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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rchives - Page 23 of 258 - 뉴스벨

#해외축구 (5155 Posts)

  • ‘나에게 패배란 없다’…맨유 공격수, 선발 출장하면 ‘무패행진’→다치지 않는다면 ‘감독 구세주’될듯→이번 시즌 90분당 0.73골 기록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재개된 리그 8라운드에서 반등하기 시작했다. 맨유는 19일 밤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홈 경기에서 먼저 골을 내주었지만 후반전 가르나초의 동점골과 호일룬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쟁취했다. 각종 대회에서 5경기 연속 무승으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설까지 나왔던 맨유였는데 승점 3점을 챙기면서 리그 11위로 3계단 올라섰다. 그런데 맨유에 대한 재미있는 통계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결승골을 터뜨린 라스무스 호일룬이 선발로 뛰는 경기에서는 패배를 모른다고 한다. 영국 더 선은 최근 ‘호일룬의 선발=무패’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통계에 따르면 호일룬이 텐 하흐 감독의 구세주가 될 수도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라스무스 호일룬이 선발로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아직 패배를 당하지 않았다. 그래서 더 선은 호일룬이 뛰어난 체력을 유지하고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면 텐 하흐 감독이 시즌을 무사히 마칠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호일룬은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전 프리시즌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개막전 풀럼과의 경기에서는 스쿼드에 빠졌다. 5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부터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물론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양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6라운드 경기인 토트넘전에서도 호일룬은 출전했다. 교체선수였다. 이날 맨유는 충격적인 0-3 패배를 당했다. 10월부터 호일룬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고 선발진에 합류했다. 시즌 첫 번째 프리미어 리그 선발 경기는 아스톤 빌라전이었는데 양팀 득점없이 비겼다. 그리고 A매치 휴식기를 가진 후 열린 8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호일룬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금쪽같은 승리를 안겼다. 결승골후 지르크지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이에 앞서 호일룬은 10월 4일 열린 유로파 리그 포르투전에도 선발 출장했다. 전반전에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렇게 호일룬은 부상복귀후 선발 출전한 3경기에서 2골을 넣었고 팀은 1승2무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부진한 맨유 입장에서는 호일룬의 활약이 반가울 수 밖에 없다. 물론 호일룬은 부상복귀후 90분 풀타임으로 뛰지 못하고 있다. 항상 후반전에 교체돼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호일룬이 복귀함에 따라 맨유의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고 한다. 통계에 따르면 호일룬이 맨유에 합류한 후 경기당 평균 슛 수가 20.6개로 늘어났다. 이는 호일룬이 선발로 출전하기 전 모든 대회 8경기 동안 맨유가 기록했던 경기당 15.5개의 슛보다 약 5개나 많은 수치이다. 언론은 이 5개를 ‘엄청난 차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그가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상대방은 평균 11개의 슛을 날렸다. 호일룬이 없을 때 12.5개보다 적은 수치이다. 호일룬은 또한 프리미어 리그 교체 투입 등 4경기와 유로파 리그 경기 등에서 90분당 0.73개의 골을 기록했다. 맨유 공격수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즉 호일룬이 팀에 합류하면서 맨유의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반증인 셈이다. 이 수치는 팀의 공격수들인 마커스 래시포드나 지르크지, 아마드 디알로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기록한 골수와 같은 기록이다. 당연히 호일룬의 이들에 비해 출전 시간이 절반 밖에 되지 않았다. 앞으로 맨유가 계속해서 승리를 얻기위해서는 호일룬이 부상을 당하지 않아야 한다. 아직 풀타임으로 뛰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의 출전시간을 조절하고 있는 듯 하다. 브렌트포드전을 본후 앨런 시어러는 호일룬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그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팀에 효과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시어러는 “이날 경기의 긍정적인 측면은 의심할 여지 없이 가르나초, 래시포드, 호일룬으로 구성된 공격진이었다”며 “저는 그들이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고 경기의 많은 부분에서 끊임없이 위협적인 존재였다고 생각한다. 호일룬의 활약이 정말 인상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왜 '제2의 메시'가 등장 못하는지 아는가?"…부상 없는 것이 '필수 조건'이기 때문이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리오넬 메시.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라고 평가를 받는 전설이다. 발롱도르 역대 최다 8회.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코파 아메리카도 2회 우승. 그럼에도 메시가 역대 최고의 선수로 인정을 받는 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의 활약 때문이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우승할 수 있는 모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각종 득점 신기록을 경신했다. 메시가 전성기일때 바르셀로나는 역대 가장 화려한 황금기를 누렸다. 메시는 위대한 '라 마시아' 출신이다. 때문에 '라 마시아' 출신 중 많은 이들이 '제2의 메시'라는 타이틀을 받았다. 하지만 그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다. '라 마시아' 출신 뿐 아니라 많은 재능 있는 인재들이 '제2의 메시'라는 기대감을 품었지만, 아직까지 '제2의 메시'는 등장하지 못했다. 왜?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핵심은 '부상'이다. 즉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다.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도 능력이고 경쟁력이다. 부상이 없이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이 '제2의 메시'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메시는 15년 이상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을 하면서 큰 부상을 당한 적이 없다. 거의 부상이 없었다고 하는 것이 맞다. 때문에 오랜 시간 정상에 서 있을 수 있었다. 엄청난 재능으로 반짝 스타가 되는 선수들은 많아도, 메시처럼 최정상에서 부상 없이 오랫동안 유지한 선수는 드물다. 그래서 메시가 역대 최고라는 것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 공격수,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전성기를 보낸 다리오 펠만이 이런 주장을 펼쳤다.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의 후계자들이 꾸준히 등장하지만, 그들은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때문에 바르셀로나가 진정한 제2의 메시를 만들고 싶다면, 어린 선수들의 몸상태를 꼼꼼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혹사시키지 말라는 것이다. 펠만은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이렇게 주장했다. 그의 주장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라민 야말이 부상을 당했다. 야말의 부상 위기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이 야말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지금 야말이 받고 있는 태클을 어떤가. 경기장에서 부상으로 쫓겨날 위험이 있다. 야말에 관해서, 이 소년은 17세다. 엄청난 선수다. 야말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역사를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부상 위험이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훌륭한 젊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그들의 커리어 궤적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 대표적인 선수가 안수 파티다. 그는 부상으로 지속적인 문제를 겪었다. 페드리 역시 혹사를 당하고 있다. 그는 너무 많은 경기를 뛰었다. 가능한 모든 경기를 뛰었다. 심지어 올림픽에도 뛰었다. 너무 많은 경기다. 가비 역시 부상을 입었고, 11개월을 결장했다. 바르셀로나는 야말을 포함해 이런 젊은 선수들을 돌보지 않는다면 엄청난 곤경에 처할 것이다. 이 선수들은 축구 선수로서, 또 사람으로서 여전히 성장해야 한다. 신체적으로도 더 성장해야 하는 선수들이다.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현대 축구에서 혹사로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런 젊은 선수들에게 매 시즌 이렇게 많은 경기를 뛰라고 요구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한다면 이들에게 클럽의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 어린 선수들을 더 잘 돌봐야 한다.
