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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rchives - Page 182 of 256 - 뉴스벨

#해외축구 (5101 Posts)

  • 15시즌 만에 '非 바르셀로나·레알' 득점왕 탄생할까? 지로나 도프비크, 벨링엄 제치고 피치치 정조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지로나의 돌풍을 이끄는 우크라이나 출신 공격수 아르템 도프비크(27)가 피치치(라리가 득점왕)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라리가 34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득점 선두에 올랐다. 남은 4경기에서 추월을 허용하지 않으면 피치치 타이틀을 따낸다. 도프비크는 34라운드까지 20골을 터뜨렸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고, 4월 들어 3골을 추가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5일 바르셀로나와 홈 경기(지로나 4-2 승리)에서도 골을 추가하며 20골 고지를 밟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미들라이커' 주드 벨링엄(18골)과 FC 바르셀로나의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7골)를 제치고 득점 중간 순위 가장 높은 곳에 서 있다.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2위 벨링엄에 두 골 차로 앞섰으나 4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그 어느때보다 치열했던 라리가 득점 1위 다툼은 막판까지 이어졌다. 도프비크가 20골로 선두인 가운데, 벨링엄이 2위 레반도프스키와 비야레알의 알렌산데르 쇠를로트가 17골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이어 오사수나의 안테 부디미르가 16골로 5위, 헤타페의 보르하 마요랄이 15골로 6위, 빌바오의 고르카 구루세타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알바로 모라타가 14골씩을 잡아내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남은 4경기에서 몰아치기를 하는 선수가 나오면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만약, 도프비크가 득점 1위를 그대로 지킨다면 15시즌 만에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 아닌 선수로서 피치치 영광을 누린다. 지난 2007-2008시즌 레알 마요르카 소속으로 27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오른 '추억의 스타' 다니엘 구이사에 이어 정말 오랜만에 피치치가 된다. 구이사가 득점왕에 오른 이후 피치치 타이틀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나눠 가졌다. 바르셀로나에서 뛴 리오넬 메시가 8번, 루이스 수아레스와 레반도프스키가 1번,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번, 카림 벤제마가 1번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과연, 지로나의 태풍을 견인한 도프비크가 15시즌 만에 '非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 선수 득점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최근 라리가 득점왕2008-2009시즌 : 구이사 27골2009-2010시즌 : 메시 34골2010-2011시즌 : 호날두 40골2011-2012시즌 : 메시 50골2012-2013시즌 : 메시 46골2013-2014시즌 : 호날두 31골2014-2015시즌 : 호날두 48골2015-2016시즌 : 수아레스 40골2016-2017시즌 : 메시 37골2017-2018시즌 : 메시 34골2018-2019시즌 : 메시 36골2019-2020시즌 : 메시 24골2020-2021시즌 : 메시 30골2021-2022시즌 : 벤제마 27골2022-2023시즌 : 레반도프스키 23골2023-2024시즌 : 도프비크 20골, 현재 1위
  • 선제골 후 첫 교체 투입은 김민재→변함없는 신뢰 드러낸 투헬, 패배 후 용병술 비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교체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에 역전패를 당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이 불발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2로 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4강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4강 원정 2차전에서 역전패를 당해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풀타임 출전했던 김민재는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선 후반 31분 교체 출전해 15분 가량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나브리, 무시알라, 자네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라이머는 중원을 구축했고 마즈라위, 다이어, 데 리흐트, 킴미히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노이어가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벨링엄, 크로스, 추아메니, 발베르데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수비는 멘디, 페르난데스, 뤼디거, 카르바얄이 맡았고 골문은 루닌이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3분 데이비스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데이비스는 케인의 패스를 이어받아 드리블 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은 선제골로 경기가 앞서 나간 후 첫 번째 교체 카드로 김민재를 선택했다. 투헬 감독은 공격수 자네를 빼고 수비수 김민재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김민재는 데 리흐트, 다이어와 함께 스리백을 구축해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에 맞섰다.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 1차전 무승부 이후 김민재를 공개 비난하기도 했지만 팀이 수비 보강이 필요한 시점에선 김민재를 첫 번째 교체 카드로 투입하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양팀의 치열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3분 골키퍼 노이어의 결정적인 실수로 동점골을 내줬다.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원바운드되며 바이에른 뮌헨 골문으로 향했고 볼을 잡으려고 했던 노이어는 볼을 놓쳤다. 이것을 호셀루가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7분 공격수 나브리가 부상으로 인해 데이비스로 교체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이어 후반 31분 자네를 빼고 김민재를 투입했다. 이후 투헬 감독은 후반 39분과 후반 40분 무시알라와 케인을 빼고 뮐러와 추포-모팅을 투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부상과 전술적인 이유 등으로 인해 선발 출전한 공격수 4명을 잇달아 교체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서 공격수들을 잇달아 교체 아웃했고 호셀루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후 공격을 전개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잇단 공격진 교체로 공격에서 힘을 잃은 바이에른 뮌헨은 결국 후반전 추가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호셀루에게 역전 결승골까지 허용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전 역전패 이후 공격수를 4명이나 교체한 것에 대해 지적받았다. 이에 대해 투헬 감독은 독일 스포르트 등을 통해 "공격수 4명은 모두 풀타임 출전이 어려웠다. 케인은 계속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선발 출전한 공격수 4명이 모두 교체로 필드를 떠난 것은 너무한 일이었다. 우리가 적극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변화는 없었다"며 "우리는 올 시즌 내내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동점골 실점 상황에서 파블로비치는 근육 경력으로 인해 경기장 밖에서 치료 받았다. 파블로비치는 2분 동안 경기장에 들어갈 수 없었고 우리는 수적 열세 상황에서 실점했다. 나브리는 또 다시 허벅지 뒤쪽 근육 부상을 당했다.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하소연했다.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기름손이지만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노이어, 김민재와는 다른 대우…'마드리드의 비극적인 영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에 허무한 역전패를 당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서 후반전 중반 데이비스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43분과 후반전 추가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호셀루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31분 자네 대신 교체 출전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역전패를 당했다. 김민재는 박지성과 손흥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3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출전이 불발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나브리, 무시알라, 자네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라이머는 중원을 구성했고 마즈라위, 다이어, 데 리흐트, 킴미히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공격수로 나섰고 벨링엄, 크로스, 추아메니, 발베르데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수비는 멘디, 페르난데스, 뤼디거, 카르바얄이 책임졌고 골키퍼는 루닌이 출전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3분 데이비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데이비스는 케인의 패스를 이어받아 드리블 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3분 호셀루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원바운드로 때린 오른발 슈팅을 바이에른 뮌헨 골키퍼 노이어가 놓쳤고 이것을 문전 쇄도하던 호셀루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추가시간 호셀루가 극적인 역전 결승골까지 성공시켰다. 