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수비하게 만들었다'→리버풀의 일본 MF, 손흥민과 함께 EPL 주간 베스트11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된 가운데 리버풀의 일본 미드필더 엔도도 주간 베스트11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 공격수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전에서 후반 8분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볼을 내줬고 브레넌 존슨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브레넌 존슨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손흥민은 후반전 추가시간 쿨루셉스키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내준 볼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올 시즌 리그 14호골을 터트렸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전 종료 직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후 베르너에게 패스를 내줬고 베르너는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맹활약을 펼친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를 대파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하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 보유자 시어러는 '아스톤 빌라는 손흥민을 감당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두 골을 설정했고 또 한 골을 넣는 등 클래스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아스톤 빌라전에서 손흥민과 득점을 합작한 토트넘의 브레넌 존슨도 주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리버풀에선 미드필더 엔도와 수비수 판 다이크가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은 지난 11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1-1로 비긴 가운데 19승7무2패(승점 64점)의 성적으로 선두 아스날(승점 64점)을 골득실 차로 추격하고 있다. 리버풀의 엔도는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엔도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경기에 출전하며 리버풀의 주축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시어러는 엔도의 맨시티전 활약에 대해 '리버풀이 계속해서 중앙에서 볼을 빼앗아 맨시티를 오랫동안 수비에 가담하게 만드는 핵심 인물이었다'고 언급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더 브라위너는 리버풀전에서 선발 출전 후 후반 24분 코바치치로 교체됐다. 더 브라위너는 리버풀전 교체 아웃 직후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의 교체 아웃에 대해 "우리가 부족한 부분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 브라위너 교체를 결정했다. 우리는 볼을 키핑하는 것이 부족했고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도 실바, 스톤스는 그런 점이 부족하다. 선수 교체 이후 우리는 나아졌다. 우리가 경기를 주도하기 위한 변화를 주고 싶었다. 그것이 아이디어였다"며 리버풀전 중원 싸움이 쉽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주간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하베르츠(아스날), 팔머(첼시)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브레넌 존슨(토트넘), 라이스(아스날), 엔도(리버풀),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누리(울버햄튼), 판 다이크(리버풀), 화이트(아스날)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호세 사(울버햄튼)가 선정됐다. [손흥민, 엔도. 사진 = 프리미어리그/게티이미지코리아]
'메시 형이 못 뛰니까 나라도...' 카타르 WC 우승 이끈 핵심 MF, 여름 대표팀 위한 헌신 약속 "올림픽도 출전하고 싶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고 데 폴이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열망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지역 기자 가스톤 에둘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데 폴의 인터뷰를 전했다. 데 폴은 "나는 기꺼이 이번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지난달 12일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브리기도 이리아르테 경기장에서 펼쳐진 브라질과 2024 파리올림픽 남미예선 결선리그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33분 루시아노 곤도우가 결승골을 넣으며 극적으로 파리올림픽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남미에는 2024 파리올림픽 본선 티켓 2장이 걸려 있었다. 결선리그 진출국 4팀이 경기를 치러 1, 2위 팀에 본선행 티켓을 부여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유력한 후보로 점쳐졌으나 파라과이가 1위를 차지했고 아르헨티나가 라이벌 브라질을 꺾으며 한 장의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출전을 달성했다. 2004 아테네 올림픽과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2012 런던 올림픽 진출에 실패했지만 최근 3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얼굴을 비추고 있다. 이번 올림픽 대표팀 진출로 가장 관심을 모았던 것은 아르헨티나 리빙레전드 리오넬 메시의 출전이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와 올림픽 출전에 대한 긍정적인 대화를 주고받았다. 메시는 이미 2008년 카를로스 테베즈,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함께 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그러나 사실상 출전이 쉽지 않다. 이유는 바로 2024 CONMEBOL(남미축구연맹) 코파 아메리카 출전 때문이다. 오는 6월 20일부터 7월 14일까지 미국에서 코파 아메리카 대회가 열린다. 메시는 이 대회에서 아르헨티나 주장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실상 마지막 메이저 대회다. 올해 이미 36세를 맞이한 메시가 코파 아메리카에 이어 올림픽까지 출전하는 것은 무리다. 메시 역시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원하고 있어 올림픽에 집중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만약 아르헨티나가 코파 아메리카를 우승한다면 최근 3번의 국가대표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메시의 출전 가능성이 낮게 점쳐지자 데 폴이 출전을 원하고 있다. 데 폴은 아르헨티나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다. 스페인 라싱 클루브 유스 출신이며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우디네세 칼초에서 뛰었다. 이후 2021년 스페인으로 돌아와 ATM에 입단했으며 올 시즌까지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데 폴은 이미 두 번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2021 코파 아메키라에 출전해 결승전 앙헬 디 마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주전 미드필더로 뛰면서 아르헨티나 우승에 기여했다. 이제 데 폴의 시선은 올림픽으로 향하고 있다. 그러나 출전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올림픽은 FIFA 주관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소속팀이 무조건 출전을 허락할 의무가 없다. 손흥민도 2016 올림픽 출전 당시 간신히 토트넘 홋스퍼의 허락을 받았다. 따라서 ATM이 반대한다면 데 폴의 출전은 무산된다. 데 폴 역시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는 "나는 올림픽 출전을 원하지만 FIFA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나에게 달려 있는 일이 아니다. 클럽들은 우리를 올림픽에 출전하게 할 의무가 없다"고 덧붙였다. 과연 데 폴이 메시와 함께 올림픽 처음으로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드리고 데 폴, 리오넬 메시./게티이미지코리아]