  • 축구 선수가 100m를 11초에 주파 ‘경악’→조만간 EPL에 ‘번개맨’등장…키도 6피트 2인치 ‘제 2의 홀란드’평가→명문팀들 줄섰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팀들이 눈독을 들이는 ‘괴물 원더키드’가 나타났다. 올해 15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등 명문팀들이 눈여겨 보고 있다고 한다. 그의 자질을 일찌감치 파악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는 최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영국 언론이 최근 일제히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15살 밖에 되지 않은 스트라이커 하비 히긴스를 ‘블랙번의 신동’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100M를 11.01초에 돌파하는 등 뛰어난 자질을 보여주고 있으며 프리미어 리그 구단들의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고 한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 한단계 아래인 EFL 블랙번에서 뛰고 있는데 팬들은 히긴스에 대해서 너무나 많은 궁금증을 갖고 있을 정도로 관심의 대상이다. 팬들은 블랙번 아카데미를 거쳐서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고 있는 애덤 워튼(크리스털 팰리스)나 데이비드 라야(아스널)의 발자취를 따라 히긴스가 스타덤으로 향하는 여정에 들어섰다고 판단할 정도이다. 히긴스는 처음에는 레스터의 센터 포워드인 제이미 바디와 비슷한 플레이의 선수라고 생각했다. 올 해 37살의 노장인 그는 여전히 레스터에서 뛰고 있다. 바디처럼 공을 쫓아 폭발적인 스피드로 뛰어간 뒤 힘과 마무리 능력을 갖고 있기에 히긴스는 바디의 플레이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히긴스는 블랙번 U-16 팀에서 최근 6경기에서 12골을 터뜨렸다. 경기당2골인데 맨시티와 2골, 울버햄튼과 더비전에서 각각 3골, 리버풀전 1골 등을 기록했다. 블랙번은 15살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실력을 갖춘 히긴스를 U-21팀에서 훈련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영국에서 중등학교 자격고시라고 할 수 있는 GCSE를 수강하고 있다. 쉽게 말해 중학생인데 축구 실력은 거의 성인급에 올라왔다는 비교인 셈이다. 히긴스는 체력이 뛰어나다. 키도 6피트 2인치이다. 188cm이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바디보다는 맨시티의 엘링 혼란드와 더 닮았다고 한다. 물론 홀란드와 비교될 정도이지만 히긴스의 나이는 15살이다.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긴스를 눈여겨 보고 있는 프리미어 리그 팀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등이 관심을 드러냈다. 이미 독일의 글로벌 스포츠 웨어 브랜드인 푸마는 히긴스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계약을 맺었다. 한때 11초01의 100m기록을 갖고 있는 히긴스에 대해서 언론은 ‘번개맨’으로 칭하며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팀에서 꾸준하고 빠른 성장을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 "몸값 1482억 맨유 최고 먹튀, 1월 방출 확정적!"…텐 하흐도 방출 결정했다→"크리스탈 팰리스·뉴캐슬·아약스 관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안토니. 맨유에서 실패한 공격수다. 지금까지는 분명히 실패다. 때문에 그는 맨유 팬들의 가장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공격수이기도 하다. 안토니는 지난 2022년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아약스 출신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작품이었다.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바로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맨유 유니폼을 입은 안토니는 극도도 부진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로(1482억원)였다. 안토니의 주급은 20만 파운드(3억 5069만원)다. 하지만 돈값을 하지 못했다. 첫 시즌 리그 4골, 전체 8골, 지난 시즌에는 리그 1골, 총 3골이었다. 충격적인 성적이다. 맨유 최고의 '먹튀'로 불리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여전히 맨유에 남아 있다. 여전히 활약은 없다. 올 시즌 리그 2경기 0골, 전체 4경기 1골이 고작이다. 이적설이 꾸준히 돌았지만, 그는 떠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안토니가 텐 하흐 감독을 저격하는 듯한 메시지를 SNS에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EPL 8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결장한 뒤 안토니는 SNS에 "신이 내 터전에 있는 한, 나를 쓰러뜨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썼다. 맨유는 이런 안토니 방출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를 데려왔던 텐 하흐 감독 역시 안토니 방출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내보낸 후 완전 이적을 시도한다는 시나리오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맨유가 안토니 방출 계획을 짰다. 텐 하흐도 수용했다. 맨유는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안토니를 임대 보낼 것이고,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안토니는 현재 뉴캐슬, 크리스탈 팰리스, 그리고 아약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안토니는 더 이상 텐 하흐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고, 맨유의 수뇌부들 역시 더 이상 안토니의 급여를 지불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지금 당장 안토니 몸값을 회수하기 어려워, 일단 임대를 추진할 것이다. 임대를 받은 팀은 안토니의 연봉 상당 부분을 충당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맨유는 안토니를 내보낸 후 저조한 성적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선수를 1월에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텐 하흐 역시 안토니 방출에 마음이 열려 있다. 안토니는 텐 하흐의 신뢰에도 불구하고 2년이 넘도록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 "케인, 분데스 공식 1호 해트트릭 신고!"