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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rchives - 303 중 236 번째 페이지 - 뉴스벨

#해외축구 (6054 Posts)

  • "이거 놀리는 거지? EPL 최악 FW가 세계 최고 10위라고?"…제수스가 2위, 도대체 무슨 기준? 1위는 홀란드, 손흥민 9위도 기쁘지 않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해할 수 없는 순위가 공개됐다. 어떤 기준으로 선정한 건지 황당함 그 자체다.  네덜란드의 축구 분석 전문 매체라고 자부하는 'Sci Sports'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TOP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멤버면 다른 매체들도 많이 다루는 주제. 대부분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순위다. 그런데 이 매체는 충격적인 순위를 정했다. 기준이 없다고 할 수 있다.  가장 큰 충격적 순위는 잉글랜드 토트넘의 티모 베르너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그는 토트넘과 EPL에서 논란을 만들고 있는 선수다. 올 시즌 리그 12경기에서 2골에 그치고 있다. 연이은 결정적 찬스를 놓치는 실수를 저질렀다. 많은 전문가들이 비난을 멈추지 않았고, 방출하라는 목소리까지 냈다.   아스톤 빌라의 전설적 공격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베르너를 향해 "EPL에서 선발로 나설 수준이 아니다. 벤치로 밀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거 울버햄튼, 카디프 시티, 퀸즈 파크 레인저스 등에서 뛴 공격수 제이 보스로이드는 "미안하지만, 베르너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어야 한다. 그는 많은 좋은 기회들을 놓쳤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면 토트넘은 경기를 바꿀 수 있었다. 냉정하게 말하면, 베르너는 EPL 최악의 선수다. 나는 이것을 확신한다. 그래서 이렇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베르너는 영국에서 최악의 기술을 가진 선수이기도 한다. 그는 공을 잘 넘기지 않고, 항상 골문 정면을 가로질러 힘껏 공을 찬다. 베르너는 마무리가 형편없다. 베르너는 패스가 형편없다"며 맹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토트넘은 라이프치히 임대 신분 베르너를 영구 영입할 건지, 임대를 끝낼 것인지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선수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10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신뢰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명단이다.  또 한 명의 충격적인 이름은 아스널의 공격수 가브레일 제수스다. 그는 올 시즌 리그 23경기에 나서 4골에 그치고 있다. 아스널은 올 시즌 제수스가 너무 부진해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아스널의 유력한 방출 대상. 그런데 이 매체는 제수스를 랭킹 2위로 올려놨다. 또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힘든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마스 뮐러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명단을 보면 1위는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차지했다. 3위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4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5위 훌리안 알바레즈(맨체스터 시티), 6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8위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9위 손흥민(토트넘)으로 결정됐다. 워낙 신뢰도가 떨어지니, 손흥민의 9위 등극도 크게 기쁘지 않다.  [티모 베르너, 가브리엘 제수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충격! 포스테코글루, 손흥민의 적이 될 수 있다?"…맨유 감독 '최종 후보' 포함, 래트클리프가 직접 명단에 올렸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감독 최종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이 결정을 맨유의 새로운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가 직접 했다.  현재 맨유를 이끌고 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리그 우승은 멀어졌고, 리그컵은 탈락했다. 가장 충격적인 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 꼴찌 탈락이다. 남은 건 FA컵. 가까스로 FA컵 결승에 올랐지만, 4강에서 2부리그 코벤트리 시티에 고전하는 모습은 래트클리프의 결심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수장 래트클리프는 테네 하흐 감독에게 신뢰를 주지 않고 있고, 많은 현지 언론들은 텐 하흐 경질을 전망하고 있다.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때문에 텐 하흐 후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많은 감독들이 거론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미러'는 "맨유의 감독 최종 후보 10인이 결정됐다. 래트클리프의 결정이다. 텐 하흐의 미래는 코벤트리 시티전 부진으로 더욱 위협을 받고 있다. 래트클리프는 이미 경질을 검토하고 있다. 그리고 래트클리프는 이미 텐 하흐 후임 10명의 최종 명단을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이 명단에는 그동안 언급된 감독들 대부분이 들어 있다. 래트클리프가 부임하기 전 로베르트 데 제르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감독을 선호한다는 보도가 나온 적 있다. 데 제브리 감독은 10인 안에 들었다. 그리고 래트클리프가 직접 언급했던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도 포함됐다. 최근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도 10인 안에 들었다. 꾸준히 언급됐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도 있다.  이 외에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 훌렌 로페테기 전 울버햄튼 감독,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 루벤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도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마지막 1인. 이 이름이 충격적이다. 그동안 이름인 거론된 적이 없었던 인물, 바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올 시즌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해 매력적인 축구를 선보인 지도자다. 무기력했던 토트넘을 180도 바꾸었다. 그의 철학과 리더십은 EPL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리그 1위를 질주했고, 지금도 4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 매체는 9명의 이름을 거론한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이름을 꺼냈다. 그러면서 "그리고 마침내, 래트클리프는 그의 최종 후보 명단에 포스테코글루를 올렸다"고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자신이 선임한 캡틴 손흥민과 적이 될 수 있다. 서로 절대 신뢰하는 사이다. 얄궂은 운명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그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는 리버풀 감독 후보로 떠올랐지만, 정중하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에서 할 일이 많다고 강조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맨유로 갈 가능성은 그래서 낮다. 최종 후보에 올리는 건 그들의 마음이다. 아직 후보들의 의중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의사와 상관없는 그들만의 후보일 가능성이 크다. 이 매체 역시 "포스테코글루가 토트넘을 떠나 맨유로 간다는 건 터무니없을 수 있다"고 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 짐 래트클리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극적 승리 확정하자 상대 팀으로 먼저 달려간 선수"…맨유의 '품격'을 보여주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극적으로 FA컵 결승에 올랐다.  