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컨펌...'우승청부사' 경질 후 리그 6위→로마, 레전드 출신 감독과 3년 계약 연장[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AS 로마가 다니엘레 데 로시와 연장 계약을 체결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데 로시는 로마와 2027년 6월까지 새로운 계약에 공식 서명할 예정이다. 데 로시와의 새로운 계약은 며칠 내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원래 로마는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로 올 시즌을 출발했다. '우승 청부사' 무리뉴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로마에서 성공적인 감독 커리어를 이어갔다. 첫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로마의 14년 무관 행진을 끝냈다. 61년 만에 유럽 대항전 트로피를 로마에 안겨줬다. 지난 시즌에는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유로파의 왕' 세비야 FC에 0-1로 패배하며 우승을 놓쳤다. 유럽대항전 결승전 승률 100%가 깨졌다. 뭔가 좋지 않은 흐름이 찾아온 것이다. 결국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서도 '3년차 징크스'를 이겨내지 못했다. 지난 1월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로마는 세리에 A 9위까지 떨어졌다. 로마는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고, 데 로시 감독에게 올 시즌까지 지휘봉을 맡겼다. 데 로시는 2001년 로마에서 데뷔했고, 15년이 넘는 기간 임대 한 번 없이 오로지 로마를 위해 뛴 성골 유스 출신이다. 이적시장이 열릴 때마다 여러 강팀들에게 수많은 오퍼를 받고 있으나 모두 거절하고 로마에 대한 충성심을 지켰고, 2019년 여름 로마를 떠나 아르헨티나 리그로 이적했다. 데 로시는 로마에서만 616경기 63골 60도움을 올렸다. 은퇴 직후 코치로서 축구인생 2막에 뛰어들었다. UEFA 라이선스 취득 과정에 돌입했고, 2022년 10월 SPAL의 감독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세리에 B 18위라는 성적 부진 끝에 경질됐고, 이번 시즌 도중 무리뉴 감독의 후임 감독으로 로마에 복귀했다. 최근 데 로시 감독은 빠르게 팀을 재정비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로마는 37라운드까지 18승 9무 10패 승점 63점으로 세리에 A 6위에 올라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로마는 6위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높다. 6위로 마친다면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한다. 또한 유럽 대항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유로파리그에서 로마는 G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해 16강 플레이오프를 거쳤는데 페예노르트를 꺾고 16강에 올랐다. 16강부터 로마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AC 밀란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비록 레버쿠젠에 패배하며 결승전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만족할만한 성적이다. 로마는 올 시즌 훌륭하게 팀을 재정비한 데 로시와 연장 계약을 체결한다. 3년 계약이며 2027년 여름까지 동행한다. 로마의 레전드 데 로시의 특유의 카리스마를 벤치에서 더 볼 수 있게 됐다.
수영복입고 ‘묘기 축구’ 펼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 선수→1600만명 팬들 마음 훔쳤다[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축구 선수로 불리는 잉글랜드 여자 프로축구 슈퍼리그 스타인 아스톤 빌라의 알리샤 레만. 그녀가 최근 브라질 휴가 기간중 수영장 옆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축구 묘기를 보여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영국 더 선은 최근 레만이 ‘수영복 차림으로 축구 실력을 과시해 팬들이 더글라스 루이스에 대해서 질투를 하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레만은 잘 알려져있다시피 여자 선수중 가장 아름다운 선수중 한명으로 꼽힌다. 소셜미디어 팬들만 1660만명이 넘는다. 여자 축구 선수중 가장 많은 팬들을 두고 있다. 미모만 뛰어난 것이 아니다. 축구 실력도 출중하다. 스위스 국가대표 출신인데 여자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현재 소속팀은 바로 아스톤 빌아이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이번 시즌 4위를 한 팀의 ‘여자 팀’에서 뛰고 있다. 윙어로 뛰는 레만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 15경기에 출전해서 2골을 넣으며 팀이 리그 7위를 하는데 기여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렇게 엄청난 팬들을 자랑하는 레만은 자신의 일상생활과 경기 장면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한다. 이번에 올린 영상은 팬들을 놀라게했다. 풀 사이드에서 수영복만 있고 축구 묘기를 선보여서다. 마치 ‘나는 축구 선수이다’라는 것을 뽐내듯 축구공을 갖고 트래핑 기술을 뽐냈다. 기사에 따르면 레만은 시즌을 마친 후 브라질로 휴가를 떠났다고 한다. 휴가중에 숙소 수영장인 듯 한 곳에서 비키니수영복만 입은 레만은 축구공으로 트래핑을 한 후 등으로 공을 받는 묘기를 선보였다. 이어 레만은 그대로 등을 구부린채 받은 공을 등에 올린 후 팔굽혀 펴기를 선보였다. 당연히 축구공은 떨어지지 않고 그녀의 등에 붙어 있었다. 이 놀라운(?)장면을 본 167만명이 좋아요를 누르면서 축구 선수 레망의 진면목에 감탄했다. 난리가 난 팬들은 엄청난 댓글을 쏟아냈다. “아름답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 선수”라는 평범한 문구부터 “훌륭한 기술이다. 당신은 아마도 최고이다”라고 감탄하거나 “진정한 축구 선수이다”라는 칭찬 일색의 글이 줄을 이었다. 레만의 남자친구인 더글러스 루이스에 대한 질투섞인 댓글을 단 팬들도 많았다. 루이스는 현재 남자팀인 아스톤 빌라 소속 선수이다. 같은 팀에서 뛰고 있다. 두 사람은 2021년 팀의 공식 사진 촬영때 처음으로 만나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레만이 상업성에 물들면서 수위높은 캘린더를 제작, 판매하는 것에 반감을 갖고 헤어졌다. 하지만 지난 겨울 다시 만나 사랑을 불태우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함께했고 새해 맞이도 같이했다. 지난 2월 밸런타인데이 때도 함께 있는 영상을 올리며 서로 뜨거운 사이임을 과시하기도 했다.
