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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rchives - Page 201 of 256 - 뉴스벨

#해외축구 (5102 Posts)

  • 지금까지 이런 적은 없었다! 23년 만의 충격의 A매치 3연패 브라질, 잉글랜드·스페인 상대로 자존심 회복 도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영원한 월드컵 우승후보' 브라질이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3연패를 당한 충격을 벗어나기 위한 승리를 노린다. '축구종가' 잉글랜드, '무적함대' 스페인과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브라질은 최근 3경기 연속 패배를 떠안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4, 5, 6차전을 내리 졌다. 우루과이 원정에서 0-2, 콜롬비아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이어 '숙적' 아르헨티나와 홈 경기에서 0-1로 무너졌다. 3연패 늪에 빠지면서 남미예선 중간 순위 6위로 처졌다. 브라질이 A매치 3연패를 기록한 건 2001년 이후 23년 만이다. 2001년 6월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프랑스에 1-2, 호주에 0-1로 진 후 7월 1일 2002 한일월드컵 남미예선 원정 경기에서 우루과이에 0-1로 패했다. 이어 7월 13일 멕시코와 코파 아메리카 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으며 4연패를 당한 적이 있다.  23년 만의 4연패 치욕을 막기 위해 필승의지를 다진다. 그러나 상대가 만만치 않다. 게다가 원정에서 경기를 치른다. 유럽 빅리그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스타들로 중무장한 잉글랜드와 스페인을 상대한다. 24일 잉글랜드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맞붙고, 27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스페인과 격돌한다. 먼저 만나는 잉글랜드와 최근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가장 최근에 만난 건 2017년 11월 15일 친선전에서다. 당시 0-0으로 비겼다.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 1승 3무 1패로 호각세를 이뤘다. 스페인과 최근 5번의 승부에서는 2승 2무 1패로 우위를 보였다. 2013년 7월 1일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3-0 완승을 거둔 후 10년여 만에 경기를 가진다. 한편, 브라질은 10개국이 참가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6위에 머무르고 있다. 2승 1무 3패 8득점 7실점 승점 7로 중위권으로 처졌다. 초반 3경기에서 2승 1무 성적을 거뒀으나, 최근 3연패로 순위가 많이 떨어졌다. 선두 아르헨티나(승점 15)에 8점이나 뒤졌다. 남미예선에서는 6위까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고, 7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출전하게 된다.  ◆ 브라질 대표팀 명단(잉글랜드, 스페인전 출전)* 골키퍼 - 벤투(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 레오 자르딩(바스쿠 다 가마), 하파엘(상 파울루)* 수비수 - 다닐루, 글레이송 브레메르(이상 유벤투스), 아이우톤 루카스, 파브리시우 브루누(이상 플라멩구), 얀 쿠투(지로나), 루카스 베랄두(파리 생제르맹), 무릴루(팔레이라스), 웬델(FC 포르투)* 미드필더 -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브루누 기마랑이스(뉴캐슬 유나이티드), 더글라스 루이스(애스턴 빌라), 안드레(플루미넨세), 안드레아스 페레이라(풀럼), 주앙 고메스(울버햄턴 원더러스), 파블루 마이아(상 파울루)* 공격수 - 히샬리송(토트넘 홋스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이상 레알 마드리드), 하피냐(FC 바르셀로나), 엔드릭(팔레이라스), 페페, 갈레누(이상 FC 포르투), 사비우(지로나)
  • '이강인도 포함' PSG가 유럽 정상에 올랐다→루이스 엔리케의 혁명…유럽 5대리그 중거리 득점 1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올 시즌 중거리 득점 능력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19일 '몽펠리에전에서 PSG는 음바페와 이강인의 중거리 슈팅으로 잇달아 골을 터트렸다. PSG는 몽펠리에전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외곽에서 3골을 터트렸고 올 시즌 페널티에어리어 바깥에서만 14골을 기록했다. PSG는 유럽 5대리그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외곽 득점이 가장 많은 클럽이다. 페널티에어리어 바깥에서 10골을 터트린 맨체스터 시티와 9골을 터트린 라이프치히보다 크게 앞서 있다. PSG의 미래에 좋은 징조'라며 주목했다. 이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PSG의 위대한 혁명을 확인시켰다. PSG는 최근 몇 년간 빛을 발휘하지 못한 영역인 장거리 공격을 통한 공략 방법을 알고 있다. PSG는 몽펠리에전에서 6골을 터트렸고 올 시즌 리그 최다득점 경기를 치렀다. 특히 6골 중 3골은 페널티에어리어 외곽에서 성공시켰다'며 '지난시즌 PSG의 공격 최전방에는 음바페, 네이마르, 메시가 위치했고 중거리 슈팅 시도 부족이 지적받았다'고 조명했다. 프랑스 매체 PF는 'PSG는 몽펠리에전에서 이강인, 음바페, 비티냐가 페널티에어리어 바깥에서 골을 넣었다. 1년 전만 해도 PSG가 페널티에어리어 외곽 슈팅의 달인이 될 것이라고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다'며 '올 시즌 마지막에 PSG에 좋은 징조가 되기를 희망한다. PSG는 큰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이런 장거리 슈팅이 필요하다. PSG의 중거리 슈팅 득점 통계는 상대팀에게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PSG는 18일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라 모송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몽펠리에를 6-2로 대파했다. PSG는 몽펠리에전에서 비티냐가 전반 14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음바페는 후반 5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PSG의 이강인은 후반 8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PSG는 이날 경기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외곽 중거리 슈팅으로만 3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몽펠리에전을 마친 후 이강인과 비티냐의 득점에 대해 "이 정도 수준의 플레이어에게는 일반적인 일이다. 음바페는 태어날 때부터 페널티에어리어 바깥에서 골을 넣어 왔다. 이강인과 비티냐도 거의 비슷하다. 선수들이 계속 노력하고 이런 식으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도록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이번 득점은 정말 환상적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HOM은 '골문 구석의 작은 네트를 흔든 이강인의 왼발 슈팅은 메시의 전성기를 상기시켰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PSG의 이강인, 음바페, 루이스 엔리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축구도 야구·농구처럼 무승부 없애라!"…바르샤 전설의 '강력 주장', "축구는 변화를 두려워한다, 무승부 경기는 신세대가 이해하기 어렵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에는 무승부가 있다. 토너먼트에서는 연장전에 승부차기까지 펼치며 승부를 가리지만, 리그 경기에서는 무승부가 있다. 승점도 1점을 준다. 이런 무승부를 없애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축구 발전을 위해, 젊은 세대들의 축구 유입을 위해 축구도 반드시 승부를 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런 주장을 한 이는 스페인 명가 바르셀로나의 '전설' 헤라르드 피케다. 피케는 바르셀로나의 위대한 라 마시아를 경험했고,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2022년까지 뛰었다. 무려 15시즌 동안 616경기에 출전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9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3회 등 총 30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2008-09시즌, 2014-15시즌 '트레블'의 주역을 활약하기도 했다. 이견이 없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비수 중 하나다. 바르셀로나 황금기의 핵심 일원이었다. 이런 피케가 영국의 '더 타임스'를 통해 축구에 무승부를 없애자고 어필했다. 무승부가 축구 발전을 방해하고, 축구에 대한 즐거움을 깎아내린다는 것이 피케의 주장이다.  피케는 "축구의 규칙은 바뀌어야 한다. 그중 무승부를 없애야 한다. 축구는 농구와 야구 등 미국 스포츠에 사용되는 승패 모델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축구는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방법, 무승부로 경기를 끝낼 수 없는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 무승부는 없어져야 한다. 야구와 농구에는 무승부가 없다. 축구는 왜 안 되나? 축구가 무승부로 끝나면, 팬들의 느낌 역시 무승부다. 승자가 없다. 누가 이겼는지 서로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축구는 변화를 두려워한다. 