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초비상' 투헬이 잔류를 고민한다...다음 시즌도 다이어가 주전? "선수단 80%가 그를 지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토마스 투헬 감독이 다음 시즌 잔류를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 'SZ'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이 감독을 찾는 다음 단계에서 투헬 감독이 1년 더 연임하기를 원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다. 투헬은 현재 뮌헨 잔류 여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뮌헨은 실패한 시즌을 보냈다. 2008-09시즌 이후 무려 15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11년 연속 이어왔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도 이미 바이어 레버쿠젠에 내줬고, DFL-슈퍼컵에서는 준우승에 그쳤다. DFB-포칼은 하위리그 팀에 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마지막 희망도 없어졌다.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아스날을 꺾고 4강전까지 진출했지만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하며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뮌헨은 우승 트로피를 단 한 개도 차지하지 못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뮌헨은 시즌 도중 결단을 내렸다. 사령탑이었던 투헬 감독과의 계약 기간을 이번 여름까지 조정했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뮌헨에 부임하면서 3년 계약을 맺었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뮌헨의 극적인 분데스리가 역전 우승을 이끌었지만 2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김민재에게는 좋은 소식이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33년 만에 나폴리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고,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뮌헨으로 이적을 선택했다. 전반기 김민재는 16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뮌헨의 뒷문을 책임졌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뮌헨은 김민재의 아시안컵 차출을 대비해 토트넘 홋스퍼 소속이었던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다. 이때부터 다이어가 주전 자리를 꿰찼고 김민재는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뒤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현재는 마티아스 더 리흐트의 부상으로 김민재가 주전으로 나서고 있지만 로테이션 자원에 불과하다. 주전 센터백인 더 리흐트와 다이어의 체력 안배를 위해 김민재가 출전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중요한 경기에서는 항상 교체로 투입되거나 결장했다. 다행히 자신을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하지 않았던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김민재 역시 다음 시즌 뮌헨 잔류를 선택했다. 시즌 도중 나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김민재는 다음 시즌 새로운 감독 밑에서 다시 한번 주전 경쟁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뮌헨의 새로운 감독 선임 작업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뮌헨은 사비 알론소, 율리안 나겔스만, 랄프 랑닉, 지네딘 지단 등 많은 감독들과 접촉했지만 모두 거절을 당했다. 결국 뮌헨은 투헬 감독의 연임까지 생각하고 있는 지경이 됐다. 투헬 감독의 잔류는 당연히 김민재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다. 이렇게 된다면 다음 시즌 김민재가 뮌헨에서 주전으로 뛸 가능성은 적어질 수밖에 없다. 투헬 감독은 노골적으로 다이어를 지지하고 김민재를 비판할 정도로 김민재를 주전 센터백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 SZ는 "뮌헨의 주장 마누엘 노이어를 필두로 선수단의 80%가 투헬을 지지하고 있다. 노이어는 투헬을 지키기 위한 운동의 선두에 서 있으며 자신의 의사를 구단주에게 전달했다. 클럽에서 노이어의 말은 중요하기 때문에 이 주제는 지난 며칠 동안 탄력을 받고 있다. 투헬 감독은 2025년 새 감독이 부임하기 전까지 5번째 옵션으로 1년 만 더 팀에 남는 것을 받아들일지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ERE WE GO 컨펌' 한때 사비 후계자였는데...피오렌티나, 아르투르 완전 영입 포기→유벤투스 복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피오렌티나 미드필더 아르투르 멜루가 다음 시즌 유벤투스로 복귀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피오렌티나는 아르투르에 대한 2000만 유로(약 296억원)의 구매옵션을 발동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유벤투스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아르투르는 브라질 국적의 미드필더다. 패스와 볼 키핑에 두각을 드러내는 브라질산 미드필더로 브라질 리그에서 뛸 때 시즌 패스 성공률이 93.1%로 리그 1위를 달성했을 정도로 패스 능력이 좋다. 또한 낮은 무게 중심과 특유의 발 기술로 볼을 지켜내는 것에 능숙하다. 아르투르는 브라질 고향팀인 고이아스 EC에서 12살의 나이로 축구를 시작했다. 아르투르는 유소년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2010년 그레미우로 이적했다. 아르투르는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의 눈에 띄어 첫 1군 무대에 데뷔전을 치렀고 2017년 1군 선수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아르투르는 2018년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데뷔 시즌 아르투르는 햄스트링 파열 부상을 당했지만 44경기 2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의 후계자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2019-20시즌 28경기 4골 4도움으로 전 시즌보다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바르셀로나 팬들을 더 열 받게 만들었던 것은 바로 워크에식이다. 아르투르는 우승 실패가 확정되는 상황에서도 하품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리그 종료 후 동료들처럼 브라질로 휴가를 떠났는데, 구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위해 복귀를 요청하자 이를 무시했다고 한다. 2019-20시즌 도중 아르투르는 유벤투스 이적을 확정했다. 바르셀로나 역시 유벤투스와 계약 확정 이후 아르투르에게 단 한 차례도 출전 기회를 주지 않았다. 아르투르는 이적료 7200만 유로(약 970억원)를 기록하며 이탈리아 세리에 A 입성했다. 그러나 부진이 계속됐다. 바르셀로나에서의 마지막 시즌부터 이어진 부진이 유벤투스에서도 이어졌다. 아르투르는 시즌 막바지에 좋은 활약을 보이며 만회하기는 했지만 유벤투스 팬들은 여전히 아르투르의 활약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2021-22시즌에는 오른쪽 다리 골간막의 석회화가 시즌 내내 발목을 잡았고, 이에 수술을 결정했다. 부상 복귀 후 아르투르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눈밖에 나면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로 임대를 떠났다. 지난 시즌 아르투르는 13분 출전에 그쳤다. 시즌 도중 수술 때문에 3개월에서 4개월을 통으로 날렸고, 임대 생활은 실패로 돌아갔다. 올 시즌에도 아르투르는 피오렌티나로 임대 이적했다. 올 시즌에는 다행히 31경기 1골 3도움으로 전성기 기량을 회복했다. 그러나 피오렌티나는 만족하지 않았다. 결국 아르투르를 유벤투스에 다시 복귀시킬 예정이다. 아르투르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피오렌티나에서 행복하다. 여기가 집처럼 느껴진다. 남고 싶지만 그게 나에게 달려있지는 않다"고 전했다. 다음 시즌 아르투르는 유벤투스에서 새로운 감독을 맞이한다. 현재 유벤투스는 알레그리 감독 대신 볼로냐 FC의 티아고 모타 감독 선임에 집중하고 있다. 