…충격적인 건 '9년 만'에 독일 해트트릭→"너무 엄격한 규정 때문, 마지막은 2015년 레반도프스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 1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0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 케인이 해트트릭을 쏘아 올렸고, 킹슬리 코망이 마지막 골을 추가했다. 시원한 대승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3골을 터뜨린 케인. 그에게 역사적인 날이다.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 후 '1호' 해트트릭을 달성한 경기이기 때문이다. 케인은 후반 12분, 후반 15분, 후반 35분 연속골을 터뜨렸다. 그런데 이상하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 케인이 해트트릭을 터뜨렸다는 소식은 주기적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이번 슈투트가르트전 3골에 케인의 분데스리가 공식 해트트릭 1호다. 무슨 사연인 것일까. 이번 경기에서 케인의 3골은 케인이 분데스리가 이적 후 6번째 3골이었다. 그런데 분데스리가는 3골이라고 해서 해트트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3골이면 무조건 해트트릭으로 선언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다르다. 분데스리가 규정에 따르면 해트트릭이 되려면 3골을 연이어 넣어야 한다. 즉 3골 사이에 다른 선수들의 골이 있으면, 해트트릭으로 인정을 받지 못한다. 그리고 전반전에 3골, 후반전에 3골 나눠서 넣어야 한다. 전, 후반 합쳐서 3골은 인정을 받지 못한다. 케인의 지난 5번의 3골은 모두 해트트릭 중간에 다른 선수들의 골이 있었다. 이번 슈투트가르트전만이 유일하게 케인이 3골을 연속으로 넣었고, 중간에 아무도 골을 넣지 못했다. 케인이 드디어 분데스리가 1호 해트트릭을 완성한 것이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케인이 슈투트가르트전에서 분데스리가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 경기는 케인이 올 시즌 3골을 넣은 3번째 경기였다.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 6번째 3골이었다. 하지만 흥미로운 건 슈투트가르트전 3골이 분데스리가 규정으로 인해 케인의 공식 해트트릭 1호로 기록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분데스리가 해트트릭 규정은 다른 어떤 리그보다 엄격하다. 한 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고 해서 해트트릭으로 인정을 받지 못한다. 분데스르가 규정은 3골이 전반전에 나오거나, 후반전에 나와야 한다. 전반에 넣고, 후반에 넣어 3골을 넣으면 인정을 받지 못한다. 또 3골 모두 연속해서 나와야 하며, 다른 선수가 중간에 골을 넣으면 해트트릭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케인은 후반전에 3골을 넣었고, 홀로 연속으로 넣어 해트트릭 규정에 따라 인정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케인이 마침내 분데스리가에서 첫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분데스리가에서 해트트릭을 그만큼 어렵고, 케인 이전에 마지막 해트트릭을 2015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였다"고 강조했다.
  • "살라 최후통첩했다! 3년 재계약 하자"…35세까지 리버풀에 남고 싶다→거부하면 사우디로...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왕' 모하메드 살라가 구단에 재계약에 대한 최후통첩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살라는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끈 역대 최고의 공격수다. 살라는 내년 여름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된다. 아직까지 재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살라는 올해 32세. 많은 나이가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살라는 나이를 뛰어 넘는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8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폭발시켰다. EPL 득점 4위, 도움 2위다. 살라의 폭발을 앞세운 리버풀은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살라가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그러자 재계약의 주도권은 살라의 손으로 갔다. 살라가 자신이 원하는 요구 조건을 리버풀에 통보했다. 3년 재계약이다. 리버풀에서 35세까지 뛰고 싶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이제 재계약의 키는 리버풀로 넘어갔다. 리버풀이 거부한다면 살라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가능성이 크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가 이 내용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살라가 리버풀에 3년 계약 연장을 요구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살라는 2027년까지 유효한 재계약을 리버풀에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리버풀은 살라가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와 합의를 했다는 루머에 걱정하지 않는다. 리버풀 역시 살라와 재계약을 원하고, 살라를 유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살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뜨겁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더 높은 연봉을 살라에게 제안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살라를 잡고 싶어 한다. 아르네 슬롯이 온 이후 살라가 리버풀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때문에 리버풀은 살라 유지를 원한다. 살라는 올 시즌 모든 경기에서 7골 6도움을 올리며,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스포츠몰' 역시 "살라는 자신이 원하는 계약 기간인 3년을 받을 경우에만 리버풀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최고 수준의 축구를 더 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 리버풀 역시 살라를 사우디아라비아로 보내는 것보다, 리버풀에서 함께 하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해졌다"고 전했다.
