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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rchives - Page 212 of 256 - 뉴스벨

#해외축구 (5106 Posts)

  • '투헬이 김민재를 망치고 있다'→바이에른 뮌헨 경질설, 독일 현지 충격 분석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일주일 만에 3패를 당한 가운데 투헬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의문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20일 투헬 감독 부임 이후 경기력이 악화된 선수 6명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를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기력이 하락한 선수 중 한명으로 지목했다. 스폭스는 '바이에른 뮌헨이 5000만유로에 영입한 김민재는 볼 경합 능력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김민재의 위치선정과 전술적인 움직임은 그의 강점이 아니다. 김민재는 강력한 태클 능력과 함께 자신의 약점을 숨겨왔다. 김민재는 때때로 잘못된 움직임을 보이기도 한다. 상대 선수들은 이제 김민재의 등 방향으로 침투하는 것을 시도한다. 바이에른 뮌헨과 보훔의 경기에서 보훔의 아사노는 김민재의 등을 향해 질주하는 것을 수차례 시도했다. 보훔의 아사노는 김민재와 정면 대결을 했을 때 상대도 되지 않았지만 수비수와의 대결에선 볼 경합보다 꾸준히 공략을 시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투헬 감독은 포백, 특히 센터백의 조화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열린 보훔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2-3 충격패를 당했다. 보훔의 아사노는 전반 38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려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하는 활약을 펼쳤다. 스폭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기량이 하락한 선수로 김민재와 함께 데 리트, 킴미히, 고레츠카, 케인, 뮐러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센터백 데 리트에 대해선 '데 리트는 지난해 바이에른 뮌헨 최고의 선수로 안정적인 센터백의 모습을 보였고 빌드업 능력도 선보였다. 데 리트의 부진이 투헬에게 전적으로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니다. 투헬은 데 리트에게 선발 출전을 보장할 수 있지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사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 우파메카노, 데 리트 모두 기복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기간을 제외하면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분데스리가 12연패에 도전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16승2무4패(승점 50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선두 레버쿠젠(승점 58점)에 승점 8점 뒤져있어 올 시즌 리그 우승이 쉽지 않다. DFB포칼에서 조기 탈락한 바이에른 뮌헨은 라치오와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패해 8강 진출도 불투명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2년 만에 무관에 그칠 위기에 놓여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1일 분데스리가 선두 레버쿠젠과의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맞대결에서 0-3 완패를 당했고 15일 열린 라치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0-1로 졌다. 이어 19일 열린 보훔과의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선 2-3으로 졌다. 바이에른 뮌헨이 충격적인 3연패를 기록한 가운데 투헬 감독에 대한 경질 여론도 높아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선수단 내분설까지 주목받고 있다. 킴미히는 보훔전에서 교체된 후 벤치에서 불만을 드러냈고 경기 후 바이에른 뮌헨의 뢰브 코치와 몸싸움에 가까운 언쟁을 주고받는 모습이 목격됐다.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의 중심 선수들과도 신뢰가 깨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독일 매체 T온라인은 '바이에른 뮌헨의 일부 선수들은 현재 상황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종료 이후 두 가지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선수단을 유지하고 투헬 감독이 떠나거나 투헬이 머물고 선수단을 개편하는 것'이라며 '데 리트, 킴미히, 고레츠카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 선임 이전에 데 리트, 킴미히, 고레츠카가 뮐러, 노이어와 함께 팀의 리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계획했다. 하지만 5명의 선수 중 노이어가 유일한 투헬 감독의 지지자다.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마지막 계약을 체결했고 2025년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킴미히, 고레츠카, 데 리트는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올 시즌 종료 이후 팀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먹튀가 아니네?'…'6경기 연속골' 1200억 맨유 공격수→'손흥민-앙리 넘어설 수 있다' 재평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격수 회이룬의 최근 득점행진이 주목받고 있다. 회이룬은 지난 18일 열린 루튼 타운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데서 멀티골을 터트려 맨유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맨유 합류 후 시즌 초반 골가뭄을 보였던 회이룬은 최근 6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치며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영국 더선은 20일 '회이룬은 많은 전설적인 공격수들보다 더 빨리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했다. 회이룬은 2024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라며 '회이룬은 지난 4개월 동안 의심이 있었지만 맨유가 7200만파운드(약 1214억원)에 영입한 것은 좋은 영입이었다는 것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맨유는 회이룬이 골을 넣은 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다'며 회이룬의 활약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회이룬은 루튼 타운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6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21세인 회이룬은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6경기 득점 기록을 작성했다'며 '회이룬은 올해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6골을 넣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 중에서 올해 최다골을 기록 중'이라고 언급했다. 호이룬은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득점 순위 25위 이내에 있는 선수들과 비교해도 빠른 득점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개인 최다득점 상위 25명의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에 회이룬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아구에로, 앙리, 하셀바잉크, 마네 등 4명 뿐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개인 통산 100골을 돌파한 손흥민, 아넬카, 판 페르시, 살라, 루카쿠보다 회이룬이 빠른 득점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더선은 '앙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8경기 만에 데뷔골을 넣었지만 리그 역사상 7번째로 많은 골을 터트리는 기록을 세웠다. 토트넘의 슈퍼스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에는 4골만 득점했다'며 회이룬이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보다 빠르게 리그에 적응하고 있는 것을 주목했다. 회이룬은 루튼 타운전 멀티골과 함께 영국 BBC가 선정하는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BBC는 최근 6경기에서 7골을 터트린 것은 회이룬이 날아오르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회이룬은 맨유 입단 초기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으며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하지만 맨유 팬들에게는 새로운 영웅이 있다'고 언급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회이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텐 하흐는 틀리지 않았어!"…맨유 떠나 친정팀 간 산초, 슛 0→68분 만에 조기 교체에 팬들 비판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에릭 텐 하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실수가 아니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1일 오전 5시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PSV 아인트호벤과의 맞대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24분 도르트문트의 선취골이 터졌다.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도니얼 말런이 박스 안으로 드리블 돌파한 뒤 슛을 때렸다. 에인트호벤 수비수 세르지뇨 데스트의 발을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후반 10분 에인트호벤의 동점골이 나왔다. 마츠 훔멜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하며 에인트호벤이 페널티킥을 얻었고 루크 데 용이 키커로 나서 득점했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며 1-1 무승부로 만족해야 했다. 한편, 이날 경기 도르트문트의 왼쪽 윙어로 출전한 제이든 산초는 6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31번의 터치를 기록했는데, 공격적으로 위협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단 한 차례의 슛도 시도하지 못했고 크로스만 1번(50%) 성공했다. 턴오버는 4번 기록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맨유 팬들은 일부 도르트문트 팬들이 산초에 대한 인내심을 잃고 있다는 사실을 오늘 산초가 증명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산초는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이적했는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까지 79경기에 나서 12골 6도움을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올 시즌에는 단 3경기 출전에 그쳤다. 텐 하흐 감독과 사이가 틀어졌고 결국, 첫 세 경기 출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맨유를 떠나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돌아갔다. 도르트문트에 복귀하자마자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6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스포츠 바이블'은 "맨유 팬들은 텐 하흐 감독과 산초, 누구의 책임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지만, 산초가 잘못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최근 산초의 부진으로 인해 자신이 정당하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매체는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산초에 대한 맨유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팬들은 "텐 하흐가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큰 실수였다", "이제 텐 하흐 문제가 아니었다는 것을 모두가 알 수 있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경기 부진한 모습에 도르트문트 팬들도 반응이 좋지 않다. 도르트문트 팬들은 "마르코 로이스와 산초는 오늘 완전히 실패했다. 안타깝다. UCL 활약을 기대했지만, 상황은 더 나아지지 않는다", "산초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벤치에 수비를 위협할 수 있는 젊은 재능이 있다", "산초를 여기서 내보내라"라는 등의 글을 올렸다.