아르투르에게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톰 행크스 축하합니다, 빌라가 UCL 진출했네요"…그는 왜 빌라의 '광팬'이 됐을까[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14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와 리버풀의 경기. 두 팀은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화제가 된 것은 3-3 무승부와 함께 세계적인 배우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었다. 바로 톰 행크스다. 그가 관중석에서 아스톤 빌라를 열렬히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스톤 빌라가 골을 넣자 두 손을 흔들며 기뻐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행크스가 아스톤 빌라를 응원하는 모습은 특별한 모습이 아니다. 행크스는 아스톤 빌라 '광팬'으로 유명하다. 미국에서 수시로 영국으로 넘어와 아스톤 빌라를 응원하는 열정을 보였다. 올 시즌 좋은 성과를 낸 아스톤 빌라의 마지막 홈 경기에도 행크스가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아스톤 빌라를 향한 사랑은 진심이다. 15일 열린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 맨시티가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톤 빌라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확정됐다. 그 누구보다 행크스가 기뻐할 상황이다. 그렇다면 행크스는 왜 영국의 많은 팀 중 아스톤 빌라의 광팬이 됐을까.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곳에 행크스의 어떤 연고도, 가족도, 지인도 없다. 그런데 왜? 행크스는 아스톤 빌라라는 '이름'에 반한 것이다. 아주 특별한 케이스다. 과거 영국에 처음 온 행크스. 장소는 런던이었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호텔에서 TV를 보는 것이었다. 그런데 '축구 종가' 영국의 TV에는 축구만 틀어주고 있었다고 한다. 행크스를 그것을 보며 영국의 여러 도시들의 이름을 봤고, 특히 아스톤 빌라라는 이름에 끌렸다. 너무나 아름다운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Villa'라는 단어에 단단히 오해한 것이다. 행크스가 영국의 도시를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행크스는 아스톤 빌라를 정말 아름다운 휴양 도시라고 착각했다. 아스톤 빌라로 여행을 떠나 휴가를 보낼 상상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아스톤 빌라의 실상을 알아버렸다. 아스톤 빌라의 연고지인 버밍엄은 영국 제2의 도시다. 세계 최고의 공업 도시라고 불린 도시, 과학, 기술, 경제의 도시. 휴양지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렇지만 한 번 빠진 사랑은 변하지 않았다.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휴양지가 아니면 어떤가. 아름다운 이름을 가졌고, 아름다운 축구를 가졌는데. 아스톤 빌라의 실체를 알았지만 행크스는 아스톤 빌라와 계속 함께 했다. 그의 응원에 힘입어 아스톤 빌라는 유럽 최고의 무대로 향한다. [톰 행크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BBC]
"손흥민 탈락보다 더 충격!"…'발롱도르' 후보가 EPL 올해의 선수 후보가 아니라고? 터무니없는 일! 누구이길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 후보가 논란이 되고 있다. EPL은 지난 9일 올해의 선수 후보 8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엘링 홀란드, 필 포든(이상 맨체스터 시티), 마르틴 외데가르드, 데클란 라이스(이상 아스널),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콜 팔머(첼시),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등 8인이 선정됐다. 논란 중 하나가 손흥민의 탈락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17골 9도움을 올리고 있다. 팀 내 득점, 도움 모두 1위. 올 시즌 초반 토트넘 돌풍의 핵심이었다. 최전방 공격수와 윙어를 오가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 제외는 많은 축구 팬들의 의구심을 자아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탈락 선수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어쩌면 손흥민보다 더욱 큰 충격의 탈락이다. 손흥민은 팀 성적이 받쳐주지 않는다고 해도, 이 선수는 팀 성적도 좋다. 팀의 핵심이다. 바로 맨시티의 미드필더 로드리다. 로드리는 맨시티의 간판 미드필더이자,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꼽히고 있다. 맨시티에서 대체 불가능한 선수다. 게다가 맨시티는 EPL 최초 4연패에 다가가 있다. 15일 토트넘을 2-0으로 꺾으면서 우승이 가까워졌다. 이 경기에서도 로드리가 선발 출전했다. 로드리가 출전하면 맨시티는 리그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맨시티의 올 시즌 3패는 로드리가 빠진 경기였다. 그만큼 로드리의 영향력은 크다. 그리고 로드리는 EPL을 넘어 발롱도르의 유력 후보다. 발롱도르 후보로 항상 상위권에 위치했다. 지난 10일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발표한 2024년 발롱도르 파워랭킹에 로드리는 전체 5위를 차지했다. EPL 소속으로 1위다. 로드리 앞에 비니시우스, 주드 벨링엄(이상 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위치했다. 이런 선수가 EPL 올해의 선수 후보에 제외되니 쉽게 이해할 수 없다. 팀 동료인 맨시티의 골키퍼 에데르손이 강력 반발한 이유다. 에데르손은 'ESPN 브라질'과 인터뷰에서 "로드리가 올해의 선수에서 제외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로드리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정말 훌륭한 선수다. 왜 그가 명단에 없는지 나는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그의 커리어, 플레이를 보면 로드리가 명단에 없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다. 그들이 선수를 지명하는데 어떤 기준을 사용하지는지 모르겠다. 로드리는 훌륭한 선수다. 로드리가 명단에 없는 건 불행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로드리가 빠진 상황에서 에데르손은 포든의 수상을 응원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나는 포든의 수상을 응원할 것이다. 포든은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고, 팀에 많은 도움을 줬다. 올 시즌 포든은 많은 골을 넣었고, 많은 어시스트도 했다. 더 꾸준하고, 팀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고 지지했다. [로드리, 에데르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향해 음모론까지 제기…급기야 아스널 팬들 분노 폭발했다손흥민이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해 눈물을 흘렸고, 아스널 경기에서의 실축으로 아스널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손흥민에게 단독 찬스 허용→좌절하고 드러누운 펩…"내 인생 최고의 선방을 봤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이 손흥민에게 단독 찬스를 허용한 후 좌절한 모습이 주목받았다. 맨시티는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27승7무3패(승점 88점)를 기록해 아스날(승점 86점)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4전전패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맨시티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올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하게 됐다. 올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맨시티에 리그 선두를 내준 아스날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자력 우승이 불가능하게 됐다. 20년 만의 리그 우승을 노린는 아스날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기 위해선 맨시티가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아스날은 에버튼에 승리할 경우에만 가능하다. 맨시티는 토트넘을 상대로 홀란드가 공격수로 나섰고 포든,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도 실바가 공격을 이끌었다. 