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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rchives - 303 중 242 번째 페이지 - 뉴스벨

#해외축구 (6051 Posts)

  • 김민재 밀어낸 데 리트-다이어는 없다→분데스리가 월간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3일(현지시간) 분데스리가 월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지난달 분데스리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분데스리가 월간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기라시(슈투트가르트)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시몬스(라이프치히), 비르츠(레버쿠젠), 도안(프라이부르크)이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미텔슈타트(슈투트가르트), 슐로터벡(도르트문트), 훔멜스(도르트문트), 킴미히(바이에른 뮌헨)가 가축했다. 골키퍼에는 젠츠너(마인츠)가 이름을 올렸다. 케인, 무시알라, 킴미히가 베스트11에 선정된 바이에른 뮌헨은 베스트11에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무패를 이어가며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레버쿠젠에선 비르츠만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베스트11에 포함된 선수 중에서 무시알라의 평점이 8.51점으로 가장 높았다. 분데스리가 월간 베스트11 센터백으로는 도르트문트의 슐로터백과 훔멜스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최근 소속팀 경기에서 4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데 리트와 다이어의 주축 센터백 조합으로 활용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는 데 리트와 다이어는 나란히 월간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달 30일 도르트문트전에서 완패를 당한 이후 독일 매체 스폭스는 데 리트에 대해 '아데예미의 선제골 상황에서 너무 느렸고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고 언급했고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역시 '데 리트는 아데예미의 선제골 상황에서 압도 당했다'고 평가하는 등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이 혹평 받기도 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가 선정한 분데스리가 외국인 선수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 센터백 중 유일하게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김민재를 포함해 데 리트(네덜란드), 우파메카노(프랑스), 다이어(잉글랜드) 4명의 센터백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분데스리가 12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9승3무5패(승점 60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선두 레버쿠젠(승점 73점)에 승점 13점 차로 크게 뒤져있다. 올 시즌 DFB포칼에서 조기 탈락한 바이에른 뮌헨은 12년 만의 무관 위기에 놓여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불안정한 경기력을 드러낸 가운데 오는 10일 아스날을 상대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부진으로 인해 투헬 감독과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을 조기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사실상 경질된 투헬 감독은 지난달 30일 열린 도르트문트전 패배 이후 "오늘 경기 이후 더 이상 승점을 계산할 필요가 없어졌다. 얼마나 많은 점수 차가 벌어졌나? 레버쿠젠에 축하를 보낸다"며 분데스리가 우승을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도르트문트의 훔멜스와 슐로터벡, 바이에른 뮌헨의 데 리트와 다이어.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 400경기 돌파 손흥민, 벤 데이비스의 특별한 축하 메시지 받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는 손흥민 선수가 클럽 통산 400번째 경기 출전이라는 뜻깊은 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손흥민과 오랜 시간 동료로 함께 해온 벤 데이비스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따뜻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주말 웨스트햄과의 EPL 31라운드 경기에 출전하며 이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토트넘의
  • "이강인은 곧 토트넘 손흥민처럼 PSG 리더가 될 것!"…LEE 향한 '역대급' 찬사, "엔리케의 남자, 유니폼 판매도 1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을 향한 역대급 찬사가 나왔다.  아시아의 정치, 경제, 스포츠 등의 소식을 전하는 'Asia Gaming Brief'는 아시아의 대표 스타로 거듭난 이강인을 집중조명하는 기사를 실었다.  이 매체는 "한국의 자랑 이강인이 PSG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세계 모든 축구 팬들은 이강인이 세계 최고의 팀인 PSG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시작했다.  이어 "이강인은 PSG에서 파도를 만들었다. 이강인의 치솟는 인기는 킬리안 음바페마저 넘었다. 이강인의 유니폼 판매는 번창했고, 온라인 판매 1위로 부상했다. 한글 유니폼까지 나왔다. 그의 인기는 전례가 없는 수준이다. 오늘날 이강인의 이름이 새겨진 PSG 유니폼은 수많은 한국 젊은이들의 옷장을 장식하고 있다. 이강인은 한국에서 '국민 남동생'으로 불린다"고 덧붙였다.  축구적인 면에서도 이강인은 가치는 높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의 경기 스타일에 완벽히 맞는 선수다. 엔리케의 지도 아래 PSG는 새로운 프로젝트가 펼쳐지고 있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등이 떠났고, 이강인와 같은 어린 선수들을 필요로 했다. 역동적이고 기술적으로 숙련된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강인은 역급에서 치명적인 것을 증명했고, 번개 같은 속도로 상대방을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또 "엔리케의 축구 철할에 녹아든 이강인은 자신의 장점을 넓히고 있다. 