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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rchives - 305 중 178 번째 페이지 - 뉴스벨

#해외축구 (6083 Posts)

  • "텐 하흐가 7000억 썼다고? 귀여운 수준이네!"…역대 1위는 무려 '3조' 썼다, 역시나 '돈=우승' 인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유임됐다. 경질설이 뜨거웠지만, FA컵 우승을 기사회생했다. 텐 하흐 감독이 유임되자 영국의 언론들은 일제히 4억 1100만 파운드(7190억원)를 강조했다. 무슨 돈인가.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부임한 후 선수 영입에 쓴 비용이다. 텐 하흐는 총 16명을 영입했다. 큰 돈을 들였지만 성공한 선수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그런데 텐 하흐 감독의 지출은 세계 축구 역사를 통틀어, 순위권에 들지도 못한다. 역대 최고 순위를 보면 텐 하흐 감독의 지출을 귀여운 수준이다. 여기 오면 명함도 내밀지 못한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세게 축구 역사상 선수 영입 비용으로 가장 많은 돈을 쓴 감독 순위를 공개했는데, 그 금액을 보면 입이 벌어질 정도다. 순위를 보면 돈=우승이라는 공식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 많은 돈을 써 순위권에 든 감독 대부분이 수많은 우승컵과 영광을 누린 감독들이다. 역대 1위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그는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등 클럽에서 총 79명의 선수를 영입했고, 총 비용은 무려 17억 1100만 파운드(3조 91억원)로 드러났다. 역대급 돈을 써서, 역대급 신화를 만들어낸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그 다음 '스페셜 원' 조제 무리뉴 감독이 15억 8000만 파운드(2조 7787억원)를 썼다. 무리뉴 감독은 총 119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109명을 영입하면서 14억 7000만 파운드(2조 5852억원)를 썼다. 이어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11억 9000만 파운드·2조 928억원), 토마스 투헬 감독(10억 5200만 파운드·1조 8501억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10억 300만 파운드·1조 7639억원),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10억 300만 파운드·1조 7639억원) 등이 10억 파운드를 넘게 지출했다. 또 안토니오 콘테 감독(9억 9400만 파운드·1조 7481억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9억 6900만 파운드·1조 7041억원), 위르겐 클롭 감독(9억 6000만 파운드·1조 6883억원), 우나이 에메리 감독(8억 8470만 파운드·1조 5559억원), 아르센 벵거 감독(8억 2010만 파운드·1조 442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놀라운 점은 맨유의 위대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20위에 머물렀다는 점이다. 퍼거슨 감독 시절 선수들 몸값이 지금처럼 거품이 끼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도, 그리 많은 돈을 쓰지 않았다. 맨유 유스 출신들이 중심을 잡았고, 어린 선수를 싸게 영입해 큰 선수로 키운 퍼거슨 감독의 역량을 엿볼 수 있다. 퍼거슨 감독은 2개 클럽에서 총 94명을 영입했고, 비용은 6억 6420만 파운드(1조 1681억원)가 들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알렉스 퍼거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브미스포츠]
  • 맨유 비상...HERE WE GO "첼시와 팰리스 이적 논의"→개인 조건은 이미 합의, '10골 6도움' 특급 윙어 영입 다가온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첼시가 마이클 올리세(22) 영입을 위해 크리스탈 팰리스와 논의를 시작했다. 올리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공격 자원이다. 올리세는 유스 시절부터 여러 빅클럽을 경험했다.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시티까지 유스팀에서 기회를 받았으나 1군 출전은 레딩에서 기록했다. 올리세는 2021-22시즌에 팰리스로 이적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올리세는 측면에서 뛰어난 드리블 기술을 자랑하고 날카로운 왼발 슈티으로 득점을 노린다. 또한 패스 능력도 갖추고 있어 중앙에서 플레이 메이커 역할도 소화한다. 지난 시즌에는 37경기를 소화하며 2골 11도움으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올시즌은 리그 10골 6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올리세를 향한 관심은 매우 높아졌다. 당초 가장 먼저 올리세를 원했던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의 새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 회장은 선수단을 개혁에 돌입했고 측면 자원의 필요성을 느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 등이 모두 부진했고 올리세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첼시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첼시는 올시즌을 끝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1년 만에 이별하고 레스터 시티의 승격을 이끈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했다. 계속해서 적극적인 투자를 유지하고 있는 첼시 또한 올리세를 영입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첼시는 올리세 영입에 속도를 낸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첼시는 올리세와의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 “첼시가 팰리스와 올리세의 이적을 두고 논의를 하기 위해 대화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올리세는 이번 시즌 후에 기존 금액보다 상향된 바이아웃이 발동되며 해당 금액은 6,000만 파운드(약 1,050억원)로 예상되고 있다. 분명 적지 않은 금액으로 첼시는 올리세의 바이아웃 지불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팰리스와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 = 마이클 올리세/게티이미지코리아]
  • 세상에서 가장 가슴 아픈 출사표, "우리는 자유를 위해 싸울 것입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럽의 월드컵, 유로 2024가 개막했다. 14일 독일과 스코틀랜드의 개막전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개최국 독일은 스코틀랜드를 5-1로 완파하며 전차군단의 위용을 떨쳤다. 유로 2024에 출전하는 모든 팀들의 목표는 같다. 우승이다. 최우선 목표는 우승이다. 하지만 우승이 아는 다른 목표를 최우선으로 정한 팀도 있다. 조지아와 같은 나라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함이 첫 번째 목표다. 그리고 여기에 가장 특별하고, 가장 절실하고, 가장 가슴 아픈 목표를 정한 국가도 있다. 우크라이나다. 지난 2022년 시작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아직도 멈추지 않고 있다. 3년 차에 접어들었다. 우크라이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우크라이나 축구 선수들 역시 전쟁의 아픔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우크라이나 리그는 중단됐고, 훈련 및 경기를 뛰지 못한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경기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우크라이나 대표팀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제대로, 규칙적으로 훈련을 할 수 있는 훈련장조차 찾기 힘들었다. 전쟁 속에서도 축구는 계속된다. 이들은 당당하게 유로 2024 본선 진출권을 얻어냈다. 우크라이나는 E조에 편성됐고, 벨기에, 루마니아, 슬로바키아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오는 17일 우크라이나와 E조 1차전을 기다리고 있다. 유로 2024를 앞두고 우크라이나 대표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하나의 영상에 그들의 결열한 의지를 담았다. 스페인의 '아스'가 이 영상에 담긴 출사표를 소개했다. 영상에는 우크라이나 대표팀 선수들이 등장한다. 미하일로 무드리크(첼시), 올렉산드르 진첸코(아스널), 안드리 루닌(레알 마드리드) 등의 선수들이 나와 자기 소개를 한다. "저는 첼시에서 뛰고 있는 무드리크입니다"라고. 그리고 자신의 고향, 자신의 집을 언급한다. 전쟁으로 파괴된 고향, 폭격으로 폐허가 된 마을의 영상이 이어진다. 그러면서 "그들을 싸울 것입니다. 유로 토너먼트를 위해, 그리고 자유를 위해"라는 문구가 나온다. 세르히 레브로우 감독 역시 유로 2024를 앞두고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 조국에 대한 마음과 정신을 보여주겠다. 우크라이나에서 축구가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우리 국민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선전에서 싸우는 군인들이 우리의 축구가 자랑스럽다는 편지를 보냈다. 우리의 기개를 유럽에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축구 대표팀. 사진 = 아스]
