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야말, 유럽선수권대회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크로아티아가 막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스페인의 신예 야말이 유럽선수권대회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스페인은 1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유로 2024 B조 1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스페인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모라타, 루이스, 카르바할이 연속골을 터트려 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모라타가 공격수로 나섰고 야말과 윌리암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 로드리, 페드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쿠쿠렐라, 나초, 르 노르망, 카르바할이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시몬이 지켰다. 크로아티아는 부디미르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크라마리치와 마예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코바치치, 브로조비치, 모드리치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그바르디올, 폰그라치치, 슈탈로, 스타니시치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리바고비치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스페인은 전반 29분 모라타가 루이스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을 돌파한 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스페인은 전반 32분 루이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스페인은 전반전 추가시간 카르바할이 야말의 크로스를 문전쇄도하며 슈팅으로 마무리해 쐐기골을 터트렸고 스페인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스페인은 크로아티아전 완승과 함께 신예 야말의 활약이 주목받았다. 2007년생 야말은 선발 출전해 스페인 공격을 이끌었고 전반전 추가시간 카르바얄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야말은 후반 41분 교체되며 90분 가까이 활약했고 자신의 메이저대회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야말은 유럽선수권대회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작성했다. 야말은 크로아티아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모드리치를 상대 선수로 만났다. 38세의 모드리치가 크로아티아 리그에서 자신의 두 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21살일 때 야말이 태어났다. 야말은 크로아티아전을 마친 후 "유럽선수권대회 데뷔전을 치르게 되어 매우 기쁘다. 우리 모두는 이미 다음 경기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나는 포지션에 관계없이 팀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야말은 위협적인 활약을 펼쳤다. 야말은 유럽선수권대회 역대 최연소 출전 선수가 됐다. 야말에게는 많은 마법이 있다. 정확한 크로스로 카르바할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경기 내내 지치지 않았고 야말의 축구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야말을 막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스페인 대표팀 공격수 야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에 벤탄쿠르 인종차별, 왜 토트넘은 침묵하나?"…인종차별 팬은 강력 대응→선수는 침묵→사람 차별→그들도 공범 될 수 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손흥민을 향해 저지른 역겨운 인종차별 논란이 멈추지 않고 있다. 벤탄쿠르는 한 방송에서 손흥민과 관련된 대화를 나누다 "아시아인은 다 똑같이 생겼다"라고 발언했다. 명백한 인종차별 발언이었다. 벤탄쿠르는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고, 결국 꼬리를 내렸다. SNS를 통해 급하게 사과했다. 벤탄쿠르는 "쏘니 내 형제여! 너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한다. 그건 매우 나쁜 농담이었다. 내가 너를 사랑하고, 너를 존중하지 않는다거나, 너와 다른 사람들을 상처 입히려고 했던 게 절대 아니라는 걸 알아주기를 바란다. 사랑해 내 형제!"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미 늦었다. 남미인들이 꾸준히 아시아인을 모욕하는 전형적인 방법이었다. 이번 사건이 더욱 충격적인 건 손흥민과 '절친'이라고 알려진 그가 이런 짓을 자행했다는 점이다. 게다가 손흥민은 EPL 팬들에게 수차례 인종차별을 당해 상처를 입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같은 팀 동료가, 절친이라는 사람이 그들과 똑같은 짓을 했다.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점. 왜 토트넘 구단은 침묵하고 있을까.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 행위를 한 축구 팬들에게는 강력하게, 또 강경하게 대처했던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의 선수라서 봐주는 것일까. 정말 농담으로 생각하고 가볍게 넘길 생각인가. 강력한 징계를 줘야 마땅하다. 영국의 '미러'는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사태를 보도하면서, 그동안 손흥민 인종차별에 대한 토트넘 구단의 강경 대처 사례를 소개했다. 이렇게 강경했는데, 지금은 침묵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매체는 "벤탄쿠르의 인정차별은 손흥민이 2023년 2월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인종차별 학대를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나왔다. 당시 토트넘은 성명을 냈다. '우리는 오늘 경기에서 손흥민을 향해 제기된 역겨운 인종차별 학대에 대해 알게 됐으며, 클럽에 정식으로 보고했다. 우리는 손흥민과 함께 하며, SNS 회사와 당국과 협의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당시 잉글랜드 축구협회(FA)도 함께 했다. FA는 "우리는 손흥민을 향할ㄴ 인종차별 학대를 강력히 비난한다. 이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우리는 당국과 SNS 회사와 협의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능한 최대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러'는 이어 "불행하게도, 손흥민은 몇 달 후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또 다른 인종 차별적 학대를 받았다. 44세의 한 남성은 이로 인해 3년 동안 경기장 출입 금지 처분을 받았고, 벌금과 사회 봉사 징계도 받았다. 그때 토트넘은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한 경찰의 협조에 감사하다. 토트넘은 어떠한 종류의 인종차별도 용납하지 않으며, 책임자로 밝혀진 사람에 대해 최대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분명, '어떠한 종류의 인종차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다. 토트넘 소속 선수가 한 인종차별은 '어떠한 종류'에 들어가지 않는 것인가. 팀 동료가 하는 인종차별은 용납한다는 것인가. 사람 가려서 판단하는 것인가. 그들도 공범이 될 수 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손흥민, 벤탄쿠르 사과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벤탄쿠르 SNS, TV 화면 캡처]
