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놓친 맨유, 두 번의 실수는 없다!"…세리에A '최고 센터백' 영입 추진, 몸값 1026억[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두 번의 실수는 없다고 선언했다. 무슨 실수?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센터백을 놓친 실수다. 당시 맨유는 나폴리의 김민재 영입에 열을 올렸다. 김민재는 나폴리를 33년 만에 우승을 이끌었고, 세리에A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맨유와 김민재는 강하게 연결됐다. 현지 언론들은 김민재 이적을 확정적으로 보도했다. 계약 기간, 연봉, 백넘버 등이 확정됐다고 보도했고, 심지어 맨유가 맨체스터에 김민재가 살 집을 구했다는 소식까지 전했다. 하지만 맨유의 꿈은 무산됐다. 김민재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다. 맨유는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한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세리에A 최고 센터백을 노리고 있다. 독을 품었다. 맨유의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는 선수는 유벤투스의 센터백 글레이송 브레메르다. 브라질 대표팀 출신으로 2022년부터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다. 올 시즌 리그 31경기, 총 33경기를 뛰며 세리에A 최고 명자에서 절대적인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맨유가 그를 간절히 원한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Unitedinfocus'는 "맨유는 지난 여름 나폴리의 김민재를 놓쳤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했다"고 아쉬움을 먼저 전했다. 이어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는 세리에A 최고 센터백과 계약하려 한다. 맨유는 유벤투스의 브레메르를 원한다. 맨유의 수비진 강화는 맨유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다. 맨유는 브레메르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 뉴캐슬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브레메르를 원하고 있지만 맨유가 유리한 상황이다. 맨유는 브레메르에게 확실한 입장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브레메르의 몸값은 6000만 파운드(1026억원)다. 맨유는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다. 이 매체는 "브레메르는 유벤투스 소속으로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에도 유벤투스 핵심이었다. 그는 맨유의 선발 라인업에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센터백이다. 건강상에 위험 신호가 전혀 없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글레이송 브레메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피셜] 바이에른 뮌헨 초비상...나겔스만, 독일 국대와 2026년까지 재계약→'김민재 새 스승 선임' 다시 원점으로[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사령탑 구하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독일축구협회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협회 감독위원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나겔스만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만장일이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2015년 무려 28살의 나이로 호펜하임의 감독을 맡으며 주목을 받았다. 나겔스만 감독은 뛰어난 분석과 전술적인 준비로 찬사를 받았고 2019-20시즌에 라이프치히 지휘봉을 잡았다. 라이프치히에서 2위를 기록한 나겔스만 감독은 2021년 4월에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다. 나겔스만 감독은 2021-22시즌에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으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에서 비야레알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2023년 4월 리그 2위로 밀려나자 경질을 당했고 그 자리를 투헬 감독이 대신했다. 이후 독일 국가대표팀을 맡아 지휘하고 있었다. 나겔스만 감독은 최근 뮌헨 복귀가 유력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뮌헨이 투헬 감독과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별을 하면서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고 나겔스만 감독의 복귀를 추진했다. 현지 언론도 뮌헨과 나겔스만 감독의 계약 체결을 예상했다. 뮌헨 소식을 주로 다루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자는 16일 “뮌헨과 나겔스만 사이의 대화가 이루어졌으며 3~4년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고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나겔스만이 분명 가장 유력한 후보다”라고 덧붙였다. 나겔스만 감독의 에이전트인 폴커 스트루스 또한 “현재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곧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뮌헨 복귀가 유력했으나 상황이 갑작스럽게 달라졌고 결과적으로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대표팀 잔류를 택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내 마음의 결정이다. 국가 최고의 선수들을 훈련시키고 함께 하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다. 팬들의 열정이 날 감동시켰고 홈에서 성공적인 유럽 선수권과 2년 뒤 월드컵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뮌헨은 비상이다. 뮌헨이 접촉한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에 이어 나겔스만 감독도 잔류를 택했다. 우선순위로 낙점한 감독들과 줄줄이 협상에 실패하면서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다.
나폴리-토트넘 이적설→'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떠나지 않는다'…독일 현지 확신[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종료 이후 김민재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0일 '최근 김민재가 1년 만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임대 영입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나폴리로 복귀할 계획이 없다'며 '김민재는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않지만 새로운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에서 함께하고 싶어 한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가 팀을 떠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이 김민재와 함께할 계획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전달할 경우에만 김민재의 잔류 여부가 바뀔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이 김민재와 함께할 계획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면 김민재는 다음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최근 김민재 임대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은 가운데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 1926은 20일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이적을 허용하더라도 김민재의 연봉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감독 교체를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은 김민재가 팀을 떠나는 것을 보고싶어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종료 이후 투헬 감독과 계약을 조기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투헬 감독과의 결별을 앞둔 바이에른 뮌헨은 신임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김민재의 이적은 새로운 바이에른 뮌헨 감독에게 달려있다. 김민재가 올 시즌 종료 이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지난 17일 '김민재는 1년 만에 나폴리로 복귀할 수 있다. 