  • "저는 파워가 약하고, 스피드도 느렸습니다, 그래서..." 이강인의 고백, 그가 '빅클럽' 입성할 수 있었던 유일한 방법...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강인은 지난 시즌 놀라운 이적을 성사시켰다. 유럽 최고의 빅클럽 중 하나로 꼽히는, 프랑스의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은 것이다. 이강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중위권 팀 마요르카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고, 다음 단계로 나아갔다. 발렌시아에서 마요르카. 그리고 PSG까지 왔다. 도약을 위한 자연스러운 과정이었다. PSG 데뷔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중요한 선수로 자리를 잡았고, 올 시즌 역시 PSG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많은 아시아 선수들이 유럽으로 향하고 있지만, 여전히 유럽 빅클럽 입성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강인이 그 어려운 일을 해낸 것이다. 어릴 때부터 천재 소리를 들었던 이강인이다. 그 재능을 쉬지 않고 꾸준히 발전시켰다. 그리고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이강인의 단점은 무엇일까. 그가 스스로 고백한 내용이다. 이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다른 강점을 극대화시킬 수 밖에 없었다고.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는 오는 23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차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과 일전을 펼친다. PSG는 현재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이강인은 1차전 지로나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했고, 2차전 아스널전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리그 스트라스부르와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으로 체력을 안배한 이강인은 UCL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이강인이 UCL 공식 기자회견에서 PSG 대표로 나섰다. 이는 선발 확정과 같은 의미다. 이강인은 이 자리에서 그 내용을 고백했다. 이강인은 "나는 어렸을 때부터 파워가 강한 선수가 아니었고, 스피드가 빠른 선수도 아니었다. 피지컬적으로 좋은 선수는 아니었다. 그래서 나는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야 했다. 내가 기술적인 선수가 되는 것이었다. 기술적인 선수가 되는 것이 도움이 됐다. 지금도 팀을 돕기 위해 기술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체적인 발전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포지션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PSG에서 이강인은 정해진 포지션이 없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게 최전방 공격수, 윙어, 2선 미드필더 등 다양한 역할을 주문하고 있다. 이에 이강인은 "내가 9번으로 뛸 때마다 엔리케는 많은 움직임을 요구한다. 나는 그것이 좋다. 나는 우리가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을 통해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더 많은 기회를 얻고,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포지션? 나는 어떤 포지션이든 뛰고 싶다. 나는 항상 팀과 동료들을 돕기 위해 100%를 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1년 만에 10골→0골로 추락했다!"…최악의 '소포모어 징크스' 벨링엄→"음바페 영입 최대 희생양 전락"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이 최악의 '소포모어 징크스'에 빠졌다. 지난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유럽은 벨링엄 열풍이 불었다. 벨링엄은 세계 최고의 구단으로 오자마자 에이스로 등극했고, 가히 레알 마드리드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벨링엄은 지난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19골, 전체 42경기에 출전해 23골을 성공시켰다. 벨링엄을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 올 시즌 부진하다. 2년차 징크스에 흔들리고 있다. 벨링엄은 리그 6경기에서 0골, 전체 9경기에서 0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 입단과 동시에 득점포를 가동했던 모습과 전혀 다르다. 올 시즌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현지 언론들은 킬리안 음바페가 오자 벨링엄이 뒤로 밀려났다고 분석했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벨링엄은 스페인에서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벨링엄의 골 가뭄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고, 음바페에게 뒤쳐졌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닌 시즌 벨링엄은 놀라운 데뷔 시즌을 보냈다. 42경기에 출전해 23골 13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올 시즌 벨링엄은 아직 득점하지 못했다. 벨링엄은 올 시즌 9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고, 지난 시즌 마지막 2경기에서도 골을 넣지 못했다. 11경기 연속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 같은 시점에 벨링엄은 10골을 넣었고, 올 시즌 0골이다. 1년 만에 10골에서 0골로 추락했다. 올 시즌 한 번도 벨링엄 골 세리머니를 보지 못했다. 벨링엄은 작년 수준의 골 수 근처에도 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음바페 영입의 가장 큰 희생양이 벨링엄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음바페 합류로 벨링엄이 밀려났다. 음바페는 모든 대회에서 이미 8골을 넣었다. 음바페가 지난 시즌 같은 기간 벨링엄이 넣은 골을 훔쳐간 것이다. 음바페가 오면서 벨링엄의 공격적인 역할은 줄어 들었다. 이게 벨링엄의 골 수에 영향을 미쳤다. 벨링엄의 좌절감이 크다. 셀타 비고와 라리가 10라운드에서 비니시우스가 패스하지 않았다고 분노한 것도 그 이유"라고 분석했다. 스페인의 '스포르트' 역시 "벨링엄에 대한 좋은 기억이 사라지고 있다. 벨링엄은 경기장에서 팀원들과 완전히 동떨어져 있다"고 비판했다.
  • "내가 돌아왔다" 브라질 '슈퍼스타'의 귀환...네이마르, 무릎 부상 이겨내고 1년 만에 '복귀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알 힐랄의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무릎 부상을 털고 1년 만에 복귀전을 가졌다. 알 힐랄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서부지구 조별리그 3차전 알 아인과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양 팀은 골 퍼레이드를 펼쳤다. 알 힐랄이 전반 26분 로디의 선제골로 앞서나갔고, 알 아인은 라히미가 전반 39분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알 힐랄은 전반전 종료 전 두 골을 더 넣으며 3-1로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전에도 알 힐랄은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후반 18분 사나브리아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알 다우사리가 2분 뒤 곧바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2분 뒤 다시 알 아인이 추격에 나섰지만 후반 30분 알 다우사리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2분 알 힐랄은 슈퍼스타의 등장을 알렸다. 네이마르가 알 다우사리와 교체돼 경기장을 밟았다. 네이마르 투입 후 알 힐랄은 후반전 추가시간 라히미에게 한 골을 더 내줬지만 한 골 차의 리드를 지켜내며 5-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알 힐랄은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서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알 힐랄은 알 아흘리와 승점 9점으로 타이를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조별리그 테이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다. 반면 알 아인은 1무 2패를 기록하며 서부지구 11위에 랭크됐다. 이날 알 힐랄은 승전보와 함께 네이마르가 복귀하며 겹경사를 맞이했다. 브라질의 슈퍼스타 네이마르는 브라질 리그를 정복한 뒤 2013년 여름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4년 동안 186경기 105골 59도움을 기록하며 트레블을 경험했다. 네이마르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2억 2200만 유로(약 3100억원)의 축구 역사상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했다. 네이마르는 첫 시즌부터 곧바로 리그앙 올해의 선수와 도움왕을 모두 손에 넣었다. 지난해 여름 네이마르는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 힐랄로 이적하며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남미예선 4차전에서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 파열을 당하며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다행히 네이마르는 1년 만에 건강하게 복귀했다. 네이마르는 경기가 끝난 뒤 "기분이 좋다. 부상 기간 너무 힘들었다"며 "하지만 복귀하게 돼 너무 기쁘다. 나는 돌아왔다. 마침내 복귀했다"고 말했다. 알 힐랄은 네이마르의 합류로 인해 선두 경쟁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알 힐랄은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7전 전승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 "대반전! 펩, 맨시티와 재계약 체결한다"…맨시티에 엄청난 소식, 모든 소음 없앨 것→"펩 시대의 종말은 펩이 원할 때 가능하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구단고 재계약을 체결할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이다.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았고, 그러자 맨시티에 황금기가 열렸다. 지난 시즌까지 EPL 최초로 4연패를 일궈냈다. 또 구단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고, 구단 최초로 '트레블'을 완성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수확한 트로피는 총 18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명장은 그래서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이런 그가 내년 여름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된다. 많은 언론들이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별을 전망했다. 맨시티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뤘기에 새로운 도전에 나설 거라는 예상이었다. 클럽이 아닌 대표팀으로 가 월드컵 우승에 도전할 거라는 시선이 많았다. 게다가 맨시티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 혐의를 받고 있어, 과르디올라 감독 이탈 가능성을 높였다. 오는 11월 맨시티가 과르디올라 감독 퇴단을 발표할 거라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하지만 '대반전'이 일어났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 잔류할 거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의 단독 보도다. 이 매체는 "맨시티에 엄청난 소식이 있다. 과르디올라가 맨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과르디올라의 매우 영리한 움직임이다. 그는 맨시티와 계약 연장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과거 토트넘, 블랙번 등에서 뛴 골키퍼 폴 로빈슨이 이 주장에 힘을 실었다. 그는 현재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로빈슨은 "맨시티의 엄청난 뉴스가 에티하드의 소음을 분산시킬 것이다. 현재 클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너무 많은 가운데, 과르디올라가 재계약을 체결하면 많은 사람들의 불안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형적인 과르디올라의 모습이고, 과르디올라의 현명한 움직임이다. 과르디올라는 클럽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주는 것이고, 맨시티에서 여전히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맨시티에서 과르디올라의 시간은 과르디올라가 원할 때만 끝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로빈슨은 "지금 맨시티에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상한 느낌이 많다. 이 모든 소음 속에서 과르디올라는 완벽한 타이밍을 잡았다. 그래서 영리한 움직임이다. 과르디올라가 원하는 것이 바로 소음과 모든 방해 요소를 없애는 것이라고 확신한다. 과르디올라의 새로운 계약은 모든 의문을 싹둑 잘라낼 것"이라고 바라봤다.
