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영입은 어림도 없다! '920억 MF' 바르셀로나 6개월 만에 떠날 수도...1월 등록 실패→'FA' 이적[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희대의 촌극이다. 바르셀로나가 6개월 만에 선수를 잃을 위기에 놓였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크리스텐센이 부상을 입어 12월 31일까지만 다니 올모를 등록할 수 있다. 올모는 다시 로스터에 등록되지 못할 경우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는 지난 8월 계약서에 포함된 조항을 통해 알 수 있다"며 "지난 8월 바르셀로나와 올모 사이의 계약에 새로운 조항이 포함됐고, 그는 반 시즌 동안 등록하기로 동의했다. 그러나 다음 기간 선수가 등록되지 않으면 바르셀로나를 떠나 다른 구단과 FA 계약을 할 수 있다는 조건이 추가됐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 올모는 바르셀로나에서 유스 시절을 보냈다. RCD 에스파뇰과 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를 거쳐 GNK 디나모 자그레브에 입단한 올모는 2014-15시즌 1군에 데뷔했고,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올모는 2020년 1월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32경기 5골 9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고 라이프치히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스페인 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23시즌부터 등번호도 에이스의 상징인 7번으로 교체했다. 올모는 지난 시즌 21경기 4골 6도움을 올리며 라이프치히의 DFL-슈퍼컵 우승을 견인했다. 시즌 종료 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는 3골 2도움으로 스페인이 12년 만에 정상에 서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올모는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았고, 10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바르셀로나는 라이프치히에 6200만 유로(약 920억원)를 지불했다. 바르셀로나로 돌아온 올모는 "집에 돌아와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모는 바르셀로나에서 한동안 출전하지 못했다. 라리가 규정에 따르면 매 시즌 구단 수입에 따라 정해지는 샐러리캡을 넘지 않아야 하는데 바르셀로나가 이를 지키지 못했고 올모는 로스터에 등록되지 않았다. 다행히 올모는 크리스텐센의 장기 부상으로 인해 바르셀로나 로스터에 임시등록됐다. 3라운드부터 경기에 출전한 올모는 9경기 5골로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골을 넣었다. 기쁨도 잠시, 로스터 등록은 임시등록이기 때문에 올모는 1월에 다시 등록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올모를 등록하기 위해서 바르셀로나는 다른 선수들을 판매해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샐러리캡 여유를 확보하기 위해 일카이 귄도안을 맨체스터 시티로 돌려보냈지만 아직 샐러리캡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의 영입에도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스페인 '엘골디히탈'은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를 모두 내보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지금 영입이 아니라 내부 선수들을 챙겨야 할 때다.
"우리 기준을 더 높여야 한다"…챔스 6연승에도 만족 없는 사령탑, 이래서 1위 질주하는구나[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이 승리 이후에도 불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리버풀은 11일 오전 2시 45분(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6라운드 지로나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깨지지 않던 0의 균형은 후반 18분 깨졌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루이스 디아스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뒤에서 도니 반 더 비크가 밀었다. 비디오 보조 심판(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모하메드 살라가 방향을 완벽하게 속이며 득점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올리지 못하며 리버풀의 1-0 승리로 끝났다. 리버풀은 UCL에서 독주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6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18점으로 1위다. 2위 바이엘 레버쿠젠과 승점 차는 5점이다. 득실 차도 좋다. 13득점을 올리는 동안 실점은 단 1점뿐이었다. 그럼에도 슬롯 감독은 경기력에 대한 불만족을 표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경기 후 그는 "이 대회에서 뭔가를 이루고 싶다면 우리 기준을 더 높여야 한다. 오늘 경기력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았다"며 "특히, 두 가지 점에서 말이다. 우리가 공을 잃을 때마다, 우리는 적극적이지 않았고 상대가 우리 골문까지 도달하도록 놔뒀다. 거의 통제력이 없었다. 강한 압박과 집중력이 필요하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상대에게 어려움을 주기 어렵다. 지로나는 많은 문제를 야기 할 수 있는 팀이며, 이번 UCL 대회 동안 그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사령탑은 "후반전은 조금 나아졌습니다만,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 중이다. 아마도 첫 5~10분 동안 지로나가 두세 번 카운터 공격을 시도했을 것이다"며 "우리가 그들을 잘 압박하지 못했던 것은 항상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그게 전술적인 문제는 아니었다고 본다"며 "전반적으로 우리는 공 없이 있을 때 전혀 공격적이지 않았다. 어쩌면 득점이 우리에게 약간의 도움이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슬롯의 인터뷰 내용에 만족한 팬들의 반응을 공유했다.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의 직설적인 태도가 너무 좋다. 언론에도 가차 없고, 훈련 때는 분명 선수들에게도 똑같을 것이다!", "이 사람은 '최선을 다해라' 이상의 것을 요구한다. 앞으로 좋은 시간이 올 것 같다", "난 이 사람이 정말 좋다. 너무 성가신 것도 아니고, 필요한 만큼의 지적만 한다. 하지만 비공식적인 자리에서는 꽤 다르게 행동했을 거라 확신한다"고 했다.
