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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rchives - 305 중 176 번째 페이지 - 뉴스벨

#해외축구 (6083 Posts)

  • "아빠 최고의 골이요? UCL 결승 헤딩 골이요!"…'신의 아들' 선정 베스트 골, 170cm 아빠가 190cm 앞에서 헤딩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버지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다. 메시의 첫 번째 아들 티아고 메시. 그는 얼마나 많은 아버지의 골을 보고 자랐을까. 메시는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고 있다. 그리고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우승할 수 있는 모든 우승컵을 들었고, 수많은 득점왕과 각종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환상적인 드리블 원맨쇼 골을 비롯해 프리킥 골까지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전설 오브 전설'이다. 그렇다면 티아고가 꼽은 아버지 최고의 골은 무엇일까. 현지 미국 메이저리그사터 인터 마이애미 U-12팀 소속인 티아고는 '라리가 FC 퓨처스'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전 세계 20개 U-12팀이 참가하는 대회. 티아고는 인터 마이애미 대표 선수다. 최근 경기에서 바르셀로나 U-12팀에 0-5 참패를 당했지만, 크게 실망하지 않았다. 아버지가 나온 '라 마시아'에 대한 위대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타이고는 대회 기간 중 인터뷰를 가졌다. 자신의 미래, 아버지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 내용을 스페인 '마르카'가 전했다. 티아고는 "아버지가 경기를 하는 것을 보는 것보다 내가 경기를 하는 것이 더 긴장된다. 나는 아버지처럼 왼발이 좋지 않다"고 말한 뒤 "언젠가는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과 함께 뛰고 싶다. 또 언젠가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뛰고 싶다"며 꿈을 드러냈다. 티아고는 아버지의 골 중 가장 좋아하는 1골을 골랐다. 그는 "아버지가 넣은 가장 아름다운 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넣은 헤딩 골이다"고 강조했다. 정말 유명한 골이다. 2008-09시즌 UCL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맨유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 이 골이 유명해진 이유는 3가지. 첫 번째 바르셀로나의 UCL 우승에 쐐기를 박는 골이었다. 바르셀로나가 1-0으로 리드하는 가운데 메시가 우승 확정 골을 터뜨렸다. 두 번째, 메시의 UCL 파이널 첫 번째 골이었다. 마지막 세 번째, 헤딩 골이라는 점이다. 메시의 헤딩 골은 좀처럼 보기 어렵다. 헤딩을 잘 하는 선수도 아니다. 170cm의 작은 키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 더욱 놀라운 점은 170cm의 메시가 190cm 맨유의 장신 센터백 리오 퍼디낸드를 앞에 두고 헤딩 골을 성공시켰다는 것. 세계가 경악했다. [리오넬 메시, 티아고 메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카]
  • '제발 가지마' 발등에 불 떨어진 맨시티, 펩과 재계약 추진..."351억 보다 인상된 연봉도 준비했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다음 시즌이 끝난 뒤 결별이 유력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붙잡기 위해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약 연장을 설득하기 위해 연봉을 2000만 파운드(약 351억원)에서 더 인상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현시대 최고의 전술가는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과르디올라는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후방 빌드업을 중요시한다. 2010년대 후반에는 강력한 전방 압박 전술까지 터득하면서 맨시티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년 바르셀로나에 부임한 뒤 2009년과 2011년, 두 번의 트레블을 달성했다. 2013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팀을 옮겼고, 2013-14시즌부터 과르디올라는 뮌헨에서 두 번의 더블을 경험한 뒤 2016년 맨시티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프리미어리그를 점령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첫 시즌은 무관에 그쳤지만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18-19시즌에는 잉글랜드 구단 사상 처음으로 도메스틱 트레블(리그컵, FA컵,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맨시티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막대한 이적료를 쓰면서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없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에도 우승의 문턱에서 번번이 무릎을 꿇었다. 2020-21시즌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일카이 귄도안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시키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명장병'으로 인해 준우승에 그쳤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한 날선 비판이 이어졌다. 2021-22시즌에도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마침내 목표를 달성했다. 엘링 홀란드를 영입하면서 최전방 방점을 찍었고 홀란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의 트레블을 이끌었다. 구단 역사상 첫 번째, 잉글랜드 클럽 사상 두 번째 트레블이었다. 올 시즌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순항했다. 비록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레알에 패배하며 8강에서 탈락했지만 리그에서 28승 7무 3패 승점 91점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초로 4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써 내려갔다. 그러나 올 시즌 우승에도 불구하고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음 시즌이 끝난 뒤 맨시티를 떠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년 여름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는데 이미 맨시티에서 모든 것을 이룬 만큼 안식년을 가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맨시티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고 바로 과르디올라 감독과 인상된 연봉으로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물론 재계약의 키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쥐고 있다. 맨시티에서 장기 집권을 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구단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갈지 선택해야 한다.
