽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지불했다. 무려 1억 500만 파운드(1848억원)였다. 지난 시즌 아스널의 최고 영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가 합류해 아스널이 진정한 우승 후보로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올 시즌에도 아스널의 핵심 미드필더다. 또 잉글랜드 대표팀의 중심 미드필더이기도 하다. 최근 공개된 2024년 발롱도르 후보 30인 안에도 이름을 올렸다. 성인이 된 그는 키가 얼마일까. 키가 작아 그를 버렸던 첼시는 땅을 치며 후회할 수도 있다. 그의 키는 188cm까지 자랐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그는 피지컬이 부족해서 첼시에서 방출됐다. 첼시 아카데미에서 7년을 보냈지만 쫓겨났고, 그때 그는 축구 선수로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고민을 했다. 7세에 첼시 유스에 들어가 14세에 방출됐다. 첼시는 그를 센터백으로도 썼다. 결국 그에게 '미래가 없다'는 통보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첼시에서 쫓겨난 그는 웨스트햄에서 돌파구를 마련했다. 웨스트햄에서 2017년 1군 데뷔에 성공했다. 웨스트햄에서 확실히 미드필더로 자리를 굳혔다. 웨스트햄 최초로 유럽대항전 우승 트로피를 안긴 그는 2023년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은 그를 클럽 레코드 이적료로 영입했고,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지금 그는 188cm다. 지금은 그 누구도 피지컬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데클란 라이스다.
"충격! 첼시 FW, 상대 선수 얼굴 가격"…영상에 정확히 폭행 장면 포착, 그럼에도 무징계→"FA는 가만있지 않을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 선수가 상대 선수의 얼굴을 가격했는데 어떤 징계도 내려지지 않았다. 이 장면은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첼시와 노팅엄 포레스트는 6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4분 노팅엄 포레스트의 크리스 우드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2분 첼시의 노니 마두에케가 동점골을 넣었다. 두 팀은 나란히 승점 1점을 가져갔다. 문제의 장면은 후반 종반 터졌다. 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의 니코 윌리엄스가 첼시의 마크 쿠쿠렐라를 고의적으로 강하게 밀면서 신경전이 벌어졌다. 그러자 두 팀 선수들이 벤치 클리어링 분위기를 내면서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양팀 감독들까지 직접 나서 선수들을 말렸다. 이때 벤치에 있던 니콜라 잭슨이 문제가 됐다. 그는 선발 출전해 후반 36분 교체 아웃됐다. 그는 몸싸움에 가담했고, 노팅엄 포레스트 모라토의 얼굴을 손으로 가격했다. 이 장면이 정확하게 포착됐다. 상대 선수 폭행 장면에도 잭슨에게 징계는 없었다. 주심은 쿠쿠렐라와 윌리엄스에게만 경고를 꺼냈다. 심판들은 잭슨의 행위를 폭력 행위로 간주하지 않았다는 것이 현지 언론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다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의 '더선'은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잭슨이 난투극 속에서 상대 모라토 얼굴을 때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런데 잭신은 경고를 피하는데 성공했다. 대신 윌리엄스와 쿠쿠렐라, 리바이 콜윌에게 경고가 주어졌다. VAR은 잭슨의 폭행을 발견했지만 무시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FA가 똑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것은 아니다"고 보도했다. FA가 추가 조사 후 징계를 내릴 가능성을 암시한 것이다. 경기 후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항변했다. 그는 "나는 팀, 그들이 싸우는 방식을 좋아한다. 그들이 팀이 되어가는 방식을 좋아한다. 나는 그것에 아무런 문제도 보지 못했다. 팀 정신이 좋게 보인다. 문제가 없다. 나는 내가 있어야 할 곳에, 내가 할 일을 했다. 감정적으로 팀이 함께 싸웠지만, 팀 정신, 그들이 함께 싸우는 방식에 대해 묻는다면, 나는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맨유 떠난 뒤 맞이한 '제2의 전성기', PK 선방 2개로 '승점 3점' 선사..."여전히 괴물" 사령탑 극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골키퍼' 출신의 다비드 데 헤아가 눈부신 선방쇼로 피오렌티나의 승리를 견인했다. 피오렌티나는 7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피렌체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7라운드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데 헤아는 선방 퍼레이드를 펼치며 승리를 견인했다. 피오렌티나가 먼저 선취골 찬스를 잡았다. 전반 21분 페널티킥이 주어졌지만 키커로 나선 모이세 킨이 실축하며 찬스는 무산되고 말았다. 전반 35분 피오렌티나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야신 아들리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피오렌티나는 곧바로 위기를 맞이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루카 라니에리가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하지만 피오렌티나에는 '수호신' 데 헤아가 있었다. 데 헤아는 우측 하단을 노린 테오 에르난데스의 킥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피오렌티나는 페널티킥을 한 개 더 내주고 말았다. 이번에는 에르난데스 대신 타미 에이브러햄이 키커로 나섰다. 이번에도 데 헤아가 좌측 하단을 노린 슈팅을 세이브해내며 피오렌티나는 위기를 넘겼다. 피오렌티나는 결국 후반 15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에르난데스의 크로스를 크리스티안 풀리식이 발을 갖다 대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피오렌티나는 후반 28분 알베르트 구드문드손의 추가골이 나오며 2-1로 리드를 되찾아왔다. 후반 41분 이번에도 데 헤아가 눈부신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사무엘 추쿠에제의 왼발 슈팅이 수비수 몸에 굴절돼 골문으로 향했지만 데 헤아가 손으로 쳐내며 위기를 넘겼다. 결국 피오렌티나가 2-1로 승리를 거뒀다. 