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PSG만 할 수 있는 환상적인 득점" 이강인, 리그 2호골+6-2 대승 견인...양 팀 3번째 높은 평점→A매치 전 '맹활약'[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 이강인이 리그 2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18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몽펠리에 스타드 드 라 무송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몽펠리에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70분 동안 활약하며 1골을 기록했다. PSG는 몽펠리에를 6-2로 꺾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아슈라프 하키미-다닐루 페레이라-루카스 베랄도-뤼카 에르난데스-이강인-마누엘 우가르테-비티냐-브래들리 바르콜라-랜달 콜로 무아니-킬리안 음바페가 먼저 나섰다. PSG는 전반전 먼저 리드를 잡았다. 비티냐와 음바페가 연속골을 넣었다. 몽펠리에도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아르노 노르딘과 테지 사바니에가 2골을 집어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PSG는 2-2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5분 PSG는 음바페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안정적인 리드를 위해서는 한 골이 더 필요했고 이때 이강인이 해결사로 나섰다. 이강인은 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콜로 무아니와 2대1 패스를 통해 안쪽으로 진입했다. 이강인은 볼을 컨트롤한 뒤 왼발 감아차기로 슈팅을 날렸다. 이강인의 슈팅은 몽펠리에 골대 상단에 그대로 꽂혔다. 이강인의 리그 2호골이었다. 이강인의 득점으로 PSG는 한결 더 편안해졌다. 경기 운영을 더 쉽게 할 수 있었고 라인을 끌어올린 몽펠리에의 수비진을 공략할 수 있었다. 결국 후반 18분 음바페의 추가골, 후반 44분 누누 멘데스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PSG가 6-2로 대승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PSG는 17승 8무 1패 승점 59점으로 리그앙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브레스트를 승점 12점 차로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이강인은 리그 2호골과 함께 4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4번째 득점이다. 또한 아시안컵 복귀 이후 PSG에서 넣은 첫 득점이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팀 내에서 양 팀 통틀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7.7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70분 동안 1골 패스성공률 94% 키패스 1회 크로스 2회 드리블성공률 100% 경합성공률 50% 태클 2회를 기록하면서 공·수 모두 좋은 활약을 펼쳤다. 현지 언론들도 찬사를 남겼다. '유로스포츠'는 이강인의 득점을 향해 "또 한번의 PSG 최고의 공격이다. 이강인은 박스 밖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골키퍼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고 중계했다. '비인스포츠'는 "이강인과 PSG만이 환상적인 득점 방법을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A매치 기간에 돌입한다. 지난 2월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을 앞두고 주장 손흥민과 충돌했던 이강인은 대표팀 발탁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결국 황선홍호의 부름을 받았다. 이강인은 오는 21일과 26일 태국과의 2연전 출전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손흥민도 매디슨도 아니다→'EPL 통산 18경기 출전' 수비수,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수비수 판 더 벤이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한명씩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에선 가장 중요한 선수로 판 더 벤을 지목했다. 또한 손흥민과 매디슨도 팀에서 중요한 선수로 언급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판 더 벤에 대해 '번개처럼 빠른 센터백이자 수비적으로 기민한 판 더 벤은 현대 수비수의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 손흥민과 매디슨이 토트넘의 핵심 선수이지만 손흥민과 매디슨은 판 더 벤보다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다'며 '판 더 벤은 공격수와 비슷한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스피드가 그의 재능의 전부는 아니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최고의 수비수이며 침착하고 볼을 컨트롤한다. 판 더 벤은 토트넘 수비진의 중심 선수로 데체 불가능한 선수'라고 언급했다. 판 더 벤은 올 시즌 토트넘에 합류해 프리미어리그에서 18경기에 출전했다. 토트넘은 판 더 벤의 출전 여부에 따라 경기 결과가 크게 달라졌다.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10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던 토트넘은 판 더 벤의 햄스트링 부상 이후 성적이 하락했다. 판 더 벤이 부상에서 복귀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4위권 재진입을 노리며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토트넘은 17일 판 더 벤이 부상 재발로 결장한 풀럼전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영국 BBC는 '토트넘은 판 더 벤이 부상으로 인해 풀럼전에 결장했다. 토트넘은 최근 판 더 벤 없이 치른 경기에서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판 더 벤의 부상으로 인해 드라구신이 첫 선발 출전 경기를 치렀지만 선제골 실점 상황에서 너무 많은 공간을 허용했고 세 번째골 실점 장면에선 볼 경합에서 패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정확하고 침착한 모습을 보였지만 풀럼이 선제골을 터트리는 상황에서 무니즈를 놓쳤다. 판 더 벤이라면 풀럼의 선제골 상황에서 크로스를 잘 차단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올 시즌 토트넘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판 더 벤은 뛰어난 스피드가 강점이다. 영국 미러는 지난달 '토트넘의 수비수 판 더 벤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판 더 벤은 에버튼전에서 최고 속도 시속 37.38km/h를 기록했다'며 판 더 벤의 뛰어난 스피드를 조명하기도 했다. [토트넘 수비수 판 더 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 당장 김민재에게 연락하라! 래트클리프가 승인할 것"…뮌헨에서 그런 취급 받을 거면 맨유로 와! '여전히 KIM 찬양하는 맨유→김민재 상황 주시→여름 영입 가능'[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가 굴욕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를 33년 만에 우승으로 이끈 주역, 축구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했다. 발롱도르 22위, 수비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런 선수가 지금 벤치 신세가 됐다. 3경기 연속 벤치에 앉았다.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최강의 팀에서 벤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김민재를 벤치로 밀어낸 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방출 1순위로 거론된 에릭 다이어라서 논란이 일고 있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전력 외 취급을 받았다. 경기를 거의 뛰지 못했다. 그런데 바이에른 뮌헨으로 오자마자 'NO.1' 센터백으로 올라섰다. 이런 상황을 이해할 수 없는 건 잉글랜드도 마찬가지다. 잉글랜드는 독일보다 다이어를 더 잘 알고 있다. 계륵으로 전락한 다이어가 김민재를 압도하는 상황이 납득이 되지 않는 것이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렇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간절히 바랐던 팀이다. 김민재의 연봉, 계약기간, 백넘버까지 보도가 됐고, 심지어 맨유가 김민재가 살 집을 구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모든 언론들은 김민재의 맨유행을 확정적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맨유가 아닌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맨유가 다시 김민재에게 눈독을 들인다는 소식이 나왔다. 맨유가 여전히 김민재를 찬양하고 있다는 것이다. 맨유가 김민재의 상황에 주시하고 있고,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뒤에는 맨유의 새로운 수장 짐 래트클리프가 지지하고 있다. 한 마디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그런 취급을 받을 거면 차라리 맨유로 오라는 것이다.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가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고, 이를 맨유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주전에서 밀려났고, EPL에는 여전히 김민재 찬양자들이 있다. 맨유를 비롯해, 리버풀, 토트넘 등이 모두 지난 여름 김민재를 열망했다. 김민재는 여전히 EPL에서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의 소식을 전하는 'Stretty News'는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여름 맨유의 관심을 받았다. 그렇다면 올해도 맨유가 문을 두드리는 것을 어떨까. 맨유는 이런 상황을 이용해 김민재에게 연락을 해야 한다. 그래야 김민재가 오는 여름 올드 트래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는지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의 'Football Transfers'는 래트클리프의 이름까지 등장시켰다. 이 매체는 "맨유의 이적 실패 실수를 래트클리프로 인해 고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김민재 영입 실패를 래트클리프가 제대로 잡아줄 거라는 의미다. 이어 "맨유의 타깃이었던 김민재가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벤치로 밀려났다. 지금은 맨유가 덤벼야 할 타이밍이다. 토마스 투헬이 김민재를 희생시키고 있다. 이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밖으로 나가는 길에 설 수 있을 것 같다. 김민재는 커리어 정점에 있고, 다시 주전이 되기를 원할 것이다. 때문에 오는 여름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김민재를 빼앗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가 상기해야 할 점은 지난 시즌 맨유는 김민재를 원했지만, 자금 부족으로 계약할 수 없었다. 올해는 이야기가 매우 달라질 것이다. 래트클리프의 투자 덕분에 에릭 텐 하흐가 감독을 계속하는 것과 관계없이 오는 여름 많은 지출이 있을 것이다. 수비는 개선이 필요한 핵심 포지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여름 텐 하흐가 얻어낸 유일한 수비수는 36세 조니 에반스였다. 오는 여름 빅네임이 표적이 될 것이고, 투자에 적극적인 래트클리프가 있는 한, 김민재는 실행 가능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맨유가 김민재 영입 조언을 받을 것이다. 김민재는 즉시 전력감이며,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보다 더 나은 최고의 센터백이다. 현 시점에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탈출할 방법을 찾을 것인지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맨유가 주시해야 할 선수는 분명하다"고 결론을 지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원풋볼]