  • 'Here We Go' 재정난 겪은 인터 마이애미, 극적으로 레돈도 품었다..."800만 달러+15% 셀온 조항 삽입" 메시와 호흡 기대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르헨티나 출신 유망주 수비형 미드필더 페데리코 레돈도(21)가 유럽 무대가 아닌 미국을 선택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레돈도는 새로운 인터 마이애미 선수로 계약을 체결했다. 오늘 서명된 문서다"라고 밝혔다. 레돈도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미드필더다. 전형적인 6번 홀딩형 미드필더로, 포백을 보호하며 순간적으로 공을 받는 상대에게 압박을 가해 탈취하는 것에 장점을 가진 선수다. 바르셀로나 레전드 출신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연상시킨다. 발바닥을 활용한 탈압박도 부스케츠와 유사하다. 큰 키를 가지고 있지만 피지컬을 활용한 경합보다는 발을 집어넣어 공만 빼오는 기술적인 수비에 능한 미드필더다. 공격시에는 피지컬을 활용한 우직한 전진 드리블을 시도하는 스타일이다. 레돈도의 DNA는 타고 났다. 레돈도는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페르난도 레돈도의 아들이다. 페르난도 레돈도는 현역 시절 페데리코와 같은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레알에서 6년 동안 최전성기를 보냈다. 페르난도 레돈도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회 우승을 견인했고, 1999-00시즌에는 UEFA 올해의 클럽 축구 선수를 수상했다. 페데리코 레돈도는 아버지처럼 외모가 훌륭해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았다. 레돈도는 아르헨티나 프로리그 AA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 소속이다. 2021년 12월 18일 처음으로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때 아르헨티노스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계약을 맺었지만 지난해 2월 재계약을 발표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레돈도는 많은 출전 기회를 받았다. 2022시즌 리그에서 14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확인했고, 2023시즌에는 21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컵 대회에서도 14경기 1골 1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냈다. 레돈도는 자국에서 개최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했다. 레돈도는 4경기에 모두 출전해 아르헨티나의 16강 진출을 이끄는 등 매 경기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에 유럽 빅클럽이 레돈도를 주시했다. 하지만 레돈도는 유럽 무대가 아닌 미국 MLS를 선택했다. 그가 선택한 클럽은 인터 마이애미였다. 인터 마이애미는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를 역임하고 있는 미국 구단이다. 인터 마이애미에는 유럽에서 뛰던 선수들이 많이 뛰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출신 디안드레 예들린과 바르셀로나 레전드 출신 루이스 수아레즈, 조르디 알바, 부스케츠가 함께 뛰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선수인 리오넬 메시가 주장인 클럽이다. 메시는 지난해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했다. 메시를 영입한 인터 마이애미는 파죽지세로 첫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리그스 컵에서 메시는 모든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는 등 압도적인 활약을 보였고, 대회 MVP와 득점왕을 모두 석권했다. 메시라는 존재로 인해 레돈도는 쉽게 인터 마이애미행을 결정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인터 마이애미가 재정난을 겪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레돈도의 이적에 차질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제안 금액을 내리기도 했다.  다행히 극적으로 다시 이적이 성사됐다. 로마노에 따르면 총 800만 달러(약 106억원)의 이적료로 이적이 합의됐으며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는 15%의 셀온 조항을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돈도가 메시 옆에서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페데리코 레돈도./게티이미지코리아, 파브리지오 로마노 인스타그램] 
  • '리버풀에서 마지막 시즌' 클롭 위해 우승 좀 해보려고 했는데...'핵심' 선수 부상으로 '대거' 이탈→결승전 출전 불투명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FC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마지막 시즌이 꼬이고 있다.  리버풀은 22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안필드에서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루턴 타운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클롭 감독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올 시즌 리버풀은 클롭 감독 체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17승 6무 2패 승점 57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에서 1위를 차지했고, FA컵 16강에 진출한 상황이다.  또한 조만간 우승 트로피를 하나 추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오는 26일 자정 리버풀은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3-2024시즌 카라바오컵' 첼시와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이날 승리할 경우 리버풀은 올 시즌 첫 우승을 장식한다.  리버풀은 올 시즌 동기부여가 남다르다. 이유는 클롭 감독의 사임 때문이다. 리버풀 구단은 지난달 2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은 여름에 감독직을 떠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구단주에게 전한 뒤 자신의 결정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과 함께 전성기를 맞이했다. 리버풀은 2016-2017시즌부터 꾸준히 프리미어리그 4위 안에 들었고, 2018-2019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정상에 섰다. 2019-2020시즌은 클롭 감독과 리버풀의 하이라이트였다. 클롭 감독은 팬들이 그토록 염원하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리버풀의 3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이자 1부리그 통산 19번째 우승 트로피였다. 이제 클롭 감독은 팀을 떠난다. 리버풀 팬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클롭 감독은 "난 이제 예전처럼 젊지 않다. 나도 알고 싶지 않았지만, 자연스레 알게 됐다. 이 구단은 내가 아닌 최고의 감독이 필요하다. 옳은 순간이다"라고 전했다. 리버풀 선수들은 클롭 감독의 마지막 시즌을 '유종의 미'로 장식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지난 24라운드 번리전에서 알렉산더 아놀드가 무릎 부상을 당했고, 25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는 커티스 존스, 디오고 조타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게 끝이 아니다. 주전 골키퍼인 알리송 베케르가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근육 부상으로 결장했다. 클롭 감독은 백업 골키퍼인 퀴빈 켈러허에게 골문을 맡겼다. 22라운드 첼시전에서는 주전 미드필더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도 불편함을 느껴 아스날전부터 결장했다.  첫 우승 도전에 앞서 먹구름이 낀 상황이다. 클롭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조타는 무릎 부상을 당해 한 달 이상 걸릴 것이다. 알리송도 근육 부상으로 결장하며 존스는 뼈와 인대 이슈로 결장한다. 아놀드와 소보슬라이도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타와 아놀드는 카라바오컵 결장이 확정됐다. 영국 '더 타임즈' 기자 폴 조이스는 15일 "아놀드는 기존 무릎 부상 악화로 인해 첼시와 카라바오컵 결승전에 결장한다"고 전했다. 조타 역시 한 달 동안 경기 출전이 어렵기 때문에 결승전 출전이 물 건너갔다.  알리송, 존스, 소보슬라이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다행히 리버풀은 최근 경기에서 팀의 주포로 활약했던 모하메드 살라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살라는 '2023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브렌트포드전에서 복귀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 손흥민 충격적인 순위, EPL 최고 윙어 3위→아스날 신예보다 저평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윙어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9일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 15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 순위 3위에 올렸다. 토트넘 소속 선수 중에서 손흥민이 유일하게 순위권에 포함됐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이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해야 한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며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면서 손흥민은 팀에서 더 많은 책임을 지게 됐고 케인의 부재로 손흥민이 일시적으로 센터포워드 역할을 맡기도 했다. 