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남았다면, 바르샤는 파멸했을 것!"…바르샤 전 회장의 '충격 주장', "바르샤는 치료법이 없는 병에 걸렸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021년 세계 축구의 가장 충격적인 사건.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 것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쳐 바르셀로나 1군으로 올라선 후 세계 축구를 지배한 축구의 신이었다. 생애 한 번도 힘들다는 '트레블'을 두 번이나 달성하는 등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우승할 수 있는 모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세계 축구는 바르셀로나로 통했고, 세계 축구의 흐름은 바르셀로나가 주도했다. 바르셀로는 곧 메시였고, 메시는 곧 바르셀로나였다. 이런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이별한 것이다. '원 클럽 맨'의 전설로 나아가던 메시였다. 모두가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마지막까지 함께 할 것으로 기대했다. 메시마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메시는 눈물의 이별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리고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났다. 왜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야 했을까. 결국은 돈이었다. 지난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바르셀로나 회장을 역임한 후안 가스파르트가 충격적인 주장을 했다. 바르셀로나가 재정적으로 최악의 상황으로 몰렸고, 만약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잔류했다면 바르셀로나는 세상에 남아있지 않았을 거라는 주장이다. 그는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잔류했다면 바르셀로나는 파멸했을 것이다. 메시가 남이있는 시간이 길 수록 바르셀로나는 더욱 망하게 됐을 것이다. 절대 파멸만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최악이었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메시 진류를 원했다. 하지만 경제적인 상황이 그것을 방해했다. 바르셀로나는 몰락을 멈출 수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치료법이 없는 병에 걸렸다. 죽는 날 치료되는 그런 병이었다. 그래서 메시마저 보내야 했다"고 강조했다. 지금 상황은 조금 나아졌을까. 라포르타 회장은 바르셀로나 재정 상태가 좋아지고 있고, 몇 년 내에 정상화될거라고 밝힌 바 있다. 가스파르트 전 회장은 "회장과 이사회가 바르셀로나를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 결정을 할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에는 2위를 차지했다. 성공으로 다시 가고 있다. 사비 에르난데스 역시 무엇이 바르셀로나에 가장 좋은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 나는 바르셀로나 팬이다. 바르셀로나가 다시 역사의 페이지에 기록되고, 다시 타이틀을 위해 경쟁하고 싸울 수 있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리오넬 메시, 후안 가스파르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카]
'클롭 고별식 대놓고 무시' 리버풀 반항아, 마침내 입 열었다..."리버풀 사진 삭제한 이유? 여기서 비난 좋아하는 사람 있어?" 당당[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다윈 누녜스(리버풀)가 자신과 관련된 상황에 입을 열었다. 누녜스는 지난 시즌에 벤피카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은 벤피카에서 2021-22시즌에 리그 26골을 터트리며 재능을 선보인 누녜스에 클럽 레코드인 8,500만 파운드(약 1,500억원)를 투자했다. 장기적으로 팀의 최전방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였다. 하지만 누녜스는 좀처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을 하지 못했다. 처 시즌은 29경기에 나서며 9골을 터트렸고 이번 시즌에는 36경기에서 11골을 기록했다. 두 자릿수 득점에는 성공했지만 경기마다 기복은 여전했으며 쉬운 찬스를 놓치는 저조한 골 결정력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시즌 막바지에는 반항까지 일으켰다. 누녜스는 지난 5일 리버풀이 토트넘을 4-2로 꺾은 뒤 돌연 SNS에 리버풀과 관련된 모든 사진을 지우면서 논란의 중심이 됐다. 동시에 바르셀로나가 누녜스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다가오는 여름에 리버풀을 떠날 거란 의심이 커졌다. 최종전에서도 누녜스의 행동은 문제가 됐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고 안필드에서 펼쳐진 울버햄튼과의 최종전에서 고별식을 가졌다. 경기 후 모든 리버풀 선수들은 중앙으로 도열해 입장을 하는 클롭 감독에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누녜스가 박수를 치치 않는 모습이 포착됐다. 결국 리버풀 팬들은 누녜스의 행동에 분노했고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당장 여름에 누녜스를 매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누녜스는 마침내 입을 열었다. 22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누녜스는 “경기 시작부터 은퇴를 할 때까지 비난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부정적인 상황에 영향을 안 받는다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비난은 언제나 영향을 준다. 물론 이제 그런 말들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에 무시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누녜스는 다음 시즌에도 리버풀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누녜스는 최종전 이후 가족들과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또한 매체는 “누녜스의 거취가 불확실했지만 새롭게 지휘봉을 잡을 아르네 슬롯 감독은 누녜스의 팬이다. 다음 시즌에 함께하고 싶은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잔류를 예고했다.
'사카보다는 손흥민이지'→EPL 최다골 레전드, 현존 베스트11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시어러가 손흥민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시어러는 21일 영국 BBC의 매치오브더데이를 통해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11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시어러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최고의 공격수 3인에 대해 홀란드와 살라를 지목한 이후 나머지 한 명을 놓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어러는 "나는 손흥민을 선택하겠다. 사카 또는 손흥민을 생각했지만 손흥민을 지목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골 9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시즌 종반까지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다툼을 이끌었다. 22살의 사카는 아스날에서 7번째 시즌을 보내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47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시어러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120골을 터트린 손흥민의 기량을 더 높게 평가했다. 