역사가 깊고, 전통을 중요시 한다. 때문에 변화가 일어날 수 없다. 하지만 0-0으로 끝나는 90분짜리 축구 경기는 신세대가 이해하기 어렵다. 축구가 어디로 가고 있나. 축구의 즐거움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이해하고, 변화를 시도해야 축구는 계속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헤라르드 피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흥민아, 우리 그때 정말 즐거웠지?'…맨유 에릭센 매각 결정, '한 시대의 종말' 선언하다! "이미 텐 하흐에 이별 통보 받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월의 힘을 이길 수 있는 선수는 세상에 단 한 명도 없다. 자연스럽게 세월과 함께 하며 내리막길을 걷고, 다음 세대에게 길을 내어주며 물러난다. 이 시기가 조금 빨리 오고, 조금 늦게 오고의 차이지, 이 과정을 극복할 수 있는 선수는 존재하지 않는다. 지금 이 시기가 찾아온 선수가 있다. 한 시대의 종말을 선언하려는 선수가 있다. 바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다. 그는 아약스 유스를 거쳐 2010년 아약스 1군에 올라섰다. 2013년까지 아약스에서 활약한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에릭센의 '전성기'가 열렸다. 토트넘에는 '황금기'가 열렸다. 2020년까지 205경기에 나서 69골을 넣었다.  우승은 못했지만 에릭센은 토트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찬사가 붙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과 함께 매력적인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EPL 돌풍을 이끈 주역이었다. 특히 손흥민, 케인, 에릭센은 같은 세대, 비슷한 나이대의 또래로 함께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토트넘의 가장 아름다웠던 시기, 토트넘의 축구가 가장 활발했던 시기였다. 토트넘은 지금까지도 완벽한 에릭센의 대체자를 찾지 못했다.   에릭센은 2020년 인터 밀란으로 떠난 후, 브렌트포드를 거쳐 지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다. 올해 32세. 에릭센의 하락세가 유독 빠른 시즌이다.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주며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못했다. 이제 맨유는 한 시대의 끝을 보이고 있는 에릭센과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에릭센을 향해 덴마크 대표팀 선배인 브라이언 라우드롭은 최근 "에릭센은 더 이상 맨유에서 뛰기에 충분하지 않다. 올 시즌이 끝나면 에릭센은 맨유를 떠날 것이다. 에릭센은 큰 이름이다. 그렇지만 떠나야 한다. 맨유는 새로운 젊은 팀을 만들기 위해 에릭센을 교체할 것이다. 다시 말해서, 맨유는 새롭고, 젊고, 빠르고, 배고픈 선수들을 데려올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에릭센은 14개월 전에 큰 부상을 당했고, 32세의 나이로 더 이상 빠른 EPL에 적합하지 않다. 맨유에서도 충분하지 않다. 많은 경기에 뛰지 못하고, 경기에 나설 때도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렸다. 실제로 맨유는 에릭센과 이별을 추진하고 있다. 'FootballTransfers'는 "맨유가 오는 여름 에릭센을 현금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22년 7월에 맨유로 온 에릭센은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지금 에릭센의 서열은 내려앉았다. 부상도 있었다. 에릭센은 코비 마이누, 카세미루, 스콧 맥토미니에 이어 맨유 미드필더 4위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메이슨 마운트가 정상 몸상태를 찾을 경우 에릭센의 서열은 더욱 떨어질 수 있다. 경기 시간에 큰 위험을 받을 수 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퇴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맨유는 적절한 제안을 받으면 에릭센을 매각할 것이다. 짐 래트클리프 역시 에릭센을 매각하면 다른 선수로 전력을 강화할 자금을 지원할 것이다. 에릭 텐 하흐는 이미 에릭센에게 이별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에릭센의 계약은 2025년까지다"고 전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골 넣었는데 수비수로 포지션 변경…맨유 텐 하흐 지시에 당황→분노→체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격수 안토니가 경기 중 수비수로 뛰라는 지시를 받은 이후 반응이 주목받고 있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3-24시즌 FA컵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맨유와 리버풀은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친 끝에 맨유가 재역전승에 성공했다. 맨유의 안토니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26분 공격수 회이룬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리버풀과 치열한 승부를 펼친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이후 에릭센과 디알로를 교체 투입하는 등 선수 변화를 이어갔고 연장 전반 종료 직전에는 수비수 린델로프 대신 미드필더 마운트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맨유는 계속되는 선수 교체와 함께 전술 변화도 이어갔고 연장전 후반에는 브로노 페르난데스와 안토니가 최종 수비라인을 구축해 리버풀의 속공에 맞서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9일 경기 중 안토니가 텐 하흐 감독의 요구에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을 재조명했다. 이 매체는 '레프트백 역할을 요청받은 안토니는 분노했고 래시포드가 진정하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버풀전에서 교체 출전한 안토니는 경기 중 왼쪽 윙백으로 이동해야 했다. 안토니는 텐 하흐 감독의 전술 변화에 격렬하게 반응했다. 래시포드는 안토니를 진정시키려고 노력한 사람 중 한명이었다'고 언급했다. 맨유 텐 하흐 감독은 리버풀과의 경기 중 필드에서 선수들을 불러 모은 후 전술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당시 안토니는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과 함께 화가난 제스처를 수 차례 선보이며 불만을 드러냈다. 리버풀을 상대로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둔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는 매우 중요한 선수다. 안토니와 아약스에서 함께했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안토니는 득점력 뿐만 아니라 윙백으로 출전할 때 수비 능력이 있다. 특정 시스템에서 안토니는 윙백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안토니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2경기에 출전해 0골 0어시스트와 함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맨유가 의욕적으로 영입한 안토니는 2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47경기에 출전해 4골 2어시스트에 머물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FA컵 8강전에서 리버풀과 난타전을 펼친 가운데 전반 10분 맥토미니가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전반 44분 맥 알리스터가 누녜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리버풀은 전반전 추가시간 살라가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후반 42분 안토니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재동점골을 기록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양팀의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한 가운데 리버풀은 연장 전반 15분 엘리엇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엘리엇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맨유 수비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 맨유는 연장 후반 7분 래시포드가 재동점골을 기록했다. 래시포드는 맥토미니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연장전 후반 추가시간 디알로가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역습 상황에서 가르나초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이어받은 디알로가 왼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안으로 들어갔고 맨유의 극적인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안토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리그 꼴찌 팀에 2실점 불만…'김민재 대신 선발 출전' 다이어-데 리트→뮌헨 대승에도 주간 베스트11 제외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최하위 다름슈타트를 대파한 가운데 김민재를 대신해 출전한 센터백들의 활약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6일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김민재는 다름슈타트전에서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며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명단 제외를 이어갔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결국 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대신해 다이어와 데 리트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나란히 풀타임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최하위 다름슈타트를 상대로 선제골을 허용하는 등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결국 2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다름슈타트는 전반 28분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노이어의 볼처리 미숙과 함께 선제골을 터트렸다. 