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패패패패무패승무패패패' 첼시 암흑기도 넘어섰다...맨시티, 빌라에 1-2 패배→"이 시대의 끝"[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가 암흑기를 제대로 맞이했다. 맨시티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와의 17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맨시티는 전반 16분 만에 선취골을 허용했다. 빌라는 롱패스를 통해 맨시티 수비 뒤 공간을 무너뜨렸다. 모건 로저스는 욕심 내지 않고 옆에 있던 존 듀란에게 패스를 내줬고, 듀란이 원터치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1-0으로 종료됐다. 후반 19분 빌라는 추가골을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빌라는 역습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오른쪽에서 존 맥긴이 중앙으로 패스를 연결했고, 로저스가 왼발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후반전 추가시간 한 골을 만회했다. 중앙에서 볼을 잡은 필 포든이 슈팅을 시도했고, 슈팅이 빌라 수비수에게 굴절됐다. 포든은 다시 볼을 획득했고, 왼발 슈팅으로 빌라 골키퍼를 뚫어냈다. 그러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빌라가 2-1로 승리를 거뒀다. 빌라는 이날 경기 승리로 승점 28점 프리미어리그 5위로 올라섰다. 반면 맨시티는 승점 27점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6위로 내려앉았다. 맨시티는 최근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재계약 이후 부진에 빠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와 2년의 연장 계약을 맺으며 2027년 여름까지 팀을 지휘하게 됐지만 최근 단 1승만 기록 중이다. 최근 12경기에서 1승 2무 9패의 성적을 거뒀는데 상당히 심각한 기록이다. 첼시가 암흑기에 빠졌을 2022-23시즌 당시 프랭크 램파드는 11경기 1승 2무 8패를 기록했는데 이미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 기록을 넘어섰다. 이미 현지 언론은 등을 돌렸다. 영국 '더 선'은 "과르디올라는 무자비한 조치를 취하고 노령화된 맨체스터 시티 선수단을 급진적으로 개편하라는 촉구를 받았다"며 "디펜딩 챔피언은 연휴를 앞두고 끔찍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는 팀은 우승 경쟁에서 밀렸고 현재 선두 리버풀보다 9점 뒤져있다. 맨시티는 빌라와의 힘든 원정을 앞두고 지난 11경기에서 단 한 번만 승리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축구 전문가 기옘 발라게는 "과르디올라가 마지막 2년을 맨시티를 준비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며 "맨시티는 선수 5~6명을 방출하고 5~6명의 새로운 선발 선수를 영입하고 싶어할 것이다. 새로운 시대다. 이 시대의 끝과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다"고 주장했다.
'충격'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맨유 선수단 '성골유스' 인터뷰에 폭발→"신뢰 잃었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까지 등을 돌렸다.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분노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고 싶다는 인터뷰로 팀원들의 신뢰를 잃었다"며 "래시포드는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되었다고 인터뷰하여 팀 동료들을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 래시포드는 맨유 성골유스 출신이다. 2005년 플레처 모스 레인저스에서 맨유 유스팀으로 이적한 뒤 오로지 맨유 유스팀에서 성장했고, 한번의 임대 생활 없이 2016년 1군에 데뷔했다. 이후 래시포드는 맨유의 핵심 자원이 됐다. 2018-19시즌부터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받았다. 2019-20시즌 처음으로 20골 고지를 밟았고, 2022-23시즌에는 56경기 30골 11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다시 하락세를 맞이했다. 래시포드는 43경기 8골 5도움으로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다. 사생활 논란까지 터졌다. 지난 1월 래시포드는 음주 논란으로 인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결국 맨유도 결단을 내렸다. 래시포드를 판매하기로 한 것이다. 여기에 래시포드가 충격적인 인터뷰로 불난 집에 기름을 부었다. 그는 "나는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며 "떠날 때 나쁜 감정 없이 떠날 것이다. 맨유에 대한 그 어떤 부정적인 말도 하지 않을 것이다. 마음 속으로는 언제나 맨유"라고 말했다. 이 인터뷰는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맨유 팬들은 인터뷰 내용을 듣고 래시포드를 비판했다. 맨유 팬들은 최근 토트넘과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변명쟁이, 잘 가라 마커스'라는 걸개를 걸었다. 설상가상 현재 2경기 연속 명단 제외를 당했다. 선수단 신뢰도 잃었다. 더 선은 "이는 아모림이 맨체스터 더비 경기에서 그를 선수단에서 제외한 지 불과 이틀 만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며 "래시포드가 허가 없이 인터뷰를 했을 때, 선수단 일부는 당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인터뷰는 맨유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거둔 승리를 가려버렸고 목요일에 토트넘과의 카라바오 컵 8강전을 앞둔 팀의 분위기를 망쳤다. 일부 선수들은 래시포드가 한 인터뷰와 인터뷰를 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매우 화가 났다"고 덧붙였다. 이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인생 최대 실수는 손흥민 영입하지 않은 것"…바이에른 뮌헨 손흥민 영입설, 독일 현지서 클롭 인터뷰 재조명[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손흥민 영입설이 주목받은 가운데 손흥민영입과 관련한 클롭 감독의 후회가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독일 매체 풋붐은 21일 '클롭 감독이 리버풀 시절 손흥민 영입 기회를 놓쳤는데 여전히 클롭 감독의 마음에 남아있는 일'이라며 손흥민 영입과 관련한 클롭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재조명했다. 풋붐은 '클롭 감독은 내 인생의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손흥민을 영입하지 않은 것이라고 인정했다. 클롭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의심의 여지 없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라고 언급했다'고 소개했다. 