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올림픽에 나가고 싶었다" WC-UNL 우승 경험한 음바페...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출전 열망→레알에게 달렸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나는 항상 올림픽에 나가고 싶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킬리안 음바페의 인터뷰를 전했다. 음바페는 "나는 항상 올림픽에 나가고 싶었다. 이 소망은 변하지 않았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꿈이지만 허락되지 않는다면 시키는 대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 세계 스포츠인의 대축제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2024 파리올림픽 성화 채화까지는 단 25일 남았으며 개막까지 남은 시간은 125일이다. 7월 26일 개막식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총 32개의 종목 329개의 세부 종목에서 금빛 대장정이 펼쳐진다. 그중 개막식보다 먼저 막을 올리는 올림픽 종목은 축구다. 축구는 7월 24일부터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폐막 직전인 8월 10일 결승전 끝으로 종료된다. 축구는 전세계의 만국 공통어로 불릴 만큼 올림픽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파리올림픽 이슈는 음바페의 출전 여부다. 음바페는 프랑스의 슈퍼스타다. 2017년 여름 AS 모나코에서 뛰던 음바페는 PSG로 이적을 확정했다. 음바페는 PSG에 합류한 뒤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했다. PSG에서 7시즌 동안 통산 300경기 250골 9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앞두고 PSG로 이적한 이강인과 함께 뛰면서 37경기 38골 8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빨리 30골을 돌파한 선수가 바로 음바페였다. 음바페는 그만큼 PSG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적인 존재다. 다음 시즌 음바페는 레알 유니폼을 입는다. 현재 음바페는 PSG와 계약 기간이 3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2022년 여름 음바페가 재계약을 체결할 당시 2+1년 계약을 맺었는데, 음바페가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사실상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다. 음바페는 레알 이적한 뒤 자국에서 열리는 파리올림픽 출전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거의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따냈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준우승을 경험했다. 2020-21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연령별 대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16년에 열린 UEFA 19세 이하(U-19)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섰다. 이외에도 월드컵 베스트 영플레이어, 월드컵 드림팀, 월드컵 실버볼, 월드컵 골든부트까지 손에 넣었다. 그러나 유로 대회에서 한번도 우승컵을 따낸 적이 없으며 올림픽에 출전한 적도 없다. 따라서 음바페는 이번 유로 대회에서 우승한 뒤 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열망이 강하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는 각각 2008 베이징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만 소속팀의 반대가 있을 경우 음바페의 출전은 불발된다. 올림픽의 경우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소속팀이 반대하면 선수는 출전할 수 없다. 음바페 역시 "결정은 여전히 한 사람에게 달려있고, 그들은 아직 나에게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음바페의 출전 가능성은 낮게 평가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15일 "레알은 유로와 코파 아메리카 이후 어떠한 선수도 올림픽 출전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과연 음바페가 레알을 설득하면서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철강왕' 브루노, 드디어 쉰다...스웨던전 풀타임 1골 1도움 '맹활약'→맨유 복귀 "슬로베니와의 원정 경기 출전 X"[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희소식이 들려왔다.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A매치 두 번째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베르나르두 실바, 후벵 디아스(이상 맨체스터 시티), 주앙 팔리냐(풀럼), 넬송 세메두, 토티 고메스(이상 울버햄튼), 하파엘 레앙(AC 밀란), 페르난데스, 곤살로 하무스(PSG)는 슬로베니아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은 22일 포르투갈 기마랑이스의 에스타디오 디아폰소 엔리케에서 열린 스웨덴과 평가전에서 5-2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한 페르난데스는 전반 45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12분 브루마의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포르투갈 공격을 이끌었다. 2019-20시즌 맨유에 입단한 페르난데스는 현재 팀의 핵심 미드필더다. 맨유에 합류한 뒤 2020년 2월과 6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연속 수상했다. 페르난데스는 22경기 12골 8도움을 기록하며 맨유가 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는 데 공헌했다. 2020-2021시즌에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58경기 28골 18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11월과 12월 이달의 선수상을 다시 한번 수상했다. 한 해에 총 4번을 받았는데,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 기록이다. 2021-22시즌에도 10-10(10골 1도움 이상)을 달성하며 핵심으로 활약했다. 2022년 맨유는 페르난데스와 2026년 6월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에도 59경기 14골 13도움으로 절대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던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에는 주장 완장까지 차며 맨유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37경기 8골 9도움을 올리면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생산해내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올해 그 어떤 선수보다 많은 출장 기록을 세웠다. ‘디 애슬레틱’은 지난해 12월 “맨유의 페르난데스가 2023년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한 축구 선수가 됐다. 그는 그 어떤 필드 플레이어보다 500분 이상 더 소화했다”라고 전했다. 커리어에서 부상으로 쉰 기간은 단 2주다. 페르난데스가 결장한 경기는 단 4경기다. 2016-17시즌 삼프도리아에서 페르난데스는 독감으로 1경기를 결장했고, 2018-19시즌에는 다리 부상으로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2경기를 뛰지 못했다. 맨유에서는 매년 5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2021-22시즌 질병으로 딱 한 경기만 결장했다. 그러나 페르난데스는 드디어 휴식을 취한다. 포르투갈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활약한 선수들 대부분에게 휴식을 부여했고, 그 명단에 페르난데스가 포함됐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26일 슬로베니아와 3월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페르난데스를 포함한 휴식을 받은 선수들은 모두 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디 애슬레틱 댄 쉘던은 "마르티네스 감독은 슬로베니와의 경기를 앞두고 페르난데스를 포함한 몇몇 선수들을 소속팀으로 돌려보냈다. 페르난데스는 바로 맨유로 복귀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민재 벤치행 원흉' 다이어의 비참한 현실...3월 A매치 대표팀 승선 실패→잉글랜드 5군 취급 '대굴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김민재를 후보로 밀어낸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5군으로 분류됐다. 축구 매체 '스코어90'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의 예상 라인업을 조명했다. 다이어는 잉글랜드의 5번째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의 시즌 출발은 산뜻했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전반기 16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토마스 투헬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았다. 