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승격 보인다! 리즈 유나이티드, 노리치 시티 4-0 대파…'승격 PO 결승 진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EPL 승격, 한 걸음 남았다!' 잉글리시 챔피언십 리즈 유나이티드가 승격 플레이오프(PO) 첫 관문을 돌파했다. 승격 PO 준결승전에서 노리치 시티를 제압했다. 이제 한 경기만 더 이기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룬다. 리즈는 17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웨스트요크셔주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펼쳐진 2023-2024 잉글리시 챔피언십 승격 PO 준결승 2차전에서 노리치를 4-0으로 대파했다. 12일 원정에서 치른 승격 PO 준결승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고, 홈 2차전에서 완승을 거두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4-2-3-1 전형으로 기본을 짜고 경기에 나서 이른 시간에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7분 미드필더 일리아 그루에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20분과 40분에도 득점을 올렸다. 원톱 요엘 피로에와 섀도 스트라이커 조르지니오 루터의 연속골이 터지며 전반전을 3-0으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여유 있게 앞서나가며 홈 팬들을 열광하게 만든 리즈는 후반전 중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3분 크리센시오 서머빌의 추가골로 4-0까지 달아났다. 이후 5명의 선수를 바꿔 팀 에너지를 보충하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격 PO 준결승 1, 2차전 합계 4-0 승리를 올리고 결승행 고지를 밟았다. 리즈는 올 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 46경기에서 27승 9무 10패 승점 90을 마크했다. 리그 선두권에 자리하며 EPL 승격 직행을 노렸으나 시즌 막판 부진으로 무너졌다. 마지막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주춤거렸다. 특히, 45라운드와 46라운드에서 연패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1위 레스터 시티(승점 97)와 2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96)에 밀렸다. 잉글리시 챔피언십에서는 정규시즌 1, 2위가 EPL에 직행한다. 나머지 EPL행 한 자리를 두고 4팀이 싸운다. 3위부터 6위까지 치르는 EPL 승격 플레이오프로 떨어진 리즈는 준결승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기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2차전에서 전력 우위를 잘 살려 대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26일 승격 PO 결승전에서 이기면 두 시즌 만에 EPL에 복귀한다. 2022-2023시즌 19위에 머물며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후 곧바로 EPL 무대를 다시 밟게 된다. 한편, 또 다른 EPL 승격 PO 준결승전은 사우스햄턴과 웨스트 브롬위치가 치르고 있다. 두 팀은 12일 벌인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18일 사우스햄턴 홈에서 2차전을 벌인다.
[오피셜] 89-90시즌 이후 첫 '대포' 부착!...아스널, 24-25시즌 새 유니폼 공개→"새 역사 가능" 역전 우승 포기 하지 않았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다음 시즌부터 착용할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아스널은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25시즌부터 착용할 새로운 홈 유니폼을 공개했다. 기존의 아스널을 상징하는 빨간색과 하얀색 바탕에 어깨에 줄무늬가 새겨진 디자인이다. 가장 큰 특징은 유니폼 전면 왼쪽에 부착되는 ‘대포’ 이미지다. 대포는 ‘포병 부대’ 아스널을 상징하는 로고로 1989-90시즌 이후 처음으로 유니폼에 다시 등장했다. 아스널은 “1989-90시즌 이후 처음으로 구단의 핵심 로고를 달게 됐다. 이번 유니폼은 대포에 의해 유발되는 열정을 담았으며 애미레이츠 스타디움 곳곳에 위치한 랜드마크에서 선수들이 유니폼을 입고 구단의 의미를 탐구하게 된다. 또한 새로운 홈 유니폼은 최신 기능을 갖추고 있어 선수들이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게 도와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델로는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를 필두로 구단 최고의 이적료 주인공인 데클란 라이스, 부카요 사카, 카이 하베르츠 등이 함께 나섰다. 남자팀과 함께 아스널 여자팀 선수들까지 함께 촬영에 임했다. 아스널은 올시즌 미켈 아르테타 감독 아래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위를 차지하며 7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복귀하며 명가의 부활을 알렸다. 비록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했지만 14년 만에 8강에 오르는 성과도 있었다. EFL컵과 FA컵에서는 일찍이 탈락했지만 리그에서는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펼쳤다.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 함께 ‘3강’을 형성했다. 상대 전적도 좋았다. 맨시티와 리버풀을 상대로 모두 1승 1무를 거두며 무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종전 단 한 경기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자력 우승은 불가능하다. 맨시티가 주중에 펼쳐진 토트넘과의 34라운드 순연 경기를 잡아내며 승점 88로 선두에 등극했다. 아스널은 승점 86. 기적과 같은 역전 우승을 위해서는 아스널이 에버턴을 잡아내고 맨시티가 웨스트햄에게 비기거나 패하길 기다려야 한다. 아스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전에서 맨시티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할 수도 있지만 선수들과 팬들이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새로운 역사가 쓰여질 수 있다. 리그 타이틀을 들어 올리는 우리의 바람이 이루이지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손흥민이 결국 사과했다, "나도 사람이다...오르테가가 잘 막았지만 넣지 못한 나의 책임"[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31·토트넘)이 찬스를 놓친 것에 사과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한국시간)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순연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결정적인 찬스는 후반 41분에 나왔다. 0-1로 끌려가던 토트넘은 동점 찬스를 잡았다. 손흥민이 맨시티 수비진의 실수로 오르테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다. 손흥민은 단독 돌파 후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오르테가가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에 홀란드의 페널티킥(PK)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아스널 팬들은 손흥민을 향해 “승부를 조작했다”고 맹비난했다. 맨시티가 이날 토트넘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면서 1위로 올라섰고 아스널은 다시 2위로 밀려났다. 만일 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해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다면 아스널은 선두를 지켜내고 최종전에서 승리 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결국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다른 선택지는 없었고 승리에만 집중했다. 나도 인간이다. 오르테가 골키퍼가 정말 좋은 판단을 내렸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려했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에는 나의 책임이 있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이 좌절했다. 토트넘이 승점 63에 그치면서 아스톤 빌라(승점 68)가 4위 자리를 확보했다. 5위에 위치한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이 유력하다. 손흥민은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해서 “이번 시즌의 우리가 포스테코그룰 감독과 함께 한 첫 시즌이다. 매우 긍정적이다. 우리는 다음 시즌에 더 잘해야 한다. 