  • '인종차별' 당해도, 쏘니 '캡틴의 품격'은 계속된다…유로 2024 참가 동료 응원 "Let’s go my boy"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손흥민이 인종차별을 당했다. 그것도 가장 친하다는 팀 동료에게. 충격적이다. 손흥민의 '절친'으로 알려진 우루과이 대표팀 출신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손흥민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벤탄쿠르는 손흥민과 관련된 대화를 나누다 "아시아인은 다 똑같이 생겼다"라고 발언했다. 그는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고, 결국 사과했다. 남미인들이 꾸준히 아시아인을 모욕하는 전형적인 방법이었다. 벤탄쿠르는 "쏘니 내 형제여! 너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한다. 그건 매우 나쁜 농담이었다. 내가 너를 사랑하고, 너를 존중하지 않는다거나, 너와 다른 사람들을 상처 입히려고 했던 게 절대 아니라는 걸 알아주기를 바란다. 사랑해 내 형제!"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런 충격적인 상황이 발생했음에도, 손흥민이 가진 '캡틴의 품격'은 멈추지 않았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팀 동료들을 살뜰히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캡틴의 한 마디가 팀 동료들에게는 큰 힘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이번에 손흥민은 또 이런 품격을 퍼뜨렸다. 이번 대상은 토트넘의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이다. 그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합류했다. 드라구신은 루마니아 대표팀으로 유로 2024에 출전한다. 지금까지 A매치 17경기를 뛰었다. 루마니아는 E조에 편성됐고,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벨기에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루마니아는 오는 17일 우크라이나와 E조 1차전을 기다리고 있다. 유로라는 큰 대회에 출전하는 동료를 위해 손흥민이 응원의 메시지를 던졌다. 영국의 'Tbrfootball'은 "드라구신은 유로 2024를 앞두고 있다. 드라구신은 루마니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구 선수 중 한 명이다. 루마니아 대표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낼 것이다. 손흥민이 라드구신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손흥민은 SNS를 통해 사랑을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어떤 메시지를 남겼을까. "Let’s go my boy"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였다. 손흥민이 이런 메시지를 보낸 것이 더욱 큰 의미를 지닌 것은, 드라구신이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선수라는 점이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 토트넘에 왔지만, 그는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벽을 넘지 못했다. 확고한 주전 자리를 구축한 두 선수에 밀려 벤치를 전전해야 했다. 기회가 없으니, 이렇다 할 활약도 하지 못했다. 경기 출전 시간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고,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다. 토트넘에서 존중 받지 못하고 있는 선수다. 캡틴 손흥민에게는 주전과 비주전은 따로 없었다. 토트넘에서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는 동료들 더욱 따뜻하게 챙긴 손흥민이다. 캡틴의 품격이다. [손흥민, 라두 드라구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포스테코글루가 은돔벨레 버린 진짜 이유 드러났다'…감독도 처음에는 반했다, 붙잡으려 하다 돌변! 왜?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최악의 '먹튀' 탕기 은돔벨레가 끝내 반전 없이 쫓겨났다. 은돔벨레는 2019-20시즌 올림피크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이적료는 무려 6500만 파운드(1143억원)였다. 토트넘 역대 이적료 1위. 하지만 은돔벨레는 추락했고, 몰락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에 적응하지 못했고, 임대를 전전해야 했다. 리옹, 나폴리, 갈라타사라이 등을 돌아다니다 결국 토트넘과 이별이 결정됐다. 토트넘은 은돔벨레와 계약이 1년 남았지만, 상호 합의 하에 이별을 최종 확정했다. 은돔벨레는 많은 선수들이 인정한,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진 선수다. 토트넘 출신들도 그의 능력에 감탄사를 내뱉었다. 토트넘의 전설 가레스 베일이 은돔벨레를 향한 찬사를 던진 바 있다. 아스널의 데클란 라이스 역시 은돔벨레가 세계 최고의 선수라며 극찬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의 능력도 빛을 내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올 시즌 토트넘에 부임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은돔벨레를 버린 진짜 이유가 공개됐다. 은돔벨레는 나폴리 임대를 마치고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포스테코글루와 함께 할 시간이 있었다. 토트넘 훈련에도 은돔벨레는 참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처음에는 그의 능력에 반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감탄은 오래가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은돔벨레와 함께 하지 못할 거라고 확신했다. 왜? 영국의 'Tbrfootball'은 "왜 포스테코글루는 은돔벨레에 감명을 받지 못했을까. 포스테코글루가 토트넘에 부임했을 때, 은돔벨레도 있었다. 처음 몇 차례 훈련을 진행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은돔벨레에 반했고, 그를 계속 붙잡고 싶어 했다. 하지만 몇 주 동안 은돔벨레의 태도가 문제가 됐다. 은돔벨레는 시간을 지키지 않았다. 시간 관리를 하지 못했다. 또 훈련 태도 역시 불량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인상을 받지 못했고,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에서 마지막 기회를 잃은 은돔벨레는 최근 바르셀로나 이적을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거절 당했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은돔벨레 에이전트는 바르셀로나에 영입을 제안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 방출된 후 빠르게 움직였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한지 플릭이 자리를 잡지 못한 상황에서 이런 옵션을 고려할 때가 아니라고 거부했다"고 전했다. [탕기 음돔벨레,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그들을 대적하는 건 불가능했습니다"…무자비한 독일에 한탄, '부활' 전차군단 스코틀랜드 5-1 대파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무자비한 독일이 다시 등장했다. '전차군단'의 부활을 알리는 모습이다. 