손흥민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 영입설로 주목받았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17일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에게 자신의 소원을 전달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손흥민과 재회하고 싶어한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고 손흥민의 계약 만료가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 영입에 흥미를 가지는 유일한 이유는 아니다'며 케인의 손흥민 영입 바람과 손흥민의 토트넘 계약 만료 임박에 대해 전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팬미팅에 참석해 토트넘에서 영입하고 싶은 선수를 묻는 질문을 받았고 "토트넘 팬들이 나의 대답에 별로 기뻐할 것 같지는 않지만 쏘니(손흥민의 애칭)를 선택하겠다. 쏘니와의 관계는 정말 좋다. 우리는 토트넘에서 훌륭한 파트너십을 맺었고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친구로 지냈다. 내 생각에 우리는 분데스리가에서 함께 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벤트차이퉁은 '손흥민은 32살이지만 여러 면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흥미로운 공격수다. 손흥민은 공격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에서 대표팀 동료인 김민재와도 만할 수 있다. 손흥민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함부르크에서 뛰었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레버쿠젠에서 활약했고 분데스리가를 잘 아는 선수다. 또한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되고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이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스트에 올려야 할 이름은 손흥민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자네와 계약이 만료되고 경기력이 좋지 않은 자네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나브리와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코망의 미래도 불투명하다. 나브리와 코망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도 있었다. 나브리와 코망 중 최소한 한 명은 내년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고 손흥민을 위한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에 대한 다양한 영입설이 계속되는 가운데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0일 'AT마드리드와 계약할 수 있는 프리미어리그 슈퍼스타가 있다. 내년 6월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은 AT마드리드에 합류할 수 있다'며 '토트넘의 역사적인 선수인 손흥민은 런던에서 자신의 빛나는 시대의 마지막 장을 맞이할 수도 있다. 2025년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의 미래가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인 클럽 중 하나는 AT마드리드다. AT마드리드는 손흥민의 도착을 소중히 여길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벌 팀 이적 '강추' 쏟아졌다…맨유서 20년 뛴 윙어 “떠나겠다”폭탄선언→전문가들 아스널 ‘왼쪽 날개’로 적합→30골 리바이벌 가능[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윙어 겸 스트라이커인 마커스 래시포드는 맨유를 떠날 결심을 밝혔다. 7살때인 2005년 맨유 아카데미에 들어간 후 유소년 팀을 거쳐서 성인 무대까지 단 한번도 팀을 옮기지 않았던 래시포드가 본인 입으로 팀 이적을 밝혀 충격을 주었다. 물론 맨체스터 시티와의 라이벌전에 맨유 신임 감독인 아모림이 그를 제외시킨 것에 대해서 불만을 갖고 있었던 탓에 이적을 밝힌 것이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물론 아모림과의 궁합이 맞지 않은 탓도 있었지만 전임 감독인 에릭 텐 하흐도 그를 이적시키려고 했었다. 텐 하흐는 2022-23시즌 래시포드를 스타로 만들어낸 사부였지만 제자를 내치려고 했었다. 그만큼 정신적인 문제가 있었고 폼이 망가졌기 때문이었다. 래시포드가 맨유와 ‘헤어질 결심’을 밝힌 후 많은 전문가들은 래시포드의 이적을 기정사실화하면서 여러팀을 추천하고 있다. 그중 몇몇 언론들은 아스널로의 이적을 강추하고 있는 상황이다. 맨유로서는 달갑지 않은 상황이지만 아스널이 래시포드를 영입하면 윈윈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영국 더 선은 최근 아스널이 래시포드를 영입한 후 함께 할 수 있는 3가지 전술 방법을 소개했다. 더 선의 기자인 안서니 채프맨의 조언이다. 채프맨 기자는 래시포드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을 경우,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기존 선수들의 로테이션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기자는 아스널이 래시포드를 영입하면 세 가지 독특한 방식으로 라인업을 꾸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주당 32만 5000파운드의 주급을 받고 있는 래시포드인데 맨유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 경이 지출을 줄이고 싶다는 의사를 숨기지 않고 있는 만큼 1월 겨울 이적 시장때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맨유가 원하는 이적료에 따라 많은 팀이 군침을 흘릴 것으로 기자는 내다봤다. 그중 파리 생제르맹이 첫 손에 꼽힌다. 이미 2년전부터 관심을 드러냈기에 다시 입질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래시포드가 잉글랜드를 떠나고 싶지않다면 아스널이 래시포드의 부활에 가장 적합한 팀으로 분석했다. 현재 아스널은 마르틴 외데고르와 부카요 사카에 많이 의존하는 팀이다. 래시포드가 간다면 다양한 전술을 선보일 수 있다. 아르테타는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한다. 카이 하베르츠가 최전방 공격을 이끌고 외데고르와 사카가 그를 지원한다. 그리고 왼쪽 날개로 레안드로 토르사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첼시에서 임대 온 라힘 스털링 등을 투입하고 있다. 래시포드가 아스널에 합류한다면 이 왼쪽 윙어 자리는 래시포드가 차지할 것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맨유에서 2022-23시즌에 이 포지션에서 30골을 터뜨린 적이 있기 때문이다. 래시포드가 그 기량을 다시 발휘한다면 최근 필드골이 적은 아스널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왼쪽 윙 뿐 아니라 래시포드를 스트라이커에 배치시켜도 좋은 그림이다. 하베르츠보다 더 선호할 수 있는 공격 옵션이라고 한다. 만약에 아스널이 4-2-4 포메이션을 사용한다면 래시포드는 중앙 공격수 역할을 맡아 오른쪽 왼쪽의 윙어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외국리그 진출보다는 프리미어 리그에 남기를 원할 것이고 우승 가능성이 있는 팀을 눈여겨 볼 것이라고 한다. 물론 자신의 재능을 맘껏 보여줄 팀을 원하는데 바로 아스널이라는 주장이다.