다요 우파메카노,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때 김민재는 꾸준히 팀의 후방을 지켰다. 김민재는 다수의 매체로부터 전반기 베스트11에 포함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뮌헨은 김민재의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백업 센터백 영입에 나섰고,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다. 김민재는 복귀 이후 3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되찾아왔지만 최근에는 3경기 중 2경기에서 결장했다. 다이어와 더 리흐트가 선발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전반기에 1옵션 센터백으로 평가 받았던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투헬 감독에게 외면 당하고 있다. 김민재는 이러한 상황에 불만을 표했다. 독일 'T-온라인'은 18일 "뮌헨 수비수 김민재는 현재 독일 클럽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행복하지 않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보다 다이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다이어는 독일 '키커'와 인터뷰에서 "나는 매일 독일어 수업을 듣는다. 아내가 통역을 해준다. 독일과 잉글랜드는 비슷한 점이 많다. 나는 영국인이지만 포르투갈에서 성장했다. 그게 도움이 됐다. 뮌헨과 같이 스포르팅 CP는 나에게 많은 것을 알려줬다"고 밝혔다. 영국 '더 타임즈'를 통해서는 "나는 영국보다 해외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뮌헨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근 다이어는 김민재를 밀어내고 경기에 출전하자 잉글랜드 대표팀에 포함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었지만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14일 3월 A매치 기간 열리는 브라질, 벨기에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다이어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다이어를 대신해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튼 FC), 루이스 덩크(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 에즈리 콘사(아스톤 빌라),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 조 고메즈(리버풀 FC)를 센터백으로 발탁했다. 대표팀 명단에 다이어의 이름은 없었다. 매체 역시 다이어를 잉글랜드 5군으로 분류했다. 매체가 선정한 1군 센터백은 매과이어와 스톤스였다. 두 선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4강을 이끌었던 주역이다. 또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센터백 듀오를 형성했다. 2군 센터백은 콘사와 브랜스웨이트였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3군에는 고메즈와 토모리가 포함됐다. 토모리는 심지어 이번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된 인물이다. 4군 센터백에는 첼시의 레비 콜윌,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크 게히다. 콜윌과 게히는 모두 소속팀에서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5군에서 다이어가 짝을 이룬 선수는 빌라의 타이론 밍스였다. 밍스 역시 대표팀 승선에 실패했다. 뮌헨에서 김민재를 후보로 밀어냈지만 다이어는 여전히 잉글랜드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5군으로 분류되면서 전력 외는 물론 아예 대표팀에 없는 듯한 존재로 여기고 있다. 5군에 포함된 선수로는 하비 반스, 은케티아, 마두에케, 깁스 화이트, 커티스 존스, 하비 엘리엇 등이 있다.
'이제 안토니 같은 선수 영입하지 마' 새 구단주 부임한 맨유...감독 역할도 변경 예정 "축구에만 집중하는 헤드코치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변화한다. 더 이상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영입의 권한을 주지 않을 계획이다. 영국 '텔레그래프' 마이크 맥그라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짐 랫클리프 경은 텐 하흐의 미래와는 상관없이 맨유에서 감독의 역할을 바꾸고 싶어한다. 랫클리프 경은 축구에만 집중하는 '헤드코치'를 원하며 CEO와 스포츠 디렉터가 매니저의 책임을 맡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맨유는 올 시즌 최대의 위기를 맞이했다. 지난 시즌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며 카라바오컵 우승, FA컵 준우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가져오는 등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뒀지만 올 시즌에는 몰락한 명가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맨유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승 2무 11패 승점 47점으로 6위에 머물러있다. 시즌 초반 중위권에 위치한 것에 비하면 좋아졌지만 만족할만한 성적은 아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에서 4위로 탈락했고, 카라바오컵에서는 16강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3으로 완패했다. 남은 것은 FA컵 밖에 없다. 맨유는 지난 18일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FA컵 8강전 리버풀 FC와의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4-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었다. 4강에서도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2부리그) 코번트리 시티와 맞붙어 결승 진출이 유력하며 FA컵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만약 FA컵에서 우승을 놓치게 된다면 텐 하흐 감독의 거취가 불분명해진다. 맨유는 최근 랫클리프 경이 소수 지분 25% 매입을 완료하면서 축구 운영 책임자로 부임했다. 적어도 맨유 축구 운영 부분에서는 구단주 역할을 맡는다. 랫클리프 경은 맨유를 강팀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우선 의료 시스템을 부임하자마자 손 볼 정도로 열정적이다. 또한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오마르 베라다 CEO를 영입했고, 최근에는 댄 애쉬워스 등 스포츠 디렉터 선임에 집중하고 있다. 낙후된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의 신축까지 결정하면서 팬들의 응원을 받는 중이다. 이제 랫클리프 경은 감독의 역할을 바꾸고 싶어한다. 우선 맨유는 다음 시즌에도 텐 하흐 감독과 동행할 예정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 "맨유는 감독 교체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다음 시즌에도 맨유는 텐 하흐 감독과 동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텐 하흐 감독에게 오로지 축구에만 집중하는 '헤드코치'의 역할을 맡기려고 한다. 축구 감독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오로지 축구를 지도하는 것에 몰두하는 헤드코치와 선수 영입의 전권을 가질 수 있는 '매니저'가 있다. 현재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는 매니저다. 텐 하흐 감독 역시 올 시즌까지 매니저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영입 성과가 너무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 AFC 아약스로부터 1억 유로(약 1454억원)를 들여 안토니를 사왔다. 안토니는 지난 시즌에도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했으며 심지어 올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첼시에서 메이슨 마운트를 데려왔다. 마운트는 올 시즌 부상으로 신음하며 프리미어리그 8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외에도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노쇠화된 선수들의 영입을 주도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성공한 영입보다 실패작이 더 많은 셈이다. 결국 랫클리프 경은 또다시 변화를 준비 중이다. 맥그라스는 "랫클리프는 한 명의 매니저가 총괄하는 전통적인 모델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새로운 모델에 따르면 헤드코치는 주로 훈련장에만 집중하고 선수 영입은 신임 스포츠 디렉터인 애쉬워스와 베라다 CEO가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알렉스 퍼거슨 경은 맨유에 있는 동안 항상 모든 축구 운영을 담당했다. 맨유는 존 머터프를 첫 스포츠 디렉터로 임명했지만 안토니와 마찬가지로 아약스에서 지도했던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하기 위해 텐 하흐 감독은 이적할 때까지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덧붙였다.