  • '악마의 재능' 그린우드, 세리에 A '명문 클럽' 제안에도...스페인행 원한다→발렌시아 '440억' 제안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가 유벤투스의 관심에도 스페인행을 원하고 있다. 영국 '미러 풋볼'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유벤투스가 그린우드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시한 이적료는 옵션 포함 4000만 파운드(약 700억원)에 이른다. 이는 맨유의 가치 평가에 근접했지만 그린우드 측은 그의 우선 순위는 스페인이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그린우드는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다. 양발을 가리지 않는 슛 스킬과 골 결정력이 최대 강점이다. 특히 슛 타이밍이 다른 공격수들 보다 반박자 빨라 골키퍼가 막아내기 굉장히 힘들다. 역습 시 움직임이 굉장히 좋다. 상당한 축구 지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린우드는 맨유의 촉망 받는 유망주였다. 6살에 맨유 유스팀에 입단했고, 임대 한번 없이 맨유에서 성장한 성골 유스다. 그린우드는 2018-19시즌 1군에 데뷔했고, 2019-20시즌 첫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그린우드는 49경기 17골 5도움으로 첫 풀타임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0-21시즌 그린우드는 초반에 살짝 주춤했다. 하지만 시즌 중반부터 살아나기 시작했다. 결국 52경기 12골 4도움으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21-22시즌에는 개막전부터 골을 넣더니 24경기 6골 2도움으로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악재가 찾아왔다. 그린우드가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강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곧바로 맨유 구단 측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추후 공지 전까지 그린우드가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린우드는 그렇게 1군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맨유는 무혐의 판정에도 그린우드 복귀 불가 결정을 내렸다. 그린우드는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올 시즌 헤타페로 임대 이적했다. 그린우드는 헤타페에서 올 시즌 맹활약을 펼쳤다. 라리가 33경기에 출전해 8골 6도움을 기록했다. 컵대회까지 합치면 10골 6도움을 올렸다. 그린우드는 올 시즌 헤타페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헤타페는 지난달 28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그린우드가 Futbol Mahou 선정 헤타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그린우드는 맨유로 복귀했다. 그린우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놀라운 시즌을 보내준 헤타페 가족과 팬들에게 대단히 감사하고, 환영받는 기분을 느끼게 해줘서 감사하다. 팀원들과 클럽과 함께 매 순간이 즐거웠다. 씁쓸하지만 달콤한 마무리"라고 전했다. 그린우드의 활약을 지켜본 빅클럽들은 군침을 흘리고 있다. 시즌 도중에는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린우드의 영입을 추진했다. 최근에는 유벤투스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그린우드는 유벤투스의 관심에도 스페인행을 원하고 있다. 미러 풋볼은 "그린우드 측은 발렌시아의 구체적인 제안을 확인했고, 헤타페 임대 이후 우선 순위는 스페인이라고 말했다. 발렌시아가 그린우드에게 2500만 파운드(약 440억원)를 제안한 이후 스페인으로 영구 이적에 대한 희망을 붙잡았다"고 덧붙였다.
  • '잉글랜드 국대 탈락 센터백보다 싸다'→맨유, 김민재 동료 데 리흐트 이적 제안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데 리흐트를 영입할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16일(현지시간) '맨유의 브렌트웨이트 영입 대안으로 데 리흐트가 떠오르고 있다.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을 우선 과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에버튼의 센터백 브렌트웨이트에 대한 관심을 계속 가지고 있었다. 맨유는 에버튼에 브렌트웨이트의 이적료로 4300만파운드를 제안했지만 거부 당했고 이제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에버튼은 브렌트웨이트의 이적료로 7000만파운드를 요구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의 이적료로 4200만파운드를 책정했다. 맨유가 브렌트웨이트 영입을 위해 최초 제시한 이적료보다 낮은 금액'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데 리흐트는 브렌트웨이트보다 3살이나 나이가 많지만 여전히 맨유에게는 좋은 선택이다. 브렌트웨이트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영입 가능한 데 리흐트는 텐 하흐 감독과 함께 이미 성공한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스폭스는 15일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조치는 취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맨유는 내부적으로 데 리흐트 영입을 이미 논의했다'며 '맨유는 팀을 떠날 예정인 바란의 대체 수비수로 데 리흐트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함께 활약할 센터백 듀오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의 텐 하흐 감독과 함께 데 리흐트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아약스에서 함께했다. 아약스를 떠나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를 영입해 함께하고 있는 가운데 데 리흐트 영입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질 가능성도 점쳐졌던 텐 하흐 감독은 지난시즌 FA컵 우승과 함께 최근 클럽 운영진의 재신임을 얻었고 다음시즌에도 맨유를 이끌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4일 일본 수비수 이토 영입을 발표했다.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 개편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데 리흐트와 우파메카노가 유력한 방출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의 방출 명단에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명히 수비진을 개편할 것'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바이아웃 금액에 수비수 이토를 영입했고 레버쿠젠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 리흐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텐 하흐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내가 첫 월드컵 출전할 때 야말은 태어나지도 않았어!"…38세 전설의 열정은 16세에 뒤지지 않는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16일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B조 1차전 스페인과 크로아티아의 경기. 스페인이 3-0 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다니엘 카르바할, 파비안 루이스, 알바로 모라타의 연속골이 터졌다. 스페인의 대승 보다 더욱 이슈가 된 것이 있었다. 바로 라민 야말이었다. 16세 '슈퍼신성' 야말이 사상 첫 메이저대회 무대를 밟았다. 2007년생인 야말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연소 데뷔, 스페인 A매치 최연소 데뷔 신기록을 작성하다니, 유로 역대 최연소 데뷔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야말은 16세 338일의 나이로 유로에 출전했다. 종전 기록이었던 카츠페르 코즈워프스키(폴란드)가 2021년 세웠던 17세 246일을 넘어섰다. 