시어러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에는 손흥민을 지목하지 않았다. 시어러는 게리 네빌과 함께 운영하는 유투브채널을 통해 올 시즌 프리리미어리그 베스트11 공격수로 홀란드와 왓킨스를 선택했다. 공격 2선에는 외데가르드, 포든, 팔머를 배치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아시안컵 공백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자신의 세 번째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시즌 10-10을 세 차례 이상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칸토나, 루니, 램파드, 드로그바, 살라 등 6명 뿐이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팬이 뽑는 올해의 팀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는 22일 팬이 뽑는 올해의 팀 공격수 후보에 손흥민을 포함해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팬 투표를 통해 공격수 10명 중 2명이 팬이 뽑은 올해의 팀에 포함된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2일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20명을 선정해 소개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 선수 중 유일하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20명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사카, 시어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나는 메시·호나우지뉴·지단과 뛰어봤다, 최고의 선수는 베르캄프!"…'킹'의 고백[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 호나우지뉴, 그리고 지네딘 지단. 행운을 가진 선수가 있다. 이 3명의 선수와 모두 같은 팀에서 뛰어본 선수가 있다. 바로 아스널의 '킹'이라 불린 티에리 앙리다. 앙리는 바르셀로나에서 호나우지뉴, 메시와 한솥밥을 먹었고, 프랑스 대표팀에서 지단과 호흡을 맞췄다. 앙리 역시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지만, 앙리는 이들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충격적인 건, 이 3명과 함께 뛰어봤음에도 앙리가 경험한 최고의 선수는 다른 인물이었다. 바로 아스널에서 함께 뛴 파트너, 데니스 베르캄프였다. 앙리의 고백. 이 내용을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보도했다. 앙리는 베르캄프에 대해 "내가 가장 존경하고, 내가 함께 뛰어본 최고의 선수였다. 일관성이 있었고, 오랫동안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나는 베르캄프와 아스널에서 함께 했다. 7년 동안 매일 베르캄프가 훈련하는 것을 지켜봤다. 베르캄프는 경기장에서 자신에게 요구하는 일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한 훈련을 했다"고 기억했다. 이어 "이렇게 경쟁적인 사람을 본 적이 없었다. 기술적으로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고, 공을 절대 잃지 않는, 완벽한 세컨드 스트라이커였다. 매 순간 결단력 있는 사고와 판단은 나를 감동시켰다. 나는 베르캄프의 경기를 항상 존중했고, 그가 노력하는 방식에 감탄했다. 베르캄프는 득점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패스를 했고, 득점을 위한 순간을 기다리기도 했다. 베르캄프는 항상 경기를 존중했다. 그의 축구 지능뿐 아니라 훈련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나는 그를 많이 존경했다"고 고백했다. 메시, 호나우지뉴, 지단 역시 위대한 동료들이었다. 앙리는 지단에 대해 "그와 함께 경기장에 나선 것은 나에게는 큰 기쁨이었다"고 말했고, 호나우지뉴에 대해서는 "그와 같은 공격수와 함께 뛸 수 있는 건 나에게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그 다음 메시. 앙리는 베르캄프 다음으로 최고의 선수로 메시를 지목했다. 앙리는 "메시는 괴물이다. 아무도 메시가 하는 일을 해내지 못한다. 인간이 하기에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할 수 없다"고 극찬했다. [티에리 앙리, 데니스 베르캄프, 리오넬 메시, 지네딘 지단. 사진 = 기브미스포츠]
[오피셜] "SON 슈팅 막은 것은 PL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세이브"...맨시티 백업 GK, 올해의 게임 체인저상 후보 등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백업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가 단 한 번의 세이브로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게임 체인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2일(이하 한국시각)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게임 체인저상' 후보를 공개했다. 리버풀의 다르윈 누네즈, 아스톤 빌라의 올리 왓킨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콧 맥토미니, 첼시의 콜 팔머, 맨시티의 케빈 더 브라이너가 후보에 올랐으며 오르테가도 명단에 포함됐다. 게임 체인저상은 경기의 흐름을 바꾼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임팩트 있는 플레이로 경기의 흐름을 바꾸거나 승리를 가져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에게 수여한다. 누네즈, 왓킨스, 더 브라이너, 팔머, 맥토미니는 올 시즌 경기의 흐름을 바꿔놓는 역할을 해냈던 선수들이다. 여기에 오르테가까지 깜짝 포함됐다. 오르테가는 독일과 스페인 국적을 모두 갖고 있다. 포지션은 골키퍼이며 펩 과르디올라가 좋아하는 발밑 좋은 골키퍼다. 선방 능력도 훌륭하다. 순간적인 반사신경과 공을 보는 집중력을 바탕으로 하는 안정적인 선방을 구사하고 있다. 위기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해 슈퍼세이브를 자주 해낸다. 2021-22시즌이 끝난 뒤 오르테가는 맨시티와 2025년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오르테가는 에데르송의 백업 골키퍼 역할을 맡게 됐다. 지난 시즌 오르테가는 백업 골키퍼로서 많은 출전 기회를 받았다. 주로 FA컵이나 카라바오컵 등 국내 컵 대회에서 많이 나왔다. 오르테가는 카라바오컵, FA컵에서 총 9경기에 출전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경기에 출전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3경기에 출전했다. 오르테가는 총 14경기에 출전하면서 맨시티에서 트레블을 경험한 멤버가 됐다. 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경기를 뛰었다. 오르테가는 프리미어리그에서 9경기에 출전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FA컵과 카라바오컵을 모두 포함해 19경기에 출전했으며 25일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결승전 출전도 유력하다. 오르테가가 게임 체인저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이유는 명백하다. 오르테가는 지난 15일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주전 골키퍼 에데르송의 머리 부상으로 교체 출전했다. 오르테가는 결정적인 선방을 해내면서 맨시티의 승리를 견인했다. 후반전 막판 맨시티가 1-0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브레넌 존슨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오르테가와 1대1 찬스를 맞이했다. 손흥민이 찬스를 맞이하자 모두가 골이라고 생각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주저 앉았다. 이때 오르테가가 환상적인 세이브를 보여줬다. 손흥민은 파포스트를 보고 슈팅을 시도했는데 오르테가는 오른발을 쭉 뻗어 손흥민의 슈팅을 선방해냈다. 