레알 마드리드의 뤼디거가 바이에른 뮌헨의 오프사이드 라인을 피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한 호셀루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경기를 장식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골키퍼 노이어는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결정적인 실수와 함께 역전패 빌미를 제공했지만 독일 현지 매체들은 노이어를 두둔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19개의 슈팅을 때린 가운데 노이어는 5개의 유효슈팅을 막아내기도 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노이어는 마드리드에서의 비극적인 영웅이다. 동점골 실점 상황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르기 전까지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벨트 역시 '노이어는 영웅에서 비극적인 인물이 됐다'며 '노이어는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실점 이전까지 바이에른 뮌헨 최고의 선수였다. 노이어는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세이브를 수 차례 기록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노이어는 전반전 동안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선제골을 막아냈다. 후반전에 노이어의 결정적인 실수로 동점골을 내줬고 바이에른 뮌헨은 완전히 무너졌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전반전에 선방을 펼친 노이어는 후반전에도 계속해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절망감을 안겨줬다'면서도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는 뜻을 나타냈다. 노어이는 지난 2011년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며 리빙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다. 노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11번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2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번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등 수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 1차전 2-2 무승부 이후 독일 현지에서 집중적인 비난을 받았다. 투헬 감독도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 1차전 이후 김민재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노이어의 결정적인 실수로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패했지만 비난보다는 격려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투헬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노이어는 만번의 슈팅 중 만번을 선방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노이어는 10001번째 슈팅을 막아야 했다. 노이어가 그런 실수를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노이어는 오늘도 세계적인 수준의 선방 능력을 선보였다. 노이어는 오늘 팀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노이어는 "축구를 해본 사람이라면 지금 나의 기분이 어떤지 알 것이다. 이렇게 탈락한 것은 매우 씁쓸한 일이다. 우리의 한 발은 이미 결승전이 열리는 런던에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결정적인 실수로 동점골을 허용한 장면에 대해선 "나는 슈팅의 궤적을 다르게 예상했고 생각보다 볼이 더 높게 왔다. 그곳에서 불규칙바운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 사실상 토트넘 생활 끝...이미 '고려 대상'도 아니다, SON과 이별 '유력'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티모 베르너(토트넘)의 임대가 만료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현재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를 기록 중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첫 시즌임에도 치열하게 상위권에서 경쟁을 펼쳤으나 최근에는 4연패에 빠지며 승점 60에 머물렀다. 4위 아스톤 빌라(승점 67)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이 힘들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더 좋은 팀이 되기 위해서는 몇 차례의 이적 시장이 더 필요하다”며 다음 시즌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자연스레 토트넘 팬들은 베르너의 거취도 주목을 하고 있다. 베르너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깜짝 임대였다. 토트넘은 핵심 공격수 손흥민이 아시안컵 차출로 이탈하면서 공격수 보강이 필요했고 베르너 임대를 택했다. 베르너는 2016-17시즌에 라이프치히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에서 4시즌을 보낸 뒤 2020-21시즌에 첼시 유니폼을 입었지만 성적은 처참했다. 베르너는 극악의 결정력을 자랑하며 2시즌 동안 리그 36경기 10골에 그쳤다. 이에 토트넘 팬들도 베르너 영입에 의문을 가졌다. 베르너 영입 효과는 실제로 크지 않았다. 베르너는 리그 13경기에서 2골에 그쳤다. 여전히 움직임은 뛰어나지만 결정력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최근에는 햄스트링 부상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까지 당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1,700만 유로(약 250억원)의 베르너 완전 영입 조항을 가지고 있다. 베르너도 토트넘 이적을 원하다는 의사를 내비쳤지만 토트넘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결국 토트넘은 베르너의 임대 만료를 택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부트 룸’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현재 다른 공격수를 찾고 있다. 베르너 완전 영입에 많은 돈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다른 공격수를 찾는 게 더 합리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현재 아이반 토니(브렌트포드), 하피냐(바르셀로나) 등을 지켜보고 있다. 토트넘 출신인 앨런 허튼 또한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베르너는 토트넘에 확신을 주지 못했다. 그는 무언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 있지만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혹평을 남기며 베르너 영입에 반대 의견을 남겼다. [사진 = 티모 베르너/게티이미지코리아]
  • '내일이 없는' 바이에른 뮌헨, '마지막 기회' 챔스 우승 희망 이어갈까? '철기둥' 김민재 운명도 주목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명문 클럽을 꼽으라는 질문에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한다. 이견의 여지가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최다 우승(32) 팀이다. 지난 시즌까지 11시즌 연속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올 시즌만 놓고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무관' 위기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독일 슈퍼컵과 DFB(독일축구협회) 포칼에서 일찍 미역국을 마셨다. 12시즌 연속 우승을 자신했던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무패 행진(26승 6무) 중인 바이에르 레버쿠젠에 밀려 우승 실패가 확정됐다. 이제 올 시즌 남은 우승 기회는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뿐이다. 유럽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다면, 그래도 체면치레를 할 수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고지를 밟았지만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4강 1차전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2-2로 비겼다. 홈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가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다시 실점하면서 무승부에 그쳤다. 9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펼쳐지는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꼭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복잡한 계산은 필요 없다. 원정 불리함을 딛고 레알 마드리드를 꺾어야 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가능성이 일찌감치 사라져 내심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 정복을 정조준해 왔다. 남은 리그 두 경기는 뒤로 하고, 9일 원정에서 벌이는 4강 2차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참이다. 내일이 없는 '올인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크게 밀리진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가 홈에서 강하고 공격력이 좋지만,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나설 필요는 없다. 정상적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3승 1무 1패의 성적을 남겼다. 32강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16강 원정 경기에서 라치오에 0-1로 졌지만, 8강 원정 경기에서 아스널과 2-2로 비기는 저력을 발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홈 5경기에서 3승 2무의 성적을 남겼다. 조별리그 홈 3경기 전승을 마크했으나 16강전과 8강전 안방 경기에서는 각각 라이프치히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무승부에 그쳤다. 4강 1차전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두 차례 범했던 '철기둥' 김민재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기회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마티아스 더 리흐트의 몸 상태가 100%는 아닐 수 있다. 에릭 다이어는 토트넘 홋스퍼 시절부터 큰 실수를 많이 범해 여전히 불안하다. 경기 분위기 따라서 교체로 그라운드에 나설 수도 있다. 기회가 오면 잘 잡아야 한다. 
