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게 된다고? 챔스 10연승+9G 연속 3득점+21G 무패…위풍당당 맨시티[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거짓말 같은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을 대표하는 클럽들이 참가하는 최고의 대회에서 무결점 성적표를 적어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8연승을 마크했다. 맨시티는 7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덴마크의 코펜하겐을 상대했다. 1차전 원정 경기 3-1 승리를 안고 다소 여유롭게 경기에 임했다. 주전 여러 명을 빼고 1.5군으로 4-2-3-1 전형을 구축했다. 경기 초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전반 5분 만에 마누엘 아칸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4분 뒤 훌리우 알바레스의 추가골로 더 달아났다. 16강전 1, 2차전 합계 5-1로 앞서며 8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전반 29분 실점했으나 큰 문제는 없었다. 전반전 추가시간에 엘링 홀란드가 로드리의 패스를 받아 쐐기포를 작렬했다. 다시 한번 코펜하겐을 3-1로 꺾은 맨시티는 16강전 2승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조별리그 6경기에 이어 두 차례 16강전도 이기면서 8연승으로 8강 고지를 밟았다. 더욱 대단한 것은 득점 기록이다. 8경기에서 모두 3골씩 터뜨렸다. 막강한 화력을 바탕으로 8경기 연속 3득점을 마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전 시즌으로 범위를 넓혀서 보면 더 대단하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대파했고, 결승전에서 인테르 밀란을 1-0으로 꺾었다. 최근 챔피언스리그 10연승을 마크했다. 10연승 기간 동안 29득점 9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평균 2.9득점 0.9실점을 찍으며 승승장구했다. 최근 챔피언스리그 21경기 연속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2022년 5월 5일 레알 마드리드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1-3으로 진 후 단 한 번도 챔피언스리그에서 패하지 않았다. 2022년 9월 7일 세비야와 원정 경기에서 4-0 대승을 올린 후 21경기에서 16승 5무의 성적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무패 행진 중이다. 챔피언스리그 10연승에 21경기 연속 무패에 최근 9경기 연속 3득점까지. 말도 안 되는 기록을 맨시티가 현실로 만들고 있다.
"손흥민의 EPL 13호골은 늦었다!"…전반기 모습 찾지 못했다는 'BBC'의 분석, 그 안타까운 이유...[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3일 손흥민(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호골이 터졌다. 토트넘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EPL 2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3-1 역전 승리를 거뒀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티모 베르너의 동점골,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역전골, 그리고 손흥민의 쐐기골이 터졌다. 손흥민은 환상적인 라인 브레이커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 뒤 단독 드리블 질주로 아름다운 골을 완성했다. 손흥민다운 돌파, 스피드, 골이었다. 찬사가 이어졌다. 모두가 손흥민의 13호골에 환호하는 사이 영국의 'BBC'는 "손흥민의 13호골은 늦었다"고 평가했다. 많은 이들이 손흥민의 13호골이 더 빨리 터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 보다 늦었다는 것이다. 전반기에서 보여준 폭발력을 아직 되찾지 못했다는 의미다. 실제로 2023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후 첫 골이었다. 손흥민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4라운드에서 복귀 첫 경기를 치렀고, 25라운드 울버햄튼전까지 2경기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첼시와 26라운드는 카라바오컵 결승으로 인해 연기돼, 손흥민의 복귀골도 연기됐다. 그리고 복귀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의 득점포가 늦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안타까운 이유다. 'BBC'는 아시안컵 충격 여파라고 분석했다. 'BBC'는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이후 손흥민의 골 결정력 복귀는 그리 빨리 오지 않았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손흥민은 득점 습관을 되찾았지만, 이전까지 그는 EPL 시즌 전반기에서 보여준 형태로 돌아가려 고군분투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시안컵이라는 국제 대회의 부담감, 4강에서 한국이 퇴장한 방식에 대한 실망, 그리고 한국 대표팀 팀 동료와 충돌 모두가 손흥민이 토트넘 복귀에 적응하는데 시간을 더 걸리게 만들었다. 이런 시간이 걸렸다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아시안컵 충격 여파로 손흥민의 득점포가 지연됐다는 의미다. 실제로 손흥민은 마음의 상처를 입었고, 손가락 탈구라는 상처도 입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이후 시기가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주였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또 손흥민은 "아시안컵에 대해 다시 이야기하는 것은 좋지 않다. 정말 받아들이기 어렵다. 하지만 이것 역시 축구의 일부다. 정말 아프지만, 축구를 통해서 치유를 할 수 있다. 나는 팀을 돕기 위해 빨리 훈련장에 복귀했다. 나는 토트넘의 일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제 아시안컵 후폭풍은 모두 끝난 것으로 보인다. 충돌의 대상이었던 이강인이 직접 손흥민을 찾아와 용서를 구했고, 손흥민은 용서했다. 그리고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이강인을 용서해달라고 호소했다. 거대한 폭풍이 지나갔다. 다시 비상할 때다. 리그 13호골이 그 시작점을 알리는 듯하다. 손흥민이 전반기에서 보여줬던 그 모습으로 완벽히 돌아와야 할 때다. 공교롭게도 시즌 초반 히샬리송의 부상으로 인해 '손톱'으로 나섰던 손흥민이 폭발을 했는데, 지금 히샬리송이 없다. 부상으로 이탈했다. 'BBC' 역시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고 골로 연결시켰다. 지켜보던 모든 이들은 손흥민이 골을 넣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없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공격 자원, 믿을 수 있는 공격수다"고 기대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 ‘소수 스타들’ 쿠데타 ‘충격’…감독의 ‘혹독한 훈련’탓 ‘부상 병동’ 폭로→라이벌전에 주전 8명 벤치→올시즌 벌써 연인원 47명 부상 신음[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에 1-3으로 패배했다. 프리미어 리그 최강팀인 맨시티가 이기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전통의 강호였던 맨유가 선제골을 넣고도 속절없이 패배하는 것을 맨유 팬들은 용납할 수 없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던 맨시티는 이번 시즌에도 우승을 넘보고 있다. 맨유를 꺾으면서 승점 3점을 추구한 맨시티는 1위 리버풀에 승점 1점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4위권 진입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맨유는 6위이다.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획득하기위해서는 앞길이 험난하다. 4위 아스톤 빌라보다 승점이 11점이나 뒤져 있다. 이론상으로는 가능하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가 11경기 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 시즌 3위였던 맨유가 올 시즌 힘든 상황을 맡고 있는 것이 바로 에릭 텐 하흐의 훈련방식 때문이라고 팀의 스타가 폭로했다. 더 선은 5일 ‘실망스러운 맨유 스타는 험난한 시즌 속에 감독의 혹독한 훈련 방식이 부상 위기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훈련방식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 스타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언론은 ‘소수의 선수’라고 적었다. 스타들의 증언을 보면 텐 하흐의 요구는 일부 선수들에게 너무 과한 것으로 여겨진다. 맨유는 이번 시즌 47번의 부상과 질졍을 겪었다고 한다. 47명 개개인이 아니라 부상을 당한 선수가 또 다시 부상을 당하는 것도 포함되기에 연인원이라고 보면 된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 27경기중 타이렐 말라시아가는 한번도 출장하지 못했다. 이어 결장한 경기수를 보면 아마드 디알로 20경기,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19경기, 카세미루 12경기 등이다. 제대로된 스쿼드를 한번도 짤 수 없었던 맨유이기에 올 시즌 단 한번도 베스트 전력으로 경기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 언론은 맨시티전에서 맨유는 베스트 전력중 8명이 빠졌다고 한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디오구 달롯,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 3명만이 선발 출장 선수중 부상을 당하지 않은 멤버였다. 