양발을 사용하는 손흥민은 위협적인 득점력을 선보인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22경기에 출전해 12골 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출전 공백에도 불구하고 리그 득점 순위 5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현지 매체가 평가한 순위에서 손흥민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한 윙어는 살라(리버풀)와 사카(아스날) 뿐이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살라에 대해 '살라가 팀의 득점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 리버풀에서 살라 만큼 중요한 선수는 없다. 살라가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친 시즌에도 대부분 선수들의 전성기보다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사카에 대해선 '향후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로 탄탄한 입지를 보일 것이다. 사카는 계속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사카의 득점 수치는 매 시즌 증가했고 득점 숫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스날에서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사카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159경기에 출전해 43골 3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아스날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 15인에 팔머(첼시), 마르티넬리(아스날),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네토(울버햄튼), 디아스(리버풀),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 올리세(크리스탈 팰리스), 스털링(첼시), 미토마(브라이튼 호브&알비온), 도쿠(맨체스터 시티) 등을 선정했다. [손흥민, 사카, 살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잘 있어 김민재' 키미히, 뮌헨 사령탑과 불화설..."여름에 팀 떠나는 것 고려 중" 옛 스승 펩은 웃는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 주전 미드필더 요슈아 키미히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빌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키미히는 이제 여름에 뮌헨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토마스 투헬 감독과 관계는 완전히 깨졌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19일 오전 1시 30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보훔 보노비아 루스타디온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VfL 보훔과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뮌헨은 공식전 3연패를 기록하며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뮌헨은 전반 14분 만에 자말 무시알라의 '원더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아사노 타쿠마와 케빈 슐로터백에게 연속골을 헌납하며 1-2로 역전당했다. 이후 다요 우파메카노가 라치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같이 페널티킥을 내주며 퇴장을 받았다. 한 골을 더 내준 뮌헨은 후반전 막판 해리 케인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날 경기 패배로 뮌헨의 12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은 더욱 멀어졌다. 뮌헨은 지난 11일 레버쿠젠과 분데스리가 '결승전'에서 0-3으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5점차로 벌어진 승점차는 보훔전 패배로 인해 8점까지 벌어지게 됐다. 뮌헨은 지난 15일 이탈리아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라치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도 0-1로 패배하는 등 공식전에서만 3연패 늪에 빠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경질설도 흘러나오는 등 분위기가 당연히 좋을 리가 없었다. 게다가 내분까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az-munchen'의 기자 패트릭 스트라세르는 "보훔전 경기 후 수석코치인 졸트 뢰브와 키미히는 격렬한 언쟁이 펼쳐졌다. 엄청나게 격렬한 수준의 다툼이었다"고 밝혔다. 심지어 그 상대가 이적설에 휩싸인 바 있는 키미히다. 결국 키미히는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키미히의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유럽 축구 전문가 스티브 케이는 지난해 12월 "키미히는 원래 뮌헨에서 행복했지만, 최근 토마스 투헬 감독과 사이가 멀어졌으며 2025년 계약 만료 전에 이적을 촉진할 에이전트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키미히를 원하고 있는 구단은 맨체스터 시티다. 맨시티의 사령탑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한 시즌 정도 키미히를 지도한 적이 있다. 키미히가 이적할 당시 뮌헨 미하엘 레쉬케 기술이사는 키미히를 눈여겨보고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알렸다. 2015-2016시즌 키미히는 당시 뮌헨 사령탑이었던 과르디올라 감독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키미히는 기본적으로 다른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을 갖고 있는데, 센터백의 공백이 생기자 177cm의 키미히를 센터백으로 중용할 정도였다. 그만큼 키미히를 신뢰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날 경기에서 키미히는 뮌헨 수석코치와 부딪히면서 이적 가능성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키미히가 이적한다면 뮌헨 입장에서는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 올 시즌을 앞두고 뮌헨은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에 신경을 많이 썼다. [요슈아 키미히./게티이미지코리아, 트랜스퍼마크트]
  • 3연패는 진짜 오랜만이지? 김민재도 속수무책→바이에른 뮌헨 굴욕적인 패-패-패! 약 9년 만에 공식전 3연속 경기 패배 '大침몰'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를 넘어 세계 최고의 클럽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이 3연패 늪에 빠졌다. 충격적인 3경기 연속 패배로 독일 분데스리가 12시즌 연속 우승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보쿰의 포노피아 루흐르스타디온에서 펼쳐진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홈 팀 보쿰의 공격을 제대로 막지 못하고 분루를 삼켰다. 김민재가 선발로 나서 승리를 위해 노력했으나 역부족이었다. 4-2-3-1 전형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해리 케인이 원톱에 섰고, 자말 무시알라, 에릭 막심 추포모팅, 토마스 뮐러가 2선 공격을 담당했다. 레온 고레츠카와 요주아 키미히가 더블 볼란치를 이뤘고, 하파엘 게헤이루-김민재-마티아스 더 리흐트-누사이르 마즈라위가 포백을 맡았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지켰다. 출발은 좋았다. 전반 14분 만에 무시알라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전반 33분 마즈라위가 부상으로 빠지고 다요 우파메카노가 들어오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전반 38분 일본 출신 공격수 아사노 다쿠마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전반 44분 케벤 쉴로터베르크에게 역전골을 얻어맞았다. 전반전을 1-2로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추격을 시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계속 끌려갔다. 수비수 아파메카노가 상대 선수 얼굴을 가격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하며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케빈 슈퇴거에게 페널티킥 골을 주며 1-3으로 뒤졌다. 후반 43분 케인이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2-3 패배를 떠안았다.  이날 보쿰에 덜미를 잡히면서 공식전 3연패를 기록했다. 11일 레버쿠젠과 리그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졌고, 15일 라치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어 보훔에도 무릎을 꿇고 3경기 연속 고개를 숙였다. 리그에서 승점 50에 묶이며 선두 레버쿠젠(승점 58)에 8점이나 뒤졌고,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도 1차전 패배로 부담을 안게 됐다. 지난 시즌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11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한 바이에른 뮌헨이 공식전에서 3연패를 당한 건 2015년 5월 이후 약 8년 9개월여 만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2015년 5월 3일 리그 원정 경기에서 레버쿠젠에 0-2로 졌고, 그해 5월 7일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어 2015년 6월 9일 리그 홈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0-1로 졌다. 그해 4월 29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0-2로 밀린 걸 포함하면 4연패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충격적인 3연패를 당한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RB 라이프치히를 홈으로 불러들여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어 3월 2일 프라이부르크와 리그 원정 경기를 거쳐 3월 6일 라치오와 챔피언스리그 16강 홈 2차전을 가진다. 
