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SON' 여름에 토트넘 떠난다...HERE WE GO "AC밀란 이적 유력"[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에메르송 로얄(25·토트넘)의 AC밀란 이적 가능성이 전해졌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에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깜짝 선두에 오르면서 기대감을 높였으나 시즌 막바지에는 한계를 보이며 무너졌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몇 차례 이적시장이 더 필요하다”며 선수 영입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적이 가장 유력한 선수는 에메르송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에메르송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현재 AC밀란이 에메르송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에메르송은 2019년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는 기회를 받지 못했고 곧바로 레알 베티스로 임대를 떠났다. 이후 2021-22시즌에는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에메르송은 첫 시즌에 주전으로 나섰지만 경기마다 기복이 큰 모습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특유의 부정확한 플레이와 수비력이 발목을 잡았다. 이번 시즌에는 확실하게 주전에서 밀렸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적인 능력이 뛰어난 포로를 선발로 선발로 낙점했고 에메르송은 백업에 머물렀다. 최근에는 데스티니 우도기의 부상으로 왼쪽 사이드백으로 나섰지만 경기력은 처참했다. 리버풀전에서 에메르송은 트렌트 알락센더 아놀드와 모하메드 살라로 구성된 오른쪽 라인에 시종일관 공략을 당했다. 더욱이 전반전이 끝나고는 중앙 수비수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결국 다시 한번 낙제점을 받았고 토트넘은 떠나는 것이 유력해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에메르송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약 330억원)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메르송 영입 당시 지불했던 2,500만 유로(약 360억원)에 최대한 근접한 수준의 금액으로 원금 회수를 바라고 있다. [사진 = 에메르송 로얄/게티이미지코리아, 365scores]
12년 만의 무관→바이에른 뮌헨 시즌 평가서 김민재 최하 등급 혹평…'후보 선수로 전락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12년 만의 무관에 그친 가운데 김민재의 올 시즌 활약이 혹평 받았다. 독일 스포츠빌트는 1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올 시즌 활약을 평점과 함께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FB포칼에서 모두 우승에 실패하며 12년 만의 무관과 함께 시즌을 마감한다. 스포츠빌트는 김민재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5등급을 부여하면서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였던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5000만유로의 이적료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후보 선수로 시즌을 마감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실수를 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 불가능한 선수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36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출전한 경기에서 승률 63.9%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데 리흐트는 2등급을 부여받았다. 스포츠빌트는 데 리흐트에 대해 '데 리흐트는 올 시즌 초반 투헬 감독에게 외면받았지만 포기하는 대신 자신이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임을 증명했다. 데 리흐트는 더 이상 바이에른 뮌헨과의 이별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가 출전한 29경기에서 승률 69%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다이어 역시 2등급을 부여받았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임대 영입된 다이어는 좋은 활약과 많은 경기 출전에 힘입어 두 달 만에 완전 이적했다. 400만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한 다이어는 9000만유로 듀오인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선발 라인업에서 밀어냈다. 아주 저렴한 영입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파메카노는 5등급을 부여받으며 김민재와 함께 최저 등급을 기록했다. 또한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선 데이비스, 보이, 사라고사, 나브리, 추포-모팅이 최저 등급인 5등급을 기록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 등극을 앞두고 있는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부여받았다. 김민재는 최근 방출설이 언급되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16일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여름 영입한 선수가 흔들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변화가 임박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선수라도 이별할 수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첫 번째 방출 후보가 등장했고 놀랍게도 김민재의 이름이 등장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에르난데스를 대체하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이 5000만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한 선수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 이후 곧바로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고 윈터브레이크까지 두 경기만 결장했다. 하지만 올 시즌 중요한 시기에 김민재는 뒤쳐졌고 부활한 데 리흐트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다이어가 투헬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 불가능한 선수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은 지난 2월 올 시즌 부진을 이유로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 동안 알론소, 나겔스만, 랑닉 감독 등과 접촉했지만 신임 감독 선임에 실패했고 투헬 감독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로스포르트는 16일 '바이에른 뮌헨에선 최근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갑자기 다시 발생하게 됐다. 올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예정이었던 투헬 감독이 계속 일할 수 있게 됐다. 투헬의 잔류 결정은 일부 선수들에게 적합할 수 있지만 4명의 스타에게는 이익이 되지 못할 것'이라며 김민재, 우파메카노, 킴미히, 고레츠카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상당한 금액인 5000만유로를 지급하고 영입한 선수다. 시즌 초반 투헬 감독의 애정을 받았던 김민재는 올 시즌 중요한 시기에 점차 입지가 줄어들었다. 대부분의 바이에른 뮌헨 팬들에게는 김민재가 출전했던 레알 마드리드와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 어둡게 기억될 것'이라며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기에는 경기력이 기복이 있었다. 백업 수비수로 영입된 다이어가 좋은 활약을 펼친 후 김민재는 주전 자리를 잃었다'며 투헬 감독이 잔류할 경우 김민재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쳤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투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 이강인 입단 동기도 1시즌 만에 방출 위기!"