데 헤아는 이날 경기 Man Of the Match(MOM)에 선정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데 헤아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9.1점을 부여하며 MOM에 선정했다. 데 헤아는 페널티킥 선방 2개, 박스 안 선방 5개를 기록했다. 맨유에서 13년 동안 활약한 데 헤아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고별전'도 없이 맨유를 떠났다. 이후 무적 신분으로 1년을 보냈고 올 시즌을 앞두고 데 헤아는 넘버원 골키퍼가 필요했던 피오렌티나와 계약을 체결했다. 데 헤아는 피오렌티나 입단 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월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푸스카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데 헤아는 승부차기를 막아내며 팀의 본선 진출을 견인했다. 또한 세리에 A 4경기에서 4실점만 허용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라파엘레 팔라디노 피오렌티나 감독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나를 믿어라. 데 헤아는 여전히 괴물이다. 그는 세계 정상급 선수"라며 "우리는 그가 왜 진짜 챔피언인지 알 수 있다. 그는 최고의 골키퍼이자 롤모델이기 때문에 그와 함께하는 것에 대해 매일 감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TNT 스포츠'는 "데 헤아는 오늘 두 번의 결정적인 페널티킥 세이브를 기록하며 피오렌티나가 AC 밀란을 상대로 엄청난 승점 3점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래도 손흥민이 그립지 않다고요?"…EPL 최고 윙어 5위 등극, 더 높은 순위도 가능→"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양발잡이 선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의 공백이 느껴지는 한 판이었다. 토트넘은 7일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2-3 역전패를 허용했다. 토트넘은 전반 23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 전반 38분 제임스 매디슨의 추가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와르르 무너졌다. 후반 3분 얀쿠바 민테에게 추격골을, 후반 13분 조르지니오 루터에게 동점골을, 후반 21분 대니 웰벡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후반에만 내려 3골을 내주며 침몰한 토트넘이다. 리그 순위도 9위까지 추락했다. 이 경기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손흥민은 없었다. 그는 지난달 27일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차전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경기에서 부상 교체 아웃됐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후반 26분 교체됐다. 햄스트링 부상이다. 이후 손흥민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 6라운드, 페렌츠바로시와 UEL 2차전 모두 결장했다. 그리고 브라이튼전까지 결장이 이어졌다. 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부재에 대해 "손흥민이 그립진 않다. 어떤 수준이든지 간에 반드시 가져와야 하는 일정 수준의 경쟁력이 있는데, 우린 오늘 그것이 없었다"고 밝혔다. 손흥민 없이 경쟁력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실패했다. 그런데 손흥민을 너무 그립게 만들어주는 순위가 공개됐다. 이 순위는 토트넘이 브라이튼과 만나기 전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공개한 순위다. 현존하는 EPL 최고 윙어 'TOP 15'다. 이 매체는 "EPL에는 재능 있는 선수들로 가득 차 있다. 가장 많은 포지션이 윙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에당 아자르 등 리그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이 날개에 위치했으며, 이들은 모두 맹렬한 속도, 풍부한 기술력을 갖췄다. 현재에도 EPL에는 최고의 윙어들이 많다. 우리는 EPL에서 최고 윙어 15명의 순위를 매겼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전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 높은 순위에 올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손흥민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이 명단에서 더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다는 주장을 할 수 있다. 해리 케인이 떠난 후 손흥민은 득점 측면에서 특히 더 많은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 지난 여름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하면서 손흥민은 다시 넓게 움직일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양발잡이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토트넘의 에이스는 어느 쪽으로든 갈 수 있고, 골문을 위협할 수 있다. 손흥민은 이미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 위로 4위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3위 콜 팔머(첼시), 2위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이름을 올렸다. 그렇다면 대망의 1위는? 리버풀의 '왕' 모하메드 살라였다. 이 매체는 살라에 대해 "다른 누군가 1위가 될 수는 없다. 언제나 믿음직한 살라다. 2017년 리버풀에 합류한 이후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EPL 최고의 윙어로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그는 전 세계 최고의 윙어로 자리매김했다. 살라가 팀에 끼친 득점 영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살라의 실망스러운 시즌조차도 전성기의 대부분 축구 선수보다 낫다. 살라가 없었다면 리버풀은 많은 우승을 하지 못했다. 그가 EPL 최고 윙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EPL 최고의 윙어 TOP 15 1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2위. 부카요 사카(아스널) 3위. 콜 팔머(첼시) 4위.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5위. 손흥민(토트넘) 6위.