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매체, '이강인+아센시오 폴스나인' 지적, "별다른 성공이 없다...해당 포지션 전문가 아냐"[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프랑스 매체가 파리 셍제르망(PSG)의 스트라이커 영입 부재를 문제로 꼽았다. 프랑스 매체 '풋 365'는 25일(이하 한국시각)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여름이 끝날 무렵 유명 센터 포워드와 계약할 기회가 있었지만 발을 뺐다. 엔리케 감독은 현재 여러 경기에서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실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PSG는 올 시즌 무난한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리그앙에서 6승 2무 승점 2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승 1무 1패를 기록했지만 리그페이즈 19위를 기록하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PSG의 가장 큰 약점은 스트라이커다. PSG는 올 시즌을 앞두고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스트라이커 포지션의 공백을 안게 됐다. 그 공백을 메우려고 했던 곤살로 하무스 마저 개막전에서 발목 인대 부상으로 3개월 아웃이 결정됐다. 설상가상 백업 스트라이커인 랭달 콜로 무아니는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무아니는 리그 7경기에 출전해 단 2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무아니는 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는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결국 무아니 자리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시즌 초반부터 마르코 아센시오가 '폴스나인' 역할을 맡았고, 이강인도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오히려 두 선수가 폴스나인으로 나왔을 때 더 활약이 좋다. 아센시오는 골은 많지 않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망 뎀벨레에게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이강인은 이미 지난 시즌 리그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이강인은 리그앙에서 8경기 4골을 기록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풋 365는 PSG의 공격력을 지적했다. 풋 365는 "이강인, 아센시오, 무아니, 바르콜라까지 최전방에 섰지만 별다른 성공이 없다. 이들 중 누구도 해당 포지션의 전문가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풋 365는 계속해서 PSG의 스트라이커 영입 부재를 원인으로 삼았다. 풋 365는 "엔리케 감독이 하무스 부상 이후 스트라이커 영입에 동의했다면 이런 운영은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엔리케 감독은 거물급 공격수 영입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풋 365가 말하는 공격수는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이다. 오시멘은 올 시즌을 앞두고 SSC 나폴리를 떠나기로 결심했고, PSG는 영입에 나섰다. 하지만 나폴리가 이강인을 포함한 트레이드를 제시하자 PSG는 급하게 발을 뺐다. 이후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 유니폼을 입었다. 결국 PSG는 추가 영입 없이 시즌을 맞이했고, 하무스의 공백을 아센시오와 이강인으로 메웠다. 풋 365는 마지막으로 "PSG가 리그에서 25골을 넣었다. 감독은 여전히 스트라이커가 필요하지 않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형제는 용감했다’…잉글랜드 출신 ‘슈퍼스타 형제’ 동시 폭발→형은 선배에게 ‘폭언’, 동생은 상대방과 ‘몸싸움’[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주드 벨링엄. 올 해 21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챔피언스 리그 우승컵과 라리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월드 클래스’를 입증했다. 주드 벨링엄에게는 동생이 한명있다. 그 또한 앞으로 축구계에서 이름을 떨칠 선수로 예상될 정도로 유명하다. 조브 벨링엄이다. 올해 19살이다. 조브도 형과 마찬가지로 버밍엄 시티에서 유소년 생활을 거쳤다. 형은 버밍엄시티에서 성인 무대 데뷔를 한후 독일 도르트문트로 이적해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조브도 버밍엄 시티에서 성인 무대 데뷔를 했지만 형의 길을 따르지 않고 잉글랜드에 남았다. 지난 해 선덜랜드로 이적했다. 형과 마찬가지로 미드필더인데 키는 형보다 2cm나 더 큰 190cm이다. 주드와 조브가 최근 나란히 언론을 장식해 화제가 되었다. 좋은 일이 아니라 ‘폭발’해서이다. 둘다 화를 참지못한 모습이었다. 형은 지난 20일 열린 10라운드 셀타 비고전에서 팀 동료, 그것도 선배를 향해서 경기중 폭발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2-1로 승리했다. 하지만 주드는 이번 시즌 지난 시즌에 비해 형편없는 득점을 기록중이다. 아직까지 라리가에서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7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에서 주드는 선배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폭언을 퍼부었다. 자신에게 패스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 였다. 이모습이 텔레비전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하지만 팀의 안첼로티 감독은 그를 두둔했다. 특히 선배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한 ‘용기’를 칭찬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이 비니시우스에게 불만을 밝힌 것은 그가 용기가 있다는 뜻이다. 나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브는 24일 열린 루턴과의 경기에서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폭발했다. 팀은 2-1로 승리한 경기였다. 특히 조브는 양팀의 격력한 싸움에 팀의 중심에 섰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조브는 루턴 타운전에서 경기 끝나기 직전 격렬한 몸싸움의 중심에 섰다. 조브는 경기 종료 직전에 루턴 타운 골키퍼 토마스 카민스키와 충돌했다. 이를 본 양팀 선수들이 가담하면서 몸싸움이 커졌다. 당시 영상과 사진을 보면 조브는 동료들이 말리는 상황에서도 화를 참지못하고 고함을 치는 모습이었다. 물론 조브는 옐로 카드를 받았다. 한편 조브는 더 큰 무대로 진출하지 않고 일단 선덜랜드에 남기로 했다. 지난 8월 2028년 여름까지 4년 재계약했다.