…크바라츠헬리아 영입 위해 스왑딜 희생양으로 전락, 누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어수선하다. 간판 공격수이자 에이스인 킬리안 음바페가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난다. 팀이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음바페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행이 확정적이다. 음바페 중심으로 운영했던 팀. 음바페가 떠난다. 팀을 재편해야 한다. 새로운 PSG를 만들어야 한다. 음바페 대체자를 구해야하는 것은 물론이고, 음바페가 없는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팀을 준비하고 있다. PSG가 새로운 PSG 시대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로 지목한 이는 나폴리의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다. 23세의 어린 공격수. PSG는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리고 PSG에서 필요 없는 선수는 내칠 것으로 보인다. 충격적인 건 PSG에 이적한 지 1시즌 만에 방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유력한 후보로 랑달 콜로 무아니가 지목됐다. 그는 올 시즌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PSG로 이적했다. 이강인의 입단 동기다. 올 시즌 리그 25경기에 나서 6골, 전체 39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었다. 특별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때문에 PSG는 콜로 무아니를 방출할 생각이고, 그를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위해 활용하고자 한다. PSG의 계획은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하면서 나폴리에 콜로 무아니를 내주고 현금을 더 지급한다는 것이다. 콜로 무아니를 스왑딜 희생양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탈리아의 'La Gazzetta dello Sport'는 "크바라츠헬리아가 오는 여름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PSG가 크바라츠헬리아를 노리고 있다. PSG는 크바라츠헬리아 영입 대가로 콜로 무아니와 함께 현금을 기꺼이 제공할 의향이 있다. 그리고 이런 제안을 나폴리에 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선수를 받기 위해, 기존 선수와 현금을 내주는 전략. 콜로 무아니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이는 나폴리가 원하는 방향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이강인 역시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PSG가 내줄 수 있는 선수 4명 중 1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첼시도 오시멘 영입을 위해 로멜루 루카쿠를 협상 카드로 쓸 전략을 가지고 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랑달 콜로 무아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원풋볼]
이 와중에 아약스 시절 타투를..."1억 유로? 신경 안 써" 먹튀의 당당함, 맨유 팬들만 환장 "축구나 똑바로 해"[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안토니(맨유)가 아약스 시절의 모습을 타투로 새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이적시장에서 실패를 거듭했다. 막대한 돈을 투자했지만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지 못하는 선수가 대다수였다. 대표적인 선수가 안토니다. 맨유는 지난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아약스에서 안토니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료(1,400억원).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에서 안토니를 지도했기 때문에 활용법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하지만 안토니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첫 시즌에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에 나섰고 8골 3도움을 올렸다.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며 가져가는 왼발 슈팅의 단조로운 패턴이 단점으로 지적받았지만 팬들은 첫 시즌이기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팬들의 바람과 달리 이번 시즌은 더욱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안토니는 리그 29경기에서 단 1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시즌 초에는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까지 받으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자연스레 맨유의 성적도 추락했다. 맨유는 리그 8위에 머물며 유럽대항전 진출과 멀어졌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에서 패하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놓침과 동시메 무관이 확정된다. 안토니는 그럼에도 당당했다. 안토니는 자신의 이적료에 대해 “알고 있다. 하지만 이적료는 나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나는 나의 가치를 알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안토니는 타투를 새기는 여유까지 선보였다. 영국 ‘더 선’은 안토니가 타투를 받는 사진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안토니는 2022년에 아약스의 라이벌인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득점을 터트린 후 기뻐하는 자신의 모습을 타투로 새겼다. 당시 승리는 아약스가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경기였다. 자신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순간을 새긴 안토니다. 맨유 팬들은 부진에 대한 반성 없이 타투를 하고 있는 안토니에 “축구나 똑바로 해라”, “안토니가 잘한 경기보다 문신이 더 많다”라고 분노했다.
1400억원에 영입한 공격수→'그 가격에 되파는 것은 불가능'…PSG 최악의 영입[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파리생제르망(PSG)이 영입한 선수들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이어진 가운데 이강인은 무난한 영입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랑스 매체 르 피가로는 16일(한국시간) '지난해 여름 이후 PSG는 선수 영입을 위해 이적료로 4억유로(약 5859억원) 이상을 지출했다. 캄포스 단장이 선수 영입을 맡으면서 영입한 선수들에 대해 평가할 시기가 됐다'고 전했다. PSG는 지난시즌 종료 이후 메시와 네이마르가 팀을 떠났다. 반면 올 시즌 이강인을 포함해 10명이 넘는 선수를 영입하며 선수단을 대폭 개편했다. 르 피가로는 '바르셀로나에서 5000만유로(약 732억원)에 영입한 뎀벨레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4500만유로(약 660억원)에 영입한 에르난데스는 기대에 부응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들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모두 알고 있고 견고한 선수들이다. 좋은 영입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리옹에서 5000만유로에 영입한 바르콜라는 도박이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해 말부터 바르콜라를 베스트11으로 기용했다. 바르콜라는 프랑스 대표팀의 유로 2024 최종엔트리 합류도 가능한 선수'라며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이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확고한 철학이 있고 그것을 위해선 경기 중 볼을 소유해야 한다. 이강인은 음바페 만큼 많은 유니폼을 판매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강인은 유용한 선수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르 피가로는 다수의 PSG 선수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부임 이전 캄포스 단장이 영입한 하무스와 우가르테는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는지 의문이다. 8000만유로(약 1172억원)에 영입한 하무스와 6000만유로(약 879억원)에 영입한 우가르테는 PSG가 지난해 가장 비싼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한 선수들이다. 