  • '김민재 어리둥절?'…'불화설 광속 인정' 축구협회↔일단 부인한 바이에른 뮌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선수와 코치진 사이의 내분설에 대해 반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보훔에게 2-3 역전패를 당했다. 올 시즌 보훔과의 홈경기에선 7-0 대승을 거뒀던 바이에른 뮌헨은 보훔에 충격패를 당하며 최근 부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보훔전 패배로 인해 16승2무4패(승점 50점)를 기록하며 선두 레버쿠젠(승점 58점)과의 격차가 승점 8점 차로 벌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1일 리그 선두 레버쿠젠과의 맞대결에서 0-3 완패를 당했고 지난 15일 열린 라치오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선 0-1로 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보훔전 패배까지 최근 3연패의 부진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보훔전 패배 이후 선수단 내분설도 퍼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킴미히는 보훔전에서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후 후반 18분 사라고사와 교체됐다. 킴미히는 벤치에서 충격을 받은 표정과 함께 불만을 드러냈고 경기 후 라커룸으로 향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보조코치 뢰브와 말다툼과 함께 신경전을 펼쳤다. 독일 매체 벨트는 '라커룸으로 가는 길에서 킴미히와 바이에른 뮌헨의 보조코치 뢰브가 충돌했다. 뢰브는 킴미히에게 격렬하게 욕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주장 노이어가 개입해 논쟁을 해결하려고 노력했고 보조 코치 뢰브의 재킷을 잡아 당겼다'며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독일 매체 란은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게 패한 후 킴미히와 보조코치 뢰브 사이에 거의 난투가 벌어졌다. 킴미히와 투헬의 조수는 주먹다짐이 될 뻔한 격한 논쟁을 펼쳤다'며 다수의 독일 현지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의 불화 가능성에 주목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킴미히와 뢰브 코치의 다툼에 대해 "무슨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 허용될 수 있는 한계치에서 발생하는 일이라면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CEO 드레센은 "킴미히는 항상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 이기고 싶어한다. 킴미히가 화를 낸 것은 이해할 수 있다"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독일 ZDF는 '바이에른 뮌헨의 긴장감은 팽팽하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정상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12년 만에 처음으로 타이틀 없는 시즌을 맞이할 수 있다'며 '킴미히는 눈에 띄게 지친 모습을 보이며 좌절감을 느꼈다. 투헬 감독은 사건을 축소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독일 매체 T온라인은 지난 15일 '바이에른 뮌헨의 일부 선수들은 현재 상황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종료 이후 두 가지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선수단을 유지하고 투헬 감독이 떠나거나 투헬이 머물고 선수단을 개편하는 것'이라며 '데 리트, 킴미히, 고레츠카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 선임 이전에 데 리트, 킴미히, 고레츠카가 뮐러, 노이어와 함께 팀의 리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계획했다. 하지만 5명의 선수 중 노이어가 유일한 투헬 감독의 지지자다.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마지막 계약을 체결했고 2025년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킴미히, 고레츠카, 데 리트는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올 시즌 종료 이후 팀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코치진과 주축 선수들 사이의 갈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축구대표팀은 아시안컵 기간 중 손흥민과 이강인이 요르단과의 4강전을 앞두고 다툼을 펼친 것이 드러난 논란이 됐다. 당시 사건에 대해 영국 매체가 보도했고 이후 대한축구협회가 빠르게 인정했다. 축구대표팀 선수단 충돌과 함께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비난은 더욱 거세졌고 대한축구협회는 결국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바이에른 뮌헨 은 선수단 내분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클럽은 내분설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민재, 손흥민, 이강인, 킴미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빌트]
  • "토트넘이 우승? 말이 돼? 절대 못 하지" 웃음 터진 아자르...첼시 레전드 맞네! '좋은 축구'만 인정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첼시 레전드' 에당 아자르(33)가 토트넘을 비웃었다. 토트넘은 시즌 초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서 이변을 일으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전의 토트넘 감독들과 달리 공격적인 축구를 선언하면서 전체적인 라인을 과감히 올리면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추구했다. 효과는 확실했다. 토트넘은 시즌 초 8승 2무로 리그 10경기 무패를 달리며 선두에 위치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을 대신해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했고 신입생 제임스 메디슨의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맡으며 화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이후 3연패를 당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베스트 라인업은 뛰어난 경기력을 자랑하지만 백업 자원의 부족함을 느끼면서 승리와 패배를 반복했다. 현재는 4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 승점 47점(14승 5무 6패)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4위 아스톤 빌라(승점 49점)에 2점 뒤처져 있다. 첫 시즌임에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1위 리버풀(승점 57점)과의 승점 차이는 10점으로 간격이 벌어져 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승을 포기하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우승 확률이 0.1%보다 낮다’는 통계 사이트의 예측에도 “0.1%라며 아직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가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달리 과거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아자르는 토트넘의 우승이 절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아자르는 존 오비 미켈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토트넘의 우승?