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포체티노, 김민재 구세주 될 수 있다"…첼시 경질→뮌헨과 연결→즉시 영입 가능, "케인과 재회, 왜 안되는데?"[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서 경질되자마자 바로 바이에른 뮌헨 감독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는 소식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이야기다. 첼시는 22일 포체티노 감독과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 리그 12위로 굴욕을 당했던 첼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EPL에서 검증된 감독 포체티노를 전격 영입했다. 하지만 반전을 이루지 못했다. 첼시는 우승 경쟁 한 번 해보지 못한 채 리그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특히 리그컵 결승에서 1.5군이 나선 리버풀에 패한 것이 경질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직장을 잃었다. 하지만 바로 새로운 직장과 연결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별한 바이에른 뮌헨이다.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 등에게 연이어 거부를 당해 자존심을 구긴 바이에른 뮌헨이 첼시와 이별한 포체티노 감독을 눈독들이고 있는 것이다. 영국의 'London Evening Standard'는 "투헬이 떠난 바이에른 뮌헨은 비상 사태에 빠졌고, 바이에른 뮌헨은 포체티노를 원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포체티노의 팬이다. 포체티노를 즉시 영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포체티노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갈 수 있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있다. 바로 해리 케인이다. 토트넘 시절 포체티노 감독과 케인은 최고의 궁합을 보였다. 케인은 포체티노 감독 아래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성장했다. 케인이 성장한 토트넘은 EPL에서 가장 매력적인 팀으로 거듭났다. 케인을 가장 잘 알고,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감독이 바로 포체티노 감독이다. 둘은 여전히 돈독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스페인의 '아스'는 "투헬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났다. 불쌍한 케인은 다시 한 번 트로피를 놓치는 끔찍한 시즌을 보냈다. 포체티노는 토트넘에서 우승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케인이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트라이커가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왜 안되는가"라고 강조했다. 공교롭게도 투헬 감독도 첼시와 연결이 되고 있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사실상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 스왑딜이 되는 셈이다. 포체티노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온다면 김민재의 구세주가 될 수도 있다. 김민재는 투헬 감독 아래 큰 상처를 받았고, 자신감도 잃을 수밖에 없었다. 김민재는 벤치로 밀려났다. 다음 시즌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다. 젊은 선수 성장과 발전에 일가견이 있는 포체티노 감독이 김민재에게 큰 도움, 반전의 발판을 마련해줄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외 다른 팀과도 연결되고 있다. '아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에릭 텐 하흐 후임으로 포체티노를 고려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역시 사비 에르난데스가 떠나면 포체티노를 바라보고 있다. 조국인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갈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해리 케인,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당신은 저를 처음으로 믿어준 감독이었습니다, 내 인생 최고의 감독님, 감사합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그는 맨체스터에서 태어난 맨체스터 시티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2010년 맨시티 유스에 입단한 후 10년 동안 이곳에서만 활동했다. 그리고 2020년 맨시티 1군에 입성했다. 맨시티의 황금기가 열린 시대였다. 기대감은 컸다. 첫 프로 생활, 설렘도 컸다. 최강 맨시티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자긍심도 컸다. 하지만 최강의 팀 스쿼드의 벽은 높았다. 그는 철저히 외면을 받았다. 프로 첫 시즌이었던 2020-21시즌 리그 출전은 0경기였다. 그 다음해에도 반전은 없었다. 2021-22시즌 리그 출전은 고작 4경기에 그쳤다. 2022-23시즌 리그 14경기로 경기 출전 수는 늘어났지만, 희망을 찾을 수 없었다. 그의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윙어. 맨시티 1군 3시즌 동안 그가 리그에서 넣은 골은 0골이었다. 그때 감독은 세계 최고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에게 익숙했던 것일까.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신뢰를 주지 않았다. 결국 그는 맨시티와 이별을 결정했다. 자신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자신의 믿어줄 수 있는 팀을 찾아 떠났다. 2023-24시즌 그가 선택한 팀은 첼시였다. 이곳에서 그는 놀라운 반전을 이뤄냈다. 정말 놀라웠다. 지난 3시즌 동안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던 그가, 올 시즌 리그에서 무려 22골을 폭발시켰다. 단 번에 역대급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EPL 득점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의 경쟁력은 득점에서 끝나지 않았다. 도움도 무려 11개를 해냈다. 도움은 랭킹 2위다. 골과 도움을 합친 공격 포인트는 EPL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영국이 놀랐고, EPL도 놀랐고, 첼시도 놀랐고, 과르디올라 감독도 놀랐다. 그의 비상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를 왜 방출했는지에 대한 수많은 질문을 받아야 했다. 세계 최고의 명장이라고 해도 자신과 맞는 감독이 있다. 감독 스타일과 감독 전술에 유독 잘 맞아 떨어지는 선수가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맞지 않았을 뿐, 그리고 자신과 너무 잘 맞는 감독을 만난 것이다. 그에게 처음으로 신뢰를 준 감독은 바로 첼시 입단 동기였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과거부터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엄청난 성장을 이끈 감독으로 유명했다. 이번에도 그 철학과 전략은 통했다. 제대로 통했다. 그는 포체티노 체제에서 최고의 스타가 됐다. 첼시의 에이스가 됐다. 그는 올 시즌 EPL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그런데 자신을 처음으로 믿어준 감독이 떠났다. 첼시는 22일 포체티노 감독과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그의 마음은 어떨까. 많은 첼시 선수들이 아쉬움을 표현했지만, 그보다 더욱 큰 아쉬움과 실망감을 가진 선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에게는 포체티노 감독이 전부였다. 자신 커리어 최고의 감독이었고 스승이었다. 콜 팔머. 그가 떠나는 포체티노 감독에게 SNS를 통해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감독님. 저를 위해 무엇이든 해주신, 저의 꿈을 실현시켜 주신, 모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당신은 저에게 최고였습니다." [콜 팔머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난 지난 10년간 감독과 선수들 다 바뀌어도 살아 남은 유일한 아스널 선수”…벵거 “훌륭한 기술 갖춘 현대적인 MF”→아르테타 “팀내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중 한명”칭찬[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은 20년째 우승 꿈이 무산됐다. 2023-24 시즌에서도 2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4연패를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은 단 2점이었다. 