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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rchives - Page 203 of 256 - 뉴스벨

#해외축구 (5104 Posts)

  • [오피셜] '월클에게 에이징 커브가 찾아왔나'...KDB, '5개월' 만에 복귀 후 또 다쳤다→벨기에 국대 제외+맨시티 비상!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케빈 데 브라이너(32·맨체스터 시티)가 부상으로 벨기에 국가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벨기에는 최근 3월 A매치에 나설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로멜로 루카쿠, 레안드로 트로사르, 제레미 도쿠 등이 선발된 가운데 데 브라이너의 이름이 빠졌다. 이유는 부상 때문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데 브라이너는 지난 경기에서 미세한 사타구니 문제를 안고 출전했다. 벨기에의 도메니코 테데스코 감독은 데 브라이너가 맨시티에 남아 회복을 하면서 유로 2024를 준비하는 게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데 브라이너는 현재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특유의 양발 킥 능력을 바탕으로 패스와 슈팅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순간적으로 속도를 살려 볼을 운반하는 모습도 자주 선보인다. 데 브라이너는 ‘맨시티 본체’다. 2015-16시즌부터 맨시티에서 뛰며 366경기 98골 161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5회 등을 달성하며 맨시티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상이 잦아지고 있다. 데 브라이너는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데 브라이너는 수술과 함께 재활을 진행했고 회복에만 5개월 가까이 소요됐다. 데 브라이너는 지난 1월 허더즈필드와의 FA컵 3라운드에서 복귀전을 치렀고 곧바로 멀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영향력을 자랑했다. 맨시티는 데 브라이너가 복귀하면서 우승 경쟁에 우위를 점하려 했다. 허나 다시 부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데 브라이너의 몸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게 됐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도 이 때문인지 최근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후반 24분에 데 브라이너를 일찍 벤치로 불러들였다. 데 브라이너는 자신을 교체한 것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며 불만을 표출하는 장면이 포착됐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벤치에서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만일 데 브라이너가 다시 부상으로 이탈한다면 맨시티의 리그 4연패 도전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경쟁팀인 아스널과 리버풀도 주목할 수밖에 없는 데 브라이너의 몸상태다. [사진 = 케빈 데 브라이너/게티이미지코리아]
  • "손흥민, 31세에도 1351억 가치 있어!"…전문가의 극찬, "쏘니가 래시포드보다 훨씬 더 뛰어난 공격수" 평가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을 향한 극찬이 또 나왔다. 올 시즌 내내 멈추지 않는 분위기다.   이번에 손흥민 극찬에 동참한 이는 대런 벤트다. 그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토트넘 선배이기도 하다.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으며, 지금은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벤트는 영국의 '토크스포츠'를 통해 "나는 손흥민이 너무 좋다. 손흥민을 영입하려면 8000만 파운드(1351억원)를 줘야 할 것이다. 손흥민이 31세가 됐음에도 8000만 파운드의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올해 31세. 30대가 넘은 나이에 8000만 파운드의 몸값은 매우 높은 금액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이적할 때 기록한 이적료는 2200만 파운드(371억원)였다. 엄청난 가치 상승을 토트넘에서 이끌어낸 손흥민이다. 벤트는 이어 "손흥민은 믿을 수 없는 선수다. 나는 손흥민이 좋다. 정말 대단한 선수다. 비록 우승은 한 번도 없지만, 그럼에도 너무나 훌륭하다. 왜 손흥민을 영입하겠다는 구단이 많이 없는지 모르겠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다. 손흥민의 최고의 선수다"고 덧붙였다. 또 벤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와 손흥민을 비교하기도 했다. '손흥민과 래시포드 중 누구를 영입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벤트는 "나는 하루 종일 손흥민을 데려갈 것"이라고 답했다. 벤트는 손흥민을 훨씬 더 뛰어난 공격수라고 평가를 했다. 몸값도 손흥민이 더 비싸다. 래시포드의 몸값은 7500만 파운드(1265억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손흥민보다 낮은 금액이다. 이 발언에 대해 영국의 'Tbrfootball'은 "손흥민의 나이대에 8000만 파운드는 비싼 금액이다. 그렇지만 손흥민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이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 완벽히 맞는 선수다. 진정한 월드 클래스로 불리는 선수다. 손흥민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그는 토트넘의 아이콘"이라고 전했다. 또 이 매체는 "벤트는 손흥민이 래시포드보다 훨씬 더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를 했다. 두 선수는 비슷한 경기 수를 뛰었다. 손흥민은 397경기 159골 88도움, 래시포드는 393경기 130골 74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래시포드보다 나은 선수라는 건 당연하다. 래시포드가 손흥민에 앞서는 건 나이뿐"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했다. 토트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EPL에서 손흥민만큼 뛰어난 공격수는 찾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마커스 래시포드, 대런 벤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아스날 5-0으로 대파 가능한 선수 구성'→축구황제가 선택한 역대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브라질의 축구황제 호나우두가 선정한 베스트11이 주목받고 있다. 호나우두는 13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을 통해 자신이 선정한 역대 베스트11을 소개했다. 호나우두는 자신이 활약했던 시기에 함께 활약한 선수들을 대거 베스트11에 포함시켰다. 현역 선수 중에선 메시와 호나우두만 호날두의 선택을 받았다. 호나우두가 선정한 역대 베스트11 공격진에는 호나우두와 함께 메시와 호날두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에는 마라도나, 지단, 펠레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카를로스, 칸나바로, 말디니, 카푸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부폰이 이름을 올렸다. 호나우두는 브라질의 마지막 월드컵 우승인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대표팀 동료로 함께했던 카를로스와 카푸를 베스트11에 포함시켰다. 또한 현역 시절 맞대결을 펼쳤던 이탈리아의 말디니, 부폰과 함께 1998년 프랑스월드컵 결승전에서 대결한 지단도 역대 베스트11에 선정했다. 영국 더선은 호나우두가 선정한 베스트11에 대해 '호나우두가 선정한 팀은 아스날을 5-0으로 이길 것'이라고 언급한 팬의 반응을 소개했다. 아스날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승4무4패(승점 64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리버풀(승점 64점)에 골득실에 앞서며 리그 선두를 기록 중이다. 아스날은 무패우승을 달성했던 지난 2003-04시즌 이후 20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호나우두는 지난해에도 자신이 선정한 역대 베스트11이 주목 받았다. 당시 호나우두는 브라질의 호나우지뉴와 지코, 독일의 바켄바우어를 베스트11에 합류시켰다. 자신과 포르투갈어 이름이 같은 호날두를 베스트11에 포함시키지 않았던 호나우두는 최근 마음을 바꿔 호나우지뉴 대신 호날두를 베스트11에 선택하기도 했다. 호나우두는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1994년 미국월드컵과 2002년 한일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선수시절 세 번의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과 두 번의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호나우두는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지만 지난 1996-97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시절 이후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호나우두. 사진 = 더선/게티이미지코리아]