나폴리는 다음시즌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유일한 가능성은 임대 영입이다. 김민재의 높은 연봉은 여전히 큰 문제가 될 것이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850만유로의 연봉을 받는데 나폴리가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이라며 나폴리의 김민재 복귀 추진을 첫 언급했다. 이탈리아 매체 일나폴리스타는 '스칼비니는 나폴리에서 김민재의 자리를 대신할 후보다. 김민재의 이적만으로 나폴리의 수비 불안을 설명할 수는 없다. 수비 문제는 백4에 국한되지 않는다. 나폴리는 공격수들의 조직적인 압박을 시작으로 수비하는 능력을 상실했다. 김민재의 이탈을 과소평가한 것이 문제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올 시즌 12년 만의 무관 위기에 놓여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8일 열린 아스날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김민재는 아스날전에서 후반 31분 교체 출전해 팀 승리를 함께했다.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8경기 중 한 경기에서만 선발 출전해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시즌 레버쿠젠에게 분데스리가 우승을 넘겨준 바이에른 뮌헨은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에 '창의성' 더해진다...'SON 의존도' 해결할 '1순위' 카드[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다이 올모(25·라이프치히) 영입전에 가세했다. 올모는 스페인 출신으로 바르셀로나 유스인 ‘라 마시아’에서 성장하며 주목을 받았다. 올모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답게 기본기와 볼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다. 특히 패스가 강점으로 플레이 메이킹을 맡으며 공격을 이끈다. 간결한 패스와 드리블이 최대 강점이다. 골 결정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하면서 공격 전반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유형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는 기회를 잡지 못하며 2014년에 팀을 떠났고 디나모 자그레브로 향했다. 올모는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1군 입성까지 성공했고 좋은 활약을 펼친 뒤 2020년에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올모는 독일 무대 입성 후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경기 출전 시간을 점차 늘려갔다. 재능을 선보이던 올모는 2020-21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2022-23시즌을 앞두고는 등번호 7번을 달며 핵심 선수임을 인정받았다. 그해 라이프치히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계약 기간을 2027년까지로 늘렸다. 올시즌도 올모는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다. 분데스리가 18경기 4골로 라이프치히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지난 10월 쾰른전에서 부상을 당해 이탈하기도 했으나 복귀 후에도 여전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모는 최근 많은 클럽들과 연결이 되고 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토트넘도 올모를 원하고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모 영입에 엄청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시즌 초 손흥민과 제임스 메디슨이 맹활약을 펼치며 선두권에서 경쟁을 펼쳤다. 특히 메디슨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경기를 운영하면서 존재감을 자랑했다. 하지만 메디슨이 부상 이후 경기력을 되찾지 못하면서 토트넘의 손흥민 의존도는 계속해서 높아졌다. 토트넘은 메디슨 외에도 창의성을 갖춘 공격 자원을 물색했고 올모를 타깃으로 낙점했다. 이적료가 관건이다. 올보의 바이아웃은 5,200만 유로(약 880억원)로 알려져 있다. 라이프치히와의 계약 기간에 아직 여유가 있고 올모를 원하는 팀도 늘어나는 상황이기에 치열한 영입 경쟁을 펼쳐야 하는 시점이다.
"너희가 토트넘 벤치(다이어) 데려갔으니, 우리도 뮌헨 벤치(김민재) 데려오자!"…너희가 산 것보다 비싸게 사 줄게, '1200억'[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흥미로운 주장이 나왔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잉글랜드 토트넘의 벤치 멤버 에릭 다이어를 데려갔으니, 토트넘 역시 바이에른 뮌헨의 벤치 멤버 김민재를 데려오자는 주장이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철저하게 벤치 멤버로 밀렸으나, 지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반전에 성공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절대 신뢰 속에 팀 수비의 핵심이 됐다. 부동의 주전으로 올라섰다. 이로 인해 김민재는 벤치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이런 김민재를 토트넘이 영입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영국의 'Tbrfootball'이 이런 흥미로운 주장을 펼쳤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영입하기를 간절히 바랐던 김민재가 지금 바이에른 뮌헨의 불만을 가지고 있다. 1년 전 토트넘은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기 위해 시장에 나섰고, 결국 구단은 미키 판 더 펜을 데리고 왔다"라고 주장을 시작했다. 이어 "그 이후로 라두 드라구신을 영입했다. 토트넘은 이제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포함해 3명의 최고 수준의 센터백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대항전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센터백 1명이 더 필요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새로운 센터백을 물색하고 있다. 특히 판 더 펜은 잦은 부상을 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손흥민이 영입을 바랐던 김민재의 이름을 거론했다. 이 매체는 "판 더 펜이 도착하기 전, 손흥민은 김민재와 계약하기를 간절히 바랐다. 당시 토트넘과 김민재는 꾸준히 연결됐다. 나폴리에 합류하기 전에도 토트넘과 연결된 김민재였다. 손흥민은 김민재의 팬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이 지금 다시 김민재 영입을 바랄지도 모른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4300만 파운드(737억원)였다. 최근 김민재는 팀 내 위치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이에에 밀렸다. 토트넘에서 임대 중인 다이어는 투헬이 가장 선호하는 선수다. 지금 바이에른 뮌헨 수비의 중심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민재 영입을 촉구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싸게 샀다. 이제 훨씬 더 많은 돈이 들 것이다. 나폴리는 4300만 파운드로 김민재를 팔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 금액 두 배의 가치가 있는 선수를 싸게 계약할 수 있었다. 리버풀, 토트넘에서 뛴 대니 머피는 김민재의 가치가 1억 파운드(1717억원)라고 밝힌 바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산 가격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 6000만 파운드(1030억원)에서 7000만 파운드(1200억원) 정도를 제시하면 바이에른 뮌헨은 앉아서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주장 손흥민도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민재, 에릭 다이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730억 몸값 21살 첼시 스타, 득점 보너스 ‘충격’ 그 자체…왼발-헤더-오른발 ‘퍼펙트 HT’-1G 4골→‘EPL 위업’ 달성+20골 공동 1위 질주[마이데일리 = 런던 제이든 박 통신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의 21살 미드필더 콜 팔머는 올 시즌 축구인생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8살 때 맨체스터 시티 아카데미에 들어가서 줄곧 맨시티 유니폼만 입었던 팔머였다. 당연히 성인 무대 데뷔도 맨시티에서 했다. 2020년 9월 30일 열린 카라바오컵 대회 4라운드에서 번리전에서 처음으로 성인 무대 그라운드를 밟았다. 맨시티도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지난 시즌까지 19경기에 출장시키면서 팀의 재목으로 키웠다. 