정교한 드리블을 선보이며 마요르카에서 한 단계 뛰어 넘은 플레이메이커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강인은 PSG 소속 선수 중 키패스 3위를 차지하고 있다. PSG는 2028년까지 이강인을 확보하며, 팀과 함께 그의 미래를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강인은 곧 토트넘의 손흥민처럼 PSG의 리더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이 가지고 있는 기록도 나열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주목할만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데뷔한 한국 최연소 선수, 2019 FIFA U-20 월드컵 골든볼, 21세기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한 최연소 선수 등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이강인은 앞으로 수년간 유럽에서 한국 축구의 홍보대사이자 슈퍼스타로 우뚝 설 태세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유로 2020 우승 주역 건재→이탈리아 유로 2024 예상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로 2024에 나설 이탈리아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유로 2004에 나설 이탈리아의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유로 2020에서 우승한 이탈리아는 2022 카타르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탈락하면서 월드컵 본선 2회 연속 실패 수모를 당했다. 월드컵에서 4번이나 우승한 이탈리아는 유로 2024를 통해 대회 2연패와 함께 통산 세 번째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이탈리아의 유로 2024 예상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레테귀(제노아)와 함께 펠레그리니(AS로마)와 키에사(유벤투스)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조르지뉴(아스날)와 바렐라(인터밀란)가 이름을 올렸고 측면 자원으로는 디마르코(인터밀란)와 디 로렌조(나폴리)가 포진했다. 수비진은 바스토니(인터밀란), 아체르비(인터밀란), 스칼비니(아탈란타)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돈나룸마(PSG)가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의 예상 베스트11 시장가치 총액은 3억 9800만유로였다. 베스트11 중에서 바렐라의 시장가치가 7500만유로로 가장 높았다. 이어 수비수 바스토니의 시장가치가 7000만유로로 두 번째로 높았다. 이탈리아의 유로 2020 우승을 함께했던 선수들 중에선 키에사, 디 로렌조, 조르지뉴, 바렐라, 아체르비, 돈나룸마가 이탈리아의 유로 2024 예상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이탈리아의 유로 2024 예상 베스트11 중에서 A매치 1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미드필더 바렐라가 A매치 53경기에서 9골을 터트려 이탈리아 예상 베스트11 중에서 A매치 득점이 가장 많았다. 이탈리아는 유로 2024를 앞두고 지난달 베네수엘라와 에콰도르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러 각각 2-1과 2-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공격수 레테귀는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이탈리아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탈리아는 유로 2024 본선에서 알바니아, 스페인,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B조에서 경쟁한다. 이탈리아는 지난시즌 나폴리를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던 스팔레티 감독이 팀을 지휘하고 있다. [이탈리아 대표팀.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 '초비상' 올 시즌 맨유 수비진에 찾아오는 부상 악재→CB 2명 잃었다..."린델로프-마르티네스, 한 달 정도 결장"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센터백 빅토르 린델로프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부상으로 결장한다.  맨유는 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린델로프와 마르티네스는 부상으로 한 달 정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린델로프는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후반전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고, 마르티네스는 훈련 도중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맨유는 센터백들이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올 시즌 초반 라파엘 바란, 해리 매과이어, 조니 에반스, 린델로프, 마르티네스가 모두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제외된 적이 있다. 시즌 중반에는 유스 출신의 윌리 캄브왈라가 주전 센터백으로 출전한 적도 있다.  린델로프는 2017-18시즌 맨유에 합류했다. 첫 시즌 공중볼과 몸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주전 센터백에서 밀려났지만 2019-20시즌부터 47경기에 출전해 매과이어와 함께 주전 센터백을 맡았다. 2020-21시즌에는 무려 45경기에 출전하며 두 시즌 연속 4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올 시즌에는 맨유의 백업 센터백 역할을 맡고 있다. 매과이어, 바란이 주로 주전 센터백으로 나서는데 두 선수 중 한 명이 부상으로 빠질 경우 센터백으로 출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루크 쇼와 티럴 말라시아의 부상으로 레프트백을 소화하기도 했다.  마르티네스는 에릭 텐 하흐 축구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이다. 현대 축구에서 추구하는 왼발 센터백으로 지난 시즌 맨유에 합류한 뒤 후방 빌드업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맨유의 주전 센터백을 맡으며 뒷문을 책임졌다. 하지만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 이후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이탈했다. 지난 시즌 막판 중족골 부상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았지만 계속 경기에 나선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고, 마르티네스는 10주 동안 결장했다. 마르티네스는 부상에서 복귀하며 다시 맨유의 후방을 책임졌지만 지난 2월 4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후반전 블라디미르 쿠팔과 경합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결국 마르티네스는 다시 재활에 임해야 했다.  최근 브렌트포드전에서 후반전 교체 출전했지만 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맨유는 첼시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 9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코벤트리 시티와의 FA컵 준결승전도 치러야 한다.  센터백을 두 명이나 잃은 텐 하흐 감독은 다음 경기부터 새로운 센터백 조합을 찾아야 한다. 심지어 최근 린델로프는 왼쪽 풀백을 봤기 때문에 수비 위치 조정도 불가피하다. 물론 소피앙 암라바트가 왼쪽 풀백도 볼 수 있는 미드필더이긴 하지만 올 시즌 활약을 놓고 본다면 매우 부진했기 때문에 불안할 것으로 보인다. 텐 하흐 감독의 한숨이 더욱 커지고 있다. 