"실력은 최고, 상대 존중한다면 발롱도르 받을 것"...'大선배'가 비니시우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충고[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독일 축구의 '전설' 사미 케디라가 레알 마드리드 '후배' 비니시우스 주니어에게 충고를 전했다. 영국 '스포츠키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전 레알 미드필더 케디라는 비니시우스가 상대를 조금 더 존중할 필요성과 그가 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2024 발롱도르 시상식'은 지난 10월 29일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개최됐다.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로드리가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레알의 공격수 비니시우스는 2위를 차지하며 수상에 실패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쳤다. 2019년 레알에 합류한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39경기 24골 11도움을 올리며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을 견인했다. 개인 기록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비니시우스는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MVP를 손에 넣었고, UEFA 챔피언스리그 도움왕에 오르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팀 우승에서도 비니시우스가 앞서며 수상이 더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비니시우스는 로드리에게 밀려 수상에 실패했다. 납득하지 못한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비행기를 돌연 취소하는 등 보이콧을 진행했다. 결국 레알 선수단을 포함한 관계자도 시상식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케디라는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수상하기 위해서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그의 태도는 가끔 화가 난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젊은 시절에 그런 면이 있었지만 빠르게 바꿨다"고 밝혔다. 이어 "비니시우스가 메시, 지단, 호날두, 사비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면 심판들과 상대방을 존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건 변해야 한다"며 "축구에 대해 말하면 그는 당연히 넘버원이다. 나는 개인상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올해에는 로드리와 비니시우스 모두 최고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케디라는 "비니시우스가 신사적으로 변하고 리더가 된다면 그는 발롱도르를 3~4개는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비니시우스도 수상할 자격이 있었다. 그는 경기를 바꾼다. 레알이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그에게 볼을 주면 그는 모든 걸 정리한다"고 강조했다. 독일 국적의 미드필더 케디라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레알에서 뛰었다. 당시 케디라는 호날두,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와 함께 뛰며 7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2014년 독일 대표팀 소속으로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16강 직행 '청신호' 켜졌다...'야말 도움→토레스 결승골'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에 '펠레스코어' 승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르셀로나가 후반전 막판 결승골을 터뜨리며 도르트문트를 꺾었다. 16강 직행 티켓도 거의 눈 앞에 뒀다. 바르셀로나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6차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도르트문트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그레고르 코벨-훌리안 뤼예르손-엠레 찬-니코 슐로터벡-라미 벤세바이니-마르셀 자비처-펠릭스 은메차-지오반니 레이나-줄리엔 뒤랑빌-세루 기라시-바이노 기튼스가 선발 출전했다. 바르셀로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냐키 페냐-이니고 마르티네스-파우 쿠바르시-쥘 쿤데-알레한드로 발데-페드리-마르크 카사도-라민 야말-다니 올모-하피냐-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먼저 나섰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7분 먼저 앞서나갔다. 중앙에서 올모의 침투 패스를 받은 하피냐가 빠르게 전진하며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고, 왼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13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중앙에서 쇄도하던 기라시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왼쪽 하단 구석을 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0분 바르셀로나가 다시 한번 앞서나가는 골을 만들었다. 쿤데가 높은 위치까지 올라와 크로스를 시도했고, 페르민 로페스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세컨볼을 페란 토레스가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3분 다시 한번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뒤에서 침투하던 그로스에게 스루 패스가 연결됐다. 그로스는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기라시에게 패스했고, 기라시는 빈 골대를 향해 가볍게 차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0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볼을 끊어낸 바르셀로나는 빠르게 역습을 진행했고, 오른쪽 측면에서 야말이 볼을 잡았다. 야말은 토레스에게 침투 패스를 전달했고, 토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3-2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 승리로 5승 1패 승점 15점으로 UCL 리그페이즈 2위로 올라섰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4승 2패 승점 12점으로 UCL 리그페이즈 9위에 머물렀다. 바르셀로나는 16강 직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UCL 리그페이즈 8위까지 16강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데 바르셀로나가 남은 2경기 중에서 1승만 더 기록한다면 UCL 16강 직행 티켓을 손에 넣게 된다.
두 명장의 자존심싸움 ‘재미있네’…“난 6번 우승”↔“난 깨끗하게 3번 우승”서로 비난…‘115개 혐의 기소↔FA서 조사중’ 피장파장[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등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스페셜 원’ 조제 무리뉴 감독이 아웅다웅하고 있다. 서로 “내가 더 잘났다”고 자랑질하고 있는 것 같다. 현재 유럽 프로축구 리그에서 명장으로 불리는 두 감독이 서로 잘난체 하는 것을 보는 맛도 나쁘지 않다. 영국 언론은 최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무리뉴에게 6단어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근 맨시티의 부진에 야유를 퍼붓는 리버풀 팬들에게 손가락 6개를 펴보이며 “나는 6번 프리미어 리그를 제패했다”고 항변했다. 이는 맨유 감독이었던 무리뉴가 리버풀 팬들의 야유에 ‘손가락 3개’를 펴보인 것을 빗댄 것이다. 무리뉴가 과르디올라와의 싸움에 참전하게 된 이유이다. 첼시 사령탑에 두 번이나 오른 무리뉴는 2004-05, 2005-06, 2014-15시즌에서 우승했다. 과르디올라는 2017-18, 2018-19, 2020-21, 2021-22, 2022-23, 2023-24 시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를 본 무리뉴 감독이 “나는 공정하고 깔끔하게 우승했다”고 과르디올라 감독을 비판했다. 무리뉴가 자신보다 두배나 많은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 감독을 향해서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무리뉴가 ‘공정하다’고 말한 것은 현재 맨시티가 프리미어 리그 재정 규정을 115건을 어긴 혐의로 현재 징계직전에 놓여 있는 상황을 때린 것이다. 무리뉴는 “나도 이기고 싶지만, 깨끗하고 공정하게 이기고 싶다. 깨끗하게 이길 수 없다면 차라리 지는 게 낫다”라고 과르디올라의 6번 우승을 비난했다. 계속해서 무리뉴는 “과르디올라는 저에게 이런 말을 했다. 자신은 트로피를 여섯 개나 땄고 저는 세 개를 땄다”라고 밝힌 뒤 “제가 졌다면 저는 제 상대가 저보다 더 낫다는 것을 축하할 것이다. 저는 150건(115건)의 사건을 처리해서 이기고 싶지 않다”라고 조롱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는 “무리뉴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우리는 유죄 판결이 날 때까지 무죄이다”라고 반응했다. 언론에서 지적한 6단어 메시시가 바로 “우리가 무죄이다”라는 의미이다. 맨시티는 현재 영국축구협회가 재기한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그런데 무리뉴가 우승했을 때 구단주는 러시아 재벌인 로만 아브라모비치이다. 문제는 비슷한 처지라는 것이다. 첼시는 아브라모비치가 구단주로 있던 시기에 ‘불완전한 재정 정보를 제출’한 혐의로 프리미어 리그의 조사를 받고 있다. 피차일반이고 피장파장인 셈이다.