안타깝게도 프리미어 리그 데뷔골은 터뜨리지 못했다. 그런데 지난 해 9월1일, 여름 이적 시장이 문을 닫을 즈음에 갑자기 맨시티는 그를 첼시로 팔아버렸다. 첼시는 당시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팔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4250만 파운드, 약 733억원이었다. 계약기간은 2030년까지였다. 당시 팔머는 “첼시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나는 첼시에서 내 재능을 보여주길 원한다”라고 첼시팬들에게 인사했다. 첼시 이적후 팔머는 날개를 달았다, 27경기에 나서 20골에 9어시시트를 기록하면서 EPL의 대표적인 골잡이로 성장했다. 정말 1년만에 완벽하게 스트라이커로 자리잡았다. 영국 더 선은 17일 팔머에 대한 재미있는 기사를 내보냈다. ‘첼시 스타가 한 경기 4골을 넣고 두 개의 독점적인 클럽에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 보너스로 한 푼도 받지 못한다’고 적었다. 더 선은 팔머가 거의 2년 동안 프리미어 리그에서 볼 수 없었던 ‘위업’을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에버턴전서 4골을 터뜨린 팔머는 프리미어 리그 20골로 지난 해 골든 부츠 수상자인 지난 시즌 동료였던 엘링 홀란드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렇게 눈부신 시즌을 보내고 있는 팔머인데 지난 해 9월 첼시 유니폼을 입을 때 계약조건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한다. 주당 8만 파운드에 7년간 계약을 했는데 다른 옵션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다. 당연하다. 맨시티에서 비록 프리미어 리그에 데뷔했지만 단 한골도 넣지 못했기에 득점 보너스를 생각도 하지 못했다. 골든 부츠 보너스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팔머는 16일 에버튼을 상대로 4골을 터뜨리며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서면서 팔머는 계약서 내용에 실망했을 것이라고 한다. 프리미어 리그 한 경기에서 한 선수가 4골을 넣은 것은 팔머가 40번째였다. 2022년 5월 맨체스터 시티 케빈 데 브라위너가 울버햄튼을 상대로 기록한 이후 2년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또 한가지는 팔머가 완벽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그는 전반전에만 이미 해트트릭을 달성했는데 왼발과 헤딩, 그리고 오른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통적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렇게 프리미어 리그에서 완벽한 해트트릭을 기록한 36번째 선수가 됐다. 팔머이전에는 2022년 8월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홀랜드가 기록했다. 이렇게 프리미어 리그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작성중인 팔머는 올 시즌 아무리 득점을 많이 해도 그가 받는 득점 보너스는 0원이다.
'김민재 복귀가 가능하다고?→나폴리, 곧바로 추진해야 한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나폴리 복귀설이 이탈리아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시아모일나폴리는 18일 '김민재의 나폴리 복귀 추측은 팬들과 축구 분석가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라며 김민재의 나폴리 복귀설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우려스러운 것은 김민재 같이 실력을 갖춘 선수라도 스팔레티가 아닌 다른 감독이 이끄는 팀에선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지 못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평범해졌다고 언급하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자신의 명성을 되찾으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김민재의 복귀설에 대해 일부 저항이 있지만 나폴리가 김민재 복귀를 고려한다면 지체 없이 진행해야 한다. 김민재를 재영입하는 것은 세리에A와 유럽의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선수단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 등은 17일 '김민재는 1년 만에 나폴리로 복귀할 수 있다. 나폴리는 다음시즌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유일한 가능성은 임대 영입'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의 높은 연봉은 여전히 큰 문제가 될 것이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850만유로의 연봉을 받는데 나폴리가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이라며 김민재의 나폴리 복귀가 쉽지 않을 것을 점쳤다. 독일 매체 푸스발트랜스퍼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혼란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김민재가 팀을 떠날 가능성에 대한 소문이 이미 돌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1년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 영입 기회를 감지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에게 어떤 일이 발생할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김민재의 세리에A 복귀설에 대해 전했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24는 '나폴리 라우렌티스 회장의 미친 아이디어가 있다.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을 설득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나폴리는 다음시즌 김민재가 팀에 합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나폴리는 다음시즌 수비진을 반드시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재는 18일 열린 아스날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후반 31분 교체 출전해 바이에른 뮌헨의 1-0 승리를 함께했다. 김민재는 한국 선수로는 다섯 번째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6번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달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치른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 AC밀란, 김민재 영입 추진한다"…'나폴리의 왕' 세리에A 복귀 계획, 임대 아닌 완전 이적! "이적 예산 상당 부분 KIM에게 배정"[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이적설이 또 나왔다. 독일 바에이른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 이적설이다. 이적 1년 만에 팀을 떠날 수 있는 가능성이 또 제기된 것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세계 정상급 수비수로 인정받은 김민재였다. 나폴리를 33년 만에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김민재는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했다. 발롱도르는 수비수 최고 순위인 22위. 김민재는 나폴리 수비의 '왕'으로 불렸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있었고,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다. 시작은 좋았다. 바이에른 뮌헨 부동의 주전으로 군림하며 위용을 떨쳤다. '혹사 논란'까지 일어날 정도로 김민재는 핵심 수비수였다. 하지만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가 영입되자, 상황이 급변했다. 김민재는 벤치로 밀려났고, 다이어가 부동의 주전으로 올라섰다. 그러자 김민재 이적설이 시작됐다. 특히 김민재가 증명을 했고,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한 이탈리아에서 김민재를 주시했다. 인터 밀란 임대설이 있었고, 전 소속팀인 나폴리 임대설도 나왔다. 그리고 세리에A 다른 한 팀이 등장했다. 세리에A '전통의 명가' AC밀란이다. AC밀란은 임대가 아니다. 완전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이유는 수비 강화다. 현재 AC밀란은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런데 힘이 빠진 2위다. 1위는 최대 라이벌 인터 밀란이다. 인터 밀란은 승점 83점으로 1위. AC밀란은 승점 69점에 그치고 있다. 무려 14점 차가 난다. 우승 경쟁은 사실상 끝난 상태다. AC밀란은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다. AC밀란이 인터 밀란에 밀리는 결정적 이유가 수비다. 