  • '충격' 벌써 대체자 물색→레버쿠젠, '무패 우승 사령탑'과 결별 예상...차기 행선지는?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버쿠젠이 '무패 우승'을 견인한 사비 알론소 감독의 후임으로 물색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붐'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레버쿠젠의 감독인 사비 알론소는 올 시즌이 끝나면 다른 구단으로 팀을 옮길 것으로 보이며 레버쿠젠은 이미 그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12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저지했고,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으며 무패 우승을 이뤄냈다. 또한 DFB-포칼까지 품으며 더블을 달성했다. 알론소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이 돋보였다. 알론소 감독은 2022-23시즌 도중 레버쿠젠에 부임했고, 지난 시즌 팀을 정상으로 올려놓았다. 알론소 감독은 압도적인 전술과 선수단 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레버쿠젠의 무패 행진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 도중 알론소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지만 레버쿠젠 잔류를 선택했다. 올 시즌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DFL-슈퍼컵 우승을 차지했고, 승점 14점으로 분데스리가 4위에 올라있다. 알론소 감독은 최근 다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알론소를 낙점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2026년 6월까지 레알과 계약을 맺었다. 레알은 다음 시즌이 끝나면 새로운 감독을 구해야 한다. 맨체스터 시티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으로 알론소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과르디올라와 맨시티의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만료된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날 경우 알론소 감독을 후임 사령탑으로 원하고 있다. 알론소 감독이 다른 구단의 관심을 받으면서 레버쿠젠은 벌써 대체자를 찾고 있다. 풋붐은 "레버쿠젠의 보드진들은 알론소가 2026년까지 계약을 맺었지만 2025-26시즌에는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레버쿠젠은 2025년 여름 알론소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를 접했고, 여러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와 레알이 계획을 세우면서 알론소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버쿠젠은 제바스티안 회네스, 산드로 바그너를 우선 후보로 올렸다"고 덧붙였다.
  • 클롭 떠난 뒤 '공중분해' 위기→리버풀 '월드클래스 CB' 붙잡는다..."재계약 협상 진행 중"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이 '월드클래스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반 다이크는 리버풀에서 재계약을 논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컨펌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리버풀은 전성기를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사임한 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클롭 감독이 사임을 결정하자 리버풀은 알렉산더 아놀드와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핵심 선수들과 결별할 위기에 놓였다. 반 다이크 역시 결별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네덜란드 국적의 센터백 반 다이크는 상대 공격수를 압도하는 피지컬과 속력을 보유했으며 최고 수준의 볼 배급 능력과 헤더 능력, 라인 컨트롤 능력을 갖추고 있다. 빌럼 II 틸뷔르흐의 유스팀 출신의 반 다이크는 흐로닝언을 거쳐 2013년 6월 스코틀랜드의 명문 구단 셀틱 유니폼을 입었다. 반 다이크는 셀틱에서도 주전 센터백으로 뛰며 두 시즌 연속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2015-16시즌을 앞두고 반 다이크는 사우스햄튼에 합류했다. 반 다이크는 사우스햄튼에서 최고의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2017-18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당시 수비수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리버풀에 입단했다. 리버풀에서 반 다이크는 월드클래스 센터백 칭호를 받았다. 2018-19시즌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견인했다. 2005년 존 테리 이후 14년 만에 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수비수가 되기도 했다. 2019-20시즌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반 다이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모든 경기를 선발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30년 만에 리버풀의 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이후 부상을 이겨내고 꾸준히 리버풀의 후방을 지켰다. 그러나 반 다이크는 이번 여름 네덜란드 대표팀 은퇴와 리버풀과의 결별을 고민했다. 반 다이크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사임 발표 이후 자신의 미래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고, 리버풀은 급하게 마크 게히 등 대체자를 물색했다. 다행히 반 다이크는 리버풀과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에서의 새로운 계약을 위해 사람들과 논의 중"이라며 "결정을 내릴 때가 되면 여러분도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올 시즌 성공을 위해 리버풀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 EPL휴식기에 약혼한 아스널 GK…기분좋게 복귀전→2골 내주며 시즌 첫 패 '충격'→약혼 기분 잡쳤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가 약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끝내고 19일 재개됐다. 8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브렌트포드를 2-1로 물리치고 5경기 무승을 깨고 의미있는 승리를 얻었다. 반면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선두권을 유지했던 아스널은 본머스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0-2패배. 시즌 첫 패를 당한 아스널은 선두권과 승점이 4점차로 벌어졌다. 이 경기에서 아스널은 억울한 면도 있었다. 센터백 윌리엄 살리바가 퇴장당하는 바람에 패했다. 전반 30분에 경고를 받았는데 VAR판독결과 퇴장감으로 판단돼 레드카드를 받았다. 퇴장을 당했기에 그는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리버풀전이다. 오는 28일 홈에서 열린다. 이날 경기에서 골키퍼로 나선 데이비드 라야도 센터백이 없는 통에 힘들어했다. 10명으로 싸우다보니 2골을 내주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라야가 A매치 휴식기동안 지금 살고 있는 여자 친구와 약혼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기분좋은 약혼식후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것이다. 영국 언론들은 데이비드 라야가 본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화려한 파트너 타타아나와 약혼했다고 전했다. 라야와 타타아나가 자신들의 소셜 미디어에 약혼식 순간을 공개해서 알려졌다. 업로드는 본머스전을 하루앞두고 두 사람이 동시에 올렸다. 약혼식은 현지 시간 수요일 즉 경기 3일전에 했다. 더 선은 라야가 본머스전을 앞두고 확실한 골키퍼를 찾았다고 전했다. 바로 약혼을 한 것을 전한 것이다. 스페인 국가 대표인 라야는 오랜 연인인 타타아나에 무릎을 꿇고 청혼했다. 약혼식이었는데 올라온 사진을 보면 두 사람은 트레이닝 복장으로 청혼을 했고 이를 받아들였다. 