만약 손흥민의 슈팅이 골이 됐다면 맨시티는 아스날에 밀려 1위 탈환에 실패했을 것이고 프리미어리그 4연패에 실패했을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오르테가는 궁극적으로 맨시티가 챔피언이 되는 데 도움이 되는 경기력을 뽐냈다. 그는 자신이 맞닥뜨린 3번의 슈팅을 모두 막아냈고, 손흥민을 막아내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세이브 중 하나를 기록했다. 맨시티가 승점을 드랍했다면 아스날이 우승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옛 동료 양팀 주장으로 만난 손흥민→파울에 넘어져도 화기애애…'부상 아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이 친선경기에서 적으로 만난 트리피어에게 반가움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뉴캐슬과 친성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까지 60분 남짓 활약했다. 뉴캐슬의 주장으로 나선 트리피어는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6분 조기 교체됐다.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손흥민의 팀 동료로 함께했던 트리피어는 뉴캐슬의 주장으로 토트넘전에 나섰다. 영국 풋볼런던은 토트넘과 뉴캐슬의 친선경기에서 '친구들이 재회했다'며 손흥민과 트리피어가 경합 상황에서 함께 넘어진 것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트리피어를 상대로 프리킥을 얻었고 그들은 바닥에 누워 웃으면서 농담을 주고 받았다. 손흥민은 장난스럽게 트리피어의 뺨을 때렸고 트리피어도 똑같이 했다'며 손흥민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상황에서 트리피어의 파울에 넘어진 상황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트리피어의 파울에 넘어졌지만 미소를 잊지 않았고 손흥민과 트리피어는 장난스럽게 대화를 주고받았다. 이어진 상황에서 프리킥을 이어받은 손흥민은 다시 한 번 드리블 돌파를 했고 이번에도 트리피어에 걸려 넘어졌다. 페널티에어리어 부근에서 넘어진 손흥민은 주심에게 페널티킥이라고 주장한 반면 트리피어는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주심을 바라보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선 트리피어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트리피어는 뉴캐슬의 오른쪽 윙백으로 나서 손흥민과 대결했지만 손흥민은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당시 뉴캐슬의 하우 감독은 트리피어를 출전 시킨 것에 대한 비난을 받았고 이에 대해 "트리피어는 오른쪽 윙백으로 분명한 자질을 보유하고 있다. 트리피어는 우리팀 공격의 가장 큰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기 어려운 선수다. 이번 경기에서도 트리피어는 정말 좋은 크로스를 만들어내는 순간을 보였다. 기술이 뛰어난 선수"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토트넘은 뉴캐슬과의 친선경기에서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트리피어는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조기 교체된 가운데 영국 데일리스타는 '트리피어는 발목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교체됐고 잉글랜드 팬들은 우려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시즌 최종전을 치른 후 불과 몇 시간 만에 지구 반대편에서 열린 양팀의 친선경기를 비난했다. 이번 경기로 인해 유로 2024를 앞둔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있었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뉴캐슬의 하우 감독은 경기 후 영국 텔레그라프 등을 통해 "트리피어는 부상에서 회복한 후 체력을 회복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선 30분 출전이 목표였다. 트리피어는 아무 부상도 당하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과 뉴캐슬의 친선경기 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 무리뉴, 손흥민 파트너로 '이 선수' 영입하려 했다"…中에서 뛰던 FW→무리뉴가 먼저 연락→계약 근접→비자 문제로 실패, 누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조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던 시절 충격적인 이적을 추진한 것이 드러났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토트넘을 지도한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이 영입을 추도한 선수는 의외의 인물이다. 포지션은 공격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새로운 공격 파트너였다. 무리뉴 감독이 영입을 추진할 당시 그 공격수는 중국에서 뛰고 있었다. 중국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다이렉트 영입을 시도한 것이다. 누구일까. 바로 헐크였다. 한때 브라질 대표팀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던 그는 포르투, 제니트 등을 거쳐 2016년부터 중국 상하이 상강에서 뛰었다. 이때 무리뉴 감독의 영입 제의가 들어왔다. 결국 무산됐다. 2020년 상하이 상강을 떠난 헐크는 현재 브라질의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뛰고 있다. 37세임에도 현역을 유지하고 있다. 이 비화를 영국의 'Tbrfootball'이 공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시절 무리뉴가 헐크에게 영입을 제안했다. 무리뉴가 먼저 헐크에게 연락을 했다. 계약에 근접했다. 합의에 도달했다. 하지만 계약은 무산됐다. 헐크가 중국에서 오래 뛰어 영국 취업비자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헐크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무리뉴가 나를 토트넘으로 데려가려고 했다. 에이전트와 연락을 했고, 협상도 했다. 당시 나는 포르투갈, 튀르키예 클럽 등에서도 제의를 받았지만 토트넘을 가장 원했다. 하지만 내가 비자 문제로 영국에서 뛸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중국에서 4년 반을 뛰어서 영국에서 뛸 수 없었다"고 밝혔다. 토트넘 이적이 무산된 헐크는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로 향했다. 최근까지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총 193경기에 출전해 102골을 넣었다. 헐크의 커리어 통산 득점은 766경기에 출전해 넣은 406골이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헐크의 경험을 사용할 수 있었다. 헐크가 30대에 토트넘에 도착해 토트넘 공격진들에게 몇 가지 노하우를 제공했을 것이다. 케인을 잃은 후 토트넘 공격진에 노하우는 여전히 필요하다. 손흥민이라는 경험이 많은 공격수가 있지만,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등 어린 다른 공격수들은 지도가 필요해 보인다. 현재 토트넘에는 헐크와 같이 상대 목덜미를 잡고, 지저분한 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헐크, 조제 무리뉴 감독과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투헬에 괴롭힘 당한 김민재 동료→레알 마드리드, '현역 은퇴' 크로스 대체 선수로 점찍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현역 은퇴를 선언한 레알 마드리드 크로스의 대체 선수로 킴미히가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3일(한국시간) '크로스의 은퇴는 레알 마드리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 일으켰다. 