로드리와 코바치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그바르디올, 아칸지, 디아스, 워커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매디슨과 브레넌 존슨이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벤탄쿠르, 호이비에르, 사르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판 더 벤, 드라구신,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비카리오가 출전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맨시티는 후반 6분 홀란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더 브라위너가 골문앞으로 낮게 올린 볼을 문전 쇄도한 홀란드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41분 손흥민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이했지만 맨시티 골키퍼 오르테가의 선방에 막혔다. 맨시티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단독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오르테가가 걷어냈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전 추가시간 홀란드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맨시티의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에어리어를 돌파하던 도쿠가 토트넘의 포로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홀란드는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고 맨시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영국 스포츠바이블 등 현지 매체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단독 찬스를 허용한 상황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반응을 소개했다. 손흥민이 맨시티 수비 뒷공간을 단독 돌파하는 상황을 벤치 앞에서 지켜본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장에 드러누워 자포자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초조하고 불안한 모습으로 손흥민의 슈팅 장면을 지켜보고 맨시티의 골키퍼 오르테가가 손흥민의 슈팅을 걷어내는 선방을 펼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오르테가는 내 인생에서 본 것 중 일대일 상황에서 최고의 선방을 펼친 골키퍼였다. 정말 믿음직하다. 오르테가를 영입한 우리의 골키퍼 코치 사비가 놀라운 판단을 했다. 오르테가가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등극을 비현실적으로 만들었다"며 극찬했다. 영국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경기 종반 찾아온 득점 기회에서 골을 넣어야 했다. 손흥민은 실수를 했고 아스날 팬들의 마음을 찢어 놓았다'고 언급했다. [손흥민, 과르디올라 감독, 오르테가. 사진 = 스포츠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 주장! 음바페는 아스널로 이적한다"…'Here we go'도 거짓! "나만 알고 있는 소스, 나를 믿어라" 누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금 유럽 축구에는 공공연한 비밀이 있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가 오는 여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는 것이다. 음바페는 지난 11일 SNS를 통해 PSG를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수년 동안 세계 최고의 팀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와 영광을 누렸다. 이곳에서 성장할 수 있었고,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 7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 나는 PSG에서의 순간을 단 한 번도 후회하지 않는다. 평생 기억에 남을 클럽이다"고 고백했다. 아직 레알 마드리드의 오피셜은 나오지 않았다. 협의는 끝났다. 시간만 조율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이 끝난 후 음바페 영입을 발표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다. 계약 기간 5년에, 연봉을 대폭 삭감하며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확정적인 상황에서 충격적인 주장을 한 이가 등장했다. 유명 유투버다. 그는 아이쇼스피드(IShowSpeed). 본명은 대런 왓킨스 주니어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튜버다. 축구를 좋아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으로 알려졌다. 또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과 친분을 가진 것으로도 전해진다. 왓킨스가 판도를 뒤집는 폭탄 발언을 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행을 전망한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비난하면서 자신의 주장이 맞다고 어필했다. 그의 주장은,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잉글랜드의 '아스널'로 간다는 것이다. 왓킨스는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아스널에 합류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할 거라는 로마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행 보도는 과녁을 벗어난 것이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가지 않을 것이다. 정말 가지 않을 것이다. 내가 약속할 수 있다. 내가 어떻게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는 묻지 마라. 하지만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가지 않을 것이다. 나를 믿어라. 나는 진정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음바페가 정말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지 지켜봐라. 그의 움직임이 말해줄 것이다. 결국 아스널로 갈 것이다. 내가 어떻게 아는지 묻지 마라. 나만 알고 있는 소스다. 당신은 나에게서만 들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에 대해 영국의 '더선'은 "아이쇼스피드가 축구계 내 소스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고, 업계에서 그의 정보력이 작동할 지 의문이다. 때문에 그의 폭탄 정보는 신빙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평가절하했다. [킬리안 음바페, 아이쇼스피드. 사진 = LLF, 더선, 킬리안 음바페 SNS]
"아스널 보고 있나?"…맨시티에 졌지만 실망보다 조롱! 토트넘 팬들, "UCL 탈락하면 어때? 아스널이 우승 못하는데!"[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정말 대단한 토트넘 팬들이다. 실망보다 조롱이 더욱 앞서고 있다. 토트넘은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좋은 기회를 연이어 놓치면서 득점에 실패했고,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의 2골을 앞세우며 승리를 챙겼다. 홀란드는 후반 6분 케빈 드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승점 63점에 머물렀다. 4위 입성에 실패했다. 4위 아스톤 빌라의 승점은 승점 68점이다.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5위 확정이다. 이로써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좌절됐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은 실망보다 조롱에 더욱 힘을 쓰고 있다. 왜? 토트넘이 패배하면서 최대 라이벌 아스널 우승이 멀어졌기 때문이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앙숙. 서로 경멸하는 사이. 토트넘이 UCL에 탈락했지만 아스널이 우승을 하지 못하니 괜찮은 것이다. 토트넘이 맨시티를 잡았다면, 아스널 우승이 가까워지는 것. 아스널 우승을 토트넘이 돕는 꼴이다. 때문에 경기 전 일부 토트넘 팬들이 토트넘 패배를 바라기도 했다. 맨시티는 이번 승리로 승점 88점을 쌓으며 리그 1위를 탈환했다. 최종전 웨스트햄전에서 승리하면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EPL 최초의 4연패다. 