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며 박장대소했다. 이어 아자르는 “토트넘은 좋은 축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첼시의 레전드라면 토트넘이 우승한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토트넘이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할 것이란 건 확실하다”라고 강조했다. 첼시와 토트넘은 런던을 함께 연고지로 활용하면서 앙숙 관계로 유명하다. 현지에서도 유독 두 팀의 팬들은 적대적인 모습을 보이며 물리적인 충돌까지도 서슴지 않고 있다. 첼시 출신인 아자르도 이러한 관계를 알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의 우승에 대해 보다 강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 충격 속보→'이미 레알의 선수…발표만 남았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음바페가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등 현지매체는 19일(한국시간) '음바페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음바페는 1500만유로에서 2000만유로 사이의 연봉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계약은 몇 주 전에 완전히 마무리됐다. 협상을 주도한 사람은 레알 마드리드 페레즈 회장의 오른팔인 호세 앙헬 산체스였다. 레알 마드리드 측은 지난달 음바페의 측근과 접촉해 의사를 물어봤고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목표는 1월에 모든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이었다'고 언급했다. 마르카는 '음바페는 자신의 의사를 PSG에 전달했다. 음바페는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을 만나 계약 만료 후 PSG에 남지 않을 것이고 이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어떠한 재계약 제안도 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의 협상에서 유일한 문제는 연봉이었다'며 '레알 마드리드 페레즈 회장은 다른 선수들과의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음바페의 연봉이 일정 규모를 넘어서지 않도록 결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크로스, 모드리치, 알라바와 큰 격차가 없는 연봉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를 이적료 없이 영입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보너스도 지급할 것이다. 지난 2022년에도 음바페 영입을 노렸던 레알 마드리드는 당시 음바페에게 1억 3000만유로의 보너스를 제시했지만 지금은 상당히 줄어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18일 '음바페는 PSG 회장에게 계약이 끝나면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2022년에도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있었을 때 음바페의 거취를 알기 위해 시즌 최종전까지 기다려야 했다. 이번에는 상황이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음바페는 이미 PSG에게 자신의 결정을 전달했다'며 음바페와 PSG의 결별을 언급했다. 음바페는 최근 PSG가 치른 프랑스 리그1 경기에서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 18일 열린 낭트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2라운드를 마친 후 음바페의 선발 제외에 대해 "음바페의 선발 명단 제외를 설명하는 것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이틀 전에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렀고 경기를 치르기 위해 에너지가 필요했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했다. 우리에게는 야심찬 목표가 있다. 우리는 모든 선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음바페. 사진 = 문도데포르티보/게티이미지코리아]
  • 선발 김민재 ‘충격’…‘극대노’팬들 ‘그라운드에 공 투척’ 경기중단…최근 3G 맞대결 17-0인데 2-3 역전패→2경기 연속 3실점 2연패→팬들 ‘분노’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정말 충격적이다. 김민재 뿐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패배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오전 1시 30분 독일 보훔 보노비아 루스타디온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VfL 보훔전에서 2-3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시작전 순위를 보면 바이에른 뮌헨이 왜 충격적인 패배인지를 ㄹ안다. 보훔은 이날 경기전까지 21번 싸워서 4승(10무7패)밖에 올리지 못한 팀이다. 순위도 18개 팀중에서 15위였다. 이에 반해 바이에른 뮌헨은 16승2무3패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 1위인 레버쿠젠과의 승점차를 좁히려고 했지만 정반대의 결과를 얻었다. 특히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센터백 김민재가 합류한 후 바이에른 뮌헨은 2경기 연속 3실점하며 패배를 당했다. 게다가 보훔과는 지난 시즌부터 3번 대결했는데 한골도 내주지 않았다. 지난 시즌 원정경기에서 7-0 승리를 했고, 홈에서 열린 두 경기에서도 3-0, 7-0 등 10골을 넣을 동안 실점은 0이었다.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3실점하면서 역전패한 것이다. 이날 경기도중 불상사도 일어났다. 영국 더 선은 19일 ‘해리 케인을 포함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은 경기 중 팬들이 그라운드에 테니스 공을 던지는 바람에 두 번이나 경기가 중단됐다’고 전했다. 최근들어 분데스리가에서는 민간 투자 회사가 명문 팀의 일부 소유권을 매입하는 것에 대해서 불만을 갖고 있는 팬들이 항의하는 바람에 경기가 중단되고 있다.  그라운드를 찾은 축구팬들은 바이에른 뮌헨이 자말 무시알라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나가자 갑자기 테니스 공을 투척, 경기가 중단됐다. 심판진들은 팬들의 항의가 진행되는 동안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을 터널로 돌려보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전에 1-2로 역전을 허용하자 팬들은 다시 한 번 경기를 방해했다. 선수들은 다시 한번 그라운드를 벗어나 탈의실로 들어갔다. 최근 한 사모펀드 투자자가 바이에른 뮌헨의 지분 일부를 매입한다는 보도에 항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팬들의 두번 항의로 인해 경기는 약 7분간 중단됐다.  후반전에 케인은 2-3으로 추격하는 골을 터뜨렸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충격적인 패배에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은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날 패배로 바이에른 뮌헨은 1위 레버쿠젠과의 승점차가 8점으로 벌어졌다. 승점이 2점차였지만 2연패를 당하는 바람에 8점까지 벌어지게 됐다. 1위 레버쿠젠은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2-1로 승리하면서 22경기중 18번째 승리를 거두었다. 아직 무패행진중이다.