한 경기만 더 이겼더라면 20년 무관의 한을 풀수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아스널이 마지막으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우승한 것은 2003-2004 시즌이었다. 당시 감독은 아르센 벵거이다. 벵거는 아스널에서 1996년부터 2018년까지 사령탑에 있었다. 아스널은 다음 시즌을 기약하면서 선수단을 정비할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아스널의 마지막 우승 감독인 벵거가 영입한 선수가 여전히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끝남에 따라 자유 계약 선수 신분이 되는데 그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데일리 스타는 최근 “나는 아르센 벵거 감독이 영입한 마지막 남은 선수이다”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2016년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는데 아스널에서 쫓겨날 수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감독이 2번이나 바뀌었음에도 그는 여전히 아스널 선수이다. 2016년 겨울 이적 시장때 스위스 명문 클럽 바젤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무함마드 엘네니가 바로 주인공이다. 당시 그를 영입한 감독이 바로 벵거이다. 약 9년 6개월동안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있는 동안 수많은 선수들이 영입됐고 아스널을 떠났지만 그는 아스널을 지켰다. 감독도 벵거에서 우나이 에메리로 바뀌었고 지금은 미켈 아르테타가 지휘봉을 잡고 있지만 엘네니는 아스널을 지켰다. 특히 그를 영입한 벵거의 신임을 받았었고 현 아르테타의 신임도 두터웠다. 에메리 감독시절에는 엘네니는 정말 팀에서 아웃될뻔 했다.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고 결국 2019년 여름에는 에메리 감독으로부터 통보를 받았다. “더 푸른 초원을 찾으라”는 에메리 감독의 솔직한 조언을 듣기도 했다. 당시 에메리 감독은 “지난 시즌 엘네니는 경기에 많이 나가지 못했다. 그들은 행복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과 프리시즌때 그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 생각은 그가 주인공이 되고 더 행복하며 더 좋은 경력을 쌓기를 바랐기 때문에 다른 팀으로 이적을 권유했다”고 밝혔었다. 그로부터 5년이나 흘렀지만 엘네니는 여전히 아스널 선수이다. 기사는 엘네니가 여전히 아스널에 남아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했다. 하지만 오는 6월이 그의 계약 만료일이다. 더 이상 아스널에 남아 있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미 마음의 결정도 했다. 엘네니는 “아스널 팬들 여러분.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작별 인사를 전하며 여러분이 저를 위해 해주신 모든 것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며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 그리고 친절함. 정말 여러분들을 너무 그리워할 것이고 여러분들은 내 마음 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라고 시즌 종료와 함께 작별 인사를 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엘네니에 대해서 “나는 항상 그가 스쿼드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그에게 뛸 기회를 줄 때 그가 하는 일에 대해. 그리고 그가 플레이하지 않을 때 하는 일에 있어서 그는 경이로운 사람이다. 때때로 그가 마땅히 받아야 할 공로를 얻지 못하는 훌륭한 축구 선수이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예전에 벵거도 그를 칭찬했다. 그는 감독직에서 물러난 지 1년 후 “엘네니는 훌륭한 기술을 갖춘 현대의 미드필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엘네니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161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었다. 유로파 리그와 카라바오 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과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2위를 차지했다. 물론 FA 컵과 두 개의 커뮤니티 쉴드 우승 경험을 갖고 있다.
'충격' KDB, 맨시티와 결별한다..."대리인들이 MLS 신생팀과 접촉"→美에서 커리어 마무리 예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 '에이스' 케빈 더 브라이너가 커리어 말년을 보내기 위해 미국으로 떠날까. 영국 '디 애슬레틱'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데 브라이너의 대리인들은 미국 MLS 신생팀 샌디에이고 FC와 회담을 가졌다. 향후 그가 MLS에서 뛰게 된다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의 삶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 브라이너는 벨기에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가장 큰 장점은 킥이다. 킥의 정확도는 물론이고 강도도 매우 강력하다. 양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선수이며 넓은 시야와 판단력을 바탕으로 공격수들을 향해 침투패스를 넣어줄 수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득점력까지 갖추고 있다. 더 브라이너는 벨기에 프로리그 KAA 헨트 유스팀에서 KRC 헹크 유스팀으로 이적한 뒤 1군 데뷔까지 성공했다. 2012년 첼시 FC의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그러나 첼시에서 임대 생활만 전전한 더 브라이너는 독일 분데스리가 VfL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2014-15시즌 더 브라이너는 볼프스부르크에서 분데스리가 도움왕과 올해의 선수를 석권하며 완벽하게 부활했고, 2015-16시즌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 이적 후 프리미어리그 6회 우승, 잉글랜드 최초의 도메스틱 트레블과 구단 최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트레블을 견인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도움왕 기록, 단일 시즌 최다 도움과 통산 도움 2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월드컵, UEFA 네이션스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FA컵, EFL컵에서 모두 도움왕에 올랐고, FIFA FIFPro 월드 XI 4회와 PFA 올해의 선수 2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2회에 선정됐다. 올 시즌에도 더 브라이너는 미친 활약을 펼쳤다.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선 더 브라이너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4개월 동안 결장했지만 21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복귀전을 가졌다. 복귀 후 더 브라이너는 리그 18경기 4골 10도움으로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견인했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더 브라이너는 맨시티와 함께 더블에 도전한다. 오는 25일 오후 11시 맨시티는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FA컵까지 들어올린다면 맨시티는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더블 이상을 달성하게 된다. 그러나 걸리는 것이 있다면 더 브라이너의 나이다. 더 브라이너는 1991년생으로 올해 32살이다. 내년 시즌이 개막할 때는 33세가 된다. 더 브라이너 역시 커리어 말년을 보내기 위해 유럽 생활을 마무리하고 타 대륙으로의 이적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더 브라이너를 가장 원하는 곳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였다. 그러나 더 브라이너는 사우디 프로리그의 어마어마한 제안을 거절했고, 차라리 미국에서 뛰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더 브라이너의 유럽 생활이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