아스널은 승점 86점으로 2위로 밀려났다. 자력 우승 기회가 사라진 것이다. 아스널은 에버턴과 최종전을 치른다. 사실상 맨시티의 우승이 확정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에 토트넘 팬들이 기쁨을 드러내고 있고, 아스널 조롱하기 바쁘다. 영국의 'BBC'는 "이 경기의 배경이 된 묘한 분위기는 토트넘 팬들이 큰 소리로 '아스널 보고 있나?'를 외쳤을 때 잘 드러났다. 이 장면은 홀란드의 첫 골이 나왔을 때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북런던의 치열한 경쟁이 고조되는 순간이었고, 토트넘 추종자들은 최고의 시즌을 보낸 후 우승 타이틀을 놓칠 것 같은 아스널을 조롱하기 위해, 4위 진입에 실패한 자신들의 실망을 잊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결정적 기회를 놓치는 등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리고 10-10 클럽 가입도 최종전으로 미루게 됐다. 손흥민은 현재 17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도움 1개가 부족하다. 'BBC'는 손흥민에게 팀 내 4위인 5.47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의 최종전 상대는 셰필드 유나이티드다. [손흥민, 토트넘-맨체스터 시티 경기 사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 산초-그린우드 복귀, 투헬이 최종 결정한다"…맨유행 유력, "텐 하흐가 풀지 못하는 문제 해결할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투헬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이별이 확정됐다. 사실상 경질이다. 독일 '절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은 11년 만에 무관에 그쳤다. 리그에서는 레버쿠젠 열풍에 밀렸고, 리그컵에서는 3부리그에 패배하며 탈락했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막혔다. 최근 마누엘 노이어,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등 선수들이 투헬의 잔류를 구단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미 투헬 감독은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바이에른 뮌헨과 한 약속, 합의를 지키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가 맨유다. 현지 언론들은 꾸준히 투헬 감독의 맨유행을 보도하고 있다. 첼시에서 성공를 거둔 경험이 있는 투헬 감독이 EPL 복귀를 열망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경질이 유력하다. 리그 8위, UCL 조별리그 탈락, 리그컵 탈락 등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텐 하흐 감독이다. FA컵 결승에 올랐지만, 짐 래트클리프 구단주는 FA컵 우승과 상관없이 텐 하흐 경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텐 하흐 감독 경질설에 힘을 싣는 문제가 있다. 제이든 산초, 그리고 메이슨 그린우드다. 두 선수 모두 원 소속팀은 맨유다. 지금 맨유에서 쫓겨나 임대 신분이다. 산초는 항명 사태를 일으키며 쫓겨났다. 그린우드는 성범죄 논란이 있었다. 무죄로 최종 판결을 받았지만 맨유는 그린우드를 내쳤다. 모두 텐 하흐 감독이 한 일이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텐 하흐 감독을 떠나니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의 UCL 결승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은 다시 비난받고 있다. 헤타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린우드는 이적설이 넘쳐나고 있다. 새로운 구단주 래트클리프는 이 두 선수가 맨유의 자신이라고 보고 있다. 맨유 복귀를 검토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들의 보도가 나왔다. 두 선수 역시 맨유 복귀를 할 가능성이 있다. 단 조건이 하나 있다. 텐 하흐 감독이 없어야 한다.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다면 산초와 그린우드 복귀 길이 열리게 된다. 그리고 두 선수 복귀 최종 결정을 투헬 감독이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투헬 감독이 텐 하흐 감독이 하지 못했던 맨유 최대 난제를 풀 수 있다는 것이다. '' 이적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맨유에서 텐 하흐의 미래가 확실하지 않다. FA컵 우승과 관련이 없다. 이것이 맨유가 투헬을 텐 하흐로 고려하는 이유, 투헬과 접촉하고 있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투헬은 맨유에서 가장 선호하는 프로필이다. 투헬은 EPL 복귀 의사를 거듭 밝혔고, 올 시즌이 끝난 후 맨유를 통해 EPL로 복귀하는 것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당연히 투헬은 맨유의 이적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무엇보다도 산초와 그린우드의 미래를 투헬이 확실히 바뀔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텐 하흐가 없으면 맨유 복귀에 긍정적이다. 아직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최종 결정은 투헬 지휘 아래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 제이든 산초, 메이슨 그린우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널에서 10년간 뛰고 싶다”→3번 방출 설움 GK의 인생 목표→1년만에 산산조각났다→시즌 후 ‘퇴출 명단’에 포함 ‘충격’[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아스널 GK 에런 램스데일은 지난 시즌 막판인 5월18일 아스널과 장기계약을 맺었다. 램스데일은 아스널과 2027년까지 주급 12만5000파운드, 약 2억원에 재계약했다. 2021년 여름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후 2년만에 대박을 터뜨렸다. 램스데일은 당시 “내 목표는 앞으로 10년간 아스널에서 뛰는 것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램스데일이 ‘한 팀에서 10년’이라고 외친 것은 일종의 트라우마 때문이다. 어릴적 쓴 맛을 본 탓이다. 램스데일은 15살 때 첫 방출통보를 받았다. 원정 경기를 위해 이동중에 통보를 받았다.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으면 좋았는데 이후 두 번이나 더 팀에서 쫓겨났다. 램스데일은 2016년 세필드의 1군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단 한경기도 출장하지 못하고 벤치만 지켰다. 이후 본머스로 이적한 후에도 체스터필드, 윔블던등 2군팀에 임대로 떠났다. 램스데일이 프리미어 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것은 2020년 세필드 유나이티드에 복귀하면서부터이다. 이때부터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한 램스데일은 2021년 여름 아스널의 아르테타 감독에 발탁돼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아르테타 감독의 총애를 받던 램스데일은 재계약에 성공했고 당당히 “10년간 한팀에서 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램스데일의 꿈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스페인 국가대표 골키퍼인 다비드 라야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탓에 후보로 밀려난 것이다. 결국 지난 겨울 이적 시장때 아르테타는 그를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시키려고 했다. 다행히 불발된 후 아스널에 남았지만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매물로 나왔다는 충격적인 뉴스가 전해졌다,. 데일리스타는 13일 ‘아스널은 이적 가능한 7명의 스타 리스트를 만들었다’라고 보도했다. 퇴출 명단인 셈인데 여기에 램스데일이 포함되었다는 소식이다. 기사에 따르면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대권도전을 위해서 스쿼드의 뎁스를 강화하기위해서 팀을 정비하기로 했다. 아스널 레전드 출신인 스포츠 디렉터 에두는 스타를 팔아 자금을 마련한 작정이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때 최소 7명의 선수에 대한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다. 7명은 램스데일을 비롯해서 에디 은케디아, 에밀 스미스 로우, 키어런 티어니, 누노 타바레스, 알베르 삼비 로콘가, 리스 넬슨 등이다. 램스데일에 대해서 데일리스타는 뉴캐슬이 관심을 갖고 있으며 첼시와 셰필드 유나이티드, 본머스에서도 꾸준히 그를 관찰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3년전 영입할 때 이적료로 2400만 파운드를 지불했던 아스널이기에 이적이 성공한다면 남는 장사가 가능하다는 것이 아스널의 확신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계약 종료자들인 라이트백 세드릭 소아레스, 모하메드 엘네니, 골키퍼 아서 오콘코도 팀을 떠날 것이 확실하다. 아스널은 이들을 판매하거나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은 자금으로 팀에서 필요로 하는 선수들을 영입할 계획이다. 또한 아카데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은케티아, 스미스 로우, 넬슨은 자체 발굴 선수들이기에 다른 곳에 팔더라도 100% 순수익으로 잡힌다. 이들 세 사람 모두 프리미어 리그 다른 팀의 관심을 끌었고 넬슨은 이전에 호펜하임과 페예노르트에서 각각 분데스리가와 에레디비시에 임대 생활을 하기도 했다. 로우도 예전에 아스톤 빌라가 관심을 드러냈던 적이 있다.