맨유 '1571억' FW 드디어 떠나나…"아모림이 입장 정리했다, 1월 판매 노린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안토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까.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맨유 감독 후벵 아모림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어려운 출발을 겪은 후, 두 선수에 대해 입장을 정리하고 1월에 그들을 판매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달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데뷔전이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무승부를 거뒀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보되글림트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까지 승리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후 두 경기가 좋지 않았다. 아스널과의 EPL 14라운드 원정 맞대결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어 홈으로 돌아와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했는데, 2-3으로 패배하며 2연패 늪에 빠졌다. '스포츠 바이블'은 "경기 후 아모림은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클럽 내부에서는 이후 아모림이 1월 이적 시장 때 여러 선수들을 내보내 팀을 재편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고 전했다. 매체는 영국 '기브미 스포츠'를 인용해 "아모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안토니를 떠나보낼 가능성이 있는 두 주요 선수로 지목했다. 두 선수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주급 합산 35만 파운드(약 6억 원)를 받고 있다. 그들의 이적은 클럽의 급여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고 했다. 지난 2022년 7월 맨유 유니폼을 입은 에릭센은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했는데, 아모림 체제에서는 입스위치전 출전이 유일하다. 에릭센의 계약은 올 시즌까지다. 보스만 룰에 따라 1월부터 자유롭게 해외 클럽들과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올해 초 갈라타사라이와 연결됐으며 미국 무대 또는 아약스로 복귀하는 것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8600만 파운드(약 1571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입성한 안토니는 올 시즌 7경기 출전이 전부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1골을 넣었다. 매체는 "안토니 또한 아약스로의 복귀가 거론되고 있다.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여름 페네르바체와 강하게 연결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리버풀·클롭 욕설 파문 빚은 심판 결국 잘렸다…"계약 조항 심각하게 위반"[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버풀을 비난했던 데이비드 쿠트 심판이 결국 해고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쿠트가 연이은 논란 끝에 PGMOL(프로 경기 심판 협회)에 의해 프리미어리그 심판직에서 해고됐다"고 밝혔다. PGMOL은 성명을 통해 "쿠트의 행동에 대한 철저한 조사 결과, 오늘부로 그의 PGMOL 고용이 즉각적으로 종료됐다"며 "쿠트의 행동은 그의 고용 계약 조항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판단됐으며, 그의 직책은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고 했다. 쿠트는 이번 해고 결정에 대해 항소할 권리를 갖는다. 쿠트는 과거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을 향해 욕설을 하고 리버풀을 'X 같은 팀'이라고 표현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되면서 지난 11월 PGMOL에 의해 정직됐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쿠트가 흰색 가루를 흡입하는 것으로 보이는 모습이 유출돼 또 다른 논란도 발생했다. PGMOL은 이 두 가지 혐의로 쿠트를 해고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또 다른 문제를 조사 중이다. '미러'는 "FA는 쿠트가 2019년 10월 리즈 유나이티드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간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경기에서 옐로 카드를 줄 계획을 팬과 온라인으로 논의했다고 주장되는 사건과 관련해 베팅 조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쿠트는 리버풀과 클롭 감독에 대한 욕설, 흰 가루 흡입 영상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베팅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나는 이 허위적이고 명예를 훼손하는 주장들을 강력히 부인한다.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내가 현장에서 내리는 판단에 영향을 받은 적은 결코 없다. 나는 항상 경기의 공정성을 최고로 여겼으며, 경기를 공정하게 심판하고 최선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PGMOL 역시 "이 매우 심각한 혐의에 대해 사실을 규명해야 한다. 우리는 모든 심판이 매년 서명하는 '윤리 강령'을 위반하는 것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고수한다"고 했다.
'충격' 울버햄튼 커리어 끝이 보인다...'최고 득점자→최악의 선수' 황희찬, 1월 이적 가능성 등장![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충격적인 소식이다.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황희찬을 판매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매체 'Molineux News'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황희찬은 지난 시즌에 말도 안 되는 고점에 도달한 이후 폼이 급격히 떨어졌다"며 판매 가능성을 보도했다. 이어 "황희찬은 지난 시즌 게리 오닐 감독의 가장 강력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12월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마테우스 쿠냐와 치명적인 파트너십을 이뤘다. 1년이 지난 지금 황희찬은 11경기에 출전해 득점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울버햄튼 커리어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울버햄튼 최고의 공격수로 군림했다. 황희찬은 31경기 13골 3도움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일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두 번째 아시아 선수가 됐다. 그러나 올 시즌 황희찬은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11경기에 출전해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설상가상 10월 A매치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스쿼드에서 이탈했고, 최근에는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황희찬은 부상 복귀 이후 주로 교체로 출전했다. 풀럼전 1분, 본머스전 8분, 에버튼전 33분으로 출전 시간을 점차 늘려갔지만 지난 10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아예 교체로도 기회를 받지 못했다. 결국 울버햄튼도 고민 끝에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일단 구체적인 입장은 없지만 황희찬을 판매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듯하다. 매체는 "올 시즌 황희찬의 퍼포먼스는 지난 시즌만큼 뛰어나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는 웨스트햄에서의 패배에서 드러났는데, 황희찬을 벤치에서 내보내고 경기를 바꿀 것이라고 믿었지만 황희찬은 교체로 투입되지 않았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 대신 고메스, 벨레가르드, 게데스를 투입하는 것을 선호했고, 황희찬의 미래에 의문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이 울버햄튼에서 경쟁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12월 내에 공격포인트를 올려야 한다. 매체는 "울버햄튼이 황희찬에 대한 영입 문의를 들어볼 것으로 예상할 것으로 보이며 1월에 떠날 수도 있다. 황희찬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거나 구단이 1월에 그를 현금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오닐 감독의 선택도 중요하다. 웨스트햄전 패배 이후 오닐 감독은 "황희찬은 지금 경기장에 투입됐을 때 약간의 비판을 받고 있지만, 그의 능력을 보면 그는 우리 벤치에 있는 선수 최고 중 한 명이고 작년 우리의 최고 득점자였다"고 말했다.