'충격' 손흥민, 또 쓰러졌다→올 시즌 2번째 '부상'...포스텍 감독 컨펌 "팰리스전 출전 가능성 낮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이 부상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25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에 대한 최신 소식을 제공했다. 손흥민은 AZ 알크마르전에서 휴식으로 출전하지 않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이후 통증을 느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의 주장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 후 세 번째로 10골-10도움을 달성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올 시즌 초반에도 손흥민은 리그 6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브렌트포드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는 유럽 통산 100번째 도움까지 달성했다. 하지만 부상 악재가 겹쳤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열린 카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후반 26분 교체됐다.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10월 A매치 2경기도 결장했다. 손흥민이 빠진 기간 토트넘도 주춤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제압, 페렌츠바로시와의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2차전도 2-1로 승리했지만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는 먼저 2골을 넣고도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다행히 손흥민은 최근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 19일 열린 웨스트햄과의 8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골을 기록하고 상대의 자책골까지 유도하며 토트넘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모처럼 토트넘의 막강한 공격력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손흥민은 25일 열린 UEFA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3차전에서 결장했다. 확인 결과 손흥민은 부상으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설상가상 주말 리그 경기 출전도 불투명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7일 팰리스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통해 "알크마르전 선수들은 모두 괜찮다.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일부가 피로감을 느낀 것을 제외한다면 다른 이슈는 없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쏘니(손흥민 애칭)의 몸 상태는 아직 온전치 않다. 100% 컨디션이 아니다. 훈련에 참가하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에 주말 경기 출전 가능성은 낮다. 그 이후는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 입장에서 손흥민의 공백은 뼈아프다. 알크마르전에서 손흥민을 대신해 티모 베르너가 출전했지만 최악의 활약을 펼쳤다. 부상이 길어진다면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경기에 나서야 한다.
‘돈 욕심’에 첼시와 맨시티 이적→알고보니 '꿩대신 닭' 충격…몸값 비싼 동료대신 이적→동료 영입후에는 ‘임대’→“나는 2인자일뿐"고백[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웨인 브리지. 그는 1998년 고향팀인 사우샘프턴에서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5년후인 2003년 브리지는 사우샘프턴을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에서는 2009년까지 뛰었다. 물론 2006년에 풀럼으로 임대로 떠나기도 했다. 2009년 첼시를 떠난 브리지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서 2013년까지 몸담았다. 하지만 맨시티 3년차때 웨스트햄으로 임대 이적하는 등 3시즌동안 3개팀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2014년 레딩에서 은퇴했다. 포지션은 왼쪽 수비수였다. 은퇴후 10년만에 브리지가 자신의 선수생활 뒷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자존심이 상한 이야기까지 전했다. 영국 언론이 최근 ‘나는 첼시와 맨시티에 합류하면서 돈을 따라갔다. 그들은 내 잉글랜드 팀 동료를 영입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를 영입했을 뿐이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올 해 44살인 브리지는 첼시 시절 프리미어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FA컵대회 우승도 일궈냈다. 하지만 그는 항상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동료의 그림자속에 있었다고 한다. 동료는 바로 애슐리 콜이다. 그에게 밀려 가는 팀마다 2인자 노릇밖에 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콜도 국가대표 였는데 포지션은 브리지와 같은 레프트 풀백이었다. 브리지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36경기에 출전했다. 브리지는 “난 2009년 첼시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당시 돈을 따랐다”고 인정했다. 첼시나 맨시티는 명문 팀이었지만 브리지는 항상 콜의 그림자속에서 플레이하고 있었다고 주장하면 그 이유를 설명했다. 브리지가 피해의식을 갖게 만든콜은 2000년대 잉글랜드의 주전 왼쪽 수비수였다. 국가대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2006년에 아스널에서 첼시로 이적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콜이 첼시로 이적하기 3년전 브리지는 먼저 첼시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3년간 주전으로 뛰던 브리지는 콜 입단과 동시에 선발 명단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누구나 왼쪽 풀백 자리는 콜의 것이었다고 할 정도였다. 브리지는 한 팟캐스트에서 “제가 1년 동안 휴식을 취했는데, 그때 콜이 첼시에 와서 나를 괴롭혔다”며 “콜이 이적했을 때 사실 저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고 말을 꺼냈다. 콜은 처음에는 선발로 나서지도 않았다. 이어 브리지는 “찰튼과 경기를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우리가 1-0으로 앞서 나가다 동점골을 내주었다. 곧바로 콜과 교체되었는데 그게 끝이었다”라고 술회했다. 첼시에서 콜에게 자리를 뺏긴 브리지는 2009년 맨시티로 이적했다. 그런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당시 세계 최고의 풀백 중 한명은 콜이었는데 콜을 영입할 수 없어서 대신 자신을 이적시켰다는 것. 브리지는 “당시 첼시의 조직력은 정말 잘 짜여져있었다. 맨시티는 이에 비해 조직력이 부족하고 서로 돕는 모습이 아니었다”며 “나는 돈을 따라 이적했다. 첼시는 처음에는 콜을 데려 올수 없었기에 나를 영입했고 맨시티도 마찬가지였다”고 털어놓았다. 첼시가 ‘꿩대신 닭’으로 브리지를 영입했다는 것이 브리지의 설명이다. 한편 브리지는 2004-05시즌 첼시에서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시즌 막판 부상으로 인해 뛰지 못했기에 “우승을 축하한다”는 말이 어색하게 들렸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브리지는 FA컵에서 우승했을 때, 결승전에서 뛰었기에 더 큰 의미있는 우승이라고 설명했다.