야말은 이 경기에서 1도움을 올리며 최연소 출전을 자축했다. 공교롭게도 야말의 유럽 첫 무대의 상대팀에는 38세 전설이 있다. 1985년 생 크로아티아의 '심장' 루카 모드리치다. 그는 스페인전에 나섰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38세 모드리치가 바라보는 16세 야말은 어떤 모습일까. 모드리치는 야말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극찬했다. 그렇지만 38세 임에도 경기에 대한 열정, 승리를 향한 욕망은 16세에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모드리치는 스페인과 경기가 열리기 전 'ESPN'과 인터뷰에서 "나는 매일매일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미래를 너무 많이 생각할 수 없는 나이다. 나는 앞으로 축구를 많이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커리어의 끝에 와 있다.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다크호스다. 스페인과 같은 스타 군단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 익숙하다. 우리는 단결력을 보여줘야 한다. 크로아티아는 큰 성과를 내기 위해 이곳에 왔다. 지난 몇 년 동안 크로아티아는 그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지막 단계에서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이번에는 정상에 오르고 싶다. 정말 큰 일을 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야말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야말의 젊음에 대해 모드리치는 "내가 출전한 첫 메이저대회는 2006 독일 월드컵이었다. 그때 야말은 태어나지도 않았다. 이런 말을 하니 내가 정말 늙은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나이가 적든, 나이가 많든, 젊으나, 늙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장에서 '무엇을 보여줄 수 있는가'이다. 나는 항상 내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말은 정말 놀라운 일을 해냈다. 모두가 야말을 스페인 대표팀의 큰 위협으로 보고 있다. 야말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놀라운 커리어를 쓸 것이다. 야말은 젊은 선수이고, 선택 받은 자만이 가질 수 있는 놀라운 재능을 가진 소년이다. 스페인은 신으로부터 야말이라는 선물을 받았다고 말하고 싶다. 그렇게 뛰어난 선수는 거의 없다"며 16세 후배를 응원했다. [라인 야말, 루카 모드리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레알의 20세 MF가 조국을 구했다'...벨링엄 결승골→'초호화 군단' 잉글랜드, 세르비아에 1-0 '진땀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주드 벨링엄이 잉글랜드를 살렸다. 잉글랜드는 1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겔젠키르헨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C조 조별리그 1차전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세르비아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프레드래그 라이코비치-밀로스 벨리코비치-니콜라 밀렌코비치-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안드리야 지브코비치-사샤 루키치-네마냐 구데이-필립 코스티치-두샨 블라호비치-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알렉산더 미트로비치가 선발로 나섰다. 잉글랜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던 픽포드-카일 워커-존 스톤스-마크 게히-키어런 트리피어-데클란 라이스-알렉산더 아놀드-필 포든-부카요 사카-주드 벨링엄-해리 케인이 선발로 출전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13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사카가 올린 크로스가 세르비아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되며 중앙으로 향했다. 벨링엄은 빠르게 중앙으로 쇄도하며 헤더슛을 연결했고, 벨링엄의 헤더는 그대로 골문 상단에 꽂혔다. 전반전 잉글랜드는 계속해서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55%의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슛을 세 개밖에 날리지 못했다. 오히려 세르비아가 2개의 슛으로 잉글랜드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0분 미트로비치의 슛은 아쉽게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전은 잉글랜드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32분 잉글랜드는 추가골을 넣을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교체 투입된 재러드 보웬의 크로스를 케인이 강력한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라이코비치 골키퍼 손에 맞고 크로스바를 때렸다. 후반전 막판 세르비아는 동점골을 위해 나섰다. 후반 37분 블라호비치의 왼발 슛은 픽포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후반 44분 밀린코비치 사비치의 오른발 슛은 아쉽게 골포스트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결국 경기는 잉글랜드의 1-0 신승으로 종료됐다. 잉글랜드는 지난 유로 2020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전력이 한 수 아래인 세르비아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로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이번 경기 영웅은 단연 벨링엄이었다. 벨링엄은 올 시즌 레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3개의 우승을 이끌었다. 벨링엄은 라리가 28경기 19골 6도움으로 득점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레알은 벨링엄의 활약을 앞세워 2년 만에 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왔다. 벨링엄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맹활약했다. 벨링엄은 11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레알의 통산 15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시즌이 끝난 뒤 벨링엄의 활약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 "충격! 펩, EPL 몸값 1위 방출한다"…'1758억' 슈퍼스타 끝없는 추락, 펩 불신→벤치 전락→대표팀 탈락→친정팀 복귀? "맨시티 계획에 없는 선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 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몸값, 영국인 최고 몸값을 자랑한 슈퍼스타가 있었다. 바로 잭 그릴리쉬였다. 그는 2021년 아스톤 빌라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 파운드(1758억원)였다. EPL 역대 최고 이적료, 영국 클럽 간 최고 이적료, 영국인 최고 이적료 신기록을 썼다. 그만큼 그릴리쉬는 엄청난 가치를 가진 선수였다. 맨시티로 이적한 후에도 맨시티 황금기에 기여를 하며 돈값을 했다. 그릴리쉬의 이 기록은 올 시즌 웨스트햄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데클란 라이스의 이적료 1억 500만 파운드(1846억원)로 깨졌다. 그래서일까. 그릴리쉬도 깨졌다. 커리어 최악의 시즌이었다. 극도로 부진했다. 그릴리쉬는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그릴리쉬는 부상 등의 이유로 경기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벤치 멤버로 굳어졌다. 경기에 나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올 시즌 리그 20경기 출전에 2골, 전체로 따지면 36경기에 출전해 3골에 그쳤다. 추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릴리쉬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의 신뢰를 받았던 대표적인 선수. 