다이어는 상대 골키퍼가 길게 때린 볼을 바이에른 뮌헨 진영에서 헤더로 걷어내려했지만 다이어의 머리에 맞은 볼은 상대 공격수 혼삭에게 연결됐다. 혼삭은 단독 드리블 돌파로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잇달아 제친 후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왼쪽으로 패스를 내줬고 이것을 스카르케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선제골 실점 이후 무시알라, 케인, 나브리, 텔이 잇달아 득점하며 5골을 몰아 넣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다름슈타트의 빌헬름손에게 문전 침투를 허용하며 다시 한 번 실점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19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분데스리가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기라시(슈투트가르트), 오펜다(라이프치히)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진에은 시몬스(라이프치히), 야키치(아우크스부르크), 밀롯(슈투트가르트)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라움(라이프치히), 판 덴 베르그(마인츠), 훔멜스(도르트문트), 킴미히(바이에른 뮌헨)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바우만(호펜하임)이 선정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 역시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바이에른 뮌헨의 무시알라와 킴미히를 선정한 반면 다이어와 데 리트의 이름은 베스트11에 포함되지 않았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선정한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 수비진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킴미히와 함께 훔멜스와 그리말도(레버쿠젠)가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회네스 회장은 다름슈타트전 이후 "여전히 전체적인 수비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모든 선수가 필요에 따라 결투를 하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 반드시 개선해야 할 점"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다이어는 지금은 김민재보다 훨씬 앞서 있지만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한 것은 아니다. 잘못된 패스로 인해 다름슈타트가 절묘한 기회를 얻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잘못된 헤더와 태클로 인해 선제골을 실점했다. 데 리트는 경기를 앞두고 투헬 감독에게 칭찬 받았지만 다이어와 함께하며 문제가 발생했다. 하위권 팀을 상대로 수비가 탄탄해 보이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다이어, 데 리트. 사진 = 소파스코어/게티이미지코리아]
  • 세리에 A는 이미 끝났다? 인테르 우승 눈앞…김민재 빠진 디펜딩 챔프 나폴리 大몰락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유럽축구 각 리그가 후반부에 돌입했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빅리그 우승 싸움과 유럽 클럽대항전 진출 다툼, 그리고 강등권 전쟁이 후끈 달아올라 눈길을 끈다. 그런데, 좀 싱거운 느낌이 드는 빅리그가 하나 있다. 바로 이탈리아 세리에 A다.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 A 선두는 '네라주리' 인테르 밀란이다. 인테르는 24승 4무 1패 승점 76을 마크했다. 29경기에서 무려 71골이나 터뜨렸고, 14골만 내줬다. 완벽에 가까운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해 9월 28일(이하 한국 시각) 사우올로와 홈 경기에서 1-2로 덜미를 잡힌 이후 단 한번도 리그 경기에서 지지 않았다. 최근 23번의 리그 경기에서 19승 4무의 무패 성적을 적어냈다. 정말 놀랍다. 19라운드부터 28라운드까지 10연승을 달리며 최고의 상승세를 탔다. 18일 나폴리와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연승 행진을 마쳤지만 우승 전선에는 전혀 지장이 없어 보인다. 9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2위 AC 밀란(승점 62)에 14점이나 앞섰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올 시즌 우승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관심은 승점 100을 돌파할 수 있느냐다. 현재로선 쉽지 않다. 8승 1패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 한다. 7승 2무를 기록해도 승점 99에 서게 된다.  인테르의 독주 속에 올 시즌 세리에 A는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과 강등권 싸움이 더 주목받고 있다. AC 밀란과 유벤투스(승점 59)가 2, 3위를 달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바라본다. 4위 다툼이 치열하다. 볼로냐가 승점 54로 앞서 있고, AS 로마가 승점 51로 추격 중이다. 승점 47의 아탈란타와 김민재 이적 후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자존심을 크게 구긴 나폴리(승점45),  피오렌티나와 라치오(이상 승점 43) 등은 유로파리그,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진출을 위해 전진하고 있다. 강등권 전쟁에서는 살레르니타나가 승점 14로 꼴찌에 처져 어두운 그림자에 놓였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엠폴리(승점 25)에 크게 뒤져 강등이 유력하다. 18위 프로시노네(승점 24)와 19위 사수올로(승점 23)도 잔류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13위 레체(승점 28)와 격차가 크지 않아 시즌 막판까지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실망스러운 손흥민이 내 하루를 망쳤다!"…1G 만에 '태세 전환' 맨시티 전설, "올 시즌 가장 뼈아픈 대패, 비참한 여행이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경쟁의 분수령이 됐던 토트넘과 아스톤 빌라의 EPL 28라운드. 토트넘은 4-0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의 '원맨쇼'였다. 손흥민은 홀로 1골2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4골 중 3골을 책임졌다. 에이스의 품격을 100% 드러낸 손흥민. 그를 향한 찬사가 폭발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전설적인 선수 중 하나로 평가 받는 미카 리차즈.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 역시 손흥민 찬사에 동참했다.  리차즈는 "항상 정상급 선수를 언급할 때 손흥민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상한 점이 있다. 손흥민에게 레알 마드리드 혹은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없었다.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다. 믿을 수 없는 선수이자, 뛰어난 기술과 마무리 능력을 가졌다. 손흥민은 모든 것을 갖춘 선수"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이런 팬심도 1경기 만에 뒤집어졌다. 29라운드에서 토트넘이 풀럼에 0-3으로 참패하자, 손흥민을 찬양했던 리차즈는 '태세 전환'을 시도했다. 실제로 무기력한 한 판이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처음으로 1골도 넣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4위 경쟁에서 한 발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이전 경기에서 압도적 모습을 드러냈기에 기대감이 최고조로 향했다. 그런데 한 수 아래 풀럼에 대패를 당했다. 토트넘의 올 시즌 가장 뼈아픈 패배임에 틀림없다. 대표의 원흉으로 첫 선발 출전에 구멍을 낸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이 꼽혔다. 그리고 데스티니 우도지, 제임스 매디슨 등도 비난을 받아야 했다. 그리고 손흥민도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의 책임도 당연히 있다. 경기 후 손흥민이 "우리는 2보 후퇴했다. 우리가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큰 각성이 필요하다. 나를 포함해서 받아들일 수 없는 경기다. 모두가 거울을 보고 '내 잘못이다'라고 말해야 한다. 부족했다"며 이례적으로 쓴소리를 던질 정도였다. 