'미드필더는 맨유가 우세'→'FA컵 맞대결' 리버풀-맨유 통합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FA컵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맨유와 리버풀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2023-24시즌 FA컵 8강전을 치른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양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통합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양팀 선수들의 올 시즌 활약 평점을 기준으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맨유와 리버풀 통합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디아스, 조타, 살라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은 소보슬러이,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가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로버트슨, 판 다이크, 매과이어, 아놀드가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오나나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 중에서 공격진은 모두 리버풀 선수가 차진했다. 수비진 역시 리버풀이 압도한 반면 미드필더진은 맨유가 우세했다. 맨유와 리버풀의 통합 베스트11 중 살라가 평점 7.68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이어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7.61점으로 뒤를 이었다. 양팀의 통합 베스트11 중에서 리버풀 소속 선수는 7명인 반면 맨유 소속 선수는 4명이었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승7무2패(승점 64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선두 아스날(승점 64점)을 골득실 차로 추격하고 있다. 클롭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과 함께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승2무11패(승점 47점)의 성적으로 리그 6위에 머물고 있다. 맨유는 지난시즌 리그컵 우승과 함께 6년 만의 우승에 성공한 가운데 올 시즌은 FA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우리는 이런 경기에서 항상 좋은 성적을 거뒀다. 우리는 항상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이번 경기에서도 그럴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강점과 약점을 잘알고 있다. FA컵 8강에서 리버풀을 만나는 것은 특별한 경기"라는 뜻을 나타냈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맨유 원정은 우리에게 항상 힘든 경기"라고 경계하면서도 "살라의 맨유전 출전은 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살라, 브루노 페르난데스. 사진 = 소파스코어/게티이미지코리아]
'축구도사' 이재성이 살렸다→2 대 1 패스 PK 유도+완벽 헤더 어시스트…'강등권' 마인츠의 희망[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마인츠 해결사, 이재성!' 역시 '축구도사'다웠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축구도사' 이재성(32)이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강등권에 허덕이고 있는 팀에 승리를 안겼다. 놀라운 활동량과 결정적인 패스 등으로 마인츠의 해결사로 거듭났다. 이재성은 16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4-2-3-1 전형의 왼쪽 윙포워드로 나서 후반 46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2선 공격을 담당하면서도 폭넓게 움직이며 중원과 수비에서도 큰 힘을 보탰다. 이날 마인츠가 기록한 두 골에 모두 직접적으로 관연했다. 전반전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중원 왼쪽에서 상대 패스를 끊어 드리블로 전진한 뒤 동료와 2 대 1 플레이를 시도했다.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빈 공간에 침투했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패스를 건네는 과정에서 상대 발에 걸려 넘어졌다.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선제골에 징검다리를 놓았다. 후반전 중반에는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26분 페널티박스 우측으로 길게 날아온 공을 헤더 패스로 중앙 쪽으로 연결했다. 텅 빈 골문을 향해 부르가르트가 공을 밀어넣으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재성의 위치 선정과 완벽 기회 포착 능력이 환하게 빛났다. 이날 마인츠가 기록한 두 골 모두 이재성의 높은 축구 지능으로부터 만들어졌다.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동료들과 힘을 합쳐 상대 수비 빈틈을 잘 파고들었다. 기본적으로 많이 뛰면서 상대 수비수들이 없는 공간을 잘 선점하고, 동료들과 콤비 플레이를 잘 펼치면서 찬스를 연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더 좋은 자리에 있는 동료에게 기회를 내주는 이타적인 모습도 돋보인다. 마인츠는 이날 이기면서 시즌 3승(10무 13패)째를 마크했다. 승점 19를 기록하면서 16위로 올라섰다. 잔류 마지노선인 15위 VfL 보쿰에 승점 6차로 따라붙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17, 18위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된다. 16위 팀은 2부리그 3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한편, 이재성은 한국 대표팀에 합류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태국전을 준비한다. 한국은 태국과 2연전을 벌인다. 21일 홈에서 아시아지역 2차예선 3차전, 26일 원정에서 4차전을 가진다. 태국에 2연승을 올리면 아시아지역 3차예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을 수도 있다.
'비닐신' 멀티골·발베르데 AS 해트트릭→레알 마드리드, 2위 지로나에 10점 차 리드…2시즌 만에 정상 탈환 가능성 UP[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라리가 우승 보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의 '무적함대' 레알 마드리드가 원정에서 화끈한 승리를 거두고 우승 가능성을 드높였다. 막강 공격력을 폭발하며 4득점을 터뜨리며 승전고를 울렸다. 2위권 팀들과 격차를 더욱 벌리며 정상 탈환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팜플로나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벌어진 2023-2024 라리가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오사수나와 상대했다. 난타전 끝에 4-2 승리를 챙겼다. 원정에서 막강한 창을 휘두르며 승점 3을 얻었다. '비닐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멀티골을 폭발했고,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도움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승리 주역이 됐다. 4-3-3 전형으로 경기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분 만에 원톱으로 출전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로 앞섰다. 하지만 3분 뒤 상대 공격수 안테 부디미르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전반전 중반 다시 리드를 잡았다. 다니엘 카르바할이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뽑아냈다.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전 중반 연속골로 승부를 갈랐다. 발베르데가 도움 해트트릭을 완성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16분 브라힘 디아스의 골을 도왔고, 3분 뒤 비니시우스의 쐐기포를 어시스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추가 시간에 이케르 무뇨즈에게 추격골을 내줬으나 대세에 전혀 지장이 없었다. 원정에서 4-2 대승을 올렸다. 라리가 2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9월 25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진 이후 23경기에서 17승 6무의 무패성적을 거뒀다. 28라운드 셀타 비고와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신고했고, 이날 경기에서도 막강 화력을 자랑하며 두 경기 연속 4득점 승리를 신고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22승(6무 1패)째를 달성했다. 64득점 20실점 승점 72를 마크하면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같은 날 열린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헤타페에 0-1로 덜미를 잡힌 2위 지로나(승점 62)와 격차 를 10점으로 더 벌렸다. 3위 FC 바르셀로나(승점 61)에 승점 11점 차로 앞섰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1-2022시즌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26승 8무 4패 80득점 31실점 승점 86으로 정상에 올랐다. 2위 FC 바르셀로나(승점 73)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2위에 그쳤다. 24승 6무 8패 75득점 36실점 승점 78을 기록했다. 우승한 바르셀로나(승점 88)에 크게 뒤졌다. 올 시즌 초반 최고의 돌풍을 몰아친 지로나에 조금 뒤졌다. 승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시즌 중반부터 선두에 올랐고, 지로나가 다소 주춤거린 사이 간격을 벌리면서 라리가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남은 9경기에서 현재 리드를 지키면 2시즌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한다.