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7위. 루이스 디아즈(리버풀) 8위. 앤서니 고든(뉴캐슬) 9위. 레안드로 트로사르(아스널) 10위. 모하메드 쿠두(웨스트햄) 11위. 제레미 도쿠(맨체스터 시티) 12위.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13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4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 15위.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텐 하흐 후임, 충격적인 이름 등장했다!..."이상적인 인물" 심지어 설득 방안도 모색[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사비 에르난데스 전 바르셀로나 감독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떠올랐다. 맨유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텐 하흐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리그에서의 부진으로 경질설이 전해졌으나 맨유는 두 시즌 동안 우승컵을 차지하고 어린 선수들을 육성한 성과를 높게 인정해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선수 보강도 분주하게 진행됐다. 맨유는 조슈아 지르크지를 시작으로 레니 요로, 누사이르 마즈라위, 마테야스 데 리흐트, 마누엘 우가르테를 영입하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다. 맨유는 2승 2무 3패 승점 8점으로 14위에 그치고 있다. 벌써 홈에서 완패도 두 번이나 당했다. 리버풀과의 노스 웨스트더비와 토트넘전에서 모두 0-3으로 졌다. 최근에는 FC포르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3-3으로 비긴 뒤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도 0-0 무승부에 그쳤다. 자연스레 텐 하흐 감독의 거취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짐 랫클리프 구단주를 비롯해 오마르 베라다 대표이사 등 맨유 수뇌부는 곧 회의를 열어 텐 하흐 감독의 상황을 진단할 예정이다. 후임 감독의 이름도 등장하고 있다. 이전부터 맨유와 연결됐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다시 연결됐고 수석코치인 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감독 부임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비 감독 또한 언급이 됐다. 영국 ‘풋볼 365’는 5일(한국시간) “사비 감독은 텐 하흐 감독을 대체할 수 있는 이상적인 감독이다. 맨유는 사비 감독을 원하고 있으며 맨체스터로 오게끔 설득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사비 감독은 2021년 11월에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다. 사비는 바르셀로나 레전드 중 한 명이다. 바르셀로나에서 프리메리라가 우승 8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엄청난 업적을 세웠다. 바르셀로나는 누구보다 자신들을 잘 알고 있는 사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변화를 맞았다. 첫 시즌은 성공적이었다. 사비 감독은 첫 해에 라리가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한 시즌 만에 상황이 달라졌다. 바르셀로나는 저조한 경기력으로 레알 마드리드에게 리그 트로피를 넘겨줬다. 사비 감독은 팀을 떠나겠다고 밝힌 후 다시 잔류로 입장을 바꿨지만 결국 경질됐다. 매체는 “사비 감독은 맨유 내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비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페르민 로페즈(바르셀로나) 영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무 6패 최악의 출발' 울버햄튼, 사령탑 '경질' 없다...전폭적인 지지→황희찬도 '반등' 절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최악의 출발에도 불구하고 게리 오닐 감독을 지지할 예정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7일(이하 한국시각) "울버햄튼은 오닐 감독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유지하며 팀의 끔직한 하락세를 반전시킬 시간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울버햄튼은 5일 잉글랜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3-5로 패배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2분 만에 나단 콜린스에게 선취골을 허용했다. 울버햄튼은 2분 뒤 마테우스 쿠냐가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전반 17분 울버햄튼은 브라이언 음뵈모에게 페널티킥 추가골을 헌납했다. 울버햄튼은 다시 한번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26분 라얀 아이트 누리가 시도한 크로스를 스트란드 라르센이 마무리했다. 하지만 2분 뒤 다시 한번 뇌르고르가 득점하며 브렌트포드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전 추가시간 브렌트포드는 에단 피녹의 헤더골이 터지며 4-2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45분 브렌트포드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리버풀 출신의 파비우 카르발류가 다섯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울버햄튼은 후반전 추가시간 아이트 누리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울버햄튼은 1무 6패 승점 1점으로 리그 20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울버햄튼은 여전히 오닐 감독을 지지할 예정이다. 텔레그래프는 "울버햄튼 보드진은 성적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오닐 감독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오닐은 지난 시즌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후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오닐이 클럽의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줄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울버햄튼은 리그 최다인 21실점을 기록한 수비가 큰 걱정이다. 