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트넘 거부하겠습니다!"…'취업 사기'라고 폭발하더니→토트넘 잔류 결정→"인내심 가지고 기다리겠습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떠나는 것, 일명 '탈트넘'을 거부한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토트넘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이다. 그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제노아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 등이 드라구신을 원했지만 드라구신이 토트넘을 선택했다. 꿈을 안고 런던으로 왔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446억원)였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생활은 악몽으로 변했다. 경기에 뛸 수 있는 자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이라는 부동의 센터백 듀오가 있었다. 드라구신은 철저히 벤치 멤버에 머물렀다. 간혹 경기에 나서기는 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도 못했다. 그가 지난 시즌 뛴 경기는 9경기가 전부다. 그러자 드라구신은 폭발했다. '취업 사기'라고 호소했다. 드라구신의 에이전트 플로린 마네아는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드라구신을 다른 센터백들의 대안으로만 생각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우리는 다른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드라구신은 벤치에만 머물지 않을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시즌이 끝난 후 유로 2024에서 루마니아 대표 핵심 선발로 좋은 활약을 펼친 드라구신이다. 그러자 에이전트는 "유로 2024에서 드라구신은 훌륭했다. 아무도 그런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다. 나는 놀랍지 않다. 드라구신이 어떻게 일을 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드라구신이 계속 이렇게 한다면, 그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은 순수한 센터백을 찾는 것이 아니라 유연한 센터백을 찾고 있다. 어떠한 경우라도 드라구신은 준비가 돼 있다. 그는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드라구신은 올 시즌 변화를 기대했다. 하지만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올 시즌도 여전히 후보다. 올 시즌 리그 2경기, 전체 4경기 출전이 전부다. 때문에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런 루머를 드라구신이 일축했다. 그는 토트넘에 남아 경쟁을 펼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영국의 '미러'는 "드라구신은 토트넘에서의 미래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 올 시즌 역시 경기 출전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탈리아로 복귀할 거라는 루머가 돌았지만, 드라구신은 후보임에도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다. 드라구신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밝은 미래를 꿈꾸고 있다"고 보도했다.
야속한 세월...'의욕 폭발' 야야 투레, 선제골 후 햄스트링 부상→아이콘 매치 '장악'하며 클래스 자랑 [MD상암][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야야 투레도 세월을 피할 수 없었다. ‘2024 넥슨 아이콘 매치’가 20일 오후 6시 서울 상암동의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2024 넥슨 아이콘 매치’는 ‘발롱도르’ 수상자와 세계 축구의 레전드들이 합류해 치르는 경기로 ‘FC 스피어’와 ‘실드 유나이티드’ 두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친다. FC스피어는 티에리 앙리가 감독을 맡았고 박지성이 코치로 합류했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 이영표 코치가 맡는다. FC스피어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병지, 앙리,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디디에 드록바, 카를로스 테베즈, 마루앙 펠라이니, 에당 아자르, 히바우두, 카카, 루이스 피구,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가 출전했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3-4-3을 택했다. 반 데 사르,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칸나바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안드레아 피를로, 레오나르도 보누치, 카를로스 푸욜, 야야 투레, 클라렌스 세도로프, 욘 아르엔 리세가 스타팅으로 나섰다. 양 팀은 초반부터 수준 높은 플레이를 자랑하며 관중들을 즐겁게 했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실드 유나이티드였다. 세도로프가 수비 뒷공간을 무너트리며 1대1 찬스를 잡았고 투레에게 가볍게 패스를 했다. 투레는 빈 골문에 볼을 밀어 넣으면서 리드를 잡았다. 원더골도 터졌다. 20분 세도로프가 중앙선을 살짝 넘긴 오른쪽 부근에서 김병지가 나와 있는 것을 보고 그대로 오른발 중장거리 슛을 시도했고 공은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2-0으로 경기를 장악했다. 쉴드 유나이티드에서는 투레의 움직임이 대단했다. 투레는 ‘박스 투 박스’의 정석이라고 불리던 시절을 보여주듯 간결한 패스와 뛰어난 운동 능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전반 중반 역습 과정에서 스프린트를 가져가다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고 아디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Sharp Son이 떴다!"…이토록 완벽한 복귀전이 있었나, 찬사 또 찬사+최고 평점→"무자비한 성과, 녹슬지 않는 쏘니, 기립박수는 당연"[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완벽한 부상 복귀전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가 돌아왔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차전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경기에서 부상 교체 아웃됐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후반 26분 교체됐다. 햄스트링 부상이다. 이후 손흥민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 6라운드, 페렌츠바로시와 UEL 2차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EPL 7라운드 모두 결장했다. 그리고 한국 대표팀에도 제외됐다. 그리고 오랜 기다림 끝에 손흥민은 등장했다. 그는 웨스트햄과 EPL 8라운드에서 선발로 복귀했다. 후반 14분 부상 복귀 환영골까지 터뜨렸다.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상대 진영으로 빠르게 침투한 뒤,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올 시즌 리그 3호골이다. 손흥민은 후반 25분까지 총 70분을 소화했다. 손흥민이 없었던 지난 7라운드에서 토트넘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2-3 충격적인 역전 패배를 당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왜 필요한지,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이 얼마나 강한지 알려주는 결정적 경기였다. 경기 후 영국의 '미러'는 손흥민을 극찬했다. 이 매체는 'Sharp Son'이라고 표현했다. 