  • '걔는 말이 너무 많아' 스페셜원 무리뉴, 캐러거 향한 '저격'→"PL 우승도 없으면서...역대 수비수 TOP 1000에도 거론된 적 없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프리미어리그 우승한 적도 없는데 말을 너무 많이 한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제이미 캐러거에 대해 비판했다. 무리뉴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캐러거는 왜 이렇게 말이 많은지 모르겠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한 적도 없는데 우승하려면 뭐가 필요한지 떠든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우승 청부사로 유명한 감독이다. FC 포르투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에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모두 성공적인 감독 커리어를 보낸 유일한 감독이다.  또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맨유에서도 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서는 등 긴 시간 동안 명장으로 평가 받았다. 무리뉴 감독은 스스로를 '스페셜원'이라고 부르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토트넘을 카라바오컵 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우승 청부사'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서도 성공적인 감독 커리어를 이어갔다. 첫 시즌 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로마의 14년 무관 행진을 끝냈다. 61년 만에 유럽 대항전 트로피를 로마에 안겨줬다. 무리뉴 감독은 유럽대항전 트로피(UCL, UEL, UECL) 세 개를 든 최초의 감독이 됐다.  지난 시즌에는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유로파의 왕' 세비야 FC에 0-1로 패배하며 우승을 놓쳤다. 앤서니 테일러의 심판 판정이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무리뉴 감독은 심판을 향해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의 유럽대항전 결승전 승률 100%가 깨진 순간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서도 '3년차 징크스'를 이겨내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2010년 레알 사령탑을 맡은 뒤 모든 구단에서 3년 이상 버티지 못했다. 세 시즌 이내에 팀을 떠나거나 경질을 당하며 3년차 징크스가 생겼다. 로마에서도 세 번째 시즌 결국 경질을 당하며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로마를 떠난 무리뉴 감독의 거취는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SSC 나폴리가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 사우디 프로리그 알 샤밥 취임 가능성도 생겼다. 현지에서는 무리뉴 감독이 알 샤밥과 접촉했다고 보도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리버풀 레전드 캐러거와 부딪힌 적이 있다. 지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아스날이 3-1로 승리한 뒤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마틴 외데고르가 격한 세레머니를 펼치자 캐러거는 SNS를 통해 "너희가 승리했고 승점 3점을 따냈다. 빨리 터널로 들어가라. 진지하게 하는 이야기이다"라고 밝혔다.  캐러거의 발언은 큰 파장을 몰고 왔다. 아스날의 레전드 출신 이안 라이트는 "아스날의 세레머니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이해할 수 없다. 득점과 승리를 자축하는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스날 팬들은 이 순간을 즐겨야 한다. 우리는 1위를 꺾었다"며 불편한 기색을 표현했다.  그러자 무리뉴 감독도 한 마디 거들었다. 무리뉴 감독은 격한 세레머니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는 SNS를 통해 "승리 후 감독들의 세레머니에 대해서 나는 어떻게 생각할까? 이것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라고 게시하면서 이때까지 자신의 격한 세레머니 사진을 첨부했다.  은퇴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 패널로 활동 중인 캐러거는 과거 무리뉴 감독에 대한 독설을 내뱉기도 했다. 토트넘에서 경질된 뒤 무리뉴 감독을 향해 캐러거는 "다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보기 힘들 것"이라며 "무리뉴는 다른 톱클래스 감독과 달리 수동적인 감독"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의 비판에 뼈를 맞았다. 현역 시절 캐러거는 리버풀에서 뛰면서 단 한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경험하지 못했다. 반면 무리뉴 감독은 첼시 시절 총 세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따냈다. 무리뉴 감독은 "역대 수비수 TOP 1000에 거론된 적도 없으면서 말을 너무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 감독 잘리든 말든 상관없다→맨유 구단주가 반한 21살 CB '영입 0순위'→잉글랜드 국대도 첫 승선 [마이데일리 = 런던 제이든 박  통신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영권 일부를 인수한 후 구단주로 활동중인 짐 랫클리프경이 점찍은 스타가 한명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의사는 개의치 않고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면 영입하기를 강력히 원한다. 에버턴의 센터백 재러드 브랜스웨이트가 신임 구단주의 마음을 사로잡은 주인공이다. 기사는 랫클리프경이 에릭 텐 하흐를 경질되더라도 그의 영입을 성사시키고 싶다고 할 정도이다. 올 해 21살인 센터백인 브랜스웨이트는 팀내 주전 수비수일 뿐 아니라 잉글랜드 U21의 주축 멤버이다. 그의 영입을 위해 구단이 전력을 다할 채비를 갖춘 이유이다. 이번달 국가대표 친선 경기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선발 될 것이라고 한다. 언론이 맨유 경영진들이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더라도 그의 영입을 성사시킬 작정이라고 할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갖추었다. 현재 맨유 미래를 위해 마스터플랜을 짜고 있는 랫클리프 경은 맨유의 재건을 위해서 젊고 재능있는 유망주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중이다. 한 때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으로 명성을 날렸던 라파엘 바란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유에서 아웃될 예정이다. 해리 맥과이어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 자리를 랫클리프 구단주는 21살의 브랜스웨이트에게 맡길 계획이다. 그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만 25경기를 뛰면서 잉글랜드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센터백으로 우뚝 올라섰다. 그의 계약은 2027년까지이다. 지난 해 10월 일찌감치 에버턴이 재계약을 하면서 그를 묶어 두었다. 현재 에버턴은 공정할 재정 규칙(FFP)을 위반한 탓에 승점이 감점됐다. 28라운드를 치른 결과, 리그 16위이다. 다음 시즌에 프리미어 리그에 잔류할 수 있을 지도 의문이다. 강등될 것이라는 분위기이다. 에버턴 구단주는 만약에 팀이 2부리그로 떨어지게 되면 일부 선수들을 팔아서 현금화할 작정이라고 한다. 그중 한명이 바로 브랜스웨이트이다. 이미 일부 기사에서는 그의 가치가 7000만 파운드라고 평가했다. 브랜스웨이트의 영입을 강력히 원하고 있는 랫클리프 구단주가 과연 이돈을 주고 그의 영입응ㄹ 성사시킬 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당연하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의 속내를 내보일 필요는 없다. 몸값만 치솟을 뿐이다. 다만 언론은 에버턴이나 브랜스웨이트 본인에게 달콤한 제안을 하기위해 맨유가 노력중이기에 이적을 거절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 김민재 vs 이강인, 챔피언스리그 8강 맞대결 펼칠까? 15일 운명의 대진 추첨, '슈퍼 빅매치' 쏟아진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김민재가 막고, 이강인이 공격하고.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태극전사들의 맞대결이 펼쳐질지도 모른다. 그것도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빅매치를 벌일 가능성이 열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28)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슛돌이' 이강인(23)이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승부를 펼칠 수도 있다. 14일(이하 한국 시각)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이 모두 종료됐다. 홈 앤드 어웨이의 16강전 여덟 경기 일정이 모두 끝났다. 8강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최다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 아스널,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8강 고지를 점령했다. 8강 대진에 관심이 쏠린다. 8강 대진 추첨은 15일 스위스 니옹에서 벌어진다. 8강전부터는 같은 조별리그에 속했던 팀들도 맞붙을 수 있다. 또한, 같은 리그 소속 클럽 맞대결도 가능하다. 우승후보들이 대부분 살아남아 8강전 '슈퍼 빅매치'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재와 이강인이 적으로 만나는 그림도 나올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PSG가 8강전에서 만나면 맞대결이 성사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16강전에서 다소 고전했다. 라치오를 만나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지만, 2차전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기며 역전 8강행을 이뤘다. PSG는 레알 소시에다드에 2연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1차전 홈 경기와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모두 2-1로 승리했다.  태극전사들의 코리안 더비 외에도 빅매치가 다양하게 만들어질 수 있다.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의 대결,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의 마드리드 더비,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데어 클라시커, EPL에 속한 맨시티와 아스널의 승부 등이 기대를 모은다. 8강에 오른 팀들 모두 탄탄한 전력을 갖춘 강호들이라 어떤 대진이 나와도 놓칠 경기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8강전도 16강전과 마찬가지로 홈 앤드 어웨이 두 경기가 열린다. 8강 1차전은 4월 9일과 10일 열리고, 2차전은 4월 16일과 17일 진행된다. 
