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라스트 댄스 함께한 이강인→'기술과 패스 돋보였다'…통계 매체 최고 평점[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이강인이 음바페의 홈 고별전을 함께했다. PSG는 1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툴루즈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32라운드 홈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종료 후 PSG를 떠나는 음바페가 PSG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홈경기였다. PSG는 음바페의 홈 고별전에도 불구하고 툴루즈에 1-3 완패를 당했다.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한 PSG는 이날 패배로 올 시즌 리그1에서 두 번째 패배와 함께 20승10무2패(승점 70점)를 기록하게 됐다. 이강인은 툴루즈전에서 선발 출전해 음바페와 함께 스리톱을 구성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PSG는 툴루즈를 상대로 음바페가 공격수로 나섰고 바르콜라와 이강인이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아센시오, 우가르테, 솔레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자그, 슈크리니아르, 페레이라, 무키엘레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테나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PSG는 경기시작 8분 만에 음바페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음바페는 골키퍼 테나스의 롱킥과 함께 툴루즈 수비 뒷공간을 침투했고 페널티에어리어에서 골키퍼를 제친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툴루즈는 전반 13분 달링가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달링가는 디아라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PSG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툴루즈는 후반 23분 보호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보호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 툴루즈는 후반전 추가시간 매그리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매그리는 팀 동료 카만지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툴루즈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음바페는 툴루즈전에서 풀타임 출전한 가운데 프랑스 매체 90min은 음바페의 활약에 대해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음바페의 라스트댄스였지만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음바페는 거의 경기 시작과 동시에 득점에 성공했고 PSG에서 256번째 골을 터트렸다. 아름다운 기술을 선보였다'고 언급하면서 평점 6점을 부여했다. 툴루즈전에서 음바페와 함께 PSG 공격을 이끈 이강인은 후반 17분 교체되며 60분 남짓 활약했다. 이강인은 한 차례 슈팅도 기록한 가운데 46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7%를 기록했다. 6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5번 승리했고 3번의 드리블 돌파 시도에도 두 차례 성공하기도 했다. 90min은 이강인의 툴루즈전 활약에 대해 '이강인의 활약은 예측하기 어렵다. 전반전에는 어려움을 겪었고 상대 진영에서 동료들로부터 자주 발견되지 않았다'면서도 '후반전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팀 플레이에 유리한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의 기술과 정확한 패스는 여러 차례에 걸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의 툴루즈전 활약에 대해 팀내 최고 평점 7.4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이강인, 음바페, PSG. 사진 = PSG/90min/게티이미지코리아]
'악!' 선발 출전→맹활약 KIM의 '불운',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후반 30분에 교체 OUT, 뮌헨은 볼스부르크에 2-0 완승[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발목 부상을 당했다. 뮌헨은 1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볼프스부르크와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72가 된 뮌헨은 2위 자리를 지켜냈다.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 요슈아 키미히,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알폰소 데이비스, 레온 고레츠카,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로브로 즈보나렉, 브리안 사라고사, 토마스 뮐러, 마티스 텔이 선발로 나섰다. 뮌헨은 전반 2분 만에 찬스를 잡았다. 데이비스가 빠른 돌파 이후 오른쪽에 있는 즈보나렉에게 패스했다. 즈보나렉은 트래핑 이후 곧바로 오른발 슈팅을 했고 공은 골대에 맞은 뒤 골문 안으로 향했다. 뮌헨은 빠르게 스코어를 벌렸다. 전반 12분 사라고사가 왼쪽 측면을 무너트린 후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즈보나렉이 머리로 볼을 살렸고 뮐러가 내준 볼을 고레츠카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은 5분 뒤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뮐러가 수비 뒷공간을 무너트린 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사라고사에게 패스했고 사라고사는 원터치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스코어는 다시 2-0이 됐다. 후반 10분에는 사라고사가 다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6분 뒤에 나온 키미히의 직접 프리킥 슈팅은 골문을 넘어갔다. 후반 20분에는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슈팅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26분 변수가 생겼다. 김민재가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 끝에 볼을 따냈고 넘어지는 상대 공격수 몸에 깔리면서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결국 김민재는 후반 30분에 교체 아웃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뮌헨도 추가 득점 없이 2-0으로 승리를 따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 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전 72점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75분 동안 3번의 클리어링, 1번의 태클, 그라운드와 공중볼 경합 승리 각각 한 차례를 기록했다. 패스 정확도는 99%였으며 94번의 터치를 가져갔다. [사진 = 뮌헨과 볼프스부르크의 경기 모습/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SON만 믿는다!' 아스널, 트로사르 결승골→OT에서 맨유 1-0 격파...다시 맨시티 넘어 '선두' 등극[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다시 선두에 올랐다. 아스널은 1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안드레 오나나, 디오구 달롯, 카세미루, 조니 에반스, 아론 완 비사카, 코비 마이누, 소피앙 암라바트, 아마두 디알로, 스콧 맷토미니, 알레한드로 가르낱초, 라스무스 호일룬이 선발 출전했다. 아스널은 다비드 라야, 벤 화이트, 윌리엄 살라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토미야스 다케히로, 마르틴 외데가르, 토마스 파티, 데클란 라이스, 부캉ㅅ 사카, 카이 하베르츠,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먼저 나섰다. 아스널은 전반 3분 만에 사카의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고 맨유도 파티의 실수를 틈 타 호일룬의 슈팅으로 반격했다. 전반 6분에는 가르나초의 슈팅도 빗나갔다. 전반 13분에는 맨유의 역습을 트로사르가 잘 차단하며 막아냈다. 아스널은 결국 전반 19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화이트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하베르츠에게 한 번에 연결했고 하베르츠는 볼을 받아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했다. 이때 하베르츠의 땅볼 크로스를 트로사르가 밀어 넣으면서 아스널이 앞서갔다. 맨유는 전반 35분에 반격에 나섰다. 디알로가 과감하게 돌파를 시도했지만 파티가 태클로 막아냈다. 전반 42분에는 가르나초의 크로스를 라야가 쳐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아스널은 후반 9분 추가골 찬스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짧은 패스 플레이를 통해 공격을 전개했고 라이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나나가 막아냈다. 후반 15분에는 외데고르의 슈팅도 오나나 품에 안겼다. 맨유는 후반 26분 안토니가 볼을 차단해 드리블 후 왼발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슈팅이 약하게 이어졌다. 후반 31분에는 역습을 통해 가르나초가 왼발 슛을 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아스널은 계속해서 오나나에 막혔다. 후반 33분 마르티넬리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몰고 들어오면서 결정적인 왼발 슛을 했지만 오나나가 선방을 펼쳤다. 후반 37분 라이스의 슈팅도 오나나가 쳐냈다. 맨유는 후반전에 동점골을 위해 공세를 펼쳤으나 끝내 골은 없었고 경기는 아스널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아스널은 이날 승리로 승점 86이 되면서 맨체스터 시티(승점 85)를 제치고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아스널은 에버턴과의 최종전이 남은 가운데 맨시티는 15일 오전 4시에 토트넘과 순연 경기를 치른 뒤 웨스트햄과 38라운드를 갖는다.