리차즈는 1경기 전에 찬사를 보냈던 손흥민에게 쓴소리를 던진 이유다. 리차즈는 'The Rest Is Football'에 출연해 "손흥민이 나를 실망시켰다. 내 하루를 망쳤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대해 영국의 'Tbrfootball'은 "리차즈가 손흥민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리차즈가 손흥민에 대한 믿음을 가진 유일한 사람은 아니다. 손흥민에게 많은 사람들이 큰 기대를 걸었다. 이전 경기인 아스톤 빌라전에서 4-0으로 승리했고, 손흥민은 1골2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최고였다. 하지만 풀럼전에서 크게 실망했다. 비참한 여행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올 시즌 토트넘은 작품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선택할 수 있는 팀의 힘을 고려할 때, 이번 패배는 가장 충격적이다. 이 패배는 토트넘의 가장 인상적인 승리 바로 다음에 왔다. 토트넘은 4위 안에 넣을 기회를 놓쳤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 동안 그 대패를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 미카 리차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즐라탄 VS 루니 '세기의 맞짱'은 시청률 역사 깰 것!"…축구 말고 복싱! "링에서 싸우는 것을 보고 싶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두 상남자의 '맞짱' 가능성에 대한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던 두 남자, 그리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동료로 한솥밥을 먹었던 두 선수다. 한 명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다른 한 명은 웨인 루니다. 두 선수의 맞짱 가능성. 축구가 아니다. '복싱'이다. 루니는 복싱광으로 유명하다. 골을 넣은 후 복싱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복싱에 관심이 많다. SNS로 그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태권도 유단자이기도 하다. 루니와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 시절 함께 비행기를 타고 외국으로 복싱 경기를 관람하러 가는 등 복싱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이 두 선수가 복싱 맞대결을 펼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최근 "최근 한 복싱 프로모터가 전 축구 선수들과 대화를 나눠 경기를 개최할 수 있다고 언급을 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없지만 루니와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눴고, 루니의 상대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졌다. 한 복싱 분석가는 루니가 은퇴한 또 다른 축구 선수와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한다면, 최적의 상대는 이브라히모비치라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다시 한 번 두 선수의 맞대결 가능성을 거론했다. 루니가 상대할 최적의 선수가 이브라히모비치라는 의견은 같았다. 특히 전 복싱 세계 챔피언이자 해설위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한 폴리 말리그나기가 두 선수의 맞짱을 적극 추천했다. 말리그나기는 "나는 루니와 이브라히모비치가 링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다. 루니는 다른 축구 선수, NBA 선수, 또 럭비 선수와 싸워야 한다. 루니가 실제 복서와는 싸우지 않을 것이다. 다른 유명한 선수들과 복싱 대결을 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루니가 다른 축구 선수와 복싱을 할 거라면, 루니는 이브라히모비치를 상대로 경기를 하게 될 것이다. 내가 정말 보고 싶은 장면이다. 이 매치가 성사된다면 시청률 역사를 깰 것이다. 새로운 시청 기록을 경신할 것이다. 많은 돈도 벌 수 있다. 두 선수가 축구장에서 했던 모습을 생각해 보라. 쉽게 홍보할 수 있다. 그들을 파이터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웨인 루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SNS, 데일리 스타]
  • '맨유한테 뺨 맞고 엉뚱한 곳에 화풀이' 클롭 감독, 기자 향해 "쓰레기 같은 질문" 극대노→퇴장...4개 대회 우승 실패 여파?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무슨 이딴 쓰레기 같은 질문을 하는 것인가." 리버풀 FC는 18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전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3-4로 패배했다.  리버풀은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슈팅을 퀴빈 켈레허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스콧 맥토미니가 세컨볼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다행히 리버풀은 전반전이 끝나기 전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44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동점골을 뽑아냈고, 모하메드 살라가 전반전 종료 직전 역전골을 집어넣었다.  리버풀은 후반전 막판까지 리드를 잘 유지했지만 정규시간 3분을 버티지 못했다. 후반 42분 왼쪽에서 가르나초에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흘렀다. 중앙에서 교체 투입된 안토니가 볼을 잡았고, 오른발 터닝슛으로 켈러허 골키퍼를 뚫어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연장전까지 이어지게 됐다. 연장전에서 먼저 앞서가 팀은 리버풀이었다. 연장 전반 15분 위르겐 클롭의 용병술이 빛났다. 교체 투입된 하비 엘리엇이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볼을 잡은 뒤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슈팅은 수비수 발에 굴절됐고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 손을 지나 맨유 골문 구석을 찔렀다.  연장 전반전이 끝난 뒤 리버풀이 이대로 승리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맨유에 기적이 일어났다. 연장 후반 7분 맥토미니의 패스를 받은 마커스 래시포드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고,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는 아마드 디알로가 왼발 슈팅으로 극장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리버풀은 맨유 원정에서 3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4골을 헌납하며 3-4로 패배했고, FA컵 8강에서 탈락했다. 올 시즌 리버풀은 맨유를 상대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안필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골문을 열지 못하며 0-0으로 비겼다.  사실 리버풀은 올 시즌 동기부여가 엄청나게 강한 상황이다. 지난 1월 클롭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자진 사임을 선택했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리버풀은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다. 이미 한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리버풀은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19승 7무 2패 승점 64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1위 아스날과는 승점 차 없이 골득실에서만 밀려 언제든지 1위 탈환이 가능하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8강에 진출했다. FA컵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면 4개 대회 우승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노스웨스트 더비 라이벌 맨유에 무릎을 꿇으며 FA컵 여정을 마치게 됐다. 클롭 감독도 이날 패배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까지 했다. 믹스트존을 걸어나가는 클롭 감독에게 외신 기자는 "클롭 본인의 축구 강도가 되게 중요한데 연장전 돌입 후 잘 보이지 않았다. 그 이유가 뭔지 알 수 있나?"라고 물었다.  클롭 감독은 냉정한 대답을 내놓았다. 그는 "무슨 이딴 쓰레기 같은 질문을 하는가. 우린 경기가 정말 많았다. 맨유의 경기가 얼마나 많았는지는 잘 모르지만 그들은 결국 우리보다 많은 골을 넣었다. 기자분의 질문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다음 질문 받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기자는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라며 다시 질문하려고 했다. 클롭 감독은 갑자기 기자의 말을 끊더니 "기자님, 당신 몸 상태가 많이 좋지 않은 것 같다. 나는 더 이상 당신을 상대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며 그대로 믹스트존을 빠져나갔다.  사실 클롭 감독은 기자들에게 유쾌한 답변을 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영국에 온 뒤 언론에 대한 태도가 바뀌었다. 2017년 12월 알렉스 퍼거슨 경이나 아르센 벵거 같은 장기집권에 대한 질문에 "지금의 언론과 함께라면 그건 불가능할 것 같다"라는 답변을 하기도 했다. 