"희찬이 형 잘 있어, 2명이 동시에!"…맨유 울버햄튼 핵심 '더블 스윕' 추진한다, '재정 악화→공중분해 위기→황희찬도 떠나야 하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다음 시즌 큰 전력 공백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많은 클럽들이 울버햄튼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 울버햄튼은 막고싶다. 하지만 여력이 안 된다. 울버햄튼은 재정 악화 상황을 맞이했고, 눈물을 머금고 핵심 선수를 팔아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이런 상황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시하고 있다. 짐 래트클리프 체제에서 전력 강화를 노리는 맨유. 그들이 울버햄튼의 핵심 선수 2명을 동시에 영입하는 '더블 스윕'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가 원하는 선수는 24세 페드로 네투와 23세 주앙 고메스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동시에 2명과 이별을 해야 할 상황이 올 수 있는 것이다. 영국의 미러는 "울버햄튼의 네투와 고메스는 다음 시즌 같은 EPL 클럽으로 향할 수 있다. 이 젊은 듀오는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맨유는 두 선수 모두 EPL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에, 더블 스윕을 열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네투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이 매체는 "네투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비참한 시간을 보냈지만, 올 시즌 23경기에 나서 3골11도움을 기록했다. 맨유는 네투를 안토니의 대체자로 보고 있다. 울버햄튼은 비싼 가격에 내놓을 것이고, 맨유는 상당한 금액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네투의 이적료로 7000만 유로(1017억원) 이상을 바라고 있다. 울버햄튼의 선수 이탈이 현실화된다면 위기를 맞이할 수 밖에 없다. 올 시즌 리그 10위로 중위권에서 경쟁력을 보였던 울버햄튼이다. 최강 맨체스터 시티를 잡았고, 토트넘에도 강한 모습을 보이며 단단한 팀이라는 인상을 심어줬다. 하지만 핵심 선수 이탈로 이런 힘을 잃어버릴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황희찬을 노리는 팀들도 거론되기 시작했다. 황희찬은 최근 리버풀과 토트넘 이적설이 터졌다. 올 시즌 팀의 에이스로 등극한 황희찬마저 빠진다면 울버햄튼은 버틸 힘이 없다. 사실상 '공중분해'되는 것과 다름없다. [페드로 네투와 황희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에 남고 싶습니다"…새 구단주에 간청한 주장→"올 시즌은 실망"반성까지하며 읍소 '충격'[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주장을 교체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거의 일방적으로 주장에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임명했다. 기존 주장이던 해리 매과이어를 매각하려는 맨유였기에 거의 강제적으로 주장을 교체한 것이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페르난데스가 완장을 찬 이후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았다. 지금 챔피언스 리그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4위 진출이 쉽지않은 상황이다. 현재 맨유는 6위로 승점 47점이다. 4위 아스톤 빌라는 승점 56점이다. 비록 한 경기 적게 치렀다고 하지만 승점차가 9점이어서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주장인 페르난데스가 최근 새로운 구단주를 만나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영국 언론은 최근 페르난데스가 짐 랫클리프 경에게 새로운 맨유 시대의 주역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팀을 떠날 수도 있는 상황인데 팀에 남아서 함께 하고 싶다는 것이다. 하지만 언론은 페르난데스가 주장을 맡은 첫 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페르난데스의 계약 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이다. 2년이 남았다. 올 해 29살이기에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31살이다. 나이상으로는 여전히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다. 맨유는 계약 기간이 끝나더라도 1년 연장 옵션을 갖고 있다. 페르난데스가 구단주를 만난 것은 주장이기 때문만이 아니다. 새로운 구단주는 선수들과 개별 면담을 진행중이다. 팀의 주장이기에 랫클리프 경이 페르난데스를 먼저 만난 것으르 보인다. 짐 랫클리프 경을 만난 페르난데스는 “나는 계속해서 맨유에 머물고 싶다. 팀의 재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고 솔직한 심정을 구단주에게 전달했다. 그는 “사실 최고의 팀으로 평가받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나 아스날, 리버 풀과 경쟁하기 위해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나는 경쟁하고 싶고, 이기고 싶다”고 주장했다. 물론 현실은 그렇지 않다.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과는 멀어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페르난데스는 “저는 우리가 챔피언이 될 것이라는 약속은 할 수 없다. 어느 클럽에 가더라도 그들이 처음부터 이행할 수 없는 약속을 받을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솔직히 털어 놓았다. 이어 페르난데스는 “내가 항상 요구해 왔고 클럽에 원하는 것은 우리가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다. 올해 우리는 그런 일을 하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우리가 기대한 것보다 낮다. 적어도 내 기대에 못미치는 것은 확실하다”며 “그리고 클럽의 기대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물론 맨유는 프리미어 리그 우승은 쉽지 않아도 FA컵 우승은 가능할지도 모른다. 리버풀을 4-3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해 있기 때문이다.
