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쳤다! 환상 아웃프런트…10-10 달성만큼 빛났던 손흥민의 '명품 패스'[심재희의 골라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그림 같은 아웃프런트 패스!' 20일(이하 한국 시각) 펼쳐진 2023-2024 EPL 38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의 경기. 토트넘이 2-0으로 앞선 후반 20분 손흥민(32)이 중앙선 부근까지 내려왔다. 상대 수비수를 끌고 나오며 찬스를 엿봤다. 손흥민은 셰필드의 수비 뒤 공간이 비어 있음을 알아차리고 오른발 아웃프런트 킥으로 패스를 넣었다. 이 패스는 제임스 매디슨에게 전달됐고, 매디슨은 데얀 쿨루세프스키의 쐐기골을 배달했다. 손흥민이 시즌 최종전에서 10-10(10골 이상-10도움 이상)을 달성했다. 20일 셰필드전에서 선발 출전해 1도움을 올렸다. 전반 14분 쿨루세프스키의 선제골을 도왔다. 올 시즌 10번째 어시스트를 마크했다. 17골 10도움을 적어내며 10-10을 마침내 이뤄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한 시즌 EPL 10-10 고지를 밟았다. 왼쪽 윙포워드로 나서 경기 내내 종횡무진 맹활약을 펼쳤다.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고, 빠른 발로 수비 뒤 공간을 침투하며 토트넘 공격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후반 20분에는 놀라운 패스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짓는 골에 징검다리를 놓았다. 미드필드 왼쪽 진영까지 처져 공을 잡았고, 상대 수비라인을 확인하고 뒤 공간을 파고드는 오른발 아웃프런트 패스를 찔러넣었다. 한 수 높은 클래스를 자랑하듯 환상적인 기술을 뽐냈다. 오른발과 왼발을 모두 잘 쓰는 손흥민은 간혹 오른발 아웃프런트 패스와 라보나킥 등을 구사하기도 한다. 왼발 킥도 수준급이지만 상황에 맞게 오른발 아웃프런트 킥을 종종 시도한다. 아웃프런트 패스는 왼발 패스나 크로스와 다른 궤적과 속도를 보인다. 타이밍도 일반 패스에 비해 반 박자 정도 빠르다. '엇박 타이밍'으로 상대를 혼란스럽게 한다. 이날 손흥민이 보여준 오른발 아웃프런트 패스는 상대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들면서 결국 골까지 연결됐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교체 아웃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EPL 35경기에 출전해 27개 공격포인트를 마크했다. 2948분을 소화하면서 지난 시즌(2899분)보다 더 많은 시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시즌까지 영혼의 단짝을 이뤘던 해리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주장 완장을 차고 토트넘 공격을 잘 이끌었다. 시즌 중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으로 팀을 잠시 비웠지만, 복귀 후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5위 달성에 큰 공을 세웠다. 토트넘은 셰필드와 최종전에서 이기면서 5위로 시즌을 마쳤다. 20승 8무 12패 승점 66을 적어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UEFA 유로파리그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서지 못한 아쉬움을 조금은 씻게 됐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최종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8승 7무 3패 승점 91로 리그테이블 최상단을 지켰다. 2위 아스널(28승 5무 5패 승점 89)를 2점 차로 따돌리고 EPL 4시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우승 팀 맨시티를 비롯해 2~4위 아스널, 리버풀, 애스턴 빌라가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 18~20위 루턴 타운, 번리, 셰필드는 다음 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 강등이 확정됐다.
"EPL 최고의 영입이라더니 이제는 내가 쓸모 없다고? 무례하다"...월클 출신의 분노, 비판에 맞대응[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카세미루(맨유)가 자신을 향한 비판에 정면으로 대응했다. 카세미루는 2013-14시즌부터 10시즌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내며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됐다. 정교한 태클 능력과 활동량을 자랑하며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와 함께 일명 ‘크카모’ 라인을 구성하며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우승 커리어도 엄청나다. 카세미루는 스페인 프리메리라 우승 3회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무려 5번이나 챔피언에 올랐다. 그러던 카세미루는 지난 시즌에 레알을 떠나 맨유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맨유는 카세미루를 6,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에 영입하면서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3선 보강에 성공했다. 효과는 확실했다. 카세미루는 곧바로 맨유의 핵심 선수로 중원을 지켰다. 리그 28경기에 나서며 여전한 실력을 자랑했고 위닝 멘탈리티까지 심어 넣었다. 카세미루의 활약으로 맨유는 리그 3위를 차지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급격히 기량이 하락했다. 부상으로 경기력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으며 신성 코비 마이누(19)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최근에는 센터백들의 줄부상으로 중앙 수비로 나서고 있지만 계속해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며 고개를 숙였다. 맨유는 올시즌이 끝난 후 카세미루를 매각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 현재 사우디 클럽에서 카세미루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누가 어린 나이임에도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면서 확실하게 주축 자원으로 거듭난 만큼 계약 기간이 남아 있을 때 카세미루를 매각해 수익을 올리려는 계획이다. 이런 상황에서 카세미루가 자신을 향한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19일(한국시간) “나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영입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더니 이번 시즌에는 쓸모가 없는 선수라고 한다”라며 불쾌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무례한 비평이다. 존중이 없다면 그 자체로 문제다. 그렇기에 나에 대한 비판도 내가 존중할 필요가 없다”라며 분노했다.