  • '민재야, 힘들지? 근데 그럴 때도 있는 거야' 투헬, 최근 2경기 '벤치행'→김민재 4옵션 CB 취급..."다이어-더 리흐트가 앞서 있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김민재에게는 정말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럴 때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인츠 05와의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경기에서 김민재는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김민재는 후반 30분에 투입돼 15분여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SSC 나폴리에서 뛰었다. 많은 팬들은 김민재에 대한 의구심을 품었지만 김민재는 세리에 A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 A 우승을 견인하며 시즌이 끝난 뒤 이견의 여지 없는 리그 베스트 수비수 상을 손에 넣었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세리에 A SSC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했다. 김민재는 전반기 뮌헨이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의 부상으로 센터백 조합에 애를 먹었을 때 홀로 리그 16경기에 전부 출전하며 뮌헨의 수비를 책임졌다. 그만큼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그러나 최근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뮌헨은 김민재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한국 대표팀 차출을 대비하기 위해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복귀 이후 곧바로 3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독일 '키커'는 지난달 11일 레버쿠젠과의 사실상 분데스리가 결승전에서 선발 투입된 김민재가 다이어보다 좋지 못한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이날 키커는 김민재에게 김민재에게 평점 4.5점, 다이어에게 4점을 부여했다. 독일 언론의 평점은 낮을수록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뜻이다.  결국 김민재는 벤치로 밀려났다. RB 라이프치히와 23라운드 경기에서도 투헬 감독은 더 리흐트와 다이어 조합을 선택했다. 김민재는 후반 36분에 교체로 투입됐다. 지난 6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SS 라치오와 경기에서는 아예 경기에도 투입되지 않았다.  다이어와 3옵션 센터백으로 분류된 더 리흐트가 2경기 1실점으로 실점을 줄였고, 승리까지 이끌어 앞으로 김민재의 출전 여부가 더 불투명해졌다. 심지어 다음 경기에는 1옵션 센터백인 우파메카노도 복귀한다. 다음 시즌 뮌헨은 벤피카의 센터백 안토니우 실바 영입까지 추진하고 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에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독일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투헬은 "김민재에게 정말 어려운 일이다. 특히 그가 실제로 경기에 뛸 자격이 있으며 훌륭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럴 때도 있다. 다이어와 더 리흐트는 두 번의 어려운 홈 경기를 치렀고, 이번에도 그렇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투헬은 김민재를 밀어낸 다이어에 대해서 "다이어는 아주 명확하게 플레이하고 말을 많이 한다. 그는 수비 라인을 잘 조직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좋다. 그는 더 리흐트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둘 다 (김민재, 우파메카노보다) 한 발 앞서 있다"고 덧붙였다.  투헬 감독은 우파메카노에 대한 상황도 설명했다. 최근 우파메카노는 두 번의 퇴장을 당했다. 투헬은 "우파메카노에게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그는 레드카드를 받았고 자신감이 떨어져 있다. 나는 그것을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민재의 상황이 확실히 좋지 않다는 게 확실하다.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 '7명 방출 계획…김민재도 포지션 경쟁'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내보낸다→4옵션 추락에 거취 불안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종료 이후 선수단 개편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수비진도 교체될 전망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14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7명의 스타가 올 여름 팀을 떠날 수도 있다'며 선수단 개편 가능성을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신임 디렉터 에베를의 방출 리스트에 있는 선수는 많다. 바이에른 뮌헨은 선수들을 이적시켜 2억유로가 넘는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의 잠재적인 방출 목록에는 핵심 선수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 고레츠카, 킴미히, 데이비스, 자네, 나브리, 마즈라위, 우파메카노 등이 포함되어 있다'며 '데이비스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반대하지 않는다. 킴미히, 자네, 나브리는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미래를 고민할 것이다. 우파메카노와 고레츠카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이적을 거부하고 있다. 추포-모팅 등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종료 이후 투헬 감독과의 계약을 조기 만료하기로 합의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선두 레버쿠젠에 승점 10점 뒤져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12연패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올 시즌 12년 만의 무관 우려에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종료 후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날 뿐만 아니라 선수단 변화가 점쳐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다이어와 데 리트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하고 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혹사 우려까지 있었던 김민재는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우파메카노는 최근 2경기에서 모두 결장하며 경쟁에서 밀린 모습을 보였다. 독일 매체 키커는 12일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종료 이후 변화를 원한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를 포함해 12명 이상의 선수에 대한 평가에 돌입했다'고 언급했다.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생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나는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클럽에서 동료들과 함께하면 기분이 좋다. 바이에른 뮌헨에 계속 머물고 싶고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우파메카노는 지난달 열린 라치오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이어 보훔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잇달아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파울과 함께 퇴장 당했다. 2경기 연속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됐던 우파메카노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포지션 경쟁에서 뒤쳐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80년대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7번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던 수비수 아우젠탈러는 "우파메카노가 수비진을 보스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파메카노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공중볼에 강하고 태클 능력도 있다. 하지만 항상 골을 허용하는 사소한 실수로 비난받았다. 그것은 수비수 개개인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우파메카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브라질리언 같은 손흥민은 우리의 캡틴"→토트넘의 브라질 국대들도 인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히샬리송과 에메르송이 주장으로 팀을 맡고 있는 손흥민과 함께하고 있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나타냈다. 영국 스퍼스웹은 14일 히샬리송과 에메르송이 손흥민에 대해 언급한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에메리송은 "손흥민은 포르투갈어를 말하려고 하고 스페인어를 말하려고 시도한다. 손흥민의 자존감이나 삶의 방식 등은 브라질 사람과 매우 비슷하다. 