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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rchives - Page 17 of 258 - 뉴스벨

#해외축구 (5151 Posts)

  • 1년 만에 '핵심 FW' 2명 잃는다...브렌트포드, 이적료로 '900억' 책정→아스날-리버풀 영입 경쟁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브렌트포드의 '핵심 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의 빅클럽 입성이 초읽기에 들어섰다. 영국 '토크스포츠' 알렉스 크룩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브렌트포드는 브라이언 음뵈모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95억원)를 책정했다. 아스날과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한 브렌트포드는 올 시즌 역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4승 1무 4패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9위에 랭크됐다. 특히 공격력이 돋보인다. 브렌트포드는 9경기에서 18골을 넣으며 토트넘 홋스퍼와 함께 다득점 공동 3위에 올라있다. 음뵈모가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음뵈모는 9경기에서 8골을 터뜨리며 거의 팀 득점의 절반을 책임지며 득점 2위에 올랐다. 카메룬 국적의 공격수 음뵈모는 트루아 유스팀 출신이다. 트루아 1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2018-19시즌 만 19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음뵈모는 당시 프랑스 2부리그에서 10골 3도움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19-20시즌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입었다. 음뵈모는 2020-21시즌 44경기 8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브렌트포드 승격을 견인했다. 2021-22시즌에도 38경기 8골 7도움으로 브렌트포드의 돌풍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25경기밖에 나서지 못했지만 9골을 넣었다. 음뵈모는 꾸준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넣지 못했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에는 9경기 만에 8골을 넣는 등 10골 고지에 2골만 남았다. 음뵈모는 다음 시즌 브렌트포드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21-22시즌 도중 브렌트포드와 4년 재계약을 체결한 음뵈모는 2026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된다. 브렌트포드는 이적료를 받기 위해 내년 여름에 음뵈모를 팔 예정이다. 리버풀과 아스날이 가장 유력한 행선지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가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대체자를 물색 중이다. 아스날은 부카요 사카의 백업 자원을 영입하고자 한다. 브렌트포드는 900억에 가까운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이미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브렌트포드는 핵심 공격수가 이탈했다. 아이반 토니가 브렌트포드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에 입성했다. 1년 만에 핵심 공격수 둘을 잃을 위기다.
  •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불안, 바이엘른 뮌헨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충격적인 수비수 영입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판 다이크 영입설이 주목받았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30일 '수비진에 슈퍼스타를 영입하는 것을 바이에른 뮌헨 운영진은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은 여전히 보강해야 할 포지션으로 남아있다. 판 다이크가 2025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수비진 불안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판 다이크는 리버풀과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된다. 판 다이크는 리버풀과 재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협상은 복잡하고 결과는 알 수 없다. 판 다이크가 리버풀을 떠나게 된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 없이 영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메르쿠르는 '바이에른 뮌헨의 판 다이크 영입 논의는 우연이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는 올 시즌 계속 불안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잘 훈련된 플레이와 리더십이 부족하다'며 '김민재는 언어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우파메카노는 기복이 심한 경기력으로 비판받고 있다. 판 다이크 같은 경험이 풍부한 리더는 팀에 필요한 안정감을 가져오고 팀워크를 강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영입 주장이 이어진 가운데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지난 25일 '불안정한 수비는 바이에른 뮌헨의 여전한 문제로 남아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흔들리는 수비는 올 시즌에도 계속 이슈가 되고 있다. 바르셀로나전 대패로 인해 중앙 수비가 다시 한번 위험요인으로 등장했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터백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불안한 수비력은 최근에도 꾸준히 뜨거운 논쟁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들은 종종 실수하는 모습을 보였고 피할 수 있는 실점을 하기도 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센터백들을 찾고 있다. 수비진에 안정성과 리더십을 모두 가져올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지난 27일 열린 보훔과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8분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보훔의 공격수 브로신스키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후 페널티에어리어 바깥에서 골키퍼 노이어까지 제쳤고 비어 있는 골문앞으로 질주했다. 브로신스키를 포기하지 않고 추격한 김민재는 비어있는 골문앞에서 볼을 걷어내며 브로신스키에 슈팅 기회를 허용하지 않으며 탄탄한 수비력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보훔에 5-0 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보훔을 상대로 무실점 대승을 거뒀지만 수비 불안에 대한 지적이 어이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경기 후 DAZN과의 인터뷰에 참석했고 진행자는 바이에른 뮌헨의 실점 위기 장면을 재생하며 콤파니 감독에게 질문하려했다. 이에 대해 콤파니 감독은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겠다.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9-2로 이겼지만 당시 기자회견 대부분을 우리가 허용한 2실점에 대해 이야기해야 했다"며 수비 불안 지적에 대해 불쾌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높은 수비 라인을 유지하며 경기를 치르고 있고 상대 역습에 취약한 것이 꾸준히 지적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단장은 지난 24일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1-4 대패를 당한 후 수비 불안을 지적하는 취재진을 면전에서 저격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전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 나선 에베를 단장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불안 요인이었는지' 묻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짧고 단호하게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실점 상황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책임이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어떤 골에 책임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첫 번째 실점과 네 번째 실점에 센터백들의 실수가 있었다는 뜻을 나타내자 에베를 단장은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첫 번째 실점 상황에서 킴미히가 중앙에서 실수했다"고 반박했다. 독일 취재진이 '실점 상황에서 우파메카노가 물러서고 있었다'고 언급하자 에베를 단장은 "지도자 자격증부터 취득해라. 그러면 더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저격했다.