우가르테는 PSG의 중원을 책임질 기술이 없다. 하무스는 슈퍼서브 역할을 맡고 있다. 자질은 확실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지난해 9500만유로(약 1391억원)에 영입한 무아니를 다시 같은 가격으로 팔 수는 없다'며 공격수 무아니에 대해선 실패한 영입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PSG가 올 시즌 영입한 수비수 슈크리니아르는 너무 느리다. 부상 복귀 이후에도 주전을 차지하지 못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PSG는 올 시즌 리그1 우승을 조기 확정한 반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결승 진출에 실패해 쿼드러플(4관왕)에 실패했다. PSG는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통해 올 시즌 세 번째 트로피에 도전한다. [무아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포스테코글루, '1300억' 초신성 영입 실패 위기...맨유가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 이적료 지른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가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21·에버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브랜스웨이트는 잉글랜드 출신의 중앙 센터백으로 엄청난 재능으로 평가받는다. 킬라일 유스에서 성장한 브랜스웨이트는 2020년 1월에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고 블랙번, 아인트호벤으로 임대 등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브랜스웨이트 이번 시즌부터 주축 자원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브렌스웨이트는 프리미어리그 34경기에 나서며 주전 센터백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10월에는 에버턴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로 늘렸다. 브랜스웨이트는 장신으로 제공권에 강점이 있으며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침착한 수비를 펼친다. 또한 큰 키에 빠른 스피드까지 갖추고 있어 수비 커버에서도 존재감을 자랑한다. 기본적으로 왼발을 사용하지만 오른발도 곧잘 활용해 후방에서 안정적인 패스 능력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리그에서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치기 시작하면서 브랜스웨이트를 향한 다른 클럽들의 관심 또한 커졌다. 영국 ‘팀토크’에 따르면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직접 구단에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또 다른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으며 브랜스웨이트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가 뛰어들었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가 브래스웨이트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중앙 수비진에서 고민이 계속됐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시즌 막판에는 라파엘 바란, 빅토르 린델로프와 해리 매과이어도 다쳤다. 이에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중앙 수비수로 기용하기도 했다. 더욱이 맨유는 1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란이 이번 시즌을 끝나고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맨유는 바란의 빈자리를 브랜스웨이트로 메우려 한다. 관건은 이적료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브랜스웨이트의 이적료로 5,500만 파운드(약 940억원)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에버턴은 최소 8,000만 파운드(1,300억원)를 요구하며 브랜스웨이트를 쉽게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사진 = 재러드 브랜스웨이트/게티이미지코리아, 기브 미 스포츠]
"조작된 경기, 토트넘 승점 삭감하라!"…아스널 팬들 분노, "손흥민은 의도적으로 골키퍼 겨냥해 슈팅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팬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리고 분노를 풀 곳을 찾고 있다. 황당한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아스널은 20년 만에 EPL 우승을 꿈꿨지만,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무산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15일 맨체스터 시티가 토트넘을 2-0으로 꺾으며 1위로 올라섰다. 엘랑 홀란드가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이번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88점을 쌓았고, 아스널은 승점 86점이다. 맨시티의 자력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다. 아스널 팬들은 '최대 라이벌' 토트넘이 의도적으로 맨시티에 졌다고 착각하고 있다. 왜? 아스널의 우승을 막기 위해서라는 거다. 경기 전 아스널 팬들이 한 목소리로 토트넘을 응원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토트넘이 맨시티를 잡아준다면 우승이 확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 맨시티가 이겼고, 아스널 우승은 멀리 도망쳤다. 그러자 아스널 팬들은 토트넘을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 아스널이 승점을 쌓지 못한 것은 보이지 않았고, 오직 토트넘 때문에 우승에 실패했다는 착각에 사로 잡혔다. 아스널 팬들은 급기야 조작된 경기였다며 승점 삭감까지 요구했다. 그리고 손흥민의 일대일 찬스 미스, 제레미 도쿠에 페널티킥을 내주는 페드로 포로의 반칙도 모두 조작된 것이라 강조했다. 영국의 '더선'은 이런 아스널 팬들의 분노를 전했다. 이 매체는 "아스널 팬들은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이 의도적으로 맨시티에 0-2로 졌다고 판단했다. 그들의 우승 꿈이 산산조각나자 승점 삭감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특히 손흥민이 슈테판 오르테가에게 막히는 장면, 포로가 도쿠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는 장면을 지적했다. 모두 의도된 장면이었다는 주장이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아스널 팬들은 "손흥민은 어떻게 그 기회를 놓칠 수 있나. 실수보다 득점이 훨씬 더 쉬운 상황이었다. 이 장면을 봤을 때 이 경기가 조작됐을 거라는 유혹이 든다", "토트넘은 의도적으로 졌다. 포로의 파울도 그렇다. 손흥민은 오르테가를 겨냥해 슈팅을 때렸다", "보고 있나? 이 경기는 처음부터 맨시티의 승리로 정해져 있었다", "이미 결과가 정해진 경기였고, 토트넘의 승점을 삭감해야 한다"며 날선 반응을 드러냈다. [토트넘-맨체스터 시티 경기 사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잔류 요청' 투헬, 계약 연장 요구→김민재는 방출 1순위 언급…독일도 놀랐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독일 현지 매체가 김민재의 방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독일 TZ는 1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여름 영입한 선수가 흔들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변화가 임박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선수라도 이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투헬 감독은 지난 2월 바이에른 뮌헨과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지만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투헬 감독이 잔류하든 다른 감독이 부임하든 선수단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면서도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첫 번째 방출 후보가 등장했고 놀랍게도 김민재의 이름이 등장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에르난데스를 대체하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이 5000만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한 선수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 이후 곧바로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고 윈터브레이크까지 두 경기만 결장했다. 