인터 밀란은 올 시즌 17실점을 기록, 최소 실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AC밀란은 무려 37점이나 허용했다. 최소 실점 9위까지 추락한 상태다. 수비 보강이 절실하다. 때문에 AC밀란은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해 수비 전력 강화를 준비하고 있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벤치로 밀려난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 나폴리에서의 활약, 위용, 존재감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충분한 자금도 준비했다. 이탈리아의 'MilanLive'는 "전 나폴리 스타 김민재가 AC밀란의 레이더에 잡혔다. AC밀란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 보강을 원하고 있다. AC밀란은 김민재를 공략해 수비 영역을 강화하고자 한다. AC밀란은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인 김민재는 27세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뛰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리에A에 익숙한 수비수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서도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AC밀란은 이적 예산 상당 부분을 김민재와 계약하는데 배정할 수 있다. 김민재 영입으로 스쿼드 전체의 질적인 상승과 함께 수비를 공고히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돼 있다. 190cm로 피지컬이 좋다. 오른발 잡이로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30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5000만 유로(734억원)의 이적료로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며 김민재를 소개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저는 세계 최고 이적료를 거부했습니다!"…맨유의 긱스처럼 되고 싶었지만...[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최고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이를 거부할 수 있는 선수가 과연 몇이나 될까. 한때 세계 최고의 이적로 제안을 받았지만 단호히 거부한 한 선수가 있다. 고민도 하지 않고 거절했다. 소속팀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 절대적인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그 주인공은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의 영웅 라울 곤잘레스다. 라울은 레알 마드리드 유스를 거쳐 1994년 1군에 데뷔했다. 이후 2010년까지 무려 16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다. 그가 출전한 경기 수는 무려 741경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다 출전 1위다. 골은 323골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에 이은 역대 3위에 이름을 새긴 라울이다. 라울은 이 기간 동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3회를 포함해 총 16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공격수였다. 이런 라울이 세계 최고의 이적료 제안을 받았다. 이 비화를 라울의 에이전트였던 기네스 카르바할이 공개했다. 그는 정확한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라울이 전성기를 누리던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2000년 초중반이 될 것이다. 그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라울에게 세계 최고 이적료를 제시했다. 무려 1억 유로(1467억원)였다. 카르바할의 기억으로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는 7000만 파운드(1200억원)였다고 한다. 첼시가 이 정도 금액을 제시할 수 있을 정도라면 2003년 이후일 가능성이 크다. 러시아 부호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2003년 부임했기 때문이다. 그는 첼시의 비상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했고, 그 레이더 인에 라울이 포함됐을 것으로 보인다. 카르바할은 "라울이 전성기로 접어들었을 때 EPL에서 뛸 수도 있었다. 많은 EPL 클럽과 연결이 됐지만 공식적인 제안은 첼시뿐이었다. 첼시가 나에게 연락을 취했고, 그들은 1억 유로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세계 최고 이적료였다. 하지만 라울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이 제안에 대해 라울은 고민조차 하지 않았다. 바로 거부했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 이적료를 거부하고 잔류한 레알 마드리드. 하지만 영원하지는 못했다. 라울은 2010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독일 샬케04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는 충격적인 이적이었다. 라울의 선택이 아니었다. 전성기에서 내려간 레알 마드리드의 선택이었다. 라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이언 긱스처럼 유스를 거쳐 '원 클럽 맨'이 되고 싶었다. 긱스는 맨유 유스를 거쳐, 1990년 1군에 올라섰고, 무려 2014년까지 24시즌을 맨유에서만 뛰었다. 총 963경기 출전 168골. EPL 최고 명가 맨유의 역대 최다 출장 1위가 긱스다. 미드필더지만 득점에서도 역대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이 기간 동안 리그 우승 13회, UCL 우승 2회, 잉글랜드 최초의 '트레블'을 포함해 총 36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맨유가 곧 긱스였고, 긱스가 곧 맨유였다. 라울이 바라던 모습이었다. 그러나 끝내 그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카르바할은 "긱스와 같은 일이 일어나기를 바랐다. 그때는 그랬다. 라울은 이적할 수 있는 어떤 선택지도 고려하지 않았다. 라울은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라울 곤잘레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英 유로 우승하겠는데? 역대 최강 공격진 구축"…EPL 득점 10위 중 '6인'이 英 대표팀+케인+벨링엄, '진정한 공격진의 황금기'[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대표팀이 이토록 강한 공격진을 가진 적이 있었던가.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다. 고로 유로 2024 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순위에서 TOP 10 중 무려 '6명'이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이다. 첼시의 콜 팔머가 지난 에버턴과 33라운드에서 4골을 폭발시키며 20골을 기록,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드와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어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19골,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17골, 자로드 보웬(웨스트햄) 15골, 부카요 사카(아스널) 14골,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14골 등 EPL 득점 순위 TOP 10에 무려 6명의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이 포함됐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화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이 32골을 넣으며 독일 분데스리가 압도적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 최다골 신기록이다. 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 역시 16골로 리그 득점 2위다. 최근까지 벨링엄은 득점 1위를 질주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벨링엄 신드롬'이 일어난 이유다. 이 중 누구를 발탁해야 할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행복한 고민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진의 진정한 황금기다. EPL 득점 순위 10명 중 6명이 잉글랜드 선수다. 메이저대회를 앞둔 잉글랜드 대표팀 역사에서 이런 경우는 없었다. 심지어 여기에 케인과 벨링엄은 포함되지 않는다. 사우스게이트는 어떻게 그들을 유로 선수단에 모두 넣을 수 있을까"라고 보도했다. 이어 "팔머가 20골을 넣었다. 왓킨스, 솔란케, 보웬, 사카, 포든이 있다. 