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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rchives - 305 중 172 번째 페이지 - 뉴스벨

#해외축구 (6086 Posts)

  • 케인 선제골 못지킨 잉글랜드… 덴마크와 1-1 무승부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졸전 끝에 덴마크와 무승부를 거뒀다.21일(한국시각) 잉글랜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고 잉글랜드는 승점 4점(1승 1무)으로 조 1위에 올랐다. 1위를 지키고 있지만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평가와는 거리가 있는 결과다. 반면 덴마크는 승점 2점(2무)으로 슬로바키아와 공동 2위에 올라있다.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덴마크전에 4-2-3-1 전형을 활용했다. 1차전과 전술 변화는 없었다. 최전방 공격에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2선에선 부카요 사카(아스날),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이 공격을 이끌었다. 3선은 데클란 라이스(아스날),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가 공수를 조율했다. 포백은 키에런 트리피어(뉴캐슬),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 존 스톤스(맨채스터 시티), 카일 ..
  • "무시알라는 英 아닌 獨 선택했다! 복권 당첨된 것"…상처 전문(?) 클린스만, 英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로 2024에서 자말 무시알라 열풍이 불 조짐이 보인다. 21세 신성 무시알라는 유로 2024에서 2경기 연소골을 터뜨렸다. 독일 대표팀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A조 1차전 스코틀랜드전(5-1 승) 1골, 2차전 헝가리전(2-0 승) 연속골을 신고했다. 2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부활한 독일 전차군단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은 무시알라다. 무시알라 열풍 조짐에 그의 특별한 이력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무시알라는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다. 태어난 곳은 독일, 자란 곳은 영국이다. 7세 때 잉글랜드로 이주해 영국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이런 성장 배경으로 인해 무시알라는 독일과 잉글랜드 이중 국적을 가지고 있었다. 잉글랜드가 먼저 무시알라는 품었다. 무시알라는 잉글랜드 U-15, U-17, U-21 대표팀에서 뛰었다. 독일도 가만 있지 않았다. 독일 U-16 대표팀에 소집했다. 양국 모두 무시알라의 재능을 확신했다. 서로 자국의 대표팀으로 데려오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승자는 독일이었다. 그 중심에 독일의 명장, 월드컵 챔피언 감독 요하임 뢰브 감독이 있었다. 뢰브 감독은 독일 대표팀 감독 재임 시절 무시알라에 매료됐고, 직접 경기장을 찾아다니며 무시알라를 설득했다. 공개적으로 무시알라는 독일 A대표팀에 발탁하고 싶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결국 무시알라는 독일 대표팀을 선택했다. 이에 독일 출신 공격수 위르겐 클린스만이 큰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 대표팀에 큰 상처를 남기고 경질된 후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영국의 '더선'을 통해 무시알라를 품은 기쁨을 드러냈고, 이에 영국 언론들은 "클린스만이 영국의 상처에 소금을 뿌렸다"고 표현했다. 클린스만은 "다행히 무시알라는 독일을 선택했다. 무시알라는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 대부분을 잉글랜드에서 보냈다. 그렇지만 무시알라는 독일 대표팀에서 뛰기로 결정했다. 이런 선수가 독일을 선택한 건, 복권에 당첨된 것과 마찬가지다. 무시알라는 정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에 무시알라가 있다면 잉글랜드에는 주드 벨링엄이 있다. 클린스만은 "두 선수 모두 세계적 재능을 가지고 있다. 두 사람은 잉글랜드 U-21 팀에서 함께 뛰었던 친구다. 함께 방을 쓰면서 절친한 친구가 됐다. 이들은 어리다. 앞으로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커리어를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주장의 품격' SON, 결국 직접 나섰다 "벤탄쿠르에게 사과 받았으며 우리는 여전히 형제다"...FA는 징계 검토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31)이 결국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를 위해 직접 입장문을 공개했다. 최근 벤탄쿠르는 손흥민을 향해 인종 차별을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벤탄쿠르는 올시즌이 끝난 후 고국인 우루과이로 돌아가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진행자는 벤탄쿠르에게 “한국인의 유니폼을 가져다 달라”며 손흥민의 유니폼을 요구했다. 이에 벤탄쿠르는 웃으며 “어쩌면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일지도 모른다. 그들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라는 발언을 했다. 아시아인의 외모를 겨냥한 벤탄쿠르의 답변은 논란이 됐고 인종 차별을 했다는 비판이 거세졌다. 논란이 커지자 벤탄쿠르는 자신의 SNS에 사과를 남겼다. 벤탄쿠르는 “쏘니, 이번 일에 대해 사과한다. 나쁜 농담이었다. 너를 무시하거나 상처 주려는 말이 아니었다. 사랑한다”라고 급하게 설명했다. 하지만 팬들의 분노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벤탄쿠르가 부상에서 복귀했을 때 그를 반기는 인터뷰를 했었다. 손흥민은 “벤탄쿠르의 복귀는 새로운 영입과 같다. 벤탄쿠르는 나를 미소 짓게 하는 선수며 돌아오길 기다렸다. 나의 좋은 친구가 다시 건강해져 기쁘다”라고 응원을 보냈지만 벤탄쿠르로부터 인종 차별 발언을 듣게 됐다. 갈등은 팬들 사이의 싸움으로 번졌다. 토트넘은 프리시즌에 일본과 한국 투어를 진행한다. 토트넘은 7월 31일과 8월 2일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두 차례 경기를 갖는다. 이에 손흥민의 팬들은 “한국에 오지 마라”라고 분노했고 해당 사건을 납득하지 못하고 있는 팬들은 “그래 안 가겠다” “갈 필요 없다”라며 불쾌한 감정을 내비쳤다. 결국 사건 해결을 위해 손흥민이 직접 나섰다. 손흥민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벤탄쿠르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자신의 실수를 알고 있고 나에게 사과도 했다. 우린 여전히 형제다”라며 사과를 받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토트넘도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손흥민이 사과를 받아들였지만 징계 가능성은 남아 있다. 미국 ‘더 타임즈’는 “FA는 벤탄쿠르의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에딘손 카바니가 팬에게 흑인을 비하하는 말인 ‘그라시아스 네그리토(Gracias Negrito)를 사용해 징계를 받은 상황을 언급하며 벤탄쿠르의 징계 가능성을 설명했다. 