맨유는 21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4강 코벤트리 시티(2부리그)와 경기에서 3-3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2부리그 팀에 잡힐 뻔한 위기를 넘겼다. 3골을 먼저 넣고, 3실점을 허용하며 승부차기까지 간 것이기 때문이다.  결론은 이겼다. 맨유는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결승은 '맨체스터 더비'로 열린다. 앞서 첼시를 1-0으로 꺾은 맨체스터 시티가 결승에 올라가 있었다.  1부리그와 2부리그 맞대결. 많은 이들이 1부리그의 승리를 예상했다. 과정이 약간 꼬이기는 했지만 결론적으로 맨유가 승리했다. 그런데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 라스무스 회이룬의 킥이 성공하는 순간, 감동적 장면이 포착됐다. 맨유의 해리 매과이어의 행동이었다.  매과이어는 맨유의 승리가 확정되자 가장 먼저 코벤트리 시티 선수들에게 달려갔다. 그는 맨유 선수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누리지 않았다. 승리 세리머니도 하지 않았다. 매과이어는 승리 기쁨보다 먼저 위로를 선택했다. 그는 코벤트리 시티 선수들을 안아주며 위로했다. 이 장면에 카메라에 잡혔다.   또 일부 선수들 역시 승리 세리머니를 하지 않고 코벤트리 시티 선수들을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품격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이유다.  영국의 '더선'이 이런 상황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회이룬이 코벤트리 시티와 경기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골을 넣었다. 그러나 많은 맨유 선수들은 승부차기에서 성공한 회이룬과 함께 승리를 축하하는 것을 하지 않았다. 매과이어가 코벤트리 시티 선수들을 위로하기 위해 곧장 뛰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일부 맨유 선수들이 코벤트리 시티 선수들에게 다가갔고, 그들이 얼마나 잘 해냈는지 말해줬다"고 보도했다.  맨시티의 전설 미카 리차즈 역시 이 장면을 보고 "맨유의 품격을 보여줬다"고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맨유 선수들의 의도적인 연출이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해리 매과이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우승복 미쳤다! LEE, '손-박'도 못한 대기록 '쿼드러플' 보인다...리그 우승까지 '-2승'→FA컵 결승+UCL 4강 진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의 트로피 수집이 순항을 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펼쳐진 올림피크 리옹과의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에서 4-1로 승리했다. PSG는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다닐루 페레이라, 루카스 베랄두,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 곤살로 하무스, 마르코 아센시오, 랭달 콜로 무아니, 브라들레 바르콜라가 스타팅으로 나섰다.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PSG는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가져갔다. 바르콜라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아센시오에게 패스를 했다. 아센시오는 볼이 나가기 직전에 크로스를 올렸고 이 볼이 리옹의 마티치에 발에 맞고 골문 안으로 이어졌다. PSG는 곧바로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이번에는 아센시오의 코너킥을 바르콜라가 머리로 돌려놨고 이를 베랄두가 밀어 넣었다. 전반 32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하키미의 크로스를 하무스가 머리로 득점에 성공하며 3-0을 만들었다. 리옹도 반격에 나섰다. 누아마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기습적인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하지만 PSG는 5분 뒤 아센시오의 크로스를 하무스가 밀어 넣으면서 다시 점수를 3골 차로 만들었다. 후반전에는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4-1로 마무리됐다. 이강인은 후반 36분 하무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며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PSG는 이날 승리로 리그 우승에 더욱 가까워졌다. 승점 66(19승 9무 1패)이 된 PSG는 AS모나코(승점 55)와의 간격을 11점으로 벌렸다. 2승만 추가할 경우 리그앙 3연패의 대업을 이루게 된다. 이강인은 첫 시즌부터 우승 커리어를 쌓고 있다. 먼저 지난 1월 프랑스 슈퍼컵인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툴루즈에게 2-0 승리를 거두며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당시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3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리그 우승도 임박한 가운데 쿠프 드 프랑스(FA컵)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남겨뒀다. PSG는 내달 25일 리옹과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치른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바르셀로나를 8강에서 꺾고 4강에 올랐다. 4강 상대는 도르트문트로 다음 달 2일에 1차전 원정을 치른 후 2차전 홈 경기를 갖는다. 박지성과 손흥민도 이루지 못한 ‘4관왕’ 대업에 도전하는 이강인이다. 손흥민은 아직 트로피가 없는 가운데 박지성은 2007-08시즌에 프리미어리그, FA 커뮤니티 실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기억이 있다. [사진 = 이강인/게티이미지코리아, PSG]
  • '충격!' 나폴리 감독 역대급 폭언, "나폴리 선수들 느리고, 게을러, 태도 불량, 소심, 의지 부족, 승리할 자격 없어!"…김민재 떠나길 정말 잘했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김민재가 떠나길 정말 잘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가 몰락하고 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신화를 썼다.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하지만 한 시즌 만에 추락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나폴리는 우승 경쟁은커녕 리그 8위로 추락한 상태다. 게다가 반전의 동력도 보이지 않는다.  지난 시즌 핵심 우승 주역 빅터 오시멘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이 잔류했지만, 김민재가 빠진 것이 컸다. 나폴리의 수비가 붕괴되자, 팀의 몰락으로 이어졌다. 또 지난 시즌 우승을 이끈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공백도 크다.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 우승을 이끈 후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갔다. 스팔레티 감독 후임으로 선임된 루디 가르시아 감독은 경질됐고, 이후 선임된 발테르 마차리 감독도 경질됐다. 프란체스코 칼초나 감독이 올 시즌 3번째 감독으로 왔다. 감독 교체 효과, 충격 요법도 통하지 않았다. 여전히 나폴리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  나폴리는 지난 21일 열린 2023-24시즌 세리에A 33라운드 엠폴리와 경기에서 0-1로 졌다. 무기력 그 자체였다. 나폴리는 전반 4분 상대 세리에게 골을 내줬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이 경기 후 칸초나 감독이 폭발했다. 나폴리 선수들에게 폭언을 던졌다. 자신의 책임도 있지만, 나폴리 선수들의 태도 불량도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칼초나 감독은 경기 후 독일의 'DAZN'을 통해 "엠폴리전은 잔인했다. 나폴리 선수들은 처음부터 부진했다. 우리는 소심했다. 나의 전술과 경기 접근 방식을 그들은 표현하지 못했다. 우리는 경기에서 졌다. 이렇게 하면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 우리의 유니폼을 명예롭게 하기 위해, 우리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폴리는 전반 초반 15분 동안 가장 적은 골을 넣은 팀이다. 우리 선수들의 태도가 불량하다. 우리가 아니라 상대가 경기에서 승리할 자격이 있다. 낭비된 기회였다. 