  • 투헬, 레알 공격진 무시하나?→센터백 듀오 공개 예고…김민재 없는 바이에른 뮌헨 예상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이 김민재의 레알 마드리드 원정 선발 제외를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2로 비겼던 바이에른 뮌헨은 일주일 만에 재대결을 펼친다. 레알 마드리드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투헬 감독은 독일 스포르트 등을 통해 수비진 운영 계획을 전했다.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 나설 센터백 조합에 대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나와 잘 맞지 않는다. 현재 데 리흐트와 다이어가 선발 경쟁에서 앞서 있다. 데 리흐트가 레알 마드리드 원정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바이에른 뮌헨의 레알 마드리드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무시알라, 뮐러, 자네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라이머와 고레츠카는 중원을 구성하고 마즈라위, 다이어, 데 리흐트, 킴미히가 수비진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키퍼는 노이어가 출전할 것으로 점쳤다. 독일 매체 RAN은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 1차전과 비교해 약간의 변화를 줄 수도 있다'면서도 '수비진에서는 바이에른 뮌헨 선발 명단에 놀랄 일이 없을 것이다. 투헬 감독은 기자회션에서 데 리흐트와 다이어가 센터백으로 출전할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의 레알 마드리드 원정 경기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지난 4강 1차전 홈경기와 비교하면 김민재 대신 데 리흐트가 출전하는 것이 유일한 변화일 것으로 예상했다. 독일 매체 포커스는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 원정을 앞두고 진행한 최종 훈련에서 무릎 부상을 회복한 데 리흐트가 다이어와 함께 주전팀에 배치됐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중반까지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혹사 우려까지 있었다. 김민재는 올해 아시안컵 이후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김민재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8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중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뛰었다.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이후 집중적인 비난을 받은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 원정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인 해설가 하만은 양팀의 경기를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보다 훨씬 더 나은 플레이를 할 수 없을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약간의 여유가 있다"며 "2차전도 골이 터지는 난타전이 예상된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2-3번의 득점 기회에서 두 골을 넣는 선수들이 최전방에 위치해 있다. 바이에른 뮌헨도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가능성이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유리한 상황"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 김민재. 사진 = 마르카/게티이미지코리아]
  • 20년 만의 EPL 우승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절대 싸워선 안 된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언론이 아스널의 우승을 위해서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행동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36라운드까지 진행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고 있다. 26승 5무 5패 승점 83으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82)에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자력 우승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아스널의 잔여 경기는 2경기다. 13일 0시 30분(한국시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나고 20일 0시에 에버턴을 홈으로 불러들여 최종전을 치른다. 반면 맨시티는 3경기를 남겨뒀다. 맨시티는 11일 8시 30분 풀럼과 37라운드 경기를 갖고 15일에 토트넘과의 34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그리고 아스널이 에버턴과 경기를 갖는 동안 웨스트햄을 만난다. 즉, 아스널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고 맨시티가 승점을 잃어버리길 기다려야 한다. 매 라운드 결과에 시선이 집중되는 가운데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아르테타 감독의 ‘경고’에 주목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제자답게 경기 중 적극적인 지시를 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득점이나 실점이 나왔을 때, 또는 경기가 잠시 중단 됐을 때에도 선수들을 불러 모아 열정적으로 전술적인 내용을 전달한다. 동시에 심판 판정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어필을 한다. 또한 상대 벤치와의 신경전도 마다하지 않는다. 지난 시즌에는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데 브라이너 등과의 충돌도 있었다. 그만큼 벤치에서 액션이 크다. 자연스레 아르테타 감독의 경고도 늘어났다. 매체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현재까지 5장의 경고를 받았다. 문제는 프리미어리그는 감독이 6장의 옐로카드를 받으면 다음 경기에서 벤치에 나설 수 없게 된다. 만일 아르테타 감독이 중요한 맨유와의 라이벌전에서 경고를 받게 되면 최종전인 에버턴전에서는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된다. 매체는 “아르테타 감독은 이번 시즌에 그 어떤 감독보다 많은 경고를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마지막날까지 이어가고 싶다면 맨유전에서 어떠한 충돌도 없어야 한다”고 주의를 남겼다. [사진 = 미켈 아르테타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 손흥민과 비교 불가→'모두가 속았다'…브라이튼의 일본 공격수, EPL에서 가장 실망한 선수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친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의 공격수 미토마가 영국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8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16명을 소개하며 미토마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미토마에 대해 '미토마는 지난시즌 브라이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 획득 주역으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가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미토마는 시즌 초반 발목 부상으로 다수의 경기에 결장했고 이후 아시안컵 출전으로 팀을 떠났다'며 '미토마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9경기에 출전해 4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창의력이 부족했다. 미토마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모든 사람들을 속였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미토미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3경기에 출전해 7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선보였다. 반면 올 시즌에는 부상 등으로 인해 프리미어리그 19경기에서 3골 4어시스트에 그치며 기대 이하의 활약에 머물렀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미토마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52경기에 출전해 10골 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영국 BBC의 해설가 크룩스는 지난시즌 미토마에 대해 "탑클래스 선수에게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는 미토마는 손흥민과 비슷한 선수다. 패스 시야가 뛰어나고 상대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득점에 대한 의욕도 있다"고 극찬했지만 미토마는 올 시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친 선수로 미토마(브라이튼)와 함께 카이세도(첼시), 필립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퍼거슨(브라이튼), 베투(에버튼), 진첸코(아스날), 마운트(맨유), 암라바트(맨유), 알미론(뉴캐슬 유나이티드), 디아비(아스톤 빌라), 트래포드(번리) 등을 언급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실망스러운 선수 5위에는 무드리크(첼시)가 선정됐고 4위에는 래시포드(맨유)가 이름을 올렸다. 3위에는 그릴리쉬(맨시티)가 이름을 올렸고 2위에는 카세미루(맨유)가 선정됐다. 올 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 1위는 안토니(맨유)가 선정됐다.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의 공격수 미토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韓 선수 UCL 결승 맞대결? '방출설'만 키웠다!"…김민재-이강인 모두 방출 가능성 제기, '냉혹한 현실, 상처만 받은 UCL 4강'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설레발이었다. 한국 축구 선수 최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맞대결 기대감은 사라졌다. 오히려 냉혹한 현실을 느낄 수 있는 UCL 4강이었다.