오닐은 다시 스리백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울버햄튼은 시즌 초반 강팀들만 만났던 점도 감안했다. 텔레그래프는 "울버햄튼은 올 시즌 초반 아스날, 첼시, 뉴캐슬, 아스톤 빌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이미 패배하는 등 일정이 어려웠다는 점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오닐 감독과 함께 황희찬도 반등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 12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 잡은 황희찬은 올 시즌 초반 유독 어두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황희찬은 올 시즌 울버햄튼 최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졸전' 끝에 0-0 무승부→맨유, '최저승점+최저득점' 불명예 기록 작성...텐 하흐 '경질' 여부 논의한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또다시 불명예 기록을 쓰면서 경질 위기에 놓였다. 맨유는 6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안드레 오나나-누사이르 마즈라위-해리 매과이어-조니 에반스-디오고 달로-코비 마이누-크리스티안 에릭센-알레한드로 가르나초-브루노 페르난데스-마커스 래시포드-라스무스 호일룬이 선발로 출전했다. 맨유가 먼저 빌라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5분 중원에서 빌라의 볼을 끊어낸 맨유는 빠르게 역습을 진행했다. 왼쪽 측면에서 래시포드가 볼을 잡았고,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빌라도 전반 8분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모건 로저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 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20분 제이든 필로진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맨유의 골문을 노렸지만 골대를 외면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맨유에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매과이어가 절뚝이며 불편함을 호소했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결국 맨유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마타이스 더리흐트를, 마즈라위 대신 빅토르 린델로프를 투입했다. 맨유는 후반 3분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래시포드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들었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래시포드의 중거리 슈팅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 손끝에 걸려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23분 맨유는 프리킥에서 좋은 찬스를 잡았다. 가르나초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부근에서 넘어지며 프리킥을 얻어냈고, 페르난데스가 오른발로 직접 슈팅을 연결했다. 페르난데스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맨유는 이날 경기 무승부로 2승 2무 3패 승점 8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4위에 머물렀다. 빌라는 홈에서 승점 1점을 따내며 4승 2무 1패 승점 14점으로 리그 5위를 지켰다. 맨유는 빌라전 무승부로 불명예 기록을 갈아치웠다. 맨유는 1989-90시즌 이후 시즌 개막 7경기에서 최저승점을 기록했다. 또한 개막 7경기에서 5골을 넣으면서 5골 미만을 기록한 1972-73시즌 이후 제일 적은 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고도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는 맨유는 감독 교체를 고민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A매치 기간이 텐 하흐 감독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실제로 맨유 보드진을 포함한 알렉스 퍼거슨 경은 빌라전을 단체로 지켜봤다. 영국 'BBC'는 빌라전 종료 후 "짐 랫클리프 경이 무승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현재 맨유는 그저 경기에서 경기로 나아가며 그 결과가 충분한지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매우 불만족스러운 상황이고 그들은 큰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미러'는 맨유가 텐 하흐 감독의 경질 여부를 곧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러는 "맨유는 텐 하흐와 중요한 미팅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Here we go' 도핑 위반으로 4년 자격 정지→18개월 감면...'제2의 지단' 유벤투스와 계약 해지 예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도핑 위반으로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던 '천재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복귀를 앞두고 유벤투스와 계약을 해지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각) "포그바와 유벤투스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계약 종료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그바는 3월부터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 판결이 내려진 후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그바는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다. 드리블, 패스와 같은 온더볼 플레이가 장점으로 꼽힌다. 강력한 중거리 슈팅 능력과 정확한 패스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축구 팬들 사이에서 '천재 미드필더'로 불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 출신의 포그바는 2011-12시즌이 끝난 뒤 재계약 요청을 거절하고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4시즌 동안 178경기 34골 34도움을 기록하며 세리에 A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2015 국제축구연맹(FIFA)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된 포그바는 2016-17시즌을 앞두고 8900만 파운드(약 1575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돌아왔다. 