'김민재를 속였다'…라이프치히 공격 듀오,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단 시간 동점골 성공[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버틴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라이프치히 공격진의 활약이 주목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를 5-1로 크게 이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올 시즌 전 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라이프치히를 격파하고 11승3무1패(승점 3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에 대패를 당한 라이프치히는 8승3무4패(승점 27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에 머물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자네,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킴미히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페레츠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시작 1분 만에 무시알라가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반격에 나선 라이프치히는 선제골 실점 1분 만에 동점골을 기록했다. 라이프치히의 세스코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오펜다의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5분 라이머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라이머는 올리세가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연결한 볼을 다이렉트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라이프치히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0분 자네가 팀의 네 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3분 수비수 데이비스가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데이비스는 킴미히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라이프치히 골망을 흔들었고 바이에른 뮌헨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독일 매체 LVZ는 '세스코가 분데스리가 역사상 가장 빠른 동점골을 터트렸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라이프치히전에서 킥오프 27초 만에 무시알라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라이프치히는 전반 1분 42초에 세스코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양팀이 킥오프 2분이 되지 않아 한 골씩 주고받았고 바이에른 뮌헨이 선제골 이후 리드를 지킨 시간은 1분이 채 되지 않았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김민재의 라이프치히전 활약에 대해 '라이프치히의 동점골 상황에서 집중력이 흔들렸다. 오펜다는 바디페인트로 김민재를 쉽게 제압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란은 '김민재는 세스코와 오펜다를 상대로 너무 늦게 반응했고 동점골을 허용했을 때 부주의했다'면서도 '이후에는 대체로 안전한 활약을 펼쳤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의 토트넘이 맨유보다 더 치명적이었다'…맨유 아모림, 토트넘전 패배 후 결정력 지적[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난타전 끝에 토트넘에 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아모림 감독이 결정력 차이가 패인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모림 감독은 20일 영국 BBC를 통해 토트넘전 패배에 대해 언급했다. 아모림 감독은 "우리가 토트넘보다 더 뛰어난 팀이었다고 생각한다. 경기 전체를 살펴보면 우리가 토트넘보다 뛰어났지만 토트넘이 더 치명적이었다. 우리는 패했지만 선수들의 포기하지 않은 것은 정말 중요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모림 감독은 "우리는 경기를 잘 했고 점유율에서도 앞섰다. 마지막 패스가 아니라 마지막 슈팅이 문제였다"며 결정력 문제를 언급했다. 토트넘은 20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맨유에 4-3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맨유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이자 올 시즌 7호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맨유와의 맞대결에서 후반전 초반까지 세 골차로 크게 앞섰지만 이후 잇단 실점과 함께 불안한 경기를 펼쳤고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카라바오컵 4강에 진출한 토트넘은 리버풀과 결승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지난 2008년 이후 15년 만의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토트넘은 맨유를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 매디슨, 쿨루셉스키가 공격을 이끌었다. 비수마와 사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스펜스, 그레이, 드라구신,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포스터가 지켰다. 맨유는 회이룬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안토니가 공격을 이끌었다. 우가르테와 에릭센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달롯과 마즈라위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린델로프, 요로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바인디르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15분 솔랑케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솔랑케는 팀 동료 포로의 중거리 슈팅을 맨유 골키퍼 바인디르가 걷어내자 재차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1분 쿨루셉스키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쿨루셉스키는 매디슨의 크로스가 맨유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에 맞고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굴절되자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후반 9분 솔랑케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솔랑케는 스펜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를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후반 18분 지르크지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토트넘 골키퍼 포스터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시도한 횡패스를 가로챈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지르크지가 왼발로 밀어 넣어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유는후반 25분 디알로의 득점으로 토트넘 추격을 이어갔다. 토트넘 골키퍼 포스터가 골문앞에서 볼을 걷어내려 했던 상황에서 디알로가 몸을 날렸고 디알로의 태클에 맞은 볼은 토트넘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토트넘은 후반 43분 손흥민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오른발로 날카롭게 감아찬 볼은 맨유 골문안으로 그대로 들어갔다. 맨유는 후반전 추가시간 에반스의 득점으로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에반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팀은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시간이 꽤 걸릴 것" 아모림도 인정…'이럴 수가' 14분 만에 부상 당한 998억 맨유 MF, 장기 부상 조짐[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메이슨 마운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다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마운트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마운트는 14분 만에 부상으로 쓰러졌고 코비 마이누와 교체됐다.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20일 열린 EPL 17라운드 AFC 본머스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마운트의 부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소 몇 주 이상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마운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모르지만 시간이 꽤 걸릴 것이다. 축구의 일부일 뿐이고 우리는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마운트를 도와주고 우리 팀의 방식으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라며 "회복 기간 그는 다른 것들을 생각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부상에서 회복 중일 때 원하는 대로 훈련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우리는 항상 이동 중이거나 경기를 하거나 훈련을 하기 때문에 모든 선수가 함께할 시간이 없다. 