이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맨유 선수단의 ‘소수’들은 훈련 세션동안 텐 하흐 감독이 요구하는 과제가 너무 과하다고 주장했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이렇다보니 올 시즌 성적이 좋지 않은 원인도 이때문이라는 것이다. 맨시티전에서 안타깝게도 맨유에는 두명의 부상자가 또 생겼다. 올 시즌 논란의 중심에 있는 에이스 마커스 래시포드와 조니 에반스가 또 다쳤다. 후반 25분께 에반스가 교체된 후 얼마지나지 않아서 래시포드도 교체됐다. 텐 하흐 감독은 “두 선수는 열심히 싸웠지만 60~70분 후에 나는 그들을 교체해야 했다. 에반스와 래시포드가 너무 나쁘지 않기를 바란다. 그들이 회복하여 다음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뛸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을 드러냈다. 에버턴전은 9일 열린다. 또한 텐 하흐는 “우리는 부상당한 선수들의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A매치 기간이 끝난 후인 몇주 안에 복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축구는 마약이다, 클롭은 1년 못 버틸 것!"…독일 축구 전설의 '확신', "축구가 하고 싶어 견디지 못할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전설적 감독 위르겐 클롭 감독. 그가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충격적인 소식이다. 그렇지만 지금 많은 리버풀 팬들이 클롭 감독의 선택을 존중하고 있다.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클롭 감독은 2015년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후 리버풀의 '한'이었던 EPL 우승을 일궈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리버풀 황금기를 탄생시켰다. 클롭 감독은 이견이 없는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리버풀 팬들이 사랑하고, 리버풀 선수들이 존경하는 지도자다. 이런 클롭 감독이 리버풀과 이별을 고했다. 이유는 '번아웃'이다. 오랜 시간 리버풀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 클롭 감독은 지쳤다. 리버풀을 떠나 가족에게 돌아간다는 생각이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떠난 후 최소 1년 안에는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휴식이 필요하고, 리프레시가 간절한 클롭 감독이다. 그런데 클롭 감독의 선언이 반드시 무너질 거라고 예상한 이가 있다. 그는 독일 축구의 전설이자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인 칼 하인츠 루메니게다. 전 바이에른 뮌헨 CEO로 행정가로도 성공을 거둔 루메니게가 클롭 감독의 빠른 복귀가 이뤄질 거라고 전망했다. 루메니게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클롭이 오랫동안 축구에서 나가 있는 것은 볼 수 없을 것이다. 내 생각에 클롭은 1년 안에 다시 벤치에 앉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이유에 대해 루메니게는 "클롭도 축구에 빠진 사람이다. 이 정도 빠진 사람에게 축구는 마약과 같다. 많은 사람들이 이 마약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을 치지만, 어느 시점에서는 축구로 돌아가야 하는 위험에 빠질 것이다. 나는 클롭의 이런 모습을 예측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어느 순간이 되면 클롭은 축구가 하고 싶어 견디지 못할 때가 올 것이다. 클롭은 벤치에 다시 앉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칼 하인츠 루메니게.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카바니는 '그'의 피해자였다!"…맨유 전 감독의 '폭로', "그는 4경기 중 3경기 선발 요구, 카바니 이해시켰어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휘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맨유 복귀 당시를 떠올렸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후 세계 축구의 위대한 역사를 썼고, 2021년 영광의 시작을 알린 맨유로 복귀했다. 그때 호날두를 영입한 감독이 바로 솔샤르 감독이었다. 솔샤르 감독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호날두 컴백은 매우 빠른 결정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호날두가 맨유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지만, 우리는 움직였다. 호날두가 유벤투스를 떠난다는 것이 확실해졌을 때 맨유가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 영입 소식에 나는 흥분했다. 분명히 그때도 호날두는 수준급 선수였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였다. 나는 구단에 호날두 영입을 요청했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 하지만 우리는 호날두를 잘 관리를 했어야 했다. 맨유에서 나는 잘 되지 않았고, 호날두도 잘 되지 않았지만, 그 당시에는 옳은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슈퍼스타의 합류로 팀 내 분위기가 달라졌다. 호날두는 경기에 나서지 않으면 안 되는 선수였다. 이런 호날두로 인해 피해를 받는 선수도 분명히 생겼다. 그 중 가장 많은 피해를 본 선수는 에딘손 카바니였다고 솔샤르 감독이 털어놨다. 솔샤르 감독은 "호날두와 이야기를 했는데, 그는 4경기 중 3경기를 선발로 뛰고 싶어 했다. 호날두를 한 번 제외하기라도 한다면, 호날두는 행복해하지 않았다. 이런 호날두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본 선수가 카바니였다. 우리는 카바니가 경기를 뛸 수 있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결국 맨유의 3명 모두 아름답지 못한 이별을 해야 했다. 솔샤르 감독은 2021년 경질됐고, 호날두와 카바니 모두 2022년 맨유를 떠났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했고, 카바니는 발렌시아를 거쳐 보카 주니어스로 향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에딘손 카바니,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13골' SON은 없다...2023-24시즌 EPL 평점 'Top 5' 공개→1위는 '커리어 하이' 아스널 에이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평점 ‘Top 5’에 포함되지 못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5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경기 이상을 소화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Top 5를 선정했다. 1위는 7.72점을 받은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차지했다. 사카는 아스널 유스 출신으로 어느덧 팀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사카는 이번 시즌 커리어 하이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26경기 13골 8도움으로 21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리그 전 경기를 소화하며 기록한 14골에 벌써 근접했다. 최근에는 통산 6번째로 50골-50도움 클럽에도 가입하며 절정의 기량을 자랑했다. 2위는 7.59점을 받은 로드리(맨시티)다. 로드리는 2019-20시즌부터 팀의 핵심이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반열에 올랐다. 이제는 맨시티의 본체라고 할 정도로 로드리의 출전 여부에 따라 맨시티의 경기력은 확연하게 달라진다. 이번 시즌에는 득점에도 가담하며 리그 24경기에서 6골을 터트렸다. 로드리의 뒤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필 포든(맨시티)이 이었다. 살라는 7.45점을 받았고 포든의 최고 평점은 7.41점이었다. 살라는 이번 시즌에도 리버풀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리그 21경기 15골로 득점 3위에 올라 있다. 포든 또한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포든은 리그 27경기 11골로 엘링 홀란드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며 찬사를 받았다.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와 홀란드는 똑같은 7.41점을 받았다. 왓킨스는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공격 포인트 ‘1위’다. 16골 10도움으로 무려 26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왓킨스의 활약으로 빌라는 리그 4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쟁을 펼치고 있다. 리그 득점 1위의 주인공은 홀란드다. 지난시즌 36골로 맨시티 이적 첫 시즌 만에 득점왕에 오른 홀란드는 올시즌도 18골로 최상단에 위치했다. 지난해에 비하면 다소 잠잠하다는 평가지만 어느덧 득점 1위에 오르며 득점왕 ‘2연패’를 바라보고 있다. 반면 손흥민은 상위 5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23경기에서 13골 6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5위를 기록 중이다.