여기에 케인은 분데스리가에서 32골을 넣고 있고, 벨링엄은 라리가에서 16골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불법 베팅으로 징계를 받기 전 20골을 넣었던 이반 토니도 있다. 정말 엄청난 화력이다"고 설명했다. 또 "여기에 더해 잭 그릴리쉬, 제임스 매디슨, 마커스 래시포드, 라힘 스털링, 앤서니 고든 등 잉글랜드 대표팀은 너무나 풍부한 공격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사우스게이트가 이렇게 많은 공격 옵션을 놓고 유로 2024에 나설 23명의 선수들을 선별해야 한다. 이건 도전이다. 누군가는 누락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많은 선택지를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사우스게이트는 잉글랜드 공격진의 황금기를 최대한 활용하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콜 팔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첫 태클로 손흥민을 제압했다!"…토트넘 '에이스' 막아낸 뉴캐슬 DF 향한 찬사, '트리피어 농락한 쏘니에 대한 복수인가'[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해 12월 11일. 뉴캐슬은 토트넘에 굴욕을 당했다.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토트넘은 뉴캐슬을 4-1로 완파했다. 이 경기의 영웅은 토트넘의 손흥민이었다. 그는 1골 2도움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승자가 있으면 패자도 있는 법. 뉴캐슬의 라이트백 키에런 트리피어는 고개를 숙여야 했다. 그는 사실상 손흥민에게 농락을 당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나섰다. 최전방 원톱에는 히샬리송이 섰다. 손흥민은 라이트백 트리피어와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측면을 지배했다. 트리피어를 상대로 완벽한 돌파를 해내며 어시스트를 찔러 넣었다. 트리피어는 뉴캐슬 수비의 간판. 트리피어의 몰락은 뉴캐슬로 몰락으로 이어졌다. 4개월 후 희비는 엇갈렸다. 이번에는 장소를 옮겨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두 팀이 격돌했다. EPL 33라운드였다. 뉴캐슬의 복수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0-4로 무너지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번 경기에서도 영웅은 등장했다. 2골을 넣은 알렌산더 이삭도 있지만, 현지 언론들의 찬사가 멈추지 않는 선수는 센터백 파비안 셰어였다. 그에게 찬사가 이어지는 이유.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EPL 정상급 공격수 손흥민을 완벽하게 봉쇄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뉴캐슬 홈 경기에서는 왼쪽 윙어로 나섰지만, 이 경기에서는 원톱으로 나섰다. '손톱'이었다. 뉴캐슬은 손톱을 정말 완벽하게 막아냈다. 손흥민은 슈팅을 단 한 개도 시도하지 못했다. 올 시즌 가장 빠른 시간인 후반 13분 교체 아웃됐다. 에이스가 해결하지 못하자 팀은 무너졌다. 그 중심에 셰어가 있었다. 완벽한 수비력과 함께 후반 42분 토트넘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네 번째 골을 넣은 주인공이기도 하다. 지난 경기에서 굴욕을 당했던 팀 동료 트리피어에 대한 복수를 해준 셈이다. 이에 영국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BBC'의 전문가 가스 크룩스는 "셰어는 손흥민을 향한 강력한 첫 태클부터 손흥민을 제압했다. 첫 태클부터 셰어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로 결심했고, 그는 그렇게 해냈다. 댄 번 역시 제임스 매디슨을 제압했고, 매디슨을 뒤로 물러나게 했다"고 평가했다. 크룩스의 발언에 대해 영국의 'Tbrfootball'은 "토트넘이 부진한 경기였고, 뉴캐슬의 인상적인 경기력이었다. 셰어는 지난 6년 동안 뉴캐슬의 훌륭한 수비수였다. 그가 뉴캐슬에서 꾸준히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는 것은 보기 좋은 일이다. 스위스 에이스는 멋진 골로 클래스를 전달하기도 했다. 그의 수비와 공격에서의 노력은 뉴캐슬의 유럽대항전 진출에 큰 시사점을 줄 것"이라고 극찬했다. [파비안 셰어,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굿바이 사비"…후임으로 '의외의 인물' 떠올랐다! 돈 없는 바르샤→유명 감독은 불가능, '멕시코 레전드, 2018년 WC서 손흥민 막았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가 유럽 무대에서 물러났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7일 열린 2024-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파리 생제르맹(PSG)과 경기에서 1-4로 패배했다. 이로써 1, 2차전 합계 4-6으로 패배하며 4강 진출이 무산됐다. 이 경기 전까지 무패 행진을 달리던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잔류 가능성이 제기됐다. 올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이별을 공식 선언했지만, 팀이 너무나 좋은 흐름이기에 이런 추측이 나왔다. 하지만 UCL 4강 탈락. 여론은 바로 돌아섰다. 지금 아무도 사비 감독을 잡지 않고 있다. 다시 후임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ESPN'이 바르셀로나가 '의외의 인물'을 사비 감독 후임으로 선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주인공은 라파엘 마르케스다. 멕시코 축구의 '전설'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보낸 수비수. 바르셀로나 시절 리그 우승 4회, UCL 우승 2회 등 총 12회 우승을 차지했다. 멕시코 대표팀에서는 147경기에 나서며 역대 출장수 4위에 랭크된 전설이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코 대표팀으로 출전해 한국의 손흥민을 막았던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현재 마르케스는 바르셀로나 B팀 감독이다. 45세의 젊은 지도자. 즉 외부에서 새로운 감독을 영입하지 않고, 내부에서 승격시킨다는 방침인 것이다. 이런 선택에는 결정적 이유가 있다. 사비 감독 후임으로 한지 플릭, 토마스 투헬, 로베르토 데 제르비, 미켈 아르테타 등 유명 감독들의 이름이 거론됐다. 하지만 재정 악화로 고통받고 있는 바르셀로나에는 돈이 없다. 이들의 연봉을 감당할 수 없다. 팀의 핵심 선수들도 팔아야 할 처지다. 때문에 돈도 아끼면서 바르셀로나의 자산을 활용하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ESPN'은 "마르케스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임시 옵션으로 검토됐다. 하지만 지금은 사비의 정식 후임으로 바르셀로나가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가 UCL에서 탈락하면서 새로운 감독 물색 속도가 붙었다. 마르케스는 바르셀로나 구단 내 지지가 커지고 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플릭, 투헬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바르셀로나의 경제적 한계 때문에 이런 감독들에게 제안하기 어렵다. 때문에 마르케스가 바르셀로나를 이끌 선택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마르케스는 2년 동안 바르셀로나 B팀을 맡았다. 그가 지도한 많은 선수들이 바르셀로나 1군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 마르케스의 계약은 오는 여름 종료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사비 대체자로 선택될 경우, 계약 연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라파엘 마르케스와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120년 만의 첫 리그 우승' 레버쿠젠, '제2의 KDB' 가격표 책정..."2200억 밑으로는 절대 안 팔아"[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어 레버쿠젠이 플로리안 비르츠의 이적료를 1억 5000만 유로(약 2200억원)로 설정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레버쿠젠의 CEO 페르난도 카로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는 "판매 불가능한 선수는 없지만 1억 5000만 유로 미만의 이적료에 비르츠는 레버쿠젠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를 검붉은색으로 물들였다. 레버쿠젠은 지난 15일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9라운드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5경기가 남은 시점에 2위 바이에른 뮌헨과 승점 16점 차로 달아나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가장 맹활약을 펼친 선수가 있었다. 바로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후 해트트릭을 달성한 비르츠다. 