'기록의 사나이' 손흥민, 올 시즌 30공격포인트 향해 전진…3년 만에 10-10 클럽 달성 눈앞[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기록의 사나이'라는 말이 과하지 않다. 리그 경기에서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올리더니 어느새 20개 이상을 기록했다. 이제 내심 30공격포인트 달성을 노린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2)이 남은 경기에서 여러 가지 기록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11일(이하 한국 시각) 애스턴 빌라와 원정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원톱으로 출전해 토트넘의 공세를 이끌었고, 후반전에만 3개의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침착한 공격과 패스 및 마무리로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4-0 승리 주역이 됐다. 시즌 14골을 마크하면서 득점 중간 순위 공동 4위로 올라섰다. 8개의 도움을 마크해 20공격포인트 고지를 넘어섰다. 공격포인트 부문에서는 3위에 올랐다. 22개의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1위 올리 왓킨스(26개)에게 4개 뒤졌다. 3위 모하메드 살라(24개)와 3위 엘링 홀란드(23개)를 바짝 뒤쫓고 있다. 1, 2, 3위 선수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러 만회 가능성은 충분하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다녀온 후 4경기에서 2골 3도움을 올리며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2020-2021시즌 이후 3년 만에 10-10(10골 이상 10도움 이상) 달성이 유력하다. 도움 2개만 추가하면 10-10 클럽에 가입한다. 2022-2023시즌에는 10골 6도움, 득점왕을 차지한 2021-2022시즌에는 23골 7도움을 기록했다. 앞으로 11경기를 앞두고 있어 도움 2개 이상은 올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근 10경기에서 6개의 도움을 적어냈다는 것도 10-10 클럽 달성의 전망을 밝힌다. 30공격포인트 달성도 꿈이 아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24경기에 출전해 14골 8도움을 적어냈다. 경기 평균 0.917개의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남은 11경기에서 현재 페이스를 유지하면 10.08개의 공격포인트를 더 만들 수 있다. 시즌 최종 30공격포인트를 가뿐하게 넘어선다. 17일 풀럼과 원정 경기에서 득점포를 계속 가동하면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지난해 10월 23일 맞대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2-0 완승을 이끌어 자신감이 넘친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53으로 5위에 랭크돼 있다. 승점 55로 4위에 자리한 애스턴 빌라 바로 아래 서 있다. 11일 맞대결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간격을 더욱 좁혔다. 애스턴 빌라보다 한 경기를 덜 치러 4위 탈환 가능성을 열어젖혔다. 애스턴 빌라는 15일 아약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를 치른 뒤 17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EPL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골득실 차로 20년 만의 우승→맨시티는 트레블 실패→토트넘 TOP4 진입 좌절…슈퍼컴퓨터 충격 예측[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치열한 삼파전이 펼쳐지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이 주목받고 있다. 아스날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승4무4패(승점 64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리버풀(승점 64점)에 골득실에서 앞선 리그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함께 트레블(3관왕)에 성공했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19승6무3패(승점 63점)를 기록하며 아스날과 리버풀을 맹추격하고 있다. 올 시즌 종반 프리미어리그 선두 다툼은 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변화할 수 있을 만큼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2일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를 소개했다. 슈퍼컴퓨터의 예측 결과 아스날이 27승6무5패(승점 86점)를 기록해 리버풀(승점 86점)을 골득실 차로 제치고 무패 우승을 기록했던 지난 2003-24시즌 이후 20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 시즌을 끝으로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나는 리버풀은 준우승에 만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맨시티는 트레블 실패와 함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에서 3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슈퍼컴퓨터는 아스날과 리버풀 모두 올 시즌 남은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승점 22점을 추가로 획득할 것으로 점쳤다. 맨시티는 올 시즌 남은 10경기에서 승점 21점을 추가로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프리미어리그 4위 싸움에선 아스톤 빌라가 토트넘에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손흥민의 1골 2어시스트 맹활약과 함께 4-0 대승을 거뒀다. 리그 5위 토트넘은 16승5무6패(승점 53점)를 기록해 4위 아스톤 빌라(승점 55점)를 승점 2점 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유리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지만 슈퍼컴퓨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는 아스톤 빌라가 차지할 것으로 점쳤다. 슈퍼컴퓨터는 토트넘이 올 시즌 남은 11경기에서 승점 15점을 추가하고 아스톤 빌라는 10경기에서 승점 14점을 추가해 최종적으로 아스톤 빌라가 토트넘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선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를 예측하면서 '아스날은 맨시티전과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전을 앞두고 있지만 골득실 차이로 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을 것이다. 아스날은 올 시즌 남은 10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7승을 거둘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시즌 아스날은 28라운드까지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었고 심지어 맨시티보다 승점 5점 앞서 있었지만 결국 무너졌고 맨시티에 승점 5점 뒤진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며 순위 역전 가능성도 언급했다. [아스날, 토트넘. 사진 = 더선/게티이미지코리아]