홀란드의 충격 고백…“나의 매시즌 목표는 득점이나 우승이 아니다”→원하는 첫 번째 목표는 바로 ‘0000‘→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 일듯[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003-24 시즌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오는 20일이면 이번 시즌이 끝나고 7월까지 프리시즌에 돌입한다. 시즌당 38경기를 치르는데 1등의 기쁨을 누리는 팀이 있는 반면 강등을 당하는 3개팀이 있어 희비가 교차한다. 물론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그 순간, 누군가는 부상으로 인해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인 홀란드도 마찬가지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홀란드는 매시즌 가장 중요한 목표가 부상 방지라고 한다. 데일리 스타는 최근 ‘홀란드는 매시즌 주요 목표가 득점이나 우승 트로피 획득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의 ‘골 머신’은 현재 프리미어 리그 득점 왕에 다시 오를 것이 확실히다. 지난 10일까지 25골로 첼시의 콜 팔머를 4골차 앞서 있다. 또한 맨시티는 올 시즌 우승도 가장 유력하다. 남은 3경기에서 전승을 하면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프리미어 리그 4연패라는 금자탑을 세우게 된다. 이런 홀란드이지만 그의 시즌 전 목표는 놀랍게도 부상방지가 최우선이라고 한다. 기사는 이같은 목표가 겸손한 목표라고 한다. 올 시즌 홀란드도 지난 12월 1월 두달간 공백기를 가졌다. 팀이 프리미어리그 35경기를 치렀는데 홀란드는 28경기, 즉 7게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홀란드는 지난 해 12월 10일 루턴 타운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부상으로 출전 선수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았다. 당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피로 골절”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홀란드는 스트레스 뼈(Stress bone) 부상을 당했다. 지난 경기 후 통증을 느꼈다. 그는 뛸 수 없다. 얼마나 결장할 지 모른다”고 밝혔다. 결국 홀란드는 지난 2월1일 번리전에서 후반 교체돼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약 2달간 결장한 것이다. 홀란드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서 “모든 선수들은 부상당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매 시즌 나의 주요 목표가 바로 다치지 않는 것이다”며 “부상을 당하면 게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것이 제가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다. 사실 그것도 어려운 일이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게임을 하는지 한번 보라. 한 시즌에 60~70경기를 하는데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은 쉽지 않다”고 밝혔다. 홀란드는 어렸을 때 다재다능한 스포츠맨이었다고 한다. “다른 종목 선수중 누구와 자리를 바꾸고 싶냐”라는 질문에 마이클 조던이라고 답할 정도로 농구에 자질이 있었던 모양이다. 홀란드는 키가 194cm에 이른다.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 홀란드는 “우리가 남은 경기에서 이기면 챔피언이 될 것이기 때문에 선수들은 그것을 알고 있다. 선수들은 지난 시즌에 우승했던 경험을 갖고 있다”며 “사람들은 쉽겠지?라고 생각하겠지만 아니다. 물론 우리 손에 달려 있지만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작은 실수로 인해 패배할 수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상대방도 알고 우리도 알고 있다”고 사소한 실수를 조심해야 승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맨유전 앞둔 아스널의 '김!칫!국!'→이미 우승 퍼레이드 노선까지 짜놓았다→바로 20년전 그길![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은 지난 20년간 우승을 하지 못했다. 프리미어 리그 무관의 설움을 안고 있는 아스널인데 2023-24시즌은 최종전까지 가야만 우승향방이 결정될 것 같다. 아스널은 12일까지 승점 83점으로 4연패를 노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2점차로 뒤진 2위이다. 앞으로 남은 2경기서 아스널은 전승, 맨시티는 1승1패를 해야만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된다. 이렇게 아직 우승이 안개속이지만 아스널이 프리미어 리그 우승후 벌일 버스 퍼레이드 계획을 미지 짜놓고 있다고 한다. 시쳇말로 ‘김칫국’을 마실 계획인 셈이다. 더 선은 최근 ‘아스널이 트로피 퍼레이드 계획, 오픈탑 버스 노선과 정확한 날짜와 시간 확정’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아스널의 우승 퍼레이드 경로를 확정했다는 것인데 아직 우승이 미정인 아스널이지만 이는 어쩔수 없는 행정상 절차 때문이다. 시의회에 미리 교통 통제를 신청해야하고 승인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미리 ‘우승 퍼레이드 계획’을 짜놓아야했다. 현재 남은 일정을 보면 맨시티는 토트넘(15일), 웨스트햄(20일)과 마지막 2연전을 남겨두고 있다. 아스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3일), 에버턴(20일)과 경기를 치른다. 만약에 아스널이 토트넘이나 웨스트햄의 도움을 받아 우승을 맨시티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할 경우, 퍼레이드를 준비해야 한다. 2층 오픈 버스를 타고 시가 행진을 벌인다. 이를 위해서 아스널은 미리 계획된 도로 폐쇄 통지와 시의회 및 경찰과 함께 사전에 분류해야 하는 기타 운영 요구 사항을 준비해야한다. 아스널이 계획한 우승 퍼레이드는 현지시간 20일 월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시즌 최종전이 끝난 바로 다음날이다. 아스널 선수들은 홈인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오후 5시에 버스를 타고 이동할 계획이다. 우승 버스는 드래이턴 파크-오버트 파크-하이베리 그로브-세인트 폴스 로드-어프 스트리트를 따라 이동한 후 오후 7시 다시 스타디움으로 돌아온다. 이 경로는 20년전에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이 우승한 후 퍼레이드를 벌였던 바로 그 코스이다. 공식 행사는 오후 8시까지 계획되어 있지만 팬들과 선수들은 더 늦은 시간까지 축하 파티를 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통제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아스널은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로에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고 폴리스 라인을 쳐야된다. 이런 부수적인 일들을 현지 경찰등과 미미 협의와 협조를 받아야 한다. 너무 많은 팬들이 몰려들어 불행한 사고가 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계획에 따르면 인근 주민들은 집으로 가기위해서는 주소가 적힌 신분증을 갖고 있어야만 통행이 가능하다.