손흥민의 활약상을 한 단어로 정의한 것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복귀해 토트넘의 파괴적인 후반전을 이끌었다. 손흥민이 지휘한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역전승을 거뒀다. 부상으로 3주간 이탈했던 손흥민은 무자비하게 효율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손흥민은 녹슬어지는 기색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엄청난 활약을 했고, 예상대로 손흥민에게 기립박수가 쏟아졌다"고 찬사를 던졌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 역시 찬사에 동참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웨스트햄전 평점을 매겼고,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전반전은 부상으로 긴 시간 결정한 탓에 조금 부족했다. 하지만 후반전은 달랐다. 손흥민의 패스는 시종일관 날카로웠고,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결국 박스 안에서 효과적인 슈팅으로 선보이며 골을 넣었고, 상대 자책골에도 관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주장의 복귀가 이번 경기에서처럼 공격에 다시 불을 붙이기를 바랄 것이다. 손흥민 마지막 동작의 정확도는 티모 베르너에서 재현되지 않을 것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의 창의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팀을 다시 높은 위치에 올려 놓으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디슨의 굴욕적인 조기 교체, 왜?"…볼 소유권 '10번'이나 잃었다→포스테코글루 "토트넘에 다른 파워가 필요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시원한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EPL 8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상대 모하메드 쿠두스에 먼저 1골을 내줬지만, 데얀 쿨루셉시키, 이브 비수마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고, 알퐁스 아에올라의 자책골, 그리고 손흥민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4-1 대승을 완성했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리그 7위로 올라섰다. 또 7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당한 충격적 2-3 역전패를 반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공격부터 수비까지 모두 좋았던 토트넘. 그런데 선발 출전한 제임스 매디슨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아웃되는 굴욕을 맛봤다. 매디슨은 지난 시즌 초반 최고의 활약을 펼치다, 부상으로 하락세를 겪었다. 시즌 종반 토트넘 주전에서도 밀렸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탈락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2골 3도움으로 부활을 알리고 있는 매디슨이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도 쿨루셉스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럼에도 매디슨은 조기 교체됐다. 후반 시작과 교체되는 것은 분명 무슨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선수 입장에서는 굴욕일 수 있다. 매디슨은 왜 조기 교체된 것일까? 부상은 아니었다. 전술적 이유였다. 핵심은 매디슨이 전체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몸놀림이 무거웠다. 특히 그는 볼 소유권을 10번이나 잃었다. 드리블 돌파 역시 3번 시도해 2번 실패했다. 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그 이유를 설명했다. 후반전 토트넘에는 새로운 힘이 필요했기 때문에 파페 사르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은 전반전에 분명히 열심히 일했다. 전반전에 매디슨은 팀에 충분한 에너지를 줬다. 나는 매디슨이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매디슨은 토트넘 축구가 전진할 수 있는 플랫폼, 위협적인 기회를 제공했다. 하지만 후반전 미드필더에 변화가 필요했고, 우리에게는 새로운 파워가 필요했다. 사르의 러닝 파워가 필요했고, 이것이 후반전에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충격' 바르셀로나도 아놀드 영입 추진한다...'엘 클라시코' 영입전 발발, 리버풀 잔류 여전히 '불투명'[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바르셀로나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영입을 원하고 있다. 아놀드는 6살에 리버풀에 입단해 단 한 번의 임대도 없이 1군에 오른 성골 유스다. 정확한 패스와 날카로운 킥 능력을 발휘한 아놀드는 리버풀의 핵심이자 세계 최고의 사이드백으로 성장했다. 다만 지난 시즌부터 재계약과 관련된 소식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아놀드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리버풀이 재계약을 추진한다는 이야기는 지난해부터 등장했지만 현재까지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리버풀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 때문이다. 레알은 수비진 세대교체를 원하고 있으며 최우선 타깃으로 아놀드를 택했다. 레알은 아놀드가 리버풀과의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FA(자유계약)로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리버풀은 절대적으로 아놀드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리버풀은 아놀드에 팀 내 최고 주급을 보장할 계획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은 아놀드에 엄청난 규모의 재계약 조건을 제시할 것이다.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4,000만원) 이상을 제시하며 최고 대우를 약속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놀드도 리버풀 잔류를 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아놀드는 재계약을 먼저 생각하고 있으며 레알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계약 연장과 관련한 뚜렷한 정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스페인 '마르카'는 "아놀드는 레알 이적에 동의했다. 내년 여름에 이적료 없이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좀처럼 재계약에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나오지 않는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도 아놀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1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아놀드 영입을 위해 레알과 경쟁을 펼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레알과 바르셀로나 모두 아놀드가 FA 신분일 때 영입을 하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다. 리버풀과 아놀드가 올해 안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보스만룰에 의해 내년 1월부터 자유로운 협상이 가능해진다