"나는 OT에서 뛰는 게 세상에서 제일 좋다"...'캡틴' 브루노, 이적설 전면 부인→팬들도 안도의 한숨[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나는 세상 그 무엇보다 올드트래포드에서 뛰는 것을 좋아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페르난데스는 인터뷰에서 "나는 세상 그 무엇보다 올드트래포드에 나서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떠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강력한 오른발 킥력과 영리한 축구센스를 바탕으로 박스 안팎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이며 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활동량도 많고 부상이 없는 철강왕 선수로도 유명하다. 페르난데스는 2017-18시즌 스포르팅 CP로 이적한 뒤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스포르팅 이적 첫 시즌부터 56경기 16골 20도움을 작렬하며 팀 내 최다 득점 2위,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18-19시즌에는 53경기 32골 18도움으로 구단 역대 미드필더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고, 역대 포르투갈 미드필더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도 경신했다.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던 페르난데스는 2019-20시즌 마침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맨유는 스포르팅에 무려 5500만 유로(약 70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페르난데스를 품었다. 맨유 첫 시즌 페르난데스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두 번 수상했고, 22경기 12골 8도움을 기록했다. 2020-21시즌은 페르난데스의 하이라이트였다. 페르난데스는 58경기 28골 18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이달의 선수상을 두 번 더 수상하며 1년 동안 네 번의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 기록이다. 2021-22시즌 맨유는 페르난데스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며 화답했다. 지난 시즌 에릭 텐하흐 부임 뒤에도 페르난데스는 59경기 14골 13도움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고, 올 시즌에는 주장을 역임하며 맨유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8도움, 챔피언스리그 2골 2도움, FA컵 3골 2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생산해내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승 6무 14패 승점 60점으로 8위에 머물렀지만 페르난데스 만큼은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페르난데스가 아니었다면 맨유가 어디까지 추락했을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시즌이다. 맨유는 페르난데스의 활약을 앞세워 FA컵 결승전에 진출한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맨유가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소속의 알 나스르는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워 영입에 나섰다. 다행히 페르난데스는 맨유를 떠나지 않을 예정이다. 자신의 입으로 직접 말하면서 팬들의 우려를 종식시켰다. 페르난데스는 마지막으로 "맨유에서 뛰는 것은 항상 나의 궁극적인 꿈이었다"고 덧붙였다. 맨유 팬들도 다행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아직 안 끝났다! 세리에 A 잔류 전쟁 최종전서 판가름…18위를 피하라[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3-2024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팀은 이미 결정됐다. 다소 싱겁게 우승 싸움이 끝났다. 인테르 밀란이 조기에 우승을 확정했다. 시즌 초반부터 독주 체제를 갖췄고, 통산 20번째 스쿠데토를 확정했다.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 팀들도 거의 정리가 됐다. 우승 팀 인테르 밀란을 비롯해 2~5위 AC 밀란, 볼로냐, 유벤투스, 아탈란타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6위 AS 로마가 UEFA 유로파리그, 라치오와 피오렌티나 중 한 팀이 UEFA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을 손에 쥘 공산이 크다. 마지막 38라운드가 이미 문을 연 가운데, 마지막 잔류 싸움에 시선이 쏠린다. 37라운드까지 두 팀의 강등이 결정됐다. 19위 사수올로(승점 29)와 20위 살레르니타나(승점 16)이 다음 시즌 세리에 B로 향하게 됐다. 18위를 피하기 위한 전쟁만이 남았다. 16위 프로시노네, 17위 우디네세, 18위 엠폴리가 18위를 피하기 위한 마지막 승부들을 벌인다. 37라운드까지 프로시노네가 승점 35, 우디네세가 승점 34, 엠폴리가 승점 33을 적어냈다. 38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세 팀 모두 27일 최종전을 치른다. 프로시노네와 우디네세가 맞대결을 벌이고, 엠폴리는 AS 로마와 홈 경기를 가진다. 승점 36으로 15위에 랭크된 칼리아리는 24일 38라운드 홈 경기를 치러 피오렌티나에 2-3으로 졌다. 이날 패했지만 여러 경우의 수가 맞물려 18위 추락은 막게 됐다. 잔류 전쟁에서 가장 유리한 팀은 현재 16위 프로시노네다.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우디네세와 비기기만 해도 18위를 피할 수 있다. 하지만 지면 18위로 떨어질 가능성이 생긴다. 17위 우디네세는 이겨야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한다. 비기거나 지면 위험해진다. 18위 엠폴리는 승리하고, 프로시노네-우디네세 경기 결과를 지켜보는 상황에 몰려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는 만약 최종전이 끝난 후 승점이 같으면 상대 전적을 우선해서 본다. 상대 전적도 타이면 골득실-다득점-추첨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프로시노네는 올 시즌 엠폴리와 대결에서 1승 1무로 앞섰고, 최종전에서 만나는 우디네세와 1무를 기록 중이다. 우디네세는 엠폴리와 두 번 경기를 치러 1승 1무로 우세했다.
