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토트넘 최고 선수 손흥민 아니야!"…맨유 출신 MF의 주장, '그렇다면 도대체 누군데요?'[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 블랙번 등에서 활약한 웨일스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로비 세비지가 재미있는 주장을 펼쳤다. 그가 올 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를 꼽았는데, 놀랍게도 손흥민이 아니다. 손흥민을 선정하지 않은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손흥민을 올 시즌 15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 팀 내 1위, 도움 팀 내 1위다. 게다가 캡틴의 역할까지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이 있다. 무슨 더 설명이 필요할까. 올 시즌 토트넘에서 손흥민보다 더 존재감을 드러낸 선수가 있을까. 세비지의 생각은 달랐다. 그가 꼽은 올 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는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지였다. 우도지는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뢰를 받는, 토트넘의 핵심 풀백이다. 세비지는 영국의 '미러'를 통해 "올 시즌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레프트백 우도지의 활약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나는 우도지의 모험심을 즐겼다. 그는 포스테코글루 전술에서 이상적인 선수였고, 토트넘에 상대 박스 주변을 지배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극찬했다. 세비지의 발언에 대해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Spurs Web'은 "세비지는 손흥민이 아닌 우도지를 토트넘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다"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어 "세비지는 우도지를 토트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선수로 선정했다. 우도지가 지난 두 시즌 동안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뒀는지를 볼 때, 그는 토트넘 팬들의 낙관적인 기대를 뛰어 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1세의 그는 EPL의 속도와 강도에 매끄럽게 적응했고, EPL을 위해 만들어진 선수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도지는 경기를 풀어나갈 때 몇 가지 문제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어린 나이이기에 앞으로 더 나아가야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손흥민, 데스티니 우도지, 로비 세비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이강인, 한국 선수 최초 결승 맞대결 가능→2023-24시즌 UCL 4강 대진 확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파리생제르망(PSG)의 이강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31분 마즈라위 대신 레프트백으로 교체 출전해 팀 승리를 함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날과의 지난 8강 원정 1차전에서 2-2로 비긴 후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날과의 맞대결에서 후반 18분 킴미히가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킴미히는 왼쪽 측면에서 게레이로가 올린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스날 골망을 흔들었고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날전 승리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확정했다. 이에 앞서 이강인의 소속팀 PSG는 17일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4-1 대역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PSG는 바르셀로나와의 8강 1차전에서 2-3 역전패를 당했지만 8강 2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강인은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한데 이어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선 교체 출전하며 PSG의 챔피언스리그 4강행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이강인과 김민재는 박지성과 이영표, 손흥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4번째와 5번째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달 1일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6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은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행을 놓고 대결한다. PSG는 다음달 2일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PSG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도르트문트와 대결해 1승1무의 우위를 보인 가운데 4강전에서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PSG의 이강인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사상 최초로 한국 선수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맞대결 가능성도 이어지고 있다.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김민재, 이강인. 사진 = UEFA/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챔스리그 재진입 꿈 박살났다→한꺼번에 EPL두 팀이 몰락→이제 남은 가능성은 한가지 뿐[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 복귀 꿈이 거의 사라지고 있다. 이제 남은 경우의 수는 한 가지 뿐이다. 한국시간 18일 새벽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두 팀이 모두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바이에른 뮌헨과의 8강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1차전에서 2-2로 비긴 아스널은 탈락하고 바이에른 뮌헨은 4강에 진출했다. 같은 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또 다른 8강전인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양팀은 1-1로 비겼다.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던 두 팀은 결국 페널티킥을 차는 것으로 승부를 가려야했다. 결과는 레알 마드리드의 4-3 승리였다. 8강전에 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팀들이 모두 탈락하는 순간이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 4강에 오른 팀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독일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파리 생제르맹 등 4개팀이다. 잉글랜드 팀이 챔피언스 리그에서 전멸하다보니 혹시 EPL 5위팀에 주어질 수도 있었던 프리미어 리그 5위팀의 챔스리그 진출길을 막혀버렸다. 따라서 현재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무조건 EPL 4위 자리를 차지해서 자력 진출 길을 만들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현재 4위는 아스톤 빌라인데 승점은 3점차이다. 토트넘은 32경기를, 아스톤 빌라는 33경기를 치렀기에 토트넘이 빌라와 동률을 이룰 수 있다. 물론 다득점에서 다소 밀리고 있기에 많은 골을 넣으면서 1승을 추가하면 4위 가능성도 있다. 영국 더 선은 18일 아스널과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앞두고 프리미어 리그는 다음 시즌 확장된 챔피언스 리그에서 5위에게 주어지는 자리를 잃을 위험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가 탈락하는 바람에 ‘잃을 위험’이 아니라 기회가 사라졌다. 경기전 예상기사였기에 만약에 아스널이 바이에른 뮌헨을 꺾을 수 있다면, 2024-25 챔피언스리그에 5개 클럽을 보유하게 되는 독일과의 싸움에서 잉글랜드에 엄청난 힘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물거품이 됐다. 다음시즌 챔피언스 리그 출전팀은 32개에서 36개로 4개팀이 늘어난다. 이중 2개 팀은 이번 시즌 다양한 유럽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이 갖게된다. 안타깝게도 독일 리그 팀인 바이에른 뮌헨이 승리했고 유로파 대회에서도 바이엘 레버쿠젠이 남아 있다. 반면 잉글랜드는 8강 1차전에서 리버풀은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스페인 아틀란타에 0-3이라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웨스트햄도 바이엘 레버쿠젠에 0-2로 패배했다. 2차전에서 이 점수차를 뒤집어야 되는데 쉽지 않다. 따라서 잉글랜드 팀들은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파 리그에서 전멸하게 된다.