역사를 만든 과르디올라, EPL 올해의 감독상으로 인정받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53, 스페인)이 2023-2024시즌 'EPL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며 개인 통산 5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PL 사무국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이끌고 역사적인 시즌을 보낸 끝에 '올해의
"희대의 뒤통수와 대화하지 않습니다, 그 유명한 사건 이후로"…인테르 '왕따'가 된 FW, 인과응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인터 밀란은 올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압도적 우승이었다. 승점 93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2위 AC밀란은 승점 74점에 불과했다. 인터 밀란의 독주였다. 그 중심에는 '에이스'이자 '캡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있었다. 그 역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세리에A에서 유일하게 20골을 돌파한 공격수다. 24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올 시즌은 가히 마르티네스의 해였다. 마르티네스는 이탈리아의 'La Gazzetta dello Sport'와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돌아봤다. 그리고 로멜루 루카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루카쿠는 '희대의 뒤통수'를 친 공격수. 인터 밀란의 왕따가 된 선수다. 무슨 일이 있었나?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선수는 로멜루 루카쿠였다. 루카쿠의 원 소속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다. 지난 시즌 루카쿠는 인터 밀란에서 임대 돼 활약했다. 루카쿠는 인터 밀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까지 올리는데 공을 세웠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서로의 마음이 통했다. 루카쿠는 첼시로 돌아갈 마음이 없었고, 인터 밀란은 루카쿠 완전 영입을 추진했다. 그런데 역대급 반전이 나왔다. 루카쿠가 '뒤통수'를 때린 것이다. 루카쿠는 겉으로는 인터 밀란으로 가고 싶다고 표현했지만, 뒤로 유벤투스와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었던 것이다. 이 사실이 드러나자 인터 밀란은 즉각 루카쿠 영입을 철회했다. 루카쿠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첼시는 이미 마음이 떠났고, 인터 밀란은 영입을 취소했다. 유벤투스 역시 모른척 발을 뺐다. 그러자 루카쿠가 갈 수 있는 유일한 곳이 사우디아라비아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때 구원의 손길이 등장했고, 조제 무리뉴 감독의 AS로마였다. 루카쿠는 가까스로 AS로마에 임대되며 유럽 생황을 이어갈 수 있었다. 루카쿠가 인터 밀란의 왕따가 된 유명한 사건이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에는 루카쿠와 함께 훌륭한 일을 해냈다. 하지만 올 시즌 마르쿠스 튀랑과 더 좋은 일을 했다. 더 많은 가능성, 더 많은 선택권, 더 많은 공간이 있었다. 튀랑이 열심히 뛰어줘, 나는 더 자유롭게 축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튀랑은 올 시즌 13골을 넣으며 마르티네스 최고의 파트너로 활약했다. 이어 마르티네스는 "튀랑은 라커룸에서 항상 미소를 짓는다. 나와 다른 사람이다. 나는 거의 웃지 않는다. 그런데도 경기장에서는 너무나 잘 맞는다. 프리시즌부터 함께 한 것이 중요했다. 나 역시 튀랑과 잘 지내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루카쿠와 연락을 하는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마르티네스는 "연락하지 않는다. 루카쿠의 소식을 듣지 않고 있다. 그 유명한 사건 이후 우리는 서로 대화를 하지 않았다. 그렇게 우리 둘의 사이는 끝났다. 우리는 다른 길로 갔다"고 강조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로말루 루카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대반전' 뮌헨도, 맨유도 아니다..."충격적이다" 우루과이 괴물 CB의 새 행선지, '챔스 진출' 빌라가 영입 나선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톤 빌라가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영입전에 참전하다. 아라우호는 우루과이 국적으로 2018-19시즌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아라우호는 엄청난 속도와 피지컬 능력을 자랑하기 시작하며 조금씩 출전 기회를 늘려갔다. 상황에 따라서는 중앙 수비수에 이어 오른쪽 사이드백 자리도 소화를 하면서 멀티 플레이어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도 프리메라리가 25경기를 소화하며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매각 가능성이 등장했다. 이는 바르셀로나의 재정적인 상황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안정화를 위해 일부 선수를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8,000만 유로(약 1,100억원) 높은 이적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아라우호가 매각 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여러 클럽이 아라우호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라우호를 우선 순위로 낙점하며 영입전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빌라도 아라우호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20일(한국시간) “빌라는 아라우호의 충격적인 행선지로 떠올랐다. 빌라는 아라우호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빌라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중상위권을 꾸준하게 유지하며 성장했다. 이번 시즌이 하이라이트였다. 빌라는 2023-24시즌을 4위로 마무리하며 4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마침내 챔피언스리그에 나서게 된 빌라는 선수 보강에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이전에 첼시에서 뛰었던 로스 바클리(루턴 타운) 영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수비진에서는 아라우호가 합류하길 기대하고 있다. 파우 토레스를 중심으로 애즈리 콘사, 클레망 랑글레 등이 잇지만 유럽대항전을 위해서는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아라우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매체에 따르면 빌라는 이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디에고 카를로스 등을 매각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때보다 분주한 여름 이적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 경질, 그게 놀라운 일이야?"…첼시 출신 FW, "더 빨리 반전 했어야, 적합하지 않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전격 경질됐다. 첼시는 2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과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부임 1시즌 만에 경질된 것이다. 첼시는 지난 시즌 리그 12위라는 굴욕적인 성적표를 받았고, 이에 올 시즌을 앞두고 EPL에서 검증된 포체티노 감독을 영입했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첼시는 시즌 초반부터 추락했고, 우승 경쟁은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리그컵 결승에서는 1.5군 리버풀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고, FA컵에서도 조기 탈락했다. 포체티노 감독 경질설이 고개를 들었다. 그런데 EPL 막판 첼시는 힘을 냈다. 반전의 모습을 보였다. 시즌 중반 10위 밖으로까지 밀려났던 첼시는 막판 분전으로 리그 6위로 마무리 지었다. 희망을 보였기에, 다음 시즌에도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갈 것만 같았다. 하지만 첼시는 냉정하게 이별을 선택했다. 많은 선수들과 팬들이 충격을 받았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었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예상하고, 당연한 수순이었다고 주장한 이도 등장했다. 지난 1983년부터 1988년까지 첼시에서 윙어로 활약한 팻 네빈이 그랬다. 