음바페 대체자 찾았다...PSG, 'KIM 前 동료' 영입 위해 '1481억' 오퍼, 나폴리는 "2220억 줘"[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SSC 나폴리)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PSG는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하기 위해 나폴리에 무려 1억 유로(약 1481억원)를 오퍼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PSG는 슈퍼스타를 잃는다. 킬리안 음바페는 2022년 여름 2+1년의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연장 계약 옵션 발동을 거부하면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음바페는 스페인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앞두고 있다. PSG는 대체자로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었던 크바라츠헬리아를 낙점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조지아 국적의 윙어다. 조지아의 역대급 재능으로 불리고 있다.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로, 좋은 발재간을 바탕으로 하는 과감한 드리블을 시도해 빈 공간으로 치고 들어가는 플레이가 특기다. 크바라츠헬리아는 FC 디나모 트빌리시 유스 출신이다. 2017년 9월 트빌리시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했으며 두 달 후 슈쿠라 코불레티와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골을 넣었다. 2018년 3월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 승격팀인 FC 루스타비로 이적을 선택했다. 이적 후 루스타비에서 첫 시즌 18경기 3골을 기록했고, 2018년 10월 같은 나이에 이강인과 함께 영국 '가디언지 선정 2001년생 유망주 60인'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1월 크바라츠헬리아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로 단기 임대를 떠났다. 시즌 중간 임대를 와서 7경기 1골을 기록하는 등 재능을 보여줬고 로코모티브는 완전 이적을 추진했다. 하지만 에이전트와 구단 간 의견 차이로 인해 협상이 난항을 겪었고 루빈 카잔이 하이재킹을 시도했다. 결국 2019-20시즌을 앞두고 크바라츠헬리아는 루빈 카잔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 27경기 3골 5도움으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유망주상을 받았다. 2020-21시즌에는 23경기 4골 8도움의 성적을 기록하며 두 시즌 연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디나모 바투미를 거쳐 지난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크바라츠헬리아는 세리에 A 8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으며 2월에도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크바라츠헬리아는 3월에도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며 단일 시즌 최초 3회 수상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상을 수상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크바라츠헬리아의 기록은 43경기 14골 14도움.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 등 핵심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33년 만에 세리에 A 정상에 섰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세리에 A 도움왕과 MVP까지 손에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올 시즌에도 33경기 11골 6도움을 기록했다. 비록 나폴리는 13승 13무 11패 승점 52점으로 세리에 A 10위에 머물렀지만 크바라츠헬리아는 제 몫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크바라츠헬리아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PSG는 음바페의 대체자로 점찍었다. 이미 1400억이 넘는 이적료를 나폴리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더 많은 이적료가 필요하다. 매체는 "나폴리는 현재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유로(약 2220억원)를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클럽 역사상 첫 챔스 본선 진출' 꽃미남 수비수→생중계 중 여자친구와 키스 자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볼로냐의 신예 수비수 칼라피오리가 올 시즌 성공적인 활약에 대한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 볼로냐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8승14무5패(승점 68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미 확정했다. 이탈리아 클럽들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에서 아탈란타가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선전을 펼쳤고 올 시즌 세리에A 5위 클럽까지 다음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하게 됐다. 볼로냐는 지난 21일 유벤투스를 상대로 올 시즌 홈경기 최종전을 치러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올 시즌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인 볼로냐는 유벤투스와의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고 유벤투스는 볼로냐에 골득실에서 뒤진 리그 4위를 이어갔다. 볼로냐의 수비수 칼라피오리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진행한 가운데 그의 여자친구가 갑자기 칼라피오리에게 다가왔다. 여자친구는 칼라피오리의 뺨에 입을 맞춘 후 자리를 떠나려했지만 칼라피오리는 여자친구를 붙잡고 키스를 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에도 칼라피오리와 여자친구는 나란히 함께했고 칼라피오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칼라피오리가 여자친구에게 갑자기 키스하는 장면은 생중계됐다. 22살의 신예 칼라피오리는 지난 2019-20시즌 AS로마에서 세리에 데뷔전을 치른 후 제노아와 바젤을 거쳐 올 시즌 볼로냐에 합류해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칼라피오리는 볼로냐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대표팀에 첫 발탁되기도 했다. 지난 2015-16시즌 세리에A 승격 이후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볼로냐은 올 시즌 돌풍과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볼로냐의 마지막 세리에A 우승은 지난 1963-64시즌이었다. 당시 볼로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에 출전했지만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볼로냐는 올 시즌 선전과 함께 클럽 역사상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출전하게 됐다. 올 시즌 볼로냐에서 지도력을 발휘한 티아고 모타 감독은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예정이다. 볼로냐는 24일 '티아고 모타 감독이 재계약을 하지 않고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티아고 모타 감독은 유벤투스 감독 부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칼라피오리. 사진 = DAZN/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vs맨유' 장외대결 뜨거워진다...'넥스트 바란' 영입에 나란히 관심→"예상 이적료 592억"[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OGC 니스의 초신성 센터백 장 클레어 토디보가 어디로 향할까. 프랑스 지역 일간지 '니스 마탱'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토디보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할 것이며 그의 예상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92억원)다"라고 밝혔다. 토디보는 프랑스 국적의 센터백이다. 토디보는 '넥스트 라파엘 바란'으로 평가 받을 정도로 스피드가 좋은 센터백이다. 속도가 워낙 빠르다 보니 역습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와의 스피드 경쟁에서도 뒤쳐지지 않는다. 또한 바르셀로나 출신인 만큼 빌드업 능력도 수준급이다. 토디보는 파리에서 자랐다. 파리 레릴라를 연고로 하는 FC 레릴라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2016년 툴루즈 FC로 이적했다. 2018-19시즌 18세의 나이에 1군으로 승격했으며 10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19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디보는 자유계약선수(FA)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토디보는 미래를 보고 데려온 자원이었기에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하지 못했고, 라리가 2경기 출전에 그쳤다. 2019-20시즌에도 샬케 04로 임대 이적하는 등 경험을 쌓는 것에 집중했다. 임대에서 복귀한 뒤 토디보는 바르셀로나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토디보보다 로날드 아라우호를 선호했고, 결국 다시 벤피카로 임대를 떠났다. 벤피카에서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토디보는 결국 이적을 선택했고, 프랑스의 니스로 팀을 옮겼다. 2021-22시즌 토디보는 40경기에 출전하며 자리를 잡았다. 