이것이 정말 힘들다"고 전했다. 첼시에서 활약했던 마운트는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5500만 파운드(약 998억 원)이었다. 하지만 맨유에서 부상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 2023-24시즌 초반 부상을 당해 한 달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종아리 부상까지 당하며 4개월에 가까운 시간 동안 재활했다. 올 시즌 초반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이번에도 부상으로 쓰러지며 다시 재활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마운트는 올 시즌 공식 경기 12경기에 출전했으며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선발 출전은 5경기가 전부였다. 한편, 맨유는 오는 22일 오후 11시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본머스와 EPL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본머스는 6위, 맨유는 13위다. 하지만 두 팀의 승점 차이는 단 3점이다. 맨유가 본머스를 잡는다면, 좀 더 높은 순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못 뛰어서 더 답답한 비카리오…토트넘 GK 포스터 호러쇼에 관중석에서 좌절[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골키퍼 포스터의 잇단 실수로 인한 연속 실점에도 불구하고 난타전 끝에 손흥민의 결승골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맨유에 4-3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맨유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이자 올 시즌 7호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카라바오컵 4강에 진출한 토트넘은 리버풀과 결승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지난 2008년 이후 15년 만의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은 맨유를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 매디슨, 쿨루셉스키가 공격을 이끌었다. 비수마와 사르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스펜스, 그레이, 드라구신, 포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포스터가 지켰다. 맨유는 회이룬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안토니가 공격을 이끌었다. 우가르테와 에릭센은 중원을 구축했고 달롯과 마즈라위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린델로프, 요로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바인디르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15분 솔랑케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솔랑케는 팀 동료 포로의 중거리 슈팅을 맨유 골키퍼 바인디르가 걷어내자 재차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유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1분 쿨루셉스키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쿨루셉스키는 매디슨의 크로스가 맨유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에 맞고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굴절되자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9분 솔랑케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솔랑케는 스펜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를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후반 18분 지르크지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토트넘 골키퍼 포스터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시도한 횡패스를 가로챈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지르크지가 왼발로 밀어 넣어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이후 맨유는 후반 25분 디알로의 득점으로 토트넘 추격을 이어갔다. 토트넘 골키퍼 포스터가 골문앞에서 볼을 걷어내려 했던 상황에서 디알로가 몸을 날렸고 디알로의 태클에 맞은 볼은 토트넘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토트넘은 후반 43분 손흥민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오른발로 날카롭게 감아찬 볼은 맨유 골문안으로 그대로 들어갔다. 맨유는 후반전 추가시간 에반스의 득점으로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에반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팀은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토트넘은 맨유와의 맞대결에서 후반전 초반까지 세 골 차로 여유있게 앞서 나갔지만 이후 골키퍼 포스터의 잇단 실수로 인해 연속골을 실점해 승리를 놓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맨유의 레전드이자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가로 활약 중인 게리 네빌은 포스터의 어이없는 실수로 인한 토트넘의 두 번째 실점 상황에 대해 "토트넘 다운 실점이었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토트넘 골키퍼 비카리오는 맨유전에서 포스터의 실수를 보자 격노했다'며 벤치에서 좌절하고 있는 비카리오의 모습을 조명했다. 비카리오는 지난달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채로 경기를 뛰었다. 맨시티전 이후 정밀 검사 결과 발목 골절이 확인된 비카리오는 수술을 받았고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엄청난 능력’가진 17세 공격수에 홀딱 반한 감독→오른쪽 MF•왼쪽 MF•오른쪽 윙어도 가능→‘골 결정력 탁월’→CF가 제격[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 우승이 목표였지만 시즌 초반 다소 힘든 경기를 펼쳤다. 그래도 승점 30점으로 1위 리버풀과의 차이는 6점이다. 물론 리버풀이 한경기 적게 치른 결과이지만 여전히 22경기가 남은 상황이기에 충분히 뒤집을 수도 있다. 최근 아스널은 10대의 눈부신 활약에 고무되어 있다. 아르테타 감독의 말을 빌린다면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이다. 어떤 포지션을 맡겨놓아도 해결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아르테나가 극찬한 인물은 이선 은와네리이다, 올 해 17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 12라운드 경기인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아르테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은와네리에 대한 아르테타의 신뢰는 엄청나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아르테타 감독이 은와네리의 놀라운 능력에 감탄했고 새로운 역할을 암시하는 멘트를 날렸다고 보도했다. 사실 아르테타의 고민은 은와네리가 마르틴 외데고르와 포지션이 같은 것이 맘에 걸렸다. 은와네리가 공격수라고 하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인데 외데고르도 마찬가지이다. 두 선수가 포지션이 겹쳐 동시에 같은 자리에는 넣을 수 없다. 그렇다고 현재 최고의 미드필더중 한명인 외데고르를 빼고 그를 투입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외데고르를 포함한 팀에 은와네리가 함께 뛸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르테타가 은와네리에 대한 새로운 역할을 암시했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일단 아르테타 감독은 은와네리를 EFL컵 8강전에서 선발로 출장시켰다. 리그가 아니기에 선발로 내세웠고 대신 외데고르를 벤치에 앉혔다. 후반전에 두 선수는 맞교대했다. 팀이 0-1로 뒤진 상황이어서인지 외데고를 투입했고 경기는 결국 후반전에 가브리엘 제수스가 3골을 넣은 덕분에 3-2로 아스널이 역전승했다. 앞으로 두 선수는 동시에 출전가능하다는 것이 아르테타의 설명이다. 감독은 외데고르와 은와네리가 11명 선발진에 함께 뛸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분명히, 그들이 누구와 함께 있는지, 그리고 어떤 포지션에 있는지에 따라, 은와네리는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고, 오른쪽 윙어로도 뛸 수 있고, 그가 발전할 수 있는 또 다른 포지션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그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아르테타는 덧붙였다. 바로 9번 자리라는 것. 9번은 바로 센터 포워드이다. 은와네리는 골문 앞에서 골을 터트릴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 아르테타의 설명이다. 아스널은 오는 22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과연 아르테타의 말대로 외데고르와 은와네리가 나란히 경기장에 나설수 있을까. 팬들은 두 선수의 조합을 기대하고 있다.