'업셋'은 없었다! '맨시티·레알·PSG·바이에른·바르셀로나·아스널'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후보들 나란히 8강행 성공[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변은 없었다.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강호들이 토너먼트 첫 관문을 나란히 통과했다. 13일(이하 한국 시각) FC 바르셀로나와 아스널이 승전고를 울리면서 8강 진출 팀 6개가 결정됐다. 바르셀로나는 나폴리를 제압하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3일 열린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반 15분 페르민 로페스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2분 뒤 주앙 칸셀루가 추가골을 잡아냈다. 전반 30분 아미르 라흐마니에게 실점하며 2-1로 쫓겼으나 무너지지 않았다. 리드를 잘 지켰고, 후반 38분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쐐기포를 작렬하며 승리를 따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16강 1, 2차전 합계 3-1로 앞서며 8강에 안착했다. 아스널은 천신만고 끝에 8강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13일 홈에서 치른 16강 2차전에서 FC 포르투를 승부차기 끝에 꺾었다.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으나 2차전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섰다. 전반 41분 레안드로 토로사르의 득점으로 16강전 전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치열한 접전 끝에 16강전 합계 스코어 1-1로 승부차기까지 갔다. 승부차기에서 4-2로 앞서면서 8강행을 결정지었다. 바르셀로나와 아스널이 더 높은 곳을 점령하면서 8강의 여섯 자리가 확정됐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이 8강에 합류했다. 13일까지 16강전에서 객관적인 전력 우위에 있는 팀들이 모두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손에 쥐었다. 8강의 나머지 두 자리는 14일 결정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인테르 밀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PSV 에인트호번 승자가 8강에 오른다. 14일 아틀레티코와 도르트문트의 홈에서 16강 2차전이 벌어진다. 16강 1차전에서는 인테르 밀란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1-0으로 이겼고, 도르트문트와 에인트호번은 1-1로 비겼다. 한편, 8강 대진 추첨은 15일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다. 우승후보들이 대거 8강에 올라 빅매치가 많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8강전부터는 같은 리그에 속한 팀들도 맞붙을 수 있다. ◆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팀맨시티(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스페인)PSG(프랑스)바이에른 뮌헨(독일)바르셀로나(스페인)아스널(잉글랜드)아틀레티코(스페인)-인테르 밀란(이탈리아) 승자도르트문트(독일)-에인트호번(네덜란드) 승자
"첼시 윙어가 손흥민 넘어섰다!"…살라도 넘었다며 '야단법석', 첼시는 '신급' 찬양! 누가? 무엇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난리가 났다. 왜? 첼시의 윙어가 토트넘의 윙어 손흥민을 넘어섰다고 야단법석이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도 넘었다고 주장했다. 누가? 무엇을 넘었다는 것일까? 손흥민과 살라를 넘어섰다는 첼시의 주인공은 콜 팔머다. 그는 올 시즌 첼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팔머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를 거쳐 2020년 1군에 올라섰지만 기회를 얻지 못했다. 리그에서 1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맨시티를 떠나 올 시즌 첼시로 이적했고,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리그 11골. 그리고 도움은 8개나 기록했다. 첼시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팔머는 12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EPL 28라운드 뉴캐슬과 경기에서 날아올랐다. 홀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첼시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팔머는 전반 6분 니콜라스 잭슨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12분 팀의 두 번째 골을 작렬시켰다. 이 경기가 끝나고 첼시는 팔머가 손흥민을 넘어섰다고 자화자찬했다. 1골1도움을 기록한 뉴캐슬전이 올 시즌 한 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함께 기록한 팔머의 5번째 경기였다. 이 골과 도움을 동시에 기록한 5번의 경기가 손흥민에게 앞서 있다는 것이다. 나가도 너무 나갔다. 첼시의 소식을 전하는 'Chelsea News'는 "팔머가 뉴캐슬전 1골1도움으로 손흥민을 넘어섰다. 살라도 앞서게 됐다. 팔머가 올 시즌 골과 도움을 동시에 기록한 5번째 경기다. EPL에서 그 누구도 팔머보다 많은 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동시에 기록하지 못했다. 팔머가 가장 앞서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팔머를 향한 신급 찬양이 시작됐다. 이 매체는 "이 모습은 팔머가 창작자이자 골잡이로서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지 보여준다. 이 5경기를 제외하더라도 팔머는 말도 안 되는 많은 득점과 함께 도움으로 골에 기여했다. 첼시에 팔머가 없었다면, 첼시가 어디에 있을지 생각만 해도 몸서리가 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뉴캐슬전에서 팔머가 무엇을 그렇게 잘하는지를 보여줬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팔머의 무자비한 자신감이다. 첼시에 재능 있는 선수들이 있지만, 팔머처럼 도움과 득점 모두 이렇게 할 수 있는 자신감과 의사결정, 기술의 조합을 갖춘 선수는 없다"고 찬양을 멈추지 않았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14골8도움을 기록 중이고, 살라는 15골9도움을 신고했다. 팀 순위는 살라의 리버풀이 2위, 손흥민의 토트넘은 5위, 그리고 팔머의 첼시는 11위다.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 콜 팔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성공한' 맨유 전설이 '실패한' 첼시 전설에 한 '3가지' 조언, "선수는 영입하는 게 아니라, 좋은 선수를 찾는 거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랭크 램파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램파드는 2001년부터 2014년까지 13시즌을 첼시에서 활약했다. 총 648경기를 뛰었다. 첼시 역대 출장수 4위의 기록. 그리고 211골은 최다골 역대 1위에 올라 있다. 이 기간 동안 첼시는 리그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13회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 황금기의 핵심 주역이었다. 이견이 없다. 선수로서는 위대했으나 지도자로서는 위대하지 않았다. 실패의 연속이었다. 램파드 감독은 더비 카운티, 첼시, 에버턴 등을 지휘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지도자로서 경쟁력을 전혀 입증하지 못했다. 평균 재임 기간을 따지면 1년을 넘지 못한다. 하지만 램파드는 감독으로서의 커리어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언젠가는 또 감독 지휘봉을 잡을 의지가 있고,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열정도 가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램파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장 위대한 전설에게 조언을 받을 기회가 생겼다. 