주장인 단테와 좋은 파트너십을 구축해 리그앙 최고의 센터백으로 도약했고, 니스가 5위를 차지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토디보는 첫 시즌 만에 니스에서 가장 핵심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니스와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토디보는 올 시즌 한 층 더 성장했다. 리그앙 30경기에 출전하며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 기준으로 토디보는 7점이 넘는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토디보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PSG 등이 관심을 보였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토트넘의 최우선 타깃으로 꼽히기도 했다. 물론 토트넘은 라두 드라구신을 선택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다시 토디보를 향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니스 마탱은 "니스에서 4시즌을 보내며 자신의 커리어를 재발견한 토디보는 커리어에 있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됐다. 토트넘은 지난 겨울에 토디보 링크로 소란스러웠지만 올 여름 토디보를 원하는 맨유와 함께 경쟁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맨유 역시 토디보 영입에 관심이 있다. 이번 여름 맨유는 월드클래스 센터백 라파엘 바란과 계약 연장을 하지 않으면서 결별을 선택했다.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등 백업 센터백의 잔류 여부도 불투명하다. 물론 다른 구단들과 영입 경쟁을 피할 수 없다. 니스 마탱에 따르면 세리에 A의 유벤투스, AC 밀란,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경쟁에 참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KIM, 딱 기다려!' 콤파니, 단 '5분' 만에 뮌헨 제안 수락했다...보상금도 합의 임박[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벵상 콤파니 감독이 5분 만에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뮌헨은 2023-24시즌 도중에 토마스 투헬 감독과의 이별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감독을 찾았다. 하지만 거절의 연속이었다.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 독일 축구대표팀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오스트리아의 랄프 랑닉 감독 모두 잔류를 택했다. 최근에는 한지 플림 감독의 복귀도 추진했으나 결렬됐다. 결국 뮌헨은 투헬 감독과 잔류를 두고 다시 논의를 하는 상황까지 겪었다. 에릭 다이어와 해리 케인 등 일부 주축 선수들이 투헬 감독의 잔류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임 가능성이 등장했다. 그러나 투헬 감독의 잔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투헬 감독은 “뮌헨과 협상이 끝이 났다”라며 더 논의는 없음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번리의 콤파니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BBC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2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 감독과 합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콤파니 감독은 선수 시절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맨체스터 시티에서 뛴 레전드 출신이다. 맨시티에서 4차례 우승을 차지한 뒤 2019년에 안더레흐트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콤파니 감독은 2022-23시즌에 2부리그로 강등된 번리의 지휘봉을 잡았고 1년 만에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다. 콤파니 감독의 능력에 여러 클럽이 주목을 했고 토트넘, 첼시 등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처참했다. 번리는 리그 38경기에서 단 5승밖에 거두지 못했고 19위로 다시 강등이 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콤파니 감독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고민을 하던 가운데 뮌헨으로 연락을 받았고 5분 만에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을 했다. 뮌헨 수뇌부도 콤파니 감독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콤파니 감독은 이미 뮌헨에 도착하며 계약을 준비 중이다. 남은 건 위약금이다. 번리는 2,000만 유로(약 300억원)를 원하고 있고 뮌헨은 1,000만 유로(약 150억원)를 제시했다. 로마노는 “보상금에 관한 두 클럽의 협상이 진행 중이며 곧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뱅상 콤파니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bayern & football]
'네덜란드의 전설' 위트레흐트 백조가 입을 열었다..."솔직히 내 커리어가 호날두보다 낫지 않냐?"[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마르코 반 바스텐이 자신을 직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했다. 축구 소식을 전하는 '풋볼 트윗'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반 바스텐의 코멘트를 전했다. 반 바스텐은 "내가 부상으로 그만두기 전까지 나의 커리어는 호날두의 커리어와 비교해도 비슷하거나 내가 더 나았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반 바스텐은 네덜란드 출신의 스트라이커다. 반 바스텐은 역대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반 바스텐은 커리어가 비교적 짧은 편이지만 굵직한 업적을 쌓았다. 28살에 발롱도르 3회 수상을 달성했다. 볼 컨트롤이 우수한 공격수였으며 헤딩과 연계 플레이도 훌륭했다. 반 바스텐의 재능은 특출났으며 16세 때 명문 AFC 아약스에 입단했다. 반 바스텐은 네덜란드의 전설 요한 크루이프와 교체 투입돼 데뷔골을 넣으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반 바스텐은 17세의 나이로 25경기 13골을 몰아쳤고, 4시즌 연속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을 손에 넣었다. 아약스에서 뛴 6시즌 동안 반 바스텐은 통산 172경기 152골을 기록했고 리그에서만 133경기 128골을 넣었다. 그는 아약스 소속으로 에레디비지와 KNVB 베이커 3회 우승, 유러피언 컵위너스컵 1회를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러한 활약상을 바탕으로 거액의 이적료로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1987년 AC 밀란의 회장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는 반 바스텐과 함께 같은 국적의 선수 루드 굴리트를 영입하고 프랑크 레이카르트를 영입하며 '오렌지 삼총사'가 결성됐다. 이때 밀란은 '밀란 제네레이션'으로 전 세계 축구사를 통틀어 최고의 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반 바스텐은 첫 시즌 왼쪽 발목 부상으로 고전했다. 첫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었지만 이후 무득점 경기가 이어졌고, 리그에서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밀란은 8년 만에 스쿠데토(세리에 A 트로피)를 들어올리지만 반 바스텐 본인은 어떠한 활약상도 없이 자신의 첫 시즌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다음 시즌부터 그의 득점포가 폭발했다. 조국인 네덜란드를 유로 1988 우승으로 이끌었고, 반 바스텐은 1988-89시즌 리그에서는 32경기에 출전해 19골을 넣었다. 무엇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피언컵에서 활약이 돋보였다. 9경기 10골로 밀란의 우승을 견인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반 바스텐은 첫 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다음 시즌에도 반 바스텐은 잔부상에 시달렸지만 26경기 19골로 세리에 A 득점왕에 올랐고 유럽피언컵에서도 2연패를 달성했다. 반 바스텐은 2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하면서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라섰다. 1991-92시즌 반 바스텐은 리그에서만 25골을 기록하면서 득점왕을 손에 넣었고, 최고의 활약상을 선보이며 팀을 무패 우승으로 이끌었다. 반 바스텐은 3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생애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도 같이 받았다. 그러나 다음 시즌부터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반 바스텐은 오른쪽 발목이 완치되지 않았음에도 무리한 출장을 감행했고, 부상이 재발한 반 바스텐은 선수 생명 연장을 위해 연골 이식 수술을 받았다. 불행히 수술 결과는 좋지 못했고, 결국 반 바스텐의 커리어는 완전히 끝났다. 반 바스텐은 현역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했고, 2016년부터는 FIFA 기술위원장을 맡으며 축구 행정가로 활동하고 있다. 반 바스텐은 최근 자신과 호날두를 비교하며 자신이 현역 때 더 좋은 커리어를 쌓았다고 주장했다. 그도 그럴 것이 반 바스텐은 은퇴를 선언한 28살에 발롱도르 3회,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유로 1회 총 18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300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28살에 발롱도르 2회, 챔피언스리그 2회 총 14개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고, 339골을 넣었다. 비교되는 부분은 국가대표 성적이다. 호날두는 28살까지 국가대항전에서 우승을 한번도 차지하지 못했다. 유로 2016 우승 당시 호날두의 나이는 31살이었다.