비르츠는 독일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비르츠는 현재 유럽 축구에서 '제2의 케빈 더 브라이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르츠는 FC 쾰른 유스 출신이며 2020년 레버쿠젠에 입단했다. 2019-20시즌 도중 1군에 콜업됐고,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트리며 구단 역대 최연소 분데스리가 출전 기록(17세 15일)과 구단 역대 최연소 분데스리가 득점 기록(17세 34일)을 새로 썼다. 2020년 비르츠는 독일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프리츠 발터 메달 17세 이하(U-17)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2020-21시즌부터는 레버쿠젠의 주축으로 자리 잡아 거의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2021-22시즌에는 반월판 및 십자인대 부상으로 위기를 맞이했지만 복귀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에는 레버쿠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핵심 자원이다. 비르츠는 리그 29경기 11골 10도움을 올렸다. 레버쿠젠은 비르츠의 활약을 앞세워 120년 만의 첫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했다. DFB-포칼에서도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비르츠는 이번 시즌에만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를 세 번이나 수상했다. 지난해 12월 분데스리가 2골 2도움으로 첫 이달의 선수를 손에 넣었고, 1월에도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2월에도 비르츠는 리그 4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올렸고, 세 달 연속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 선정의 기염을 토했다.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비르츠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일단 맨체스터 시티가 더 브라이너의 후계자로 비르츠를 원하고 있다. '갈락티코 3기'를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도 자말 무시알라(뮌헨)가 아닌 비르츠 영입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비르츠를 쉽게 판매할 생각이 없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언젠가 비르츠가 다른 명문 클럽에 합류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레버쿠젠은 감독의 입을 통해 이적 불가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있지만 1억 5000만 유로라는 정확하고 높은 가치는 다른 클럽들에 경고의 메시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토트넘 최고 선수 손흥민 아니야!"…맨유 출신 MF의 주장, '그렇다면 도대체 누군데요?'[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 블랙번 등에서 활약한 웨일스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로비 세비지가 재미있는 주장을 펼쳤다. 그가 올 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를 꼽았는데, 놀랍게도 손흥민이 아니다. 손흥민을 선정하지 않은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손흥민을 올 시즌 15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 팀 내 1위, 도움 팀 내 1위다. 게다가 캡틴의 역할까지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이 있다. 무슨 더 설명이 필요할까. 올 시즌 토트넘에서 손흥민보다 더 존재감을 드러낸 선수가 있을까. 세비지의 생각은 달랐다. 그가 꼽은 올 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는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지였다. 우도지는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뢰를 받는, 토트넘의 핵심 풀백이다. 세비지는 영국의 '미러'를 통해 "올 시즌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레프트백 우도지의 활약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나는 우도지의 모험심을 즐겼다. 그는 포스테코글루 전술에서 이상적인 선수였고, 토트넘에 상대 박스 주변을 지배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극찬했다. 세비지의 발언에 대해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Spurs Web'은 "세비지는 손흥민이 아닌 우도지를 토트넘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다"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어 "세비지는 우도지를 토트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선수로 선정했다. 우도지가 지난 두 시즌 동안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뒀는지를 볼 때, 그는 토트넘 팬들의 낙관적인 기대를 뛰어 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1세의 그는 EPL의 속도와 강도에 매끄럽게 적응했고, EPL을 위해 만들어진 선수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도지는 경기를 풀어나갈 때 몇 가지 문제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어린 나이이기에 앞으로 더 나아가야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손흥민, 데스티니 우도지, 로비 세비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이강인, 한국 선수 최초 결승 맞대결 가능→2023-24시즌 UCL 4강 대진 확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파리생제르망(PSG)의 이강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31분 마즈라위 대신 레프트백으로 교체 출전해 팀 승리를 함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날과의 지난 8강 원정 1차전에서 2-2로 비긴 후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날과의 맞대결에서 후반 18분 킴미히가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킴미히는 왼쪽 측면에서 게레이로가 올린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스날 골망을 흔들었고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날전 승리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확정했다. 이에 앞서 이강인의 소속팀 PSG는 17일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4-1 대역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PSG는 바르셀로나와의 8강 1차전에서 2-3 역전패를 당했지만 8강 2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강인은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한데 이어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선 교체 출전하며 PSG의 챔피언스리그 4강행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이강인과 김민재는 박지성과 이영표, 손흥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4번째와 5번째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달 1일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6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은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행을 놓고 대결한다. PSG는 다음달 2일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PSG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도르트문트와 대결해 1승1무의 우위를 보인 가운데 4강전에서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PSG의 이강인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사상 최초로 한국 선수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맞대결 가능성도 이어지고 있다.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김민재, 이강인. 사진 = UEFA/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챔스리그 재진입 꿈 박살났다→한꺼번에 EPL두 팀이 몰락→이제 남은 가능성은 한가지 뿐[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 복귀 꿈이 거의 사라지고 있다. 