개최국 독일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유로 2024 A조 1차전에서 스코틀랜드와 경기에서 무려 5골 폭죽을 터뜨리며 5-1 대승을 거뒀다. 승리를 거둔 독일(승점 3점)은 A조 1위에 올랐다. 스코틀랜드는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처음부터 끝까지 독일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스코틀랜드는 독일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독일은 전반 10분 플로리안 비르츠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19분 자말 무시알라ㅇ으의의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42분 스코틀랜드 포르테우스가 거친 파울로 퇴장을 당하자, 독일은 더욱 거침없이 스코틀랜드를 파괴시켰다. 이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카이 하베르츠가 성공시켰고, 독일은 전반 3-0으로 리드했다. 후반에도 독일의 폭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3분 니클라스 퓔크루크, 후반 추가시간 엠레 찬이 연속골을 터뜨렸다. 스코틀랜드는 후반 42분 안토니오 뤼디거의 자책골로 1골을 겨우 신고할 수 있었다. 결국 독일의 5-1 대승. 개최국의 힘, 전차군단의 시원한 첫 승이었다. 경기 후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은 "우리는 처음 20분 동안 훌륭했다. 스코틀랜드가 공격적이지 않은 것이 다소 놀랍다. 그들은 우리의 볼점유율에 놀랐다고 생각한다. 상대는 더욱 깊이 수비를 했지만, 우리는 매우 집중했다"고 말했다. 스티브 클락 스코틀랜드 감독은 한탄했다. 그는 "독일은 너무나 뛰어났다. 우리가 그들을 대적하는 건 불가능했다. 따라잡을 수 없었다. 우리는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볼을 다루는 것도 그랬다. 전반전부터 빠르게 경기는 우리에게서 멀어졌다. 우리는 반전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우리는 오늘 밤에 아무 것도 얻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의 목표가 있다. 남은 2경기가 있다. 이 경기에서 승점 4점을 따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독일 대표팀, 스티브 클락 스코틀랜드 대표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갑-을이 바뀌었다’ 전세역전…구단주에게 ‘3가지 요구 조건’ 내밀며 사인 강요한 감독 ‘충격’→‘궁지’몰린 구단주 ‘울며겨자 먹기’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은 돌고돌아 에릭 텐 하흐에게 다시 돌아갔다. 지난 5월20일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텐 하흐는 곧바로 영국을 떠났다. 새로운 구단주였던 짐 랫클리프 경으로부터 사실상의 경질 통보를 이미 받은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클럽도 텐 하흐의 후임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첼시에서 해임된 포체티노가 맨유 감독에 오를 것이라는 보도가 터져 나왔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도 물망에 올랐다. 가장 최근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짤린 전 첼시 감독이었던 토마스 투헬과도 두차례 면담을 가졌다. 랫클리프 경은 적임자를 찾지 못했고 결국 텐 하흐와의 동행을 발표했다. 텐 하흐에게는 극적인 반전이었지만 구단주는 체면을 구겼다. 맨유는 “텐 하흐가 더 많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보여줄 자격이 있다”면서 계속해서 팀의 사령탑에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런데 맨유의 지휘봉을 계속 잡게된 텐 하흐가 구단을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더 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텐 하흐는 맨유 감독직을 다시 하기로 하면서 구단에 3가지 요구 사항을 짐 랫클리프경에게 제시했다고 한다. 더 선은 텐 하흐가 공개적인 굴욕을 겪은 후 복귀하면서 새로운 계약 협상을 놓고 구단과 강경하게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복귀라는 걸림돌이 없어지면서 칼자루를 쥐게된 텐 하흐가 안정적으로 팀을 운영, 다음 시즌 재도약을 하기위해서 필수 불가결한 조건을 내걸었다는 것이다. 우선 텐 하흐는 짐 랫클리프 경과 새로운 구단주가 부임하면서 데리고 온 측근들이 더 이상 선수단 통제권을 갖지 못하도록 요구했다. 즉 구단 경영진이 감독 대신 선수단 운영에 간섭하는 것을 막겠다는 의사 표현이다. 특히 텐 하흐는 새로운 구단주가 영입한 제이슨 윌콕스 기술 디렉터의 지시를 받을 생각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이 팀의 통제권을 갖고 성적을 내겠다는 배수진과 다름없다. 윌콕스는 FA 컵 결승전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폴스 9’ 즉, 가짜 공격수로 나설 것을 제안했지만 텐 하흐는 이를 무시했다. 이런 기술 이사의 팀 운영 간섭을 차단하겠다는 선언이다. 두 번째는 선수에 대한 조건이다. 지난 시즌 텐 하흐는 출혈을 감수하고 시즌 초반이나 다름없는 9월부터 제이든 산초를 1군에서 제외시켰다. 불성실한 태도와 그에 따른 공개적인 항명을 벌였던 산초는 결국 지난 1월 독일 도르트문트로 임대로 떠났다. 도르트문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까지 진출한 산초였기에 랫클리프 경은 산초의 복귀를 원했다. 하지만 텐 하흐는 결코 산초를 다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은 것이다. 다만 조건은 ‘항명에 대한 사과’를 하면 받아들이겠다고 한다. 3번째 조건은 가장 쉬운 요구일 수도 있다. 텐 하흐의 오른 팔인 코치 베니 맥카시의 계약 연장이다. 이달로 계약이 만료되는 데 새로운 계약을 요구했다. 텐 하흐도 자신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참모가 있어야 하는데 맥카시가 적임자로 본 것이다. 감독이 부임하면 감독 사단이 함께 움직이는데 맥카시를 다시 옆에 앉혀 놓겠다는 의미이다. 언론은 텐 하흐는 남은 계약이 1년 밖에 없지만 새로운 3년 계약에 사인하기전 이 3가지 요구 조건을 먼저 수용해주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 "월드컵 결승 해트트릭, 제가 음바페보다 먼저 했어요"…'월드컵 우승' 英 전설의 '마지막 소원', "후배들아, 유로 우승을 보고 싶구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월드컵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결승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명승부였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3 무승부.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가 4-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월드컵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한 위대한 기록이 나왔다. 킬리안 음베페의 해트트릭. 월드컵 역사에서 결승전 해트트릭이 나온 건 두 번째였다. 첫 번째는 언제, 누구일까. 바로 1996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등장했다. 잉글랜드의 위대한 공격수 제프 허스트였다. 잉글랜드는 결승에서 최강 서독을 상대했다. 허스트는 전반 18분 선제골을 넣었다. 잉글랜드는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서독의 저력은 강했다. 이 경기 역시 90분 동안 2-2로 비겨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허스트는 2골을 몰아쳤다. 결국 4-2로 잉글랜드가 승리했다. 잉글랜드의 처음이자 마지막 월드컵 우승이다. 허스트는 월드컵 역사상 첫 번째로 결승전 해트트릭 달성자로 기록됐다. 잉글랜드의 위대한 전설 허스트가 유로 2024를 앞두고 영국의 '미러'와 인터뷰를 가졌다. 잉글랜드는 사상 첫 유로 우승을 노리고 있다. 역대 최강의 멤버를 꾸렸다는 평가. 잉글랜드는 C조에 편성됐고, 덴마크, 슬로베니아, 세르비아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허스트는 먼저 "슬프다"고 했다. 올해 82세. 1966년 월드컵 우승 멤버 중 생존해 있는 이는 허스트가 유일하다. 지난해 바비 찰튼도 하늘나라로 떠나면서, 그는 혼자가 됐다. 허스트는 "더 이상 함께 하지 못하는 동료들이다. 모두가 떠났다. 당연히 매우 슬프다. 나는 그 선수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 경기만 한 것이 아니다. 