"충격! 콤파니 벌써 뮌헨 선수 영입에 관여하나"…맨시티 '전설' 콤파니, 맨시티 '간판 윙어' 영입 추진! 누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빈센트 콤파니 번리 감독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이적하는 분위기다. 독일의 '빌트' 등 언론들은 "바이에른 뮌헨과 콤파니가 구두 합의를 마쳤다. 이제 번리와 합의점만 찾으면 된다. 콤파니는 오는 2028년까지 계약할 예정이며, 이번 주 내로 오피셜이 발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물러난 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바이에른 뮌헨 감독 선임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바이에른 뮌헨은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 등 많은 감독들에게 거부를 당했다. 이런 상황에서 콤파니 감독은 거부하지 않았고,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를 지도했고, 번리는 19위로 강등됐다. 강등 감독을 독일 최강의 팀이 데려온다는 것에 의구심을 표현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그렇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이런 의구심을 뚫고 콤파니 감독 영입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나왔다. 콤파니 감독이 벌써부터 바이에른 뮌헨 선수 영입에 관여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올 시즌 12년 만에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은 대대적인 선수단 재편을 예고하고 있고, 이에 콤파니 감독이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맨시티의 간판 윙어 잭 그릴리쉬를 노리고 있다. 그릴리쉬는 지난 2021년 맨시티로 이적해, 맨시티 황금기의 핵심 자원이었다. 올 시즌 하락세를 탔다. 부상 등의 이유로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3골에 그쳤다. 팀 내 주전 경쟁에서도 밀려나고 있다. 이런 그릴리쉬가 맨시티 이탈을 고려하고 있고, 바이에른 뮌헨이 그를 원하고 있다. 콤파니는 맨시티의 전설적 수비수다. 그릴리쉬 영입 추진에 콤파니 감독의 입김이 들어갔다고 추측할 수 있는 이유다 . 영국의 '더선'은 "바이에른 뮌헨이 맨시티 공격수 그릴리쉬에 대해 제안을 했다. 충격적인 움직임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그릴리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에 이어 또 한 번의 EPL 스타 영입을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릴리쉬는 콤파니가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맡게 되면서 떠날 가능성이 크다. 콤파니는 맨시티의 전설이다. 콤파니는 그릴리쉬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콤파니는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단 재편의 일환으로 그릴리쉬를 영입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잭 그릴리쉬, 빈센트 콤파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요새 같았던 바이에른 뮌헨에 균열→수비진의 불안정한 요소'…김민재 데뷔시즌 활약 혹평[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12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감한 가운데 수비진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아벤트차이퉁은 24일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2023-24시즌 활약을 평가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다이어는 긍정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실망스러웠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교체가 임박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가 요새 같았던 시절이 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이끌었던 2015-16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단 17골만 실점하며 신기록을 세웠다'고 언급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5골이나 실점했다. 골키퍼 노이어와 울라이히가 비난받을 부분은 많지 않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9경기에서 63골을 실점했는데 너무 많은 수치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큰 균열이 발견됐고 수비진 교체가 검토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 수비수 타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벤트차이퉁은 김민재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5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김민재에 대해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정적인 실수는 시즌 내내 불확실한 요소였다'고 평가했다. 김민재와 함께 우파메카노, 보이, 사르 등이 5등급을 부여받았다. 우파메카노, 보이, 사르는 김민재와 달리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중 다이어는 2등급을 부여받으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벤트차이퉁은 다이어에 대해 '올 시즌 가장 믿을 수 있는 수비수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2025년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되어 있는 다이어는 새 시즌에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데 리흐트는 3등급을 받았다. 데 리흐트는 '부상으로 인해 다소 평범한 시즌을 보냈지만 최고의 모습을 되찾았다. 데 리흐트는 다음 시즌에도 계속해서 이 수준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의 견고한 기둥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을 마친 김민재는 "수비수로서 항상 신념을 가지고 플레이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그런 점이 항상 요구되는 것이 아니어서 내적 갈등을 불러 일으켰다. 경기 중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펼치지 못해 머뭇거릴 때가 많았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며 "전술적으로 감독의 요구를 더 잘 들어야 했는데 항상 제대로 하지 못했다. 실수와 관계없이 경기장에서 내가 잘하는 것과 잘하지 못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었고 다음 시즌에는 더 발전해야 한다. 시즌이 끝나면 항상 선수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무엇을 잘했고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이 필요했는지 생각한다"며 "실수하고 약점을 드러낼 때 그것으로부터 배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높은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기 위해선 모든 것을 잘 되돌아봐야 한다. 