울버햄프턴, 2023-2024시즌 '올해의 선수'로 르미나 선정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울버햄프턴에서 2023-2024시즌 '올해의 선수'로 팬들의 선택을 받은 선수는 바로 열정적인 미드필더, 마리오 르미나(30·가봉)가 되었다. 울버햄프턴은 5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을 빛낸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이 중 '서포터스 선정 플레이어 오브 더 시즌'의
네이마르 없는 브라질→17세 신예가 핵심 공격수…코파 아메리카 예상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코파 아메리카를 앞둔 브라질의 정예 베스트11이 주목받고 있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2024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 23명을 발표했다. 브라질은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코스타리카, 파라과이, 콜롬비아와 함께 D조에 배정되어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1일 2024 코파 아메리카를 앞둔 브라질의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브라질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엔드릭(팔메이라스)이 선정됐고 측면 공격수에는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와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가 포진했다. 미드필더에는 파케타(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루이스(아스톤 빌라), 기마량이스(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웬델(포르투), 가브리엘(아스날),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쿠토(지로나)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가 선정됐다. 이 매체는 브라질 대표팀 2진 공격수로는 마르티넬리(아스날), 에바닐손(포르투), 하피냐(바르셀로나)를 선정했고 미드필더진에는 사비뉴(지로나), 페레이라(풀럼), 고메스(울버햄튼)를 포함시켰다. 수비진에는 아라나(미네이루), 베랄도(PSG), 마르퀴뇨스(PSG), 다닐루(유벤투스)가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에는 알리송(리버풀)이 선정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한 후 팔메이라스로 임대 보낸 17세 신예 엔드릭은 브라질 베스트11 공격수로 평가받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엔드릭은 지난 3월 열린 잉글랜드전에서 결승골과 함께 브라질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고 스페인전에서도 골을 터트리며 최근 유럽 정상급 팀을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쳤다. 브라질은 무릎 부상을 당한 네이마르가 코파 아메리카에 불참한다. 브라질의 제주스(아스날), 브리머(유벤투스), 히샬리송(토트넘), 파비뉴(알 이티하드),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코파 아메리카 최종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다. 브라질 대표팀의 코파 아메리카 최종 엔트리에 제외된 히샬리송은 최근 이적설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2일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히샬리송에 대한 이적 제안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엔드릭, 비니시우스.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브라질축구협회/게티이미지코리아]
'UCL 결승 출전 준비하라'→'가족들 비행기 표 예매'→'거짓말이었다', 리버풀 출신 DF '충격 폭로', "끔찍한 감독, 겁쟁이, 경멸한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이스탄불의 기적'을 기억하는가. 2004-05시즌. 튀르키예의 아타퀴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LC) 결승. 리버풀은 AC밀란의 꺾고 기적과 같은 우승을 일궈냈다. 리버풀을 이끌었던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은 명장으로 올라섰고, 모든 리버풀 선수들은 우승에 환호했다. 하지만 모든 리버풀 선수들이 기뻤던 것은 아니다. 이 경기로 인해 엄청난 상처를 받았던 선수도 있다. 바로 당시 리버풀의 수비수로 활약한 스티븐 워녹이었다. 그는 리버풀 유스를 거쳐 2002년부터 2007년까지 1군에 포함됐다. 워녹은 왜 '이스탄불의 기적'에 상처를 받아야 했을까. 워녹이 한 팟캐스트를 통해 그 내막을 폭로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AC밀란과 UCL 결승을 준비하면서, 많은 선수들을 실험했고, 워녹에게도 꿈의 무대인 UCL 출전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베티네즈 감독이 직접 워녹에게 결승 출전을 준비하라고 말했다. 18인 명단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했다. 워녹은 이스탄불에 합류한 상태였다. 그것도 결승 전 마지막 훈련이 끝난 후 이 말을 들었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UCL 결승 벤치에는 앉을 수 있었다. 확실했다. 워녹은 너무나 기뻤다. 이 사실을 당장 가족들에게 알렸다. 가족들도 당연히 기뻐했다. 잉글랜드에 있던 그들은 가족들은 당장 이스탄불행 비행기표를 예매했다. 그런데 충격적인 반전이 일어났다. 경기가 열리기 얼마 전 리버풀 코치가 워녹에게 찾아와 UCL 결승 명단에 착오가 있었다며, 워녹의 이름은 없다고 통보했다. 베니테즈 감독이 직접 말하지도 않았다. 즉 베니테즈 감독이 거짓말을 한 것이었다. 워녹은 큰 상처를 받았다. 실제로 워녹은 UCL 결승 18인 명단에 들지 못했다. 베니테즈 감독을 향한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그때부터 워녹은 베티테즈를 경멸하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다 2007년 리버풀을 떠나, 베니테즈 감독을 떠나 블랙번으로 이적했다. 지금까지도 워녹은 베니테즈 감독을 향한 경멸이 유지되고 있다. 그는 팟캐스트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나는 베티네즈를 경멸한다. 정말 싫다. 끔찍한 감독이다. 특히 그의 인간 관리는 끔찍하다. 전술적으로는 훌륭할지 모르겠지만, 인간 관계는 제로다. 베티네즈는 누구와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이스탄불에서 특히 그랬다. 나를 포함한 몇몇 어린 선수들을 대하는 그의 자세와 태도는 정말 수치스러울 정도였다. 결승 명단에 빠진 후, 베니테즈는 나에게 말할 배짱도 없었다. 그는 겁쟁이였다. 끝까지 나에게 사과하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화가 났다. 나는 리버풀이 정말 싫었다. 아니 베니테즈가 정말 싫었다." [스티븐 워녹,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벨링엄도 제쳤다! '홀란드처럼' 라리가 득점왕 노리는 노르웨이 출신 골잡이[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 선수를 주목하라!' 또 한명의 노르웨이 출신 골잡이가 유럽 빅리그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엘링 홀란드 이야기가 아니다. 주인공은 바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비야레알의 알렉산드르 쇠를로트(29)다. 쇠를로트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펼쳐진 2023-2024 라리가 35라운드 홈 경기 세비야와 대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30분 선제골을 터뜨렸고, 2-2로 팽팽히 맞선 후반 52분 역전골을 작렬했다. 멀티골을 마크하며 팀의 해결사 구실을 톡톡히 해내고 3-2 승리의 주역이 됐다. 라리가 득점 순위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시즌 19호골을 마크하며 지로나의 아르템 도프비크(20골)에게 1골 차로 따라붙었다. 2위를 달리던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18골)을 추월했다. 3월에 4골, 4월에 4골, 그리고 5월 들어 다시 2골을 추가하며 득점 순위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195cm 94kg의 거구인 쇠를로트는 홀란드처럼 왼발을 주로 쓴다. 흐로닝언, 미트윌란 등에서 활약했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EPL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었다. 