  • "내년엔 우승 목표" 토트넘 감독 자신감 표출! 그래도 올 시즌 4위가 먼저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토트넘은 더 강해질 것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앞으로 팀을 더 높은 곳에 올려놓겠다는 목표를 확실히 밝혔다. 다음 시즌에는 토트넘이 EPL 우승 싸움을 벌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일(이하 한국 시각) 'Standard Sport'와 인터뷰에서 토트넘 내에서 목표에 대해서 밝혔다. 3일(이하 한국 시각) 펼쳐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3-2024 EPL 30라운드 원정 경기에 앞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다. 그는 "저의 임무는 토트넘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며 "내년에는 EPL 타이틀 싸움에 참가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아니면 제가 지금 하는 일에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현재 EPL 5위를 달리고 있지만, 토트넘을 더 발전시켜 다음 시즌에는 우승까지도 바라본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저는 토트넘의 우승을 위해서 클럽에 왔다"며 "사람들이 우리에 대해 다르게 이야기할 수 있는 기반을 계속 구축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하나의 특정 목표를 갖고 싶지 않다. 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자'고 말하면, 저의 인생이 더 편해질지도 모른다"며 "제가 훌륭한 일을 했다고 모두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는 토트넘이 올해를 마친 데 안주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내년 시즌 우승 목표를 밝혔지만 토트넘은 올 시즌 4위 싸움도 어렵게 펼치고 있다. 3일 웨스트햄과 원정 경기에서도 1-1 무승부에 그쳤다. 손흥민을 원톱을 내세워 전반 5분 만에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19분 코너킥 위기에서 퀴르트 조우마에게 동점 헤더골을 허용했다. 이후 승점 3을 얻기 위해 노력했으나 득점 추가에 실패하며 승점을 나눠가졌다. 이날 무승부로 17승 6무 7패 승점 57을 마크하며 5위에 머물렀다. 승점 59로 4위에 랭크된 애스턴 빌라에 2점 차로 계속 뒤졌다. 애스턴 빌라는 4일 3위에 오른 맨체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를 가진다. 토트넘으로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애스턴 빌라를 꺾어야 4위 탈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 '김민재 안티' 마테우스, '지단 안티'였다…"영어 못하는 지단, 뮌헨 감독 자격 없어!" 그의 적극 추천은 '에메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축구의 전설,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이지만 한국 축구 팬들에게는 '김민재 안티'로 더욱 유명해진 로타어 마테우스다. 그는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 이해할 수 없는 비난으로 논란을 만들었다.  그런데 마테우스가 '김민재 안티'만 하는 것이 아니었다. 또 한 명 스타의 안티로 최전방에 나섰다. 누구일까?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로 평가를 받는, 또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하나인 지네딘 지단이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이자 프랑스 대표팀의 전설이다. 지단은 선수 시절 월드컵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발롱도르 수상까지 모두 해낸 레전드다. 감독으로서도 비상했다. 레알 마드리들 감독으로 21세기 최초로 UCL 3연패를 일궈냈다. 선수와 감독으로 이런 영광을 누린 이는 세계 축구 역사에서 드물다.  지단 감독은 지난 2021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물러난 후 아직까지 새로운 직장을 구하지 못한 상황이다. 많은 클럽들, 많은 국가대표팀이 지단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지단 감독은 모두 거부했다. 그러다 최근 분위기가 바뀌었다. 지단 감독이 스스로 복귀 가능성을 타진했다. 지단 감독을 원하는 클럽과 대표팀의 발걸음이 빨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지단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과도 연결이 됐다. 많은 전문가들과 전설들이 바이에른 뮌헨과 어울린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헤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별이 확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감독을 원하고 있다. 최근 사비 알론소 감독과 연결됐지만, 그는 레버쿠젠 잔류를 선언했다. 지단 감독 역시 후보 중 하나다.  이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이가 바로 마테우스였다. 그는 '김민재 안티'에 만족하지 않고, '지단 안티'로 나섰다. 그는 지단 감독의 선임 결사 반대를 외쳤다. 바이에른 뮌헨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마테우스는 현지 언론을 통해 "지단은 유명한 선수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던 선수는 아니었다. 그는 월드컵 챔피언, 유럽 챔피언,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등 모든 것을 성취했다.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서도 매우 성공적이었다. 그의 성공은 바이에른 뮌헨에도 좋을 수 있다. 하지만 언어도 봐야 한다. 언어적 능력도 봐야 한다. 영어는 바이에른 감독으로서 말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단 감독은 영어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감독의 경쟁력과 가치를 모두 외면하고, 오직 영어를 못하는 이유만 들이댄 마테우스의 판단이다.  마테우스는 조제 무리뉴의 안티이기도 하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은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 무리뉴는 항상 원맨쇼를 했다. 바이에른 뮌헨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마테우스가 원하는 감독, 바이에른 뮌헨에 적합한 감독은 누구일까. 바로 아스톤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었다.  마테우스는 "에메리는 아스톤 빌라를 리그 4위로 이끌었다. 현재 토트넘과 첼시와 같은 팀들에 앞서 있다. 그것이 그의 능력을 말해주고 있다. 에메리는 국제적인 경험이 많다. 스페인과 영국에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실패하기는 했어도 아스널에서도 매력적인 축구를 했다. 이제 에메리는 빅클럽을 지도할 수 있다"며 적극 추천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 우나이 에메리 아스톤 빌라 감독, 로타어 마테우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우승 경쟁 포기→투헬 위약금은 145억…"책임자 누구야!"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폭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사실상 경질되는 투헬 감독의 위약금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T온라인 등 현지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과 조기 계약 해지에 합의한 투헬은 엄청난 금액의 위약금을 받는다. 바이에른 뮌헨과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투헬 감독은 보너스를 제외한 미지급 연봉을 전액 받게 되고 1000만유로(약 145억원) 가량이 될 것이다. 또한 투헬 감독은 새로운 클럽과 즉시 계약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현역 시절 발롱도르를 수상한 경험이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마테우스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책임자들은 왜 투헬을 선택했나"라고 질책했다. 