다음시즌에는 더욱 강해지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재계약 고려 안 하고 있다...'이별' 가능성 등장[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직 브루노 페르난데스(29)와의 재계약을 준비하지 않고 있다. 맨유는 2020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포르팅에서 활약하는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8,000만 유로(약 1,200억원)로 영입 당시에는 ‘오버페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반 시즌 만에 14경기 8골 7도움이라는 엄청난 공격포인트 능력을 자랑했다. 정확한 킥과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을 이끈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핵심 선수로 등극했다. 2020-21시즌에 전체 58경기 28골 18도움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페르난데스는 2021-22시즌에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로 늘어났다. 이번 시즌에는 주장까지 맡았다. 비록 맨유는 8위에 머물며 저조한 성적을 거뒀지만 페르난데스는 리그 35경기에서 10골 8도움을 올렸다. 라스무스 호일룬과 함께 팀 내 득점 1위 기록이자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성했. 하지만 최근 페르난데스의 거취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16일 뉴캐슬과의 37라운드에서 3-2로 승리를 거둔 뒤 “구단이 나를 원할 때까지 이곳에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들이 나를 버리면 떠나겠지만”이라는 말을 남길 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페르난데스를 데려갔다. 이적설도 등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페르난데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사우디 클럽 또한 페르난데스 영입 의지를 계속해서 나타내고 있다. 놀랍게도 맨유는 아직 페르난데스와 재계약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영국 ‘90min’은 23일 “맨유는 페르난데스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아직 새로운 게약을 체결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페르난데스를 매각해 영입 자금을 확보하는 방안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랫클리프 회장은 대규모 정리 작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페르난데스가 매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이 페르난데스를 팔 타이밍이라고 결단하면 맨유를 떠나는 그림도 가능한 상황이다. [사진 = 브루노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EPL 베스트 11, 손흥민 대신 선택된 선수들은 누구?한국 축구의 간판 스타, 손흥민(토트넘)이 앨런 시어러가 선정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의 베스트 11에 들지 못한 가운데, 이번 시즌의 활약상을 바탕으로 한 명단이 공개됐다. 이번 시즌을 돌아보면, 손흥민은 17골과 10도움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팀을 5위로 이끌었지만, 앨런 시어러가 선정한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퍼거슨이 오라고 했습니다, 클롭이 막았습니다"…당대 최고의 FW가 맨유로 가지 못한 이유[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10여년 간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위용을 떨친 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다. 그가 최고라는데 이견은 없다. 레반도프스키는 2010년 독일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으며 상승세를 탔고, 2014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전성기가 열렸다. 그리고 2022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에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각종 득점 신기록을 파괴한, 세계 최고의 득점력을 가진 스트라이커였다. 레반도프스키가 이적 비화를 하나 털어놨다. 그가 도르트문트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다. 실제로 합의가 다 이뤄졌다. 하지만 끝내 무산됐다. 세계 최고의 명장들의 기싸움이 펼쳐진 것이다. 당시 맨유 감독은 위대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 그리고 도르트문트 감독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었다. 레반도프스키는 한 게임 업체 행사장에 나타나 맨유 이적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내가 도르트문트에서 뛸 때였다. 22세, 23세 정도 됐을 때, 퍼거슨 감독에게 전화가 왔다. 퍼거슨 감독과 대화를 나눴고, 나는 결정을 내렸다. 맨유로 가기로. 퍼거슨 감독의 제안은 거절할 수 없었다. 당시 맨유는 전성기를 달리고 있었고, 퍼거슨 감독 역시 전성기였다. 나는 맨유로 이적하기로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적이 개인 혼자 결정을 한다고 이뤄지는 건 아니다. 구단을 설득해야 하고, 현재 소속팀 감독을 설득해야 한다. 도르트문트는 팀 내 최고의 공격수를 내줄 수 없었고, 클롭 감독 역시 같은 생각이었다. 이들은 레반도프스키에게 설득 당하지 않았다. 그리고 맨유에게도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당당하게 이적을 거부했다. 결국 클롭 감독이 거부한 것고, 이적을 막은 것이다. 레반도프스키는 "나는 맨유로 가기로 결정했지만, 도르트문트가 거절했다. 도르트문트가 이적을 막은 것이다. 나는 구단과 감독의 결정을 존중해야 했다. 그래서 도르트문트에 남았다"고 기억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위르겐 클롭 감독, 알렉스 퍼거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피셜] 최대 '10년' 출전 정지→은퇴 위기...'고의 경고' 승부조작 혐의로 기소됐다, 맨시티 이적도 물거품[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가 승부조작 혐의로 기소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4일(한국시간) “파케타가 FA 규정 E5 및 F3 위반 혐의와 관련해 부정행위 혐의로 기소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파케타가 ‘고의 경고’ 의혹을 받고 있다. 2022년 11월 레스터 시티전, 2023년 3월 아스톤 빌라전, 2023년 5월 리즈 유나이티드전, 2023년 8월 본머스전까지 총 4차례 일부러 경고를 받았다는 의심이다. 파케타는 플라멩구에서 1군 무대에 데뷔했고 2018-19시즌에 AC밀란으로 이적했다. 