벨기에와 튀르키예 팀으로 임대되기도 했고,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와 계약을 맺었다. 2021년 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된 그는 지난 시즌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34경기에 출전해 12골을 잡아내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그리고 올 시즌 비야레알로 둥지를 옮겨 31경기 19골로 펄펄 날고 있다. 2016년부터 노르웨이 대표팀에 뽑혀 53경기 18골을 마크 중이다. 쇠를로트는 이제 올 시즌 라리가 3경기를 남겨 뒀다. 득점 1위 도프비크, 3위 벨링엄과 득점왕을 다툰다. 지난 시즌 라리가 득점왕 피치치에 오른 FC 바르셀로나의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7골)도 경쟁자다. 도프비크와 벨링엄은 35라운드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레반도프스키는 14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한편, EPL 맨시티의 홀란드는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득점왕에 바짝 다가서 있다. 현재까지 25골을 기록하며 EPL 득점 선두에 올랐다. 첼시의 콜 팔머(21골),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알렉산드르 이사크(20골)에게 많이 앞서 이변이 없는 한 득점왕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 형 PSG 홈 고별전 함께한다'→이강인, 툴루즈전 동반 선발 출격 예측[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과의 결별을 발표한 음바페가 홈 고별전을 앞두고 있다. PSG는 1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툴루즈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32라운드를 치른다. 이미 올 시즌 리그1 우승을 조기 확정한 PSG는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툴루즈전은 음바페가 올 시즌 종료 이후 PSG와의 결별을 발표한 후 치르는 첫 경기이기도 하다. 음바페는 "시간이 되면 발표하고 싶었다. 올 시즌이 PSG에서 나의 마지막 시즌이다. 나는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다. PSG에서의 모험은 몇 주 안에 끝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많은 감정이 든다. 프랑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의 멤버였던 것은 영광이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 PSG를 떠나는 것을 발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나는 PSG에서 가장 모범적인 선수는 아니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나는 PSG와 계약했던 것에 대해 어떤 순간에도 후회하지 않았다. 평생 기억에 남을 클럽"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파리지엥은 '음바페는 PSG의 12번째 리그1 우승 세리머니가 펼쳐지는 툴루즈전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할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음바페에 대한 마지막 질문이 남아있다. 음바페의 선발 출전 여부'라고 언급했다. PSG는 툴루즈전에서 올 시즌 리그1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할 예정이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는 PSG 선수로서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마지막으로 나설 툴루즈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선발 출전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파리지엥은 PSG의 툴루즈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공격진에 음바페, 바르콜라, 무아니가 선발 출전하고 미드필더진은 이강인, 우가르테, 아센시오가 구축할 것으로 점쳤다. 또한 수비진은 베랄도, 다닐루,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구축하고 골키퍼는 돈나룸마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비티냐와 에메리는 휴식을 가질 것이다. 미드필더진에 변화가 예상된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에너지를 많이 쏟은 비티냐와 체력이 저하된 에메리 대신 이강인과 우가르테가 출전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음바페와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다정한 모습을 자주 드러냈다. 음바페는 지난 2월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의 볼을 양손으로 어루만지는 사진과 함께 '생일 축하해 내 동생'이라며 축하하기도 했다. [음바페와 이강인. 사진 = PSG/음바페/게티이미지코리아]
'저도 LEE와 결별하는데...' 음바페 이적에 묻혔다→백업 GK, 이번 여름 FA로 'PSG와 결별'[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 백업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올 시즌이 끝난 뒤 팀과 결별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나바스는 올 시즌이 끝난 뒤 PSG를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날 것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나바스는 '최근 몇 년간 이 클럽에서 함께한 것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나바스는 코스타리카 국적의 골키퍼다. 현재 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으며 2014 월드컵에서 맹활약으로 조국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북중미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이자 코스타리카 역사상 최고의 축구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골키퍼로서 체격은 크지 않지만 공중볼 대처 능력이 뛰어나고 반사 신경과 판단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나바스는 코스타리카 리그의 명문인 데포르티보 사프리사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2005년 11월 1군팀 선수로 데뷔했고, 이후 6시즌 동안 사프리사의 주전 수문장으로 60경기에 출장했다. 2010년 7월 스페인의 알바세테 발롬피에와 계약하며 유럽 무대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알바세테에서 2시즌 동안 36경기에 출전했고, 2011-12시즌 레반테 UD로 임대돼 스페인 라리가에 데뷔했다. 그의 가능성을 본 레반테는 시즌 종료 후 완전 영입을 선택했고, 2012-13시즌부터 레반테에서 주전 골키퍼로서 입지를 다졌다. 2013-14시즌에는 라리가 최우수 키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4년 여름 나바스는 빅클럽에 입성했다. 바로 스페인 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것이다. 그러나 출발은 좋지 못했다. 나바스는 2014-15시즌 11경기 출전에 그치며 라리가 워스트 11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2015-16시즌부터 그에 대한 평가가 바뀌기 시작했다. 나바스는 이 시즌 45경기 31실점으로 한 경기당 평균 실점이 1점을 넘지 않았으며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무려 22경기나 기록했다. 이 시즌 레알은 나바스의 활약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때부터 나바스와 레알은 전성기를 맞이했다. 나바스는 2017-18시즌까지 챔피언스리그 3회 연속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나바스는 2017-18시즌 UEFA 올해의 골키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고, 베스트 유러피언 골키퍼도 수상했다. 하지만 2018-19시즌부터 나바스는 주전 골키퍼에서 밀려났다. 레알이 티보 쿠르투아를 영입했고, 나바스는 백업 역할로 간간이 경기에 나섰다. 그 결과 2019년 여름 나바스는 PSG로 이적을 확정하며 프랑스 리그앙에 입성했다. 나바스는 PSG에서 초반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찼다. 2019-20시즌 나바스는 곧바로 PSG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견인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고, 2020-21시즌에도 넘버원 골키퍼 자리를 든든하게 지켰다. 