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과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이 2023-24시즌 UCL 4강에 올랐다. 엄청난 기대감이 쏟아졌다. 특히 한국 선수 최초의 UCL 결승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한국 축구에서 한 번도 일어나지 않은 영광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대감은 사라졌고, 냉정한 현실이 한국 선수들에게 상처를 줬다.  김민재는 그야말로 UCL로 인해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 지난 레알 마드리드와 4강 1차전에 선발로 나섰고, 2실점에 모두 관여했다. 그러자 김민재를 향한 비난의 화살이 폭주했다. 심지어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도 공개 저격에 나섰다. 그는 김민재를 향해 "탐욕스러운 수비"라고 비난했다.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2로 비긴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9일 2차전을 가진다. 1차전에서는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부상을 당해 김민재가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데 리흐트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김민재의 자리는 없다. 데 리흐트-에릭 다이어 선발이 확정적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결승에 진출한다고 해도 김민재의 공간을 없을 것이 확실하다.  PSG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차전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0-1로 패배한 PSG는 2차전 홈에서도 0-1로 패배했다. PSG는 1, 2차전 합계 0-2 패배로 UCL에서 탈락했다.  이강인은 UCL 4강에서 외면을 받았다. 1차전에서는 아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2차전에서는 후반 막판 급할 때 투입됐다. 이강인은 후반 31분에서야 교체 투입됐다. 무언가를 보여줄 시간이 없었다. 이강인은 UCL 4강 무대를 밟아본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이번 UCL 4강을 통해 김민재와 이강인의 현실을 느낄 수 있었다. 두 선수 모두 팀에서 입지가 불안하다.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PSG 모두 UCL이 가장 중요한 대회다. 가장 많은 공을 들이고, 가장 많은 기대를 받는 대회다. 이 대회에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한다는 건, 팀의 핵심 멤버, 주축 멤버가 아니라는 의미다. 김민재가 그랬고, 이강인이 그랬다.  UCL 4강이라는 큰 무대에 초대 받은 이들이 진정한 팀 내 핵심 멤버다. 부정할 수 없다. 감독이 신뢰하지 않는 선수를 UCL 4강에 선발로 내보낼 리 없다. 반대로 자신이 신뢰하는 선수를 벤치로 밀어낼 리도 없다.  이런 팀 내 입지 불안은 자연스럽게 방출설로 이어지고 있다. 독일 언론들은 김민재 방출설을 제기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김민재를 매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강인도 마찬가지다. 최근 킬리안 음바페 대체자를 찾고 있는 PSG는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을 원하고,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현금+선수를 내줘야 하는데, 그 거래 대상 선수에 이강인이 포함됐다. 팀의 입지가 확실하면, 감독의 신뢰가 있다면 이런 이적설에 휘말릴 필요가 없다.  이번 UCL 4강은 기대로 시작해 절망으로 끝났다. 김민재와 이강인, 유럽 빅클럽의 냉혹한 현실을 받아들여야 했다. 그만큼 빅클럽은 힘든 야생이다. 조금만 틈을 보이면 밟히는 곳이다. 최고가 되느냐, 추락하느냐, 중간이 없다. 그래서 힘들다. 그래서 빅클럽 선수들이 대우를 받는 것이고, 가치를 인정 받는 것이다.  이번 UCL 4강을 계기로 김민재와 이강인은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 이제 첫 시즌이다. 다음을 위해 고통을 감내하고 전진해야 한다. 팀 내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선배 박지성과 손흥민이 UCL 결승에 선발로 뛸 수 있었던 이유다. 빅클럽 입성 그 자체에 안주했다가는, 방출설이 현실이 될 수 있다.  [이강인,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PSG]
  • '방출설' 김민재,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입성→투헬은 선발 제외 공개 발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일 열린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2-2로 비긴 가운데 일주일 만의 재대결을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은 레알 마드리드전을 하루 앞두고 마드리에 입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포함해 21명의 마드리드 원정 명단을 발표했다. 무릎 부상으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와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결장한 데 리흐트는 레알 마드리드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합류한 가운데 마드리드 원정 명단에 포함됐다.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이후 집중적인 비난을 받았다.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비니시우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는 상황에서 잘못된 위치 선정과 움직임이 지적받았다. 이후 김민재는 후반전 종반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호드리구에게 파울을 범해 동점골 실점으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전을 마친 후 "김민재가 그렇게 공격적으로 나서면 안된다. 센터백이 그렇게 하면 안된다"며 "김민재는 너무 욕심이 많다. 볼을 향해 압박이 가해지지 않았고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알 수 없다. 너무 쉽게 무너졌다. 그곳에서 김민재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김민재가 수비에서 삼각형을 구축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그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볼이 움직이기 전에 너무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은 너무 욕심쟁이 같은 모습"이라며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전 이후 김민재의 방출설도 언급됐다. 독일 FCB인사이드는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두 번의 실수로 인해 평판이 더욱 나빠졌다. 이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방출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며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전 선제골 실점 상황에서 형편없는 위치선정을 보였고 페널티킥 허용 상황에선 지나치게 탐욕스러운 태클을 했다. 김민재는 수 많은 바이에른 뮌헨 팬들을 화나게 했고 바이에른 뮌헨 경영진은 합리적인 제안을 받으면 한 시즌 만에 김민재를 내보낼 준비가 되어 있다. 최근 나폴리가 김민재 복귀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있었고 바이에른 뮌헨은 나폴리가 김민재의 이적료로 5000만유로를 제시한다면 이적시킬 의지가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 참석해 김민재의 선발 제외를 공식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투헬 감독은 센터백 조합에 대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나와 잘 맞지 않는다. 현재 데 리흐트와 다이어가 선발 경쟁에서 앞서 있다. 데 리흐트가 레알 마드리드 원정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민재는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과 손흥민에 이어 역대 3번째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도전한다. 김민재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8경기에 출전하며 4강행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올해 아시안컵 이후 팀내 입지가 크게 흔들린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중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 사진 = 바이에른 뮌헨/게티이미지코리아]
  • '골대만 때린' PSG, 홈 대역전 끝내 불발! 이강인 카드 아끼다 챔스 결승행 실패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안 풀려도 이렇게 안 풀릴 수 있을까. 프랑스 리그1 챔피언을 확정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골대 불운에 울었다. 한두 번도 아니고 무려 여섯 번이나 골대를 맞혔다. 결국 골대에 가로막히며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PSG는 8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했다. 2일 원정에서 치른 경기 0-1 패배를 안고 싸웠다. 두 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역전 결승행을 이룰 수 있었다. 홈에서 뒤집기에 도전했다. 여러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기본 전형은 그대로 유지했다. 4-3-3 전형으로 경기에 나섰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1차전과 마찬가지로 2차전에서도 골키퍼 장갑을 꼈고, 1차전에서 다친 뤼카 에르난데스 대신 루카스 베라우두를 중앙수비수로 투입했다. 미드필더진은 1차전 그대로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 3명으로 구성했다. 좀 더 공격적인 임무를 맡을 수 있는 이강인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공격에는 곤살루 하무스를 새로운 원톱으로 세우고,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를 윙포워드로 포진했다. PSG는 원정에서 벌인 4강 1차전에서 골대를 두 번 맞혔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공세를 폈으나, 음바페와 아치라프 하키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동점을 이루지 못했다. '골대 악몽'은 2차전에서 더 심해졌다. 