그는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포체티노가 떠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포체티노의 경질은 전혀 놀랍지 않다. 지난 6, 7경기에서 포체티노는 일을 잘해냈다. 포체티노가 원하고, 첼시가 원하는 일을 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시즌 전체로 봤을 때, 이런 분위기와 흐름을 더 빨리 가져왔어야 했다. 포체티노에게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포체티노는 팀에서 더욱 큰 영향력과 통제력을 원했다. 내 생각에는 포체티노가 그런 힘을 가지지 못한 것 같다. 포체티노의 역할, 포체티노가 팀을 이끄는 방식이 자주 바뀌었다. 이도 저도 아니었다. 어느 쪽에서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포체티노는 적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 팻 네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피셜] "가장 아름다운 페이지를 썼다"...'PL 동화의 주인공' 라니에리, 프로축구 감독 현역 은퇴 선언[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스터 시티에서 동화를 써 내려갔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현역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칼리아리는 2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니에리 감독은 프로축구 감독에서 은퇴하며 칼리아리에 작별을 고했다. 그는 클럽에서 두 번의 경험을 통해 항상 팀을 최종 목표까지 이끌었다. 이미 두 차례의 승격과 1부리그 승격을 이끈 그는 지난 1년 반 동안 플레이오프 우승과 1부리그 잔류라는 하나의 걸작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라니에리는 이탈리아 국적의 감독이다. 라니에리 감독은 35살의 나이로 선수 은퇴를 선언한 뒤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은퇴 후 아마추어 리그 소속팀 감독직을 수행한 라니에리는 1988년 당시 3부리그(세리에 C1) 팀인 칼리아리 감독으로 부임하고 2년 만에 연속 승격시켰다. 1990-91시즌 세리에 A에서 14위를 기록하면서 잔류를 이끌었고, 1991-92시즌을 앞두고 나폴리 감독으로 부임했다. 나폴리를 거쳐 라니에리 감독은 2부리그 소속의 ACF 피오렌티나 감독으로 부임했고, 1993-94시즌 세리에 B 우승을 차지하며 그 다음 시즌 바로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켰다. 발렌시아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를 거쳐 라니에리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첼시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라니에리는 두 시즌 연속 6위를 기록하며 중위권을 꾸준히 유지했고, 2002-03시즌에는 극적으로 리그 4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에서 나온 뒤 라니에리 감독은 발렌시아로 돌아갔고, 파르마와 유벤투스, AS 로마, 인터 밀란, AS 모나코, 그리스 대표팀을 거쳐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이때 레스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동화를 써 내려갔다. 리야드 마레즈, 제이미 바디, 은골로 캉테 등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역습 전술을 기반으로 강팀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당시 레스터는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한 지 단 한 시즌밖에 되지 않았던 팀이기 때문에 라니에리 감독은 엄청난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2016-17시즌 한 시즌 만에 라니에리 감독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떠안고 레스터를 떠났다. 레스터를 떠난 뒤 라니에리 감독은 낭트를 거쳐 풀럼 감독직을 맡으며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했다. 로마와 삼프도리아, 왓포드 감독을 맡았던 그는 2022년 12월 31년 만에 칼리아리로 복귀했다. 라니에리 감독의 동화는 칼리아리에서도 이어졌다. 라니에리 감독은 세리에 B에 있던 칼리아리를 리그 5위로 이끌며 팀을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고, 플레이오프에서 베네치아, 파르마, 바리를 모두 잡으며 칼리아리를 한 시즌 만에 승격시켰다. 올 시즌에도 칼리아리는 세리에 A에서 15위를 차지하며 1부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이제 라니에리 감독은 떠난다. 칼리아리 구단은 "칼리아리는 여전히 세리에 A에 남아 있으며 그 약속조차도 지켜졌다. 칼리아리의 역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페이지를 쓸 수 있었던 이들에 대한 기쁨과 감사의 눈물은 모든 팬들의 마음속에 지울 수 없는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칼리아리는 언제나 당신의 고향입니다. 감독님, 영원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SON 이름 없다!...토트넘은 '이 선수' 단 한 명 등극+당당히 '1위' 차지→ '치달 전용' EPL 베스트 11 등장[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오직 스피드를 기준으로 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한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에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한 선수는 미키 반 더 벤(토트넘)이었다. 반 더 벤은 최고 시속 23.23마일을 기록하며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했다. 반 더 벤은 이번 시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빠른 스피드로 주목을 받았던 반 더 벤을 2,500만 파운드(약 435억원)에 영입하며 수비 보강에 성공했다. 반 더 벤은 곧바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수비라인을 끌어올려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서 뒷공간 커버라는 중책을 맡으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시즌 중반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을 하기도 했으나 리그 27경기에 출전했고 3골까지 터트렸다. 반 더 벤은 토트넘에서 유일하게 매체가 선정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손흥민, 데스티니 우도기 등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골키퍼 중에서는 로베르트 산체스(첼시)가 가장 빨랐고 다라 오셔(번리), 알리아 자바라니(본머스)가 각각 최고 시속 22.82마일, 22.95마일을 기록했다. 중원에는 브라이튼의 야쿠부 모더와 에버튼의 아마두 오나나가 배치됐고 좌우 사이드백에서는 페드로 네투(울버햄튼), 치에도지 오그베네(루턴 타운)가 속도를 자랑했다. 공격진에는 윙포워드인 앤서니 고든(뉴캐슬), 안토니 엘랑가(노팅엄)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최전방에는 공격수가 아닌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리버풀)가 포함됐다. 매체는 “소보슬라이는 엄청난 속도로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미소를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최전방에서 빠른 속도를 자랑하기로 유명한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은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고든과 엘랑가도 각각 소속팀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고든은 역습을 이끄는 돌격 대장으로 리그 11골 10도움, 총 21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엘랑가도 리그 36경기에 나서며 5골을 성공시켰다.