당시 카바니는 3경기 징계와 10만 파운드(약 1억 7,6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 ‘덤불속에서 살금~살금~’→누구지?→“OMG, 갓두형이다”경악→팬 만나기위해 수풀 헤치고 다가간 호날두에 팬들 감동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현재 독일전역에서 열리고 있는 유로 2024에서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출전을 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생활 마지막 유로 대회이기에 그의 마음가짐을 남다를 것 같다. 올해 39살 이기에 호날두가 다시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유로 2024 개막전을 앞두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팀 동료들과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 호날두는 “포르투갈인이여, 오늘 우리 역사의 또 다른 장이 시작된다”며 “내가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첫날, 도전과 승리로 가득 찬 여정을 기억하고 있다. 나는 재능과 결단력으로 가득 찬 챔피언 팀과 함께할 수 있는 영광을 누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모두의 힘과 지원으로 우리는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또 다른 승리를 위해 함께 싸우자. 단결된 우리는 막을 수 없다. 파이팅 포르투갈”이라고 적으며 전의를 불태웠다. 포르투갈은 이번 유로 2024 우승 후보중 한팀이다. 포르투갈은 2016년 대회에서 프랑스를 1-0으로 물리치고 챔피언에 올랐다. 호날두는 국가대표로 뛰는 마지막 유로에서 대미를 장식하기위해서 조국 포르투갈의 영광을 위해서 선수들에게 정신 무장을 시키고 팬들에게 각오를 전달한 것이다. 참고로 호날두는 2003년 8월 20일, 카자흐스탄과의 친선 경기에서 18세 196일, 19살 때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했다. 장장 21년간의 국가대표 생활에 종착점에 와 있다.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호날두는 개막전을 앞두고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더 선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호날두가 숙소에서 포르투갈 팬들을 만나기위해서 파격적인 행동을 했다고 한다. 팬들과의 셀카를 위해서 수풀을 헤치고 다가간 것이다. 이같은 모습은 영상으로 찍혀 소셜미디어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더 선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포르투갈과 체코의 유로 2024 개막전을 앞두고 팬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 덤불 사이로 기어오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팬들 뿐 아니라 축구팬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현역 선수중 한명이다. 소셜미디어 팬들만 6억3000명이다. 2022년 기준 세계 인구가 약 80억 명인데 13명중 한명이 호날두 팬이라고 보면된다. 포르투갈 훈련장에는 그를 보기위해 수많은 팬들이 몰려들고 있다. 호날두는 독일에 도착한 이후 팬들의 관심의 중심에 있었으며, 수천 명이 포르투갈 의 공개 훈련 세션을 엿보기 위해 모여들었습니다. ‘갓두’ 호날두가 개막전을 앞두고 자신을 보기위해서 펜스넘어에서 안쓰럽게 기다리고 있던 팬들을 위해서 파격적인 행동을 보였다. 호날두는 수풀이 우거진 덤블을 헤치고 팬들에게 다가갔다. 훈련장에는 팬들이 들어갈 수 없도록 철망이 처져 있다. 기사에 따르면 호날두는 팬들을 만나기위해서 덤불속을 기어 올랐다고 한다. 철망을 사이에 두고 팬을 만난 호날두는 팬의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해서 함께 사진을 찍었다. 정말 상상도 못한 모습이었다. 3명의 팬은 정말 감동할 수 밖에 없었다.
  • "잘 된 건가? 벤탄쿠르, 한국에서 못 볼지도..." 왜? 갈라타사라이 충격적 이적설, "에이전트-구단 만나 협상 진행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손흥민 인종차별 발언으로 엄청난 논란에 휘말렸던 로드리고 벤탄쿠르. 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프리시즌에 진행되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투어에 참여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왜? 이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벤탄쿠르를 향한 충격적 이적설이 등장했다. 유럽 5대 리그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왔다. 바로 튀르키예의 최고 명가 중 하나로 꼽히는 갈라타사라이다. 갈라타사라이는 지난 시즌 리그 챔피언. 그들은 타이틀 방어를 원한다. 이런 가운데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다. 바로 또 다른 명가, 페네르바체다. 최근 세계적 명장 조제 무리뉴 감독을 영입해, 갈라타사라이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졌다. 페네르바체는 적극적으로 선수 보강을 시도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도 가만 있을 수 없다. 벤탄쿠르를 노리는 이유다. 영국의 'Sport Witness'는 "토트넘의 벤탄쿠르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로 깜짝 이적할 수 있다. 튀르키예 챔피언은 선수단 강화를 원하고, 벤탄쿠르를 원하고 있다. 특히 갈라타사라이의 오칸 부루크 감독이 벤탄쿠르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벤탄쿠르의 에이전트가 갈라타사라이를 만나 이적의 재정적 조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벤탄쿠르가 원하는 연봉과 벤탄쿠르를 영입하는데 필요한 이적료 등을 논의했다는 의미다. 갈라타사라이에 페르난도 무슬레라와 루카스 토레이라 등 우루과이 선수들이 있는데, 그들 역시 벤탄쿠르의 영입을 위해 구단을 돕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토트넘이 벤탄쿠르와 이별할 수 있는 징후는 없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지오바니 로 셀소 등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고려하면, 벤탄쿠르 퇴장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하지만 갈라타사라이는 타이틀을 방어하기 위해 벤탄쿠르 영입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벤탄쿠르는 지난 2021년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미드필더다. 이적료는 2500만 유로(372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토트넘의 주전은 아니었다. 올 시즌까지 총 3시즌 동안 68경기 출전에 그쳤다. 득점은 7골. 부상 등의 이유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지는 못했다. 벤탄쿠르는 현재 2024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기 위해 우루과이 대표팀에 합류한 상태다.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A매치 59경기를 뛰었다.