  • '충격' 성골유스, 결국 '공짜'로 떠난다...리버풀의 장기 재계약 거절→레알 마드리드 입단 '유력'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의 '성골유스' 알렉산더 아놀드가 장기 재계약을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스포르트'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아놀드는 리버풀의 장기 재계약을 거절했다"며 "그의 의도는 새로운 도전을 찾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그에게 관심을 갖는 유일한 클럽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리버풀 '성골유스' 출신의 아놀드는 2004년 6살의 나이로 리버풀 유스팀에 입단했다. 2016년까지 단 한 번의 임대 생활 없이 12년 동안 오직 리버풀의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했고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 합류했다. 아놀드는 2016-17시즌부터 2년 연속 구단 영플레이어상을 손에 넣었다.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영플레이어상과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까지 석권하며 세계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까지 아놀드는 리버풀 통산 310경기 19골 80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부주장을 맡았던 아놀드는 올 시즌에도 주장 버질 반 다이크를 보좌하는 부주장으로 선임됐다. 또한 여전히 리버풀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아놀드는 아직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아놀드는 2021-22시즌 도중 리버풀과 2025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만약 연장 계약 없이 올 시즌이 끝나면 아놀드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아놀드는 현재 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다. 레알은 올 시즌 베테랑 라이트백 다니 카르바할이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겨울 이적시장부터 아놀드와 이적 협상을 진행하려고 계획까지 세웠다. 리버풀은 여전히 아놀드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아놀드는 리버풀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리버풀을 떠나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싶어한다. 레알을 포함한 여러 구단이 그에게 영입 제안을 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아놀드가 레알로 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나는 아놀드의 인터뷰를 보고 풀백으로 리버풀에서는 발롱도르 수상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보통 발롱도르 위너는 레알이나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선수들이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야망은 상당히 놀랍다. 그 인터뷰를 보고 레알로 가겠구나 생각이 들었다"며 "레알은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이라며 "성골유스 출신인 아놀드의 이적은 리버풀 팬들에게 큰 좌절로 다가올 것이고 재계약이 되지 않는다면 팬들은 더 큰 불만을 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배준호의 휴식 속 스토크시티, 리그컵 16강에서 사우샘프턴에 패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스토크시티가 국가대표 미드필더 배준호의 휴식 속에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에서 탈락했다. 스토크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사우샘프턴에 2-3으로 패배했다. 배준호는 지난 26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어
  • 첼시의 1200억 DF '파격 영입' 계획...맨체스터 시티도 매각 열려 있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첼시가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추진한다. 디아스는 포르투갈 국적의 중앙 수비수로 벤피카 유스에서 성장을 했다. 디아스는 2017년에 1군 무대에 데뷔하면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디아스는 뛰어난 피지컬과 함께 축구 지능까지 뛰어나다. 상대 선수와의 경합에서 쉽게 밀리지 않으며 후방에서 정확한 패스 능력 또한 갖추고 있다. 디아스는 2020-21시즌에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는 벤피카에 니콜라스 오타멘디와 5,500만 유로(약 820억원)를 보내는 조건으로 디아스를 영입했다. 디아스는 맨시티 이적 후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디아스는 맨시티를 넘어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이적 후 지난 시즌까지 4차례 연속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A컵, 카라바오컵 우승도 한 차례씩 기록했다. 개인 수상 커리어도 화려하다. 디아스는 첫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과 맨시티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시즌에 UEFA 올해의 수비수도 디아스의 몫이었다. 디아스는 올시즌도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맨시티의 수비를 이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등장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첼시는 내년 여름에 중앙 수비수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디아스를 타깃으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올시즌 엔조 마레스카 감독 아래서 성공적인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첼시는 승점 17점으로 리그 5위에 오르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을 펼치고 있다. 다른 포지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앙 수비진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만큼 디아스 영입을 통해 확실하게 보강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맨시티도 디아스 매각에 열려 있다. 영국 ‘팀토크’는 29일(한국시간) “맨시티는 기꺼이 스톤스를 보낼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관건은 이적료다. 맨시티와 디아스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이번 시즌이 끝나도 계약 기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입해야 한다.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디아스의 가치를 8,000만 유로(약 1,200억원)로 평가하고 있다.
  • '발롱도르 불참' 비니시우스 저격...과르디올라 "홀란드는 메시가 받아도 축하해 주던데? 아주 멋져"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발롱도르 시상식 참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023-24시즌 최고의 별은 로드리(맨체스터 시티)로 선정됐다. 로드리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4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식으로 2023년 8월부터 2024년 7월 사이에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가 상을 수상하게 된다. 로드리는 2019-20시즌에 맨시티 이적 후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진화했다. 특유의 넓은 시야와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후방 빌드업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때로는 뛰어난 피지컬로 강력한 수비력까지 자랑한다. 로드리는 5시즌 동안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2번의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FA컵도 한 차례씩 들어 올렸다. 최근에는 스페인 국가대표로 유로 2024에 출전해 정상에 올랐고 MVP를 수상했다. 로드리는 1960년 루이스 수아레스 이후 64년 만이자,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1957년·1959년), 수아레스 이후 역대 3번째 스페인 출신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로드리는 아스널과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그럼에도 로드리는 목발을 짚고 참석해 발롱도르 수상을 기뻐했다. 2위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기록했다. 비니시우스의 수상 가능성도 높게 예상됐다. 하지만 비니시우스가 아닌 로드리가 주인공이 될 거란 소식을 확인하자 비니시우스를 포함한 레알 선수들이 발롱도르 시상식에 단체로 불참을 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러한 상황에 뼈 있는 이야기를 던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받는 것도 충분히 당연한 일이다. 지난 시즌 엘링 홀란드와 유사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홀란드는 시상식에 참석했고 리오넬 메시의 수상을 기뻐했다. 다음 시즌에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레알의 불참에 비판적인 입장을 전했다.