밀란에서 한 시즌을 보낸 뒤에는 올림피크 리옹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파케타는 리옹에서 주축 자원으로 나서며 커리어 반등을 시작했다. 2020-21시즌에는 리그 30경기, 다음 시즌에는 35경기를 소화했고 모두 9골씩을 터트렸다. 2022-23시즌에는 웨스트햄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웨스트햄은 파케타 영입에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의 이적료를 투입하며 파케타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파케타는 곧바로 주축 자원으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도 리그 31경기에 나서며 4골을 터트린 가운데 규정 위반으로 조사를 받았다. 파케타는 물론 해당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파케타는 성명서를 통해 “FA가 나를 기소한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 9개월의 조사 기간 동안 나는 모든 정보를 제공했다. 내 명백함을 밝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억울한 입장을 전했다. 웨스트햄 또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파케타를 지지하며 지원할 것이다”라고 했다. 파케타는 지난 여름부터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파케타를 원했으나 승부 조작 혐의가 전해지면서 맨시티는 영입을 포기했다. 모든 의심이 풀리기 전까지 파케타 영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만일 모든 정확히 확인돼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파케타는 최대 10년의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사실상의 은퇴 수순이다. [사진 = 루카스 파케타/게티이미지코리아]
"바보야, 문제는 공격수라고!"…아스널 전설의 일침, "아스널, 한 시즌 30골 넣는 ST 없으면 절대 우승 못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은 왜 우승을 하지 못하는 것일까. 지난 시즌에도 리그 1위를 질주하다 막판 맨체스터 시티에 잡히며 2위를 차지한 아스널. 올 시즌에도 반복했다. 아스널은 승점 89점에 머물렀다. 맨시티가 91점으로 EPL 최초 4연패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2시즌 연속 맨시티 우승의 희생양으로 전락했다. 잡힐 듯, 잡힐 듯, 절대 잡히지 않은 맨시티였다. 아스널은 왜 맨시티를 넘지 못할까. 아스널의 선배가 그 이유를 말해줬다. 지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아스널에서 뛴 전설적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일침을 가한 것이다. 핵심은 공격수다. 아스널은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외데가르드, 부카요 사카 등 중원과 2선에는 맨시티에 뒤지지 않는 멤버들을 가지고 있다. 윌리엄 살리바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맨시티와 가장 큰 차이가 나는 포지션이 있다. 바로 최전방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있고 없고의 차이. 맨시티가 우승을 할 수 있고, 아스널이 우승을 할 수 없는 이유다. 파브레가스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아스널이 개선해야 할 점은 하나다.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를 영입해야 한다. 미켈 아르테타의 지휘 아래 아스널은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깊은 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다음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공격수 영입이 필요한 이유"라고 주장했다. 이어 "맨시티를 보라. 그들은 EPL에서 우승할 수 있는 멤버를 보유하고 있다. 아스널은 스쿼드의 깊이가 부족하다. 사카, 라이크, 살리바 등 좋은 멤버가 있고, 그들은 정말 잘해냈지만, 아스널에서는 가장 중요한 포지션에 선수가 없다. 카이 하베르츠가 환상적인 시즌을 치르기는 했지만, 그는 최전방 공격수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스널은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확보해야 한다. 한 시즌 30골을 넣을 수 있는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이런 공격수가 없으면 아스널은 우승할 수 없다. 이런 공격수를 영입한다면 아스널은 우승에 훨씬, 훨씬, 훨씬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아스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KIM 주전 경쟁 '초비상'...뮌헨, '언해피' 맨시티 중앙 수비 영입→'새 감독' 콤파니도 '열광'[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맨체스터 시티의 존 스톤스(29)를 노리면서 김민재(27)의 주전 경쟁이 빨간불에 놓였다. 김민재는 2023-24시즌에 나폴리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하며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냈다. 전반기에는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혹사 논란이 있을 정도로 홀로 수비를 책임졌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경기력이 떨어졌고 임대생인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레알 마드리드전에서의 성급한 수비 실수로 토마스 투헬 감독의 공개 질책을 받았고 이적설이 전해지기도 했다. 김민재는 시즌이 끝난 후 “만족스러운 결과가 아니다. 더 노력해야 한다. 수비수로서 나는 항상 확신을 갖고 플레이를 했지만 뮌헨에서는 그런 모습을 항상 요구하는 게 아니라 혼란이 있었다. 많은 걸 배운 시즌이다. 다음 시즌에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라고 각오를 남겼다. 하지만 김민재 입장에서 반갑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뮌헨이 스톤스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현재 영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톤스는 잉글랜드 국적의 중앙 수비수로 2016-17시즌부터 맨시티에서 활약했다. 중앙 수비와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하며 지난 시즌까지 맨시티의 주요 자원 역할을 맡았으나 이번 시즌에는 상황이 달랐다. 스톤스는 마누엘 아칸지, 나단 아케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프리미어리그에서 16번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톤스는 현재 상황에 강한 불만이 있고 뮌헨은 이 틈을 노리려 한다. 또한 새롭게 뮌헨 지휘봉을 잡게 될 뱅상 콤파니 감독과도 연이 있다. 투헬 감독과 이별을 결정한 뒤 여러 후보와 접촉한 뮌헨은 콤파니 감독과 협상을 시작했고 다수의 매체는 콤파니 감독이 뮌헨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 보도했다. 뮌헨은 번리에게 위약금을 지불할 예정이며 콤파니 감독은 이미 뮌헨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콤파니 감독은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맨시티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스톤스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3시즌을 같이 뛰며 누구보다 스톤스를 잘 알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콤파니 감독은 뮌헨의 스톤스 영입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본인도 열렬한 스톤스의 팬”이라고 강조했다.