  • '긍정왕' 김민재, 3G 연속 벤치+2경기 결장→결국 '폭발'..."나 사실 행복하지 않아, 투헬은 다이어를 선택해"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최근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자신의 역할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축구 소식을 다루는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T-온라인'의 소스를 인용해 "뮌헨 수비수 김민재는 현재 독일 클럽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행복하지 않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보다 다이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뮌헨은 16일 오후 11시 30분 독일 헤센주 다름슈타트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SV 다름슈타트와의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경기에서 5-2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소속팀 뮌헨은 대승을 거뒀지만 김민재는 결장하며 벤치를 지켜 웃을 수 없었다.  최근 김민재는 다이어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후보 자원으로 전락했다. 김민재가 후반기 시작 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하며 자리를 비운 사이 뮌헨은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다이어를 영입했다.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빠진 김민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였다.  김민재가 4옵션 센터백으로 전락한 것은 아시안컵 복귀 이후다. 김민재는 한국 대표팀이 요르단과의 4강전 경기에서 0-2로 패한 뒤 소속팀 뮌헨으로 복귀했다. 김민재는 곧바로 3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후반기를 시작했다. 경기력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뮌헨이 3전 전패를 기록했다.  투헬 감독은 결국 변화를 선택했다. 전반기 16경기에 모두 출전했던 김민재를 벤치에 앉혔고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를 센터백 조합으로 내세웠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뮌헨은 지난달 25일 열린 RB 라이프치히전에서 2-1로 승리하며 공식전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김민재는 다시 기회를 받았다. 지난 2일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경기에서 선발로 투입됐다. 이번에는 다이어와 합을 맞췄다. 그러나 이번에도 결과가 좋지 않았다. 뮌헨은 후반전 정규시간 종료 3분 전 동점골을 헌납하며 2-2로 비겼다. 후반기 김민재가 출전한 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결국 투헬 감독은 다시 다이어-더 리히트 듀오를 선택했다. 그 결과 투헬 감독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6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SS 라치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고, 리그에서도 현재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투헬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독일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다이어는 아주 명확하게 플레이하고 말을 많이 한다. 그는 수비 라인을 잘 조직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좋다. 그는 더 리흐트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둘 다 (김민재, 우파메카노보다) 한 발 앞서 있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상황에 대해선 "김민재에게 정말 어려운 일이다. 특히 김민재가 실제로 경기에 뛸 자격이 있으며 훌륭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럴 때도 있다. 다이어와 더 리흐트는 두 번의 어려운 홈 경기를 치렀고, 이번에도 그렇다"고 말했다.  최근 김민재는 벤치로 밀려났음에도 불구하고 뮌헨에서 행복하다는 뜻을 전했다. 다름슈타트와 경기 전 김민재는 T-온라인과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면서도 항상 그라운드에 나서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팀 성적과 동료들의 활약에 따라 내가 뛸 수 있는지 없는지 결정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특별히 불만스럽지 않고 늘 그래왔듯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살면서 한번도 해본 적 없는 경험이지만 배울 점이 있는 것 같다. 경기를 뛰지 못한다고 해서 내가 완전히 경쟁에서 밀린 것은 아니다. 그라운드에 나갈 때면 난 항상 내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3경기 연속 벤치에 앉자 상황이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T-온라인에 따르면 김민재는 뮌헨에서 행복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민재는 최근 벤치에 앉은 3경기에서 2경기를 결장했다. 설상가상 다음 시즌 뮌헨은 SL 벤피카 센터백 안토니오 실바 영입까지 노리고 있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 김민재는 유럽 진출 이후 한번도 한 팀에서 두 시즌 이상을 뛰었던 적이 없다. 페네르바체, 나폴리에서 모두 한 시즌만 활약하고 이적을 선택했다. 벤치에 앉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올 여름 이적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 김민재 대신 선발 출전→리그 꼴찌 팀에 2실점 불만…바이에른 뮌헨 회장 "수비가 마음에 안 든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회네스 회장이 수비진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유로스포르트는 18일 '바이에른 뮌헨 회네스 회장이 수비진을 비판했다'며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회네스 회장은 "팀과 코치진이 새로운 상황에 대해 대처하는 방법이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코치진이 힘을 합쳤고 양측이 상황을 최대한 개선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전체적인 수비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모든 선수가 필요에 따라 결투를 하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 반드시 개선해야 할 점"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6일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다름슈타트전에 결장하며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전까지 혹사 우려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올 시즌 분데스리가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했지만 아시안컵 복귀 이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름슈타트전에서 다이어와 데 리트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름슈타트전에서 대승을 거뒀지만 리그 최하위 팀을 상대로 2골을 실점했다. 다름슈타트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28분 스카르케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다이어가 상대 골키퍼의 롱킥을 바이에른 뮌헨 진영에서 헤더로 걷어내렸지만 볼은 다름슈타트 공격수 혼삭에게 연결됐다. 혼삭은 단독 드리블 돌파로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잇달아 제친 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볼을 내줬고 스카르케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선제골 실점 이후 무시알라, 케인, 나브리, 텔이 연속골을 터트렸지만 후반전 추가시간 다름슈타트의 빌헬름손에 실점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다름슈타트전에서 풀타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해 '다이어는 지금은 김민재보다 훨씬 앞서 있지만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한 것은 아니다. 잘못된 패스로 인해 다름슈타트가 절묘한 기회를 얻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잘못된 헤더와 태클로 인해 선제골을 실점했다. 데 리트는 경기를 앞두고 투헬 감독에게 칭찬 받았지만 다이어와 함께하며 문제가 발생했다. 하위권 팀을 상대로 수비가 탄탄해 보이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T온라인은 김민재의 잇단 선발 명단 제외에 대해 '김민재는 경력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 페네르바체, 베이징 궈안에서 항상 무적의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이런 일을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지만 뭔가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나는 많은 경기를 뛰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는 좋은 선수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다이어와 데 리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득점 이후 깊은 포옹에도...음바페, 이강인과 이별 '확정'→레알과 구체적인 계약 조항까지 "초상권 90% 가져갈 것"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한다. 이미 계약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 기자 라몬 알바레즈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음바페는 레알과 계약에 합의했다. 