마테우스는 올 시즌 투헬 감독을 공개 저격하기도 했다. 마테우스 감독은 올 시즌 초반 바이에른 뮌헨이 DFB포칼에서 3부리그 클럽 자르뷔르켄에 패하자 "투헬 감독은 자르브뤼켄에서 도박을 했다. 내가 감독이었다면 정예 멤버를 투입한 이후 50분에서 60분 사이에 로테이션을 가동했을 것이다. 케인을 전혀 출전시키지 못한 상태로 DFB포칼에서 탈락한 것은 불행한 일이다. 경기 처음 45분은 최고의 팀과 함께 플레이를 한 후 선수를 교체해야 한다"며 투헬 감독의 선수단 운영 방식을 비난했다. 이후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경기 이후 해설가로 방송에 함께 출연한 마테우스를 앞에 두고 "나는 토론에 전혀 참여하고 싶지 않다"며 불만을 드러낸 후 자리를 떠나기도 했다. 분데스리가 11연패를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9승3무5패(승점 60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리그 선두 레버쿠젠(승점 73점)에 승점 13점 뒤져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7경기를 남겨 놓은 바이에른 뮌헨은 역전 우승이 쉽지 않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31일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경기에서 0-2 완패를 당하며 올 시즌 리그 상위권 팀과의 맞대결에서 경쟁력이 없는 모습을 드러냈다. 투헬 감독은 도르트문트전 완패 이후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 포기를 선언했다. 투헬 감독은 도르트문트전 패배 이후 "오늘 경기 이후 더 이상 승점을 계산할 필요가 없어졌다. 얼마나 많은 점수 차가 벌어졌나?"라며 "레버쿠젠에 축하를 보낸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현역 시절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하만은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을 즉시 경질해야 한다"고 분노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12연패가 어려운 가운데 올 시즌 DFB포칼에선 조기 탈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년 만의 무관 위기에 놓여있는 가운데 아스날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 마테우스, 하만.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토트넘, 홀란드보다 비싼 FW 영입한다!"…토트넘 '역대 1위' 몸값 1700억, 케인의 진정한 대체자! 맨유 전설 "홀란드보다 더 많이 가진 FW" 극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공격수 영입에 적극적인 투자를 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을 잃었다. 케인은 우승컵을 위해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갔다. 토트넘은 케인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았다. 대신 윙어인 손흥민을 최전방에 내세우는 '손톱' 전략을 사용했다. 이는 통했다. 하지만 '손톱'에 언제까지 의존할 수는 없는 일이다.  때문에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위한 공격수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진정한 케인의 대체자를 구하는 것이다. 유력한 후보가 떠올랐다. 뉴캐슬의 192cm 장신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이다. 그는 올 시즌 리그에서 15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이 강렬한 눈빛으로 이삭을 주시하고 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의 장신 공격수 엘링 홀란드와 비교되고 있다.  영국의 'Tbrfootball'은 "토트넘이 홀란드보다 비싼 6300만 파운드(1070억원)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뉴캐슬의 이삭이다. 뉴캐슬에 이적할 당시 몸값이 6300만 파운드였고, 지금 이삭의 가치는 1억 파운드(1700억원)다"고 보도했다. 홀란드가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할 때 몸값은 5120만 파운드(870억원)였다. 1억 파운드가 성사된다면, 토트넘 역대 이적료 1위 신기록이다.  이어 "토트넘은 탄탄한 스쿼드를 꾸렸지만 최전방 공격수가 없다. 올 시즌은 손흥민과 히샬리송으로 버텼지만 오는 여름 새로운 공격수를 데려올 것이다. 뉴캐슬의 이삭이다. 이삭은 뉴캐슬의 가장 소중한 자산 중 하나다.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19골을 넣었다. 하지만 뉴캐슬은 FFP 위반을 피하기 위해 최고 선수를 팔아야할 수도 있다. 이를 토트넘이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이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가 이삭에 대해 극찬한 발언이 소환됐다.  퍼디낸드는 "이삭은 훌륭한 공격수다.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공격수로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이삭은 EPL에서 아주 잘하고 있으며, 잠재적으로 홀란드에 이은 EPL 최고 공격수가 될 수 있다. 이삭은 홀란드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이삭은 차원이 다른 선수"라고 평가한 바 있다.  [알렉산더 이삭,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투헬, 바이에른 뮌헨 박살내고 떠난다→김민재 포함 6명, 시장가치 870억 증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시장가치 하락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 1일 시장가치가 하락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을 조명했다. 김민재를 포함해 킴미히, 자네, 데이비스, 우파메카노, 고레츠카 등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시장가치는 나란히 하락했다. 김민재는 시장가치가 5500만유로(약 798억원)로 책정된 가운데 지난 발표보다 시장가치가 500만유로(약 73억원) 하락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시장가치가 가장 크게 하락한 선수는 킴미히였다. 킴미히는 지난 발표보다 시장가치가 1500만유로(약 218억원)나 하락해 시장가치가 6000만유로(약 871억원)인 것으로 책정됐다. 자네, 데이비스, 우파메카노, 고레츠카는 나란히 시장가치가 1000만유로 하락했다. 김민재를 포함한 바이에른 뮌헨 선수 6명의 시장가치 하락 금액 총합은 6000만유로에 달했다.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4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최근 데 리트와 다이어를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센터백으로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31일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경기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분데스리가 12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19승3무5패(승점 60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행진과 함께 선두에 올라있는 레버쿠젠(승점 73점)에 승점 13점 차로 크게 뒤져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7경기를 남겨 놓은 바이에른 뮌헨은 역전 우승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도르트문트전 완패 이후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 도전은 확실히 끝났다"고 언급해 논란이 됐다. 투헬 감독은 "오늘 경기 이후 더 이상 승점을 계산할 필요가 없어졌다. 얼마나 많은 점수 차가 벌어졌나? 레버쿠젠에 축하를 보낸다"며 우승 경쟁을 포기한 모습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거듭된 부진으로 인해 투헬 감독과의 계약을 조기 만료하기로 결정했다. 투헬 감독은 올 시즌 종료 이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것이 확정된 가운데 도르트문트전 완패 이후 조기 경질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DFB포칼에서 조기 탈락한데 이어 분데스리가 우승도 어려워졌다. 