하지만 사우그게이트 감독마저 그릴리쉬를 외면했다. 그의 하락세는 도저히 커버를 할 수 없었다. 그릴리쉬는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엔트리에서 탈락했다. 그릴리쉬의 추락은 여기서도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릴리쉬는 맨시티에서 방출 당할 위기에 놓였다. 방출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가 그릴리쉬 방출 가능성을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엄청난 타격을 맞은 그릴리쉬가 오는 여름 맨시티 떠날 수 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그릴리쉬는 더 규칙적인 경기 출전을 위해 맨시티를 떠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릴리쉬는 올 시즌 맨시티에서 엄청나게 기회가 줄어들었다. 그릴리쉬는 자신의 상황을 검토할 것이다. 맨시티 역시 그릴리쉬를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 그릴리쉬 영입 제안을 맨시티는 기꺼이 들어줄 것이다. 펩 과르디올라는 그릴리쉬를 완전하게 신뢰하지 않는다. 맨시티는 또 다른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고, 맨시티 계획에 그릴리쉬는 없다. 그릴리쉬가 없어도 되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맨시티는 그릴리쉬를 팔면서 높은 수수료를 받으려고 한다. 그릴리쉬는 연봉도 높다. 때문에 거래를 성사 시키기 어려울 수 있다. 그렇지만 최근 그릴리쉬의 친정팀인 아스톤 빌라가 그릴리쉬 재영입을 위해 움직임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친정팀 복귀 가능성을 제기했다. [잭 그릴리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인사이더]
  • 손흥민의 절규, "저는 한 인간으로서 축구를 합니다"…벤탄쿠르, 당신은 인종차별 가해자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손흥민을 향해 저지른 역겨운 인종차별 논란이 멈추지 않고 있다. 벤탄쿠르는 우루과이의 한 방송에서 손흥민과 관련된 대화를 나누다 "아시아인은 다 똑같이 생겼다"라고 발언했다. 명백한 인종차별 발언이었다. 벤탄쿠르는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고, 결국 꼬리를 내렸다. SNS를 통해 급하게 사과했다. 벤탄쿠르는 "쏘니 내 형제여! 너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한다. 그건 매우 나쁜 농담이었다. 내가 너를 사랑하고, 너를 존중하지 않는다거나, 너와 다른 사람들을 상처 입히려고 했던 게 절대 아니라는 걸 알아주기를 바란다. 사랑해 내 형제!"라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게 끝이다. 진정성이 의심을 받고 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달랑 SNS에 몇 줄 남겨 놓고 사과라고 했다. 게다가 벤탄쿠르는 게시 24시간이면 사라지는 방식으로 사과문을 올리면서 더욱 큰 비난을 받아야 했다. 24시간 짜리 사과일 뿐이었다. 영국의 거의 모든 언론들이 나서 벤탄쿠르 문제를 보도했다. 'BBC', '가디언' 등 영국의 유력지들도 나섰다. 벤탄쿠르의 행동은 단순히 축구의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사회적 문제다. 지구촌에서 뿌리 뽑아야 할 문제다.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The Spurs Web'은 "지금 이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벤탄쿠르가 그런 말을 한 것은 미친 짓이다. 그것은 나쁜 농담이 아니라 매우 모욕적인 발언이다. 우리는 쏘니가 그것을 마음에 새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두 선수가 토트넘 프리시즌에서 만날 때 괜찮기를 바란 뿐"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또 다른 매체 'The Boy Hotspur'는 "벤탄쿠르의 발언은 아시아인은 서로 구별할 수 없다는 그 해로운 고정관념을 영속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이 인종차별로 인해 꾸준히 고통 받아 왔다고 설명했다. 첼시, 웨스트햄, 크리스탈 팰리스 등 팬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 이런 고통이 지속되고 있는 손흥민에게 팀 동료라고 하는 벤탄쿠르가 똑같은 짓을 한 것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인종차별을 당한 경험이 있다. 손흥민은 과거 여러 차례 인종차별의 피해자였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과거 인종차별에 대한 손흥민의 발언을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과거 자신에게 직면한 고통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2019년 손흥민은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며 손흥민의 절규를 담았다. 손흥민은 이런 목소리를 냈다. "저는 영국에서 뛰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인종차별을 받았습니다. 가장 좋은 대응은 아무것도 반응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 인간으로서 축구를 합니다.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함께 스포츠를 합니다. 우리는 인종차별을 받는 선수들을 보호하고, 함께 싸워야 합니다. 저는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라커룸에서 이런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지 않을 것입니다." 손흥민의 절규를 잊었는가. 인종차별로 상처를 받은 손흥민. '제 3자'가 아닌 팀 동료, 곁에서 함께 했던 친구에게 당한 첫 번째 인종차별이다. 그 상처와 고통은? 명백하다. 벤탄쿠르는 인종차별 가해자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사과문,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TV 화면 캡처, 벤탄쿠르 SNS]
  • 우승후보 1순위 뜬다! 잉글랜드, 세르비아 상대로 '첫 단추' 잘 꿸까?[유로2024]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신구조화를 잘 이루며 호화멤버로 무장한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유로 대회 첫 우승 도전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 17일(이하 한국 시각) 세르비아와 유로 2024 첫 경기를 치른다.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베팅 사이트와 전문가들로부터 우승후보 1순위로 여겨진다.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각광을 받는 해리 케인을 비롯해 주드 벨링엄, 필 포든, 부카요 사카, 카일 워커, 조던 픽포드 등 유럽 빅리그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하지만 최근 A매치에서는 그리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3월과 6월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1승 1무 2패의 성적에 그쳤다. 브라질에 0-1로 졌고, 벨기에와 2-2로 비겼다. 보스티아 헤르체고비나에 3-0으로 이겼으나, 유로 2024 직전 벌인 아이슬란드전에서 0-1로 패했다. 세르비아는 이변을 꿈꾼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잉글랜드에 밀리지만, 재능 있는 선수들을 바탕으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풀럼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알렉산더 미트로비치와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에서 뛰는 스트라이커 두산 블라호비치를 앞세워 맞불을 놓을 참이다. 6월에 가진 두 번의 친선전에서는 1승 1패를 기록했다.오스트리아에 1-2로 졌으나, 스웨덴을 3-0으로 대파했다. 탄탄한 수비와 공격 집중력을 앞세워 원정에서 스웨덴에 완승을 올린 부분이 눈에 띈다. 중원과 공격의 힘에서 수준급 모습을 보이며 유로 2024 최종 모의고사를 잘 마쳤다. 전체적으로 잉글랜드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치를 공산이 크다. 