맨유 수비수, 손흥민에게 욕설 의심…'손흥민이 완벽하게 대응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에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영국 미러는 20일 '맨유와 토트넘의 경기에서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의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고 손흥민이 완벽하게 대응했다'며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코너킥을 처리하기 위해 걸어가는 손흥민에게 다가가 몇 가지 말을 했다. 손흥민은 홈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서두르지 않았고 코너킥 직접 득점에 앞서 평정심을 되찾았다'며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손흥민에게 신경전을 가한 장면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20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맨유를 상대로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8강전을 치렀고 토트넘이 한 골 차로 앞서고 있던 후반전 종반 토트넘이 코너킥 기회를 얻었다. 코너킥을 차기 위해 걸어가는 손흥민에게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재빠르게 달려들어 손흥민에게 빨리 코너킥을 차라는 듯한 제스처와 함께 신경전을 펼쳤다. 이후 코너킥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오른발로 골문을 향해 날카롭게 감아찬 볼은 그대로 골문안으로 들어가 결승골로 이어졌다. 토트넘은 후반43분 손흥민의 코너킥 득점과 함께 점수 차를 두 골 차로 벌렸고 맨유는 후반전 추가시간 에반스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결국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리버풀의 레전드인 해설가 캐러거는 "맨유 팬들이 걱정하는 선수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다. 키가 작아서 포백에서 잘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정말 좋은 모습을 보였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스리백에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왼발을 사용할 수 있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옆에 두 명의 장신수비수가 위치한다"면서도 "아모림 감독 부임 후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편안해 보이지 않는다. 토트넘과의 경기에선 형편없는 밤을 보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맨유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손흥민에게 코너킥을 재빨리 차라고 재촉하다가 손흥민이 코너킥 직접 득점에 성공하자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에 대한 비난과 함께 조롱이 이어졌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킥을 처리하려는 손흥민을 향해 달려드는 모습이 주목받았다'고 조명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득점은 이날 경기에서 터진 7골 중 가장 신기한 골이었다. 손흥민의 코너킥은 어떤 선수도 터치하지 못한 채 골문안으로 들어갔고 지켜보던 양팀 선수 모두 깜짝 놀랐다'고 언급했다.
코너킥 재촉한 것이 독이 돼 돌아왔다…"마르티네스가 코너킥 차라고 소리쳤는데, 손흥민이 골을 넣었어" 팬들도 감탄[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 코너킥을 재촉했더니 골을 넣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토트넘 주장 손흥민에게 코너킥을 빨리 차라고 재촉한 후, 손흥민이 그 코너킥에서 골읗 넣자 팬들이 이를 조롱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8강 맨유와의 맞대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도미닉 솔란케의 2골과 데얀 쿨루셉스키의 득점으로 3-0으로 앞서간 토트넘은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의 두 차례 치명적인 실책으로 2골을 허용했다. 3-0에서 3-2가 됐다. 후반 43분 토트넘이 코너킥을 얻었다. 제드 스펜스가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그 공을 레니 요로가 태클로 골라인 바깥으로 걷어냈다. 손흥민이 코너킥을 처리하기 위해 갈 때 마르티네스가 손흥민에게 빨리 차러 가라고 재촉했다. 마르티네스 입장에서는 손흥민이 시간을 끄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코너킥을 준비한 뒤 공을 찼다. 손흥민의 공이 그대로 휘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맨유 골키퍼 알타이 바인디르는 자신이 반칙을 당해 막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주심은 그대로 득점을 인정했다. 손흥민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조니 에반스에게 실점했지만,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데일리 메일'은 "팬들은 마르티네스와 손흥민 사이의 이 재미있는 장면을 놓치지 않았다"고 전하며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팬들의 반응을 공유했다. 팬들은 "웃기다. 마르티네스가 손흥민에게 빨리 코너킥을 차라고 소리쳤는데, 손흥민이 거기서 골을 넣었다", "손흥민에게 코너킥을 재촉했더니 골을 넣었다"고 했다. 한편, 토트넘은 4강에서 리버풀을 만난다. 두 팀은 오는 2025년 1월 8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른다. 승리하는 팀은 같은 날 열리는 아스널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맞대결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지금껏 이렇게 수준 낮은 감독 본 적 없어"…첼시 출신 윙어 폭탄 발언! 주워 담을 수 없는 말로 이별 확정했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나는 지금껏 이렇게 수준 낮은 감독을 본 적이 없다." 하킴 지예흐(갈라타사라이 SK)가 갈라타사라이를 이끄는 오칸 부룩 감독을 강하게 비판하며 오는 1월 팀을 떠날 것이라고 선언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지예흐가 갈라타사라이에 합류한 것을 후회하며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면 팀을 떠날 계획임을 밝혔다"며 "그는 이적할 당시 영웅적인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악화됐고, 현재 그는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지예흐는 2020년 아약스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하지만 첼시에서 3년 동안 실망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107경기에 출전해 14골을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이후 지예흐는 2023-24시즌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이적했다. 부상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23경기에서 8골을 넣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이어 올 시즌을 앞두고 완전 이적했다. 첼시와의 계약이 남아 있었지만, 갈라타사라이가 이적료 없이 영입했다. 하지만 올 시즌 상황은 180도 바뀌었다. 올 시즌 중반 근육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며, 복귀한 후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올 시즌 11경기에 나왔는데 선발 출전은 두 차례가 전부였다. 결국 지예흐가 폭발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지예흐는 튀르키예 기자 하룩 유렉리와의 인터뷰에서 "갈라타사라이는 이제 나에게 끝이다. 여기서 더이상 뛰고 싶지 않다. 나는 1월에 떠난다"고 밝혔다. 지예흐는 부룩 감독과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나는 지금껏 이렇게 수준 낮은 감독을 본 적이 없다.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며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혼자 있고 싶다. 여기 온 것을 후회한다"고 전했다.