"비난받는 것도 너희들이 받는 연봉에 포함돼 있어!”…맨유 선배의 '일침', "그만큼 많은 돈 받으면 감내하라, 그것이 계약이고 거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3위, 리그컵 우승의 영광은 한 시즌 만에 사라졌다. 올 시즌 내내 각종 논란에 휩쓸렸으며, 성적까지 바닥이다. 현재 맨유는 리그 6위, 우승권과 거리가 멀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충격적인 조별리그 꼴찌 탈락을 경험했고, 리그컵에서도 조기 탈락했다. 때문에 맨유 선수들은 시즌 내내 많은 비판과 비난을 들어야 했다. 이제 맨유에 남은 우승 기회는 FA컵이 유일하다. 그런데 이것 역시 힘든 난관에 봉착했다. 맨유는 오는 18일 FA컵 8강을 펼치는데, 상대가 리그 최강 중 하나인 리버풀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리버풀의 4강행을 점치고 있다. 이 경기를 앞두고 맨유의 선배인 고든 스트라칸이 맨유 후배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그는 1984년부터 1989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한 미드필더다. 또 현역 은퇴 후 사우스햄튼, 미들즈브로, 셀틱 등 감독을 역임했고,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스코틀랜드 대표팀을 지휘하기도 했다. 스트라칸은 'OLBG'와 인터뷰에서 "맨유는 리버풀과 FA컵을 치른다. 위르겐 클롭이 리버풀보다 약한 팀을 이겼다고 해서 칭찬을 받지는 못할 것이다. 때문에 리버풀은 정예 멤버를 내보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맨유가 패배하면 비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부 맨유 선수들이 자신들에 대한 압박을 견딜 수 없다고 한다. 자신들을 향한 비난에 대해 부담을 느낀다. 압박감은 맨유 선수들의 마음가짐에 문제가 될 수 있다. 때문에 리버풀전은 특히 정신적인 측면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리고 맨유 선배로서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를 꺼냈다. 스트라칸은 "맨유의 몇몇 선수들은 경기장에 나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수들을 비난하지 말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들은 많은 돈을 받고 있다. 그렇게 많은 돈을 받고 있다면, 비난을 받는 것도 계약의 일부다. 그것이 거래다. 맨유 소속으로 많은 돈을 받고 있다면 그것을 감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스트라칸은 "내가 뛰던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맨유에서 뛰는 것은 자긍심이다.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이겨내야 하는 자리다"고 조언했다. [마커스 래시포드, 고든 스트라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김민재, 다이어에게 주전 자리 헌납→'4옵션 CB'...최근 3경기 중 2경기 결장 '대위기'[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정말 4옵션 센터백으로 전락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아예 결장했다. 김민재는 17일 16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헤센주 다름슈타트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뮌헨은 이날 자말 무시알라의 멀티골을 앞세워 5-2로 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마누엘 노이어-요슈아 키미히-마티아스 더 리흐트-에릭 다이어-라파엘 게레이루-레온 고레츠카-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르로이 자네-토마스 뮐러-자말 무시알라-해리 케인이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28분 뮌헨은 다이어의 실책으로 다름슈타트에 선제골을 내줬다. 다름슈타트는 후방에서 롱패스를 시도했다. 다이어는 헤딩경합에서 우위를 점했으나 마티아스 혼삭에게 패스하듯이 클리어링을 했고, 혼삭은 드리블로 다이어의 태클 피한 뒤 완벽한 어시스트로 팀 스카크의 골을 도왔다. 다행히 뮌헨은 8분 만에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미드필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왼쪽 측면을 드리블로 허물어뜨렸고 중앙으로 볼을 투입했다. 크로스는 정확하게 해리 케인에게 향했고, 케인이 논스톱으로 내준 공을 무시알라가 왼발 인스텝 슈팅으로 다름슈타트 골키퍼를 뚫어냈다. 뮌헨은 전반전 추가시간 역전까지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키미히가 크로스를 올렸다. 볼은 라인을 나간 듯 보였으나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고 중앙으로 쇄도하던 케인이 다이빙 헤더슛으로 역전골 넣었다. 케인은 리그 31호골로 이적 첫 시즌 분데스리가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뮌헨은 후반 19분 추가골을 넣으며 도망갔다. 오른쪽 측면에서 토마스 뮐러의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의 원맨쇼가 돋보였다. 무시알라는 수비수 세 명을 제쳐낸 뒤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다. 무시알라는 왼발 슈팅으로 골키퍼 다리 사이를 노렸고, 슈팅은 골키퍼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후반 29분 뮌헨은 완벽하게 승기를 잡았다. 이번에는 교체로 투입된 세르주 그나브리가 해결사로 나섰다. 중앙 지역에서 전진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가 드리블 이후 수비 라인 뒤로 침투하던 그나브리에게 침투 패스를 전달했고 그나브리가 정확한 왼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 추가시간 뮌헨은 마티스 텔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대승을 완성했다. 다름슈타트는 후반전 추가시간 오스카 빌헬름손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결국 뮌헨이 5-2로 대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쌓았다. 뮌헨은 19승 3무 4패 승점 60점으로 1위 바이어 레버쿠젠을 7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이날 뮌헨의 대승에도 김민재는 웃을 수 없었다. 김민재는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김민재는 최근 3경기에서 2경기를 결장하게 됐다. 최근 김민재는 4옵션으로 전락했다. 다이어-더 리흐트가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다. 다요 우파메카노가 현재 3옵션 센터백으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 김민재의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뮌헨은 김민재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한국 대표팀 차출을 대비하기 위해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복귀 이후 곧바로 3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고 벤치로 밀려났다. RB 라이프치히와 23라운드 경기에서 투헬 감독은 더 리흐트와 다이어를 선택했고, 김민재는 후반 36분에 교체로 투입됐다. 지난 6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SS 라치오와 경기에서는 아예 결장했고, 9일 열린 마인츠와 경기에서도 후반전에 교체로 나섰다.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설상가상으로 다음 시즌 주전 자리도 보장할 수 없다. 뮌헨은 센터백 보강을 위해 포르투갈 리그 1위 벤피카의 센터백 안토니우 실바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A매치 기간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한국 대표팀에 승선해 태국과 2연전에 나선다. 반등이 필요하다.