하지만 중원과 공격의 힘이 꽤 좋은 세르비아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잉글랜드로서는 벨링엄이 중원에서 중심을 잘 잡고 포든과 사카 등이 측면을 잘 휘저으며 케인의 득점력을 높여야 승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과연, 잉글랜드가 단 한 번도 품지 못했던 유로 대회 우승컵을 따내기 위한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쿠만 감독의 '용병술' 적중...베호르스트, '투입 2분' 만에 결승골→네덜란드, 폴란드에 2-1 '역전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네덜란드가 뛰어난 용병술로 폴란드에 역전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16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D조 조별리그 1차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모두의 예상과 달리 폴란드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폴란드는 전반 16분 세트피스에서 결실을 맺었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코너킥을 아담 북사가 러닝 점프 헤딩으로 연결했고, 북사의 헤더슛은 그대로 네덜란드 골망을 흔들었다. 네덜란드도 동점골을 위해 나섰다.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센터백 버질 판 다이크가 환상적인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보이치에흐 슈제츠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2분에는 멤피스 데파이가 날카로운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네덜란드는 전반 29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네이선 아케의 패스를 받은 코디 학포가 안쪽으로 드리블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학포의 슛은 폴란드 수비에 굴절됐고, 슈제츠니 골키퍼는 그대로 주저 앉으며 실점하고 말았다. 결국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후반전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네덜란드가 주도권을 잡았고, 폴란드는 역습으로 공격을 진행했다. 네덜란드는 주도권을 잡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자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36분 바웃 베호르스트와 제레미 프림퐁을 동시에 투입했다. 그리고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감독의 용병술은 곧바로 효과를 봤다. 후반 38분 네덜란드는 왼쪽에서 공격을 진행했다. 아케가 중앙으로 쇄도하던 베호르스트에게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베호르스트는 왼발 낮은 슛으로 슈제츠니 골키퍼를 뚫어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2-1로 종료됐다. 베호르스트의 결승골에 힘입어 네덜란드는 유로 2024 조별리그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반면 폴란드는 이른 시간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리드를 지켜내지 못해 첫 경기부터 패배로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베호르스트는 이날 경기에서도 슈퍼 서브로 맹활약을 펼쳤다. 베호르스트는 197cm의 장신 공격수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는 주로 주전이 아닌 후보 공격수로 뛰고 있다. 그러나 후반전에 교체로 나왔을 때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베호르스트는 8강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0-2로 뒤지던 상황에서 교체 투입돼 멀티골을 터트려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 월드컵 사상 교체 투입돼 멀티골을 터트린 최초의 네덜란드 선수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도 쿠만 감독의 베호르스트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베호르스트는 투입된 지 2분 만에 결승골을 넣으며 네덜란드의 승리를 견인했다.
  • '옛 스승' 텐 하흐가 부른다...'KIM' 경쟁자, 맨유 합류 가능성 제기→뮌헨은 이적료로 '730억' 책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마티아스 더 리흐트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은 더 리흐트에게 4200만 파운드(약 730억원)라는 가격표를 달았다. 더 리흐트는 옵션이며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재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올 시즌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위로 부진했지만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2년 연속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러나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바로 센터백이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평가 받았던 라파엘 바란이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또한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의 잔류 여부도 불투명하다. 반드시 센터백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맨유가 점찍은 센터백은 더 리흐트다. 더 리흐트는 네덜란드 국적의 센터백이다. 더 리흐트의 장점은 후방 빌드업이다. 수비 시에는 인터셉트 뿐만 아니라 수비 라인 뒤 공간 커버에도 뛰어나다. 또한 헤더 능력도 좋아 세트피스에서 득점력도 갖추고 있다. 더 리흐트는 2009년에 AFC 야약스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2016년 8월 16세의 나이로 아약스의 2군인 용 아약스 소속으로 프로 경기에 데뷔했다. 한 달 후 곧바로 아약스로 콜업돼 1군 데뷔전까지 가졌다. 더 리흐트는 데뷔전에서 헤더골을 작렬하며 아약스 최연소 득점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2018-19시즌에는 프렝키 더 용, 도니 판 더 비크와 함께 아약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텐 하흐 감독의 지휘 하에 4강 신화를 써 내려갔다. 더 리흐트는 유벤투스와의 8강전에서 헤더골을 넣으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더 리흐트는 7500만 유로(약 1109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더 리흐트는 유벤투스에서 세 시즌 동안 87경기 8골 2도움을 올렸다. 세리에 우승 1회와 코파 이탈리아 1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1회 등 총 세 개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더 리흐트는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은 더 리흐트의 이적료로 옵션 포함 7700만 유로(약 1139억원)를 냈다. 더 리흐트는 곧바로 뮌헨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31경기 3골 1도움으로 뮌헨의 11년 연속 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또한 동 포지션에 김민재와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등 경쟁자가 많아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막바지에는 주전으로 나서는 경기가 많아졌지만 결국 22경기 출전에 그쳤다. 뮌헨은 더 리흐트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대체자로 레버쿠젠의 요나단 타를 낙점했다. 더 리흐트의 소식을 전해 들은 맨유는 더 리흐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이미 텐 하흐 감독과 아약스에서 함께 뛰었던 적이 있는 만큼 영입에 유리한 면도 있다.