'이강인의 백힐이 쐐기골 만들었다'…PSG 공격진 최고 평점 맹활약[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풀타임 활약한 파리생제르망(PSG)이 잘츠부르크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PSG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킁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잘츠부르크에 3-0으로 이겼다. PSG는 이날 승리로 2승1무3패(승점 7점)를 기록해 24위로 올라섰다. 이강인은 PSG의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 승리를 함께했다. PSG는 잘츠부르크전 승리로 최근 공식전 3경기 연속 부진에서 벗어났다. PSG는 하무스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바르콜라와 이강인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 네베스, 비티냐는 허리진을 구성했고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PSG는 잘츠부르크를 상대로 전반 30분 하무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무스는 멘데스의 크로스에 이어 하키미가 헤더를 통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잘츠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PSG는 후반 26분 멘데스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멘데스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두에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잘츠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PSG는 후반 39분 두에가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PSG의 속공 상황에서 하키미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침투하는 이강인에게 볼을 내줬고 이강인이 힐킥으로 다시 하키미에게 볼을 연결했다. 페널티에어리어를 침투한 하키미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내준 볼을 두에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PSG는 잘츠부르크전 승리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부진을 만회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강인은 잘츠부르크전에서 전반 10분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왼발 슈팅을 선보였다. 후반 39분에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해 하키미와의 감각적인 연계 플레이로 득점 기회를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강인은 잘츠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94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9%를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는 세 차례 성공했고 두 차례 동료에게 연결되는 크로스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키패스도 세 차례 기록해 잘츠부르크 수비를 위협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9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잘츠부르크전에 출전한 PSG 공격진 중에서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프랑스 매체 막시풋은 '뎀벨레의 출전 정지 징계로 이강인이 선발 출전했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 활발하고 활용도가 높은 이강인은 적절한 공간을 찾기 위해 하키미와 많은 협력을 펼쳤다. 두에의 득점 상황에서 백힐로 하키미에게 패스한 것은 좋았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전반 10분 멋진 슈팅을 때렸지만 윙으로 출전한 이강인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하게 된다'며 평점 5점을 부여하며 이강인의 활약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손흥민 마녀사냥 또 시작됐다! 토트넘 선배의 조언 "우리가 알던 쏘니가 아냐...대체자 찾아야 해"[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던 제이미 오하라가 다시 한번 손흥민을 향한 혹평을 쏟아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전 토트넘 선수인 오하라는 손흥민을 놓고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오하라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기 시작하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오하라는 "나는 몇 달 전 손흥민에 대해 말했는데 그는 세계적인 수준이었지만 더 이상 그렇지 않다. 그게 바로 현실이다"라며 "그는 토트넘에서 훌륭한 선수였지만 이제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그 말을 한 뒤 토트넘 팬들에게 혹평을 받았지만 내 말이 맞았다. 그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 그는 여전히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지만 우리가 지난 3~4시즌 동안 지켜보던 손흥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초반 손흥민은 부진에 빠졌다. 손흥민은 16경기 5골 5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기록만 본다면 괜찮은 스탯이지만 경기력에 기복이 크다. 최근에는 부상까지 잦아졌다. 손흥민은 벌써 두 번의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최근에는 결정적인 실수로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9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2-4로 뒤지던 후반전 추가시간 리그 4호골을 터뜨렸지만 2-2로 팽팽하게 맞서던 상황에서 1대1 찬스를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 모습을 보고 오하라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 오하라는 "그는 더 이상 우리가 알던 손흥민이 아니다. 그는 누군가를 제칠 수 없고, 속도도 없으며 더 이상 날카로움도 찾아볼 수 없다"고 평가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 오하라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다. 이후 울버햄튼 원더러스, 블랙풀, 풀럼 등 많은 클럽을 거친 뒤 2020년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후 오하라는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오하라는 지난달에도 손흥민에 대해 "그는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였지만 지금은 아니다. 나는 그를 무시하는 게 아니다. 손흥민은 전설이고 나는 그를 사랑한다. 그는 토트넘을 더 좋게 만들지만 세계적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스퍼스웹은 이에 대해 반박했다. 스퍼스웹은 "부진한 성적이 계속되는 와중에 한 선수를 골라내서 탓을 돌리는 건 쉬운 일"이라며 "부상이 그의 일관성 부족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나는 손흥민에게 그런 점을 보지 못한다"며 "나는 그가 여전히 엄청난 퀄리티를 가졌다고 생각한다. 그는 혼란스러운 출발을 했다. 더 규칙적으로 출전할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고 옹호했다.