"이번 여름 가장 놀라운 이야기!"…'BBC'도 충격 받은 이적설, '강등팀' 감독이 '절대 최강팀' 감독으로..."독일어를 잘해서?"[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이적설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한 시즌 만에 강등 당한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독일의 '절대 최강'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간다는 소식이다. 현지 언론들은 콤파니 감독의 충격적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을 보도했고, 영국의 'BBC'도 충격을 받으며 이 내용을 보도했다. 번리는 올 시즌 EPL로 승격했지만 1시즌 만에 19위로 강등 당했다. 콤파니 감독의 한계를 느낄 수 있는 시즌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년 만에 무관에 그쳤고,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별했다. 콤파니 감독이 투헬 감독 후임으로 올 수 있다는 의미다. 바이에른 뮌헨이 아무리 연이어 감독들에게 거부를 당했어도, 강등 감독이 온다는 것에 모두들 충격을 받았다. 'BBC'는 "오는 여름 가장 놀라운 이야기다. 번리의 콤파니가 바이에른 뮌헨의 깜짝 감독 후보로 지명됐다. 콤파니가 바이에른 뮌헨 새 감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놀라운 전개다"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어 "콤파니와 바이에른 뮌헨이 초기 대화를 나눴다. 그렇지만 얼마나 진전이 있었고, 결정을 내리는데 양측이 얼마나 가까워졌는지는 알 수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퇴장이 확정된 투헬의 대체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 등에게 모두 거부 당했다. 투헬 잔류를 설득했지만, 이 마저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콤파니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콤파니는 안데를레흐트와 번리에서 좋은 평판을 받았지만, EPL의 높은 기준은 맞추지 못했다. 2부리그 강등은 콤파니의 경쟁력이 반영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콤파니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선수로 뛰었고, 이때부터 분데스리가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독일어를 잘 구사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BBC'는 "콤파니는 2023년 번리와 5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콤파니는 강등 확정 후 미래에 대한 질문을 거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확실히 콤파니에게 매력적인 제안이 될 것이다. 만약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올 여름 가장 놀라운 이야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두 클럽 모두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답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콤파니 감독은 강등 확정 후 "나의 미래에 대해 절대 말하지 않겠다. 내 미래에 대한 질문에 대한 대답도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 과거에도 한 적 없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빈센트 콤파니 번리 감독,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전설의, 전설을 위한, 전설에 의한, 위대한 마지막'…UCL '역대 1위' 찍고 아름답게 떠난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크로스는 오는 유로 2024를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공개했다. 슈퍼스타의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 많은 세계 축구 팬들이 놀랐다. 그리고 곧 위대한 전설의 마지막에 전율이 돋았다. 최고의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재계약 제안을 했지만, 이를 거절한 것이다. 크로스이기에 가능한 이별이다. 전설의, 전설을 위한, 전설에 의한 위대한 마지막이다. 크로스는 지난 2014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올 시즌까지 10시즌 동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 총 21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영광을 쌓았다. UCL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10개의 우승컵을 수확했다. 두 팀을 합쳐 총 31번의 우승을 경험한 전설이다. 독일 대표팀으로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A매치 108경기에 출전했다. 이제 크로스에 남은 대회는 2개다. 유로 2024가 남았다. 마지막 불꽃이다. 그전에 UCL 결승이 남아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6월 2일 영국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도르트문트와 대망의 결승을 치른다. 이 경기가 크로스가 역사에 남을 전설로 기록될 무대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먼저 UCL 역대 결승 최다 출전 1위로 오를 수 있다. 크로스가 결승에 나설 확률은 100%다. 그렇게 한다면 크로스는 UCL 역사상 가장 많은 결승 무대를 밟은 선수가 된다. 총 6회 출전을 기록하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AC밀란의 전설 파올로 말디니가 기록하고 있는 최다 결승 진출 공동 1위에 올라서는 것이다. 또 하나의 역사. 크로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크로스는 역대 UCL 최다 우승을 경험한 선수로 등극하게 된다. 크로스는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총 5개의 우승컵을 수확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이 유력하다. 크로스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UCL 6회 우승을 달성한다. 역대 1위다. 팀 동료인 루카 모드리치와 나초 에르난데스도 함께 6회 달성을 이룩할 수 있다. 지금까지 UCL에서 6회 우승을 달성한 선수는 없다. UCL 전신은 유러피언컵까지 포함하면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파코 헨토가 유일하게 6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크로스가 그와 함께 역대 1위의 전설로 등극할 수 있다. [토니 크로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 아침드라마급 이적 현실화"…맨유가 버린 FW, '맨유 라이벌'로 갈 수 있다! '그 이름 공개, 첼시였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침드라마급' 이적설이 힘을 받고 있다. 막장으로 향할 수 있는 충격적 이적설이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 이적설이다. 그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받던 공격수였다. 하지만 큰 사건이 발목을 잡았다. 성범죄 혐의를 받으면서 맨유에서 이탈했다. 오랜 법정 다툼 끝에 성범죄 기소 취하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무죄로 결론이 났다. 그린우드는 맨유 복귀를 바랐다. 하지만 맨유는 그린우드의 복귀를 막았다. 맨유 팬들의 부정적 여론을 외면할 수 없었던 맨유는 팀 복귀 대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헤타페로 임대를 보냈다. 맨유에 버림을 받은 그린우드. 그는 보란듯이 라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자 라리가 최고 명가 3대장,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린우드에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헤타페 역시 그린우드의 완적 영입을 바랐다. 이탈리아 세리에A 명가 유벤투스도 그린우드 영입 경쟁에 뛰어 들었다. 그러자 맨유는 눈치게임에 들어갔다. 재능을 확실히 증명한 그린우드를 다시 데려올지, 아니면 이적료를 받고 이적을 시킬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됐다. 맨유가 원하는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694억원) 정도다. 그런데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등장했다. 그린우드가 EPL로 복귀할 가능성이 나온 것이다. 맨유가 아니다. 맨유의 라이벌이다. 이 이적이 성사된다면 그야말로 아침드라마에서 볼법한 그린우드의 복수극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 영국 '익스프레스'와 '팀토크' 등은 "그린우드가 헤타페 임대 생활을 하면서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라리가에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EPL 팀의 접근이 포착됐다. 