  • '韓·日' 공격 조합 볼 수 있을까...토트넘, 'SON' 반대편 윙어로 쿠보 낙점→"현재 관심 갖고 있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수 쿠보 다케후사 영입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윙어 쿠보 다케후사에게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쿠보는 일본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우측 윙어이며 가끔씩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된다. 주력과 간결한 테크닉을 살려 빠르게 치고 나가는 드리블을 구사하며 돌파 이후에 패스나 크로스,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쿠보는 3살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다. 2009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본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트레이닝 캠프에서 재능을 인정받았다. 쿠보는 스페인으로 건너가 FC 바르셀로나의 유스팀 소속으로 대회에 참가했고 대회에서 MVP를 손에 넣었다. 2011년에는 바르셀로나 유스팀 입단 테스트에 합격해 스페인으로 넘어갔다. 2013-14시즌에는 12세 이하(U-12) 지중해컵에서 대회 득점왕과 MVP를 동시에 수상했다. 이후 바르셀로나의 징계 때문에 다시 일본으로 복귀했다. J리그에서 뛰던 쿠보는 2019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다 우승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첫 시즌 RCD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났고, 2019-2020시즌 36경기 4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임대에서 복귀한 뒤 쿠보는 2020년과 2021년에도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비야레알과 헤타페, 마요르카에서 활약했다. 마요르키에서는 이강인과 함께 뛰었다. 2020-21시즌 라리가 31경기 1골 1어시스트, 그 다음 시즌에도 28경기 1골을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 쿠보는 레알을 떠나 소시에다드 유니폼을 입었다. 라리가에서 35경기 9골 4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쿠보의 활약을 앞세운 소시에다드는 10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이 시즌 쿠보는 자바드 네쿠남(이란)이 14년 동안 보유 중이던 아시아인 라리가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리그에서는 12골을 기록한 알렉산더 쇠를로트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올 시즌에도 쿠보의 활약은 계속됐다. 라리가 30경기에서 7골 4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챔피언스리그에서 8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소시에다드는 라리가 6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진출하게 됐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까지 진출했다. 자연스럽게 빅클럽들의 관심도 따라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과 이적설이 나기도 했다. 이제는 토트넘까지 쿠보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손흥민의 반대쪽에 브래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나섰지만 모두 만족스러운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 '민재형 기다려'→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한 18세 신예, 1년 만에 합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신예 공격수 합류를 앞두고 있다. 독일 빌트는 16일(한국시간) 이란쿤다가 바이에른 뮌헨 캠퍼스에 도착해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을 공개했다. 18살의 신예 공격수 이란쿤다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를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해 이란쿤다 영입을 확정한 가운데 2024-25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호주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란쿤다는 16살부터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빌트는 '이란쿤다는 이미 호주 A리그에서 55경기에 출전해 16골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란쿤다는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제안도 있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 일본 수비수 이토를 영입을 발표했다. 지난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토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무패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레버쿠젠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설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수 데 리흐트와 우파메카노가 방출 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콤파니 감독 부임 후 수비진 개편을 앞두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한 이토에 대해 '이토는 왼발잡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에르난데스와 알라바가 떠난 이후 왼발잡이 센터백이 사라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이 팀을 이끈 시기부터 왼발잡이 센터백 영입이 내부적으로 논의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왼발잡이 센터백 영입을 위해 아스톤빌라의 파우 토레스와 첼시의 콜윌 영입 논의도 했다'며 '이토는 센터백으로 고려되고 있지만 레프트백으로도 활약할 수 있다. 이토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 뿐만 아니라 공격진 변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지난시즌 부상 등으로 인해 부진했던 코망과 나브리는 꾸준히 방출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진 변화도 주목받는 가운데 호주 대표팀의 신예 공격수가 팀에 합류했다. [사진 = 이란쿤다]
  • '이강인 포지션 경쟁자 추가'→PSG, 포르투갈 19세 신예 미드필더 점찍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포르투갈 신예 미드필더를 영입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막스풋 등 다수의 현지매체는 16일(한국시간)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 우선 순위로 고려하는 선수는 벤피카의 미드필더 네베스다. 벤피카는 네베스 영입을 원하는 PSG의 제안이 곧 도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벤피카의 네베스 바이아웃 금액은 1억 2000만유로에 설정되어 있다'며 'PSG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네베스 영입 경쟁이 예상된다. PSG는 벤피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PSG에는 네베스를 유인할 수 있는 수많은 포르투갈 선수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PSG에는 비티냐, 페레이라, 하무스, 멘데스 등 다수의 포르투갈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2004년생인 19세 신예 네베스는 벤피카의 주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2-23시즌 벤피카의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을 경험했다. 네베스는 지난시즌에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33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리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18세였던 지난해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네베스는 유로 2024에도 출전하고 있다. 