  • 네덜란드 국대 CB ‘인간승리’…‘말더듬 장애’로 인터뷰 사양→최근 레퍼로 변신 가수 데뷔→슬롯 감독따라 리버풀 이적 눈앞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현재 열리고 있는 유로 2024에 출전한 선수들 가운데 ‘인간승리’의 선수가 있어 화제이다. 그는 ‘장애인’이다. 물론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뛸 정도의 축구 선수이기에 신체가 불편한 것이 아니다. 말이 불편하다. 바로 ‘말더듬 장애’를 갖고 있다. 서울 아산병원 홈페이지를 보면 말더듬은 ‘특정 소리나 음절을 빠른 속도로 반복하거나 지연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언어 유창성의 장애’를 의미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이 네덜란드 국가대표는 가장 싫어하는 것이 인터뷰이다. 말을 더듬는 탓에 좋은 실력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뷰에 응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네덜란드 수비수가 축구 선수를 하면서 새로운 직업을 하나 추가했다. 바로 ‘래퍼’이다. 말더듬증상을 갖고 있는데 레퍼?라면 의아해하겠지만 그는 최근 싱글 음반을 냈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말을 너무 더듬어 구단이 인터뷰에 응하지 못하게 막은 유로 2024 스타는 래퍼로서 놀라운 두 번째 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바로 루트샤렐 거트루이다로 올 해 23살인 수비수이다. 주로 오른쪽 풀백과 센터백으로 활약중이다. 현 소속팀은 네덜란드의 페예노르트이다. 기사에 따르면 거트루이다는 최근 디지털 싱글 ‘게임 오버(Game Over)를 발매하고 이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다재다능한 사람이라고 소개한 언론은 거트루이다가 인터뷰를 할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말더듬이가 너무 심해서 팀이나 구단에서 언론 인터뷰를 제외시켰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론에 나서지 못하는 장애를 갖고 있지만 힙합은 전혀 문제가 없어서 경력ㅇ르 쌓기 시작했다고 한다. 거트루이다는 2달전 게임 오버 랩음반을 발표, 노래로 언어 장애를 극복하고 있다. 경기 후 인터뷰를 꺼리는 모습과는 대조적이지만 그는 랩을 구사한다. 그래서 ESPN의 한 기자가 채팅을 방송하려고 그와 접촉했다. 당연히 구단은 그의 채팅 방송출연을 하지 않기로했다. 이 기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그 이유를 설명할 이유가 생겼다”며 “사실 그는 노래를 부르지만 말을 많이 더듬는다. 그래서 페예노르트는 그와 협의. 인터뷰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구단은 거트루이다를 팬 영상에 출연시킨 적이 있었다. 하지만 말을 더듬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결과는 좋지 않았다. 신체적으로는 최고의 몸상태이지만 그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서 엄청나게 짜증을 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거트루이다는 유튜브에 자신의 랩실력을 공개했고 현재 조회수는 2만5000회가 넘는다고 한다. 또한 랩스타 더블티(Dubbel T)와 ‘온 탑(On top)’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거트루이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때 프리미어 리그 진출이 유력시 되고 있다고 한다. 지난 3년간 함께 했던 아르네 슬롯 감독이 폐예노르트를 떠나 리버풀 사령탑에 올랐기 때문이다. 슬롯이 리버풀 지휘봉을 잡기전 그는 지난 4월 리버풀이 웨스트햄을 상대로 경기하는 것을 지켜봤다, 공교롭게도 이후 그의 스승이 리버풀이 감독이 되었기에 영입 1순이라는 이야기가 들린다. 물론 아스널도 그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신의 미래를 묻지 마세요, 그냥 이 순간을 즐기세요...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일까. 남미의 월드컵 2024 코파 아메리카가 개막한다. 21일 A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 캐나다의 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특히 모든 시선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집중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2021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 '디펜딩 챔피언'은 타이틀 방어를 할 수 있을까. 그리고 메시의 마지막 메이저대회일 수 있다. 이런 의미가 큰 대회에서 메시가 어떤 활약을 해낼까.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 신기록을 준비하고 있다. 메시는 캐나다전 출전이 확실시 되고 있다. 메시가 캐나다전 그라운드를 밟는 즉시 코파 아메리카 역사는 다시 써진다. 메시는 지금까지 코파 아메리카에 총 5번 출전해, 34경기를 뛰었다. 캐나다전에 나서면 코파 아메리카 출전 역대 1위로 올라선다. 현재 칠레 골키퍼의 전설 세르히오 리빙스토네와 34경기로 공동 1위다. 그리고 메시는 총 13골을 기록하고 있다. 역대 1위는 노르베르토 멘데스(아르헨티나), 지지뉴(브라질)의 17골이다. 메시가 이번 대회에서 4골 이상을 넣으면 득점에서도 역대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또 메시는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을 노린다. 2021 코파 아메리카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2024 코파 아메리카 우승까지. 그야말로 신의 역사를 쓰는 것이다. 메시가 찬란한 역사를 쓰고,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인가. 아니면 다음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이어질 것인가. 아마도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서의 경기력이 그 미래를 설명해줄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최근 은퇴에 대한 질문을 계속 받았고, "아직 확실하지는 않다. 내가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할 때가 되면 스스로 물러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렇지만 지금 메시의 미래에 대한 생각할 시간이 없다. 