[오피셜] '제2의 KDB' 비르츠, 11골 11도움→120년 만의 리그 우승 견인...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상 수상[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120년 만에 바이어 레버쿠젠의 우승을 이끈 플로리안 비르츠가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레버쿠젠은 20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SNS를 통해 "비르츠는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비르츠의 수상을 축하하며 우리는 비르츠가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비르츠는 독일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비르츠는 현재 유럽에서 '제2의 케빈 더 브라이너'로 불리고 있다. 그만큼 정교한 킥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많은 득점과 어시스트를 생산할 수 있는 선수다. 볼 키핑 능력과 패스 능력은 독일 내에서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르츠는 FC 쾰른 유스팀 출신이다.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것은 2020년이다. 비르츠는 레버쿠젠에서 2019-20시즌 도중 1군으로 콜업됐고,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트리며 레버쿠젠 역대 최연소 분데스리가 출전 기록(17세 15일)과 구단 역대 최연소 분데스리가 득점 기록(17세 34일)을 세웠다. 2020년 비르츠는 독일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프리츠 발터 메달 17세 이하(U-17)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2020-21시즌부터는 레버쿠젠의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차며 거의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2021-22시즌에는 무릎 반월판 및 십자인대 부상으로 선수 생활의 위기를 맞이했지만 복귀한 뒤 활약이 더 좋아졌다. 올 시즌에는 레버쿠젠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비르츠는 리그 32경기 11골 11도움을 올렸다. 비르츠는 이번 시즌에만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를 세 번이나 수상했다. 지난해 10월 첫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를 손에 넣었고, 12월과 2월에도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레버쿠젠은 비르츠의 활약을 앞세워 120년 만의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분데스리가 최초로 무패 우승까지 일궈냈다. 비르츠는 분데스리가 우승에 엄청난 기여를 했고, 이 활약상을 인정 받아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상까지 손에 넣었다. 비르츠의 첫 수상이다. 아직 레버쿠젠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오는 23일 아탈란타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또한 오는 26일에는 FC 카이저슬라우테른과의 DFB-포칼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미니 트레블(유로파리그, 자국리그, FA컵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비르츠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더 브라이너의 대체자로 비르츠를 꼽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갈락티코 3기를 구성하고 있는데 비르츠를 중심으로 미드필더를 꾸리고 싶어한다. 그의 차기 행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투헬과 스타일 맞지 않았던 김민재→'내적 갈등으로 힘들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자신의 경기력이 비난 받았던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민재는 20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T온라인을 통해 올 시즌 활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아시안컵 이전까지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혹사 우려까지 있었다. 아시안컵 이후 입지가 크게 흔들린 김민재는 올 시즌 종반 출전 기회가 급격하게 감소했다. 특히 지난 1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이후 김민재에 대한 비난이 집중됐다.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전반 24분 비니시우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것에 대해 비난받았다. 김민재가 마크하고 있던 비니시우스는 최전방에서 후방으로 빠르게 이동했고 김민재 역시 비니시우스를 따라 빠르게 움직였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고레츠카와 라이머가 위치하고 있는 곳까지 나왔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나머지 수비수들은 라인을 유지했다. 이후 크로스가 비니시우스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비니시우스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사이 공간을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경기 후 "김민재가 그렇게 공격적으로 나서면 안된다. 센터백이 그렇게 하면 안된다"며 "김민재는 너무 욕심이 많다. 볼을 향해 압박이 가해지지 않았고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알 수 없다. 너무 쉽게 무너졌다. 그곳에서 김민재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김민재가 수비에서 삼각형을 구축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그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볼이 움직이기 전에 너무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은 너무 욕심쟁이 같은 모습"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김민재는 "수비수로서 항상 신념을 가지고 플레이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그런 점이 항상 요구되는 것이 아니어서 내적 갈등을 불러 일으켰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경기 중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펼치지 못해 머뭇거릴 때가 많았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며 "전술적으로 감독의 요구를 더 잘 들어야 했는데 항상 제대로 하지 못했다. 실수와 관계없이 경기장에서 내가 잘하는 것과 잘하지 못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전 이후 공격적인 수비를 펼치는 김민재를 전술적으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투헬 감독에 대한 비난도 있었다.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전이 끝난 후 김민재를 공개 비난했지만 이후 볼프스부르크와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를 마친 후에는 "전반적으로 김민재의 활약에 대해 만족한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불행하게 실수를 했지만 전반벅으로 믿음직했다. 긍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선수와 함께하는 것이 매우 기쁘다"며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전까지 모든 경기를 뛰었고 휴식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김민재의 활약을 요약하자면 긍정적이다. 모든 축구선수의 커리어에서 발생하는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김민재의 성격과 대응 방식은 매우 좋았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있어 행복했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민재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었고 다음 시즌에는 더 발전해야 한다. 