네덜란드 '데뷔골'에 이어 '데뷔 도움'까지...황인범, 2G 연속 공격포인트→페예노르트 5-1 '대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페예노르트의 핵심 미드필더로 떠오른 황인범이 이적 후 첫 도움까지 기록했다. 페예노르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오버레이설주 데벤터르 아델라르스호르스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8라운드 고 어헤드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황인범은 풀타임 활약하며 1도움을 올렸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8분 만에 이글스의 골문을 위협했다. 황인범이 오른발 원터치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글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15분 이브라힘 오스만이 원맨쇼를 펼치며 선취골을 뽑아냈다. 전반 22분 페예노르트는 격차를 벌렸다. 안토니 밀람보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4분 페예노르트는 퀸튼 팀버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전반전을 3-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13분 우에다 아야세의 골까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35분 페예노르트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훌리안 카란차와 황인범이 5번째 득점을 합작했다. 황인범은 뛰어난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었고, 황인범의 패스를 카란차가 원터치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글스는 후반 36분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페예노르트가 5-1 대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따냈다. 이날 경기 승리로 페예노르트는 승점 16점을 기록하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황인범은 이날 경기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갔다. 황인범은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7.6점을 받았다. 황인범은 1도움, 키패스 5회, 패스성공률 90%, 빅찬스생성 1회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최근 황인범은 네덜란드 리그를 정복 중이다. 지난 시즌까지 즈베즈다에서 활약한 황인범은 올 시즌을 앞두고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황인범은 에레디비시 데뷔전을 치른 뒤 곧바로 주간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고, 9월 구단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얼마 전에는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황인범은 지난 6일 트벤테와의 경기에서 전반 43분 데뷔골을 터뜨렸다. 황인범의 데뷔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되며 페예노르트가 2-1 승리를 거뒀다. 황인범은 이날 데뷔 도움까지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모드리치, 푸스카스 넘었다!"…39세 40일, 레알 역대 최고령 선수 등극→"위대함의 끝이 없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루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의 진정한 전설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셀타 비고와 2024-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0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20분 킬리안 음바페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21분 비니시우스가 결승골을 넣었다. 비니시우스의 결승골은 모드리치가 어시스트했다. 이번 경기에서 모드리치는 전설이 됐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모드리치는 후반 18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교체 돼 그라운드에 나섰다. 전설이 작성된 순간이다. 모드리치는 39세 40일의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밟았다.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령 선수의 출전이었다. 종전 기록은 레알 마드리드 전설인 페렌츠 푸스카스로, 그는 1966년 39세 36일이라는 최고령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모드리치가 푸스카스를 넘고, 진정한 전설로 등극했다. 모드리치의 위대함은 끝이 없다. 영국의 'BBC'는 "레알 마드리드의 모드리치가 구단 역대 최고령 선수가 됐다. 모드리치는 후반 교체 돼 바로 비니시우스의 골을 어이스트했다. 힘든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 승리를 이끌었다. 또 영국의 '스포츠몰'은 "모드리치가 39세 40일의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 경기에 출전한 최고령 선수가 됐다. 1966년 푸스카스가 세운 39세 36일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푸스카스보다 4일 많은 나이로 경기에 나섰다. 모드리치는 경기에 투입된 지 3분 만에 비니시우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매체는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 최고령 선수이면서,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선수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총 27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은 6회다. 라리가도 4회를 차지했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548경기에 출전해 39골, 90도움을 기록했다. 또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한 8명 중의 한 명"이라고 강조했다. 경기 후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모드리치는 최고의 프로 선수이자, 훌륭한 사람이다. 모드리치를 지도하고,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모드리치가 이룰 수 있었고, 이루고 있는 모든 것은 그가 받을 만한 것들이다"고 찬사를 던졌다.
'충격' 역대급 졸전→지난 두 시즌의 '악몽' 되풀이될까? '살리바 퇴장' 아스날, 본머스에 0-2 '완패'[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이 AFC 본머스에 충격패를 당하며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아스날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도싯주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0-2로 완패를 당했다. 아스날은 베스트 일레븐을 풀가동했다. 아스날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다비드 라야-벤 화이트-가브리엘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리카르도 칼라피오리-토마스 파티-데클란 라이스-미켈 메리노-라힘 스털링-레안드로 트로사르-카이 하베르츠가 선발 출전했다. 아스날은 전반 30분 만에 수적 열세를 맞이했다. 트로사르의 백패스 실수가 나오자 상대 공격수가 뒤 공간을 파고들었고, 살리바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경고를 줬지만 VAR 판독 끝에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로 퇴장이 선언됐다. 아스날은 결국 후반 25분 선제골을 헌납했다. 코너킥에서 라이언 크리스티가 왼발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날은 후반 32분 추가골까지 얻어맞았다. 에바니우송이 라야 골키퍼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저스틴 클라위베르트가 킥을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 승리로 본머스는 순위를 끌어올렸다. 