크로스 대체자로 가장 매력적인 옵션은 맨시티의 로드리와 2025년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는 킴미히'라며 '킴미히의 은퇴는 레알 마드리드의 엔진룸에 큰 공백을 남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크로스 대체자를 논의했고 내부적으로 킴미히와 로드리의 이름이 떠올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29살의 킴미히는 경력에서 마지막 큰 계약을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2025년 계약이 만료되고 미래는 불투명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킴미히와 크로스는 비슷한 선수다. 움직임과 전술적인 지능이 뛰어나다. 킴미히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20개의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고 크로스보다 수비 능력이 더 뛰어나다. 킴미히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라이트백으로도 127경기를 뛰었다. 새로운 크로스를 찾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킴미히가 가장 매력적인 옵션'이라고 덧붙였다. 킴미히는 바르셀로나 이적설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킴미히는 지난달 "지금은 이적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 먼저 바이에른 뮌헨과 대화하겠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놀라운 역사를 보유한 클럽"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킴미히는 2023-24시즌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과 불편한 관계에 있었다. 투헬 감독은 킴미히를 라이트백으로 자주 기용했고 킴미히는 자신의 포지션에 불만을 드러냈다. 투헬 감독은 수비형미드필더로는 킴미히의 기량을 불신했고 지난 겨울 이적시장 기간 중 팔리냐 등 다양한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다.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 킴미히의 방출을 제안하기도 했다. 킴미히는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보훔전 이후 코치진과 몸싸움을 펼치기도 했다. 경기 중 교체 아웃된 킴미히는 경기 종료 후 경기장을 빠져 나오면서 뢰브 코치와 난투극 직전의 말다툼을 펼쳤고 '너희 중 한 명이 나에게 교체된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예정대로 투헬 감독이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났다. 그 동안 알론소, 나겔스만, 랑닉 등 다양한 감독들과 접촉했던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 감독 선임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2014년부터 활약했던 크로스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크로스는 "나는 항상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한 상황에서 나의 경력을 마치고 싶었다. 적절한 타이밍에 결심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끼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크로스는 지난 2007년 9월 당시 17세의 나이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후 17년 동안 세계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크로스는 2014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며 3번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함께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크로스는 4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4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A매치 108경기에 출전해 17골을 터트린 크로스는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 주역 중 한 명이었고 독일 대표팀에서 수년간 킴미히와 함께 활약했다. [투헬, 킴미히, 크로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강팀들을 차례로 이겨 자랑스럽다"...아탈란타, 레버쿠젠 꺾고 UEL 우승→창단 117년 만의 유럽대항전 트로피[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우리 팀이 너무 자랑스럽다." 아탈란타는 2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아일랜드 더블린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아탈란타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아탈란타는 후안 무소-베렛 지미시티-이삭 히엔-시드 콜라시냑-다비데 자파코스타-에데르송-테안 코프메이너르스-마테오 루게리-찰스 데 케텔라에르-잔루카 스카마카-아데몰라 루크먼이 먼저 나섰다. 레버쿠젠도 3-4-3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마테 코바르-피에르 힌카피에-요나단 타-에드몽 탑소바-알레한드로 그리말도-그라니트 자카-엑세퀴벨 팔라시오스-조십 스타니시치-플로리안 비르츠-제레미 프림퐁-아미네 아들리가 선발로 출전했다. 아탈란타가 전반 12분 먼저 포문을 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자파코스타가 볼을 받아 골라인 근처까지 드리블을 치고 들어갔다. 이후 오른발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뒤에서 쇄도하던 루크먼이 왼발슛으로 레버쿠젠 골망을 흔들었다. 루크먼은 전반 26분 원맨쇼를 펼치면서 추가골을 넣었다. 레버쿠젠의 패스를 차단한 루크먼은 왼쪽에서 드리블로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루크먼의 슈팅은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혔다. 후반 30분 아탈란타는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도 해결사는 루크먼이었다. 아탈란타는 빠른 역습을 진행했고, 이번에도 왼쪽에 위치한 루크먼에게 볼이 연결됐다. 루크먼은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슛으로 레버쿠젠 골키퍼를 뚫어냈다. 해트트릭. 결국 이날 경기에서 아탈란타가 승리를 거뒀다. 아탈란타는 레버쿠젠을 꺾고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레버쿠젠의 올 시즌 무패 행진은 유로파리그에서 끝났다. 51경기 무패 행진을 마치면서 레버쿠젠은 준우승에 그쳤다. 올 시즌 미니 트레블에 실패했다. 완벽한 승리였다. 이날 아탈란타는 레버쿠젠의 원터치 빌드업을 전방 압박을 통해 차단했고, 공격 진영에서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루크먼을 활용한 빠른 역습 전술들이 효과를 봤다.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이 사비 알론소 감독을 상대로 완벽한 전술적인 승리를 거둔 것이다. 가스페리니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그냥 우승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우승을 했는가? 우리는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던 리버풀, 스포르팅, 그리고 무패 행진의 레버쿠젠을 이기면서 우승을 따냈다. 나는 이 팀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아탈란타의 13년 만의 우승 트로피다. 물론 2010-11시즌 당시 아탈란타는 세리에 B(2부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리에 A로 승격했다. 세리에 A에 승격한 뒤 트로피를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버쿠젠은 유로파리그 준우승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올 시즌 더블 달성을 노린다. 