'손흥민 뿔났다! 캡틴의 이례적 쓴소리' …"모두가 거울을 보고 '내 잘못이다'라고 말하라! 큰 각성 필요하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뿔났다. 그는 이례적으로 쓴소리를 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풀럼과 경기에서 0-3 참패를 당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무기력한 한 판이었다. 토트넘은 1골도 넣지 못한 채 로드리고 무니즈에 2골, 사사 루키치에 1골을 헌납했다. 이번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토트넘은 승점 53점에 머물렀다. 아스톤 빌라와 4위 경쟁에서 한 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올 시즌 토트넘이 1골도 넣지 못한 첫 경기라 충격은 더욱 컸다. 시즌 내내 추구하던 공격 축구의 매력이 드러나지 않은 경기였다. 게다가 리그 12위 중위권 팀에게 당한 완패라 토트넘은 더욱 굴욕적이었다. '런던 더비'에서의 패배도 뼈 아팠다. 손흥민도 침묵했다. 손흥민은 28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1골2도움을 올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풀럼 원정에서는 마음 먹은대로 해내지 못했다. 손흥민이 침묵하자 토트넘도 침묵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쓴소리를 던졌다. 손흥민이 쓴소리를 내뱉은 건 이례적이다. 그만큼 충격적인 패배였다는 의미고, 그만큼 선수들의 경기력과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미다. 손흥민은 "우리가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큰 각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흥민은 "나를 포함해서 받아들일 수 없는 경기, 경기력이었다. 모두가 거울을 보고 '내 잘못이다'라고 말해야 한다. 부족했다. 올 시즌 우리가 들인 노력을 다 하지 못했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경기에 임하는 태도 역시 좋지 않았다. 모두가 큰 각성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이는 올 시즌 우리가 해온 것과 거리가 멀었다. 이를 지켜보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다.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아쉬움이 컸다. 그는 "우리의 플레이는 훌륭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실망스러웠던 플레이였다. 우리가 올 시즌 내내 자랑스럽게 생각했던 것들을 하지 못했다. 우리의 강렬함과 템포가 없었다"고 밝혔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실패로 돌아간 SON톱' 토트넘, 풀럼에 0-3 완패→4위 탈환 '무산'...손흥민, 3경기 연속골 '불발'+UCL 티켓 '적신호'[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또다시 중요한 길목에서 미끄러졌다. 풀럼 FC에 완패를 당하며 4위 탈환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서 토트넘은 4위 탈환을 위해 베스트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4-2-3-1 포메이션을 구축했으며 굴리엘모 비카리오-페드로 포로-크리스티안 로메로-라두 드라구신-데스티니 우도지-이브 비수마-파페 사르-데얀 쿨루셉스키-제임스 매디슨-브래넌 존슨-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했다. 토트넘은 전반 42분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풀럼의 다이렉트한 공격이 효과를 봤다.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한 앤토니 로빈슨이 왼쪽 측면에서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다.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로드리고 무니즈에게 정확하게 연결됐고, 무니즈는 오른발 낮은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4분 토트넘은 풀럼에 추가골까지 헌납했다. 이번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알렉스 이워비가 수비수를 제친 뒤 티모시 카스타뉴에게 패스했다. 카스타뉴는 곧바로 중앙에 볼을 투입했고, 사사 루키치가 뛰어들면서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풀럼은 12분 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도 무니즈가 해결사로 나섰다. 풀럼은 코너킥에서 주앙 팔리냐가 헤딩으로 떨어뜨린 공을 칼빈 바세이가 잡아 터닝슛을 시도했다. 볼은 골포스트를 강타한 뒤 문전 앞으로 흘렀고 무니즈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후반 19분 풀럼은 한 번 더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롱패스를 받은 토신 아다라바이오요가 왼발로 볼을 내줬고, 팔리냐가 강력한 슈팅으로 비카리오 골키퍼를 뚫어냈다. 아쉽게 아다라바이오요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기 때문에 득점은 취소됐다. 결국 풀럼이 3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패배로 토트넘은 16승 5무 7패 승점 53점으로 프리미어리그 5위 자리를 유지했다. 만약 풀럼을 제압했다면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를 끌어내리고 4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풀럼은 11승 5무 13패 승점 38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2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3월에 열린 경기에서 유일한 무득점 경기가 됐다. 지난 3일 홈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7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은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책임지며 3-1 승리를 견인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복귀 이후 첫 골을 신고했다. 2경기 연속 득점 행진도 이어갔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28R)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날 경기에서는 도움도 2개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존슨과 티모 베르너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4-0 대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PL 14골 8도움으로 득점 랭킹 공동 5위, 도움 랭킹 공동 6위에 올라있다. 지난 경기 공격포인트 3개를 추가하며 기록을 새로 썼다.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득점 공동 5위, 토트넘 소속 PL 도움 3위에 올랐다. 또한 8년 연속 공격포인트 20개를 달성했다. 그러나 풀럼과 경기에서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손흥민은 슈팅 2회, 드리블시도 8회, 드리블성공률 50%, 패스성공률 89%, 키패스 1회, 빅찬스생성 1회를 달성했다.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7.0점을 부여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민재 결장' 뮌헨, 다이어 치명적 실수→무시알라 멀티골 '폭발' 다름슈타트에 5-2 '대역전승'...케인 리그 31호골→이적 첫 시즌 최다골 '경신'[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SV 다름슈타트를 꺾고 분데스리가 2연승을 달렸다. 김민재는 벤치를 지키며 결장했다. 뮌헨은 16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헤센주 다름슈타트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경기에서 5-2로 대승을 거뒀다. ◆ 김민재 3경기 연속 벤치→다이어-더 리흐트 선발 출전 최근 김민재의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뮌헨은 김민재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한국 대표팀 차출을 대비하기 위해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복귀 이후 곧바로 3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고 벤치로 밀려났다. RB 라이프치히와 23라운드 경기에서 토마스 투헬 감독은 더 리흐트와 다이어를 선택했고, 김민재는 후반 36분에 교체로 투입됐다. 지난 6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SS 라치오와 경기에서는 아예 결장했고, 9일 열린 마인츠와 경기에서도 후반전에 교체로 나섰다. 이날 경기에서도 김민재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마누엘 노이어-요슈아 키미히-마티아스 더 리흐트-에릭 다이어-라파엘 게레이루-레온 고레츠카-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르로이 자네-토마스 뮐러-자말 무시알라-해리 케인이 선발로 출전했다. ◆ 다이어 치명적 실책 다름슈타트 선제골, 뮌헨 연속골로 역전 성공 전반 28분 뮌헨은 다이어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다름슈타트에 선제골을 내줬다. 다름슈타트는 후방에서 롱패스를 시도했다. 