은퇴 후에도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다. 지금 팀 사진이나, 동료들의 사진을 보면, 나는 큰 슬픔에 잠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떠난 찰튼을 떠올리기도 했다. 허스트는 "갑자기 떠났다. 나는 몇 년 전 찰튼과 골프를 친 것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찰튼은 조용하게 지냈다. 그는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했다. 그저 그의 위대함을 이야기할 뿐이다. 우리와 함께한, 진정으로 위대한 선수, 단 한 명의 전설이다"고 표현했다. 허스트의 마지막 소원이 있다. 생전에 잉글랜드의 유로 우승을 보는 것이다. 이번에 후배들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다. 허스트는 "유로 우승을 보고 싶다. 이전까지 우리는 유로에서 실망했다. 충분히 실망을 했다. 이제 우승을 할 때다. 정말 환상적일 것이다. 선수들에게 우승을 하라고 말하고 싶다. 잉글랜드는 매우 훌륭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팀 정신도 매우 좋다. 잉글랜드가 우승 후보다. 그러니 때가 됐다. 내 평생 소원이 잉글랜드의 유로 우승컵을 보는 것이다. 나는 지금 82세다. 잉글랜드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한 지도 60년이 다 돼 간다.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나도 몰랐다"고 밝혔다. [제프 허스트, 킬리안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미러]
  • 돈보다 낭만 택했다...'대규모 오일 머니' 거절! 월클 GK, 리버풀에 남기로 결정→슬롯 체제에서도 'No.1' 된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알리송 베케르(리버풀)가 잔류를 결정했다. 브라질 국적의 알리송은 자국리그 팀인 인터나시오날에서 성장했고 2016-17시즌에 AS로마로 이적하며 해외 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첫 시즌에는 보이치에스 슈체즈니에 밀려 세리에A에서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으나 다음 시즌에 슈제츠니가 원소속팀인 아스널로 복귀를 하면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알리송은 본격적으로 주축 자원으로 등극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엄청난 반사신경을 바탕으로 한 선방 능력뿐 아니라 브라질 선수답게 뛰어난 빌드업으로 후방에서 존재감을 자랑했다. 알리송은 2018-19시즌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리버풀은 페페 레이나가 떠난 이후 골키퍼 잔혹사를 겪었다. 한동안 주전을 차지했던 시묭 미뇰레도 잦은 실수로 비판을 받았고 로리스 카리우스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카리우스는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자책골에 가까운 황당한 플레이로 리버풀 팬들을 좌절시켰다. 리버풀은 알리송을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마지막 퍼즐이라고 판단했고 옵션 포함 7,250만 유로(약 10,70억원)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투자했다. 알리송 영입은 완벽한 신의 한 수였다. 알리송은 완벽하게 리버풀의 골문을 지키며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골키퍼로 활약했다. 알리송 영입 후 리버풀을 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차지했다. 올시즌에는 부상으로 몇 차례 이탈을 했으나 리그 28경기에 나서며 골문을 지켰다. 다만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알리송이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하지만 알리송은 리버풀 잔류를 결심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알리송은 엄청난 수준의 제안을 받았지만 리버풀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나고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로 새롭게 시작되는 가운데 알리송은 변함없이 주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알리송 베케르/게티이미지코리아]
  • '무리뉴 감독님, 최고의 우승컵은 무엇인가요?'…우승컵 26개 중 '스페셜 원'이 고른 단 1개, 무엇?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조제 무리뉴 감독. 이견이 없는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하나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유, 토트넘, AS로마 등을 지도했다. 토트넘을 제외한 모든 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청부사. '스페셜 원'이라 불리는 이유다. 이제 무리뉴 감독은 최근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았다. 또 한 번 우승 사냥에 나선 것이다. 페네르바체는 리그 우승을 위해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총 26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리그 우승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유로파리그(UEL), FA컵, 리그컵 등 가질 수 있는 모든 우승컵은 손에 쥔 무리뉴 감독이다. 우승은 항상 좋다. 우승에 지루함은 없다. 많을 수록 무조건 좋다. 그렇다면 질문. 26개의 우승컵 중 무리뉴 감독이 느끼는 최고의 우승은 무엇일까. 쉽게 선택할 수 있을까. 의외로 무리뉴 감독은 너무도 쉽게 1개의 우승컵을 골랐다. 무엇일까. 바로 2021-22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컵이다. 무리뉴 감독이 AS로마를 이끌고 나선 컨퍼런스리그 첫 대회. AS로마는 결승에서 페예노르트를 1-0으로 꺾고, 초대 우승팀으로 역사에 기록됐다. 수많은 우승컵 중 왜 무리뉴 감독은 컨퍼런스리그 우승컵을 골랐을까. 그는 'TNT Sport'를 통해 이렇게 설명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트로피는 컨퍼런스리그 우승컵이다. 나의 마지막 트로피다. 나에게 최고의 우승컵은 항상 마지막 트로피였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AS로마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다. AS로마에서 경질당했지만, 무리뉴 감독은 AS로마 팬들을 미워하지는 않았다. 그는 "나는 AS로마를 만났다. 정말 운이 좋았다. 올드 트래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산시로, 스탬포드 브릿지 등등 나는 정말 운이 좋았다. 하지만 이 중 우승에 익숙하지 않은 클럽이 AS로마였다. 그들의 충성심은 대단했다. AS로마 팬들은 정말 멋진 팬들이었다"고 말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바이에른 뮌헨, 충격적인 일본 수비수 영입→방출 1순위는 데 리흐트…수비진 개편 돌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일본 수비수 이토 영입과 함께 수비진 개편에 돌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 수비수 이토 영입을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토와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토 영입을 위해 슈투트가르트에 3000만유로 전후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은 에르난데스와 알라바가 떠난 이후 왼발잡이 센터백이 사라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이 팀을 이끈 시기부터 왼발잡이 센터백 영입이 내부적으로 논의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왼발잡이 센터백 영입을 위해 아스톤빌라의 파우 토레스와 첼시의 콜윌 영입 논의도 했다. 이토는 센터백으로 고려되고 있지만 레프트백으로도 활약할 수 있다. 이토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한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이토 영입 배경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조나단 타는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을 노리고 있다. 