그러나 이번에도 다른 경쟁자가 오면서 밀려났다. 2021-22시즌 본인보다 12살이 어린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PSG로 이적했고, 나바스는 넘버원 자리를 내줬다. 지난 시즌 나바스는 리그앙 경기에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고, 결국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떠났다. 복귀한 뒤에도 입지는 똑같았다. 나바스는 올 시즌 리그앙 3경기 출전에 그쳤다. 돈나룸마의 백업 골키퍼로만 활약한 셈이다. 결국 나바스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팀을 떠날 예정이다. 나바스는 유럽에서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했기에 다른 구단의 오퍼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나바스의 계약 만료는 음바페의 이적에 묻힌 감이 있다. 음바페는 올 시즌이 끝난 뒤 PSG와 결별을 발표했다.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이 유력한데 이강인과 호흡을 맞췄던 음바페의 결별 소식이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 나바스의 결별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토트넘 손흥민 급기야 분노 폭발… 예견된 일이 일어났다손흥민의 맹활약에도 동료들의 지원 부족으로 인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분노를 표출하며 동료들에 대한 이기적인 플레이를 비판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에 있어 손흥민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동료들의 부족은 팀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
'케인이 꼽은 올타임 NO.1 스트라이커'…누구일까? "역대 최고는 EPL에 없어요!"[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전설이자 EPL 최다 득점 역대 2위. 현존하는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하나로 꼽히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자신이 생각하는 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꼽았다. 케인은 최근 한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 질문을 받았고, 고심 끝에 5명 선수의 이름을 나열했다. 그 명단을 살펴보면, 5위는 첼시의 전설적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로그바였다. 4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선택했다. 3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전설적 공격수 세르히오 아궤로를, 2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징적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를 선택했다. 케인의 EPL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케인은 EPL 통산 213골로 역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최다골은 260골의 앨런 시어러다. 현지 언론들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케인이 언젠가는 EPL로 돌아와, 시어러의 기록을 깰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케인에 이은 3위는 케인이 2위로 꼽은 루니로, 그는 208골을 성공시켰다. 5위부터 2위까지 모두 EPL에서 한 획을 그었던 선수들. 그렇다면 1위는 누구일까. 재미있는 것이 1위로 선정한 스트라이커는 EPL의 경험이 없었다. 현재 케인이 속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뛴 적이 없다. 인터 밀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브라질의 전설 호나우두였다. 전성기는 짧았지만,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강렬했던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괴물 공격수다. 일각에서는 리오넬 메시의 기술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피지컬을 합친, 완벽한 스트라이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런데 호나우두는 케인의 진심을 외면했다. 호나우두는 최근 EPL 역사상 최고의 베스트 11을 선정했고, 그 명단에 케인의 이름은 없었다. 호나우두는 EPL 최고의 공격수 투톱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티에리 앙리를 선정했다. 케인이 뽑은 EPL 출신 최고의 공격수 4명의 이름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해리 케인, 호나우두, 웨인 루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우리의 마음이 닿기를' 브렌트포드, 본머스전 극장골→감독과 세레머니...강등권도 아닌데, 대체 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브렌트포드 선수들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위해 특별한 셀레브레이션을 펼쳤다. 브렌트포드는 1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도싯주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브렌트포드는 늦은 시간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41분 브렌트포드는 빠른 역습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후방에서 골키퍼가 들고 찬 롱킥을 요안 위사가 오른발 인사이드로 브라이언 음뵈모에게 정확하게 패스했고, 음뵈모는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44분 본머스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본머스는 왼쪽에서 공격을 전개했고, 마르코스 세네시가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다. 중앙에서 도미닉 솔란케가 수비수와 경합에서 이겨내며 헤더슛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경기는 그대로 1-1로 끝나는 듯했지만 브렌트포드는 후반전 추가시간 극장골로 승리를 가져갔다. 이번에도 음뵈모와 위사가 골을 합작했다. 오른쪽에서 음뵈모는 침투하던 위사에게 패스했고, 위사는 그대로 강력한 오른발 슛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브렌트포드가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브렌트포드는 10승 9무 18패 승점 39점으로 16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본머스는 13승 9무 15패 승점 48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1위에 머물렀다. 10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이날 경기에서 브렌트포드는 보기 힘든 장면을 연출했다. 극장골을 넣은 브렌트포드 선수들이 갑자기 모두 벤치 쪽으로 달려가 프랭크 감독에게 안긴 것. 브렌트포드는 강등 경쟁을 펼치는 팀도 아니기에 당연히 의아할 수밖에 없었다. 브렌트포드는 경기가 끝난 뒤 그 이유를 밝혔다. 브렌트포드는 구단 SNS를 통해 "프랭크 감독은 금요일 아침에 그의 아버지 프레벤을 하늘로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경기에 참석했다. 우리의 모든 생각은 당신과 당신의 가족, 그리고 프랭크 감독에게 있다"고 밝혔다. 프랭크 감독은 아버지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브렌트포드를 위해 경기에 참석한 것이다. 그 사실을 알고 있었던 선수들이 극장골을 넣은 뒤 브렌트포드 벤치로 달려가 프랭크 감독에게 안겼고, 그를 위로했다. 축구는 주는 아름다운 장면 중 하나인 것. 덴마크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인 프랭크는 2018년 브렌트포드 지휘봉을 잡았다. 프랭크 감독은 2020-21시즌 브렌트포드를 이끌고 EFL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하며 팀을 7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다. 이후 2021-22시즌 잔류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브렌트포드를 13위로 이끌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했다. 지난 시즌에는 4계단이 오른 순위인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올 시즌에도 35라운드 만에 팀을 프리미어리그에 머물게 만들었다.