후반 2분 자이르-에메리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고, 4분 뒤 누누 멘데스의 슈팅도 골대를 맞혔다. 후반 41분과 44분에도 음바페와 비티냐의 슈팅이 골대를 튕겼다. 4강 1, 2차전 합계 6번의 골대 작렬로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 후 골대 불운과 함께 이강인을 아껴둔 데 대한 비판 여론이 고개를 들었다. 최근 컨디션이 좋고, 날카로운 패스가 일품인 이강인을 선발로 투입했더라면 공격 정확도를 높일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 섞인 의견이 적지않다. 4강 1차전 0-1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서 경기 초반부터 더 공격적으로 나섰어야 했다는 지적이 많다. 이강인을 미드필더로 기본적으로 넣고 전방 공격수들에게 더 좋은 기회를 열었으며 경기 양상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이강인은 4강 2차전에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다. PSG가 후반 5분 마츠 훔멜스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0-1로 끌려갔고, 예상보다 많이 늦게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정된 시간 속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안정된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 프리킥과 크로스 등으로 PSG의 반격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PSG의 골대 불운 속에 함께 갇히며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이날 패배로 이강인은 '쿼드러플 크라운'의 기회를 놓쳤다. 올해 1월 5일 툴루즈와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PSG의 우승을 이끌었다. PSG가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과 프랑스 리그1 우승도 확정해 이적 첫 시즌에 3개의 우승컵을 확정했다. 하지만 '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쿼드러플 크라운'을 이루지는 못했다. 한편, PSG를 제압하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 뮌헨-레알 마드리드 승자와 '빅 이어'를 두고 6월 2일 격돌한다.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는 4강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9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4강 2차전을 가진다. 
  • 챔스 20년 만의 최악의 불운→골대 6회 강타에 무득점…'이강인 출전' PSG, 쿼드러플 실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무득점과 함께 패했다. PSG는 8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0-1로 졌다. 지난 4강 원정 1차전에서도 0-1로 패했던 PSG는 통합전적 0-2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 쿼드러플(4관왕)을 노렸던 PSG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을 멈추게 됐다. 도르트문트와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결장했던 이강인은 4강 2차전에선 후반 31분 교체 출전해 15분 가량 활약했다. PSG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하무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음바페와 뎀벨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 에메리, 비티냐는 중원을 구성했고 멘데스, 베랄도,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도르트문트는 퓔크루크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아데예미, 브란트, 산초가 공격을 이끌었다. 찬과 자비처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마트센, 슐로터벡, 훔멜스, 리에르손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코벨이 출전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도르트문트는 후반 5분 훔멜스가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훔멜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브란트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PSG는 도르트문트전에서 골운이 따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PSG는 후반 2분 에메리가 골문앞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PSG는 후반 16분 멘데스의 왼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때렸고 후반 43분에는 음바페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췄다. PSG는 후반 44분 비티냐가 때린 오른발 슈팅 마저 크로스바를 때려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PSG의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PSG는 도르트문트와의 맞대결에서 볼점유율 67대 33으로 크게 앞섰고 슈팅 숫자도 31대 6으로 앞도 했다. 유효슈팅도 5개 기록했지만 상대 골키퍼 코벨에게 막혔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옵타는 'PSG는 지난 2003-04시즌 이후 무득점을 기록한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경기에서 최다 슈팅을 기록한 팀이 됐다. 한 경기에서 골대를 4번 강타한 것도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한 경기 최다 기록'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도르트문트와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15분 가량 활약하며 29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4%를 기록했다. 키패스는 한 차례 기록했고 한 차례 슈팅도 기록했다. 두 차례 시도한 드리블 돌파는 모두 성공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의 도르트문트전 활약에 대해 평점 7.7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PSG 선수 중 두 번째로 평점이 높았다. 이강인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성공하며 박지성, 이영표, 손흥민, 김민재 등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한국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반면 PSG는 도르트문트전 패배로 올 시즌 쿼드러플에 실패하게 됐다. 이강인은 박지성과 손흥민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역대 3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출전을 노렸지만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을 멈추게 됐다. [PSG와 도르트문트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경기장면. 사진 = PSG/게티이미지코리아]
  • "엔리케, 이강인 쓸 줄 몰라" 질책 맞다...0-2에도 겨우 '14분' 활용, 보란 듯 평점 '2위'→악수로 결승 진출 좌절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이 14분을 소화하고도 평점 2위에 올랐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펼쳐진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1, 2차전 결과 합산 스코어 2-0으로 도르트문트가 결승에 올랐다. PSG는 잔루이지 돈나룸마, 누누 멘데스, 루카스 베랄두, 마르퀴뇨스 , 아슈라프 하키미, 파비안 루이스, 미티냐, 워렌 자이르 에메리, 킬리안 음바페, 곤살로 하무스, 우스망 뎀벨레가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차전을 0-1로 패한 PSG는 전반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의 조직적인 수비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4분에 코너킥에서 마츠 훔멜스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PSG가 더욱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PSG는 다시 공격을 펼쳤으나 에메리와 멘데스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를 뒤집기 위해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18분 하무스와 루이스를 빼고 마르코 아센시오와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투입하며 공격에서 변화를 줬다. 하지만 효과는 없었다. 이강인은 후반 31분이 돼서야 에메리를 대신해 투입됐다. 이강인은 후반 36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마르퀴뇨스의 헤더를 유도했다. 후반 43분에는 골대를 벗어났지만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결과를 뒤집을 수 없었고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 평점 7.7점을 부여했다. 7.9점의 비티냐에 PSG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이강인은 키 패스 1회, 패스 성공률 84%, 크로스 성공 2회 등으로 임팩트를 남겼다. 결국 엔리케 감독의 선택에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결과다. 엔리케 감독은 1차전에서도 보수적인 경기 운영으로 비판을 받았다. 0-1로 패했음에도 교체 카드를 단 2장밖에 사용하지 않았고 이강인은 결장했다. 엔리케 감독은 “팀을 위한 선택이다. 홈에서는 더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선언했지만 2차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합계 스코어 0-2로 끌려간 순간에도 악수와 같은 늦은 교체 카드로 허탈한 탈락을 당하게 됐다.