오는 26일 카이저슬라우테른과의 DFB-포칼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분데스리가 최초 영국인 득점왕→12년 만의 무관에도 시즌 베스트11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12년 만의 무관에 그쳤지만 케인의 활약은 높게 평가받았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22일 판타지게임 포인트를 바탕으로 2023-24시즌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 선수 중에선 케인이 유일하게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12연패에 실패한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DFB포칼에서도 모두 우승에 실패해 12년 만의 무관에 그쳤다. 분데스리가 시즌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 기라시(슈투트가르트), 오펜다(라이프치히)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비르츠(레버쿠젠), 스퇴거(보훔), 호프만(레버쿠젠), 사비(라이프치히)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그리말도(레버쿠젠), 라움(라이프치히), 프림퐁(레버쿠젠)이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바우만(호펜하임)이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는 케인의 2023-24시즌 활약에 대해 '케인은 분데스리가 최초의 잉글랜드 출신 득점왕이자 분데스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데뷔 시즌에 36골을 넣은 선수다. 또한 자신의 한 시즌 리그 최다골 기록도 경신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시즌 동안 가장 많이 기록한 득점은 30골이었다'고 언급했다. 케인은 현역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케인은 독일 무대에서도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했다. 독일 키커는 23일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베스트11을 선정한 가운데 키커의 시즌 베스트11에서도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케인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키커는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베스트11 공격수에 케인과 기라시를 선정했고 미드필더에는 베스트, 샤카, 팔라시오스, 비르츠를 포함시켰다. 수비진은 그리말도, 타, 안톤, 프림퐁이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노벨이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나는 가운데 그 동안 신임 감독 선임에 어려움을 겪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알론소, 나겔스만, 랑닉 등 다양한 감독들과 접촉했지만 계약에 실패했다. 감독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번리의 콤파니 감독 부임설이 급부상하고 있다. 영국 BBC는 23일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 감독과 충격적인 합의를 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 감독이 팀에 합류하는 것을 원하고 있고 번리와 위약금에도 합의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케인. 사진 = 분데스리가/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이래도 되나?"…1041억 '먹튀' 팔고 '아스널 광팬' 영입한다, "나는 어릴 때부터 아스널 팬!" 누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오는 여름 공격진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히샬리송을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지난 2022년 6000만 파운드(1041억원)의 거액으로 히샬리송을 영입했다. 하지만 돈값은 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리그 1골에 그쳤다. 토트넘 역대 최고의 '먹튀'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올 시즌 11골을 넣으며 부활의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여전히 팀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히샬리송 방출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팀에 진정한 힘이 될 수 있는, EPL에서 검증된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유력 주자가 본머스의 도미닉 솔란케다. 그는 올 시즌 리그 19골을 폭발시키며 득점 4위에 올랐다. 1부리그 '커리어 하이'를 찍은 공격수다. 토트넘은 솔란케가 토트넘 공격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큰 문제다. 솔란케가 토트넘의 최대 라이벌 아스널의 '광팬'이라는 점이다. 토트넘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국의 'Tbrfootball'은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팔아 본머스의 솔란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토트넘은 시즌 마지막 7경기에서 단 2승만을 거두며 4위 입성에 실패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좌절감을 느꼈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것이다. 솔란케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2023년 여름 해리 케인의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손흥민이 있어 잘 대처했다. 이제는 다음 시즌을 위해 만능 스트라이커 영입에 집중할 것이다. 포스테코글루가 솔란케 급습을 고려하고 있다. 본머스는 이젹로만 적정하다면 매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토트넘은 솔란케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히샬리송을 판매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솔란케가 아스널 팬이라는 점. 이 매체는 "솔란케는 아스널 팬으로 성장했다. 토트넘의 가장 치열한 아스널의 팬이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서로 좋아하지 않는다. 토트넘이 솔란케와 계약한다면 아스널 팬 한 명을 토트넘 편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솔란케는 "나는 아스널 팬이다. 내가 처음으로 산 유니폼도 아스널이었다. 아버지가 아스널 팬이었고, 아버지를 따라 다니면서 아스널의 팬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도미닉 솔란케, 히샬리송.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의 충격적인 도박…'시즌 5승' EPL 강등 감독과 계약 합의→'위약금까지 지급'[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번리의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유력한 신임 감독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BBC는 2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 감독과 충격적인 합의를 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 감독이 팀에 합류하는 것을 원하고 있고 번리와 위약금에도 합의했다'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바이에른 뮌헨은 마침내 투헬 감독의 후임자를 찾았다. 번리가 강등됐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콤파니 감독은 합의에 도달했다'며 '콤파니 감독이 이끌었던 번리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5승만 거뒀다. 