나는 그가 토트넘에 더 많은 성공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 구단과 선수, 팬까지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트넘은 20일 0시 셰필드와의 최종전을 끝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다. [사진 =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EPL 시즌팀에 손흥민 제외 ‘인정’↔최고 공격수도 탈락 ‘충격’→EPL레전드, 홀란드 대신 빌라 공격수 선택…토트넘에서는 우도기만 뽑혀[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023-24 시즌이 이제 거의 끝나간다. 오는 20일 20개팀이 벌이는 10경기를 끝으로 문을 닫는다. 거의 우승은 맨체스터 시티로 기울어졌다. 전무한 리그 4연패이다. 폐막을 앞둔 EPL 이번시즌을 결산하면서 영국의 레전드 선수 겸 방송 해설자로 활약하고 있는 개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가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최고의 팀을 선정했다. 그런데 EPL 팬들이 화가 났다. ‘어이없는’ 선발이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제이미 캐러거는 리버풀에서만 뛴 레전드이다. 주로 수비수로 활약하며 이름을 날렸다. 개리 네빌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만 뛰며 팀의 전성기를 일궈냈던 수비수이다. 두 사람모두 현재 스카이스포츠에서 프리미어 리그 해설을 맡고 있다. 더 선이 두 사람의 베스트 11을 전하면서 EPL 최고의 스트라이커에 대한 멸시와 끔찍한 선택으로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전했다. 충격적인 선발이라고 할 정도이다. 두 전설은 7명의 선수에 대해서는 같은 견해를 밝히며 선발에 합의했다. 올시즌 폭망한 맨유에서는 단 한명도 선발하지 않은 것도 동의했다. 캐러거와 네빌은 아스널의 수비 듀오인 윌리엄 살리바와 가브리엘을 수비진의 중심으로 선택했다. 미드필더에서는 아스널의 마르틴 외데가르드와 데클란 라이스, 맨시티의 로드리를 선정했다. 맨시티의 필 포든과 첼시의 콜 팔머도 공격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렇게 7명의 두 사람은 만장일치로 선발에 합의했다. 나머지 포지션을 맡게 될 4명에 대해서는 두 전설은 의견을 달리했다. 네빌은 4-3-3 포메이션의 바탕으로 나머지 라인업을 공개했다. 골키퍼는 아스톤 빌라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를, 아스널의 벤 화이트, 토트넘의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기, 그리고 엘링 홀란드가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다. 홀란드는 비록 부상으로 인해 두달간 쉬었지만 프리미어 리그 30경기에서 27골을 넣었고 2년 연속 득점왕을 예약해 놓은 상태이다. 네빌은 무난하게 11명을 선발했지만 캐러거는 2명의 선수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을 정도이다. 3-2-4-1 포메이션을 택한 캐러거는 에버턴의 조던 픽포드를 골키퍼 자리에 뽑았다. 남은 수비수 한자리는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를 선발했다. 캐러거는 미드필더에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데 브라위너를 뽑아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덕배’는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24경기에 출전했을 뿐이다. 시즌 38경기에서 거의 40%가량을 뛰지 못했는데 캐러거는 그를 베스트 11에 뽑았다. 이에 대해 한 팬은 “데 브라위너는 끔찍한 선발이다. 그는 올 시즌 많이 결장했고 그다지 플레이도 훌륭하지 않았다”라고 비난했다. 논란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캐러거는 홀란드 대신 아스톤 빌라의 올리 왓킨스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19골과 13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동안 좋은 성적을 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홀란드를 제치고 그 자리를 차지할 정도의 실력인지는 동의할 수 없다. 캐러거의 주장은 이렇다. 그는 “홀란드가 올 시즌 팀에 기여한 정도가 실망스럽다”며 “왓킨스를 선택한 이유는 골과 어이스트를 합치면 홀란드와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홀란드는 프리미어 리그 최강팀에서 뛰고 있지만 왓킨스는 빌라에서 뛰고 있는데 올 시즌 팀을 4위에 안착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고 한다. 또한 캐러거는 맨시티가 챔피언스 리그에서 탈락했고 중요한 경기였던 아스널전과 리버풀전에서 부진했는데 이게 홀란드에 대한 감점요인이었다고 한다.
"맨시티의 미친 짓! 손흥민이 다급하게 손을 들었다"…새로운 영상 공개! 토트넘 캡틴도 알았다, 미친 짓이었다는 걸...[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15일 영국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 후반 18분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맨시티의 골키퍼 에데르손이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충돌했다. 로메로의 무릎이 에데르손의 안면을 강하게 때렸다. 에데르손은 일어났고, 그 상태로 6분 정도를 더 뛰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에데르손의 몸상태를 걱정해 슈테판 오르테가로 교체했다. 이 장면을 보고, '미친 짓'이라고 표현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뇌 손상 자선단체인 헤드웨이(Headway)가 강력히 비난했다. 무엇이 미친 짓일까? 에데르손을 6분 간 그라운드에 방치한 것이다. 헤드웨이에 따르면 에데르손은 쓰러진 즉시 교체됐어야 했다. 선수 보호, 뇌 보호를 위해서 그렇게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기브미스포츠'는 에데르손의 충돌 장면을 다른 각도에서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심각한 상황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에데르손은 의식을 완전히 잃었다. 심각한 상태였다. 이를 간파한 양팀의 선수들은 다급하게 손을 들며 의료진을 바라봤다. 그 중에는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도 있었다. 손흥민은 에데르손의 바로 앞에 있었고, 그의 상태를 보고 급하게 손을 들어 의료진을 불렀다. 손흥민도 에데르손의 심각한 상태를 감지했던 것이다. 결국 손흥민도 미친 짓이었다는 걸 알고 있었다는 것이고, 이런 미친 짓을 6분 동안 경험해야 했다. 이 매체는 "새롭게 공개된 영상은 에데르손을 다시 플레이하게 한 것이 얼마나 미친 짓인지 보여준다. 에데르손은 오르테가로 교체되기 전까지 잠시 동안 경기장에 머물도록 허용됐다. 에데르손은 충돌로 인해 실제로 완전히 의식을 잃었다. 바로 제외됐어야 했다. 경기에 다시 뛰면 안 된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상황이 심각하게 잘못될 수도 있었다. 현재 축구에서는 선수를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고 설명했다. '헤드웨이'는 "에데르손이 경기장에 잠시 머물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에데르손의 뇌진탕 여부와 상관없이 맨시티는 에데르손을 바로 뺐어야 했다. 이는 EPL 클럽 전체의 문제다. 에데르손의 충돌은 분명 우려를 시사했다. 에데르손이 몇 분 후 나가는 것을 보고 안도했지만, 이것이 왜 즉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는지, 맨시티의 결정은 이해하기 어렵다. 특정 증상은 시간이 지나 다시 나올 수 있다. 다음 경기에서 에데르손이 다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에데르손이 강하게 교체에 반발했다. 하지만 이건 선수가 내릴 결정은 아니다. 빅매치에서 더 뛰고 싶은 경쟁적인 선수의 심리다. 이 감정은 이해하면서도 냉정하게 판단해 바로 에데르손을 제외시켰어야 한다는 것이 '헤드웨이'의 주장이다. 그것이 선수를 보호하고, 선수 생명을 존중하는 길이라는 것이다. '헤드웨이'의 주장이 맞았다. 에데르손은 부상을 당한 것이 맞았다. 에데르손은 다음 경기를 못 뛴다. 맨시티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밀 검사 결과 에데르손이 안와골절 부상을 당해 남은 2경기 결장한다.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발표했다. [손흥민, 에데르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영상 캡처]