다이어는 상대 공격수와 헤딩경합에서 우위를 점했으나 마티아스 혼삭에게 패스하듯이 클리어링을 하고 말았다. 다이어의 실수로 인해 수비 라인이 무너지고 말았다. 다이어는 혼삭의 드리블을 저지하기 위해 슬라이딩 태클을 시도했지만 볼을 뺏어내는 데 실패했다. 혼삭은 침착하게 옆에서 쇄도하던 팀 스카크에게 볼을 내줬고, 스카크는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뮌헨의 골망을 갈랐다. 다이어로 시작해서 다이어로 끝난 실점 장면이었다. 다행히 뮌헨은 8분 만에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미드필더 파블로비치가 왼쪽 측면을 드리블로 허물어뜨렸고 중앙으로 볼을 투입했다. 크로스는 정확하게 케인에게 향했고, 케인이 논스톱으로 내준 공을 무시알라가 왼발 인스텝 슈팅으로 다름슈타트 골키퍼를 뚫어냈다. 뮌헨은 전반전 추가시간 역전까지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키미히가 크로스를 올렸다. 볼은 라인을 나간 듯 보였으나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고 중앙으로 쇄도하던 케인이 다이빙 헤더슛으로 역전골 넣었다. 케인은 리그 31호골로 이적 첫 시즌 분데스리가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 무시알라 원맨쇼→추가골, 김민재 끝내 결장 뮌헨은 후반 19분 추가골을 넣으며 도망갔다. 오른쪽 측면에서 뮐러의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의 원맨쇼가 돋보였다. 무시알라는 수비수 세 명을 제쳐낸 뒤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다. 무시알라는 왼발 슈팅으로 골키퍼 다리 사이를 노렸고, 슈팅은 골키퍼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후반 29분 뮌헨은 완벽하게 승기를 잡았다. 이번에는 교체로 투입된 세르주 그나브리가 해결사로 나섰다. 중앙 지역에서 전진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가 드리블 이후 수비 라인 뒤로 침투하던 그나브리에게 침투 패스를 전달했고 그나브리가 정확한 왼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7분 뮌헨에 비상이 걸렸다. 주포인 케인이 부상으로 쓰러진 것이다. 투헬 감독은 급하게 에릭 추포 모팅을 케인 대신 투입했다. 후반전 추가시간 뮌헨은 마티스 텔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대승을 완성했다. 다름슈타트는 후반전 추가시간 오스카 빌헬름손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투헬 감독은 끝내 김민재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김민재는 최근 3경기에서 2경기를 결장하게 됐다. 최근 김민재는 4옵션 센터백으로 전락했다. 다이어-더 리흐트가 세 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다. 다요 우파메카노가 현재 3옵션 센터백으로 여겨지고 있다.
'SON 동료' 무려 3명 포함→올 시즌 PL 최고의 영입 'TOP 10' 공개...토트넘, 여름 이적시장 선수 영입 '대성공'[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성공적인 영입을 많이 한 팀은 바로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영입 TOP 10을 공개했다. 손흥민의 동료인 굴리엘모 비카리오, 미키 판 더 벤, 제임스 매디슨은 각각 9위, 6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선 비카리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엠폴리 FC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구단 레전드인 위고 요리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비카리오 영입을 노렸다. 토트넘은 비카리오를 영입하기 위해 1700만 파운드(약 288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이는 엠폴리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이다. 비카리오는 올 시즌 토트넘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39실점을 기록 중이다. 클린시트는 6번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비카리오의 활약 덕분에 최소 실점 공동 4위에 올라있다. 비카리오는 선발 능력과 빌드업, 스위퍼 키퍼 역할을 모두 해내고 있다. 매체는 "요리스를 대체하는 것은 토트넘에 항상 까다로운 일이었지만 비카리오를 데려온 것은 영리한 영입이었다. 그의 선방 능력은 거의 완벽했고, 스위퍼 키퍼로서 능력은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수들이 높은 수비 라인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이상적이다. 그는 의심할 여지없이 토트넘에서 훌륭한 첫 시즌을 보냈다"고 전했다. 판 더 벤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판 더 벤은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서 3400만 파운드(약 577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판 더 벤은 네덜란드 국적의 센터백이다. 지난 시즌 볼프스부르크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맹활약을 펼친 판 더 벤은 재계약 3개월 만에 팀을 떠났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판 더 벤 센터백 듀오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판 더 벤은 프리미어리그 18경기 1골을 기록 중이다. 시즌 중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최근 부상 복귀 이후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장신임에도 압도적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빌드업 능력도 뛰어나다. 매체는 "토트넘 팬들은 지난 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21분 만에 5골을 내준 뒤, 뭔가 달라져야 했다. 로메로와 파트너가 되기 위해 판 더 벤에게 눈을 돌렸고, 두 선수는 서로를 잘 보완한다. 로메로는 전투적인 스타일을 가지고 있고 판 더 벤은 빠른 스피드로 뒤를 커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상으로 인해 9경기를 결장했지만, 토트넘은 판 더 벤과 함께 이번 시즌 단 두 번만 패배했다. 한 경기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하프타임 이전에 교체됐다. 판 더 벤이 없는 토트넘은 9경기 중 4경기에 패하고 단 1경기만 무실점을 기록했다. 판 더 벤은 수비에 필수적이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3위를 차지한 매디슨은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매디슨은 지난 시즌까지 레스터 시티에서 뛰었다. 레스터가 2부리그로 강등되자 매디슨은 이적을 모색했다. 당시 매디슨과 레스터의 계약 기간은 1년이 남았었고, 토트넘이 4000만 파운드(약 679억원)를 지불하며 매디슨을 데려왔다. 매디슨은 올 시즌 비카리오, 판 더 벤과 함께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17경기 4골 7도움을 기록 중이며 도움 랭킹 공동 11위에 올라있다. 특히 손흥민과 호흡이 돋보인다. 매디슨은 올 시즌 이적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로메로와 함께 부주장직을 맡아 주장 손흥민을 돕고 있다. 매체는 "판 더 벤과 마찬가지로 매디슨도 시즌 상당 부분을 부상으로 놓쳤지만 토트넘의 핵심 톱니바퀴이다. 매디슨은 브렌트포드와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매디슨은 그 이후로 점점 더 강해졌다. 매디슨이 부상으로 결장한 10경기에서 토트넘은 테이블 아래로 미끄러지면서 그 중 3경기만 이겼다"고 전했다. 1위는 아스날의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가 차지했다. 라이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1억 500만 파운드(약 1782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스날로 이적했고 현재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외에도 첼시의 콜 팔머, 리버풀의 엔도 와타루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기면 4위→토트넘 '손톱' 앞세워 풀럼 사냥…손흥민 시즌 15호골 정조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4위 탈환을 노린다. 17일(이하 한국 시각) 풀럼과 대결에서 승리하면 4위로 올라선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자리를 탈환할 수 있다. 토트넘은 17일 잉글랜드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펼쳐지는 2023-2024 EPL 29라운드에서 풀럼을 상대한다. 중위권의 풀럼을 원정에서 만나 승점 3 획득에 도전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53으로 5위, 풀럼은 승점 35로 12위에 랭크돼 있다. 4위 탈환 기회를 잡았다. 풀럼을 꺾으면 일단 4위로 올라선다. 17일 뒤늦게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애스턴 빌라 29라운드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가 승리하지 못하면 4위를 지킨다. 하지만 토트넘이 풀럼과 경기에서 비기거나 패하면 5위에 머무른다. 애스턴 빌라보다 1경기를 덜 치러 4위 싸움에서는 유리한 상황을 맞고 있다. 날카로운 '손톱'(손흥민 원톱)에 기대를 건다. 