‘폭망’ 과르디올라 ‘짝사랑 MF’에게 구애→180억이면 가능…‘흑자 3600억’ 맨시티→1월에 선수단 대대적인 개편→‘허리’부문 치유 예정[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영입이후 프리미어 리그 4연패를 달성하는 등 최근들어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2024-25시즌 맨시티의 추락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7패를 당했다. 프리미어 리그 순위도 5위로 추락했다. 챔피언스 리그 출전도 위태로울 수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1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지역 라이벌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홈팬들 앞에서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2골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홈팬들의 야유가 터져나왔을 정도이다. 그래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는 1월에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작정이라고 한다. 맨시티는 우승에 다시 도전하기위해서 펩이 좋아하는 선수인 요수아 키미히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소속인 키미히는 맨시티로 이적하기전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뮌헨에서 함께 생활했다. 사제지간인 것이다. 영국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는 1월 이적 기간 동안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키미히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적료가 최소 1000만 파운드여서 몸값도 저렴하다. 물론 최소이기에 더 높은 이적료를 책정할 수도 있다. 올해 29살인 키미히는 다재다능한 미드필더이며 윙백으로 활약중이다. 그런데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바이에른 뮌헨 뱅상 콩파니 감독은 그의 잔류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기사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뮌헨 시절부터 키미히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여기에다 맨시티는 지난해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약 2억 파운드인데 이를 선수단 개편에 대대적으로 투입할 작정이라는 것이 맨시티의 계획이다. 1월 이적 시장이 문을 열면 맨시티는 뉴캐슬의 브루노 기마랑이스,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 스페인 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다의 마르틴 주비멘디, 그리고 키미히 등을 영입 목록에 올려 놓았다. 맨시티가 이번 시즌 부진한 것은 미드필더들의 부상 때문이다. 로드리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것이 가장 큰 타격이었다. 이번 시즌내 복귀를 위해 노력한다고 하지만 쉽지 않다. 이를 대신하기위해서 일카이 귄고안을 바로셀로나에서 다시 영입했지만 예전만큼 못하다. 리코 루이스의 실력도 로드리보다 한창 떨어진다. 이렇다보니 든든한 주머니를 갖고 있는 맨시티 입장에서는 되도록 많은 선수들을 영입해서 팀을 재건해서 다시 우승 경쟁에 나설 작정인 것이다.
루이스 엔리케가 신뢰하는 이강인, 프랑스 무대 장악…리그1 올해의 팀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올해 프랑스 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20일 프랑스 리그1 올해의 팀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망(PSG)에선 이강인을 포함해 바르콜라, 뎀벨레, 비티냐, 하키미, 돈나룸마 등 6명이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프랑스 리그1 올해의 팀에는 PSG 소속 선수가 절반이 넘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의 프랑스 리그1 우승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하며 PSG에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6골을 터트려 11골을 터트린 바르콜라와 8골을 기록한 뎀벨레에 이어 팀내 득점 3위에 올라있다.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의 올해 프랑스 리그1 활약에 대해 평점 7.41점을 부여하며 올해의 팀에 포함시켰다. 이강인이 주축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하고 있는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12승4무(승점 40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프랑스 리그1 4연패를 노리는 PSG는 2위 마르세유(승점 30점)에 승점 10점 차로 여유있게 앞서고 있다. 올 시즌 PSG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맡으며 선발 출전과 교체 출전을 오가고 있는 이강인은 지난 19일 열린 모나코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에선 후반 20분 교체투입된 후 후반 38분 하무스의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하무스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고 PSG는 모나코를 상대로 4-2 역전승을 거뒀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지난 19일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계획에서 유용한 선수는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뎀벨레와 함께 팀내 득점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PSG에서 출전 시간이 8번째로 많은 선수인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기술적인 부분을 좋아하고 볼터치와 볼키핑 능력이 뛰어나다. 전술적인 지능을 보유한 선수'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의 드리블 범위는 넓지 않고 일대일 상황에서는 평범하다. 이강인의 플레이는 예측 가능하고 측면 패스가 많다. 파이널서드에서 상대를 압박한 수치가 PSG 선수 중 가장 많다. 이강인은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것이다. 하지만 이강인이 PSG에서 꾸준히 선발 출전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이강인이 팀내 입지를 높이기 위해선 다른 능력도 보여줘야 한다. PSG는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재다능한 측면 자원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급이 무려 32만 5000파운드, 사우디라면 감당 가능? 호날두와 재결합하나…"호날두가 팀에 조언해 줄 수 있어"[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한솥밥을 먹을까. 영국 매체 '미러'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리아라비아의 여러 클럽이 래시포드에게 그의 커리어를 재개할 기회를 제공하려 하고 있으며, 호날두가 소속된 알 나스르도 그중 하나다"고 전했다. 최근 래시포드가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래시포드는 지난 16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당시 아모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변화가 필요한 몇 가지 사항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징계 문제는 아니다. 만약 징계 문제였다면 여기서 그렇게 말했을 것이고, 그것이 더 큰 문제가 되었겠지만, 그런 것이 아니다"며 "저는 제 선수들을 발전시키고 싶다. 예를 들어, 래시포드와 함께 오랫동안 노력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같은 방식을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방식을 시도할 것인지 선택해야 했다. 단순히 그런 문제다. 우리는 경기장 밖에서도 기준을 높여야 한다. 선수들이 훈련을 잘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낫다면 그들은 경기에 나서거나 벤치에 앉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18일 자신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저는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떠날 때는 '악감정은 없다'고 말할 것이다. 맨유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상황이 이미 나쁘다는 것을 알면 그것을 더 악화시키지 않을 것이다. 과거 다른 선수들이 떠나는 방식을 보았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떠날 때는 제가 직접 성명을 발표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후 래시포드는 20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맞대결 원정길에도 함께 하지 않았고 래시포드의 이적설이 점점 더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문제는 래시포드의 높은 주급이다. 현재 래시포드의 주급은 32만 5000파운드(약 5억 9000만 원)다. 래시포드의 높은 주급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은 많지 않다. 하지만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유럽 무대를 누볐던 선수들을 영입했던 사우디 클럽들이라면 영입이 가능할 수 있다. '미러'는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를 인용해 "사우디 프로리그의 상위 4개 클럽인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아흘리가 래시포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승격한 알 카디시아도 그를 영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알 나스르의 래시포드에 대한 관심은 놀랍지 않다. 이 클럽은 2022년 호날두를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영입한 이후 유럽의 유명 선수들과 꾸준히 연결돼 왔다"며 "호날두는 맨유 시절 래시포드와 함께 뛰었던 시절을 바탕으로 알 나스르에 그의 영입을 위한 직접적인 조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래시포드가 사우디 무대로 향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맨유와의 결별의 시간은 다가오는 것으로 보인다.