12년 만의 무관 위기에 놓인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0일 아스날을 상대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 김민재 없는 바이에른 뮌헨 스피드로 압도→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아데예미가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일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3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2-0 완승을 거둔 가운데 4명이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클라인딘스트(하이덴하임)와 운다프(슈투트가르트)가 선정됐고 측면 공격수에는 아데예미(도르트문트)와 비르츠(레버쿠젠)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은 스틸러(슈투트가르트)와 안드리히(레버쿠젠)가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그리말도(레버쿠젠), 슐로터벡(도르트문트), 훔멜스(도르트문트), 뤼에르손(도르트문트)이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젠트너(마인츠)가 선정됐다.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10분 아데예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데예미는 팀 동료 브란트의 침투패스와 함께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데 리트는 아데예미와의 주력 대결에서 무기력하게 패했고 결국 아데예미에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후 도르트문트는 후반 38분 뤼에르손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뤼에르손은 팀 동료 할러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도르트문트가 바이에른 뮌헨에 완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도르트문트전에 결장하면서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최근 김민재 대신 데 리트와 다이어를 주축 센터백 조합으로 기용하고 있는 가운데 도르트문트전 완패 이후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한 독일 현지에서의 혹평이 이어졌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데 리트에 대해 '아데예미의 선제골 상황에서 너무 느렸고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고 언급했고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데 리트는 아데예미의 선제골 상황에서 압도 당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데 리트는 도르트문트의 속공 상황에서 항상 느렸다. 데 리트의 스피드 부족은 아데예미의 선제골 상황에서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TZ는 '데 리트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것에 대한 편안함에 대해 언급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데예미와의 스프린트 결투에서 너무 느리다는 사실은 변화하지 않는다. 선제골 실점에 책임이 있다. 후반전에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기억에 남는 것은 단거리 스프린트 결투에서 패한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전 패배로 19승3무5패(승점 60점)를 기록하며 리그 2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행진과 함께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레버쿠젠 (승점 73점)에 승점 13점 차로 크게 뒤져있다. 분데스리가 12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리그 7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역전 우승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2년 만의 무관 위기에 놓여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도르트문트전 완패 이후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 도전이 끝났나'라는 질문에 "확실히 그렇다"며 체념했다. 투헬 감독은 "오늘 경기 이후 더 이상 승점을 계산할 필요가 없어졌다. 얼마나 많은 점수 차가 벌어졌나?"라며 "레버쿠젠에 축하를 보낸다"며 우승 경쟁을 자포자기하며 논란이 됐다. [도르트문트 공격수 아데예미,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데 리트.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 맨시티 이러다 진짜 우승 못 한다? 올 시즌 빅5 상대 4무 2패, 애스턴 빌라·토트넘 못 잡으면 '우승 실패 가능성 ↑'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지난 시즌 '유러피언 트레블'을 달성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올 시즌 흔들리고 있다. 특히 EPL에서 상위권 팀들과 대결에서 고전하며 우승 가능성이 낮아졌다. 현재 순위는 3위. 남은 9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맨시티는 1일(이하 한국 시각) 홈에서 펼쳐진 2023-2024 EPL 30라운드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우승을 위해 승점 3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19승 7무 3패 승점 64에 묶이며 3위에 머물렀다. 승점 67로 선두에 오른 리버풀, 승점 65로 2위에 랭크된 아스널을 넘지 못했다. 페이스가 나쁜 것은 아니다. 최근 공식전 23경기에서 19승 4무의 무패 성적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7일 애스턴 빌라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진 이후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그러나 EPL 선두 다툼에서 리버풀과 아스널에 뒤지면서 3위로 밀리고 말았다. 현재 EPL 빅5를 형성한 팀들과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 게 컸다. 선두 리버풀과 2무를 기록했고, 2위 아스널과 맞대결에서는 1무 1패로 열세를 보였다. 4위 애스턴 빌라에 1패, 5위 토트넘 홋스퍼와 1무 성적을 남겼다. 흔히 말하는 '승점 6 경기'를 계속 놓치며 우승 다툼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지 못했다. ◆ 맨시티 올 시즌 EPL 빅5 상대 성적(왼쪽이 홈 팀)- 맨시티 1-1 리버풀- 리버풀 1-1 맨시티- 아스날 1-0 맨시티- 맨시티 0-0 아스날- 애스턴 빌라 1-0 맨시티- 맨시티 3-3 토트넘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1일 아스널과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긴 뒤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우리는 현재 EPL 3위다. EPL 우승은 우리의 손에 달려 있지 않다." 아스널전 무승부에 대한 실망을 표시하면서, 자력으로 우승할 수 없는 데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셈이다. 이제 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최대한 승점을 많이 따내야 우승에 가까워 진다. 1, 2위를 달리는 리버풀·아스널과 맞대결은 없다. 공교롭게도 4위 싸움을 벌이는 애스턴 빌라·토트넘과 승부를 남겨 두고 있다. 두 팀과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 가능성이 달라질 공산이 크다. 우선, 4일 홈에서 치르는 애스턴 빌라와 경기에서 꼭 승리해야 한다. ◆ 맨시티 EPL 잔여 일정- vs 애스턴 빌라(홈)- vs 크리스털 팰리스(원정)- vs 루턴 타운(홈)- vs 토트넘(원정)- vs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원정)- vs 노팅엄 포레스트(원정)- vs 울버햄턴 원더러스(홈)- vs 풀럼(원정)-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홈)