  • '오른발도 잘 써요' 빈 공간 침투→예쁘게 하프발리 마무리! '축구도사' 홍현석 결승골 작렬, 헨트 2-0 완승 견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축구도사'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다. 공을 예쁘게, 그리고 쉽게 잘 찬다. 벨기에 주필러리그 KAA 헨트의 홍현석(25)이 환상적인 연계 플레이의 마무리를 담당하며 시즌 6호골을 터뜨렸다. 소속팀 헨트의 연패를 끊는 결승골을 폭발하며 날아올랐다. 홍현석은 19일(이하 한국 시각) 벨기에 외펜의 케르베크스타디온에서 펼쳐진 2023-2024 주필러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3-4-1-2 전형으로 기본을 짠 헨트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투톱의 공격을 지원하는 2선 공격을 맡았다. 전반 13분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 멋진 패스 플레이에 이은 간결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로랑 데포트레가 원 터치로 넘겨준 패스를 오른발 하프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문을 갈랐다. 패스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는 사이 수비진 뒤 공간으로 침투했고, 로빙 볼의 바운드를 잘 예측해 하프발리로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축구도사'라는 별명에 걸맞은 멋진 플레이를 펼쳤다. 공을 잡고 있지 않은 '오프 더 볼' 상황에서 부지런히 움직여 기회를 창출했고, 찬스에서 주로 쓰는 발이 아닌 오른발로 완벽한 슈팅을 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2-0 승리의 주역이 됐다.  올 시즌 공식전 11번째 공격포인트(6골 5도움)을 마크했다. 리그 4골 3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1골 2도움, 벨기에컵 1골을 기록했다. 여러 무대에서 헨트의 확실한 주전으로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홍현석의 결승골을 등에 업은 헨트는 오랜만에 승리를 거두고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4연패 및 7경기 1무 6패의 무승의 늪에서 벗어났다. 리그 11승(9승 6패)째를 마크하며 승점 42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3위 클럽 브뤼헤(승점 45)를 3점 차로 추격했다. 22일 마카비 하이파와 유로파컨퍼런스리그 녹아웃 라운드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져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 '충격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 김민재 빠지고 세리에 A 9위 '폭락'...올 시즌 두 번째 감독 '경질' 임박 "바르샤와 UCL 경기 전 떠날 수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김민재의 친정팀 SSC 나폴리가 올 시즌 두 번째 감독 경질을 앞두고 있다.  스페인 언론 '렐레보' 기자 마테오 모레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나폴리는 감독 교체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발테르 마차리 감독은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전에 경질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는 김민재와 함께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체제에서 김민재의 활약을 앞세워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뛰었던 이후 무려 33년 만에 우승이었다.  그 중심에는 김민재가 있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45경기 2골 2도움으로 우승에 힘을 보태며 레전드 선수 반열에 올라섰다. 김민재는 시즌이 끝난 뒤 이견의 여지 없는 리그 베스트 수비수 상과 아시아축구연맹(AFC) 국제선수상까지 손에 넣었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 나폴리를 우승으로 이끈 스팔레티 감독이 사임 선택하며 축구계에 충격을 선사했다. 김민재 역시 나폴리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나폴리는 루디 가르시아 감독을 선임하며 변화를 꾀했다.  나폴리는 가르시아 감독과 함께 무너졌다. 세리에 A 12경기 6승 3무 3패로 리그 중위권에 머물렀고,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보여주지 못했다. 나폴리 보드진은 상황을 수습하고자 가르시아 감독을 빠르게 경질하고 마차리 감독을 사령탑 자리에 앉혔다.  하지만 감독 교체는 효과를 보지 못했다. 현재 나폴리는 10승 6무 8패 승점 36점으로 9위에 그치고 있다.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이탈리아 슈퍼컵)에서는 인터 밀란에 0-1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고, 코파 이탈리아 16강전에서도 0-4로 대패했다.  결국 나폴리는 다시 결단을 내렸다. 마차리 감독의 경질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모레토는 "현재 슬로바키아 대표팀 감독인 프란체스코 칼초나와 접촉이 있다. 칼초나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과 스팔레티 감독과 일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만약 나폴리가 감독을 교체한다면 한 시즌 만에 세 명의 감독이 바뀌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모레토는 "칼초나 감독은 마차리 감독의 후임으로 가장 유력한 인물이다. 칼초나 감독은 이미 수락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김민재가 빠진 공백이 나폴리에게는 너무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 지난 시즌 38경기 28실점으로 세리에 A 최소 실점을 기록했던 나폴리가 24경기 만에 28실점을 헌납했다. 감독 교체가 나폴리에 어떤 효과를 불어넣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SSC 나폴리 발테르 마차리 감독, 김민재, 루디 가르시아./게티이미지코리아] 
  • "결국 포스테코글루는 ‘빅클럽’ 리버풀로 간다, 토트넘은 그를 잃게 될 것"...英 언론의 확신→토트넘 불안감 커진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결국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게 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를 기록 중이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라는 핵심 공격수가 팀을 떠났지만 여전히 4위권에 위치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도력이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셀틱의 ‘도메스틱 트레블(리그, FA컵, 컵대회)’을 이끌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초반에는 환영을 받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원하는 1순위 감독이 아니었다. 뮌헨의 토마스 투헬, 독일 축구대표팀의 율리안 나겔스만 등이 유력한 후보였지만 토트넘은 영입에 실패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차선책’으로 택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토트넘을 변화시키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공격적인 축구’다. 그동안 토트넘은 주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감독 등 수비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는 감독들이 이끌었으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달랐다. 전체적인 라인을 높게 가져가면서 강한 전방 압박과 스피드를 앞세우며 화력을 자랑하기 시작했다. 아직 수비적인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고 실제로 경기마다 기복이 있는 모습도 나타나지만 성공적으로 첫 시즌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 팬들이 상상하기도 싫은 상황에 대한 가능성이 전해졌다. 바로 리버풀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영입하는 것. 리버풀은 올시즌을 끝으로 9년 동안 팀을 이끌었던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난다. 리버풀은 지난달 클롭 감독과의 이별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클롭 감독은 “에너지가 떨어졌다”며 휴식이 필요하다고 알렸고 “프리미어리그 내 다른 팀은 절대 맡지 않을 것이다”라며 리버풀에 대한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자연스레 클롭 감독의 후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과 함께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최종적으로는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키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체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잃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토트넘에서 행복하다. 하지만 리버풀과 같은 클럽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 그를 지키기는 어려워질 것이며 토트넘도 이를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자신을 둘러싼 이야기에 “토트넘에 온 지 이제 7개월이 됐다. 