"어려운 결정이었다"→투헬, 김민재 선발 제외 언급…다이어 출전에 독일 현지도 충격[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라치오전 결장에 대해 독일 현지 매체도 놀라움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열린 라치오와의 원정 1차전에서 0-1 패배를 당했던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완승과 함께 통합전적 3-1을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8강에 합류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민재는 라치오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민재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바이에른 뮌헨은 무실점 완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대신 다이어와 데 리트가 센터백 듀오로 선발 출전해 나란히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라치오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서고 무시알라, 뮐러, 자네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파블로비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게레이로, 다이어, 데 리트, 킴미히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라치오를 상대로 전반 38분 케인이 제골을 터트렸다. 케인은 게레이로가 골문앞으로 때린 볼을 다이빙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전 추가시간 뮐러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뮐러는 데 리트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을 골문앞에서 재차 헤더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1분 케인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케인은 팀 동료 자네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때린 왼발 대각선 슈팅을 라치오 골키퍼 프로베델이 걷어내자 재차 골문앞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라치오 골망을 흔들었고 바이에른 뮌헨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민재가 결장한 바이에른 뮌헨은 무실점 승리를 기록한 가운데 김민재 대신 센터백으로 활약한 다이어와 데 리트는 호평받았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데 리트의 라치오전 활약을 언급하면서 '지난 프라이부르크전과 비교했을 때 김민재 대신 센터백으로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라치오전 킥오프를 앞두고 김민재의 선발 명단 제외가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데 리트는 자신감있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수비진의 보스처럼 행동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다이어에 대해선 '놀랍게도 김민재보다 우선 선택됐고 태클과 강력한 플레이로 투헬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다'고 언급했다. 유로스포르트는 '다이어는 어떤 실수도 없었고 자신의 선발 출전을 합리화했다. 흠 잡을 데 없는 결투를 펼쳤고 팀에서 가장 많은 볼 경합 승리를 기록했다'며 다이어의 활약을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 김민재, 다이어, 데 리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 선발 제외? '600억' 가치 못 하고 있어서"...英 언론, '벤치행' 이유 밝혔다→동시에 "KIM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지 마라!"[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언론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최근 상황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뮌헨은 6일 오전 5시(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라치오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0-1로 패한 뮌헨은 합계 스코어 3-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마누엘 노이어, 요슈아 키미히, 마티아스 데 리흐트, 에릭 다이어, 라파엘 게레이루,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레온 고레츠카, 르로이 자네, 토마스 뮐러, 자말 무시알라, 해리 케인을 먼저 출전시켰다. 뮌헨은 전반 39분 게레이루의 패스를 케인이 마무리지으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 막판에는 데 리흐트의 크로스를 뮐러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기록한 케인은 후반 21분 라치오 골키퍼가 쳐낸 볼을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성공시켰고 결국 뮌헨은 역전승으로 8강에 올랐다. 김민재는 지난여름에 뮌헨으로 이적한 뒤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다. 다욧 우파메카노와 데 리흐트가 부상으로 이탈을 반복하는 가운데 김민재는 홀로 수비진을 이끌었다. 이에 전반기 16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며 ‘혹사 논란’까지 발생했다. 하지만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다녀온 후에는 투헬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다이어를 주로 기용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프라이부르크와의 24라운드에서 선발로 나서며 호흡을 맞췄지만 2실점을 내줬고 경기는 2-2로 끝이 났다. 그리고 이어진 라치오와의 2차전에서는 결장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경기 하루 전 김민재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매체는 김민재가 주전에서 밀린 이유로 이적료를 언급했다. ‘디 애슬래틱’은 “김민재는 변덕스러운 우파메카노와 투헬 감독에게 신뢰를 받지 못한 데 리흐트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뮌헨은 그들보다 상대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김민재가 나폴리를 우승시키고 4,200만 유로(약 6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고 했다. 즉, 뮌헨이 단순히 파트너 수비수보다 나은 모습이 아니라 팀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도 모든 상황이 김민재의 잘못은 아니라고 밝혔다 매체는 “김민재는 뮌헨 이적 후 투쟁적인 스타일과 페널티 박스 안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수비진의 줄부상으로 계속해서 파트너가 바뀌는 뮌헨의 복합적인 문제를 생각했을 때 모든 책임을 김민재에게 돌리지 말아야 한다. 김민재는 여전히 잠재력이 있고 두 번째 시즌에서는 더욱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격! 텐 하흐, 측근에게 경질 알렸다"…'사면초가', 맨유 선수들 경질 원해! '최고 전설'도 경질 촉구, "우리가 원하는 팀과 1600000km 떨어져 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사면초가'다. 자신의 편은 하나도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EPL 3위와 리그컵 우승으로 모두의 찬사를 받았던 텐 하흐 감독이었다. 하지만 한 시즌 만에 그는 역적으로 몰렸다. 올 시즌 내내 논란을 달고 살았다. 제이든 산초 항명 사태를 비롯해 텐 하흐 감독의 리더십에 금이 갔다. 성적도 받쳐주지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A조 꼴찌로 충격적인 탈락을 했다. 리그컵도 조기 탈락했고, EPL은 우승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텐 하흐의 시간이 짧아질 수 있는 결정적 경기가 열렸다. '맨체스터 더비'에서의 참패다. 4일 열린 EPL 2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맨유는 1-3 완패를 당했다. 승점 44점으로 6위에 머문 맨유. 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아스톤 빌라와 격차는 11점 차로 벌어졌다. '맨체스터 더비'에서 패배하자 텐 하흐 경질설을 엄청난 힘을 받고 있다. 구단 수뇌부, 선수들, 팬들, 그리고 맨유의 전설들까지 모 두가 텐 하흐의 경질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맨유의 새로운 주인이 된 짐 래트클리프가 텐 하흐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건 이미 알려진 이야기다. 