이제 남은 경우의 수는 한 가지 뿐이다. 한국시간 18일 새벽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두 팀이 모두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바이에른 뮌헨과의 8강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1차전에서 2-2로 비긴 아스널은 탈락하고 바이에른 뮌헨은 4강에 진출했다. 같은 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또 다른 8강전인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양팀은 1-1로 비겼다.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던 두 팀은 결국 페널티킥을 차는 것으로 승부를 가려야했다. 결과는 레알 마드리드의 4-3 승리였다. 8강전에 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팀들이 모두 탈락하는 순간이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 4강에 오른 팀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독일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파리 생제르맹 등 4개팀이다. 잉글랜드 팀이 챔피언스 리그에서 전멸하다보니 혹시 EPL 5위팀에 주어질 수도 있었던 프리미어 리그 5위팀의 챔스리그 진출길을 막혀버렸다. 따라서 현재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무조건 EPL 4위 자리를 차지해서 자력 진출 길을 만들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현재 4위는 아스톤 빌라인데 승점은 3점차이다. 토트넘은 32경기를, 아스톤 빌라는 33경기를 치렀기에 토트넘이 빌라와 동률을 이룰 수 있다. 물론 다득점에서 다소 밀리고 있기에 많은 골을 넣으면서 1승을 추가하면 4위 가능성도 있다. 영국 더 선은 18일 아스널과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앞두고 프리미어 리그는 다음 시즌 확장된 챔피언스 리그에서 5위에게 주어지는 자리를 잃을 위험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가 탈락하는 바람에 ‘잃을 위험’이 아니라 기회가 사라졌다. 경기전 예상기사였기에 만약에 아스널이 바이에른 뮌헨을 꺾을 수 있다면, 2024-25 챔피언스리그에 5개 클럽을 보유하게 되는 독일과의 싸움에서 잉글랜드에 엄청난 힘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물거품이 됐다. 다음시즌 챔피언스 리그 출전팀은 32개에서 36개로 4개팀이 늘어난다. 이중 2개 팀은 이번 시즌 다양한 유럽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이 갖게된다. 안타깝게도 독일 리그 팀인 바이에른 뮌헨이 승리했고 유로파 대회에서도 바이엘 레버쿠젠이 남아 있다. 반면 잉글랜드는 8강 1차전에서 리버풀은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스페인 아틀란타에 0-3이라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웨스트햄도 바이엘 레버쿠젠에 0-2로 패배했다. 2차전에서 이 점수차를 뒤집어야 되는데 쉽지 않다. 따라서 잉글랜드 팀들은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파 리그에서 전멸하게 된다.
'마즈라위+라이머 선발→김민재 LB 교체 투입 = 사카+외데고르 삭제'..."전술적인 걸작이다" 투헬 향한 찬사[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을 향한 찬사가 전해졌다. 뮌헨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아스널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2-2로 비긴 뮌헨은 합산 스코어 3-2로 4강에 올랐다.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 요수아 키미히, 마테야스 데 리흐트, 에릭 다이어, 누사르 마즈라위, 레온 고레츠카, 콘래드 라이머,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하파엘 게레이루, 해리 케인이 선발로 출전했다.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뮌헨의 가장 큰 고민은 왼쪽 사이드백 자리였다. 알폰소 데이비스가 지난 1차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나설 수 없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아스널은 오른쪽 측면에서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고르, 벤 화이트가 다양한 패턴으로 득점을 만들어낸다. 사카는 1차전에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고민 끝에 투헬 감독은 마즈라위를 선발로 투입했고 이는 적중했다. 마즈라위는 사카를 완벽하게 막아냈고 라이머가 협력 플레이를 펼치며 외데고르까지 함께 봉쇄했다. 1차전과 달리 사카가 막히기 시작하면서 아스널의 공격은 답답한 상황이 반복됐다. 수비적으로 흔들림 없던 뮌헨은 결국 선제골까지 뽑아냈다. 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게레이루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키미히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투헬 감독은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한 번 과감한 선택을 했다. 후반 34분, 체력적으로 지친 마즈라위를 빼고 김민재를 투입했다. 김민재를 왼쪽 사이드백에 배치하면서 계속해서 사카를 견제했다. 결과적으로 뮌헨은 무실점에 성공하면서 4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경기 후 투헬 감독은 “전반전은 체스 게임 같았다. 누가 먼저 실수를 하느냐의 싸움이었다. 후반전은 훨씬 좋았다. 우리는 용기를 보여줬고 이길 자격이 있었다. 특히 라이머와 마즈라위를 칭찬하고 싶다. 우리는 팀으로서 노력했다”고 기뻐했다. 미국 ‘포브스’는 “아스널전은 투헬 감독의 전술적인 걸작이다”라며 투헬 감독의 능력을 극찬했다.
"EPL 우승 경쟁만큼 치열한데?"…세계 축구계 최고 '부자 커플' 경쟁, '베컴 부부 압도적 1위'는 옛말→역대급 경쟁자가 곧 추월한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부자인 커플은 누구일까? 아마도 많은 이들이 쉽게 상상할 수 있다.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 부부다. 베컴은 세계 최고의 실력과 인기를 누린 슈퍼스타였다. 선수 시절에도 엄청난 돈을 벌었고, 지금은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다. 아내 빅토리아는 영국의 그룹 스파이스 걸스 출신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세기의 커플로 위용을 떨쳤고, 축구계에서 최고 부자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전히 축구계 최고 부자는 이들 부부가 맞다. 하지만 예전처럼 압도적 1위가 아니다. 곧 1위를 뺏길 수 있을 정도로 매서운 추격자가 있다. 추격자는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모델 출신의 조지나 로드리게스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하면서 세계 최고 연봉인 2억 유로(2900억원)를 받고 있다. 호날두가 곧 베컴을 추월할 가능성이 큰 이유다. 현재 베컴 부분의 자산은 4억 1210만 파운드(7107억원)로 1위다. 그리고 호날두와 조지나 커플이 4억 1050만 파운드(7080억원)로 2위다. 격차가 얼마 나지 않는다. 중동 '오일 머니'의 지원을 받고 있는 호날두가 1위로 올라설 날이 얼마남지 않아 보인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세계 축구계 최고 부자 커플 10쌍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시간이 갈 수록 축구 선수는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있다. 수익성 좋은 계약이 일반화되고 있다. 일부 축구 커플은 한 가지 수입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사업을 하면서, 또 커플과 사업을 합작하면서 많은 돈을 벌기도 한다. 커플의 순자산이 가장 높은 10쌍을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1위 베컴 부부에 대해 "베컴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이지, 현재 가장 존경 받는 사업가다.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로서의 모험이 그렇다. 베컴은 1999년 빅토리아와 결혼했다. 