손흥민을 원톱으로 내세워 풀럼 수비진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마친 뒤 토트넘에 복귀해 펄펄 날고 있다. 4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올렸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3경기에서 모두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 좋은 활약을 보이던 히샬리송이 부상의 늪에 빠지면서 공격진에 비상이 걸렸다. '멀티 공격수' 손흥민이 다시 원톱으로 복귀했다. 3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홈 경기에서 원톱으로 출전해 득점포를 가동하며 3-1 승리를 견인했다. 10일 애스턴 빌라와 원정 경기에서는 3개의 공격포인트를 폭발했다. 1골 2도움을 마크하며 4-0 대승의 주역이 됐다. 직접 득점을 올리며 해결사 구실을 톡톡해 했고, 동료들에게 찬스를 열어 주는 도우미 구실도 잘하며 다재다능한 능력을 뽐냈다. EPL 득점 순위 상승에도 도전한다. 현재 14골로 득점 중간 순위 공동 5위에 랭크됐다.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인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에게 4골 뒤져 있다. 경쟁자들보다 한 경기를 덜 소화해 추격 여지는 충분하다. 풀럼과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역전 득점왕에 대한 기대를 부풀릴 수 있다. 올 시즌 풀럼과 맞대결에서 남긴 좋은 기억도 눈길을 끈다. 손흥민은 지난해 10월 24일 벌어진 홈 경기에서 전반 36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골로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후반 9분 제임스 매디슨의 추가 득점을 더해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초반 최고의 상승세를 보였고, 리그 선두까지 오르며 승승장구 했다. 올 시즌 10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하다 급격한 난조와 함께 내리막을 걷고 5위까지 미끄러진 토트넘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손흥민이 2023 아시안컵 일정을 마무리하고 돌아온 뒤 4경기에서 3승 1패의 호성적으로 올렸다. '손톱'이 공격 중심을 잘 잡아 주고, 중원과 수비도 탄탄해졌다. 최근 4경기에서 10득점 4실점을 마크했다. 이번 풀럼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4위로 상승하면 자신감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
'내가 돌아갈 것 같아?' 금쪽이 산초, 다음 시즌 도르트문트 '잔류' 우선순위...'Here We Go' 로마노피셜 "맨유로 복귀해 경쟁할 생각 없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를 떠난 제이든 산초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잔류를 원하고 있다. 맨유 역시 산초를 판매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산초는 현재로선 맨유로 복귀해 경쟁할 생각이 없다. 그의 우선순위는 도르트문트 잔류"라고 밝혔다. 올 시즌 산초는 맨유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를 겪었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아스날 FC와 경기에서 산초를 명단에서 제외했고, 경기가 끝난 뒤 "(산초의 훈련에 대해) 훈련장에서 만족하지 못했다. 산초는 항상 맨유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초는 곧바로 텐 하흐 감독 인터뷰에 반박했다. 자신의 SNS 공식 성명서를 통해 "당신이 읽은 모든 것을 믿지 말아야 한다. 난 이 문제에 대해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나는 오랫동안 희생양이 됐다. 난 항상 훈련에서 최선을 다한다. 그래도 난 그들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를 항명으로 받아들였다. 산초와 개인 면담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했으나 산초는 이를 거부했다. 결국 텐 하흐 감독의 압력으로 인해 산초는 1군에서 추방됐다. 1군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며 훈련장에 아예 출입하는 것조차 금지돼 혼자 밥을 먹었다. 결국 산초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산초는 웃는 표정으로 등번호 10번이 적힌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들며 기념 사진을 찍으며 맨유 팬들의 뒤통수를 쳤다. 복귀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산초는 다름슈타트전에서 복귀전을 가졌고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도왔다. 사실 도르트문트는 산초에게 좋은 기억이 가득한 팀이다. 산초는 2017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에 합류하며 월드클래스 윙어로 성장했다. 2018-19시즌부터 독일 '키커' 올해의 팀에 선정됐고, 분데스리가 도움왕과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모두 휩쓸었다. 우승 트로피도 두 개나 들어올렸다. 산초는 2019년 DFL-슈퍼컵과 2020-21시즌 DFB-포칼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 시즌 산초는 DFB-포칼에서 득점왕을 수상하며 우승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산초는 이 시즌 38경기 16골 20도움으로 3년 연속 10-10클럽(10골 10도움 이상)에 가입했다. 이후 2021-22시즌을 앞두고 산초는 맨유로 이적했다. 하지만 산초는 맨유에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2021-2022시즌 38경기 5골 3도움에 그쳤고 지난 시즌 41경기 7골 3도움에 머물렀다. 텐 하흐 감독을 향한 항명 사태가 없었더라도 맨유가 산초의 판매를 고려할만한 성적이었다. 최근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다시 부활했다. 3월부터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산초는 이달에 열린 3경기에서 2골을 기록 중이다. 최근 마음도 편해지고 활약이 좋아지자 산초는 도르트문트 잔류를 원하고 있다. 도르트문트 역시 핵심 자원으로 거듭난 산초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 '빌트'는 "도르트문트는 산초와 계약을 성사시키는 데 관심을 표명했고 맨유는 완벽한 이적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합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맨유는 산초를 3500만 유로(약 507억원)에서 4000만 유로(약 580억원)의 이적료에 매각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맨유 역시 산초의 복귀를 원하지 않고 있어 이적료만 합의된다면 산초의 이적은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과연 다음 시즌 산초의 소속팀이 맨유가 될지 아니면 자신을 월드클래스로 만들어준 도르트문트가 될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투헬, 김민재 3경기 연속 벤치 예고→"다이어-데 리트는 승리 이끄는 조합, 교체 이유 없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이 김민재의 다시 한 번 김민재의 선발 명단 제외를 예고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투헬 감독은 다름슈타트 원정 경기를 앞두고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 등을 통해 다름슈타트전 센터백에 대해 예고했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와 데 리트의 다름슈타트전 선발 출전에 대해 "다이어와 데 리트는 경기에서 승리하는 선수들이다. 그것만으로도 계속 플레이 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이제 체력적으로 과부하가 될 우려도 없다. 또한 데 리트와 우파메카노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수들과도 잘 어울린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와 데 리트를 교체할 이유가 거의 없다"고 언급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대해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고려한다면 수비진을 변화해야 할 이유도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팀을 위해 경기에 나섰던 것과 훈련했던 것을 봐야 한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어와 데 리트는 최근 좋은 성적을 거뒀다. 우리는 다이어, 데 리트와 함께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다이어와 데 리트가 다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혹사 우려까지 있었던 김민재는 지난 6일 열린 라치오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이어 지난 10일 열린 마인츠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잇달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대신 다이어와 데 리트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라치오전과 마인츠전에서 각각 3-0과 8-1 승리를 거뒀다. 