하지만 올 시즌 중요한 시기에 김민재는 뒤쳐졌고 부활한 데 리흐트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다이어가 투헬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 불가능한 선수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TZ는 '우파메카노도 바이에른 뮌헨의 방출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코망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는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있는 데이비스는 적절한 제안이 있다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며 올 시즌 종료 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FB포칼에서 모두 우승에 실패하며 12년 만의 무관에 그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부진이 이어지자 지난 2월 투헬 감독과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알론소 감독, 나겔스만 감독, 랑닉 감독 등 다양한 감독들과 접촉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신임 감독 선임에 실패했고 투헬 감독이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독일 스폭스는 16일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을 붙잡기로 결정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 사이에는 논의가 진행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디렉터 프로인트와 CEO 드레센이 논의를 진행했다'며 '아직 완전한 합의에 도달하지는 않았다. 투헬은 2026년까지 계약기간 연장을 원한다. 투헬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5년에 만료된다. 투헬 감독은 한 시즌 동안 일시적인 해결책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은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지만 이제 반전이 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투헬 감독. 사진 = 바이에른 뮌헨/게티이미지코리아]
EPL 승격 전쟁 후끈→리즈-노리치·사우스햄턴-웨스트 브롬, PO 준결승 2차전 '끝장승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EPL 승격 위한 마지막 티켓을 잡아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 막차를 타기 위한 '끝장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올 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에서 3~6위를 차지한 4팀이 한 장의 EPL 승격 티켓을 놓고 전쟁 중이다.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 1차전 두 경기가 모두 팽팽한 승부 속에 0-0으로 끝났다. 2차전으로 모든 게 넘어갔다. 2차전 승자가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으로 향한다. 올 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에서는 레스터 시티가 우승을 차지했다. 31승 4무 11패 승점 97을 마크하며 리그테이블 최상단을 점령했다. 이어서 입스위치 타운이 28승 12무 6패 승점 96으로 2위에 올랐다. 레스터 시티와 입스위치는 EPL 승격 직행을 확정했다. 3위부터 6위가 EPL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승점 90을 적어낸 리즈(3위)와 승점 73을 기록한 노리치(6위)가 맞붙고, 승점 87를 찍은 사우스햄턴(4위)과 승점 75의 웨스트 브롬(5위)가 준결승전에서 만났다. 12일(이하 한국 시각) 벌어진 준결승 1차전 두 경기에서는 승패가 갈리지 않았다. 0-0 결과가 나왔다. 17일 리즈와 노리치의 EPL 승격 플레이오프 2차전이 진행된다. 홈 이점을 지니고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리즈의 우세가 전망된다. 18일에는 사우스햄턴과 웨스트 브롬이 2차전을 벌인다. 역시 홈에서 2차전을 진행하는 사우스햄턴 쪽이 유리한 상황이다. EPL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은 26일 단판승부로 펼쳐진다. 한편,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리그1(3부리그)로 강등된 세 팀은 이미 결정됐다. 최종 22위, 23위, 24위가 리그1으로 미끄러졌다. 백승호가 속한 버밍엄 시티가 22위로 강등을 면하지 못했다. 13승 11무 22패 승점 50의 부진한 성적으로 고개를 숙였다. 21위 플리머스 아가일(13승 12무 21패 승점 51)에 불과 1점 뒤져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승점 45의 허더스필드와 승점 27의 로테르담 유나이티드도 버밍엄과 함께 리그1 강등이 확정됐다.
"손흥민은 승부조작범!" "펩과 웃고 있는 멍청이를 봐"...SON 향한 맹비난, 아스널 팬들 선 넘었다→1대1 찬스 실패에 극대노[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 팬들이 손흥민(31·토트넘)을 향한 도 넘은 비난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순연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아스널 팬들은 북런던 라이벌인 토트넘을 열렬하게 응원했다. 경기 전까지 아스널이 맨시티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가운데 승점 86으로 1위를 달리고 있었고 맨시티는 승점 85로 2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이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거둘 경우 아스널은 1위 자리를 지키게 되고 최종전에서 자력으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전반전에는 아스널 팬들의 바람이 이뤄지는 듯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시티를 상대로 파격적인 변화를 가져갔다. 중앙 수비수인 미키 반 더 벤을 왼쪽 사이드백으로 돌렸고 중앙 미드필더를 4명이나 투입했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면서 경기 분위기를 잡아갔다. 하지만 후반전에 상황이 달라졌다. 후반 6분 케빈 데 브라이너의 크로스를 엘링 홀란드가 밀어 넣으면서 맨시티가 리드를 잡았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던 후반 41분 토트넘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방 압박으로 맨시티의 수비진이 실수를 저질렀고 손흥민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다. 손흥민은 스프린트 후 오른발 슈팅을 했지만 발에 정확하게 맞지 않으면서 오르테가 골키퍼가 이를 막아냈다. 결국 찬스를 놓친 토트넘은 페널티킥(PK)을 허용했고 홀란드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패했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를 잡아내면서 웨스트햄과의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4연패’의 대업을 이루게 된다. 아스널은 경기 후 손흥민을 강하게 비난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일부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을 향해 “승부조작범이다”, “그는 평생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할 것이다” 등의 선 넘은 발언을 남겼다. 심지어 경기가 끝난 뒤에 손흥민이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웃으며 인사하는 장면을 두고 “펩과 웃고 있는 멍청이를 봐”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사진 =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