'흥민이형, 나 골 넣었어! 보고 있지?'...SON 사랑 받는 '토트넘 신성', 웨일스 국대에서 득점포→유로 2024 PO 결승 진출[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에서 주장 손흥민의 애정을 받고 있는 브레넌 존슨(22)이 웨일스 국가대표팀을 결승에 올렸다. 웨일스 대표팀은 2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웨일스의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핀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플레이오프 A조 준결승에서 4-1로 승리했다. 웨일스는 브룩스와 윌리엄스의 연속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전반 막판에 푸키에게 추격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웨일스는 후반 시작 2분 만에 다시 스코어를 벌렸고 득점의 주인공은 존슨이었다. 존슨은 프리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오른발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웨일스는 제임스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핀란드를 제압했고 유로 2024 예선 플레이오프 결승에 진출했다. 웨일스는 27일에 폴란드와 결승전을 치른다. 웨일스는 폴란드를 꺾을 경우 올해 6월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2024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존슨은 후반 28분에 제임스와 교채 됐다. 존슨은 73분 동안 활약하며 유효슈팅 1개, 키패스 1회, 패스성공률 83%를 기록했다. 존슨은 지난 여름에 노팅엄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4,750만 파운드(약 800억원)를 투자해 존슨 영입에 성공했다. 존슨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프리미어리그 22경기에서 나섰다. 손흥민, 데얀 클루셉스키 등과 함께 주축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4골을 터트렸다. 존슨은 손흥민을 향한 존중을 드러냈다. 존슨은 “손흥민은 매우 뛰어난 선수다. 너무나 배울 게 많다. 이러한 선수들과 뛰는 건 나에게 엄청난 도움이 된다. 자신감도 생긴다. 특히 측면에서 뛰지만 손흥민의 결정력을 배워야 한다”라고 밝혔다. 손흥민도 최근 존슨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7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둔 뒤 “나는 존슨을 좋아하고 그를 돕고 싶다. 경기 전에도 존슨에게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했다. 환상적이었고 그럴 안아주고 싶다. 존슨을 팀을 위해서 뛰고 있고 그 모습을 보면 득점을 할 거란 확신이 생긴다”라고 칭찬했다. [사진 = 브레넌 존슨/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의 'U-20 WC' 우승 막았던 바로 그 선수!...로마노, "레알이 이미 재계약 계획하고 있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안드리 루닌(25)과의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레알은 이미 루닌에게 재계약을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25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레알은 루닌의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닌은 2018-19시즌에 800만 파운드(약 135억원)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은 유망주로 눈여겨본 루닌을 일찍이 영입하기로 결정했고 성장을 위해 임대를 보냈다. 루닌은 레가네스, 바야돌리드, 오비에도를 거쳐 2020-21시즌에 1군 무대에 합류했다. 하지만 티보 쿠르트와라는 확실한 주전 골키퍼가 있었기에 리그 데뷔는 이뤄지지 않았고 코파 델 레이 1경기를 소화했다. 2021-22시즌에는 마침내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하며 2경기를 뛰었고 다음 시즌에는 7경기에 나섰다. 백업 역할을 맡던 루닌은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강제 주전 골키퍼가 됐다. 쿠르트와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이탈했고 루닌이 레알의 골문을 책임졌다. 루닌은 급하게 임대로 데려온 케파 아리사발라가와 함께 교대로 경기에 출전했고 리그 17경기에서 8차례 무실점을 기록했다. 루닌은 우크라이나 국가대표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을 울린 주인공이다. 루닌은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고 결승전에서 한국과 만났다. 당시 이강인이 루닌을 상대도 페널티킥(PK)을 성공시키며 한국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루닌은 이후 한국의 기회를 여러 차례 막아냈고 우크라이나가 결국 3-1로 역전승을 따냈다. 이강인은 골든볼을 수상했고 루닌은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루닌은 최근 우크라이나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레알은 루닌이 세컨드 골키퍼 역할을 확실하게 해주는 만큼 재계약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더욱이 케파가 시즌 종료 후 첼시로 돌아갈 것이 유력한 상황이라 루닌의 재계약도 빠르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케인 만큼 이타적인 공격수→토트넘, 손흥민 도울 1700억 파트너 영입 추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공격수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엉국 매체 풋볼팬캐스트는 21일 '토트넘은 손흥민의 파트너로 1억파운드(약 1696억원)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뿐만 아니라 첼시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이반 토니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 토트넘의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은 이반 토니 영입 경쟁에서 승산을 높여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78경기에 출전해 36골을 터트린 이반 토니는 득점 기회 창출 능력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시즌 이반 토니는 12차례 득점 기회를 창출해 14번의 득점 기회를 창출한 케인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스트라이커 중 두 번째로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풋볼팬캐스트는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 이후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골을 터트리며 믿음에 보답했다. 케인과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위협적인 파트너십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실제로 47골을 합작했다. 이반 토니의 다재다능함과 케인과 유사한 점을 고려하면 이반 토니의 합류는 토트넘의 수준을 끌어 올릴 것이다. 이반 토니는 경기 당 0.8개의 키패스와 1.2개의 태클, 7.7차례 볼 경합 승리 등 전투적인 성격이 있고 팀에 기여하려는 의지가 강한 선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반 토니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을 터트리는 맹활약과 함께 득점력을 과시했다. 반면 이반 토니는 지난해 불법 스포츠 베팅이 드러나 인해 잉글랜드 축구협회로부터 8개월 출전 금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이반 토니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이 떠난 이후 브레넌 존슨, 솔로몬, 베르너 등을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손흥민이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은 공격진 변화와 함께 영입설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브렌트포드 공격수 이반 토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의 A매치를 '가장 가슴 졸이며' 지켜보는 외국인[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국 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 그의 A매치 경기를 가장 가슴을 졸이며 보는 '외국인'이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21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도 3차전 태국과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고, 전반 42분 한국의 선제골을 넣기도 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가슴 졸이며 손흥민을 주시하는 이유. 손흥민의 경기력을 평가, 분석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손흥민이 '부상을 당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의 시선이 더욱 크다. 강가에 내놓은 자식 같은 느낌이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캡틴이기도 하다. 팀 내 리더이자, 정신적 지주, 최다 득점, 최다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 전력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손흥민이 없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목표, 전략, 철학 등 모두가 무산될 수 있다. 특히 톱 4 경쟁을 치열하게 하고 있는 토트넘이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걸렸다. 때문에 토트넘을 떠난 손흥민을 더욱 긴장하며 걱정하는 것이다. 지난 2023 아시안컵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하고 돌아온 손흥민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더욱 예리하게 지켜보는 이유다. 영국의 '풋볼 런던'은 "포스테코글루가 긴장하면서 2주간의 기다림을 시작했다. 손흥민 부상을 걱정하는 것이다. 다행히 손흥민은 태국과 첫 경기를 가볍게 통과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을 비롯한 몇몇 선수들은 2주 동안 클럽 통제 밖에 있을 것이다.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에서 자리를 비운 선수들이 날카롭게 유지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5경기에서 87분 이상을 뛰었다. 손흥민의 의심의 여지 없이 토트넘이 시즌 마지막으로 나아가는 단계에서 중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리그 10경기가 남았다.