"한국에 가보고 싶다…" 손흥민 스승 무리뉴가 묵직한 한마디 남겼다토트넘 손흥민 선수가 옛 스승 무리뉴 감독과의 만남을 통해 좋은 감독의 조건과 토너먼트 승리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자신을 불러달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국 축구 팬들은 무리뉴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오길
토트넘 향한 현역 선수의 간절한 당부…‘또~또~또~’→‘또’면 너무 지루하잖아→끔찍한 시즌 막판에 ‘유종의 미’간청→경기 시작 30분 안에 결판→선취점 주면 ‘와르르~’명심[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023-24 시즌 경기가 막판에 다다렀다.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다툼이 여전히 안개속이다. 아스널은 자력 우승이 불가능하지만 맨시티는 남은 2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아스널을 승점 2점차로 따돌리고 리그 4연패라는 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된다. 맨시티의 경기일정을 보면 15일 토트넘전, 20일 웨스트햄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 두 팀을 상대로 전승을 기록한다면 맨시티는 다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현역 축구 선수가 토트넘이 맨시티의 우승을 저지하도록 도와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아스널이 프리미어 리그 챔피언이 되도록 도와야한다는 것이다. 맨시티 팬들이 들으면 화를 낼수도 있지만 이 선수는 이제 맨시티가 우승하는 것은 너무 지겹다며 아스널이 20년 한을 풀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더 선이 최근 트로이 디니의 칼럼을 실었다. 그는 현재 2부리그인 EFL포레스트 그린 로버스 FC에서 공격수로 뛰고 있다. 올 시즌 리그에서 16경기에 출전해서 4골을 넣고 있다. 그는 “토트넘은 아스널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우승하도록 돕고 싶어해야 한다. 다른 어떤 것도 이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라면서 토트넘의 분발을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디니는 최근 토트넘 팬들의 대화를 소개했다. 그들은 토트넘이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패해 아스널의 우승을 막아야한다는 것이다. 남은 일정상 토트넘만이 맨시티의 우승을 저지할 수 있는 팀이라고 본 것이다. 이말은 들은 디니는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정말 이상하게 들린다”라고. 그러면서 디니는 반문한다 “다른 팀을 너무 싫어해서 맨시티가 또 우승했으면 좋겠나요?” 디니는 아스널의 우승을 바라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나는 축구 팬으로서 다른 팀이 리그에서 우승하길 바라는 지점에 이르렀다”면서 “맨 시티가 형편없어서가 아니라 그냥 지루해질 뿐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지난 6시즌 동안 5번, 최근 3연패를 한 맨시티기에 이제는 다른 팀이 우승을 해야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어우맨’으로는 흥미가 없다는 것이 디니의 생각인 것이다. 시즌 막판까지 우승향방을 놓고 벌이는 것이 보기 좋지만 “어짜피 맨시티가 우승할거야. 이미 끝난 시즌이야”라고 하면 흥미가 반감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디니는 토트넘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디니는 토트넘이 맨시티를 이겨서 어스널이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언젠가는 토트넘도 그런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디니는 “아스널은 이제 리그 우승 없이 20년의 시간을 보낸 것을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에 있다”고 주장하며 올 해가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토트넘이라는 것이 디니의 설명이다. 최근 토트넘은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4위 가능성이 거의 없어졌다. 그래서 시즌 막판 졸전을 거듭하고 있다. 물론 번리를 2-1로 이겼지만 끔찍한 시즌 마무리이다. 디니는 토트넘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절대로 맨시티전에서 경기중에 포기하면 안된다고 말이다. 지난 주 리버풀에 0-4로 끌려갔지만 2점을 따라붙었던 토트넘이기에 맨시티전에서도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당부했다. 특히 디니는 초반 실점을 해버리면 토트넘 선수들은 자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 경기 초반 30분동안 맨시티를 압박하면 승리를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저를 회장으로 뽑아주신다면, 꼭 무리뉴 영입하겠습니다!"…역대급 공약, "무리뉴 만나 2시간 대화, 협상 진행 중"[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 축구 클럽의 회장 선거가 다가오면서 이색적인 공약이 나왔다. 세계적인 '명장' 조제 무리뉴 감독을 영입하겠다는 매력적인 공약을 내건 후보자가 있다. 무리뉴 감독은 이견이 필요 없는 세계적인 명장이다. 포르투,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명가를 지도했고, 리그 우승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정복했다. 무리뉴 감독은 가는 팀 마다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셜 원'이라 불린다. 무리뉴 감독이 우승을 하지 못한 유일한 팀이 토트넘이었다. 주인공은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 회장에 다시 도전하는 아지즈 일디림 전 회장이다. 오는 5월 말 페네르바체는 새로운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고, 일디림 전 회장은 무리뉴 감독 선임을 약속했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에서 경질된 후 아직까지 새로운 직장을 구하지 못했다. 이적설은 많이 나오고 있다. 나폴리, 첼시, 사우디아라비아 등 무리뉴 감독의 다음 행선지에 유럽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제기된 것이다. 일디림 전 회장은 튀르키예의 'Fanatik'를 통해 "내가 회장이 된다면 무리뉴를 고용할 것이다. 페네르바체는 훌륭한 감독이 있어야 하고, 훌륭한 감독과 함께 훌륭한 팀과 경쟁해야 한다. 국내에서도 경쟁력을 쌓아야 하고, 유럽에서도 싸워야 한다. 페네르바체는 튀르키예에서 선두가 돼야 하고, 유럽에서도 성공해야 한다. 적어도 결승전에는 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일을 해낼 것이다. 지난 주 무리뉴를 만났다. 2시간 동안 대화를 했다. 나는 무리뉴에게 페네르바체는 당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리뉴는 나의 제안을 환영했다. 협상은 진행 중이다. 내가 페네르바체 회장으로 당선된다면 무리뉴를 임명할 것이다. 나는 우리 팀이 더 이상 슬퍼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작전이 필요하다. 우리는 무리뉴의 뜻에 따라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제 무리뉴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피셜] 결국 계약 연장 없었다..."미래에 행운이 있기를"→'월드클래스 CB', 맨유와 3시즌 만에 FA로 결별[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월드클래스' 센터백 라파엘 바란이 올 시즌을 끝으로 결별한다.