시즌이 끝나면 항상 선수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무엇을 잘했고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이 필요했는지 생각한다"며 "실수하고 약점을 드러낼 때 그것으로부터 배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높은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기 위해선 모든 것을 잘 되돌아봐야 한다. 다음시즌에는 더욱 강해지겠다"는 의욕도 함께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월 투헬 감독과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을 조기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 동안 알론소, 나겔스만, 랑닉 감독 등 다양한 지도자들과 접촉했지만 협상에 실패했고 투헬 감독의 잔류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이후 투헬 감독은 호펜하임과의 올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과의 협상 결렬을 직접 발표했다.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나는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시즌 팀을 이끌 감독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수고했어 손흥민!"…올 시즌 토트넘 '한줄평', "쏘니가 케인의 그림자에서 벗어났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시즌이 마무리 됐다. 지난 시즌 충격적 추락에서 올 시즌 반전에 성공한 토트넘이다. 지난 시즌 8위에 그친 토트넘은 올 시즌 5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또 리그 초반 10경기에서 8승 2무, 무패행진을 달리고 깜짝 리그 1위를 질주하는 등 올 시즌 매력적인 팀으로 거듭난 토트넘이었다. 올 시즌 토트넘을 한 줄로 정리한다면. 역시나 간판 공격수 헤리 케인의 공백을 지운 것이라 할 수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케인. 그리고 케인의 대체자를 구하지 않은 토트넘.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전설적 공격수를 잃은 토트넘이 더욱 깊이 추락할 것이라 전망했다. 일부 전문가는 토트넘이 10위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추측은 완벽히 빗나갔다. 올 시즌 토트넘은 케인의 공백을 느끼지 못했고, 오히려 케인이 있을 때보다 더욱 매력적인 공격을 전개했다. 그 중심에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히샬리송을 부상으로 빠진 초반 원톱으로 나서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손톱' 전략이었다. 그리고 올 시즌 대부분 경기를 원톱으로 소화했다. 사실상 손흥민이 케인의 대체자였던 셈이다. 손흥민은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17골 10도움을 기록, 팀 내 득점 1위, 도움 1위 모두 손흥민이 차지했다. 그리고 개인 통산 세 번째로 10-10 클럽에 가입하며 존재감을 높였다. EPL 역대 6번째로 3번의 10-10 기록을 달성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손흥민으로 시작해 손흥민으로 끝났다고 해도 관언이 아니다. 독일의 'Onefootball'은 올 시즌 토트넘을 정리하는 기사를 실었다. 이 매체는 "시즌 초반부터 토트넘은 번창했다. 신임 감독인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지휘 아래 개막 10경기까지 리그 1위를 질주했다. 이후 조금 내리막길을 걸었고, 5위로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 올해의 선수는 미키 판 더 펜이다. 올 시즌 토트넘 최고의 영입이었고, EPL 전체 최고의 영입이었다. 진정한 속도를 가진 판 더 펜은 이제 EPL 최고의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올 시즌 토트넘의 라이징 스타니느 데시티니 우도지였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손흥민의 공을 강조했다. 이 매체는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토트넘을 이끄는 공격수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에게 새로운 시대가 맡겨졌다. 올 시즌 손흥민은 케인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때가 됐고, 손흥민은 그 일을 정확해 해냈다. 손흥민은 17골을 넣었다"고 분석했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바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고집이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인상적인 출발을 했지만 포스테코글루의 고집과 전술적 타협을 하지 않는 모습은 많은 토트넘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포스테코글루의 독단적인 접근 방식은 시즌 초반에는 큰 도움이 됐지만, 후반기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런 포스테코글루의 모습은 토트넘의 가장 큰 걱정거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로테이션 가동→MOM 이강인이 승리 견인…루이스 엔리케 대만족 "모든 선수들에게 의지하고 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주축 선수들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의 맹활약과 함께 승리를 거둔 메스와의 올 시즌 리그 최종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PSG는 20일 프랑스 메츠에 위치한 스타드 생심포리엥에서 열린 메스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34라운드 최종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조기 우승과 함께 리그1 3연패에 성공한 PSG는 이날 승리로 22승10무2패(승점 76점)의 성적고 함께 올 시즌 리그1을 마치게 됐다. 이강인은 메스전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 데뷔시즌에 3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PSG는 오는 26일 열리는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앞두고 음바페, 에르난데스, 비티냐, 돈나룸마, 마르퀴뇨스, 루이스, 뎀벨레 등에게 3일간의 휴가를 줬고 다수의 PSG 주축 선수들은 메스전에 결장했다. PSG는 메스와의 경기에서 하무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아센시오와 이강인이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마율루, 우가르테, 솔레르는 중원을 구축했고 멘데스, 베랄도,, 페레이라, 무키엘레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나바스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PSG는 전반 7분 솔레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솔레르가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로 골문앞으로 띄운 볼이 메스 골문 상단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PSG는 전반 12분 이강인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강인은 아센시오가 왼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메스 골문 구석을 갈랐고 PSG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프랑스 컬쳐PSG 등을 통해 메스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우리는 프로페셔널했고 승점이 필요한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정말 만족한다. 우리는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다. 우리는 올 시즌 내내 우리가 최고라는 것을 보여줬다"며 "올 시즌은 매우 만족스럽고 팀이 자랑스럽다. 우리는 이미 다음 시즌을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메스전에 다수의 주축 선수들이 결장한 것에 대해 "의심의 여지 없이 우리 선수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경기를 주도했고 공격적인 축구로 승리를 위해 노력했다.