조나단 타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레버쿠젠은 조나단 타의 이적료로 4000만유로에서 4500만유로를 원하는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2000만유로에서 2500만유로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며 '조나단 타까지 합류하면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2명이 팀을 떠날 수 있다. 데 리흐트와 우파메카노가 방출 후보로 고려된다. 콤파니 감독은 우파메카노를 높게 평가하지만 우파메카노는 새로운 도전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중 데 리흐트는 방출 1순위로 간주된다. 이토는 데 리흐트의 절반 수준의 연봉을 받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데 리흐트와 함께 방출 후보로 언급되는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우파메카노는 14일 독일 스폭스 등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입지에 대해 "내가 경기에 많이 뛰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이 복잡한 것이 사실이다. 경기에 자주 출전하지 않아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계속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대표팀에만 집중하고 있다. 유로 2024 이후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우리는 이토와 계약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25세인 이토는 이미 많은 경험을 쌓았고 압박감을 감당할 수 있는 선수다. 우리에게 진정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는 "이토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신뢰감을 보인 선수다. 꾸준히 최고 수준에서 활약했고 몇몇 세계적인 클럽의 주목도 받았다. 이토는 키가 크고 공격적이고 강한 왼발을 보유했고 패스 능력이 뛰어나다. 중앙은 물론 왼쪽에서도 뛸 수 있다. 여전히 많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이토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고 있고 바이에른 뮌헨이 많은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도록 내 역할을 다하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토,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사진 = 바이에른 뮌헨/게티이미지코리아]
  • "충격! 맨유 역사상 첫 '바지 감독' 등장했다"…'선수 영입 권한' 없는 초유의 감독, 텐 하흐도 고개를 숙였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사상 처음으로 '바지 감독'이 등장했다. 무슨 의미일까. 감독은 원하는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맨유도 그렇다. 위대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신화가 나올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 중 하나도 퍼거슨 감독이 선택한 선수들의 활약이었다. 에릭 칸토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등이 퍼거슨 감독이 직접 영입한 선수였다. 구단은 선수 영입 권한을 감독에게 몰아줬다.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게 판을 깔아준 것이다. 그런데 이제 맨유에서 이런 장면이 등장하지 못한다. 감독의 선수 영입 권한을 구단이 뺏었다. 새로운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가 가져갔다. 이제 맨유 감독은 선수 영입에 관여하지 않고, 구단이 뽑아준 선수를 써야 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그렇다. 경질 위기에 몰렸지만 잔류에 성공했고, 이 과정에서 선수 영입 권한을 내줘야 했다. 텐 하흐 감독은 잔류를 위해 고개를 숙여야 했다. 최근 래트클리프 구단주는 5가지 정책을 선포했다. 1번이 '연령 제한'이다. 25세 이상 선수를 영입하기 않겠다는 것이다. 어린 선수를 영입해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2번은 '갈락티코의 배제'다. 세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들을 영입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3번은 '제이슨 윌콕스 디렉터에 의한 전술 방식', 4번은 '감독은 원하는 선수가 아닌 원하는 포지션을 말하라', 마지막 5번은 '이네오스는 감독이 원하는 포지션에서 3명의 선수를 선별해 리스트를 보낸다'였다. 핵심은 맨유 감독에게 선수 영입 권한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맨유 감독은 원하는 포지션만 말하고, 선수는 구단이 직접 영입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ESPN'은 "래트클리프가 맨유 감독에 대한 요구 조건을 밝혔다. 래트클리프는 '예스맨' 역할을 할 감독을 원한다. 래트클리프가 원하는 감독은 선수들의 기량 발전과 팀 선발에 집중해야 한다. 선수 영입에 관해서는 감독의 권한이 없다. 선수 영입은 감독 역할 범위에 속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이 정책을 텐 하흐 감독도 받아들였다. 'ESPN'은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텐 하흐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고, 선수 영입 권한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텐 하흐의 선수 영입에 대한 영향력은 줄어들 것이다. 래트클리프는 선수 영입에 대한 권한을 맨유 전담 영입 스태프에게 맡길 것이다. 새로운 구조에 따라 텐 하흐는 선수 영입에 대한 의견을 가질 수는 있지만, 영입에 대한 실질적인 역할은 없어질 것이다. 또 맨유의 코칭스태프 구성도 텐 하흐의 단독 의견으로 할 수 없게 됐다. 구단이 개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짐 래트클리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주와 에릭 텐 하흐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 日 언론 신났다..."이토의 왼발, 바이에른 뮌헨도 기대하고 있다!" 디렉터 칭찬에 기대감 폭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일본 언론이 바이에른 뮌헨의 이토 히로키(25) 영입에 기대감을 표현했다. 뮌헨은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투트가르트에서 수비수 이토 영입을 완료했다. 계약 기간은 2028 6월 30일까지 4년”이라고 밝혔다. 뮌헨은 벵상 콤파니 감독 부임 후 수비진 개편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기존의 마테야스 데 리흐트가 매각 리스트에 오른 가운데 레버쿠젠의 중앙 수비수 조나단 타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뮌헨은 곧 레버쿠젠과 이적료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뮌헨이 갑작스럽게 이토에 관심을 보였고 영입을 추진했다. 뮌헨은 이토 영입의 바이아웃인 3,000만 유로(약 445억원)를 지불했고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일본 국가대표인 이토는 2018년에 주빌로 이와타에서 데뷔를 했고 2021년에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었다. 이토는 안정적인 기본기와 뛰어난 패스 능력을 자랑했고 중앙 수비와 사이드백을 모두 소화하며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이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비롯한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으나 뮌헨과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토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뮌헨에서 뛸 수 있어 영광이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최선을 다했다.