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란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세 시즌을 보낸 뒤 계약이 만료되면 여름에 맨유를 떠날 것이다. 바란은 지금까지 93경기에 출전해 팀에 많은 수준과 경험을 가져왔다. 지난해 바란은 카라바오컵을 들어올리면서 6년 만에 첫 메이저 트로피 획득에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바란은 2011-12시즌부터 무려 10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다. 바란은 레알에서 '월드클래스' 센터백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레알에서 바란은 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해 우승을 경험했다. 레알에서 모든 것을 이뤘던 바란은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도전을 원했다. 결국 바란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정들었던 레알을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수비 보강이 필요했던 맨유는 바란과 접촉했고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710억원)를 투자해 월클 센터백을 품었다. 바란은 첫 시즌부터 맨유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바란은 뛰어난 스피드로 맨유 수비 라인 뒤 공간을 커버했고, 출전할 때마다 든든한 수비를 선보였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후에도 바란은 주전으로 나섰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호흡을 맞추며 총 34경기를 뛰었다. 맨유는 바란의 활약을 앞세워 6년 만에 카라바오컵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바란은 올 시즌 초반 주전에서 밀리며 텐 하흐 감독과 불화를 겪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텐 하흐 감독은 바란이 아닌 조니 에반스를 선발로 투입했다. 텐 하흐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전술상의 이유라고 밝혔지만 바란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놨다. 이적설까지 흘러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아시안컵 차출을 대비해 바란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다행히 바란은 다시 맨유의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다. 리버풀과의 17라운드 경기부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1경기에 출전했다. 아쉽게 최근에는 첼시전에서 부상을 당해 결장 중이다. 바란은 최근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재활에 전념했다. 처음에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을 것으로 보였지만 다행히 맨유가 코벤트리 시티를 꺾고 FA컵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시즌이 길어졌다. 맨유는 오는 25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결승전을 치른다. 바란이 올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돌아올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하지만 바란은 올 시즌이 끝난 뒤 맨유를 떠난다. 바란이 떠나는 형태는 자유계약선수(FA)다. 2021년 여름 맨유에 합류했을 때 바란은 4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3+1년 형태의 계약이었다. 맨유가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으면서 바란은 FA로 떠나게 됐다. 바란의 발목을 잡은 것은 잔부상이다. 바란은 맨유에서 중요한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지만 부상을 너무 많이 당하면서 관리가 필요했던 선수였다. 결국 맨유는 젊고 건강한 센터백을 영입하기 위해 바란과 결별을 선택했다. 맨유는 "현재 바란은 부상 회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시즌이 끝나기 전 다시 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맨유의 선수들은 모두 바란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그의 미래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PL서 제일 주목받는 팀이 됐다! '우승 캐스팅보트' 토트넘,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와 진검승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맨시티를 꺾어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올 시즌 우승 캐스팅보트로 떠올랐다. 우승 싸움의 큰 변수로 떠올랐다. EPL에서 시즌 막판 가장 주목받는 팀이 됐다. 다음 시즌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격돌한다. 지난 시즌 우승 팀 맨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애스턴 빌라와 4위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맨시티 격파를 다짐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다소 뒤지지만, ,홈 이점을 등에 업고 승리를 바라본다. 토트넘은 현재 5위에 랭크됐다. 19승 6무 11패 승점 63을 적어냈다. 20승 8무 9패 승점 68로 4위에 오른 애스턴 빌라에 5점 뒤져 있다. 15일 맨시티를 이겨야 4위 탈환 휘망을 이어간다. 승리하고 승점 66을 마크하면, 최종전에서 역전을 꿈꿀 수 있다. 비기거나 패하면 4위를 차지할 수 없다. 필승 의지를 다지지만 상대가 결코 만만치 않다. 26승 7무 3패 승점 85로 2위에 자리한 맨시티와 맞붙는다. 맨시티가 아스널(승점 86)을 추격하며 승점 3을 바라보고 있어 더 부담스럽다.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은 이례적으로 토트넘을 응원하고 있다. 복잡한 계산을 할 필요가 없다. 4위 희망 연장을 위해 맨시티를 홈에서 제압해야 한다. 공격 선봉에는 역시 '쏘니' 손흥민이 선다. 최전방에 서서 골 사냥에 나선다. 맨시티를 상대로 강한 기억을 따올리며 득점포를 정조준한다. 지난해 12월 4일 리그 원정 경기(3-3 무승부)에서 선제골을 타뜨린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골을 노린다. 올 시즌 초반 EPL 10경기에서 8승 2무 승점 26을 마크하며 선두에 올랐으나, 이후 온탕과 냉탕을 오간 토트넘. 이제 단 두 경기만을 남겨 두고 있다. 최종 목표가 된 EPL 4위 달성을 위해 2연승을 거둬야 한다. 일단,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격파에 성공해야 기적을 바라볼 수 있다.
외질도 등판했다! 토트넘 응원! "토트넘이 패하지 않는다면, 다시는 토트넘 비웃지 않겠다, 약속!"[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정말 뜨겁다. 한 경기에 쏠리는 시선이 엄청나다.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15일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잔여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에 모든 시선이 쏠려 있다. 왜? 사실상 EPL 우승팀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현재 승점 86점으로 리그 1위다. 승점 85점의 맨시티가 2위. 맨시티가 아스널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이다. 맨시티가 토트넘에 지면 아스널의 우승이 확정적이다. 반대로 토트넘이 맨시티에 승리를 한다면, 아스널 우승이 사실상 확정이다. 즉 토트넘이 맨시티를 잡으면, 아스널의 우승을 도와주는 것이 된다. 정말 난감한 상황이다. EPL 최대 라이벌인 아스널과 토트넘, 서로를 경멸하고, 서로가 무너지는 것을 바라는 원한의 관계. 그런데 아스널 전체가 토트넘의 승리를 응원하고 있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의 '슈퍼스타' 출신 메수트 외질도 등판했다. 외질은 아스널에서 전성기를 누렸던,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였다. 최근 자신의 벌크업된 모습을 SNS에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했던 외질이다. 아스널이 우승을 앞둔 상황에서 외질도 가만 있을 수 없었다. 외질은 신났다. 