'LEE와 오른쪽에서 몇 시즌 더 뛴다' 하키미, PSG와 재계약 근접..."스쿼드의 리더+감독 핵심 자원"[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 주전 라이트백 아슈라프 하키미가 재계약을 맺는다. 프랑스 'RMC'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각) "하키미는 PSG와 재계약에 근접했다. 새로운 계약은 그를 스쿼드의 리더 및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체제에서 핵심으로서의 가치를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하키미는 모로코 국적의 라이트백이다. 양 풀백과 윙백이 모두 가능한 유틸리티 자원이다. 최대 장점은 빠른 스피드로 우월한 민첩성을 자랑한다. 이러한 폭발적인 스피드와 강인한 체력, 좋은 오버래핑 능력을 활용해 상대의 측면을 빠르게 파고들어 공격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하키미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이다. 2006년 레알 유스팀에 입단했고, 2017년 1군에 데뷔했다. 하지만 당시 레알에는 다니 카르바할이라는 주전 라이트백이 건재했고, 결국 하키미는 17경기 2골 1도움에 그치면서 많은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결국 출전 시간을 늘리기 위해 하키미는 임대를 선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2년 동안 임대를 떠났다. 하키미는 도르트문트에서 제이든 산초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고, 두 시즌 동안 54경기 7골 14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하키미는 인터 밀란으로 완전 이적했다. 하키미는 인테르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37경기 7골 8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하키미는 당시 인테르의 세리에 A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2021-22시즌을 끝나고 하키미는 PSG 유니폼을 입었다. PSG는 무려 7100만 유로(약 940억원)를 인테르에 지불했다. 하키미는 첫 시즌 리그앙 32경기 4골 6도움으로 연착륙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는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아 28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 하키미는 다시 부활에 성공했다. 리그앙 25경기 4골 5도움을 올렸다. 가끔씩 이강인이 오른쪽 윙어로 출전했을 때에는 함께 호흡을 맞췄다. 하키미와 함께 PSG는 리그앙, 프랑스 FA컵, 프랑스 슈퍼컵 등 총 세 개의 트로피를 따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하키미는 PSG 잔류가 불투명했다. 여러 빅클럽이 하키미에게 접근했다. PSG도 바이어 레버쿠젠의 제레미 프림퐁 영입에 관심을 보이며 하키미의 대체자를 구하는 듯 보였다. PSG와 하키미의 선택은 재계약이었다. 하키미는 더 좋은 조건으로 PSG와 재계약을 맺는다. 자연스레 프림퐁 영입설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프림퐁은 올 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프림퐁 역시 하키미처럼 공격적인 역할을 잘 맡을 수 있는 라이트백 자원이다. 프림퐁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 유럽선수권대회 역대 최단시간 실점에도 역전승[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디펜딩챔피언 이탈리아가 유로 2024 첫 경기를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이탈리아는 1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파크에서 열린 알바니아와의 유로 2024 B조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이탈리아는 이날 경기에서 킥오프 후 24초 만에 실점해 유럽선수권대회 사상 최단시간 실점의 불명예를 겪었지만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K리그의 광주에서 활약하고 있는 알바니아 공격수 아사니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70분 가량 활약했다. 이탈리아는 알바니아를 상대로 스카마카가 공격수로 나섰고 펠레그리니와 키에사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바렐라, 조르지뉴, 프라테시는 중원을 구성했고 디마르코, 칼라피오리, 바스토니, 로렌조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알바니아는 경기시작 24초 만에 바이라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탈리아 수비수 디마르코가 드로인한 볼이 이탈리아 페널티에어리어에 위치한 바이라미에게 연결됐고 바이라미는 오른발 슈팅으로 이탈리아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이탈리아는 전반 11분 바스토니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바스토니는 펠레그리니가 왼쪽 측면에서 띄운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알바니아 골문을 갈랐다. 이후 이탈리아는 전반 16분 바렐라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바렐라는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알바니아 골망을 흔들었고 이탈리아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같은 조의 스페인은 크로아티아와의 맞대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모라타, 루이스, 카르바할이 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 넣으며 승리를 기록했다. 스페인은 이탈리아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B조 1위로 올라섰다. 스페인은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전반 29분 모라타가 루이스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을 돌파한 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스페인은 전반 32분 루이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스페인은 전반전 추가시간 카르바할이 야말의 크로스를 문전쇄도하며 슈팅으로 마무리해 쐐기골을 터트렸고 스페인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이탈리아와 알바니아의 유로2024 B조 1차전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산더 아놀드는 클롭의 실패작이다!"…전 英 대표팀 감독의 '저격', "뭘 가르쳤나? 그는 수비를 못한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었던 샘 앨러다이스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동시에 저격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클롭 감독 지위 아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선수다. 그런데 앨러다이스 감독은 클롭 감독이 알렉산더 아놀드를 잘못 키웠다고 지적했다. 왜? 앨러다이스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을 포함해 뉴캐슬, 블랙번, 선덜랜드, 에버턴 등을 지도한 베테랑 감독이다. 그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알렉산더 아놀드를 비판했다. 그 과정에서 리버풀에서 알렉산더 아놀드를 지도했던 클럽 감독도 함께 비판했다. 핵심은 알렉산더 아놀드의 포지션이다. 리버풀에서 대부분 풀백으로 뛰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택됐다. 이에 앨러다이스 감독이 결론을 내렸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클롭이 리버풀에서 알렉산더 아놀드를 실패하게 만들었다. 알렉산더 아놀드의 가장 큰 약점은 수비다. 그는 수비를 못하는 선수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클롭과 리버풀에서 오래 있었다. 