  • "충격! 김민재 절벽에 밀어 넣고, 본인은 맨유 간다"…텐 하흐 후임 1순위→뒤로 비공식 협의! 맨유 '최고 전설'도 "투헬 문제 없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정말 최악의 감독이다. 자신의 소속팀 제자를 절벽으로 밀어 넣고, 본인은 다른 팀으로 편하게 이적을 한다고 한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 이야기다.  투헬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이별이 확정됐다. 사실상 경질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11연패를 질주하던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 돌풍에 밀려 우승에 실패했다. 이에 책임을 지고 투헬 감독이 물러나는 것이다.  그런데 굳이 이렇게 한 선수를 추락시키고 물러나야 하는 것일까. 김민재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당시 투헬 감독은 볼 뽀뽀까지 하며 격하게 반겼다. 하지만 이런 감정은 오래 가지 않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가 오자, 투헬 감독은 배신을 시도했다. 김민재는 벤치로 밀려났다.  레알 마드리드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김민재를 절벽으로 밀어버린 경기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2실점을 하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2실점에 김민재가 모두 관여했다. 그러자 투헬 감독이 김민재 마녀사냥의 최선봉에 섰다.  그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를 강하게 비난했다. 자신의 선수를 이렇게 비난하기 힘들다. 그런데 투헬 감독은 그렇게 했다. 자기 얼굴에 침 뱉는 꼴인 것을 몰랐던 거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2번 모두 탐욕스러웠다. 너무 성급하게 추측했고, 너무 공격적으로 수비했다. 선제골도 그렇고 두 번째 골도 그랬다. 두 번째 실점 당시에 우리 수비는 5명이었고, 상대 공격은 2명이었다. 호드리구를 상대로 공격적인 수비를 할 필요가 없었다. 에릭 다이어가 도움을 주려는 순간, 김민재는 호드리구를 끌어내렸다. 불행하게도, 그의 수준으로 인해 발생했고, 이런 실수는 처벌을 받는다"고 비난했다. 감독이 비난을 하자 전문가, 언론은 대놓고 김민재를 비난할 수 있는 명분을 가질 수 있었다. 김민재는 그야말로 비난의 화살을 홀로 맞아야 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김민재 방출설까지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FCB인사이드', '바바리안풋볼' 등 독일 언론들은 "선수단 개편을 원하는 바이에른 뮌헨이 오는 여름 김민재를 방출 명단에 올렸다. 김민재는 UCL 1차전에서 두 차례 실수를 범했고, 평판은 더욱 악화됐다.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김민재를 내보낼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파국이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맨유로 간다. 뒤로 맨유와 협상 중이라고 한다. 김민재 커리어에서 최악의 감독이라 할 수 있다.  영국의 '더선'은 "투헬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를 제치고 에릭 텐 하흐의 후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투헬은 맨유가 가장 좋아하는 감독이다. 투헬이 맨유 차기 감독의 선두주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투헬은 확실히 맨유 감독의 우승 후보가 됐다. 투헬은 UCL 결과와 상관없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와 투헬의 비공식 논의가 이뤄졌다. 투헬은 첼시에서 감독을 했고, EPL 경험이 있다. 올 시즌 UCL 조별리그에서 맨유에 2번 모두 승리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텐 하흐의 후임으로 투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맨유 역사상 최고의 전설 폴 스콜스도 투헬 선임을 예고했다. 그는 맨유가 크리스탈 팰리스에 0-4 참패를 당하자 "이 경기는 못을 박은 것이다. 맨유가 0-4로 지면 안 되는 경기였다. 팀 내 노하우가 부족하다. 텐 하흐가 맨유에 더 머물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가 그를 대신할 것인가 생각했다. 투헬이 온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 “40년 만에...”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대놓고 저격당했다. 한국 축구지도자협회는 한국 남자 축구의 올림픽 예선 탈락을 비판하며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새로운 리더십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 "대통령님, 그건 집착입니다!"…그냥 축구가 알아서 하게 내버려두세요...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정치가 축구에 개입했다. 아무리 축구 팬이라고 하지만 도가 넘었다. 이건 분명 권력의 개입이다.  축구를 사랑하는 것으로 유명한, 그리고 프랑스의 간판 스타 킬리안 음바페를 사랑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또 축구를 움직이기 위해 앞으로 나섰다.  그동안 마크롱 대통령은 음바페의 이탈을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음바페는 프랑스의 자랑이자 상징. 때문에 음바페는 프랑스에 남아 있어야 한다는 착각에 빠진 이가 바로 마크롱 대통령이었다. 음바페의 이적설이 나올 때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앞장 서서 말렸다.  그런데 이번에는 막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 오피셜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공공연한 비밀이다.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세계 최고의 팀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 게 프랑스 축구 발전에 방해가 된다는 건 1차원적인 생각이다. 최고의 팀에 가서 음바페가 더욱 성장할 수 있고, 음바페의 발전은 프랑스 축구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PSG 안에, 우물 안 개구리로는 절대 해내지 못할 일이다. 축구 세계에서는 자연스러운 이동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막지 못하자, 이제는 다른 요구를 하기 시작했다. 음바페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 집착인 것 처럼 보인다. 바로 음바페의 올림픽 차출이다. 2024 올림픽은 프랑스에서 열린다. 