네베스는 포르투갈을 이끌 신예로 기대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PSG의 코치진과 경영진은 비티냐, 에메리, 루이스가 활약한 포지션에 공백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우가르테, 솔레르, 이강인은 포지션 경쟁에서 뒤처진 것처럼 보였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지난시즌 PSG에서 측면 공격수와 미드필더로 번갈아가며 출전해 5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PSG 데뷔시즌에 프랑스 리그1, 트로페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 3관왕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는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양한 선수 영입설이 주목받는 가운데 포르투갈 신예 미드필더 영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 신예 미드필더 네베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월드컵 위너부터 김민재까지 모두 실패'→바이에른 뮌헨 영입 수비수 잔혹사 재조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최근 수년간 수비수 영입에 실패한 것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BR은 15일 '바이에른 뮌헨은 세계적인 센터백 출신 콤파니 감독과 함께 수비 안정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이토 영입을 확정했고 레버쿠젠의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조나단 타도 영입 가능성이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 보강을 위해선 금전적인 여유가 필요하고 데 리흐트는 올 여름 매각될 것으로 점쳐진다. 데이비스도 팀을 떠나려고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0년 트레블을 달성한 이후 누구도 수비진에서 확고한 자리를 잡을 수 없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이 최근 5년간 영입한 수비수들을 소개한 BR은 '2019년 바이에른 뮌헨은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 주역인 파바드와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두 선수 모두 다양한 포지션을 맡을 수 있지만 센터백으로 뛰는 것을 선호했다. 결국 클럽과 의견이 맞지 않았고 지난해 여름 두 선수 모두 팀을 떠났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2021-22시즌 13년 동안 함께한 알라바와 작별했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의 책임자들은 우파메카노가 적합한 후계자라고 확신했다. 우파메카노는 실수가 많은 모습을 반복했다. 우파메카노의 경쟁은 쉽지 않을 것이다. 콤파니 감독은 2024-25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으로 김민재, 다이어, 타, 이토, 스타니시치가 경쟁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를 영입했다. 당시 높은 기대를 받았지만 데 리흐트는 자신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2년 여름 마즈라위를 영입했지만 마즈라위는 강력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킴미히에게 라이트백 자리를 내줬다'며 '2023-24시즌 영입한 김민재와 보이도 실패작이 됐다.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보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단 한 번 선발 출전한 레버쿠젠에서 0-3 완패를 경험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4일 수비수 이토 영입을 발표했다. 지난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한 일본 대표팀 수비수 이토는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고 슈투트가르트는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2위를 차지해 바이에른 뮌헨보다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쳤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이토는 왼발잡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에르난데스와 알라바가 떠난 이후 왼발잡이 센터백이 사라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이 팀을 이끈 시기부터 왼발잡이 센터백 영입이 내부적으로 논의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왼발잡이 센터백 영입을 위해 아스톤빌라의 파우 토레스와 첼시의 콜윌 영입 논의도 했다'며 '이토는 센터백으로 고려되고 있지만 레프트백으로도 활약할 수 있다. 이토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가 콤파니 감독 선임과 함께 새로운 선수 영입을 약속했을 때 이토 영입을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토는 정확한 대각선 롱패스가 가능한 왼발잡이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드물었던 왼발잡이 선수'라며 이토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차별성을 가져올 것으로 언급했다. 이토를 영입한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는 "이토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신뢰감을 보인 선수다. 꾸준히 최고 수준에서 활약했고 몇몇 세계적인 클럽의 주목도 받았다. 이토는 키가 크고 공격적이고 강한 왼발을 보유했고 패스 능력이 뛰어나다. 중앙은 물론 왼쪽에서도 뛸 수 있다. 여전히 많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파바드, 우파메카노, 이토. 사진 = 바이에른 뮌헨/게티이미지코리아]
  • 손흥민, 또 사우디 이적설…"살라 영입 실패 시 대체 공격수로 추진"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손흥민(32)이 또 사우디아라비아 팀 이적설에 휩싸였다. 알이티하드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영입에 실
  • "리버풀이 1758억 받고 살라 사우디에 팔 것!"…리버풀 선배의 확신, "대체자도 구해놨잖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상징 모하메드 살라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센 공세를 받았지만 리버풀에 잔류했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는 살라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이적료는 최소 1억 파운드(1758억원)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리버풀이 절대 살라를 팔 수 없다는 입장이 확고했다. 몸값이 1억 5000만 파운드(2638억원)까지 올라갔다. 그럼에도 당장 대체자를 구할 수 없다며 거부했다. 지금은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엄청난 현금을 만질 수 있는 기회를 잡으려고 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게다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자 이런 분위기는 더욱 힘을 받고 있다. 클롭 감독의 애제자들이 떠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살라가 유력한 이탈자로 지목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 선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에밀 허스키는 살라의 매각을 전망했다. 그는 영국의 'OLBG'를 통해 "리버풀이 1억 파운드를 받고 살라를 매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리버풀이 살라를 매각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닐 것이다. 살라의 경기력은 기복이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한 시즌에 20골을 넣어준다. 하지만 나는 매각할 거라고 본다. 나는 리버풀이 오는 여름 살라를 매각해 1억 파운드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리버풀은 과거 사디오 마네도, 호베르투 피르미누도 팔았다. 두 선수 모두 많은 골을 넣고 있었음에도 매각했다. 이것은 리버풀의 버릇이다"고 덧붙였다. 허스키가 결정적으로 살라 매각을 확신하는 이유. 대체자가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이클 올리세다. 그는 "살라를 매각하기로 결정한다면, 올리세가 답을 제공할 거라고 믿는다. 리버풀에서 살라를 대체할 올리세의 모습이 마음에 든다. 올리세는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많은 팀들이 올리세를 노리고 있지만, 그는 리버풀이 선택할 선수다. 리버풀에서 골을 넣을 선수다"고 강조했다. [모하메드 살라, 에밀 허스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손흥민 인종차별 외면' 토트넘→일본 신예 구보 영입 제안 준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일본의 신예 구보를 영입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더보이핫스퍼는 16일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원하는 23살 선수에 대한 이적을 제안할 것이다. 토트넘은 레알 소시에다드 윙어 구보 영입설이 있다'고 전했다. 