포그바는 첫 시즌부터 51경기 9골 6도움을 기록하며 EFL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2018-19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과 불화를 겪기도 했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그러나 포그바는 이번에도 재계약을 거절하며 2021-22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어 유벤투스로 돌아갔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부상에 시달리며 최악의 커리어를 보냈다. 설상가상 도핑까지 적발되며 4년의 출전 정지 징계까지 받았다. 포그바는 테스토스테론 과다 검출로 인해 도핑 양성 판정을 받았고 4년 자격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러한 결정에 포그바는 반도핑 재판소의 결정이 잘못됐다고 생각을 밝히며 반도핑 규정을 어긴것에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포그바는 억울함을 호소한 이후 항소에 성공했고 4년의 출전 정지는 18개월로 감면됐다. 그러나 포그바의 자리는 유벤투스에 없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유벤투스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를 경질하고 티아고 모타 감독을 선임하며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포그바는 유벤투스 플랜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포그바는 FA 자격을 얻은 뒤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출발을 원하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포그바 역시 새로운 출발이 자신과 자신의 커리어를 위한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에서 지켜보는 히딩크, 페예노르트 황인범 극찬…"팀의 리더가 됐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인범이 페예노르트 데뷔골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페예노르트는 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에서 트벤테에 2-1로 이겼다. 황인범은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결승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페예노르트 합류 직후부터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황인범은 지난달 페예노르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데 이어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페예노르트는 3승4무(승점 13점)의 성적으로 올 시즌 에레디비지에 7위를 기록하게 됐다. 페예노르트는 트벤테를 상대로 우에다가 공격수로 나섰고 파이샹과 오스만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마뒤로, 밀람보, 황인범은 중원을 구성했고 부에노, 한츠코, 베일런, 로톰바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벨레노이터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페예노르트는 전반 28분 우에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황인범의 패스와 함께 왼쪽 측면을 침투한 부에노가 올린 크로스를 우에다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트벤테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페예노르트는 전반 43분 황인범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황인범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볼을 이어받은 후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트벤테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트벤테는 후반 34분 스테인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스테인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트벤테는 만회골에 성공했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페예노르트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황인범은 트벤테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67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1%를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황인범에게 평점 7.6점을 부여했고 황인범은 양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네덜란드 매체 스튜디오부에트발은 7일 '황인범이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켰고 팀이 승리했다. 히딩크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감동했다'며 히딩크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나는 황인범을 잘 모르지만 이미 유럽에서 어느 정도 경험을 쌓은 선수다. 팀의 리더로 자리잡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 나는 한국 사람들과 함께 일했는데 한국 사람들은 대개 매우 겸손한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황인범이 손을 들어 동료들을 지시하는 모습을 몇 번 봤다"는 뜻을 나타냈다. 선수 시절 페예노르트와 네덜란드 대표팀의 공격수로 활약했던 판 호이동크는 "레버쿠젠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처음으로 페예노르트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황인범이 2-3경기 만에 페예노르트의 플레이메이커가 됐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모두가 황인범에게 볼을 전달한다. 배의 선장과도 비슷한 선수"라고 언급했다.