'마즈라위+라이머 선발→김민재 LB 교체 투입 = 사카+외데고르 삭제'..."전술적인 걸작이다" 투헬 향한 찬사[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을 향한 찬사가 전해졌다. 뮌헨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아스널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2-2로 비긴 뮌헨은 합산 스코어 3-2로 4강에 올랐다.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 요수아 키미히, 마테야스 데 리흐트, 에릭 다이어, 누사르 마즈라위, 레온 고레츠카, 콘래드 라이머,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하파엘 게레이루, 해리 케인이 선발로 출전했다.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뮌헨의 가장 큰 고민은 왼쪽 사이드백 자리였다. 알폰소 데이비스가 지난 1차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나설 수 없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아스널은 오른쪽 측면에서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고르, 벤 화이트가 다양한 패턴으로 득점을 만들어낸다. 사카는 1차전에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고민 끝에 투헬 감독은 마즈라위를 선발로 투입했고 이는 적중했다. 마즈라위는 사카를 완벽하게 막아냈고 라이머가 협력 플레이를 펼치며 외데고르까지 함께 봉쇄했다. 1차전과 달리 사카가 막히기 시작하면서 아스널의 공격은 답답한 상황이 반복됐다. 수비적으로 흔들림 없던 뮌헨은 결국 선제골까지 뽑아냈다. 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게레이루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키미히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투헬 감독은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한 번 과감한 선택을 했다. 후반 34분, 체력적으로 지친 마즈라위를 빼고 김민재를 투입했다. 김민재를 왼쪽 사이드백에 배치하면서 계속해서 사카를 견제했다. 결과적으로 뮌헨은 무실점에 성공하면서 4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경기 후 투헬 감독은 “전반전은 체스 게임 같았다. 누가 먼저 실수를 하느냐의 싸움이었다. 후반전은 훨씬 좋았다. 우리는 용기를 보여줬고 이길 자격이 있었다. 특히 라이머와 마즈라위를 칭찬하고 싶다. 우리는 팀으로서 노력했다”고 기뻐했다. 미국 ‘포브스’는 “아스널전은 투헬 감독의 전술적인 걸작이다”라며 투헬 감독의 능력을 극찬했다.
"EPL 우승 경쟁만큼 치열한데?"…세계 축구계 최고 '부자 커플' 경쟁, '베컴 부부 압도적 1위'는 옛말→역대급 경쟁자가 곧 추월한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부자인 커플은 누구일까? 아마도 많은 이들이 쉽게 상상할 수 있다.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 부부다. 베컴은 세계 최고의 실력과 인기를 누린 슈퍼스타였다. 선수 시절에도 엄청난 돈을 벌었고, 지금은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다. 아내 빅토리아는 영국의 그룹 스파이스 걸스 출신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세기의 커플로 위용을 떨쳤고, 축구계에서 최고 부자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전히 축구계 최고 부자는 이들 부부가 맞다. 하지만 예전처럼 압도적 1위가 아니다. 곧 1위를 뺏길 수 있을 정도로 매서운 추격자가 있다. 추격자는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모델 출신의 조지나 로드리게스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하면서 세계 최고 연봉인 2억 유로(2900억원)를 받고 있다. 호날두가 곧 베컴을 추월할 가능성이 큰 이유다. 현재 베컴 부분의 자산은 4억 1210만 파운드(7107억원)로 1위다. 그리고 호날두와 조지나 커플이 4억 1050만 파운드(7080억원)로 2위다. 격차가 얼마 나지 않는다. 중동 '오일 머니'의 지원을 받고 있는 호날두가 1위로 올라설 날이 얼마남지 않아 보인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세계 축구계 최고 부자 커플 10쌍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시간이 갈 수록 축구 선수는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있다. 수익성 좋은 계약이 일반화되고 있다. 일부 축구 커플은 한 가지 수입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사업을 하면서, 또 커플과 사업을 합작하면서 많은 돈을 벌기도 한다. 커플의 순자산이 가장 높은 10쌍을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1위 베컴 부부에 대해 "베컴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이지, 현재 가장 존경 받는 사업가다.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로서의 모험이 그렇다. 베컴은 1999년 빅토리아와 결혼했다. 빅토리아는 더 이상 공연은 하지 않지만 그녀는 패션 업계에서 엄청난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위 호날두와 조지나 커플에 대해서는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 후 매년 엄청난 돈을 벌어 들이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모델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 두 사람은 세계 축구계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커플이 됐다"고 전했다. 3위부터는 1, 2위와 격차가 컸다. 3위는 리오넬 메시와 안토넬라 로쿠조로 1억 8200만 파운드(3140억원)의 자산을 보유했다. 4위는 웨인 루니와 콜린 루니의 1억 8120만 파운드(3125억원), 5위는 세르히오 라모스와 필라르 루비오의 1억 2020만 파운드(2073억원)로 나타났다. ◇세계 축구계 최고 부자 커플 TOP 10 1위 데이비드 베컴 & 빅토리아 베컴(4억 1210만 파운드·7107억원)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조지나 로드리게스(4억 1050만 파운드·7080억원) 3위 리오넬 메시 & 안토넬라 로쿠조(1억 8200만 파운드·3140억원) 4위 웨인 루니 & 콜린 루니(1억 8120만 파운드·3125억원) 5위 세르히오 라모스 & 필라르 루비오(1억 2020만 파운드·2073억원) 6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안나 레반도프스카(1억 420만 파운드·1797억원) 7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 아나 이바노비치(8490만 파운드·1464억원) 8위 마리오 괴체 & 안카트린(6810만 파운드·1174억원) 9위 토마스 뮐러 & 리사 뮐러(4410만 파운드·760억원) 10위 라힘 스털링 & 페이지 밀리안(3680만 파운드·634억원)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조지나 로드리게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브미스포츠]
투헬, 아스날전 앞두고 재신뢰→"김민재처럼 데 리트도 항상 믿고 있었다…센터백 4옵션 생각한 적 없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이 아스날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수비수 데 리트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날과의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아스날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스날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투헬 감독은 독일 매체 스폭스를 통해 "데 리트를 센터백 4옵션으로 생각한 적은 없다. 오랫동안 우리는 센터백으로 적합한 4명의 선수가 있는 상황을 겪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그렇게 많이 플레이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그들을 믿었던 것처럼 항상 데 리트도 믿고 있었다. 우리는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데 리트가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데 리트에게 원하는 것"이라며 데 리트의 아스날전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왼쪽 윙백 데이비스가 경고 누적으로 인해 아스날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측면 수비 공백이 발생한 바이에른 뮌헨은 오른쪽 윙백이 주포지션인 마즈라위를 왼쪽 측면에 배치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마즈라위는 지난 13일 열린 쾰른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왼쪽 윙백으로 출전하며 새로운 포지션에 대한 테스트를 받았다. 투헬 감독은 아스날전에 왼쪽 윙백으로 나설 선수에 대해 "레프트백은 최종 훈련 이후 결정할 예정이다. 마즈라위와 다시 대화해 그가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야 한다. 