김민재는 라치오전에서 끝내 벤치에 머물며 결장했고 마인츠전에선 후반 30분 다이어 대신 교체 투입되어 15분 가량 활약했다. 김민재를 대신해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하고 있는 다이어는 최근 호평을 받고 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다이어의 마인츠전 활약에 대해 '데 리트와 함께 센터백을 맡았고 마인츠전에서도 그 이유를 보여줬다. 영리한 플레이와 단호한 결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교체 출전한 마인츠전 이후 "김민재에게는 정말 어려운 일이다. 김민재는 경기에 뛸 자격이 있는 매우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그럴 때도 있다. 다이어는 매우 명확하게 플레이하고 말을 많이 한다. 수비진을 잘 조직하고 데 리트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좋은 선수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와 데 리트는 경쟁에서 한 발 앞서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 다이어, 데 리트,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 김민재, 이제 우파메카노에게도 밀리나"…뮌헨의 위대한 '전설' 수비수의 확신, "뮌헨 수비의 보스는 우파메카노, 모든 것 가진 수비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는 모양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를 떠나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의 33년 만에 우승을 일궈냈고,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을 받고 당당하게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초, 중반까지 토마스 투헬 감독의 절대 신뢰를 받으며 핵심 센터백으로 군림했다. 지난 시즌까지 주전이었던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벤치로 밀어냈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주전 자리를 지켰다. 우파메카노는 부상으로 이탈한 적이 있었고, 김민재 홀로 버텨냈다. 김민재 혹사 논란까지 벌어졌다. 명실공히 바이에른 뮌헨 수비의 핵심이자 리더는 김민재였다. 우파메카노는 김민재의 파트너였다. 주도적인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1월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에릭 다이어가 오면서 분위기는 단번에 바뀌었다. 다이어와 데 리흐트가 주전으로 올라섰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벤치로 밀려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라치오전 3-0 대승,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마인츠전 8-1 대승, 다이어-데 리흐트 조합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언론들은 열광했다. 때문에 현지 언론들은 앞으로도 다이어-데 리흐트 듀오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책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졸지에 후보 선수가 됐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김민재를 더욱 최악인 상황으로 밀어넣는 발언이 나왔다. 김민재보다 우파메카노를 더욱 높게 평가한 이가 등장한 것이다. 이런 평가를 한 이는 바이에른 뮌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설 중 하나로 꼽히는 수비수다. 바로 클라우스 아우겐탈러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 유스를 거쳐 1976년 1군으로 올라섰고, 1991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뛴 '원 클럽 맨'이다. 리그 우승 7회를 포함해 총 13회 우승을 차지했고, 총 545경기에 출전해 역대 출장수 7위에 올라 있다. 또 서독 대표팀으로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컵도 들어 올렸다. 이런 위대한 전설은 독일의 'TZ'와 인터뷰에서 바이에른 뮌헨 수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함께 뛰었을 때, 선수 개인의 기술은 뛰어났다. 그러나 그들은 좋은 수비를 하지 못했다. 조직력, 호흡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민재에 대해 "언어 장벽이 있었을 것이다. 의사소통의 측면은 김민재에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는 한국에서 왔고, 중국, 튀르키예, 이탈리아, 그리고 독일로 이동했다. 그는 매번 새로운 나라에서 새로운 언어를 배워야 했다. 이것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다이어-데 리흐트 조합에 대해서는 "라치오전과 마인츠전에서 수비력이 다시 좋아졌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것은 수비수 개인의 영향 때문이라고 보지 않는다. 내 생각에 두 선수의 호흡은 100%가 아니었다. 너무 많은 것을 시도했고, 부분적으로 결과가 맞지 않은 장면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김민재, 우파메카노, 다이어, 데 리흐트. 그렇다면 이중 바이에른 뮌헨 수비의 리더는 누구인가. 아우겐탈러의 선택은 지금 주전 자리를 차지한 다이어도 데 리흐트가 아니었다. 김민재도 아니었다. 바로 우파메카노였다. 4인 중 최고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나에게 가장 큰 질문은 '누가 수비의 리더인가'이다. 나는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의 보스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파메카노는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는 수비수다. 그는 빠르고, 공중에서도 강하고, 태클에도 강하다"고 극찬했다. 그렇지만 아직 전설의 눈에는 만족스럽지 않다. 아우겐탈러는 "우파메카노는 실수로 골을 내준 것 때문에 비판을 받았다"고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클라우스 아우겐탈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널 CB 부부의 ‘화끈한 취미’…온몸이 캔버스→집에서 축구 시청은 ‘Never’→’더 재미있는 게임이 있는데…‘[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의 수비수 벤 화이트. 그의 몸은 마치 캔버스같다. 온몸이 문신으로 덮여 있다. 부인도 이에 못지않게 모험적인 패션을 선택해서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5일 독특한 부부의 라이프 스타일을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화이트는 2021년 여름 이적 시장때 브라이튼을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팀의 든든한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였다. 아스널 이적후 화려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화이트지만 좀 독특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한다. 그는 경기장이나 훈련장을 떠나고 나면 축구와는 완전히 담을 쌓고 생활한다. 지난 해 밀리 아담스와 결혼한 부인과 알콩달콩한 신혼을 즐기고 있는 화이트는 부인바라기이다. 2022년 화이트와 데이트를 시작한 아담스는 1년여만인 지난 시즌이 끝난 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약혼 후에는 손목에 똑같은 문신을 새긴 후 이를 공개했다. 다름 아닌 사랑해(I LOVE YOU)였다. 신혼을 즐기고 있는 두 사람은 집에서 하는 일은 무엇일까. 단 한차례도 축구를 보거나 한 적이 없다. 두 사람은 보드 게임을 하면서 신혼을 즐기고 있다. 그런데 이 보드게임에서도 두 사람은 서로 지는 것을 제일 싫어한다. 특히 화이트는 죽기살기로 부인과 보드게임을 한다. 화이트는 “나는 내가 하는 모든 일에서 이기고 싶다. 아내와 저는 집에서 게임을 많이한다. 주로 배트 앤 볼 우노(Uno)라는 게임이다. 나는 절대로 와이프가 이기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만약에 부인이 유리하게 게임을 운영하고 있다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화이트는 “공을 없애버린다”고 밝혔다. 파투를 내버려 게임을 무효화 시킨다는 것이다. 언론이 주목한 것은 축구에 대한 무관심이다. 그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훈련장을 떠나면 축구의 축자도 꺼내지 않는다. 어린 시절부터 그랬다. 화이트는 “하루 종일 훈련하고 축구에 관해 4~5번의 미팅을 한 후 소파에 앉아서 90분 동안 축구 경기를 시청하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어릴 때 정원사인 아버지가 축구에 무관심했고 본인도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축구 선수가 되지 않았다면 정원사가 되었을 것이라고 하는 이유이다. 물론 경기장이나 훈련장에서는 모든 정력을 축구에 쏟아붓기에 화이트는 집으로 가면 다른 취미를 즐긴다는 것이다. 그러면 왜 화이트는 몸에 문신을 할까. 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최근 그는 상체에 나비를 그려넣었다. 자신의 인생과 경력에서 나비처럼 날아오르게 됐다는 의미라고 한다. 다른 긍정적인 메시지도 많다. 목에는 ‘샤인’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그 옆에는 작은 십자가가 있다. 그가 태어나고 자란 곳, 그리고 다녔던 학교가 퀸 엘리자베스이기에 독실한 영국 성공회 신도이다. 