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는 시즌을 마지막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를 바란다. 손흥민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비우는 사이 부상 문제를 겪은 것은 최근 일어난 일이다. 지난 대표팀 소집에서 이강인과 충돌한 후 부상을 입고 돌아왔다. 포스테코글루는 이번에는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매디슨 패스 타이밍이 늦나?'→손흥민, EPL 오프사이드 파울 5위…"쏘니에게 조금 더 빨리 패스해"[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오프사이드 횟수가 많은 선수 중 한 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1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오프사이드 횟수가 많은 선수 8명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5경기에 출전해 오프사이드를 16차례 범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토트넘의 레전드를 생각한다면 손흥민이 바로 떠오른다. 지난 몇 년 동안 케인과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듀오로 활약한 손흥민은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홀로 싸울 수 밖에 없게 됐다. 손흥민은 자신의 역할을 해냈고 올 시즌 토트넘 선수 중 최다골인 14골을 기록하며 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작은 문제가 하나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번의 오프사이드를 기록했다. 그 중 여러 번은 매디슨이 상대 수비를 끌어내는 동안 손흥민이 수비 뒷공간에서 질주하려는 순간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히샬리송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번이나 오프사이드를 기록했다.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경기가 많은 것을 고려하면 토트넘은 올 시즌 오프사이드 문제를 안고 있을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치른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세 차례나 상대 골망을 흔들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 수비 뒷공간을 침투해 간결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지만 잇단 오프사이드 판정이 선언됐다. 당시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직 선수들이 적응하고 있는 단계다. 손흥민의 타이밍은 완벽했고 동료들이 조금 더 일찍 볼을 연결해야 하는 상황이 몇 차례 있었다"며 "손흥민은 케인과는 다른 유형의 공격수이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손흥민에게 1000분의 1초만 더 빨리 볼을 전달했다면 손흥민의 타이밍은 완벽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손흥민은 여전히 마무리 능력과 함께 골을 넣고 있고 그것은 경기 중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손흥민의 기량이 뛰어다는 것을 알고 있다. 손흥민이 질주하면 볼은 조금 더 일찍 전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스날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무패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공격수 융베리는 "손흥민은 자신의 스피드에 대해 좀 더 믿음을 가져도 된다고 생각한다. 짧게 이동한 이후 또 이동할 수 있다. 손흥민은 그런 점에서 더욱 명확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오프사이드 횟수가 가장 많은 선수는 리버풀의 누녜스인 것으로 드러났다. 누녜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5번의 오프사이드를 기록했다. 이어 첼시의 잭슨이 23번 오프사이드를 범했고 웨스트햄의 보웬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엘랑가는 각각 20번과 18번의 오프사이드를 기록해 손흥민보다 오프사이드 횟수가 많았다. [매디슨과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통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김민재 '올해의 팀' 선정, 통계의 팩폭! "다이어? 데 리흐트? KIM이 어떤 동료보다 인터셉트-블로킹 잘 한다" 투헬 보고 있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를 향한 높은 평가가 나왔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시즌 중반까지 부동의 주전 센터백으로 군림했다. 하지만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가 이적한 이후 주전 자리를 잃어버렸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센터백 듀오는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다. 하지만 통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통계가 팩폭을 전했다. 김민재가 다이어와 데 리흐트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했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는 21일(한국시간)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을 선정했다. 올 시즌 리그가 막바지로 가고 있는 상황, 지금까지 진행된 경기를 기준으로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이 매체는 "3월 A매치 휴식기가 시작됐고, 시즌이 1/4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을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베스트 11을 보면 4-4-2 포메이션이다. 골키퍼는 그레고르 코벨(도르트문트·6.96점)이 선정됐고, 포백은 제레미 프림퐁(레버쿠젠·7.20점)-김민재(바이에른 뮌헨·7.02점)-조나단 타(레버쿠젠·6.98점)-알렉스 그리말도(레버쿠젠·7.69점)로 구성됐다. 중원은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7.81점)-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7.65점)-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7.58점)-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7.79점)로 꾸려졌고, 투톱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7.87점)-세루 기라시(슈투트가르트·7.80점)가 선택됐다. 최근 주전에서 밀려났지만 김민재는 당당히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이 매체는 김민재에 대해 "지난 여름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에서 도착한 후, 김민재는 2023 아시안컵에 가기 전까지 주전으로 활약했다. 복귀한 이후 토마스 투헬은 다이어와 데 리흐트를 선호했다. 김민재는 경기를 하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인터셉트와 블로킹에 있어서 그 어떤 동료들보다 더 잘한다. 경기당 평균 인터셉트(2개), 블로킹(0.7개)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평점 전체 1위는 역시나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1골을 터뜨리고 있다. 역대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 매체는 "케인은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도 가장 높은 평점이다. 케인은 이미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에 31골을 넣었다. 그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41골)을 넘어설 궤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 김민재,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후스코어드닷컴]
'한국 울렸던' 알 타마리 멀티골! 요르단, 2026 WC 2차예선 뒤늦은 첫 승 신고[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꺾고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한 '중동의 복병' 요르단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첫 승을 신고했다. 2023 아시안컵 두 차례 한국과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요르단 메시' 무사 알 타마리(27·몽펠리에)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요르단은 21일(이하 한국 시각)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의 진나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파키스탄과 격돌했다. 1무 1패로 탈락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파키스탄을 만났다. 3-4-3 전형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4-3-3 포메이션으로 기본 라인업을 짠 파키스탄과 맞섰다. 2023 아시안컵 한국과 조별리그와 준결승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한 야잔 알 나이마트를 원톱으로 내세웠다. 공격력이 강한 알 타마리와 알리 올완을 좌우측 날개로 내세웠다.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전반 2분 알 타마리가 마흐무드 알 마르디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9분에는 올완이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더 달아났다. 요르단은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치며 승리를 예감했다. 경기 막판 쐐기포를 터뜨렸다. 주인공은 다시 알 타마리였다. 그는 알 나이마트의 도움을 쐐기포로 연결하며 3-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파키스탄을 이긴 요르단은 1승 1무 1패를 마크했다. 승점 4를 획득했으나 여전히 G조 3위에 머물렀다. 타지키스탄과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고,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 홈 경기에서 0-2로 진 바 있다. 파키스탄은 3연패 늪에 빠졌다. 3경기에서 1득점 13실점을 기록하며 전력 열세를 실감했다. G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3연승으로 조 선두를 질주했다. 22일 홈에서 펼쳐진 3차전에서 타지키스탄을 1-0으로 눌러 이겼다. 타지키스탄은 첫 패를 당하며 1승 1무 1패 승점 4를 마크했다. 골득실에서 +4로 +1의 요르단에 앞서 2위를 지켰다. G조 4팀은 장소를 바꿔 리턴 매치를 치른다. 27일 타지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파키스탄 경기가 열린다.