그런데 수비가 나아지지 않았다는 점이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리버풀이 리그에서 우승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할 때, 알렉산더 아놀드는 거의 수비를 하지 않았다. 리버풀에 부상자가 많이 생기고, 경기에서 패배하기 시작할 때까지 알렉산더 아놀드의 약점이 노출되지 않았다. 어느 순간 수비를 잘하지 못하는 알렉산더 아놀드의 약점이 많이 노출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비수인 풀백이 아닌 미드필더로 기용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알렉산더 아놀드는 공을 다루는데 있어서 환상적인 선수다. 정말 뛰어나다. 그는 장거리 패스, 단거리 패스 모두 가능하다. 알렉산더 아놀드의 패스가 얼마나 좋은 지 보면 알 수 있다. 그는 수비로 학살을 당했지만, 미드필더로 뛴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선수다"고 평가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샘 앨러다이스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살라가 영입 거부하면 손흥민과 협상 시작'→알 이티하드, 손흥민은 백업 옵션[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을 꾸준히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알 이티하드의 공격수 영입 계획을 전했다. 2023-24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5위에 그친 알 이티하드는 가야르도 감독을 경질할 계획인 가운데 새로운 감독 선임 여부와 별개로 공격수 영입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팀토크는 '알 이티하드는 엘리트 윙어를 찾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알 이티하드는 팀 공격력 강화를 위해 리버풀의 살라를 최우선 타깃으로 하고 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백업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고 유벤투스의 키에사를 마지막 대안으로하는 영입 후보 명단 3인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알 이티하드는 살라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고 리버풀의 감독이 클롭에서 슬롯으로 교체됐기 때문에 살라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도 '살라 영입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알 이티하드는 대안도 찾고 있다. 손흥민이 알 이티하드의 위시리스트에 올랐다'고 언급했다. 특히 '알 이티하드는 아직 손흥민과 공식적인 접촉을 하지 않았다'면서도 '살라 영입에 대한 논의가 속도가 나지 않는다면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의 이적 의향을 알아보기 위한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알 이티하드는 살라에 이어 손흥민도 영입하지 못한다면 유벤투스의 키에사 영입을 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되는 알 이티하드는 벤제마(프랑스)와 캉테(프랑스)가 활약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선 8번 우승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차례 우승한 경험도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한 시즌 남은 가운데 재계약 여부가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영국 어슬레틱은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 대신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고 점치기도 했다. 손흥민은 최근 다양한 이적설이 언급된 가운데 무리뉴 감독을 선임한 페네르바체(튀르키예)가 손흥민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는 루머도 있었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열린 중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최종전을 마친 후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다양한 루머에 대해 "정확하게 오고가는 이야기가 없는데 와전되고 있는 것 같다. 조금 불편항 상황이다.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지난해 6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자신을 영입하려 한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 텐 하흐 '항명 사태' 또 있었다"…호날두→산초→또 다른 FW까지, "이 정도면 상습범인데?"[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또 한 번의 '항명 사태'가 일어났다는 소식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고압적인 스탠스로 유명하다. 자신의 내세운 철학은 반드시 선수들이 따라야 한다. 협의, 타협, 소통은 없었다. 일방통행이었다. 이런 강압적인 자세는 많은 선수들과 불화를 겪도록 만들었다. 첫 번째 주자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그는 텐 하흐 감독과 정면 대결을 한 후 떠났다. 호날두는 "텐 하흐는 나를 존중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도 텐 하흐를 존중하지 않았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파장이 컸고, 결국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떠났다. 그리고 이어진 항명 사태 주인공은 제이든 산초였다. 텐 하흐 감독이 훈련 태도 불량을 지적하고, 경기에서 제외하자, 산초는 SNS를 통해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자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1군에서 제외했고, 팀 훈련장을 쓰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산초는 독일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가야 했다. 특히 산초 사태가 일어나자, 텐 하흐 감독의 고압적인 스탠스는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다. 또 한 명의 항명 주동자가 있었다. 바로 안토니였다. 2022년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한 공격수다. 아약스 스승인 텐 하흐 감독을 믿고 왔다.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로(1483억원)였다. 돈 값은 하지 못했다. 올 시즌 리그 1골, 전체 3골이 전부였다. 지난 2시즌 합쳐도 81경기에 나서 11골에 멈췄다. 맨유 '최악의 먹튀'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다. 이런 안토니가 텐 하흐 감독에게 항명을 했다는 것이 뒤늦게 드러났다. '디 애슬레틱'은 "텐 하흐는 올 시즌 어느 순간 안토니에 격노했다. 텐 하흐는 아스널과 경기에서 안토니에 왼쪽 풀백으로 나가라고 요구했다. 이에 안토니가 반발했다. 또 FA컵 리버풀을 상대로 왼쪽 풀백으로 다시 요구를 받았고, 안토니는 짜증을 냈다. 그러자 텐 하흐는 안토니를 강하게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감독의 지시에 불복한 선수에 분명 문제가 있다. 하지만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텐 하흐 감독의 자세 또한 정당성을 인정 받기 힘들다. 호날두, 산초에 이어 안토니까지 항명을 일으켰다. 선수도 문제지만 감독도 문제다. 3번 연속이면, 이건 상습범이나 다름 없다.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 감독, 안토니, 제이든 산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뮌헨이 이토 영입한 진짜 이유 드러났다!"