라야는 청혼 사진을 올리며 “그녀가 승낙했다”고 적었다. 흑백과 컬러 사진 여러장을 올렸고 한 장에는 다이아몬드 약혼 반지를 낀 손 모습도 포함되었다. 라야는 촛불을 밝힌 저녁 식사 중에 청혼을 했고 사진작가는 라야가 한쪽 무릎을 꿇고 청혼하는 순간을 찍었다. 공개된 사진에 팬들은 축하 메시지를 마구 마구 달았다. 올렉산드로 진첸코도 응원의 메시지를 적었다. 라야와 타티아나는 2021년부터 사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들은 약 1년후인 2022년 6월까지 관계를 공개하지 않았다. 공개 후 타타아나는 고향인 바르셀로나를 떠나 라야가 살고 있는 런던으로 이사했다. 이후 런던과 스페인을 오가는 생활을 이어갔다. 타티아나는 라야를 만나기 전에 나이트클럽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여러 모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 "퍼거슨과 펩 중 누가 최고인가요?"…'펩'이 직접 답했다, "英 최고, 세계 최고는 항상 퍼거슨입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의 감독은 누구인가. 단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압도적인 1위였다. 그는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27년 동안 맨유를 지도했다. 맨유 역대 최장수 감독이다. 이 기간 동안 EPL 우승 13회, FA컵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등 총 38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잉글랜드 축구 최초의 '트레블'도 달성했다. 퍼거슨 감독이 맨유의 전설로 추앙 받는 이유다. 지금까지도 맨유 팬들과 선수들이 가장 존경하는 감독은 퍼거슨 감독이다. 그런데 2016년 이후 매서운 추격자가 등장했다. 바로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맨시티의 정체성을 통째로 바꾸어 버렸다. 맨시티에는 역대 최고의 황금기가 열렸다. 그는 지난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이 기간 동안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룬 업적은 가히 위대하다. EPL 최초로 4연패를 성공했다. 퍼거슨 감독도 해내지 못한 위대한 기록이다. 또 리그 우승은 총 6회와 더불어 구단 최초로 UCL 우승을 일궈냈고, 퍼거슨 감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맨시티에서 수확한 우승 트로피는 총 18개다. 맨시티가 곧 과르디올라고, 과르디올라가 곧 맨시티다. 때문에 최근 많은 전문가들과 팬들 사이에 퍼거슨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 중 누가 최고인가에 대한 논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퍼거슨 감독의 손을 드는 이들도, 과르디올라 감독의 손을 드는 이들도 존재한다. 이런 상황에서 본인이 직접 등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앞으로 나서 이 문제를 풀었다. 최근 퍼거슨 감독의 해고 논란이 뜨겁다. 맨유가 비용 절감의 이유로 10년 이상 지속된 퍼거슨 감독의 앰버서더 계약을 해지했다. 퍼거슨 감독은 연봉 216만 파운드(38억원)를 받았다. 이를 아까기 위해 맨유가 최고 전설을 내친 것이다. 20일 열린 울버햄튼과 EPL 8라운드를 앞두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뜨거운 퍼거슨 감독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그는 이렇게 답했다. "이 나라와 전 세계에서 최고는 퍼거슨 경이다. 부임 시간도, 팀 발전도, 우승 트로피도. 퍼거슨 경은 역대 최고의 감독이다. 나는 퍼거슨 경과 같은 대화에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나는 이것으로도 충분하다." 퍼거슨 감독은 자신의 경쟁 대상이 아니라고 인정했다. 그렇다면 과르디올라 감독의 경쟁자는 누구일까. 그는 동료 감독들로 인해 자신이 더 발전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사람들이 펩이 최고 중의 하나라고 말할 때, 그것은 나만의 영광이 아니다. 모든 스태프, 모든 직원들, 모든 선수들과 함께 하는 영광이다. 최고는 퍼거슨 경이다. 하지만 나는 괜찮다. 내가 나쁜 감독이라고 말하는 게 아니다. 나는 최고가 아니지만, 나를 믿어라. 최고라는 건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 나의 경쟁자가 누구냐고? 위르겐 클롭은 나를 더 나은 감독으로 만들었고, 조제 무리뉴는 나를 더 나은 감독으로 만들었고, 지금 미켈 아르테타도 나를 더 나은 감독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이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 최고가 되는 것은, 솔직히 요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 '충격' 페르난데스, 6월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 결심? "반복적인 실패에 지쳐 떠나려고 했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팀을 떠날 수도 있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1일(이하 한국시각)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반복적인 실패에 지친 후 이번 여름에 떠날 준비가 됐었다. 그러나 맨유가 당황했고, 재계약을 제안한 후 결국 잔류를 선언해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 시즌 FA컵 트로피를 따내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위에 그치며 굴욕을 맛봤다. 맨유의 초라한 성적에 지쳤던 '캡틴' 페르난데스는 이적을 원했지만 재계약을 맺으며 팀에 잔류하게 됐다.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강력한 킥과 축구 센스를 바탕으로 공격포인트를 생산할 수 있다. 많은 활동량과 찬스메이킹 능력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 페르난데스는 스포르팅을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페르난데스는 첫 시즌 22경기 12골 8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연착륙했다. 페르난데스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도 두 번이나 수상했다. 2020-21시즌 페르난데스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페르난데스는 58경기 28골 18도움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1년에 네 번을 수상했다. 2021-22시즌 맨유는 페르난데스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도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맨유의 주장을 역임하며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페르난데스는 프리미어리그 15골 13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페르난데스는 이적설에 휩싸였다.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 파리 셍제르망(PSG)이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심지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팀들도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맨유 잔류를 선택했다. 페르난데스는 3+1년의 재계약을 체결하며 맨유 레전드 반열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페르난데스는 최대 2028년 6월 30일까지 맨유에 잔류하게 됐다. 연봉도 구단 최고 수준이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에 대한 나의 열정은 모두가 알고 있다. 이 유니폼을 입는다는 책임감과 의미, 클럽을 대표하는 데 필요한 헌신과 열망의 수준을 잘 알고 있다. 이미 난 이곳에서 많은 특별한 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이번 여름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뻔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권 경쟁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큰 회의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두 경기에서 2개의 레드카드를 받기도 했다.