"충격! 투헬 잔류 진짜 이유 드러났다"…오직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유턴, 뮌헨 나간 후 새 직장 구하지 못할까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잔류 분위기가 힘을 받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충격적인 유턴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당초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이별하기로 합의를 했다. 사실상 경질이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레버쿠젠 돌풍에 밀렸고, 포칼컵은 3부리그에 패배하며 탈락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4강에서 멈췄다. 독일의 '절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은 12년 만에 무관이라는 굴욕을 당했다. 자연스럽게 경질될 분위기였다. 더불어 구단과 시즌 내내 갈등을 겪었고, 구단 CEO와 공개 저격을 하는 등 구단과 사이도 좋지 않았다. 하지만 UCL 4강이 끝난 후 분위기가 바뀌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투헬 감독 후임으로 지목한 감독들에게 연이어 거절을 당했고, 해리 케인, 마누엘 노이어 등 선수단이 투헬 감독 잔류를 바랐으며, 투헬 감독 역시 잔류에 무게를 싣고 있는 상황이 됐다. 현지 언론들은 투헬의 잔류 가능성을 더욱 높게 전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ESPN'이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원하는 '충격적인 이유'를 공개했다. 구단을 위해서도, 선수단을 위해서도 아니었다. 오직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이유였다. 이 매체는 "투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후보였다. 하지만 지금은 바이에른 뮌헨 잔류가 더욱 유력하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투헬은 맨유 감독이 공석이 된다고 해도 자신에 맨유 감독 제의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에 남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투헬은 뮌헨을 떠난 후 새로운 일자리를 얻지 못할까봐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즉 맨유라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생각도 했지만, 맨유에서 감독 제의를 100% 한다는 보장이 없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났는데, 맨유가 제의하지 않으면 투헬 감독은 그야말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수 있다. 이에 위험을 감수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자신이 백수가 되는 것을 걱정해, 차라리 바이에른 뮌헨에 남겼다고 결정을 내린 것이다. 진정 충격적인 이유다. 이어 이 매체는 "맨유는 강한 통제권을 가진 감독을 임명하기 보다, 더 넓은 구역에서 구단을 이끌 수 있는 감독을 원한다. 이런 범주 안에 투헬이 들지 못한다. 투헬 스스로도 자신이 맨유의 감독 임명 기준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고 믿고 있고, 이에 우려가 커졌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 잔류 분위기에 대해 투헬 감독은 "합의는 합의다. 나는 그 합의를 지킬 것이다. 달라질 것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때까지만 해도 맨유 부임에 자신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달라졌다. 투헬 감독이 말과 행동을 바꾼 이유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 크로스, 레알 1년 재계약 아직 동의하지 않았다"…왜? 재계약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토니 크로스. 그의 계약은 오는 6월에 종료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레전드 크로스를 붙잡았다. 크로스는 지난 2014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올 시즌까지 10시즌 동안 총 463경기에 출전했다. 이 기간 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 총 21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라리가 우승에도, UCL 결승 진출에도 크로스의 역할은 절대적이었다. 34세지만 여전히 전성기적 활약을 펼치고 있는 크로스. 레알 마드리드가 잡지 않을 이유가 없다. 때문에 최근 레알 마드리드는 크로스에 1년 재계약을 제안했다. 모든 것이 해결된 듯했다. 관건은 레알 마드리드가 재계약을 제안하느냐, 마느냐였다. 크로스는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하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낸 바 있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행동에 나섰다. 자연스럽게 크로스의 재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크로스의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런데 충격적인 소식이 나왔다. 크로스가 아직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재계약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스페인의 '렐레보' 등 언론들은 "크로스가 아직 레알 마드리드의 연장 제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왜? 크로스가 연봉 등 계약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인지,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다른 도전을 하고 싶은 것인지 등 재계약을 아직까지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 등이 돌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현지 언론들은 시기 상 문제라고 해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가장 중요한 UCL 결승을 앞두고 있다. 오는 6월 2일 독일의 도르트문트와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결승을 펼친다. 이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 크로스가 반응을 하지 않을 거라는 해석이다. 오직 UCL 결승만 생각하고, 결승 이후 재계약에 대해 본격적으로 생각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렐레보' 역시 "클럽도 불안하지 않고 크로스도 불안하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의 목표는 6월 2일이다. 오직 한 가지만 생각하고 있다. 우승이다. 나머지는 지금 부차적인 문제다. UCL 결승 이후에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할 것이다. 크로스의 재계약은 구단이나 선수도 모두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클럽의 누구도 크로스의 이탈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토니 크로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음모론' 충격→"그렇게 어려운 걸 해내다니…"→"득점이 더 쉬었다" 며 아스널 팬들 제기[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캡틴 손흥민은 지난 15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시즌 37번째 경기에서 금쪽같은 동점골 기회를 무산시켰다. 손흥민은 팀이 0-1로 지고 있던 후반 41분께 맨시티의 실수를 틈타 맨시티 골키퍼 스테판 오르테가와 1대1 상황을 만들어냈다. 평상시 같았으면 손흥민이 쉽게 골을 넣을 상황이었다. 한골차로 지고 있고 경기가 후반 막판이었기에 이 찬스에서 골을 넣었더라면 이번 시즌 EPL의 우승 향방이 달라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이 날린 슈팅은 골키퍼 오르테가의 오른 발 종아리에 맞고 튕겨 나오는 바람에 동점 기회를 날렸다. 반면 절체절명의 순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머리를 감싸면서 드러누워버렸다. 당연히 동점을 내주는 동시에 우승도 물건너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르테가가 막지 못했다면 아스널이 우승할 운명이었다. 오르테가가 엄청난 슈퍼 세이브를 기록했다. 내가 본 최고의 골키퍼 모습 중 하나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골이 무산되면서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이 거의 사라졌을 뿐 아니라 토트넘의 4위 꿈도 무산됐다. 자동적으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도 다음기회로 미뤄졌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 팬들은 손흥민이 놓친 빅찬스를 두고 음모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더 선은 16일 ‘아스널 팬들은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가 경기전에 이미 결정되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즉 패하기로 미리 결정이 나있었다는 얼토당토않는 음모론을 꺼내든 것이다. 