"나는 구단의 레전드로 기억되고 싶다"...PSG 관심 받았던 '제2의 메시' 바르셀로나 '평생 잔류' 결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르셀로나의 '제2의 메시'로 불리는 라민 야말이 구단에서 전설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3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분 만에 하피냐의 선취골로 앞서나갔다. 뮌헨은 전반 18분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전반 36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5분 하피냐가 멀티골을 완성하며 전반전을 3-1로 마무리했다. 후반 11분 바르셀로나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야말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다. 야말이 오른쪽 측면에서 침투하던 하피냐를 향해 롱패스를 전달했고, 하피냐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4-1로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 승리로 2승 1패 승점 6점으로 리그페이즈 10위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당한 굴욕적인 2-8 대패를 설욕했다. 야말은 이날 경기에서도 도움을 추가했다. 야말은 8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야말에게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인 7.4점을 부여했다. 야말은 1도움, 키패스 2회, 빅찬스생성 1회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뒤 야말은 "나는 바르셀로나의 역사에서 레전드로 기억되고 싶다"며 "바르셀로나에 나의 유산을 남기는 것은 정말 좋을 것 같다. 이 위대한 클럽의 역사에 일부가 되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라고 전했다. 2012년 5살에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한 야말은 빠른 월반으로 주목을 받았다. 야말은 2022-23시즌 바르셀로나 역사상 리그 최연소 데뷔 기록을 썼고, 바르셀로나가 2022-23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연소로 메이저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지난 시즌 야말은 바르셀로나에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야말은 UEFA 유로 2024에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해 7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해 스페인의 우승을 견인했다. 야말은 대회 영플레이어상과 도움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 초반 야말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만 17세의 나이로 라리가 10경기 4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득점 공동 7위, 도움 1위에 올랐다. 야말은 올 시즌을 앞두고 PSG의 관심을 받았지만 거절하고 바르셀로나에 잔류했다.
뮌헨 단장, '김민재+우파메카노' 향한 독일 취재진 '억까'에 폭발..."지도자 자격증이나 따고 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이 김민재를 향한 비난에 불편함을 내비쳤다. 뮌헨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3차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뮌헨은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파우 쿠바르시의 패스를 받은 하피냐에게 득점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전반 18분 뮌헨은 해리 케인이 동점골을 넣었지만 전반 36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바르셀로나는 계속해서 뮌헨을 몰아붙였다. 전반 45분 하피냐가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3-1로 마무리했다. 후반 11분 뮌헨은 완벽하게 무너졌다. 이번에도 하피냐에게 골을 허용했고, 하피냐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 승리로 2승 1패 승점 6점으로 리그페이즈 10위로 올라섰다. 반면 뮌헨은 위기를 맞았다. 뮌헨은 지난 리그페이즈 2차전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를 패배한 뒤 2연패를 기록하며 23위까지 순위가 내려앉았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김민재는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6.8점의 평점을 받았다. 김민재는 90분 동안 클리어링 1회, 슈팅블락 1회, 가로채기 3회, 경합성공 8회를 기록했다. 특히 공중볼경합성공률은 100%를 기록했고, 드리블돌파허용 0회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뮌헨은 바르셀로나에 1-4 대패를 당해 모든 선수가 비판을 받았다. 특히 주전 골키퍼 노이어는 로타어 마테우스로부터 "나는 일반적으로 노이어를 비판하고 싶지 않지만 그는 과거처럼 현재 팀을 지켜주는 사람이 아니다. 노이어는 더 이상 노이어가 아니다. 막을 수 없던 공도 막던 그가 이젠 그러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비판 받았다. 독일 매체들은 수비진들을 비난했지만 에베를 뮌헨 단장은 이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독일 취재진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수비진에서 불안함을 노출했는지 질문했고, 이에 대해 에베를 단장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실점 상황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자 에베를 단장은 "어떠한 책임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취재진이 첫 번째 실점과 네 번째 실점을 말하자 에베를 단장은 "첫 골은 요슈아 키미히가 실수했다"고 지적했다. 독일 취재진이 "실점 상황에서 우파메카노가 물러서고 있었다"고 언급하자 에베를 단장은 "지도자 자격증부터 취득한다면 더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에베를 단장은 "실점할 때 모든 것을 수비 잘못으로 여기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팀을 분열시키고 싶어하는 것 같다. 우리는 그런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재계약? 제의 온다면 진지하게 고려할 것"...'회춘모드' 베테랑 MF, 맨유와 동행 이어갈까?[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믿을맨'으로 거듭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재계약을 고민하고 있다. 맨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3차전 페네르바체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맨유는 먼저 포문을 열었다. 주인공은 에릭센이었다. 맨유는 전반 15분 빠른 역습을 전개했고, 볼은 조슈아 지르크지에게 연결됐다. 지르크지는 쇄도하던 에릭센에게 패스했고, 에릭센은 리턴 패스를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4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알랑 생막시맹의 크로스를 유세프 엔네시리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 받았지만 승부를 보지 못했다. 결국 1-1로 경기가 종료됐다. 에릭센은 이날 경기 Man Of the Match(MOM)에 선정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에릭센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7.8점을 부여했다. 