  • "아스널 UCL 4강 진출 축하한다!"…투헬과 UCL 가면 아스널에 2연패 확신, '빨리 경질하라' 촉구! '김민재 지원군 연이어 등장!'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 클럽의 감독으로서 이런 말을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달 3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바이에른 뮌헨의 승점은 60점에 머물렀다. 반면 리그 1위 레버쿠젠은 승점 73점으로 달아났다. 두 팀의 격차는 13점 차.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이 힘들어졌다. 지난 시즌까지 리그 11연패의 대업을 일궈냈던 바이에른 뮌헨의 리그 12연패 무산 위기다. 하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 분데스리가 남은 경기는 7경기다. 힘들지만 포기할 때는 아니다. 그런데 투헬 감독은 포기를 선언했다. 그는 "우리가 몇 점 뒤져 있나? 13점? 더 이상 희망이 없다. 분명하다. 레버쿠젠의 우승을 축하한다"라고 내뱉었다. 충격적인 발언이다. 감독이라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아직 희망은 있다"라고 말하는 게 맞다.  이 발언이 투헬 감독 경질 목소리의 기폭제가 됐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에 가장 중요한 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위해서라도 투헬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외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UCL 8강에 올라 있다. 오는 10일 잉글랜드의 강호 아스널과 1차전 원정을 펼치고, 18일 홈에서 2차전을 펼친다.  투헬 감독을 경질하지 않는다면, 아스널에 2연패를 당할 것이라 확신했다. 현지 전문가와 언론의 목소리다. 그야말로 미리 "아스널 UCL 4강 진출 축하한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변화가 없다면, 아스널 2연전이 끝난 후에도 투헬 감독은 이렇게 말해야 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투헬 감독 경질 목소리가 커질 수록 김민재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김민재는 투헬 감독 지휘 아래 벤치로 밀려나 있는 상황이다.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실패한 선수, 방출 1순위 에릭 다이어에 주전 자리를 내준 황당한 상황이다. 투헬 감독이 물러나야만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의 지원군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선배인 디트마 하만은 "바이에른 뮌헤은 구단을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 경영진은 투헬과 함께 UCL에 갈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던져야 할 것이다. 새로운 감독을 영입해야 한다. 나는 조제 무리뉴를 생각한다. 첼시 선수들은 무리뉴를 사랑했다. 프로적인 관점에서 뛰어난 감독이다"고 밝혔다.  독일 유력지 '빌트'의 알프레드 드락슬러도 "바이에른 뮌헨이 투헬을 경질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 어쩌면 이미 늦은 것일지도 모른다. 선수들의 몸짓은 엉망이 됐다. 감독도 엉망이다. 도르트문트전 이후 그가 한 말은 완전한 무력감을 증명하는 것이다. 투헬은 더 이상 팀을 통제할 수 없다. 그리고 통제하려는 의지도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며면서 "지금 바이에른 뮌헨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을 버리고 다른 감독을 데려올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승리해야 할 것이 있다. UCL이다. 투헬의 태도와 도르트문트 경기력으로 볼 때, 아스널과 2경기에서 그들은 모두 패배할 것이다. 이것이 그들이 원하는 것이라면, 계속 그렇게 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캡틴은 바로 너' 손흥민,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변화의 상징" 되다. 한국의 축구 스타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되며, 팀 내외에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과감한 리더십 전환을 통해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주장으로 임명한 결정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전에도
  • 투헬 감독과 불화설→시장가치 폭락…분데스리가 8회 우승 레전드, 220억 증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적시장에서 시장가치가 급락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일(한국시간) 전 세계 축구 선수 중 시장가치가 가장 많이 하락한 선수 10명을 소개했다. 시장가치가 하락한 10명의 선수 중에선 바이에른 뮌헨 소속 선수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 세계에서 시장가치가 가장 크게 하락한 선수는 바이에른 뮌헨의 킴미히인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가치 6000만유로(약 837억원)인 킴미히는 지난해보다 시장가치가 1500만유로(약 218억원)나 하락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킴미히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인 킴미히는 최근 투헬 감독의 선택으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측면 수비수로 나서고 있다. 킴미히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측면 수비수로 자신을 기용하는 투헬 감독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다. 킴미히는 지난 2월 열린 보훔과의 경기에선 바이에른 뮌헨 코치진과 몸싸움에 가까운 말다툼을 펼치기도 했다. 킴미히는 보훔전에서 교체 아웃된 이후 경기 종료 후 경기장을 빠져 나오면서 뢰브 코치와 설전을 주고받았다. 킴미히는 뢰브 코치에게 '너희 중 한 명이 나에게 교체된 이유를 설명해라'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독일 매체 나우는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의 전임 감독들 만큼 킴미히에 의존하지 않는다. 킴미히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허용됐다'며 '킴미히는 최근 몇 년간 바이에른 뮌헨과 완벽하게 맞는 모습을 보여왔고 미래의 주장으로 꾸준히 거론됐다. 투헬 감독 체제에선 논란이 있었다. 킴미히는 지난해 바이에른 뮌헨과의 관계가 끝날 수도 있었다. 투헬은 클럽에 킴미히를 이적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DFB포칼 조기 탈락에 이어 분데스리가 우승도 어려운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2년 만의 무관 위기에 놓인 가운데 투헬 감독과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투헬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사이의 불화설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킴미히는 투헬 감독과의 관계가 나쁜 대표적인 선수 중 한명으로 언급되고 있다. 킴미히는 지난 2015-16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면서 8번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독일 대표팀에선 A매치 84경기에 출전하는 등 독일과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선수이지만 투헬 감독은 킴미히의 수비형 미드필더 능력을 불신하고 있다. 전 세계 선수 중 킴미히의 시장가치가 가장 크게 하락한 가운데 카이세도(첼시), 페드리(바르셀로나), 더 용(바르셀로나), 자네(바이에른 뮌헨),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무아니(PSG),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쿤데(바르셀로나)의 시장가치는 나란히 1000만유로(약 146억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에른 뮌헨의 킴미히, 투헬 감독.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 손흥민과 음바페가 다른 점, 결정적 한 가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손흥민의 활약 속에 반전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지난 달 3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EPL 30라운드 루턴 타운과 경기에서 2-1 역전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전반 3분 타히트 총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6분 루턴 타운의 자책골이 나왔고, 후반 41분 손흥민의 극적인 역전 결승골이 터졌다. 2-1 승리. 