올림픽의 흥행과 이슈를 위해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최고 스타 음바페가 필요하다. 그래서 공개적으로 음바페 올림픽 차출을 허락하라고 요구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프랑스의 'La Tribune Dimanche'를 통해 "프랑스 구단들이 그랬던 것처럼 유럽의 구단들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풀어주기를 바란다. 이것이 올림픽 정신이다"고 말했다.  누구한테 하는 말인가. PSG라면 굳이 이렇게 공개적으로 할 필요가 없다. 스페인이라서 그런 것 같다. 즉 레알 마드리드에 음바페의 올림픽 차출을 허용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이건 한 국가의 대통령이 나설 일이 아니다. 축구가 알아서 하는 거다. 레알 마드리드가 알아서 할 일이다. 구단의 이익을 따져, 올림픽에 보내기 싫으면 안 보내면 그만이다. 그런 권리는 레알 마드리드에 있다. 음바페에 연봉을 주는 이유다. 올림픽은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니다. 누가 강요한다고 해서 보낼 리 없다.  그리고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파리 올림픽 차출을 불허할 것이라고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스페인 '마르카' 역시 "마크롱 대통령이 또 레알 마드리드를 방해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외국 클럽들에게 프랑스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허용할 것을 요구했다. 음바페 미래의 팀에도 명확한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파리 올림픽에 선수들을 보내지 않기로 확정했다. 이미 공문도 보냈다"고 보도했다.  [킬리안 음바페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카]
  • '나는 호날두가 정말 미워' 충격적인 발언...'명장' 시메오네의 속마음은? "걔 없으면 UCL 우승 3번은 했어"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사령탑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싫어한고 밝혀 화제다.  축구 소식을 전하는 '풋볼토크'는 7일(이하 한국시각) 시메오네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나는 호날두가 밉다. 호날두가 만약 축구선수가 아니었다면 나는 이미 ATM에서 3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메오네 감독은 아르헨티나 축구선수 출신의 감독이다. 2011년부터 ATM 감독을 맡고 있고 ATM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탑 3에 올려놓는 데 기여했으며 현재 한 구단에서 가장 오랜 집권하고 있는 감독 중 한 명이다. ATM에서 4-4-2 전술을 재해석해 두 줄 수비 열풍을 몰고 온 명장이다.  2006년 2월 시메오네는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루고 곧바로 라싱 클럽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석달 동안 팀을 잘 수습해 2005-06시즌을 잘 마무리한 뒤 아르헨티나 에스투디안데스 사령탑 자리에 앉았고, 2007년 12월 아르헨티나 리버 플레이트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후 시메오네는 산 로렌조와 카타니아, 라싱 클럽을 거쳐 2011-12시즌 도중 ATM 지휘봉을 잡았다. 시메오네 감독은 부임 직후 곧바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화려하게 스페인 라리가에 입성했다.  2012-13시즌에는 유로파리그에서 32강 탈락을 맛봤지만 리그에서 승점 76점을 챙기며 2000년 강등 이후 ATM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다. 또한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마드리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1996년 이후 첫 컵 대회 우승을 견인했다.  2013-14시즌에는 확실하게 라리가 3강 구도를 형성했다. ATM은 바르셀로나와 레알을 제치고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고, 시메오네 감독은 18년 만에 본인이 선수로서 우승 시킨 팀을 감독으로서 다시 우승으로 이끌며 꿈을 현실로 이루어냈다.  시메오네 감독은 ATM에서 지도자로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4년에는 스페인 슈퍼컵으로 불리는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을 차지했고, 2017-18시즌 유로파리그, 2018 UEFA 슈퍼컵을 들어올리며 ATM을 유럽 최고의 팀으로 거듭나게 만들었다.  그러나 시메오네 감독에게는 하나의 공포증이 있다. 바로 호날두 공포증이다. 유독 호날두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시작은 2013-14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부터다. 당시 ATM은 라리가 우승을 차지한 뒤 레알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놓고 결승전 승부를 펼쳤는데 호날두에게 연장전 후반 쐐기골을 얻어맞고 1-4로 패배했다.  2015-16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과 마주한 ATM은 이번에도 무릎을 꿇었다. 당시 호날두는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서 경기를 끝냈다. 2016-17시즌에는 4강에서 레알에 리벤지 기회를 잡았으나 이번에도 호날두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호날두가 레알을 떠나 유벤투스에 합류한 뒤에도 '호날두 공포증'은 이어졌다.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유벤투스를 만난 ATM. 이번에는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듯했다. 하지만 2차전 호날두는 다시 한번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시메오네 감독과 ATM을 침몰시켰다.  2021-22시즌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복귀했을 때 이 공포증을 극복했다. 당시 ATM은 16강에서 맨유를 만났는데 ATM은 1차전에서 1-1 무승부,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맨유를 탈락시키고 8강에 진출했다. 지난 몇 시즌 동안 자신의 앞길을 막았던 호날두를 꽁꽁 묶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호날두를 밉다고 표현했지만 사실 정말 미워서 이런 표현을 쓴 것은 아니다. 너무 잘했던 선수였고, 중요한 우승 문턱 앞에서 항상 시메오네 감독 앞에 나타나 결정적인 활약으로 패배를 안겨준 것이 원망스럽다는 표현이다. 