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 한 경기가 남았는데 우승과 함께 올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기 출전과 관계없이 나는 모든 선수들에게 의지한다. 우리는 이번 경기에 가장 출전하고 싶어하는 선수를 훈련에서 보게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메스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77번의 볼터치와 패스 성공률 93%를 기록했다. 8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5번 승리했고 4차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세차례 성공했다. 유럽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양팀 최고 평점 8.6점을 부여했다. 프랑스 매체 메이드인풋은 이강인을 경기최우수선수(MOM)로 선정하면서 '느린 속도로 진행된 경기에서 가장 강렬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이강인이었다'고 전했다.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투헬 후임' 찾기에 속도…뱅상 콩파니 감독 눈독독일의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이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을 찾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유럽 축구계에서는 번리 FC를 이끌고 있는 뱅상 콩파니 감독이 뮌헨의 새로운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콩파니 감독이 번리의 강등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일 동안 여러
새로운 시대의 도래...리버풀, 클롭의 바통을 아르네 슬롯에게 전달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리버풀 FC가 새로운 지휘봉을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넘겼다. 독일 출신의 전설적인 감독 위르겐 클롭의 뒤를 이어, 슬롯 감독은 이제 리버풀의 첫 네덜란드 출신 사령탑으로서 팀을 이끌게 된다. 클롭 감독은 2023-2024 시즌을 마지막으로 리버풀과의 길을 마무리 지으며, 그의 후임으로 슬롯 감독이 선임되었다는 소식은 리버풀
"다음 시즌에는 더 강해지겠다"...'월드클래스 CB→후보 자원' 다사다난한 시즌 보낸 KIM의 다짐[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의 선택은 잔류였다. 김민재는 다음 시즌 뮌헨에서 분발을 다짐했다. 김민재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T 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실수를 하고 약점을 보였을 때 그것으로부터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선수로서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이 모든 것을 잘 반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시즌에는 더 강해지겠다"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다사다난한 시즌을 보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 됐다. 김민재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SSC 나폴리로 이적했고, 33년 만의 나폴리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다. 시즌이 끝난 뒤 김민재는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고, 뮌헨의 유니폼을 입으며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분데스리가 첫 시즌. 출발은 산뜻했다. 전반기 김민재는 뮌헨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마티아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할 때 김민재는 전반기 16경기에 모두 출전하면서 뮌헨의 수비 라인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김민재는 전반기가 끝난 뒤 1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다. 김민재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서도 한 축을 담당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비록 한국은 4강에서 탈락했지만 김민재는 자신의 제 몫을 다했다. 그러나 이때부터 좋지 않은 기류가 흘렀다. 뮌헨은 1월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의 아시안컵 차출 공백을 메우기 위해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다. 다이어는 영입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뮌헨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다. 김민재가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뒤 다이어는 다시 벤치로 밀려났고, 김민재가 주전으로 나섰다. 그러나 뮌헨의 경기 결과가 따라주지 않았다. 뮌헨은 김민재가 주전으로 나선 3경기에서 3연패를 당했다. 결국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벤치로 내렸고, 더 리흐트와 다이어 조합을 주전으로 내세웠다. 결과는 대성공. 뮌헨은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다시 선발로 나섰지만 뮌헨은 2-2로 무승부를 거뒀고, 다시 벤치로 밀려났다. 이후 김민재는 아예 후보로 전락했고, 현재 주전이 아닌 로테이션 자원으로 가끔씩 경기에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더 리흐트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한 경기에서 김민재는 비니시우스 주니어에게 2골의 실점 빌미를 제공하며 최악의 활약을 펼쳤다. 이 경기가 끝난 뒤 투헬 감독의 비판까지 받았다. 김민재는 시즌 막바지 계속해서 선발로 나서다가 발목에 부상을 입었고, 시즌 최종전에서 결장하며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분데스리가 25경기 1골 2도움. 지난 시즌 세리에 A에서 기록한 35경기 2골 2도움에 비하면 출전 경기 수가 현저히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민재는 다음 시즌 분발을 다짐했다. 김민재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었기 때문에 다음 시즌 더 발전해야 한다. 내가 무엇을 잘했는지, 무엇이 부족했는지, 무엇이 필요한지 한 시즌이 끝나면 선수로서 항상 많은 생각을 했다. 전술적으로 감독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 저도 이해한다. 선수로서 저는 경기장에서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투헬 감독의 공격적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수비수로서 저는 항상 확신을 갖고 뛰었다. 하지만 뮌헨에서는 그런 자질이 항상 필요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제 자신도 혼란스러웠다. 경기 중에 확신을 갖고 플레이할 수 없어서 망설이는 순간이 많았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것을 구현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17살인데 960억원이라니→첼시가 또 미쳤다→Here we go기자 “브라질판 어린 메시 영입”주장[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가 오는 여름 이적 시장이 오픈하면 첫 계약을 할 선수를 벌써 확정했다. 구두로 이미 합의했는데 그의 나이가 17살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적료는 무려 5600만 파운드. 960억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지불하고 데려온다. 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2022년 5월 구단을 인수한 후 무려 10억 파운드가 넘는 돈을 선수영입에 투자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항상 놀림감이 되어 있다. 그런데도 어린 선수에게 1000억 가까운 돈을 지불했다. 첼시가 영입예정인 선수는 브라질의 원더키드 에스테바오 윌리안이다. 브라질 세리에 A 팀인 팔메이라스에서 뛰고 있다. 축구 신동으로 브라질에서는 리오넬 메시의 플레이를 빼닮았다면서 ‘메시뉴’라고 불린다. 데일리 스타는 19일 첼시는 56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올 여름 첫 이적에 합의했다. ‘메시뉴’라고 불리는 선수로 엔드릭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는 선수이며 이미 브라질에서는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엔드릭도 현재 17살인 브라질 선수이다. 