손흥민은 나의 절친이자 나는 손흥민을 정말 좋아한다"며 "손흥민은 이제 우리의 캡틴이 됐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책임감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히샬리송은 "손흥민은 우리를 이끈다. 케인 만큼은 아니지만 많은 이야기를 한다. 물론 손흥민은 토트넘에 수년 동안 있었기 때문에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우리와 함께 책임을 져야 하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히샬리송은 지난시즌 토트넘에 합류해 손흥민의 소속팀 동료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에선 A매치 48경기에 출전해 20골을 터트리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1년 토트넘에 합류해 측면 수비수로 활약 중인 에메르송은 브라질 대표팀에서 A매치 10경기에 출전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토트넘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전체를 통틀어 경기장 안팎에서 가장 인기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이 팀을 이끄는 방식은 주장으로서 완벽하고 기대 이상으로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토트넘의 주장을 맡은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4경기에 출전해 14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내 최다득점과 최다도움을 모두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전 맹활약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개인 역대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아스톤 빌라는 손흥민을 감당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두 골을 설정했고 또 한 골을 넣는 등 클래스를 보여줬다'며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 BBC 역시 손흥민을 주간 베스트11에 선정하면서 '1골 2어시스트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경기 시작 순간부터 오직 유일한 승자만 있었다. 손흥민의 원터치 슈팅은 그의 다재다능함을 증명했다. 손흥민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여우가 될 수 있다. 주장으로 선임된 손흥민은 더욱 팀 플레이어가 됐다. 손흥민이 브레넌 존슨과 베르너에게 한 어시스트는 아스톤 빌라를 파괴시켰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3일 '지난 2022년 이후 토트넘 선수가 한 경기에서 3골 이상에 관여한 경우는 6차례에 불과했다. 6번의 기록 모두 손흥민의 소유'라며 '폼을 되찾았을 때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이다. 파괴적인 속도와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성을 보유하고 있고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치명적인 드리블 능력이 있다.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전에서 선보인 놀라운 활약은 손흥민이 올 시즌을 뛰어난 활약으로 마무리 할 것을 예고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에게 경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 에메르송, 히샬리송.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맨유 레전드의 극찬 “전설의 독일 국대 MF같다”…EPL ‘10대 센세이션’ 주인공을 잡아라→주급 300%파격 인상 ‘충격’→‘2030년까지 계약 연장하자’ 통사정중인 맨유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의 미래로 불리는 18살에게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연봉을 300%인상해주는 동시에 계약도 연장하고 싶어한다. 비록 10대이지만 빼어난 활약으로 에릭 텐 하흐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바로 코비 마이누가 그 주인공이다. 맨유는 그를 클럽의 최고 연봉자에 포함시키는 조항을 포함한 새로운 계약에 사인을 했다고 영국 더 선이 최근 전했다. 언론의 표현대로 코비 마이누는 빠르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미드필더인 마이누는 현재 팀내서 주전 자리를 꿰찰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당연히 맨유 구단 입장에서는 그를 놓치고 싶지 않다. 계약 연장은 당연한 수순이다. 맨유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는 마이누에게 주급을 3배늘린 6만 파운드로 올려주기로했다. 현재 2만 파운드인데 에릭 텐 하흐의 강력한 요청을 받아들여 300%인상해주기로 했다. 당연한 결과다. 마이누의 활약은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빼어나다.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14경기에 출전했다. 시즌 28번 경기에서 절반을 소화했다.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2경기 출장했다. 팀이 비록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더 이상 출장기회가 없었다. 올 시즌 골은 1골을 기록했다. 현재 마이누의 계약은 2027년까지이다. 구단이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하지만 구단은 그의 활약을 본 후 계약 연장을 설득중이다. 2030년까지, 즉 마이누의 나이가 24살이 될 때까지 연장하고 싶어한다. ‘될성부른 떡잎’을 팀에 묶어 놓고 싶은 것이다. 양측이 합의는 보지 못했지만 구단이 계속해서 설득중이라고 한다. 마이누측에 솔깃한 제안도 했다. 구단이 제시한 새로운 계약에는 향후 몇 년 동안 마이누가 눈부신 성적을 올린다면 구단은 그를 팀내 최고 연봉자중 한명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조항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현재 팀내 최고 연봉자 중 한명은 마커스 래시포드인데 주급 32만5000파운드를 받는다. 현재처럼 잘하기만 하면 구단은 마이누에게 이정도의 보상을 해줄 작정인 것이다. 물론 무조건 최고 대우를 해주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팀에서는 그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언론은 최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에버튼전에서 선발 기회를 잡은 마이누가 베테랑 미드필더인 카세미루를 여유롭게 압도했다고 한다. 둘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는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는 칭찬이다. 이날 경기에서 방송 전문가로 마이크를 잡은 전 맨유 주장 웨인 루니는 마이누를 전설적인 독일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비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이다. 루니는 “마이누는 어리지만 정말 대단하다. 비록 어리지만 그가 보여준 플레이는 아직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는 나에게 젊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플레이 방식을 상기시켜준다. 선수들을 처리하는 방식에서 그는 항상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 같다. 내 생각에 그는 정말 밝은 미래를 가지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감독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도 3월 A매치 친선 경기인 브라질과 벨기에전에 그를 포함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민재 떠난 나폴리 수비진 실종→세리에A 주간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떠난 나폴리의 올 시즌 수비력 하락이 현실화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3일 2023-24시즌 세리에A 28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나폴리는 지난 9일 열린 토리노와의 2023-24시즌 세리에A 28라운드에서 1-1로 비긴 가운데 공격수 오시멘이 팀에서 유일하게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세리에A 28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오시멘(나폴리), 레앙(AC밀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인터밀란)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진은 바렐라(인터밀란), 찰하노글루(인터밀란), 쿠프마이너스(아탈란타)가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에르난데스(AC밀란), 바스토니(인터밀란), 브리머(유벤투스), 파바드(인터밀란)가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마이그난(AC밀란)이 이름을 올렸다. 세리에A 주간 베스트11 수비진 중에서 나폴리 소속 선수는 없었다. 이탈리아 명문 AC밀란, 인터밀란, 유벤투스 소속 수비수들이 주간 베스트11 수비진 자리를 모두 차지했다. 김민재의 활약과 함께 지난 시즌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던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2승8무8패(승점 44점)의 성적으로 리그 7위에 머물고 있다. 올 시즌 세리에A 28경기에서 32골을 실점한 나폴리는 11위 토리노보다 더 많은 실점을 기록 중이다. 지나시즌 리그 최소 실점과 함께 우승을 차지한 것과는 비교되는 기록이다. 