  • '충격' 로마, 사령탑 또 자른다...재계약 3개월 만에 경질한 '레전드' 복귀? "고위 관계자 미국행"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AS 로마가 불과 한 달 전에 경질한 '레전드' 다니엘레 데 로시의 복귀를 고민하고 있다. 로마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피오렌티나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9라운드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1-5로 대패했다. 로마는 이날 경기 패배로 세리에 A 11위로 내려앉았다. 결국 로마는 다시 한번 감독 경질을 준비하고 있다. 이탈리아 '로마프레스'는 "로마는 불과 한 달 만에 이반 유리치 감독의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어려운 시기를 겪는 와중에, 로마 경영진은 유리치의 후임자를 찾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로마가 고려하고 있는 감독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와 데 로시다. 로마프레스는 "로마는 최근 클럽 감독직 은퇴 선언을 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에 접촉했다"고 밝혔고, 또 다른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데 로시는 2027년 6월까지 계약이 유효하다. 로마는 데 로시의 복귀 의사를 확인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로마는 지난 1월 부진했던 주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데 로시 감독에게 '소방수' 역할을 맡겼다. 데 로시 감독은 빠르게 팀을 재정비하는 데 성공했다. 9위까지 떨어졌던 로마는 18승 9무 11패 승점 63점으로 세리에 A 6위로 시즌을 마쳤다. 데 로시 감독 체제에서 로마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로마는 데 로시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로마는 '소방수'였던 데 로시 감독에게 3년 계약을 제안했고, 데 로시도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데 로시는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지 3개월 만에 팀을 떠났다.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로마는 올 시즌 초반 세리에 A 4경기에서 2득점 3실점을 기록하며 3무 1패의 성적을 거뒀다. 로마는 빠르게 데 로시를 경질했다. 로마는 데 로시를 경질한 뒤 이반 유리치를 선임했지만 반등하지 못했다. 유리치는 로마 부임 후 세리에 A 2승 1무 2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최근에는 피오렌티나에 대패를 당하며 굴욕을 맛봤고, 결국 로마는 경질을 준비 중이다. 로마는 다시 한번 데 로시에게 소방수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데 로시는 현재 미국에서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며 "구단 고위 관계자가 뉴욕에 방문한 일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고 추측했다.
  • 아스날 '초대박' 희소식→'캡틴'이 돌아온다..."훈련에 복귀할 예정, 선발 출전은 아직 미지수"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캡틴' 마틴 외데고르가 돌아온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외데고르는 이번 주 잔디 위에서 펼치는 훈련에 복귀한다. 체력 회복에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선발 출전이 가능할지 아직 미지수"라고 밝혔다. 아스날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시즌 중반까지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지만 시즌 막판 맨체스터 시티에 역전을 헌납하며 2년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에 머물렀고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아스날은 우승에 도전할 뜻을 내비쳤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통해 선수 뎁스를 늘렸다. 다비드 라야,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미켈 메리노를 영입하며 선수단을 보강했고 막판 라힘 스털링까지 임대로 데려왔다. 아스날은 시즌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며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최근 맨시티와 리버풀에 1위와 2위 자리를 내줬지만 여전히 선두와 승점 5점 차를 유지하며 TOP 3에 위치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다. 9월 A매치에서 외데고르가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한 게 가장 뼈아팠다. 외데고르는 지난달 10일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3주 결장이 확정됐다. 외데고르가 결장하는 동안 아스날은 강행군을 치렀다. 아스날은 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 모두 외데고르 없이 경기를 치렀고, 2승 1무를 거뒀다. 리그에서는 토트넘 홋스퍼, 맨시티, 리버풀을 만나 1승 2무를 기록했다. 아스날은 외데고르 없이 꾸준히 승점을 쌓았지만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20일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0-2로 완패했다. 리그 첫 무득점 경기였는데 외데고르의 공백이 드러났다. 하지만 이제 외데고르가 돌아온다. 아스날에 희소식이다. 아스날은 31일 프레스턴과의 EFL컵 경기를 치른 뒤 내달 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난다. 이후에는 첼시와의 리그 경기까지 기다리고 있다. 외데고르의 합류가 큰 힘이 될 전망이다. 2021년 임대로 아스날에 합류한 외데고르는 첫 시즌 아스날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외데고르는 2022-23시즌과 지난 시즌 2년 연속 아스날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현재 아스날의 주장을 맡고 있다.