가슴 중앙에 있는 큼지막한 사자 눈은 영국의 프로 축구 선수들이 좋아하는 문신이다. 용기와 힘을 상징하기에 즐라탄 이브라모비치와 데파이 등도 이 같은 문신을 하고 있다. 손목에는 사랑해 뿐 아니라 별자리인 천칭자리와 1959년이 적혀 있다. 이 부부의 파격적인 패션도 눈길을 끈다. 신혼여행때는 화이트가 넥타이 스타일의 파란색 넥 웨어와 오픈 셔츠를 입었다. 부인은 비키니 위에 프릴이 달린 시스루 레깅스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맨시티 EPL 첫 우승→한국전 조기퇴근' 만치니, EPL 복귀설 등장...뉴캐슬이 '차기 사령탑'으로 점찍었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뉴캐슬이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에디 하우 감독의 후임으로 고려하고 있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다. 뉴캐슬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한 건 20년 만이다. 에디 하우 감독의 지도 아래 브루노 기마랑이스, 알렉산더 이상 등이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상황이 좋지 않다. 초반부터 부상자가 연달아 발생했고 리그 순위도 어느새 10위까지 추락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파리 생제르망(PSG), 도르트문트, AC밀란과 한 조에 속하며 조 최하위로 일찍이 탈락했다. 자연스레 뉴캐슬은 하우 감독의 거취를 고민하기 시작했고 후임으로 만치니 감독의 이름이 등장했다. 영국 ‘HITC’는 14일(한국시간) “뉴캐슬이 하우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한다면 만치니 감독에게 제안을 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만치니 감독은 라치오와 인터밀란을 거쳐 2009-10시즌 중반에 맨체스터 시티의 지휘봉을 잡았다. 만치니 감독은 다음 시즌에 FA컵을 들어 올렸고 2011-12시즌에는 맨시티에 역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트로피를 선사했다. 이후 만치니 감독은 갈라타사라이, 인터밀란을 이끌었고 2018년에는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을 부임했다.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며 유로 2020 우승을 차지한 만치니 감독은 2023년에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으로 부임했다. 만치니 감독은 3,000만 유로(약 430억원)로 세계 최고 연봉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사우디 대표팀에서는 만족스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사우디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끌던 한국에 패했다. 당시 만치니 감독은 승부차기가 다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조기 퇴근’을 단행하면서 비판을 받았다. 그리고 다시 뉴캐슬의 눈에 포착되며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매체에 따르면 뉴캐슬은 만치니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또한 만치니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을 이끌면서 뉴캐슬의 최대 주주인 사우디 국부펀드(PIF)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언급됐다.
'잉글랜드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손흥민 공격 파트너 극찬[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매디슨이 잉글랜드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언급됐다. 영국 유나이티드인포커스는 14일 매디슨에 대한 글렌 호들 감독의 이야기를 조명했다. 글렌 호들 감독은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하기도 했고 토트넘과 첼시의 감독을 맡기도 했다. 1975년부터 1987년까지 토트넘의 미드필더로 활약하기도 했던 글렌 호들은 토트넘에서 두 번의 FA컵 우승과 한 번의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글렌 호들은 "나는 3년전에 매디슨에 대해 이야기했다. 솔직히 이야기하면 매디슨이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케인과 함께 뛰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내가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면 매디슨을 훨씬 이전에 대표팀에 발탁했을 것이다. 매디슨은 자신보다 더 많은 기회를 얻은 많은 선수들보다 더 뛰어난 선수"라고 언급했다. 또한 "매디슨은 팀을 구성할 수 있는 진정한 10번 선수다. 매디슨은 골을 넣는 능력도 있고 골을 만들어내는 능력도 있다. 매디슨은 경기를 이해하고 있고 전성기에 도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나이티드인포커스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로 2024 엔트리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마운트와 비교하며 '매디슨은 맨유가 5500만파운드에 영입한 마운트보다 뛰어난 선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매디슨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출전이 5경기에 불과하다. 올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매디슨은 올 시즌 토트넘의 부주장으로 손흥민과 함께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매디슨은 올 시즌 중반 무릎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공백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 출전해 4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8-19시즌 레스터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매디슨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80경기에 출전해 47골 3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매디슨은 토트넘에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았고 케인처럼 손흥민과 상당한 연계 플레이를 선보였다. 매디슨은 토트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심은 오래전에 사라졌다. 올 시즌 아스날전에선 외데가르드를 능가했다'고 토트넘에 무난하게 적응한 매디슨의 경기력을 극찬하기도 했다. [매디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지성과 동갑내기 맨유 전 동료, 어느새 국가대표 감독 됐다! 24일 벨기에 상대로 국대 감독 데뷔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벌써 국대 감독이 됐다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해버지'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1981년생 동갑내기가 국가대표 감독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한 존 오셔다. 오셔는 지난 2월 말 아일랜드축구협회로부터 임시 감독으로 임명됐다. 그는 1998년 맨유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1년까지 맨유 소속으로 뛰었다. 박지성과 함께 맨유에서 활약했다. 191cm의 장신으로 수비수와 미드필더 여러 포지션을 소화했고, 골키퍼로 나선 적도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매김 하지 못했으나, 준주전급으로 뛰면서 맨유의 주축 멤버로 거듭났다. 맨유를 떠나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선덜랜드, 2018년부터 2019년 레딩에 몸담았다. 2019년 현역 은퇴 후 곧바로 지도자로 변신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레딩 FC 코치를 맡았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아일랜드 21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지냈고, 2022~2023년 스토크 시티 코치도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아일랜드 대표팀 코치와 버밍엄 시티 코치로도 모습을 드러냈고, 올해 초 아일랜드 대표팀 임시 감독이 됐다. 오셔 감독은 최근 부진한 모습에 그친 아일랜드 대표팀의 소방수로 투입된다. 3월 두 차례 경기에서 아일랜드를 이끈다. 24일(이하 한국 시각)과 27일 아일랜드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벨기에전과 스위스전에 지휘봉을 잡는다. 강호들을 상대로 국가대표팀 감독 데뷔전을 벌이게 됐다. 이미 두 번의 친선전에 출전할 선수들을 호출해 담금질에 들어갔다. 아일랜드는 유로 2024 예선 B조에서 부진한 성적에 그치며 탈락했다. 본선 진출을 목표로 했으나 2승 6패에 머무르며 4위에 그쳤다. 프랑스, 네덜란드에 밀리면서 본선행 티켓을 놓쳤다. 최약체 지브롤터에만 2번 이겼을 뿐, 프랑스, 네덜란드, 그리스와 6번의 대결을 모두 패했다. 스티븐 케니 감독이 팀을 이끌었으나 역부족을 실감했다. 지난해 11월 뉴질랜드와 홈 친선전에서도 1-1로 비겼고, 결국 오셔 감독을 새롭게 사령탑에 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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