3승 2무 3패 승점 11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0위로 올라섰다. 반면 아스날은 선두를 탈환하지 못했다. 시즌 첫 패를 떠안으며 5승 2무 1패 승점 17점으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아스날은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 3위를 유지 중이던 아스날은 만약 본머스를 이겼다면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를 끌어내리고 선두를 탈환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본머스에 완패를 당하며 계획이 무산됐다. 잡아야 할 경기를 잡지 못하며 지난 두 시즌 동안의 악몽이 떠오르고 있다. 아스날은 2022-23시즌 우승 경쟁을 펼쳤다. 맨시티를 제치고 시즌 중반까지 선두를 달렸지만 시즌 막판 중요한 경기들을 놓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악몽은 지난 시즌에도 되풀이됐다. 아스날은 지난 시즌에도 중반까지 선두를 달리며 2003-04시즌 이후로 20년 만의 대권에 도전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맨시티에 역전 우승을 내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아스날은 칼라피오리, 메리노, 스털링을 영입하며 달라진 모습을 약속했지만 시즌 초반부터 미끄러지고 있다. 이번에는 선두 탈환 기회를 놓치며 리버풀과 맨시티의 패배를 바래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케인 해트트릭+김민재 최고 평점' 그러나...뮌헨, '초대형' 부상 악재→'KIM 호위무사' 3개월 결장[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이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부활을 알렸다. 김민재도 통곡의 벽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뮌헨은 웃을 수 없었다. 뮌헨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뮌헨은 전반전 슈투트가르트 골문을 열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뮌헨은 후반 12분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요슈아 키미히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은 3분 뒤 추가골을 기록하며 두 점 차 리드를 안겨줬고, 후반 35분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44분 뮌헨은 킹슬리 코망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4-0으로 대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뮌헨 핵심 선수들은 맹활약을 펼치며 높은 평점을 받았다. 김민재도 독일 매체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Bayernstrikes'는 "한국의 센터백의 완벽한 퍼포먼스"라며 김민재에게 10점 만점에 9점의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이어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에서 우위를 점했다. 김민재는 슈투트가르트 스트라이커로 향하는 상대 골키퍼 알렉산더 뉘벨의 롱킥을 거의 모두 선점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키미히, 다요 우파메카노, 케인도 9점의 평점을 받았다. 하지만 뮌헨은 웃을 수 없었다. 수비형 미드필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쇄골 골절 부상을 입었다. 파블로비치는 전반 5분 헤더 경합 중 어깨로 착지했고, 고통스러워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곧바로 주앙 팔리냐를 투입했다. 검진 결과 파블로비치는 쇄골 골절상을 당했다. 뮌헨은 경기가 끝난 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블로비치는 앞으로 몇 주 동안 뮌헨 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라며 "파블로비치는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쇄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독일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파블로비치는 7살이던 2011년 뮌헨 유스팀에 입단한 '성골유스' 출신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1군에 합류한 파블로비치는 22경기 2골 2도움으로 활약하며 2029년까지 뮌헨과 재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는 확실한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김민재를 포함한 수비라인을 지키며 'KIM 호위무사' 타이틀을 뺏어왔다. 하지만 7라운드 만에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현지 언론은 3개월 결장을 예상하고 있다.
"충격! 레알은 음바페 영입을 후회한다"…佛 기자의 폭로, "수준 떨어져, 라커룸에서도 문제"→페레즈 회장이 유일하게 영입 원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후회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음바페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진정한 세계 최강의 스쿼드를 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모두 우승했다. 안 그래도 최강의 팀. 여기에 세계 최고의 공격수 음바페가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경쟁자는 없고, 그들의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라리가 우승은 당연하고, UCL 우승 0순위라는 목소리가 터졌다. 그런데 시즌 초반 상황은 예상과 다르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에서 2위다. 1위는 바르셀로나다. 시즌 초반 주도권을 바르셀로나에 넘겨줘야 했다. UCL에서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는 2차전에서 릴에게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했다. 현지 언론들은 음바페의 부조화를 문제로 지목했다. 음바페가 오면서 팀 내 불화가 생겼고, 원팀으로 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음바페의 합류로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이 넘쳤고, 이에 대한 기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음바페에 밀린 호드리구는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음바페는 또 1골을 추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셀타 비고와 라리가 10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음바페가 선제골을 넣었고, 비니시우스가 결승골을 넣었다. 그럼에도 음바페를 향한 부정적 시각이 멈추지 않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을 후회하고 있다는 건 프랑스의 기자 로맹 몰리나의 주장이다. 그는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많은 사람들이 음바페 영입을 반대했다. 하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음바페 영입을 원했다. 음바페 영입을 원한 유일한 사람이 페레즈 회장이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을 후회하고 있다. 나는 이것을 확신할 수 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가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 구단은 기대했던 수준이 아닌 음바페 때문에 속이 상했다. 라커룸에서도 좋지 않았다. 이것은 페레즈의 탐욕이었다. 페레즈는 항상 빅네임 선수를 좋아했고, 그만이 음바페 영입을 원했다"고 강조했다.