또 다른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클롭 후임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 '사령탑 복 없는 김민재' 투헬, "우리가 불리했다" 핑계...뮌헨, 보훔에 2-3 '충격패'→구단 수뇌부 '경질 초읽기'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 토마스 투헬 감독이 팀을 시궁창으로 몰아넣고 있다.  뮌헨은 19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보훔 보노비아 루스타디온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VfL 보훔과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전반 14분 뮌헨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자말 무시알라가 드리블 돌파 후 때린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왔다. 뮌헨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가 흐른 볼을 다시 잡아 무시알라에게 패스했고, 무시알라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전반 31분 보훔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뮌헨의 공격을 끊어낸 보훔은 빠른 역습을 진행했다. 보훔의 공격은 앙토니 로시야를 거쳐 아사노 타쿠마에게 연결됐다. 아사노는 한번 볼을 컨트롤한 뒤 낮은 오른발 슈팅으로 구석에 슈팅을 꽂았다.  전반 44분 보훔은 역전에 성공했다. 케빈 슈퇴거가 날카로운 코너킥을 문전으로 올렸고, 중앙에서 쇄도하던 케빈 슐로터백이 헤딩골을 터트렸다. 이후 양 팀의 치열했던 전반전은 추가 득점 없이 2-1로 보훔이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33분 보훔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크로스 상황에서 뮌헨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가 팔꿈치를 사용해 상대를 가격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한 동시에 우파메카노에게 두 번째 경고를 꺼내들었다. 우파메카노는 퇴장 당했고, 슈퇴거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뮌헨은 후반전 막판 한 골 따라붙었다. 후반 42분 마티스 텔의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왼발로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그러나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보훔이 분데스리가 전통 강호 뮌헨을 3-2로 꺾으며 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 패배로 뮌헨의 12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은 더욱 멀어졌다. 16승 2무 4패 승점 50점에 그쳐 분데스리가 2위에 머물러 있다. 1위 바이어 레버쿠젠이 22라운드에서도 승리를 거머쥐며 18승 4무 승점 58점을 쌓으며 승점차도 8점으로 벌어졌다.  올 시즌 뮌헨을 병들게 만든 원인으로 지목된 인물은 바로 투헬 감독이다. 투헬 감독은 뮌헨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DFB-포칼과 DFL-슈퍼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따내지 못했고, 분데스리가 우승도 사실상 쉽지 않은 상황이다.  투헬 감독은 지난해 3월 뮌헨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시즌 34라운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끌어내며 뮌헨의 11년 연속 리그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 해리 케인 등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며 구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현재 투헬 감독 체제의 뮌헨은 병들었다. 심지어 자신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투헬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패배한 뒤 선수들에게 "너네 수준이 너무 낮은 것 같으니 내가 거기에 맞추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후에도 투헬 감독은 핑계를 대기 바빴다. 그는 "이번 패배는 공정하지 않았다. 많은 것이 우리에게 불리했다. 기대득점(xG값)은 3.4였고 좋은 기회가 많았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우리 팀은 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투헬 감독은 경질 위기에 몰렸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는 "뮌헨은 공식전 3연패에 빠졌고, 레버쿠젠에 8점 뒤져있다. 뮌헨 보드진은 투헬에게 3경기 정도 시간을 주려고 했지만 보훔전 패배로 그의 미래가 점점 불확실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뮌헨 수뇌부가 투헬 감독에 대한 내부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민재는 대표팀을 비롯해 뮌헨에서도 이상한 사령탑을 만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이번에도 경질 수순을 밟고 있는 투헬 감독이다.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 김민재, 보훔전 선수단./게티이미지코리아] 
  • 22살 아스널 윙어 '축신두'보다 뛰어나다니 '놀라워'→210경기서 51골 49AS→팬들 ‘우승해본 적 있어’→EPL대신 FA컵만…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이 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었다. 아스널은 18일 자정 번리의 홈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5-0으로 물리쳤다. 브렌트포드를 4-1로 물리친 선두 리버풀과의 승점은 여전히 2점차이지만 이날 첼시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맨체스터 시티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아스널은 외데가르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부카요 사카가 2골, 트로사르와 하베르츠가 한골씩을 추가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아스널의 5골중 멀티골을 작렬시킨 부카요 사카가 이날 경기를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세웠던 기록을 경신했다. 더 선은 18일 ‘사카가 아스널에서만 210경기를 통해 맨유 호날두보다 더 나은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팬들은 트로피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사카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몸담은 첫 팀인 아스널에서 210경기를 뛰었다. 사카는 2018-19년 시즌 아스널의 레프트백으로 1군에 데뷔했지만 다음 시즌부터는 공격적인 윙어로 변신, 완전히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1일 웨스트햄을 6-0으로 이겼을 때 사카는 2골을 터뜨렸다. 이 경기가 팀의 209경기 출장이었다. 그리고 18일 번리전이 EPL에서 첫 번째 팀(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뛴 210경기였다. 이때까지의 기록만 보면 맨유(2003-2009년)에서 뛰었던 호날두의 기록을 넘어 섰다고 한다. 포르투갈 출신인 호날두는 맨유 이적전까지는 고국의 스포르팅 CP에서 3시즌을 뛰었다. 통계로만 보면 사카는 ‘축신두’로 불리는 호날두의 기록을 넘어섰다고 한다. 사카는 총 51골을 넣었고 49도움을 가록하며 총 100골에 기여했다. 100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것이다. 반면 호날두는 2007년 4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이적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10경기를 돌파했다. 당시 22살이었던 호날두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면서 데뷔후 50골과 37개의 도움을 기록, 공격 포인트 87을 기록했다. 사카가 무려 13포인트나 앞선 대기록이다. 사카가 같은 경기수에서 호날두를 능가하는 것을 통계로 입증했지만 라이벌 팬들은 개인 트로피나 우승 트로피가 몇 개있지를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팬들은 “사카는 확실히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 전성기에 도달하면 정말 어떤 플레이를 할지 궁금하다” “"축구 능력 면에서 볼 때 사카는 호날두와 비교가 안 된다” “흥미로운 통계이다. 이것 데이터가 전체 이야기를 말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가 잘 안다”고 사카의 능력을 칭찬했다. 하지만 팬들은 이런 댓글도 달았다. “잠깐만요. 트로피를 보여주세요”라고...사카의 약점을 지적한 것이다. 우승 트로피를 보면 사카는 FA컵(2019-20시즌)과 커뮤니티 실즈(2020년, 2023년) 등 3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득점과 관련된 개인상은 받지 못했다. PFA 올해의 젊은 선수상은 받았다. 그러나 호날두는 포르투갈에서는 슈퍼컵, FA컵, 리그 컵을 들어올린 후 맨유로 이적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더 추가했다. 개인상으로 화려하다. PFA 선수, 젊은 선수 및 팬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 프리미어 리그 올해의 선수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5번의 발롱도르도 있다. 이렇다 보니 팬들은 사카가 감히 어디 호날두와 비교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한마디로 공격포인트는 사카가 많이 기록했을지 몰라도 ‘감히 호날두와 비교하다니’라고 지적한다.