레알과 음바페 간의 합의 내용에는 초상권 90%를 가져간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미 레알에는 초상권 50% 이상을 가져가는 선수가 있기 때문에 특별한 케이스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18일 오전 4시 45분 프랑스 몽펠리에 스타드 드 라 무송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몽펠리에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음바페의 활약을 앞세운 PSG는 6-2로 대승을 거뒀다.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 음바페는 전반 14분 만에 비티냐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왼쪽 측면에서 중앙에 위치한 비티냐에게 패스했다. 비티냐는 수비수를 한 명 제친 뒤 오른발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비티냐의 슈팅은 몽펠리에의 골문 구석을 찔렀다.  전반 22분에는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PSG는 몽펠리에의 공을 뺏어 빠른 역습을 진행했다. 음바페는 중앙에서 볼을 잡아 랜달 콜로 무아니에게 연결했고, 오버래핑을 시도했다. 콜로 무아니에게 재차 패스를 이어받은 음바페는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왼발 슈팅으로 그물을 출렁였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5분에는 리드를 되찾아왔다. 비티냐가 왼쪽 측면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에게 볼을 전달했다. 바르콜라는 하프스페이스에 위치한 음바페에게 패스했고, 음바페는 '손흥민 존'으로 불리는 위치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다시 한번 몽펠리에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추가골로 4-2로 앞서가던 후반 18분 음바페는 마침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번에도 비티냐와 득점을 합작했다. 비티냐는 중원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빠르게 전개했다. 음바페에게 스루패스했고, 음바페가 이번에는 니어포스트로 득점에 성공했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4분 한 골을 추가한 PSG는 6-2로 대승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PSG는 승점 59점으로 리그앙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브레스트를 승점 12점 차로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음바페는 리그 22호골과 23호골, 24호골을 한 경기에 몰아넣으며 득점 2위 조나단 데이빗(15골)과 격차를 벌렸다.  음바페는 올 시즌이 끝나면 레알 합류가 유력하다. 올 시즌 리그앙에서만 24골 5도움으로 활약 중인 음바페는 오는 6월 PSG와 계약이 종료된다. 2022년 여름 2+1년 계약에 합의했지만 음바페가 연장 옵션 발동을 거부했다. PSG는 슈퍼스타 음바페를 자유계약선수(FA)로 내줄 위기에 놓였다.  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를 설득하기 위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식사 자리를 가졌지만 음바페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음바페는 식사 자리에서 레알 이적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시즌이 끝난 뒤 이미 레알에 이적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처럼 보인다.  이미 스페인 언론에서는 계약이 합의됐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알바레즈는 구체적인 계약 조항까지 밝혔다. 그는 "음바페는 상업적인 부분에서 100%의 초상권을 유지할 것이지만 레알 이적 시 다른 스폰서가 붙는다면 10%는 레알이 가져자게 된다"고 전했다.  알바레즈는 계속해서 "대신 음바페의 사이닝 보너스는 레알에 더 유리한 금액이다. 여러 소스로부터 금액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지만 정확한 금액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팬들은 분명 좋아할 금액이다. 음바페는 사이니 보너스와 초상권을 제외하고 1350만 유로(약 195억원)의 연봉을 받을 것이고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레알 마드리드 우승은 죽어도 안 돼! 바르셀로나 11G 무패행진 맹추격, 아틀레티코 잡고 '2위 탈환'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디펜딩 챔피언 FC 바르셀로나가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라리가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며 역전 우승 희망을 열어젖혔다. '숙적' 레알 마드리드(레알)의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서 온힘을 다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18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시비타스 베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진 2023-2024 라리가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격돌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아틀레티코와 빅뱅을 벌였다. 4-3-3 전형을 기본으로 승점 3을 사냥했다. 전반전 막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주앙 펠릭스가 로베르토 레반토프스키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작렬했다. 후반전 초반 더 달아났다. 레반도프스키가 하피냐의 도움을 추가골로 연결했다.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후반전 중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르민이 레반도프스키의 어시시트를 쐐기포로 만들었다. 골갖비 레반도프스키가 1골 2도움을 올리며 3-0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가 최근 1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벌였다. 공교롭게도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사임을 선언한 이후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1일 오사수나전 1-0 승리부터 이번 아틀레티코전까지 7승 4무 무패 성적을 거뒀다.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안착했고, 라리가에서도 2위를 탈환했다. 19승 7무 3패 승점 64를 마크하면서 승점 62의 지로나를 제쳤다. 아울러 선두 레알(승점 72)을 압박했다.  앞으로 남은 리그 경기는 9번이다. 선두 레알과 격차는 8점. 9경기에서 8점이면 추격해 볼 만하다. 4월 22일 원정에서 벌이는 레알과 엘 클라시코 더비 매치까지 더 따라가면 역전 우승 희망을 부풀릴 수 있다. 차근차근 따라붙으면서 레알과 '승점 6'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리면 반전 마련이 가능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28승 4무 6패 승점 88로 우승을 차지했다. 24승 6무 8패 승점 78을 기록한 레알을 여유 있게 제쳤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하며 선두권에서 멀어지기도 했다. 사비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부활 날갯짓을 펴며 역전 우승 가능성을 열어젖혔다. 과연, 바르셀로나가 '숙적' 레알을 더 압박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눈빛만 봐도 통한다! 피타고라스처럼 문제 푼 이강인 '환상골 작렬'[심재희의 골라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축구에서 전술을 크게 3가지로 분류한다. 개인 전술, 부분(그룹) 전술, 팀 전술이다. 가장 기본이 되는 건 역시 개인 전술이다. 개인 기본기와 기량이 좋아야 훌륭한 팀의 기초를 다질 수 있다. 11명으로 기본을 구성한 팀은 부분 전술을 가다듬는다. 2 대 2나 3 대 3, 혹은 더 많은 선수들이 호흡을 펼치며 팀 전술로 업그레이드 한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슛돌이' 이강인(23)이 환상적인 부분 전술로 득점에 성공했다. 원톱으로 나선 랑달 콜로 무아니와 정석적인 2 대 1 플레이에 성공하며 골을 만들어냈다. 공격 상황에서 약속된 듯한 움직임을 보이며 통렬한 중거리포를 작렬했다. 눈빛만 봐도 통한다는 상투적인 표현을 쓸 수밖에 없다. 올 시즌 이강인은 PSG에서 유독 부분 전술에 의한 공격포인트를 많이 올리고 있다.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 도움을 올리는가 하면, 동료가 미끼가 되어 주면서 직접 골을 터뜨리기도 한다.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선수들과 여러 가지 그림을 그리면서 공격포인트를 적립 중이다. 18일(이하 한국 시각) 몽펠리에와 경기에서도 완벽한 2 대 1 플레이로 득점을 만들었다. 상대 삼각 수비에 갇힌 듯했으나 피타고라스처럼 문제를 풀면서 환상적인 골을 작렬했다. 후반 8분 공격 전개 상황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상대 수비수와 붙어 등을 진 콜로 무아니에게 전진 패스를 건넸다. 콜로 무아니는 '등딱 플레이'로 공을 리턴해 이강인에게 다시 줬다. 이강인은 공을 왼발로 잡아 놓은 뒤 곧바로 왼발 중거리포를 시도했다. 이강인의 발을 떠난 공은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방향과 속도로 골문을 파고들었다. 상대 수비수 숫자가 꽤 많았다. 특히 이강인과 콜로 무아니는 공을 멈춘 상황에서 상대 삼각 수비를 콤비 플레이로 뚫어냈다. 콜로 무아니가 미끼가 됐다. 상대 수비수를 등지고 다른 수비수들의 시선을 자신 쪽으로 유도했고, 이강인이 패스를 주자 원터치로 뒤 쪽에 다시 줬다. 이강인은 수비수들의 중심이 콜로 무아니 쪽으로 몰리자 공간을 잡은 뒤 섬세한 터치로 슈팅 공간을 만들었다. 그리고 쾅. 왼발 인프런트로 공을 감아 차고 몸을 360도 회전했다. 득점을 직감하면서. 축구를 하다 보면 흔히 말하는 '쿵짝'이 제대로 맞을 때가 있다. 기본기가 좋고 개인기 또한 뛰어난 이강인이 올 시즌 PSG에서 '쿵짝'을 잘 맞춰 공격포인트를 계속 올려 고무적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3-2 리드 상황에서 정석적인 2 대 1 플레이로 환상 골을 뽑아냈다. PSG는 이강인의 득점 후에 기세를 올리며 6-2 대승을 신고했다. 