마즈라위는 부상을 당했을 뿐만 아니라 라마단 기간도 가졌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아스날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선발 출전 가능성이 낮게 점쳐지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최근 7경기 중 한 경기만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6일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한 이후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했다. UEFA와 다수의 독일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아스날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데 리트와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듀오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쳤다.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 데 리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나폴리 회장의 미친 계획→김민재 1년 만의 복귀 추진…'바이에른 뮌헨에 임대 설득'[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나폴리 복귀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 등 다수의 유럽 언론은 17일 '김민재는 1년 만에 나폴리로 복귀할 수 있다. 나폴리는 다음시즌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유일한 가능성은 임대 영입'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민재의 높은 연봉은 여전히 큰 문제가 될 것이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850만유로의 연봉을 받는데 나폴리가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푸스발트랜스퍼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혼란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김민재가 팀을 떠날 가능성에 대한 소문이 이미 돌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1년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 영입 기회를 감지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에게 어떤 일이 발생할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김민재의 세리에A 복귀설에 대해 언급했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24 역시 '나폴리 라우렌티스 회장의 미친 아이디어가 있다.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을 설득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나폴리는 다음시즌 김민재가 팀에 합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나폴리는 다음시즌 수비진을 반드시 강화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나폴리는 지난시즌 김민재의 활약과 함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수비수상을 수상하며 수비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기량을 인정받았다. 김민재가 떠난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8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수비진 보강 필요성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중반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혹사 우려를 받을 만큼 경기에 나섰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전까지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치른 분데스리가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했지만 아시안컵 이후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7경기 중 5경기에 결장했고 선발 출전은 한 경기에 그쳤다. 김민재는 지난 7일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풀타임 활약 이후 2경기 연속 결장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아스날을 상대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UEFA와 다수의 독일 현지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아스날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김민재는 제외될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날전에서 다이어와 데 리트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10일 열린 아스날과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선 교체명단에 이름을올린 끝에 결장했다. [나폴리 라우렌티스 회장,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전 홈팬에게 팀킬 당한 바르셀로나→거짓말 같은 대역전패…챔피언스리그서 탈락[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르셀로나가 파리생제르망(PSG)에 대패를 당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했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쿰파니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었지만 수비수 아라우호의 퇴장 이후 4골을 실점해 1-4로 크게 졌다. 지난 8강 1차전에서 PSG에 3-2 역전승을 거뒀던 바르셀로나는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대패를 당하며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실패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바르셀로나와 PSG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앞두고 경기장 주변 분위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 팬들이 혼란스러워하며 바르셀로나 선수다 버스를 공격했다. 바르셀로나 선수단 버스가 경기장에 도착하자마자 버스 창문에 여러개의 조명탄이 터졌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경기장에 도착하는 선수들을 환영하기 위해 홍염과 함께 폭죽을 터트렸고 버스가 도착하기 이전부터 이미 경기장 주위는 연기로 가득했다. 바르셀로나 선수단 버스가 경기장에 도착하자 주위에 몰려든 팬들은 홍염과 함께 계속해서 폭죽을 터트렸고 결국 선수단 버스는 어렵게 경기장에 진입할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PSG와의 경기에서 전반 12분 하피냐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전반 29분 수비수 아라우호가 퇴장 당해 고전을 펼쳤다. 아라우호는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PSG의 바르콜라와 충돌했고 이후 바르콜라가 쓰러지자 주심은 아라우호에게 레드카드를 주며 퇴장을 명령했다. 아라우호의 퇴장 이후 PSG는 전반 40분 뎀벨레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PSG는 후반전 동안 비티냐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음바페가 멀티골까지 기록하며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바르셀로나의 사비 감독은 후반 11분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며 경기장 기물을 걷어차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하기도 했다. 사비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심판의 판정으로 인해 올 시즌이 끝난 것이 아쉽다. 11대 11로 경기를 하고 싶어했다. 아라우호의 퇴장은 적절하지 못했다"며 분노했다. 경기 후에도 심판에게 다가가 강하게 항의한 사비 감독은 "심판에게 퇴장이 모든 것을 변화시켰고 재앙이라고 이야기했다"며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PSG와의 맞대결에서 대패를 당하며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을 멈추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PSG전 패배와 함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 실패도 확정됐다. [바르셀로나와 PSG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장면. 사진 = 아스/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우승을 망친 건 바로 당신이야!"…떠난 알리의 '소신 발언', "우리는 팀을 밀어줄 선수 한 명이 더 필요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제는 '무관의 대명사'가 된 토트넘. 클럽의 최고 전설 해리 케인도 우승을 위해 떠나야만 했다. 토트넘은 왜 우승을 하지 못했을까. 