'명장' 안첼로티, 역사를 만들었다…레알에서 들은 트로피만 무려 15개→사령탑 중 1위 등극[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를 새로 썼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탈컵 2024 결승전서 CF 파추카(멕시코)를 만나 3-0으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37분 레알 마드리드가 선취골을 넣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골키퍼를 제친 뒤 골문 앞에 있는 킬리안 음바페에게 패스를 건넸다. 음바페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먼저 웃었다. 후반 8분 레알 마드리드가 도망갔다.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가 드리블을 한 뒤 오른발 감아 차기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39분 루카스 바스케스가 얻은 페널티킥을 비니시우스가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 이번 우승으로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15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다. 이로써 1960년부터 1974년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끈 미겔 무뇨스 감독의 14회 우승 기록을 깨고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2013년 7월 레알 마드리드와 처음 인연이 닿았다. 2015년 5월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FIFA 클럽 월드컵(현 인터콘티넨탈컵)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등 총 4차례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안첼로티 감독은 2016년 7월부터 2017년 9월까지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었고 2018년 7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SSC 나폴리를 지휘했다. 2019년 12월 나폴리를 떠나 에버턴 사령탑에 오른 그는 2021년 6월 돌연 계약 해지한 뒤 곧바로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했다. 다시 한번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안첼로티 감독은 UCL 우승 2회,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2회, 슈퍼컵 우승 2회, 인터콘티넨탈컵 우승 1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2회 등 11회 우승을 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우승을 차지한 뒤 안첼로티는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감독을 맡을 기회를 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제 말을 항상 듣지는 않지만 거의 들어주는 선수들과 언제나 저를 지지해 주는 제 가족에게 감사하다"며 "축구는 저에게 많은 것을 줬다. 많은 긍정적인 감정과 동시에 약간의 부정적인 순간도 있었지만, 스포츠 덕분에 저는 여전히 살아있고 앞으로도 긴 인생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HERE WE GO' 로마 떠난 지 한 달 만에 재취업...사우스햄튼, 유리치 선임 합의→"곧 계약서에 서명"[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AS 로마를 떠난 이반 유리치가 한 달 만에 재취업에 성공했다. 사우스햄튼 지휘봉을 잡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사우스햄튼이 러셀 마틴을 대체할 새로운 감독으로 이반 유리치를 임명하기로 합의했다"며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승격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한 사우스햄튼은 올 시즌 최악의 출발을 끊었다. 사우스햄튼은 1승 2무 13패 승점 5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거의 강등이 확실시되고 있다. 사우스햄튼은 결단을 내렸다. 우선 지난 18개월 동안 팀을 맡았던 마틴을 경질했다. 현재 사이먼 러스크가 감독 대행을 맡고 있다. 러스크 감독대행은 19일 열린 카라바오컵 8강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빠른 정식 감독 선임을 원했던 사우스햄튼은 유리치에게 지휘봉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유리치는 크로아티아 국적의 선수 출신 감독이다. 2010년 6월 현역에서 은퇴한 뒤 인터 밀란 수석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유리치 감독은 만토바에서 첫 감독 커리어를 쌓았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제노아 감독을 역임했다. 2019년에는 이승우의 친정팀 엘라스 베로나를 지휘했고, 2021-22시즌부터 토리노를 이끌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올 시즌 유리치 감독은 빅클럽을 지휘했다. 그는 다니엘레 데 로시의 후임으로 로마 소방수를 맡았다. 그러나 유리치는 로마 부임 후 리그 3승 1무 4패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고, 2개월 만에 로마 감독직에서 쫓겨났다. 이제 유리치 감독은 사우스햄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로마노 기자는 "계약 조건에 대한 구두 합의가 이루어졌다"며 "로마와의 이적 조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의 중에 있다. 유리치는 사우스햄튼 합류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빠르게 감독 선임이 이루어질 경우 유리치 감독의 데뷔전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우스햄튼은 오는 22일 풀럼과 17라운드 경기를 치른 뒤 27일 웨스트햄과 홈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충격' 2G 연속 명단 제외→'변명쟁이, 잘 가라' 팬들 분노 폭발..."이제 떠날 때가 됐다" 결별 임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유스' 마커스 래시포드의 결별 시간이 다가온 것 같다. 맨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8강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3-4로 패배했다. 맨유는 전반 15분 만에 도미닉 솔랑케에게 선취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전 초반 데얀 쿨루셉스키와 솔랑케의 추가 득점까지 터지며 격차는 0-3까지 벌어졌다. 맨유는 한 골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결국 3-4로 패배했다. 패배보다 맨유의 라인업에 관심이 쏠렸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를 명단에서 제외했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벤치에 앉혔다. 이로써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시티전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의 명단 제외에 대해서 "래시포드의 제외는 내 선택"이라며 "나는 강력한 팀과의 경기에서 필요한 요구 사항을 감당할 준비가 됐다고 생각되는 선수들을 선택했다. 그저 나의 선택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스카이스포츠' 축구 해설가 제이미 캐러거는 "래시포드로 인해 맨유가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그는 떠날 때가 됐다. 만약 그가 맨유 선수로 남고, 훌륭한 커리어를 쌓고 싶다면 그런 발언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 래시포드는 맨유 성골유스 출신이다. 맨유 유스팀에서 성장한 그는 한번의 임대 생활 없이 2016년 1군에 데뷔했고, 2019-20시즌 처음으로 20골 고지를 밟았고, 2022-23시즌에는 56경기 30골 11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그러나 최근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맨유는 지난 여름 래시포드 판매에 열려있었다"며 "래시포드에 대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여전히 이를 받아들이려는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도 이적에 대해 충격적인 발언을 내놨다. 그는 "나는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며 "떠날 때 나쁜 감정 없이 떠날 것이다. 맨유에 대한 그 어떤 부정적인 말도 하지 않을 것이다. 마음 속으로는 언제나 맨유"라고 말했다. 맨유 팬들은 인터뷰 내용을 듣고 래시포드를 비판했다. 맨유 팬들은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변명쟁이, 잘 가라 마커스'라는 걸개를 걸었다. 설상가상 토트넘전에서도 명단 제외를 당하며 결별의 시간이 다가온 것을 실감했다.