'KIM, 후보로 밀렸는데 이탈리아로 돌아와'...베테랑 CB와 결별 유력→"인테르, 김민재 영입 꿈꾼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인터 밀란이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의 대체자로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를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아체르비는 오늘 검찰에 진술했으며 10경기 출장정지와 인테르에서의 불투명한 미래가 우려된다. 인테르는 김민재 영입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이탈리아 베테랑 수비수 아체르비는 나폴리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후안 제주스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경기 영상을 보면 제주스는 후반전에 화가 난 표정으로 주심에게 다가가 무언가를 말한 뒤 유니폼 소매에 부착된 '인종차별 금지' 패치를 가리켰다. 제주스는 함구했지만 '라디오 스포르티바' 등 일부 언론, 매체들은 아체르비의 입 모양을 보면 흑인을 비하하는 '깜둥이'라는 속어를 사용한 것이 분명하다고 보도했다. 아체르비는 인종차별 논란으로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은 미국에서 열리는 베네수엘라, 에콰도르와의 두 차례 친선전에 나설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아체르비를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FIGC는 "아체르비의 설명에 따르면 명예훼손, 비하 또는 인종차별적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렇지만 선수 본인이 평정심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번 두 차례 친선경기에서는 빠진다"고 밝혔다. 이날 아체르비는 이탈리아 검찰에 진술했고 최소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세리에 A는 이미 29라운드까지 진행된 상황이기 때문에 10경기 출전 정지를 받으면 아체르비는 잔여 시즌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아체르비의 나이도 36세이기 때문에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 인테르가 원하는 센터백은 김민재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 A를 정복한 바 있다. 지난 시즌 SSC 나폴리에서 뛰면서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상을 손에 넣었고, 팀을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바이아웃을 지불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뮌헨이 김민재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김민재는 시즌 출발은 산뜻했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전반기 16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다요 우파메카노,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잔부상에 시달리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때 김민재는 꾸준히 팀의 후방을 지켰다. 그러나 최근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뮌헨은 김민재의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백업 센터백 영입에 나섰고,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다. 김민재는 복귀 이후 3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되찾아왔지만 최근에는 3경기 중 2경기에서 결장했다. 투헬 감독은 전반기 사용했던 우파메카노-김민재의 조합이 아닌 다이어-더 리흐트 조합을 선발로 내세우고 있다. 김민재 역시 불만을 표했다. 독일 'T-온라인'은 18일 "뮌헨 수비수 김민재는 현재 독일 클럽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행복하지 않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보다 다이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여기에 이적설까지 터졌다. 지난 여름 김민재를 노렸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김민재 영입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세리에 A 우승이 유력한 인테르까지 영입전에 참전했다. 남은 것은 김민재의 선택이다. 과연 김민재가 어느 팀으로 이적할까.
"맨유, 진정한 데 헤아 대체자 찾았다!"…어디서? 토트넘에서! '레비가 있기에 가능한 시나리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많은 이유 중 하나가 골키퍼의 부진이다. 맨유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유의 간판 골키퍼로 활약했던 다비드 데 헤아와 이별했다. 전성기에서 내려왔고, 잦은 실수를 반복했다. 맨유를 주전 골키퍼 교체를 결정했다. 데 헤아의 대체자로 인터 밀란에서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했다. 하지만 오나나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데 헤아보다 더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 오나나의 부진은 맨유의 부진과 함께 했고, 오나나는 많은 비판을 받아야 했다. 맨유 팬들은 이럴거면 왜 데 헤아를 방출했냐며 분노했고, 데 헤아를 다시 데려오라는 목소리까지 냈다. 때문에 맨유의 데 헤아 대체자 찾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맨유가 진정한 데 헤아 대체자를 찾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누구일까. 바로 토트넘의 골키퍼 굴리엘로 비카리오다. 그는 지난 시즌만 해도 무명의 선수였다. 하지만 올 시즌 엠폴리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토트넘 돌풍의 주역으로 올라섰다. 토트넘의 간판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물러났고, 비카리오가 전면에 나섰다. 그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토트넘의 리그 전 경기에 나서며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토트넘이 그를 영입하는데 든 이적료는 1700만 파운드(287억원)에 불과했다. 이런 비카리오를 맨유가 원한다. 진정한 데 헤아 대체자로 바라보는 것이다. 영국의 'Tbrfootball'은 "비카리오는 올 시즌 토트넘이 영입한 최고의 사인이다. 이런 비카리오는 맨유의 유혹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과거 토트넘 스카우터로 일했던 브라이언 킹은 "오나나는 맨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맨유의 관점에서 나는 맨유가 비카리오와 계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맨유가 돈을 쓰고 싶다면, EPL에서 검증된 선수에게 돈을 써야 한다. 비카리오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선수다. 비카리오는 올드 트래포드의 유혹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비카리오는 이제 토트넘에서 시작한 선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비카리오 매각을 고려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하지만 사업적인 측면에서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엄청난 제안이 들어오면, 비카리오 매각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단 1700만 파운드에 토트넘으로 왔고, 이제 훨씬 더 가격이 높아졌다. 토트넘이 비카리오 매각을 고려할 수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양의 탈을 쓴 늑대를 조심하라” 맨유 에이스 엄마의 충고…잇달은 지인 죽음에 아들 정신적인 충격→방황→부활 조짐에 “누구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강조[마이데일리 = 런던 제이든 박 통신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부진한 것은 당연히 팀의 에이스 마커스 래시포드가 제몫을 하지 못한 탓이 크다. 지난 시즌 맨유에서 30골을 터트렸던 래시포드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총 35경기에서 7골 밖에 넣지 못했다. 팬들은 래시포드의 부진에 비난을 퍼부었고 이 틈을 노려 파리 생제르맹은 킬리안 음바페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공개적으로 래시포드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래시포드의 어머니가 아들을 두둔하고 나섰다. 올 시즌 방황한 원인과 아들이 얼마나 맨유를 사랑하는지를 밝혔다. 영국의 더 타임즈는 최근 래시포드의 엄마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래시포드에 대한 엄마의 걱정과 당부 등을 보도했다. 래시포드의 어머니 멜라니 메이나드는 아들이 갑작스런 지인 두명의 죽음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래시포드에게 있어서 엄마는 정신적인 지주이다. 