"퍼거슨 당신이라는 사람, 역시나 GOAT!"…9개월 전 그를 조롱했던 이들은 고개를 숙였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알렉스 퍼거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이다. 퍼거슨 감독은 그저 그런 팀이 었던 맨유를 EPL 최강, 유럽 최강의 팀으로 변모시킨 지도자다. 퍼거슨 감독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27년 동안 맨유를 지도한, 맨유 역대 최장수 감독. 이 기간 동안 맨유는 EPL 우승 13회, FA컵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등 총 38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999년 잉글랜드 최초의 '트레블'도 퍼거슨 감독의 작품이다. 이런 최고의 명장은 보는 눈도 다르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능력이 있다. 이런 위대한 퍼거슨 감독의 능력이 또 한 번 증명됐다. 영국의 '더선' 등의 언론들이 퍼거슨 감독의 놀라운 예측, 선견지명을 보도했다. 때는 지난 해 8월 13일. EPL 개막전이 열렸다. 퍼거슨 감독은 당시 NBC 스포츠에 출연했다. 질문을 받았다. '개막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팀은 어떤 팀이었나?' 그러자 퍼거슨 감독은 놀라운 답변을 했다. 아스톤 빌라를 지목한 것이다. 아스톤 빌라는 개막전에서 뉴캐슬 원정을 떠나 1-5 참패를 당한 팀이었다. 이런 팀을 가장 인상 깊었던 팀으로 지목한 퍼거슨 감독이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솔직히 말해서 아스톤 빌라와 뉴캐슬의 경기를 봤다. 점수는 믿기지 않는다. 그렇지만 아스톤 빌라는 환상적인 축구를 펼쳤다. 많은 골을 잃기는 했지만, 아스톤 빌라는 놀라운 경기를 했다. 팀을 위한 플레이를 했다. 이것이 바로 아스톤 빌라가 한 일이다." 이 발언이 전해지자 많은 축구 팬들은 당황했고, 퍼거슨 감독을 조롱하기 시작했다. 퍼거슨 감독에게 더 이상 밖으로 나와 축구에 대한 말을 하지 말라는 소리까지 나왔다. 하지만 9개월이 지난 지금, 퍼거슨 감독의 말이 옳다는 것이 증명됐다. 아스톤 빌라는 놀라운 경기를 했고, 환상적인 축구를 했다. 아스톤 빌라는 37라운드를 치른 지금 승점 68점이다. 리그 4위를 확정했다. 아스톤 빌라는 다음 시즌 UCL로 간다. 그러자 축구 팬들은 고개를 숙였다. 축구 팬들은 "이래서 퍼거슨이 전설인 것이다. 그는 모든 것을 다르게 본다. 30년 이상의 경험의 힘이다", "그래서 퍼거슨이 GOAT인 것이다", "나는 맨유 팬이 아니다. 그렇지만 퍼거슨은 존경한다. 그는 천재다", "퍼거슨의 놀라운 예측이었다" 등의 찬사를 던졌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NBC 방송 캡처]
"팬과 축구의 관계 훼손시켰다" 황희찬 소속팀 VAR 폐지 제안...투표로 결정→70% 이상 찬성표 필요[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VAR(Video Assistant Referees) 폐지를 위한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울버햄튼은 16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성명서를 통해 "구단은 2024-2025시즌 시작부터 VAR을 제거하기 위해 6월 리그 총회에서 투표를 실시하는 결의안을 공식적으로 제출했다. 2019-2020시즌부터 도입된 VAR은 축구와 프리미어리그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선의로 내린 결정이었지만 팬과 축구의 관계를 훼손시키고 프리미어리그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는 의도치 않은 수많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다"고 발표했다. VAR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축구 경기에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도입한 비디오 판독 시스템이다. 2016년 클럽 월드컵에서 공식적으로 도입됐고, 정식 명칭은 Video Assistant Referees로 말 그대로 비디오 보조 심판이다. 기존 필드에서 뛰던 주심-부심 2명 리고 대기심과는 별개로 VAR 담당 심판이 더 배정된다. VAR 심판은 비디오실(VOR, Video Operation Room)에서 각종 카메라를 통해 송출되는 모든 경기 화면을 지켜보고, 주심이 오심의 우려가 있는 판정을 내렸을 때 이를 주심에게 고지한다. VAR 심판의 판단에 번복의 여지가 없다면 주심과의 간단한 교신 후 원심 그대로 경기를 속개하나, 판정이 번복될 가능성이 있을 경우 주심이 직접 비디오 리플레이를 확인한다. 이를 온필드 리뷰(On-field Review)라고 하며 비디오 리플레이를 직접 확인한 후 재차 판정을 내린다. 국제 대회의 경우 2018 러시아월드컵부터 도입됐으며 세계 축구의 흐름을 상징하는 유럽 리그 중 독일 분데스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 A는 2017-18시즌부터, 스페인 라리가 역시 2018-19시즌부터 VAR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그중 가장 늦었던 리그는 프리미어리그다. 프리미어리그는 2019-20시즌부터 VAR 도입을 결정했다. 프리미어리그는 2017-18시즌부터 일부 경기에 대해 VAR을 시범 운영하고 2018-19시즌까지는 그대로 VAR 없이 경기를 해왔다. 잉글랜드에서는 FA컵과 카라바오컵에 2017-18시즌부터 우선 도입됐다. 이후 2020-21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심판의 오심이 많았고, 2019-20시즌부터 조기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VAR이 도입된 이후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판정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주심이 온 필드 리뷰를 단 한 차례도 시행하지 않으면서 VAR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2020-21시즌부터 온 필드 리뷰가 많아지기는 했지만 프리미어리그는 현재 심판 판정 문제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결국 울버햄튼은 VAR 도입 이후에도 판정 논란이 계속되자 아예 폐지하자고 성명서를 제출했다. 울버햄튼은 "프리미어리그는 5년 동안 VAR을 실시했지만 미래에 대한 건설적이고 비판적인 토론이 필요하다. 판정 정확도를 조금 높이기 위해 지불하는 대가는 우리 경기 정신에 어긋난다"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는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디 애슬레틱'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울버햄튼이 VAR 시스템 폐지 결의안을 제출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6월 6일 총회에서 투표를 진행한다. 통과하기 위해선 20팀 중 14표 이상 찬성표가 필요하다. 통과할 경우 적용은 다음 시즌부터"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는 VAR 폐지를 반대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대변인은 "프리미어리그는 다음달 연례 총회에서 클럽들과 VAR 판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다. 그러나 리그는 VAR 사용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PGMOL(프로경기심판기구)과 함께 경기와 팬들의 이익을 위해, 시스템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 다음 시즌도 다이어에게 밀리나? 최악의 소식→뮌헨이 투헬 잔류 원한다..."경질 철회 위해 협력 중"[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뮌헨이 토마스 투헬 감독의 잔류를 원하고 있어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오늘 새로운 회담 이후 뮌헨은 투헬과 계속 함께하기를 원한다. 뮌헨은 2월 21일 투헬의 경질을 철회하기 위해 투헬과 협상 중이다. 투헬은 지난 몇 주 간의 격동적인 상황과 공개적인 비판에도 불구하고 뮌헨에 잔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뮌헨은 실패한 시즌을 보냈다. 2008-09시즌 이후 무려 15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11년 연속 이어왔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도 이미 바이어 레버쿠젠에 내줬고, DFL-슈퍼컵에서는 준우승에 그쳤다. DFB-포칼은 하위리그 팀에 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마지막 희망도 없어졌다.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아스날을 꺾고 4강전까지 진출했지만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하며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뮌헨은 우승 트로피를 단 한 개도 차지하지 못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뮌헨은 시즌 도중 결단을 내렸다. 