그리고 토트넘을 지지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외질이 맨시티와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토트넘이 맨시티에 승리 또는 무승부를 거둔다면 아스널이 우승을 위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외질은 아스널 시절 꾸준히 토트넘을 비웃었던 선수였다. 그런데 외질은 토트넘이 아스널이 우승하는데 유리한 결과를 가져다 준다면 앞으로 다시는 비웃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외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밤 토트넘이 이번 경기에서 패하지 않는다면, 나는 다시는 토트넘을 비웃지 않을 것이다. 약속한다"고 공개적으로 토트넘을 응원했고, 또 약속했다. [메수트 외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는 차원이 달랐다"→나폴리 공격수 "내가 만난 수비수 중 최고였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의 공격수 시메오네가 자신이 만난 수비수 중 최고의 선수로 김민재를 지목했다. 시메오는 13일 나폴리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메오네는 지난시즌 나폴리에 합류해 김민재의 팀 동료로 함께 활약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A매치 6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던 시메오네는 그 동안 제노아, 피오렌티나, 칼리아리, 베로나 등 다양한 세리에A 클럽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시메오네는 "나는 항상 나폴리로 이적하고 싶었다. 팀 훈련에 앞서 유니폼을 받은 날은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나폴리에서 활약하는 소감을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끄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친아들이기도 한 지오반니 시메오네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데뷔골을 터트렸을 때 나에게는 꿈이 이루어진 것이었다"며 "나의 우상은 항상 아버지였다. 아버지를 닮고 싶고 그는 매우 특별한 사람"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시메오네는 자신이 대결한 수비수 중 가장 강한 상대를 묻는 질문에 "모르겠다. 많은 선수들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가장 강한 수비수는 상대팀 선수가 아니라 팀 동료였고 김민재였다. 내가 다른 어떤 곳에서 본 것보다 완벽한 수준의 선수였다. 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차원의 선수"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후 올 시즌 바이아웃 금액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전까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전경기에 선발 출전해 혹사 우려도 있었지만 아시안컵 복귀 이후 팀내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마친 후 김민재를 공개 비난하기도 했지만 지난 13일 "전반적으로 김민재의 활약에 대해 만족한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불행하게 실수를 했지만 전반벅으로 믿음직했다. 긍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선수와 함께하는 것이 매우 기쁘다"며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전까지 모든 경기를 뛰었고 휴식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김민재의 활약을 요약하자면 긍정적이다. 모든 축구선수의 커리어에서 발생하는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김민재의 성격과 대응 방식은 매우 좋았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있어 행복했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나폴리 공격수 시메오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돈시티' 조롱에 펩의 반격, "맨유, 아스널, 첼시는 맨시티와 같은 돈을 썼다! 그들은 왜 정상에 가지 못했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EPL 최초의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바로 EPL 4연패다. 맨시티는 오는 15일 토트넘과 잔여 경기를 치르고,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우승에 가까워진다. EPL 최초의 4연패를 사실상 달성할 수 있다. 그런데 맨시티의 4연패를 두고, 일부 부정적인 시각이 있다. 돈으로 우승을 산다는 것. 맨시티는 중동의 '오일 머니'의 지원을 받고 있다. 엄청난 투자로 인해 EPL 최강의 스쿼드를 꾸렸다. 일부 팬들이 맨시티를 '돈시티'로 부르는 이유다. 또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가장 많은 지원과 가장 많은 선수를 보유한 감독이라고 '평가절하'하기도 한다. 최근 리버풀의 전설 그레이엄 수네스는 "과르디올라는 천재적인 감독이 아니다. 그는 단지 가장 많은 돈과 가장 많은 최고의 선수들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르디올라는 3개의 클럽을 지휘했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다. 그가 지휘한 모든 클럽들은 그 리그 내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리오넬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가지고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승이 보장된 팀이고, 맨시티 역시 우승권의 팀을 인수한 것이다. 모든 경우가 똑같다. 과르디올라는 이미 최강의 팀으로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맨시티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부유한 팀이다. 과르디올라가 감독으로 왔을 때 아주 약간의 조정만 필요했다. 천재 감독은 없다. 단지 최고의 선수들은 보유한 감독만 있을 뿐이다. 이런 팀에서는 평균적인 감독이라면 누구나 우승컵을 획득할 수 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가졌다면, 평균적인 감독이라도 우승을 할 수 있다. 성공할 수 있다. 가능하다. 이미 다 갖춰진 상태라 감독이 그리 할 일이 없다. 선수들에게 말을 걸 이유도 거의 없다. 상대 팀 그 누구도 그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주장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정면 반박했다. 맨시티가 많은 돈을 쓴 것을 부정하지는 않았다. 대신 맨시티의 라이벌들도 많은 돈을 썼다고 강조했다. 같은 돈을 썼는데 우승은 맨시티가 했다. 이것이 과르디올라 감독이 말하는 차이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는 우리와 같은 돈을 썼다. 그들은 지난 5년 동안 우리만큼의 많은 돈을 썼다. 그렇게 돈을 썼으면 맨유는 우승을 했어야 했고, 첼시와 아스널도 우승을 했어야 했다. 그들은 정상에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그들은 그 자리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EPL 4연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우리 눈앞에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다. 시즌 초반에는 EPL 4연패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2월, 3월, 4월이 지날 때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했고, 우리 머릿속에는 어떤 팀도 해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왔다.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보여준다. 알렉스 퍼거슨, 조제 무리뉴, 아르센 벵거도 해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간단하다. 그들은 그렇게 어려운 일을 해내지 못했다. 안주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고, 상대가 더 강할 수 있고, 부상으로 무너졌을 수도 있다. 변수가 너무 많아서 할 수 없는 것이다. 물론 우리도 많은 변수가 있었고, 문제가 있었다. 케빈 더 브라위너는 5개월 통안 팀에 없었다. 엘링 홀란드 없이 2달을 버텼다. 새로운 선수들이 활약해줬고, 선수들은 더 발전했고, 더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의 플레이는 우리가 지금의 위치에 있는데 도움이 됐다. 