지난시즌 세리에A 38경기에서 28골만 실점했던 나폴리는 올 시즌 10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이미 지난시즌 실점 숫자를 넘어섰다. 나폴리는 13일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해 탈락했다. 나폴리는 경기 초반 수비 불안과 함께 연속 실점하며 완패를 당했다. 나폴리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오시멘이 공격수로 나섰고 크바라츠헬리아와 폴리타노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트라오레, 로보트카, 앙귀사는 중원을 구성했고 루이, 제주스, 라흐마니, 디 로렌조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메렛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르셀로나는 전반 15분 로페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로페즈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하피냐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나폴리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전반 17분 칸셀루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칸셀루는 팀 동료 하피냐가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나폴리는 전반 30분 라흐마니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라흐마니는 폴리타노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38분 레반도프스키가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레반도프스키는 세르기의 골문앞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을 터트렸고 결국 나폴리는 완패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라흐마니, 나폴리.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 “우와~~~이렇게 예쁠수가”…본머스 팬 1900만명이 반했다→‘미모와 실력 겸비’20살 CB'에 축구팬들 환호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본머스 클럽의 여자 팀에 새로운 선수가 입단했다. 그런데 미모덕분에 5초짜리 영상을 본 사람들이 난리가 났다. 무려 1900만명에 이르는 팬들이 몰려들어 여자 선수를 열렬히 환영했다. 영국 더 선은 13일 ‘1900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소셜미디어에 몰려들어 본머스 여자팀의 새로운 선수 영상을 시청했다’고 전했다. 언론은 이적 선수가 영상을 통해 새로운 팀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것은 이제 축구 뿐 아니라 모든 종목에서 ‘스탠다드’로 되어 가고 있는데 이번 본머스 여자 선수에 대한 영상에 대해서는 이례적인 반응이라면서 놀라움을 드러냈다. 화제를 불러일으킨 선수는 다름 아닌 최근 포츠머스에서 본머스로 임대로 이적한 수비수 켈치 바워스이다. 올 해 20살 밖에 되지 않은 선수이지만 팬들의 이목을 확실히 끌었다. 다재다능한 선수로 이력도 좀 특이하다. 우선 바워스는 잉글랜드 여자 프로축구팀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원래 소속은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의 1학년이다. LSU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원래는 2022학번이다. 학년은 프레시먼인 것으로 적혀있어 아마도 휴학중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대학생활을 한 바워스이지만 태어난 곳은 잉글랜드 패어햄출신이다. 고등학교도 첼시 여자 축구 아카데미 출신으로 되어 있다. 루이지애나 주립대 입학때 학교에서 소개한 자료를 보면 그녀는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팀, 첼시 여자 축구 클럽, 사우샘프턴 축구 클럽에서 활약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LSU여자 축구팀 감독인 허드슨은 “바워스는 우리 팀에 엄청난 활력을 안겨줄 선수이다. 그녀가 4년간 뛸 팀으로 LSU를 선택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라고 밝히며 “경기의 템포를 조절하고 공격을 구축하는 그녀의 점유 능력은 그녀가 우리 플레이 스타일에서 최적인 이유이다. 그녀는 NCAA에서 최고의 공격 선수들을 상대할 수 있는 신체적 특성과 수비적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칭찬했다. 잉글랜드에서 또래 선수들 중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었기에 기대가 컸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바워스는 첼시 청소년 팀에서는 2021-22 FA 여자 슈퍼리그 U21 남부 디비전 타이틀을 획득할 때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첼시는 2021~22시즌 바클레이스 FA 여자 U21 슈퍼리그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첼시에 합류하기전 바워스는 사우샘프턴 축구 클럽에서 중앙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2020년 U16 FA 유스컵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경기가 취소돼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는 못했다. 이런 화려한 경력과 미모를 갖춘 바워스가 5초 짜리 영상을 통해서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자 트위터(현 X)에는 1900만명 가까는 팬들이 이 짧은 영상을 시청했다. 이유는 너무나 매력적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바워스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바워스입니다. 저는 여기 AFC 본머스에 입단했으며 빨리 뛰고 싶다”고 말했다. 이렇게 짧은 영상에 1880만명의 축구팬들이 몰려들었다.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바워스는 “정말 기쁘다. 여자 선수들도 좋아보이고 시설도 종말 좋다. 감독님도 훌륭한 것 같아 정말 기대된다”며 “이곳에서 달성해야 할 좋은 목표를 갖고 있다. 나는 그것을 달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고 다음 시즌에도 그 일부가 되고 싶다”고 인사했다.
  • 'Here We Go' 리버풀, 클롭 감독 사임→'살라-반 다이크' 영입한 디렉터 복귀..."그의 새로운 역할은 축구 운영 책임자"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 FC의 사령탑 위르겐 클롭은 떠나지만 전성기를 이끌었던 디렉터가 축구 운영 책임자로 복귀한다.  영국 '타임즈' 기자 폴 조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에드워즈는 리버풀 복귀 합의를 완료했다. 그의 새로운 역할은 '축구 운영 책임자'다"라고 밝혔다.  2015-16시즌 클롭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리버풀은 전성기를 맞이했다. 거의 매 시즌 4위 안에 들었고,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정상에 섰다. 2019-2020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했다.  최근에도 우승 트로피를 세 개나 추가했다. 2021-22시즌 FA컵과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모두 첼시를 만나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했다. 올 시즌에도 이미 한 차례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26일 리버풀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이제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난다. 리버풀 구단은 지난 1월 2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은 여름에 감독직을 떠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구단주에게 전한 뒤 자신의 결정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1년 동안 휴식기 및 안식년을 가질 예정이다.  다행히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또 다른 인물이 복귀한다. 바로 에드워즈다. 에드워즈는 세계적인 스포팅 디렉터 중 한 명이다. 리버풀에 2011년 분석 부서 총괄로 입단했으며 2016년 디렉터 자리까지 승진해 2022년까지 구단의 장기적인 플랜을 총괄하고 있는 보드진의 주요 인물이었다.  특히 이적시장 최종 결정권을 쥔 클롭 감독과 협력했다. 에드워즈는 클롭 감독을 리버풀로 데려왔고 모하메드 살라, 버질 판 다이크, 앤드류 로버트슨, 알리송 베케르, 디오고 조타, 코스타스 치미카스 등을 영입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모두 현재 리버풀에서 핵심 자원으로 분류된 선수들이다. 영국 사우스햄튼에서 태어난 에드워즈는 당시 EFL 챔피언십(2부리그) 팀이었던 피터보로 유나이티드 아카데미에서 풀백 자리에서 축구선수로의 꿈을 키웠지만 성인 무대에 데뷔하지 못한 채 방출됐다. 이후 셰필드 대학교에 입학해 경영정보학을 전공해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졸업했다. 에드워즈는 2003년 해리 레드냅 감독이 이끌던 포츠머스로 향했다.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새로 도입됐던 '프로존'을 활용하는 애널리스트로 경력을 시작했다. 분석가로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던 에드워즈는 권력을 확보하고 자신의 부서를 넓혀 포츠머스 분석 부서의 총괄을 맡았다. 2009년 에드워즈는 포츠머스를 떠나 레드냅 감독의 추천으로 토트넘 홋스퍼 경기 분석 스태프로 임명됐다. 화이트 하트 레인(前 토트넘 홈구장)에서도 분석 부서의 입지를 넓혔다. 