아스널의 20년 우승 꿈이 산산조각나자 조작에 따른 ‘승점 차감’도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치는 아스널 지지자들은 토트넘이 0-2로 패한 것은 같은 런던의 라이벌인 아스널의 우승을 막기위해 의도적으로 패했다는 것이다. 일부 토트넘 서포터들이 경기장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뒤에서 아스널이 우승하는 것을 막아야한다며 계속해서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홈팬들이 홈팀 감독을 비난하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그래서 더 선은 경기장 내부에서는 이상한 분위기가 감돌았다고 지적한 이유이다. 여기에 아스널 음모론자들이 이같은 분위기가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가 바로 손흥민의 빅찬스 무산이다. 이 골만 들어갔더라면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이 높았기에 이해는 할 수 있지만 일부러 손흥민이 기회를 놓쳤다는 것은 정말 ‘소설’인데 말이다. 아스널 팬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도대체 어떻게 이 기회를 놓칠 수 있나. 놓치는 것보다 득점하는 것이 훨씬 더 쉬운데 말이다”거나 “의도적으로 골을 넣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손흥민의 실수는 그가 목표로 삼은 전체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음모론을 제기했다. 이밖에도 “이것은 잘못된 경기이다. 스퍼스는 승점을 차감해야 한다” “토트넘 팬들은 ‘보고 있나요, 아스널? 경기는 맨체스터 시티가 승리하도록 정해져 있다”고 외치는 등 아스널 팬들의 의심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손흥민 사과, "나도 인간이다, 오르테가가 정말 좋은 결정을 내렸다, 기회 살리지 못한 내 책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손흥민이 실책에 대해 사과했다. 토트넘은 15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4위 입성에 실패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도 실패했다. 반면 맨시티는 EPL 최초의 리그 4연패에 가깝게 다가섰다. 아스널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특히 손흥민은 많은 비판을 받았다. 후반 41분 맨시티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지만, 오르테가의 선방에 막혔다. 결정적 실책이었다. 이에 일부 아스널 팬들은 손흥민이 의도적으로 골을 넣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손흥민이 아스널의 우승을 방해하기 위해 일부러 실수를 저질렀다는 황당한 비난을 한 것이다. 이에 손흥민이 입장을 밝혔다. 사실상 사과였다. 손흥민은 이브닝 스탠다드와 단독 인터뷰에서 "선수로서 우리 모두는 맨시티를 상대로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우리는 다른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우리는 우리와 팀을 위해 가장 좋은 것에만 집중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다른 일은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실수에 대해 "나도 인간이다. 맨시티 골키퍼는 정말 좋은 결정을 내렸다. 자신을 정말 크게 만들었다. 하지만 팀이 정말 노력했고, 좋은 결과를 얻으려고 노력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큰 기회를 얻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해서는 "올 시즌이 포스테코글루의 첫 시즌이다. 매우 긍정적이고, 다른 축구를 가져왔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아직 말하기는 이르지만, 우리는 다음 시즌 훨씬 더 잘해야 한다. 나는 포스테코글루가 여전히 토트넘에서 많은 성공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 나는 올인했다. 나는 그가 원하는 플레이 방식을 좋아한다. 나는 처음으로 그것을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또 손흥민은 "클럽, 선수, 팬 모두가 나서야 한다.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에 성공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지지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2.54cm'의 차이가 EPL 우승팀을 결정했다...손흥민 악몽이 아니라 아스널 악몽이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의 실책이 영국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열린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 토트넘은 0-1로 뒤지던 후반 41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이 맨시티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한 것이다. 손흥민이 골을 성공시켰다면 1-1이 된다. 승부가 뒤집어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 회심의 슈팅은 오르테가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의 동점골은 날아갔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엘링 홀란드의 페널티킥을 앞세운 맨시티의 2-0 승리. 사실상 올 시즌 EPL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승리로 승점 88점을 쌓은 맨시티는 승점 86점의 아스널을 넘고 1위로 올라섰다. 현재 자력으로 우승할 수 있는 유일한 팀이 맨시티다. 맨시티의 최종전 상대는 웨스트햄. 맨시티는 EPL 최초 4연패에 거의 다 왔다. 손흥민의 실책이 맨시티의 우승에 도움을 준 셈이다. 이 상황을 놓고 'ESPN'은 "1인치(2.54cm)의 차이로 EPL 우승팀이 결정됐다"고 표현했다. 이어 "손흥민의 실수는 EPL 우승이 몇 인치 차이로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리그는 한 시즌에 걸쳐 진행되지만, 항상 성공 또는 실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순간은 마지막에 온다. 토트넘의 발 앞에 맨시티와 아스널의 운명이 놓였다. 손흥민이 후반 41분 홀로 질주할 때, 아스널의 20년 만의 우승, 혹은 맨시티의 4연패가 놓여 있었다. 손흥민은 절호의 찬스를 놓쳤고, 맨시티 4연패에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만약 손흥민이 득점했지만 EPL 타이틀 경쟁의 추는 토트넘의 격렬한 라이벌 아스널에게 확실히 돌아갔을 것이다. 손흥민의 슈팅이 막히자, 펩 과르디올라는 머리를 감싸쥐었고, 당황과 안도감이 뒤섞인 채 땅바닥에 몸을 던졌다. 손흥민에게 기회가 왔을 때 미켈 아르테타와 아스널 선수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상상할 수 있다. 아마도 행복감에 이어 빠르게 고통스러운 낙담이 찾아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이러니한 점은 손흥민의 실책을 토트넘 팬들이 축하했다는 점이다. '우리 캡틴'이라며 반겼다.'루브르 박물관에 걸어 놓아야 한다'라고 표현했다. 손흥민의 실책에 슬퍼하는 팬들은 많이 없었다. 경기 내내 '아스널이 싫다면 일어나라!'라는 구호가 울려 퍼졌다. 토트넘이 아스널 우승을 방해했다는 어떤 즐거움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이 경기 결과에 대해 그 누구도 비난 받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손흥민이 비난 받을 이유도 없고, 맨시티를 이기지 못한 토트넘이 비난을 받을 이유도 없다. 결국 우승을 토트넘에 의존한 아스널의 문제였다. 승점을 맨시티보다 더 잘 쌓았다면, 토트넘에 기댈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맨시티에 졌다고 해서, 아스널에 비난 받을 이유는 없다. 손흥민의 슈팅은 오르테가가 잘 막았다. 중요한 순간에 기회를 살린 건 맨시티였다. 맨시티는 항상 하던 일을 했다. 즉 스스로 기회를 잡지 못한 팀을 처벌한 것이다. 손흥민의 악몽이 아니다. 아스널의 악몽이다"며 결론을 지었다. [손흥민,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Sportbible]