지난 29라운드 풀럼전 0-3 완패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손흥민이 또 한 번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에이스와 캡틴의 역할을 100% 수행하고 있는 손흥민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찬사도 이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영국의 '풋볼 런던'과 인터뷰를 가졌고, 손흥민에 대한 진심을 이어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자신의 위치에 기대어 휴식을 취하는 유형의 선수가 아니다. 손흥민은 그가 출전하는 모든 경기에서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열망한다. 손흥민은 스스로 매우 높은 기준을 세운다. 어떤 경기든 상관없이, 항상 최고가 돼야 한다는 정말 높은 수준의 기준을 세운다. 그렇게 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손흥민은 이미 많은 것을 가졌기 때문에, 선수로서 편안함을 느끼려고 하는 쪽이 훨씬 쉽다. 그러나 그는 경기를 할 때마다 최고 수준을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오랫동안 훌륭한 선수였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손흥민은 우리가 그를 필요로 할 때, 항상 그곳에 있었고, 그 일을 해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도 힘들다고 했다. 힘들지만 해낸다고 감탄사를 쏟아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분명히 피곤하다. 당연히 피곤하다. 국가대표팀에 다녀오면 더 그렇다. 장거리 여행이다. 그렇지만 손흥민은 절대 물러서지 않는다. 그는 가능한 최고 수준으로 경기를 하고자 하고, 계속 그렇게 하고 있다. 대표팀의 손흥민도 중요하고, 토트넘의 손흥민도 중요하다. 손흥민은 자신으 수준을 낮춰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 손흥민은 계속 그렇게 할 것이고, 우리는 최선을 다해 손흥민을 돌보려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Spurs Web'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이 인터뷰를 실으면서 손흥민을 높게 평가하는데 동참했다. 흥미로운 건 이 매체가 손흥민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킬리안 음바페와 비교를 했다는 점이다.  손흥민과 음바페. 비슷한 점이 많다. 두 선수 모두 팀의 상징적인 존재. 공격수에 에이스, 최다 득점자다. 그리고 캡틴 완장을 달고고 있는 리더이기도 하다. 이 매체는 리버풀의 공격수이자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도 음바페의 범주에 넣어 손흥민과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차이점은 무엇일까. 결정적 차이 한 가지가 있다. 이 매체는 이렇게 설명했다.  "손흥민과 같은 리더가 있어 우리는 매우 운이 좋다. 우리는 종종, 예를 들어 음바페나 살라와 같은 슈퍼스타 공격수들이 그들의 영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팀원들에게 업무 부담의 일부를 부여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쏘니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뛰면서, 팀 동료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 즉 음바페와 살라는 팀 동료들 위에서 군림하는 수직적인 보스라면, 손흥민은 팀 동료들과 함께하는 수평적인 리더라는 의미다. 보스와 리더의 차이다.  [손흥민, 킬리안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끝내주는' 손흥민→경기 막판에 더 강한 '특급 해결사'[심재희의 골라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축구에서 선발로 출전한 선수는 70분 정도를 소화하면 체력적으로 매우 힘들어 한다. 풀타임을 전력으로 다 뛰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때문에 후반전 막판 체력이 고갈된 상황에서 나오는 플레이를 진짜 실력으로 보는 이도 있다. 체력이 바닥인데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것 자체가 엄청난 능력이다. 팽팽한 승부 속 경기 막판 공격포인트를 자주 올려 주는 선수는 '특급 해결사'로 불리기 마련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2)이 바로 '특급 해결사'다. 최근 보여준 경기력과 공격포인트 기록이 증명한다. 후반전 막판, 그것도 팽팽한 승부의 균형을 깨는 공격포인트를 잇따라 생산했다. 정말 필요할 때 공격포인트를 만들며 토트넘의 승리 보증수표로 거듭났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마치고 돌아온 후 곧바로 해결사 구실을 해냈다. 2월 11일(이하 한국 시각)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과 홈 경기에 후반전 17분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2023 아시안컵 출전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기에 조커로 대기하다가 승부처에서 투입됐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1-1로 맞선 후반 51분 브레넌 존슨의 '극장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활짝 웃었다. 2월 18일 황희찬의 울버햄턴 원더러스와 홈 맞대결에서는 침묵했다.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못 올렸고, 토트넘의 1-2 패배를 바라봤다. 곧바로 만회했다. 3월 3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홈 경기에서 쐐기포를 작렬했다. 후반 43분 득점에 성공하며 3-1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어 3월 10일 애스턴 빌라와 원정 경기에서는 1골 2도움을 마크했다. 후반 8분 존슨의 추가골을 도왔고, 후반 46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낚았다. 이어 후반 49분 티모 베르너의 쐐기포를 어시스트했다. 3월 17일 풀럼과 원정 경기에서는 다시 침묵했다. 팀 전체적인 공수 불안 속에 손흥민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다시 일어섰다. 3월 31일 루턴 타운과 홈 경기에서 역전 결승포를 작렬했다. 1-1로 맞선 후반 41분 존슨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만들었다. 토트넘의 2-1 승리 주역이 되면서 포효했다. ◆ 손흥민 최근 공격포인트 일지- 2월 11일 vs 브라이턴(홈) 후반 51분 도움 → 토트넘 2-1 승리- 3월 3일 vs 크리스털 팰리스(홈) 후반 43분 득점 → 토트넘 3-1 승리- 3월 10일 vs 애스턴 빌라(원정) 후반 8분 도움, 후반 46분 득점, 후반 49분 도움 → 토트넘 4-0 승리- 3월 31일 vs 루턴 타운(홈) 후반 41분 득점 → 토트넘 2-1 승리 2023 아시안컵 이후 EPL 6경기에 출전해 6개의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3개의 골과 3개의 도움을 마크했다. 6개의 공격포인트 모두 후반전에 만들었다. 그 중 5개를 후반 41분에 이끌어냈다. 골을 직접 터뜨리거나 도와 토트넘의 승리를 책임졌다. 후반전 막판에 흔히 말하는 '극장골'을 계속 완성했다. '끝내주는 사나이'로 거듭난 셈이다. 6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만들었고, 손흥민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날 모두 토트넘은 승리했다. 손흥민의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체력과 집중력이다. 손흥민은 엄청난 강행군 속에서도 체력적인 문제를 크게 보이지 않는다. 왕성한 체력을 바탕으로 경기 막판에도 좋은 활약을 펼친다. 특히 최근 '끝내주는 활약'으로 토트넘의 승리 파랑새로 훨훨 날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4위를 노리는 토트넘의 전진을 시즌 끝까지 계속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 '만우절에 전해진 비극적 소식'…20대 축구 선수 돌연 사망, 비탄에 빠진 英 "우리가 만난 가장 좋았던 젊은이, 모두가 그리워할 것입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4월 1일 만우절. 