에드워즈는 토트넘의 전면적인 체질 개선을 요청했지만 CEO인 다니엘 레비가 수용하지 않자 불만을 품었다. 결국 2011년 에드워즈는 미련 없이 런던을 떠나 리버풀에 입성했다. 첫 직책은 분석 부서 총괄이었다. 에드워즈는 이 직책을 맡아 좋은 성과를 거뒀고, 브랜런 로저스 감독을 선임한 FSG 보드진 하에서 테크니컬 퍼포먼스 디렉터를 역임했다. 2015년 8월에는 기술위원장으로 승진했다. 로저스 감독이 2015-16시즌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자 리버풀 보드진이 후임 사령탑을 찾는 과정에서 에드워즈는 스카우팅 네트워크로 클롭 감독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후 그가 리버풀에서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클롭의 부임을 적극적으로 추천했고, 이는 최고의 선택이 됐다.  에드워즈는 이미 지난 2022년 리버풀을 떠났다. 에드워즈는 리버풀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디렉터 답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에드워즈는 리버풀에서 함께 일했던 이안 그레이엄과 함께 데이터 자문 회사인 '루도노틱스'를 설립했다. 이제 에드워즈는 리버풀로 복귀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에드워즈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돕는 중요한 인물로서 리버풀로 돌아오며 FSG와 합의에 도달했다. 리차드 휴즈도 새로운 구조의 일부로 리버풀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전하며 에드워즈의 복귀를 알렸다.  영국 '디 애슬레틱' 제임스 피어스도 같은 날 "에드워즈는 클럽의 축구 운영을 감독하는 전 리버풀 임원이 포함된 FSG에서 고위직을 맡기로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리버풀은 에드워즈의 복귀로 클롭 감독 빈 자리에 대한 걱정을 한시름 덜게 됐다.  [리버풀 FC 시절 마이클 에드워즈, 위르겐 클롭 감독./영국 '타임즈' 홈페이지, 파브리지오 로마노 트위터] 
  • '손흥민과 케인의 차이?' 히샬리송의 '폭로', "쏘니는 말이 꽤 많다, 케인은 말이 엄청 많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영혼의 파트너'로 진한 우정을 쌓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 그들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이별했다. 케인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기 때문이다. 케인은 떠났지만 손흥민은 흔들리지 않았고, 오히려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14골8도움이라는 놀라운 활약. 케인 역시 분데스리가에서 골폭격기의 모습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토트넘 때보다 더욱 강력한 모습이다. 벌써 리그 30골을 넣었다. 분데스리가 압도적 득점 1위다. 또 손흥민은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팀을 하나로 묶는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의 주장 선임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케인도 토트넘의 리더였다. 주장 타이틀은 없었지만 팀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고, 많은 토트넘 선수들이 존경하고 따르는 리더였다. 지난 시즌 위고 요리스를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차고 뛴 경기도 많았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마찬가지다.   친하면 닮는다고 했던가. 서로 닮은 두 사람. 그렇다면 손흥민과 케인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 차이를 토트넘 동료, 공격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 히샬리송이 폭로했다. 손흥민과 케인에게는 결정적 차이점이 하나 있었다. 히샬리송은 영국의 '풋볼 런던'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손흥민은 꽤 많은 말을 한다. 케인은 엄청 말을 많이 한다." 가벼운 언급을 한 후 히샬리송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오랜 시간을 뛰었다. 때문에 손흥민은 팀에 대한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도 손흥민과 함께 책임을 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두 함께 책임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의 또 다른 동료 에메르송 로얄은 손흥민에 대해 "나는 손흥민의 자존감, 삶의 방식을 보면 우리 브라질 사람과 매우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우리의 친구다. 나는 그를 정말 좋아한다. 이제 손흥민의 우리의 주장이고, 그는 더욱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히샬리송과 손흥민,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경기만 하면 무 or 패' 김영규가 뛰었던 알메리아, 스페인 라리가 '흑역사' 작성..."28R까지 1승도 못한 역사상 최초의 팀"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과거 김영규가 뛰었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UD 알메리아가 올 시즌 최악의 기록을 새로 썼다.  알메리아는 12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안달루시아 알메리아 파워 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비야 FC와의 '2023-20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알메리아는 전반 38분 리드를 잡았다. 세비야의 공격을 차단한 후 빠르게 역습을 진행했다. 중앙에서 볼을 잡은 조나다 비에라가 빠른 드리블로 치고 나갔다. 이후 아드리 엠바르바에게 스루패스를 전달했고,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왼발 낮은 슈팅으로 세비야의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넣은 뒤 알메리아는 리드를 잘 지켜냈지만 후반 36분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세비야는 알메리아가 넣은 선제골과 유사하게 동점골을 넣었다. 중앙 지역에서 이삭 로메로 베르날이 왼쪽 측면에 위치한 도디 루케바키오에게 패스했다. 루케바키오는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5분 뒤 알메리아는 역전골까지 헌납했다. 이번에는 세트피세에서 실점했다. 세비야의 코너킥을 확실하게 걷어내지 못했고 네만야 구데이에게 볼이 흘렀다. 구데이는 넘어지면서 발리슛을 시도했고, 루카스 오캄포스가 볼을 한번 잡아놓은 뒤 터닝슛으로 알메리아 골키퍼를 뚫어냈다.  패색이 짙던 후반전 추가시간 알메리아는 극장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천천히 빌드업으로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었고, 세르지오 아리바스가 크로스를 올렸다. 중앙으로 쇄도하던 마르코 밀로바노비치는 아무런 방해도 없이 강력한 프리 헤더를 내리 꽂아 그물을 출렁였다.  결국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알메리아와 세비야는 승점을 1점씩 나눠가졌다. 세비야는 6승 10무 12패 승점 28점으로 라리가 14위에 머물렀다. 시즌 중반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강등권인 18위 카디스와 승점 6점 차까지 벌어졌다. 10경기만 잘 치르면 강등은 면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알메리아는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0무 18패 승점 10점으로 라리가 최하위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라리가 불명예 기록도 새로 썼다. 알메리아는 라리가 역사상 28라운드까지 단 1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한 최초의 팀이 됐다. 스페인 프로축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는 것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시즌 중반까지 1승을 거두지 못한 팀이 있었다. 바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다. QPR은 2012-13시즌 박지성 등 각 명문 구단에서 주전 혹은 로테이션 자원들을 영입해 중위권 도약을 노렸지만 16라운드까지 단 한번의 경기도 승리하지 못하며 최하위에 그쳤다.  그러나 17라운드 풀럼과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리그 첫 승을 따냈고, 이후 첼시와 사우스햄튼, 선덜랜드를 상대로 승리했다. 물론 4승 13무 21패 승점 25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하며 EFL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됐지만 알메리아처럼 28라운드까지 이기지 못한 것은 아니었다.  알메리아는 강등도 거의 확정적이다. 강등을 피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17위 RC 셀타 비고와 승점 차도 벌써 14점이다. 10경기에서 14점을 얻어야 하는데 28라운드까지 1승도 하지 못한 알메리아에 기적 같은 일이다. 알메리아는 지난 시즌 라리가로 승격한 뒤 2년 만에 강등을 앞두고 있다.  2014-15시즌 라리가에서 19위를 기록하며 2부리그로 떨어졌던 알메리아는 2021-22시즌 24승 9무 9패로 라리가 2 우승을 차지하며 승격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도 11승 8무 19패 승점 41점으로 17위를 기록하며 간신히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지만 올 시즌은 사실상 잔류가 어렵다. 