내일 만나는 상대가 쉬운 상대라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내일도 우리 플레이를 할 것이고, 우리는 그것만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HERE WE GO' 컨펌...'캡틴' 나초, 시즌 종료 후 FA로 결별→"MLS-사우디 이적 두고 고민 중"[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나초 페르난데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그는 미국 MLS와 사우디 프로리그 이적을 두고 고민 중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나초는 시즌이 끝난 뒤 미국 MLS와 사우디 클럽으로부터 입단 제안을 받았다. 그는 여전히 자유계약선수(FA)로 레알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스페인이 아닌 유럽에 남을 의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나초는 스페인 국적의 수비수다. 현재 레알의 주장을 맡고 있는 원클럽맨이다. 레알 유스 출신으로 1군 데뷔 후 주전 수비수로 중용 받았다. 나초는 센터백과 풀백을 모두 볼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양발을 다 잘 쓰고 수비적인 부분에 강점을 지닌 선수다. 나초는 11세의 나이로 레알 유스팀에 입단했다. 2008-09시즌에 레알 카스티야의 일원으로 2경기에 출전했고, 2010년 7월 1군팀의 미국 프리시즌 일정에 참가했다. 2011년 4월 나초는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레프트백으로 풀타임 소화해 1군 데뷔에 성공했다. 2012-13시즌을 앞두고 레알은 나초와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2015-16시즌부터 나초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 받았다. 22경기에서 출전해 1골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명단까지 포함되며 우승을 경험했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많은 이적 제안을 받았던 나초는 레알에 잔류했다. 나초는 이 시즌 언성 히어로로 활약했다. 팀의 주전 수비수들이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이탈할 때마다 훌륭하게 빈자리를 채웠다. 나초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은 더블을 달성했고, 나초 개인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017-18시즌에는 출전하는 경기가 더 많아졌다. 나초는 이 시즌 무려 42경기에 출전해 레알 1군 소속으로 단일 시즌 첫 40경기 출전을 돌파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전반 37분 부상으로 교체된 다니 카르바할을 대신해 투입됐고, 리버풀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우승에 기여했다. 2018-19시즌 살짝 주춤했던 나초는 2019-20시즌도 부상으로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그럼에도 레알 소속으로 2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레알에서 두 번째 라리가 우승까지 경험했다. 2020-21시즌에는 주전 센터백으로 출전했고 시즌 종료 후 레알과 2023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2021-22시즌부터 레알 주장단에 이름을 올렸고, 세 번째 라리가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전 시즌보다 출전 시간 자체는 줄어들었지만 순도 높은 활약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44경기 1골 1도움으로 활약한 나초는 레알과 1년 재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레알에서 350경기 출전을 달성한 나초는 팀의 주장으로서 34경기에 출전 중이다. 하지만 올 시즌이 끝난 뒤 나초는 레알을 떠날 예정이다. 나초는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게 되는데 레알과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결정했다. 마지막 경기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다. 레알은 4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결승전 진출을 확정했다. 나초는 현재 사우디 프로리그와 미국 MLS 구단의 제안을 받았다. 34세이기 때문에 커리어 말년을 보내기 위해서 상당히 중요한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는 "나초는 MLG와 사우디 프로리그 옵션을 고려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정말 형편 없었다! 쏘니도 조용했고, 영향력 없었다"…손흥민 '광팬'의 배신, 언제는 레알 마드리드 가라며...[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축구 전문가 중에 토트넘의 '광팬'이 한 명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전설 중 하나로 평가 받는 미카 리차즈다. 그는 영국 'BBC'의 대표 축구 전문가다. 영국의 'Tbrfootball'은 "리차즈가 토트넘 스타 한 명에 완전히 빠졌다. 리차즈가 토트넘 선수 한 명에 대한 칭찬을 이까지 않았다. 손흥민이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정말 실망스러웠지만 올 시즌 잉글랜드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팀으로 변했다. 손흥민은 최고를 이끌어내고 있다. 주장 손흥민은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은 차원이 다르다"고 보도한 바 있다. 리차즈가 내뱉은 손흥민의 찬사를 모아보면, "항상 정상급 선수를 언급할 때 손흥민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상한 점이 있다. 손흥민에게 레알 마드리드 혹은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없었다.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다. 믿을 수 없는 선수이자, 뛰어난 기술과 마무리 능력을 가졌다. 손흥민은 모든 것을 갖춘 선수"라고 극찬했다. 또 리차즈는 "쏘니! 솔직히! 와우! 엄청난 선수! 과거에도 지금도! 세상에! 황홀해!"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손흥민의 경기력에 리차즈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손흥민 '광팬'의 배신이다. 지난 11일 토트넘은 EPL 37라운드 번리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10-10 클럽 가입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페드로 포로의 동점골, 미키 판 더 펜의 역전골이 터졌다. 이 경기를 지켜본 리차즈는 'The Rest Is Football'을 통해 "솔직히 말해 번리전에서 토트넘의 경기력은 형편 없었다. 실망스러웠다. 특히 전반전은 형편 없었다. 후반전에 조금 활기를 찾았고, 제임스 매디슨이 게임에 조금 더 많이 참여해서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에게도 깊은 인상을 받지 못했다. 손흥민은 평소보다 조용했다. 경기에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피력했다. 손흥민보다 더욱 아쉬웠던 공격진은 데얀 쿨루셉스키였다. 리차즈는 "쿨루셉스키에게도 인상을 받지 못했다. 경기에 영향도 미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에 'Tbrfootball'은 "리차즈가 손흥민과 쿨루셉스키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다. 손흥민은 최근 몇 주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토트넘의 주장은 올 시즌 17골 9도움을 기록했다. 여전히 팀에 기여하는 부분이 크다"고 설명했다. 쿨루셉스키에 대해서는 "올 시즌 밝게 하는데 실패한 선수다. 올 시즌 초반부터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제이미 오하라는 쿨루셉스키를 제거하고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이클 올리세를 영입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지난 여름 토트넘이 쿨루셉스키의 완전 이적을 결정한 것을 고려하면 이는 가능성 없는 움직임으로 느껴지지만, 그의 최근 폼은 토트넘 사람들 우려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 미카 리차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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