이제 토트넘을 떠난 델레 알리가 이에 대한 '소신 발언'을 했다. '비운의 천재'라 불리는 알리는 토트넘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위용을 떨쳤다. 토트넘에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7시즌 동안 269경기에 출전해 67골을 터뜨렸다. 알리의 천재적 능력에 모두 감탄했고, 알리가 전성기를 맞이한 토트넘은 황금기가 찾아왔다. 알리는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과 함께 최강의 공격진을 꾸렸다. 알리도 토트넘에서 우승하지 못한 '한'을 가지고 있었다. 토트넘이 우승할 기회는 있었다. 대표적으로 2016-17시즌이다. 토트넘을 첼시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2018-19시즌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지만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알리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 출연해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토트넘 우승 실패에 대한 질문에 알리는 "우리는 팀으로서, 선수로서, 그리고 감독도 우리는 매년 타이틀 경쟁을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항상 한 가지 이상을 놓치고 있다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특정 선수나 정신력을 말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알리는 "둘 다 조금은 영향이 있었다. 우리는 우리 팀을 앞으로 밀어줄 한 명의 선수가 더 필요했다. 그 선수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알리의 답에 핵심을 유추할 수 있다. 바로 선수 투자에 인색한 '짠돌이' 다니엘 레비를 겨냥한 발언이었다. 레비 회장은 토트넘을 통해 돈을 더 벌 수 있는 생각에 열중하는 수장이다. 토트넘의 우승에는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토트넘 팬들의 분노를 일으키는 회장이기도 하다. 알리의 이 발언에 대해 영국의 'Tbrfootball'은 "알리는 모든 시즌에서 토트넘에 무엇이 잘못됐는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토트넘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타이틀 경쟁자가 될 수 없다고 느낀건, 레비 회장이 토트넘이 원하는 선수를 찾아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델레 알리,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퍼스웹]
"김민재에게 최악의 시나리오 나왔다!"…통계가 말한다, '아스널전 결장→다이어-데 리흐트 선발→뮌헨 승리→벤치 공고화'[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의 위기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한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올인했다. 운명의 대결이 찾아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0일 2023-24시즌 UCL 8강 1차전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그리고 18일 홈에서 8강 2차전을 펼친다.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둔 것은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홈에서 강한 바이에른 뮌헨의 4강 진출 가능성이 크다. 바이에른 뮌헨의 모든 것이 걸린 한 판 대결. 바이에른 뮌헨은 당연히 최정예 멤버를 총출동 시킬 예정이다. 이 경기에서 김민재는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절대 신뢰'를 받고 있는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선발로 출격할 가능성이 사실상 100%다. 그들은 지난 8강 1차전에서도 선발로 호흡을 맞췄다. 세계적인 통계 매체 'Opta Analyst'는 UCL 8강 2차전 두 팀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역시나,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는 다이어와 데 리흐트가 선발로 나섰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이 투입됐고, 토마스 뮐러도 선발로 투입될 예정이다. 조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자말 무시알라, 마누엘 노이어 등 핵심 멤버들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됐다. 아스널은 카이 하베르츠, 부카요 사카,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외데가르드, 윌리암 살리바 등이 바이에른 뮌헨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 통계는 4강 진출 팀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지목했다. 이 매체는 "옵타의 슈퍼컴퓨터는 이번 경기에서 홈팀에 유리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1만 번의 시뮬레이션을 돌렸고,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가 40.9%, 아스널이 33.2%로 기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아스널은 바이에른 뮌헨 원정 6경기 중에 1경기만 승리했다. 우려할 만한 기록이다. 아스널이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승리한 것은 2013년 3월이 마지막이다. 이번에도 아스널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통계는 김민재 결장, 다이어-데 리흐트 선발, 바이에른 뮌헨 승리로 이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된다면 김민재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다. 주전 판도가 바뀌려면 큰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최고 대회에서의 승리는 주전 공고화로 이어진다. 즉 김민재의 벤치 공고화로도 이어진다는 의미다. 바이에른 뮌헨이 4강에 오르고, 또 결승에 올라도 김민재에게는 선발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더욱 커지는 것이다. 김민재에게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그렇다고 팀이 패배하기를 바랄 수는 없는 일이다. 현지 언론들의 전망대로 김민재는 투헬 감독이 물러날 때까지 고통 속에서 버티는 수밖에 없다. [바이에른 뮌헨-아스널 예상 선발 베스트 11. 사진 = Opta Analyst]
"매일 11시에 알림이 뜹니다"...퍼거슨이 극찬한 'SON 절친'의 '마지막 목표'→2026 WC 출전 "그게 내 수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손흥민의 절친으로 유명한 델레 알리(에버튼)가 자신의 마지막 꿈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라고 밝혔다. 알리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첼시와 에버튼의 경기 중계사인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 게스트로 출연했다. 알리는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PFA 올해의 팀에 2번 선정되고,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를 2년 연속 수상할 정도로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기대주였던 선수다. 2015년 토트넘 홋스퍼 이적 후 맹활약하며 '프랭크 램파드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알리는 버킹엄 샤이어 북부의 밀턴킨즈에서 나이지리아 출신의 아버지와 잉글랜드 출신의 어머니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11살이 되던 해에 고향팀 MK 돈스 유스팀에 입단했다. 겨우 16살이 되던 2012년 11월 FA컵에서 1군 데뷔에 성공했고, 재경기에서 득점까지 기록했다. 2013-14시즌에는 1군 경기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받았다. 리그 33경기 6골을 포함해 총 37경기 7골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2015년에는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MK 돈스로 재임대됐다. 2014-15시즌에는 44경기에서 16골을 기록하며 EFL 챔피언십 승격에 기여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PFA 리그1 베스트 11, 선수들이 뽑은 MK 돈스 올해의 선수, 풋볼리그 영플레이어상을 휩쓸었다. 2015-16시즌 알리는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다. 