'9월 이달의 선수' 황인범, 데뷔골을 결승골로 장식..."이렇게 큰 구단에서 뛸 수 있어 감사하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렇게 큰 클럽에서 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페예노르트는 6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7라운드 트벤테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황인범은 풀타임 활약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28분 먼저 포문을 열었다. 황인범의 발끝에서 득점이 나왔다. 황인범은 중앙에서 왼쪽 측면에 위치한 휴고 부에노에게 패스했고, 부에노가 올린 크로스를 우에다 아야세가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43분 추가골을 넣으며 트벤테와의 격차를 벌렸다. 주인공은 황인범이었다. 황인범은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컨트롤한 뒤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트벤테의 골망을 흔들었다. 트벤테는 후반 34분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에 나섰다. 왼쪽 측면에서 바스 쿠이퍼스가 왼발로 크로스한 공을 셈 스테인이 왼발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했다. 스테인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은 뒤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트벤테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페예노르트가 황인범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페예노르트는 에레디비시 6위 자리를 지켰다. 트벤테는 2패째를 떠안으며 리그 4위에 머물렀다. 황인범은 맹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황인범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7.6점을 부여했다. 황인범은 90분 동안 1골, 패스성공률 91%, 롱패스성공 5회, 슈팅 2회, 경합성공 2회를 기록했다. 트벤테전 황인범은 겹경사를 맞이했다. 황인범은 9월 4경기에 모두 풀타임 활약하며 페예노르트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페예노르트 이적 후 데뷔골까지 터뜨렸다. 심지어 데뷔골을 결승골이 됐다. 황인범은 경기 종료 후 'ESPN'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두 골을 넣었고, 트벤테는 한 골만 넣었다. 그게 차이"라며 "양 팀 모두 유럽대항전 때문에 피곤했지만 끝까지 싸운 팀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첫 30분 동안 힘들었지만 잘 회복해 두 개의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막판에 실점한 것은 우리가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특히 마지막까지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해 기쁘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은 황인범은 곧바로 팀에 적응했다. 황인범은 레버쿠젠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계속해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황인범은 "정말 멋지다. 이 클럽, 이 도시, 그리고 사람들을 사랑하게 됐다. 모든 사람들이 나와 내 가족에게 친절하다"며 "이 클럽을 위해 뛸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일정 때문에 피곤할 수 있지만 이렇게 큰 클럽에서 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 이렇게 큰 클럽에서 뛰기 위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후반전에 '와르르' 무너진 토트넘, 브라이튼에 2-3 '충격' 역전패...PL '불명예' 기록까지 작성[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 홋스퍼가 충격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결장했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페드로 포로-크리스티안 로메로-미키 판 더 벤-데스티니 우도지-로드리고 벤탄쿠르-데얀 쿨루셉스키-제임스 매디슨-티모 베르너-도미닉 솔랑케-브레넌 존슨이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토트넘은 전반 23분 전방 압박으로 볼을 끊어낸 뒤 공격을 진행했다. 솔랑케의 스루 패스를 받은 존슨이 왼발 원터치 슈팅으로 브라이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7분 토트넘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다. 토트넘은 빠르게 역습을 진행했다. 왼쪽 측면에서 베르너의 패스를 받은 매디슨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슈팅은 골키퍼 손에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전은 토트넘에 악몽이 됐다. 후반 3분 토트넘은 추격골을 허용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우도지가 처리하지 못했고, 얀쿠바 민테가 왼발로 득점했다. 후반 13분 브라이튼은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미토마 카오루의 패스를 받은 조르지니오 루터가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1분 브라이튼은 대니 웰벡의 헤더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브라이튼이 3-2 역전승을 거뒀다. 브라이튼은 이날 경기 승리로 3승 3무 1패 승점 12점으로 프리미어리그 6위로 올라섰다. 반면 토트넘은 시즌 3패째를 떠안으며 승점 10점으로 프리미어리그 9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브라이튼전 패배로 프리미어리그 불명예 기록을 쓰게 됐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2골 이상 앞서던 상황에서 10경기를 지게 된 팀이 됐다.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다. 지난달 27일 카라바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손흥민은 최근 3경기 연속으로 명단에서 제외됐고, 대표팀 차출까지 무산됐다.