엄마는 혼자 래시포드를 포함해서 다섯 자녀를 키워기위해 무려 하루에 3가지 일을 할 정도였다고 한다. 엄마의 고생을 보고 자란 래시포드이기에 축구로 성공해서 엄마에게 보답하고픈 마음이 컸다고 한다. 래시포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계약서에 사인할 때 마다 엄마와 함께 참석할 정도였다. 메이너드는 “지난 1년동안 아들은 인생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사람을 잃었다. 1년전 아주 좋은 가족 친구인 가르프가 죽은 후 지난 해 11월에 는 사촌 네이선이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아마도 11월에 죽은 사촌 때문에 1월에 방황한 것으로 추측된다. 래시포드는 지난 1월말 팀 훈련을 떠나 이틀간 폭음을 했고 다음날 훈련장에 병을 핑계로 불참했다. 결국 구단은 그에게 2주일간의 주급을 벌금으로 내게하는 징계를 내렸다. 어머니는 “아들이 직면한 현실이 너무 힘들었다. 아들은 그들과 어렸을 때부터 줄곧 함께했다”며 "아들은 어린 시절부터 항상 맨유에서 프로선수로 뛰고 싶어했다.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고 아들의 맨유 사랑을 표현했다. 잉글랜드 최고의 명문팀인 맨유이기에 누구나 뛸 수 없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항상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을 믿고 열심히했다. 결국 맨유에 입단했고 맨유의 부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의 제안을 뿌리치고 맨유에 남았다. 어머니는 ”아들이 오늘날의 위치에 도달하기 위해 많은 희생을 감내했다“고 설명했다. 최근들어 래시포드는 다시 경기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최그 2경기에서 두골을 넣었다. 특히 FA컵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터뜨리며 팀을 4강에 올려놓았다. 다시 옛기량을 되찾기 시작한 아들에 대해서 메이너드는 ”주변에 ‘양의 탈을 쓴 늑대’를 조심하라고 충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도 인간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처럼 인생에서 우여곡절을 겪지만 항상 주번에는 의도를 숨기고 접근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 엄마의 생각이다. 어머니는 ”아들은 현재 다시 재기량을 찾고 있다.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됐다. 그 누구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성전환 여성’이 여자 축구경기에 출전→영국 정부 "불공정한 경쟁 우위"개선 촉구→잉글랜드 축구협회 '일단 거부'[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현재 외국에서는 트랜스젠더, 즉 성전환 선수들을 놓고 갑론을박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여자가 남성으로 전환한 것이 아니라 주로 남성이 여성으로 성을 바꾼 후 각 종목에 출전해 불평등을 야기하고 있다. 올 해초 캐나다에서 열린 여자 대학 배구 경기에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선수가 5명이나 출전해 문제가 됐다. 강력한 파워를 앞세워 상대방을 제압했다. 또한 이번달에는 미국에서 남자 수영 선수가 수술을 받지 않았지만 남성 호르몬 억제 치료를 받았다는 이유로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는 여자부 출전을 허용했다. 남자부에서 400위권이던 이 선수는 단번에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런 상황에서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에서도 트랜스젠더 여자 선수들에 대한 여자 축구 경기 출전 금지 검토를 정부가 촉구해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데일리스타가 21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영국의 루시 프레이저 문화체육부장관이 ‘불공정한 경쟁 우위’를 이유로 여자 축구에서 트랜스젠더 운동 선수 출전을 축구협회(FA)에 금지하는 것을 고려할 것을 촉구했다. 프레이저 장관은 이 조치를 통해 그 누구도 ‘불공정한 경쟁 우위’를 갖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FA에 개선을 권고했다는 것이다. 현재 FA는 트랜스젠더 운동 선수들을 허용하고 있는데 이는 스포츠를 포용적이고 안전하게 유지하기위해 실행중인 정책이다. 현재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여자 축구에 출전하기를 원하는 16세 이상의 선수들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출생 여성 범위 이내’인지 확인하여 출전여부를 확인한다. 매년 검사를 받아야하는 것은 물론이다. 요건을 충족하면 남성으로 태어났어도 여자 팀 선수로 뛸 수 있다. 하지만 이같은 조치에 프레이저 장관은 규칙을 재검토하기를 원한다. 문제점을 인식하고 ‘매우 신중하게’ 규정을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프레이저 장관은 한 인터뷰에서 “여성이 여성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생물학적으로 여성이 아니면 경쟁 우위를 갖는 불공평함이 내재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레이저 장관은 “많은 종목에서 이 문제를 매우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 생물학적으로 여성이 아닌 사람들과 여성이 경쟁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결정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조정과 수영에서도 그런 것을 보았다. 저는 다른 스포츠 단체들이 이 문제를 매우 주의 깊게 살펴보도록 권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같은 문체부 장관의 권고에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마크 벌링엄 회장은 “UEFA나 FIFA 같은 상급 기구가 다음에 무엇을 할지 결정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라고 일단은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잘 있어, 김민재' 데이비스, 뮌헨의 '203억원 재계약' 최후통첩에도..."레알에 합류하기로 결정→이적 합의 기대 중"[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가 레알 마드리드 합류를 결정했다. 스페인 '아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데이비스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이제 레알과 뮌헨이 이적에 대해 합의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데이비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클럽인 레알과 연결되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데이비스는 뮌헨과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는다. 데이비스는 2020년 4월 뮌헨과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뮌헨은 데이비스와 재계약을 희망했지만 데이비스는 연봉 1500만 유로(약 215억원)를 요구했다. 뮌헨은 데이비스와 결별을 준비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는 "뮌헨은 데이비스의 연봉을 맞춰주고 싶어하지 않는다. 데이비스는 레알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뮌헨이 재계약 협상에서 난항을 겪자 레알이 데이비스 영입전에 참전했다. 데이비스도 레알 이적에 관심을 보였다. 데이비스와 레알의 협상은 진전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마리오 코르테가나는 지난달 26일 "레알이 데이비스와 2024년이나 2025년에 이적하기로 구두 합의했다"며 "2월 중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직접 만나는 것을 포함해 최근 몇 주 동안 이적에 대한 여러 회담이 열렸으며 이로 인해 이적 프로세스는 발전했다"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18세의 나이로 뮌헨에서 1군 데뷔에 성공했다.2019-20시즌부터 데이비스는 팀의 주전을 자리 잡았다. 분데스리가 29경기 3골 5도움으로 활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경기 3도움으로 트레블 달성에 기여했다. 역대 최연소 수비수 우승자와 캐나다 출신 역대 최초 우승자가 됐다. 데이비스는 다음 시즌에도 DFL-슈퍼컵에서 1도움으로 우승을 견인했고, UEFA 슈퍼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분데스리가도 제패하며 2년 동안 7개의 트로피를 따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데이비스는 2020년 FIFA FIFPro 월드 XI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2020년 UEFA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뮌헨의 주전 수비수 자리를 꿰찼다. 데이비스는 30경기 1골 3도움으로 꾸준히 뮌헨의 왼쪽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좋은 활약이 계속되자 뮌헨은 마음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원래 뮌헨은 주급체계를 위해 데이비스가 요구한 연봉을 맞춰주지 않으려고 했지만 최대 1400만 유로의 재계약을 제안했다. 