…선발 아닌 백업+구단 재정 악화+싼 가격+풀백 가능성, "KIM 경쟁자 아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분데스리가의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일본 대표팀 출신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다. 사실 의외의 영입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다. 12년 만에 무관이고, 수비 붕괴가 핵심으로 지적됐다. 때문에 수비수 재편을 시도하고 있고, 세계 최고의 수비수들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아라우호 등이 거론됐다. 이토는 냉정하게 그런 퀄리티를 제공하지 못하는 선수다. 그런데 바이에른 뮌헨은 이토를 왜 영입했을까. 그 진짜 이유가 드러났다. 'Breaking Latest News'가 그 내용을 공개했다. 크게 3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 백업 멤버다. 바이에른 뮌헨은 주전으로 나설 수비수가 아닌 백업 수비수를 물색했고, 그것이 이토라는 것이다. 이 매체는 "이토가 바이에른 뮌헨의 선발진에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 이토가 기존의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보다 우월하다고 보이는 점이 별로 없다. 우월하다고 보는 점은 왼발잡이라는 점과, 빌드업 능력이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이유, 바이에른 뮌헨의 재정 악화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은 킬리안 음바페를 '맹비난'했다. 구단이 돈을 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느 순간 모든 돈이 시장에서 빠져나가면, 클럽은 사업할 것이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수억 달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어느 순간 폭발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어느 순간 과포화 상태가 되고, 사우디아라비아가 올 것이다. 나는 기분이 좋지 않다. 공정하게 말하면, 지금 시장이 그렇다. 돈이 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다. 어떤 클럽도 이로 인해 이익을 얻지 못한다. 선수, 가족, 에이전트, 모두가 이익을 얻는다. 하지만 클럽은 이익을 얻지 못한다. 과거에는 적어도 클럽도 돈을 벌었다. 돈의 순환이 멈추고 있고, 클럽의 이익은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이에 바이에른 뮌헨은 최대한 돈을 아껴야 한다. 독일 언론들은 바이에른 뮌헨이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을 매각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방출 1순위로 지목된 마타이스 데 리흐트다. 기존의 선수도 팔아야 하는 상황. 때문에 새로운 선수는 최대한 싸게 영입해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돌고 있는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 역시 협상에 진전이 없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이 원하는 이적료를 절반이나 깎으려 하고 있다. 협상이 진전될 리 없다. 마침 이토 몸값이 저렴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재정 안정을 위해 돈을 아끼고 있다. 연봉이 높은 데 리흐트, 알폰소 데이비스 등이 팀을 떠날 수 있다. 이토의 영입은 그런 측면에서 유용하다. 이토는 이적료와 보너스를 포함해 2800만 유로(415억원)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 좋은 가격 때문에 이토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마지막 세 번째. 센터백 자원이 아닌 풀백 자원으로 영입했을 수도 있다. 이토는 센터백과 함께 레프트백도 가능한 자원이다. 이 매체는 "이토가 중앙에 위치할 지는 불분명하다. 이토는 센터백과 함께 풀백으로도 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토 영입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은 레버쿠젠 수비수 조나단 타르가 멤버로 합류할 수 있는 선택권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데, 이는 그들이 조만간 수비수를 내보낼 것이라는 증거다. 그럴 경우 이토가 수비의 중앙에 위치할지는 불분명하지만, 그는 여전히 지켜봐야 할 작업 모델을 가지고 있다. 지난 시즌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뱅자맹 파바르가 모델이 될 수 있다. 파바르 역시 센터백과 풀백 모두 뛰었다. 주로 풀백이었다"고 분석했다. 종합해보면,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의 경쟁자는 아니라는 결론이 나온다. [이토 히로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정말 쇼킹하다’…명장들, 맨유 감독직 걷어찬 이유 밝혀졌다→랫클리프 구단주, 레비보다 더 하다→‘터무니 없는 제안’에 후보자들 '충격'받고 떠났다[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그대로 고용하기로 했다. 첫 계약 잔여 기간이 1년남았기에 재계약을 통해서 기간 연장 등을 해야 한다. 경질을 예고했던 텐 하흐를 그대로 데려가기로 결정한 이유가 최근 언론을 통해 밝혀졌다. 프리미어 리그 최고 명문팀인 맨유 사령탑은 상징성이 있기에 많은 명장들이 일종의 면접을 봤다. 새로운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 경의 휴가지에서 만나 자신들의 구상등을 이야기하면서 맨유 사령탑 낙점을 원했다. 하지만 면담자들은 하나같이 맨유 감독직을 사양했다. 구단주를 만나기전에는 맨유 사령탑 자리에 매력을 느꼈지만 면담이 끝난 후에는 하나같이 손사래를 쳤다. 그 이유가 밝혀진 것이다. 더 선은 최근 맨유는 감독 면접자들에게 터무니 없는 연봉을 제안해 감독들이 경악했다고 전했다. 여기에다 이번 여름 이적에서 선수들을 보강하고 싶어하는 감독 후보자들은 영입 예산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더 선은 맨유의 경영진들이 어떻게 텐 하흐의 충격적인 유턴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내부 이야기를 전했다. 가장 핵심적인 것이 면접을 본 감독들이 제시받은 임금이 너무 낮았고 이적 예산이 적어서 충격적이었다. 맨유 경영진은 텐 하흐의 교체를 염두에 두고 후보자들과 몇차례 인터뷰를 하는 등 노력했지만 후보자들로부터 최종 사인을 받지 못했다. 더 타임즈 등 다른 언론에 따르면 후보 명단에 오른 한 감독은 맨유의 낮은 임금에 “놀랐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 다른 감독은 클럽이 제이든 산초와 메이슨 그린우드 같은 선수를 팔아 예산을 늘리기를 희망하는 이적 예산에 별로 감명을 받지 못했다. 언론은 그동안 맨유 면접을 직 간접적으로 본 감독들로 토마스 투헬, 마우라시오 포체티노, 키에란 맥케나,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마스 프랭크 등이다. 이들은 맨유와 직간접적으로 대화를 나누었다고 한다. 여기에 잉글랜드 국가대표 감독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도 후보군이었다. 사우스게이트는 짐 랫클리프와 스포츠 디렉터 데이브 브레일스포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지만 유로 2024가 끝나기전에는 협상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협상이 무산되었다고 한다. 몇몇 감독은 자신의 연봉 뿐 아니라 특정 선수 영입을 요구했다 언론에 따르면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의 안토니오 뤼디거의 영입을 강력히 원했다. 좋은 성적을 위해서는 필요한 수비수라고 생각했기에 그의 영입을 요청한 것이다. 하지만 감독들은 구단이 책정해놓은 선수 영입 예산이 3500만 파운드 밖에 되지 않은 것을 듣고는 포기했다. 