첫 시즌부터 알리는 46경기 10골 11도움으로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됐고,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를 수상했다. 2016-17시즌에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50경기 22골 13도움을 기록하며 PFA 올해의 팀 선정,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를 다시 한번 받으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017-18시즌에도 50경기 14골 17도움으로 맹활약했고, 2024년까지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19세의 어린 나이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알리는 러시아 월드컵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알리는 8강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헤더골로 2-0 승리를 견인해 4강 진출을 견인했다. 그러나 이 시즌 이후로 알리는 추락했다. 2018-19시즌 38경기 7골 8도움에 그치며 토트넘 입단 이후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다.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그 여파로 인해 공격 스탯을 비롯한 퍼포먼스도 떨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부진했다. 2019-20시즌에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알리는 부활하지 못했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알리를 극찬했다"고 밝히며 알리를 중용할 뜻을 밝혔으나 알리는 38경기 9골 6도움에 그쳤다. 2020-21시즌에도 29경기 3골 5도움에 그쳤던 알리는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났다. 에버튼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에버튼에서도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지난 시즌 결국 튀르키예 베식타스 JK로 임대를 떠났다. 알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종 제외됐다. 알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과거에 겪었던 트라우마와 방황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고, 불면증으로 인한 수면제 중독에 시달리고 있음을 밝혔다. 알리는 중독 증세 치료를 위해 6주 동안 미국에서 재활 치료를 받았다. 프리미어리그는 개막 후 시즌 막판까지 흘러왔지만 아직 엉덩이 부상과 정신적 안정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훈련에 복귀했지만 사타구니 부상으로 또다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남은 기간 재활에 전력을 다해 최대한 빨리 경기장으로 돌아오는 것이 급선무다. 알리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그는 "매일 11시가 되면 휴대전화에 '2026년 월드컵'이라는 알림이 뜬다. 그게 내 목표이며 내 수준이다. 지금 내 목표는 월드컵뿐이다. 나는 매일 회복하고 부상이 치료됐는지 확인한다. 여름 이후 가능한 최고의 상태에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를 떠납니다, 어떻게? 1200억에 와서 공짜로 나갑니다'...다음 여름에 100% 이적[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앙토니 마살(28)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5일(한국시간) “의심할 여지없이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마샬은 맨유를 떠날 것이다. 마샬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클럽을 선택할 것이며 현재는 부상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샬은 2015-16시즌을 앞두고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주인공이 됐다. 맨유는 모나코에서 당시 19살이던 마샬을 영입했다. 이적료가 충격적이었다. 맨유는 무려 8,000만 유로(약 1,200억원)를 투자하며 마샬을 합류시켰다. 해당 금액은 당시 프랑스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이자 10대 선수 최고 이적료 기록이었다. 하지만 마샬은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첫 시즌은 리그 11골로 가능성을 보여주는 듯했으나 다음 두 시즌은 리그 13골에 그쳤다. 반등을 했던 시기도 있다. 2019-20시즌에 리그 32경기 17골로 부활의 가능성을 보였으나 이후 부상과 부진을 반복하면서 계륵으로 전락했다. 마샬은 2021-22시즌 후반기는 세비야 임대를 다녀올 정도로 맨유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뒤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은 첫 시즌에 마커스 래시포드를 주로 최전방으로 활용했고 올시즌은 라스무스 호일룬을 영입했다. 이번 시즌 마샬의 리그 출전 기록은 13경기로 선발은 단 5회밖에 되지 않는다. 자연스레 맨유와의 이별은 기정사실이었다. 맨유와 마샬의 계약 기간이 이번 여름까지인 가운데 마샬은 맨유의 1년 연장 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이대로라면 올시즌이 끝난 후 FA(자유계약)가 되며 자유롭게 새로운 팀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맨유는 막대한 금액을 투자했지만 단 한 푼도 얻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겪게 된다. 잔여 시즌 출전도 불확실하다. 맨유는 지난 1월 마샬의 사타구니 부상 소식을 발표했다. 마샬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수술을 했고 재활에 최소 10주가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예정대로면 4월 중순에 복귀를 할 예정이지만 만일 회복이 늦어질 경우에는 시즌 막바지에도 경기를 소화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사실상 이대로 팀을 떠날 수도 있다. 맨유를 떠나기로 결심한 마샬은 여러 팀에 제안을 보내고 있다. 인터밀란, 올림피크 리옹 등이 마샬과 연결되고 있지만 선뜻 영입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 = 안토니 마샬/게티이미지코리아]
"저기 당신, 자선경기 뛰러 왔어?"…EPL 전문가, '걸어 다니는' 맨유 MF '맹비난', "여기는 EPL이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과거 리버풀, 토트넘, 본머스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에서 미드필더로 뛴 제이미 레드냅이 한 명의 미드필더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그는 현재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레드냅의 비난을 받은 주인공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카세미루다. 그는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를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까지 들어올리며 위용을 과시했다. 하지만 최근 전성기에서 내려오는 모습을 드러냈다. 32세의 나이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다. 맨유는 EPL 33라운드에서 졸전 끝에 본머스와 2-2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카세미루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본머스전이 끝난 후 레드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카세미루를 저격했다. 핵심은 카세미루가 전력질주를 하지 않는다는 것. 즉 경기장에서 걸어 다닌다는 것이다. 레드냅은 "카세미루는 자선경기에 뛰고 있는 것처럼 놀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맨유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중 하나가 카세미루다. 카세미루는 이제 걷기로 결심했다. 주변에서는 모두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그는 걸어가고 있다. 그 포지션에서 최고의 선수인 로드리나 데클란 라이스가 걸어다니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라고 덧붙였다. 또 "카세미루는 자신의 파트너를 돕지 않고 있다. 경험이 많고, UCL 우승 경험도 있는 선수다. 이런 그가 걷고 있다. 페이스를 전혀 바꾸지 않고 있다. 카세미루는 그 위험성을 깨달아야 한다. 지금 그가 해야 할 일은 전력질주를 해서 팀 동료들을 돕는 것이다. 나는 카세미루를 오래 봐 았다. 내가 좋아하는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하나다. 나는 뛰고 있는 그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레드냅은 "카세미루는 재미있는 속도로 경기를 하고 있다. 아니다. 여기는 EPL이다. 카세미루는 지금 주변의 어린 선수들에게 올바른 본보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 문제는 카세미루가 전력질주를 해야만 풀릴 수 있다"고 밝혔다. [카세미루, 제이미 레드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메디슨의 부진은 포스테코글루 전술 때문이다, 그는 좌절하고 있다!"...아스널 출신의 거센 비판→SON에 이어 '메디슨 활용법' 문제까지[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한 페리 그로브스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을 비판했다. 