'드디어 탈출 성공' 산초, 첼시 '완전 이적' 합의 완료...이적료 '450억' 예상→맨유는 '690억' 손해[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가지 않는다. 제이든 산초가 첼시로 완전 이적한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첼시는 제이든 산초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며 "산초는 임대 이적을 영구 이적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산초는 첼시에서 행복하며 첼시 역시 산초에게 만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 출신이다. 2017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네 시즌 동안 137경기 50골 64도움을 기록했고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도움왕을 손에 넣었다. 산초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합류했다. 맨유는 2년 동안 산초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8500만 유로(약 114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산초를 품었다. 그러나 산초는 맨유에서 문제아로 전락했다. 지난 시즌 산초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를 일으키며 1군에서 쫓겨났다. 결국 산초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무대를 밟는 등 부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산초는 맨유로 복귀했다. 텐 하흐 감독과 화해하며 맨유에 잔류하는 듯했지만 시즌 초반 두 경기에서 명단 제외되며 이적을 추진했다. 산초는 첼시로 임대 이적하며 맨유와 결별했다. 산초는 첼시에서 엔조 마레스카의 황태자로 다시 태어났다. 산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경기 2골 3도움, UEFA 컨퍼런스리그까지 통틀어 2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첼시도 리그 2위로 마레스카 체제에서 순항 중이다. 첼시는 산초의 완전 이적을 추진했고, 마침내 합의에 도달했다. 트리뷰나는 "첼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위 이상을 차지하면 반드시 산초를 구매해야 하는 의무 조항과 함께 여름에 맨유로부터 산초를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적료도 많이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 트리뷰나는 "약 2500만 파운드(약 452억원)의 저렴한 이적료로 산초의 완전 이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산초의 영입과 방출로 무려 약 690억원의 손해를 보게 됐다.
손흥민 미쳤다! 코너킥 슈팅으로 쐐기골...토트넘, 맨유에 4-3 '신승'→카라바오컵 우승 도전 '청신호'[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한 점 차로 쫓기는 불안한 상황에서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8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프레이저 포스터-페드로 포로-라두 드라구신-아치 그레이-제드 스펜스-파페 사르-이브 비수마-데얀 쿨루셉스키-제임스 매디슨-손흥민-도미닉 솔랑케가 선발로 출전했다. 맨유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알타이 바인드르-빅토르 린델로프-레니 요로-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마누엘 우가르테-크리스티안 에릭센-누사이르 마즈라위-디오고 달로-안토니-브루노 페르난데스-라스무스 호일룬이 먼저 나섰다. 토트넘이 전반 15분 만에 선취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중앙으로 내준 공이 포로에게 연결됐고, 포로가 그대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포로의 슈팅이 바인드르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솔랑케가 세컨볼을 밀어 넣었다. 맨유는 전반전 막판 부상 악재를 맞이했다. 전반 44분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린델로프가 주저 앉았고, 루벤 아모림 감독은 조니 에반스를 투입했다. 결국 양 팀의 전반전은 1-0으로 토트넘이 앞선 채 종료됐다.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추가골을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 1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매디슨의 크로스가 마르티네스 발에 맞고 중앙으로 흘렀고, 쿨루셉스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9분 토트넘은 승기를 잡았다. 후방에서 롱패스가 전달됐고, 솔랑케가 볼을 잡았다. 솔랑케는 유연한 드리블을 통해 마르티네스의 수비를 벗겨냈고,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바인드르 골키퍼를 뚫어냈다. 맨유는 후반 19분 한 골을 만회했다. 포스터 골키퍼가 후방 빌드업 도중 실수를 범하며 페르난데스에게 볼을 내줬고,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조슈아 지르크지가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열었다. 후반 25분 토트넘은 포스터의 실수로 한 골을 더 헌납했다. 포스터는 백패스를 받아 롱패스를 시도했다. 맨유의 아마드 디알로가 빠르게 쇄도하며 슬라이딩 태클을 했고, 아마드의 발에 맞은 공은 그대로 골문을 통과했다. 하지만 한 점 차로 쫓기는 상황에서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코너킥을 처리했다. 손흥민은 코너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고, 바인드르 골키퍼가 이를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전 추가시간 맨유는 한 골을 더 따라붙었다. 아마드의 코너킥을 에반스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결국 토트넘이 4-3으로 승리하며 4강에 안착했다. 토트넘은 불안한 상황 속에서 손흥민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의 토트넘 첫 우승 도전도 청신호를 켰다. 토트넘은 리버풀, 뉴캐슬, 아스날 중 한 팀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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