  • '이건 토트넘에 대한 배신이야 배신, 배반'…토트넘 전설의 '폭탄 발언', "나에게 역대 최고의 감독은 벵거!"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대표적인 라이벌이 토트넘과 아스널이다. 서로를 증오하는 사이다. 런던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의 경쟁은, 전쟁 그 자체다. 두 팀의 '북런던 더비'는 EPL에서 가장 치열한 더비 중 하나다.    그런데 토트넘의 전설 중 하나가 '폭탄 발언'을 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역대 최고의 감독으로 아스널 감독을 꼽은 것이다. 사실상 배신, 배반이다. 토트넘의 전설로서, 정말 대담한 발언이다. 반대로 보면 그 아스널 감독의 지도력이 토트넘을 배신할 정도로 대단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주인공은 글렌 호들이다. 토트넘 유스에서 출발해 1975년 토트넘 1군에 올라섰다. 이후 1987년까지 12시즌 동안 490경기에 출전해 110골을 터뜨린 전설적 미드필더다. FA컵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컵 우승 1회 등을 기록했다. 토트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 목록을 작성할 때 항상 상위권에 위치한 전설이다. 이런 토트넘의 전설이 꼽은 역대 최고의 감독은, 다름 아닌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전 감독이었다. 벵거 감독은 아스널 최장수 감독으로 아스널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찬양받는 인물이다. 호들이 아스널의 전설을 찬양한 것이다. 토트넘 출신으로서는 쉽게 할 수 없는 일.    호들이 벵거 감독을 직접 경험해 봤기에 할 수 있는 발언이다. 호들은 토트넘을 떠나 1987년부터 1991년까지 프랑스 AS모나코에서 뛰었다. 이때 감독이 바로 벵거 감독이었다. 벵거 감독은 1987년부터 1994년까지 AS모나코 지휘봉을 잡았고, 이후 일본 나고야 그램퍼스를 지나 1996년 아스널에 입성했다. 호들은 'Football’s Greatest'를 통해 "나에게 역대 최고의 감독은 벵거다. 벵거와 함께 할 때, 벵거가 추구하는 축구가 완전한 축구, 완벽한 축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벵거의 축구 안에는 몸과 마음, 정신, 컨디션 관리, 스트레칭까지 축구에 대한 모든 것이 들어 있었다. 내가 AS모나토에 있을 때 이런 맛을 볼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호들은 "벵거가 아스널로 갔을 때, 나는 아스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았다. 아스널 선수들은 벵거에게 듣고 배웠고, 벵거는 계속해서 그런 일을 했다. 아스널에서도 벵거는 훌륭했다"고 강조했다. [글렌 호들, 아르센 벵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충격! 첼시 15명 방출한다"…'1조 6787억' 쓰고도 추락→구단주의 이적 정책 실패 인정→15인 살생부 명단 공개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무려 15명의 선수를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한다는 내용이다. 왜?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부임하고 지금까지 총 10억 파운드(1조 6787억원)를 썼다. 그럼에도 첼시는 추락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12위, 올 시즌도 11위에 머물러 있다. EPL  강호의 위용은 사라졌다. 조롱만이 남은 상황이다.  많은 이들이 첼시의 추락 이유로, 이적 정책 실패를 지적했다. 최근 이적시장에서 첼시는 역대급 돈을 쏟아 부었지만, 정작 팀에 필요한 선수는 영입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포지션이 최전방 공격수다. 또 거품이 많이 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선수 가치에 비해 너무 비싼 이적료를 지불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적 정책의 처참한 실패. 보엘리 구단주도 인정을 했다. 때문에 선수단의 대대적인 재편을 준비하고 있다. 15명의 선수를 방출하고, 이 매각 대금으로 팀에 꼭 필요한 선수로 새롭게 채우겠다는 의지인 것이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보엘리 구단주가 처참한 이적 정책의 패배를 인정했다. 그래서 15명의 선수를 매각할 준비를 하고 있다. 보엘리는 지금까지 10억 파운드를 썼지만, 큰 돈을 쓴 것이 첼시에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았다. 보엘리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15명을 매각하고, 이를 통해 자금을 회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는 현재 리그 11위다. 리그컵 결승에서는 리버풀에 패배했다. FA 꿈만 남아있는 상태다. 첼시는 자신들의 방식의 오류를 고치기 위해 올 시즌이 끝나면 대대적인 매각을 시도할 것이다. 총 15명이 방출 후보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첼시 살생부 15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케파 아리사발라가, 마크 쿠쿠렐라, 티아고 실바, 말랑 사르, 트레보 찰로바, 이안 마트센, 루이스 홀, 코너 갤러거, 카니 추쿠에메카, 노니 마두에케, 라힘 스털링, 하킴 지예흐, 로멜루 루카쿠, 다비드 다트로 포파나, 아르만도 브로야 등 15명이다. [코너 갤러거, 티아고 실바,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진짜 미쳤다' 맨시티, 중원 보강 위해 뉴캐슬 핵심 MF 영입 착수→1678억 지불 준비...선수도 "언제까지 있을지 모르겠다" 이적 '청신호'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중원 보강을 노리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타깃이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는 기마랑이스의 1억 파운드(약 1678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마랑이스는 브라질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브라질의 그레미우 오자스쿠 아우다스 유스 출신인 기마랑이스는 2017년에 프로 데뷔를 했다. 2018년부터 주전으로 활약했으며 2019년에는 확고한 주전으로 뛰며 리그 정상급 선수로 거듭났다. 팀을 4위까지 끌어올리며 브라질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기마랑이스는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2020년 1월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86억원)였다. 기마랑이스는 리옹에서도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정확한 오른발 킥을 바탕으로 후방에서 빌드업의 중심으로 활약했고 볼 키핑 능력도 수준급이었다.  기마랑이스는 2022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5010만 유로(약 718억원)이었다. 2021-22시즌 24라운드 에버튼과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17경기 5골 1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이 시즌 4월에 이어 5월에도 뉴캐슬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며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 수상자가 됐다.  지난 시즌에도 기마랑이스는 뉴캐슬에서 맹활약을 이어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뉴캐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2경기를 뛰었다. 올 시즌에도 39경기 3골 6도움으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기마랑이스는 맨시티 이적설에 휘말렸다. 풋볼 트랜스퍼스는 "맨시티는 중원 보강을 위해 기마랑이스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마랑이스는 경기 템포를 조절하고 상대 공격을 무너뜨리며 골과 어시스트를 통해 공격적으로 기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의 다재다능함과 끈기를 매우 좋아한다"고 전했다.  만약 기마랑이스가 맨시티로 이적할 경우 로드리의 백업 또는 함께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맨시티는 백업 수비형 미드필더를 이적시켰다. 바로 칼빈 필립스다. 필립스는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뒤 맨시티에 입단했으나 체중과 컨디션 조절 실패로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다.  결국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필립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맨시티는 기마랑이스에게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이적 가능성도 높다. 올 시즌 뉴캐슬은 지난 시즌과 달리 12승 4무 12패 승점 40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0위에 머물러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다.  매체는 "기마랑이스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하는 클럽을 찾기 위해 시즌이 끝나면 뉴캐슬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는 강한 야망을 갖고 있지만 이번에는 실현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뉴캐슬은 두 스페인 클럽의 제안에 귀를 기울일 것이지만 다른 구단의 경우 바이아웃 조항을 전액 충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파리 셍제르망도 기마랑이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첼시나 리버풀 이적은 현재로서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기마랑이스는 최근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가 끝난 뒤 "가끔 사람들은 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한다. 