경기장 안팎에서 우리 선수들은 너무 느리고, 게으르다. 이건 사실이다. 내가 도착했을 때부터 그랬다. 공을 되찾겠다는 의지가 부족했다. 이것 역시 사실이다"고 선수들은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결국 책임은 자신의 몫이라고 밝혔다. 칼초나 감독은 "선수들을 높게 올라가도록 이끌지 못한 건 분명 내 잘못이다. 내가 그 중요성을 표현하지 못했다. 후반에 점유율을 압도하고도 골을 넣지 못한 것, 이 역시 나는 책임을 져야 한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지만, 책임은 내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프란체스코 칼초나 나폴리 감독, 나폴리-엠폴리 경기 사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월드컵에서 브라질 상대 득점은 엄청난 경력'→선덜랜드, 백승호 영입 재추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선덜랜드의 백승호 영입 재추진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리그월드는 22일 '선덜랜드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백승호 영입을 준비한다. 지난 1월 백승호 영입을 놓쳤던 선덜랜드는 여전히 백승호 영입에 관심이 있다. 버밍엄시티는 지난 1월 백승호 영입에 성공했고 백승호 영입을 위해 다른 클럽과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선덜랜드는 백승호 영입을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백승호를 영입한다면 선덜랜드는 높은 수준의 경험이 풍부한 선수를 보유하게 될 것이다. 백승호는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성장했고 분데스리가 2부리그와 K리그1에서 활약했다. 백승호는 월드컵에 출전해 브라질을 상대로 놀라운 골을 넣기도 했다. 백승호 영입은 선덜랜드의 젊은 선수단에 좀 더 많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백승호는 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버밍엄시티에 합류했다. 백승호는 올 시즌 버밍엄시티에서 16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대부분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버밍엄시티는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12승10무22패(승점 46점)의 성적으로 강등권인 22위에 머물고 있다. 풋볼리그월드는 '만약 버밍엄시티가 리그1(3부리그)으로 강등된다면 선덜랜드의 백승호 영입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버밍엄시티는 챔피언십에서 22위를 기록하고 있고 강등 가능성이 높다. 버밍엄시티가 강등된다면 재정 긴축으로 인해 백승호 뿐만 아니라 다수의 선수를 이적시켜야 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백승호는 지로나, 다름슈타트 등 다양한 유럽 클럽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A매치 17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인 터트린 백승호는 지난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백승호는 버밍엄시티 합류 초기부터 영국 현지에서 기량을 극찬받았다. 영국 매체 버밍엄라이브는 지난 2월 백승호의 버밍엄시티 첫 선발 출전 경기 후 '버밍엄시티는 올바른 해결책을 찾았다. 점수가 0-0인 경기에서 후반 21분 교체되는 선수가 이렇게 박수를 받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 백승호는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정말 환상적이었다'며 '버밍엄 시티는 16살이었던 벨링엄이 1군팀에서 함께했던 이후 풀패키지 미드필더를 보유하지 못했다. 백승호는 모든 것을 갖춘 것처럼 보인다. 백승호는 패스, 태클, 슈팅, 세트피스 능력이 있고 볼 소유와 관계없이 움직임이 좋다. 버임엄 시티는 매우 유용한 미드필더를 발굴한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백승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우승하러 왔다'…'무패행진→분데스리가 조기 우승' 레버쿠젠 영입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후 분데스리가 우승에 성공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무패행진을 거듭한 끝에 리그 조기 우승에 성공했다.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은 1904년 창단 이후 그 동안 분데스리가에서 준우승만 5차례 기록한 끝에 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에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12연패를 저지하는 등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5승5무(승점 80점)의 성적으로 무패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손흥민이 활약하기도 했던 레버쿠젠은 차범근 전 감독이 활약했던 지난 1987-8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1992-93시즌 DFB포칼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분데스리가 우승은 올 시즌이 처음이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1일 레버쿠젠 이적 후 분데스리가 우승에 성공한 선수들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레버쿠젠 입성 후 분데스리가 우승에 성공한 베스트11 공격진에는 보니페이스, 비르츠, 호프만이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진은 안드리히와 샤카가 구성했다. 그리말도와 프림퐁은 측면에 포진했고 수비진은 탑소바, 타, 코소누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흐라데키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2년 레버쿠젠 감독으로 부임한 알론소 감독은 두 시즌 만에 팀을 분데스리가 정상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발휘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한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알론소 감독을 고려했지만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에 잔류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레버쿠젠은 22일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극적인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올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레버쿠젠은 도르트문트전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스타니시치가 헤더골을 터트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올 시즌 무패와 함께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한 레버쿠젠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에 올라 있는 가운데 다음달 AS로마와 맞대결을 치른다. 레버쿠젠은 DFB포칼 결승에도 진출해 있어 올 시즌 다양한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과 함께 무패를 기록 중인 레버쿠젠.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 김민재 4경기 만의 선발 출전-데 리트는 결장→투헬 "리스크 제로 전략이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 이전까지 선수들의 부상 방지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터라이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12연패에 실패한 바이에른 뮌헨은 우니온 베를린전 승리로 최근 공식전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민재는 우니온 베를린전에 선발 출전해 4경기 만의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김민재는 후반 14분 우파메카노와 교체되며 60분 가량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데 리트가 우니온 베를린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했다. 