32분 만에 해트트릭→피치치 탈환 보인다! 30대 중반 FW, 벌써 10골 고지 점령…바르셀로나 선두 질주 견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폴란드 출신 스트라이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6)가 골 폭풍을 몰아치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고, 6일(이하 한국 시각) 펼쳐진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올 시즌 라리가 9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마크했다. 레반도프스키는 6일 스페인 바스크주 비토리아-가스테이스의 에스타디오 데 멘디소로사에서 벌어진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2024-2025 라리가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4-2-3-1 전형으로 기본을 짠 바르셀로나의 원톱으로 최전방에 섰다. 혼자 3골을 폭발하며 팀의 3-0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낚았다. 섀도 스트라이커로 공격을 지원한 하피냐의 도움을 받아 알라베스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 22분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하피냐의 어시스트를 추가골로 연결하며 환호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 32분 에릭 가르시아의 패스를 골로 만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놀라운 골 감각을 발휘하며 경기 시작 32분 만에 3골을 작렬했다. 올 시즌 라리가 10호골을 찍었다. 8월 17일 발렌시아의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8월 4골을 잡아냈고, 9월에 3골을 더했다. 그리고 10월 초에 3득점을 올리며 득점 순위 선두를 질주했다. 득점 2위에 오른 비야레알의 아요세 페레스(6골)과 격차를 4골로 늘리며 피치치 탈환 가능성을 드높였다. 레반도프스키는 2022-2023시즌 피치치를 거머쥐었다. 23골을 생산하며 라리가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카림 벤제마(19골)를 제쳤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득점 순위 공동 3위에 머물렀다. 19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지로나 소속이었던 아르템 도프비크(24골), 비야레알 최전방에 선 알렉산데르 쇠를로트(23골)에게 밀렸다. 1988년생으로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들었지마 '회춘 모드'를 가동했다. 올 시즌 초반 바르셀로나의 선두 질주를 이끌며 득점 선두로 우뚝 섰다.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의 맹활약을 등에 업고 라리가 1위를 달리고 있다. 9라운드까지 8승 1패 승점 24를 적어내며 리그테이블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21)를 제치고 우승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다.
김민재, 콤파니 신뢰에 '시즌 마수걸이 골'로 보답...'역습 3방'에 무너진 뮌헨, 프랑크푸르트와 3-3 무승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시즌 첫 골을 터뜨렸지만 팀은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뮌헨은 7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헤센주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김민재는 90분 풀타임 활약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마누엘 노이어-라파엘 게레이루-다요 우파메카노-김민재-알폰소 데이비스-요슈아 키미히-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토마스 뮐러-마이클 올리세-세르주 그나브리-해리 케인이 선발로 출전했다. 뮌헨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주인공은 김민재였다. 짧게 코너킥을 연결한 뮌헨은 먼 포스트로 길게 크로스를 올렸다. 볼은 뮐러에게 향했고, 뮐러가 뒤로 내준 공을 김민재가 오른발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뮌헨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22분 프랑크푸르트가 라인을 높게 올린 뮌헨의 뒤 공간을 파고들었고, 오마르 마무시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반 35분 위고 에키티케의 역전골까지 터지며 프랑크푸르트가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38분 뮌헨은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번에도 센터백이 해결했다.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올리세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수비수 몸에 맞고 나온 공을 우파메카노가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전반전은 2-2로 종료됐다. 후반 8분 뮌헨은 다시 재역전에 성공했다. 케인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올리세가 수비수를 이겨내고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다. 올리세의 슈팅은 그대로 프랑크푸르트 골문 구석에 꽂혔다. 3-2 스코어를 만든 뮌헨에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후반 27분 케인이 부상으로 빠지게 됐고 마티스 텔이 투입됐다. 설상가상 센터백 우파메카노까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고,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랑 호흡을 맞췄다. 뮌헨은 후반전 추가시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김민재가 수비하러 나간 공간을 다이어가 커버하지 못했다. 마무시가 에릭 에빔베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고,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3-3으로 종료됐다. 뮌헨은 이날 경기 무승부로 4승 2무 승점 14점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1위를 지켰지만 2위 라이프치히와 승점 타이를 이뤘다. 프랑크푸르트는 승점 13점으로 리그 3위에 올랐다.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다. 콤파니 감독은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김민재를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하고 있다. 올 시즌 공식전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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