나는 그저 축구에 대해 많이 이야기할 뿐이다. 나는 이곳에서 행복하고 팬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나는 이곳에서의 시간이 정말 즐겁다. 이렇게 사랑 받는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다. 팬들은 나와 내 가족에게 믿기지 않을 만큼 큰 사랑을 보내줬다. 유니폼을 입으면 팬들을 위해 뛰려고 노력한다. 언제까지 이곳에 있을지는 모르지만 이 상황이 더 오래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 '화려한 언변의 소유자' 즐라탄, "축구가 그립냐고? 난 축구가 그립지 않아, 축구가 나를 그리워할 뿐...나는 왕 중의 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은퇴를 선언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다시 한번 화려한 언변 솜씨를 뽐냈다.  '풋볼토크'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즐라탄의 인터뷰를 전했다. 즐라탄은 "난 축구가 그립지 않다. 축구가 나를 그리워할 뿐이다. 500골을 넘게 넣고 30개 이상의 타이틀을 따낸 나는 왕 중의 왕이다"라고 밝혔다.  즐라탄은 스웨덴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1999년 말뫼에서 데뷔해 2023년 AC 밀란에서 은퇴하기까지 7개 리그, 9개 클럽에서 뛰었으며, 커리어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회, 세리에 A 5회, 리그 1 4회, 에레디비시 2회, 라리가 1회 등 모두 3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레전드다.  즐라탄은 6세의 나이에 말뫼 BI와 FBK 발칸의 유소년 클럽들을 거쳤다. 1999년 말뫼에서 데뷔했고, 당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2부리그로 강등된 말뫼를 1부리그로 끌어올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발밑이 뛰어났고, 경기장 밖에서 할 말 다 하는 그는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01-02시즌을 앞두고 즐라탄은 네덜란드 무대로 옮겼다. 스웨덴 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약스로 이적한 즐라탄은 마르코 반 바스텐의 번호인 9번 셔츠를 받으며 엄청난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첫 시즌 부담감으로 인해 아약스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고, 리그에서 6골을 넣는 데 그쳤다.  즐라탄은 네덜란드에서의 생활이 썩 만족스럽지 않았고, 아약스의 선수관리 방식에 불만을 품었다. 또한 이적을 결심한 결정적 사건이 일어났다. 2004년 여름 네덜란드와 스웨덴의 A매치에서 즐라탄은 아약스의 주장이었던 라파엘 판 더 바르트에게 부상을 입혔고 언론의 집중 포화를 받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에서도 즐라탄은 다비드 트레제게, 델 피에로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꿰찼다. 아약스에서 뛰던 시절 즐라탄은 마른 체격이었지만, 유벤투스에서 체계적인 식단 관리와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20kg 가까이 벌크업을 하면서 피지컬 괴물이 됐다. 즐라탄은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인터 밀란에서 주제 무리뉴 감독을 만났다. 2008-09시즌 즐라탄은 세리에 A에서만 25골을 작렬했고, 2009-10시즌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리오넬 메시에 밀리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불화를 겪었고, 불과 한 시즌 만에 AC 밀란으로 이적하며 세리에 A로 복귀했다.  밀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즐라탄은 파리 셍제르망 유니폼을 입었다. 매 시즌 30골 이상을 책임졌던 즐라탄은 리그 1 우승만 4회 연속 경험했고, 2015-16시즌이 끝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FA 이적했다. 맨유에서도 세 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LA 갤럭시를 거쳐 밀란으로 돌아갔다.  2021-22시즌 즐라탄은 리그에서 23경기 8골 3도움으로 세리에 A 우승에 기여했고,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후 즐라탄은 밀란의 구단주 및 고위 경영진에 대한 수석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그가 프로 통산 기록한 골만 561골이었으며 무려 32개의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즐라탄이 사랑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화려한 언변이다. 그는 광기에 가까울 정도로 자신을 치켜세우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만큼 실력이 받쳐주니까 할 수 있는 말들이다. 그는 PSG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나는 왕으로 이 곳에 왔고 전설이 돼 떠난다"고 트위터에 게시하기도 했다.  맨유 시절 1년 재활이 예상된 십자인대 파열 부상에서 7개월 만에 복귀한 후 "사자는 인간처럼 회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은퇴식에서도 그의 언변은 빛났다. 야유하는 상대팀 서포터즈에게 즐라탄은 "지금 실컷 야유해라. 나를 볼 수 있는 이 시간이 너희가 1년 중 마주할 큰 순간이니까"라고 외쳤다.  은퇴 후에도 즐라탄은 변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즐라탄은 축구가 그립지 않으며 축구가 자신을 그리워한다고 답하며 화려한 말 솜씨로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넘지는 못했지만 분명한 건 그는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한 명이었다는 것이다. 
  • "가장 큰 혼란은 줏대 없는 투헬 당신이야!"…로테이션 없는 일방통행+김민재 혹사 및 외면 "이제는 The D&D Boys 죽자 살자 기용할 것인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혼란스러운 수비수 서열 변화,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가지는 주전 센터백의 교체.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이런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센터백은 마타이스 데 리흐트였다. 하지만 김민재가 오자마자 벤치로 밀려냤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핵심 주전으로 군림했다. 데 리흐트는 투헬 감독에게 철저하게 외면을 받았다. 투헬 감독은 데 리흐트의 문제점을 공개적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상황이 바뀌었다. 지난 1월 에릭 다이어가 오면서 투헬 감독의 마음도 바뀌었다. 김민재를 벤치로 끌어냈고, 다이어와 데 리흐트를 주전 센터백으로 내세웠다. 전반기 그렇게 외면하던 데 리흐트를 다시 수면 위로 올렸고, 토트넘에서 실패한 다이어에 절대 신뢰를 보냈다. 라치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3-0 승리, 마인츠와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8-1 대승을 거두자, 투헬 감독은 데 리흐트-다이어 듀오가 아닌 다른 선수를 보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이들을 'The D&D Boys'라고 표현했다. 투헬 감독에게 '로테이션'은 없다. 꼭 특정 선수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선수 기용 방법을 썼다. 그러면서 신뢰를 주는 선수에게 집착하며 혹사 논란까지 일으켰다. 김민재가 그랬다. 혹사 논란을 겪을 때까지 꾸준히 경기에 나섰지만, 지금은 외면을 받고 있다. 투헬 감독 성향상 이런 상황은 또 벌어질 수 있다. 'The D&D Boys' 역시 혹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런 혼란스러운 부분을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Bavarianfootballworks'가 지적했다. 이 매체는 "투헬이 센터백에서 최고의 조합을 찾았나? 최근 2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급반전한 가운데 투헬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선호하는 대신 데 리흐트와 다이어를 계속 선발로 내세우는 강경한 주문을 했다. 투헬은 '김민재, 우파메카노보다 데 리흐트, 다이어가 한 단계 앞서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시즌 초반 투헬은 지난 시즌을 훌륭하게 소화한 데 리흐트를 외면했다. 이는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그런데 지금 투헬은 데 리흐트에 의존하기 시작했다. 투헬이 가장 좋아하는 조합으로 데 리흐트-다이어를 완성시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투헬은 과연 로테이션의 함정을 피할 수 있을까. 아니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그랬던 것처럼 'The D&D Boys'를 죽자 살자 기용할 것인가"라며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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