측면 수비 자원 게레이로도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우니온 베를린전 이후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 등을 통해 데 리트 등 일부 선수들의 결장에 대해 "리스크 제로 전략"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투헬 감독은 데 리트, 게레이로, 마즈라위 같은 수비 자원들이 모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우리는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며 선수들의 부상 우려에 대해 언급했다. 리가인사이더는 '데 리트는 최근 발목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 우니온 베를린전에 결장했다'며 '투헬 감독의 목표는 분명하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많은 부상 선수가 발생했고 레알 마드리드와의 중요한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앞두고 부상과 관련된 어떤 일도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한 가운데 DFB포칼에선 조기 탈락했다. 12년 만의 무관 위기에 놓여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4강에 진출한 가운데 다음달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김민재는 우니온 베를린전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가운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는 모든 것을 자신있게 방어했고 자신감이 넘쳤다. 김민재의 좋은 활약은 그에게 자신감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경기 초반에는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문제를 보이기도 했지만 경기가 진행될 수록 엄청난 발전을 보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 데 리트,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SON 톱 더욱 확실해진다! 이 선수는 토트넘의 '부카요 사카'가 될 것"...유럽 최고 수준의 윙어, 토트넘에 적극 추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언론이 토트넘의 니코 윌리암스(21·아틀레틱 빌바오) 영입을 적극 추천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해리 케인(뮌헨)이 팀을 떠난 가운데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자연스레 손흥민 의존도는 매우 높아졌다. 특히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이탈을 자주 하면서 손흥민의 부담이 늘어났다. 브레넌 존슨과 데얀 클루셉스키, 그리고 임대로 데려온 티모 베르너도 경기마다 기복이 있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결국 토트넘은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에 대한 움직임을 시작됐고 산티아고 히메네스(페예노르트),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등이 물망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오히려 윙포워드인 윌리암스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최근 윌리암스와 링크가 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윌리암스를 관찰하고 있으며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윌리암스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측면을 파괴하는 유형의 공격수다. 속도와 함께 기술도 갖추고 있으며 활동량으로 사이드 공격에서 존재감을 자랑한다. 윌리암스는 빌바오 유스팀에서 성장했고 2021-22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올시즌은 스페인 라리가 26경기에서 3골 9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21일(한국시간) “윌리엄스는 토트넘이 이번 여름에 반드시 영입해야 하는 왼쪽 날개다. 윌리암스는 경기당 평균 1.5개의 키패스, 2.8개의 드리블을 기록했다. 엄청난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윌리암스 영입은 손흥민의 스트라이커 기용을 더욱 확실하게 해 줄 것이다. 손흥민에게 많은 득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선수”이고 설명했다. 이어 “윌리엄스는 도전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치명적인 모습으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토트넘의 부카요 사카가 될 수 있다. 물론 마무리 기술을 향상시켜야 하지만 사카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훌륭한 선수”라고 극찬을 이어갔다. 윌리암스와 빌바오의 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다. 아직 계약 기간에 여유가 있지만 바이아웃이 영입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윌리암스의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약 735억원)로 알려져 있다.
  • "Here we go! 김민재 방출설 종료"…Kim 잔류 의지+투헬 영향력 0%, "새 감독이 방출 결정할 때에만 일어날 수 있는 상황"→새 감독이 지단이라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 방출설이 뜨거웠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시즌 중반까지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가 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다이어가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함께 부동의 주전으로 올라섰고, 김민재는 벤치로 밀려났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이어에게 절대 신뢰를 보냈다.  이에 김민재 방출설이 불거졌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방출 논의를 시작했다는 보도와 함께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 AC밀란, 전 소속팀 나폴리 이적설까지 나왔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을 시도하라는 목소리도 등장했다.  하지만 김민재 방출설은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종료됐다. 먼저 김민재의 잔류 의지가 강하다. 그는 주전에서 밀렸지만 팀을 떠나는 것보다 남아서 다시 경쟁력을 인정 받는 과정을 거치겠다는 의지다. 그리고 김민재 거취에 대해 투헬 감독의 영향력은 0%다. 투헬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그가 김민재 거취에 대해 어떤 힘도 발휘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민재 거취는 전적으로 다음 감독의 손에 달렸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김민재가 필요한 자산이라고 판단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소식을 전하는 'Bavarianfootballworks'가 현재 김민재의 상황을 정리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역할에 불만이 있다. 김민재는 꾸준하게 선발로 뛰다 벤치로 밀려났다. 김민재는 이 상황을 좋아하지 않는다. 전 소속팀인 나폴리와 연결이 됐다. 하지만 김민재의 미래는 새 감독에게 달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이 누구인지에 따라 김민재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역시 "김민재는 좌절감을 느끼고 있지만 이적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생각이 없으며, 다음 시즌에도 머물며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 한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편안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Here we go'로 유명한 유럽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내가 이해하기로는 김민재가 오는 여름 나폴리로 복귀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울 준비가 됐다. 상황이 바뀔 수 있는 유일한 상황은 새 감독이 김민재에게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라고 지시할 경우"라고 강조했다.  모두가 새로운 감독이 김민재 거취의 핵심이라고 전망했다. 그렇다면 누가 새로운 감독이 될 것인가. 