'천하의 괴물도 떨었다, 두려웠다'…팀 동료에게 넘기고 싶었을 정도..."내 생에 최고의 페널티킥이었다" 고백[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 그도 떨 때가 있다. 그도 두려울 때가 있다. 언제일까? 지난 15일 맨시티는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격돌했고, 2-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의 사상 첫 EPL 4연패가 사실상 확정된 경기였다. 이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88점으로 1위를 탈환했고, 아스널은 승점 86점으로 2위로 밀려났다. 맨시티는 최종전 웨스트햄전에서 승리하면 최초의 역사를 쓸 수 있다. 사실상 토트넘전이 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었다. 그 마지막 관문, 그 마지막 순간에 홀란드가 홀로 서 있었다. 페널티킥 키커로. 후반 6분 터진 홀란드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토트넘의 페드로 포로가 맨시티 제레미 도쿠에게 파울을 범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홀란드가 나섰다. 토트넘의 반격이 매서웠던 시점. 홀란드가 페널티킥을 놓친다면 분위기는 뒤집어질 수 있었다. 사실상 맨시티의 올 시즌 우승이 걸린 페널티킥이었다. 천하의 홀란드가 떨었다. 긴장했다. 그리고 두려웠다. 자신이 차지 않고 팀 동료에게 넘기고 싶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럼에도 에이스의 숙명. 홀란드가 나섰다. 토트넘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완벽하게 속였다. 홀란드의 슈팅은 골대 왼쪽 상단 구석에 시원하게 박혔다. 사실상 맨시티의 우승을 확정짓는 마침표였다. 홀란드가 그때 상황을 떠올렸다. 경기 후 홀란드는 "나에게는 정말 별로인 페널티킥이었다. 분위기는 끔찍했고, 페널티킥을 동료에게 넘길 뻔 했다. 나는 긴장했고, 두려웠고, 피곤했다. 나는 후벵 디아스에게 정말 지쳤다고 말했다. 페널티킥을 차기 전에 아무 생각도 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냥 골네트 위쪽으로 날려버렸다. 내 생애 최고의 페널티킥이었다. 나는 골대 안으로 공을 넣는 것에만 집중했다. 스스로 진정하라고 다짐했다. 다른 생각은 다음에 하고 페널티킥에 집중하라고 나에게 말했다"고 고백했다. 홀란드는 아직 우승하지 않았다. 1경기 더 승리해야 우승이 확정된다. 홀란드는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이곳에 왔고, 승리했다. 이제 나는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다음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천하의 괴물도 떨었다, 두려웠다'…팀 동료에게 넘기고 싶었을 정도..."내 생에 최고의 페널티킥이었다" 고백[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 그도 떨 때가 있다. 그도 두려울 때가 있다. 언제일까? 지난 15일 맨시티는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격돌했고, 2-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의 사상 첫 EPL 4연패가 사실상 확정된 경기였다. 이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88점으로 1위를 탈환했고, 아스널은 승점 86점으로 2위로 밀려났다. 맨시티는 최종전 웨스트햄전에서 승리하면 최초의 역사를 쓸 수 있다. 사실상 토트넘전이 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었다. 그 마지막 관문, 그 마지막 순간에 홀란드가 홀로 서 있었다. 페널티킥 키커로. 후반 6분 터진 홀란드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토트넘의 페드로 포로가 맨시티 제레미 도쿠에게 파울을 범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홀란드가 나섰다. 토트넘의 반격이 매서웠던 시점. 홀란드가 페널티킥을 놓친다면 분위기는 뒤집어질 수 있었다. 사실상 맨시티의 올 시즌 우승이 걸린 페널티킥이었다. 천하의 홀란드가 떨었다. 긴장했다. 그리고 두려웠다. 자신이 차지 않고 팀 동료에게 넘기고 싶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럼에도 에이스의 숙명. 홀란드가 나섰다. 토트넘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완벽하게 속였다. 홀란드의 슈팅은 골대 왼쪽 상단 구석에 시원하게 박혔다. 사실상 맨시티의 우승을 확정짓는 마침표였다. 홀란드가 그때 상황을 떠올렸다. 경기 후 홀란드는 "나에게는 정말 별로인 페널티킥이었다. 분위기는 끔찍했고, 페널티킥을 동료에게 넘길 뻔 했다. 나는 긴장했고, 두려웠고, 피곤했다. 나는 후벵 디아스에게 정말 지쳤다고 말했다. 페널티킥을 차기 전에 아무 생각도 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냥 골네트 위쪽으로 날려버렸다. 내 생애 최고의 페널티킥이었다. 나는 골대 안으로 공을 넣는 것에만 집중했다. 스스로 진정하라고 다짐했다. 다른 생각은 다음에 하고 페널티킥에 집중하라고 나에게 말했다"고 고백했다. 홀란드는 아직 우승하지 않았다. 1경기 더 승리해야 우승이 확정된다. 홀란드는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이곳에 왔고, 승리했다. 이제 나는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다음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아스날팬 비난에 맨시티팬 반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인 아스날 팬들이 손흥민을 비난한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팬들이 손흥민을 옹호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0-2로 졌다. 맨시티는 토트넘전 승리로 27승7무3패(승점 88점)를 기록해 올 시즌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아스날(승점 86점)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이기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성공한다. 반면 아스날은 올 시즌 최종전에서 에버튼을 꺾어도 프리미어리그 자력 우승이 불가능하게 됐다. 손흥민은 맨시티전에서 후반 41분 결정적인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맨시티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손흥민은 페널티에어리어 단독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맨시티 골키퍼 오르테가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전 추가시간 홀란드에게 페널티킥 추가골을 내주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영국 스포츠바이블 등 현지 매체는 '손흥민이 동점골 기회를 일부러 놓쳤다'고 주장한 아스날 팬들의 분노를 소개하기도 했다. 일부 아스날 팬들은 SNS를 통해 '프로 경력 동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할 것'이라며 손흥민에 대한 거침없는 비난을 쏟아냈다. 반면 맨시티 팬들은 손흥민을 옹호했다. 맨시티의 한 팬은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의 합성 사진과 함께 '어떤 맨시티 팬들도 손흥민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수의 맨시티 팬들은 '우리는 손흥민을 사랑한다' '손흥민을 이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데려와야 한다' 등 손흥민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단독 기회를 맞이하자 머리를 감싸고 드러누으며 좌절하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전을 마치고 "나의 등에 문제가 있었고 그 자세가 편했다"고 농담한 후 "손흥민이 지난 7-8년 동안 우리를 얼마나 괴롭혔는지 모두 알고 있다. 케인과 함께 우리를 상대로 얼마나 많은 골을 넣었는지 알고 있나"라며 "'더 이상은 안된다'고 혼잣말을 했다. 오르테가가 엄청난 선방을 펼쳤다. 내 인상에서 본 일대일 상황 선방 장면 중 최고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 = 스포츠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 펩, FIFA에 반란 일으킬 수 있다"…클럽 WC 반대할 것! 왜? 우리 선수 보호를 위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구단과 국제축구연맹(FIFA)를 상대로 반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무슨 일일까. 바로 FIFA 클럽 월드컵 때문이다. 클럽 월드컵은 2025년부터 엄청난 변화를 시행한다. 확대 개편을 확정했다. 기존 클럽 월드컵은 6개 대륙의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까지 총 7개 팀이 참가해 경쟁했다. 하지만 2025년 6월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 월드컵부터는 전 세계에서 32개 팀이 출전한다. FIFA 월드컵 규모다. 맨시티의 출전은 확정된 상태다. 대회 기간은 무려 30일이다. 결국은 돈이다. FIFA도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고, 대회에 참가하는 구단도 더 많은 돈을 손에 쥘 수 있다. 조직의 돈벌이로 인해 정작 가장 중요한 선수들의 생명은 짧아질 수 있다. 안 그래도 많은 경기에 고통 받고 있는 선수들이다. 여기에 클럽 월드컵까지 부담을 준다면, 더 많은 선수들이 쓰러질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이에 최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2025 클럽 월드컵을 일정 변경 없이 추진한다면 소송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세계 축구 경기 일정이 포화 상태를 넘어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없을 정도다. 