분명한 건 메시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오래 남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금은 모든 것을 다 잊고 메시를 즐길 시간이다. 캐나다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 참석한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도 이렇게 말했다. "메시가 훈련을 하고, 경기를 하는 것을 본다는 건 즐거움이다. 메시가 자신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보는 것이다. 나는 메시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지금 메시가 떠났을 때를 생각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지금은 메시를 즐길 시간이다. 메시를 즐기자. 메시는 지금 괜찮고 행복하다. 메시는 여전히 팀에 힘을 주고 있다. 타이틀 방어에 도전을 하고 있다. 메시의 미래는, 나중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 "역대급 대반전! 너 마마보이였어?"…'상남자 포스' 철철 넘치지만, "나는 엄마 말만 듣는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정말 '역대급 대반전'이다. 역시나 사람은 겉모습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 외모로는 상남자 포스가 철철 넘친다. 우람한 체격과 근육을 가졌고, 넘치는 힘을 앞세웠고, 세상에서 가장 빠른 축구 선수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가 '마마보이'라고? 바로 카일 워커다. 그는 올 해 34세 수비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셰필드 유나이티드, 토트넘을 거쳐 맨체스터 시티의 일원이 됐다. 그리고 맨시티에는 '황금기'가 열렸다. 리그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총 17개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구단 첫 UCL 우승, 구단 첫 '트레블' 올 시즌 EPL 최초의 4연패 주역이다. EPL의 많은 공격수들이 가장 상대하기 힘든 수비수, 가장 힘이 강한 수비수로 워커를 꼽았다. 맨시티가 세계 최고의 팀으로 등극할 수 있었던 것에, 카일의 지분도 많다. 그만큼 힘과 스피드에서는 최강의 선수다. 34세에도 지친 기색이 없다. 워커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발탁돼 유로 2024를 치르고 있다. A매치 84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세르비아와 유로 2024 C조 1차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1-0 승리를 책임졌다. 이견이 없는 현존하는 세게 최고 라이트백이다. 그라운드에서 거침 없이 질주하는, 넘치는 파워로 상대를 무너뜨리는 그가 마미보이의 성향을 드러냈다. 워커는 유로 2024 현지에서 기자들과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고, 자신을 향한 비판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워커는 "내가 말을 듣는 유일한 사람이 있다. 바로 엄마다. 다른 비평가들은 무시한다. 나는 축구에 관해서는 단 한 사람의 말만 듣는다. 다른 기사, 다른 사람들의 말을 전혀 읽지도 않고, 듣지도 않는다. 나는 비판을 보거나 듣고 싶지 않고, 유로 2024에 집중을 하고 싶다. 나는 엄마가 하는 말만 듣는다. 엄마는 내가 좋은 경기를 펼쳤는지, 그러지 않았는지 항상 말을 해준다. 나는 엄마의 말을 듣고 판단하고, 엄마의 말을 듣고 다시 시작한다"고 고백했다.
  • "대반전! 그린우드에 '공식' 제안한 클럽은 단 1팀이다"…빅클럽 이적설은 '가짜뉴스'였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논란의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는 어디로 갈 것인가. 그린우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던 공격수였다. 하지만 성범죄 혐의를 받으면서 맨유에서 쫓겨났다. 오랜 법정 다툼 끝에 성범죄 기소 취하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럼에도 맨유는 그린우드를 쫓아냈다. 맨유는 팀 복귀 대신 헤타페로 임대를 보냈다. 헤타페에서 그는 보란 듯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자 라리가 최고 명가 3대장,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린우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탈리아 최고 명가 세리에A 유벤투스도 그린우드 경쟁에 뛰어 들었다. 게다가 맨유의 리그 라이벌 첼시도 그린우드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충격적인 보도도 나왔다. 최근에는 튀르키예의 명가 페네르바체 이름까지 등장했다. 유벤투스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지목됐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그린우드가 유벤투스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개인 합의를 마쳤다. 유벤투스는 그린우드 영입을 통해 공격진 강화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미러' 역시 "그린우드가 유벤투스 이적을 승인했다. 그린우드가 이탈리아의 거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하지만 '대반전'이 일어났다. 그린우드에 관심이 있다는 클럽들보다 한 발 더 나간 팀이 등장했다. 개인적 접촉이 아닌 구단 대 구단으로 '공식적'으로 제안서를 넣은 첫 번째 클럽이다. 개인적 합의가 있었다고 해도, 결국 맨유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바로 이탈리아의 라치오다. 구단 간 협의가 들어갔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그린우드 영입에 가장 앞서 있는 팀은 라치오라고 할 수 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라치오가 맨유의 그린우드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라치오가 그린우드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입출한 첫 번째 클럽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라치오는 맨유에 이적료 3000만 파운드(528억원)를 제시했다. 여기에 추가 보너스를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그린우드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704억원)를 원하고 있다.