기사에 따르면 첼시는 이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이적 시장이 오픈하지 않았기에 구도로 합의에 도달했다는 의미이다. 윌리안은 가브리엘 제수스, 다닐루, 엔드릭과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아카데미인 브라질 클럽 팔메이라스의 유스 아카데미 출신이다. 윙어인 윌리안은 이미 브라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한 엔드릭을 뛰어 넘는 선수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첼시는 이번 여름 윌리안과 계약하기로 합의했고 프리미어 리그로 향할 것이라고 한다. 첼시는 그의 잠재력이 첼시에서 발휘해 ‘메시뉴’라는 별명을 증명해주기 바란다. 아직 이적 시장이 오픈하지 않은 탓에 팔메이라스의 레일라 페레이라 회장이 계약을 승인하기 전까지는 공식적인 소식은 없을 것이라고 로마노는 설명했다. 비록 첼시와 구두 계약을 맺었지만 윌리안은 곧바로 팀에 합류하지 않고 2025년에 런던으로 넘어올 것이라고 한다. 브라질에서 유명한 윌리안은 2019년 11살일 때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사와 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됐다. 그만큼 그의 실력이 출중하다는 의미이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의 로드리고보다 빨랐다. 윌리안은 16살 8개월의 나이에 팔메이라스 역사상 4번째로 어린 선수로 성인무대에 데뷔했댜. 1군에 합류한 이후 17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광기에 휩싸인 미친 짓! 돈에 굴복한 포스테코글루"…'선수 보호' 안중에 없는 '돈벌이' 친선전, 감독은 "수익이 된다" 주장! '선수-팬-전문가 분노 폭발'[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충격적인 일정을 소화한다. 토트넘은 20일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긴 시즌의 마침표를 찍었다. 일반적으로 리그가 끝나면 선수단은 휴식을 취한다. 그런데 토트넘은 아니다. 바로 살인일정에 돌입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경기가 끝난 후 바로 호주행 비행기를 탔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뉴캐슬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 돈벌이를 위한 친선전이다. 선수 보호는 안중에도 없는 무리한 도전이다. 지금 선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휴식이다. 부상 위험에 완전히 노출되는 것과 다름 없다. 결국 토트넘은 돈에 굴복한 것이다. 선수보다 돈이 더 중요했던 것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모두가 분노했다. 'ESPN'은 "토트넘이 호주로 가는 일정은 많은 비판을 불러 일으켰다. 무리한 경기 일정 속에 선수들을 보호하지 않는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팬들은 분노했다. 선수를 보호하지 않고 의미 없는 친선 경기를 펼친다고 분개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친선 경기가 아니라 선수들의 휴식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선수들도 비판에 나섰다. 뉴캐슬의 수비수 키어런 트리피어는 "이상적이지 않다. 클럽이 왜 이런 일을 하는지 이해할 수는 있지만 합리적인 일은 아니다. 내 표정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유로가 열리는 해다. 이상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 뉴캐슬의 전설 앨런 시어러는 극대노했다. 그는 "미친 짓이다. 정말 미친 짓이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광기에 휩싸였다. 선수들은 전혀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유로가 있고, 코파 아메리카가 있다. 이런 일정은 상상할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입장은 달랐다. 자신의 고향인 호주에서 열리는 경기. 그는 구단의 방침과 함께 했다. 돈에 굴복한 것과 다름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뉴캐슬과 상황이 다르다. 뉴캐슬은 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많은 경기를 치르는 시즌을 보냈다. 우리는 그렇지 않다. 이번 친선경기는 우리에게 수익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우리가 UCL에 출전하거나, 더 많은 경기 일정이 있었다면, 나는 이런 친선전을 허용하지 않았을 것이다. 거절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독특하다고 생각한다. 시즌이 끝나고 이틀 뒤에 한 경기를 더 치르는 것은 우리에게 의미가 있다"며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손흥민,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 펩, 맨시티 떠난다"…그도 클롭처럼 '지쳤다', 전대미문 4연패 후 "남는 것보다 떠나는 것에 더 가깝다" 폭탄 발언[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을 따라갈 것인가. 리버풀의 전설 클롭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이별을 고했다. 이유는 번아웃. 지쳤다는 이유로 팀을 떠났다. 그리고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지쳤다. 클롭 감독과 같은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그 가능성을 언급했다. 충격적인 발언이었다. 맨시티는 20일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웨스트햄을 3-1로 격파했다. 이 승리로 맨시티는 우승을 확정했다. 전대미문의 리그 4연패다. 위대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도 해내지 못한 영광을 과르디올라 감독이 해낸 것이다. 이견이 없는, 현존하는 최고의 명장이다. 그런데 역사를 달성한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승리의 기쁨과 함께 이별을 암시했다. 'ESPN'은 "과르디올라가 다음 시즌이 맨시티 감독으로서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과르디올라의 계약은 2025년까지다. 과르디올라는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승을 확정 지은 후 "지쳤다. 현실은 내가 맨시티에 머무르는 것보다 떠나는 것에 더 가깝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클럽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내 느낌은 다음 시즌에는 남는 것이다. 그리고 시즌 동안 대화를 나눌 것이다. 지켜보자. 나는 새로운 동기부여를 찾아야 한다. 아무도 연속으로 4회 우승을 해보지 못했다. '해볼까'라는 생각을 했고, 해냈다. 이제 끝났다고 생각한다. 피곤하다. 다음은 무엇일까. 모든 것이 다 끝났을 때 새로운 동기를 찾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후 맨시티 황금기를 이끈 전설이다. 리그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15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확했다. 지난 시즌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사실 맨시티에서 우승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룬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의욕과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도 있다. 최근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나왔다. 감독 생활을 하면서 유일하게 실패한 곳이 바이에른 뮌헨이기 때문이다. 리그 우승에는 성공했지만 UCL 우승을 하지 못했다. 때문에 실패라고 평가를 받는다. 현지 언론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의 유일한 오점을 남긴 바이에른 뮌헨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맨시티와 이별 가능성을 암시한 것과 관련이 있을까.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손흥민이 혹사당하는 충격적인 이유가 밝혀졌다… 이것 때문이다토트넘 손흥민, 쉴 틈 없는 일정으로 체력 부담 커져. 팬들, 선수 보호를 위한 조치 요구.