선수들은 한계를 넘어 심각한 부상 위험과 신체적 피로에 시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반발 분위기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동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동안 무리한 경기 일정에 대한 불만을 꾸준히 드러낸 바 있다. 또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이 잦은 부상으로 쓰러지는 결정적 이유를 무리한 일정이라고 확신했다. 선수 보호를 위해 경기 일정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를 항상 낸 지도자다. 축구 금융 전문가 키어런 맥과이어가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과르디올라와 맨시티 선수들은 FIFA 항의에 동참할 수 있다. 과르디올라는 선수들에게 너무 많은 요구를 하는 것에 불만이 있고, 내년 클럽 월드컵은 30일에 걸쳐 열리기 때문에, 과르디올라는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르디올라는 FIFA와 맞설 것이다. FIFPRO가 현재 일정을 유지할 경우 '대규모 반란'을 일으킨다고 했다. 선수들 건강을 해칠 위험 때문이다. 과르디올라 역시 이런 반대 시위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 맨시티의 수뇌부들은 잠재적인 수익에 매력을 느끼고 있지만, 과르디올라는 FIFA의 요구를 강하게 반대할 것이다. 30일 동안 진행되는 대회다. 선수들에게 요구되는 사항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구단과 과르디올라의 생각이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포스테코글루, 레비 회장 저격했다..."토트넘은 안팎으로 기반이 매우 취약하다" 작심 발언[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작심 발언을 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순연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이 무산됐다. 승점 63에 그치며 아스톤 빌라(승점 68)가 4위를 확정했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6위까지도 내려설 수 있는 흐름이다. 맨시티와의 경기가 특히 주목을 받은 이유는 아스널 때문이다. 아스널은 현재 맨시티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이 맨시티에 승리를 거둘 경우 아스널은 자력 우승이 가능했다. 라이벌의 우승을 보고 싶지 않았던 토트넘 팬들은 일부러 맨시티에 패해자는 주장까지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팬들의 주장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에 “아스널과 상관없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각오를 남겼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은 계속해서 맨시티의 승리를 응원했다. 경기 중에는 손흥민이 1대1 찬스를 놓치자 손흥민의 응원가가 나오기도 했다. 심지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관중석에 앉아 맨시티를 응원하는 토트넘 팬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영국 ‘이브닝 스텐다드’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0-2로 패한 뒤 “토트넘은 안팎으로 기초가 약하다”라며 구단의 상황을 지적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지는 않았으나 맨시티전을 앞두고 팬들과 구단 내부의 반응에 대한 불만으로 해석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일부 스태프가 맨시티전에서 유스를 투입하자는 농담에도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 스쿼드의 경쟁력과 경기에 대한 내부적인 분위기 등을 복합적으로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인터뷰를 전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발언은 팬들이 아닌 다니엘 레비 회장을 향한 것이다. 레비 회장에게 구단에 필요한 변화가 무엇인지 확실한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사진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투헬, 다이어 지지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잔류 힘 얻는다→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80% 찬성[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대다수 선수들이 투헬 감독의 잔류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16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의 잔류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은 선수단의 지원이다. 투헬의 뒤에는 노이어, 뮐러, 케인, 다이어, 무시알라, 자네 등 여러 스타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바바리안풋볼웍스는 '노이어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투헬의 잔류를 주도하고 있다. 투헬 잔류설이 힘을 얻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여전히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을 맡고 싶어하는 사람을 찾을 수 없다'며 '노이어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80%가 투헬을 지지하고 있다. 노이어는 클럽 경영진에게 자신의 뜻을 전달했다. 노이어의 발언은 클럽에 영향력이 크고 지난 며칠 동안 투헬 잔류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중요한 주제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12년 만의 무관에 그친 가운데 부진이 이어지자 지난 2월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은 시즌 종료 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알론소, 나겔스만, 랑닉 등 다양한 감독들과 접촉했지만 신임 감독 선임에 실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감독 선임에 어려움을 겪었고 투헬 감독의 잔류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독일 스폭스는 16일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을 붙잡기로 결정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 사이에는 논의가 진행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디렉터 프로인트와 CEO 드레센이 논의를 진행했다'며 '아직 완전한 합의에 도달하지는 않았다. 투헬은 2026년까지 계약기간 연장을 원한다. 투헬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5년에 만료된다. 투헬 감독은 한 시즌 동안 일시적인 해결책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은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지만 이제 반전이 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최근 방출설이 언급되고 있다. 독일 TZ는 16일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여름 영입한 선수가 흔들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변화가 임박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선수라도 이별할 수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첫 번째 방출 후보가 등장했고 놀랍게도 김민재의 이름이 등장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에르난데스를 대체하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이 5000만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한 선수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 이후 곧바로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고 윈터브레이크까지 두 경기만 결장했다. 하지만 올 시즌 중요한 시기에 김민재는 뒤쳐졌고 부활한 데 리흐트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다이어가 투헬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 불가능한 선수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종반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다이어가 김민재를 밀어내고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독일 스포츠빌트는 16일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올 시즌 활약을 평가하면서 김민재에 대해 최하 등급인 5등급을 부여했다. 