에릭센은 90분 동안 1골, 키패스 4회, 빅찬스생성 1회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뒤 에릭센은 재계약에 대한 질문에 "내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클럽과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나는 여기에 있는 동안 정말 즐거웠고, 지금도 그렇다. 여름에 제안이 온다면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23시즌 맨유에 합류한 에릭센은 첫 시즌 카라바오컵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 마이누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지만 맨유가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정상에 서며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근에는 출전 시간 부족으로 인해 '언해피'하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에릭센은 그대로 맨유에 헌신하고 있다. 시즌 초반 후보로 밀리며 적은 출전 시간을 부여 받았음에도 4골 3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그러나 올 시즌이 끝난 뒤 에릭센은 맨유와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에릭센은 2022년 맨유에 합류할 당시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내년 6월이 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아직 맨유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UEFA 리그랭킹 1위→역시 EPL이 대세인가?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1, 2, 3위 모두 EPL 클럽[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 시즌 새롭게 도입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초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이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EPL이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랭킹 1위 면모를 확실하게 과시했다. 3라운드까지 종료된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1, 2, 3위를 EPL 클럽들이 점령했다. 애스턴 빌라와 리버풀이 3연승을 올리고 승점 9를 획득하며 1, 2위에 랭크됐다. 맨체스터 시티가 2승 1무 승점 7로 3위에 자리했다. UCL 리그 페이즈에 출전한 36개 팀 가운데 최상위권을 EPL 클럽들이 채웠다. 또 다른 EPL 클럽 아스널도 2승 1무 무패 성적을 거두며 9위에 위치했다. EPL 4개 팀 모두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두 팀이 3연승, 두 팀이 2승 1무씩을 마크했다. 'EPL이 역시 대세'라는 말이 나오는 게 무리가 아니다. EPL 클럽들의 약진 속에 우승후보들은 주춤거리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쌍두마차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2승 1패 승점 6으로 10위와 12위에 섰다. 이강인이 속한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은 1승 1무 1패 승점 4로 19위로 처졌다. 김민재가 수비 중심을 잡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은 1승 2패 승점 3으로 23위에 머물고 있다. 올 시즌부터 새로 시작된 시스템인 UCL 리그 페이즈에는 36개 클럽이 참가한다. 각 팀들은 8경기씩을 벌인다. 1위부터 8위까지 16강에 직행한다. 9위부터 24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벌여 16강행을 다툰다. 25위부터 36위까지 팀들은 탈락이 확정된다. 8라운드 가운데 3경기씩 치른 시점에서 EPL 클럽들이 16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UCL 리그 페이즈 4라운드는 11월 6일(이하 한국 시각)과 7일 펼쳐진다. 1위에 오른 애스턴 빌라는 클럽 브뤼헤(벨기에)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2위 리버풀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팀 바이에르 레버쿠젠을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벌인다. 3위 맨체스터 시티는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 원정 경기를 가지고, 9위 아스널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팀 인테르 밀란과 원정 경기를 소화한다.
'충격' 음바페, '연봉+α' 돈방석에 앉는다...PSG, 법적 분쟁 '완패'→'827억' 지불 명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친정팀' 파리 셍제르망(PSG)와의 진흙탕 싸움에서 승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레퀴프'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음바페는 PSG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할 예정"이라며 "LFP 위원회는 공식적으로 다음 날 그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리고 PSG에 음바페에게 빚진 5500만 유로(약 827억원)를 지불하라고 지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알은 지난 시즌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등 총 3개의 우승을 추가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하지만 레알은 만족하지 않았다. '갈락티코 3기'를 원했던 레알은 PSG에서 뛰었던 음바페를 영입했다. 음바페는 2017년 여름 AS 모나코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음바페는 PSG에서 통산 308경기 256골 95도움으로 구단 최다 득점자 기록을 세웠다. 음바페는 PSG에서 리그앙 6회 우승 등 총 1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음바페는 PSG를 떠났다. 2022년 PSG와 2+1년의 재계약을 체결한 음바페는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 발동을 거부했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음바페는 레알과 FA 계약을 맺었고 라리가에 입성했다. 레알로 이적한 음바페는 막대한 연봉을 약속 받았다. 음바페는 레알에서 연봉 1500만 유로(약 216억원)를 받고 1억 5000만 유로(약 2166억원)의 계약 보너스를 받기로 했다. 음바페는 최근 레알에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UEFA 슈퍼컵 득점 이후 침묵하던 음바페는 9경기 6골 1도움으로 라리가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최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3차전에서도 도움을 추가했다. 최근 음바페는 PSG와 재회했다. 불편한 이유가 숨어있었다. PSG는 2022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음바페에게 막대한 연봉을 약속했지만 막상 지난 시즌 음바페에게 주급을 지불하지 못하면서 LFP 법률위원회에 출석했다. 음바페는 PSG에 5500만 유로(약 827억원)의 지불을 요구했다. 음바페는 첫 법적 분쟁에서 PSG에 승리를 거뒀다. PSG는 법률위원회의 지급 명령을 거부했고, 법원에 제소를 요청했다. 하지만 이것마저 패배하고 말았다. PSG는 음바페에게 5500만 유로(약 827억원)를 지불해야 한다. 음바페는 레알에서 받는 연봉과 보너스에 더해 지급 받지 못했던 연봉까지 받게 되면서 돈 방석에 앉게 됐다.