  • 역대급 갈락티코 온다...레알, '18세' 초대형 CB과 개인 조건 합의! 이적료 협상만 남았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레니 요로(18·릴) 영입에 가까워졌다. 프랑스 국적의 요로는 초대형 유망주로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다. 190cm의 높은 신장과 함께 유연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펼친다. 또한 볼을 다루는 기술도 뛰어나고 후방에서 롱패스로 공격 전개에 힘을 더한다. 아직 경험은 부족하지만 이미 ‘제2의 라파엘 바란’으로 불리며 완성된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요로는 2017년에 릴 유스팀에 입단했고 2021-22시즌에 프랑스 리그1 데뷔전을 치렀다. 다음 시즌에는 리그 13경기에 나서며 출전 시간을 늘렸고 올시즌은 완벽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32경기에 나섰다. 32경기 중 30경기를 선발로 나설 정도로 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프랑스 국가대표 팀에서도 요로는 뛰어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2021년에 프랑스 17세 이하(U-17)팀을 시작으로 빠르게 월반을 했고 현재는 21세 이하(U-21)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자연스레 여름 이적시장에서 요로는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파리 생제르망(PSG),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모두 요로를 주목했다. 하지만 요로 영입에 가장 가까워진 팀은 레알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20일(한국시간) “레알이 요로와의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지난여름 주드 벨링엄에 이어 올여름에 마침내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했다. 역대급 갈락티코를 구축하려는 가운데 요로 영입으로 방점을 찍으려 한다. 레알은 중앙 수비진의 세대교체가 필요하다. 다비드 알라바와 안토니오 뤼디거는 어느덧 30대에 접어들었고 에데르 밀리탕은 장기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일찍이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는 요로를 원하는 이유다. 요로도 레알을 드림클럽이라 밝히며 이적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제 관건은 이적료 협상이다. 레알은 요로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600억원)를 원하는 가운데 릴은 최소 5,000만 유로(약 740억원)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 = 레니 요로/레니 요로 SNS, MADRID XTRA]
  • '펩 항명 사태' 일으킨 DF, 맨시티 '복귀 거부' 선언, "제발 바르샤에 남게 해주세요! 이곳 사람들은 나를 좋아합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로 절대 돌아가기 싫다고 선언한 선수가 있다. 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때문이다. 바로 주앙 칸셀루다. 그는 2019년 유벤투스에서 맨시티로 이적해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이에 칸셀루는 불만이 컸고, 과르디올라 감독과 불화로 이어졌다. 반기를 든 것이다. 둘은 충돌했다. 펩 '항명 사태'다. 결국 칸셀루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떠났다. 2023년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고, 지금은 바르셀로나 소속이다. 올 시즌 32경기, 총 42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 아직까지 칸셀루의 원 소속팀은 맨시티다. 칸셀루는 과거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을 몰아내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나는 나쁜 동료가 아니었다. 맨시티 선수들에게 물어보면 알 것이다. 나는 팀 분위기를 해치지 않았다. 그건 오직 과르디올라의 의견이었다. 그건 사실이 아니었다. 나는 슬펐다. 맨시티는 나에게 감사하지 않았다. 나는 맨시티를 위해 열심히 뛴 선수다. 헌신을 했고, 모든 것을 걸고 뛰었다. 과르디올라는 나보다 강한 사람이다. 그가 말할 때 나는 항상 혼자가 됐다. 나는 진실을 알고 있다. 나는 깨끗한 사람이다.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에 임대 시절에도 그는 "나는 과르디올라는 원망하지 않는다. 과르디올라는 강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다. 우리는 서로 동의하지 않는 것들이 있었다. 서로 합의하지 못한 것이 있었다. 그렇지만 우리는 서로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과르디올라는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 하지만 모두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나의 인생은 계속된다.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매우 행복하다"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런 칸셀루가 맨시티 복귀를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재정 악화 위기를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 칸셀루 임대 연장을 고려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완전 이적은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원 소속팀 맨시티로 돌아와야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다시 만나야 한다. 영국의 '미러' 등 언론들은 "칸셀루는 과르디올라와 충돌한 수비수다. 불화가 있었다. 충격적인 임대를 선택했다. 이제 맨시티는 칸셀루 복귀의 문을 열었다. 바르셀로나는 칸셀루 임대 연장에 합의하지 않았다. 즉 칸셀루는 맨시티로 돌아와야 하고, 과르디올라와 재회해야 한다. 맨시티는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더 할 가능성이 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칸셀루는 맨시티 프리시즌에 포함돼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칸셀루는 자신의 입장을 다시 한 번 피력했다. 변하지 않는 의지, 맨시티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것이다. 바르셀로나에 남겠다는 것이다. 칸셀루는 'Futbol Emotion'을 통해 "나는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다. 나는 항상 바르셀로나를 알아 가는 것에 노력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모든 생활이 기쁘다. 나는 바르셀로나를 정말 좋아하고, 이곳이 편안하다. 나의 가족, 아내와 딸도 마찬가지다. 도시도 아름답고, 날씨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바르셀로나 사람들은 나를 좋아한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또 "바르셀로나 사람들은 나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곳에 있는 것을 즐길 수 있다. 다음 시즌에도 바르세로나에 있기를 바란다. 나는 바르셀로나를 정말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 영국 단체가 토트넘에 손흥민 인종차별 제보 전달해도 묵묵부답…'동아시아에 큰 영향 미치는 문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을 향한 토트넘 동료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논란 발언에 대해 영국 현지 단체가 문제를 제기했다. 영국 BBC는 20일(한국시간) '자선단체 킥잇아웃은 벤탄쿠르의 발언에 대한 수 많은 보고를 받았다. 이러한 보고서는 이미 클럽과 관련 당국에 전달됐다'고 전했다. 킥잇아웃은 '이번 일은 동아시아와 더 넓은 지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다. 우리는 다음 시즌에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킥잇아웃은 지난 1993년 영국에서 설립된 단체다. 영국 어슬레틱 등 현지매체는 지난 15일 '벤탄쿠르가 TV생방송 인터뷰 중 손흥민을 향해 끔찍한 농담을 한 후 사과했다'며 벤탄쿠르의 발언을 언급했다.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방송에서 진행자로부터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에 대해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답해 논란을 가져왔다. 