'이강인은 제외' PSG 선수단이 장악…프랑스 리그1 시장가치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랑스 리그1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1일 프랑스 리그1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프랑스 리그1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은 모두 파리생제르망(PSG) 소속 선수들로 채워졌다. 프랑스 리그1 시장가치 베스트11 공격진에는 바르콜라, 하무스, 뎀벨레가 이름을 올렸고 중원은 비티냐, 네베스, 에메리가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돈나룸마가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리그1에서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는 6500만유로의 바르콜라였다. 바르콜라는 음바페가 떠난 PSG에서 올 시즌 팀내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이강인은 시장가치 3000만유로로 책정되어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강인은 지난 발표보다 시장가치가 500만유로 상승했다. 지난해 PSG 합류 이후 시장가치가 2200만유로로 평가받은 이강인은 PSG에서의 활약과 함께 시장가치도 꾸준히 상승했다. 이강인이 풀타임 활약한 PSG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킁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잘츠부르크에 3-0으로 이겼다. PSG는 이날 승리로 2승1무3패(승점 7점)를 기록해 24위로 올라섰다. 이강인은 PSG의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 승리를 함께했다. PSG는 잘츠부르크전 승리로 최근 공식전 3경기 연속 부진에서 벗어났다. 이강인은 잘츠부르크전에서 전반 10분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왼발 슈팅을 선보였다. 후반 39분에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해 하키미와의 감각적인 연계 플레이로 득점 기회를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강인은 잘츠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94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9%를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는 세 차례 성공했고 두 차례 동료에게 연결되는 크로스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키패스도 세 차례 기록해 잘츠부르크 수비를 위협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9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잘츠부르크전에 출전한 PSG 공격진 중에서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프랑스 매체 막시풋은 '뎀벨레의 출전 정지 징계로 이강인이 선발 출전했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 활발하고 활용도가 높은 이강인은 적절한 공간을 찾기 위해 하키미와 많은 협력을 펼쳤다. 두에의 득점 상황에서 백힐로 하키미에게 패스한 것은 좋았다'며 이강인의 활약을 소개했다.
'드록신' 드로그바, '2연속 트레블' 에투도 아니다…英매체 선정 역대 최고의 아프리카 선수는?[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디디에 드로그바(은퇴)는 아니다. 역대 최고의 아프리카 선수는 누구일까. 영국 매체 '90min'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아프리카는 오랫동안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이콘들을 배출해 왔다. 이들 중 다수는 유럽으로 건너가 그 재능을 발휘했다"며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많은 아프리카의 훌륭한 축구 선수들이 은퇴했지만, 여전히 아프리카 출신 슈퍼스타들이 최정상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하며 역대 최고의 아프리카 축구 선수들 15명을 나열했다. 15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로렌(카메룬)이다. 현역 시절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했던 그는 아스널에서 전성기를 누렸다. 아스널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2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3회 등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4위는 토마스 은코노(카메룬)다. 그는 현역 시절 에스파뇰의 골문을 270차례 지켰으며 330실점 80클린시트를 달성했다. 13위는 제이 제이 오코차(나이지리아)였다. 볼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파리 생제르맹(PSG) 등에서 활약했다. 12위는 현역 선수다. 알 카디시야(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고 있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가봉)이다. 오바메양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141골, 아스널에서 92골을 터뜨린 공격수다. 아스널에서 197경기, 포츠머스에서 166경기를 뛴 은완코 카누(나이지리아)가 11위, 카메룬 대표팀 최다 출장 5위(102경기)에 이름을 올린 로저 밀라가 10위, 첼시에서 전성기를 누빈 마이클 에시앙(가나)과 알 아흘리(사우디)에서 뛰고 있는 리야드 마레즈(알제리)가 각각 9위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7위는 아베디 펠레(가나)였으며 6위는 사디오 마네(세네갈), 5위는 야야 투레(코트디부아르), 4위는 조지 웨아(라이베리아)였다. 마네는 현재 사우디 무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다. 웨아는 아프리카 선수 최초로 발롱도르를 차지했다. 3위는 코트디부아르를 대표하는 드로그바다. '90min'은 "가장 극한의 무대에서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어낼 선수가 필요하다면, 드로그바가 바로 그 답이었다. 그는 2000년대와 2010년대 초반 첼시의 뛰어난 팀에서 빛나는 존재로, 힘과 정확성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플레이로 최전방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드로그바는 첼시에서 10번의 결승전에서 9골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특히 2011-12시즌 첼시의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당시 동점골과 승부차기에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중요한 순간은 드로그바의 전매특허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EPL 우승 4회와 FA컵 우승 4회가 그의 화려한 트로피 컬렉션을 채우고 있으며, 첼시의 가장 성공적인 시기에 팬들로부터 압도적인 사랑을 받았다"고 했다. 2위는 사무에 에투(카메룬)다. 매체는 "에투는 조금 독특한 경로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1997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체결한 후, 여러 스페인 클럽으로 임대를 다녔다가 마요르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완전 이적을 확정했다"며 "4년간의 성공적인 활동 후 레알의 라이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게 됐는데, 바르셀로나에서 UCL 우승 2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를 포함한 수많은 영광을 누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 후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에투는 또 다른 UCL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을 이어갔고, 4번의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 수상으로 아프리카 역사상 가장 많은 트로피를 거머쥔 선수 중 한 명으로 경력을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에투는 2008-09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트레블을 달성한 뒤 2009-10시즌 인터 밀란으로 이적해 다시 한번 트레블을 기록했다. 드로그바, 에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선수는 리버폴의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이집트)였다. '90min'은 "웨아, 드로그바, 에투와 같은 선수들에게도 충분한 찬사가 주어질 수 있지만, 살라의 업적을 뛰어넘는 주장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살라는 장기적인 활약, 개개인의 뛰어난 기량, 그리고 화려한 트로피 컬렉션까지 아프리카의 다른 거물들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첼시에서의 첫 도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살라는 이탈리아에서 피오렌티나와 AS 로마를 거치며 자신의 가치를 재건했고, 결국 리버풀에서 두 번째 기회를 얻었다. 그는 이를 완벽히 살렸다"며 "리버풀에서 믿기 힘든 득점력과 중요한 순간마다 보여준 클러치 능력을 통해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일관성과 천재성을 바탕으로 한 단계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왕의 영광은 영원하길 바란다"고 했다.