물론 뤼디거는 맨유보다는 레알에 머물고 싶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계속해서 사령탑을 맡게된 텐 하흐는 프리 시즌 기간동안 센터백과 미드필더, 공격수 등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팀의 약점을 보완해서 다음 시즌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빌라 MF, 스왑딜로 유벤투스 이적 유력→덩달아 여친 관심 폭발→알고보니 여자 축구 선수중 최고 미모 자랑 그녀였다[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톤 빌라 미드필더인 더글라스 루이스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빌라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로 스왑딜로 이적할 것이라고 한다. 거의 확정적인 상태인데 루이스가 떠난 자리는 토트넘 선수로 대체할 것이라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루이스를 영입하기위해서 두명의 선수와 현금을 주는 ‘스왑딜’을 아스톤 빌라에 제안했고 거의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고 한다. 세리에 A 유벤투스는 최근 4년간 우승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감독을 티아고 모타로 교체해서 팀을 재편할 예정이다. 이런 와중에 루이스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빌라는 프리미어 리그 규정 때문에 루이스를 떠날 보낼 예정이다. 이익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으로 인해 6월말까지 선수를 판매하고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그래서 루이스의 몸값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결코 싼 가격은 아닐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 시즌 4위를 차지한 빌라는 다음시즌 챔피언스 리그 출전을 예약해두었다. 그래서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기위해서 PSR 규칙을 준수하면서 선수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 첫 번째 단추가 바로 루이스의 스왑딜이다.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빌라와 유벤투스, 모타 감독이 원하고 있기에 성사가 임박했다고 한다. 두 클럽은 최종 합의에 거의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이 스왑딜 첫 보도에서는 유벤투스가 미드필더 웨스턴 맥케니를 거래에 포함시킬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원더키드 사무엘 일링-주니어와 현금 1700만 파운드를 얻어주는 조건이다. 25세의 맥케니는 2022-23시즌 임대로 리즈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후 한시즌 동안 19경기를 뛰었기에 프리미어 리그 경험도 갖고 있다. 유벤투스로 돌아온 그는 2023-24시즌 34경기에 출전했다. 완전히 주전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하지만 루이스 영입을 위해서 구단은 그를 옵션으로 활용하고 있다. 일링-주니어는 원래 첼시 아카데미 출신이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9년간 첼시 유스클럽에서 뛰었다. 2020년 첼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현재 20세인 일링-주니어는 런던 출신으로 시잔 시즌 유벤투스에서 24경기에 출전했다. 2022년부터 지금까지 1군 무대에서 45경기를 뛰었다. 루이스는 2022년 여름 아스널 이적설이 나왔지만 실패한 후 그해 10월 빌라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여전히 아스널의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지금상황으로는 유벤투스행이 유력하다. 2019년 맨체스터 시티에서 빌라에 합류한 후 204경기에 출전했다. 빌라는 루이스가 떠나면 토트넘소속인 지오바니 로 셀로를 영입할 계획이다. 한편 루이스는 여자친구 덕분에 자주 언론에 노출됐다. 여자친구도 축구 선수인데 같은 아스톤 빌라 소속이다. 바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 선수로 불리는 알리샤 레만이다. 이 커플은 같은 팀 홍보 모델로 첫 만남을 가진 후 열렬한 데이트를 즐겼지만 1년후 헤어졌다. 지난 연말 다시 만나서 예전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알리샤 레만은 미모에 반한 팬 1660여만명을 갖고 있다. 스위스 국가대표로도 활약할 만큼 축구 실력도 갖추었다. 미모 덕분에 다양한 활동으로 엄청난 부를 쌓고 있다. 최근에는 휴식기를 맞아 브라질과 미국 마이애미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으르 업로드했다.
리오넬 메시의 멀티 골, 아르헨티나 과테말라에 4-1 대승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맹활약 속에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과테말라를 상대로 평가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2024) 개막을 앞두고 완벽한 예열을 마쳤다. 아르헨티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랜도버의 페덱스 필드에서 열린 과테말라와의 평가전에서 2골씩 터트린 리오넬 메시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
"나폴리 후배들아, 너희는 훈련하다 토하게 될 것이야!"…콘테의 훈련은 끔찍해, 하지만...[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선배이자 세리에A 득점왕 출신 파비오 콸리아렐라가 나폴리 후배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왜? 감독을 조심하라는 것이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33년 만에 기적과 같은 우승을 일궈냈다. 하지만 올 시즌 추락했다. 리그 10위의 굴욕. 나폴리는 올 시즌 감독을 3명이나 바꾸는 촌극을 벌이기도 했다. 나폴리는 반전이 필요했고, 이탈리아의 대표 명장, 세리에A에서 검증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경질된 후 새로운 직장을 찾았다. 콘테 감독이 나폴리에 부임하자 콸리아렐라가 최선봉에 나섰다.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콘테 감독이 어떤 감독인지 알려줬다. 콸리아렐라는 과거 유벤투스에서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콸리아렐라는 유벤투스에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활약했다. 콘테 감독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은 경험이 있다. 콸리아렐라는 콘테 감독과 프리시즌을 앞둔 나폴리 후배들에게 "콘테 감독과 함께 훈련하는 건 정말 끔찍하다. 나는 훈련 중에 토하는 선수들을 봤다"고 경고성 메시지를 던졌다. 콘테 감독의 훈련은 강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나폴리 선수들도 그 유명한 훈련을 받을 것이고, 미리 긴장하고 대비하라는 의미다. 그러면서 콸리아렐라는 의미 심장한 말을 던졌다. 콸리아렐라는 "콘테 감독의 끔찍한 훈련 후, 결과는 매우 훌륭하다"고 강조했다. 콘테 감독의 훈련이 성과와 업적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다. 실제로 콸리아렐라 역시 콘테 감독 지휘 아래 세리에A 우승 3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2회를 차지했다. 결정적인 건, 콸리아렐라는 수많은 세리에A 클럽에서 뛰었다. 삼프도리아, 토리노, 나폴리, 우디네세, 아스콜리 피키오 등등. 하지만 콸리아렐라가 1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콘테 감독과 함께 할 때가 유일했다. 유벤투스에서 5개의 우승컵이 그의 커리어의 모든 우승컵이었다. 콘테 감독이 결과를 준다는 것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제자가 바로 콸리아렐라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파비오 콸리아렐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 어디 호텔이야? 맨유 훈련장입니다!"