"정말 믿겨지나요? 이적료 1만 7000원에 영입, 그러자 우승컵 21개!"…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입이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입은 누구일까. 많은 영입이 있겠지만, 세계 최고의 영입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한 명이 있다.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리버풀의 절대적인 전술 밥 페이즐리 영입이다. 리버풀은 1939년 잉글랜드의 비숍 오클랜드에서 뛰던 수비수 페이즐리를 영입했다. 충격적인 건 그의 이적료는 10파운드(1만 7000원)였다. 싼 가격에 페이즐리를 영입한 리버풀. 이후 리버풀의 운명이 달라졌다. 잉글랜드 최고의 클럽, 그리고 유럽 최강의 클럽으로 변모했다. 진정한 '붉은 제국'의 등장이었다. 페이즐리는 1939년부터 1954년까지 리버풀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1959년부터 수석 코치로, 1974년에는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리고 1983년까지 리버풀을 지휘했다. 이 기간 동안 리버풀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다. 페이즐리는 선수로서 리그 우승 1회를 기록했다. 그리고 감독으로는 20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리그 우승 6회를 포함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전신은 유러피언컵에서 3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절대 최강의 팀으로 군림했다. 즉 리버풀은 10파운드를 투자해 총 21개의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은 것이다.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입이 아닐 수 없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리버풀의 역대 최고의 영입 비용은 10파운드에 불과했다. 이 금액을 투자해 리버풀은 21개의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리버풀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인물인 페이즐리가 그렇게 리버풀로 영입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리버풀이 페이즐리를 영입했고, 그러자 리버풀뿐 아니라 영국 축구의 모습도 바뀌었다. 리버풀이 영국 축구를 지배했고, 유럽을 지배했다. 그는 여전히 리버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선수와 감독으로 21개의 우승을 차지한 페이즐리. 현대 축구 클럽에서는 선수, 감독, 심지어 스포츠 디렉터에게도 수백만 달러는 쏟아 붓고 있다. 페이즐리는 단돈 10파운드에 잉글랜드와 유럽 축구를 바꿔 놓았다"며 놀라움을 다시 한 번 표현했다. [밥 페이즐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익스프레스]
'수비만 잘하는 완 비사카 필요 없다' Here We Go 컨펌...맨유, 공격력 좋은 '인테르 윙백' 영입 관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론 완 비사카 대신 새로운 라이트백으로 덴젤 둠프리스(인터 밀란) 영입을 노리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9일(이하 한국시각) "둠프리스는 올 여름 인터 밀란을 떠날 수 있다. 둠프리스는 맨유의 타깃이다. 맨유가 새로운 라이트백 자원에 투자할지 여부는 다음 몇 주 내로 명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맨유는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16승 6무 13패 승점 54점으로 8위에 머물러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카라바오컵에서는 조기 탈락했다. 남은 것은 FA컵 결승전 뿐이다. 물론 모든 포지션에서 아쉬움이 남지만 백업 라이트백에 아쉬움이 있다. 맨유는 주전 라이트백으로 디오고 달로를 내보내고 있다. 백업 라이트백은 2019년에 이적한 완 비사카. 완 비사카는 수비력은 좋지만 몇 시즌 째 공격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결국 맨유는 둠프리스를 영입하는 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둠프리스는 네덜란드 국적의 라이트백이다. 둠프리스는 상당히 공격적인 성향의 풀백으로 풀백보다는 윙백에서 더욱 빛을 발휘하는 타입의 측면 수비수다. 가장 큰 장점은 피지컬과 운동능력인데 빠른 순간 가속도와 단단한 피지컬을 앞세워 직선적인 돌파가 돋보인다. 둠프리스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지역 연고의 아마추어팀 스파르탄 '20과 BVV 바런드레흐트에서 유소년 선수생활을 보냈다. 2014년 에이르스터 디비시의 스파르타 로테르담으로 이적했고, 스파르타의 유스팀에서 뛰다가 2015년 2월 FC 에먼과의 리그 경기에서 프로 무대 데뷔전을 가졌다. 이듬해 팀의 주전 라이트백 자리를 차지하면서 에이르스터 디비시의 올해의 유망주 상을 수상했다. 스파르타는 에레디비시 승격에 성공했고, 2016-17시즌 에레디비시에서도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면서 상위리그에 연착륙했다. 2017-18시즌 SC 헤이렌베인과 4년 계약을 맺어 이적했고, 2018년 6월 네덜란드 명문 에인트호번 유니폼을 입었다. 에인트호번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풀백 포지션에서 반대편의 앙헬리뇨와 함께 수비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엄청난 공격력을 선보이며 에레디비시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군림했다. 2021년 8월 둠프리스는 인테르에 입단하며 세리에 A에 입성했다. 2021-22시즌 둠프리스는 초반에 벤치에만 머물렀지만 중반 이후 선발 출전 기회를 받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주전 입지를 다졌다. 지난 시즌에도 인테르에서 활약하며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까지 밟았다. 올 시즌 둠프리스는 세리에 A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측면의 활로를 뚫었다. 문제가 있다면 바로 재계약인데 현재 둠프리스는 인테르와 재계약 난항을 겪고 있다. 따라서 다른 빅클럽들이 둠프리스를 영입하기 위해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특히 가장 많은 관심을 드러내는 팀이 바로 맨유. 맨유는 지난 몇 시즌 동안 오른쪽 풀백 뎁스를 강화하기 원했고, 그때마다 둠프리스를 눈여겨보고 있었다. 어쩌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맨유가 둠프리스를 영입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이다.