많은 후보들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이중 가장 기대가 되는 이름은 역시나 지네딘 지단 감독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21세기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이룬 명장이다.  지단 감독은 2021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이후 아직까지 새 직장을 구하지 않았다. 그리고 최근 현장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바이에른 뮌헨이 지단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합류를 선호한다고 알려졌지만, 바이에른 뮌헨도 가능성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단과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지단 역시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존경심이 크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오면 우승할 가능성이 맨유보다 더 높다는 것 역시 인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민재는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우니온 베를린과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고, 후반 14분까지 뛰며 팀 대승에 일조했다. 김민재느 패스 성공률 98%, 볼 터치 68회 등을 기록하며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7.6점을 받았다. 주전에서 밀렸지만, 바이에른 뮌헨에 필요한 선수라는 점을 증명한 경기였다.  [김민재, 지네딘 지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 '大굴욕' 3-0→3-3...'세 골 차 리드' 지키지 못한 맨유, 2부리그 코벤트리와 연장전 돌입→FA컵 결승행 '불투명'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 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코벤트리 시티와 연장전 승부에 돌입했다.  맨유는 21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전 코벤트리 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반전까지 3-3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전반 23분 맨유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오른쪽에서 가르나초가 오버래핑을 시도하던 달로에게 패스했고, 달로가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달로의 크로스를 맥토미니가 중앙으로 쇄도하며 왼발 인사이드로 마무리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맨유는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오른쪽에서 래시포드의 슈팅으로 얻어낸 코너킥. 페르난데스는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매과이어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매과이어는 프리한 상황에서 편안하게 코벤트리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맨유가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14분 맨유는 승기를 잡았다. 맨유는 빠른 역습을 진행했다. 왼쪽 측면에서 래시포드의 드리블이 수비수에게 걸렸지만 페르난데스에게 향했다. 페르난데스는 수비수를 제쳐낸 뒤 왼발 슈팅을 연결했고, 페르난데스의 슈팅은 수비수 몸에 맞고 골문 안쪽으로 들어갔다. 코벤트리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3명의 선수를 한꺼번에 바꾸는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8분 루이스 빙크스와 파비오 타바레스, 빅토르 토르프가 들어왔고, 라티보디에어와 에클스, 킷칭이 교체로 아웃됐다. 맨유도 맞불을 놓았다. 텐 하흐 감독은 후반 21분 가르나초를 빼고 안토니를 교체 투입했다. 코벤트리가 먼저 교체의 효과를 봤다. 후반 26분 오른쪽 측면에서 교체 투입된 타바레스가 크로스를 연결했고, 중앙에서 심스가 하프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어려운 바운드였지만 집중력을 발휘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4분 코벤트리는 맨유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심스의 패스를 받은 오 헤어가 중앙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오 헤어의 슈팅은 완 비사카의 등에 맞고 득점이 됐다. 다소 행운이 따른 득점이었다고 볼 수 있다. 코벤트리는 마침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후반전 추가시간 완 비사카의 핸드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라이트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결국 양 팀의 전·후반은 3-3으로 종료됐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맨유는 잉글랜드 2부리그인 EFL 챔피언십 소속의 코벤트리와의 경기에서 연장전에 돌입하는 굴욕을 맛보게 됐다. 마치 후반전 경기를 보면 코벤트리의 유니폼 색깔 때문에 맨시티와 맨유의 경기를 보는 듯했다. 
  • 손흥민도 지친다, 알면서도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건 아닌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상승하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에이스 '손흥민 의존중'을 줄이는 것이다.  올 시즌 토트넘은 손흥민 의존증이 강하다. 해리 케인이 떠나자, 손흥민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팀이 됐다. 손흥민은 15골 9도움을 기록했다. 득점도 도움도 모두 팀 내 1위다. 여기에 캡틴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토트넘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혼자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간다면, 손흥민도 버티지 못할 때가 올 수도 있다. 토트넘의 동료들이 손흥민의 책임을 나눠 가져야 할 때다.  '야후 스포츠'가 소개한 칼럼에서 주장한 것이다. 이 칼럼을 요약하면 이렇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해서 손흥민에게 계속 의존할 수 없다. 엔제볼이 성공하려면 지치지 않는 손흥민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토트넘의 경기를 보면, 경기장 안, 경기장 밖, 클럽 주변에 단 한 명의 선수만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언제나 그렇듯 모든 시선은 손흥민에게 쏠렸다.  손흥민도 피곤하다. 손흥민은 휴식을 취하고 활력을 되찾아야 한다. 그리고 31세의 선수는 여전히 토트넘의 UCL 진출 희망의 기대감을 떠안고 있다. 또 팬들에게 하는 모습도 손흥민이 가장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이에 손흥민에게 너무 많은 책임을 떠넘긴다는 주장도 있다.  다른 토트넘 선수들도 손흥민의 부담을 나눠야 한다. 부담은 선수단에게 균등하게 분배될 수 있다. 그런데 손흥민은 불평 없이 추가적인 책임을 받아들인다. 손흥민이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 손흥민은 지속가능한 솔루션이 아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이 없는 플랜 B를 준비해야 한다. 또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티모 베르너 등이 더 많은 것을 해줘야 한다. 지금은 손흥민이 토트넘을 지탱하고 있다. 손흥민도 지친다. 그럼에도 더 주기 위해서 마지막까지 노력하는 선수가 손흥민이다.  토트넘의 지칠줄 모르는 리더. 모든 면에서 책임을 지고 있다. 손흥민 친구들의 약간의 도움이 더해지면, 더 잘해낼 수 있을 것이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3G 연속 무득점' 손흥민 득점왕 멀어지나? 팔머·이사크·왓킨스 무서운 골폭풍, 홀란드 '긴장'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EPL 득점왕 전쟁, 끝까지 간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싸움이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오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괴물 골잡이'의 엘링 홀란드가 주춤거리고 있다. 첼시의 콜 팔머가 무서운 골 폭풍을 몰아치며 공동 선두로 점프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최근 3경기 연속 침묵하며 공동 7위까지 밀렸다. 현재 선두는 홀란드와 팔머다. 두 선수 모두 20골을 마크하고 있다. 홀란드가 시즌 초반부터 선두를 달렸으나 최근 득점 페이스가 부쩍 떨어졌다. 