  • "손흥민의 허무한 마지막 시도일 뿐!"…쏘니 결연한 의지 '비웃은' 빌라 지역지, "빌라는 손에 닿지 않는데? 4위는 빌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4위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 토트넘은 리그 4연패를 당했다. 뉴캐슬, 아스널, 첼시, 그리고 리버풀에 졌다. 리그 4연패를 20년 만이다. 지난 4경기 동안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토트넘은 승점 60점에 머물렀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에 올라가기 힘든 상황이다.  4위는 아스톤 빌라. 토트넘 보다 1경기 더 치르기는 했지만 그들의 승점은 67점이다. 7점 차는 극복하기 사실상 힘들다.  하지만 토트넘의 캡틴이자 에이스 손흥민은 포기하지 않았다. 기적을 기다리고 있다. 손흥민은 리버풀전이 끝난 후 "모두가 UCL에 나가고 싶어 한다. 아직 3경기가 남았다. 우리에게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축구는 때때로 마법이 될 수 있다.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를 믿고, 우리의 경기를 믿고, 마지막 3경기에서 집중해야 한다. 모든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힘든 순간 우리는 함께 뭉쳐야 한다. 이것은 우리가 더 단단해지고 강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4연패는 정말 힘들다. 그렇지만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 시즌 초반,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하고 있을 때 모두가 기쁨으로 가득 찼다. 하지만 지금은 모두가 나서서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나아가야 할 때다. 모두가 함께 모여서 서로를 도와야 한다. 고통을 참아내고, 열심히 노력해서 발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흥민 말대로 축구에서는 많은 기적이 일어난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것도 축구의 매력이다. 그리고 승점 7점 차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손흥민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전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이런 손흥민의 결연한 의지에 찬물을 끼얹은 이가 등장했다. 아스톤 빌라다. 손흥민의 기적이 일어나면 아스톤 빌라는 UCL에 가지 못했다. 때문에 손흥민의 의지를 막아야 한다. 그래서 찬물을 끼얹었다. 정확히 말해 아스톤 빌라 지역지가 그랬다. 그들은 손흥민의 의지를 비웃었다.  영국의 'Birminghammail'은 "손흥민이 UCL을 위해 아스톤 빌라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했다. 지금 빌라는 손흥민의 손이 거의 닿지 않는 곳에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남은 경기에서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스톤 빌라를 밀어내기 위함이다. 그런데 이것은 허무한 마지막 시도로 보인다. 토트넘은 리그 4연패를 당했고, 이로 인해 빌리가 4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스톤 빌라는 마지막 2경기에 돌입한다. 리버풀과 크리스탈 팰리스다. 두 팀에 모두 승리하면 수학적으로 확실해지겠지만, 아스톤 빌라는 우월한 골득실이 있기 때문에 1경기에서 승리하면 충분할 것이다. 반면 토트넘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는 것 외에 선택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손흥민도 못 막은 토트넘의 슬픈 현실…초반 10G 승점 26↔이후 25G 승점 34! 챔스 진출 '먹구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시즌 초반 잘나갈 때만 해도 이렇게 무너질 거라는 예상은 많지 않았다. 올해는 시즌 막판까지 우승 다툼을 벌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거짓말처럼 흔들리며 선두권에 멀어졌고, 마지막 목표로 잡은 4위 달성도 어려워졌다. 손흥민이 활약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침몰하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선두를 질주했다. 10경기에서 8승 2무의 무패 성적을 올렸다. 승점 26을 쓸어담으며 리그테이블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비롯해 리버풀, 아스널을 모두 아래에 두고 휘파람을 불었다. 63년 만의 EPL 우승 희망찬가를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11라운드부터 무너졌다. 11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에서 1-4 대패를 당했고, 12라운드 울버햄턴 원더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13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홈 경기에서 1-2로 무릎을 꿇었다. 11라운드에서 15라운드까지 5경기에서 1무 4패에 그쳤다. 이후 3연승을 거두는 등 반등했으나, 경기력 기복을 보이면서 선두권과 멀어졌다. 시즌 중후반부에 들어서면서 목표를 수정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 4위를 정조준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최악의 길을 걷고 있다. 애스턴 빌라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다가 4연패 늪에 빠졌다. 뉴캐슬 원정에서 0-4로 진 것을 시작으로, 아스널과 홈 경기 2-3 패배, 첼시와 원정 경기 0-2 패배, 리버풀과 원정 경기 2-4 패배를 마크했다.  현재까지 35경기를 치러 18승 6무 11패 승점 60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10경기에서 승점 26을 획득했으나, 이후 25경기에서 들쭉날쭉하며 승점 34 추가에 그쳤다.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에 7점 뒤져 있다. 애스턴 빌라보다 한 경기를 더 남겨 두고 있으나 자력으로 4위에 오를 순 없다. 남은 3경기를 다 이기고, 애스턴 빌라가 2경기에서 승점 2 이하를 따길 바라는 처지에 몰렸다. 애스턴 빌라가 1승을 추가하면, 토트넘의 4위 희망은 사라진다. 올 시즌에도 토트넘이 슬픈 현실에 직면했다.  ◆ 토트넘 EPL 출범 후 리그 성적1992-1993시즌 - 8위1993-1994시즌 - 15위1994-1995시즌 - 7위1995-1996시즌 - 8위1996-1997시즌 - 10위1997-1998시즌 - 14위1998-1999시즌 - 11위1999-2000시즌 - 10위2000-2001시즌 - 12위2001-2002시즌 - 9위2002-2003시즌 - 10위2003-2004시즌 - 14위2004-2005시즌 - 9위2005-2006시즌 - 5위2006-2007시즌 - 5위2007-2008시즌 - 11위2008-2009시즌 - 8위2009-2010시즌 - 4위2010-2011시즌 - 5위2011-2012시즌 - 4위2012-2013시즌 - 5위2013-2014시즌 - 6위2014-2015시즌 - 5위2015-2016시즌 - 3위2016-2017시즌 - 2위2017-2018시즌 - 3위2018-2019시즌 - 4위2019-2020시즌 - 6위2020-2021시즌 - 7위2021-2022시즌 - 4위2022-2023시즌 - 8위2023-2024시즌 - 5위(5월 7일 현재)
  • 챔스 출전 기적 필요한 손흥민 "포기하지 않았다…축구에선 마법 같은 일도 발생"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대해 포기하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7일 영국 미러를 통해 올 시즌 남은 일정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6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4 완패를 당했다. 손흥민은 리버풀전에서 만회골과 함께 올 시즌 리그 17호골을 기록했지만 토트넘은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리버풀전 패배로 최근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토트넘이 4연패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손흥민은 "선수단이 더 단단해지고 강해져야 한다"며 "모두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싶어한다. 아직 3경기가 남았다. 우리는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 어떤 일이 발생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축구는 때때로 마법이 발생하기도 한다. 우리 경기에 대한 믿음을 이어가야 한다. 남은 3경기에서 매경기 집중하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힘든 시기에 우리는 함께 뭉쳐야 한다. 우리가 더욱 단단해지고 강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결과를 보면 많이 실망스럽지만 우리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바로잡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맡은 첫 번째 시즌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나타내기도 했다. 토트넘은 리버풀전 패배로 18승6무11패(승점 60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은 리버풀에 패하며 한 경기를 더 치른 4위 아스톤 빌라(승점 67점)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경기를 남겨 놓고 있고 아스톤 빌라는 2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토트넘이 올 시즌 남은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도 아스톤 빌라가 2경기 중 한 경기에서 승리하면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4위 등극 실패와 함께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하지 못한다. 다음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선 기적이 필요한 토트넘은 오는 11일 열리는 번리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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