"해고된 퍼거슨은 OT에 나타나지 않았다!"…텐 하흐도 분노 폭발, "맨유에 여전히 퍼거슨이 필요하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맨체스터 유타이티드는 19일 홈구장은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0-1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동점골, 라스무스 회이룬의 역전골이 터졌다. 기분 좋은 역전 승리. 하지만 맨유는 오롯이 승리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이 경기장에 맨유의 위대한 전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퍼거슨 감독은 은퇴 후 맨유 경기장에 종종 모습을 드러냈다. 맨유 홈 경기는 대부분 관중석을 찾아 자신의 팀을 응원했다. 그런데 이번 브렌트포드전 홈 경기에는 퍼거슨 감독이 참석하지 않았다. 해고 여파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13년 맨유 감독에서 은퇴한 퍼거슨 감독은 이후 맨유 글로벌 클럽 앰버서더 및 클럽 이사로 활동했다. 퍼거슨 감독은 앰버서더로 연간 216만 파운드(38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맨유는 10년 이상 동안 지속된 퍼거슨 경의 앰버서더 계약을 해지했다. 왜? 비용 절감 때문이다. '사업가' 짐 래트클리프 구단주의 첫 번째 철학이 바로 비용 절감이다. 위대한 퍼거슨에게마저 쓰는 돈이 아깝다는 것이다. 이에 많은 맨유 전설들이 분노했고, 맨유 팬들도 분노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도 분노했다. 그는 브렌트포으전이 열리기 전 "맨유는 여전히 퍼거슨 경이 필요하다. 퍼거슨 경은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그는 지금의 맨유를 만든 인물이다. 우리는 퍼거슨 경을 알고 있고, 그 역시 맨유를 알고 있다. 퍼거슨 경은 맨유가 승리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 우리는 그에게 항상 조언을 구할 수 있다. 우리에게 퍼거슨 경은 필요하다. 내가 맨유에 온 이후에도 항상 그랬다. 맨유의 가치는 퍼거슨 경의 시대에 정해졌다. 우리는 그 뒤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퍼거슨 감독은 올드 트래포드에 오지 않고 어디를 간 것일까.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퍼거슨은 브렌트포드전에 가지 않았다. 대신 자신의 고향은 스코틀랜드로 갔다. 퍼거슨이 과거 맡았던 클럽 애버딘이 셀틱과 맞대결을 펼쳤고, 퍼거슨이 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팀은 2-2로 비겼다. 퍼거슨은 맨유를 맡기 전 애버딘 감독을 역임했다. 1978년부터 1986년까지 애버딘 감독이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 커리어 하이 찍었다!"…리그 4호골(8G) 작렬, 지난 시즌 3골(23G) 벌써 돌파→개인 최다인 6골(36G)도 가시권[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리그 4호골을 작렬시켰다. PSG는 20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2024-25 프랑스 리그1 8라운드 스트라스부르와 경기에서 4-2 대승을 거뒀다. PSG는 4골 폭죽을 터뜨렸다. 세니 마율루, 마르코 아센시오,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연속골이 터졌고, 이강인이 마무리 지었다. 이강인은 후반 45분 주앙 네베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트라스부르는 세쿠 마라, 다우다 디옹 2골에 그쳤다. 이날 승리로 PSG는 개막 8경기 무패(6승 2무·승점 20·골 득실 +17)를 기록, AS모나코(6승 2무·골 득실 +10)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이강인은 후반 13분 교체 출전해 32분 정도를 소화했다. 많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후반 조커로서도 제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한 경기였다. 사실상 이강은은 PSG의 확실한 주전이 아니다. 올 시즌 리그 8경기에서 선발 4번, 교체 4번이었다. 선발 출전해서 2골, 후반 조커로 2골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경기에서도 한 번은 선발, 한 번은 조커로 나섰다. UCL에서는 아직까지 골이 없다. 리그 경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1라운드 르아브르전 선발(1골), 2라운드 몽펠리에전 교체(1골), 3라운드 릴전 교체, 4라운드 브레스투아전 선발, 5라운드 랭스전 선발, 6라운드 스타드 렌전 선발(1골) , 7라운드 니스전 교체, 8라운드 스트라스부르전 교체(1골)를 기록했다. 선발로 나서도 가치를 입증했고, 후반 조커로도 가치를 입증했다. 이강인은 선발, 조커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시간에 충실한 모습을 드러냈다. 어떤 시간대에 내보내도 자신의 역할을 해내는 이강인이다. 이강인의 활용도에 대해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행복한 고민은 깊어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 득점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올 시즌 리그 4골. 벌써 지난 시즌 3골을 넘어섰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리그 23경기에서 나서 3골을 넣었다. 올 시즌은 단 8경기 만에 4골을 완성했다. 이강인은 자신의 커리어 리그 최다 득점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리그 36경기에 나서 6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이 또 한 번 '커리어 하이'를 찍는데 3골이 남았다.
"김민재가 공중을 찢었다!"…10점 만점에 9점, 최고 평점까지→"완벽한 퍼포먼스+압도적 공중 장악+용감하다" 극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해리 케인이 해트트릭을 쏘아 올렸고, 킹슬리 코망이 1골을 추가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센터백 김민재는 이번에도 선발 출전했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팀을 무실점으로 이끌며, 왜 자신이 핵심 주전인지를 증명했다. 김민재는 이날 출전한 선수들 중 가장 많은 패스 성공(97회)을 기록하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김민재는 그라운드의 공중을 장악하는 모습을 드러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민재가 공중을 찢어버린 것과 같은 압도적 퍼포먼스였다. 경기 후 김민재를 향한 찬사가 터졌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Bayernstrikes'는 "바이에른 뮌헨이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슈투트가르트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좌절스러운 전반전 이후 후반전에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고, 마지막 34분 동안 4골을 넣었다. 이번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1위를 수성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을 상대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활약상을 살펴본다"며 선수 평점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최고 평점을 받았다. 10점 만점에 9점을 기록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센터백의 완벽한 퍼포먼스였다. 김민재는 공중에서 믿을 수 없을 만큼 용감하고, 우월했다. 김민재는 슈투트가르트 스트라이커로 향하는 상대 골키퍼 알렉산더 뉘벨의 롱킥을 거의 모두 먼저 받아냈다"고 극찬했다. 김민재와 함께 평점 9점을 받은 3명의 선수가 더 있다. 한 명은 김민재의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다. 이 매체는 "우파메카노는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슈투트가르트 스트라이커들의 위협을 완전히 무력화했다"고 평가했다. 또 한 명은 조슈아 키미히다. 이 매체는 "리더로서 키미히의 성과가 드러났다. 그는 경기장의 모든 곳에 있었고, 공격과 수비에 모두 관여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400경기를 뛰었고, 케인의 첫 골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평점 9점 선수는 역시나 해트트릭 케인이다. 이 매체는 "해트트릭 영웅이다. 케인은 초반 몇 번의 중요한 기회를 놓쳤지만, 이후 3골로 만회했다. 엄청난 중거리 슈팅 골로 성공시켰다"고 강조했다.