현지 언론들은 래트클리프가 텐 하흐 후임을 물색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감독을 선호하고, 최근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맨유 선수들도 등을 돌렸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맨유 선수들이 텐 하흐의 경질을 기대하고 있다. 맨유 1군 선수들은 텐 하흐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남아있지 않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 역시 "맨유 1군 선수들이 감독 경질을 원한다. 선수단 일부가 여전히 텐 하흐를 지지하고 있다고 하지만, 많은 선수들이 래트클리프가 방향 전환을 선택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맨유 일부 선수들이 텐 하흐의 훈련 강도에 강한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맨유의 줄부상 문제가 텐 하흐의 훈련 방식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텐 하흐 감독 스스로도 경질을 예상하고 있다. 이 느낌을 텐 하흐 측근들에게는 알린 것으로 드러났다. '데일리 메일'은 "텐 하흐가 코칭스태프와 에이전트에게 맨유에서 미래에 대한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설' 중 하나로 꼽히는 폴 스콜스 역시 텐 하흐 경질을 촉구했다. 스콜스는 맨유 유스를 거쳐 1993년 1군으로 올라섰고, 2013년까지 무려 19시즌을 뛴 전설이다. 총 718경기를 소화했다. 맨유 역대 3위의 출장수다. 이 기간 동안 리그 우승 11회, UCL 우승 2회 등 총 25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고, 1999년 잉글랜드 역사상 첫 '트레블'의 주역이었다. 이런 스콜스가 텐 하흐 감독과 이별을 주장했다. 그는 "텐 하흐가 올 시즌을 버티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래트클리프가 이미 경질을 결정한 것 같다. 다음 시즌에 텐 하흐를 볼 수 없을 것이다. 래트클리프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만족하지 않을 것 같다. 나는 그들이 지금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맨유는, 우리가 원하는 맨유와 100만 마일(160만 km) 떨어져 있다. 매 시즌이 너무 멀다"고 강조했다.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폴 스콜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무섭다~무서워!’…레버쿠젠 MF 부인 '뒷끝작렬'→월드컵 우승 메달+유니폼 판매 ‘충격’→‘비밀 폭로’협박도[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아르헨티나 출신 미드필더 에제키엘 팔라시오스. 올 해 25살인 그는 21살 이른나이에 결혼했다. 부인은 예시카 프리아스이다.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때도 남편을 따라 카타르에서 응원을 펼치며 남편의 우승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두 사람은 그라운드에서 우승의 기쁨을 나누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 사진도 찍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최근 이혼 소송중이다. 팔라시오스는 독일에서 활약중이기에 부인과 떨어져 살고 있다. 그런데 영국 언론 미러가 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부인이 남편의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할 뿐 아니라 월드컵 우승 당시 입었던 유니폼과 메달을 팔아 생활비에 보태고 있다고 한다. 팔라시오스의 아내는 현재 이혼소중중인데 남편이 생활비를 지급하지 않은 탓에 빚을 지고 있다. 그래서 이 빚을 갚기위해서 월드컵 우승 메달과 유니폼을 팔아 아파트의 잔금을 지불했다고 전해졌다. 사비 알론소의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활약하고 있는 팔라시오스는 아르헨티나 리버 플레이트에서 활약하다 2020년 독일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에는 2028년까지 장기계약을 했다.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선발된 팔라시오스는 월드컵에서 3경기에 출전했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금메달과 유니폼을 이혼 소송중인 부인이 팬 경매를 통해 판매해버린 것이다. 프리아스는 “나는 집값을 지불하기위해서 모든 것을 경매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아파트 비용을 지불하기위해서 어쩔수 없다”며 “나는 일하려고 노력하지만 4년 동안 그 옆에 있었기에 쉽지 않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아르헨티나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에게 큰 가치가 있기 때문에 팔고 싶지 않은 것들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함께 만든 희생에 해당하지만 어쩔수 없이 팔아야했다. 집값을 내야한다”고 덧붙였다. 경매를 통해 메달과 유니폼을 구입한 팬과 함께 찍은 사진과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내용을 보면 그녀의 말이 거짓은 아닌 것으로 판명된다. 물론 얼마에 판매했는 지는 알수 없다. 프리아스와 팔라시오스는 리버 플레이트에서 뛰고 있을 때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만나 2021년 결혼했다. 한편 팔라시오스는 현재 레버쿠젠에서 생애 첫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현재 분데스리가 1위를 달리고 있고 2위인 바이에른 뮌헨보다 승점이 8점이나 앞서 있다. 팔라시오스는 “분명히 남미와 유럽의 축구는 매우 다르다. 부상 등으로 인해 첫 1년반은 힘들었다”며 “내 생각엔 체력적으로 좋아졌는데 막상 경기에 나서면 후반 초반쯤만 되면 너무 피곤하고 체력이 떨어져 힘들었다”고 털어 놓았다. 현재 팔라시오스는 알론소 감독 밑에서는 개인적으로 훨신 발전한 보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나는 알론소 감독 부임후 한 템포 더 빨리 생각하고 결정하게 됐다. 터치를 할 것인지, 아니면 공을 좀 더 유지할 것인지 결정하는 게 빨라졌다”고 밝혔다.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했나? 토트넘 계륵에서 부활!김민재까지 위협하는 다이어[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역시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했던가. 자리를 잡지 못하고 떠밀리듯 이적한 선수가 더 큰 클럽에서 기회를 잡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긴 에릭 다이어 이야기다. 다이어는 올 시즌 토트넘에서 계륵으로 전락했다.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며 작아졌다. 결국 전력 외로 분류되는 굴욕을 맛봤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쫓겨나듯 임대됐다. 전망은 대체로 어두웠다. 김민재를 비롯해 마티아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가 센터백으로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의 우승을 이끈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더 리흐트와 우파메카노 역시 고액 연봉자로 다이어가 넘기 어려운 벽으로 비쳤다.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바이에른 뮌헨이 자랑하는 센터백들이 부진한 모습에 그친 사이 4번째 옵션이었던 다이어가 비상한 것이다. 다이어는 이적 후 7경기에 출전했고, 5번이나 선발로 투입됐다.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따내면서 바이에른 뮌헨에 더 오래 남게 됐다. 6일(이하 한국 시각) 라치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다이어는 주가를 더 높였다. 우파메카노가 16강 1차전 퇴장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됐고, 김민재가 최근 다소 부진해 다이어의 주전 도약 가능성이 비쳤다. 독일 현지 언론들은 나란히 김민재의 결장을 전망하면서 다이어와 더 리흐트가 라치오와 16강 2차전에 선발로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다이어에게 6일 라치오전은 절호의 기회다. 바이에른 뮌헨이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져 위기에 빠졌다. 2차전 홈 경기에서 2골 차 이상 승리가 필요하다. 만약 선발 출전이 유력한 다이어가 좋은 수비를 보이며 바이에른 뮌헨의 역전 8강행을 이끈다면, 팀 내 주전 다툼의 새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괴물 수비수' 김민재를 위협하면서 시험대에 섰다. 과연, 토트넘 계륵이었던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의 파랑새로 거듭날 수 있을지 지켜 볼 일이다.