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이제는 뮌헨에서의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뮌헨이 트로피를 획득하는 데 기여하고 싶고 다음 단계를 위한 완벽한 클럽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뮌헨의 디렉터 크리스트프 프로인트도 “이토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쳤고 여러 클럽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그는 공격적이고 왼발을 바탕으로 패스 게임이 가능하다. 중앙뿐 아니라 사이드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으로 우리는 이토가 더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영입을 기뻐했다. 이토가 수비진에 합류하면서 김민재의 주전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다. 타가 김민재처럼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스타일인 가운데 이토는 왼발잡이라는 특색이 있다. 왼쪽 중앙 수비수로 주로 나선 김민재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일본 언론도 이에 주목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이토는 구단 공식발표로부터 왼발잡이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멀티 플레이로서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칭찬을 받았다. 이토가 빅클럽에 올라서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진다”고 했다.
  • "사우디 1500억 매각설+무리뉴 재회설, '주동자'는 토트넘이다!"…우선 순위 몰라? '1순위 쏘니 재계약-2순위 쏘니 파트너 영입'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을 향한 루머들이 난리를 쳤다. 대표적으로 2가지였다. 하나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적설. 손흥민의 전 스승이었던 조제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자 무리뉴 감독이 전력 강화를 위해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는 루머가 나왔다. 터무니없는 소리였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직접 등판해 '완전한 거짓 루머'라고 정리를 했다.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잠잠해지자 또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등장했다. 토트넘 팟캐스트인 'The Fighting Cock'을 진행하는 진행자 플래브 베이트먼이 영국의 '토크스포츠'에 출연해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손흥민의 몸값으로 8000만 파운드(1406억원)에서 9000만 파운드(1582억원)를 제시했다. 이런 미친 가격이라면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다. 손흥민은 놀라은 플레이어다. 하지만 그는 31세다. 9000만 파운드면 토트넘은 매각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회자가 가능성을 일축하자, 그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엄청난 금액을 제시하면 레비 회장이 움직일 거라는 의미다. 이 역시 터무니없는 소리다. 손흥민은 몇 번이고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손흥민은 "나에게 돈은 중요하지 않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즐길 수 있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다. EPL에서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많다"고 말했다. 또 "한국 대표팀 주장은 중국으로 가지 않는다"는 기성용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이런 터무니없는 루머가 나오는 이유. 토트넘이 판을 깔아준 셈이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계약은 1년 남았다. 이런 상황에서 1년 연장을 할 것인지, 종신 계약을 할 것인지, 토트넘은 확실한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토트넘이 주저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자, 간보기를 하자, 이런 말도 안 되는 이적설이 계속 나오는 것이다. 실제로 튀르키예 언론들은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나온 이유를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 불투명성이라고 판단했다. 결국 토트넘이 부추긴 것이다. 주동자는 토트넘인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Spurs Web'이 '팩폭'을 날렸다. 터무니없는 소리 그만하고, 토트넘은 우선 순위를 매겨 진행하라고 주장했다. 1순위는 손흥민 재계약, 2순위는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핵심 선수다. 손흥민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 하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도 소문이 돌고 있다. 손흥민이 어디에 갈 리 없고, 지금과 같은 수준에 있을 때 튀르키예로 이적한다는 생각은 터무니없다. 많은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 왼쪽 윙어로 복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토트넘에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와야 가능한 일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손흥민의 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오는 여름 토트넘이 해야 할 첫 번째 일이다. 그리고 그 다음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손흥민은 왼쪽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의 이반 토니, 페예노르트의 산티아고 히메네스 등과 연결되고 있다. '손톱'을 빼게 해줄 최전방 공격수 후보들이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1일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마친 뒤 최근 이적설에 대해 "아직 말씀드릴 게 없다. 정확하게 오고 가는 이야기가 없는데 와전된 것 같다. 조금 불편한 상황이다.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계속 그렇게 할 거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았다"고 말했다. 토트넘을 떠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손흥민, 이반 토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이제 진짜 벨링엄이 최고다! 선수 몸값 순위 발표…1위 벨링엄→2위 홀란드→3위 비니시우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는 주드 벨링엄(20)이 '풋볼벤치마크' 선정 선수 가치(몸값)에서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오랫동안 1위를 유지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23·노르웨이)를 제치고 다시 한번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벨링엄은 최근 '풋볼벤치마크'가 발표한 '축구 선수 시장 가치 톱50' 명단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섰다. 1억8780만 유로(한화 약 2777억 원)의 가치를 보이며 1위에 올랐다. 1억8660만 유로(약 2759억 원)를 기록한 홀란드에게 근소하게 앞섰다. 유럽 축구 시즌이 종료돼 큰 랭킹 변화 없이 그대로 1위를 유지했다. 벨링엄과 홀란드를 비롯해 톱10 모두 변화가 없었다. 벨링엄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가 3위에 랭크됐다. 이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하며 유로 2024를 준비 중인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과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가 4위와 5위에 자리했다. 독일과 브라질 신성들이 톱10에 포진했다. 독일 대표팀의 야말 무시알라와 플로리안 비르츠가 6위와 7위에 섰고, 브라질의 호드리구가 8위에 위치했다. 잉글랜드의 데클란 라이스와 스페인의 로드리가 9위와 10위로 톱10에 들었다. ◆ 풋볼 벤치마크 선정 몸값 톱 10 선수(2024년 6월 기준)1. 주드 벨링엄(잉글랜드)2. 엘링 홀란드(노르웨이)3.