'충격' 맨유, 사생활 논란 휩싸인 '성골유스' 판매 결단...사우디·PSG 차기 행선지로 '급부상'[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충격적인 소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성골유스' 마커스 래시포드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지난 여름 래시포드 판매에 열려있었다"며 "래시포드에 대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여전히 이를 받아들이려는 입장이다. 래시포드는 맨유 커리어를 되살리기 위해 분투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래시포드의 경기장 밖 생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래시포드가 축구에 완전히 집중하지 않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 래시포드가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많은 일을 겪고 있고, 그게 퍼포먼스에 영향을 주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 래시포드는 맨유 성골유스 출신이다. 2005년 플레처 모스 레인저스에서 맨유 유스팀으로 이적한 뒤 오로지 맨유 유스팀에서 성장했고, 한번의 임대 생활 없이 2016년 1군에 데뷔했다. 래시포드의 데뷔는 충격 그 자체였다. 래시포드는 미트윌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맨유의 16강 진출을 견인했고, 아스날과의 리그 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MOM(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이후 래시포드는 맨유의 핵심 자원이 됐다. 2018-19시즌부터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받았다. 2019-20시즌 처음으로 20골 고지를 밟았고, 2022-23시즌에는 56경기 30골 11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다시 경기력에 기복이 생겼다. 래시포드는 43경기 8골 5도움으로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다. 사생활 논란까지 터졌다. 지난 1월 래시포드는 음주 논란으로 인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올 시즌 역시 좀처럼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최근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루벤 아모림 감독을 선임했다. 아모림 선임 이후 래시포드는 여전히 오락가락하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결국 맨유도 결단을 내렸다. 래시포드를 판매하기로 한 것이다. 사실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맨유는 래시포드의 판매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텔레그래프는 "래시포드의 맨유 생활은 끝을 향해 가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에게 관심이 있는 구단은 사우디 프로리그 팀들과 파리 셍제르망(PSG)이다. 텔레그래프는 "사우디 아라비아로 떠나는 것이 하나의 선택지"라며 "동시에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망 또한 종종 논의됐던 팀"이라고 추천했다.
'아탈란타 제압' 레알이 UCL 2연패 탈출에도 웃을 수 없는 이유...'2G 연속골' 음바페, 부상으로 조기 교체[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아탈란타를 꺾고 리그페이즈 2연패에서 탈출했다. 킬리안 음바페는 전반전 선제골을 터뜨린 뒤 부상을 당했다. 레알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베르가모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6차전 아탈란타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레알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티보 쿠르투아-안토니오 뤼디거-오렐리앙 추아메니-프란 가르시가-루카스 바스케스-다니 세바요스-페데리코 발베르데-주드 벨링엄-브라힘 디아스-비니시우스 주니어-킬리안 음바페가 먼저 나섰다. 레알은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디아스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단 한번의 볼 컨트롤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아탈란타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추가시간 레알은 동점골을 허용했다. 추아메니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헌납했고, 키커로 나선 샤를 데 케텔라에르가 쿠르투아의 방향을 완벽하게 속이며 킥을 성공시켰다. 후반 11분 레알은 추가골을 넣으며 리드를 되찾아왔다. 디아스의 패스가 아탈란타 수비수 몸에 맞고 비니시우스 앞에 떨어졌고, 비니시우스는 원터치 왼발 슈팅으로 아탈란타 골키퍼를 뚫어냈다. 레알은 후반 14분 아탈란타와의 격차를 벌려나갔다. 후방에서 비니시우스가 벨링엄을 향해 롱패스를 연결했다. 벨링엄은 우측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든 뒤 왼발 슈팅으로 아탈란타 골문 구석을 노렸다. 아탈란타는 후반 20분 추격에 나섰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아데몰라 루크먼이 바스케스를 앞에 두고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슈팅은 바스케스 다리 사이를 통과한 뒤 그대로 니어포스트에 꽂혔다.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레알이 3-2로 승리하며 UCL 리그페이즈 2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레알은 이날 경기 승리로 3승 3패 승점 9점으로 리그페이즈 18위로 올라섰다. 반면 아탈란타는 첫 패를 떠안으며 9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레알은 승리의 기쁨도 잠시, 부상으로 핵심 선수를 잃었다. 음바페가 선취골을 터뜨린 뒤 전반 36분 갑자기 하프라인에서 주저 앉았다. 음바페는 더 이상 뛸 수 없었고 레알은 곧바로 호드리구를 투입했다. 지난 몇 경기 동안 페널티킥 실축과 경기력 부진으로 비판을 받아왔던 음바페는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듯했지만 또다시 부상을 당하며 당분간 스쿼드에서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美쳤다! 승승승승승승→리버풀 UCL 6연승 행진, 지로나 꺾고 리그 페이즈 선두 질주…사실상 16강행 확정[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또 이겼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EPL에서도 1위에 올랐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최고 자리에 섰다. 6전 전승을 마크하며 순위 표 가장 위에 자리했다. 리버풀은 11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펼쳐진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18분 터진 모하메드 살라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잡은 리드를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켰다. 클린 시트 승리를 거두며 UCL 6연승을 적어냈다. 그야말로 거칠 것이 없다. 올 시즌 UCL 6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승점 18을 찍고 선두를 달린다. 6경기에서 13득점 1실점을 기록했다. 완벽한 경기를 발휘하며 승승장구했다. 지난 9월 18일 AC 밀란과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후 5번을 더 이겼다. 홈과 원정에서 3승씩을 거뒀다. 