"저는 레인저스 9번을 증오했습니다!"…맨유 출신 FW '충격 고백', "그의 이름은 퍼거슨, 집을 찾아가 나쁜 짓도 했습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알렉스 퍼거슨. 위대한 이름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장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저 그런 팀이었던 맨유를 영국 최강의 팀으로, 또 유럽 최고의 팀으로 변모시킨 영웅이었다. 그런데 이런 퍼거슨을 증오했던 인물이 있었다. 놀랍게도 그는 맨유 출신 공격수다. 앨런 브라질이다. 그런데 브라질은 맨유 출신이기는 하지만 맨유에서 퍼거슨 감독을 만난 적은 없다. 그는 1984년부터 1986년까지 맨유에서 뛰었고, 브라질이 떠난 다음 시즌 퍼거슨 감독이 맨유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렇다면 그는 왜 퍼거슨 감독을 증오한 것일까. 맨유 감독 퍼거슨이 아니라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의 백넘버 9번 공격수 퍼거슨을 증오한 것이다. 이 내용을 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소개했다. 브라질과 퍼거슨은 모두 스코틀랜드 출신이다. 10대였던 브라질은 스코틀랜드 '명가' 셀틱의 광팬이었다. 유스 클럽도 'Celtic Boys Club'이었다. 셀틱에 청춘을 바쳤던 브라질. 셀틱 최대 라이벌인 레인저스는 저주의 대상이었다. 당시 레인저스의 9번 공격수가 바로 퍼거슨이었던 것이다. 감독으로 너무나 위대한 업적을 세운 퍼거슨. 선수 시절을 기억하는 이가 드물다. 퍼거슨은 준수한 공격수였다. 1967년부터 1969년까지 레인저스 공격수로 활약했고, 2시즌 동안 리그 41경기에 25골을 넣었다. 전체 경기로 따지면 66경기에 나서 35골을 성공시킨, 레인저스 간판 공격수였다. 브라질은 이런 퍼거슨이 너무나 미웠다. 그래서 10대로서 할 수 있는 나쁜 짓(?)까지 했다. 브라질은 퍼거슨과 같은 동네에 살았다.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의 거리. 브라질은 어린 시절 퍼거슨을 향한 적개심을 퍼거슨에게 직접 표현하지 못했고, 퍼거슨의 집에 풀었다. 그에게 있어서는 반란과 같은 행동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창피한 일이었다. 브라질은 이렇게 고백했다.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항상 나는 퍼거슨의 집 앞으로 지나가곤 했다. 나는 매번 퍼거슨 집에 있는 꽃을 따고 도망쳤다. 그가 레인저스의 9번이었기 때문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충격적인 행동이었다. 그 시절은 정말 나에게 나쁜 시절이었다." [레인저스 9번 알렉스 퍼거슨, 앨런 브라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레코드]
"홀란드 비판자들이여, 내 말 잘 들어라!(킨 듣고 있나?)"…'홀란드 무용론'에 본인 직접 등판, "나는 로드리처럼 뛸 수 없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맨체스터 시티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는 큰 비판을 받아야 했다. 일명 '홀란드 무용론'이었다. 핵심은 홀란드가 없는 맨시티가 더욱 활기차고 매력적인 팀이라는 것. 홀란드의 범위는 박스 안에서 한정됐고, 가만히 서서 공만 바라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즉 많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EPL 25골로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지만, '홀란드 무용론'은 힘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로이 킨은 홀란드를 향해 "4부리그 수준"이라는 역대급 비난을 하기도 했다. 11일 열린 풀럼과 경기에서 맨시티는 4-0 대승을 거뒀다. 홀란드는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37분 교체 아웃됐고, 홀란드 대신 들어간 훌리안 알바레스가 추가 시간 1골을 신고했다. '홀란드 무용론'이 다시 힘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에 홀란드는 주눅들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을 비판하는 이들에게 당당하게 말했다. 홀란드는 'Men in Blazers'와 최근 인터뷰를 가졌고, 이 자리에서 자신을 비판하는 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홀란드는 "내가 공을 몇 번 터치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항상 있었다. 내가 득점을 하면 아무도 이것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득점을 하지 못하면 갑자기 사람들은 내 볼 터치 횟수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한다. 나는 로드리처럼 경기할 수 없다. 내 역할은 로드리처럼 많은 활동량으로 경기를 통제하는 역할이 아니다. 박스 안에서 공격을 마무리하는 것이 내 역할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을 많이 만지지 않고도 축구를 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는 웃기게 들리겠지만, 실제로 축구는 그렇게 할 수 있고, 경기장에서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인식도 중요하다. 축구 경기의 큰 부분이다. 공을 많이 소유하지 않고도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90분 동안 내 발 밑에 공이 있는 시간으로 경기와 선수를 평가하지 않는다. 나는 이 팀에서 내 역할에 집중하고, 충실하고 있다. 이것이 나의 초점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홀란드는 "사람들이 나에 대해 뭐라고 말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나는 팀을 돕고, 팀이 승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것은 내 삶의 일부이고, 사람들이 말하는 방식이다. 내가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통제할 수는 없다. 나는 단지 경기장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만 집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저렇게 동료들이 날려먹는데, 10-10 가입은 언제 하나요?"