맨유의 라이벌 중 한 팀이 그린우드 영입 가능성을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맨유 '라이벌'이라고만 표현했을 뿐, 정확히 어떤 팀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워낙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맨유의 라이벌이라고 하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다. EPL 빅 6 중 한 팀일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맨유의 라이벌의 존재가 드러났다. 예상대로 EPL 빅 6 중 한 팀이었다. 바로 첼시였다. 첼시는 최근 이적료에 역대급 돈을 쏟아 부었지만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첼시의 가장 큰 문제는 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수 부재. 이에 첼시가 반전의 키워드로 그린우드 영입을 노리는 것이다. 스페인의 'Mundo Deportivo'는 "맨유의 그린우드가 첼시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맨유는 그린우드 복귀를 바라지 않고, 매각할 준비를 하고 있다. 헤타페가 임대를 연장하기를 원하지만, 맨유는 완전 이적을 시키려고 한다. 첼시도 그린우드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맨유는 그린우드를 잉글랜드 밖의 해외 팀으로 이적시키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이적료가 맨유의 만족을 이끈다면, 맨유는 EPL 클럽에도 그린우드를 팔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린우드 매각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첼시가 그린우드를 영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아침드라마급 이적설이 현실화되고 있다. [메이슨 그린우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당신을 잊지 않았습니다'...도르트문트, UCL 결승전에 특별한 손님 초대→전성기 이끈 '이 사령탑'[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위르겐 클롭 감독을 결승전에 초대했다. 도르트문트는 내달 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도르트문트는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8승 9무 7패 승점 63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보통 5위에 경우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가능하지만 다음 시즌 UEFA의 챔피언스리그 확대 개편으로 인해 도르트문트는 간신히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제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다. 바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다. PSG, 뉴캐슬 유나이티드, AC 밀란이 속한 죽음의 F조에서 살아남은 도르트문트는 에인트호번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PSG를 차례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무려 2012-13시즌 이후 11년 만에 결승 진출이다. 결승전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는 웸블리 스타디움에 특별한 게스트를 초대했다. 바로 리버풀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낸 클롭 감독이다. 독일 언론 '빌트'는 "도르트문트는 클롭과 그의 가족들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초대했다"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에서 성공적인 지도자 생활을 보냈다. 2008년 도르트문트에 부임한 뒤 두 시즌 동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2010-2011시즌 9년 만에 도르트문트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2011-2012시즌에는 2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달성했다. 2012-13시즌에는 팀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려놓았다. 당시 도르트문트는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1-2로 패배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했지만 이때가 올 시즌을 제외하고 마지막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시즌이다. 이후 클롭 감독은 매년 마리오 괴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 핵심 선수들이 빅클럽으로 이적하는 암울한 상황에서도 도르트문트에서 그 공백을 메워가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2013년과 2014년 뮌헨을 제치고 DFL-슈퍼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도르트문트에서 총 5개의 트로피를 손에 넣은 클롭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도전했다. 2015-16시즌 도중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과 함께 전성기를 맞이했다. 리버풀은 2016-2017시즌부터 4위권에 진입했고, 2018-19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정상에 섰다. 2019-20시즌 클롭 감독은 팬들의 염원이던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선사했다. 이는 3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이자 1부리그 통산 19번째 우승 트로피였다. 이외에도 클롭 감독은 FA컵과 카라바오컵 우승도 경험했다. 이제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떠났다. 지난 1월 클롭 감독은 자진 사임을 결정했고, 당분간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클롭 감독은 자신의 지휘봉을 잡았던 도르트문트의 결승전을 보기 위해 웸블리 스타디움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멜버른에도 친구가 있다'→호주 투어 손흥민, 프로 데뷔 시절 절친과 재회[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호주에서 반가운 친구와 재회했다. 호주A리그는 22일(한국시간) 손흥민과 아슬란이 반갑게 만나는 모습을 소개했다. 아슬란은 지난해부터 호주 A리그의 멜버른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프리시즌 경기를 위해 호주 멜버른을 방문한 가운데 손흥민은 옛동료를 만났다. 아슬란은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함부르크의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다.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함부르크에서 활약했었다. 호주 멜버른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르는 토트넘의 손흥민은 21일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나의 친구가 이곳에 있고 그가 나를 보고 싶어한다. 올해 멜버른에서 활약하고 있는 친구를 이곳에서 보게 된다면 좋을 것"이라며 "멜버른에 있는 나의 친구는 아슬란이다. 나의 베스트 프렌드 중 한 명"이라고 언급했고 손흥민은 아슬란과 재회했다. 토트넘은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토트넘 선수단은 뉴캐슬과의 경기를 치르기 위해 지난 20일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 직후 호주로 이동했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기간 중 한국도 방문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오는 8월 서울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토트넘 선수단은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에 방한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승6무12패(승점 66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한 가운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출전 공백에도 불구하고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자신의 통산 세번째 한 시즌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손흥민은 칸토나, 루니, 램파드, 드로그바, 살라에 이어 역대 6번째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시즌 10-10을 세차례 이상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손흥민과 아슬란. 사진 = 호주A리그/게티이미지코리아]