"진정한 손흥민 대체자 따로 있었나?"…토트넘 '역대급 재능' 영입 추진, '19세 신성+레알산+몸값 298억'→누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 대체자에 대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32세가 된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토트넘이 물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많은 현지 언론들이 토트넘 내에서 손흥민 후계자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의 10대 선수들이다. 대표적인 선수가 19세 윌손 오도베르였다. 그리고 17세 마이키 무어도 후보에 포함됐고, 내년 1월 토트너에 합류하는 18세 양민혁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손흥민 후계자를 꼭 내부에서 찾을 필요는 없다. 외부에서도 찾을 수 있는 일이다. 오히려 외부에 더 많은 후보자들이 있다. 그 중 한 선수가 토트넘 레이더에 포착됐다. 역대급 재능을 가진 신성이라고 평가를 받는 선수다. 누구일까. 바로 레알 마드리드의 19세 신성 아르다 귈러다. 그는 '튀르키예의 리오넬 메시'라 불리는 재능을 가진 윙어다. 귈러는 2023년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리그 10경기, 총 12경기로 예열을 했다. 귈러는 유로 2024에서 튀르키예 대표팀으로 나서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올 시즌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리그 7경기, 총 11경기에 나섰다. 경기 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중요한 건 선발 자원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 23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차전에서도 귈러는 후반 45분 주드 벨링엄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출전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그런데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 세계 최강의 스쿼드를 꾸린 레알 마드리드다.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그리고 벨링엄까지 귈러가 당장 그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때문에 출전 시간을 보장해줄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고려하고 있고, 토트넘이 나섰다. 귈러의 재능이라면, 손흥민의 장기적 대체자로 모자람이 없다. 진정한 대체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영국의 'Tbrfootball'은 "토트넘이 레알 마드리드 귈러를 적극적으로 주시하고 있다. 귈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 올 시즌 선발 출전은 단 3번에 불과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여러 팀들이 이적을 추진했지만, 그는 레알 마드리드 잔류를 선택했다. 그러나 지금 귈러는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일단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귈러의 임대 이적을 허용할 방침이다. 하지만 완전 이적 역시 배제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는 1670만 파운드(298억원)다. 귈러를 원하는 팀은 토트넘뿐만이 아니다.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뉴캐슬, 아스톤 빌라도 귈러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이 귈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을 통과해야만 한다.
'무리뉴 더비' 스페셜원이 '친정팀'을 두 번 죽였다..."맨유가 승점을 잃은 게 아니라 1점을 따낸 것"[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페네르바체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두 번 죽였다. 페네르바체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3차전 맨유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맨유는 전반 15분 빠른 역습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왼쪽 측면에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크로스를 올렸고, 조슈아 지르크지의 패스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 득점 이후 페네르바체는 동점골을 위해 맨유를 몰아붙였다. 전반 37분 페네르바체는 연속 슈팅으로 맨유의 골문을 노렸지만 안드레 오나나의 동물적인 반사신경에 막혔다. 무리뉴 감독도 어이없다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4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알랑 생막시맹의 크로스를 유세프 엔네시리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 받았지만 승부를 보지 못했다. 결국 1-1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경기는 '무리뉴 더비'로도 관심을 모았다. 무리뉴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FA 커뮤니티실드, EFL컵,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나름대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 AS 로마를 거쳐 페네르바체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올 시즌 무리뉴는 5승 2무 1패로 페네르바체를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4위에 올려놓았다. 페네르바체는 1승 2무로 유로파리그에서도 순항 중이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맨유가 우리를 상대로 승점을 잃은 게 아니라 1점을 따낸 것이다. 우리가 승점을 따낸 게 아니라 그 반대"라며 "우리는 놀라운 경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어 "오나나가 맨유를 살렸다. 반면 우리 골키퍼는 할 일이 거의 없었다. 맨유는 잘하지 못했다. 왜 맨유가 충분히 잘하지 못했을까? 우리 선수들이 잘했기 때문이다. 우리 선수들은 성과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전 당한 퇴장에 대해서는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심판은 페널티 박스 안 장면과 나를 동시에 볼 수 있다고 한다. 그가 가진 기적의 시야에 축하를 보낸다. 레드카드 항소하면 6개월 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를 떠나면 UEFA 주관 대회에 참여하지 않는 클럽으로 가야겠다. 그래서 2년 안에 감독을 바꾸고 싶은 잉글랜드 하위권 클럽으로 갈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아스널은 포그바를 영입하라!"…아스널 스타의 강력 추천, "젊은 아스널, 경험 많은 포그바 합류는 환상적"[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악마의 재능'을 가진 폴 포그바는 어디로 갈 것인가. 포그바는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졌지만, 각종 기행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금지 약물 복용으로 또 한 번 추락한 스타다. 당초 출전 정지 4년 징계를 받았다. 선수 생명에 큰 위기기 찾아왔다. 하지만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항소를 통해 징계 기간이 18개월로 줄면서 은퇴 위기에서 벗어났다. 조기 복귀가 가능해졌다. 내년 1월부터 유벤투스에서 훈련을 시작할 수 있고, 3월부터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포그바를 활용할 생각이 없다. 때문에 포그바는 새로운 팀으로 이적해야 한다. 많은 팀들이 거론되고 있다. 유럽을 포함해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후보지로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포그바를 영입하라고 촉구한 이가 등장했다. 그는 다름 아닌 아스널 스타 출신이다. 주인공은 지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아스널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스타 수비수 바카리 사냐다. 