그에게 조언을 해준 이는 다름 아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었다. 맨유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바로 그 퍼거슨 감독이다. 퍼거슨 감독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27년 동안 맨유를 지도한, 맨유 역대 최장수 감독이다. 이 기간 동안 맨유는 EPL 우승 13회, FA컵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등 총 38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999년 잉글랜드 최초의 '트레블'도 퍼거슨 감독의 작품이다. 연이은 실패로 고통이 심할 당시 램파드는 퍼거슨 감독을 만나 '3가지 조언'을 들었다고 한다. 이 내용을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털어놨다. 램파드는 "퍼거슨 경은 나에게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고, 그에게 감독으로 성공하기 위해 해야 할 3가지 조언을 들었다. 나는 그의 조언에 놀랐다"고 밝혔다. 램파드가 공개한 3가지 조언은 이렇다. 첫 번째. "선수는 영입하는 것이 아니다. 좋은 선수를 찾는 것이다." 두 번째. "에너지를 잃지 말아야 한다. 잠을 충분히 자라." 세 번째. "언론을 상대할 때 완전히 정직할 필요는 없다." [프랭크 램파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PL 우승? 쏘니에게 물어 봐! 아스널·리버풀·맨시티 모두 손흥민 눈치 보는 이유[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가 종료됐다. 전체 38라운드 일정 속에 초반과 중반을 지나 후반부에 돌입했다. 20개 팀들이 각각 10~11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우승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선두 아스널이 승점 64, 2위 리버풀도 승점 64, 3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승점 63을 마크했다. 아스널이 골득실 +46으로 +39의 리버풀에 앞서 리그테이블 최상단을 점령했다. 어쨌든 1~3위 팀들이 승점 1 차이로 대접전을 벌이고 있다. 세 팀 모두 각각 10경기를 더 치른다. 4위 싸움을 벌이는 토트넘 홋스퍼가 우승 다툼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53으로 5위에 랭크됐다. 11경기를 더 벌인다. 10경기를 남긴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5)를 맹추격 중이다. 11일(이하 한국 시각) 원정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4-0 대승을 올리며 4위 탈환 가능성을 높였다. 손흥민이 원톱으로 출전해 1골 2도움을 폭발하며 승리 주역이 됐다. 토트넘은 현재 1~3위에 자리한 팀들을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차례로 만난다. 4월 20일 홈에서 맨시티와 격돌하고, 일주일 후 아스널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부를 펼친다. 이어 5월 4일 원정에서 리버풀과 싸운다. 34, 35, 36라운드에서 우승후보들과 격돌한다. ◆ 토트넘 EPL 잔여 경기 일정3월 17일 vs 풀럼(원정)3월 31일 vs 루턴 타운(홈)4월 3일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원정)4월 9일 vs 노팅엄 포레스트(홈)4월 13일 vs 뉴캐슬 유나이티드(원정)4월 20일 vs 맨시티(홈)4월 27일 vs 아스널(홈)5월 4일 vs 리버풀(원정)5월 11일 vs 번리(홈)5월 20일 vs 셰필드 유나이티드(원정)* 연기된 경기 vs 첼시(원정) 세 팀 모두 전력이 강해 부담스럽다. 그러나 물러설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 우승은 사실상 물건너갔지만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4위 달성을 위해 전력을 다할 참이다. '캡틴' 손흥민이 공격 중심을 잡는다. 팀 상황에 따라 윙포워드와 원톱을 번갈아 맡으며 공격을 지휘한다. 아스널, 리버풀, 맨시티에 모두 강한 면모를 보여 자신감도 넘친다. 올 시즌에도 우승후보들을 상대로 리그에서 모두 골을 뽑아냈다. 맨시티와 원정 경기(3-3 무승부)에서 놀라운 역습으로 득점을 만들었고, 아스널 원정 경기(2-2)에서는 멀티골을 폭발했다.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는 선제골을 기록하며 2-1 승리를 견인했다. 토트넘의 가장 강력한 창으로서 강팀들을 만나도 전혀 기죽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부침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반 리그 선두를 질주했으나, 중반부에 돌입하면서 부진한 경기력으로 추락했다. 손흥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해 위기를 맞았으나 나름대로 잘 극복했다. 손흥민이 돌아온 후 다시 안정감을 되찾으며 4위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고 있다. 과연, 토트넘이 우승후보들과 시즌 막판 연속 대결에서도 좋은 모습을 펼치며 4위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흥민에게 이런 찬사는 없었다→“EPL은 손흥민을 받을 자격이 없다”[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손흥민이 팬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거의 10시즌 가까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지만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영국 언론은 12일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를 꺾은 뒤 경기장에서 손흥민의 행동을 본 팬들은 ’프리미어리그는 그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역설적인 표현이다. 팬들이 손흥민에게 격찬한 이유는 다름아닌 그라운드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워서 버렸기 때문이다. 아주 사소한 행동이었지만 팬들은 상상도 못한 행동이었기에 극찬을 한 것으로 보인다. 리그 5위 토트넘과 4위 아스톤 빌라 모두 중요한 경기였는데 토트넘이 완승을 거두었다. 현지시간 지난 10일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토트넘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토트넘이 4-0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토트넘의 값진 승리로 토트ᅟᅥᆷ은 아스톤 빌라에 승점 2점차로 간격을 좁혔다. 특히 토트넘은 빌라보다 한 경기 적게 치렀다. 버밍엄까지 찾아온 토트넘 팬들은 승리의 기뿜과 함께 손흥민의 행동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기사에 따르면 팬들은 손흥민의 행동에 두 번이나 놀랐다고 한다. 한번은 경기에서 승리한 것이다. 손흥민은 3-0으로 앞서는 골을 터뜨렸다. 두 번째 팬들을 놀라게 한 것은 경기후 벌어졌다. 팬들은 손흥민이 빌라파크에서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 어떤 선수가 이런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그래서 팬들은 손흥밍을 향해 “프리미어 리그는 손흥민을 담을 자격이 없다”고 찬사를 보낸 것이다. 즉 손흥민의 행동을 프리미어 리그가 본받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홈에서 대패한 빌라 선수들은 일찌감치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반면 원정 승리를 거둔 토트넘 선수들은 동행한 팬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서 그라운드에 남았다.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손흥민은 다시 라커룸으로 향하던 중 그라운드에 떨어진 쓰레기 조각을 발견하고 집어 들었다. 또 한번 휴지를 주운 손흥민은 터널 입구에 있는 쓰레기 통에 이를 버렸다. 이같은 손흥민의 행동에 팬들은 감동 그 자체였다. 팬들은 “손흥민은 도저히 미워할 수 없다” “정말 대단한 선수이다. 축구계에서 그를 싫어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프리미어 리그는 그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이지만 이같은 팬들의 찬사를 받은 적은 없다. 한국에서 배운 겸손한 자세가 잉글랜드 팬들에게 충격을 준 것이다.