  • '태도랑 경기력이 이따위인데 이기겠어?' 캡틴 SON의 '따끔한' 잔소리→"PL에서 100% 준비되지 않으면 벌을 받는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태도와 경기력 모두 충분하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은 17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풀럼 FC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8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팀의 0-3 완패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42분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한 앤토니 로빈슨이 왼쪽 측면에서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다.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로드리고 무니즈에게 정확하게 연결됐고, 무니즈는 오른발 낮은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4분 토트넘은 풀럼에 추가골까지 헌납했다. 이번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알렉스 이워비가 수비수를 제친 뒤 티모시 카스타뉴에게 패스했다. 카스타뉴는 곧바로 중앙에 볼을 투입했고, 사사 루키치가 뛰어들면서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풀럼은 12분 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도 선취골을 넣었던 무니즈가 해결사로 나섰다. 풀럼은 코너킥에서 주앙 팔리냐가 헤딩으로 떨어뜨린 공을 칼빈 바세이가 잡아 터닝슛을 시도했다. 볼은 골포스트를 강타한 뒤 문전 앞으로 흘렀고 무니즈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결국 토트넘은 0-3으로 석점 차 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토트넘은 16승 5무 7패 승점 53점으로 프리미어리그 5위 자리를 유지했다. 만약 풀럼을 제압했다면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를 끌어내리고 4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완패를 당하며 4위 탈환에 실패하고 말았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매우 실망스럽다. 우리 모두는 거울을 보면서 '내 잘못이다'라고 말해야 한다. 충분하지 않았고 올 시즌 우리가 쏟은 노력의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태도도 경기력도 충분하지 않았다. 모두에게 큰 충격"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팀원들에게 방심하지 말라고 소리쳤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00%로 준비돼 있지 않으면 이런 벌을 받는다. 아스톤 빌라는 놀라운 팀이지만 풀럼도 마찬가지고 모두 수준 높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우리가 풀럼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해서 승점 3점을 그냥 얻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에 대해서는 "큰 깨달음을 얻었고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두 걸음 뒤로 물러서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지만 항상 교훈이 있다. 나를 포함해 우리는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다. 이번 경기는 올 시즌 우리가 도달한 곳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한국으로 귀국한다. 태국과 A매치 2연전에 나선다. 손흥민은 "이런 식으로 패배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선수들은 매우 침체돼 있으며 이는 정상적인 현상이다. 이제 우리는 A매치 휴식기 후 큰 경기가 있기 때문에 두 걸음 뒤로 물러서고 몇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그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이 클럽의 주장으로서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팬들은 그런 결과와 성적을 받아 마땅하지 않다. 풀럼은 잘했지만 우리의 실수 때문에 골을 허용했다. 경기력과 태도는 이번 시즌 우리가 보여준 것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며 사과의 메시지를 남겼다. 
  • "그와 PSG만 할 수 있는 환상적인 득점" 이강인, 리그 2호골+6-2 대승 견인...양 팀 3번째 높은 평점→A매치 전 '맹활약'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 이강인이 리그 2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18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몽펠리에 스타드 드 라 무송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몽펠리에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70분 동안 활약하며 1골을 기록했다. PSG는 몽펠리에를 6-2로 꺾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아슈라프 하키미-다닐루 페레이라-루카스 베랄도-뤼카 에르난데스-이강인-마누엘 우가르테-비티냐-브래들리 바르콜라-랜달 콜로 무아니-킬리안 음바페가 먼저 나섰다.  PSG는 전반전 먼저 리드를 잡았다. 비티냐와 음바페가 연속골을 넣었다. 몽펠리에도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아르노 노르딘과 테지 사바니에가 2골을 집어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PSG는 2-2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5분 PSG는 음바페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안정적인 리드를 위해서는 한 골이 더 필요했고 이때 이강인이 해결사로 나섰다. 이강인은 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콜로 무아니와 2대1 패스를 통해 안쪽으로 진입했다. 이강인은 볼을 컨트롤한 뒤 왼발 감아차기로 슈팅을 날렸다. 이강인의 슈팅은 몽펠리에 골대 상단에 그대로 꽂혔다.  이강인의 리그 2호골이었다. 이강인의 득점으로 PSG는 한결 더 편안해졌다. 경기 운영을 더 쉽게 할 수 있었고 라인을 끌어올린 몽펠리에의 수비진을 공략할 수 있었다. 결국 후반 18분 음바페의 추가골, 후반 44분 누누 멘데스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PSG가 6-2로 대승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PSG는 17승 8무 1패 승점 59점으로 리그앙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브레스트를 승점 12점 차로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이강인은 리그 2호골과 함께 4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4번째 득점이다. 또한 아시안컵 복귀 이후 PSG에서 넣은 첫 득점이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팀 내에서 양 팀 통틀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7.7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70분 동안 1골 패스성공률 94% 키패스 1회 크로스 2회 드리블성공률 100% 경합성공률 50% 태클 2회를 기록하면서 공·수 모두 좋은 활약을 펼쳤다.  현지 언론들도 찬사를 남겼다. '유로스포츠'는 이강인의 득점을 향해 "또 한번의 PSG 최고의 공격이다. 이강인은 박스 밖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골키퍼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고 중계했다. '비인스포츠'는 "이강인과 PSG만이 환상적인 득점 방법을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A매치 기간에 돌입한다. 지난 2월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을 앞두고 주장 손흥민과 충돌했던 이강인은 대표팀 발탁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결국 황선홍호의 부름을 받았다. 이강인은 오는 21일과 26일 태국과의 2연전 출전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 손흥민도 매디슨도 아니다→'EPL 통산 18경기 출전' 수비수,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수비수 판 더 벤이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한명씩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에선 가장 중요한 선수로 판 더 벤을 지목했다. 또한 손흥민과 매디슨도 팀에서 중요한 선수로 언급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판 더 벤에 대해 '번개처럼 빠른 센터백이자 수비적으로 기민한 판 더 벤은 현대 수비수의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 손흥민과 매디슨이 토트넘의 핵심 선수이지만 손흥민과 매디슨은 판 더 벤보다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다'며 '판 더 벤은 공격수와 비슷한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스피드가 그의 재능의 전부는 아니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최고의 수비수이며 침착하고 볼을 컨트롤한다. 판 더 벤은 토트넘 수비진의 중심 선수로 데체 불가능한 선수'라고 언급했다. 판 더 벤은 올 시즌 토트넘에 합류해 프리미어리그에서 18경기에 출전했다. 토트넘은 판 더 벤의 출전 여부에 따라 경기 결과가 크게 달라졌다.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10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던 토트넘은 판 더 벤의 햄스트링 부상 이후 성적이 하락했다. 