그 사이 팔머가 추격에 성공했다. 3월 31일(이하 한국 시각) 번리와 경기에서 2골, 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해트트릭, 15일 에버턴과 경기에서 4골을 폭발했다. 최근 3번의 홈 경기에서 무려 9골을 잡아냈다. 팔머의 무서운 상승세로 홀란드가 위기를 맞았다. 같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나 더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맨시티는 이제 EPL 6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첼시는 7경기를 더 치른다. 팔머가 홀란드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1경기를 더 치르기 때문이다.  애스턴 빌라의 공격수 올리 왓킨스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19골로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시즌 내내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고, 후반기 들더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유나이티드)가 17골로 공동 4위권을 형성한다. 이 가운데 최근 토트넘을 상대로 두 골을 폭발한 이사크의 상승세가 무섭다.  손흥민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제로드 보언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순위가 좀 밀렸다. 선두권에 5골이나 뒤졌다. 남은 6경기에서 뒤집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두세 경기에서 멀티 골 이상의 몰아 치기를 펼쳐야 역전 득점왕을 노릴 수 있다. ◆ EPL 득점 중간 순위1위 엘링 홀란드(맨시티) 20골1위 콜 팔머(첼시) 20골3위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19골4위 알렉산드레 이사크(뉴캐슬) 17골4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17골4위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17골7위 손흥민(토트넘) 15골7위 제로드 보언(웨스트햄) 15골9위 필 포든(맨시티) 14골9위 부카요 사카(아스널) 14골
  • "충격! 덕배가 빠졌다, 포든의 EPL 베스트 11에"…홀란드도 탈락, '맨유' 2명 포함에 맨시티 팬들 당황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성골이자, 차기 주장, 그리고 맨시티의 미래로 불리는 필 포든이 EPL 역대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그런데 이 명단에 맨시티 팬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왜? 포든은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EPL 역대 최고의 선수 11명을 선정했다. 전적으로 포든 개인 의견이었다. 맨시티 팬들이 당황하게 만든 점. 첫 번째, 맨시티의 '리빙 레전드' 케빈 더 브라위너가 빠졌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황금기를 이끈 에이스, 그리고 EPL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선수다. 이런 선수를 팀 동료인 포든이 제외시킨 것이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도 탈락했다. 이는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지난 시즌 36골로 EPL 역대 개인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지만, 홀란드는 올 시즌이 EPL 2년 차. EPL 역대 베스트 11에 들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런데 더 브라위너가 빠진 것은 맨시티 팬들을 당황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두 번째 당혹감. 더 브라위너를 뺐으면서, 맨시티의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을 2명이나 포함시켰다는 점이다. 맨시티 팬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다.  '데일리 메일'은 "포든은 EPL 역대 베스트 11에 2명의 맨유 스타를 포함시켰지만, 더 브라위너가 들어갈 자리는 없었다. 많은 맨시티 팬들을 놀라게 했다. 맨시티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어났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포든이 선정한 EPL 역대 베스트 11의 명단을 살펴보자.  골키퍼는 에데르손이다. 포백은 카일 워커-빈센트 콤파니-버질 반 다이크-애슐리 콜로 결정했다. 중원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파트리크 비에이라-다비드 실바-티에리 앙리가 나섰고, 최전방에 웨인 루니-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호흡을 맞췄다.  한 맨시티 팬은 "어떤 미드필더든 한 명을 빼고 더 브라위너로 바꿔라"고 격한 반응을 드러냈다. 또 다른 팬은 "이 명단으로 인해 더 브라위너가 벤치에 앉을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필 포든과 케빈 더 브라위너,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KIM' 선발 경기에서 오랜만에 이겼다...'김민재 59분 소화' 뮌헨, 우니온 원정 5-1 대승→리그 2위 '수성'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뮌헨 센터백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59분을 소화했다.  뮌헨은 21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베를린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30라운드 우니온과의 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우니온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프레데릭 뢴노우-다니요 도에키-케빈 포크트-디오고 레이트-크리스토퍼 트림멜-안드라스 샤퍼-루카스 투사르-브렌든 아론슨-로빈 고센스-케빈 폴란트-베네딕트 홀러바흐가 선발로 출전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마누엘 노이어-요슈아 키미히-김민재-에릭 다이어-알폰소 데이비스-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레온 고레츠가-토마스 뮐러-막심 추포모팅-마티스 텔-해리 케인이 먼저 나섰다.  먼저 포문을 연 팀은 뮌헨이었다. 뮌헨은 전반 29분 고레츠카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텔이 오른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드리블한 뒤 왼발로 패스했고, 뮐러가 뒤로 흘려준 볼을 고레츠카가 한번 잡아놓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추가시간 뮌헨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파블로비치가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 파울을 유도해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니어포스트로 완벽하게 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추가골을 책임졌다. 결국 전반전은 2-0으로 뮌헨이 리드를 잡았다. 후반 8분 뮌헨은 승기를 잡았다. 왼쪽에서 추포모팅이 한번 접어놓고 오른발로 크로스했고, 뮐러가 오른발 인사이드로 정확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16분에는 전방 압박으로 볼을 뺏어낸 뒤 케인을 거쳐 텔에게 완벽한 밥상이 차려졌고, 텔이 인사이드로 득점했다.  후반 21분 뮌헨은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왼쪽 측면에서 고레츠카의 오른발 크로스를 뮐러가 머리로 살짝 방향만 틀어 놓으면서 골망을 갈랐다. 우니온은 후반 45분 요르베 베르테센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뮌헨이 5-1로 대승을 거두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 승리로 뮌헨은 21승 3무 6패 승점 66점으로 분데스리가 2위 자리를 지켰다. 비록 분데스리가 12년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2위로 리그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커졌다. 반면 우니온은 8승 5무 17패 승점 29점으로 14위에 머물렀다.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모처럼 승리를 거둔 뮌헨이다. 뮌헨은 2024년 들어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첫 승리를 장식했다. 선발 출전한 김민재가 승리를 맛봤던 것은 지난해 12월에 열린 볼프스부르크전이 마지막이다. 