"호날두, 그 입 다물라!"…佛 황금기 주역의 '맹비난', "포르투갈 유로 우승 가능, 호날두 출전하면 우승 불가능"[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축구 황금기의 주역 중 하나인 프랭크 르부프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맹비난했다. 왜? 르부프는 프랑스 대표팀 출신 센터백이다.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활약하며 총 6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경험이 있다. 또 2001년버투 2003년까지 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에서 뛰기도 했다. 르부프 커리어 최고의 영광은 프랑스 축구 황금기를 함께 했다는 것이다. 그는 프랑스 대표팀으로 A매치 50경기를 뛰었다. 그리고 역사적인 1998 프랑스 월드컵, 유로 2000 우승 멤버다. 르부프가 호날두를 맹비난한 이유, 최근 호날두의 발언 때문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소속의 호날두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프랑스 리그1보다 수준 높다"고 밝힌 바 있다. 프랑스 축구의 자존심을 건드린 것이다. 이에 르부프는 'BetVictor'와 인터뷰를 통해 분노를 표현했다. 그는 "호날두는 그 입 다물라(shut up)"고 비판했다. 르부프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프랑스 리그1보다 우월하다는 호날두의 말을 듣고 짜증이 났다. 왜 그가 포르투갈 리그가 아닌 리그1에 대해 그런 말을 했다고 생각하는가. 리오넬 메시가 리그1에서 뛰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선수로서 존경을 받고 있지만, 지금은 그런 말 하지 말고 닥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메시는 프랑스 리그1 최강으로 불리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한 바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두 시즌을 뛰었고, 75경기, 32골을 기록했다. PSG 생활을 마감한 메시는 2023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메시는 미국으로 떠났다. 르부프는 또 유로 2024에 대한 생각, 특히 포르투갈 대표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내가 봤을 때 포르투갈은 유로 2024 우승후보 중 하나다. 나는 포르투갈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호날두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경우에만 그렇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프랭크 르부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의 '오심' 승리→EPL 우승 판도 흔들...폴 티어니, 결국 '주심 제외' 처분→아스널vs브렌트포드 'VAR' 맡는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폴 티어니 주심이 판정과 관련된 논란이 계속 커지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3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극적인 승리다. 리버풀과 노팅엄 모두 후반 45까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0-0 승부가 이어졌다. 그러던 후반 추가시간 8분, 노팅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볼을 따낸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다윈 누네스가 머리로 연결하며 극장골을 터트렸다. 문제는 이날 주심을 맡은 폴 티어니 심판의 판정에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노팅엄이 코너킥 공격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머리에 충돌을 입어 쓰러졌다. 이때 공은 왼쪽 측면으로 흘렀고 노팅엄의 칼럼 허더슨 오도이가 볼을 소유했다. 티어니 주심은 볼을 소유하고 있던 노팅엄이 아닌 리버풀의 드롭볼을 전개했고 노팅엄의 관중들과 노팅엄의 누누 에스피리트 산투 감독은 거센 항의를 했다. 결국 노팅엄은 공격 기회를 놓쳤고 실점까지 내주며 패배를 당했다. 티어니 주심의 결정에 분노한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노팅엄 구단주는 경기 후에 라커룸으로 향하는 터널까지 막으며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고함을 치며 심판실로 향하다가 제지를 받았다.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해단 판정은 더욱 논란이 됐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승점 63점이 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후에 경기를 치른 맨시티와 아스널도 승리를 하면서 각각 승점 62점, 61점이 됐다. 만일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 리버풀이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면 3위로 떨어지게 되는 순간이었다. 노팅엄은 해당 상황을 면밀하게 살피기 위해 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마크 클라텐버그를 컨설턴트로 고용했다. 클라텐버그는 영국 ‘BBC’ 라디오를 통해 “볼 소유권은 노팅엄에게 주어져야 했다. 심판이 경기를 중단한다면 볼을 가지고 있는 팀에게 다시 돌려줘야 한다”라며 오심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사태의 심각성 때문인지 티어니 심판이 다음 경기에서 주심이 아닌 비디오 판독(VAR)을 배정받게 됐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4일 “티어니 주심은 논란의 판정 후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다. PGMOL(프로경기심판기구)는 티어니 주심이 아스널과 브렌트포드의 경기에서 VAR을 담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테르와 15점차→리그 우승 사실상 '무산' 유벤투스, 알레그리 감독 교체 '확실'...이미 대체자도 준비 "볼로냐 감독이 유력한 후보"[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유벤투스가 사령탑 교체를 고민하고 있다. 이미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대체자도 결정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 산티 아우나는 5일(이하 한국시각) "티아고 모타 볼로냐 FC 감독은 현재 시즌이 끝나고 유벤투스에서 알레그리 감독의 후임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밝혔다. 최근 유벤투스는 우승 트로피와 멀어졌다. 알레그리 감독이 2021-22시즌 다시 유벤투스로 복귀했지만 단 한 개의 우승컵도 따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승점 삭감 징계가 겹쳐 세리에 A 7위에 그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FFP(재정적 페어플레이)를 위반하며 컨퍼런스리그 진출권도 박탈당했다. 게다가 유벤투스는 올 시즌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선두 인터 밀란(승점 72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이미 너무 많은 격차가 벌어져 사실상 우승이 물 건너간 상황이다.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4강에 진출했지만 까다로운 상대인 라치오를 만나 결승 진출도 장담할 수 없다. 1월 말부터 결과도 좋지 않다. 6경기 1승 2무 3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1위 인테르와 승점이 15점으로 벌어진 이유다. 결국 유벤투스는 감독 교체를 고민하고 있다. 알레그리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지만 올 시즌이 끝난 뒤 모타 볼로냐 감독 선임을 고려 중이다. 모타는 선수 시절 인테르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멤버이자 파리 셍제르망(PSG)의 중원을 이끌었던 핵심 미드필더 출신의 감독이다. 바르셀로나 B팀 계약 이후 2001년 1군 데뷔에 성공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회,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에 성공했다. 이후 인테르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2009-10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트레블을 경험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PSG로 이적한 뒤 18개의 트로피를 손에 넣었고, 2017-18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PSG 19세 이하(U-19) 팀 감독을 맡아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첫 성인팀 감독 경력은 쉽지 않았다. 2019년 10월 모타 감독은 19위에 위치해 강등위기에 놓인 제노아 CFC의 지휘봉을 잡았다. 첫 경기 승리를 가져오며 기대감을 모았지만 12월 28일 부임한 지 약 두 달 만에 제노아가 최하위로 떨어지며 경질됐다. 