…880억 투입해 리모델링 시작, 세계 최고 건축가도 투입 "세계 최고 훈련장 확신합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캐링턴 훈련장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맨유는 14일 "선수단과 스태프를 위한 최고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다음주 캐링턴 훈련장 남자 1군 팀 건물의 현대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맨유의 훈련장인 캐링턴 훈련장은 낙후된 시설로 유명하다. 맨유의 명성과 어울리지 않았다. 맨유의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런 낙후된 시설로는 EPL에서 경쟁을 하지 못한다고 일침을 가한 적도 있다. 호날두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 변한 것이 하나도 없다. 이런 훈련장으로는 EPL에서 경쟁할 수 없다. 라이벌 팀들의 훈련장을 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맨유의 낙후된 훈련장이 맨유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글레이저 가문은 침묵했으나, 새로운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 역시 이에 반응을 했고,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약속했다. 이제 그 약속이 시작되는 것이다. 비용은 5000만 파운드(880억원)가 투입된다. 래트클리프 구단주는 "우리는 맨유가 승리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환경을 만들 것이다. 캐링턴 훈련장을 철저히 점검했고, 이 수준이 경쟁자들보다 낮다는 것이 분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맨유 훈련장이 다시 한 번 세계 최고 수준으로 리노베이션되는 것이다. 훈련장 디자인에서부터, 시설 개선 등을 진행할 것이고, 이 개선이 경기장에서 경기력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맨유가 캐링턴 훈련장 현대화를 위한 공사를 시작한다. 웸블리 스타디움을 설계하고,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경기장을 설계한 세계적 건축가가 캐링턴 훈련장 변화를 이끈다. 훈련장의 모든 구역을 개조하는 작업이다. 2024-25시즌 내내 진행될 예정이다. 맨유는 세계 최고 수준의 훈련장을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캐링턴 훈련장의 예상도를 공개했는데, 환상 그 자체다. 이곳이 훈련장인지, 호텔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럭셔리하고 현대화된 모습을 드러냈다. 맨유 선수들도 훈련할 맛이 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훈련장, 짐 래트클리프 구단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
로드리 vs 모드리치! '최다 우승' 스페인-'포르투갈 꺾은' 크로아티아…유로 2024 우승후보 大격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알바니아. 유로 2024 B조에 속한 팀들이다. 3강 1약으로 비친다. 스페인,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모두 우승후보다. 알바니아가 상대적으로 약해 보인다. 첫 판부터 스페인과 크로아티아의 빅뱅이 만들어졌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루카 모드리치가 스페인과 크로아티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중원 대결을 펼친다. 16일(이하 한국 시각) 유로 2024 B조 첫 빅뱅이 벌어진다. '죽음의 조'라고 평가 받는 B조에서 스페인과 크로아티아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는다. 스페인은 유로 대회 3회 우승으로 독일과 최다 우승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3위에 오른 강호다. 두 팀 모두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먼저, 스페인은 유로 2024 개막을 앞두고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대승을 신고했다. 안도라를 5-0, 북아일랜드를 5-1로 대파했다. 2경기에서 무려 10득점을 올리며 막강 화력을 뽐냈다. 지난 3월 27일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하기도 했다. 3경기에서 13골을 만들며 공격력을 잘 살렸다. 크로아티아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최근 6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전고를 울렸다. 가장 최근 치른 평가전에서는 마케도니아를 3-0, 포르투갈을 2-1로 꺾었다. 유로 2016 우승 팀이자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평가 받는 포르투갈을 잡은 게 눈에 띈다. 어떤 팀을 만나도 큰 기복 없이 수준급 경기력을 보여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기본 전력에서는 스페인 쪽으로 손이 올라간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에서 한 수 앞선다. 신구 조화를 잘 이뤘고, 원톱으로 나서는 알바로 모라타의 득점 감각도 살아 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에 경험 많은 선수들이 꽤 있어 승부를 점치기 어렵게 만든다. 모드리치를 비롯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시티의 마테오 코바시치,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오사수나에서 17골을 작렬한 골잡이 안테 부디미르 등이 좋은 활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두 팀 모두 1차전 맞대결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지난 대회 우승팀 이탈리아와 조별리그 승부를 남겨 두고 있기 때문이다. 자칫 1차전을 망치면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리게 된다. 스페인은 21일 이탈리아와 2차전, 25일 알바니아와 3차전을 벌인다. 크로아티아는 19일 알바니아와 2차전, 25일 이탈리아와 3차전을 가진다. 이탈리아와 알바니아는 16일 1차전을 치른다.
"완벽한 '가짜뉴스'다! 반 다이크는 호날두에게 가지 않아"…사우디 이적설 일축, "리버풀은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리버풀의 캡틴이자 전설 버질 반 다이크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제기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인 알 나스르가 반 다이크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었다. 최근 반 다이크의 이적설은 꾸준히 나왔다. 리버풀의 전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면서 핵심 선수들도 함께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클롭 감독의 애제자였던 반 다이크 역시 리버풀과 이별할 수 있는 유력 후보로 지목됐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온 것이다. 스페인 '마르카' 등 언론들은 "알 나스르가 리버풀 주장 반 다이크를 원한다. 알 나르스를 반 다이크에게 수비수 중 세계 최고의 대우를 준비했다. 반 다이크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수비수가 될 수 있다. 알 나스르 담당자가 반 다이크의 에이전트를 만나 오는 여름 이적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반 다이크가 알 나스르의 제안을 수락한다면 에므리크 라포르트와 센터백 듀오를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반 다이크의 연봉이 얼마가 될 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세계 최고의 연봉을 받고 있다. 무려 2억 유로(2965억원)다. 수비수 최고 대우라고 한정한 것으로 보면, 호날두만큼 큰 액수는 아닌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만 이에 준하는 파격 대우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호날두는 전성기에서 떨어졌을 때 알 나스르로 갔지만, 반 다이크는 여전히 건재하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다. 