  • "김민재 스승에 지단은 없다!"…뮌헨의 연락조차 없었다, 지단의 '언어 장벽'에 막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하나로 꼽히는 지네딘 지단 감독의 이름을 올랐다. 지단 감독은 선수로서 위대했고, 감독으로서도 위대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21세기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달성한 감독이다. 2021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후 아직까지 새 직장을 구하지 못했다. 지단 감독은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현장 복귀 가능성을 열었고, 많은 팀들이 그를 노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도 이 전쟁에 참전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별한다. 레버쿠젠에 리그 우승을 내주며 리그 12연패가 무산된 바이에른 뮌헨은 세계 최고의 감독이 필요했고, 지단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바이에른 뮌헨이 지단과 협상을 시작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을 끝으로 물러날 투헬을 대신할 새로운 감독을 모색하고 있다. 지단과 협상은 이미 시작됐다. 2021년 이후 감독을 맡지 않고 있는 지단은 최근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뜬소문일 가능성이 크다. 'ESPN'은 "바이에른 뮌헨 새 감독으로 지단은 없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지단에게 어떤 연락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단 역시 바이에른 뮌헨 감독에 회의적이라고 한다. 이유는, 꾸준히 제기됐던 '언어 장벽'이다. 이 매체는 "지단은 언어 장벽으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 감독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 지단은 영어나 독일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지 못한다. 지단은 의사소통이 성공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단 감독 부임설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위기를 겪고 있는 김민재에게 희소식이었다. 세계 최고의 명장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상 지단 감독이 후보에서 멀어졌고, 김민재와 지단 감독의 만남도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지네딘 지단 감독,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래시포드, 맨유를 떠나라!"…맨유에서 '실패한' 선배의 충고, "맨유 보다 더 좋은 팀 가야 수준 높아진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축구의 '전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에 충고를 던졌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래시포드의 맨유 선배이기도 하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독일의 전설이자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이지만 맨유에서는 실패했다. 그는 2015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맨유로 이적했지만 2시즌 35경기 2골에 그쳤다. 특히 두 번째 시즌에서는 리그 0경기 출전을 기록하는 등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맨유를 뒤로한 채 2017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카코 파이어로 이적했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맨유 내에서 논란을 일으킨 공격수다. 지난 시즌 총 30골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재계약에 성공하며 팀 내 최고 수준 주급을 받았던 래시포드였다. 하지만 올 시즌 경기력은 부진하고, 나이트클럽 사태도 있었다. 거짓말을 하고 나이트클럽에서 파티를 벌였다.  이런 래시포드의 맨유 이탈에 대한 전망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래시포드를 방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맨유 동료들이 래시포드를 왕따시키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최근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래시포드를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맨유에서 처절한 실패를 경험한 슈바인슈타이거가 이런 래시포드에게 맨유를 떠나라고 했다. 무슨 이유일까. 슈바인슈타이거는 맨유의 '전설' 게리 네빌과 인터뷰에서 그 이유를 공개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나는 래시포드가 맨유보다 더 좋은 팀으로 이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적절한 순간에 맨유보다 더 좋은 팀에서 뛰고 있는 래시포드를 보고 싶다. 지난 몇 년 동안 기다렸지만, 나는 그것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만약 래시포드가 맨유가 아닌 다른 팀에서 뛴다면, 아마도 래시포드의 수준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래시포드는 여전히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맨유에서 그런 모습을 많이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마커스 래시포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오피셜] 맨유 개혁 본격 시작...'맨시티 아카데미 담당' 윌콕스, 디렉터 선임→새 프로젝트 핵심 역할 맡는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가 제이슨 윌콕스 디렉터를 선임하며 본격적인 개혁에 나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12월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맨유의 오랜 팬으로 알려진 영국 화학회사 ‘이제네오스’의 짐 랫클리프 회장이 구단의 지분 25%를 인수했다. 인수 투자금 13억 달러(약 1조 7,000억원)와 추가 지원급 3억 달러(약 4,000억원)를 포함해 총 16억 달러(약 2조 1,000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의 계약이다. 맨유는 2006년부터 글레이저 가문이 팀을 이끌었다. 글레이저 가문은 구단의 상업적인 가치에만 집중했고 성적에는 무관심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결국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해 11월 공식 성명서를 통해 구단 매각을 선언했고 랫클리프 회장이 구단 지분 인수로 새로운 구단주 자리에 올랐다. 랫클리프 회장은 경기장과 훈련장을 비롯한 선수단에 막대한 투자를 하면서 맨유를 다시 프리미어리그 저상으로 올려놓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맨시티에서 COO(최고 운영 책임자)로 활동하던 오마르 베라다를 CEO(최고 경영자)로 선임하며 변화를 도모했다. 또한 랫클리프 회장은 팀의 반등을 이끌 스포츠 디렉터를 찾는 데 힘을 쏟았다. 스포츠 디렉터는 구단의 스포츠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직책이다. 선수 영입을 비롯한 선수단 구성과 함께 구단의 운영 방안에 대해 담당하는 자리다. 현대 축구에서 스포츠 디렉터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맨유는 존 머터프 단장이 11년 만에 팀을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윌콕스를 새로운 디렉터로 선임했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윌콕스가 맨유 디렉터로 합류했다. 그는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위해 축구 부서의 모든 기술 분야와 협력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윌콕스는 과거 사우샘프턴의 지휘봉을 잡았고 이전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아카데미 디렉터를 맡았다. 윌콕스는 맨시티에 있으면서 수많은 유망주를 키워낸 장본인이다. 동시에 사우샘프턴에서 주축 선수들을 비싼 금액에 이적시키며 협상의 귀재는 별명도 붙었다. 랫클리프 회장은 계속해서 구단 수뇌부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베라다 CEO, 윌콕스 디렉터에 이어 뉴캐슬의 단장을 맡고 있는 댄 애쉬워스를 영입하려 한다.