벤탄쿠르의 발언은 동양인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는 인식을 하게되는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왔다. 벤탄쿠르는 자신의 발언이 비난받자 SNS를 통해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한다. 내가 한 말은 나쁜 농담이었다.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절대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고 한 말이 아니었다"고 사과했지만 벤탄쿠르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사과문은 곧 삭제됐다. 영국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웹은 손흥민을 향한 벤탄쿠르의 발언이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이 상황에 대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벤탄쿠르가 그런 발언을 했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 단지 나쁜 농담이 아니라 매우 공격적인 발언이다.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그것을 마음에 새기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손흥민과 벤탄쿠르가 프리시즌을 위해 함께할 때 괜찮기를 바란다'는 뜻을 나타냈다. 벤탄쿠르의 발언이 주장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논란이 된 가운데 토트넘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다음달 2년 만에 방한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두 번의 친선경기를 치른다. [벤탄쿠르,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손-케 듀오 여기서 만나네!"…BBC 선정 역대 '마스크 베스트 11'에 나란히 이름, 또 누가 있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대표팀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코 뼈 골절 부상을 당했다. 프랑스는 지난 18일 독일 뒤셀도르프의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펼쳐진 유로 2024 D조 1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승리에도 프랑스는 웃지 못했다. 음바페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후반 4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중에 뛰어 올라 헤더를 시도했다. 음바페는 함께 뛰어오른 오스트리아 센터백 케빈 단소 어깨에 코를 강하게 부딪혔다. 음바페는 그라운드에 쓰러진 후 고통을 호소했다. 음바페의 코에 피가 흘렀다. 음바페는 응급 처치를 받고 다시 그라운드에 뛰어들었으나 후반 45분 통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다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결국 음바페는 교체 아웃됐다. 이후 음바페는 곧바로 뒤셀도르프의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코뼈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프랑스 축구협회와 디디에 데상 프랑스 대표팀 감독 모두 음바페의 코뼈 골절을 확인했다. 음바페가 언제 그라운드로 복귀할 수 있을 지 미지수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수술은 하지 않고,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대회를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음바페는 SNS를 통해 "마스크에 대한 아이디어를 달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음바페의 마스크 착용이 예고된 가운데 영국의 'BBC'가 세계 축구 역사상 마스크를 끼고 등장한 최고의 선수 11명을 선정해 공개했다. 이 명단에 손흥민도 포함됐다. 그리고 토트넘에서 영혼의 파트너로 활약했던 해리 케인도 이름을 올렸다. 마스크 베스트 11에서 절친이 다신 만난 것이다. 손흥민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마르세유와 경기에서 안면 부상을 당했다. 수술을 받았고, 월드컵은 마스크를 끼고 등장했다. 마스크를 낀 채 투혼을 불살랐고, 한국은 역대 두 번째로 원정 16강 영광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복귀한 후에도 당분간 마스크를 쓰고 활약했다. 케인은 2016년 FA컵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코 뼈가 부러져, 한동안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서야 했다. 손흥민 케인과 함께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스크를 쓰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 지금까지도 마스크를 쓰고 활동하는 빅터 오시멘을 포함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디에고 코스타, 세스크 파브레가스, 페르난도 토레스, 다니엘레 데 로시, 존 테리, 폴 개스코인 등이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 '클롭 후계자'가 마침내 리버풀에 왔다...슬롯, "클롭이 내가 후임이 돼 기쁘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르네 슬롯 감독이 마침내 리버풀의 로고가 달린 옷을 입고 모습들 드러냈다. 리버풀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영광의 시대가 마무리됐다.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끌며 부활을 이끈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났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암흑기를 이겨내고 2018-19시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다음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클롭 감독은 휴식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고 리버풀이 빠르게 후임 감독을 물색할 수 있도록 시즌 중간에 발표를 했다. 이에 리버풀은 분주하게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여러 후보 끝에 리버풀은 페예노르트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남긴 슬롯 감독을 후임으로 낙점했다. 슬롯 감독은 2019년 AZ 알크마르에서 처음으로 감독직을 맡았다. 2019-20시즌에 리그 우승 기회가 있었지만 코로나19로 리그가 조기 종료되면서 아쉽게 우승 기회를 놓였다. 2020년에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뒤를 이어 페예노르트를 이끌었고 2022-23시즌에 마침내 정상에 등극했다. 이번 시즌은 에인트호번에 리그 우승을 내줬지만 컵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슬롯 감독은 클롭 감독과 유사한 전술 철학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4-3-3이나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후방 빌드업을 강조하며 패스 플레이를 펼친다. 또한 클롭 감독처럼 수비 시에는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친다. 선수 활용과 유스 선수 육성에도 강점을 보인다. 슬롯 감독은 페예노르트 생활을 마치고 마침내 리버풀에 합류했다.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슬롯 감독이 훈련을 진행하며 리버풀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슬롯 감독은 구단 공식 인터뷰도 진행을 했다. 슬롯 감독은 “이미 스태프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리버풀 생활을 시작했다. 많은 경기를 봤고 훈련도 지켜봤다. 좋은 선수들이 가득하다. 리버풀 팬들은 결국 3위보다 더 높은 순위를 원할 것이다. 우리의 도전 과제다”라고 전했다. 슬롯 감독은 클롭 감독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다. 슬롯 감독은 “클롭 감독이 내가 후임으로 리버풀을 이끌게 돼 기쁘다고 했다. 클롭 감독이 남긴 걸 연구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사진 = 아르네 슬롯 감독/리버풀]