  • "인종차별? 그런 헛소리는 신경 안 써요"...'U-21 최고의 재능' 야말, '엘클라시코'서 당한 모욕 언급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르셀로나의 '초신성' 라민 야말이 인종차별적 발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야말은 29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4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가했다. 야말은 최고의 21세 이하(U-21) 선수를 뽑는 '코파 트로피'를 수상했다. 2012년 5살에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한 야말은 빠른 월반으로 2022-23시즌 바르셀로나 역사상 리그 최연소 데뷔 기록을 썼고, 바르셀로나가 2022-23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연소로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 야말은 바르셀로나에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야말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해 7경기 1골 4도움으로 스페인의 우승을 견인했다. 야말은 대회 영플레이어상과 도움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 초반 야말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만 17세의 나이로 라리가 10경기 5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득점 공동 5위, 도움 공동 1위에 올랐다. 야말은 올 시즌을 앞두고 PSG의 관심을 받았지만 거절하고 바르셀로나에 잔류했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야말은 최고의 젊은 선수로 선정되며 코파 트로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발롱도르를 수상한 맨체스터 시티 로드리는 "야말은 곧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다. 나는 확신한다. 노력한다면 그렇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야말은 수상 소감을 전한 뒤 로드리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그는 "로드리는 믿을 수 없는 실력을 가졌다. 인격적으로도 훌륭한 사람"이라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부터 내가 언젠가 그 상을 받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듣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나는 아직 어리지만 내 꿈은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것이다. 빨리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야말은 수상 소감 이후 지난 주말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 경기를 언급하며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은 것에 대해 언급했다. 야말은 "난 경기장에 서 있었고, 세레머니를 한 것도 나"라며 "일부 관중들이 뱉은 헛소리는 신경 쓰지 않는다. 그건 내가 잘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지난 27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레알과의 경기에서 야말은 선발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4-0 대승을 견인했다. 당시 후반 32분 야말은 세 번째 골을 넣은 뒤 레알 팬들 앞에서 자신의 유니폼을 가리키는 세레머니를 펼쳤다. 레알 팬들은 세레머니를 하고 있는 야말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 '빌어먹을 흑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했고 부모를 욕하는 소리도 울려 퍼졌다. 레알은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팬을 찾아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 이제 김민재는 잊어라! '파죽의 4연승→선두 질주' 나폴리, AC 밀란과 10라운드 빅뱅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수비 괴물'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떠난 후 크게 고전했던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가 올 시즌 초반 쾌속 전진을 펼치고 있다. 지지난 시즌 김민재가 주축이 돼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으나 지난 시즌엔 10위까지 추락했다. 절치부심 올 시즌 초반 부활에 성공하며 선두를 질주 중이다. 30일(이하 한국 시각) 10라운드에서 명가 AC 밀란과 맞대결을 벌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하는 나폴리는 최근 리그 4연승을 신고했다. 6라운드 몬차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긴 것을 시작으로 코모(3-0), 엠폴리(1-0), 레체(1-0)를 차례로 꺾었다. 4경기 연속 클린 시트 승리를 거뒀다. 코파 이탈리아 팔레르모전 5-0 승리까지 포함해 5연속 클린 시트 승리를 작성했다. 시즌 초반 선두로 점프했다. 지난 시즌 무기력했던 경기력을 털어내고 승승장구 중이다. 9라운드까지 7승 1무 1패 승점 22를 마크했다. 9경기에서 16득점 5실점을 기록하며 공수 모두 안정된 전력을 과시했다. 인테르 밀란(승점 18)와 유벤투스(승점 17)를 제치고 리그테이블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이제 선두 지키기에 도전한다. 우선, 10라운드 원정 경기로 AC 밀란과 빅뱅을 벌인다. 이어서 11월 3일 아탈란타(승점 16)와 홈 경기, 11월 11일 인테르 밀란과 원정 경기, 11월 25일 AS 로마와 홈 경기를 치른다. 중상위권 팀들과 계속 만나게 된다. 2년 만의 스쿠데토 탈환을 위한 진정한 시험대에 오른다. 10라운드에서 나폴리와 경기를 치르는 밀란은 4승 2무 2패 승점 14로 8위에 랭크됐다. 매우 좋지 못한 시즌 출발을 보였다. 3라운드까지 2무 1패로 부진했다. 이후 살아났다. 3연승을 올려 반전에 성공했다.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피오렌티나에 1-2로 졌지만, 9라운드 홈 경기에서 우디네세를 1-0으로 잡았다. 10라운드에서 선두 나폴리를 꺾으면 중상위권 도약을 바라볼 수 있다. 한편,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 A 10라운드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벌어진다. 2위 인테르 밀란이 10위 엠폴리(승점 11)과 31일 원정 경기를 가지고, 3위 유벤투스는 같은 날 17위 파르마(승점 8)와 격돌한다. 11월 1일에는 11위 AS 로마(승점 10)와 9위 토리노(승점 14)가 맞붙는다