최근 5경기 연속 클린 시트 승리로 기세를 드높였다. ◆ 리버풀 올 시즌 UCL 성적- 9월 18일 vs AC 밀란(원정) : 3-1 승리- 10월 3일 vs 볼로냐(홈) : 2-0 승리- 10월 24일 vs 라이프치히(원정) : 1-0 승리- 11월 6일 vs 레버쿠젠(홈) : 4-0 승리- 11월 28일 vs 레알 마드리드(홈) : 2-0 승리- 12월 11일 vs 지로나(원정) : 1-0 승리 사실상 16강 직행을 확정했다. 남은 두 경기에서도 모두 져도 직행 티켓이 걸린 8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내년 1월 22일 릴과 홈 경기, 내년 1월 30일 에인트호번과 원정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전승을 거두고 토너먼트로 향할지 주목된다. 리버풀은 EPL에서도 선두에 올랐다. 11승 2무 1패 승점 35를 찍었다. 29득점 11실점으로 1위에 랭크됐다. 2~4위인 첼시(승점 31), 아스널(승점 29), 맨체스서 시티(승점 27)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으나 앞서나가며 우승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한편, 11일 벌어진 또 다른 UCL 리그 페이즈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원정에서 아탈란타를 3-2로 꺾었다. 바이에르 레버쿠젠은 인테르 밀란을 1-0으로 제압했다.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5-1로 대파했고, 이강인이 뛴 파리 생제르맹(PSG)은 잘츠부르크를 3-0으로 꺾었다. ◆ UCL 리그 페이즈 결과(11일 경기, 왼쪽이 홈 팀)디나모 자그레브 0-0 셀틱지로나 0-1 리버풀아탈란타 2-3 레알 마드리드레버쿠젠 1-0 인테르 밀란브레스트 1-0 에인트호번클럽 브뤼헤 2-1 스포르팅 CP잘츠부르크 0-3 PSG라이프치히 2-3 애스턴 빌라샤흐타르 1-5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2년 차' MF 슬롯 감독 만나서 포텐 제대로 터졌다…"감독님이 자신감을 주셨습니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감독님이 자신감을 주셨습니다." 리버풀의 미드필더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아약스 유스 출신 흐라번베르흐는 아약스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2022-23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적을 옮겼다. 그 시즌 33경기에 나와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그의 포텐셜을 리버풀이 예의주시했고 결국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흐라번베르트는 지난 시즌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위르겐 클롭 감독 밑에서 39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뜨렸지만, 주전 미드필더로 보기는 어려웠다. 39경기 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전 경기는 26경기였고 그중 선발 출전은 12차례뿐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아르네 슬롯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19경기에 출전했다. 19경기 모두 선발 출전이었다. 출전 시간만 따져도 올 시즌 총 168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시즌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뛴 시간(1839분)에 근접하고 있다. 지난 시즌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다면, 올 시즌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 잡으며 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흐라번베르흐가 'TNT 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를 인용했다. 흐라번베르흐는 "지금은 선발로 많은 경기를 뛰고 있어서 좀 다르다. 감독님이 제가 필요로 할 때 자신감을 주셨다. 다시 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솔직히 말하면, 꾸준히 경기를 뛸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때로는 정말 힘들다. 예를 들어, 벤치에 있다가 다음 경기에 잘 뛰어도 또다시 벤치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10분 정도 교체로 나가는데 그 10분이 내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도 있다"며 "그리고 다시 벤치로 돌아가게 되니 정말 어렵다. 그래서 꾸준히 경기를 뛰는 것이 자신감을 주고, 경기장에서 더 잘할 수 있게 한다. 제가 경기를 뛰고 있어서 행복하다. 다시 90분 동안 경기장에서 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김민재 풀타임-전반 5분 선제골 실점' 바이에른 뮌헨, 샤흐타르 도네츠크 5-1 대파…UCL 페이즈 6위 도약[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완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켈젠키르헨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5-1로 크게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승리로 4승2패(승점 12점)를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섰고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민재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전에서도 선발 출전하며 올 시즌 전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상대로 무시알라와 뮐러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자네와 올리세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킴미히와 고레츠카는 중원을 구성했고 게레이로, 김민재,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페레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전반 5분 케빈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케빈은 역습 상황에서 팀 동료 주브코프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까지 침투한 후 김민재를 앞에 두고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1분 라이머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라이머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샤흐타르 도네츠크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45분 뮐러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뮐러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무시알라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0분 게레이로와 자네를 빼고 보이와 텔을 투입해 왼쪽 측면에 변화를 줬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5분 올리세의 페널티킥 득점과 함께 점수 차를 벌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2분 무시알라가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리며 대승을 자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추가시간 올리세가 팀의 5번째 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에어리어를 단독 드리블 돌파한 올리세는 골문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이어간 끝에 대승으로 경기를 장식했다.