지난 2008년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하기 전 함부르크에서 두 시즌 동안 활약했던 콤파니 감독이 유창한 독일어를 구사하는 것이 바이에른 뮌헨 고위층에 강한 인상을 줬다'고 언급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과 콤파니 감독 모두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이후 양측 모두에게 도박'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12년 만의 무관에 그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부진을 거듭하던 지난 2월 투헬 감독과 시즌 종료 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알론소, 나겔스만, 랑닉 등 다양한 감독들과 접촉했지만 감독 선임에 실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올 시즌 종료를 앞두고 팀에 잔류할 가능성도 언급됐지만 결국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콤파니 감독은 선수시절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4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콤파니 감독은 지난 2019년 안더레흐트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2022년 번리 감독을 맡아 프리미어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콤파니 감독은 지난해 번리와 계약을 5년 연장했지만 올 시즌 번리는 강등됐다. 콤파니 감독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패한 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하기도 했다. [번리의 콤파니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아탈란타, 유로파리그 정상에 우뚝…레버쿠젠, 무패의 꿈 접다이탈리아의 자랑, 아탈란타가 독일의 강호 레버쿠젠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화려한 우승을 차지했다.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이 결승전은 아탈란타에게 61년 만의 값진 트로피를 안겨주며, 레버쿠젠의 무패 행진과 트레블 꿈을 동시에 무너뜨렸다. 아탈란타의 이번 우승은 아데몰라 루크먼의 눈부신 활약 덕분이었다. 루크먼은 결승전에서 해트
"PSG는 오른발 윙어 원한다!"…왜? 왼발은 이강인 있잖아, 그래서 크바라츠헬리아가 '1순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바쁘다.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에이스이자 상징 킬리안 음바페 대체자를 찾기에 바쁘다. 음바페는 PSG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고, 오는 여름 떠난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행이 확정적이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PSG가 음바페 대체자로 지목한 가장 유력한 선수는 나폴리의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다. 1순위다. 23세의 어린 공격수. PSG는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하기 위해 PSG의 랑달 콜로 무아니와 스왑딜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음바페 대체자로서 크바라츠헬리아. 그리고 PSG가 크바라츠헬리아를 원하는 간절한 이유가 하나 더 있었다. 크바라츠헬리아가 오른발 잡이 윙어라는 점이다. 현재 PSG에는 이강인을 포함해 왼발 잡이 윙어는 확실히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 반면 오른발 윙어는 없다. 마침 크바라츠헬리아가 오른발 잡이고, PSG가 더욱 눈독을 들이는 것이다. 이탈리아의 'La Gazzetta dello Sport'는 "PSG는 몇 주 안에 음바페의 이탈로 인해 남겨진 공백을 메우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고, PSG는 이미 대체자를 지목했다. PSG는 오는 여름 나폴리의 뛰어난 윙어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 올 시즌 그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골 9도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에 연봉 인상을 요구할 것이고, 받아들여 지지 않으면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PSG는 크바라츠헬리아를 공격 강화 목록 1순위에 올려놨다. 5월 말에 명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른발 잡이의 강점을 강조했다. 이 매체는 "크바라츠헬리아는 오른발 잡이 윙어다. PSG는 오른발 잡이 윙어를 원한다. PSG에는 이미 좋은 왼발 잡이 윙어들이 있다. 이강인, 우스만 뎀벨레, 마르코 아센시오 등이다. 왼발 잡이 윙어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원풋볼]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TOP 20→손흥민, 토트넘 선수 유일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2일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2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16번째로 언급됐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은 올 시즌 개막 직전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자 케인을 대체해야 하는 엄청난 압박을 받았다. 또한 토트넘의 주장을 맡아 책임감이 더욱 커졌다. 손흥민은 올 시즌 종반 왼쪽 측면으로 복귀하기전에 센터포워드로 많은 경기를 치렀다. 27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5위를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는 포든(맨시티)가 선정됐다. 이어 팔머(첼시), 라이스(아스날), 로드리(맨시티), 살리바(아스날) 등이 뒤를 이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20명의 선수 중에서 토트넘 소속 선수로는 손흥민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 아시안컵 공백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자신이 개인 통산 세 번째 10골-10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서 칸토나, 루니, 램파드, 드로그바, 살라에 이어 역대 6번째로 한 시즌 10-10을 세 차례 이상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팬이 뽑는 올해의 팀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는 팬이 뽑는 올해의 팀 공격수 후보에 손흥민을 포함해 10명을 선정했고 팬 투표를 통해 공격수 10명 중 2명이 팬이 뽑는 올해의 팀에 포함된다. 손흥민과 토트넘 선수단은 올 시즌 최종전 직후 호주로 이동해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친선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뉴캐슬과의 친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 브리안 힐과 교체됐다. 토트넘은 뉴캐슬과 전후반 90분 동안 1-1로 비겼고 이후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갈매기도 알고 있었나? 미친 짓이라는 걸"…돈벌이 호주 원정에 '갈매기 떼' 침입, "이상적이지 않은 경기, 이상적이지 않은 현상"[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뉴캐슬의 호주 친선경기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일 토트넘과 뉴캐슬은 EPL 최종전을 치른 후 바로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친선전을 치르기 위해서였다. 