메디슨은 지난 여름 레스터 시티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비교적 저렴한 금액인 4,000만 파운드(약 660억원)를 투자해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형 미드필더를 품었다. 메디슨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날카로운 오른발 킥 능력을 바탕으로 패스를 전개하는 메디슨은 손흥민과 매우 뛰어난 호흡을 자랑했다. 메디슨은 리그 첫 11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선두 행진을 이끌었다. 하지만 메디슨은 지난 11월 첼시전에서 부상을 당했고 이후 두 달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메디슨은 복귀 후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시즌 초에 보여주던 파괴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메디슨은 지난 13일(한국시간) 펼쳐진 뉴캐슬과의 33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메디슨은 후반 36분 지오바니 로 셀소와 교체됐고 토트넘은 졸전 끝에 0-4로 패했다. 그로브스는 ‘토크 스포크’ 팟캐스트를 통해 메디슨의 부진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로브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이드백인 데스티니 우도기와 페드로 포로를 안쪽으로 좁혀 인버티드 풀백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 속에서 메디슨이 자유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메디슨이 중앙에서 공격을 전개할 공간이 부족해졌다는 의미다. 이어 “메디슨은 교체가 될 때마다 불만을 느끼고 있다. 나는 이러한 모습을 자주 목격했다. 그는 계속해서 좌절하고 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최근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비판은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 메디슨뿐 아니라 손흥민 활용법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됐다. 손흥민은 뉴캐슬전에서 최전방에서 고립되며 저조한 경기를 펼쳤다. 상대적으로 피지컬이 뛰어난 뉴캐슬 수비진을 상대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에 고정시켰다. 자연스레 손흥민의 영향력은 줄어들었고 볼을 뺏기면서 실점에 관여됐다. 영국 ‘풋볼런던’은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이 아래로 와서 볼을 연결하도록 했다. 하지만 그건 손흥민이 잘하는 플레이가 아니다. 손흥민은 등을 지며 볼을 지키는 선수가 아니다. 그는 골문을 향해 달릴 때 추진력을 얻는다”고 지적했다. 두 선수를 모두 살릴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재능을 낭비하고 있다'→EPL 우승 도전 실패 이유[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우승을 경쟁할 수 있는 클럽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손흥민의 장점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다음시즌 진정한 우승 경쟁 클럽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5가지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며 토트넘이 해결해야 할 문제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치명적인 9번 공격수를 영입해 손흥민에 대한 실험을 끝내야 한다'며 토트넘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로 손흥민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공격수 영입을 언급했다. 팀토크는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골을 넣었지만 센터포워드로 출전한 최근 몇 경기에서 위협적인 모습이 사라지기도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영리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 뒷공간에서 달릴 수 있는 것에 의존하고 있다. 상대가 낮은 수비 라인을 구축하면 손흥민의 장점이 거의 영향을 마치지 못한다. 이는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서 입중됐다'고 전했다. 특히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면 볼을 키핑하고 상대 수비진을 끌어들이는데 고군분투 할 것이다. 그것은 케인의 역할이었다. 손흥민에게 깊숙한 수비진을 구축한 팀을 상대로 그렇게 플레이를 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손흥민의 재능을 완전히 낭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토트넘은 이삭, 토니, 솔랑케 같은 공격수 영입설이 계속 언급되고 있다. 토트넘 영입설이 있는 3명의 공격수 모두 토트넘의 플레이 방식에 적응할 수 있다'며 '3명 중 가장 좋은 영입은 솔랑케가 될 것이다. 솔랑케는 올 시즌 소속팀에서 36경기에 출전해 19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경기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 손흥민은 케인을 대처할 수 없고 희생자가 될 뿐이다. 그것은 사소한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고쳐야 할 문제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 공격수로 복귀할 수 있도록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팀토크는 토트넘이 해결해야 할 다른 문제로는 미드필더진 보강, 전반전 동안 무기력한 경기력 반복,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실점 등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승6무8패(승점 60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8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스날을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 120년 만의 '첫 리그 우승', 그러나..."나 사실 2025년 이후에 떠날 거야" 알론소, 친정팀 복귀 원한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어 레버쿠젠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일단 다음 시즌에는 팀에 잔류할 예정이다. 하지만 그 다음 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원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15일 오전 12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전반 25분 레버쿠젠은 빅터 보니페이스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갔다. 한동안 골문을 열지 못했던 레버쿠젠은 후반 15분 그라니트 자카가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고,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플로리안 비르츠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아직 5경기가 남았지만 이미 뮌헨과 승점이 16점 차까지 벌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12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 도전을 막아낸 레버쿠젠은 무려 120년 만의 첫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알론소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이 우승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레버쿠젠에 부임했고, 올 시즌 팀을 정상으로 올려놓았다. 알론소 감독은 압도적인 전술적인 능력과 선수 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레버쿠젠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도중 알론소 감독은 뮌헨과 리버풀의 관심을 받았다. 뮌헨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지난 2월 뮌헨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투헬과의 계약 기간을 내년 6월까지에서 오는 6월로 조정했다. 리버풀도 새로운 사령탑을 찾고 있다. 리버풀은 전성기를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자진 사임을 결정했다. 클롭 감독은 자신이 아닌 다른 감독이 리버풀에 필요하고 자신은 휴식기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리버풀은 발 빠르게 지난 1월부터 알론소 감독에게 접근했다. 이런 상황에서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 잔류를 선언했다. 시즌 도중 빅클럽의 제안을 받아 혼란스러울 수 있는 상황에서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 선수단을 모아 잔류를 발표했고, 기자회견에서도 공식적으로 레버쿠젠을 떠나지 않겠다고 선포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우승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충격적이게도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에 잔류한 이유는 레알행을 원했기 때문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알론소의 계획은 명확하다. 