  • "내가 정리해 줄게! 월드컵보다 유로가 더 어려워"…내가 월드컵과 유로 모두 우승 해봤거든...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월드컵과 유로 중 어떤 대회가 더 우승하기 어려운 지를 놓고 논쟁이 펼쳐졌다. 프랑스 대표팀의 킬리안 음바페가 시작했다. 음바페는 유로 2024가 개막하기 전 "나에게는 유로가 월드컵보다 어렵다. 월드컵의 압박감도 크지만, 여기에서는 모든 팀이 서로를 잘 알고 있다. 유로는 조별 예선부터 매우 복잡하다. 유럽 팀이 남미 팀 보다 더욱 발전했다"고 말했다. 즉 월드컵보다 유로가 더 우승하기 어려운 대회라는 것. 실제로 음바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경험했지만 유로에서는 우승한 적이 없다. 이 음바페의 발언에 월드컵 챔피언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나섰다. 그는 "코파 아메리카도 어려운 대회다. 하지만 월드컵 보다 어려운 대회는 없다. 경기장이 다르고, 3일에 한 번씩 이동해야 한다. 40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 훈련을 하고 경기를 뛰어야 한다. 결승까지 치르면 몸에 성한 데가 없다. 정말 지치고 힘들다"고 주장했다. 음바페의 발언에 반박한 것이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도 여기에 가세했다. 메시는 "음바페가 그런 말을 했다고? 남미 팀은 유럽 팀만큼 경쟁력이 없다고도 한다. 그렇지만 3번이나 세계 챔피언에 오른 아르헨티나, 5번의 브라질, 2번의 우루과이가 유로에는 없지 않나. 유로에는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월드컵 우승국이 없다. 가장 어려운 대회가 맞나?. 월드컵에는 세계 최고의 팀이 있고, 세계 챔피언은 월드컵에 있다"고 말했다. 메시와 마르티네즈 역시 유로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실제로 유로는 경험하지 못한 선수들이다. 이런 상황에서 월드컵과 유로 모두 우승을 차지한 경험을 가진 이가 등판해 상황을 정리했다. 주인공은 에마뉘엘 프티다. 그는 프랑스 대표팀 출신을 1998 프랑스 월드컵, 유로 2000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지네딘 지단, 디디에 데샹, 티에리 앙리 등과 함께 프랑스 황금기를 알린 멤버 중 하나다. 프티의 팔은 안으로 굽었다. 음바페의 말에 동의를 했다. 그가 내린 결론은 월드컵보다 유로 우승이 더 어렵다는 것. 프티는 영국의 '미러'를 통해 "나는 월드컵과 유로 모두 우승을 해봤다. 두 대회 모두 경험을 해봤고, 유로가 우승하기 더 어렵다. 훨씬 더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홈에서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 우승 역시 어렵다. 그런데 우리는 많은 비판을 받아야 했다. 프랑스에서 조작을 했기 때문에 우리가 우승을 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정말 억울했다. 그래서 이어진 유로에서 우리의 진정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유로에서 반드시 우승을 해야 했다. 우리는 축구 역사에 이름을 올리고, 우리를 비판하는 사람들의 입을 막고 싶었다. 우리는 이를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두 대회를 모두 살펴보면, 경기도 달랐고, 상대도 달랐다. 유로는 특히 100% 집중을 해야 했다. 어떤 다른 생각도 하지 못했다. 그럴 여유가 없었다. 우리는 많은 강호들을 모두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 우승이 놀라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유로에서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 최다 우승팀 vs 디펜딩 챔피언! 조별리그 최고 빅매치 온다…스페인 vs 이탈리아[유로2024]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독일과 함께 유로 대회 최다 우승(3회) 훈장을 달고 있는 '무적함대' 스페인과 지난 대회인 유로 2020에서 정상에 오른 '아주리군단' 이탈리아가 조별리그 최고의 빅매치를 벌인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나란히 승전고를 울린 두 팀이 연승 사냥에 나선다. B조에 속한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21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맞붙는다. 조 선두에 오르기 위한 승부를 벌인다. 현재 스페인이 1위, 이탈리아가 2위다. 스페인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0으로 대파했고, 이탈리아는 1차전에서 알바니아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대회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하며 우승후보 면모를 과시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3위에 오른 '난적' 크로아티아를 제압했다. 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치며 3-0 완승을 올렸다. 이번 대회 직전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안도라에 5-0, 북아일랜드에 5-1 승리를 거둔 데 이어 크로아티아전에서도 다득점에 성공했다. 3경기에서 무려 13골을 터뜨리며 막강화력을 뽐냈다. 이탈리아는 첫 경기에서 '복병' 알바니아를 꺾었다. 경기 시작 23초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스로인 상황에서 실수가 나오며 실점하고 말았다. 이른 시간 실점에도 불구하고 차근차근 따라가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 11분과 16분 연속 득점을 뽑아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알바니아의 공격을 적절히 막아내면서 승점 3을 챙겼다. 변수가 발생해 선제골을 내준 상황에서도 저력을 발휘해 승전고를 울렸다. 21일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경기는 사실상 B조 선두 결정전이다. 현재 B조에서는 알바니아와 크로아티아가 두 경기를 소화했다. 19일 두 팀이 맞붙어 2-2로 비기며 승점 1을 마크했다. 골득실 -1의 알바니아가 3위, -3의 크로아티아가 4위에 랭크됐다. 스페인-이탈리아전 승자는 승점 6을 획득하며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다. 과연, '죽음의 조'로 불리는 B조에서 살아남는 팀은 어디가 될까. 스페인-이탈리아 빅매치에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여보, 나 격투기 대회 나가도 돼?"…세상에서 가장 싸움 잘하는 '왁스', 남편보다 우승컵도 많아! 누구세요?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상에서 가장 싸움을 잘하는 '왁스(WAGs· Wives and Girlfriends·선수 아내·여자친구)'를 선정한다면, 압도적인 1위가 있다. 아름답고, 여리여리한 왁스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강인한 왁스도 있다. 주인공은 세기의 폭격기,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꼽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시키의 아내, 안나 레반도프스키다. 안나는 스포츠계에서 로베르트만큼 유명한 선수 출신이다. 안의 이력은 화려하다. 안나는 레반도프스키와 결혼하기 전 가라데 선수로 활약했다. 가라데의 여왕이라고 불렸다. 안나는 가라데 대회에서 총 40개의 우승컵을 들었을 정도로 강자로 인정을 받았던 선수. 남편보다 우승컵이 많다. 로베르토의 우승컵은 고작 29개. 안나는 사랑을 위해 가라데를 포기했다. 안나는 2013년 로베르트와 결혼을 하면서 가라데를 그만 뒀다. 위험한 직업(?)에 대한 남편의 반대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의 본능은 사라지지 않았다. 최근 안나는 종합격투기인 MMA 대회 출전 권유를 받았고, 심각하게 고민을 했다고 한다. 남편과 상의까지 했다. 하지만 로베르토가 반대해 무산됐다고 한다. 이 내용을 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소개했다. 이 매체는 "가라데의 여왕이었던 안나가 론다 로우지의 길을 걸을 수 있었다. 안나는 MMA로부터 격투기 복귀 제안을 받았다. 이를 들은 로베르토는 깜짝 놀랐고, 반대했다. 안나는 2013년 로베르토와 결혼하기 전까지 가라데로 40개 이상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은퇴 후 그녀는 영양사, 개인 트레이터, TV 진행자 등으로 활동했고, 두 딸을 키우고 있다. 그러다 고향 폴란드 격투기 대회에서 복귀 제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안나는 한 팟캐스트를 통해 "새로운 것을 시도하라는 제안을 받았다. 격투기 대회 출전이다. 이 대회를 준비하는데 2년이 걸릴 거라고 예상했다. 남편과 상의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남편은 이미 이 소식을 들었고, '안나 뭐 하는 거야? 이 기사들은 뭐야?'라고 물었다. 복귀를 고민한 것은 사실이지만 남편 때문에 생각을 접었다"고 말했다.