  • '토트넘, 올해도 무관 유력→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선수 15인' 선정…'호날두보다 우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매체가 손흥민을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언급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7일 전 세계 최고 선수 15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전 세계 최고의 선수 중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은 현 시점에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넣으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히샬리송, 매디슨, 브레넌 존슨, 쿨루셉스키와 잘 결합하며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탑4 진입 달성을 돕는다. 토트넘은 지난해 트로피 획득에 실패했고 올해도 그럴 것으로 보이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이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FA컵과 리그컵에서 모두 조기 탈락하며 올 시즌에도 우승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지난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무관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에도 토너먼트 대회에서 모두 탈락했고 프리미어리그 일정만 남겨 놓고 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기간 중 이강인과의 충돌이 주목받기도 했지만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세부 사항을 모두 알지 못하고 알고 싶지도 않다. 그것은 한국대표팀의 내부 문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아는 이야기는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리더십을 보여줬다는 것"이라며 "리더십은 인기를 얻고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다. 리더십은 자신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을 봤을 때 팀을 위해 최선의 일을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쏘니를 옹호한다. 쏘니에게선 그런 모습을 봤다"며 손흥민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세계 최고의 선수 15인 중에서도 1위로 홀란드를 지목했다. 홀란드는 지난시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트레블 주역으로 활약한 가운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 2위에는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지난해 발롱도르를 수상한 가운데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벨링엄(레알 마드리드)과 더 브라위너(맨시티)가 뒤를 이었다. 음바페(PSG), 케인(바이에른 뮌헨), 살라(리버풀),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등도 전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포함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에서 활약 중인 호날두는 현 시점 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15인에 포함됐지만 손흥민보다 순위가 낮은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브미스포르트가 선정한 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15인 중에서 아시아 출신 선수 중에선 손흥민이 유일했다. 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15인은 대부분 공격수와 미드필더로 채워졌고 골키퍼 중에선 알리송(리버풀)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충격! 세상에 이런 악덕 구단주는 없었습니다'…역사상 단연 최악, 우승 의지 '0%' 왜? "우승하면 선수들 보너스 줘야 하잖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몰락. 그 시작은 2005년부터였다. 2005년부터 글레이저 가문은 맨유 구단주로 군림했고, 맨유는 거짓말처럼 추락했다. 맨유 팬들은 역사상 최악의 구단주라고 비판했다. 팀의 발전과 팀의 자긍심보다 자신들의 이득 편취에 올인한 구단주다. 얼마나 최악이었으면 맨유의 전설 중 하나인 리오 퍼디낸드가 "글레이저가 맨유를 질식사시키고 있다. 구단주 때문에 맨유가 뒤로 밀리고 있다. 그들이 내뿜는 부정적인 에너지로 맨유는 숨이 막히고 있다. 글레이저는 맨유 팬들에게 히스테리를 부렸고, 불안 등 나쁜 감정들만 유발했다. 팬들과 소통은 아예 없었다. 정말 형편없었다"고 비난했다. 최근 영국의 재벌 짐 래트클리프가 맨유 지분을 인수하면서 새로운 주인으로 나섰다. 완전한 주인은 아니다. 글레이저 가문은 여전히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고, 래트클리프는 맨유 축구단을 총괄 운영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 전 직원의 충격적인 폭로가 나왔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그 폭로를 조명했다. 핵심은 글레이저 가문이 맨유의 우승에 의지가 없었다는 것이다. 우승 의지 0% 왜? 맨유가 우승을 하면 선수단에게 보너스를 줘야하기 때문. 즉 돈이 더 든다는 의미다. 진정 역대 최악의 구단주라는 평가가 맞아떨어지는 모습이다. 이 매체는 먼저 "2005년 맨유를 인수해, 맨유 팬들의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는 글레이저 가문이다. 그들이 인수한 후 맨유는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다. 글레이저 가문은 알렉스 퍼거슨의 천재성으로 인해 절반의 성공은 거둘 수 있었으나, 퍼거슨이 떠난 후 몰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 전 직원의 폭로에 따르면 글레이저 가문은 우승 트로피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들은 맨유 선수단에 많은 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을 두려워했다. 글레이저 가문에게 우승컵은 우선순위가 아니었고, 그들이 더 많은 돈을 벌기위한 것에 집중했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전 직원은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를로스 테베스가 떠난 다음 해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글레이저 가문은 우승 트로피가 없기 때문에 선수단에게 큰 보너스를 지급할 필요가 없다며 안심했다. 맨유는 우승이 중요했음에도 그들은 관심이 없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맨유는 2009년 호날두를 당시 세계 최고의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1346억원)를 받고 레알 마드리드에 팔았다. 그런데 맨유는 선수 영입으로 고작 2400만 파운드(403억원)를 썼다. 이 매체는 "2009년이 맨유 쇠퇴를 가장 잘 보여주는 해다. 글레이저 가문의 우승 야망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시 맨체스터 시티는 6명의 선수를 영입하는데 1억 6000만 파운드(2693억원)를 썼다"고 지적했다. [글레이저 가문, 짐 래트클리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스타]
  • 이강인과 작별→브라질 초신성과 공격진 구축…'음바페 합류' 레알 마드리드 예상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합류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18일(한국시간) '음바페는 PSG 회장에게 계약이 끝나면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2022년에도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있었을 때 음바페의 거취를 알기 위해 시즌 최종전까지 기다려야 했다. 이번에는 상황이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음바페는 이미 PSG에게 자신의 결정을 전달했다'며 '음바페 측에서는 자신의 결정을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정보가 어딘가에서 유출됐다. 음바페와 PSG 회장의 대화 내용을 유출한 것은 PSG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PSG와 올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그 동안 PSG와의 재계약을 거부했다. 음바페는 PSG와의 계약 종료와 함께 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7일 레알 마드리드의 2024-25시즌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에 성공하며 공격진을 개편할 것으로 예상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예상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음바페와 엔드릭이 이름을 올렸다. 측면 공격수에는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포진했고 중원은 벨링엄과 발베르데가 구축했다. 수비진은 카마빙가, 알라바, 밀리탕, 카르바얄이 구성했고 골키퍼에는 쿠르투아가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할 예정인 브라질 신예 엔드릭을 음바페와 함께 공격을 이끌 선수로 선택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브라질 명문 팔메이라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17세 신예 공격수 엔드릭은 지난해 브라질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등 브라질을 대표할 공격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기대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을 확정한 엔드릭은 다음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예정이다. 음바페는 최근 PSG에서 선발 출전 제외 경기가 늘어나고 있다. 음바페는 지난 11일 열린 릴과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결장했다. 음바페는 18일 열린 낭트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2라운드에선 교체 출전한 후 페널티킥 추가골을 기록했지만 최근 리그1 2경기에서 잇달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음바페가 PSG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나온지 불과 며칠 후 음바페는 낭트전을 벤치에서 시작했다. 음바페의 선발 명단 제외에 대한 논쟁이 발생했다. 음바페가 브레스트전 발목에 태클을 당한 것이 선발 명단 제외와 연관되어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바페가 PSG를 떠나겠다고 선언한 것과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음바페가 클럽 자체 징계를 받았다는 주장도 있다'며 PSG에 결별 의사를 전한 음바페가 의도적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의 선발 명단 제외에 대해 "음바페의 선발 명단 제외를 설명하는 것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이틀 전에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렀고 경기를 치르기 위해 에너지가 필요했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했다. 우리에게는 야심찬 목표가 있다. 우리는 모든 선수가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음바페, 엔드릭.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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