그는 뮌헨과 리버풀을 거절했고, 레알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사실 레알은 올 시즌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고민이 있다. 바로 카를로 안첼로티의 계약 기간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2024-25시즌이 끝나면 레알과 계약 기간이 종료된다. 그때가 되면 안첼로티 감독은 66세가 된다. 레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안첼로티와 재계약을 하고 싶지만 너무 늦은 나이이기도 하다. 레알은 젊은 감독이면서 전술가로 통하는 알론소에게 지휘봉을 맡기고 싶어한다. 심지어 알론소는 레알에서 현역 시절 5년 동안 뛰면서 5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스키라는 "알론소는 2025년 또는 2026년의 레알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안첼로티가 떠날 경우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의 최우선 타깃"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에서 모두 뛴 경험이 있는 공격수 스티브 맥매너먼은 스페인 '아스'와 인터뷰에서 "알론소가 레버쿠젠에 남기로 한 것은 옳은 결정이었다. 잔류를 결정하면서 자신을 향한 모든 루머를 일단락 지었다. 그리고 다음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안첼로티 레알 감독이 내년 시즌을 끝으로 물러날 것이다. 이를 위해 알론소는 레버쿠젠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1년의 시간을 벌었다. 알론소의 눈앞에는 항상 레알이 있었다. 알론소는 마드리드에 집을 가지고 있다. 또 레에서 뛴 경험도 있다. 모든 게 맞아 떨어진다. 내 생각에는 알론소는 반드시 마드리드에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키커는 따로 있다"→포체티노, 첼시 PK 내분에 공격수 공개 저격…팔머, 홀란드와 EPL 득점 공동 선두 등극[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첼시의 포체티노 감독이 페널티킥으로 인한 선수단 내분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첼시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에버튼을 상대로 6-0으로 크게 이겼다. 첼시의 팔머는 에버튼전에서 4골을 몰아 넣으며 올 시즌 리그 20호골을 기록하며 홀란드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첼시는 에버튼을 대파했지만 페널티킥 상황에서 선수들 사이의 다툼이 주목받았다. 첼시는 후반 19분 페널티에어리어를 돌파하던 마두에케가 에버튼 수비수 타코스키와 충돌 후 쓰러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페널티킥이 선언된 후 첼시 공격수 잭슨이 볼을 들고 페널티킥 지점에서 서성이며 페널티킥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주장 갤러거가 팔머와 함께 다가와 잭슨과 말을 주고받았지만 잭슨은 볼을 건내는 것을 거부했다. 이후 말다툼이 이어졌고 갤러거는 잭슨의 볼을 빼앗아 팔머에게 전달했다. 첼시 선수들 사이에서 페널티킥을 두고 신경전이 펼쳐진 가운데 마두에케까지 달려들어 첼시의페널티킥 상황에서 혼란이 이어졌다. 결국 팔머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가운데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첼시의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페널티킥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부끄러운 일이다. 우리는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 안되기 때문에 부끄럽다. 이런 행동을 받아들이는 것이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팀으로 승리하고 싶다면 팀을 생각해야 한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팔머가 우리의 페널티킥 키커"라며 "다른 사람에게 페널티킥을 양보하고 싶다면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이런 식으로는 불가능하다. 안타까운 상황이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팬들에게 사과한다"고 전했다. 동료 공격수들과 페널티킥을 놓고 신경전을 펼쳐야 했던 팔머는 경기 후 "나는 페널티킥 전담 키커이고 페널티킥을 차고 싶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책임을 지고 싶어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우리 모두는 승리하고 싶어한다. 이제 우리는 그것에 대해 웃고 농담하고 있다"며 큰 문제가 아니라는 뜻을 나타냈다. 첼시는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잭슨이 공격수로 나섰고 무드리크, 팔머, 마두에케가 공격을 이끌었다. 갤러거와 카이세도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쿠쿠렐라, 티아고 실바, 찰로바, 구스토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페트로비치가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에서 첼시는 전반 13분 팔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팔머는 팀 동료 잭슨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에버튼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첼시는 전반 18분 팔머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팔머는 잭슨의 골문앞 슈팅을 에버튼 골키퍼 픽포드가 걷어내자 문전 쇄도하며 헤더 슈팅으로 에버튼 골문을 갈랐다. 첼시의 팔머는 전반 29분 만에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팔머는 에버튼 골키퍼 픽포드의 패스를 중앙선 부근에서 가로챈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전반 44분 잭슨이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해 대승을 예고했다. 잭슨은 쿠쿠렐라의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이어받은 후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에버튼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첼시는 후반 19분 팔머가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해 골잔치를 이어갔다. 첼시는 후반 45분 길크리스트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6번째 골을 기록했고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첼시와 에버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의 '갈락티코 3기' 욕심은 끝이 없다...'11골 10도움' 레버쿠젠 우승 주역까지 빼온다→몸값이 무려 1,600억[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플로리안 비르츠(20·레버쿠젠) 마저 원하고 있다. 레알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갈락티코 3기’ 구성을 꿈꾸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의 합류가 유력한 가운데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도 레알과 계속해서 가까워지고 있다. 기존의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등과 함께 최고의 라인업을 구성하려는 계획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레알의 영입 리스트에 비르츠의 이름도 올라갔다. 스페인 ‘디펜사 센트랄’은 13일(한국시간) “레알은 공격형 미드필더를 원하고 있고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를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최우선 타깃은 비르츠다”라고 밝혔다. 비르츠는 독일의 최고 유망주로 FC쾰른 유스로 성장한 뒤 2019-20시즌에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비르츠는 2019-20시즌에 1군으로 콜업됐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기록했다. 비르츠는 17세 15일로 레버쿠젠 구단 역대 최연소 분데스 출전 기록과 함께 17세 34일로 최연소 득점 기록도 새로 썼다. 비르츠는 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올시즌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비르츠는 29경기를 치르며 11골 10도움으로 레버쿠젠의 공격을 이끌었다. 결과적으로 레버쿠젠은 29라운드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 지으며 구단 최초 분데스리가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비르츠는 매우 뛰어난 축구 지능과 기술로 공격을 전개한다. 창의성을 갖추고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정확한 키패스와 민첩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파고 든다. 킥 능력 또한 정교해 세트피스에서 다양한 킥을 시도한다. 볼을 가지고 운반하는 상황에서 거침없이 전진하는 모습이 대표적인 플레이 방법이다. 올시즌 기량을 만개하면서 레알 뿐아니라 맨체스터 시티, 뮌헨 또한 비르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몸값도 엄청나다. 레버쿠젠은 비르츠의 가치를 1억 1,000만 유로(약 1,600억원)로 판단하고 있다. 2027년까지로 계약 기간에 여유가 있는 가운데 확실한 금액이 아니면 비르츠를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사진 = 플로리안 비르츠/게티이미지코리아, 디펜사 센트랄]