  • '3000승 달성' 클롭 후임, '빅매치' 첼시전 승리에 만족..."나는 이 팀에 큰 자신감을 느낀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나는 이 팀에 큰 자신감을 느낀다." 리버풀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이 먼저 앞서나갔다. 전반 29분 커티스 존스가 페널티킥이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모하메드 살라가 방향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리버풀은 후반 3분 니콜라스 잭슨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으며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곧바로 다시 승기를 가져왔다. 후반 6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살라가 중앙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뒤에서 쇄도하던 존스가 볼을 한번 잡아놓은 뒤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존스의 골은 결승골이 됐고, 리버풀이 2-1로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첼시전 승리를 통해 구단 3000승을 달성했다. 리버풀은 경기가 끝난 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첼시를 이기고 구단 역사상 3000승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고 발표했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도 뿌듯함을 드러냈다. 그는 "물론 결과에 대해 기쁘다. 이기면 결과에 대해 항상 기쁘다"며 "이상적인 경기였다면 우리가 완전히 그들을 압도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하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기는 동등한 흐름이었다. 우리에게도 실점하기 않기 위해 정말 열심히 싸워야 했던 순간들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해낸 것들에 저는 매우 기쁘다. 내가 보기에는 리버풀이나 첼시 팬이 아니더라도 경기를 즐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올 시즌을 앞두고 위르겐 클롭과 결별한 뒤 슬롯 감독을 선임했다. 리버풀은 슬롯 체제에서 승승장구했다. 리버풀은 7승 1패 승점 21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강팀과 붙지 않았던 점이 의문으로 남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첼시를 꺾으며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슬롯 감독은 "이 경기는 우리의 첫 번째 빅 테스트"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도 또 다른 테스트였다. 이제 우리는 3일마다 경기를 치러야 한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이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슬롯 감독은 "나는 이 팀에 큰 자신감을 느낀다. 부상, 일정 같은 것들은 모든 팀이 겪는 일"이라며 "시즌 동안 모두가 극복해야 한다. 좋은 출발이다. 첼시는 우리에게 큰 어려움을 주었고, 두 번째 빅매치를 승리했다"고 말했다.
  • "투헬, 월드컵 우승하면 53억 보너스 받는다!"…사우스게이트 유로 우승 보너스 '71억' 보다 적어, '유로가 더 중요한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토마스 투헬 감독이 '축구 종가'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받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지난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이 잉글랜드 남자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2026년 7월까지다"고 발표했다.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를 이끄는 영예를 받게 돼 자랑스럽다. 난 잉글랜드 축구에 개인적인 유대감을 가지고 있다. 잉글랜드를 대표할 기회를 갖는 것은 엄청난 특권이며, 이 특별하고 재능 있는 선수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는 매우 흥미진진하다. 우리의 여정이 시작되길 고대하고 있다. 월드컵에 진출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 그 후에는 성공적인 월드컵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잉글랜드 유니폼에 두 번째 별을 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로써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 역사상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스웨덴),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탈리아)에 이어 3번째 외국인 감독이 됐다. 독일 출신으로는 최초다. 투헬 감독의 연봉도 공개됐다. 현지 언론들은 투헬 감독이 500만 파운드(90억원)의 연봉을 받는다고 전했다. 클럽 축구 감독보다 적은 금액이지만,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으로서는 파격적 대우다. 전임이었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연봉 250만 파운드(45억원)를 받았다. 투헬 감독이 정확히 사우스게이트 감독보다 2배 더 받는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발견됐다. 투헬 감독의 목표는 월드컵 우승이다. 투헬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우승으로 이끌면, 300만 파운드의 보너스(53억원)를 받을 수 있다. 투헬 감독보다 연봉은 낮지만 메이저대회 우승 보너스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더 많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유로 2024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면 400만 파운드(71억원)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었다. 우승 보너스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더 많다. 잉글랜드가 월드컵 보다 유로를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것인가. 아니면 최초의 우승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인가. 잉글랜드는 1966년 잉글랜드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유로에서는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영국의 '미러'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우승을 하면 투헬은 300만 파운드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투헬의 연봉은 500만 파운드로, 사우스게이트가 받은 연봉 250만 파운드의 2배다. 그러나 우승 보너스는 사우스게이트가 더 많다. 사우스게이트는 월드컵 우승 보너스가 300만 파운드지만, 사우스게이트는 유로 2024 우승 보너스가 400만 파운드였다"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 "황희찬, 韓 대표팀 다녀오면 예전 기량 발휘 못했다!"…'강등 위기' 오닐의 진한 아쉬움, "분명히 황희찬 영향력은 돌아올 것"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위기다. 울버햄튼은 20일 홈구장인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EPL 8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울버햄튼은 EPL 최강의 팀을 상대로 잘 싸웠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버티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7분 요르겐 라르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것이다. 하지만 전반 33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승부는 팽팽했다.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마지막에 무너졌다. 후반 추가시간 존 스톤스에 통한의 역전골을 내준 것이다. 울버햄튼은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패배로 울버햄튼은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울버햄튼은 1무 7패를 기록, 리그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벌써부터 울버햄튼의 강등을 전망하고 나섰다. 이런 상황에서 울버햄튼은 에이스를 잃었다. 