뮌헨·맨유·첼시 주목!..."빅클럽이 부른다면 이곳을 떠날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 거취 밝혔다, 이적 '암시'[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자신의 거취에 대해 밝혔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은 감독의 연쇄 이동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일찍이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별했고 첼시도 22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도 공석인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거취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여러 감독이 후보로 언급되는 가운데 프랭크 감독을 향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프랭크 감독은 현재 맨유, 뮌헨, 첼시의 후보군에 모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랭크 감독은 유소년 감독을 맡으며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고 2016년에 브렌트포드 수석 코치를 맡았다. 그러다 2018년에 딘 스미스 감독이 아스톤 빌라에 부임하며 브렌트포드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팀을 빠르게 안정화시킨 프랭크 감독은 2020-21시즌에 승격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스완지 시티를 2-0으로 승리하며 74년 만에 승격을 확정 지었다. 브렌트포드는 프리미어리그 복귀 시즌에 13위를 기록했고 다음 시즌에는 9위에 올랐다. 순위뿐 아니라 유기적인 후방 빌드업과 상대 맞춤 전략으로 경기력까지 끌어올린 프랭크 감독이다. 이번 시즌에는 16위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잔류에 성공하면서 다음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을 펼치게 됐다. 프랭크 감독은 잔류에 만족하지 않았다. 22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은 “나는 살아남았다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그러고 싶지 않다. 우리는 더 발전해야 한다. 우리가 꿈과 야망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성공을 거둘 수 없었을 것이다. 더 큰 성취를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동시에 우승에 대한 야망도 드러냈다. 프랭크 감독은 “우승을 물론 하고 싶다. 그것이 나의 목표고 가능한 멀리 가보고 싶다. 어느 날 규모가 큰 클럽이 문을 두드리면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 물론 브렌트포드에 머물 수도 있지만 언젠가는 다른 것을 시도해야 할 수도 있다”라며 이적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 = 토마스 프랭크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맨시티 우승 당당한가? FFP부터 신속하게 처리하라!"…맨유 전설의 '분노', "에버턴, 노팅엄 보면 답은 나와 있잖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이변은 없었다. 맨체스터 시티가 우승을 차지했다. EPL 최초의 4연패. 지금은 맨시티의 시대다. 맨체스터의 하늘은 푸른색이다. 맨시티는 승점 91점을 쌓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아스널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아스널은 승점 89점에 머물렀다. 아스널은 2년 연속 통한의 준우승에 그쳤다.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또 추락했다. 리그 8위에 머물렀다. 지역 라이벌 맨시티와 격차는 더욱 크게 벌어진 시즌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의 전설 리오 퍼디낸드가 맨시티를 향해 강한 목소리를 냈다. 맨유의 전설로 맨시티의 우승이 불편했던 것일까. 아니다. 퍼디낸드는 정의와 공정을 외쳤다. 맨시티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혐의를 거론한 것이다. 지난해 2월 EPL 사무국은 "맨시티가 지난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9시즌 동안 115건의 FFP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맨시티의 위반이 증명된다면 벌금부터 승점 감점, 우승 박탈에 이어 최악의 경우 EPL에서 퇴출까지 될 수 있다. 최근에도 여러 팀들이 FFP 혐의로 징계를 받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맨시티의 범죄 규모는 최근 FFP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에버턴, 노팅엄 포레스트 보다 훨씬 더 크고 오래됐다. 에버턴과 노팅엄 포레스트는 승점 감점 징계를 받았다. 맨시티가 더욱 강한 징계를 받을 수 있다"며 중징계를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FFP 청문회가 다가오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맨시티의 FFP 청문회 날짜가 확정됐다. 오는 가을에 맨시티의 FFP 위반 혐의에 대한 청문회를 시작할 것이다. 빠르면 올해 말 최종 판결이 내려질 것이다"고 보도했다. 퍼디낸드는 맨시티의 우승이 '당당한가'를 묻는 것이었다. 그들이 진정한 우승팀의 영광과 위용을 누리기 위해서는 FFP를 빨리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퍼디낸드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맨시티는 115건의 FFP 혐의를 빨리 해결해야 한다. 가장 긴급하게 처리해야 한다. 맨시티 혐의의 그림자가 커지고 있다. 맨시티는 EPL을 지배하고 있다. 우리는 이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한다. 내가 맨시티를 비하하는 것이 아니다. 축구계 모든 사람들, 방송사, 미디어, 팬, 선수, 스태프 모든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한다. 맨시티에 드리워진 구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더 나은 리그, 더 나은 경기를 위해서 그렇게 해야 한다. 이 혐의를 빨리 정리하고 제자리로 돌려놔야 한다. 이 문제를 빨리 마무리할 수 있다. 에버턴과 노팅엄 포레스트가 승점 감점 징계를 받았다. 이것을 보고 있으면, 맨시티의 상황도 많이 복잡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혐의가 처음 나온 지 2년이 지났고, 그 이후로 맨시티는 2번의 EPL 우승을 차지했다. 2번의 우승을 허용받은 것이다. 때문에 리그 이익과 발전을 위해 맨시티 역시 힘을 모아 빨리 이 일을 완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맨체스터 시티 우승, 리오 퍼디낸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월클 수비수와 결별' 맨유, 유망주 CB 데려온다...'英 21세 초신성' 영입에 관심→이적료 '1385억'[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월드클래스 센터백' 라파엘 바란과 결별을 결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튼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아이 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브랜스웨이트에게 관심이 있다. 에버튼은 맨유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에 따라 브랜스웨이트의 요구 가격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들은 높은 평가를 받는 수비수인 브랜스웨이트에 최고 8000만 파운드(약 1385억원)의 가격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센터백 보강이 필요하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바란을 영입했지만 올 시즌이 끝난 뒤 바란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평가를 받았던 바란은 3년 만에 맨유를 떠나게 됐다. 또한 다른 센터백의 잔류 여부도 불투명하다. 백업 센터백 역할을 맡고 있는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가 팀을 이탈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1년 계약을 맺은 조니 에반스도 36살이기 때문에 결별이 확실시되고 있고, 주전급 선수의 잔류가 예상되는 건 오직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뿐이다. 