거짓말 같은 소식, 믿기 힘든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20대 전도 유명한 축구 선수가 갑자기 하늘 나라로 떠났다. 모두가 충격에 빠졌고, 모두가 쉽게 이 소식을 믿지 못했다. 만우절의 비극이다.  영국 윈스포츠 유나이티드의 20대 축구 선수, 로스 아이켄헤드가 돌연 사망했다. 동료와 구단, 영국은 비탄에 빠졌다. 영국의 '더선', '데일리 메일' 등 언론들은 아이켄헤드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구체적인 사망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돌연 사망했다'고 표현했다.  이들 매체들은 "환상적인 청년이었다. 20대 축구 선수가 돌연 사망하면서 구단은 황폐화됐다. 사인이 공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윈스포드 유나이티드는 "경기장 안팎에서 가장 좋은 젊은이로 통했다. 그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야 하는 것은 깊은 슬픔과 함께 해야 한다. 로스는 환상적인 청년이었고, 훌륭한 축구 선수였다. 클럽, 로스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은 그를 너무도 그리워할 것이다. 우리는 진심으로 애도하며, 로스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마음을 전한다"고 발표했다.  로스의 동료와 친구들은 "정말 충격적인 소식이다. 나는 로스와 4개의 다른 클럽에서 함께 했다. 그는 환상적인 축구 선수였다. 더 중요한 것은 환상적은 청년이었다는 점이다", "로스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 "로스는 최고의 동료였다", "경기장 안팎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젊은이였다. 그를 누구도 미워하지 않았다", "로스, 너와 라커룸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 편히 쉬어라" 등의 마음을 표현했다. 윈스포드 유나이티드뿐 아니라 로스가 과거에 몸 담았던 클럽, 클럽의 동료들도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모두가 최고의 동료였다고 로스를 기억했다. 로스가 축구 선수로서, 팀에서, 동료로서, 또 친구로서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윈스포드 유나이티드는 다음 경기에서 로스를 추모하기 위해 1분간 긴 박수를 보낼 예정이다.  [로스 아이켄헤드. 사진 = 데일리 메일]
  • 브루노 페르난데스 '조력자'가 온다...맨유, '바이아웃 880억' 지불 각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니 올모(25·라이프치히)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복수의 영국 매체는 “맨유가 올모 영입전에 참전했다. 맨유는 올모를 통해 공격을 보강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올모는 스페인 출신으로 바르셀로나 유스인 ‘라 마시아’ 출신이다. 하지만 2014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디나모 자그레브로 향했고 1군 입성까지 성공했다. 올모는 2020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자그레브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올모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경기 출전 시간을 늘려갔고 2020-21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는 등번호를 7번으로 변경했으며 그 해 라이프치히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올시즌도 올모는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다. 분데스리가 16경기 3골로 라이프치히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지난 10월 쾰른전에서 부상을 당해 이탈하기도 했으나 복귀 후에도 여전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모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답게 기본기와 볼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다. 특히 패스가 강점으로 플레이 메이킹을 맡으며 공격을 이끈다. 간결한 패스와 드리블이 최대 강점이다. 골 결정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하면서 공격 전반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유형이다. 맨유는 올모 영입을 통해 다양한 공격 패턴을 구축하길 바라고 있다. 현재 맨유의 공격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최근에는 코비 마이누도 공격에 가담하지만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방점을 찍는 선수는 페르난데스다. 의존도가 높다 보니 페르난데스가 막힐 경우에는 공격이 전체적으로 답답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올모 영입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다. 맨유는 올모의 바이아웃 지불도 고려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올모의 바이아웃은 5,200만 파운드(약 880억원)다. 다만 맨유뿐 아니라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도 올모를 원하고 있다. 스페인 특급 미드필더를 품기 위해서는 치열한 영입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 'EPL 우승 경쟁' 아스날이 최다 배출→전 세계 시장가치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전 세계에서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일 전 세계에서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가 선정한 베스트11의 시장가치 총액은 12억 7000만유로에 달했다. 베스트11 중에서도 음바페와 홀란드의 시장가치가 1억 8000만유로로 가장 높았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민재의 시장가치가 5500만유로로 가장 높다. 이어 손흥민이 5000만유로로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시장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황희찬의 시장가치는 2500만유로, 이강인의 시장가치는 2200만유로로 뒤를 이었다.  전 세계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음바페(PSG)와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선정됐다. 측면 공격수에는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와 사카(아스날)가 이름을 올렸고 중원은 벨링엄(레알 마드리드)과 라이스(아스날)가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살리바(아스날),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아놀드(리버풀)가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코스타(포르투)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 중에선 아스날 소속 선수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소속 선수가 2명이었다. 이강인의 소속팀 PSG에선 음바페가 베스트11에 포함됐고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선 측면 수비수 데이비스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과 포르투에서도 베스트11에 선수를 배출했다. 아스날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승5무4패(승점 65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무패우승을 달성했던 지난 2004년 이후 20년 만의 리그 우승을 노린다. 아스날은 1일 열린 맨시티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아스날과 맨시티는 맞대결 무승부와 함께 순위 변화 없이 리그 2위와 3위를 유지했다. 클롭 감독이 올 시즌 이후 팀을 떠나는 리버풀은 20승7무2패(승점 67점)의 성적과 함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019-20시즌 이후 4시즌 만의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아스날, 음바페.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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