사령탑이었던 투헬 감독과의 계약 기간을 이번 여름까지 조정했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뮌헨에 부임하면서 3년 계약을 맺었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뮌헨의 극적인 분데스리가 역전 우승을 이끌었지만 2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김민재에게는 좋은 소식이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33년 만에 나폴리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고,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뮌헨으로 이적을 선택했다. 전반기 김민재는 16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뮌헨의 뒷문을 책임졌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뮌헨은 김민재의 아시안컵 차출을 대비해 토트넘 홋스퍼 소속이었던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다. 이때부터 다이어가 주전 자리를 꿰찼고 김민재는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뒤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현재는 마티아스 더 리흐트의 부상으로 김민재가 주전으로 나서고 있지만 로테이션 자원에 불과하다. 주전 센터백인 더 리흐트와 다이어의 체력 안배를 위해 김민재가 출전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중요한 경기에서는 항상 교체로 투입되거나 결장했다. 다행히 자신을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하지 않았던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김민재 역시 다음 시즌 뮌헨 잔류를 선택했다. 시즌 도중 나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김민재는 다음 시즌 새로운 감독 밑에서 다시 한번 주전 경쟁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뮌헨의 새로운 감독 선임 작업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뮌헨은 사비 알론소, 율리안 나겔스만, 랄프 랑닉, 지네딘 지단 등 많은 감독들과 접촉했지만 모두 거절을 당했다. 결국 뮌헨은 투헬 감독의 경질 철회를 준비하고 있다. 플라텐버그 기자는 "아직 완전한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협상의 걸림돌은 새로운 계약 기간이다. 투헬은 최소 2026년까지 유효한 계약을 요구하고 있다. 뮌헨이 새로운 계약 기간에 대해 투헬과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면 획기적인 전환을 이루는 데 큰 걸림돌은 없을 것이다. 곧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투헬 감독의 잔류는 당연히 김민재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다. 이렇게 된다면 다음 시즌 김민재가 뮌헨에서 주전으로 뛸 가능성은 적어질 수밖에 없다. 투헬 감독은 노골적으로 다이어를 지지하고 김민재를 비판하고 있는데 투헬 감독 체제에서 김민재가 주전으로 활약할 확률은 낮다.
펩이 가장 먼저 달려가 볼에 키스한 남자, 예상하지 못한 영웅을 향한 존경[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사상 처음으로 리그 4연패에 다가섰다. 맨시티는 지난 15일 열린 토트넘과 경기에서 엘링 홀란드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승점 88점을 쌓음 맨시티는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승점 86점의 아스널은 리그 2위로 밀려났다. 맨시티는 최종전에서 웨스트햄을 만나고, 승리한다면 우승할 수 있다. 현재 자력으로 우승할 수 있는 유일한 팀이 맨시티다. 토트넘과 경기가 승부처였다. 이 경기에서 승리를 한 맨시티. 우승의 99%를 달성한 것과 다름 없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엄청난 기쁨을 표현한 이유다. 경기가 끝난 후 과르디올라 감독이 가장 먼저 다가가 볼에 키스한 남자가 포착됐다. 2골을 넣은 홀란드가 아니었다.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도 아니었다. 바로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였다. 그는 토트넘전 최고 영웅이었다. 맨시티의 우승 가능성을 최대치로 높인 주역이라 할 수 있다. 오르테가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중 골키퍼 교체는 쉽게 일어나지 않는 일. 하지만 그 일이 일어났다. 후반 24분 선발로 나선 골키퍼 에데르송이 뇌진탕 증세를 보여 오르테가가 교체 투입됐다. 그리고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의 결정적 기회를 모두 막아버렸다. 특히 후반 41분 손흥민과 일대일 맞대결에서도 선방쇼로 승리하며 맨시티의 승리를 지켜냈다. 영국의 'BBC'는 "맨시티는 역사에 한 걸음 다가갔다. 예상치 못한 영웅 덕분에"라고 보도했다. 이어 "슈퍼스타들이 운집한 맨시티에서 예상하지 못한 영웅이 등장하며 최초의 EPL 4연패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교체 투입된 골키퍼 오르테가였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과르디올라는 곧장 오르테가에게 향했고, 그의 결정직인 기여에 대해 볼 키스로 인사했다. 오르테가는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을 해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가 끝나자 오르테가에게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 달려가는 감독과 동료들, 이는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맨시티는 거의 미끄러지지 않는 위치에 있다. 그들이 비틀거리지 않게 한 공로는 오르테가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르테가는 세계적인 골키퍼다. 특별하고, 특별한 골키퍼다"며 찬사를 멈추지 않았다. [슈테판 오르테가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가 놀랄 반전…바이에른 뮌헨 잔류 요청 받은 투헬→기존 계약 연장 요구[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1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을 붙잡기로 결정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 사이에는 논의가 진행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디렉터 프로인트와 CEO 드레센이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아직 완전한 합의에 도달하지는 않았다. 투헬은 2026년까지 계약기간 연장을 원한다. 투헬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5년에 만료된다'며 '투헬 감독은 한 시즌 동안 일시적인 해결책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은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지만 이제 반전이 시작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은 구체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디렉터 프로인트와 에베를은 투헬 잔류를 선호하고 있다'며 '투헬은 바이에른 뮌헨에 남을 의지가 있고 이미 몇몇 선수들에게 자신의 의사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또한 '투헬 감독이 잔류하지 않을 경우 바이에른 뮌헨은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의 데 제브리 감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텐 하흐 감독을 신임 감독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FB포칼에서 모두 우승에 실패해 12년 만의 무관에 그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부진이 이어지자 지난 2월 투헬 감독과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투헬 감독은 그 동안 바이에른 뮌헨 잔류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됐다. 투헬 감독은 지난 4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 해지에 대해 "모든 것은 가능하지만 클럽과의 합의는 유효하다"면서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충분히 매력적인 직업"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3일 '바이에른 뮌헨의 주장 노이어와 뮐러는 투헬 잔류를 클럽 운영진에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자네, 케인, 다이어, 무시알라도 계속해서 투헬과 함께하고 싶어한다'며 팀 분위를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3일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올 시즌 홈경기 최종전을 치렀다. 