‘이건 거의 재앙이다’→3070억 투입했는데 부상과 부진에 ‘한숨’→창단 150주년 EPL제패도 해야되는데…[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가 19일 다시 재개됐다. 약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거친 프리미어 리그는 8라운드를 시작한다. 역시 초미의 관심사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휴식기동안 경질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살아돌아 왔다. 그래도 앞날이 아스팔트는 아니라고 한다. 특히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때 1억 7200만 파운드, 약 3070억원이나되는 돈을 투입해 선수들을 보강했다. 하지만 성적은 거의 재앙 수준이다. 7경기에서 승점 8점만을 챙겼다. 여기에는 300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자했지만 영입된 선수들이 부상과 부진한 폼으로 맨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가 1억7000만 파운드를 투입하면서 점은 선수들을 영입한 것으로 보고는 맨유 팬들은 맨유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후 약 10년간 우승을 하지 못했던 맨유였다. 그래서 짐 랫클리프 경이 맨유 구단주에 취임한 이후 맨유 재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구단 직원들을 정리했고 정말 낡아빠진 올드 트래프트를 새로 짓기로 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 이런 장기계획의 일환은 사실 맨유가 클럽 창설 150주년인 2028년까지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한다는 ‘프로젝트 150’의 한 부분이다. 그래서 1억 7000만 파운드를 투자해서 영입한 5명이었지만 마치 저주에 걸린 듯 이들은 부산과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맨유의 영입인사 5명은 레니 요로, 조슈아 지르크지, 마티스 데 리흐트와 노사이르 마즈라위, 마뉴엘 우가르테이다. 구단은 이들 선수들으르 핵심 포지션에 투입해 뎁스를 강화할 계획이었다. 하지마 프리시즌부터 재앙이 닥쳤다. 요로가 중족골 골절로 최소 3개월 동안 뛸 수 없게됐다. 지크르지도 유로 2024를 마치고 팀에 합류했지만 즉시 훈련에 투입하지 못했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적한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는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25세의 데 리흐트는 출발을 좋았지만 곧바로 프리미어 리그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다. 다만 마즈라위는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에 보탬이 되는 듯 했다. 하지만 갑자기 심장이 문제가 생겨 수술을 받고 3주동안 재활을 거쳐야한다. . 마지막으로 영입된 우가르테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출발을 보였다. 국가대표팀 경기 중 부상을 당하기 전의 일이었습니다. 우가르테는 프리미어 리그에 3경기만 출전했다.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지 못했다.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힘든 레이스를 펼쳤던 맨유이다. 그래서 리버풀과 토트넘에 패했다. 결국 맨유는 7경기 승점 8점이라는 역대 최악의 시즌 출발을 보였고 텐 하흐 감독의 경질성이 불거져 나왔었다. 한편 맨유는 8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2-1로 승리, 시즌 3승째를 챙겼다.
김민재 신뢰하는 콤파니 감독, 센터백 로테이션 없다…슈투트가르트전도 선발 출격[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대표팀 소집 후 바이에른 뮌헨 복귀 직후 열리는 슈투트가르트전에서도 선발 출전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7라운드를 치르는 가운데 콤파니 감독은 선발 출전 명단을 확정했다. 김민재는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르는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서고 뮐러, 올리세, 나브리가 공격을 이끈다. 킴미히와 파블로비치는 중원을 구성하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게레이로가 수비진을 구축한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킨다. 2024-25시즌 개막을 앞두고 중족골 골절 부상을 당한 후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을 노렸던 이토는 슈투트가르트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독일 빌트는 19일 '중족골 부상 이후 복귀를 노리는 이토는 지난 14일 훈련 중 전력질주를 마치고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주저 앉았고 훈련을 중단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토가 부상 당하지 않았다고 선언했다. 이토는 이후 휴식을 가졌고 17일 바이에른 뮌헨 훈련장에는 이토의 흔적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TZ는 19일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수비에서 위험한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방 압박 뿐만 아니라 로테이션을 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높은 수비라인을 구축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부족할 경우 역습에 취약하다. 반면 콤파니 감독은 공격진과 달리 센터백 운영에 있어 로테이션을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슈투트가르트전에서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센터백으로 출전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들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을 수도 있다. 우파메카노는 프랑크푸르트전에서 허벅지 문제를 겪었고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다. 하지만 몸상태를 회복한 우파메카노는 슈투트가르트전 출전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올 시즌 초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몸살을 겪어도 기본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콤파니 감독은 센터백의 휴식을 원하지 않고있고 여유도 없다'며 '다이어가 백업으로 활용될 수 있지만 스피드가 부족하고 콤파니 감독의 모험적인 스타일에 적합하지 않다. 이토는 중족골 골절 부상 이후 경기에 나서기는 이른 상황이다. 미드필더 고레츠카가 임시적으로 센터백으로 나설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장거리 이동을 마치고 복귀한 김민재와 허벅지 문제가 있었던 우파메카노를 슈투트가르트전에서도 센터백 듀오로 낙점했다.