모타 감독은 2021년 7월 승격팀이었던 스페치아 칼초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스페치아는 모타 감독 체제에서 10승 6무 22패 승점 36점으로 16위에 랭크되며 강등을 피할 수 있었다. 2022년 1월 모타 감독은 세리에 A 이달의 감독상까지 수상하며 감독으로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스페치아와 계약을 해지한 모타 감독은 2022년 9월 시니샤 미하일로비치의 뒤를 이어 볼로냐 감독으로 선임됐다. 모타 감독은 14승 12무 12패 승점 54점으로 볼로냐를 세리에 A 9위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올 시즌에는 볼로냐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모타 감독은 무사 바로우와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를 모두 이적시키고 인테르, 나폴리 등 강팀들과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여 안정적으로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가능하다. 모타 감독의 활약은 빅클럽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바르셀로나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사임을 결정하자 후임 감독으로 눈여겨봤으며 AC 밀란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유벤투스까지 영입 경쟁에 참전하며 모타 감독의 행선지는 더욱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됐다. 일단 모타 감독은 올 시즌 볼로냐에 집중할 예정이다. 산티 아우나는 "모타 감독은 다른 감독직 수락에 열려있지만 현재 볼로냐에 100%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연 모타 감독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 것인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벤투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볼로냐 FC 티아고 모타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5G 2골 1도움' 그린우드, 맨유 복귀 여부 6월에 결정 "활약을 모니터링 중"...선수는 복귀 '열망'→"그는 PL에서 뛰길 원한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헤타페 CF로 임대를 떠난 메이슨 그린우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를 원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4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그린우드의 활약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6월에 그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린우드는 지난 3일 스페인 마드리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7라운드 라스팔마스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풀타임 활약했다. 헤타페는 전반 11분 선취골을 터트렸다. 코너킥에서 공격에 실패했고, 라스팔마스 수비수가 볼을 걷어냈다. 이때 디에고 리코 살게로가 후방으로 롱패스를 전달했고, 하이메 마타가 가슴으로 볼을 잡은 뒤 득점으로 연결했다. 3분 뒤 그린우드가 헤타페의 추가골을 책임졌다. 그린우드는 수비 라인을 허물어뜨리는 움직임을 선보이며 살게로의 스루패스를 받았다.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한 그린우드는 침착하게 골키퍼를 제쳐낸 뒤 라스팔마스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 35분 라스팔마스는 키리안 로드리게스의 도움을 받은 산드로 라미레스가 오른발 감아차기로 만회골을 넣었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45분 마타의 크로스를 네마냐 막시모비치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다시 도망갔다. 후반 5분 라스팔마스는 다시 한번 헤타페를 추격했다. 미카 마르몰 메디나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세르지 카르도나가 왼발로 공을 밀어넣었다. 7분 뒤 라스팔마스는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비 무뇨스의 침투 패스를 받아 엘 하다디 무니르가 득점했다.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결국 양 팀의 승부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헤타페는 8승 11무 8패 승점 35점으로 리그 11위, 라스팔마스는 10승 7무 10패 승점 37점으로 리그 8위를 유지했다. 헤타페는 강등권과 격차를 더 벌렸고, 라스팔마스는 유럽대항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경기가 끝난 뒤 그린우드에게 평점 7.6점을 부여했다. 양 팀 선수들 중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그린우드는 90분 동안 유효슈팅 2회, 그라운드 경합 6번 중 5회 성공, 크로스 3회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최근 그린우드의 활약을 보고 원소속팀 맨유의 태도도 달라졌다. 그린우드는 맨유의 촉망 받는 유망주였다. 특히 공격수 기근을 겪었던 맨유의 희망이자 미래였다. 그린우드는 2019-2020시즌 49경기 17골 5도움으로 혜성 같이 등장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러나 충격적인 소식이 날아들었다. 바로 그린우드가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강간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이에 맨유 구단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그린우드를 제외했고, 맨유는 그린우드의 복귀 불가 결정을 내렸다. 결국 그린우드는 헤타페로 임대를 떠났다. 재능이 충만했던 그린우드는 헤타페에서 확실하게 부활했다. 올 시즌 라리가 23경기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1월 말부터 8경기에서 3골 1도움을 올리며 최근 상승세를 탔다. 맨유 역시 이 모습을 보고 그린우드의 복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짐 랫클리프 경의 구단 인수 이후 맨유는 그린우드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구단에 복귀시키고 싶어한다. 원래 맨유는 그린우드가 올 시즌이 끝나고 복귀하면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판매해 이적료를 챙기려고 했다. 그러나 랫클리프 경은 맨유 부임 인터뷰에서 그린우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그린우드에 대한 새로운 결정을 내릴 것이다. 그린우드가 우리가 추구하는 타입의 선수인지 궁극적으로 좋은 사람인지 따질 것이다. 그린우드는 여전히 맨유의 선수"라고 말했다. 그린우드 역시 맨유 복귀를 원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그린우드는 두 번째 기회를 원한다. 맨유가 그의 커리어를 되살리기 위해 도와준다면 그는 맨유로 가장 빨리 복귀할 것이다. 에릭 텐 하흐는 그린우드를 지키기를 열망했다. 그린우드가 돌아온다면 즉시 텐 하흐의 핵심적인 부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갈레티는 "그린우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입증하기 위해 맨유에 복귀하고 싶어한다"라고 덧붙였다. 과연 그린우드가 자신의 고향팀인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다음 시즌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을까. [헤타페 CF 메이슨 그린우드./게티이미지코리아]
"그의 입장에서는 징크스를 부인할 수 없다"...'케인의 저주' 뮌헨, 12년 연속 리그 우승 사실상 '실패'→UCL 8강 진출도 '적신호'[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해리 케인이 우승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올 시즌도 무관에 그치게 생겼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4일(이하 한국시각) "케인은 트로피를 얻기 위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났지만 뮌헨에 크게 실망했다"고 밝혔다. 뮌헨은 2일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오이로파-파르크 슈타디온에서 펼쳐진 프라이부르크와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에 그쳤다. 뮌헨은 전반 12분 만에 선취골을 헌납한 뒤 마티스 텔과 자말 무시알라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후반전 정규시간 3분을 남기고 동점골을 내줬다. 뮌헨과 프라이부르크는 2-2로 비기며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한 뮌헨은 17승 3무 4패 승점 54점으로 레버쿠젠에 이어 분데스리가 2위를 머물렀다. 뮌헨은 최근 분데스리가 5경기 2승 1무 2패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프라이부르크는 9위에 랭크됐다. 뮌헨은 이날 무승부로 인해 12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에서 더욱 멀어졌다. 