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4. 필 포든(잉글랜드)5. 부카요 사카(잉글랜드)6. 야말 무시알라(독일)7. 플로리안 비르츠(독일)8. 호드리구(브라질)9. 데클란 라이스(잉글랜드)10. 로드리(스페인) 한편, 15일(한국 시각) 독일-스코틀랜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유로 2024 결과에 따라 선수 몸값 랭킹에 많은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톱10에 포함된 잉글랜드, 독일, 스페인 국적의 선수들이 유로 2024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주가를 더욱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충격 주장! 펩, 그릴리쉬 살리고 싶어? 덕배를 빼라"…왜? "그릴리쉬는 윙어가 아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잭 그릴리쉬가 추락하고 있다. 그릴리쉬는 지난 2021년 아스톤 빌라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면서 무려 1억 파운드(1757억원)의 몸값을 기록했다. 당시 EPL 이적료 역대 1위의 금액. 맨시티로 이적한 후 맨시티 황금기에 기여를 했다. 하지만 올 시즌 급격하게 추락했다. 극도로 부진했다. 부상 등의 이유로 경기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고, 경기에 나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올 시즌 리그 20경기 출전에 2골, 전체로 따지면 36경기에 출전해 3골에 그쳤다. 이런 그릴리쉬는 잉글랜드 대표팀도 외면했다. 유로 2024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이대로 몰락하게 놔둘 것인가. 다시 살아날 방법은 한 가지다. 소속팀에서 부활해야 한다. 즉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몫이라는 거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뉴캐슬, 토트넘에서 뛴 윙어이자 공격형 미드필더, EPL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평가를 받았던 크리스 워들이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해 경고를 날렸다. 그는 'Betway'를 통해 그릴리쉬의 부활 방법을 설명했다. 그 방법은 충격적이다. 핵심은 맨시티의 전설 케빈 더 브라위너를 빼라는 거다. 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더 브라위너 대신 그릴리쉬를 넣으라는 조언이다. 그릴리쉬가 몰락한 건 윙어로 역할을 맡겼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워들은 먼저 "나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그릴리쉬를 제외한 결정에 동의를 한다. 옳은 결정이었다. 그릴리쉬는 마지막 8경기에서 총 90분을 뛰었다. 맨시티가 놀라운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맨시티 유니폼을 입기 어려운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면 소속팀에서 경기를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릴리쉬가 부활하기 위해서는 맨시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그릴리쉬는 맨시티에서 너무 변방에 있다. 레프티 윙어로 주로 활약을 했다. 하지만 이제 제레미 도쿠가 그릴리쉬를 막아섰다. 필 포든도 있다. 그릴리쉬는 맨시티에서 윙어로 제대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그는 뒤로 물러나기 바빴다. 그릴리쉬가 팀의 균형을 제공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는 경기를 하는데 충분히 긍정적이 않고, 안으로 들어와 슈팅을 하는 경우도 드물었다"고 설명했다. 그가 생각해낸 해결책은 중앙이다. 워들은 "나는 그릴리쉬가 윙어인지 잘 모르겠다. 그릴리쉬가 어디에서 뛰어야 하는지 묻는다면, 나는 중앙이다. 10번 역할이다. 공을 더 많이 다루고, 원투 플레이를 하며, 중앙에 있어야 한다. 그릴리쉬는 중앙에서 더 많은 영향력을 미치는 선수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더 브라위너를 빼야 한다. 그 자리에 그릴리쉬를 뛰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잭 그릴리쉬와 케빈 더 브라위너,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아스널 이적설 '재점화'...세리에A 최고 공격수 원한다, 에이전트와 접촉!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빅터 오시멘(나폴리)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아스널이 가장 원했던 타깃은 벤냐민 세슈코(21·라이프치히)다. 아스널은 어린 나이임에도 일찍이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세슈코를 높게 평가했고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세슈코가 라이프치히 잔류를 결정했다. 라이프치히는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슈코와의 계약 기간을 2029년까지 1년 연장하는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세슈코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아스널은 새로운 공격수를 물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아스널은 이전부터 관심을 보였던 오시멘을 다시 주목하기 시작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3일 “아스널이 오시멘의 에이전트와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2021-22시즌부터 나폴리에서 활약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했다. 오시멘은 첫 시즌부터 리그 10골을 기록했고 다음 시즌에는 14골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에는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오시멘은 리그 32경기 26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나폴리의 우승을 이끌었다. 올시즌도 11골을 터트리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당초 오시멘을 가장 원한 팀은 첼시와 파리 생제르망(PSG)이었다. 첼시 또한 아스널과 마찬가지로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원했고 PSG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가 필요했다. 하지만 오시멘의 높은 몸값이 문제로 떠올랐다. 오시멘은 나폴리와 2026년까지 계약이 체결된 가운데 바이아웃은 1억 3,000만 유로(약 1,920억원)로 알려져 있다. 협상을 통해 바이아웃이 아닌 이적료 합의에 이를 수 있지만 나폴리는 최대한 높은 금액을 원하고 있어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아스널은 먼저 오시멘 측과 논의를 시작한 후 영입을 결정할 경우 나폴리와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이적료 자금 확보를 위해 에디 은케티아, 에밀 스미스 로우, 애런 램즈데일 등을 매각할 예정이다. [사진 = 빅터 오시멘/게티이미지코리아, citizen football]