그는 아스널에서 7시즌 동안 284경기에 출전했다. FA컵 우승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사냐는 프랑스 대표팀 출신으로, A매치 65경기를 뛰었다. 포그바의 대표팀 선배이기도 하다. 사냐는 'Paddy Power'를 통해 "EPL은 포그바에게 완벽한 곳이다. 나는 아스널에서 포그바가 활약하는 모습을 꼭 보고싶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아스널에 포그바가 오면 환상적일 것이다. 포그바는 경험이 많다. 아스널은 젊은 팀이다. 아스널의 젊은 선수들이 포그바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포그바 역시 젊은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을 좋아한다. 포그바 영입이 아스널에 정말 효과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포그바는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주변 동료들과 시너지 효과를 냈다. 아스널은 어리고 신선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포그바는 그런 선수들과 함께 좋은 활약을 해낼 수 있다. 그는 아스널 팬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 이제 포그바는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그는 축구에서 다시 자신의 공간을 찾고, 다시 플레이하고 싶은 마음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재 억까'했던 獨 레전드, 이번에는 '주전 GK'로 타깃 변경..."더 이상 안정감을 주지 못한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김민재를 저격했던 독일의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가 이번에는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뮌헨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3차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뮌헨은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파우 쿠바르시의 패스를 받은 하피냐에게 득점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전반 18분 뮌헨은 해리 케인이 동점골을 넣었지만 전반 36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바르셀로나는 뮌헨을 계속해서 몰아쳤다. 전반 45분 하피냐가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11분 뮌헨은 완벽하게 무너졌다. 이번에도 하피냐에게 골을 허용했고, 하피냐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 승리로 2승 1패 승점 6점으로 리그페이즈 10위로 올라섰다. 반면 뮌헨은 위기를 맞았다. 뮌헨은 지난 리그페이즈 2차전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를 패배한 뒤 2연패를 기록하며 23위까지 떨아졌다. 한 경기에 4실점을 기록한 노이어 골키퍼는 비판의 대상이 됐다. 노이어는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양 팀 최저 평점인 5.7점을 받았다. 노이어는 90분 동안 유효슈팅 4개 중 단 한 번의 슈팅도 막아내지 못했다. 독일 '빌트'는 "거의 모든 슈팅이 들어갔다. 뮌헨이 바르셀로나에 1-4로 패한 것은 노이어에게도 실망스러운 하루였다. 그는 실제로 이날 한 개의 세이브도 할 수 없었다. 노이어가 여전히 불안정한 수비의 이유인가?"라고 평가했다. 독일 축구의 전설 마테우스는 "나는 일반적으로 노이어를 비판하고 싶지 않지만 그는 과거처럼 현재 팀을 지켜주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노이어는 더 이상 노이어가 아니다. 막을 수 없던 공도 막던 그가 이젠 그러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모든 상황을 예측하고 시야를 갖고 빌드업 패스로 공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현재 그는 수비진에 어떤 안정감도 주지 못하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도 선방률이 40%를 겨우 넘는다. 나는 그가 예전의 경기력과 안정감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테우스는 과거 김민재를 이유 없이 비판했던 인물 중 한 명이다. 올 시즌 시작 전 마테우스는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했던 것처럼 플레이 하는 건 불가능하다. 현재 나폴리 때 갖고 있던 기량을 갖고 있지 않다"고 전한 바 있다. 김민재에 대한 평가를 바꾸기도 했다. 마테우스는 올 시즌 도중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지난 7~8개월 동안 정당한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지금은 콤파니가 그들을 다시 올바른 길로 이끌었다. 내가 알던 바이에른 뮌헨을 다시 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민재가 파울 당한 것 맞다'…당당한 페르민 로페스, 스페인 매체도 VAR 논란 지적[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페르민 로페즈가 김민재에게 파울이 의심되는 플레이 끝에 골을 만들어낸 것에 대한 논란이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1-4로 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패배로 1승2패(승점 3점)의 성적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36개팀 중 23위에 머물게 됐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수비진을 이끌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대패로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나브리, 뮐러,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킴미히와 팔리냐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게레이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가 공격수로 나섰고 하피냐, 페민 로페즈, 야말이 공격을 이끌었다. 페드리와 카사도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발데, 마르티네즈, 쿠바르시, 쿤데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페냐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르셀로나의 레반도프스키가 성공한 결승골 장면이 논란이 됐다. 야말이 바이에른 뮌헨 수비 뒷공간으로 띄운 볼을 김민재와 페민 로페즈가 경합했고 페민 로페즈는 헤더를 위해 점프한 김민재를 등뒤에서 살짝 밀었다. 균형을 잃은 김민재의 머리를 스친 후 페널티에어리어로 연결된 볼을 이어받은 페민 로페즈가 골키퍼 노이어와 경합한 상황에서 터치한 볼이 골문앞으로 연결됐고 이것을 레반도프스키가 오른발로 차 넣어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실점 직후 김민재 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이 주심에게 달려들어 강하게 항의했지만 바르셀로나의 파울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5일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은 논쟁의 여지가 있다. 페르민 로페스가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을 어시스트했지만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주장하는 바이에른 뮌헨의 요청을 무시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헤더를 하려했지만 살짝 밀렸다. 이후 득점까지 이어졌지만 레반도프스키는 전 소속팀을 존중하기 위해 세리머니를 자제했다. 레반도프스키의 득점 장면으로 인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VAR의 효율성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게 됐다'고 언급했다. 스페인 매체 OK디아리오는 '페르민 로페스는 김민재에게 파울을 범했다. 페르민 로페스는 김민재가 공중에 있을 때 살짝 밀어서 불안정하게 만들었다. 심판은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VAR을 하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페르민 로페스는 경기 후 김민재에게 파울을 한 것으로 의심받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김민재는 너무 크기 때문에 던져버리는 것이 어렵다. 