'김민재 이긴 다이어는 제외'→'데 리트 포함'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마인츠를 대파한 가운데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2일(한국시간)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9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홈경기에서 8-1 대승을 거둔 가운데 4명이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지난 6일 열린 라치오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결장했고 마인츠전에서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김민재는 마인츠전에서 후반 30분 다이어 대신 교체 투입되어 15분 가량 활약했다. 김민재를 대신해 마인츠전에 선발 출전한 다이어는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의 또 다른 센터백 데 리트는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에 앞서며 선발 출전하고 있는 다이어는 독일 현지에서 마인츠전 활약이 호평받았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다이어의 마인츠전 활약에 대해 '데 리트와 함께 센터백을 맡았고 마인츠전에서도 그 이유를 보여줬다. 영리한 플레이와 단호한 결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RAN은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 포백의 안전 장치다. 포지션 플레이에 집중하고 필수적인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데 리트와 다이어는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데 리트는 자신감이 넘쳤다. 데 리트의 이복형제 같은 다이어도 그런 모습을 보였다'며 다이어가 합류한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센터백 듀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마인츠전을 마친 후 "다이어는 매우 명확하게 플레이하고 말을 많이 한다. 수비진을 잘 조직하고 데 리트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좋은 선수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와 데 리트는 경쟁에서 한 발 앞서 있다"고 전했다. 또한 "포백을 다시 구성하는 것이 타당한지 아니면 최근에 잘 가동됐던 조합을 그냥 놔둬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김민재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특히 김민재는 경기에 뛸 자격이 있고 매우 훌륭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1일 최근 다이어의 활약을 언급하면서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의 운명을 바꿀 것이라고 누가 생각할 수 있었나'라며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케인과 노이어 같은 동료들과 함께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판 더 벤을 영입하면서 다이어는 토트넘을 떠났지만 다이어는 판 더 벤이 토트넘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운 팀 플레이어'라고 언급했다. 특히 '다이어는 잉글랜드 클럽들이 영입을 원했던 김민재에 앞서 선발 출전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맨체스터 시티의 스톤스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출전하는 두 명의 센터백을 보유하게 됐다'며 '다이어는 잉글랜드의 유로 2024 엔트리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랜스퍼마크트가 선정한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 산초(도르트문트), 핵(묀헨글라드바흐)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은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비르츠(레버쿠젠), 고레츠카(바이에른 뮌헨)가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그리말도(레버쿠젠), 데 리트(바이에른 뮌헨), 고벨리우(아우크스부르크), 코흐(프랑크푸르트)가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뉘벨(슈투트가르트)가 선정됐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다이어, 데 리트.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상대로 힘든 싸움을 했다'…스페인 국대 수비수 가혹한 평가→'최악의 센터백이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에 대패를 당한 아스톤 빌라 선수들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프리미어리그 5위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를 대파하며 4위 아스톤 빌라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 아스톤 빌라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 추월이 가능한 유리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대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5분 매디슨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매디슨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사르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아스톤 빌라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8분 브레넌 존슨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의 속공 상황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내준 볼을 브레넌 존슨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스톤 빌라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는 후반 20분 미드필더 맥긴이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맥긴은 토트넘의 우도지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전 추가시간 손흥민이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강력하게 마무리한 슈팅은 골문 상단으로 들어갔다. 득점 행진을 멈추지 않은 토트넘은 경기 종료 직전 베르너가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한 손흥민의 패스를 베르너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고 토트넘의 대승으로 경기를 장식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12일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일레븐을 선정해 소개한 가운데 다수의 아스톤 빌라 선수가 포함됐다. 아스톤 빌라는 공격수 베일리, 미드필더 맥긴, 수비수 파우 토레스,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까지 4명이나 최악의 일레븐에 선정됐다. 풋볼365는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일레븐에 선정된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아스톤 빌라 수비수 파우 토레스에 대해 '아스톤 빌라는 토트넘을 상대로 3명의 센터백을 선발 출전시켰고 지난 여름 영입한 파우 토레스는 최악의 선수였다. 토레스는 36번 시도한 패스 중 단 하나도 실수하지 않았지만 두 번의 공중볼 경합에선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파우 토레스는 두번의 태클 성공과 함께 두번의 볼클리어링과 한번의 인터셉트도 기록했다. 통계를 보면 가혹한 평가라고 느껴지지만 경기를 보면 손흥민을 상대로 힘든 시간을 보낸 것을 알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영국 BBC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BBC는 '손흥민의 1골 2어시스트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경기 시작 순간부터 오직 유일한 승자만 있었다. 손흥민의 원터치 슈팅은 그의 다재다능함을 증명했다. 손흥민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여우가 될 수 있다. 주장으로 선임된 손흥민은 더욱 팀 플레이어가 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파우 토레스, 토트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비카리오·로메로·매디슨, 토트넘 4명으로 최다…BBC 선정 EPL 28라운드 베스트 11 '토트넘 천하'[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2)이 BBC 선정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손흥민과 함께 굴리엘모 비카리오, 크리스티안 로메로, 제임스 매디슨까지 4명의 토트넘 선수가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12일(이하 한국 시각) 발표된 축구 전문가 가레스 쿡스가 선택한 '이주의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4-3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포워드에 배치됐다. 원톱으로 출전해 최고의 활약을 펼쳐 3명의 공격수 가운데 한 명으로 뽑혔다. 손흥민은 11일 애스턴 빌라와 2023-2024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렸다. 후반 8분 브레넌 존슨의 득점을 도왔고, 후반 46분 직접 골을 성공했다. 이어 후반 49분 티모 베르너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3개의 공격포인트를 터뜨리며 토트넘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4호골을 마크하며 득점 중간 순위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4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승점 53을 마크하며 승점 55의 애스턴 빌라를 바짝 추격했다. 애스턴 빌라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2점으로 격차를 좁혀 4위 탈환 가능성을 드높였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걸린 4위 달성에 파란불을 켰다. 원톱으로 출전해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선수 4명이 '이주의 팀'을 이뤘다. 골키퍼 비카리오, 수비수 로메로, 미드필더 매디슨, 그리고 공격수 손흥민까지 베스트 11 자리를 꿰찼다. 토트넘은 2명을 배출한 아스널을 훌쩍 뛰어넘어 28라운드 최고의 팀으로 인정받았다. 쿡스는 3-4-3 포메이션으로 28라운드 베스트 11을 정리했다. 골키퍼 비카리오, 스리백 로메로-버질 판 다이크(리버풀)-벤 화이트(아스널), 미드필드 콜 팔머(첼시)-데클란 라이스(아스널)-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매디슨, 공격 손흥민-대니 잉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선택했다.