  • 전 첼시 감독 '마약 상표모델' 충격→'할말 잃은 레전드'…경찰 '첼시 팬이 범인'인 듯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올 해 46살인 램파드는 선수 생활의 절반이상을 첼시에서 뛰었다. 그는 2001년부터 2014년가지 첼시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프리미어 리그 3회, 챔피언스리그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램파드는 2016년 메이저리그 사커 뉴욕 시티 은퇴후에도 첼시와의 인연은 이어갔다. 2019년 첼시에 감독으로 부임한 것. 물론 2021년 1월 성적부진으로 해임됐다. 현재 첼시 구단주인 토드 보엘 리가 부임한 후 램파드는 그레이엄 포터 후임으로 2023년 4월 6일 임시 감독으로 다시 첼시 지휘봉을 잡았고 잔여 시즌 팀을 이끌었다. 첼시 아이콘인 램파드가 최근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자신이 첼시에서 찍은 사진이 마약의 상표 이미지로 활용되고 있다는 뉴스 때문이다. 최근 호주 경찰은 무려 3800만 파운드 어치의 마약을 단속했다. 그런데 포장지에 프랭크 램파드의 사진이 있었던 것이다. 7년전 첼시를 떠날 때 찍은 사진에 램파드는 충격을 받았다고 영국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램파드는 호주에서 ‘아이스 메스’로 불리는 마약을 호주 경찰이 압수했는데 약물 포장지에 자신의 사진이 사용되었다는 뉴스를 접하고 말문이 막혔다고 한다. 램파드 사진은 2017년 2월 램파드가 첼시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할 때 모습이다. 정장을 입은 사진인데 2016년 은퇴후 2017년 2월 스탬포드 브릿지를 방문 팬들에게 은퇴 인사를 했던 바로 그 당시 모습이 찍힌 사진이다. 언론은 마약 포장에 램파드의 이미지가 표시되어 있었는데 이는 마약 공급책의 상표로 여겨진다고 밝혓다. 수사관들은 한술 더 떠 마약 공급자가 첼시 팬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램파드 이같은 소식에 말문이 막혔다.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램파드는 “내가 그것에 대해서 뭐라고 말해야 할까. 나는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말 그대로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정말 어이없고 기가 막혀 말을 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한편 호주 연방 경찰은 램파드가 찍힌 사진을 사용한 마약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선적돼 이스트 시드니로 향하는 배에 실려있었다고 밝혔다.
  • 누가 넘버3래? '특급 회춘모드' 30대 중반 FW, 유럽 빅리그 득점왕 향해 쾌속질주…음바페&홀란드 능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메날두'로 불린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뒤져 '넘버3'로 평가받은 공격수가 있다. 메시와 호날두는 유럽 빅리그를 떠났다. 하지만 '넘버3' 공격수는 여전히 빅리그를 누빈다. 회춘모드를 발휘하며 현재 최고 스트라이커로 각광을 받는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와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보다 더 무서운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6·폴란드)다. 1988년생. 어느덧 36살이다. 39살인 호날두보다 3살 어리고, 37살인 메시보다도 한 살 적다. 한때 '신계'라 불린 호날두와 메시를 추격하는 '인간계 최강 공격수'로 꼽혔다. 놀라운 득점력을 자랑하면서 세계 최고급 공격수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30대 중후반에 접어들면서 새롭게 떠오른 공격수들에 자리를 넘겨주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올 시즌 '회춘모드'를 발휘하며 예상을 뒤엎었다. 골 폭풍을 몰아치며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올 시즌 라리가 11경기에서 14골을 터뜨렸다. 경기 평균 1득점 이상을 마크하면서 '미친 골 감각'을 뽐냈다. 득점 2위를 달리는 비야레알의 아요세 페레스(7골)보다 두 배 많은 골을 작렬했다. 피치치(라리가 득점왕) 탈환 가능성을 드높였다. 레반도프스키는 27일(한국 시각) '숙적' 레알 마드리드와 2024-2025 라리가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뽑아냈다. 0-0으로 맞선 후반전 초반 두 골을 몰아치며 바르셀로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원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격침하는 데 큰 공을 세우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최근 3경기에서 7골을 쓸어 담았다. 3경기 연속 멀티골로 바르셀로나의 3연승을 책임졌다. 바르셀로나에서 완벽한 신구조화를 이루며 공격력을 폭발하고 있다. 하피냐, 라민 야말과 스리톱을 이뤄 엄청난 위력을 떨친다. 28살로 전성기에 접어든 하피냐, 18살 특급 신예 야말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면서 바르셀로나의 진격을 이끈다. 다양하면서도 파괴력이 높은 공격을 선보이며 유럽 빅리그 최고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의 '특급 회춘모드'를 앞세워 라리가 선두에 올랐다. 10승 1패 승점 30을 마크했다. 37득점 10실점을 기록하며 리그테이블 가장 높은 곳에 섰다. 2위 레알 마드리드와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7승 3무 1패 승점 24)와 격차를 승점 6 차이로 더 크게 벌렸다.