'이래도 안 써?'→김민재, 공중볼 능력 유럽 5대리그 센터백 최상위권…FIFA CIES 발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공중볼 경합 능력이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중에서도 최정상급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16일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프로 선수들의 다양한 능력을 수치로 전환해 소개했다. 김민재는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하는 센터백 중에서 공중볼 경합 능력에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FIFA CIES는 팔꿈치 이상 높이에서 펼쳐진 볼 경합 상황에서 승률과 함께 선수가 활약하는 리그의 수준을 고려해 공중볼 경합 능력을 수치로 책정했다.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 능력에서 87.2점을 얻어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들 중에서도 공중볼 경합 능력이 여섯 번째로 높았다. 김민재는 올 시즌 초반 바이에른 뮌헨에서 혹사 우려를 받을 만큼 붙박이 수비수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출전 이전까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했다. 아시안컵 이후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가 크게 흔들린 김민재는 최근 7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경기가 한 경기에 그칠 만큼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8일 아스날을 상대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0일 열린 아스날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아스날과의 재대결을 앞두고 있다. 김민재는 아스날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결장한 가운데 2차전 홈경기 출전도 불투명하다. UEFA는 바이에른 뮌헨과 아스날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김민재를 제외시켰다. UEFA는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날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서고 자네, 뮐러, 무시알라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고레츠카와 라이머는 중원을 구성하고 마즈라위, 다이어, 데 리트, 킴미히가 수비를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골키퍼는 노이어가 출전할 것으로 점쳤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아스날전을 앞두고 김민재의 레프트백 기용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투헬 감독은 "우리는 미친 짓을 해서 김민재나 우파메카노를 왼쪽에 배치해야 한다. 수비적인 측면에서 우리는 이기고 싶다. 우리가 리드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상황이다. 완전히 동점"이라며 아스날전에서 수비 중요성을 강조했다. 독일 매체 RAN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는 부상 선수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선수도 있다.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어려움에 빠졌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포백 중 3명은 킴미히, 데 리트, 다이어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투헬은 번개처럼 빠른 아스날의 공격수 사카를 상대로 누가 레프트백으로 나설지 아직 선택하지 못했다. 데이비스는 경고 누적으로 인해 아스날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어차피 아스날과의 8강 1차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마즈라위가 쾰른전에서 레프트백으로 나서 테스트를 받았지만 쾰른을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 고민을 언급했다. [김민재. 사진 = FIFA CIES/게티이미지코리아]
'퍼거슨이 그렇게 미웠어?' 맨유 출신 에인세, 은퇴 후 라이벌 구단으로..."아스날 코칭스태프로 합류 예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가브리엘 에인세가 라이벌 구단 아스날 FC의 코치로 합류한다. 'ESPN'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전 맨유 수비수 에인세는 주말 런던에서 회담을 갖고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인세는 아르헨티나의 축구선수 출신이다. 현역 시절 센터백과 왼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정도로 유틸성을 가졌다. 투지가 넘치고 강인한 체력이 가장 큰 장점이었으며 왼발을 주로 사용하지만 오른발로도 적절한 패스와 킥을 만들어냈다. CA 뉴웰스 올드 보이스에서 14세에 선수 생활을 시작한 에인세는 1996-97에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1년 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바야돌리드로 이적했고, 스포르팅으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다. 임대에서 경험을 쌓은 에인세는 복귀 후 맹활약을 펼쳤다. 2001년 파리 셍제르망으로 이적했고, 현재 첼시의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함께 철벽 수비진을 구축했다. 2004년 여름 에인세는 PSG에서 활약을 눈여겨본 맨유의 이적 제안을 수락했다. 그는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수비력으로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 강력한 대인 마크와 태클로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면서 시즌 종료 이후 맨유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맨유에서 위기가 찾아왔다. 2005-06시즌 초반 십자인대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맨유는 에인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파트리스 에브라를 영입했다. 그리고 이 영입은 훗날 맨유와 에인세의 운명을 바꿔놓았다. 2006-07시즌 에인세는 부상 복귀 후 에브라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면서 맨유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시즌 종료 후 에인세는 맨유와 결별을 선언했다. 맨유의 라이벌 팀 리버풀이 에인세에게 관심을 보였고, 에인세도 리버풀 이적을 맨유에 강력 요청했다. 그러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라이벌 구단에 선수를 팔 수 없다며 요청을 거절했고, 이 과정에서 에인세는 퍼거슨 감독과 마찰을 빚었다. 에인세는 자신의 등번호까지 뺏기는 굴욕을 맛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중재위원회에서 중재에 나서 맨유의 손을 들어줬고, 리버풀 이적이 무산된 에인세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에서 첫 시즌 팀의 리그 우승을 견인했지만 점점 기량이 하락했고, 마르셀루에게 밀려 벤치에 앉았다. 에인세는 마르세유를 거쳐 AS 로마에서 커리어 말년을 보냈다. 은퇴하기 전 에인세는 고국에서 뛰고 싶다는 소망을 이루기 위해 로마의 재계약도 거절하고 고향팀 올드 보이스로 복귀하여 두 시즌간 활약한 뒤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를 선언한 뒤 에인세는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자신의 고향팀인 올드 보이스의 감독직을 맡았지만 지난해 11월 올드보이스를 떠났다. 올드보이스를 떠난 뒤 에인세는 아스날 아르테타 감독과 레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19세 이하(U-19) 팀 경기를 직관했고, 마침내 아스날 코칭스태프로 합류한다. 사실 아스날은 지난 몇 년 동안 맨유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팀이다. 현역 시절 리버풀로 이적하려던 에인세가 이제는 은퇴 후에도 맨유를 등지고 라이벌 구단인 아스날에 합류한다. 퍼거슨 감독에게 아직도 감정의 골이 남아있는 에인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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