  • "레알, 너희 레비 성질 잊었니?"…베일 영입에 역대 최고 이적료 낸 거..."로메로? 돈 많으면 한 번 해봐!"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핵심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적설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먼저 토트넘이 보낼 리 없다. 그리고 로메로 역시 토트넘에서 행복하다. 마지막으로 킬리안 음바페 영입으로 엄청난 돈을 쓴 레알 마드리드는 돈이 없다. 이를 종합하면 로메로가 오는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갈 가능성은 낮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이자 토트넘 전담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알레스데어 골드 역시 로메로가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 일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매년 여름 똑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이번에는 로메로다. 그냥 관심이 다른 곳으로 옮겨간 것이다. 이번 여름에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내년 여름까지 이 이야기가 이어질지는 나도 궁금하다. 레알 마드리드가 로메로를 데려가려면,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내야 할 것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로메로를 사랑한다. 수비의 핵심이다. 로메로 역시 같은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은 오는 여름 로메로를 잃는 것을 몹시 싫어할 것이다.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행복해 보인다. 토트넘은 로메로를 팔지 않겠다는 방향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의 'Tbrfootball' 역시 로메로의 레알 마드리드행 가능성을 낮게 봤다. 핵심 이유는 다니엘 레비 회장의 존재다. 필요한 선수는 절대로 팔지 않는 레비 회장, 그리고 팔거면 역대 최고의 가격을 쟁취하는 레비 회장이다. 협상, 협박의 달인. 역대급 이적료가 아니면 레비 회장을 움직이기 힘들다. 그래서 로메로 이적 가능성은 낮다. 이 매체는 이런 레비 회장의 성질을 강조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레비 회장에 당한 기억이 있다. 토트넘에서 가레스 베일과 루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특히 2013년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당시 세계 축구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세계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이적료 1억 유로(1480억원)가 찍힌 역사, 레비 회장이 만든 역사다. 이 매체는 "로메로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는 것은 추측일 뿐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과거 베일과 모드리치를 토트넘에서 영입했다. 레비 회장과 얼마나 협상하는 것이 어려운지 충분히 알고 있는 팀이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다니엘 레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퍼스웹]
  • "국뽕이 뭐예요? 유로 우승보다 클럽 우승 원해!"…英 축구팬 62%가 이렇게 답했다, "대표팀보다 클럽 충성도가 큰 축구 종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럽의 월드컵, 유로 2024가 개막한다. 오는 15일 독일과 스코틀랜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여정을 시작한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사상 첫 유로 우승을 노리고 있다. 역대 최강의 멤버를 꾸렸다는 평가. 잉글랜드는 C조에 편성됐고, 덴마크, 슬로베니아, 세르비아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유로 2024를 앞두고 'YouGov Sport'는 영국 축구 팬들의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VS 나의 클럽'이라는 주제다. 즉 잉글랜드 대표팀 우승과 자신이 응원하는 클럽의 우승, 어떤 것을 더 원하는가를 물은 것이다. 결과는 클럽의 완승. 축구 팬의 62%가 잉글랜드 대표팀 우승보다 클럽의 성공을 선택했다. 역시나 대표팀보다 클럽에 대한 충성도가 큰 잉글랜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을 세분화해서 보면 리버풀 팬들이 클럽에 대한 충성도가 가장 높았다. 리버풀 팬의 68%가 클럽의 우승을 선호했고, 대표팀 선호는 32%에 그쳤다. 이어 뉴캐슬(클럽 67%, 대표팀 33%), 에버턴(클럽 64%, 대표팀 36%), 아스톤 빌라(클럽 62%, 대표팀 38%), 아스널(클럽 61%, 대표팀 39%), 노팅엄 포레스트(클럽 60%, 대표팀 40%), 토트넘(클럽 58%, 대표팀 4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클럽 55%, 대표팀 45%), 맨체스터 시티(클럽 52%, 대표팀 48%) 등으로 나타났다. 모든 팀이 그런 것은 아니었다. 대표팀에 대한 충성심이 더 높은 클럽도 있었다. 첼시의 팬들은 클럽 우승에 40%, 대표팀 우승에 60%의 수치를 드러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역시 클롭 44%, 대표팀 56%로 나타났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설문조사에 따르면 EPL 클럽의 지지자들 대부분이 잉글랜드가 유로에서 우승하는 것보다 자신의 클럽이 영광을 얻는 것을 더 선호했다"고 설명했다. EPL 팬들이 꼽은 우승후보는, 놀랍게도 잉글랜드가 아니다. 30%의 지지를 받은 잉글랜드의 앙숙 프랑스였다. 잉글랜드는 17%의 득표로 프랑스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득점왕 후보에서도 잉글랜드는 1위를 놓쳤다. 1위는 34%의 지지를 받은 프랑스 대표팀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선정됐다. 잉글랜드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은 20%로 2위에 머물렀다. 이어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7%)과 필 포든(6%),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가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우승보다 클럽 우승을 더 원하는 EPL 팬들, 잉글랜드 대표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스타]
  • 1년 만에 멘시티 떠난다...과르디올라도 'Hwang 전 동료' 포기, 890억 MF 매각 결정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마테우스 누네스(25)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누네스는 포르투갈 출신으로 중원 전 지역을 누리는 미드필더다. 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수행하며 드리블을 통한 뛰어난 탈압박도 강점이다. 활동량과 수비 커버도 수준급이다. 누네스는 스포르팅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2022-23시즌에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당시에도 맨시티, 리버풀 등이 누네스를 원했으나 울버햄튼이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울버햄튼은 구단 최고 이적료인 5,000만 유로(약 730억원)를 투자했다. 누네스는 곧바로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잡으며 프리미어리그 30경기를 소화했다. 올시즌도 시작은 울버햄튼이었다. 누네스는 2라운드 브라이튼전까지 2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하지만 돌연 맨시티 이적설이 전해졌다. 맨시티는 케빈 데 브라이너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대체자를 급하게 찾았고 이미 리그 적응을 마친 누네스를 타깃으로 정했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또한 누네스를 높게 평가했다. 울버햄튼은 최대한 누네스를 지키려 했다. 이미 시즌이 시작된 상황에서 주축 자원을 내보내는 걸 원하지 않았으나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아 결국 매각을 하게 됐다. 맨시티는 누네스 영입에 6,000만 유로(약 890억원)를 투자했고 누네스는 맨시티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맨시티에서늬 누네스는 기대 이하였다. 누네스는 리그 17경기 출전에 그쳤고 선발은 7번밖에 없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누네스가 아닌 마테오 코바치치를 로드리의 파트너로 기용했고 누네스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됐다. 결국 맨시티는 누네스를 판매할 계획이다. 영국 ‘팀토크’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누네스의 경기력에 실망했다. 맨시티는 1년 만에 누네스를 판매할 것이며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이적을 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누네스는 현재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할 경우 맨시티와의 이별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 [사진 = 마테우스 누네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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