  • 호날두처럼 윙어가 득점왕 등극→SON, EPL에서 가장 놀라운 득점왕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역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중 가장 예상하지 못했던 득점왕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20일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 가능성이 희박했던 5명의 선수가 있었고 다음은 팔머가 될 수 도 있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예상 밖의 득점왕을 차지한 5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첼시의 팔머는 지난 16일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4골을 몰아 넣어 올 시즌 리그 20호골과 함께 맨체스터 시티의 홀란드와 함께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풋볼365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놀라웠던 득점왕 5명 중 한 명으로 손흥민을 언급하면서 '완전히 예상 불가능했던 득점왕은 없었다'고 언급한 후 '손흥민은 호날두와 마찬가지로 득점왕을 차지한 시즌에 스트라이커로 활약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득점왕을 차지했다. 케인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이 득점왕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또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8시즌이나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지만 2021-22시즌에는 자신의 한 시즌 최고 득점인 23골을 기록하면서 득점왕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 중 가장 놀라운 선소로는 손흥민과 함께 1997-98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더블린, 1999-2000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필립스, 2006-07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드로그바, 2019-20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바디가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승6무8패(승점 60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9경기에 출전해 15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8일 아스날을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홈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토트넘은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영국 풋볼런던은 아스날전을 앞둔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지난 뉴캐슬전에서 슈팅이나 전진 드리블이 없었고 뉴캐슬의 득점 상황에서 결정적으로 볼을 잃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 위치할 때 토트넘의 스타로 활약하고 경기를 뒤집을 수 있다. 손흥민이 타깃맨으로 플레이하라는 요청을 받을 때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지만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는 없다'며 '아스날은 뉴캐슬처럼 토트넘을 상대로 경기 내내 낮은 수비라인을 구축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손흥민이 활약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손흥민이 올 시즌 아스날전에서 센터포워드로 나서 단 18번의 볼 터치로 두 골을 넣은 것은 주목할 만하다. 손흥민은 치명적이었고 단 한 번의 볼터치 실패도 없었고 볼을 빼앗기지 않았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중앙 공격수로 나서야 한다면 손흥민이 볼을 잡을 수 있도록 다른 선수들을 활용해야 한다. 손흥민이 최고의 활약을 펼친다는 것은 토트넘이 최고의 활약을 펼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손흥민은 아스날이 항상 두려워하는 선수'라고 전했다. [손흥민. 사진 = 프리미어리그/게티이미지코리아]
  • '70억에 놓친 김민재, 1200억에 삽니다'...레비의 역대 최악의 실수→토트넘, 이제라도 다시 KIM 노린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다시 연결됐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에 나폴리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하며 세계 최고의 클럽에 입성했다. 뮌헨은 김민재의 바이아웃인 5,000만 유로(약 730억원)를 투자하면서 김민재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시즌 초에는 성공적인 영입으로 평가받았다. 김민재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면서 팀의 수비를 이끌었다. 김민재를 제외한 다른 수비수들이 계속해서 부상을 당하며 혹사 논란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후반기에 상황이 달라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주전으로 기용했던 김민재와 다욧 우파메카노 대신 마테야스 데 리흐트와 겨울에 임대로 데려온 에릭 다이어에게 선발 자리를 맡겼다. 김민재는 결장과 교체 투입을 반복하며 위기를 겪었다. 백업 자원으로 입지가 좁아지면서 이적설도 쏟아졌다. 인터밀란, 유벤투스에 이어 친정팀인 나폴리가 김민재의 복귀를 추진한다는 보도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잔류가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김민재의 나폴리 이적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 김민재는 현재 경기 출전을 원하고 있고 뮌헨에서 경쟁을 펼친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도 “김민재는 여름에 팀을 떠나는 걸 고려하지 않고 있다. 다음 시즌에도 뮌헨에서 증명을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의 이름이 다시 등장했다. 영국 ‘TBR 풋볼’은 먼저 “토트넘은 지난 여름에 미키 반 더 벤을 영입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라두 드라구신을 데려왔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포함해 3명의 센터백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나설 경우 새로운 수비수가 필요하다”고 토트넘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를 언급했다. 매체는 “뮌헨은 김민재를 저렴하게 영입했다. 하지만 현재 뮌헨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김민재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 6,000만 파운드(약 1,020억원)에서 7,000만 파운드(1,200억원)면 뮌헨을 설득해 김민재를 데려올 수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과거에 김민재를 일찍이 영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2019년에 주제 무리뉴 감독이 당시 베이징 궈안에서 뛰는 김민재 영입을 원했다. 토트넘은 800만 유로(약 110억원)면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었으나 500만 유로(약 70억원)를 고수하면서 영입에 실패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15배에 가까운 금액을 제시하면 영입이 가능해진 상황이 됐다. [사진 =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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