반면 다이어에 대해선 2등급과 함께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에서 임대 영입된 다이어는 좋은 활약과 많은 경기 출전에 힘입어 두 달 만에 완전 이적했다. 400만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한 다이어는 9000만유로 듀오인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선발 라인업에서 밀어냈다. 아주 저렴한 영입이었다'고 평가했다. [다이어,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UCL 못 가도, 무관이라도, 손흥민 가치는 뒤로 가지 않았다!"…2024년 '세계 최고' 선수 20위 등극, '아시아 유일+EPL 빅3 외 유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가지 못한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0-2로 패배하며, 남은 경기와 상관 없이 4위 입성에 실패했다. 최고의 무대 UCL 진출을 첫 번째 목표로 삼고 질주했지만, 끝내 이루지 못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 9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득점 1위, 도움 1위다. 엄청난 활약도 토트넘의 UCL 실패로 환한 빛을 내지 못했다. 그렇지만 손흥민의 가치는 뒤로 가지 않았다. UCL에 가지 못하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임을 부정할 수 없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2024년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20인을 발표했고, 손흥민이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2024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20인을 선정했다. 축구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정확한 순간에 세계 최고의 선수를 결정하는 것은 어려운 도전이다. 우리는 세계적 수준의 능력, 일관성, 득점, 어시스트, 클린시트 등을 기준으로 정했다. 팀 내 영향력은 필수적이고, 우승 타이틀 역시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을 20위에 올렸다.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다.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 등 EPL에서 TOP3를 제외하고 선정된 유일한 선수가 손흥민이었다. 이 매체는 "2023년 여름 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 후 많은 축구 팬들은 토트넘이 어떻게 대처할지 확신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리그 17골을 넣었다. 놀라운 방식으로 타석에 올랐다. 최전방 혹은 윙어로 뛰었다. 그는 히샬리송, 제임스 매디슨 등 동료들과 잘 어울렸고, 주장으로서 역할도 해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우승에 실패했고, 우승컵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고 평가했다. 전체 1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가 선정됐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는 최근 몇 년 간 레알 마드리드 성공의 중심에 있다. 그의 우아함과 기술은 레알 마드리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비니시우스는 카림 벤제마의 이탈 공백을 메웠고, 올 시즌 후반기 자신의 커리어 최고의 폼을 자랑했다"고 설명했다. EPL에서 1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가 3위,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가 4회,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이 5위로 TOP 5를 구성했다.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가 10위,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5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2024년 최고의 축구 선수 TOP 20 1위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2위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3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4위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5위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6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7위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8위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9위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10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매미) 11위 마르틴 외데가르드(아스널) 12위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13위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14위 마츠 훔멜스(도르트문트) 15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16위 알리송 베커(리버풀) 17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18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19위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위 손흥민 (토트넘) [손흥민, 비니시우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투헬 잔류하면 최대 피해자는 김민재…방출 1순위 언급→'더 이상 판매 불가 선수 아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이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김민재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유로스포르트는 1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에선 최근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갑자기 다시 발생하게 됐다. 올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예정이었던 투헬 감독이 계속 일할 수 있게 됐다. 투헬의 잔류 결정은 일부 선수들에게 적합할 수 있지만 4명의 스타에게는 이익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 경우 패배자가 될 선수로 김민재와 함께 우파메카노, 킴미히, 고레츠카를 선정했다. 유로스포르트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상당한 금액인 5000만유로를 지급하고 영입한 선수다. 시즌 초반 투헬 감독의 애정을 받았던 김민재는 올 시즌 중요한 시기에 점차 입지가 줄어들었다. 대부분의 바이에른 뮌헨 팬들에게는 김민재가 출전했던 레알 마드리드와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 어둡게 기억될 것'이라며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기에는 경기력이 기복이 있었다. 백업 수비수로 영입된 다이어가 좋은 활약을 펼친 후 김민재는 주전 자리를 잃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12년 만의 무관에 그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부진을 거듭했고 지난 2월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은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 동안 알론소, 나겔스만, 랑닉 등 다양한 감독들과 접촉했지만 신임 감독 선임에 실패했고 투헬 감독의 잔류 가능성이 급상승했다. 독일 스폭스는 16일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을 붙잡기로 결정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 사이에는 논의가 진행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디렉터 프로인트와 CEO 드레센이 논의를 진행했다'며 '아직 완전한 합의에 도달하지는 않았다. 투헬은 2026년까지 계약기간 연장을 원한다. 투헬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5년에 만료된다. 