선수땐 감독 지시 개무시한 '패셔니스타' 맨유 레전드↔구단주되니 "사복 출근 금지…팀 셔츠 입어"[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최고의 패셔니스타는 누구일까. 아마도 데이비드 베컴이었을 듯 하다. 물론 반론도 있겠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베컴의 패션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감각적이었다. 당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연습 벌레였던 베컴이 빅토리아 베컴을 만난 후부터 패션에 대한 신경을 썼고 훈련도 개을리 했다고 최근 밝히기도 했다. 즉 베컴의 뒤에는 빅토리아 있었다는 듯한 이야기였다. 그런데 축구계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베컴이 현재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 선수들에게는 ‘사복 금지령’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했다. 특히 인터 마이애미에는 리오넬 메시가 있는데 그에게 사복대신 팀 유니폼이나 트레이닝복을 입고 경기장에 나올 것을 지시한 것이다. 영국 더 선이 최근 데이비드 베컴이 리오넬 메시와 인터 마이애미 선수들에게 엄격한 패션 규정 적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에서 12시즌을, 그리고 베컴과 같이 뛰었던 리오 퍼디난드가 이를 듣고는 깜짝 놀랐다고 한다. 맨유 감독이었던 알렉스 퍼거슨 경은 자신의 재임 기간동안 베컴의 패션 사랑에 대해서 강력한 언급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워낙 튀는 패션니스타였던 베컴을 포함해서 다른 선수들에게 일종의 복장 규정을 지시했는데 이를 무시했기 때문이다. 약 20년이 흐른 지금 베컴이 인터 마이애미 스타들을 향해서 똑같은 소리를 하고 있다고 베컴이 직접 밝혔다. 베컴은 한 유튜브 채널에서 퍼디난드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두 사람은 미국 스포츠에서, 특히 NBA 선수들이 복장을 과시하는 추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 이야기도중 두 사람은 바르셀로나 한시 플릭 감독도 퍼거슨 경처럼 비슷한 복장 규정을 지시했다고 말하면서 웃었다. 이 과정에서 베컴이 이실직고를 했고 퍼디난드는 믿어지지 않은 듯 놀라워했다. 선수시절에는 감독의 복장 규정을 밥먹듯이 어겼던 베컴이 현재 그런 규정을 만들어서 시행한다는 것에 놀란 것이다. 퍼디난드는 ‘패션을 사랑한 남자’이면서 ‘패션의 모든 장벽을 무너뜨린 남자’였던 베컴의 규정에 충격을 받은 듯했다. 퍼디난드도 감독의 지시를 자주 어겼다고 한다. 물론 퍼디난드는 베컴이 복장 규정을 이해했다. 그는 “내가 구단주라면 팀이 7위나 8위에 머물러있는데 소셜 미디어에 복장과 관련된 걸 보고 싶지는 않다”라고 밝혔다.
완벽했던 부상 복귀전…손흥민, 웨스트햄 상대로 시즌 3호골 폭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부상 복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19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14분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속공 상황에서 사르의 패스를 이어받아 웨스트햄 진영을 단독 드리블 돌파했고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까지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웨스트햄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에버튼과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후 두달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카라바흐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후 교체됐고 이후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카라바흐전 이후 4경기 만에 토트넘 경기에 나섰고 득점까지 성공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이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다. 매디슨, 비수마, 쿨루셉스키는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우도지,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웨스트햄은 전반 18분 쿠두스가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36분 쿨루셉스키가 매디슨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웨스트햄 골키퍼 아레올라 손끝을 스친 후 양쪽 골포스트를 차례대로 맞고 골문안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토트넘은 후반 8분 비수마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후반 10분 웨스트햄 수비수 토디보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을 웨스트햄 골키퍼 아레올라가 막아냈지만 아레올라가 걷어낸 볼이 웨스트햄 수비수 토디보에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15분 손흥민이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속공 상황에서 웨스트햄 진영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후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후반 16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포스트를 강타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후반 24분 베르너와 교체되며 자신의 부상 복귀전을 마쳤다.