뮌헨은 지난 시즌 34라운드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뤄냈지만 올 시즌에는 24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레버쿠젠에 밀려 2위를 기록 중이다. 레버쿠젠이 24라운드에서도 승리하며 승점도 10점차까지 벌어졌다. 오히려 2위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3위 VfB 슈투트가르트가 16승 2무 6패 승점 50점으로 4점차로 뮌헨을 맹추격 중이다. 뮌헨은 레버쿠젠보다 3위 슈투트가르트와 더 가깝다. 지난 시즌까지 11년 연속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서 매우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특히 케인은 '무관의 저주'에 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었던 케인은 올 시즌 뮌헨으로 둥지를 옮겼다. 토트넘에서 우승 트로피를 하나도 따내지 못했기 때문에 최소 분데스리가 우승이 보장된 뮌헨으로 이적한 것이다. 하지만 케인은 뮌헨에서도 우승 트로피와 인연이 없었다. 이미 독일 DFL-슈퍼컵과 DFB-포칼에서는 우승에 실패했다. DFL-슈퍼컵에서는 RB 라이프치히와 홈 경기에서 0-3으로 굴욕패를 당했고, DFB-포칼에서는 3부리그 팀인 FC 자르브뤼켄에 1-2로 패하며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고전하고 있다. 뮌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와 A조에 편성, 5승 1무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안착했지만 지난달 15일 열린 라치오와 16강 1차전에서 0-1로 패배하며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텔레그래프는 "사실 뮌헨이 케인을 데리고 실패했다. 케인이 뮌헨에서 실패하지는 않았다. 리그 27골로 그는 킬리안 음바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엘링 홀란드, 모하메드 살라보다 더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경기당 0.95골을 기록 중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아직 케인을 비웃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를 자신이 속한 팀에 징크스를 가져온 일종의 저주 받은 선수로 묘사하고 싶은 사람, 성공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려는 진부한 표현이다. 하지만 케인의 경우에는 이를 부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뮌헨과 달리 올 시즌 '득점 기계'라는 별명처럼 27골 5도움으로 분데스리가 득점 1위, 공격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케인이 바라는 것은 하나다. 어느 대회든 정상에 서는 것이다. 아직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희망이 남아있다. 과연 케인이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까.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
'다음 시즌에도 손흥민 지휘한다!'...토트넘, 리버풀의 '포스텍 영입 제안' 절대 거절→리버풀 팬들도 "토트넘에서 행복해 보여"[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엔제 포스테코글루(58) 감독의 거취를 확실하게 결정했다. 토트넘은 올시즌 새롭게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하며 변화를 맞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서 도메스틱 트레블(리그, FA컵, 컵대회)을 달성했으나 빅클럽 지휘 경험이 없어 의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빠르게 토트넘을 변화시켰다. 특히 이전의 수비적인 전술이 아닌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로 탈바꿈했다. 손흥민, 제임스 메디슨, 브레넌 존슨 등이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가운데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등 그동안 기용을 받지 못했던 선수들을 활용하며 역동적인 축구를 펼치고 있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지출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이 염려하는 상황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과 이별을 하는 리버풀이 후임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할 수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리버풀은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을 1순위로 원하고 있지만 영입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포스테코글루 감독 또한 후보군에 포함될 것이란 이야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직 이곳에 온 지 7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며 ‘리버풀 부임설’을 부인했지만 리버풀과 같은 ‘빅클럽’의 관심은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상황이다. 여러 가능성이 전해진 가운데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어떠한 제안도 거절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리버풀을 포함해 어떤 클럽이든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데려가겠다는 오퍼를 거절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어 “포스테코글 감독은 토트넘 프로젝트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으며 첫 시즌에 보여준 인상적인 작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리버풀 팬들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서 행복해 보인다고 느끼고 있다”며 토트넘 잔류를 전망했다.
"램파드보다 뛰어난 재능이다! 심지어 '미들라이커'로 닮아간다"...맨유 전설의 찬사→맨더비 지배한 '시티 로컬 보이'[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필 포든(맨시티)이 ‘맨유의 레전드’ 폴 스콜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7분 맨유의 안드레 오나나가 킥을 한 번에 연결했고 이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잡아냈다. 페르난데스는 볼을 페널티 박스 밖에서 달려오는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연결했고 래시포드는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좀처럼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44분에는 엘링 홀란드가 완벽한 득점 찬스를 놓치면서 고개를 숙였다.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구해낸 선수는 포든이었다. 포든은 후반 10분 페널티 박스 밖 오른쪽 부근에서 중앙으로 볼을 몰고 들어가며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답답한 상황에서 터진 원더골이었다. 포든의 득점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34분 포든은 훌리안 알바레스와 원투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에 홀란드의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완승을 거뒀다. 포든은 9살에 맨시티 유스팀에 입단해 1군까지 올라온 ‘로컬 보이’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공격적인 재능을 뽐내고 있는 포든은 올시즌 들어 한 층 업그레이드 된 경기력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리그 27경기 11골로 홀란드(18골)에 이어 팀 내에서 2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스콜스는 포든의 모습을 보고 첼시의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를 떠올렸다. 램파드는 미드필더임에도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통산 611경기에서 177골을 넣으며 ‘미들라이커(미드필더+스트라이커)’라는 별명을 얻게 된 이유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스콜스는 “포든은 램파드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램파드는 미드필더임에도 중요한 경기에서 득점으로 큰 공을 세웠고 결과적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포든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그 또한 큰 경기에서 자신이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또한 “포든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다. 포든은 이전보다 성숙해졌고 경기를 매우 잘 이해하고 있다”며 제자의 성장을 반겼다.