'경기 시작부터 유일한 승자는 손흥민이었다'→EPL 주간 베스트11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영국 BBC는 12일(한국시간)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BBC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11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BBC의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하는 크룩스는 손흥민에 대해 "1골 2어시스트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경기 시작 순간부터 오직 유일한 승자만 있었다. 손흥민의 원터치 슈팅은 그의 다재다능함을 증명했다. 손흥민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여우가 될 수 있다. 주장으로 선임된 손흥민은 더욱 팀 플레이어가 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이 브레넌 존슨과 베르너에게 한 어시스트는 아스톤 빌라를 파괴시켰다.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한 아스톤 빌라 주장 맥긴은 더 많은 것을 알아야 한다. 3경기 출전 금지 징계는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을 도전하는 아스톤 빌라가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그 5위 토트넘은 4위 아스톤 빌라와의 맞대결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아스톤 빌라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 아스톤 빌라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 추월이 가능하다.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5분 매디슨이 선제골을 터트린 가운데 손흥민은 후반 8분 브레넌 존슨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토트넘의 속공 상황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내준 볼을 브레넌 존슨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전 추가시간 이날 경기 토트넘의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쿨루셉스키가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내준 볼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직전 베르너의 득점까지 어시스트했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한 손흥민이 내준 볼을 베르너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고 토트넘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아스톤 빌라를 대파한 토트넘에선 손흥민 뿐만 아니라 매디슨, 로메로, 비카리오가 주간 베스트11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에선 4명이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되며 아스톤 빌라전 대승을 높게 평가받았다. BBC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잉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은 매디슨(토트넘), 스톤스(맨체스터 시티), 라이스(아스날), 팔머(첼시)가 가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화이트(아스날), 판 다이크(리버풀), 로메로(토트넘)가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비카리오(토트넘)가 선정됐다. [손흥민. 사진 = BBC/게티이미지코리아]
이건 또 무슨 소리..."SON, 사우디 오일머니 이용해 토트넘에 잔류할 것"→손흥민 이적은 토트넘에 '재앙'[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31)이 토트넘과의 재계약에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관심을 이용할 수 있다는 황당한 소식이 전해졌다. 손흥민의 활약은 이번 시즌에도 여전하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경기에서 14골 8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4위에 올라 있다. 당연히 팀 내 최다득점자이며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올시즌에는 주장 완장까지 차며 팀을 이끌고 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곧바로 주장으로 선임하며 믿음을 드러냈다. 손흥민의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올해도 이어지면서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추진하려 한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해 2026년 6월까지다. 당장 재계약이 급한 상황은 아니지만 토트넘은 재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 ‘HITC’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가장 중요한 일로 여기고 있다. 현재 손흥민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에이스이자 주장으로 팀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재계약에 힘을 쓰는 이유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 때문이다. 사우디는 최근 슈퍼스타들을 ‘오일머니’로 유혹하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케빈 데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 등에 이어 손흥민도 그들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물론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사우디로 갈 생각이 없다는 걸 분명하게 밝혔다. 손흥민은 “돈보다 축구가 더 중요하다”라며 자신의 목표를 확실하게 전달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벤 제이콥스 기자는 손흥민이 재계약을 위해 사우디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제이콥스는 “사우디 클럽들은 여전히 손흥민의 마음을 바꿀 수 있다. 나는 항상 손흥민의 사우디의 목표라는 걸 들었다. 손흥민에게는 선택권이 부족하지 않은 상황이다. 토트넘으로부터 더 나은 재계약 조건을 받아내기 위해 사우디의 잠재적인 제안을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매체는 해당 인터뷰를 전하며 “손흥민의 이적은 토트넘에 재앙과 같은 상황이다. 이미 장기적인 측면에서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계획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높은 잔류 가능성을 예상했다. [사진 =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 수단과 방법 안 가린다...EPL 복귀 전격 추진![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직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케인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정들었던 토트넘을 떠났다. 케인은 통산 280골로 토트넘 구단 최다 득점자에 등극하며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맹활약에도 트로피는 단 한 개로 들어 올리지 못했다. 결국 케인은 우승에 대한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뮌헨으로 이적했다. 케인의 득점력은 독일 무대에서도 여전했다. 케인은 리그 25경기에서 30골 6도움으로 득점과 공격포인트 부문 1위에 올랐다. 시즌 초반에는 슈투트가르트의 세루 기라시(21골)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나 어느덧 간격을 벌리면서 ‘득점왕’ 등극을 눈앞에 뒀다. 문제는 팀 성적이다. 뮌헨의 분데스리가 절대 1강 공식이 이번 시즌에는 깨지고 있다. 뮌헨은 레버쿠젠(승점 67점)에 이어 승점 57점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뮌헨이 토마스 투헬 감독 아래서 주춤한 것과 반대로 레버쿠젠은 사비 알론소의 지도를 받으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리그 25경기 21승 4무로 무패 기록 중인 레버쿠젠은 구단 역사상 첫 분데스리가 트로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레버쿠젠의 경기력을 봤을 때는 순위 역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행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16강에서 라치오를 꺾으며 8강에 안착했다. 