  • "희대의 헛소리 작렬! 언론의 부정적 기사로 맨유 선수들 부상 당해"…텐 하흐, 왜 그러는 걸까요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유임을 확정했다. 그러자 자신감이 폭발한 것일까. 자신의 실패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일까. '희대의 헛소리'를 내놨다. 올 시즌 리그 우승 경쟁 해보지 못한 채 8위로 추락했다. 리그컵은 조기 탈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은 조 꼴찌 탈락이라는 재앙을 선사했다. 마지막 FA컵에서 가까스로 우승하며 기사회생한 텐 하흐 감독이다. 그러자 황당한 발언을 이어가며 축구 팬들을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부임 기간 동안 선수 영입에 4억 1100만 파운드(7190억원)를 썼다. 대부분 실패였다. 이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텐 하흐 감독은 "내 책임이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텐 하흐 감독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했다. 시즌 내내 주요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고, 이에 맨유는 추락했다. 반전 동력을 찾지 못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선수들의 부상도 남탓으로 돌렸다. 누구? 영국의 언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 것이다.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영국의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가 이 텐 하흐 감독의 황당한 발언을 공개했다. 텐 하흐 감독은 "언론들의 맨유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맨유 선수들의 부상에 영향을 미쳤다. 미디어의 압력이 부상 위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제이슨 산초 항명 사태, 메이슨 그린우드 논란, 마커스 래시포드 나이트 클럽 술파티 논란, 처참한 경기력 등 맨유에 좋은 기사가 나올 분위기 아니었다. 텐 하흐 감독은 시즌 내내 맨유를 향한 나쁜 기사가 맨유 선수들의 정신 상태를 나쁘게 만들었고, 이로 인해 부상이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세상 황당한 소리가 아닐 수 없다. 또 텐 하흐 감독은 시즌 중 선수들에게 맨유를 비판하는 전설 로이 킨, 폴 스콜스, 게리 네빌 등을 무시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외부 목소리에 귀를 닫은, 자신을 향한 비판을 거부하는 감독, 이런 감독이 지휘하는 팀. 잘 될 리가 있겠는가.
  • 크로아티아, 알바니아와 2-2… 조별R '탈락위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3위를 차지한 강호 크로아티아가 유럽 축구의 변방으로 꼽히는 알바니아와 비기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2-2 무승부에 그쳤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알바니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팀은 이미 조별리그에서 1패씩 안고 있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하지 못했다.객관적 전력상 크로아티아가 우세했다. 승패의 절대적 잣대는 아니지만 피파랭킹에서 크로아티아는 10위, 알바니아는 66위다. 크로아티아는 유로2016과 2020에서 16강에 올랐고 2018 러시아월드컵 준우승, 2022년 카타르월드컵 3위 등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날 크로아티아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발롱도르" 수상자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마르셀 ..
  • '美친 전개' 독일, 패스성공률 94%→헝가리 완파하고 16강행 확정…28년 만의 우승 향해 쾌속 전진[유로2024]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전차군단' 독일이 28년 만의 유로 대회 우승을 향한 쾌속 전진을 이어갔다. 홈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 조별리그(A조) 초반 2연승을 내달렸다. 스코틀랜드를 꺾은 데 이어 헝가리도 제압했다. 독일은 20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슈트트가르트의 슈트트가르트 아레나에서 펼쳐진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헝가리를 만났다. 공격, 중원, 수비에서 모두 앞서며 2-0으로 이겼다. 스코틀랜드와 1차전 5-1 대승에 이어 헝가리까지 완파하며 조기에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전반 22분 야말 무시알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22분에는 일카이 귄도안의 추가골로 더 달아났다. 놀라운 패스 성공률을 보이며 헝가리를 압도했다. 719번 패스를 시도해 674회 성공했다. 패스 성공률 94%를 찍었다. 308번 패스를 해 260번 성공(성공률 84%)한 헝가리에 크게 앞섰다. 독일 선수들은 주도권을 잡고 더 많이 뛰었다. 선수들이 뛴 총 거리가 112.9km에 달했다. 109.3km의 헝가리 선수들보다 더 많은 활동량을 보였다. 슈팅 수 19-10, 유효 슈팅 수 6-3, 코너킥 수 11-7 등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하며 클린시트 승리를 챙겼다. 독일은 1996년 대회 우승 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유로 2008에서 준우승을 기록했고, 유로 2012와 유로 2016에서는 4강 진출을 마크했다. 유로 2020에서는 16강전에서 져 탈락했다. 28년 만의 우승을 정조준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일단 조별리그 2연승으로 토너먼트행은 결정했다. A조의 또 다른 2차전에서는 스코틀랜드와 스위스가 1-1로 비겼다. 스코틀랜드가 전반 13분 스콧 맥토미니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스위스가 전반 26분 세르단 샤키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골이 더 나지 않으며 1-1로 경기가 종료됐다. A조에서는 독일이 2연승 승점 6을 기록하며 16강 진출 티켓을 손에 쥐었다. 스위스가 승점 4로 2위, 스코틀랜드가 승점 1로 3위, 헝가리가 승점을 얻지 못하고 최하위에 랭크됐다. 24일 조별리그 3차전이 벌어진다. 스위스와 독일이 만나고, 스코틀랜드와 헝가리가 격돌한다. 한편, 19일 2라운드 첫 경기로 벌어진 크로아티아와 알바니아의 조별리그 B조 2차전은 2-2 무승부로 끝났다. 크로아티아가 경기 막판까지 2-1로 앞섰으나, 알바니아가 후반 50분 극장골을 넣으며 승점을 나눠가졌다. 두 팀 모두 1패 뒤 승점 1을 따냈다. 골득실 -1인 알바니아가 B조 3위, -3인 크로아티아가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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