나는 위치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 김민재는 공을 뒤로 흘려 보냈고 내가 볼을 잡아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을 도울 수 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16강 진출? 이렇게 한다면 왜 불가능하겠나?"...황인범, 'UCL 2승' 페예노르트의 16강 진출 자신[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페예노르트의 황인범이 16강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페예노르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벤피카 이스타디우 두 스포르트 리즈보아 이 벤피카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3차전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이고르 파이샹의 크로스를 받은 우에다 아야세가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3분 페예노르트는 퀸터 팀버의 침투 패스에 이은 안토니 밀람보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후반 21분 페예노르트는 만회골을 헌납했다. 얀 니클라스 베스테의 도움을 받은 케렘 아크튀르콜루가 골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후반전 추가시간 페예노르트는 프리킥 상황에서 밀람보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페예노르트가 벤피카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경기 승리로 페예노르트는 2승 1패를 기록하며 리그페이즈 16위로 올라섰다. 반면 벤피카는 2승 1패를 기록하고도 골득실에서 앞서며 리그페이즈 13위를 유지했다. 황인범은 90분 풀타임 활약하며 페예노르트의 중원을 든든하게 지켰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황인범에게 7.0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황인범은 90분 동안 패스성공률 91%, 롱패스성공 3회, 슈팅 2회, 드리블성공 1회, 경합성공 4회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뒤 네덜란드 매체 '페예노르트 핑스'는 "이번 경기에서 다시 한번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신입생' 황인범"이라며 "경기 후 그는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것에 대해 기쁨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황인범은 "여기까지 와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을 전하고 싶다. 팬들의 에너지를 우리가 받아들였고, 그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팀과 구단이 너무 자랑스럽다. 우리는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를 상대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로나 원정에서 승리했고, 이곳에서 또다시 멋진 성과를 이뤄냈다"며 "우리는 팀으로서 점점 더 좋은 경기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덕분에 리그와 유럽에서 더 많은 경기를 이기고 있다. 3경기에서 승점 6점을 얻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황인범은 16강 진출에 대해 "계속 이렇게 한다면 16강에 진출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왜 안 되겠나?"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황인범은 에레디비시 데뷔전을 치른 뒤 곧바로 주간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고, 9월 구단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네덜란드 리그 데뷔골과 데뷔도움까지 기록했다.
만치니 감독, 14개월 만에 사우디 대표팀과 결별사우디아라비아 축구대표팀의 로베르토 만치니(59)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14개월 만에 경질됐다.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는 2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만치니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만치니 감독은 지난해 8월 28일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사령탑에 취임했으나, A매치 20경기에서 8승 7무 5패(승률 40
"뭐 저런 이상한 골이 다 있나!"…적장도 감탄한 '괴물 공격수' 원더골, "이런 골까지 넣으면 그를 막을 대응책은 없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24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차전 스파르타 프라하와 경기에서 5골 폭죽을 터뜨리며 5-0 대승을 일궈냈다. 필 포든이 전반 3분 포문을 열었다. 이어 엘링 홀란드가 2골, 존 스톤스와 마테우스 누네스가 1골씩을 추가했다. 이번 승리로 맨시티는 UCL에서 2승 1무 무패 행진을 달렸다. 특히 후반 13분 홀란드가 터뜨린 골은 역대급 '원더골'이었다. 사비뉴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홀란드는 날아오르며 왼발 뒤꿈치로 찍어 내려 골망을 흔들었다. 환상적인 움직임, 환상적인 골이었다. 홀란드이기에 가능했던, 홀란드스러운 골. 모두가 감탄한 골이었다. 적장도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경기 후 라르스 프리스 스파르타 프라하 감독은 이 골을 '이상한 골'이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예상하기 힘든 움직임에 이은 골이라는 의미다. 프리스 감독은 "홀란드가 이상한 골을 넣었다. 우리는 경기 전에 홀란드를 경계했다. 그는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홀란드는 이상한 골을 넣기도 하고, 훌륭한 골을 넣기도 한다. 그는 머리로, 발로, 그리고 이런 이상한 것도 넣는다. 홀란드를 막기는 어렵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었고, 홀란드가 또 증명했다. 홀란드를 막을 대응책은 없다"고 말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놀랐다. 그는 "나는 홀란드가 어떤 골을 넣었는지 몰랐다. 그 장면을 다시 봤고,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홀란드는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 믿을 수 없다. 몇 년 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비슷한 골을 넣었다. 어떤 것이 더 어려운지는 모르겠다. 둘 다 어렵다"고 강조했다. 팀 동료 누네스 역시 "정말 놀라운 골이다. 말문이 막히는 골이었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도 비슷한 골을 넣었다. 그때는 TV로 보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생중계로 보니 정말 더 대단하다"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24세에 '번아웃' 온 축구 선수의 고백, "그냥 벽에 부딪히고 있었습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24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차전 스파르타 프라하와 경기에서 5골 폭죽을 터뜨리며 5-0 대승을 일궈냈다. 필 포든이 포문을 열었다. 그는 전반 3분 아크 중앙에서 드리블을 치고 나가다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공은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이어 엘링 홀란드가 2골, 존 스톤스와 마테우스 누네스가 1골씩을 추가했다. 이번 승리로 맨시티는 UCL에서 2승 1무 무패 행진을 달렸다. 홀란드의 멀티골도 있었지만, 맨시티 팬들이 더욱 흥분한 장면은 포든의 환상적인 골이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포든의 모습이었다. 슬럼프에서 탈출한 모습, 부활을 선언하는 모습이었다. 포든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최고의 선수였다. 리그 19골, 전체 27골을 폭발시켰다. 