올 시즌 후 팀을 떠나는 추포-모팅은 홈팬들 앞에서 작별 인사를 전한 반면 투헬 감독은 별다른 인사 없이 경기장을 떠났다. 이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의 디렉터 에베를은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목표는 리그 2위를 차지하는 것이고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 프로인트 디렉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영입 준비!...맨유 '초비상', 좌절감 느껴 심각하게 이적 고려하고 있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를 원하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2020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포르팅을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8,000만 유로(약 1,200억원)로 적지 않은 금액이었다. 영입 당시에는 오버페이라는 지적이 있었지만 페르난데스는 경기력으로 자신의 몸값을 증명했다. 정확한 킥과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을 이끈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핵심 선수로 등극했다. 이적 후 한 달 만에 프리미어리그 2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반 시즌 동안 14경기 8골 7도움을 올렸다. 2020-21시즌에 전체 58경기 28골 18도움이라는 엄청난 스텟을 남겼다. 페르난데스는 2021-22시즌에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로 늘어났다. 이번 시즌에는 주장까지 맡았다. 비록 맨유는 리그 8위에 머물며 부진을 거듭하고 있지만 페르난데스는 리그 34경기 10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 중이다. 이런 가운데 페르난데스가 뮌헨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15일(한국시간) “뮌헨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페르난데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뮌헨은 중원에 창의성을 더하길 바라고 있으며 페르난데스가 분명한 타깃”이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올시즌 내내 중원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경기를 운영하고 공격을 전개할 수 있는 선수가 부족했고 자연스레 자말 무시알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 뮌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페르난데스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매체는 페르난데스도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디펜던트’는 “페르난데스는 주요 트로피를 원하고 있으며 현재 맨유의 상황에 더 좌절하고 있다. 이에 맨유를 떠나는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맨유도 팀 개편을 위해서 그를 매각할 수 있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에서 단 한 개의 트로피밖에 들어 올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 리그컵 우승이 유일하다. 25일에 펼쳐지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에서 패할 경우 이번 시즌은 무관이 확정된다. 무관과 함께 유럽대항전 출전이 좌절될 경우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 = 브루노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90MIN]
이강인 선발 출전→PSG 5경기 만에 승리…'기대했던 활약 아니다' 최저 평점 혹평[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파리생제르망(PSG)이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PSG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에 위치한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니스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32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한 PSG는 최근 공식전 4경기에서 1무3패를 기록했지만 니스전 승리로 4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났다. 이강인은 니스전에서 PSG의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6분 교체되며 70분 남짓 활약했다. 이강인은 툴루즈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PSG는 니스를 상대로 하무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바르콜라와 이강인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 비티냐, 에메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베랄도,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 자그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테나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PSG는 전반 18분 바르콜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르콜라는 루이스의 패스와 함께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니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PSG는 전반 23분 자크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자크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바르콜라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니스는 전반 32분 조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니스는 후반 30분 수비수 바드가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고 결국 PSG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강인은 니스전에서 70분 남짓 활약하며 50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8%를 기록했다. 키패스는 한 차례 기록했고 4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한 차례 승리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의 니스전 활약에 대해 팀내 최저 평점 6.7점을 부여했다. 프랑스 매체 막시풋볼은 '이강인은 상대 페널티에어리어 근처에서 결코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며 평점 4점을 부여하며 혹평했다. 프랑스 매체 90min 역시 '이강인은 볼 소유권이 필요한 상황에서 동료의 발에 볼을 전달해 팀을 구한다. 하지만 공격적인 부분에서 이강인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한다. 이강인은 경기를 충분히 주도하지 못하고 경기 중 몇 분 동안 사라지는 경향이 있다. 이강인의 경기력은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언급하며 평점 4점을 부여했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포스테코글루 부끄럽다, 그것이 작은 클럽의 사고방식!"…팬과 충돌한 감독에 폭언, 선수들에게는 "쓸모없는 멍청이들, 한심한 루저들" 비난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선수들을 맹비난한 인물이 등장했다. 그는 영국의 언론인 피어스 모건. 그는 아스널 광팬이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토트넘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은 좌절됐다. 승리를 챙긴 맨시티는 EPL 최초의 4연패에 다가섰다. 2위 아스널은 다시 맨시티에 밀려 우승을 놓칠 수 있는 상황이다. 아스널 우승 가능성이 떨어지자 모건이 토트넘을 맹비난했다. 먼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저격했다. 