"이게 말이 돼? 토트넘 계륵이 김민재 넘어 뮌헨 'NO.1' 등극!"…Kim 혹사 시킬 땐 언제고 비판, 다이어는 찬양 일색! 2달 만에 바뀐 서열 "투헬이 다이어 지지"[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독일 명가 바이에른 뮌헨이 혼란스럽다. 성적 부진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의 경질이 확정됐다. 투헬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투헬 감독은 구단 수뇌부와 불화를 계속 일으키고 있다. 또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 투헬파와 반투헬파가 서로 힘겨루기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 라인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올 시즌 내내 존재했던 혼란이 극에 달하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올 시즌 초반부터 벤치로 밀려났다. 대신 간판 수비수로 등극한 이가 신입생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첫 시즌부터 절대적인 존재로 군림했다. 그는 실력으로 꾸준함으로 경쟁력으로 증명했다. 투헬 감독의 절대 신뢰 속에 '혹사 논란'까지 일어났다. 다요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 등이 부상으로 빠진 사이, 김민재 홀로 굳건히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책임졌다. 김민재는 자연스럽게 바이에른 뮌헨의 'NO.1' 수비수로 등극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도 최근 바뀌는 모양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임대된 에릭 다이어가 이런 혼란을 이끌었다. 그는 토트넘이 버린 자원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철저히 주전에서 밀려나 '계륵' 신세가 됐다. 토트넘의 방출 자원 1순위였다. 이런 그가 지난 1월 임대 신분으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왔고, 놀랍게도 단번에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제는 김민재의 아성을 넘어 바이에른 뮌헨 'NO.1' 수비수가 된 것 같은 분위기다. 독일의 현지 언론들이 다이어 찬양에 나섰고, 김민재 비판에 힘을 모으고 있는 형국이다. 독일의 '키커'가 오는 6일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라치오와 경기에서 김민재를 선발에서 빼라고 보도하는 등 이상한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소식을 다르는 'Bayernstrikes' 역시 "투헬이 다이어를 지지하고 있다. 투헬은 지금까지 다이어의 활약에 만족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선테백들이 부상 등으로 부진한 사이 다이어는 지금까지 팀에 그 어떤 해도 끼치지 않았다. 다이어는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선발 라인업에 위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심지어 다음 시즌,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도 다이어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이 매체는 "새로운 감독이 지휘하는 다음 시즌에도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의 포백에서 확실한 선발 옵션이 될 것이다. 새로운 감독이 스리백을 쓴다고 해도, 다이어는 영국에서 스리백을 소화한 경험이 많다. 때문에 다이어가 선발로 나설 상황이 나올 것이다. 포백과 스리백 모두 뛰어난 자질을 가지고 있는 다이어는, 새로운 감독의 적합한 옵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이어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풀백도 볼 수 있는 자원이다. 합리적인 관점에서 볼 때 다이어는 다음 시즌 높이 평가되는 멀티 플레이어가 될 것이다.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칭찬을 받을 만하다. 새로운 감독은 분명히 이런 태도와 추진력을 가진 다이어를 좋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민재, 에릭 다이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이 '독일어'로 던진 한 마디의 기적"…결정적 득점 기회 놓친 FW에게, 'EPL 682일 만에 골' 선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토트넘은 지난 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3-1 역전 승리를 거뒀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경기였다. 후반 14분 크리스탈 팰리스 에베레치 에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2분 티모 베르너의 동점골, 후반 35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역전골, 후반 43분 손흥민의 쐐기골까지 이어지며 통쾌한 역전 승리를 만들어냈다. 특히 베르너의 골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왜? 토트넘의 데뷔골이자, EPL에서 정말 오랜만에 득점을 했기 때문이다. 첼시 시절에 득점을 한 후 무려 682일 만에 EPL에서 골을 신고한 것이다. 그리고 전반 결정적 기회를 놓친 후 대반전을 일궈낸 골이라 더욱 큰 관심을 받았다. 전반 17분 손흥민이 찔러준 패스로 베르너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하지만 골키퍼에게 막히며 토트넘 데뷔골이 무산됐다. 이런 결정적 기회를 놓치면, 일반적으로 멘탈은 망가진다. 의욕이 떨어지고, 포기하고 싶어진다. 그런데 베르너는 심기일전하며 반전을 이끌어 냈다. 위기의 팀을 구한 소중한 동점골을 터뜨린 것이다. 이 대반전에는 하나의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팀의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의 '한 마디', 그 한 마디가 만든 기적이었다. 베르너가 결정직 기회를 놓치자 손흥민은 베르너에게 한 마디를 했다. 손흥민은 영어가 아닌 '독일어'로 했다. 베르너가 독일 사람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 오랜 시간 활동해 독일어에도 능숙했다. 손흥민은 베르너에게 이렇게 말했다. "계속해!" 이후 베르너는 손흥민의 말대로 계속했고, 동점골, 토트넘 데뷔골, 682일 만에 EPL 골을 기록할 수 있었다. 영국의 '미러'는 "베르너의 682일 골 가뭄 종식에 영감을 준 손흥민의 발언을 공개한다. EPL에서 682일 만에 터진 베르너의 골은 손흥민이 독일어로 말한 격려가 있었다. 이 말에 베르너는 영감을 받았고, 용기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베르너는 전반에 골 가뭄을 깰 수 있는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놓쳤다. 그러자 손흥민이 독일어로 격려를 했다. 손흥민은 독일 함부르크, 레버쿠젠 등에서 7년을 보냈다. 손흥민은 독일어로 '계속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경기 후 베르너는 손흥민을 포함한 팀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그는 "전반전에 큰 찬스를 놓쳤다. 그렇지만 이후 골을 넣었고, 중요한 경기에서 이겨서 기쁘다. 매우 기쁘다. 첫 골에 대한 부담감은 느끼지 못했다. 동료들 덕분에 축구에 집중할 수 있었고, 첫 골을 넣으니 더 좋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내가 더 많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큰 걸음이었다. 다음 경기에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우리의 목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다. 다음 경기가 아스톤 발리전이다. 큰 경기다. 이 경기에서 이긴다면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의지를 다졌다. [손흥민, 티모 베르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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