만일 케인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마저도 탈락하게 된다면 토트넘에 이어 ‘무관의 악몽’을 반복하게 된다. 좌절스러운 상황에서 맨유가 케인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딘 존스 기자는 “맨유는 여전히 케인을 원하고 있다. 케인이 뮌헨에서의 좌절스러운 성적으로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맨유도 가능한 방법을 모두 찾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이전부터 꾸준하게 케인 영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몇 차례 기회가 있었음에도 영입에 실패했고 최전방 고민은 해결되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는 라스무스 호일룬을 영입했지만 아직 나이가 어리고 기복이 있기에 케인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매체는 짐 랫클리프 회장이 직접 케인의 복귀를 추진할 것이라 전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호일룬의 선수 커리어는 이제 시작이다. 그는 아직도 많은 걸 배워야 한다. 때문에 랫클리프 구단주는 케인이 맨유의 유니폼을 입도록 힘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유 주장, 팀 역사 새주인공 됐다…‘맨유 레전드’ 기록 깨고 새로운 전설 등극→구단 역사상 최다 PK골 신기록[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유의 레전드’가 됐다. 2020년 고국인 포르투갈 스포르팅 CP에서 맨유로 이적한, 이제 4년차 밖에 되지 않은 페르난데스이지만 맨유 역사에 남게됐다. 맨유는 지난 9일 밤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페르난데스가 전반 12분 선제 결승골을 넣었는데 이것이 맨유의 새역사가 됐다. 더 선은 10일 ‘페르난데스가 알렉스 퍼거슨 경 밑에서 뛰었던 전설을 넘어 맨유의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다름아닌 맨유 역사상 페널티킥으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된 것이다. 올해 29살 밖에 되지 않은 페르난데스이기에 맨유 유니폼을 계속 입는다면 이 기록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 페르난데스의 골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제임스 타코우스키에 걸려 넘어지면서 얻은 페널티킥 덕분이다. 키커로 나선 맨유 주장은 침착하게 에버턴의 골키퍼 조단 픽포드의 왼쪽 구석으로 강하게 차 넣었다. 이 골이 페르난데스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성공시킨 29번째 페널티킥이 되었다. 이것은 뤼트 판 니스텔루이가 28번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것을 넘어선 기록이다. 페르난데스는 총 33번의 PK기회에서 29번이나 성공시켰다. 즉 4번의 실패가 있었다. 성공률은 88.9%에 이른다. 뤼트 판 니스텔루이는 34번의 기회에서 28번 성공시켰다. 성공률에서도 페르난데스가 더 높았다. 특히 뤼트 판 니스텔루이는 2001년부터 2006년 즉, 알렉스 퍼거슨 경이 사령탑에 있을 때 세운 기록이다. 그는 팀의 스트라이커였지만 페르난데스는 미드필더로 활약중이다. 더 짧은 기간 동안 맨유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뤼트 판 니스텔루이의 6번 실축 중 한번은 2003년 아스널전에서 나온 것이었다. 당시 아스널 센터백인 마틴 키언이 너무나 기쁜 나머지 그에게 달려가 축하(?)를 해줬을 정도로 결정적인 실축이었다. 사실 페르난데스는 후반전에 다시 한번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가르나초가 또 다시 파울을 당해 PK를 얻어냈다. 이번에는 팀의 스트라이커인 마커스 래시포드가 골로 연결시켰다. 이 경기에서 페르난데스는 이제 맨유의 최고 페널티킥 득점자로 올라섰다. 하지만 프리미어 리그 경기만을 놓고 보면 아직 최고의 페널티킥 키커는 아니다. 페르난데스는 리그에서는 총 21번의 기회에서 17번을 성공시켰다. 즉 페르난데스는 13번의 리그 경기외에서는 100%성공률을 자랑했다. EPL 17골은 웨인 루니가 20골을 넣었기에 구단 기록은 아니다. 루니는 28번 기회에서 20번 성공시켰다. 성공률만 보면 페르난데스가 훨씬 앞선다. 뤼트 판 니스텔루이도 리그에서는 총 22번의 기회에서 18번 성공시켰다. 페르난데스가 팀 역사상 3번째인 것이다. 페르난데스 뒤를 이어 호날두와 칸토나가 있다. 각각 16번의 기회중 14골을 성공시켰다. 래시포드가 10번 중 8골을 넣었다. 한편 가르나초도 맨유 기록을 세웠다. 기록 사이트 Opta에 따르면 가르나초는 프리미어 리그 한 경기에서 두 번의 페널티킥을 얻은 최초의 맨유 선수가 됐다.
"SON SHINE! 쏘니를 품기에는 EPL이 너무 작다" 무슨 일?…경기 후 쓰레기 줍는 모습 포착→축구계에서 미워하는 사람 0명 '탄성'[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SON SHINE!" 영국의 '더선'이 손흥민을 표현한 말이다. 지난 10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토트넘과 아스톤 빌라의 경기가 끝난 후 던진 찬사다. 이 경기는 손흥민이 1골2도움을 폭발시키며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최고의 활약이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4골8도움을 기록했다. 득점왕과 도움왕 모두 차지할 수 있는 위치에 섰다. 토트넘 에이스의 전진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그런데 이 찬사는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한 찬사가 아니다.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 모습에 대한 찬사였다. 경기력과 상관이 없는 또 다른 모습에 감탄한 것이다.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이 어떤 행동을 했길래? 이 행동은 세계 축구 팬들의 심장을 공격했다. 표현대로 정말 빛났다. 원정 경기가 끝난 후 멀리 원정까지 와준 토트넘 팬들에게 인사를 한 후 경기장을 빠져나가던 찰나, 손흥민 앞에 쓰레기가 보였다. 신성한 그라운드에 뒹굴고 있는 쓰레기. 손흥민은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직접 손으로 쓰레기를 주웠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그렇게 한다. 그런데 손흥민은 지나치지 않았다. 일반 선수들에게 볼 수 없는 놀라운 모습이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축구 팬들은 '탄성'을 내질렀다. 이것 역시 참 손흥민다운 모습이다. '더선'이 그 반응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아스톤 빌라를 강타한 후 한 손흥민의 행동은 지지자들을 놀라게 했다. 토트넘 주장이 빌라 파크에서 쓰레기를 줍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기 후 쓰레기가 보이자 손흥민은 청소부나 관리인에 맡기는 대신 스스로 문제를 해결했다. 손흥민이 쓰레기를 긁어모았다. 이 겸손한 모습은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축구 팬들은 "쏘니를 품기에는 EPL이 너무 작다", "손흥민, 정말 미워할 수 없는 청년",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축구계에서 손흥민을 싫어할 사람은 1명도 없다", "축구계에서 가장 친화적인 선수" 등의 찬사를 보냈다. [쓰레기 줍는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그렇게 또 한 시대가 끝나갑니다'…이별 준비하는 영웅, "에릭센은 더 이상 빠른 EPL에 적합하지 않다, 맨유에서 떠나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원한 선수는 없다. 언젠가는 전성기가 지나가고, 하락세가 찾아온다. 주전에서 밀려나고, 팀을 떠나고, 현역에서 은퇴한다. 이를 거부할 수 있는 선수는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 그렇게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들이 사라지고, 또 다른 스타들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축구 팬들은 사라지는 스타에 아쉬워하면서도 새로운 스타 등장에 열광하기 마련이다. 이런 과정의 반복이다. 지금 한 시대의 '끝'을 준비하고 있는 선수가 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다. 그는 아약스 유스를 거쳐 2010년 아약스 1군에 올라섰다. 2013년까지 아약스에서 활약한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에릭센의 '전성기'가 열렸다. 2020년까지 205경기에 나서 69골을 넣었다. 에릭센의 전성기 시절, 토트넘에도 '황금기'가 찾아왔다. 우승은 없었지만 매력적인 공격 축구, 활기 넘치는 색깔로 토트넘은 EPL을 대표하는 클럽으로 거듭났다. 그 중심에 위치했던 에릭센. 그에게 토트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찬사가 따라왔다. 에릭센은 2020년 인터 밀란으로 떠난 후, 브렌트포드를 거쳐 지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다. 올 시즌 유독 하락세가 빠르다. 경기에 많이 나서지도 못할뿐더러, 경기에 나서도 우리가 알던 그 에릭센의 모습은 보기가 힘들다. 