이견이 없다. 하지만 이는 완벽한 '가짜뉴스'로 드러났다. 리버풀의 소식을 전하는 'Liverpool Echo'이 반 다이크의 알 나스르 이적설을 일축했다.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못을 박았다. 이 매체는 "반 디이크 에이전트가 알 나스르 관계자와 만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알 나스르와 리버풀의 접촉은 없었다. 리버풀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부터 어떤 접촉도 받지 못했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와 함께 다음 시즌 계획을 짜고 있다"고 보도했다. [버질 반 다이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에서 누가 가장 빠르나요?"…토트넘 '전설'의 감탄, "그를 앞지르는 사람을 볼 수가 없다!" 누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가장 빠른 선수는 누구일까. 손흥민? 페드로 포로? 아니다.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다. 그는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는 수비수로, 이 속도는 판 더 펜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판 더 펜의 속도는 토트넘을 위해 EPL에서도 최정상급이다. 올 시즌 최고 속도 37.38km/h를 기록하며 카일 워커를 넘고 EPL 최고 속도를 찍기도 했다. 이런 판 더 펜에 감탄한 선배가 있다. 바로 토트넘의 전설 레들리 킹이다. 그는 토트넘 유스를 거쳐 총 14시즌 동안 토트넘에서만 뛴 '원 클럽 맨'이다. 총 323경기를 뛰었고, 토트넘의 주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킹은 토트넘 구단과 인터뷰를 통해 판 더 펜을 극찬했다. 특히 판 더 펜의 믿을 수 없는 속도에 대해 놀라움을 표현했다. 킹은 "나는 판 더 펜의 열렬한 팬이 됐다. 솔직히 말해 토트넘에 오기 전까지 나는 판 더 펜을 잘 몰랐다. 그는 나를 놀라게 했다. 빠르고 젊은 왼발잡이 센터백은 귀하다. 이런 선수가 토트넘에 있고, 이런 수준의 선수를 가지고 있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판 더 펜은 모든 사람들에게 싶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환상적이다. 그의 수비, 골을 넣는 모습까지 모든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판 더 펜은 공을 잘 다룬다. 매우 편안하게 공을 다룬다. 그리고 좋은 왼발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최고는 그의 속도다. 정말 엄청난 속도를 가지고 있다. 토트넘이 공격적인 스타일의 축구를 할 때, 판 더 펜의 속도는 수비에 매우 큰 안정감을 준다. 판 더 펜은 그냥 달려가는 것이 경기 스타일이다. 판 더 펜이 수비에 있으면, 수비가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킹은 "나는 누군가가 판 더 펜을 앞지르는 것을 볼 수가 없다. 기대도 하지 못한다. 지금 속도로 판 더 펜을 이길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그의 속도는 마치 100m 결승전을 보는 것 같다. 그가 얼마나 빠른지 볼 수 있다. 사람들이 그를 앞지르려고 하면, 판 더 펜은 더 빨라진다"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미키 판 더 펜, 레들리 킹.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이 그토록 존중했건만, 더러운 인종차별로 화답한 남미인…그는 친구가 아니다, 인종차별 가해자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을 기억하는가. 한국 대표팀은 H조 1차전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격돌했다. 당시 한국의 캡틴 손흥민은 안면 부상으로 인해 안면보호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그때 '적'이었던 우루과이 대표팀 선수 중 한 명이 손흥민과 진한 포옹을 했다. 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경기 전에도, 경기 후에도 그들은 포옹으로 서로를 향한 우정을 확인했다 그 우루과이 대표팀 선수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소속으로 손흥민과 동료. 그리고 '절친'이다. 카타르월드컵에서 적으로 만났지만, 두 사람이 보여준 진한 포옹, 그리고 진한 우정은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월드컵이 끝난 후, 손흥민은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벤탄쿠르가 부상을 당했다. 벤탄쿠르는 레시터 시티와 경기에서 상대와 충돌해 쓰러졌고,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다. 벤탄쿠르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오랜 시간 재활이 필요했다. 그리고 재활을 끝낸 벤탄쿠르가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모든 토트넘 동료들이 환영했다. 특히 손흥민이 격하게 반겼다. 손흥민은 벤탄쿠르의 부상을 걱정해 줬고, 친구의 복귀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다. 당시 손흥민은 이렇게 말했다. "벤탄쿠르는 정말 믿을 수 없는 선수다. 나를 미소 짓게 하는 선수다. 벤탄쿠르의 합류는 토트넘의 새로운 계약과 같다. 우리는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벤탄쿠르가 다시 나타났을 때 나의 감정은 격해졌다. 벤탄쿠르는 나의 좋은 친구다. 벤탄쿠르가 건강하게 돌아와 정말 감사하다." 손흥민은 그렇게 벤탄쿠르에 진심이었다. 이렇게 친구를 존중했다. 그런데 벤탄쿠르는 이런 진심을 더러운 인종차별로 화답했다. 벤탄쿠르는 한 방송에서 손흥민과 관련된 대화를 나누다 "아시아인은 다 똑같이 생겼다"라고 발언했다. 그는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고, 결국 사과했다. 벤탄쿠르는 "쏘니 내 형제여! 너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한다. 그건 매우 나쁜 농담이었다. 내가 너를 사랑하고, 너를 존중하지 않는다거나, 너와 다른 사람들을 상처 입히려고 했던 게 절대 아니라는 걸 알아주기를 바란다. 사랑해 내 형제!"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미 늦었다. 남미인들이 꾸준히 아시아인을 모욕하는 전형적인 방법이었다. 우루과이의 페데리코 발베르데,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 에드윈 카르도나 등에게 한국 축구 선수들은 수없이 인종차별을 당했다. 한국을 넘어 일부 남미인들은 다른 아시아 국가, 선수들에게도 인종차별을 서슴지 않았다. 이번 사건이 더욱 충격적인 건 손흥민과 절친이라고 알려진 그가 이런 짓을 자행했다는 점이다. 그도 똑같은 남미인이었다. 농담이었다고? 당신의 순간의 재미를 위해 그 던진 농담이 상대를 죽일 수도 있다. 비니시우스의 처절한 눈물이 장난으로 보이나? 안 그래도 손흥민은 일부 몰지각한 축구 팬들로부터 인종차별을 꾸준히 당해온 선수다. 이런 상황에서 친구라는 사람까지 가세해서 인종차별을 자행해야 했는가. 최근 손흥민을 인종차별한 크리스털 팰리스의 팬은 징계를 받았다. 벤탄쿠르 역시 징계를 받아도 마땅하다. 그는 손흥민의 친구 자격이 없다. 인종차별 가해자다. [손흥민과 로드리고 벤탄쿠르. 벤탄쿠르 사과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벤탄쿠르 SNS]