독일 '빌트' 크리스티안 폴크와 토비 알트셰플은 20일 "뮌헨은 데이비스에게 2029년까지 연봉 1300만 유로(약 189억원)에서 1400만 유로(약 203억원)의 계약을 제안했다. 이는 뮌헨의 마지막 제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뮌헨의 최후통첩에 데이비스는 하루 만에 레알 이적을 결심했다. 이제 남은 것은 레알과 뮌헨의 이적료 협상이다. 레알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데이비스에게 많은 이적료를 투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뮌헨 역시 자유계약선수(FA)로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적정선의 이적료를 요구해야 한다. 과연 데이비스가 올 시즌이 끝난 뒤 레알로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PL 득점 2위-도움 1위→손흥민 제치고 시즌 베스트11 선정…현지 매체 충격 평가[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21일(한국시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시즌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한 가운데 토트넘 소속 선수 중에선 우도지와 비카리오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11중에선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리버풀 소속 선수가 나란히 3명씩 포함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홀란드(맨시티), 살라(리버풀), 왓킨스(아스톤 빌라)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포든(맨시티), 로드리(맨시티), 라이스(아스날)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우도지(토트넘), 판 다이크(리버풀), 살리바(아스날), 아놀드(리버풀)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비카리오(토트넘)가 선정됐다. 90min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 왼쪽 공격수에 손흥민과 보웬 대신 왓킨스를 선택하면서 '올 시즌 26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왓킨스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더 많이 득점에 관여한 선수는 없다. 왓킨스는 엑서터 출신의 최고 인물이고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과 비교될 만큼의 인지도를 가지게 됐다'고 언급했다. 왓킨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골 10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왓킨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 순위 2위, 도움 순위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왓킨스는 득점 선두 홀란드에 두 골 차로 뒤져있다. 왓킨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골 8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21일 시즌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한 가운데 손흥민은 홀란드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왓킨스는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왓킨스 대신 사카와 포든을 시즌 베스트11 공격진에 포함시켰다. 손흥민이 공격을 이끌고 있는 토트넘과 왓킨스가 공격을 이끌고 있는 아스톤 빌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TOP4 경쟁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맞대결에서 4-0 대승을 거뒀고 손흥민은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승5무7패(승점 53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한 경기를 더 치른 4위 아스톤 빌라(승점 56점)를 승점 3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왓킨스. 사진 = 90min/게티이미지코리아]
[오피셜] '오일머니' 뉴캐슬 핵심 CB, 홀란드와 경합→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6~9개월 이내에 복귀할 것"[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갈 길 바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비상이 걸렸다. 핵심 센터백 스벤 보트만이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뉴캐슬은 21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FA컵 8강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보트만은 다음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검사 결과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뉴캐슬은 17일 오전 2시 30분 잉글랜드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FA컵' 맨시티와의 8강전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날 뉴캐슬은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멀티골을 헌납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더욱 뼈 아픈 것은 경기 결과보다 주전 선수의 부상이었다. 후반 37분 엘링 홀란드의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보트만이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결국 후반 39분 뉴캐슬 에디 하우 감독은 보트만을 빼고 에밀 크라프트를 투입했다. 보트만은 경기가 끝난 뒤 MRI를 비롯한 정밀 검진을 받았다. 그리고 검진 결과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확인됐다. 보트만은 곧바로 수술 일정을 잡았고, 다음주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뉴캐슬은 "보트만은 6개월에서 9개월 이내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캐슬에는 비상이 걸렸다. 뉴캐슬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승 4무 12패 승점 40점으로 10위에 머물러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카라바오컵에서 8강, FA컵에서도 8강에서 탈락했다. 지난 시즌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 4위를 차지하며 20년 만의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냈다. 프리미어리그 신흥 강호로 떠올랐고, 카라바오컵에서도 준우승을 거두는 등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그 중심의 보트만이 있었다. 보트만은 지난 시즌 뉴캐슬의 리그 최소 실점 1위를 견인했다. 보트만은 네덜란드 국적의 센터백이다. 보트만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명문 AFC 아약스 유스 출신이다. 2018년 6월 VVSB와 친선 경기에서 데뷔했고, 용 아약스로 임대된 뒤 2018년 8월 로다 KC 게르크라더와의 경기에 나섰다. 2020년 7월 보트만은 프랑스 LOSC 릴로 이적을 확정했다. 시즌 초부터 릴의 주전으로 발돋움했고, 시즌 초반 17경기 전경기에 출전했다. 이 시즌 릴이 리그 우승을 달성하면서 더 많은 주목을 받았고, 왼발 센터백을 필요로 하는 빅클럽의 레이더망에 들어왔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보트만은 뉴캐슬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첫 시즌부터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는 떨어졌지만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임에도 강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뉴캐슬의 상위권 도약에 기여했다.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영플레이어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영입 중 하나로 평가 받았다. 올 시즌에도 보트만은 뉴캐슬의 뒷문을 책임졌다. 뉴캐슬은 부진했지만 22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번 무릎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에는 더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다음 시즌 초반에서 중반까지 복귀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주전 센터백을 잃은 뉴캐슬이 어떻게 보트만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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