  • '갑자기 김민재가 나타났고 골을 막았다'…시즌 첫 골 무산에 한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보훔의 공격수 브로신스키가 올 시즌 첫 골 기회를 김민재에게 저지 당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현지시간) 독일 보훔에 위치한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무실점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6승2무(승점 20점)를 기록해 라이프치히(승점 20점)에 골득실에 앞선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김민재는 보훔전에서 전반 8분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보훔의 공격수 브로신스키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후 페널티에어리어 바깥에서 골키퍼 노이어까지 제쳤고 비어 있는 골문앞으로 질주했다. 브로신스키를 포기하지 않고 추격한 김민재는 비어있는 골문앞에서 볼을 걷어내며 브로신스키에 슈팅 기회를 허용하지 않으며 탄탄한 수비력을 보였다.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골을 터트렸던 공격수 브로신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올 시즌 첫 골을 터트릴 기회를 얻었지만 김민재에게 저지 당했다. 브로신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전을 마친 후 DAZN을 통해 "역습 상황은 우리가 원했던 장면이다.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는 것을 노렸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골문이 비어있는 상황에서 슈팅 기회가 눈앞에 있었던 브로신스키는 "갑자기 김민재가 내 옆에 있는 것이 보였고 김민재가 골라인에서 볼을 막아내고 있었다"며 득점 기회 무산에 대해 화난 모습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올 시즌 높은 수비 라인으로 인해 상대에게 역습 기회를 자주 허용하는 것에 대해 "우리가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9-2 승리를 거뒀을 때도 기자회견의 대부분을 우리가 2실점 한 것에 대해 이야기해야 했다. 나는 보훔전 수비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며 수비 불안 지적에 대해 말을 아끼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보훔전에서 후반 33분 다이어와 교체되며 78분 가량 활약했다. 김민재는 6번의 볼클리어링과 한 차례 블록슛을 기록했다. 3번의 공중볼 경합 상황에선 모두 승리했다. 84번의 볼터치를 기록한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1%를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보훔전 활약에 대해 평점 7.6점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김민재가 노이어를 구해냈다'며 김민재가 경기 초반 실점을 막은 것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노이어가 패한 롱볼 상황에서 김민재는 주력 대결에서 브로신스키를 제치고 볼을 라인 밖으로 걷어냈다. 매우 강력한 전력 질주로 선제골 실점을 막았다'며 2등급을 부여했다. 아벤트차이퉁은 김민재에게 무시알라와 함께 가장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 "토트넘 박사(Dr. Tottenham), 승점 3점 치료 고맙습니다" 굴욕적 조롱...SON 부상 이탈→'3무 5패' 팀에 '첫 승' 헌납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굴욕적인 조롱을 당하고 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펼쳐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4승 1무 4패 승점 13점으로 8위로 내려갔다. 토트넘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제임스 메디슨, 이브 비수마, 데얀 클루셉스키, 마이키 무어, 도미니키 솔란케, 브레넌 존슨이 선발로 출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펼쳐진 카라바흐와의 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다. 손흥민은 A매치 휴식기에도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며 휴식을 취했다. 회복을 한 손흥민은 웨스트햄과의 8라운드에서 복귀하며 득점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으나 다시 부상이 재발하면서 이탈했다. 토트넘은 팰리스를 상대로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전체적으로 주도권은 잡았지만 쉽사리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30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반 더 벤이 다니엘 무노즈의 강한 압박에 후방에서 볼을 뺏겼고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다. 이를 장 필립 마테타가 받아냈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4분 만에 수비 뒷공간이 무너지면서 에베레치 에제에게 추가골을 내줬으나 다행히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전 들어서는 오히려 팰리스가 지속적으로 추가골을 노리며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동점골을 위해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등을 투입했지만 효과는 없었고 결국 원정에서 패배를 당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불만족스럽다. 팰리스처럼 투쟁적으로 싸우지 못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팰리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3무 5패로 단 한 경기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을 홈에서 꺾으면서 마침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팰리스 팬들은 토트넘을 향한 조롱으로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팬들은 “토트넘 박사(Dr. Tottenham)가 승점을 치료해줬다”, “도움이 필요할 땐 토트넘을 불러라”, “토트넘 박사를 과소평가하지 말자” 등으로 굴욕을 선사했다.
  • "아르테타는 무리뉴가 돼 가고 있다" 레전드의 '일침'...'시간 지연 1위팀' 비판 세례, 슬롯도 "볼 잡으면 넘어져"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의 ‘시간 지연’을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아스널은 2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리버풀과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아스널은 승점 18(5승 3무 1패)로 3위 자리를 지켜냈고 리버풀도 7승 1무 1패 승점 22로 2위에 머물렀다. 아스널은 전반 9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벤 화이트가 수비 뒷공간으로 볼을 한 번에 연결했고 이를 부카요 사카가 잡아냈다. 사카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앤드류 로버트슨을 제친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8분 왼쪽에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코너킥을 올렸고 루이스 디아스가 볼을 뒤쪽으로 돌려놨다. 이를 버질 반 다이크가 머리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아스널은 전반 막판 다시 앞서갔다. 데클란 라이스가 오른쪽 측면 부근에서 프리킥을 올렸고 미켈 메리노가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오프사이드와 관련해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으나 온사이드였다. 아스널은 후반전에 리버풀에게 전체적인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갔다. 1차적으로 수비에 집중을 한 뒤 역습으로 뒷공간을 노렸다. 변수도 발생했다. 후반 9분 수비의 핵심인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야쿱 키비오르가 투입됐다. 아스널은 경기를 최대한 천천히 전개했다. 후반 21분에는 다비드 라야가 골킥을 늦게 시도해서 경고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35분 수비 뒷공간이 뚫렸고 모하메드 살라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무승부에 그쳤다. 경기 후 아스널의 시간 지연과 수비적인 플레이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먼저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케러거는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점점 주제 무리뉴 감독이 돼 가고 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로이 킨 또한 “매번 시간을 끌려고 하는 아스널의 사고방식이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최근 아스널의 시간 지연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실제 아스널이 가장 많이 시간을 끈 것으로 알려졌고 해당 문제가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에 보고됐다.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도 불만을 표출했다. 슬롯 감독은 “승리를 원했지만 후반에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줬다”라며 “아스널 선수들은 볼을 잡을 때마다 넘어졌다. 축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너무 자주 쓰러졌다”고 지적했다.