맨유 시절 박지성 동료, 사인 요청한 팬 유니폼 강탈…'누가 훔쳐간 것과 같았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포르투갈 대표팀의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나니가 사인을 요청한 팬의 유니폼을 훔쳐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나니는 지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낸 가운데 포르투갈 대표팀에선 A매치 112경기에 출전해 24골을 터트렸다. 맨유에서 활약하며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2007-0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던 나니는 유로 2016에선 조국 포르투갈 우승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37살의 나니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아마도라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9일 '맨유의 스타였던 나니는 사인을 요청한 팬의 유니폼을 훔쳤다는 비난을 받았다. 나니는 유니폼을 놓고 팬과의 사건에 연루되어 큰 곤경에 처했다. 나니는 팬의 유니폼을 가져갔고 이후 경찰에 신고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한 팬이 나니의 유로 2016 유니폼을 나니에게 내밀었고 사인을 요청했다. 팬이 나니에게 사인을 요청한 유니폼은 패치가 붙여져 있었고 선수 지급용 유니폼 같았다'고 전했다. 나니에게 유니폼을 빼앗겨 경찰에게 신고한 팬은 "나니에게 사인을 요청했지만 나니는 자신의 유니폼을 본 후 어디서 얻었는지 물었다. 나는 나니에게 내가 온라인에서 구입한 유니폼이라고 설명했지만 나니는 유니폼을 움켜쥐고 조수석으로 던져버린 후 창문을 올린 후 차를 몰고 떠났다. 나는 완전히 충격 받았다. 주위 사람들도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했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또한 "경찰이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나는 유니폼을 돌려받을 생각이다. 아니면 유니폼 비용이라도 돌려받고 싶다. 나는 정말 낙담했다"며 허무함과 실망감을 드러냈다. 나니의 측근은 이번 사건에 대해 "나니는 팬들에게 오해와 불편을 끼쳐드린 것에 대해 사과한다. 문제가 된 유니폼은 나니가 소장하고 있었지만 도난 당한 유니폼처럼 선수에게 지급된 유니폼이었다. 나니는 사인 요청을 받았을 당시 자신이 도난 당했던 유니폼이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유니폼을 가져갔다. 해당 유니폼은 나니에게도 가치가 높은 유니폼이다. 유로 2016 당시 나니가 골을 넣었던 경기에서 착용했던 유니폼이었다. 나니가 도난 당했던 유니폼이 아니라는 것이 확인되면 팬에게 연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2보 전진 위한 1보 후퇴'…'바이에른 뮌헨 무관 후 첫 영입' 이토 복귀 시기 불투명[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센터백 이토의 팀 합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승2무(승점 14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라이프치히(승점 14점)에 골득실에 앞서며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19일 독일 매체 빌트를 통해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일본 수비수 이토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시즌 종료 이후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후 바이에른 뮌헨이 가장 먼저 영입한 선수가 이토였다. 독일 빌트는 '중족골 부상 이후 복귀를 노리는 이토는 지난 14일 훈련 중 전력질주를 마치고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주저 앉았고 훈련을 중단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토가 부상 당하지 않았다고 선언했다. 이토는 이후 휴식을 가졌고 17일 바이에른 뮌헨 훈련장에는 이토의 흔적이 사라졌다'고 언급했다. 콤파니 감독은 이토에 대해 "재활을 진행 중인 선수에게는 일상적인 일이다. 한 발 뒤로 물러났다가 다시 두 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빌트는 '콤파니 감독은 이토가 얼마나 오랫동안 결장할 것인지는 말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토의 부상 복귀를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TZ는 19일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수비에서 위험한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방 압박 뿐만 아니라 로테이션을 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높은 수비라인을 구축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부족할 경우 역습에 취약하다. 반면 콤파니 감독은 공격진과 달리 센터백 운영에 있어 로테이션을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슈투트가르트전에서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센터백으로 출전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들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을 수도 있다. 우파메카노는 프랑크푸르트전에서 허벅지 문제를 겪었고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다. 하지만 몸상태를 회복한 우파메카노는 슈투트가르트전 출전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올 시즌 초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몸살을 겪어도 기본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콤파니 감독은 센터백의 휴식을 원하지 않고있고 여유도 없다'며 '다이어가 백업으로 활용될 수 있지만 스피드가 부족하고 콤파니 감독의 모험적인 스타일에 적합하지 않다. 이토는 중족골 골절 부상 이후 경기에 나서기는 이른 상황이다. 미드필더 고레츠카가 임시적으로 센터백으로 나설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韓에 '월클 슈퍼스타' 총집합....1vs1·프리킥 대결 등 '아이콘 매치' 후끈! 여전한 '클래스'+진검 승부 기대감도 UP [MD상암][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슈퍼스타들이 진짜 승부를 위한 예열을 마쳤다. ‘2024 넥슨 아이콘 매치’가 19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날은 이벤트 매치가 진행되며 20일에는 본 경기가 펼쳐진다. ‘2024 넥슨 아이콘 매치’는 ‘발롱도르’ 수상자와 세계 축구의 레전드들이 합류해 치르는 경기로 ‘FC 스피어’와 ‘실드 유나이티드’ 두 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격수팀인 FC스피어는 티에리 앙리가 감독, 박지성이 코치를 맡으며 디디에 드로그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카카, 루이스 피우, 안드리 세우첸코, 에덴 아자르, 알레산드로 델피에로, 카를로스 테베스, 마이클 오언, 마루안 펠라이니, 디에고 포를란, 히바우두, 안정환 이천수, 김병지(GK), 김용대(GK)가 합류했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수비수팀으로 칸나바로가 감독을, 이영표가 코치를 맡는다.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야야 투레, 클라렌스 세이도로프, 카를레스 푸욜, 레오나르도 보누치, 욘 아르네 리세, 히카르두 카르발류, 김남일, 박주호, 아디, 임민혁(GK), 에드윈 반데르사르(GK)로 구성됐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선수 한 명 한 명이 소개될 때마다 열렬한 환호를 보내며 레전드들을 환영했다. 선수들 또한 관중들에게 박수와 손 인사를 보내며 화답했다. 이벤트 경기는 1대1 대결, 파워 대결, 프리킥 대결이 이루어졌다. 1대1 대결에서는 수비수팀인 실드 유나이티드가 철통 방어를 자랑하며 수비에 성공했다. 유일하게 공격수팀에서 이천수가 김남일을 상대로 득점을 터트렸다. 파워 대결에서는 양 팀 선수들이 격파대를 향해 슈팅을 하며 여전한 임팩트를 선보였고 공격과 수비 모두 프리킥 실력자들이 날카로운 킥을 자랑했다. 이벤트 매치는 실드 유나티디으의 승리로 끝이 나면서 다음날 이어질 진검 승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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