시즌이 끝난 직후 바로 장거리 비행에 경기를 치르는 것에 많은 질타의 목소리가 나왔다. 축구 팬들, 전문가들 모두 한 목소리를 냈다. 선수 보호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돈벌이를 위해 선수 생명을 단축시킨다는 것이다. 영국의 'The Independent'는 "멜버른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는 탐욕스러운 음모에 지나지 않는다. 두 EPL 클럽은 시즌을 마치고 바로 호주에서 열리는 수익성 높은 친선 경기를 위해 세계를 돌고 있다. 구단은 선수들을 불필요한 경기에 극단적으로 몰아 넣었다. 축구에서는 끊임없는 이탈이 발생한다. 그들은 더 많은 돈을 벌고 싶고, 이익과 지속 가능한 수익을 부풀리기를 원한다. 이를 위해 선수들을 지구 끝까지 밀어붙일 준비가 돼 있다. 이런 일탈은 언제 멈출 수 있을까"라고 비판했다. EPL의 전설 앨런 시어러 역시 "광기에 사로잡힌 미친 짓"이라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뉴캐슬의 키어런 트리피어는 "이상적이지 않은 경기"라고 작심 발언을 했다. 반대 목소리가 컸지만 경기는 진행됐다.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친선경기를 치른 토트넘과 뉴캐슬은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뉴캐슬이 5-4로 이겼다.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15분까지 뛰었다. 이 경기장에는 7만 8419명의 관중을 들어찼다. 그런데 이 이상적이지 않은 경기에서 이상적이지 않은 현상이 발생했다. 경기장에 갈매기 떼가 침입한 것이다. 엄청난 수의 갈매기가 나타나 경기를 방해했다. 중계 카메라에도 꾸준히 잡혀, 경기를 시청하는 팬들을 방해하기도 했다. 갈매기도 이 경기가 미친 짓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일까. 그래서 반대하러 온 것일까. 영국의 '더선'은 "토트넘과 뉴캐슬전은 갈매기 떼의 침입을 받았다. 축구 팬들은 갈매기 떼가 카메라 앞으로 연신 날아오자 좌절감을 느꼈다. 또 '이 갈매기 떼가 나를 미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경기는 이상적이지 않은 경기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 경기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나온 것이다. 갈매기 떼로 인해 경기장은 산만해졌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축구 팬들은 "누가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 갈매기를 초대했나", "이 갈매기들이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 "카메라 앞으로 날아다니는 갈매기들이 나를 미치게 만들고 있다" 등 격한 반응을 드러냈다. [갈매기 떼가 등장 경기장, 토트넘-뉴캐슬 경기 사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기대+우려 공존→두 자릿수 공격P 달성! 스스로 가치 증명한 'PSG 슛돌이' 이강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지난 시즌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레알 마요르카에서 맹활약을 펼치긴 했다. 하지만 빅클럽에서 주축을 활약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다. 유럽 최고 수준 클럽으로 올라선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수준에는 못 미친다는 혹평도 있었다.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분위기 속에서 시즌에 돌입했고, 경기 내외적으로 부침도 겪었다. PSG '슛돌이' 이강인(23)이 올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이강인은 20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메츠의 스타드 생심포리엥에서 펼쳐진 2023-2024 프랑스 리그1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4-3-3 전형 속의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리그1 최종전에 공격적인 임무를 부여 받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1골 1도움을 올리며 PSG의 2-0 승리 주역이 됐다. 전반 7분 카를로스 솔레르의 선제골을 도왔다. 5분 뒤에는 마르코 아센시오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작렬했다. 이날 멀티 공격포인트를 마크하며 올 시즌 리그1 23경기 출전 3골 4도움을 적어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9경기 출전 1골 1도움,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1경기 출전 1골을 더했다. 공식전 33경기에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미드필더를 중심으로 윙포워드와 공격형 미드필더도 두루 소화하며 멀티 플레이어 면모를 과시했다. 날카로운 왼발 패스와 드리블, 세트 피스 상황에서 정확한 킥, 중거리포 등으로 PSG 공격 에너지를 높였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탁구 게이트'를 일으켜 경기 내외적으로 좀 흔들리기도 했으나, 나름대로 잘 극복하면서 PSG의 주축으로 거듭났다. 치열한 주전 싸움을 벌이면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려 의미가 깊다. PSG 동료들과 호흡을 잘 맞췄고, 기록지에 남는 골과 도움도 꽤 많이 올렸다. 경기력 기복에 대한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슬럼프를 길게 겪지 않으며 수준급 기량을 유지했다. PSG의 리그1 우승과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에 힘을 보태면서 데뷔 시즌에 눈에 띄는 결과를 남겼다. 이제 '도메스틱 트레블'에 도전한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해 '유러피언 트레블' 꿈은 접었으나, 아직 우승 기회를 한 번 더 남겨 두고 있다. 26일 올랭피크 리옹을 상대로 2023-2024시즌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올 시즌 우승컵 3개를 품에 안는다.
"충격! 포체티노 경질 진짜 이유 드러났다"…수뇌부의 '독재'였다, '장기 프로젝트 제안→비판으로 인식→구단에 질문하지 마'[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2일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지난 시즌 리그 12위의 굴욕적인 성적표를 받은 첼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EPL에서 검증된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반전은 없었다. 첼시는 선수 영입에 역대급 돈을 썼음에도, 시즌 내내 리그 우승 경쟁 한 번 하지 못했다. 결국 리그 6위로 시즌을 마쳤다. 특히 리그컵 결승에서 1.5군이 나선 리버풀에 패배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표면상으로는 성적 부진이다. 하지만 시즌 막판 보여준 가능성에 기대하는 이들도 많았다. 첼시는 아스널에 0-5 대패를 당한 후 리그 6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달렸다. 아스톤 빌라와 비긴 후, 토트넘, 웨스트햄, 노팅엄 포레스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본머스까지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중반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첼시는 6위에 자리를 잡았다. 조금의 자존심은 지킬 수 있었다. 이 모습에 희망을 봤고, 다음 시즌에도 포체티노 감독에게 지휘봉이 안길 것만 같았다. 하지만 첼시는 허락하지 않았다. 이별을 선택했다.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상황이다. 첼시 팬들도 선수들도 포체티노 감독 경질 소식에 큰 충격에 빠진 이유다. 