지난 시즌 리그 12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린 황희찬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올 시즌 초반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황희찬은 한국 대표팀에서 차출 돼 부상을 당했다. 황희찬은 지난 10일 열린 한국과 요르단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교체 아웃됐다. 왼쪽 발목 부상이다. 황희찬은 결국 낙마했다. 팀이 위기인 상황에서 에이스까지 흔들리는 최악의 상황이다. 이에 게리 오닐 감독은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맨시티와 경기에 앞서 울버햄튼 구단과 인터뷰를 통해 황희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왼쪽 발목 인대를 다쳤다. 지금부터 아마 2~3주 정도 걸릴 것이다. 황희찬 이탈이 너무 길지는 않을 것"이라며 황희찬 부상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금이 황희찬의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작년 이맘때 황희찬이 어땠는지, 그의 폼이 어땠는지, 얼마나 멋졌는지 생각해본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에도 아시안컵에 나가서 부상을 당한 뒤 예전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한국 대표팀 차출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오닐 감독은 "황희찬은 이 기회에 휴식을 취하고, 발목을 회복할 것이다. 또 황희찬은 다시 날카로워질 것이고, 몸을 단력할 것이고, 민첩해질 것이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보여준 것처럼, EPL로 돌아와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그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자신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클럽 떠난 최고 공격수…손흥민, 레버쿠젠 전현직 베스트11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현역 선수 중 레버쿠젠 출신이거나 레버쿠젠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중 최고의 선수들이 주목받았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1일 레버쿠젠이 핵심 선수들을 지켰을 경우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베스트11에 포함시킨 가운데 올 시즌 레버쿠젠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중에선 조나단 타 등 5명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전현직 레버쿠젠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손흥민, 하베르츠, 디아비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에는 브란트, 찰하노글루, 비르츠가 포진했고 수비진은 그리말도, 조나단 타, 탑소바, 프림퐁이 구성했다. 골키퍼에는 레노가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2013년 레버쿠젠에 합류한 후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자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에 성공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19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에서 쐐기골을 터트리는 등 4-1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후반 15분 속공 상황에서 사르의 패스를 이어받아 웨스트햄 진영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후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왼발 슈팅으로 웨스트햄 골문을 갈랐다. 영국 미러는 '부상으로 인해 3주간 경기 출전이 불가능했던 토트넘의 주장은 무자비하게 효율적인 성과를 보이며 녹슬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에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쳤지만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후반전에 득점과 함께 토트넘을 더 높은 레벨로 끌어 올렸다. 손흥민은 자책골도 유도했고 골포스트를 강타하기도 했다. 교체순간 예상대로 기립 박수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지난달 열린 카라바흐와의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던 손흥민은 이후 부상으로 인해 토트넘 경기에 결장했지만 부상 복귀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경기최우수선수(MOM)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손흥민은 1만 1627명이 참여한 팬투표에서 51.9%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양팀 최고 평점 8.0점을 부여하며 웨스트햄전 맹활약을 인정했다. 레버쿠젠은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우승을 차지하며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선 4승2무1패의 성적으로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 "맨유 또 텐 하흐 항명 사태?"…맨유 먹튀, 선발 제외되자 저격 메시지 올려→"신이 있는 한, 나를 쓰러뜨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안토니. 맨유에서 실패한 공격수다. 지금까지는 분명히 실패다. 때문에 그는 맨유 팬들의 가장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공격수이기도 하다. 안토니는 지난 2022년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아약스 출신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작품이었다.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바로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맨유 유니폼을 입은 안토니는 극도도 부진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로(1482억원)였다. 하지만 돈값을 하지 못했다. 첫 시즌 리그 4골, 전체 8골, 지난 시즌에는 리그 1골, 총 3골이었다. 충격적인 성적이다. 맨유 최고의 '먹튀'로 불리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여전히 맨유에 남아 있다. 여전히 활약은 없다. 올 시즌 리그 2경기 0골, 전체 4경기 1골이 고작이다. 이적설이 꾸준히 돌았지만, 그는 떠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안토니가 텐 하흐 감독을 저격하는 듯한 메시지를 SNS에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이것이 또 한 번의 텐 하흐 감독 '항명 사태'로 갈 가능성이 있다. 지난 시즌 제이든 산초는 SNS에 텐 하흐 감독을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이는 항명 사태로 번졌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바로 1군에서 제외했고, 1군 훈련 시절도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가야했고, 돌아온 이후에 다시 첼시로 임대를 갔다. 안토니는 무슨 메시지를 올렸을까. 그는 "신이 내 터전에 있는 한, 나를 쓰러뜨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썼다. 이에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텐 하흐에게 다시 무시를 당한 맨유의 실패작 안토니가 날카로운 메시지를 보냈다. 안토니는 올 시즌 맨유에서 단 2번만 출전했으며, 브렌트포드전에서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안토니는 올 시즌 텐 하흐 지도 아래 출전 시간을 보장 받지 못했다. 그는 벤치에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라스무스 회이룬의 골을 지켜봐야 했다. 경기 후 안토니는 SNS에 메시지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이어 "안토니는 자신의 SNS에 포르투갈어로 '신이 내 터전에 있는 한, 나를 쓰러뜨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썼다. 기도 이모티콘도 같이 올렸다. 수수께끼 메시지는 제한된 출전 시간에 대한 좌절감을 암시할 수 있지만, 텐 하흐를 향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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