…손흥민 '짜증 폭발', 10-10 또 무산! 토트넘은 번리 2-1로 잡고 4위 희망 높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도대체 손흥민의 10-10 클럽 가입은 언제 하는 것일까. 토트넘은 1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번리와 경기에서 2-1 역전 승리를 거뒀다. 리그 4연패를 끊었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승점 63점을 획득하며, 4위 아스톤 빌라와 격차를 4점 차로 줄였다. 4위 희망을 높일 수 있었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상대 야콥 브룬 라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반격에 나섰고, 전반 32분 페드로 포로가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도움은 브레넌 존슨이 기록했다. 그리고 후반 37분 토트넘은 경기를 뒤집었다.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받은 미키 판 더 펜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결국 2-1로 토트넘이 승리했다. 팀은 승리했지만 손흥민으로서는 아쉬운 경기였다. 10-10 클럽 가입에 또 실패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금까지 17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이다. 도움 1개만 추가하면 10-10을 완성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10-10에 도전했다. 달성할 수 있는 기회도 잡았다. 하지만 팀 동료들이 받쳐주지 않았다. 동료들은 손흥민의 좋은 패스를 날려먹기 일쑤였다. 손흥민이 경기 내내 답답함을 호소한 이유다. 결정적 장면이 후반 33분 손흥민의 패스를 날려 먹은 존슨의 움직임이었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도 10-10 클럽 가입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9~2020시즌 11골 10도움을 올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에서 10골 10도움을 달성했다. 이어 2020~2021시즌에 17골 10도움으로 2년 연속 10골-10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올 시즌 달성한다면 개인 커리어 3번째다. 지금까지 EPL에서 10-10 클럽을 3번 이상 가입한 선수는 5명 뿐이다. 웨인 루니(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이상 4회), 모하메드 살라, 디디에 드로그바(이상 3회)다. 손흥민이 도움 1개만 추가한다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그런데 동료들이 도와주지 않고 있다. 답답할 노릇이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은 받지만 음바페는 못 받는다'...다음 시즌 '리그앙 챔피언 슬리브 배지' 유출→에펠탑 형상화[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 이강인이 다음 시즌 '맥도날드 리그앙 2024-2025 챔피언 슬리브 배지'를 달고 뛴다. 축구 용품 전문 매체 '풋티 헤드라인스'는 11일 프랑스 맥도날드 리그앙 2024-2025시즌 챔피언 슬리브 배지를 공개했다. 매체는 "맥도날드는 2024-2025시즌부터 프랑스 리그앙 스폰서로서 우버 잇츠를 대신하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2024-2025시즌에 새로운 맥도날드 리그앙 챔피언 슬리브 배치가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리그앙은 프랑스의 1부리그의 정식 명칭이다. 프랑스와 모나코가 참가하는 축구리그로 리그 1(Ligue 1)은 말 그대로 1부리그라는 뜻이다. 리그앙은 유럽 축구 5대 리그 중 하나로 꼽힌다. 올 시즌부터 18개 팀으로 축소했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총 34라운드까지 진행해 우승을 가린다. 리그앙의 원래 명칭은 디비지옹 1(Division 1)이라는 이름을 썼다. 2002-03시즌부터 리그앙이라는 명칭을 썼고 르 샹피오나(Le Championnat) 불리고 있다. 리그앙의 타이틀 스폰서는 '우버이츠'다. 우버이츠는 2019년 프랑스 리그앙 공식 파트너쉽을 체결했고, 2020년에 프랑스 리그앙 타이틀 스폰서로 선정됐으며 2021년에 타이틀 스폰서 재계약을 맺고 타이틀 스폰서쉽을 유지해왔다. 2020-21시즌부터 우리가 알고 있는 리그 1 우버이츠(Ligue 1 Uber Eats)가 탄생한 것. 그러나 다음 시즌부터 프랑스 리그앙은 이제 더 이상 '우버이츠 리그앙'으로 불리지 않는다. '애프터 풋(After Foot)'은 "맥도날드는 프랑스 리그앙의 네이밍 권리를 갖게 되는 약 2000만 유로(약 289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우버이츠의 계약은 1500만 유로(약 217억원)였다. 맥도날드가 500만 유로(약 72억원)를 더 제시하면서 다음 시즌 네이밍 권리를 갖게 됐다. 다음 시즌부터 프랑스 리그앙의 정식 명칭도 바뀌게 된다. 프랑스 리그앙의 정식 명칭은 '리그앙 맥도날드'로 불리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25시즌부터 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앙 맥도날드'에서 뛰게 됐다. 또한 올 시즌 우승팀의 자격으로 붙일 수 있는 맥도날드 챔피언 슬리브 배지도 팔 소매에 부착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20경기 2골 3도움으로 리그앙 우승에 기여했다. 이강인이 붙이는 챔피언 배지는 디자인도 바뀔 예정이다. 매체는 "새로운 맥도날드 리그앙 챔피언 슬리브 배지는 기존 배지와는 다른 디자인으로 중앙의 별은 에펠탑을 형상화했고 PSG가 리그에서 우승한 연도가 인쇄돼 있으며 PSG를 상징하는 에펠탑이 새겨져 있다. 새로운 리그앙 로고는 중앙에 있으며 그 아래에는 맥도날드 스폰서 로고와 '챔피언 2024'라는 문구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음바페는 다음 시즌 맥도날드 챔피언 슬리브 배지를 붙이지 못한다. 음바페는 11일 자신의 SNS에 영상을 올렸는데 올 시즌이 끝난 뒤 PSG를 떠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음바페는 "때가 되면 팬들에게 먼저 얘기하겠다고 항상 말했고, PSG에서 마지막 시즌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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