예상하지 못했던 이별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Tbrfootball'이 포체티노 감독 경질의 진짜 이유를 '단독 보도'로 공개했다. 성적 부진이 아니었다. 그 이유는 충격적이었다. 핵심은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를 중심으로 한 수뇌부들의 '독재'였다. 감독의 어떤 의견도, 팀 발전을 위한 정당한 제안도 가차없이 밟아버린 것이다. 수뇌부들은 포체티노 감독의 의견 제시를 구단을 향한 비판으로 인식했다. 때문에 입을 막았고, 결국 경질까지 간 것이다. 이 매체는 "첼시 수뇌부들이 포체티노에게 만족하지 못한 이유가 드러났다. 많은 첼시 팬들과 선수들이 포체티노에게 만족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려진 결정이다. 첼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첼시 수뇌부들은 포체티노가 첼시에 적합한 감독이 아니라고 확신했다. 클럽을 발전시킬 적임자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상황을 분석해보면, 첼시 수뇌부들은 클럽 운영 방식에 대한 포체티노의 비판을 싫어했다. 자신들의 방식과 달랐다. 포체티노는 첼시의 장기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첼시 수뇌부들은 이를 진행할 수 없다고 잘랐다. 그리고 누군가가 자신들에게 질문하는 것을 막았다"고 강조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포스테코글루, 새 직장 구했다! 클롭 대신 '이 일' 하기로 결정"…감독은 아니다, 그렇다면 무슨 일? 어울릴까?[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난다고 발표했을 때, 많은 이름들이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지목됐다. 그 중 한 명이 올 시즌 매력적인 토트넘을 만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었다. 실제로 리버풀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접촉을 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클롭 감독 후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런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번에는 클롭 감독 대신 '이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감독은 아니다. 그렇다면 무슨 일일까? 바로 방송 해설이다. 축구 경기 해설이다. 유로 2024 전문가로 나서는 것이다. 최근 클롭 감독의 'BBC 이적설', 'ITV 이적설'이 돌았다. 오는 6월 독일에서 개막하는 유럽의 월드컵, 유로 2024 때문이다. 독일인 명장 클롭 감독이다. 유로 2024를 이보다 더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분석가는 없다. 이보다 적합한 축구 전문가는 없다. 'BBC'와 'ITV'가 유로 2024 해설진으로 클롭 감독을 간절히 원했던 이유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과 '더선' 등은 "클롭이 리버풀에서 물러난 후 새로운 자리에 대한 제안을 받았다. 리버풀을 떠난 후 첫 직장이 클롭에게는 충격적인 커리어 전환을 이룰 수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와 'ITV'가 유로 2024를 위해 클롭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무산됐다. 클롭 감독은 휴식을 원했고, 방송을 거절했다. 그러자 이들 방송국이 시선을 돌렸고, 그들의 눈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들어온 것이다. 클롭 감독처럼 단독 후보는 아니고, 여러 후보 중 1순위를 달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의 '미러'는 "클롭과 협상에 실패한 방송국이 포스테코글루를 원하고, 그는 올 여름 새로운 직장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가 다가오는 유로 2024 해설진에 합류하기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테코글루는 BBC와 ITV의 구애를 받았다. 그들이 원하는 유일한 감독은 아니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곧 최종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의 토트넘 제자들이 유로 2024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의 제임스 매디슨이 있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도 덴마크 대표팀 선수다"고 강조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시티 레전드 출신 감독의 ‘충격적인 반전’…EFL서 EPL로 승격→한 시즌만에 다시 EFL로→HERE WE GO 기자 “챔스리그 팀으로 이적 가능성”주장‘벼락출세’[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번리 뱅상 콤파니 감독은 지난 2022년 6월 사령탑에 올랐다. 당시 번리는 2부격인 챔피언십 소속이었다. 번리를 맡은 콤파니 감독은 2부리그인 ‘2022-2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팀을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시켰다. 명선수가 명감독이 되는 순간이었다. 콤파니는 EPL 맨체스터 시티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의 동상이 에티하드 스타디움 앞에 세워져 있는 것만 봐도 맨시티의 레전드이다. 콤파니는 EPL 4회, FA컵 2회, EFL컵 4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은퇴후에는 자신이 처음 프로 무대에 데뷔했던 벨기에의 안데를레흐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두 번째 팀이 바로 번리였는데 한 시즌만에 팀을 프리미어로 승격시켰다. 지난 해 4월 팀의 승격을 이끈 콤파니는 토트넘등 많은 팀들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는 번리에 그대로 남았다, 그리고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첫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결과는 19위. 다시 한 시즌만에 챔피언십 리그로 되돌아가게 됐다. 그련데 콤파니 감독이 2부리그로 되돌아가지 않고 챔피언스 리그 팀을 맡을 가능성이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고 한다. 여기에다 다른 프리미어 리그 팀들도 그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더 선에 따르면 콤파니는 팀은 비록 챔피언십으로 강등되었지만 놀랍게도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팀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같은 소식은 이적 전문 기자인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전했기에 소문으로만 거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는 “토마스 투헬이 떠난 바이에른 뮌헨이 내부적으로 콤파니를 후임 감독 후보군으로 논의했다”고 전했다. 만약에 이같은 소문이 현실화된다면 챔피언십 팀 감독이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한 팀을 맡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에서 올 시즌 3위를 차지했기에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중 투헬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고 후임 감독으로 사비 알론스 레버쿠젠 감독을 염두에 두었지만 팀을 옮기지 않기로 하는 바람에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한다. 그 대안중에 한명이 바로 콤파니인 셈이다. 로마노는 바이에른 뮌헨 뿐만 아니라 같은 프리미어 리그 팀인 브라이튼도 콤파니를 후임 감독으로 생각중이라고 한다. 브라이튼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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