맨시티의 리그 4연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고, EPL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시즌에 모든 것을 쏟아 부은 포든은 쓰러졌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대표팀 경기까지 포함하면 무려 69경기를 뛰었다. 포든은 지쳤다. '번아웃'이 왔다. 때문에 올 시즌 출발이 느렸다. 시즌 초반 명단에서 아예 제외되기도 했다. EPL 경기에서 선발 출전은 1경기에 그쳤다. 그러다 조금씩 살아났고, 프라하전 환상골로 진정한 포든이 돌아왔음을 선언했다. 포든은 경기 후 '번아웃'이 왔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올해 겨우 24세다. 그는 "작년에 경기가 정말 많았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그러자 번아웃이 왔다. 몸도 지쳤고, 병도 조금 있었다. 약간의 혼란도 있었다.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나를 괴롭혔다. 나는 그냥 벽에 부딪히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런 것들이 올 시즌 느리게 시작을 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고백했다. 포든은 극복해냈다. 다시 몸과 정신을 되찾았다. 그는 "축구 선수에게 이런 번아웃은 정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모든 선수들이 기복을 겪는다. 로드리도 그런 경험을 했다. 많은 게임을 하면 번아웃이 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나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최고의 상태로 돌아가려고 노력했다. 지금은 축구를 다시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
'충격' 엘링 홀란드, 레알 마드리드 이적 원한다...맨체스터 시티 '퇴단' 결심[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홀란드는 2022-23시즌에 도르트문트를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바이아웃인 6,000만 유로(약 900억원)를 투자하며 그토록 갈망하던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성공했다. 홀란드 효과는 확실했다. 홀란드는 첫 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정복했다. 시즌 전체 53경기 52골이라는 압도적인 득점력을 자랑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동시에 맨시티는 홀란드의 활약으로 구단 역사상 최초로 트레블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득점왕을 차지한 홀란드는 맨시티의 리그 4연패 대업을 이끌었고 올시즌도 리그 7경기 10골로 득점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거취가 뜨겁다. 홀란드와 맨시티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로 맨시티는 홀란드와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홀란드는 현재 책정된 바이아웃 금액을 1억 2000만 유로(약 1,770억원)로 낮추길 원하고 있고 맨시티를 이를 거부하고 있다. 홀란드의 바이아웃 금액 인하는 결국 맨시티를 떠나기 위한 탈출구로 분석됐고 자연스레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의 이적설이 전해졌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홀란드 영입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홀란드를 데려오면서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한 레알과 경쟁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재정 상황이 발목을 잡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현재 바르셀로나는 홀란드 영입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 홀란드가 내년 여름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적어도 2~3년은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가 멀어진 가운데 레알의 이름이 다시 등장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4일(한국시간) “홀란드는 레알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 또한 “홀란드는 맨시티 생활을 끝내고 레알에 합류하는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레알은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로 이어지는 강력한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다. 브라질 초신성 엔드릭도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홀란드까지 가세할 경우 단연 역대 최고의 공격진이 구축될 수 있는 모습이다.
"충격! 맨시티, 2달 안에 강등될 수 있다"…FFP 징계 올해 안에 확정된다→맨시티의 반격, "청문회 최대한 지연 시킬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맨체스터 시티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전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맨시티는 FFP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2월 EPL 사무국은 "맨시티가 지난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9시즌 동안 115건의 FFP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현재 맨시티의 FFP 청문회가 진행 중이다. 맨시티의 위반이 증명된다면 벌금부터 승점 감점, 강등, 우승 박탈에 이어 최악의 경우 EPL에서 퇴출까지 될 수 있다. 더 나아가 유럽의 모든 대회에서 퇴출될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이 여파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드 등이 맨시티를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최종 결과는 2025년 초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현지 언론들의 예상이다. 그리고 많은 언론과 전문가들이 맨시티가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거라고 내다보고 있다. 그리고 승점 삭감 징계를 받은 에버턴, 노팅엄 포레스트 이상의 징계가 전망되고 있는 것이다. 범위와 기간, 사건 내용이 압도적으로 맨시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맨시티 징계가 보다 일찍 결정될 거라는 보도가 나왔다. '디 애슬레틱'은 "맨시티의 FFP 사건이 대한 판결이 내년 봄이 아닌 2024년 이전에 내려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렇게 된다면 앞으로 2달 안에 맨시티의 징계 결과가 발표되게 된다. 맨시티는 긴장감을 놓칠 수 없다. 이에 과거 에버턴, 아스톤 빌라 회장을 역임한 키스 와이네스는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이론에 따르면 올해 말에 맨시티에 대한 최종 징계가 내려질 것이다. 매일 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특정 증인에 대한 휴식 시간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2024년 내에 최종 판결을 내릴 것이라는 확실한 야망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 해 안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맨시티다 최대한 징계 발표 연기를 시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와이네스는 "올해 안에 판결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맨시티는 청문회를 더욱 지연 시키며, 최종 결과가 나오는 것을 막고 싶어할 것이다. 때문에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최대한 지연 시키는 게 맨시티의 전략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맨시티는 FFP 긴장감 속에서도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EPL에서는 리그 2위를 달리며, EPL 최초 5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2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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