"무리뉴를 꼭 데려오겠습니다!"…확신에 찬 구단, "연봉 충족, 무리뉴가 다음 주에 만나자고 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조제 무리뉴 감독의 다음 행선지가 결정된 것일까. 무리뉴 감독은 최근 이탈리아 AS로마에서 경질된 후 아직까지 새로운 직장을 구하지 못했다. 그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하나다. 포르투,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 명가를 지휘했고,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스페셜 원'은 토트넘을 제외하고 지휘한 모든 팀에서 우승을 일궈냈다. AS로마에서 경질된 건 큰 오점으로 남지 않았다. 여전히 많은 팀들이 무리뉴를 원하고 있고, 실제로 많은 팀들이 거론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부터 첼시 복귀설, 나폴리 이적설, 그리고 최근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까지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튀르키예의 또 다른 구단이 무리뉴 감독 영입을 확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베식타시다. 이 클럽은 최근 페르난드 산토스 경질하고 유스 감독이 팀을 지휘하고 있다. 현재 리그 5위에 머무르고 있다. 다음 시즌 팀의 부활을 준비하고 있고, 무리뉴 감독 영입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베식타시의 수뇌부는 현재 무리뉴 감독과 협상 중이고,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밝혔다. 베식타시의 부회장은 튀르키예의 'TGRT Haber TV'를 통해 "무리뉴 영입을 위해 협상 중에 있다. 한 달 전에 이스탄불에서 무리뉴를 만났다. 우리는 무리뉴에게 제안을 했다. 무리뉴는 생각해보고 답변을 준다고 했다. 그리고 답변이 왔다. 다음 주 이탈리에서 만나자고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무리뉴가 원하는 재정적 기대치를 충족시켰다. 우리는 무리뉴의 연봉을 충족시켜 줄 준비가 됐다. 우리의 이사회도 무리뉴 선임을 원하고 있다. 무리뉴와 합의에 도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식타시는 무리뉴 감독과 함께 원하는 선수 1명을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바로 아르헨티나의 전설 앙헬 디 마리아(벤피카)다. 베식타시 부회장은 "무리뉴와 함께 디 마리아를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무리뉴와 합의가 되면 그에게 디 마리아 영입을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내돈내산'이 원칙…자산 52조원 새구단주의 ‘짠돌이 경영’쇼킹→“FA컵 결승전 관전은 개인돈으로 하라”통보→화난 직원들 “선수단 가족들도”불만 표출→그럼 왁스도 ‘개인돈으로’[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부분 인수한 후 구단주로 취임한 짐 랫클리프 경. 그는 영국에서 두 번째로 부자라고 한다. 영국의 선데이 타임즈는 그를 부자랭킹 2위에 올려놓고 자산은 300억 파운드에 가깝다고 보도했다. 한화 약 51조6000억원에 이른다. 반면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는 약 절반인 158억 파운드로 추정했다. 랫클리프 경은 화화그룹인 이네오스로 부를 창출했다. 현재 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인 OGC 니스, 스위스 슈퍼리그 로잔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엄청난 부를 보유한 랫클리프 경은 맨유를 인수한지 얼마되지 않아 직원들에게 허리띠를 졸라매라고 지시했다. 마른수건도 짤 정도로 지출을 줄인다는 목표이다. 그 여파가 다음주 25일 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전을 앞둔 선수단 가족들에게도 덮쳤다. 데일리스타는 최근 ‘짐 랫클리프 구단주가 FA컵 결승전을 보기위해 웸블리로 가려는 맨유 왁스들의 공짜 여행에 도끼질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어오던 선수단 가족들을 위한 공짜 여행은 없다는 것이다. 아직 공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기사에 따르면 이런 공짜 여행에 작별을 해야할수도 있다면서 클럽의 새로운 긴축 조치로 인해 혜택이 줄어들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구단 직원들과 가족을 위한 추가 티켓은 없고 무료 음식이나 교통편 제공도 없을 것이라고 한다. 클럽의 1100명 직원에게는 단 한 장의 무료 티켓만 주어진다. 런던까지 이동하는 교통비는 본인 부담이다. 맨유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서 “웸블리까지의 여행 비용을 스스로 지불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이유는 “클럽의 돈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결정 때문이다”는 것이다. 이같은 조치는 맨유가 전세계적으로 5번째로 부유한 구단이지만 불필요한 자금집행을 줄이려는 짐 랫클리프 경의 계획의 일부라는 것이다. 그동안 선수들 가족과 직원들은 고급 호텔과 무료 항공편 제공등을 받았지만 이제는 이같은 혜택은 주어지지 않는다. 내부 소식통에 의하면 선수들의 부인이나 여자친구들에게도 이같은 ‘공식 공짜 여행’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이미 이를 통보했으면 만약에 함께 런던으로 이동한다면 모두 본인들이 부담해야 한다. 주금이 1억원이 넘는 선수들이기에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인데 정서상 반발이 예상된다. 물론 내부방침은 이렇게 정해졌는데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같은 조치로 인해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 빅토르 린델로프,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카세미루 등 그동안 부인이나 여자친구를 데리고 갔던 선수들은 자비로 경기를 관전해야 한다. 언론은 그동안 매과이어가 아내 펀과 어린 두 자녀, 부모와 두 형제 등 모두 8명이 단 한번도 빅 게임을 놓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는 매과이어가 부담해야 한다. 한편 맨유는 지난 해 수익은 6억4000만 파운드였지만 그동안 차입등으로 인한 부채는 7억1000만 파운드에 이른다. 이로 인해 선수 영입과 새로운 구장 건축에 차질을 빚게 됐다.