'펩 감독님, 정말 떠나는 건가요?' 맨시티 우승 주역 MF 고백 "펩 감독 없으면 정말 슬플 것"[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그의 조언이 항상 큰 도움이 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4시즌 연속 우승에 큰 기여를 한 필 포든(24)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떠나지 않기를 바랐다. 만약 펩 감독이 클럽을 떠난다면, 정말 슬플 것이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포든은 24일(이하 한국 시각) 'BB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펩 감독과 이별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펩 감독의 현실은 잔류보다 떠나는 것에 가깝다고 알고 있다. 그것 외에 아는 바가 없다. 그(펩)가 팀을 떠난다면 정말 이상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펩 감독이 맨시티를 떠나는 것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고 싶지 않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을 그와 함께 즐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포든은 올 시즌 EPL에서 19골 8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 우승에 큰 공을 세우며 생애 처음으로 EPL 사무국으로부터 EPL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그는 "펩 감독은 축구를 단순화한다. 그가 해 준 조언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저는 펩 감독과 함께 일해 왔다. 이번 시즌 제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었고, 좋은 시즌을 보냈다고 말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계속해서 잘 뛰고 싶다"고 전했다. 25일 펼쳐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3-2024 잉글리시 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 대한 이야기도 남겼다. 맨유가 올 시즌 EPL 8위에 그치는 등 최악의 길을 걸었지만,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힘든 결승전이 될 것이다. 맨유가 지난해에 우리를 어렵게 하는 걸 경험했다"며 "더비 매치에서는 누가 이길지 점치기 힘들다. 우리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힘줬다. 아울러 포든은 유로 2024에서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가레스 사우게이트 감독의 여러 주문을 잘 소화해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저는 항상 미드필더로 뛰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해 왔다. 미드필더가 저의 최고 포지션이다"며 "물론,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맡기는 어떤 포지션에서도 잘 뛸 수 있다. 왼쪽 측면이든 오른쪽 측면이든 중앙이든 상관 없다. 여러 곳에서 뛰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 기쁘다"고 강조했다.
"충격 발언! 모드리치-크로스는 과대포장된 선수, 이들 보다 뛰어난 10명 꼽을 수 있다"…첼시 출신 MF 역대급 비난, "능력에 비해 과분한 트로피 얻었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이자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 받는 두 선수,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다. 크로스는 지난 2014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올 시즌까지 10시즌 동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 총 21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영광을 쌓았다. UCL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10개의 우승컵을 수확했다. 두 팀을 합쳐 총 31번의 우승을 경험한 전설이다. 독일 대표팀으로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A매치 108경기에 출전했다. 모드리치는 2012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핵심 미드필더였다. 올 시즌까지 12시즌을 뛰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 우승 3회, UCL 우승 5회 등 총 24회의 우승을 기록했다. 이런 모드리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리오넬 메시의 발롱도르 양강 체제를 깨뜨린 첫 번째 영웅으로 등극했다. 모드리치는 2018년 발롱도르를 품었다. 둘이 합쳐 무려 UCL 우승컵 10개를 수확했다. 그리고 오는 6월 2일 열리는 도르트문트와 UCL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크로스와 모드리치는 역대 UCL 최다인 6개 우승컵을 품을 수 있다. 역사 그 자체다. 그런데 이런 전설을 평가절하한 인물이 등장했다. 크로스와 모드리치가 과대포장됐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들이 능력이 비해 과분한 우승을 차지했다는 언급도 했다. 충격적인 발언이다. 이런 주장을 한 이는 지난 2006년부터 2017년까지 11시즌 동안 첼시에서 활약한 간판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이다. 그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크로스와 모드리치는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리 좋은 선수가 아니다. 그들은 능력에 비해 과분한 트로피를 얻었다. 크로스와 모드리치같은 선수들이 UCL에서 5개의 우승컵을 획득한 것은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이어 "크로스와 모드리치는 그 포지션에서 최고의 선수가 아니다. 최고에 가까운 선수도 아니다. 이것은 많은 트로피가 불러온 오해다. 나는 크로스, 모드리치와 같은 포지션에서 그들보다 더욱 뛰어난 선수 10명을 꼽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미첼은 "솔직히 말해서 이번 UCL 결승전에서 도르트문트가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 그들은 레알 마드리드를 넘어 우승을 차지할 자격이 있다"며 도르트문트 우승을 지지했다.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 존 오비 미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상상도 못한 정체..."아스널에서 이걸 먹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700억 '클럽 레코드' MF가 밝힌 비밀, 무엇이길래?[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데클란 라이스(아스널)가 맹활약의 비법을 공개했다. 라이스는 무려 17살에 웨스트햄 1군 경기를 치르며 어린 시절부터 기대를 받았다. 라이스는 2017-18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성인팀에서 활약을 시작했다. 2022-23시즌에는 주장을 맡으며 팀을 이끌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컨퍼런스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3-24시즌을 앞두고는 정들었던 웨스트햄을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아스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라이스 영입에 무려 1억 50만 파운드(약 1,700억원)를 투자했다. 구단 최고 이적료 기록이자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잉글랜드 선수 최대 금액이었다. 라이스 영입 효과는 첫 시즌부터 확실했다. 라이스는 중앙 미드필더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장기인 수비 커버와 함께 전진 드리블을 통한 탈압박 능력까지 선보이며 아스널을 진화시켰다. 38라운드를 모두 소화한 라이스는 7골을 기록하며 득점력도 자랑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4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극장골로 데뷔골을 터트리면서 홈 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사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라이스와 마르틴 외데고르를 중심으로 중원을 구성하면서 우승 경쟁을 펼쳤다. 라이스가 후방에서 안정감을 더해주자 조르지뉴와 부상에서 돌아온 토마스 파티의 경기력도 올라갔다. 비록 맨시티에 승점 2점 차로 밀리며 우승에 실패했지만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게 됐다. 라이스는 아스널 이적 후 성공 비결로 ‘식단 변화’를 꼽았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라이스는 “아스널로 왔을 때 선수들이 경기 전에 팬케이크를 먹는 걸 봤다. 처음에는 경기 전에 ‘저걸 왜 먹나’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것이 ‘게임 체인저’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팬케이크를 먹는 게 어떤 과학적인 효과가 있는지 알 수 없지만 경기 중에 높은 에너지를 준다. 오후 5시 30분에 경기를 할 때면 8개를 먹을 때도 있다. 아침에 먹고 한 3시 30분쯤에 또 먹었다”라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 = 데클란 라이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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