결국 맨유는 에버튼의 신성 브랜스웨이트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브랜스웨이트는 잉글랜드 국적의 센터백이다. 브랜스웨이트는 칼라일 유스 출신이다. 2019년에 17세의 나이로 프로 계약을 맺었으며 2020년 1월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이때 남은 시즌 1부리그에 4경기 출전했고, 에버튼 23세 이하(U-23) 팀에서 2경기 1골을 기록했다. 2021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블랙번 로버스로 임대를 떠났고 10경기에 출전하며 1군 출전 경험을 쌓고 에버튼으로 복귀했다. 2021-22시즌 브랜스웨이트는 처음으로 에버튼 1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카라바오컵 2라운드 허더스필드와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쳤고, 에버튼은 브랜스웨이트의 잠재력을 보고 2025년 6월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브랜스웨이트는 다시 한번 임대로 경험을 쌓았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명문 클럽 중 하나인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했다. 브랜스웨이트는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냈다. 에레디비시 27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브랜스웨이트는 에버튼에 복귀해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 3골을 기록했다. 에버튼은 PSR(프리미어리그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 위반으로 승점 삭감 징계를 받았지만 브랜스웨이트의 활약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브랜스웨이트는 195cm의 장신 센터백으로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세트피스 상황에서 뛰어난 낙구 지점 파악을 통해 득점을 기록하는 등 위치 선정도 좋아졌다. 여기에 더해 빌드업 능력도 수준급이다. 최근에는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 예비 명단에도 승선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브랜스웨이트는 빅클럽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브랜스웨이트는 리버풀 FC, AS 로마, 레알 마드리드, 맨유 등 많은 구단의 제안을 받았다. 맨유가 가장 적극적인 모습이다. 아이스포츠는 "새로운 구단주 이네오스가 이끄는 맨유는 선수를 위해 에버튼 고위층의 결의를 시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첼시 퇴임' 24시간 과정 공개됐다...놀라울 정도! 어떠한 '논쟁' 없이 '해피 엔딩', 어땠길래?[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를 떠난 24시간의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해졌다. 첼시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이 팀을 떠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발표다. 시즌이 끝난 지 이틀 만에 전해진 계약 해지 소식이다. 더욱이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여름에 첼시 지휘봉을 잡으며 2023-24시즌이 첼시 첫 시즌이었다. 1년 만에 첼시를 떠나게 된 상황이다. 물론 상황은 좋지 않았다. 첼시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콜 팔머, 모이세스 카이세도 등을 영입하며 스쿼드를 강화했으나 시즌 초부터 부진에 빠지며 중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시즌 막판에 리그 5연승을 달렸고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획득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결국 포체티노 감독과의 이별을 택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를 떠난 과정을 공개했다. 흥미로운 건 포체티노 감독과 토드 보엘리 구단주를 비롯한 구단 수뇌부들과 논쟁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를 했다는 점이다. 매체는 “첼시와 포체티노 감독은 서로 지저분한 결말을 원하지 않았다. 첼시와 포체티노 감독은 마지막 해에 서로 얼굴을 붉히는 것보다 비교적 화기애애했던 1년 동안의 생활 이후 마무리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을 했다. 보엘리 회장은 본머스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포체티노 감독과 식사를 하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눴고 다음날 경기장을 찾은 다음 미국 일정을 소화했다. 그 과정에서도 계속해서 통화로 논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클럽의 시스템과 포체티노 감독의 스타일 차이도 있었다.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은 구단의 여러 경영진이 있는 첼시의 구조와 잘 맞지 않았다. 또한 세트피스 전담팀을 구성하는 과정에서도 약간의 의견 차이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첼시와는 오랜 기간 함께할 수 없는 구조였다”라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과 첼시 모두 이별을 발표함과 동시에 빠르게 다음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고 첼시는 번리의 벵상 콤파니 감독, 브라이튼을 떠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
"누가 누가 못했나? EPL 빅 6 최악의 통합 베스트 11 선정"…토트넘 1명+맨시티에도 1명 포함, 맨유 4명으로 최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이 마무리 됐다. EPL 빅 6라 불리는 팀들의 성적은 어땠을까. 맨체스터 시티가 EPL 최초의 4연패를 이룩하며 시즌을 마쳤다. 지금은 맨시티의 시대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에 이어 통한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은 3위를 차지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토트넘은 리그 5위를 기록했고, 첼시가 6위에 랭크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굴욕을 당했다. 리그 8위에 머물렀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2023-24시즌 EPL 빅 6팀 중 최악의 선수 11명을 모아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누가 누가 못했는지 판가름하는 것이다. 누가 누가 포함됐을까. 이 매체는 "EPL은 9개월 동안 끊임없는 흥분, 광기를 보여줬다. 최고의 선수들도 있었다. 맨시티의 필 포든, 로드리, 엘링 홀란드 등은 빛났다. 하지만 최악의 선수도 있었다. 올 시즌 빅 6 선수 중 최악의 11인을 선정했다. 후스코어드의 통계의 도움을 받아 가장 나쁜 선수 11명을 소개한다. 최소 올 시즌 500분 이상 플레이를 했거나, 5번 이상 선발 출전을 한 선수를 대상으로 명단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포메이션은 4-4-2다. 골키퍼는 아론 램스데일(아스널)이 선정됐다. 포백에는 리스 제임스(첼시)-브누아 바디아실(첼시)-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유)-벤 칠웰(첼시)이 이름을 올렸고, 중원은 소피앙 암라바트(맨유)-올리버 스킵(토트넘)-마테우스 누네스(맨시티)-메이슨 마운트(맨유)로 구성됐다. 최전방 투톱에는 에디 은케티아(아스널)와 앙토니 마르시알(맨유)이 나섰다. 토트넘에는 스킵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우승팀 맨시티도 피해갈 수 없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누네스가 최악의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리그 8위로 추락한 맨유가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무려 4명. 부상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한 마운트, 그리고 부진의 끝을 보여준 마르시알이 이 명단을 피해갈 수 없었다. 특히 마르시알은 맨유 방출 1순위다. [올리버 스킵, 앙토이 마르시알, 마테우스 누네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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