"충격적 유니폼! 하지만 79초 만에 쓰레기로"…아스널 팬의 염원을 담았지만...[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역대급 유니폼이 등장했다. 하지만 79초 만에 쓰레기가 돼 버렸다. 무슨 상황이었을까. 20일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이 펼쳐졌다. 아스널은 마지막 희망을 가졌다. 아스널은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최종전을 펼쳤다. 아스널이 승리하고, 맨체스터 시티가 웨스트햄에 패배한다면, 아스널은 2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분명 가능성은 있었다. 이런 염원을 담은 역대급 유니폼이 등장했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포착된 한 아스널 팬은 아스널 유니폼과 웨스트햄 유니폼을 반반 섞어 하나의 유니폼으로 만들었다. 아스널을 응원하는 마음과, 웨스트햄이 맨시티를 꺾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함께 더한 것이다. 아스널 우승을 바라는 아스널 팬의 진심. 하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그 역대급 유니폼은 경기 시작 79초 만에 쓰레기통으로 가야 했다. 왜? 맨시티의 필 포든이 경기 시작 79초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사실상 경기를 지배했기 때문이다. 맨시티는 전반 18분 포든의 추가골, 후반 14분 로드리의 쐐기골로 쿠두스의 1골에 그친 웨스티햄을 3-1로 무너뜨렸다. 아스널은 에버턴을 2-1로 꺾었지만 반전은 없었다. 맨시티는 승점 91점으로 EPL 최초의 4연패를 이룩했다. 반면 아스널은 승점 89점에 만족해야 했다. 역대급 유니폼도 효과가 없었다. 영국의 '더선'은 "아스널 팬이 아스널-웨스트햄 반반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목격됐다. 경기장에서 큰 이슈가 됐다. 아스널 팬의 기괴한 반반 유니폼은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 팬은 터무니없는 유니폼을 입으며 아스널에 대한 지지를 표현했다. 하지만 이 유니폼은 79초 만에 힘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불쌍한 팬은 이 유니폼을 만들고 입은 것을 후회할 것이다. 포든이 79초 만에 골을 넣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아스널의 희망은 무너졌다"고 덧붙였다. 이 유니폼을 본 팬들은 "이거 진짜야?", "포토샵이라고 말해주세요", "현실에서 이런 유니폼은 없다" 등 뜨거운 반응을 드러냈다. [아스널 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손흥민과 김민재, 유럽 축구 명문 구단들의 한국 대결이 성사되다한국 축구의 두 거장, 손흥민과 김민재가 속한 잉글랜드와 독일의 명문 구단이 이번 여름, 한국에서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화려한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이 활약하는 토트넘 홋스퍼와 김민재가 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양 팀의 첫번째 맞대결을 가지게 된다. 이는
"충격! '그 선수'는 클롭의 마지막을 무시했다"…리버풀 퇴단 암시 행동, 누구일까? 왜?[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리버풀의 한 선수가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마지막을 무시했다고 의심받고 있다. 누구일까. 리버풀의 공격수 다윈 누녜스다. 그는 올 시즌 부진한 활약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고, 최근 SNS에서 리버풀과 관련된 모든 게시물을 삭제하는 일탈을 보이기도 했다. 또 클롭 감독과 불화설도 있었다. 이런 그가 클롭 감독의 마지막을 함께 하지 않았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2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이 열렸다. 리버풀은 울버햄튼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클롭 감독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 경기는 클롭 감독의 마지막 경기였다.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클롭 감독이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조금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떠날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난 후 클롭 감독은 리버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클롭이 그라운드로 나서는 가운데, 리버풀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두 줄로 서서 박수를 쳤다. 그런데 이때 단 한 선수만 박수를 치지 않은 것이 리버풀 팬들의 눈에 포착됐다. 바로 누녜스였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독수리 눈을 가진 리버풀 팬들이 클롭의 이별 현장에서 누녜스의 반응을 포착했다. 리버풀을 떠나는 클롭은 경기 후 안필드의 관중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나섰다. 리버풀 선수단과 스태프들은 양쪽에 줄을 서서 박수를 치며 클롭을 열광적으로 환영했다. 그런데 누녜스만이 묵묵한 반응을 보였다. 누녜스를 제외한 모두가 박수를 쳤다. 클롭 퇴장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유일한 선수가 누녜스였다"고 보도했다. 한 리버풀 팬은 "클롭이 걸어오는 상황에서 다른 모든 선수와 스태프들은 박수를 쳤지만, 누녜스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른 팬들 역시 "누녜스가 클롭을 위해 박수를 치지 않은 것이 믿기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누녜스는 최근 이적설이 불거졌다. 리버풀에서 미래가 의심받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누녜스의 이런 행동이 이적설을 부추기는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다윈 누녜스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사진 = 데일리 메일]