포스테코글로 감독은 경기 도장 토트넘 팬들과 충돌했다. 뒤를 돌아 팬들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소리를 질렀다. 맨시티 승리를 바라는 토트넘 팬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이 장면을 포착한 모건은 영국의 '토크스포츠'를 통해 "포스테코글루가 부끄럽다. 안타깝다. 이 사람은 호주인이다. 그는 얻고 싶은 것이 무언인지 이해를 하지 못한다. 토트넘의 UCL 진출 자격이 걸린 경기였다. 이런 경기에서 포스테코글루는 뒤로 돌아서서 팬들에게 도전했다. 짜증나는 모습이다. 이것이 바로 작은 클럽의 사고방식이다. 그에게 별로 희망이 없다"고 폭언했다. 그러면서 맨시티를 이기지 못한 토트넘을 향한 분노를 표현했다. 모건은 아스널 팬이면서도 토트넘 유니폼까지 입고 토트넘을 응원했다. 하지만 결과는 맨시티 승리. 그는 "내가 본 것 중 가장 굴욕적이고 자해적인 배신 행위였다. 나는 하루 동안 토트넘의 팬이 됐다. 그 기분이 어떤지 알겠다. 끔찍하다. 나는 엄청난 두통을 느꼈다. 잠도 거의 자지 못했다. 내가 아스널 팬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나서야 고통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토트넘 선수들에게도 비난을 퍼부었다. 모건은 "그들은 한심한 루저다. 페널티킥을 내준 페드로 포로는 정말 멍청한 선수다. 또 토트넘 선수들 역시 쓸모없는 멍청이들이다. 정말 한심한 패배자 무리들"이라고 맹비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종 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이 맨시티를 이길 것이다. 데이비드 모예스는 그들에게 허리를 굽히지 않을 것이다. 맨시티는 아직 리그 우승을 확정하지 않았다"며 아스널 우승을 기원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피어스 모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텔레그라프, 더선]
설마가 현실로? 토트넘 EPL 6위 추락 위기! 첼시와 막판까지 '5위 싸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시즌 막판까지 순위 싸움을 벌이게 됐다. 시즌 초반 선두를 달리는 등 선전했으나 경기력 기복을 보이며 미끄러졌다. 4위를 목표로 달렸으나 뒷심 부족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이제 5위를 지켜야 한다. 토트넘은 2023-2024 EPL 37라운드까지 19승 6무 12패 승점 63을 마크했다. 홈에서 13승 6패로 승점 39을 얻었고, 원정에서 6승 6무 6패에 그치며 승점 24를 추가했다. 10라운드가지 8승 2무 승점 26으로 선두를 달렸으나, 부상자들이 속출하며 고전했다. 후반부에 접어들며 회복세를 보였지만, 최근 6경기에서 1승 5패로 무너지며 애스턴 빌라에 4위를 내줬다. 최근 6경기에서 승점 3밖에 따내지 못하는 사이 첼시가 맹추격전을 벌였다. 첼시는 최근 리그 4연승을 신고했다. 16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과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17승 9무 11패 승점 60을 기록하면서 5위에 올랐다. 토트넘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20일(한국 시각) 동시에 열리는 최종전에서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치르고, 첼시는 본머스와 홈 경기를 가진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최종 5위가 결정된다. 현재로선 토트넘이 유리하다. 승점 3을 앞서 있어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5위를 지킨다. 최종 5위를 하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거머쥐게 된다. 하지만 토트넘이 패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첼시가 역전하며 5위에 오를 가능성이 열린다. 토트넘이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지고, 첼시가 본머스를 꺾으면 승점 63 타이를 이룬다. 37라운드까지 토트넘이 골득실 +10, 첼시가 +13을 마크했다. 토트넘이 지면 골득실은 더 떨어지고, 첼시가 이기면 골득실은 올라간다. 결론적으로 토트넘은 5위를 지키기 위해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최종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3승 7무 27패 승점 16으로 최하위가 확정됐다. 다음 시즌 챔피언십으로 강등된다. 마지막 홈 경기에서 팬들을 위해 배수의 진을 치고 승리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5위에 오르기 위해서 마지막까지 집중해야 한다.
'아마드 리그 데뷔골+호일룬 결승골' 맨유, 뉴캐슬전 승리에도 웃을 수 없는 이유...PL 6위 도전 사실상 '실패'[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4경기 만에 리그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맨유는 1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과의 순연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맨유는 4-2-2-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안드레 오나나-아론 완 비사카-카세미루-조니 에반스-디오고 달로-소피앙 암라바트-코비 마이누-아마드 디알로-알레한드로 가르나초-스콧 맥토미니-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선발로 출전했다.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마틴 두브라브카-루이스 홀-댄 번-에밀 크래프트-키어런 트리피어-엘리엇 안데르손-브루노 기마랑이스-션 롱스태프-앤서니 고든-알렉산더 이삭-제이콥 머피가 먼저 나섰다. 맨유가 먼저 뉴캐슬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 31분 오른쪽에서 볼을 잡은 아마드가 안쪽으로 드리블한 뒤 마이누에게 스루패스를 넣어줬다. 페르난데스는 이 패스를 흘려줬고 마이누가 볼을 잡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두브라브카 골키퍼를 뚫어냈다. 후반 4분 뉴캐슬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해결사는 고든이었다. 오나나의 롱패스를 차단한 뉴캐슬은 역습을 진행했고, 오른쪽에서 머피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다. 중앙으로 쇄도한 고든이 크로스를 오른발 아웃프런트로 마무리했다. 후반 12분 맨유가 다시 앞서나갔다. 이번에는 세트피스에서 아마드의 득점이 나왔다. 페르난데스의 크로스가 수비수의 머리에 맞고 뒤로 흘렀다. 아마드는 지체하지 않고 논스톱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마드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 후반 39분 맨유는 승기를 잡았다. 페르난데스가 역습 상황에서 뉴캐슬 수비수 다리 사이로 라스무스 호일룬에게 패스했다. 호일룬은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오른쪽으로 드리블한 뒤 주발이 아닌 오른발슛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득점했다. 뉴캐슬은 후반전 추가시간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공을 홀이 왼발슛으로 맨유 골문 구석을 찔렀다. 하지만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맨유가 3-2 펠레스코어로 뉴캐슬을 제압하면서 리그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맨유는 마냥 웃을 수 없었다. 맨유는 승점 3점을 추가했지만 17승 6무 14패 승점 57점으로 프리미어리그 7위에 머물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은 무산됐다. 같은 날 열린 첼시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경기에서 첼시가 2-1로 승리하면서 승점 60점, 6위로 뛰어올랐다. 맨유가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뉴캐슬과 첼시가 패배하더라도 맨유는 7위가 최고 순위다. 이렇게 될 경우 맨유와 첼시의 승점은 같아지는데 골득실에서 무려 16점이 차이가 난다. 사실상 뒤집기가 힘들다. 다행히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 맨유는 FA컵 결승전에 진출한 상황인데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진출하게 된다. 뉴캐슬의 경우에는 6위 자리를 확보할 찬스가 남아있다. 뉴캐슬은 첼시가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하고 자신들이 승리한다면 골득실에서 첼시를 앞서 6위 자리를 탈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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