투헬 감독은 한 시즌 동안 일시적인 해결책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은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지만 이제 반전이 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TZ는 16일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여름 영입한 선수가 흔들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변화가 임박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선수라도 이별할 수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첫 번째 방출 후보가 등장했고 놀랍게도 김민재의 이름이 등장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에르난데스를 대체하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이 5000만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한 선수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 이후 곧바로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고 윈터브레이크까지 두 경기만 결장했다. 하지만 올 시즌 중요한 시기에 김민재는 뒤쳐졌고 부활한 데 리흐트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다이어가 투헬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 불가능한 선수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투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1억 유로 팽이' 이제 안 봐도 된다...맨유 21세 FW, 8경기 만에 안토니 기록과 타이→MOM 선정까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억 유로(약 1466억원) 사나이'를 더 이상 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새로운 주전 공격수가 탄생했다. 아마드 디알로가 그 주인공이다. 아마드는 1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82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아마드의 활약을 앞세워 맨유는 뉴캐슬을 3-2로 꺾고 4경기 만의 리그 승리를 장식했다. 이날 아마드의 포지션은 오른쪽 윙. 아마드는 전반전 초반부터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전반 15분 아마드는 아론 완 비사카의 패스를 받아 중앙으로 드리블한 뒤 강력한 왼발슛을 날렸지만 뉴캐슬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아마드는 전반 31분 도움을 기록했다. 소피앙 암라바트의 패스를 받은 아마드는 중앙으로 파고든 뒤 왼발로 패스를 연결했다. 원래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연결하려고 했지만 페르난데스가 볼을 흘리면서 코비 마이누에게 볼이 전달됐다. 마이누는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득점까지 성공했다. 전반전 추가시간에는 연계 플레이를 보여주며 골 찬스를 만들었다. 아마드는 오른쪽에서 드리블로 수비수를 허물어뜨린 뒤 마이누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았다. 아쉽게 슈팅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전은 1-0으로 맨유가 리드한 채 종료됐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12분 아마드는 추가골을 기록했다. 페르난데스의 코너킥이 뉴캐슬 수비수 머리에 맞고 뒤로 흘렀고, 뒤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아마드는 강력한 왼발슛으로 마틴 두브라브카 골키퍼를 뚫어냈다. 아마드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 이후 종횡무진 오른쪽 그라운드를 누비던 아마드는 후반 37분 라스무스 호일룬과 교체 아웃됐다. 아마드는 천천히 걸어나갔는데 맨유 팬들은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아마드에게 아낌 없는 기립박수를 보내며 그의 활약상에 찬사를 보냈다. 결국 맨유가 이날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면서 아마드는 뉴캐슬전 프리미어리그 공식 MOM(수훈선수)으로 선정됐다. 아마드는 앤서니 고든, 페르난데스, 마이누를 제치고 총 34.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MOM 선정에 영예를 누렸다. 평점도 가장 높았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아마드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6점을 부여했다.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아마드는 82분 동안 1골 1도움 패스성공률 80% 키패스 2회 빅찬스생성 1회 드리블성공률 50%를 기록했다. 아마드는 지난 시즌 많은 1군 출전을 받기 위해 AFC 선덜랜드로 임대를 떠났다. 2022-2023시즌 선덜랜드에서 뛰며 42경기 14골 2도움을 올렸다. EFL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PFA 팬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손에 넣었다. 올 시즌 프리시즌부터 텐 하흐 감독의 중용을 받았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1차전에 선발 출전했고, 올림피크 리옹전에서도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아마드는 아스날과 프리시즌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아마드는 5개월이 넘는 시간을 재활에 전념했다. 지난해 12월 드디어 팀 훈련에 복귀했고, 20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복귀전을 가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안토니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며 본격적인 오른쪽 윙 주전 경쟁을 알렸다. 이미 스탯으로만 보면 아마드가 안토니보다 낫다. 안토니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렸지만 아마드는 8경기 만에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제 1억 유로의 사나이 안토니가 주전으로 나서는 일은 더 적어질 것으로 보인다.
드디어 몸값 역전! 벨링엄 1위↔홀란드 2위, 풋볼벤치마크 시장가치…'獨 신성' 비르츠, 톱10 진입[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주드 벨링엄(20)이 '풋볼벤치마크' 선정 선수 시장가치 1위에 섰다. 잉글리시 프리머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노르웨이 대표팀에서 뛰는 엘링 홀란드(23)를 마침내 추월했다. 벨링엄은 15일(이하 한국 시각) 풋볼벤치마크가 발표한 선수 가치에서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발표보다 1계단 더 오르며 가장 높은 자리를 점령했다. 1억8780만 유로(한화 약 2750억 원)으로 몸값을 평가 받았다. 지난 2월보다 370만 유로(약 54억 원) 몸값 상승을 이뤘다.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한 부분이 반영되며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홀란드는 2위로 미끄러졌다. 지난 2월 1억8990만 유로(약 2781억 원) 몸값으로 1위를 지켰으나, 이번 발표에서 1억8660만 유로(약 2733억 원)으로 하락했다. 시장가치가 떨어진 것으로 평가되면서 1위를 벨링엄에게 넘겨줬다. 3~4월 부상으로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면서 다소 부진한 것이 랭킹 하락의 원인이 됐다. 벨링엄과 홀란드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와 브라질 대표팀에서 포함된 비니시우스 주니어르가 3위에 자리했다. 잉글랜드 대표팀과 맨시티에 속한 필 포든이 6위에서 4위로 두 계단 점프했고, 잉글랜드 대표팀과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 부카요 사카는 한 계단 하락해 5위가 됐다. 이어 야말 무시알라(아스널),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에르 레버쿠젠),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6~10위에 포진했다. 비르츠와 라이스가 새롭게 톱10에 들었다. 태극전사들은 이번에도 아무도 톱50 안에 포함되지 못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모두 50위 밖으로 밀렸다. ◆ 풋볼 벤치마크 선정 몸값 톱 10 선수(2024년 5월 기준)1. 주드 벨링엄(잉글랜드)2. 엘링 홀란드(노르웨이)3.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4. 필 포든(잉글랜드)5. 부카요 사카(잉글랜드)6. 야말 무시알라(독일)7. 플로리안 비르츠(독일)8. 호드리구(브라질)9. 데클란 라이스(잉글랜드)10. 로드리(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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