"아스널 우승은 시간문제다! 행운에 기대지 않겠다"…준우승 아스널 캡틴의 '한마디'[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스널이 또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선전했지만 결국 맨체스터 시티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아스널은 20일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 에버턴과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우승에는 실패했다. 승점 89점에 머무른 아스널은 승점 91점의 맨시티에 우승을 내줬다. 지난 시즌에 이어 통한의 준우승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EPL 역사상 최초로 리그 4연패를 달성했다. 경기 후 아스널의 에이스이자 캡틴인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생각을 밝혔다. 준우승에도 미래가 더욱 밝아졌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승점 5점 차로 준우승, 올 시즌은 2점 차다. 분명 더 발전했다. 20년 만의 우승을 실패했지만, 다음 시즌 우승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제시했다. 외데가르드는 "아스널의 우승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아스널은 곧 우승을 차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에버턴을 상대로 승리해서 기쁘다. 오늘 승리를 거두는 것이 오늘 우리가 원했던 유일한 일이었다. 우리는 그렇게 했지만, 불행하게도 우리에게 필요한 행운은 일어나지 않았다. 우승에 가까웠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외데가르드는 "우리는 매 시즌 큰 발전을 이루고 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보면, 우리는 리그에서 훨씬 더 나아지는 모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에게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때문에 우리의 우승은 시간문제다. 아스널을 매일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은 조금 실망해도 괜찮다. 아스널이 EPL 우승에 매우 가까워졌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시즌을 돌아보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해냈다. 지금까지 우리의 발걸음은, 지난 시즌보다 훨씬 더 강력했다. 아스널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클럽과 팬들 모두 자랑스럽다. 믿을 수 없는 시즌을 보냈다. 우리는 팬들을 너무나 사랑하고, 다음 시즌에 다시 올아와 그들이 축하해줄 수 있는 트로피를 꼭 들어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마르틴 외데가르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포체티노 첼시 잔류 확정!"…구단주와 식사했다, "소문은 내가 모르는 일, 다음 시즌 더 발전할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마우리시오 포체티토 감독의 잔류가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20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본머스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첼시는 리그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FA컵 우승 여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단 유럽대항전 진출 자체는 확정됐다. 포체티노 감독 입장에서는 최고의 성과다. 올 시즌 첼시 감독으로 부임해 추락을 거듭했던 포체티노 감독이었다. 우승 경쟁은 시도조차 하지 못했고, 특히 리그컵 결승에서 리버풀 1.5군을 상대로 패배하며 굴욕을 맛봤다. 포체티노 감독 경질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하지만 리그 막판 상승세를 보였고, 리그 6위로 마무리 지었다. 시즌 중반 10위권 밖으로 밀렸던 첼시의 반전. 지난 시즌 12위 추박과 비교해 월등한 성적을 거뒀다. 이로 인해 포체티노 감독 잔류가 유력해 졌다. 이런 사실을 포체티노 감독이 직접 밝혔다. 그는 본머스전 승리 후 "토드 보엘리 구단주와 식사를 했다. 내가 첼시에서 물러난다는 이야기는 내가 전혀 모르는 이야기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보엘리와 식사를 했다는 것이다. 매우 좋은 시간이었다. 소문은 모르겠고, 이제 나와 스태프, 직원들은 모두 휴가를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그와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이야기하지 않겠다. 내가 그 사람과 함께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 설명이 가능하다. 이것에 대해 내가 이야기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내가 구단주와 식사를 했다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즉 구단주로부터 첼시 잔류를 보장 받았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그러면서 포체티노 감독은 다음 시즌 구상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첼시는 더 발전할 수 있다. 1년의 경험, 힘든 경험을 했다. 때문에 다음 시즌 첼시는 더 나아질 것이고, 더 발전할 것이다. 이런 철학은 견고하고, 너무 많은 변화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다음 시즌 계속해서 나아질 거라는 것은 확실하다. 스쿼드의 80~85%는 함께 갈 것이다. 연속성이 중요하다. 이것은 큰 장점이다"고 강조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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