  • '리버풀 레전드' 캐러거의 '충격' 예상 "성골유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팬들에게 좌절감 안겨줄 것"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알렉산더 아놀의 이적을 예상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캐러거는 리버풀의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아놀드는 풀백 역사상 최초로 발롱도르 위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며 캐러거의 말을 전했다. 리버풀 '성골유스' 출신의 아놀드는 2004년 6살의 나이로 리버풀 유스팀에 합류했다. 2016년까지 한번의 임대 생활 없이 12년 간 오직 리버풀의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했고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 합류했다. 아놀드는 2016-17시즌부터 2년 연속 구단 영플레이어상을 손에 넣었다.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영플레이어상과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까지 석권하며 잉글랜드 최고의 풀백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까지 아놀드는 리버풀 통산 310경기 19골 80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부주장을 맡았던 아놀드는 올 시즌에도 주장 버질 반 다이크를 보좌하며 부주장을 맡고 있고, 여전히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아놀드는 아직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아놀드는 2021-22시즌 도중 리버풀과 2025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한 뒤 아직 계약 연장에 서명하지 않았다. 따라서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아놀드의 재계약이 미뤄지면서 레알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레알은 올 시즌 베테랑 라이트백 다니 카르바할이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겨울 이적시장부터 아놀드와 이적 협상을 진행하고자 한다. 리버풀은 여전히 아놀드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캐러거는 아놀드의 이적을 예상했다. 그는 "나는 아놀드의 인터뷰를 보고 풀백으로 리버풀에서는 발롱도르 수상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보통 발롱도르 위너는 레알이나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선수들이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곳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가는 곳"이라며 "그가 월드컵 우승 또는 발롱도르 수상 중 발롱도르를 고른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축구는 팀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그의 야망은 상당히 놀랍다. 그 인터뷰를 보고 레알로 가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똑같이 계약 만료를 앞둔 반 다이크와 모하메드 살라는 잔류할 것이라 점쳤다. 캐러거는 "개인적으로 살라와 반 다이크는 리버풀에 남을 것 같지만 아놀드는 현재와 같은 상황이 길어질수록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놀드의 이탈이 리버풀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줄 것이라고 봤다. 캐러거는 "레알은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이라며 "성골유스 출신인 아놀드의 이적은 리버풀 팬들에게 큰 좌절로 다가올 것이고 재계약이 되지 않는다면 팬들은 더 큰 불만을 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많다' 아스날, 리버풀과 2-2 무승부...아르테타 "멋진 퍼포먼스였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많았다.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스날과 리버풀이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아스날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아스날은 전반 9분 만에 선취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후방에서 벤 화이트의 롱패스를 받은 부카요 사카가 오른쪽 측면에서 앤디 로버트슨을 따돌리고 왼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리버풀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8분 코너킥에서 동점골을 뽑아냈다. 알렉산더 아놀드의 크로스를 루이스 디아스가 뒤로 흘렸고, 버질 반 다이크가 헤더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날도 세트피스로 응수했다. 아스날은 전반 43분 '이적생' 미켈 메리노가 데클란 라이스의 프리킥을 헤더슛으로 득점했다. 아스날의 득점으로 전반전은 2-1로 마무리됐다. 후반 9분 아스날은 부상 악재를 맞이했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아스날은 급하게 젊은 수비수 야쿠프 키비오를 투입했다. 후반 31분에는 유리엔 팀버가 또다시 부상을 당해 교체 카드를 사용해야 했다. 결국 아스날은 후반전 막판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36분 다르윈 누네즈가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들어 찬스를 만들었다. 누네즈는 중앙으로 쇄도하던 모하메드 살라에게 패스했고, 살라는 왼발 원터치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2-2로 종료됐다. 아스날과 리버풀은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리버풀은 7승 1무 1패 승점 22점으로 프리미어리그 2위를 지켰고, 아스날은 5승 3무 1패 승점 18점으로 리그 3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가 끝난 뒤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전반적인 경기력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좋은 요소들이 많았다. 하지만 우리가 더 나은 팀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몇 주 동안 여러 부상과 상황에서도 팀은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우리가 만들어낸 에너지, 리그 최고의 팀을 상대로 보여준 볼 점유, 어떤 위치에서 이 경기를 치렀는지 생각해보면 우리 팀이 얼마나 승리를 원했는지, 우리가 가진 퀄리티가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맨유, 후반전 추가시간 PK로 '극장골' 헌납...텐 하흐 감독 "VAR 판독 불공평해. 순위에 큰 영향 미쳤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맨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안드레 오나나-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마타이스 더리흐트-디오고 달로-누사이르 마즈라위-카세미루-크리스티안 에릭센-브루노 페르난데스-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마커스 래시포드-라스무스 호일룬이 선발 출전했다. 맨유는 전반전 초반부터 강하게 웨스트햄을 몰아붙였다. 전반 2분 가르나초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왔다. 전반 8분 가르나초는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슈팅은 골포스트를 벗어났다. 전반 12분 맨유는 페르난데스가 헤더슛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32분에는 빅찬스를 놓쳤다. 달로가 페르난데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까지 제쳤지만 빈 골대에 집어넣지 못했다. 오히려 맨유는 웨스트햄에 선취골을 내줬다. 후반 29분 재러드 보웬의 패스를 받은 대니 잉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잘못 맞아 크로스가 됐고, 크렌센시오 서머빌이 쇄도하면서 발을 갖다 대 득점으로 연결했다. 