살라는 조건 미달…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영입설, 손흥민만 남았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살라가 리버풀에서 활약을 이어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매체 리버풀에코는 9일 '리버풀은 살라에게 재계약을 제시했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은 2025년 6월 만료된다. 정확한 재계약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리버풀과 계약 만료를 앞둔 살라는 올 시즌 종료 이후 거취가 주목받았다. 리버풀은 내년 살라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첫 번째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라와 손흥민은 나란히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최근 레알 마드리드 영입설이 주목받았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 5일 '레알 마드리드는 살라를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료로 영입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손흥민 영입도 노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살라와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파리생제르망(PSG)과 계약이 만료된 음바페를 이적료 없이 영입한데 이어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된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를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 것에 의욕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7일 '레알 마드리드가 2025년 여름 이적료 없이 두 명의 세계적 수준의 선수를 영입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의 손흥민과 살라 영입 추진 가능성을 전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 5일 '레알 마드리드가 올 시즌 종료 이후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선수 1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료 없이 영입 가능한 공격수들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의 포워드라인은 잘 구성되어 있지만 이적 시장에서 거부할 수 없는 이름들이 떠오르고 있다. 손흥민, 살라, 제네, 더 브라위너, 네이마르 같은 스타들을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그들은 언제든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을 보유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입증된 선수이자 레알 마드리드에게 뛰어난 영입이 될 수 있다. 손흥민은 팀에 득점과 창의성을 더할 것이다. 손흥민은 30대이지만 높은 수준에서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 이적 기회는 손흥민에게 매우 흥미진진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손흥민에게 우승 도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게도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 것은 훌륭한 거래가 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적은 비용으로 팀에 득점력, 창의성, 경험을 추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 MF, 팀동료 '호날두 하체' 관련 농담 '된서리'…“와! 머신 같다”감탄→빈정 상한 호날두 “그 사람 누구야” 무시[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스페인 라리가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라파엘 판 데르파르트. 두 사람은 2009-10 시즌 함께 뛰었다.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성인 무대 데뷔를 했던 판 데르파르트는 2008-09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였던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58경기에서 11골을 넣었다. 2011년에는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판 데르파르트 63경기에서 24골을 넣는 등 프로 생활 18년 동안 417경기에서 135골을 넣었다고 한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로도 108경기나 출전했다. 호날두는 2009-10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후 2017-18시즌때까지 뛴 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두 사람은 한 시즌 같이 뛰었다. 그런데 판 데르파르트가 호날두와 함께 생활을 한 1년을 회상하면서 그의 엄청난 훈련 모습을 칭찬했다. 영국 언론의 기사에 따르면 판 데르파르트가 호날두의 몸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이를 들은 호날두가 그를 잔인하게 디스했다고 한다. 아마도 빈정이 상한 탓에 그를 개무시한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보다 훨씬 실력이 달리는 판 데르파르트를 잘 기억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이미 15년전의 일이기에 그렇다. 최근 판 데르파르트는 레알 마드리드 드레싱 룸의 상황을 소개했다. 팬들이 호날두와의 드레싱룸을 공유하는 것이 어땠는지에 대해서 물었고 이에 대한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판 데르파르트의 답변은 아주 간단했다. 빨래판 상체는 보았지만 그의 하체를 본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는 호날두가 훈련전에 옷을 갈아 입는 것을 본적이 없다고 했다. 왜냐하면 판 데르파르트 등 동료들이 오기전 벌써 그는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그라운드로 나갔기 때문이다. 그래서 1년 같이 생활했지만 벌거벗은 몸을 보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그렇지만 판 데르파르트는 호날두의 몸, 상체를 평가했다. 그는 “호날두의 몸은 기계”라고 감탄했다. 판 데르파르트에 따르면 호날두는 시대를 약간 앞서 있었던 선수이다. 웨이트트레이닝장에서의 훈련, 음식, 수면 등등 그라운드에서 연습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또한 판 데르파르트는 “호날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이기적이었다. 우리가 6-0으로 이겼지만 그가 골을 넣지 못하면 그는 행복하지 않았다. 우리가 지고 그가 두 골을 넣었다면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자신에 대한 농담과 사생활을 폭로한 것에 기분이 상한 호날두는 반격에 나섰다. 철저하게 무시하는 전략이다. 호날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판 데르파르트의 인터뷰 내용을 본 후 “이 사람은 누구야(Who is this guy)”라고 대꾸했다. 비록 판 데르파르트가 농담을 했지만 기분이 상한 탓에 호날두는 그를 철저히 무시해버린 것이다. 두 사람은 2살 차이로 판 데르파르트가 선배이다.
"아무 말 안 하려 했는데" 토트넘 보드진에 소신 발언한 'SON 동료'…"누구한테 진정으로 책임 있는지 깨달아야"[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무 말도 하지 않으려 했는데…"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토트넘의 투자와 선수 영입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6승 2무 7패 승점 20점으로 11위에 머물러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는 리그페이즈 9위에 위치했다.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EPL 맞대결에서 4-0 완승을 거둔 뒤 AS 로마, 풀럼과의 홈 경기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후 AFC 본머스에 0-1로 무릎을 꿇었고 첼시를 상대로도 3-4로 패배했다. 전반 11분 만에 두 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이후 4골을 연속으로 실점하며 첼시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로메로가 '텔레문도 데프로티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구단을 작심 비판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로메로는 '토트넘이 제한적인 투자와 선수층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로메로는 "솔직히 말하자면, 아무 말도 하지 않으려 했지만, 맨시티는 매년 경쟁에 나선다. 리버풀이 어떻게 선수단을 강화하는지 보시라. 첼시도 계속 강화한다"며 "잘 안되더라도 다시 강화하고 결국 결과를 내기 시작한다. 이런 점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희망컨대, 그들이 이것을 깨닫기를 바란다"며 "지난 몇 년간, 항상 똑같다. 처음에는 선수들이 바뀌고, 그다음은 코치진이 바뀌지만, 항상 똑같은 책임자들이 남아 있다. 희망컨대, 누가 진정으로 책임이 있는지 깨닫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토트넘은 정말 아름다운 클럽이고 그 구조를 가지고 매년 타이틀 경쟁을 할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로메로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지한다는 메시지도 보냈다. 그는 "훌륭한 감독이다. 우리는 첫 시즌에 그의 실력을 봤다. 이번 두 번째 시즌에는 많은 부상을 겪고 있다"며 "선수들이 가장 먼저 비판받고, 이후 10경기를 패하면 스태프가 교체되지만,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저와 동료들은 우리 스태프에게 매우 만족하고 있다. 그들의 일하는 방식과 축구 스타일을 정말 사랑한다"며 "우리는 빨리 이 상황을 극복하려고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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