에릭센은 올해 32세다. 이런 에릭센을 향해 덴마크 대표팀 선배이자 바이에른 뮌헨, 레인저스, 첼시, 아약스 등에서 뛴 브라이언 라우드롭이 EPL과 이별을 준비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라우드롭은 현지 언론을 통해 "에릭센은 더 이상 맨유에서 뛰기에 충분하지 않다. 올 시즌이 끝나면 에릭센은 맨유를 떠날 것이다. 에릭센은 큰 이름이다. 그렇지만 떠나야 한다. 맨유는 새로운 젊은 팀을 만들기 위해 에릭센을 교체할 것이다. 다시 말해서, 맨유는 새롭고, 젊고, 빠르고, 배고픈 선수들을 데려올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에릭센은 14개월 전에 큰 부상을 당했고, 32세의 나이로 더 이상 빠른 EPL에 적합하지 않다. 맨유에서도 충분하지 않다. 많은 경기에 뛰지 못하고, 경기에 나설 때도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렸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Here We Go' 로마노피셜 "맨유, 최고 유망주 FW 판매할 것 같다"..."그린우드는 우리 선수"→들통난 랫클리프의 '새빨간 거짓말'[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헤타페 CF)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그린우드에 대한 이적 제의에 열려있는 스탠스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최근 새로운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이 부임했다. 랫클리프 경은 맨유의 소수 지분인 25% 인수를 완료했다. 이미 구단에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 최고 운영책임자 오마르 베라다를 CEO로 선임했고,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의 신축도 결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랫클리프 경의 머리를 아프게 만드는 존재가 있다. 바로 그린우드다. 그린우드는 현재 헤타페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고 있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린우드의 판매를 노렸고, 자신들이 손해를 볼 수 있는 20% 셀온 조항을 포함시키면서까지 그린우드를 이적시켰다. 그린우드는 맨유의 촉망 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특히 공격수 부재를 겪었던 맨유에는 밝은 미래 자원이었다. 그린우드는 2018-19시즌 1군 무대를 밟았고, 2019-20시즌 혜성 같이 등장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린우드는 49경기 17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오른쪽 공격수를 책임졌다. 2020-21시즌 초반 그린우드는 살짝 주춤했다. 하지만 시즌 중반부터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더니 결국 52경기 12골 4도움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쌓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2021-22시즌에는 개막전부터 골을 터트리더니 24경기 6골 2도움으로 시즌 초반 좋은 상승세를 잘 유지했다. 그러나 맨유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유망주였던 그린우드가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강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맨유 구단 측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추후 공지 전까지 그린우드가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경기에도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린우드는 1군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결국 맨유는 그린우드의 복귀 불가 결정을 내렸다. 그린우드는 헤타페로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그린우드는 헤타페에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라리가 23경기 6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1월 말부터 8경기에서 3골 1도움을 올리며 최근 상승세를 탔다. 그린우드의 활약을 지켜본 빅클럽들은 군침을 흘리고 있다. FC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린우드의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까지 경쟁에 참여했다. 맨유 역시 그린우드의 올 시즌 활약상을 보고 그린우드의 복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랫클리프 경은 맨유 부임 인터뷰에서 그린우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그린우드에 대한 새로운 결정을 내릴 것이다. 그린우드가 우리가 추구하는 타입의 선수인지 궁극적으로 좋은 사람인지 따질 것이다. 그린우드는 여전히 맨유의 선수"라고 말했다. 그린우드는 무조건 맨유 복귀를 원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그린우드는 두 번째 기회를 원한다. 맨유가 그의 커리어를 되살리기 위해 도와준다면 그는 가장 빨리 복귀할 것이다. 에릭 텐 하흐는 그린우드를 지키기를 열망했다. 그린우드는 즉시 텐 하흐의 핵심적인 부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린우드와 달리 맨유는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는 "맨유는 아직 그린우드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이적 제안이 있을 경우 고려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맨유는 올 여름 그린우드를 현금화할 가능성이 있다. 내부 논의를 거쳐 이네오스의 판단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과연 다음 시즌 맨유가 임대에서 복귀한 그린우드를 향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헤타페 CF 메이슨 그린우드./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의 '당당한 고백', "포스테코글루의 완벽한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캡틴'이자 '에이스' 손흥민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을 향해 당당한 고백을 시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손흥민 사랑은 대단하다. 신뢰도 엄청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한 것으로 모든 설명을 다할 수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내내 손흥민을 칭찬하기 바쁘다. 이에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대에 100% 보답했다. 올 시즌 14골8도움을 올리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손흥민이다. 주장으로서 팀을 하나로 묶는 리더십도 탁월했다. 올 시즌 토트넘 열풍의 주역은 단연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이다. 두 사람의 시너지 효과로 인해 토트넘은 매력적인 팀으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 무기력했던 토트넘은 사라졌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와 28라운드를 4-0으로 이끌었다. 1골2도움을 작렬시켰다. 손흥민을 향한 찬사가 다시 한 번 터지는 경기였다. 이 경기를 만족스럽게 마무리 지은 후 손흥민은 영국의 'London Evening Standard'와 인터뷰를 가졌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포스테코글루의 완벽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 자리에 있는 것은 나 혼자서 한 일이 아니다. 감독과 스태프의 도움이 필요했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많이 도와줬다. 포스테코글루는 나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들어줬다. 그래서 나는 그에게 완벽한 선수가 되고 싶다. 그리고 나는 여전히 포스테코글루에게 완벽한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내가 뭘 더 해야 하냐고? 나는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나에게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캡틴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단에게도 진심을 남겼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모두가 큰 발걸음을 내딛어야 한다. 토트넘 소속으로 EPL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