빅토리아는 더 이상 공연은 하지 않지만 그녀는 패션 업계에서 엄청난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위 호날두와 조지나 커플에 대해서는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 후 매년 엄청난 돈을 벌어 들이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모델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 두 사람은 세계 축구계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커플이 됐다"고 전했다. 3위부터는 1, 2위와 격차가 컸다. 3위는 리오넬 메시와 안토넬라 로쿠조로 1억 8200만 파운드(3140억원)의 자산을 보유했다. 4위는 웨인 루니와 콜린 루니의 1억 8120만 파운드(3125억원), 5위는 세르히오 라모스와 필라르 루비오의 1억 2020만 파운드(2073억원)로 나타났다. ◇세계 축구계 최고 부자 커플 TOP 10 1위 데이비드 베컴 & 빅토리아 베컴(4억 1210만 파운드·7107억원)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조지나 로드리게스(4억 1050만 파운드·7080억원) 3위 리오넬 메시 & 안토넬라 로쿠조(1억 8200만 파운드·3140억원) 4위 웨인 루니 & 콜린 루니(1억 8120만 파운드·3125억원) 5위 세르히오 라모스 & 필라르 루비오(1억 2020만 파운드·2073억원) 6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안나 레반도프스카(1억 420만 파운드·1797억원) 7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 아나 이바노비치(8490만 파운드·1464억원) 8위 마리오 괴체 & 안카트린(6810만 파운드·1174억원) 9위 토마스 뮐러 & 리사 뮐러(4410만 파운드·760억원) 10위 라힘 스털링 & 페이지 밀리안(3680만 파운드·634억원)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조지나 로드리게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브미스포츠]
투헬, 아스날전 앞두고 재신뢰→"김민재처럼 데 리트도 항상 믿고 있었다…센터백 4옵션 생각한 적 없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이 아스날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수비수 데 리트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날과의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아스날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스날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투헬 감독은 독일 매체 스폭스를 통해 "데 리트를 센터백 4옵션으로 생각한 적은 없다. 오랫동안 우리는 센터백으로 적합한 4명의 선수가 있는 상황을 겪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그렇게 많이 플레이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그들을 믿었던 것처럼 항상 데 리트도 믿고 있었다. 우리는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데 리트가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데 리트에게 원하는 것"이라며 데 리트의 아스날전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왼쪽 윙백 데이비스가 경고 누적으로 인해 아스날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측면 수비 공백이 발생한 바이에른 뮌헨은 오른쪽 윙백이 주포지션인 마즈라위를 왼쪽 측면에 배치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마즈라위는 지난 13일 열린 쾰른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왼쪽 윙백으로 출전하며 새로운 포지션에 대한 테스트를 받았다. 투헬 감독은 아스날전에 왼쪽 윙백으로 나설 선수에 대해 "레프트백은 최종 훈련 이후 결정할 예정이다. 마즈라위와 다시 대화해 그가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야 한다. 마즈라위는 부상을 당했을 뿐만 아니라 라마단 기간도 가졌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아스날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선발 출전 가능성이 낮게 점쳐지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최근 7경기 중 한 경기만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6일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한 이후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했다. UEFA와 다수의 독일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아스날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데 리트와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듀오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쳤다.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 데 리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나폴리 회장의 미친 계획→김민재 1년 만의 복귀 추진…'바이에른 뮌헨에 임대 설득'[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나폴리 복귀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 등 다수의 유럽 언론은 17일 '김민재는 1년 만에 나폴리로 복귀할 수 있다. 나폴리는 다음시즌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유일한 가능성은 임대 영입'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민재의 높은 연봉은 여전히 큰 문제가 될 것이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850만유로의 연봉을 받는데 나폴리가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푸스발트랜스퍼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혼란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김민재가 팀을 떠날 가능성에 대한 소문이 이미 돌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1년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 영입 기회를 감지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에게 어떤 일이 발생할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김민재의 세리에A 복귀설에 대해 언급했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24 역시 '나폴리 라우렌티스 회장의 미친 아이디어가 있다.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을 설득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나폴리는 다음시즌 김민재가 팀에 합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나폴리는 다음시즌 수비진을 반드시 강화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나폴리는 지난시즌 김민재의 활약과 함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수비수상을 수상하며 수비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기량을 인정받았다. 김민재가 떠난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8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수비진 보강 필요성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중반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혹사 우려를 받을 만큼 경기에 나섰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전까지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치른 분데스리가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했지만 아시안컵 이후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7경기 중 5경기에 결장했고 선발 출전은 한 경기에 그쳤다. 김민재는 지난 7일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풀타임 활약 이후 2경기 연속 결장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아스날을 상대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UEFA와 다수의 독일 현지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아스날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김민재는 제외될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날전에서 다이어와 데 리트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10일 열린 아스날과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선 교체명단에 이름을올린 끝에 결장했다. [나폴리 라우렌티스 회장,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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