맨유는 곧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36분 아마드 디알로의 롱패스를 받은 달로가 헤더를 통해 중앙으로 볼을 투입했다. 조슈아 지르크지의 헤더 패스를 카세미루가 골대 바로 앞에서 방향만 틀어 득점했다. 그러나 맨유는 후반전 추가시간 통한의 실점을 헌납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더리흐트가 잉스를 걷어찼고, 주심은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보웬이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결국 경기는 웨스트햄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이로써 웨스트햄은 3승째를 손에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13위로 올라섰다. 반면 맨유는 시즌 4패째를 떠안으며 리그 14위에 머물렀다. 강등권과 얼마 차이가 나지 않는다. 텐 하흐 감독은 심판 판정을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이는 불공정하고 불공평하다"며 "이미 판정이 내려졌다. 되돌릴 방법이 없다. 올 시즌 세 번째로 불공평하다고 느꼈고 팀과 점수, 순위표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옳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축구에서 항상 최고의 팀이 이기는 것은 아니다. 분명하고 명백했다. 하지만 분명하고 명백하지 못했던 것은 VAR의 방식이다. 시즌 전 그들은 과정을 설명했고, 명확하고 명백할 때만 개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텐 하흐 감독은 다시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맨유는 지난 19일 브렌트포드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지만 주중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와 웨스트햄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텐 하흐 감독의 경질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 사령탑이 가장 신뢰한다? 황인범, 선발 출전→무조건 '풀타임'...페예노르트, 위트레흐트에 2-0 '완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황인범이 8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페예노르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스타디온 할헨바르트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시비' 10라운드 위트레흐트와의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막혀 왼쪽으로 흘렀다. 휴고 부에노는 논스톱 크로스를 시도했고, 중앙으로 쇄도하던 훌리안 카렌차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전은 1-0으로 페예노르트가 리드를 잡았다. 후반 9분 페예노르트는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퀸턴 팀버가 중앙에서 단독 드리블 돌파로 슈팅 찬스를 잡았고,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페예노르트가 2-0 완승을 거뒀다. 페예노르트는 이날 경기 승리로 5승 4무로 9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에레디비시 3위를 유지했다. 위트레흐트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선두 추격에 실패했고, 2위 자리를 지켰다. 황인범은 이날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전반 23분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수비수에게 걸리며 도움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38분에는 직접 높은 위치까지 전진해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수비에서도 끈질긴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45분 장면이 압권이었다. 황인범은 측면에서 아론손이 볼을 치고 나가자 약 40m를 질주해 추격한 뒤 집중력을 발휘해 볼을 끊어냈다. 마치 박지성을 연상시키는 장면이었다. 황인범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황인범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7.6점을 부여했다. 황인범은 90분 동안 터치 89회, 키패스 1회, 유효슈팅 1회, 경합성공 8회를 기록하며 공·수를 모두 조율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황인범은 9월 구단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황인범은 최근 페예노르트에서 데뷔골과 데뷔 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선발 출전 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하는 등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 안첼로티의 패착! 음바페-비니시우스 투톱 大실패→호두리구 공백 느끼며 엘 클라시코 '충격 대패'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의 '무적함대' 레알 마드리드가 침몰했다. '영원한 맞수' FC 바르셀로나에 대패했다. 홈에서 4골이나 내주고 완패했다. 올 시즌 주축 공격수로 활약한 호드리구의 부상 공백을 지우지 못했다. 투톱으로 맞불을 놓았으나 안방 0-4 참패를 막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24-2025 라리가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했다.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를 치렀다. 전력 누수를 안고 싸웠다.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를 비롯해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 다니 카르바할, 그리고 공격수 호두리구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4-4-2로 기본 전형을 짰다. 올 시즌 처음으로 투톱 시스템을 가동했다. 호드리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형 변화를 택했다. 호드리구가 있을 때는 스리톱을 기본 공격 전형으로 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투톱에 내세웠다. 주드 벨링엄은 오른쪽 윙으로 기본 배치했다. 음바페-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투톱을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특히 음바페는 상대 오프사이트 트랩에 8번이나 갇히는 등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호드리구와 포함된 스리톱을 가동할 때보다 투톱의 위력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수비진은 바르셀로나의 스리톱에 완전히 눌렸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에게 멀티골을 얻어맞았고, 좌우측 윙포워드로 출격한 하피냐와 라민 야말에게도 실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패배로 올 시즌 라리가 첫 패를 당했다. 홈에서 라이벌 바르셀로나에게 대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승점 6짜리 경기를 놓치면서 라리가 우승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시즌 성적 7승 3무 1패 승점 24로 2위에 머물렀다. 9승 1패로 승점 30 고지를 점령한 바르셀로나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 바르셀로나는 원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라리가 3연승을 질주했다. 11경기에서 37득점을 폭발하고 10실점만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은 레반도프스키는 시즌 14득점을 올렸다. 2년 만의 피치치(라리가 득점왕) 탈환 가능성을 드높였다. 비야레알의 아요세 페레스(7골)와 음바페, 하피냐(이상 6골)를 제치고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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