더보이핫스퍼는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구보 영입을 제안할 것인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구보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9년까지 계약되어 있고 6000만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며 '토트넘은 구보 영입을 원하고 가까운 시일 내에 이적을 제안할 것이다. 구보는 양쪽 측면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을 만큼 다재다능하다. 구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고 토트넘의 핵심 선수가 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최근 벤탄쿠르가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우려가 있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영국 어슬레틱 등 현지매체는 15일 '벤탄쿠르가 TV생방송 인터뷰 중 손흥민을 향해 끔찍한 농담을 한 후 사과했다'고 언급했다.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방송프로그램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에 대해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언급했다. 벤탄쿠르의 발언은 동양인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는 인식을 하게되는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벤탄쿠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한다. 내가 한 말은 나쁜 농담이었다.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절대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고 한 말이 아니었다"고 사과했지만 벤탄쿠르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사과문은 24시간이 지난 후 자동 삭제된 상황이다.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벤탄쿠르의 SNS에는 한국어와 영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로 된 항의글이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벤탄쿠르의 소속팀 토트넘은 논란이 된 벤탄쿠르의 발언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벤탄쿠르, 구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일본 수비수 때문에 쫓겨나는 김민재 동료→맨유 텐 하흐가 재결합 원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데 리흐트 영입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독일 스폭스는 15일(현지시간)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조치는 취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맨유는 내부적으로 데 리흐트 영입을 이미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의 이적료로 5000만유로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재정적페어플레이로 인해 그 정도 규모의 이적료를 지출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도 '맨유는 팀을 떠날 예정인 바란의 대체 수비수로 데 리흐트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함께 활약할 센터백 듀오를 찾고 있다'고 언급했다. 맨유의 텐 하흐 감독과 함께 데 리흐트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아약스에서 함께했다. 아약스를 떠나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를 영입해 함께하고 있는 가운데 데 리흐트 영입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질 가능성도 점쳐졌던 텐 하흐 감독은 지난시즌 FA컵 우승과 함께 최근 클럽 운영진의 재신임을 얻었고 다음시즌에도 맨유를 이끌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 일본 수비수 이토를 영입했다. 지난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토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스폭스는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의 방출 명단에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명히 수비진을 개편할 것'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바이아웃 금액에 수비수 이토를 영입했고 레버쿠젠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데 리흐트 뿐만 아니라 우파메카노도 방출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한 이토에 대해 '이토는 왼발잡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에르난데스와 알라바가 떠난 이후 왼발잡이 센터백이 사라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이 팀을 이끈 시기부터 왼발잡이 센터백 영입이 내부적으로 논의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왼발잡이 센터백 영입을 위해 아스톤빌라의 파우 토레스와 첼시의 콜윌 영입 논의도 했다'며 '이토는 센터백으로 고려되고 있지만 레프트백으로도 활약할 수 있다. 이토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우리는 이토와 계약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25세인 이토는 이미 많은 경험을 쌓았고 압박감을 감당할 수 있는 선수다. 우리에게 진정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는 "이토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신뢰감을 보인 선수다. 꾸준히 최고 수준에서 활약했고 몇몇 세계적인 클럽의 주목도 받았다. 이토는 키가 크고 공격적이고 강한 왼발을 보유했고 패스 능력이 뛰어나다. 중앙은 물론 왼쪽에서도 뛸 수 있다. 여전히 많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이토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고 있고 바이에른 뮌헨이 많은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도록 내 역할을 다하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데 리흐트, 이토. 사진 = 바이에른 뮌헨/게티이미지코리아]
  • "이 팀이 아빠가 나온 팀인가요?"…'천재'라 불리는 메시 아들, '라 마시아'에 0-5 참패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버지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리오넬 메시다. '축구의 신' 메시. 그의 첫 째 아들 티아고 메시 역시 축구를 하고 있다. 아버지를 피를 받았다. 티아고 역시 '천재'라는 소리를 듣고 살고 있다. 유소년 축구 대회에 나서 아버지처럼 화려한 모습을 간혹 보이기도 했다. 자신감도 넘쳤다. 티아고는 현재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갔고, 인터 마이애미 U-12팀 소속이다. 티아고가 한 대회에 나섰다. '라리가 FC 퓨처스' 대회였다. 전 세계 20개 U-12팀이 참가하는 대회. 티아고는 인터 마이애미 대표 선수로 경기에 출전했다. 팀 동료로는 아버지의 '절친' 루이스 수아레스의 아들인 벤자민 수아레스도 있었다. 네이마르는 없었지만 2세대 MS라인을 꾸렸다. 메시와 수아레스가 있는데 무엇이 두렵겠는가. 경기가 시작됐고, 분위기는 예상과 다르게 진행됐다. 상대가 너무 강했다. 터무니없이 강했다. 메시와 수아레스의 아들이 그 어떤 힘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인터 마이애미는 무참히 깨졌다. 24분 동안 상대에게 5골을 얻어 맞았다. 결국 0-5 참패. 상대가 누구였을까. 바로 바르셀로나 U-12팀이었다. 그 유명한, 유스로 따지면 세계 최강이라 불리는 '라 마시아'였다. 아버지의 팀이기도 하다. 메시 역시 라 마시아 출신이다. 라 마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로 불린다. 그리고 여기 출신들의 이름을 몇 명 언급하지만, 카를레스 푸욜,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헤라르드 피케,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이다. 굳이 다른 설명이 필요 없다. 'ESPN'은 "메시의 아들 티아고, 수아레스의 아들 벤자민이 포함된 인터 마이애미 U-12 유스팀이 바르셀로나에 0-5로 패배했다. 인터 마이애미 선수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탈락했다. 이 대회는 전 세계 U-12팀 20개가 출전한다. 어린 선수들의 재능을 펼칠 무대를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리오넬 메시와 티아고 메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사비 에르난데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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