판 더 벤이 부상에서 복귀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4위권 재진입을 노리며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토트넘은 17일 판 더 벤이 부상 재발로 결장한 풀럼전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영국 BBC는 '토트넘은 판 더 벤이 부상으로 인해 풀럼전에 결장했다. 토트넘은 최근 판 더 벤 없이 치른 경기에서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판 더 벤의 부상으로 인해 드라구신이 첫 선발 출전 경기를 치렀지만 선제골 실점 상황에서 너무 많은 공간을 허용했고 세 번째골 실점 장면에선 볼 경합에서 패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정확하고 침착한 모습을 보였지만 풀럼이 선제골을 터트리는 상황에서 무니즈를 놓쳤다. 판 더 벤이라면 풀럼의 선제골 상황에서 크로스를 잘 차단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올 시즌 토트넘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판 더 벤은 뛰어난 스피드가 강점이다. 영국 미러는 지난달 '토트넘의 수비수 판 더 벤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판 더 벤은 에버튼전에서 최고 속도 시속 37.38km/h를 기록했다'며 판 더 벤의 뛰어난 스피드를 조명하기도 했다. [토트넘 수비수 판 더 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맨유, 당장 김민재에게 연락하라! 래트클리프가 승인할 것"…뮌헨에서 그런 취급 받을 거면 맨유로 와! '여전히 KIM 찬양하는 맨유→김민재 상황 주시→여름 영입 가능'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가 굴욕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를 33년 만에 우승으로 이끈 주역, 축구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했다. 발롱도르 22위, 수비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런 선수가 지금 벤치 신세가 됐다. 3경기 연속 벤치에 앉았다.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최강의 팀에서 벤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김민재를 벤치로 밀어낸 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방출 1순위로 거론된 에릭 다이어라서 논란이 일고 있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전력 외 취급을 받았다. 경기를 거의 뛰지 못했다. 그런데 바이에른 뮌헨으로 오자마자 'NO.1' 센터백으로 올라섰다. 이런 상황을 이해할 수 없는 건 잉글랜드도 마찬가지다. 잉글랜드는 독일보다 다이어를 더 잘 알고 있다. 계륵으로 전락한 다이어가 김민재를 압도하는 상황이 납득이 되지 않는 것이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렇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간절히 바랐던 팀이다. 김민재의 연봉, 계약기간, 백넘버까지 보도가 됐고, 심지어 맨유가 김민재가 살 집을 구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모든 언론들은 김민재의 맨유행을 확정적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맨유가 아닌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맨유가 다시 김민재에게 눈독을 들인다는 소식이 나왔다. 맨유가 여전히 김민재를 찬양하고 있다는 것이다. 맨유가 김민재의 상황에 주시하고 있고,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뒤에는 맨유의 새로운 수장 짐 래트클리프가 지지하고 있다. 한 마디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그런 취급을 받을 거면 차라리 맨유로 오라는 것이다.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가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고, 이를 맨유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주전에서 밀려났고, EPL에는 여전히 김민재 찬양자들이 있다. 맨유를 비롯해, 리버풀, 토트넘 등이 모두 지난 여름 김민재를 열망했다. 김민재는 여전히 EPL에서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의 소식을 전하는 'Stretty News'는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여름 맨유의 관심을 받았다. 그렇다면 올해도 맨유가 문을 두드리는 것을 어떨까. 맨유는 이런 상황을 이용해 김민재에게 연락을 해야 한다. 그래야 김민재가 오는 여름 올드 트래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는지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의 'Football Transfers'는 래트클리프의 이름까지 등장시켰다. 이 매체는 "맨유의 이적 실패 실수를 래트클리프로 인해 고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김민재 영입 실패를 래트클리프가 제대로 잡아줄 거라는 의미다.   이어 "맨유의 타깃이었던 김민재가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벤치로 밀려났다. 지금은 맨유가 덤벼야 할 타이밍이다. 토마스 투헬이 김민재를 희생시키고 있다. 이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밖으로 나가는 길에 설 수 있을 것 같다. 김민재는 커리어 정점에 있고, 다시 주전이 되기를 원할 것이다. 때문에 오는 여름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김민재를 빼앗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가 상기해야 할 점은 지난 시즌 맨유는 김민재를 원했지만, 자금 부족으로 계약할 수 없었다. 올해는 이야기가 매우 달라질 것이다. 래트클리프의 투자 덕분에 에릭 텐 하흐가 감독을 계속하는 것과 관계없이 오는 여름 많은 지출이 있을 것이다. 수비는 개선이 필요한 핵심 포지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여름 텐 하흐가 얻어낸 유일한 수비수는 36세 조니 에반스였다. 오는 여름 빅네임이 표적이 될 것이고, 투자에 적극적인 래트클리프가 있는 한, 김민재는 실행 가능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맨유가 김민재 영입 조언을 받을 것이다. 김민재는 즉시 전력감이며,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보다 더 나은 최고의 센터백이다. 현 시점에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탈출할 방법을 찾을 것인지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맨유가 주시해야 할 선수는 분명하다"고 결론을 지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원풋볼]
  • '미드필더는 맨유가 우세'→'FA컵 맞대결' 리버풀-맨유 통합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FA컵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맨유와 리버풀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2023-24시즌 FA컵 8강전을 치른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양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통합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양팀 선수들의 올 시즌 활약 평점을 기준으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맨유와 리버풀 통합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디아스, 조타, 살라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은 소보슬러이,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가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로버트슨, 판 다이크, 매과이어, 아놀드가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오나나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 중에서 공격진은 모두 리버풀 선수가 차진했다. 수비진 역시 리버풀이 압도한 반면 미드필더진은 맨유가 우세했다. 맨유와 리버풀의 통합 베스트11 중 살라가 평점 7.68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이어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7.61점으로 뒤를 이었다. 양팀의 통합 베스트11 중에서 리버풀 소속 선수는 7명인 반면 맨유 소속 선수는 4명이었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승7무2패(승점 64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선두 아스날(승점 64점)을 골득실 차로 추격하고 있다. 클롭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과 함께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승2무11패(승점 47점)의 성적으로 리그 6위에 머물고 있다. 맨유는 지난시즌 리그컵 우승과 함께 6년 만의 우승에 성공한 가운데 올 시즌은 FA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우리는 이런 경기에서 항상 좋은 성적을 거뒀다. 우리는 항상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이번 경기에서도 그럴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강점과 약점을 잘알고 있다. FA컵 8강에서 리버풀을 만나는 것은 특별한 경기"라는 뜻을 나타냈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맨유 원정은 우리에게 항상 힘든 경기"라고 경계하면서도 "살라의 맨유전 출전은 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살라, 브루노 페르난데스. 사진 = 소파스코어/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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