'홀란드 백업' 탈출 실패...맨체스터 시티, 무조건 잔류 시킨다! 과르디올라도 이적 '절대 거부'[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훌리안 알바레스(24)를 팔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알바레스는 2022년에 CA 리버 플레이트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확정했다. 남은 시즌을 리버 플레이트에서 보낸 뒤 2022-23시즌에 맨시티에 합류한 알바레스는 곧바로 팀의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다. 알바레스는 특유의 영리한 움직임과 침투 능력을 바탕으로 존재감을 자랑했다. 알바레스는 첫 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 9골을 터트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0경기 3골을 포함해 총 49경기 17골 4도움으로 트레블에 힘을 더했다. 올시즌에도 리그에서 36경기에 출전해 11골을 성공시키며 맨시티의 리그 4연패를 함께 했다. 자연스레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자 여러 팀이 알바레스에 군침을 흘렸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알바레스를 낙점했고 아틀테리코 마드리드도 관심을 보였다. 최근에는 첼시까지 알바레스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다. 동시에 알바레스가 맨시티를 떠날 수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스페인 ‘피챠헤스’는 “알바레스는 많은 시간을 소화하고 있지만 지금보다 더 경기에 나서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바레스 또한 자신의 거취를 두고 “물론 맨시티에서 행복하다. 많은 팀들과 연결되는 것도 기쁘다. 한 번 지켜보자”라며 애매한 답변을 내놓으며 맨시티를 긴장하게 했다. 맨시티는 알바레스를 절대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4일(한국시간) “첼시, PSG, 아틀레티코 모두 알바레스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알바레스를 판매할 생각이 없다. 알바레스와 관련된 어떤한 이적 제안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맨시티는 자금적으로도 이적료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다. 계약 기간도 2028년 여름까지로 넉넉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알바레스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판매 물가(Not For sale)' 입장을 강조했다. [사진 = 훌리안 알바레스/게티이미지코리아]
'21살 신성 듀오' 동반 폭발→독일은 강했다…유로 2024 A조 2위 노리는 헝가리-스위스 '정면 충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유로 2024 개최국인 '전차군단' 독일이 개막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홈에서 스코틀랜드를 5-1로 대파하면서 우승후보 면모를 과시했다. 21살 신성 듀오 플로리안 비르츠와 야말 무시알라가 대회 1, 2호 골의 주인공이 되며 대승을 이끌었다. 독일이 조별리그 A조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2위를 노리는 헝가리와 스위스가 15일(이하 한국 시각) 1차전을 가진다. 전차군단은 예상대로 강했다. 막강 화력을 뽐내며 스코틀랜드를 대파했다. 15일 벌어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대승을 신고했다. 신예 비르츠가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고, 또 다른 신성 무시알라가 전반 19분 추가골을 작렬했다. 독일 축구의 미래를 짊어진 두 젊은 재능이 유로 2024 개막전 주인공을 떠올랐다. 기세를 높인 독일은 전반전 추가시간에 원톱으로 출전한 카이 하베르츠가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3-0으로 앞선 채 마쳤다. 동시에 상대 수비수 퇴장으로 수적인 우위까지 점했다. 후반전 들어서도 경기를 주도했다. 다양한 공격으로 스코틀랜드를 위협했고,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니클라스 푈크루크의 강력한 골로 4-0을 만들었다. 후반 42분 세트 피스 위기에서 안토니오 뤼디거의 자책골이 나왔지만 대세에 전혀 지장이 없었다. 후반전 추가 시간에 엠레 찬이 쐐기포를 잡아내며 5-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독일이 막강 전력을 선보이며 예상대로 A조 선두로 나섰다. A조에서는 2위 싸움이 관심을 모으게 됐다. 엇비슷한 전력을 보유한 헝가리와 스위스가 15일 중요한 승부를 벌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조 2위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다. 헝가리는 20일 독일과 2차전, 24일 스코틀랜드와 3차전을 치른다. 스위스는 20일 스코틀랜드와 2차전, 24일 독일과 3차전을 펼친다. 유로 2024 본선에는 24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4개국씩 6개 조를 이뤄 조별리그를 진행 중이다. 각 조 1, 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각 조 3위 6개국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합류한다.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는 토너먼트 단판승부로 열린다. A조에서는 개최국 독일이 조 1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위스, 헝가리, 스코틀랜드가 2위를 다투고, 와일드카드까지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최악의 부진→홈팬 야유 세례' 800억 FW, 첼시에서 매각된다→웨스트햄이 영입 관심[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라힘 스털링(29)이 첼시에서 매각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웨스트햄이 영입을 원하고 있다. 스털링은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유스 생활을 시작해 2003년에 리버풀로 이적했다. 스털링은 2011-12시즌에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간 스털링은 2013-14시즌에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당시 스털링은 루이스 수아레스, 다니엘 스터리지와 함께 일명 SAS 라인을 구축했고 리그 9골 5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스털링은 2015-16시즌에 리버풀을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향했다. 맨시티는 4,900만 파운드(약 860억원)를 투자하며 윙포워드 보강에 성공했다. 스털링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 지휘 아래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17-18시즌부터 리그 18골, 17골 그리고 2019-20시즌에 20골을 터트리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맨시티 생활을 마무리하고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는 4,500만 파운드(약 800억원)의 이적료로 스털링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첼시에서는 답답한 경기력이 반복되고 있다. 스털링은 지난 시즌에 6골에 그쳤고 올시즌도 리그 31경기에서 8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첼시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기도 했다. 스털링은 지난 3월 영굴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레스터 시티와의 FA컵 8강전에서 찬스를 4번이나 놓쳤고 이에 분노한 첼시의 홈 팬들은 거센 야유를 보냈다. 자연스레 첼시는 스털링의 매각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첼시는 올시즌을 끝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이별하고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스털링의 첼시 생활이 끝날 수 있다. 스털링이 마레스카 감독의 계획이 포함될지 불확실하다”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첼시를 원하는 팀도 나타났다. 매체는 웨스트햄이 스털링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현재 첼시가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마이클 올리세의 이적이 진행될 경우 대체자로 스털링을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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